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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공격수 게레로 코카인 양성반응, 러시아월드컵 못 뛴다

    페루 공격수 게레로 코카인 양성반응, 러시아월드컵 못 뛴다

    페루 축구대표팀의 주장이며 이 나라 선수로 A매치 최다 득점을 자랑하는 파올로 게레로(33)가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1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당해 내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게레로는 지난 10월 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의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의 자격이 잠정 정지된 지난달 3일부터 적용돼 내년 11월 초까지 자격이 정지된다. 페루는 뉴질랜드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이겨 1982년 이후 처음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출신으로 지금은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에서 뛰고 있는 게레로는 페루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4경기에 나와 33골을 기록했다. 잠정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진 날 페루축구협회는 게레로의 무한한 헌신에 고마움을 표시한 뒤 어려운 시간을 겪는 동안 조국은 그와 연대를 표시하고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호, 최악 피했지만… 16강행 가시밭길

    신태용호, 최악 피했지만… 16강행 가시밭길

    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첫 경기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차전 FIFA 랭킹 1위 독일과 최종전 기성용 “스웨덴전 가장 중요”최악은 면했지만 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등 강팀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과 마주하게 됐다. 2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실시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속한 F조에 편성됐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FIFA랭킹 1위다. 랭킹 16위인 멕시코는 1994년부터 6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 북중미 최강이며, 스웨덴은 랭킹은 18위지만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를 누르고 올라왔다. 어느 한 팀도 한국이 상대하기 만만치 않은 강팀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과는 6월 18일 니즈니 노보그로드에서 1차전을 갖는다. 2차전은 6월 24일 멕시코와 로스토프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3차전은 독일과 6월 27일 카잔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유력한 우승후보인 독일과는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1994년·2002년) 만나 모두 패했다. 멕시코와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만나 하석주의 프리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득점을 맛본 하석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끝에 1-3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스웨덴과는 월드컵에서 만난 적이 없지만 역대 A매치에서 2무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아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는 A조에서 러시아, 이집트, 우루과이와 붙는다. 이란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호주는 프랑스, 페루, 덴마크와 C조가 포함됐다.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H조에 들어갔다. 기성용은 이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달한 조 추첨에 대한 소감으로 “월드컵은 어떠한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스웨덴과의) 첫 번째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F조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강´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요아힘 뢰브(57) 감독은 조 추첨 결과를 보고 “매우 흥미로운 상대들”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뢰브 감독은 “이 그룹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의 초석을 세울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의 희비는 마지막에 엇갈렸다. 월드컵 조추첨서 제일 마지막에 편성된 게 한국과 일본이었다. 험난한 F조와 손쉬운 H조를 놓고 운명의 추첨 결과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 감독이 F조에서 한국을 뽑아들면서 희비를 갈랐다.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다. 당시 홈팀 한국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에서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후 2006년 독일대회에서 토고 프랑스 스위스와 같은 조에 속해 1승1무1패로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년 후 남아공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이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에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상대로 조별리그(1무2패) 탈락했다. 한국은 4년 만에 다시 러시아에서 원정 16강에 도전하게 됐다. 2018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점포 14방 DB, 선두 SK에 일격 가하고 승차 한 경기로

    3점포 14방 DB, 선두 SK에 일격 가하고 승차 한 경기로

    2위 DB가 3점포 14방으로 선두 SK에 일격을 먹였다. DB는 29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SK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디온테 버튼의 3점슛 세 방 등 27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베테랑 김주성의 7득점 3리바운드 3슛블록 쏠쏠한 활약을 묶어 91-75로 이기고 1라운드 14점 차 완패를 통렬하게 설욕했다. 한 경기 3점포 14방은 시즌 최다 기록이다. 3연승을 내달린 DB는 SK를 연승에서 멈춰 세우며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는 김영훈이 유일할 정도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할약을 보였고 테리코 화이트와 최준용이 나란히 14점씩 넣었지만 턴오버 13-6으로 많았던 게 결정적이었다. 1쿼터 DB는 23개의 야투를 던져 7개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부진에 힘겨워했다. 그나마 21-24로 따라붙게 만든 것은 디온테 버튼의 3점포 세 방 등 11득점과 두경민의 3점 두 방 등 8득점 덕이었다. SK는 변기훈이 11점으로 앞장섰지만 애런 헤인즈가 2점에 그쳐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2쿼터 DB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버튼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원핸드 덩크로 이날 경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노룩 백패스로 두경민의 3점을 도와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김주성이 들어와 5득점 3리바운드 1슛블록 등 쏠쏠하게 활약했다. 3점슛 네 방이 결정적으로 DB가 근소하게 앞서게 만들었다. 4쿼터 초반 DB의 집중력이 우위였다. 김주성과 이지운이 3점포 하나씩을 더해 7점 차로 앞서갔다. 종료 5분을 남기고 점수 차를 10점대 이상 벌린 DB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t 트레이드도 헛되이, 1.8초 전 에밋에게 결승포 얻어맞아 3연패

    kt 트레이드도 헛되이, 1.8초 전 에밋에게 결승포 얻어맞아 3연패

    김기윤과 김민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분위기를 바꾼 kt가 막판 10여초를 버티지 못하고 KCC에 6연승을 헌납했다. kt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CC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처음 치른 경기 종료 13.9초를 남기고 77-77 동점을 일궜지만 안드레 에밋에게 1.8초 전 통한의 점프슛을 얻어맞고 2점 차로 분패했다. 김기윤(12득점 5어시스트)과 김민욱(7득점 5리바운드)이 나름 적응 가능성을 보였고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CC의 벽을 넘지 못해 3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7득점으로 건재했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부진한 듯해 보여도 자신의 평균 득점을 넘는 15점을 쌓았다. 1쿼터 송창용이 3점포 세 방을 터뜨린 KCC가 윌리엄스가 12득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 넘게 책임진 kt에 27-21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kt는 완전 다른 면모를 뽐냈다. 두 차례 속공과 상대 실책을 엮어 1분30초 만에 27-27 동점을 이루고 31-31로 맞선 3분 만에 천대현의 3점으로 처음으로 역전했다. 5분30초를 남기고 허훈이 코트에 들어가 찰스 로드의 테크니컬 파울을 틈타 맥키네스와 허운의 잇단 득점을 엮어 전반을 43-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KCC는 다른 선수는 모두 서 있고 에밋이 공을 튀기는 이른바 ‘에밋 농구’로 갑갑증을 연출했다. 하지만 상대가 13점을 쌓는 데 그치면서 막판 에밋의 6연속 득점으로 56-56을 이룬 뒤 이정현이 속공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이정현의 3점 플레이로 5점 차로 달아나자 kt는 허훈의 점프슛과 드라이브인으로 60-61로 쫓아갔지만 김민욱의 공격자 파울로 흐름을 넘겨줬다.5분50여초를 남기고 맥키네스의 3점이 들어가고 5분19초를 남기고 김기윤의 3점마저 터지며 68-69까지 쫓아갔다. 박지훈의 점프슛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에밋에게 2점포를 맞았지만 다시 박지훈이 앙갚음해 72-73으로 계속 추격했다. 파울 트러블에 빠진 윌리엄스를 다시 투입했지만 에밋에게 다시 페이웨이드샷을 허용한 뒤 김기윤이 기가 막힌 드라이브인을 성공하고 이정현의 파울로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욱이 노린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와 추격할 기회를 잃는 듯했다. 하지만 절망의 순간, 김민욱이 왼쪽 사이드에서 날린 3점슛이 림에 깨끗이 꽂혀 47.4초를 남기고 77-77 균형을 이뤘다. 전태풍의 3점이 빗나가고 김민욱의 점프슛도 빗나가며 아무런 변화 없이 13.9초를 남긴 상황. 작전 타임을 부른 추승균 KCC 감독이 에밋에게 7초 남기고 공격을 주문했는데 1.9초를 남기고 2점을 넣었다. 1.8초 남은 상황, 조동현 kt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러 김영환의 공격을 주문했지만 결국 그의 슛은 림에 닿지도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앙팡테리블’ 고종수, 대전 감독 내정…스승 김호 대표이사와 재회

    ‘앙팡테리블’ 고종수, 대전 감독 내정…스승 김호 대표이사와 재회

    ‘앙팡테리블’ 고종수(39) 수원 삼성 블루윙즈 코치가 대전 시티즌 감독에 내정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4일 스포츠조선은 축구계에 정통한 관계자가 “고종수 수원 코치가 대전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고종수 코치는 수원 구단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종수 코치는 현재 브라질에 있어서 귀국하는데로 대전과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종수 코치가 대전 사령탑에 오르면 스승인 김호 대전 대표이사와 재회하게 된다. 고종수 코치와 김호 대표이사는 각별한 사제지간으로 잘 알려져있다. 김호 대표이사는 1996년 수원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고종수를 발탁,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양성했다. 이후 수원을 떠났던 김호 대표이사는 2007년 대전 감독으로 부임했고, 자신이 아끼는 제자 고종수를 데려왔다. 김호 대표이사와 고종수 코치는 당시 대전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김호 대표이사는 지난 1일 대전에 다시 돌아왔다. 당초 용인축구센터에서 함께한 신갈고의 이기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여러 문제들이 밝혀지며 반대여론이 커졌다. 이에 수원 시절 함께 했던 제자들을 중심으로 새 인물을 물색했고 고종수 코치를 최종 낙점했다고 스포츠조선을 밝혔다. 고종수 코치는 K리그는 물론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K리그에서는 수원, 전남, 대전에서 171경기를 뛰면서 37골-3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우승 2회, 아시아클럽챔피언십(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아디다스컵 우승 3회 등으로 수 많은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특히 고종수 코치의 왼발 킥은 K리그 역대 최고로 꼽힌다. 국가대표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A매치 38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어 매탄고, 수원 트레이너를 거쳐 올 시즌에는 수원 코치를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비뉴 4년 전 밀라노 성폭행 가담 혐의로 9년 징역형 선고

    호비뉴 4년 전 밀라노 성폭행 가담 혐의로 9년 징역형 선고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비뉴(33)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 알바니아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데 가담한 혐의가 인정돼 밀라노 법원으로부터 9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호비뉴는 2010년부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에 몸 담고 있었는데 당시 22세의 이 여성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5명의 브라질 남성들과 함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재판에 나오지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다만 항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곧바로 수감되지는 않는다.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한 그는 이날 판결 전에 올린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그 에피소드에 가담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혐의에 대해 이미 방어권을 행사했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재 소리를 들으며 브라질 리그 산토스에서 프로 데뷔한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네 시즌 동안 두 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힘을 보탠 뒤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2008년 여름 이적할 때 3250만파운드로 당시 영국 최다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적 시장 마감일에 계약을 완료했는데 세이크 만수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주인이 된 첫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해 결국 2010년 1월 산토스 구단에 다시 임대돼 돌아갔다. 곧바로 AC 밀란으로 옮겼지만 2014년 8월 또다시 산토스로 임대됐다. 2015년 7월 이번에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옮겼지만 6개월 만에 계약을 마치고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파트너 찾기… 최종 국내파 추리기… 수비 조직력 다지기

    손흥민 파트너 찾기… 최종 국내파 추리기… 수비 조직력 다지기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국내파’ 추리기에 들어갔다.●“월드컵 가는 일본 반드시 꺾겠다” 신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아니어서 유럽파를 불러들일 수 없다. 대신 일본과 중국에서 뛰는 김승규(빗셀 고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우영(충칭 리판) 등 6명이 합류했다. 18명은 K리거다. 동아시안컵에선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이 풀리그를 벌인다. 한·일전, 남북전을 치르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2003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대회에 한국은 최다(3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방어에 나선다. 신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로 발탁된 선수의 경쟁을 유도하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겠다”면서 “함께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일본을 반드시 꺾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12월 8일 개막한다.●진성욱, 이정협·김신욱 자리 위협할까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하기로 한 신 감독의 의중은 이근호(강원), 구자철(FC아우쿠스부르크) 외에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또 다른 ‘파트너’를 고르는 데 있다. “월드컵에서 플랜B, 플랜C까지 준비하겠다”던 말과 맥이 닿는다. 신 감독은 이번에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을 불렀다. 진성욱에게는 첫 태극마크이지만 나머지 둘은 마지막을 각오해야 한다. 이정협은 지난 10일 콜롬비아 평가전 후반에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지만 기대를 밑돌았다. 김신욱(196㎝)은 장신이라는 장점을 가졌지만 신 감독 특유의 템포 축구와 맞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미드필더 중엔 2013년 11월 스위스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던 윤일록(FC서울)이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5골 12도움을 올린 윤일록은 측면 자원인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의 ‘백업’으로 시험을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조기소집돼 조직력을 담금질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지진 구호에 내놓은 이란 선수들

    “리우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지진 구호에 내놓은 이란 선수들

    “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원래 주인인 우리 국민들에게 돌려드립니다.” 15일 포항 지진 때문에 많은 이재민과 재산 피해를 낳았지만 지난 주 이란과 이라크를 덮친 규모 7.3의 강진 때문에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만명 이상이 다쳤다. 그 중 가장 피해가 극심했던 곳이 북서부 케르만샤주였는데 수백 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일부 주민은 한뎃 잠을 자는 신세가 됐다. 쿠르드족의 후예이며 이곳 케르만샤주가 고향인 역도 선수 키아누시 로스타미(26)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리우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올리고 “참사 이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경매 수익으로 이재민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모았다며 의류와 침구, 생수병 더미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당연히 누리꾼들은 칭찬을 했다. 한 이용자는 “나쁜 소식들이 쏟아지는데 로스타미의 성명은 우리에게 희망을 던졌다”고 적었고, 다른 이는 “그는 자신이 힘들게 얻어낸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해 기쁘게 만들었다”고 적었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란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도 팔을 걷어붙였다. A매치 최다 득점을 자랑하는 그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며 “함께 뭉치면 많은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이틀도 안돼 200만명 이상이 공유했다. 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에서 이란 여성으로는 처음 금메달을 딴 사레흐 자반마르디도 15일 동영상을 올리고 메달을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게 가장 값어치있는 메달, 리우패럴림픽 금메달을 케르만샤주의 동포들을 돕는 데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 특급 도우미’ 이근호, K리그 MVP도 힐끔

    ‘손 특급 도우미’ 이근호, K리그 MVP도 힐끔

    축구대표팀 손흥민의 ‘특급 파트너’로 자리를 굳힌 이근호(32·강원FC)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리그 2017~18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수상자는 오는 20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후보는 클래식 12개팀에서 각 1명을 추려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뒤 조나탄(수원), 이재성(전북), 이근호로 압축됐다. 냉정히 보면 득점 1위의 조나탄과 8골 10도움으로 전북 우승을 이끈 이재성 사이에 이근호가 끼인 형국이다. 그러나 최근 이근호의 활약상은 둘에게 처지지 않는다. 정규리그 36경기에서 8골 9도움을 올리며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팀이 6위로 상위 스플릿에 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4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3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더욱이 그는 나흘 사이에 치러진 콜롬비아와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투톱을 이루면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끊임없이 손흥민에게 공간을 마련해 줬다. 유독 대표팀에 오면 실망을 안기던 손흥민은 ‘파트너’ 이근호 덕에 날개를 단 듯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스트라이커로 이름값을 해냈다.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가 효과를 본 것이다. 부임 뒤 심각한 경기력 부진으로 ‘히딩크 대체론’에 휘말렸던 신태용 감독도 두 차례의 성공적인 평가전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온갖 의구심을 한 방에 잠재우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행보에도 탄력을 받았다. 물론 프로축구 시즌 MVP엔 통상적으로 득점, 도움 등으로 수치화된 리그 기록이 잣대다. 그러나 ‘한국 축구’라는 더 큰 틀을 놓고 본다면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뒤 두 차례 A매치에서 검증된 그의 팀 안팎 활약이 ‘표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 더욱이 오는 19일 홈 구장인 춘천에서 펼쳐지는 울산과의 올 시즌 최종 38라운드에서 활약을 잇는다면 무더기로 표가 이동할 수도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 없이도 빛난 ‘손’

    골 없이도 빛난 ‘손’

    신태용 감독의 두 번째 ‘손흥민 시프트’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이었을까.세르비아와의 올해 마지막 A매치가 펼쳐진 울산문수경기장. 공식적으로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포진도에는 손흥민과 구자철이 투톱을 이루는 4-4-2 포메이션으로 표기됐다. 그러나 실은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설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계속 투톱으로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 사이에 애매한 ‘줄타기’였다. 둘 모두 전방에 머무르며 골을 노리기보다는 공격 반경 안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뛸 것으로 점쳐졌다. 과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고집하지 않고 전방과 측면, 구자철은 전방과 후방을 활발히 오르내렸다. 사실상 ‘제로톱’에 가까웠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우기엔 확실한 2선 공격수가 없다는, 신 감독의 고민을 반영한 실험적 전술이었다.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손흥민에게 공간을 만들어 줬던 이근호의 나흘 전 콜롬비아전이 워낙 강하게 각인된 탓일까. 표면적으로 손흥민의 새 파트너가 된 구자철의 발은 느리게 느껴졌다. 중원에서 활동량이 많고 압박 능력까지 갖춘 그지만 전반 42분 손흥민을 보고 날린 낮은 크로스, 그리고 후반 15분 벌칙 지역 안에서 자신이 애매한 판정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것을 빼면 존재감은 크게 못 미쳤다. 킥오프 후 20분까지 11명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점유율 축구에서 벗어나 템포 축구가 자리잡는 듯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동유럽의 선이 굵은 축구보다 세밀한 플레이가 도드라졌다. 전반 20분 미드필드에서 전진패스를 받은 말린코비치-샤비치가 페널티 지역 왼쪽 수비 사이로 만든 공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망 바깥 왼쪽에 꽂으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5분 뒤에는 아크 정면에서 허용한 프리킥을 아뎀 랴이치가 찼는데, 왼쪽 구석을 노린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쳐냈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그의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더라면 조기 실점할 뻔했다. 어수선하기만 할 뿐 이렇다 할 골 기회를 잡지 못하고 후반을 맞은 한국은 결국 13분 랴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건네받은 문전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2분 뒤 구자철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모자란 2%는 채워지지 않았다. 후반 24분 결국 이근호가 구자철을 대신해 다시 손흥민의 ‘조연’이 됐다. 이근호는 35분 상대 문전에서 환상적인 일대일 패스로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준 데 이어 후반 43분에는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문전으로 돌진하는 손흥민에게 긴 패스를 뽑아 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27분과 35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44분 오른발 발리슈팅이 역시 A매치 신고식을 치른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94분의 접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골보다, 승리보다 더 값진 결과를 받아 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 “조현우 기용은 모험…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

    신태용 “조현우 기용은 모험…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14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신 감독은 이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달 A매치를 평가했다.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을 받아온 한국 축구는 지난 10일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했고, 이날 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그는 이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는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 감독은 이날 세르비아와 경기에 대해서는 “피지컬에서 상대에 밀리는 것을 인정하지만, 선수들이 근성으로 모든 것을 커버했다”면서 “압도적인 신장 차이를 적극적으로 커버하고, 타이밍을 뺏도록 연습한 결과가 좋은 수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골키퍼 조현우의 첫 기용에 대해 “모험”이었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때에도 조현우는 좋은 몸놀림을 갖고 있었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여서 기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에 실험해 보지 않으면 더는 실험할 수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모험을 했다. 생각보다 훨씬 잘해줬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흡족해했다. 신 감독은 수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월등한 팀을 상대로 1실점도 잘했다.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수비 조직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세르비아 1-1 무승부…구자철 PK 동점골

    한국 세르비아 1-1 무승부…구자철 PK 동점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이뎀 랴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6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에 이어 11월 국내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하게 됐다.신태용호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끊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세르비아와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손흥민(토트넘)이 구자철과 투톱으로 서고, 좌우 날개에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이 나섰다. 콜롬비아전과 4-4-2 포메이션은 같지만 손흥민의 파트너가 이근호(강원) 대신 구자철로 바뀌었다. 왼쪽 풀백에 김민우(수원), 중앙수비에 김영권(광저우)을 새롭게 배치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주전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세르비아(38위)보다 24계단이 낮지만 홈팬들의 응원 속에 빠른 템포의 패스 축구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맞선 세르비아는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프리요비치를 최전방에 내세워 높이와 파워로 한국의 공세에 맞불을 놨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으로 오랜만에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던 신태용호는 이날 세르비아의 튼튼한 중원 라인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다소 답답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브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버틴 세르비아의 수비벽도 탄탄했다. 전반 20분에는 우리 수비수들이 상대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순간적으로 놓치면서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26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기성용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랴이치가 대포알 같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 왼손으로 쳐냈다. 이 경기로 A매치에 데뷔한 조현우의 동물적인 감각이 돋보인 슈퍼세이브였다. 한국도 빠른 공격 전개로 세르비아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구자철이 손흥민의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4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민우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살짝 공의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61% 대 39%로 세르비아를 압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손흥민이 고군분투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채 20여m를 드리블로 돌파한 뒤 오른쪽 구석의 구자철에게 내줬다.구자철이 수비수를 제치다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권창훈의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세르비아는 후반 13분 안토니오 루카비노가 길게 찔러준 공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의 랴이치에게 찔러줬다.랴이치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을 꿰뚫었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구자철이 후반 16분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야고스 부코비치와 몸싸움 중 유니폼을 잡혀 넘어졌다.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구자철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하게 오른쪽 골문을 향해 찼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구자철이 A매치 65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19번째골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24분 임무를 완수한 구자철을 빼고 파워넘치는 이근호를 투입했다.손흥민은 후반 27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단독 돌파한 뒤 사각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그러나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가 몸은 던져 쳐냈다. 콜롬비아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던 손흥민의 위협적인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크 정면에서 상대 문전이 열리자 마음껏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또 한 번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후반 44분에도 손흥민의 위협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이 골키퍼 방어에 막혔다.손흥민의 슈팅이 불을 뿜었지만 상대 골키퍼 드미트로비치의 선방이 더 빛났다. 한국은 막판 공세로 역전골을 노렸으나 세르비아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자철, 후반 16분 페널티킥 유도해 직접 만든 동점 골

    구자철, 후반 16분 페널티킥 유도해 직접 만든 동점 골

    축구대표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최근 소속팀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많이 나선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선 최전방으로 출전하면서 동료 선수들과 원활한 움직임은 창출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움직임이 겹치면서 엉킨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막혔던 공격을 뚫어냈다. 구자철은 0-1로 뒤진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에 이어 11월 국내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신태용호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끊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세르비아와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vs 세르비아, 14일 밤 8시 평가전…신태용호 ‘첫 2연승’ 도전

    한국 vs 세르비아, 14일 밤 8시 평가전…신태용호 ‘첫 2연승’ 도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한다.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은 신태용호는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까지 이기겠다며 필승 전략으로 경기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인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IFA 랭킹 38위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신태용 감독 체제 대표팀의 6번째 경기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마주할 유럽 팀에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을 지닌다. 한국이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후에도 대표팀의 행보는 순탄하지 않았다.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각각 0-0으로 비겨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경기력은 물음표를 낳으며 대표팀은 비판의 중심에 섰다. 본선 진출 확정 이후 첫 평가전인 지난달 러시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는 매 경기 3골 이상을 내주며 대패해 축구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일각에서 신 감독의 ‘교체론’까지 고개를 든 위기에서 대표팀은 이달 10일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비난을 환호로 바꿨다. 가까스로 등 돌린 팬심을 돌려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월드컵 본선을 앞둔 진정한 시험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이 큰 이유다. 콜롬비아전에서 대표팀은 손흥민-이근호(강원) 또는 손흥민-이정협(부산)의 투톱을 필두로 한 4-4-2전술을 들고나와 재미를 봤다. 여기에 선수들의 투지도 살아나면서 모처럼 고무된 분위기 속에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맞게 됐다. 세르비아는 콜롬비아와는 또 다르다. 힘과 높이, 수비 조직력을 갖춘 까다로운 상대다. 치열한 유럽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했을 만큼 저력이 있다. 한국이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는 팀이다. 한국으로 오기 전 10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르비아는 아뎀 랴이치(토리노),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뉴캐슬)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산 타디치(사우샘프턴),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 등 주축 선수가 일부 빠졌으나 중국전에서 골 맛을 본 선수들과 A매치 100경기를 돌파하는 베테랑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제니트) 등이 건재하다. 대표팀이 다음 달 동아시안컵에는 유럽 리그 소속 선수를 소집할 수 없고,‘최정예 멤버’는 내년 3월에야 다시 가동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신 감독이 어떤 전술을 실험하고 본선까지 남은 기간 ‘필승 전략’을 만들어갈지 관심을 끈다. 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콜롬비아전에서 큰 변화는 가져가지 않되 일부 선수에서 변화가 있을 것을 시사한 바 있다.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을 다시 한 번 투톱으로 나서게 할지, 아니면 원톱을 비롯한 다른 자리에도 세워볼지 등이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신 감독 체제에서 주로 선발 골키퍼로 나서던 김승규(빗셀 고베)가 발목 염좌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조현우(대구) 중 누가 대신 장갑을 끼게 될지도 주목해서 볼 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 사용설명서

    ‘손’ 사용설명서

    ‘손흥민 시프트’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쓰러뜨린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친김에 또 다른 ‘패’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번엔 ‘원톱’ 카드다.신 감독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세르비아전(14일 오후 8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면서 “손흥민은 투톱뿐 아니라 사이드, 원톱에 다 설 수 있다. 다른 포지션에서 뛸 때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다 써보고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있는 사실대로 말하면 우리는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하다”면서 손흥민의 원톱 기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지금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지 않으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면서 “당장 경기 내용이 안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해 보면서 가장 좋은 조합을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의 ‘실험’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손흥민은 포스트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독일과 잉글랜드 리그에서 원톱을 한 경험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시절 원톱 스트라이커로 제법 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의 공백이 있을 때마다 원톱으로 출전했고,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했다. 이번 평가전이 올해 손흥민을 대표팀에서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이유도 있다.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파들을 소집할 명분이 없다. 유럽리거들이 합류할 수 있는 A매치는 내년 3월에야 열린다. 그러나 이는 월드컵 진용을 어느 정도 갖춘 뒤 최상의 카드를 다듬어야 할 시기다. 손흥민이 원톱에 설 경우 콜롬비아전 때의 4-4-2 대신 4-2-3-1 포메이션을 쓸 가능성이 높은데, 원톱은 2선의 화력 지원이 없다면 없느니만 못하다. 지난해 올림픽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권창훈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할 공산이 크다. 한편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은 콜롬비아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대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금껏 대표팀 수비 불안의 원인은 매번 바뀌는 수비 조합이었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실점한 것은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지 못하고 자유롭게 둔 것이 문제였다. 훈련으로 손보겠다. 세르비아전에서는 훨씬 개선된 수비력을 보이겠지만 수비는 실험보다는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0년만 월드컵 탈락 위기 이탈리아, 스웨덴 결전 앞두고 초긴장

    60년만 월드컵 탈락 위기 이탈리아, 스웨덴 결전 앞두고 초긴장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탈락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과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웨덴에 일격을 당했다. 15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4일(한국시각) 열릴 2차전에서 반드시 2골차 이상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잔 피에로 벤투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13일 홈에서 열릴 2차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탈리아다. 우리가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축구’를 통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고 AFP통신 등은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 줄곧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네 번 우승했고 준우승도 두 차례 했다. 대부분의 이탈리아 국민이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이번 조별 예선에서 스페인에 선두를 내주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패기의 스웨덴에 발목을 잡히면서 60년 만에 월드컵 탈락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벤투라 감독은 “스페인과 같은 조에 속할 때부터 플레이오프로 가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1차전 내용을 보면 0-1이라는 결과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175번째 A매치 출전을 앞두고 “이 경기에 무엇이 걸렸는지, 그리고 선수 각자의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면 긴장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폰은 “이탈리아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며 “말이 아니라 운동장에서의 행동으로 이탈리아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탈리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잃을 것이 적은 스웨덴은 긴장감이 덜하다.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스웨덴은 오랜만의 진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스웨덴 대표팀 주장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는 “부담감을 느끼는 건 이탈리아”이라며 “이탈리아는 항상 월드컵에 진출해온 위대한 국가이고, 우린 잃을 것이 없다. 운동장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vs 세르비아, 손흥민 원톱?…신태용 “원톱 스트라이커 부족”

    한국 vs 세르비아, 손흥민 원톱?…신태용 “원톱 스트라이커 부족”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이 오는 14일 열릴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원톱 공격수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손흥민 활용 방안은 최근 몇 년간 대표팀이 갖고 있던 ‘난제’였다. 유럽 유수의 독일, 잉글랜드 리그에서 한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여러 번 기록하면서도 태극마크만 달면 유독 명성에 걸맞은 기량을 보이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아서다. 소속팀에서 원톱, 투톱, 왼쪽·오른쪽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큼 현재 한국 선수 중 유럽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는 그를 최전방에 세워보자는 의견은 여기저기서 나왔다. 이는 울리 슈틸리케(독일) 등 전임 대표팀 감독들에게 숱하게 던져진 질문이기도 했지만,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 그 사이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알려진 선수들을 비롯한 여러 후보가 시험대에 올랐으나 결과는 시원찮았다. 골 넣는 법을 잊은 듯한 ‘답답한 축구’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대표팀에 한 줄기 빛이 된 경기가 이달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이근호(강원)와 투톱으로 나서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투톱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경기를 힌트로 삼았다는 신태용 감독이 던진 회심의 승부수였다. 덕분에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첫 승을 거두고 14일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신 감독은 또 다른 ‘손흥민 활용법’을 고심하고 있다. 신 감독은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손흥민은 투톱, 사이드, 원톱에 다 설 수 있는 만큼 이 기회에 다 써보고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 말하면 우리는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하다”면서 손흥민의 원톱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 감독은 “지금 기회에 여러 시도를 해보지 않으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면서 “당장 경기 내용이 안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가장 좋은 조합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원톱은 포스트 플레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투톱과 차이가 있다는 게 정설이지만, 손흥민은 포스트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독일과 잉글랜드 리그에서 원톱 경험을 갖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던 함부르크 시절부터 원톱으로 나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토트넘에서도 원톱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득점을 기록했다. 더구나 이번 평가전이 올해 손흥민을 대표팀에서 기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도 신 감독의 ‘실험’ 가능성을 키운다. 다음 달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고,유럽파가 합류할 수 있는 A매치는 내년 3월에야 가능하다. 이때는 사실상 ‘필승 카드’를 완성한 뒤 본선에 대비해 다듬어야 하는 시기다. 신 감독이 콜롬비아전 승리의 발판이 된 4-4-2를 아직 주 전술로는 단정하지 않는 가운데 세르비아전은 완전한 ‘월드컵 모드’로 들어서기 전 최상의 카드로 실험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원톱 손흥민’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지천명’ 日 미우라 “내년도 현역”

    [하프타임] ‘지천명’ 日 미우라 “내년도 현역”

    일본 프로축구의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0·요코하마FC)가 12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990~2000년 국가대표를 지내며 A매치 89경기에서 55골을 넣었다. 일찌감치 은퇴할 나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지난 3월 골을 터트려 J리그 역대 최고령(50세 14일) 득점, 출장 기록을 바꿨다. 일본 축구의 상징인 만큼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EPL] 성탄과 연말연시 고난의 행군, 어느 구단이 가장 손해 보나

    [EPL] 성탄과 연말연시 고난의 행군, 어느 구단이 가장 손해 보나

    이맘 때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어김 없이 이런 기사가 나온다. 2017~18시즌 개막 후 11경기를 치르는 데 87일이 걸렸는데 다음 11라운드를 소화하는 데 47일 밖에 안 걸린다.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살인적인 일정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 팀당 네 경기씩을 치른다. 에버턴을 제외한 모든 팀이 복싱 데이 일정을 앞두고 한 주는 쉬었던 지난 시즌보다 한 경기가 늘었다. 레스터시티는 다음달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새해 첫날까지 불과 213시간 사이에 네 경기를 치러 가장 혹독한 일정표를 받아들었다. 아스널은 사흘의 휴식이 주어져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290시간 사이에 네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도 아스널과의 새해 첫날 일정이 이틀 뒤로 미뤄져 같은 혜택을 받았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도 1월 2일 왓퍼드를 홈으로 불러 들여 직전 경기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됐다. 반면 브라이턴, 번리와 본머스도 리그 평균 236시간보다 거의 21시간이 적은 215시간 사이에 네 경기를 치러야 해 입이 튀어나올 만하다. 허더스필드 타운과 스토크시티 두 팀 만이 원래 일정에서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감독들은 오래 전부터 겨울 일정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았다. 지난 1월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털팰리스 감독은 홈에서 스완지시티에 진 뒤에 일정 때문에 “산산이 부서진 선수들로 싸우는 바람에 졌다”고 불평한 일이 있다. 그러나 BBC는 연말 혹독한 일정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피로도와 신체적 능력 사이에 상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지난 세 시즌 동안 한 경기 평균 득점은 2.7골로 시즌 나머지 기간의 평균과 다르지 않았다. 경기당 슈팅 수도 이 기간 25.5개로 나머지 시즌의 25.8개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유효 슈팅 역시 각각 8.4개와 8.5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지난해 성탄절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가 잉글랜드는 왜 A매치에 그닥 성공적이지 못한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 모든 다른 팀들은 이 시간에 뭘하고 있는지도 궁금해 한다. 소파에 두 다리 쭉 뻗고 누워 잉글랜드 축구를 구경하고 있다”고 개탄한 바 있다.하지만 개러스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겨울철 브레이크를 한다고 해서 A매치 전망이 나아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뉴캐슬 팬들은 성탄절에 즈음해 964마일을 이동해야 한다. 토트넘 팬들은 896마일로 그 다음 먼거리를 이동하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288마일)의 3배, 번리 팬들(160마일)의 5배가 넘는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팀들이 적은 스완지시티 서포터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왕복에만 20시간 가까이 걸린다. 웨스트브롬 팬들은 거의 7시간 이동한다. 똑같은 일정인데도 팀에 따라 서포터들의 반응이 다른 경우도 나온다. 맨시티 팬들은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가 제야의 밤으로 이동한 데 대해 당황하는 반면 아스널 서포터들은 같은날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하는 웨스트브롬전에 대해 마뜩치 않아 한다. 일반적으로 팬들은 연말연시 축구를 보러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대신 겨울 브레이크에 반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토트넘 서포터 트러스트는 “팬들은 성탄 전야에 경기를 치르지 않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교통 체증이 워낙 극심해 우리도 경기를 치르는 데 찬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와 TV 회사들이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원의 ‘손’… ‘중앙’ 진출 손흥민 선제골·쐐기골

    구원의 ‘손’… ‘중앙’ 진출 손흥민 선제골·쐐기골

    A매치 부진 털고 통산 20호 골 기록 申, 이근호와 투톱 공격수 묘수 적중 7개월 남은 러시아 본선 운영 활로 ‘중앙’으로 진출한 손흥민(25·토트넘)이 2골을 터뜨리며 벼랑 끝의 한국축구를 구해냈다. ‘손흥민 시프트’ 카드를 내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부임 네 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러시아월드컵 본선 행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3위의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전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1승을 거뒀다. 한국의 A매치 선제골은 1-0 승리를 거둔 올해 3월 28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이후 무려 7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부진으로 존재감에 의심을 받았던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이후 13개월 만에 터진 필드골로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버렸다.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도 채웠다. 특히 대표팀의 총체적 부진 속에 ‘히딩크 대안론’에 휘말리는 등 거취까지 불분명했던 신 감독은 측면 공격수로 뛰던 손흥민을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하는 ‘묘수’를 적중시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한 건 물론, 향후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대표팀 운영의 활로까지 확실히 찾을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함께 투톱으로 내세워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더니 전반 30분을 넘어서기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이근호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김진수가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을 예고했다. 선제골은 11분 손흥민의 재치 있는 오른발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패스를 내주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등진 채 공을 한 번 돌린 뒤 상대 수비의 가랑이 사이로 강하진 않지만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툭 찔러넣었고, 공은 콜롬비아의 오른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투톱으로 나선 이근호의 절묘한 패스와 손흥민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2015년 아시안컵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근호는 전반 45분 내내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가리지 않고 손흥민은 물론 동료들에게 골 기회를 제공하는 등 득점만 없었을 뿐 이날의 ‘일등 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최철순(전북)이 찔러준 전진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려 신 감독의 표정을 더욱 밝게 햇다. 대표팀으로서는 후반 30분 콜롬비아의 세트피스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사파타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건 이날 유일한 ‘옥에 티’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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