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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진땀의 닥공

    [프로축구] 진땀의 닥공

    ‘두 살림’에 지친 프로축구 전북이 페널티킥 판정을 등에 업고 이겼다. 주중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0-0으로 비긴 전북이 30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반 28분 이동국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성남을 1-0으로 눌렀다. 최근 7승4무로 패배를 몰랐던 성남은 12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주심의 판정을 아쉬워하게 됐다. 이동국이 김두현의 파울을 지능적으로 유도한 측면이 있었다. 김두현은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따내기 위해 공에 발을 갖다댔을 뿐인데 이민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국이 왼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공은 성남 골키퍼 박준혁의 손에 맞고 살짝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레오나르도가 박준혁까지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넘긴 데 이어 33분에는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 공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와 필드골에 실패했다. 성남으로선 90분 내내 상대 문전을 휘저은 황의조의 날카로운 슛이 골문을 외면하고 후반 45분 박용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게 뼈아팠다. 이동국은 시즌 9호 골로 팀 동료 레오나르도, 김신욱(울산)과 득점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전북은 최근 1승2패로 주춤거렸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A매치 휴식을 맞게 됐다. 선두 전북은 18승5무5패(승점 59)가 되며 뒤이은 경기에서 포항과 0-0으로 비겨 승점 1를 더하는 데 그친 2위 수원과의 간격을 9로 벌렸다. 5위 포항은 승점 43, 3위 성남은 승점 44로 제자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도전장’ 男女핸드볼 서울컵서 본격 시험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동반 진출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강호와의 평가전을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윤경신(두산)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과 임영철 전임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15일과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컵에 출전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핸드볼 여자 금메달을 기념해 창설된 서울컵은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회이며 올해의 경우 남자는 이집트, 여자는 프랑스 클럽팀 이시 파리와 각각 두 차례씩 경기를 갖는다. 윤 감독은 13일 서울 강남구 알로프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A매치 감독으로서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다. 이집트는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의 가장 강력한 상대 카타르를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로, 나와 선수들에게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11월 14~27일 카타르, 여자는 10월 20~25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야만 리우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2위에 머무르면 내년에 다른 대륙 팀들과 최종예선을 벌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동아시안컵] 중국·일본 넘은 월드클래스… 리우 올림픽이 보인다

    [동아시안컵] 중국·일본 넘은 월드클래스… 리우 올림픽이 보인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에 0-2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대표팀은 10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되찾아 오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2005년 원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한국은 그러나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은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역 예선은 내년 2월 시작한다. 출전권은 2장이다. 북한을 비롯해 일본, 중국 그리고 호주까지 5개국이 접전을 벌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위로 리우올림픽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5개국 가운데 가장 낮다. 일본이 4위, 북한이 8위, 호주가 9위, 중국이 14위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강호 일본과 중국을 연파한 저력이 있다. 특히 올림픽 지역 예선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대교)이 합류해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감독은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셨는데 경기에서 패해 아쉽다”면서도 “(리우올림픽) 지역 예선에서의 희망을 봤다. 새로운 선수들이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이민아, 정설빈(이상 현대제철) 등을 중용해 성공했다. 이민아는 지소연의 공백을 메꿨다.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빠른 돌파와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설빈은 중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박은선에게 가려졌던 한을 풀었다. 윤 감독은 “우리 여자축구는 현재 88년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제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며 세대교체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권하늘(상무)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는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됐다. 2005년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북한은 대회의 4개 개인상 가운데 3개를 휩쓸었다. 위정심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최다 득점상은 3골을 넣은 라은심, 최고 수비상은 김남희가 가져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동아시안컵 동반 우승, 북한 총공세 뚫어라

    한국 남녀축구가 북한을 상대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사상 첫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울리 슈틸리케호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대표팀은 다음날인 9일 역시 북한을 상대로 2008년 중국 대회 이후 7년 만에 세 번째 정상을 밟을 준비에 분주하다. 윤덕여호에 8일 오후 6시 10분(한국시간) 열리는 북한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2승씩을 수확해 나란히 승점 6을 올렸지만 여자대표팀은 골득실에서 단 1골이 밀려 현재 북한에 이어 2위다. 따라서 우승하려면 무조건 북한을 이겨야 한다. 비겨도 우승컵은 북한으로 넘어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북한이 앞선다.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8위로 한국(17위)보다 9계단이 높은 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13승1무1패로 절대 우위에 있다. 한국 여자축구는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1-0승 이후 10년간 이긴 적이 없다. 앞서 두 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화력이 무섭다. 9일 같은 시간 남자대표팀 역시 북한과 맞닥뜨린다. 2009년 4월 서울에서 열렸던 FIFA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 이후 6년 4개월 만에 갖는 A매치다. 6일 현재 1승1무(승점4) 1위로 3위(1승1패·승점3)의 북한전에서 가늠할 수 있는 결과는 여러 가지다. 이길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세 번째 우승을 확정 짓는다. 그러나 무승부일 경우 뒤이어 열리는 중국-일본전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고 패할 경우 우승은 물건너 간다. FIFA랭킹은 한국(52위)이 북한(129위)보다 높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7무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한국은 1990년 10월 평양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한 번도 북한에 지지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치른 6차례 경기 중 한 번만 이기고 5번을 비겨 승부를 점치기가 쉽지 않을 만큼 박빙세다. 더욱이 공격 위주의 ‘빨치산식 전술’을 예고한 북한은 한국을 꺾으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일 치고 싶었는데…

    일 치고 싶었는데…

    한국 남자축구가 5년 쌓인 일본 벽을 넘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그쳤다. 역대 전적은 1무를 보태 40승23무14패가 됐지만 한국은 2010년 5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한·일전에서 3무2패의 부진을 벗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일본 문전 혼전 중에 상대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의 핸드볼 반칙을 얻어낸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27분 페널티킥으로 일본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장현수 자신의 A매치 데뷔골. 그러나 선제골로 1-0 기선을 잡은 한국은 12분 뒤인 전반 39분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 땅을 쳤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을 맞아 최전방 원톱으로 김신욱(울산)을 내세우는 4-2-3-1 전술로 일본 문전을 노크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김민우(사간 도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린 데 이어 전반 19분에는 정우영(빗셀고베)이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1-1로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최전방에 버틴 김신욱을 향해 여러 차례 크로스를 올리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9분 이재성(전북)과 홍철(수원)을 교체 투입했지만 결정적인 크로스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는 등의 불운 탓에 5년 만의 승리는 일구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이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왔는데, 우리에게 겁먹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전체적으로 90분을 놓고 볼 때 우리가 훨씬 더 공격적이었고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9일 북한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것이다. 휴식 시간이 있으니 잘 회복해서 북한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우리가 확실하게 수비를 정비해 (경기를) 컨트롤했다”며 수비에 치중했음을 자인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골득실+2)가 된 한국은 9일 북한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 번째 동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첫 대회인 2003년과 3회 대회였던 2008년 등 두 차례다. 5회 대회였던 2013년에는 일본, 중국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동아시안컵 우승, 느낌 좋다”

    “동아시안컵 우승, 느낌 좋다”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3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우승’을 언급했다. 그동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 명확하게 답한 적이 없던 그였다. 지난 2일 홈팀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2-0으로 대승하면서 새로 꾸린 대표팀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개최국을 상대로 90분간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조직력이 좋았다. 특히 수비할 때 악착같이 공을 빼앗으려고 달려들었다. 정말 잘 싸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실 중국전에서 대표팀은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의 빈자리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젊은 피’들이 선전했다. A매치에 데뷔한 김승대(포항)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역시 A매치가 처음인 이종호(전남)는 쐐기골을 넣었다. 질세라 슈틸리케호 승선 경험이 있는 이재성(전북)도 열심히 뛰었다. 이재성은 김승대의 선취골을 도왔고, 이종호의 득점에도 관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열심히 잘하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자평했다. 남자대표팀은 5일 일본, 9일 북한과 격돌한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4일 일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4위인 일본에 뒤진다. 무릎을 다친 심서연(이천대교)은 출전이 어렵지만, 컨디션 난조로 1차전에 결장했던 조소현, 전가을(이상 현대제철)등 주축 전력이 가세,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중심 무너뜨린 한국 축구

    중심 무너뜨린 한국 축구

    한국 여자축구가 강적 중국을 꺾었다. 그런데 상처가 너무 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7분 원톱 정설빈이 넣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이민아(이상 현대제철)가 적진을 휘저었다. 그러나 여러모로 힘든 싸움이었다. 중국은 여자축구 강국이다. 세계 랭킹 14위로 17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5무23패로 절대 열세다. 한국은 정상 전력도 아니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대교), 두 주포가 아예 대회에 불참한 데다 조소현과 전가을(이상 현대제철)마저 컨디션 난조로 중국전에 나서지 못했다. 정설빈과 이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설빈은 왼발 중거리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월드컵 때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마음고생을 하면서) 성장한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민아는 전반 13분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만드는 등 빠른 발과 능수능란한 드리블로 중국을 괴롭혔다. 결승골 이후에도 끈질기게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민아가 A매치에 출전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그러나 기뻐할 수만은 없다. 많은 선수가 다쳤다. 미드필더 심서연(이천대교)이 후반 8분 무릎에 통증을 느껴 실려 나갔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주말이라 정밀 진단을 받지 못했다. 3일에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금민(서울시청)은 후반 10분 다리에 쥐가 나 절뚝거리다 교체됐고, 후반 35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해 갈비뼈를 다친 수문장 김정미는 가까스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혜리(이상 현대제철)도 후반 43분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그대로 주저앉거나 드러누웠다. 대회 일정이 빡빡한 탓에 몸을 추스를 시간이 별로 없다. 당장 4일이 숙적 일본과의 2차전이다. 한편 2일 한국 남자대표팀도 김승대·이종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중국을 2-0으로 격파했다. 앞서 북한 남자 대표팀은 일본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동점골을 도운 박현일(압록강)은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동아시안컵 큰일 낸다… 김상은, 윤덕여호 신데렐라

    동아시안컵 큰일 낸다… 김상은, 윤덕여호 신데렐라

    2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상은(24·이천대교)이 동아시안컵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를까. 지난 24일 소집됐다가 27일 소속팀 경기에 나섰던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재소집된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오후 회복 훈련에 나선 선수 중 눈길을 집중시킨 것은 김상은이었다.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막을 올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윤덕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상은은 27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의 WK리그 19라운드를 찾은 윤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쳐 4-2 승리(4연승)를 이끌었다. 지난달 캐나다여자월드컵 휴식 이후 몰라보게 달라졌다. 다섯 경기에서 4골 3도움을 터뜨리며 이천대교의 리그 2위 도약에 앞장섰다. 수원전에서도 과감한 돌파와 기술, 한 박자 빠른 슈팅을 선보였다. 김상은은 “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니 몸 상태도 올라가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대회가 아니어서 지소연(24·첼시)이 빠졌다. 유영아(27·현대제철)와 김혜영(20·이천대교)은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이현영(이천대교)과 이민아(이상 24·현대제철)가 합류했다. 골키퍼 윤사랑(26·화천KSPO)도 부상으로 낙마했다. 윤 감독은 “장슬기(21·고베 아이낙)와 이금민(21·서울시청), 김상은 등 새 얼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공격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상은은 2012년 2월 북한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 멕시코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가능성을 보여 줬지만, 2013년 6월 2일 미국과의 친선전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한풀이에 나서게 된다. 29일 우한으로 떠나 다음달 1일 중국전을 곧바로 준비해야 하는 대표팀은 우한의 후텁지근한 날씨에 적응해야 하는데 선수들끼리 국내에서 발맞출 시간도 거의 없었다. 사흘 뒤 일본과 상대한 뒤 8일에는 지난 대회 챔피언 북한과 맞붙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젊음에 건다… 슈틸리케 청춘호 출항

    젊음에 건다… 슈틸리케 청춘호 출항

    한국 축구는 지난 7년간 동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8년 제3회 동아시안컵 우승을 끝으로 2010년에 준우승을 한 데 이어 2013년에는 3위에 그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6회 대회에서 동아시아 제패에 나선다.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은 27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총 23명 가운데 20명이 입소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일정 탓에 김민혁·김민우(사간 도스)는 오는 30일 합류한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31일 격전지 우한으로 곧바로 들어간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길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한국은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평균 연령 24.3세로 부임 이래 가장 젊은 대표팀을 구성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6명은 A매치 출전 경험이 전무하다. 전통의 라이벌 일본도 한국과 상황이 비슷하다. 혼다 게이스케(AC밀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 팀의 핵심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까닭이다. 일본축구협회도 대표팀 전원을 국내파로 꾸렸다. 3명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문제는 중국과 북한이다. 중국은 핵심 선수 대부분이 국내파다. 전력 누수가 없다. 지난 1월 호주에서 끝난 아시안컵에서 8강을 밟은 멤버가 거의 그대로 출전한다. 당시 중국은 알랭 페랭 감독의 지휘 아래 조별리그 3전 전승이라는 돌풍을 일으켰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개최국 이점까지 챙긴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의 치욕을 당했던 북한은 지난 5월 김창복 책임감독 부임 이후 환골탈태했다. 최근 두 차례 치른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는 예멘을 1-0으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4-2로 격파했다. 공격수 박광룡(바젤), 미드필더 리영직(바렌 나가사키) 등이 위협적인 선수로 꼽힌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표팀이 얼마큼 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그간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지 않았다”며 “점검은 했지만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선수 대부분에게 출전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공격수 김신욱(울산)은 “이적설, 팀 성적 부진 등 개인적인 것은 내려놓고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신욱과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할 이정협(상주)도 “감독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 주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우한으로 출국해 다음달 2일 중국, 5일 일본, 9일 북한과 차례로 격돌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더 젊어진 슈틸리케호… 첫 승선 김신욱, 원톱 될까

    더 젊어진 슈틸리케호… 첫 승선 김신욱, 원톱 될까

    그 어느 때보다 젊어진 슈틸리케호 공격 선봉에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 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부임 후 처음으로 김신욱을 대표팀에 불렀다. K리그 챌린지 득점 선두 주민규(서울 이랜드)와 대학 ‘넘버1’ 골키퍼 김동준(연세대)은 발탁하지 않았다. 김신욱 선발 배경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8골을 넣은 게 선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오른쪽 종아리 골절)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올해 초까지도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했지만, 최근 지켜본 결과 체력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슈틸리케 감독이 여러 차례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한 이정협(상주·186㎝)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골을 사냥하는 방식이 비슷해 충돌할 우려가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둘을 동시에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 평균 연령은 24.3세로 역대 슈틸리케호 중 가장 어리다. 23명 중 18명이 1990년대생이다. A매치 경험도 떨어진다. 평균 출전 횟수는 6.96경기다. 출전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가 6명이나 된다. 열 번 이상 나선 선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35경기), 김신욱(29경기) 등 7명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러나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나도 안다. 젊은 선수들을 점검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 책임은 내가 진다”면서 “최고의 전력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일전에 집착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복수심을 가지고 축구를 했다가는 본인의 색깔을 잃게 된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것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잘랐다. 이어 “중국이나 북한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것이다. 일본은 우리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31일 격전지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8월 2일 중국, 5일 일본, 9일 북한과 격돌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차두리·염기훈, 올스타전 주장 선임…“여한없이 은퇴”

    차두리·염기훈, 올스타전 주장 선임…“여한없이 은퇴”

    ’차두리 염기훈’ ‘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와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수원 삼성)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지휘하는 ‘팀 최강희’에 차두리가,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팀 슈틸리케’에 염기훈이 주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올스타를 뽑는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두리는 ‘팀 최강희’에 지명될 당시 “주장까지 하게 되면 여한없이 은퇴를 할 것 같다”고 말한 소망이 이뤄지게 됐다. 올 시즌 K리그 최다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은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감독·주장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전 드래프트 과정에서부터 염기훈을 주장으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A매치를 앞두고 염기훈을 국가대표로 재발탁했고, 염기훈은 7년여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올스타전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떠난 카시야스가 남긴 16가지 사실

    레알 마드리드 떠난 카시야스가 남긴 16가지 사실

    지난 12일 이케르 카시야스가 25년 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뒤로 한 채 포르투갈 명문팀 FC 포르투로 공식 이적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113년 역사에서 25년의 세월을 빛낸 전설이자 스페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에 남긴 16가지 중요한 사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1. 2000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로 뛴 카시야스는 A매치 총 161경기를 뛰며 스페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 카시야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가장 어린 나이(19살)로 데뷔했다. 3. 유로 2012 결승전에 출전한 카시야스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스페인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4. 카시야스는 프란츠 베켄바워, 디디에 데샹 이후 역사상 3번째로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주장이다. 5. 2010년 스페인의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끈 그의 이름 ‘이케르’가 당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이름에 올랐다. 6. 카시야스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2번의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과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이다. 7. 2015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한 카시야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무실점을 이끌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무실점 기록(52회)을 수립했다. 8.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대 최연소 골키퍼로 출전했다. 당시 그의 정확한 나이는 19살 4일이었다. 9. 카시야스는 조제 무리뉴 감독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10.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두 번째 최다 출전 기록(725경기)을 보유하고 있다. 오직 라울(741경기)만이 카시야스보다 많은 경기를 뛰었다. 11. 카시야스는 800경기 넘게 뛰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뛴 경기의 98%를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12. 카시야스가 챔피언스리그 역대 두 번째로 15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다른 한 명의 선수 역시 스페인 출신의 차비 에르난데스다. 13. 카시야스는 500만 파운드(한화 87억 원)의 해당하는 손 보험을 든 적이 있다. 14. 카시야스는 952분간 무실점을 기록하며 라 리가 역대 최장 무실점을 기록의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15. 카시야스는 이케르 카시야스 비영리 자선 단체를 설립해 불우한 아이들을 돕고 있다. 16.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1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인터내셔널 컵 우승 2회, 유러피언 슈퍼컵 2회, 라 리가 우승 5회, 코파 데 레이 우승 2회 그리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메시 비난에 국대 떠날라” 아르헨티나 축구계 비상

    “메시 비난에 국대 떠날라” 아르헨티나 축구계 비상

    아르헨티나 축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혹시라도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팀을 떠날까해서다.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패배, 우승을 놓치자 아르헨티나에선 메시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축구계에선 "메시가 국가대표팀을 잠시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이제는 지도자로 변신한 마티아스 알메이다는 7일(현지시간) "(이런 비난이 계속된다면) 메시도 지치고 말 것"이라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국가대표팀의 소집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메이다는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메시"라면서 "메시에 대한 이런 대우는 부당하다"고 질타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도 메시 붙잡기에 나섰다. 루이스 세구라 협회장은 "메시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 "메시가 비난에 지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구라 회장은 "메시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메시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는 건 좋지만 메시에게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메이저 타이틀을 쟁취하진 못한 건 메시도 마음 아파하는 부분"이라면서 격려를 호소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르헨티나는 최근 막을 내린 코파아메리카에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또 다시 결승에서 칠레에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결승에서 패한 뒤 "국가대표팀에게 성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승을 못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가 한동안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은 브라질월드컵 직후에도 나돌았다. 실제로 메시는 브라질월드컵 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치른 첫 A매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축구계에선 "이번에 메시가 떠난다면 1경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당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메시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말이 돌고 있다. 사진=24오라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부리그 선수도 주시 대표팀 더 젊어질 것”

    슈틸리케호가 더 젊어진다. 지난 18일 스페인과 독일로 여름휴가를 떠났던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동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A매치에 나선 선수들을 주축으로 삼겠지만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K리그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빈자리를 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들은 물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선수들도 체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캘린더’에 속하지 않아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를 소집하기 어렵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FC서울)에 대해선 “박주영보다는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선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스트라이커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박주영은) 득점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일전뿐 아니라 중국, 북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유럽에서도 인접국과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곤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북한과도 싸워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신임 감독 지휘 아래 팀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유럽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이 빠지는 만큼 어떻게 팀을 짤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정예 멤버가 출전하는 중국과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의 뜻을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태극낭자의 투혼이 이어지려면/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태극낭자의 투혼이 이어지려면/조현석 체육부장

    여자 월드컵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새벽 잠을 설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여자 대표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표팀의 16강전 상대는 ‘우승 후보’인 프랑스였지만 내심 또 다른 기적을 바라며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면서 역시 프랑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는 선수들은 승리보다 더한 감동을 주었다. 체격과 스피드, 개인기 등에서 프랑스에 밀렸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열정만큼은 프랑스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부딪히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골문을 지킨 대표팀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의 부상 투혼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전반 17분 공중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광대뼈를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쪽 눈가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고, 퍼렇게 멍이 들었지만 그라운드에 쓰러져도 그때마다 악착같이 다시 일어났다. 박은선(로시얀카)은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지소연(첼시)을 대신해 마지막까지 불꽃 투혼을 발휘했다. 프랑스의 강력한 압박과 수비에도 발목 부상을 꾹 참으며 55분간 적극적인 움직임과 몸싸움을 하며 분전했다. 지소연은 조별리그 1~3차전을 풀타임 소화하면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프랑스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감독의 출격을 기다렸다.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버티며, 온몸을 던진 오른쪽 풀백 김혜리(현대제철)도 부상이 심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멋진 헤딩골을 넣은 전가을(현대제철)의 ‘물집 잡힌 발’은 그동안 태극낭자들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이어 갔는지를 보여 준다. 물집이 잡혔다 터졌다를 반복해 굳은살 위로 또 물집이 잡혔지만 고통을 참아 내며 16강을 일궈 낸 것이다. 월드컵 본선 도전 12년 만에 월드컵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한꺼번에 일궈 냈지만 찬사는 곧바로 반성과 회한으로 돌아온다. 축구계에서는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쓰레기통에서 피어난 꽃’에 비유한다. 그런데 투혼만으로 4년 뒤를 기약할 수 있을까. 대한축구연맹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등록된 여자 축구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모두 76개팀 1765명에 불과하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1409개팀에 등록 선수 3만 243명에 이른다. 세계 랭킹 1위 독일은 무려 5782개팀을 운영 중이고 26만 2220명이 뛰고 있다. 이번 성과가 지소연와 박은선 등 일부 스타 선수에 의존해 이뤄 낸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이 때문에 이번 16강 진출이 ‘일회성’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태극낭자가 캐나다 월드컵에서 밝힌 희망을 이어 가려면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와 함께 A매치 출전 경험을 늘리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제 23명의 월드컵 전사들은 소속팀에 복귀한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여자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관심 밖인 WK리그 활성화가 급선무다. 프랑스를 세계 랭킹 3위로 끌어올린 건 순전히 리그의 힘이었다. hyun68@seoul.co.kr
  •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끝, 그리고 다시 눈부신 시작

    불꽃 투혼으로 사상 첫 승리와 16강행을 이뤘지만 그다음 벽을 넘지 못했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2일 몬트리올의 론스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공격 점유율 38%-62%로 밀렸고 슈팅 9-12, 유효슈팅 3-5로 현격한 전력 차를 확인했다. 지소연(첼시)이 스페인전 때 다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오른쪽 풀백 김혜리(현대제철)도 햄스트링을 다쳐, 중앙 수비수 황보람(이천대교)도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박은선(로시얀카)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금민(서울시청)을 2선에 배치했지만 장신 수비수가 많고 A매치 출전 100경기가 넘는 선수가 7명이나 포진한 프랑스를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대표팀은 초반 실점 없이 버티다 상대가 조급하게 나오면 반격한다는 전술로 나섰지만 허망하게도 일찍 점수를 내줬다. 전반 4분 마리-로르 델리가 로르 불로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고, 불과 4분 만에 엘로디 토미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 왼발 슛으로 다시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전가을(현대제철)의 프리킥 슛을 프랑스 골키퍼 사라 부아디가 잡았다가 놓쳤으나 그 앞에 한국 선수가 없어 슛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5분 뒤 이금민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반격을 벼르던 한국은 후반 3분 유제니 르 소메르의 패스를 받은 델리에게 또다시 골문을 열어줬다. 교체 투입된 유영아(현대제철)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린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도 못했다. 2003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1로 무릎 꿇은 데 2019년 여자월드컵 유치 경쟁에서도 밀린 아픔을 되갚지 못했다. 그러나 태극낭자들은 낙담하지 않고 자신들의 게임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희망을 안겼다. 이금민은 공동취재구역에서 국내 취재진에게 “프랑스와 우리는 수준이 달랐다”고 인정한 뒤 “그래도 월드컵 무대에서 뛰며 자신감을 얻었다. 더 성장해 4년 뒤 프랑스 대회에서는 (지)소연이 언니와 투톱으로 뛰겠다”며 웃었다. 오는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 2위 안에 들어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당장의 목표 달성도 중요하겠지만 4년 뒤를 내다보고 WK리그 수준을 높이는 한편, 대표팀의 A매치 출전 경험을 늘리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의 틀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여자월드컵] FIFA 랭킹 3위 프랑스… ‘예선 3골’ 르 솜머 경계대상 1순위

    한국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유럽의 강호 프랑스로 정해졌다. 랭킹 18위인 우리에겐 다소 버거운 상대지만 그렇다고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프랑스와 경기를 한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FIFA 랭킹 6위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고, 25위 멕시코를 5-0으로 완파했다. 멕시코는 지난 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을 괴롭힌 팀이다. 한국이 멕시코에 2-1로 겨우 이겼다. 한국은 프랑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한 차례 싸웠는데 2003년 미국 대회 조별리그에서 0-1로 무너졌다. 하지만 넘지 못할 팀은 아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무너졌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28위다. 한국보다도 10계단 아래다. 콜롬비아는 골 점유율 40% 대 60%, 슈팅 3개 대 21개 등 경기 전반적인 열세를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유효슈팅 2개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골키퍼의 선방도 돋보였다. 콜롬비아의 수문장 산드라 세풀베다는 6개의 슈퍼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프랑스의 경계대상 1호는 공격형 미드필더 유지니 르 솜머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가 기록한 6골 중 절반인 3골을 혼자서 넣었다. 신장 161㎝로 큰 편은 아니나, 개인기와 몸싸움 능력을 갖춰 위협적이다. A매치 108경기에서 47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의 세 번째 월드컵이다. 2003년 처음으로 출전했다. 2011년 독일 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슈틸리케 “2연승·무실점엔 만족… 기술적 세밀함은 부족”

    슈틸리케 “2연승·무실점엔 만족… 기술적 세밀함은 부족”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얀마에 2-0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 이어 전날까지 원정 2연승이라는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세밀함이 부족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정 2경기에서 2연승했고 무실점을 기록한 점은 만족스럽지만 볼 점유 시 공간 창출이나 움직임, 볼 컨트롤 등의 기술적 세밀함 등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23·레버쿠젠)과 이재성(23·전북)의 활약에 힘입어 미얀마를 눌렀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특히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143위로 최약체로 꼽히는 미얀마를 상대로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며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슈틸리케 감독도 “전반 15분까진 상당히 좋았는데 3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실수가 나왔다.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면서도 공간 창출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도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여서 득점에 대한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수비 라인은 안정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전 2연전에서 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올해 9번째 무실점 경기였다. 수비 라인은 견고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동아시안컵이 FIFA ‘A매치 데이 캘린더’에 속하지 않아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 “(유럽파) 선수들이 빠지더라도 핑계 대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동아시안컵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생각이다.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선수 구성 계획을 밝혔다. 이어 “K리그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공격수뿐만 아니라 2선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선수들을 보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슈퍼소닉’ 전가을(27·현대제철)이 여자축구 월드컵 역사에 남을 골을 터뜨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25분 전가을의 헤딩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시종일관 몰아붙이느라 체력을 소모한 틈을 파고든 코스타리카에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가을의 역전골 덕에 12년 만에 도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 전반 17분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4분 만에 권하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은 상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강유미(24·KSPO)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문전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전가을이 머리로 살짝 공의 방향을 돌려놓아 코스타리카의 왼쪽 그물을 갈랐다. 최근 월드컵에서 남녀를 통틀어 최고의 득점 장면이란 찬사가 뒤따랐다. 하지만 44분 첫 실점 때와 비슷하게 하프라인 근처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칼라 비야로보스가 수문장 김정미를 침착하게 뚫어냈다.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꼽히는 1988년생의 주축인 전가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골을 몰아친 그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을 4위로 이끌었다. 국내 WK리그에서는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2009시즌 수원FMC를 우승으로 이끈 전가을은 현대제철로 이적한 뒤 2013시즌과 2014시즌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A매치 68경기 출전에 33골로 지소연에 이어 대표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한 체력에다 기술과 스피드까지 갖춰 세계무대에도 통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5분을 못 버텨 승점 1에 그쳤지만 16강 희망마저 사라진 건 아니다. 이번 대회 16강은 각 조 1, 2위 12팀에다 3위를 차지한 6팀 중 4팀까지 오른다.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에 0-1로 무릎 꿇어 나란히 승점 1에 머무른 스페인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4위를 면치 못했지만 여전히 E조 순위는 안갯속이다. 브라질이 이미 2승으로 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것을 제외하면 2위 자리는 한국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경합 중인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타와에서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조 2위를 차지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설사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을 꺾어 우리가 조3위가 된다고 해도 승점 4가 돼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현재 A조 네덜란드(골 득실 0)와 B조 태국(-3), C조 카메룬(5), F조 프랑스(-1)가 모두 1승1패로, D조 스웨덴(0)이 2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을 크게 눌러야만 16강 길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용재 원톱 한국 아랍에미리트 평가전서 A매치 데뷔골…한국 3-0 승리

    이용재 원톱 한국 아랍에미리트 평가전서 A매치 데뷔골…한국 3-0 승리

    ‘이용재 원톱 A매치 데뷔’ ‘한국 아랍에미리트’ 이용재 원톱 A매치 데뷔 경기인 한국 아랍에미리트 평가전에서 화려하게 골을 넣었다.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젼이 열렸다. 이날 전반 6분 한국은 빠르게 역습을 하던 중 박스 중앙에서 이용재가 상대 수비수를 달고 슛을 시도하려 했지만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전반 3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문전에 있던 정동호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헤딩 골을 노렸으나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칼리드 이사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44분 염기훈은 중앙에서 가진 프리킥 기회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왼발 프리킥을 골문 안으로 성공시키며 K리그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염기훈을 빼고 남태희와 이청용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어 후반 14분 이날 원톱으로 최전방에 배치된 이용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후반 44분 이정협의 세 번째 추가골로 대한민국은 3-0으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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