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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vs 김학범호’ 맞대결 10월로 연기

    ‘벤투호 vs 김학범호’ 맞대결 10월로 연기

    9월로 예정됐던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매치’가 10월로 연기됐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 조정으로 9월에 치르기로 했던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두 차례 스페셜매치를 10월로 연기한다”면서 “경기 날짜와 장소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당초 9월 4일과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두 차례 대결을 준비했다. 이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9월 A매치를 치를 해외팀을 찾기 불가능해지면서 마련됐다. 그러나 FIFA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코로나19 때문에 A매치 캘린더를 조정하면서 축구협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FIFA는 9월 남자 대표팀 A매치 데이(8월 31~9월 8일) 일정을 2022년 1월(1월 24~2월 1일)로 변경했다. 축구협회는 이에따라 9월 스페셜매치 기간에 K리그 구단들로부터 선수를 차출할 수 없게 됐고 경기를 10월 A매치 기간(10월 5~13일)으로 변경하게 됐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당초 2022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FIFA가 월드컵 예선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만큼 축구협회는 10월 이 기간을 활용해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를 재추진하게 됐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으로 K리그 일정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빠르게 결정했다”면서 “취소된 9월 A매치 기간을 K리그 일정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카타르월드컵 亞 2차 예선, 코로나 탓 내년으로 연기

    카타르월드컵 亞 2차 예선, 코로나 탓 내년으로 연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10월 이후로 밀렸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내년으로 재차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홈페이지에 “현재 많은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는 올해 10∼11월 개최하려 했던 2022 월드컵 예선 및 2023 아시안컵 예선을 2021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FC는 “각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 경기의 새로운 날짜를 확정하고자 FIFA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포함해 40개국이 참가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선 지난해 11월까지 팀당 4∼5경기를 치렀다. 올해 3월 5∼6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6월에 개최하려던 7∼8차전도 무기한 연기됐다. AFC는 FIFA와의 논의를 통해 3월 예정 경기는 10월에, 6월 예정 경기는 11월에 열어 2차 예선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6월 초에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코로나19로 국경 이동에 제약이 생긴 데다 월드컵 예선마저 열리지 않게 되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A매치를 치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벤투호는 이달 31일∼9월 8일 사이에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1년 만에… 기성용, 서울과 ‘미워도 다시 한번’

    11년 만에… 기성용, 서울과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년 셀틱 이적… 스완지 시티 등 활약 올 초 복귀 타진 땐 조건 달라 감정 표출강명원 단장 직접 협상… 부진 반전 기대기성용(31)이 우여곡절 끝에 프로축구 K리그로 복귀한다. 유럽 무대로 떠난 지 약 11년 만이다. FC서울은 19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 조건에 상호 최종 합의했다”면서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성용은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활약하다가 2009년 말 스코틀랜드 셀틱FC로 떠난 이후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서울은 공식 사인 전이라며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최근 몸담았던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와의 단기 계약이 끝나 자유의 몸이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기성용은 K리그 선수 추가 등록 시한인 22일까지는 서울 소속으로 등록하는 한편, 이르면 이번 주 내 기자회견을 열 전망이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16일 서울 선배 박주영(35)과 ‘절친’ 구자철(31·알가라파)의 소셜미디어에 “행님 곧 봅시다 ㅎㅎ♥♥”,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등의 댓글을 남겨 국내 복귀 협상이 급진전됐음을 시사했다. 18일 K리그1 경기가 끝난 뒤 서울 관계자도 “계약에 상당 부분 근접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성용의 복귀가 역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서울에 반전의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에서 4시즌 80경기를 뛰며 8골 12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2000년대 후반 터키 출신 셰놀 귀네슈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이청용과 함께 스타로 발돋움했다. 유럽 무대에서는 셀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EPL에서는 한국 선수 최다인 187경기(15골 9도움)를 뛰었다. 그사이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10경기를 소화하며 한국 축구의 대들보가 됐다. 그러나 선덜랜드와 뉴캐슬로 팀을 옮기며 입지가 좁아지자 올해 초 K리그를 포함해 새 둥지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셀틱 이적 당시 서울과 맺었던 ‘국내 복귀 시 우선 협상, 26억원 위약금’ 문제가 국내 복귀에 걸림돌이 됐다. 서울과는 조건이 맞지 않았고 전북 현대와의 협상은 위약금 문제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에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고 서울 팬들은 구단이 기성용을 냉대해 붙잡지 못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결국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발목 부상 문제로 단 한 경기 교체 출전만 기록한 채 마요르카를 떠나게 됐다. 기성용은 국내로 돌아와 ‘K리그 유턴’을 재타진했고, 서울과 끝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상에서는 강명원 서울 단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 기성용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물었다 4경기 ‘물렸다’

    물었다 4경기 ‘물렸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BBC는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라치오의 수비수 파트리크(왼쪽·27·스페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유로(약 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보도했다. 파트리크는 전날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라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리크는 경기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썼다. 도나티는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선두 유벤투스(승점 75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던 라치오로서는 주전 수비수의 장기 이탈로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래도 축구계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33·FC바르셀로나)에 견주면 약과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에는 첼시 선수의 오른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이듬해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핵이빨의 대가, 4경기 출전 정지…그래도 싸네

    핵이빨의 대가, 4경기 출전 정지…그래도 싸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방송 BBC는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라치오의 파트릭(27·스페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유로(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보도했다. 파트릭은 전날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라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릭은 경기 뒤 소셜미디어(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썼다. 도나티는 “그라운드에서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리그 선두 유벤투스(승점 75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실낱 같은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던 라치오로서는 주전 수비수가 4경기나 나설 수 없게 되어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래도 축구계 ‘핵이빨‘의 원조격으로 최근 수년간은 잠잠한 루이스 수아레스(33·FC바르셀로나)의 사례와 견주면 4경기 출장 정지는 약과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에는 첼시 선수의 오른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이듬해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너 호날두? 나 즐라탄이야

    너 호날두? 나 즐라탄이야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빛낸 베테랑들이 황혼 맞대결을 벌였다. ‘인간계 최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신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치른 11년 만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은 8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5분간 세 골을 뿜어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유벤투스에 4-2 대역전극을 펼쳤다. 유벤투스가 후반 초반 아드리앵 라비오와 호날두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갈 때까지만 해도 호날두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AC밀란은 후반 17분 상대 레오나드로 보누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프랑크 케시에, 후반 22분 하파엘 레앙의 연속골까지, 5분간 세 골을 뿜어내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AC밀란은 후반 35분 안테 레비치가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유벤투스를 좌초시켰다. 앞서 ‘인간계 최강’으로 꼽혔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신계’의 호날두에 1승4무5패로 열세를 보여왔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뛰는 팀이 호날두 팀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09년 11월 스페인 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은 뒤 11년만의 일이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2위 라치오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줄어들었다.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5위로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제프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 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셉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 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영재, 나상호…K리그 여름 이적 시장 앞두고 전력 보강 ‘꿈틀’

    서영재, 나상호…K리그 여름 이적 시장 앞두고 전력 보강 ‘꿈틀’

    실점 많은 대전, 獨 분데스리가2 서영재 영입 추진공격 2% 부족 성남, 일본 J리그 나상호 영입 앞둬전북, 포항, 대구도 각 신형민, 오범석, 구성윤 수혈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경기를 치르며 드러난 부족한 부분들을 외부 수혈로 채운다는 복안이다. K리그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주 동안이다. 등록과 동시에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 구단으로 올해 재창단한 대전하나시티즌은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측면 수비수 서영재(25)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영재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2015년 함부르크SV와 계약하며 독일에 진출했다. 이후 뒤스부르크를 거쳐 킬로 둥지를 옮겼지만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때문에 보다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K리그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재에게는 병역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K리그2 2위 대전은 재창단 첫 시즌 승격을 노리고 있으나 그간 5경기 7실점으로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대전 외 다른 K리그 구단도 서영재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J리그 FC도쿄의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4)도 성남FC에 6개월 단기 임대로 합류할 전망이다. 2018년 광주FC에서 16골을 넣고 K리그2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나상호는 지난해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새 팀에서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국내 유턴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발탁돼 지난해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한 나상호는 K리그 완전 이적을 추진했으나 성과가 없던 차에 성남이 단기 임대 카드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진출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베테랑 양동현과 고졸 신인 홍시후 등으로 공격진을 꾸린 성남도 5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1골에 그치는 등 2% 부족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성남은 외국인 공격수 추가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현대는 리그 3연패 멤버인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34)을 재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6개월 단기 계약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신형민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이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탓에 불발됐고,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전북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심상민, 김용환의 입대로 수비에 공백이 생긴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FC와 계약이 해지된 베테랑 수비수 오범석(36)을 역시 6개월 단기 계약으로 영입했다. 오범석은 13년 만의 포항 귀환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울산 현대로 떠나보낸 대구FC는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던 골키퍼 구성윤(26)을 영입했다. 197㎝의 장신으로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한 차세대 대표 수문장이다. 고교 시절인 2012년 세레소 오사카의 입단 테스트를 18세 이하 팀에 합류하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으며 2015년 삿포로로 이적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병역 문제 때문에 올시즌까지 삿포로에서 뛰기로 했는데 코로나19로 J리그가 중단되며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대 수비수 김민재 ‘품절남’ 대열 합류

    국대 수비수 김민재 ‘품절남’ 대열 합류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 앞당겨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품절남’이 됐다.3일 스포츠 에이전트사인 풋볼에이드에 따르면 전날 김민재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재는 당초 6월에 결혼할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자신이 뛰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에이드 관계자는 “귀국 때마다 자가격리해야 하고 중국 슈퍼리그가 언제 개막할지 모른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시즌을 앞두고는 전북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며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성인 국가대표로는 2017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뒤 30경기를 뛰며 3골을 넣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 영웅 드로그바,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 0표 충격

    축구 영웅 드로그바,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 0표 충격

    14표 걸린 1차 투표에서 한 표도 못얻어2차 투표서 몰표 받으면 역전 당선 희망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42)가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가 1차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28일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1차 투표에 투표자로 나선 은퇴 선수 14명 가운데 11명이 소리 디아바테 현 회장에게 표를 던졌고, 3명은 기권했다. 드로그바와 또 다른 후보인 이드리스 디알로 현 부회장은 한 표도 확보하지 못했다.앞서 드로그바는 이번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평가됐다. 당초 ‘당선 1순위’로 여겨지던 축구 행정가 유진 디오만데가 사퇴한 데다 국가대표팀 전 주장들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더 선은 “충격적인 1차 투표 결과에 서아프리카 축구계가 떠들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드로그바의 낙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장 선거는 두 차례 투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선수협, 지도자, 심판, 물리치료사 등이 표를 행사하는 2차 투표에서 몰표를 받으면 드로그바의 역전골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2018년 은퇴한 드로그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9시즌을 뛰며 모두 164골을 터뜨렸고,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세계적인 공격수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도 105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A매치 최다골(65골)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코트디부아르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며 당시 내전 중이던 고국에 전쟁을 멈춰줄 것을 호소해 실제 휴전을 이끌어내는 ‘축구의 기적’을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재단 산하 병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광란의 댄스파티’ 벌인 축구선수, 벌금 1억5천만원 징계

    ‘광란의 댄스파티’ 벌인 축구선수, 벌금 1억5천만원 징계

    영국 정부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자택에서 ‘광란의 댄스파티’를 벌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공격수 모이스 킨(20·이탈리아)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5천만원)의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27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에버턴이 정부의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랩 댄스’ 파티를 벌인 킨에게 ‘멍청한 행동’의 대가로 10만 파운드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최근 자신의 아파트에 여성 댄서들을 불러들여 광란의 댄스파티를 벌인 장면이 SNS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에버턴은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킨의 무모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구단의 강한 실망감을 선수에게 전달했다. 킨의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10만 파운드 벌금 징계를 내렸다. 킨은 주급 5만3천파운드(약 8천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킨은 지난해 8월 2천750만파운드(약 419억원)의 이적료로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에 뽑혀 A매치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2경기 동안 1골을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 끝까지 반대했지만… 1997년생 내년 도쿄올림픽 뛴다

    日, 끝까지 반대했지만… 1997년생 내년 도쿄올림픽 뛴다

    김학범호 핵심 전력 11명 도쿄행 가능 어린 유망주 많은 日, 23세 제한 주장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축구가 출전 제한 나이를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24세가 되는 ‘김학범호’ 1997년생 11명의 도쿄행 숨통이 비로소 트였다. ‘셈법’이 달랐던 개최국 일본은 기존 23세 이하 출전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FIFA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는 올해 출전 연령을 유지한다”면서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가 출전 대상”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그해 23세 이하(U23)만 출전할 수 있다. 팀당 18명의 엔트리 중 ‘와일드카드’ 3명은 예외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한국과 호주를 비롯한 출전 확정국 대부분이 나이 제한도 24세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예선에서 핵심 전력이었던 선수들의 본선 출전이 막힐 처지가 되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FIFA에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대회가 연기돼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본선행에 큰 힘이 됐던 11명 선수들이 본선에서 뛸 수 없는 건 불공평하다”면서 “1997년생의 올림픽 참가 권리를 보호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침내 FIFA는 실무그룹의 권고안대로 1997년생의 올림픽 본선 참가에 손을 들어 줬지만 일본은 썩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앞서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지난 3일 23세 적용이 일본 축구에 더 유리하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 뒤 격리 치료를 받다가 병원에서 퇴원한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FIFA에 내년에도 23세 이하 나이 제한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다시마 회장은 “FIFA 논의 과정에서 24세 이하 출전 의견이 유력하다”고 소개하면서도 “일본 입장에서는 23세 이하 출전이 바람직하다. 24세로 조정하게 되면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은 일본의 경우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축구는 FIFA가 주관하는 A매치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들이 소속 선수를 반드시 각 대표팀에 보낼 의무는 없다. 도쿄 스포츠는 다시마 회장의 이러한 발언이 한편으로는 구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 도안 리츠(아인트호벤), 도미야스 다케히로(이상 22·볼로냐) 등 일본 축구에는 어린 나이대에 유망한 선수가 많은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에이전트의 발언을 인용해 분석하기도 했다. 이 에이전트는 “우승 후보 스페인처럼 1997년생이 주축인 팀이 23세 규정에 걸리게 되면 상당한 전력 손실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02월드컵 터키 골문 지킨 뤼스튀 레츠베르 코로나19로 “위중”

    2002월드컵 터키 골문 지킨 뤼스튀 레츠베르 코로나19로 “위중”

    2002년 6월 29일 한일월드컵 3, 4위 결정전 때 한국에 2-3 패배를 안긴 터키의 골문을 지킨 뤼스튀 레츠베르(4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던 뤼스튀는 A매치 출전 120경기로 터키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부인 이실 레츠베르는 2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이렇게 갑자기, 급속도로 증상이 발현된 것에 아직도 충격에 휩싸여 있다”며 남편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실과 두 자녀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뤼스튀는 5년 동안 베식타스와 소원하게 지내다 2012년에 은퇴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트위터 계정에 “전직 국가대표 골키퍼였으며 많은 세월 우리 유니폼을 입었던 뤼스튀 레츠베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가능한 빨리 건강을 되찾아 그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고 적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트위터에 터키어로 “나아라 뤼스튀! 우리는 사랑하고 바르셀로나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응원 글을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빗장수비 전설도 코로나19 못막아··伊 말디니 확진

    빗장수비 전설도 코로나19 못막아··伊 말디니 확진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아들과 함께 코로나19 감염로렌소 산스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은 치료 중 숨져호날두 동료 다발라 확진···伊 유벤투스에서 세번째스페인 진출 중국 축구 스타 우레이까지 양성 반응 중 슈퍼리그서 뛰고 있는 펠라이니도 코로나 확진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52)가 아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은 22일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말디니는 AC밀란에서 기술이사로 일하고 있다. 1988~2002년 월드컵 4회 출전 포함 A매치 126경기에 나서며 이탈리아 빗장 수비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그는 클럽 선수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뛰며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작성했다. AC밀란은 지난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19)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1군 팀과 훈련하는 유스팀 공격수다. 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다.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7)도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여자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벤투스 선수 중 세 번째 사례다. 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디발라는 11일부터 자가 격리를 해왔다. 그는 증상 없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은 지난 1995~2000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로렌소 산스(77) 전 회장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지연 개막을 앞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도 확진 선수가 나왔다. 벨기에 대표 출신으로 산둥 루넝에서 뛰고 있는 마루안 펠라이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중국 시나 스포츠 등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던 슈퍼리그는 중국 내 확산세가 누그러지자 오는 4월 18일 개막을 목표로 정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지난해 2월 산둥 유니폼을 입은 펠라이니는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벨기에에서 휴가를 보내고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에 입국한 참이었다. 한편, 전날 스페인 언론은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의 축구 스타 우레이(2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확진자는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의 석현준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에스파뇰은 지난 18일 1군 선수와 기술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의 오늘 닦은 전 회장 로렌초 산즈 코로나19로 타계

    레알의 오늘 닦은 전 회장 로렌초 산즈 코로나19로 타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지낸 로렌초 산즈가 코로나19로 76세 삶을 마쳤다. 고인의 아들인 로렌초 산즈 듀란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 아버지가 방금 전 운명했다”면서 “그는 이런 식으로 인생을 마칠 인물이 아니었다. 내가 평생을 보아온 이들 가운데 그처럼 용기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었다. 가족과 레알 마드리드야말로 그의 열정 자체였다”고 적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운명했다. 고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것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두 차례나 제패했다. 그가 로베르토 카를로스, 클래런스 시도르프, 다보르 슈케르 같은 선수들을 영입한 공로 덕이었다. 2000년 회장 선거에도 나섰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패했는데 페레스는 레알 구단이 엄청난 돈을 펑펑 쓴 갈라티코 시대를 열었다. 고인의 다른 아들 페르난도(46)는 아버지의 재임 기간과 겹치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나머지 7년을 말라가에서 뛰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말디니가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AC밀란 구단은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또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아들 다니엘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프로 선수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기도 하다.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했고,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 팀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그의 둘째 아들인 다니엘(19)도 유소년 시절부터 AC밀란 연령별 팀을 거쳤고, 지난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이 기문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AC밀란의 사령탑을 지낸 고(故) 체사르 말디니부터 파올로, 다니엘까지 3대째 AC밀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로 디발라(26)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그는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디발라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여자친구) 오리아나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다행히 우리는 괜찮은 상태”라고 알렸다. 이로써 유벤투스 소속 감염자는 셋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다니엘 루가니(26)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일에는 블레이즈 마투이디(33)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에 예선 잇따라 연기… 대표팀 도쿄행 ‘가시밭길’

    코로나에 예선 잇따라 연기… 대표팀 도쿄행 ‘가시밭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길목 곳곳에서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예선(쿼터) 대회나 본선 진출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국제 대회들이 거푸 연기·취소되고 있다. 특히 한국을 경유하는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2주간 격리시키는 등 검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가 늘어나 올림픽 관련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한국 선수단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복싱 대표팀이 입국 금지, 2주 격리 방침. 비행기 탑승 거부 등의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간신히 지난 3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막한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합류하며 한국 선수단의 위기 의식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1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구기 종목까지 합쳐 19개 종목 157명이다. 보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도쿄올림픽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국제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배드민턴, 탁구, 유도 등에 비상이 걸렸다. 최악의 경우 2주 격리까지 감안해 일찍 출국하거나 일단 출국한 이후 귀국 없이 ‘해외 유랑’을 계획하는 종목들도 있다. 최근 독일오픈이 취소된 배드민턴은 11일 개막하는 전영오픈 출전을 위해 지난 7일 대표팀이 영국으로 출국했다. 전영오픈과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등을 거쳐 필리핀 아시아선수권(4월 21~26일)까지 6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얼마나 쌓느냐에 따라 올림픽 본선 진출이 늘 수도, 줄 수도 있다.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으로 구성된 배드민턴은 단식의 경우 1명만 나가려면 34위 안에 들면 되지만 2명이 출전하려면 모두 16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복식은 2개조가 출전하려면 모두 8위 내에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전체적으로 10명, 엔트리로 따지면 7자리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영국은 깐깐한 검역 과정을 거쳐 입성할 수 있었고, 인도 비자도 무효화됐다가 외교부 등의 협조를 얻어 출국 전날 밤 간신히 재발급받았다”면서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중간중간 대회 스케줄이 없는 선수들도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 머물며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세계 예선을 통과해 단체전과 남녀 단식 출전권을 확보해 놓은 탁구도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단체 랭킹이든 개인 랭킹이든 오는 7월까지 국제대회를 통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올려야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높은 순위에 올라 시드 배정을 받아야 최강 중국과의 격돌을 되도록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혼합 복식 출전권 획득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런데 지난 3일 개막한 카타르오픈 출전이 무산되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포인트가 많이 걸려 있는 대회인데 개막 직전 카타르 정부가 한국을 경유하는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기로 결정하며 출전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다음달 22일과 28일 잇따라 열리는 슬로베니아오픈, 크로아티오픈 출전을 위해 한 달 정도 앞서 출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6월 예정된 호주오픈까지 해외에 머물며 국제대회에 나서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최대한 돌발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최국에 미리 가서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유도 대표팀도 난관에 직면했다. 다음달 말까지 예정된 올림픽 출전 랭킹포인트 4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이에 따라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는 아제르바이잔 그랜드슬램(5월 8~10일)과 카타르 도하 월드마스터스(5월 28~30일)만 남았다. 두 대회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올림픽 출전 기준도 바뀔 수 있다. 두 대회가 열린다고 해도 현재 카타르는 한국발 입국 전면 금지 조치, 아제르바이잔은 검역 제한·격리 권고 등을 취하고 있어 한국 대표팀의 출전 여부도 불확실성이 크다. 원래 올림픽 유도는 카타르 대회 직후 산정되는 랭킹 포인트를 기준으로 체급별 18위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체급별 국가 쿼터와 대륙별 쿼터까지 고려하면 18위보다 낮은 순위에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는 하다. 한국 유도는 현재 남녀 14체급 가운데 남자 81㎏ 이하, 여자 57㎏ 이하·70㎏ 이하 체급을 제외한 11개 체급과 남녀 단체전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앞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슬링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레슬링은 현재 남녀 자유형 각 6체급, 남자 그레코로만형 6체급을 모두 합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딴 선수가 아직 없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체급별로 6위 내에 입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직행 티켓을 놓쳤다. 이에 따라 2차로 체급별 1~2위까지 티켓이 주어지는 아시아쿼터 대회 출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 아시아 쿼터 대회 개최가 ‘폭탄 돌리기’ 마냥 거푸 무산되고 있다. 당초 아시아 쿼터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중국 시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이 개최를 포기해 지난 2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가 대체 개최지로 결정됐는데 키르기스스탄도 불과 일주일 만에 대회 개최권을 반납하고 말았다.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도 기회를 놓치면 오는 4월 말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쿼터 대회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야 한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쿼터 대회도 취소되어 아시아 대회와 함께 치러지게 됐다”면서 “개최지가 어느 나라로 최종 결정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일전도 무려 석 달 연기됐다.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일정이 3월에서 6월 A매치 기간으로 미뤄진 것이다. 원래 홈 1차전은 지난 6일 경기 용인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11일 원정 2차전은 일찌감치 중국에서 호주 시드니로 변경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코로나19 상황도 악화되며 용인시가 경기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PO 일정을 통째로 옮기게 됐다. 새로 조정된 날짜는 6월 4일과 9일이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중국전 승자 자리는 비워 놓은 상태에서 다음달 20일 본선 조 추첨이 열리게 됐다. 지난달 22일 재소집되어 PO를 준비하다가 1주일 만에 소집 해제되며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대표팀 선수들은 이르면 5월 중하순 재차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는 이점도 있다.유럽 리그 종료 즈음이라 지소연(첼시),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장슬기(마드리드CFF) 등 유럽파 합류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행착오를 거치게 됐지만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로 가시밭 된 도쿄올림픽 가는 길...한국 선수단 비상

    코로나19로 가시밭 된 도쿄올림픽 가는 길...한국 선수단 비상

    올림픽 예선 취소· 연기, 입국 절차 강화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트 획득 차질 빚어배드민턴, 해외 유랑식 국제대회 출전 중탁구, 2주 격리 때문에 미리 출국 계획유도, 4월까지 국제대회 몽땅 취소 비상레슬링, 지역 예선 대회 장소 확정 안돼여자축구, PO경기 6월로 석달이나 밀려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길목 곳곳에서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예선(쿼터) 대회나 본선 진출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국제 대회들이 거푸 연기·취소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뒤늦게 확산된 한국을 경유하는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2주간 격리시키는 등 검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가 늘어나 올림픽 관련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한국 선수단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복싱 대표팀이 입국 금지, 2주 격리 방침. 비행기 탑승 거부 등의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간신히 지난 3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막한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합류하며 한국 선수단의 위기 의식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1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구기 종목까지 합쳐 19개 종목 156명이다. 보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도쿄올림픽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당장 국제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배드민턴, 탁구, 유도 등에 비상이 걸렸다. 최악의 경우 2주 격리까지 감안해 일찍 출국하거나 일단 출국한 이후 귀국 없이 ‘해외 유랑’을 계획하는 종목들도 있다. 최근 독일오픈이 취소된 배드민턴은 11일 개막하는 전영오픈 출전을 위해 지난 7일 대표팀이 영국으로 출국했다. 전영오픈과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등을 거쳐 필리핀 아시아선수권(4월 21~26일)까지 6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얼마나 쌓느냐에 따라 올림픽 본선 진출이 늘 수도, 줄 수도 있다.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으로 구성된 배드민턴은 단식의 경우 1명만 나가려면 34위 안에 들면 되지만 2명이 출전하려면 모두 16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복식은 2개조가 출전하려면 모두 8위 내에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전체적으로 10명, 엔트리로 따지면 7자리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영국은 깐깐한 검역 과정을 거쳐 입성할 수 있었고, 인도 비자도 무효화됐다가 외교부 등의 협조를 얻어 출국 전날 밤 간신히 재발급받았다”면서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중간중간 대회 스케줄이 없는 선수들도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 머물며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세계 예선을 통과해 단체전과 남녀 단식 출전권을 확보해 놓은 탁구도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단체 랭킹이든 개인 랭킹이든 오는 7월까지 국제대회를 통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올려야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높은 순위에 올라 시드 배정을 받아야 최강 중국과의 격돌을 되도록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혼합 복식 출전권 획득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런데 지난 3일 개막한 카타르오픈 출전이 무산되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포인트가 많이 걸려 있는 대회인데 개막 직전 카타르 정부가 한국을 경유하는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기로 결정하며 출전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다음달 22일과 28일 잇따라 열리는 슬로베니아오픈, 크로아티오픈 출전을 위해 한 달 정도 앞서 출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6월 예정된 호주오픈까지 해외에 머물며 국제대회에 나서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최대한 돌발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최국에 미리 가서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유도 대표팀도 난관에 직면했다. 다음달 말까지 예정된 올림픽 출전 랭킹포인트 4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이에 따라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는 아제르바이잔 그랜드슬램(5월 8~10일)과 카타르 도하 월드마스터스(5월 28~30일)만 남았다. 두 대회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올림픽 출전 기준도 바뀔 수 있다. 두 대회가 열린다고 해도 현재 카타르는 한국발 입국 전면 금지 조치, 아제르바이잔은 검역 제한·격리 권고 등을 취하고 있어 한국 대표팀의 출전 여부도 불확실성이 크다. 원래 올림픽 유도는 카타르 대회 직후 산정되는 랭킹 포인트를 기준으로 체급별 18위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체급별 국가 쿼터와 대륙별 쿼터까지 고려하면 18위보다 낮은 순위에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는 하다. 한국 유도는 현재 남녀 14체급 가운데 남자 81㎏ 이하, 여자 57㎏ 이하·70㎏ 이하 체급을 제외한 11개 체급과 남녀 단체전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앞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슬링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레슬링은 현재 남녀 자유형 각 6체급, 남자 그레코로만형 6체급을 모두 합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딴 선수가 아직 없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체급별로 6위 내에 입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직행 티켓을 놓쳤다. 이에 따라 2차로 체급별 1~2위까지 티켓이 주어지는 아시아쿼터 대회 출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 아시아 쿼터 대회 개최가 ‘폭탄 돌리기’ 마냥 거푸 무산되고 있다. 당초 아시아 쿼터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중국 시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이 개최를 포기해 지난 2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가 대체 개최지로 결정됐는데 키르기스스탄도 불과 일주일 만에 대회 개최권을 반납하고 말았다.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도 기회를 놓치면 오는 4월 말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쿼터 대회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야 한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쿼터 대회도 취소되어 아시아 대회와 함께 치러지게 됐다”면서 “개최지가 어느 나라로 최종 결정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일전도 무려 석 달 연기됐다.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일정이 3월에서 6월 A매치 기간으로 미뤄진 것이다. 원래 홈 1차전은 지난 6일 경기 용인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11일 원정 2차전은 일찌감치 중국에서 호주 시드니로 변경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코로나19 상황도 악화되며 용인시가 경기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PO 일정을 통째로 옮기게 됐다. 새로 조정된 날짜는 6월 4일과 9일이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중국전 승자 자리는 비워 놓은 상태에서 다음달 20일 본선 조 추첨이 열리게 됐다. 지난달 22일 재소집되어 PO를 준비하다가 1주일 만에 소집 해제되며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대표팀 선수들은 이르면 5월 중하순 재차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는 이점도 있다.유럽 리그 종료 즈음이라 지소연(첼시),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장슬기(마드리드CFF) 등 유럽파 합류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행착오를 거치게 됐지만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블루 드래곤, 11년 만에 K리그 누빈다…이청용 ‘구단 최고 대우’ 울산 입단

    블루 드래곤, 11년 만에 K리그 누빈다…이청용 ‘구단 최고 대우’ 울산 입단

    울산 현대, 이청용 영입 공식 발표··· “구단 최고 대우”연봉 10억원 이상 추정,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져 윤빛가람 이어 이청용까지··K리그 최고 미드필드 꾸려‘블루 드래곤’ 이청용(32)이 울산 현대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울산 현대는 3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구단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울산은 전날 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으로부터 이청용에 대한 이적 합의서를 받은 뒤 이날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등 입단 절차를 밟았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구FC에서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골키퍼 조현우의 연봉이 1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청용은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내 최고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인 윤빛가람을 영입한 울산은 이청용까지 가세하며 국내 최고의 미드필드 진용을 꾸리게 됐다. 전날 귀국한 이청용은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진 울산 현대에 와서 기쁘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FC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젠 울산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은 이청용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누빈 베테랑 윙어다.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뒤 2007년부터 셰놀 귀네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 당시 팀 동료였던 기성용(마요르카)과 함께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았다. 2009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볼턴 원더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쳤으나 2011~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1년가량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둥지를 옮겼다가 지난 시즌부터 보훔 소속으로 뛰었다. 한편, 이청용은 2009년 FC서울을 떠날 때 K리그 복귀시 타 팀과 계약하면 6억원 정도의 위약금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이 부분은 완전히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청용의 이적은 보훔과 울산 간 정식 계약에 따른 것으로 이청용이 울산 선수로 등록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울산 관계자는 “위약금 부분은 선수와 FC서울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청용 K리그 울산 입단 초읽기

    이청용 K리그 울산 입단 초읽기

    독일 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 리그) 보훔에서 뛰고 있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32)의 국내 K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이적팀은 그간 이청용 영입을 꾸준히 타진해 온 울산 현대가 유력하다. 이청용의 국내 복귀는 11년 만이다. 울산 현대 관계자는 2일 “보훔과 이청용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관련 서류를 보냈다”면서 “보훔 측의 공식적인 이적 합의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이날 귀국했으며 합의서가 도착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 등 울산 입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청용과 울산의 계약 기간은 3년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까지 이청용과의 계약 기간이 남은 보훔은 시즌 중 그가 팀을 떠나는 데 난색을 보이다가 최근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적정 수준에서 이적료 합의를 끌어냈다. 앞서 K리그 복귀를 추진하다 스페인으로 방향을 돌린 기성용(마요르카)과 마찬가지로 이청용도 친정인 FC서울과의 위약금 문제가 있었으나 선수 측이 FC서울과 협의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은 이청용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누빈 베테랑 미드필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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