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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부터 서울·분당 등 7곳 양도세 비과세 ‘2년거주’ 폐지

    정부는 서울과 과천, 5대 신도시 등의 거주자도 1가구 1주택자(9억원 이하)로 주택을 3년만 보유하면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건설사에 대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를 단행해 회생가능성이 있는 건설사에 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정상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들은 다음 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침체된 주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서울, 과천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대 신도시 거주자들에게 적용해 온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2년 거주 조항을 폐지키로 했다. 거주요건 폐지는 실수요자의 비과세 요건을 완화했지만 주택시장에 투기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부실 건설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옥석가리기’도 본격화한다. 중견건설사 연쇄부도의 단초를 제공한 PF 사업장 가운데 자체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금융권의 적극적 만기연장 및 자금공급이 이뤄지고, 구조조정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민간 배드뱅크가 활용된다. 예컨대 채권은행이 PF사업장 관련 채권을 인수해 채무를 재조정하거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에는 시행·시공사를 바꿔 사업을 정상화시킨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의 부실 PF채권 6조 7000억원 가운데 1조원가량을 은행들이 자체 조성한 자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건설사에 대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를 1년 여 만인 6월 중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기촉법을 활용, 신속한 워크아웃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을 이전처럼 A등급(정상),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C등급(워크아웃), D등급(법정관리)으로 살생부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시적으로 자금압박을 겪는 건설사에 대해선 기존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통한 지원이 확대된다. 오상도·오달란기자 sdoh@seoul.co.kr
  • 철도공단, 무능력자 퇴출 ‘시동’

    지자체와 중앙부처에 이어 공기업에서도 업무 무능력자에 대한 ‘퇴출’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역량강화교육 대상자 12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성과 평가에서 2회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은 성과부진자가 1명, 직무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업무 부적격자가 11명 등이다. ●공기업 초강력 ‘인사실험’ 바람 성과부진자와 업무 부적격자에 1급 처장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업무 부적격자는 부장 4명, 차장 3명, 과장 2명, 대리 1명이고 이중 직급상한제와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각각 1명과 3명이다. 그동안 개혁이 대부분 3급 이상 간부에 집중했던 것과 비교해 퇴출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내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역량강화교육 대상자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3개월간 직위해제 상태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역량교육은 3주간의 합숙 직무교육과 사회공헌활동에 이어 5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혁신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업무 혁신과제도 절대평가 혁신과제는 업무개선분야에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전담 멘토도 지정된다. 교육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져 S·A등급(81점 이상)은 재임용되고, B·C등급(59점 이상)은 강임(降任)키로 했다. 최하 등급인 D등급(58점 이하)을 받으면 ‘직권면직’된다. 사실상 종결로, 퇴출을 의미한다. 철도공단은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정원(1545명)의 12.8%인 198명을 줄여야 한다. 현재 109명을 감축했지만 89명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히든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역량강화교육을 규정화한 후 첫 시행으로 형식적인 운영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무능력자는 더 이상 끌어안고 가지 않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인력 선순환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직급상한제 및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직급상한제는 한 직급 장기 근무자로 1급은 10년, 2급은 12년 이상이 대상이다. 직급상한제에 걸리면 매년 10%씩 임금이 깎여 최대 50%까지 감액된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이 3년 남은 3급 이상 간부가 대상이다. 또 실·단·원장·지역본부장 등 10개 최고위직에 대해 임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2년 임기에 1년 연임만 가능토록 했다. ●농어촌공사는 작년부터 퇴출 제 시행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부터 저성과자 퇴출제를 시행중이다. 지난해말 15명을 선정해 3개월간의 1차 교육을 마친 상태다. 교육실적 우수자 10명은 현업에 복귀했다. 2차 교육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퇴직해 4명이 2개월간 재교육을 받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2차 교육에서도 통과하지 못하면 마지막 3차 교육(1개월)을 거쳐야 하고 미통과자는 퇴출되는 방식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교통안전공단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교통안전공단

    지난 24일 경기 안양시 관양동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접수를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서자 모니터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 찍힌 차량 모습이 나타났다. 20여분의 제동 및 전자제어 장치 성능검사가 마무리되자 각종 수치가 모니터 화면을 가득 메웠다. 검사 뒤 직원이 건네준 서류는 흡사 건강검진표를 닮았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경영혁신을 통해 강소조직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검사와 교통사고 감소, 사고피해자 지원 등에 주력해 온 공단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문화, 자율, 인재, 소통으로 삼았다. ‘일 잘하는 강소조직’을 꾸리자는 의도에서다. 공단은 현재 1000여명 직원의 절반 이상이 자동차검사 기술직이다. 조직의 목표가 핵심인재를 꾸려 경쟁력을 높이는자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모아진 이유다.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해 임직원에게 호소했다. 인사와 보수, 승진 등이 연공서열 위주로 운영돼 온 공기업의 성격상 변화는 자칫 갈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체 자동차 검사시장 점유율은 2008년 24%에서 지난해 말 30% 선까지 올라갔다. 2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대상’을 수상했고, 정부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요즘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30명의 핵심인재를 선발, 10년 후를 준비하고 있다. 공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신입직원 18명 모집에 107대1의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선거공약 실천 ‘참 잘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김문수 경기지사·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일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공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강원지사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장 15명과 광주·전북을 제외한 시·도교육감 14명이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서 내용으로, 종합성·개별구성·주민소통·웹소통·공약일치도 등 항목을 절대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평가 결과 광역단체장들의 공약 매니페스토 실천 평균점수는 71.5점이었다. 15명 가운데 75점 이상으로 가장 높은 ‘SA등급’을 받은 단체장은 오 서울시장·허남식 부산시장·김 경기지사·안 충남지사·김완주 전북지사·김관용 경북지사 등 6명이었다. 70점 이상을 받은 ‘A등급’은 염홍철 대전시장·이시종 충북지사였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시·도지사 6명 가운데 4명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반면 민주당 소속 단체장 6명과 야권 무소속 단체장 2명 가운데 최우수등급을 받은 단체장은 2명밖에 없었고, 하위권인 ‘C등급’과 ‘D등급’에 속하는 단체장이 3명이나 됐다. ‘SA등급’을 받은 광역단체장 6명 가운데 안 지사를 빼고는 모두 재선 이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다선 단체장일수록 정책을 연속성 있고 일관되게 추진하기에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감 14명의 매니페스토 실천 평균점수는 45.8점에 불과했다. 교육감의 평균 점수가 광역단체장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데 대해 실천본부는 교육자치의 경험이 짧은 탓에 교육청이 주민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고 공약이행을 중시하지 않는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천본부는 “아직도 공약을 확정중이라고 회신해온 곳이 있는가 하면 공약실천계획서를 공개하지 않은 교육청도 있어 유감스럽다.”면서 “충분한 근거나 주민의 동의 없이 공약을 뒤집는 것은 범죄행위이므로 계속해서 감시·검증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포스코 공정거래등급 ‘AA’

    포스코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한 ‘2010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등급평가 결과는 2년간 유효하며, 포스코는 1회와 3회 평가에도 참여해 AA등급을 받았다. 세 차례나 AA등급을 받은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A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내부감독 체계 구축, 법규위반 직원 제재, 자율준수협의회 구성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정준양 회장이 공정거래 준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총리실 연대평가제 과연 적절한 것인가

    총리실이 그제 ‘연대평가제’라는 새 인사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장에 대한 업무 평가를 상·하급자가 연대해 같은 평가를 적용받는다고 한다. 국장이 A등급을 받으면 아래 과장들도 A등급을 많이 받고, 위의 실장도 같은 A등급을 받는다고 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 혼자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처럼 서로를 유기적으로 묶어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은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인사평가는 공정성이 생명이다.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과 연계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개인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기 저하를 불러와 결국 조직의 역량을 갉아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장의 능력이 천차만별인데 모시는 국장의 능력으로 과장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받는다면 과장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것이 될 수 있다. 열심히 일한 과장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상사인 국장 능력이 과장의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한 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일 잘하는 과장이 그렇지 못한 국장 때문에 나쁜 평가를 받아서는 승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과장마다 고유 업무가 다른데도 능력 있는 과장이 옆 과장의 무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결국 국장도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자신까지 저평가된다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옆 과장과의 협력과 분발을 진작하려다 조직의 균열을 가져 올 우려가 없지 않을 것이다. 올바른 연대평가를 하려면 철저히 ‘상향식’으로 해야 한다. 과장들의 업무 능력 평가가 거꾸로 국장 평가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것이 맞다. 국장이 각 과장들을 열심히 일하도록 독려해 과장들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국장이 과장들의 좋은 점수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제도는 임채민 총리실장이 지식경제부 차관시절 자신이 시행했던 것이라고 한다. 연대평가제를 도입하려면 현재 감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향식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주요기업 올 성과급 천차만별

    주요기업 올 성과급 천차만별

    주요 기업들이 올해 성과급을 법인 또는 개인의 실적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반영, 이른바 ‘돈잔치’를 했던 것과 비교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부서별로 차등해 지급되는 생산성 격려금과 초과이익분배금을 내년 초 직원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은 상반기에 덜 지급된 부분까지 더해지면서 A등급의 경우 월 기본급의 200%까지 지급했다. 올해 초에 전달된 초과이익분배금도 계약연봉의 50%까지 나왔다.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 호조가 이어져 성과급이 예년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가 새 나오고 있다.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이 좋은 자동차 업계의 직원들도 싱글벙글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임금협상에서 통상급의 300%와 200만원을 성과급으로 정하고 이 중 통상급의 200%를 연말에 주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까지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각각 17.5%, 40.0%씩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GM대우도 연말에 전 직원에게 성과급 200만원을 주기로 했고, 르노삼성은 기본급의 50~200%에 해당하는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을 내년 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호황을 누린 중공업계와 유통·식품업계 직원들도 기대감에 부풀었다. STX그룹은 내년 1월에 지급되는 성과급과는 별도로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임직원들도 내년 2월에 계열사별, 개인별 실적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는다. 롯데그룹은 사업부문별 평가에 따라 내년 1월에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유통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던 만큼 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직원들은 예년 수준만으로도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약 300%가 성과급으로 지급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흑자 폭이 줄어들어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건설업계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발주량 감소로 기대감이 크지 않은 편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성과급이 전년도 수준이라면 두말 없이 받겠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전국 스포츠센터를 네트워크화하다

    “평일에는 회사 옆에서, 주말에는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니 늘어난 체력과 단단해진 다리에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한승수(38·삼성생명 교육파트) 과장은 튼튼해진 다리와 쏙 들어간 배를 보이며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몇 해 동안 회사에서 지원하는 체력단련비로 역삼역 회사근처 헬스클럽을 다녔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유는 하나다. 잦은 회식과 야근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이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가끔 일찍 가는 날에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역할을 하느라 운동을 포기하기는 일이 잦았다.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씩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이런 정 차장에게 변화가 생겼다. 바로 ‘라파엘헬스넷’ (www.raphagym.net)을 만나고 부터다.  그는 우연하게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를 보고 라파엘 헬스넷으로 헬스클럽을 옮겼다. 아니 헬스넷의 회원 가입하고 지정 헬스클럽을 이용했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라파엘 헬스넷은 서울뿐 아니라 분당, 일산, 용인, 안양, 평촌, 인천 등 수도권 120여개 헬스클럽이 체인으로 등록하고 있다. 회원은 120여개의 헬스클럽을 아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과장은 “평일에는 한 두번 강남역에 있는 ‘포레스트’에서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일산 ‘올림픽스포츠센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든 편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헬스넷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등록된 헬스클럽 가운데 어떤 곳에서든 매일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나 집 근처에 헬스클럽을 등록하면 사실 한 달에 4~5번도 이용 못하고 ‘돈’만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특징은 강남의 고가 회원제 헬스클럽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회원제로 운영하는 헬스클럽은 대부분 일년 연회비가 180만원선에 달한다. 하지만 라파엘 헬스넷을 이용할 경우 한 달에 9만9000원이면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원에 런닝머신을 100대 보유한 TOP 피트니스 센터, 분당에 수입산 장비로 무장한 발리 피트니스센터 등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의 시설과 규모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따라서 한 달 요금도 D등급은 3만 9000원, C등급은 5만 9000원, B등급은 7만 9000원, A등급은 9만 9000원이다.  이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헬스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있는 헬스클럽을 확인하고 등급에 맞게 신청을 하면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령 A등급은 신청하면 모든 체인점을 이용할 수 있고 C등급을 신청하면 D·C 등급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스 핫요가’의 전국 11개 체인도 헬스클럽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라파엘 헬스넷 하원범 대표는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좀더 편리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전국 헬스클럽 1000여개를 체인으로 묶어 어디서나 회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원범 라파엘 헬스넷 대표 인터뷰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경영주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남들이 하지 않는,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하원범(42) 라파엘 헬스넷 대표는 “앞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피트니스센터를 우리의 가맹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 대부분은 사원들을 위해 체력단련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회식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막대한 체력단련비가 피트니스센터만 배불려 주고 있는 현실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원들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따라서 기업들도 사원들이 좀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시스템이 필요했다. 또 어떤 사원들은 렉스나 월드짐처럼 강남 피트니스센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라파엘 헬스넷은 이러한 피트니스센터 이용자와 기업 등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하 대표는 “이제 피트니스센터는 운동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고 느끼는 곳”이라면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찜질방, 요가교실, 호텔식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첨단의 피트니스센터를 체인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경영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전략 등도 병행하고 있다.  하원범 대표는 “이제 집과 회사뿐 아니라 국내 출장지, 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추가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라파엘 헬스넷 회원이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라파엘헬스넷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전국 스포츠센터를 네트워크화하다

    전국 스포츠센터를 네트워크화하다

    “평일에는 회사 옆에서, 주말에는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니 늘어난 체력과 단단해진 다리에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한승수(38·삼성생명 교육파트) 과장은 튼튼해진 다리와 쏙 들어간 배를 보이며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몇 해 동안 회사에서 지원하는 체력단련비로 역삼역 회사근처 헬스클럽을 다녔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유는 하나다. 잦은 회식과 야근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이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가끔 일찍 가는 날에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역할을 하느라 운동을 포기하기는 일이 잦았다.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씩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이런 정 차장에게 변화가 생겼다. 바로 ‘라파엘헬스넷’ (www.raphagym.net)을 만나고 부터다.  그는 우연하게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를 보고 라파엘 헬스넷으로 헬스클럽을 옮겼다. 아니 헬스넷의 회원 가입하고 지정 헬스클럽을 이용했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라파엘 헬스넷은 서울뿐 아니라 분당, 일산, 용인, 안양, 평촌, 인천 등 수도권 120여개 헬스클럽이 체인으로 등록하고 있다. 회원은 120여개의 헬스클럽을 아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과장은 “평일에는 한 두번 강남역에 있는 ‘포레스트’에서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일산 ‘올림픽스포츠센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든 편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헬스넷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등록된 헬스클럽 가운데 어떤 곳에서든 매일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나 집 근처에 헬스클럽을 등록하면 사실 한 달에 4~5번도 이용 못하고 ‘돈’만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특징은 강남의 고가 회원제 헬스클럽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회원제로 운영하는 헬스클럽은 대부분 일년 연회비가 180만원선에 달한다. 하지만 라파엘 헬스넷을 이용할 경우 한 달에 9만9000원이면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원에 런닝머신을 100대 보유한 TOP 피트니스 센터, 분당에 수입산 장비로 무장한 발리 피트니스센터 등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의 시설과 규모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따라서 한 달 요금도 D등급은 3만 9000원, C등급은 5만 9000원, B등급은 7만 9000원, A등급은 9만 9000원이다.  이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헬스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있는 헬스클럽을 확인하고 등급에 맞게 신청을 하면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령 A등급은 신청하면 모든 체인점을 이용할 수 있고 C등급을 신청하면 D·C 등급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스 핫요가’의 전국 11개 체인도 헬스클럽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라파엘 헬스넷 하원범 대표는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좀더 편리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전국 헬스클럽 1000여개를 체인으로 묶어 어디서나 회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원범 라파엘 헬스넷 대표 인터뷰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경영주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남들이 하지 않는,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하원범(42) 라파엘 헬스넷 대표는 “앞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피트니스센터를 우리의 가맹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 대부분은 사원들을 위해 체력단련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회식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막대한 체력단련비가 피트니스센터만 배불려 주고 있는 현실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원들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따라서 기업들도 사원들이 좀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시스템이 필요했다. 또 어떤 사원들은 렉스나 월드짐처럼 강남 피트니스센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라파엘 헬스넷은 이러한 피트니스센터 이용자와 기업 등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하 대표는 “이제 피트니스센터는 운동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고 느끼는 곳”이라면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찜질방, 요가교실, 호텔식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첨단의 피트니스센터를 체인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경영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전략 등도 병행하고 있다.  하원범 대표는 “이제 집과 회사뿐 아니라 국내 출장지, 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추가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라파엘 헬스넷 회원이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라파엘헬스넷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절대권력’ 3대 신용평가사 힘 빠진다

    데븐 샤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사장은 최근 한국은행 간부들을 찾아다니며 신용평가사의 역할을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신용평가사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좀 이례적인 행보다.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을 때 뻣뻣하기만 했던 이미지와는 꽤 상반된다. 그는 왜 갑자기 ‘친절한 샤마씨’가 됐을까. 기업과 국가신용도를 말 한마디로 좌지우지했던 S&P와 피치, 무디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의 입지가 흔들릴 전망이다. 각국의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정책당국이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의존도를 줄이기로 기본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해 3대 신용평가사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고개를 숙였던 이른바 ‘을’의 반격인 셈이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1일 서울총회 최종 발표문에서 “정책당국과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신용등급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한 원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은 법률과 규정에 있어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활용하지 않아야 하며, 은행과 시장참가자, 기관투자가의 자체 신용평가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평소엔 손을 놓고 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질 때마다 급작스럽게 신용등급을 떨어뜨려 위기를 부채질하거나, 수수료를 받고 평가를 하다 보니 객관적이지 못한 신용등급으로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대 신용평가사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향후 개선 계획을 밝히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3대 신용평가사의 평가 적절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제대로 평가하는지를 국제적으로 재평가해 제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FSB는 우선 금융시장에 ‘절대 권력’으로 등장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의 힘을 줄이기 위해 신용등급 평가의 다양성을 선택했다. 시장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중앙은행을 비롯해 각국의 금융기관들이 자체 평가를 확대하도록 했다. 은행 관계자는 “예컨대 미국 연준(FRB)이 주택저당증권(MBS)을 담보로 은행들에 대출해 줄 때 이들 채권의 신용등급을 자체적으로 평가해 시장에 공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중앙은행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3대 신용평가사보다 더 많은 믿음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의 중앙은행 평가와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가 다를 경우 시장의 신뢰가 어느 쪽에 쏠릴지는 자명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2008년 미국의 ‘리먼 사태’이후 3대 신용평가사가 평가한 A등급 MBS 상당수가 부실채권으로 바뀐 만큼 미 연준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인다면 금융시장에 만만찮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각국의 정책당국이 은행 감독을 통해 대형 은행과 공공기관의 자체 신용등급 평가를 독려할 수도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U-17 女축구팀 우승장학금 4억9000만원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모두 4억 90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U-17 여자대표팀에 대한 격려금 및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 포상금 지급 방안에 대해 결정했다. 21명의 선수들에게는 출전 경기수와 팀 기여도 등에 따라 A등급 14명과 B등급 7명으로 분류해 A등급에 2000만원, B등급에 1500만원을 장학금 명목으로 차등지급한다. A등급에는 대회 골든볼과 골든부트를 차지한 여민지와 주장 김아름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18명 가운데 6경기 내내 벤치만 지켰던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최덕주(50) 대표팀 감독은 3000만원, 김윤권, 김태희, 박영수 코치는 2500만원씩을 받는다. 이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치러진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대표팀이 받은 2억 47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다. U-17 대표팀 선수들은 또 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경우 감독에게 1억원, 수석코치와 코치에겐 각각 8000만원과 7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고 선수에게는 A급 6000만원, B급 4000만원, C급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FIFA로부터 받게 되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 배당금 140만달러 대부분을 포상금으로 내놓겠다는 뜻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열린세상] ‘공기업 악순환’이 ‘공기업 선진화’ 되려면/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공기업 악순환’이 ‘공기업 선진화’ 되려면/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우리나라 단일기업 중 빚이 가장 많은 기업은 어디일까? 단연 지난해 10월1일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다. LH의 부채규모는 올해 정부예산 293조원의 40%에 달하는 118조원인데, 더욱 문제인 것은 이 중 75조원은 금융부채로 매일 이자만 100억원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이자만 100억원을 물고 있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파산을 면하기 어렵다. 하지만 LH 임직원들은 사실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기업 빚은 결국 정부가 갚아 줄 수밖에 없다고 굳건하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를 보자.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전력은 2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직원 1인당 평균 1800만원씩 성과급을 지급했고, LH 역시 직원 1인당 평균 16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당연히 이들 공기업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지만, 한전과 LH는 공기업의 성과급은 급여의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공기업들이 막대한 부채와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은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전은 최고 등급인 S등급, LH는 A등급을 받았는데, 공기업 평가항목에서 공기업 재무상태 점수는 3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결국, 재정부의 공기업 평가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어마어마한 빚을 진 공기업들도 정부가 시키는 일만 해서 재정부 평가만 잘 받으면 성과급 잔치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나라 공기업의 악순환 고리는 끊어지지 않게 된다. 적자투성이 공기업이 아무리 경영성과가 나빠도 그 공기업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한전은 유가가 올랐지만 전기요금을 제대로 올릴 수 없어서 부채를 지게 된 것이라고 강변한다. LH는 국민임대주택과 세종시,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국책사업과 신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할 수 없이 빚을 진 것이지 자신들의 경영관리 실패나 도덕적 해이라고는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가 견고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당국, 공기업, 공기업 노조의 공생관계 때문이다. 포퓰리즘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당국은 정권 차원의 대중영합적 정책을 공기업에 떠넘기고, 공기업은 이러한 포퓰리즘 정책을 수행하느라 빚더미에 앉게 되지만 그 공기업은 정부 정책에 최대한 순응했기 때문에 기재부 평가를 잘 받게 되고 직원 대상 각종 복지혜택도 늘려 ‘실리’를 챙기게 된다. 악순환의 고리에는 공기업 노조도 많은 역할을 한다. 이명박 정부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핵심인 성과연봉제 도입도 공기업 노조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또 일단 낙하산 기관장이 선임되면 대부분의 공기업 노조는 임용반대 집단행동을 하고 경영 자율성이라고는 거의 없는 단임제 기관장은 이러한 문제를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단체협약이나 이면합의를 통해 노조의 과도한 각종 요구를 들어주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러다 보니 얼마 전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것처럼 일부 공기업 노조간부들이 각종 납품 및 인사 등 회사경영에 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사례까지 생기기도 한다. 정부당국, 공기업, 공기업 노조의 악순환적 관계를 종식시켜 공기업을 선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당국 스스로 대중영합적 국책사업을 공기업에 떠맡겨 공기업 부채를 심화시키는 것부터 자제해야 한다. 즉 공기업을 정부기관의 뒤처리나 하는 역할에서 해방시켜야만 방만 공기업의 임직원이나 노조가 더 이상 자기반성 없이 오로지 정부 탓만 하면서도 온갖 ‘실리’만 챙기는 것을 자제한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공기업 평가시 공기업 재무상태에 대한 평가비중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재무상태가 나쁜 공기업에 대한 제재시 당해 공기업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고, 감독 정부기관에 대한 제재도 동시에 해야 정치권이나 감독청이 온갖 재정부담을 공기업에 전가시키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현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의 기본 틀을 민영화로 하기에 역부족이라면 지금이라도 공기업 재정건전화 방안을 현실적으로 수립하여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 [금융 CEO에게 묻다] (4)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금융 CEO에게 묻다] (4)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박종원(66)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은 사람을 두 부류로 구분한다. 하나는 바위, 하나는 부평초다. 뿌리 없이 물 위에 둥둥 뜬 채 양지만 찾는 사람은 부평초다. 시련이 왔을 때 제자리를 지키며 맨몸으로 맞부딪치는 사람은 바위다. 박 사장에게 두 인간형을 나누는 키워드는 ‘야성(野性)’이다. 지난 12년간 그가 5연임 최고경영자(CEO)의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도, 코리안리를 퇴출 직전의 ‘난파선’에서 매번 실적을 경신하는 ‘쾌속선’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야성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그는 말한다. 명문대 졸업에 행정고시 합격, 경제관료로 전력질주해 온 박 사장의 삶을 이끌어간 단어가 야성이라니 일견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야성을 다시 정의했다. “야성은 환경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생존 본능입니다. 그걸 잃으면 죽는 것이지요. 생존 경쟁력은 전문성을 갖춘 실력과 긍정적인 정신, 강한 체력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요즘 사회는 오직 실력만으로 서열을 매기니 건강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지요.” 1998년 사장 취임 이후 연평균 13%대 성장, 올해 수재보험료 4조 7000억원, 전세계 10위권 재보험사를 바라보는 회사로 만든 데는 더 이상 제겨디딜 곳도 없다는 위기감과 야성의 힘이 가장 컸다. 12년 전 코리안리에 첫발을 들여놓은 그에게 당시 직원이 ‘0% 성장’을 다음해 목표치라고 들고 왔다. 박 사장은 분노도 잠시, 도전정신이 더 차올랐다고 했다. 이후 직원의 30%를 잘라내고 실적이 3500만원도 안 되던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전투를 치르듯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몰아쳤다.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담판을 지은 것은 코리안리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05년 당시 코리안리는 S&P로부터 BBB+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었다. “작심을 하고 S&P 뉴욕 본사로 찾아갔지요. A등급으로 올려달라고 2시간 동안 담당 임원을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담보력이 적다는 이유로 등급 상향 요구를 일축하더군요. 그래서 ‘맞다, 당신들 말대로 우리는 담보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담보력이 충분하다고 좋은 등급을 준 보험사들이 미국 9·11테러, 쓰나미, 태풍 때문에 다 망하지 않았냐’고 했지요. 과연 어느 회사가 더 신용이 좋은 거냐고 따졌지요.” 담보력에 맞는 위험을 떠안는 리스크 관리 능력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득 끝에 3개월 만에 A-등급을 얻어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차입을 하지 않고 채권도 발행하지 않는 코리안리가 신용등급에 목숨을 걸었던 이유는 해외시장이 재보험사의 성패를 가를 전장(戰場)이기 때문이었다. 신용등급이 올라가자 해외 거래 규모가 급격하게 커졌다. 이렇게 성장한 해외 시장은 올해 코리안리의 총 매출액 5조원 가운데 22%인 1조원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선박보험과 기술보험 등에 주력,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개척해 2020년엔 매출액의 50%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올 초 생명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을 인수해 금융지주를 구축하겠다고 선포했다. 박 사장은 자금력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이면서도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자금이 1조 2000억원이나 되니까 자금력은 충분합니다. 제2, 제3금융권을 눈여겨 보고 있지만 모르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회가 있을 때 움직이려 합니다. 한다고 얘기해 놓으니까 여러 곳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만나자고 하니….” 박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성장과 수익의 두 바퀴를 균형있게 굴렸기 때문”이라면서 “과도한 성장은 오히려 회사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계했다. 브레이크 없는 성장 일변도의 경영은 코리안리에 맞지 않는 전략이다. 지난해 해외 영업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불량 물건을 끊고 우량 물건만 받은 것도 당장은 성장률이 둔화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탄탄한 수익을 얻기 위한 결단이었다. “코리안리가 키우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전 직원이 매년 꼬박 2개월을 신입사원 채용에 쏟아붓지요.” 박 사장은 직원들의 이름과 가족관계, 사생활까지 낱낱이 알기로 유명하다. 비결은 그의 사무실 책상 위에 있다. 신입사원 기수마다 A3용지에 사진과 이름, 프로필을 빼곡히 채워 달달 외우기 때문이다. 코리안리의 신입채용 절차는 웬만한 해병대 훈련 못지않다. 최종합격 인원의 3배수인 80명가량을 오전 8시부터 청계산에 모아놓고 등산을 시작한다. 오후 9시까지 야외에서 축구에 100m 달리기까지 지원자들을 혹독하게 내몬다. “하루종일 면접관이 따라다니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체크하면서 근성과 됨됨이를 봅니다. 전 직원이 함께 뽑으니 신입사원 채용이 회사 전체의 축제죠.” 2주 전에는 전 직원이 2박3일간 고개 8개를 오르내리는 설악산 등반코스 35㎞를 탔다. 속옷까지 젖어드는 폭우가 쏟아져도 취소는 없었다. 더불어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이어온 ‘백두대간 종주’ 행사다. “비를 쭉쭉 맞고 가면서도 불평불만 안 하고 얼굴이 노래졌는데도 무거운 가방을 끝까지 스스로 지고 가는 여직원을 보면서 애처로우면서도 대견했습니다. 그런 직원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믿지 않겠습니까. 직원들도 사장이 열심히 가는데 어떻게 주저앉겠습니까.” 박 사장은 시련을 함께 극복하는 값진 경험이 사무실에 오면 경영성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5연임은 이제 그에게 영광보다 부담을 더 지우고 있다. “지금까지 연임을 못박아 두고 일한 적은 없어요. 내 회사라고 생각하고 해왔고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적을 내기 위한 확장을 하면 악수(惡手)가 나오고 결국에는 회사가 망가집니다. 한걸음 한걸음 성실하게 가며 단기 목표를 이루는 게 성공의 비결이죠.”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1944년 경기 화성 출생 ▲연세대 법대, 미 밴더빌트대 대학원 졸업 ▲1973년 행정고시 14회 합격 ▲1989년 재무부 결산관리과장 ▲1994년 재정경제원 총무과장 ▲1997년 재정경제부 공보관 ▲1998년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취임
  • 부산·전주·청주·춘천교대 C등급

    교육과학기술부가 초등 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교육대학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부산·전주·청주·춘천교대 등 4곳이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 이들 학교는 향후 1년 동안 자구노력을 기울인 뒤에도 같은 등급을 받으면, 학교별로 최소한 교원 양성 인원의 20%씩을 포기해야 한다. 앞으로 2년 동안 매년 500명씩 교대 전체 정원을 줄일 때 이 학교들이 우선적으로 정원을 반납해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부는 30일 수업시연 및 현장실사 평가, 교원임용률 조사 등을 종합한 ‘2010년도 교원 양성기관 교대부문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10개 학부과정 평가에서 공주교대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등의 혜택을 부여받았다. 경인·광주·대구·서울·진주교대 등 5개교는 B등급을 받았다. D등급을 받은 대학은 한 곳도 없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매년 학부 입학정원을 줄여 온 정책 기조와 연계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교육대학원 38곳 ‘존폐 위기’

    교육대학원 38곳 ‘존폐 위기’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의 교육대학원 40곳 가운데 38곳에 대해 교원 양성기능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포기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1년의 유예기간을 준 뒤 재평가할 방침이지만 대부분의 교육대학원이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비사범대 학생들의 교직 이수에도 제약이 가해졌다. 교과부는 교직 과정을 운영하는 49개 대학에 대해 정원을 20~50%씩 줄이라고 지시했다. 축소된 인원 규정은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표> ●사범대 C등급 11곳 20% 감축 교과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는 교원 양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이전 5개년씩을 대상으로 평가를 해 왔으며, 이번이 3주기 평가인 셈이다. 평가 결과, 사범대에서는 고려대·이화여대 등 8개 대학이 A등급, 서울대·건국대·한국교원대 등 26개 대학이 B 등급을 받았다. 문제가 되는 C등급은 강남대·강원대·관동대·목포대·서원대·성결대·성균관대·안동대·원광대·전주대·청주대 등 11곳이 받았다. C등급을 받은 대학은 2012학년도부터 사범계 학과 입학정원을 20% 줄여야 한다. 사범대 중 D등급 해당 대학은 없었다. ●비사범대 49곳 C~D등급 받아 교직과정 평가에서는 계명대·고려대·서울대·이화여대 등 18개 대학이 교직 승인 정원을 20% 감축해야 하는 C등급을, 강원대·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 등 31개 대학이 교직 승인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D등급을 받았다. 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는 A·B 등급을 받은 교직과정 보유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한양대·고려대·건국대 등 14개교가 양성기능의 50%를 축소해야 하는 C등급을, 중앙대·계명대·성균관대·강원대 등 24개교가 양성기능을 전면 폐지해야 하는 D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이화여대, B등급은 부산대만 해당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육대학원이 교사 재교육 등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운영되는 데다 학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방만하게 운영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구조적인 개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는 조만간 모임을 갖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교과부, 사범대학 평가 발표...A등급에 고대, 이대 등 8개대

    전국 사범대학 평가에서 고려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고 성균관대, 원광대, 전주대, 청주대 등 11개대에는 C등급이 매겨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전국 45개 사범대학, 49개 일반대학 교직과정, 40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임용률, 연구실적 등을 평가 분석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A등급 대학에는 정원 조정 자율권 등 혜택을 주고 C·D등급 대학에는 학과·과정 정원의 20~50%를 줄이는 제제를 받는다. 사범대학 학부과정 평가에서는 고려대, 공주대, 대구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남대(이상 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에는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이 부여되고 교사양성 특별과정, 교장양성과정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건국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목원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대, 신라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남대, 한양대, 홍익대(이상 가나다순) 등 26개 대학은 B등급(현행유지)을 받았다. 반면, 강남대, 강원대, 관동대, 목포대, 서원대, 성결대, 성균관대, 안동대, 원광대, 전주대, 청주대(이상 가나다 순) 등 11개 대학은 C등급이 매겨졌다. D등급을 받은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C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1년 이내 재평가를 받게 해 평가점수가 B등급으로 올라가지 못할 경우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를 내린다. 평가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 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하며, 1주 간 이의 제기를 받아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UV, ‘허세’ 은퇴선언에 시크릿 전효성 눈물…“속았나” ▶ 아이비, 민낯셀카 공개…얼굴보다 눈길가는 곳은 "역시…" ▶ ‘다산여왕’ 정혜영 “넷째계획? 하나님이 주신다면” ▶ 김연아 측 “오서 ‘아리랑’ 폭로, 비이성+비도덕적” ▶ 포미닛 현아, 노메이크업+흑발로 ‘여고생 미모’
  • 기준금리 올렸지만 예금금리는 뒷걸음

    한국은행이 지난달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오히려 뒷걸음치거나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예금금리 올리기를 주저하거나 올렸더라도 일부 상품에 국한하는 등 ‘생색내기’에 그쳤기 때문이다. 11일 주요 은행들의 대표 예금상품 금리를 지난달 2일과 지난 10일 현재와 비교한 결과 대부분 같거나 오히려 낮았다. 신한은행의 1년 만기 민트정기예금 금리(영업점장 우대금리)는 10일 현재 3.72%로, 지난달 2일 3.84%보다 0.12%포인트 낮았다. 국민은행의 슈퍼정기예금 금리도 이번 주 3.80%가 적용돼 지난달 초와 차이가 없었다.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 금리는 지난달 1일부터 지금까지 줄곧 3.85%(우대금리 포함시 최고 3.85%)를 유지하고 있다.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전과 차이가 없는 것은 시장금리가 큰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예금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1년 만기 은행채(AAA등급) 금리는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날인 지난달 8일 3.46%였다. 한달 뒤인 지난 9일은 3.52%로 0.0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여자축구대표에 격려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최고인 3위의 성적을 올린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 선수들이 최고 1000만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U-20 여자축구대표팀에 총 2억 47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인철 감독은 2000만원, 황인선 등 세 명의 코치는 각각 1500만원씩을 받는다. 선수들은 기여도에 따라 A, B등급으로 분류돼 각각 1000만원과 600만원을 받는다. 6경기 8골로 실버볼과 실버슈까지 차지한 공격수 지소연(한양여대), 주장인 중앙수비수 김혜리(여주대), 미드필더 김나래(여주대),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14명이 A등급에 포함됐고, 한 경기도 뛰지 못했거나 1∼2경기에 출전한 선수 7명은 B등급에 속했다. 앞서 협회는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남자대표팀 선수 23명과 코치진에게 대회 상금 가운데 총 42억 5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장동건-고소영, CF출연료 ‘특특 A등급’

    장동건-고소영, CF출연료 ‘특특 A등급’

    톱스타 부부 장동건 고소영이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동반 CF 나들이에 나선다. 이들 부부는 최근 LG에서 새롭게 출시된 명품 가전제품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발탁돼 함께 CF를 촬영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의 결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부터 동반 CF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CF 모델 계약 조건도 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특 A등급의 출연료는 물론, 두 사람의 첫 동반 CF인만큼 시너지 비용도 지출했다. 거기에 이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는 ‘플러스 알파’의 계약도 맺어졌다고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의 브렌젤리나 커플’인 만큼 최고의 대우를 받는구나, 단 몇 초의 CF이겠지만 벌써 기대가 된다.”, “얼마만큼 최고의 대우를 받았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어마어마 하겠지, 부럽다.”, “장-고 커플이 동반CF를 찍는 다는 것 자체가 진짜 대박이다.”등 그들의 동반 나들이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이 CF의 광고 콘셉트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줄 아는 상위 계층을 겨냥한 제품의 CF로 장동건과 고소영의 이미지에 제격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서울차병원·미즈메디등 5곳 의료서비스 A등급

    서울차병원·미즈메디등 5곳 의료서비스 A등급

    서울의 ‘차병원’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대구의 ‘대구의료원’, 전북의 ‘정읍아산병원’ 등 5곳이 의료서비스 모든 영역(15개 영역)에서 A등급을 받은 우수병원으로 평가됐다. 반면 ‘가야기독병원(대구)’, ‘자성병원(경남)’, ‘새한병원(인천)’, ‘강남고려병원(서울)’ 등은 5개 영역 이상에서 최하위인 D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 124곳과 300병상 이상 2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가야기독·자성병원 최하위 등급 평가 결과, 의료서비스 모든 부분에서 A등급(90점 이상)을 받은 병원 5곳 중 차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2006년에 이어 연속으로 전 영역 A등급을 받아 ‘서비스 질 개선에 꾸준히 노력하는 우수병원’으로 평가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된 환자만족도 조사에서는 곽병원(대구), 마산의료원(경남), 순천한국병원(전남), 안동의료원(경북), 인천사랑병원(인천), 장흥병원(전남), 해남우리병원(전남) 등이 외래·입원 부문 등에서 A등급을 받았다. ●곽병원·마산의료원 ´만족도 A´ 이에 비해 6개 영역에서 D등급을 받은 가야기독병원(대구)과 새한병원(인천)은 환자만족도 평가에서도 외래·입원분야 모두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강남병원(경기), 안성병원(경기), 광주현대병원(광주), 구로성심병원(서울), 성남중앙병원(경기), BHS한서병원(부산), 우리병원(경기), e-좋은중앙병원(경남), 성민병원(인천), 대한병원(서울), 서울병원(경기), 신천병원(경기), 의정부백병원(경기), 서귀포의료원(제주)이 환자 만족도에서 C등급이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2009년 의료기관 평가결과 ‘중환자(78.9점)’와 ‘응급(90.3점)’ 분야의 향상이 두드러진 반면, 약제·인력관리 분야는 종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는 병상 규모에 따라 3년 주기로 전국의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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