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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이룬 두 베테랑 ‘내 생애 첫 월드컵’

    꿈 이룬 두 베테랑 ‘내 생애 첫 월드컵’

    4년 전 이즈음, 곽태휘(33·알힐랄)와 이근호(29·상주)는 눈물 어린 귀국길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곽태휘는 2010남아공월드컵 개막을 보름 앞둔 5월 31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허정무 당시 감독은 “태휘야 일어나, 별거 아냐. 일어나”라고 소리를 질러 댔지만 그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생애 첫 월드컵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이근호는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과 최종 예선 1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태 예비 엔트리(26명)에 들었다. 하지만 그 뒤 15개월 동안 1골도 넣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그는 곽태휘와 같은 비행기로 전지훈련 중이던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근호는 대표팀 연습복 대신 면세점에서 산 옷으로 갈아입고 취재진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꼭 4년이 흐른 뒤 둘은 지난 8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4년 전의 눈물을 환호와 감격으로 바꿀 기회를 잡았다. 우리 나이로 30대에 생애 처음 서는 월드컵,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곽태휘는 에이전트를 통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아공월드컵에는 부상으로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동갑인 박주영(왓퍼드)과 나란히 62경기에 출전해 홍명보호 선수 가운데 A매치 경험이 가장 많다. 득점도 18골로 박주영(24골)에 이어 두 번째다. 4년 전 귀국길의 눈물은 소속팀에서의 분발로 이어져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한편 홍명보호의 백업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는 데 탄탄한 발판이 됐다. 군인 신분인 이근호는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렸던 일”이라며 “기쁘고 꿈 같은 일이 이뤄졌다”고 감격을 억눌렀다. 이어 “개인의 영광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한국의 모든 선수와 국군 장병을 대표해 가는 것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가장 먼저 부모와 통화했다고 전한 이근호는 “어머니가 ‘4년 전 기억이 떠올랐는데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전에 태휘형과 통화하며 ‘같이 (브라질에) 가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함께 가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맨유의 신성’ 야누자이 품었다… 더 강해진 벨기에

    핏줄을 따르느냐, 태어난 나라를 선택하느냐를 놓고 갈등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자원 아드난 야누자이(19)가 결국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기로 마음을 정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50일 남긴 24일,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하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야누자이로부터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로 했다는 공식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도 이를 확인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야누자이는 부친이 코소보 혈통, 모친이 알바니아 혈통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A매치 경력이 없어 코소보와 알바니아, 벨기에 대표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었다. 조부모 혈통까지 포함하면 터키나 세르비아 대표팀까지 택할 수 있다. 2011년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에 2018년까지 잉글랜드에 체류하면 잉글랜드 대표 자격도 얻을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예 잉글랜드로 귀화시켜 뛰게 하자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야누자이의 선택은 ‘태어난 나라’였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한국, 러시아, 알제리와 묶인 벨기에 대표팀은 에덴 아자르(첼시), 케빈 데브라이네(볼프스부르크),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등 화려한 공격진에 야누자이까지 가세하게 됐다. 새달 12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브라질행 준비에 들어가는 홍명보호는 빠른 야누자이의 침투를 막아낼 수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맨유 유스팀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누자이는 지금까지 24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뽑아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별 논란’ 아픔 딛고 박은선 다시 태극마크

    ‘성별 논란’ 아픔 딛고 박은선 다시 태극마크

    박은선(28·서울시청)이 성별 논란의 아픔을 딛고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박은선은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참가 선수 최종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선은 2010년 4월 같은 대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뒤 정확히 4년 만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다. A매치에 나선 것은 2005년 8월 여자 동아시아대회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불거진 성별 논란 탓에 마음고생을 했다. 여자실업축구 WK리그의 소속팀을 제외하고 다른 팀 감독들이 성별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WK리그 득점왕 박은선은 훈련에 매진, 이번 시즌에도 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키 180㎝에 몸무게 74㎏의 당당한 체격에 골 결정력까지 갖춘 그의 복귀로 대표팀은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과 함께 강력한 ‘투 톱’을 갖추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22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고 다음 달 11일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4일 막을 올린다. 8개국 가운데 5위 안에 들어야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미얀마, 17일 태국, 19일 중국과 차례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선 것은 2003년 미국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 24년 신은 축구화 벗는다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 24년 신은 축구화 벗는다

    시대를 풍미한 브라질 축구 스타 히바우두(42)가 24년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히바우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선수로서의 내 역사는 끝났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왼발의 달인’으로 한국 팬들에 친숙한 그는 1993년부터 10년간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렸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3R’ 편대를 이뤄 5득점, 브라질의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그는 월드컵 올스타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1991년 산타 크루스(브라질)에서 클럽 생활을 시작, 팔메이라스(브라질), 데포르티보(스페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1999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2002 월드컵 이후 AC밀란(이탈리아)으로 옮겼으나 부진했던 그는 이후 그리스, 우즈베키스탄, 앙골라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해 브라질 2부리그 팀인 상카에타노와 계약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3부리그 팀인 모기 미림에서 뛰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카가와 신지 인터밀란 이적설’에 日 팬들 들썩

    ‘카가와 신지 인터밀란 이적설’에 日 팬들 들썩

    맨유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뉴질랜드와의 A매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카가와 신지의 새로운 이적설에 일본 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이적설은 일본 대표팀 선수 나가토모 유토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인터 밀란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트’는 6일(현지시간) “인터밀란이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카가와 신지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인터밀란이 나가토모 이후 두번째 일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그러기 위해선 먼저 코바이치, 알바레즈 등을 팔아야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카가와 신지가 현재 뛰고 있는 영국 언론 가디언도 ‘이적설(Transfer rumour)’이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하며 카가와가 뉴질랜드와의 A매치 전 했던 “선수로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첨부했다. 맨유에서 벤치에 앉거나 심지어 후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카가와 신지를 보며 안타까워하던 일본 축구 팬들에게 인터밀란 이적설은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다. 많은 팬들이 트위터 및 축구 커뮤니티 등에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반기고 나섰고, 일부 일본의 온라인 매체도 투토스포트의 내용을 확산시키고 있다. 사진=인터밀란 이적설이 불거진 맨유와 일본의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뒷심 부족 벨기에 한방 없는 러시아 단순 공격 알제리

    브라질월드컵 H조에 편성된 한국과 러시아, 알제리는 6일 평가전에서 승리한 반면, 벨기에는 무승부에 그쳤다. 그렇다면 벨기에는 국내 누리꾼들의 분석대로 ‘해볼 만한 상대’일까. 네 팀의 교체카드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네 장만 썼다. 반면 마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브뤼셀에서 코트디부아르를 맞아 쓸 수 있는 여섯 장을 모두 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세 장을 썼고 후반 17분 에당 아자르를 교체 투입한 데 이어 크리스티안 벤테케 대신 로멜루 루카쿠를 내보냈다. 최대한 많은 선수의 조합을 실험한 것. 벨기에는 전반 18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고 후반 6분 라자 나잉골란이 추가 골을 넣었다. 그러나 많은 선수가 들락거린 후반에는 팀 밸런스가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29분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한 골을 얻어맞은 데 이어 47분 막스 그라델의 왼발 슛이 골망에 꽂혀 2-2로 비겼다. 펠라이니의 공수 조율은 휘황하기만 했고 악셀 비트셀은 야야 투레에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보여 줬다. 드리스 메르텐스의 침투와 드리블은 위협적이었고 케빈 미랄라스와의 호흡도 괜찮았다. 루이스 벤테케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를 교과서처럼 보여 줬다. A매치 무승부라고 만만히 보기에는 차원이 다르다. 수비의 핵 뱅상 콤파니는 명불허전이었고, 오른쪽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구멍’임도 드러났다. 빌모츠 감독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했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그런대로 버티다 막바지 무너진 것도 뼈아팠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에 맞서 전반 21분 알렉산더 코코린의 선취골과 전반 43분 드미트리 콤바로프의 페널티킥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알제리도 슬로베니아와의 전반 45분 엘 아르비 수다니와 후반 11분 사피르 타이데르(1골 1도움)가 골을 넣어 역시 2-0으로 이겼다. 러시아는 수비와 중원의 촘촘함이 돋보였고 알제리는 타이데르가 주도한 빠른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러시아는 코코린 외의 해결사 부재, 알제리는 뻔한 공격 루트를 약점으로 노출했다는 평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믿고 쓴 홍명보… 믿음 준 박주영

    믿고 쓴 홍명보… 믿음 준 박주영

    왕년의 에이스 박주영(29·왓퍼드)은 건재했고, 새로운 에이스 손흥민(22·레버쿠젠)은 화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 한 골씩 릴레이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 2월 미국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은 이후 멕시코(0-4), 미국(0-2)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그리스를 꺾어 브라질월드컵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FIFA 랭킹 61위 한국은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로 그리스를 요리했다.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박주영이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상대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에 터진 박주영의 A매치 골이다. 선제골 이후 그리스의 반격이 거셌다. 전반 23분과 31분 골대만 3번을 맞췄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한국 수비진은 번번이 상대 선수를 놓쳤다. 수비 조직력 강화가 대표팀의 숙제로 남겨졌다. 수차례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구자철(마인츠)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그리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그리스전을 통해 왕년의 에이스 박주영의 건재와 새로운 에이스 손흥민의 물오른 기량을 확인했다. 박주영은 기민한 공간 침투와 특유의 감각적인 반 박자 빠른 슈팅, 2선 공격라인 손흥민·구자철·이청용(볼턴)과의 유기적인 움직임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 줬다. 다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트래핑할 때 자꾸 공이 멀리 떨어졌고, 수비수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시원스러운 돌파를 보여 주지 못했다. 전반 45분만 뛰고 김신욱(울산)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해 ‘클래스’가 다른 선수임을 입증했다. 선제골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박주영의 발 앞에 떨어뜨린 날카로운 패스도 일품이었다. 또 추가 골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고 다가왔지만 주저 없이 빈틈을 찌르는 슈팅은 대담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홍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했다. 오는 5월 13일까지 FIFA에 제출하는 30명의 예비 엔트리가 추려지기도 전에 사실상 브라질행 티켓 한 장을 예약한 것이다. 경기 뒤 손흥민은 “박주영이 오랜만에 합류했는데 내가 어시스트를 해 줘 기분이 좋다”면서 “욕심을 내서 슈팅을 하기보다는 패스를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 욕심만 부리지 않고 팀에 더 녹아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경기력 논란’ 잠재운 한방

    박주영(29·왓퍼드)이 경기 시작 18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자 홍명보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을 끝까지 고집했던 그였다. 박주영은 이 골로 경기력 논란을 떨쳐 내면서 자신이 대표팀에 필요한 이유를 증명했다. 지난해 2월 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교체 투입된 이후 13개월 만에 치른 대표팀 복귀전에서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한 것이다. A매치 골맛은 846일 만이었다. 대표팀의 빈약한 공격력에 애를 태우면서도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선발 원칙을 어길 수 없어 선뜻 박주영을 뽑지 못했던 홍 감독의 어깨도 덩달아 펴졌다. 선발 원칙을 어겨 가면서까지 박주영을 뽑은 것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있게 됐다. 사실 홍 감독은 박주영을 대표팀에 불러들이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던 박주영에게 팀을 옮겨서라도 경기 출전 기회를 잡으라고 충고한 것도 홍 감독이었다. 왓퍼드 이적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홍 감독은 이번 경기가 사실상 박주영의 기량을 지켜볼 마지막 기회라며 전격 발탁했다. 박주영은 6일 자신을 선발 원톱으로 출전시킨 홍 감독의 믿음에 골로 보답했다. 홍 감독 또한 이날 승리로 최근 대표팀의 부진에 따른 비난 여론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날 경기 뒤 축구협회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믹스트존 인터뷰를 거부하는 등 국가대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선제골 터뜨린 박주영, 인터뷰 거부 왜?

    ’경기력 논란’을 무릅쓰고 1년 1개월 만에 홍명보호에 합류해 ‘난적’ 그리스 대표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박주영(왓퍼드)이 2년 3개월 만에 A매치 득점을 맛봤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박주영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과 그리스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순흥민(레버쿠젠)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0분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홍명보호는 2-0 승리를 기록, 최근 A매치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이날 승리의 수훈을 세운 박주영의 소감은 들을 수 없었다. 믹스트존 인터뷰를 거부해서다. 박주영은 이번 그리스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에 발탁된 뒤 지난 4일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감각은 부족하겠지만 그것이 변명은 될 수 없다.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보여주고 나서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틀의 훈련을 마치고 그리스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박주영은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력 논란’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박주영은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들까지 설득했지만 박주영은 끝내 고사했다. ’경기력 논란’에도 박주영에게 힘을 줬던 팬들은 2년 3개월여 만에 A매치에서 득점을 터트린 박주영의 소감을 들을 기회마저 날리고 말았다. 말 그대로 ‘옥에 티’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음의 일정’ 앞둔 아스널, 코시엘니 부상설에 노심초사

    ‘죽음의 일정’ 앞둔 아스널, 코시엘니 부상설에 노심초사

    3월,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는 아스널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핵심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네덜란드와의 A매치를 준비하던 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보였다는 소식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코시엘니에 대해 “코시엘니가 훈련 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며 “초기 진단결과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에 펼쳐지는 에버튼과의 FA컵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코시엘니는 현재 더 정밀한 검사를 받는 중이다. 르퀴프의 보도에 가장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팬들이다. 코시엘니는 메르테사커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유럽 최고 수준의 센터백조합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정밀 검사 결과 코시엘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판정되면, 그는 아스널의 이번 시즌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최소 3주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된다. 코시엘니가 부상을 당할 경우 1군 경기에 나서게 될 베르마에렌은 EPL 이적 첫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그 이후 특히 메르테사커와의 호흡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한 선수이며, 최근에 EPL 1군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어 경기감각이 부족한 상황이다. 많은 축구전문가들이 아스널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는 3월 일정은 아래와 같다. - 3월 8일 FA컵 아스널 대 에버튼 - 3월 12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대 아스널 - 3월 17일 EPL 토트넘 대 아스널 - 3월 22일 EPL 첼시 대 아스널 - 3월 26일 EPL 아스널 대 스완지 - 3월 30일 EPL 아스널 대 맨시티 사진=아스널의 핵심 중앙수비수 로랑 코시엘니(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그리스 2-0 완파…박주영·손흥민 골

    박주영이 대표팀 복귀 자축 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 역시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 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1, 2월 미국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은 이후 멕시코(0-4), 미국(0-2)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 한국은 박주영(왓퍼드)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구자철(마인츠)을 처진 스트라이커에 배치하는 4-2-3-1 전술로 그리스(12)를 상대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에 배치됐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또 수비는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와 이용(울산)이 좌우에 서고 가운데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포진했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그리스를 몰아세웠다. 전반 6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박주영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고 바로 이어서는 반대로 박주영이 이청용에게 내준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상대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지난해 2월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13개월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모습을 보인 박주영은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의 골이 나온 이후로는 그리스의 반격이 거셌다. 그리스는 후반 23분 초세 촐레바스의 땅볼 패스를 받은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정성룡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나갔다. 또 전반 31분에는 연달아 골대를 두 번 때리는 상황도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실리스 토로시디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아브람 파파도풀로스가 오른발 슛으로 시도했지만 역시 골대를 맞았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0분에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는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그리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이후 후반 18분 디미트리우스 파파도풀로스가 정성룡과 맞서는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정성룡이 이를 잘 막아냈다. 또 후반 27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그리스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왼쪽으로 빗나가며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완파 박주영·손흥민 골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완파 박주영·손흥민 골, 이대로 브라질 8강 가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완파 박주영·손흥민 골, 박주영 오랜만에 제대로 실력 발휘했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완파 박주영·손흥민 골, 역시 믿고 보는 손흥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완파 박주영·손흥민 골, 경칩에 개구리 깨어나듯 박주영 깨어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그리스 2-0 완승…박주영·손흥민 연속골 ‘살아있네’

    박주영이 대표팀 복귀 자축 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 역시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 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1, 2월 미국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은 이후 멕시코(0-4), 미국(0-2)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 한국은 박주영(왓퍼드)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구자철(마인츠)을 처진 스트라이커에 배치하는 4-2-3-1 전술로 그리스(12)를 상대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에 배치됐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또 수비는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와 이용(울산)이 좌우에 서고 가운데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포진했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그리스를 몰아세웠다. 전반 6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박주영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고 바로 이어서는 반대로 박주영이 이청용에게 내준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상대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지난해 2월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13개월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모습을 보인 박주영은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의 골이 나온 이후로는 그리스의 반격이 거셌다. 그리스는 후반 23분 초세 촐레바스의 땅볼 패스를 받은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정성룡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나갔다. 또 전반 31분에는 연달아 골대를 두 번 때리는 상황도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실리스 토로시디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아브람 파파도풀로스가 오른발 슛으로 시도했지만 역시 골대를 맞았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0분에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는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그리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이후 후반 18분 디미트리우스 파파도풀로스가 정성룡과 맞서는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정성룡이 이를 잘 막아냈다. 또 후반 27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그리스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왼쪽으로 빗나가며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브라질 월드컵 8강 청신호?”,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박주영 살아있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손흥민은 매번 뭔가 해내는구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대박 멋지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결승골 ‘두번째 승리골 누구?’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결승골 ‘두번째 승리골 누구?’

    ‘그리스전 2-0 완승’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 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13개월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모습을 보인 박주영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이 A매치에서 골을 넣은 것은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우리나라는 후반 10분 손흥민(레버쿠젠)이 구자철(마인츠)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해 그리스(12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박주영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결승골 대박”,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역시 우리 나라 선수들 실망시키지 않았어”,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손흥민 이대로 월드컵까지 가자”,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우리나라 선수들 파이팅”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D-100] 러시아·벨기에 정예멤버 총동원… 아르메니아·코트디와 모의고사

    ‘홍명보호’와 H조 16강 진출을 다툴 러시아와 알제리, 벨기에도 대회 개막 D-100을 맞아 일제히 정예 멤버로 평가전에 나선다.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는 5일 오후 11시 크라스노다르의 쿠반 경기장으로 아르메니아를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한국과의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에도 25명 전원을 자국 리그 출신으로 채웠다.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러시아축구협회는 5월 말까지 치르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같은 달 19일까지 끝내는 초강수를 뒀다. A매치 77경기에서 24골을 넣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주장 미드필더 로만 시로코프(크라스노다르) 등이 나선다. 홍명보호의 전력 분석 코치인 톤 뒤샤티니에(네덜란드)가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두 번째 상대인 알제리는 6일 오전 2시 블리다의 무스타파 차커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와 격돌한다. 28명 중 20명이 유럽에서 뛰는 자원들로 구성됐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스무 살의 신예 나빌 벤탈렙(토트넘)이다. 프랑스 릴에서 태어난 벤탈렙은 19세 이하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부모의 조국인 알제리 대표로 나선다. 연초 경질설이 나돌았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재신임된 데다 벤탈렙의 합류로 전력이 안정됐다. 가장 전력이 강한 벨기에는 6일 오전 4시 45분 벨기에의 트 바우두인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맞선다.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알제리를 염두에 둔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크리스티안 벤테케(애스턴빌라), 로멜루 루카쿠(애버턴) 등 유럽 리그에서 한창 ‘물 오른’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한편 5월 말~6월 초 한국과 벨기에, 러시아는 ‘가상 알제리’인 튀니지를 자국 수도로 불러들여 한 차례씩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튀니지를 통해 세 대표팀의 전력을 입체적으로 비교해 조별리그 판도를 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클레버리 WC 출전 반대 서명운동’ 참가자 1만 명 눈앞

    ‘클레버리 WC 출전 반대 서명운동’ 참가자 1만 명 눈앞

    “톰 클레버리를 월드컵 출전 스쿼드에서 제외하라”는 제목의 온라인 서명운동 참가자가 최초 목표였던 5000명을 쉽게 돌파하고 1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월 28일 3190명에 불과했던 참가자 수는 클레버리(맨유)가 덴마크 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직후 급속도로 참가자 수가 늘어 2일 사이에 5000명 이상의 축구팬이 추가로 사인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 팬은 최초타겟 5000명이 넘자, 목표를 1만 명으로 늘렸으나 현재 추세로 보면 1만 명도 곧 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명운동의 내용은 살펴보면 “로스 바클리, 아담 랄라나, 레온 오스만의 A매치 출전횟수를 다 합친 것보다 6회나 더 A매치에 출전한(13회) 톰 클레버리는 특출난 기량이 없음에도 로이 호지슨 감독의 스쿼드에 계속 선발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축구의 나라인 잉글랜드의 평판을 고려할 때, 클레버리는 반드시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서명운동의 청원대상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다. 비록 비공식적인 온라인에서의 서명운동이라고 하더라도, 1만 명 이상의 축구팬이 서명을 하는 것과 영국 언론에서 이를 보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FA에서도 이런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새 옷을 입고 뛰어보자, 4강!

    새 옷을 입고 뛰어보자,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태극전사들이 입을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빨간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로 구성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공개했다. 태극전사들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5회 연속 나이키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새 유니폼 상의는 대표팀이 전통적으로 애용했던 강렬한 붉은색상. 두 어깨 이음선에 파란색이 가미됐고, 상의 깃은 빨강 바탕에 파란색 테두리로 장식됐다. 목 안쪽에는 ‘투혼’이라는 글자가 전통 흘림체로, 가슴에는 대한축구협회 호랑이 문양이 새겨졌다. 나이키는 월드컵 본선 경기가 고온 다습한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가볍고 땀이 빨리 마르는 기능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유니폼 안에 입는 레이어도 나이키 역사상 가장 가벼운 제품이고, 하의에는 미끄러질 때 찰과상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기능이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새달 6일 아테네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예전 유니폼은 소재가 땀을 흡수하지 못해 선수들이 땀 무게까지 안고 뛰는 이중고를 겪었다”면서 “이제 좋은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선수들도 이에 걸맞은 실력과 성적을 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전과 관련해 “이번에 모이는 선수들은 지난 여섯 차례 평가전을 통해 우리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전술적인 모든 것을 시험해 볼 기회”라고 밝혔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전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한다. 1~2월 미국에서 치른 평가전이 국내파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유럽파가 가세한다. 홍 감독은 “월드컵을 향한 로드맵은 다 완성해 놨다”면서 “3월 평가전이 끝나면 4∼5월 초순까지는 부상 선수 대비책에 신경 쓰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날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차두리(34·FC서울)에 이어 대표팀의 베테랑 센터백 곽태휘(33·알힐랄)도 부상으로 이날 그리스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돼 홍 감독은 부랴부랴 ‘부상 경계령’을 발동시킨 터. 대한축구협회는 곽태휘 대신 FC서울의 중앙수비수 김주영(26)을 대체 선발했다. 김주영은 올 초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참가,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팬들 “클레버리 월드컵 출전 절대 안돼” 부글부글

    팬들 “클레버리 월드컵 출전 절대 안돼” 부글부글

    “톰 클레버리를 월드컵 출전 스쿼드에서 제외하라” 맨유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가 덴마크와의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잉글랜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클레버리 월드컵 출전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이미 3190명의 지지자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Change.org라는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은 특히 클레버리가 덴마크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퍼지면서 급속도로 참가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는 클레버리가 대망의 월드컵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지 모른다는 팬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명운동 내용을 살펴보면 “로스 바클리, 아담 랄라나, 레온 오스만의 A매치 출전횟수를 다 합친 것보다 6회나 더 A매치에 출전한(13회) 톰 클레버리는 특출난 기량이 없음에도 로이 호지슨 감독의 스쿼드에 계속 선발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축구의 나라인 잉글랜드의 평판을 고려할 때, 클레버리는 반드시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은 5,000명의 참가자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원대상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다. 이달 초 ‘클레버리를 팔아라’라는 맨유 구단을 상대로 한 1000명을 타겟으로 한 서명운동이 진행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더 큰 규모의 서명운동이 현지 팬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축구 팬들이 아닌, 현지의 축구 팬들이 얼마나 클레버리의 활약에 실망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현지에서 진행중인 온라인 서명운동(출처 Change.org)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하프타임] 홍명보 19일 그리스전 명단발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6일(한국시간) 열리는 그리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박주영(왓포드)의 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 러, 북유럽 역동적 축구 경험… 알제리 ‘가상 러시아’와 맞불

    홍명보호의 전지훈련이 무용론에 휘말리는 가운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상대할 팀들의 평가전 일정이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와 새해 네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5월 중순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유럽파 등 최정예 진용으로 꾸리게 된다. FIFA 53위인 대표팀은 5월 26~28일 중 서울에서 FIFA 랭킹 44위인 튀니지와 평가전에 나선 뒤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H조 상대들도 평가전 일정을 매듭짓고 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4일 자국 대표팀이 5월 31일 오슬로를 찾아 FIFA 랭킹 59위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하지만 북유럽 특유의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FA 랭킹 22위인 러시아는 다음 달 5일 자국에서 아르메니아(38위)와 맞붙은 뒤 노르웨이전을 거쳐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또 5월과 6월 초 사이 한두 차례 A매치를 더 치를 계획이다. 알제리는 다음 달 6일 ‘가상 러시아’ 슬로베니아(29위)와의 일정만 확정했을 뿐 나머지 평가전 상대를 찾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5월 31일과 6월 4일 각각 한국, 벨기에와 컬러가 비슷한 팀과의 평가전을 구상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가장 느긋한 것이 FIFA 랭킹 11위인 벨기에다. 6월 8일쯤 브뤼셀로 튀니지 대표팀을 불러들여 친선전을 벌인다. 재미있는 것은 알제리를 제외한 세 팀 모두 튀니지와 평가전을 벌인다는 점이다. 대회 개막을 보름 정도 남긴 시점부터 잇따라 열리는 세 팀의 평가전 결과를 종합하면 H조 판도를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감독은 박지성(33·에인트호번)을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독일로 건너가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22·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만난 뒤 네덜란드로 이동해 박지성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영국 방문 일정은 잡지 않아 박주영(29·왓퍼드)과의 대면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홍 감독은 독일-네덜란드 출장을 마친 뒤 13일 또는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3경기서 1득점 6실점… 공·수 모두 불합격

    3경기서 1득점 6실점… 공·수 모두 불합격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전지훈련이 끝났다. 설 연휴 첫날 멕시코에 0-4로 참패했던 대표팀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도 0-2로 졌다. 올해 열린 세 차례 평가전 성적은 1승2패.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들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A매치도 아니었고, 주축인 유럽파가 빠진 채 치러졌다. 어린 국내파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경기를 통해 풀었어야 할 홍 감독의 과제는 두 가지였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엔트리의 나머지 20%를 채우는 것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한 ‘플랜B’ 실험. 그래서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했다. 이 두 과제에 홍 감독은 만족할 만한 답을 얻었을까. 우선 공격 부문. 홍 감독은 세 차례 평가전 모두 김신욱(울산)을 최전방에, 이근호(상주)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하지만 세 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결정력은 둘째치고, 둘의 조합이 전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전에서 이근호는 무난했지만 김신욱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한 단조로운 ‘뻥축구’가 반복됐다. 상대 문전에서의 세밀함과 패스 정확도도 떨어졌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음은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연결 문제. 오른쪽 측면의 고요한(서울)과 이용(울산) 라인은 합격점을 받았다. 둘은 미국전에서 여러 차례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의 측면으로 침투했고,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공을 뺏긴 뒤 둘의 재빠른 수비 전환과 상대 압박은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을 이끌어 낸 둘의 활약은 이번 전지훈련의 최대 성과로 꼽힐 만하다. 왼쪽 측면의 김민우(사간도스)와 김진수(니가타)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 했지만, 플랜B 가용 자원으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비해 부진했던 박종우(부산)가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 회복을 알렸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경쟁자 이명주(포항)도 부진했다. 멕시코전에서 4골을 허용한 김승규(울산)와 미국전에서 2골을 허용한 정성룡(수원)의 주전 골키퍼 경쟁은 진행형이다. 3일 귀국하는 홍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 본선에 가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그리스 원정 평가전에서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 등 정예 멤버를 소집하겠다”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가진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옥석’이 가려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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