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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8강행… ‘연장 혈투’ 이탈리아 극적 합류

    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8강행… ‘연장 혈투’ 이탈리아 극적 합류

    덴마크가 유로 대회 사상 처음 2경기 연속 4골 이상을 터뜨리며 17년 만에 대회 8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서 4-0으로 이겨 2004년 이후 처음 8강에 진출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덴마크는 B조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4-1로 제압하기도 했다. 덴마크의 메이저 대회 본선 2연승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1년 만이다. 덴마크는 유로2016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웨일스를 맞아 최전방 공격수 카스페르 돌베르가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덴마크는 경기 막판 요아킴 메흘레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2골을 보탰다. 덴마크는 팀의 주축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B조 1차전 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한 뒤 더욱 똘똘 뭉쳐 힘을 내고 있다. 경기 시작 때 선보인 덴마크의 대형 유니폼에는 에릭센의 이름과 등번호가 달리기도 했다. 5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연장 혈투 끝에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8강에 올라 A매치 31경기 무패(26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오스트리아와 전후반 90분 무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 전반에 페데리코 케에사와 마테오 페시나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다. 2003년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78경기를 뛰며 109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52)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49경기를 뛰며 기록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과 같은 기록이다. 호날두가 앞으로 1골만 보태면 새 기록을 쓴다. 유로 통산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이자 이번 대회 5골로 통산 득점을 14골로 늘렸다. 다에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에 타이틀을 넘겨주게 돼 큰 영광”이라고 적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유로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혈투 끝에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터라 이날 리턴매치는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이 전반 3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동료 카림 벤제마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응수해 동점이 됐다. 후반 2분 폴 포그바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은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같은 시간 헝가리와 2-2로 비긴 독일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2-4 패)에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따내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승2무(5점)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 B조 1위를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 너에게는 질 수 없다, 日 심장부서 펼쳐지는 한일전

    너에게는 질 수 없다, 日 심장부서 펼쳐지는 한일전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한일전이 치열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 한일전은 일본의 심장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팀 스포츠의 경우 최근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탓에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맞대결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으로 우선 야구가 꼽힌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됐다가 이번 올림픽에서 다시 부활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13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가장 강력한 상대는 역시 일본이다. 야구가 자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일본으로선 2008년 노메달에 그친 수모를 안방에서 씻어 내겠다는 각오다. 두 나라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입장에서도 이번 올림픽이 설욕할 좋은 기회다. 한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별 순위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는데 만약 두 팀 모두 조 1위에 오른다면 8월 2일 첫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이번 올림픽이 만만하지 않지만 한국 야구 자존심도 걸려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일전의 대표 격인 축구도 치열함은 마찬가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에서 한국은 0-3으로 처참하게 졌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올림픽 축구에서 A대표팀의 패배를 설욕할지 주목된다. 일본이 A조, 한국이 B조에 속해 있어 각 조 1, 2위로 순위가 엇갈리면 7월 31일 8강에서 마주친다. 8강에서 만나지 못하면 8월 3일 결승으로 향하는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여자배구도 한일전이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은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함께 A조다. 조별리그 한일전은 7월 31일 열린다. 여자배구도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올림픽에서 설욕을 노린다.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서 일본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호날두 천적은 독일… 19년째 ‘무승의 저주’

    ‘전차군단’ 독일이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전반 상대 자책골 두 개와 후반 연속골을 묶어 포르투갈에 4-2로 역전승했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던 독일은 전반 35분과 39분 포르투갈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6분과 15분 카이 하베르츠와 로빈 고젠스의 연속골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독일은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승리를 챙겨 F조 2위(승점 3)로 올라섰다. 1승1패로 포르투갈과 승점,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섰다. 독일은 또 2006년 자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대회 3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최근 5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포르투갈을 제압하는 우위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2000년 6월 유로2000 조별리그(3-0승)를 마지막으로 21년 동안 독일을 제치지 못했다. 특히 호날두는 대표팀에 데뷔한 2003년 이후 한 차례도 독일을 이겨본 적이 없는 ‘무승의 저주’에 치를 떨었다. 후반 22분 디오구 조타의 만회골을 돕는 등 공격포인트 2개를 올렸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그는 선제골이자 대회 3호 골로 유로대회 통산 최다 득점을 12로 늘렸고 A매치 107번째 골로 이 부문 최다 골 기록 보유자 알리 다에이(이란·109골)를 2골 차로 바짝 다가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날두, 얄밉게 여전히 잘하네… 유로 대회 통산 11골 ‘단독 1위’

    호날두, 얄밉게 여전히 잘하네… 유로 대회 통산 11골 ‘단독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헝가리의 만원 관중 앞에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역사를 고쳐 썼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하파 시우바(벤피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유로대회 득점 역사까지 바꿨다. 호날두는 미셀 플라티니(프랑스)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대회 통산 최다 골(9골)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첫 출전한 2004년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시우바와 일대일 패스를 두 차례 주고받으며 골문 앞까지 간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두 번째 골을 꽂아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A매치(국가대항전기) 득점도 106골로 늘려 이란의 ‘골잡이’ 알 다에이의 이 부문 기록(109골)에도 3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경기장에는 6만 721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호날두의 활약을 지켜봤다. 코로나19 탓에 일부 관중만 허용한 다른 9개 공동 개최국과는 달리 헝가리는 관중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뮌헨에서 열린 독일과의 F조 또 다른 경기에서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 마츠 후멜스(33·도르트문트)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1-0승을 거두고 최근 독일전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의 프랑스는 독일과의 역대전적에서도 15승8무9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날두 기자회견장의 코카콜라병 치워 시총 4조원 날아갔다고?

    호날두 기자회견장의 코카콜라병 치워 시총 4조원 날아갔다고?

    “물요! 콜라 말고!” 몸 관리가 철저하기로 이름 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책상 위에 놓인 코카콜라를 다른 자리로 옮기고 대신 물병을 들어올리며 이렇게 짧게 내뱉었다. 호날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 전에 이런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때 그를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에도 출연시켰던 코카콜라도 상당히 당황했을 것 같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대회 공식 스폰서 업체인 코카콜라의 눈치를 살펴야 해 곤혹스러운지 다음날 호날두가 코카콜라병 앞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호날두는 16일 새벽 헝가리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둔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 자격으로 사령탑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서 자리에 앉자마자 책상에 놓인 코카콜라 두 병을 유심히 쳐다봤다. 못 마땅해 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는 오른손으로 코카콜라 두 병을 집어 옆자리로 옮긴 뒤 물병을 들어 보였다. 그의 행동은 엄격한 자기관리가 반영된 일종의 강박 반응으로 보인다. 올해 36세의 노장이지만 신체 나이는 23세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는 호날두에게 콜라 같은 음료는 멀리해야 할 대상이다. 그는 과일과 채소를 즐기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 자리에서 “아들이 가끔 코카콜라나 환타를 마셔서 화가 난다. 과자나 감자튀김을 먹을 때도 아들과 다툰다. 다른 자녀들도 초콜릿을 항상 쳐다본다.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카콜라 주식은 주당 56.1달러(약 6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호날두가 그 행동을 한 순간 55.22달러(약 6만 1700원)로 떨어졌다”면서 1.6% 하락한 것을 시가 총액으로 계산했을 때 2420억 달러(약 270조 4600억원)에서 2380억 달러(약 266조 360억원)로 40억 달러(약 4조 4700억원)의 손실을 본 셈이라고 전했다. ㅇㅣ날 코카콜라 주가는 조금 회복된 55.44달러에 마감되긴 했다. 호날두의 조그만 몸짓 하나가 엄청난 나비 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그렇다고 전직 모델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기도 쉽지 않으니 코카콜라 주주들로선 난감하기 짝이 없을 것 같다. 한편 호날두는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차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준 헝가리와의 경기 후반 41분 페널티킥과 추가시간 2분에 두 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끌었다. 페널티킥 골로 대회 10번째 골을 뽑아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갖고 있던 유로 본선 개인 최다 기록(9골)을 제친 데 이어 종료 직전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A매치 통산 106골을 기록, 알리 다에이(이란)가 갖고 있는 세계 A매치 최다 타이틀(109골)과의 격차를 세 골로 좁혔다. 같은 조의 프랑스는 뮌헨에서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는데 전반 20분 매츠 훔멜스의 자책골 덕분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메시, 아~

    메시, 아~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또 지켜내지 못하고 코파 아메리카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칠레와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칠레와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1993년 이후 28년 만에 통산 15번째 남미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악연이 깊다.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거푸 준우승에 그치기도 했다. 메시도 프로 무대에서는 신으로 군림해왔으나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선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간 월드컵에 4번, 코파 아메리카에 5번 나섰으나 무관에 그쳤다. 전반은 지오바니 로셀소와 니콜라스 곤살레스 등이 공세를 펼친 아르헨티나 분위기였다. 선제골도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의 A매치 프리킥 득점은 1672일 만이다. 하지만 칠레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8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히자 아르투르 비달이 쇄도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비달의 슛이 골키퍼와 골대를 잇따라 맞고 튕겨 나왔는데 바르가스가 기어코 머리로 다시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유로2020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침묵을 지키고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E조 폴란드가 슬로바키아에 1-2로 패했다. 같은 조 스페인과 스웨덴의 경기는 스페인이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체코가 스코틀랜드를 2-0으로 이긴 D조 경기에서는 파트리크 시크의 45m짜리 장거리 골이 터져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 뚫고 코파 아메리카 개막…‘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쾌승

    코로나19 뚫고 코파 아메리카 개막…‘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쾌승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이 2021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르퀴뇨스와 네이마르,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초청국 2개국이 불참으로 선회해 남미 10개국만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원래 지난해 열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졌고 이번 개막을 앞두고서도 코로나19 여파로 아르헨티나-콜롬비아 공동 개최에서 브라질 개최로 급하게 변경됐다. 브라질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아 선수들 사이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이는 등 반발도 적지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개막했다. 4년 주기 개최가 확정되기 전 마지막 대회인 2019년 챔피언으로 2연패와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게 전날 선수와 코치진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베네수엘라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에 떨어진 공을 마르퀴뇨스가 가볍게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16분에는 다닐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가볍게 성공시켰다. 네이마르의 A매치 67번째 골로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10골 차가 됐다. 후반 44분 네이마르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짧은 크로스를 올려 바르보자의 쐐기골을 거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뒷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전반 42분 에드윈 카르도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로2020 개막전 승리 이탈리아, A매치 28경기 무패

    유로2020 개막전 승리 이탈리아, A매치 28경기 무패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열린 유로2020의 개막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A매치 28경기 무패(23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A조 1차전 터키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치로 임모빌레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A조에는 이탈리아, 터키, 스위스, 웨일스가 속해 있다. 1968년 우승 이후 5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2018년 10월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1-1)부터 시작된 A매치 무패 행진을 28경기째 이어갔다. 상대의 밀집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8분 행운의 선제골을 낚았다.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어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1960년 출범해 1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자책골이 1호 골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날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임모빌레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로렌조 인시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터키 골키퍼가 잘못찬 골킥을 베라르디가 끊어내고 니콜로 바렐라와 임모빌레를 거쳐 연결된 공을 받은 인시녜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 사직에 최대 1만명, 울산 문수에 최대 2만명 입장 가능

    부산 사직에 최대 1만명, 울산 문수에 최대 2만명 입장 가능

    부산 사직야구장에 최대 1만여명,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최대 2만여명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를 준비하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 지역(서울·경기·인천·대구)은 경기장 수용 관중 비율을 현행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부산·대전·광주·경남)은 30%에서 50%로 각각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백신 접종 증가와 그동안 철저한 방역 조치로 경기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해당 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프로야구는 준비 과정을 거쳐 15일 잠실, 창원, 광주, 고척, 대전에서 열리는 경기부터 입장 관중을 늘리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실내인 점을 고려해 입장 비율이 10%에서 20%로 올라간다. 잠실 경기장의 경우 최대 7500명 가량, 18일부터 경기가 있는 사직야구장은 최대 12000명가량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현재 A매치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일부 코로나19 순연 경기를 제외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축구 K리그1와 리그가 정상 진행되고 있는 K리그2도 관중 입장이 확대된다. K리그1의 경우 19일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FC-FC서울, 20일 울산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성남FC 경기는 새 방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최대 5000명,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경우 최대 2만 2000명가량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프로축구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지난해부터 관중 수용 규모에 몇 차례 변동이 있었기에 좌석 배치 등은 시뮬레이션으로 대비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 경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구단들과 협의해 혼란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알리 다에이 넘기까지 6골

    호날두, 알리 다에이 넘기까지 6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A매치 개인 통산 104번째 골을 넣었다. 남자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이란 영웅 알리 다에이(109골)와 어까를 나란히 하기까지 5골, 넘어서기까지 6골 남았다.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로2020이 그 무대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포르투갈은 10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평가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골 1도움으로 앞장서고 호날두, 주앙 칸셀루가 골을 보태 4-0으로 이겼다. 전반 42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터지고 2분 뒤 호날두는 페르난데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A매치 175경기에서 104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유로2020에서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 경신의 꿈을 부풀렸다. 유로2016 챔피언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위. 만약 포르투갈이 결승까지 간다면 7경기를 치르게 된다. 프랑스, 독일과 함께 ‘죽음의 F조’에 편성된 게 변수이긴 하다. 포르투갈은 16일 헝가리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의 한 수… 19세 정상빈을 깨웠다

    ‘손’의 한 수… 19세 정상빈을 깨웠다

    A매치 첫 그라운드를 밟고 첫 골을 넣기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매탄소년단’ 돌풍을 일으키는 19세 공격수 정상빈(수원 삼성)이 A매치에서도 일을 저질렀다. 9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정상빈과 송민규, 강상우(이상 포항 스틸러스), 김영빈(강원 FC)까지 무려 4명이 A매치 신고식을 치렀다. 송민규가 선발로 나와 이동경(울산 현대)의 골을 거들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정상빈에게 쏠렸다. 정상빈은 한국이 4-0으로 앞선 후반 26분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5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김태환(울산)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이동경이 슈팅을 날리자 문전에 있던 정상빈이 오른발로 방향을 살짝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슈팅 각도상 정상빈이 아니었다면 골대를 빗나갈 수도 있었다. 정상빈은 3분 뒤에는 당돌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골문을 위협하는 등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19세 75일이었던 정상빈은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연소 득점 순위에서 8위가 됐다. 또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것은 역대 34번째로 2018년 5월 문선민(29·김천 상무) 이후 약 3년 만이다. 볼이 없을 적 움직임과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정상빈은 올해 K리그1에서도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1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경기 뒤 “대표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상빈은 “데뷔전을 뛴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라 골까지는 생각 안했다”며 “동경이 형의 슈팅이 내게로 와 돌려놓는다는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을 때 ‘실망하지 마라.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골도 넣을 기회가 올 거다’라던 손흥민(토트넘)의 격려를 받았다는 정상빈은 “월드컵에 따라가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원한 No.6… 조포 5발로 배웅하다

    영원한 No.6… 조포 5발로 배웅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하늘로 떠난 ‘월드컵 영웅’을 기리는 조포 다섯 발을 쏘아 올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5차전에서 ‘최약체’ 스리랑카를 5-0으로 대파했다.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은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레바논(3승1무1패)과 차이를 3점으로 벌려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골득실에서 레바논에 16골이나 앞서기 때문에 오는 13일 레바논과 최종전에서 8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조 1위가 된다. 8개 조로 진행 중인 2차 예선은 각 조 1위 8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불과 몇 시간 전 영면에 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기 위한 ‘메모리얼 게임’이나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부터 ‘그대와 함께한 시간들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외침에 투혼으로 답한 그대를 기억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크고 작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킥오프 직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유 전 감독의 폴란드전 득점 장면 등을 담은 헌정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선수들과 관계자, 관중 4008명(경기장 수용 규모의 10%)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 서포터스는 유 전 감독의 사령탑 시절 모습을 담은 통천을 펼쳤다. 전자 광고판에도 추모 이미지가 흘렀다. 한국 선수들은 팔에 검은 밴드를 감고 뛰었다. 붉은 악마는 유 전 감독의 국가대표 시절 등 번호 6번을 기념해 경기 시작 6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응원을 전개했다. 예상대로 벤투 감독은 로테이션을 돌렸다.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베스트11 가운데 남태희(알사드)를 제외하고 무려 10명을 바꿨다. 장신 골잡이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중심으로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와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좌우에 서며 ‘플랜B’ 스리톱을 이뤄 몰아쳤다. 2019년 10월 스리랑카를 8-0으로 꺾을 때 절반을 책임졌던 김신욱이 물꼬를 텄다. 전반 14분 남태희가 머리로 공을 떨궈주자 미끄러지며 오른발 슛, 골망을 갈랐다. 김신욱은 유 전 감독의 영문 이니셜과 6번이 적힌 유니폼을 펼쳐보이며 세리머니를 했다. 8분 뒤 이날 A매치 데뷔한 송민규의 크로스를 이동경(울산 현대)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에는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신욱이 정면으로 깔아 차 성공시켰다. 전반 세 골에도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던 한국은 후반 들어 황희찬, 정상빈(수원 삼성)이 골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9세 정상빈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한 지 5분 만에 문전에서 이동경의 슛을 방향만 바꿔 놓으며 골을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벤투, 신형 엔진 실험?… 19세 정상빈·22세 송민규 부릉부릉

    벤투, 신형 엔진 실험?… 19세 정상빈·22세 송민규 부릉부릉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휘젓는 ‘젊은 피’ 정상빈(19·수원 삼성)과 송민규(22·포항 스틸러스)가 A매치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새로 수혈한 선수들을 가동해 실험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번에 소집된 27명 중에는 정상빈, 송민규 외에 강상우(28·포항)와 이기제(수원), 김영빈(이상 30·강원FC)까지 모두 5명이 A매치 경험이 없었다. 정상빈과 강상우, 김영빈은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23명)에서 아예 빠졌고 송민규는 이름을 올렸으나 수비 자원 중심으로 교체가 이뤄지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기제만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늦깎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간 벤투 감독은 새 자원 활용에 인색해 ‘쓰는 선수만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얼굴을 소집해놓고도 실제 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소속팀으로 돌려보낸 경우도 종종 있어 빈축을 산적도 있다. 그때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방향과 철학을 이해하고 훈련 방식을 알게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런데 H조 최약체 스리랑카전은 조금 다른 분위기다. 이번 2차 예선의 가장 큰 고비는 조 1위를 다투는 레바논과의 13일 최종전이다. 때문에 벤투 감독은 레바논전에 초점을 맞춰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출전하지 않았거나 출장 시간이 적었던 선수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 수상의 여세를 몰아 올해도 현재 7골을 넣으며 득점 ‘톱5’를 달리는 송민규와 ‘매탄소년단’의 중심으로 수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는 정상빈의 A매치 데뷔 여부는 그래서 더욱 관심이다. 스리랑카는 2차 예선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2골을 넣고 18골을 잃었다. 벤투 감독은 8일 기자회견에서 “스리랑카전 출전 선수에는 일부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의 기본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상빈, 송민규 등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02년의 별’ 유상철, 이젠 ‘하늘의 별’

    ‘2002년의 별’ 유상철, 이젠 ‘하늘의 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득점 등 4강 주역A매치 124경기 18골… 2006년 프로 은퇴2019년 투병 중에도 인천 2부 강등 막아“돌아오겠다”던 약속 못 지키고 눈감아그라운드로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안타깝게도 지켜지지 못했다. 췌장암 투병 중이던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유비’ 유상철 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세상을 떠났다. 50세.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쯤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졌다. 고인은 위기의 인천을 이끌던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시즌 종료 때까지 벤치를 지키며 인천의 2부 강등을 막아 냈다. 이듬해 1월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해 왔으나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측근은 이날 “올해 초 병세가 호전되어 통원 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다시 입원했다”며 “치료가 잘되는 것 같았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보를 접한 축구계는 애도의 분위기에 잠겼다. 부고를 전한 기사의 댓글과 각종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 등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잇따랐다. 고인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등과 함께 199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에서 수비수까지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해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혔다. 1994년 울산을 통해 프로 데뷔했고 2006년 초 은퇴할 때까지 약 12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일본 J리그에도 진출해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서는 오로지 울산 유니폼만 입고 142경기를 뛰며 37골 9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A매치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24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고 18골을 넣었다. 월드컵 무대는 1998년 프랑스 대회를 포함해 2차례 누볐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황선홍, 홍명보, 이운재, 안정환, 김남일, 설기현, 송종국, 이영표, 박지성 등과 함께 4강 신화를 쓰며 최고의 시절을 보냈다. 현역 은퇴 뒤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았던 고인은 2019년 5월 강등 위기의 인천에 부임해 팀을 1부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때 병세가 호전되며 인천 감독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주변 만류로 치료에 전념해 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일 월드컵 4강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암 투병 끝에 숨져

    ‘한일 월드컵 4강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암 투병 끝에 숨져

    2019년 황달 증세 입원 후 췌장암 4기 진단투병 중에도 벤치 지켜 인천 2부 강등 막아“꼭 돌아오겠다” 약속 후 투병 전념해와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영웅으로 불린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숨졌다. 향년 50세. 유 감독은 병세 악화에 “꼭 돌아오겠다”며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몹쓸 병은 결국 투병 1년 8개월 만에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고 투병에 전념해왔다. 인천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출연했다. 올 초에는 자신의 현역 시절을 돌아보고, 후배들을 조명하기도 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등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그의 사령탑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2002 월드컵 당시 대회 ‘올스타 미드필더’ 뽑히기도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였던 유 감독은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키 183㎝의 탄탄한 체구에서 비롯된 강철 체력은 물론 슈팅력, 투지를 두루 갖췄고, 필드 플레이어의 웬만한 위치에 설 수 있었다. 프로 첫해 수비수로 K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1998년엔 미드필더, 2002년엔 공격수로 베스트 11에 뽑힐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을 훌륭히 소화했다. 1998년엔 K리그 득점왕(15골)까지 차지했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낸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 동점골,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추가골 등 태극마크를 달고도 굵직한 득점들을 남겼다. 특히 한일 월드컵에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주축으로 ‘4강 신화’를 이끈 뒤 히바우두(브라질), 미하엘 발라크(독일) 등과 대회 올스타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기도 했다.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록은 122경기 출장 18골이다.“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해요” 추모글 쇄도 대한축구협회가 유 전 감독의 영면 소식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알리자 1시간 만에 2500여명의 팬들이 추모의 글을 남기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유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로 당시 히딩크호 전술 활용의 핵심 역할을 맡아 많은 팬을 보유했던 만큼 ‘SNS 추모 행렬’은 더 애달팠다. 한 축구 팬은 “못난 꼬맹이 한 놈 축구선수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해주셨던 감독님. 너무 감사하고 또 제가 더 응원이 부족했던 건 아닌지 너무 죄송합니다. 어릴 적 도전이라는 단어를 감독님에게 배웠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아픈 곳 없이 편안하게 쉬세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 다른 축구 팬도 “(2002년 월드컵) 폴란드전 멋진 중거리 슛 이후 환한 미소 짓던 모습이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인천을 강등권에서 구해주셔서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항상 웃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당신을 만난 건 제 삶에 최고의 축복이었습니다” “감독님께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주신 감동과 희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추모글이 이어졌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구단 차원에서 유 전 감독을 예우하고, 도울 것을 찾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 눈부셔라… 벤투호 빌드업

    아! 눈부셔라… 벤투호 빌드업

    ‘후방 빌드업으로 점유율↑’ 완성도 높여 패스성공률 92% 등 내용·결과 다 챙겨손흥민 3골 관여·황의조 멀티골 맹활약1년 반 만에 돌아온 김민재도 철벽 수비완전체 귀환에 벤투호가 한일전 참패의 충격을 털고 한숨을 돌렸다. 5일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4차전(북한전 제외)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는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긴 경기로 요약된다. 벤투호는 2019년 11월 브라질과 평가전 이후 사실상 처음 완전체가 됐다. 그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과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지난 3월 말 일본전은 이래저래 빈틈이 많았으나 이번에 유럽파에 한·중·일 멤버까지 가용 가능한 자원이 거의 합류했다. 개인 능력은 물론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이 좋은 선수가 뭉치다 보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으로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점유율 75%, 패스 699개에 성공률 92%, 슛 27개(유효 16개), 그리고 5-0 결과를 내며 그간 의미 없는 점유율 축구를 한다며 받아온 비판도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 2018년 브라질 월드컵 직후 출범한 벤투호는 이날까지 A매치 17승8무4패를 기록했는데 5골 이상 넣은 경기는 2019년 9월 2차예선 스리랑카전(8-0)에 이어 두 번째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앞선을 크게 끌어내려 사실상 10백 밀집 수비로 나서자 벤투호는 운동장을 절반만 사용할 정도로 라인을 끌어올렸고 상대가 공을 잡으면 공격진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 좀처럼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 손흥민, 황의조(2골), 남태희(1골), 권창훈(1골), 이재성이 부지런히 공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봤다. 손흥민은 상대 밀집에 무리하게 뒷공간을 파고 들지 않고 아래에서 공간을 만들며 플레이메이커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3골에 관여했다. 몸싸움에 능한 황의조는 전방에서 밀집에 균열을 만들었고 권창훈 등은 2선에서 수비를 달고 움직이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열어주기도 했다. 정우영과 김민재, 김영권(1골)의 후방 빌드업도 탄탄했다. 특히 E1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합류한 김민재는 탁월한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 역습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손흥민을 ‘슈퍼스타’,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부적’이라 칭하면서 “손흥민의 능한 기술과 빌드업 플레이가 재빠른 마무리와 함께 태극전사들의 흠 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완성됐다”고 분석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6일 “전술적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한편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도 기회를 줘 경쟁과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벤투호의 과제”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0번째 A매치… 손, 기회의 시간

    90번째 A매치… 손, 기회의 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이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지난 3월 말 한일전 참패를 곱씹으며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연전의 선전을 다짐했다. 벤투호에 합류해 훈련 중인 손흥민은 3일 화상인터뷰에서 “국내 A매치는 오랜만”이라며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에 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즌 종료에 따른 피로 누적 우려에 대해서는 “잘 쉬었다”며 “나라를 위해 싸우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했다. 또 “언제 국내 팬 앞에서 경기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인데 경기 날이 언제 오나 설렌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국내 경기… 골보다 도움 될 것” 벤투호는 고양에서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전을 치르며 그동안 코로나19에 밀렸던 2차 예선을 마무리한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손흥민의 90번째 A매치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미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보통 1년에 A매치 10경기 정도 치르는데 10경기를 도둑맞은 기분”이라면서도 “하지만 건강이 축구에 우선하는 상황이었고 나라를 대표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언제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던 한일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던 선수에겐 그런 기억을 꺼내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며 “솔직히 누가 일본과 경기를 하며 지고 싶겠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팬으로 경기를 지켜본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번 세 경기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년 10월 이후 5경기 연속 A매치 득점이 없지만 이번에도 직접 골을 노리기 보다 동료를 돕는 데 집중한다는 자세다. 그는 “어렸을 때는 골 욕심이 컸지만 이제는 팀을 더 생각하게 됐다”며 “축구는 혼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보다 팀이 잘됐으면 한다. 팀이 우선”이라고 했다.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출전 여부에 대해 “제가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제가 안 가더라도 올림픽팀이 잘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거취 얘기보단 물 흐르듯 현재에 집중”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단짝’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케인 선수가 (어디) 갔나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거취 얘기를 하기보단 물 흐르듯 대표팀에 있을 땐 대표팀에, 소속팀에 돌아가면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며 “케인도 유로(유럽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바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에 대표팀에 발탁된 19세 정상빈(수원 삼성)을 보고 “상빈이 등 어린 선수를 보면 (김)신욱이 형이 괴롭히면서 귀여워해 줬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나를 어려워하는 게 싫어서 먼저 다가가서 말 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10년 전쯤 막내급이던 손흥민이 선배 김신욱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자 취재진은 ‘톰과 제리’라는 별명을 지어줬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약 1년 6개월 만에 열리는 A매치인 투르크메니스탄전 입장권은 이날 정오 판매 시작 30분 만에 3500장(수용 인원의 10%)이 매진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우영 “강인이가 공 잡으면 무조건 뛰어야죠, 패스가 정확하게 올테니까요”

    정우영 “강인이가 공 잡으면 무조건 뛰어야죠, 패스가 정확하게 올테니까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이강인(20·발렌시아)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했다.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정우영은 1일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를 통해 마련한 비대면 공식 인터뷰에서 우선 프라이부르크에서 수원 삼성으로 최근 유턴한 선배 권창훈과의 이별을 아쉬워 했다. 그는 “창훈이 형은 배울 점도 많았고, 함께 더 뛰었으면 했는데 아쉽다.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 졸업 뒤 독일 무대로 떠나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2019~20시즌 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옮긴 뒤 2020~21시즌 1부 무대에 본격적으로 출전해 정규리그 2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19경기가 교체 출전인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대해 정우영은 “4골도 내게는 크다”며 “부상 없이 마무리한 좋은 시즌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체격적인 부분이나 몸싸움 등을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과 11월 이집트 3개국 친선 대회에 이어 또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은 정우영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뛰어보고 싶은 무대이며 나 또한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최종 명단에 들면 당연히 기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메달은 어떤 색깔이든 따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20세 이하 대표팀 시절 수 차례 함께 뛰었던 이강인과 다시 만났다. 이강인은 A매치를 이미 6경기나 뛰었지만, 올림픽팀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 한일전 당시 정우영이 벤투호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으나 출전 시간이 엇갈려 그라운드를 동시에 누비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강인이가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라 그런 부분에서 기대된다”면서 “강인이가 늘 내게 ‘서 있지 말고 뛰라’고 하는데 강인이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뛰겠다. 볼이 정확히 올테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흥·흥·강·흥·강’ 별 보러 가지 않을래?

    ‘흥·흥·강·흥·강’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벤투호 손흥민·황의조 등 27명 훈련 돌입5일부터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3연전 김학범호 28명 소집… 첫 합류 이강인 주목 평가전 통해 와일드카드 포함 18명 선발벤투호와 김학범호가 ‘뜨거운 6월’에 돌입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경기도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은 제주 서귀포 강창학 구장으로 각각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벤투호는 이날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24명이 모여 가볍게 몸을 풀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한 나상호(FC서울)를 제외하고 김문환(LA FC)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하루 늦게 합류한다.벤투호는 원래 2차 예선 H조 2위였으나 중도 불참을 선언한 북한의 기존 경기가 모두 무효가 되며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어부지리로 1위가 됐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8개 팀과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벤투호는 5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 9일 오후 8시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 레바논과의 경기로 2차 예선을 마무리한다. 장소는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이다. 지난 3월 말 한일전을 건너뛰고 6개월 만에 벤투호에 합류한 황의조는 “한국에서 A매치를 하는 만큼 더 많은 골을 넣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2018년 8월 벤투호 출범 이후 11골을 터트리며 A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선발 가능성과 관련, “부르신다면 당연히 감사하게 나갈 생각”이라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만큼 지금은 월드컵 예선 3경기 모두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28명을 소집한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와일드카드 3명 포함해 최종 18명을 추릴 예정이다. 이번 김학범호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이 처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미 2018년 김 감독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던 이승우는 “대표팀을 병역(문제 해결) 때문에 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대표팀에 와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는 것 자체가 책임감이고 부담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입장권을 6월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각 경기일 3일 전부터 KFAN 회원(골드 및 실버 회원)에 먼저 판매되며 일반 팬은 2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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