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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희망원 129명 사망에도 A등급…市, 특별감사 진행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희망원 129명 사망에도 A등급…市, 특별감사 진행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8일 방송을 통해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희망원에서 수십 년간 자행된 인권유린을 추적하고, 왜 최근까지 그 실상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는지 파헤쳤다. 시립희망원은 방송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원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9월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있었으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후 본원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구시립희망원의 인권유린 및 각종 비리에 관한 사실관계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특별감사는 대구시 감사관을 반장으로 복지옴부즈만, 감사, 재무감사, 기술감사 등 4개반 22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감사기간 전후에는 관련 제보도 받는다. 대구시는 사망자 원인 분석과 적정 처리 여부, 생활인의 적정 관리 여부, 인권실태, 식자재 검수 적정 여부와 시설물 운영·관리의 적정 여부 등 시립희망원의 시설운영과 인권분야 실태 전반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처벌하고 필요하면 수사까지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시립희망원은 1958년에 개원해 1980년까지 대구시가 직영했다. 이후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수탁받아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1150명의 노숙인과 장애인이 생활한다. 희망원에서는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시설 직원들의 상습 폭행, 급식비 횡령 의혹도 제기됐다. 몇몇 직원은 해당 혐의로 최근 벌금 및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같은 의혹에 최근 사실 여부를 두 차례 조사했다. 해당 시설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줄곧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평가 제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지적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브리핑] 서울대·연세대, 과학영재 조기 육성 꼴찌

    전국 27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과학영재교육원’ 평가 결과 서울대·연세대가 최하 등급을, 공주대·순천대는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3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학영재교육원 2015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D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학생 선발관리 및 프로그램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대, 안동대, 인천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과학영재교육원’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의원은 “명문대들이 낮은 등급을 받고도 예산지원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학교별 경쟁을 유도해 보다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과학영재교육원 평가 서울대·연세대 꼴찌, 공주대·순천대 S등급

    과학영재교육원 평가 서울대·연세대 꼴찌, 공주대·순천대 S등급

     전국 27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과학영재교육원’ 평가 결과 서울대·연세대가 최하 등급을 받은 반면, 공주대·순천대는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대는 2년연속 S등급을 받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3일 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2015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D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2014년 평가에서 각각 B등급과 C등급을 받은 데 비해 각각 두 단계, 한 단계씩 하락한 것이다. 이들 대학은 학생 선발관리 및 프로그램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주대·순천대에 이어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대, 안동대, 인천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강원대, 경남대, 경상대, 동국대, 서울교육대, 아주대, 울산대, 전남대, 청주교육대 등 10개 대학은 B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대, 대진대, 목포대, 제주대, 창원대, 충남대 등 6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았다.  1998년 도입된 ‘과학영재교육원’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과학창의재단에서 연차 평가를 실시해 예산을 차등 지급한다.  박 의원은 “과학영재교육원은 지금까지 신규 대학을 추가했을 뿐 냉정하게 경쟁해 탈락시키는 등의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명문대들이 낮은 등급을 받고도 예산지원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학교별 경쟁을 유도해 보다 과학영재교육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연세직업전문학교, 스마트디자인&웹표준실무 국비 수강생 모집

    연세직업전문학교, 스마트디자인&웹표준실무 국비 수강생 모집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가 전액 국비무료로 진행되는 스마트디자인&웹표준실무, 자바기반 제품 SW개발, ICT시스템보안 과정에 대한 수강생을 모집한다. 스마트디자인&웹표준실무 과정은 UI/UX디자인 및 2D그래픽과 웹표준 실무교육을 주로 교육하며 사용자 경험이라는 총체적인 관점을 컨셉으로 잡아 개발방향 설정부터 최적화 페이지 구현까지의 총 과정을 교육한다. 자바기반 제품SW개발 과정은 어플리케이션 개발, WEB 표준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활용, 어플리케이션 관리 및 배포, 안드로이드 개발 프로그래밍, 프레임 워크 프로그래밍, 안드로이드 개발 프로그래밍 등을 학습하여 실무에 활용하는 과정이다. ICT시스템보안 수업은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지속적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제시된 제반 문제점을 분석하여 사전에 예방활동 및 발생된 문제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27일 “스마트디자인&웹표준실무 과정은 이달 30일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며 “자바기반 제품SW개발 과정과 ICT시스템보안 수업은 11월 8일부터 7개월간 진행되며 세 과정 모두다 전액 국비 무료”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기관평가 3년 인증 획득,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 2007~2011 고용 노동부 평가 ‘5년 연속 A등급’을 받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정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국가에서 인증하는 우수기관이며 나라에서 국비지원을 받고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는 교육 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전기료 폭탄’ 한전에 2000만원 성과급이라니

    걱정했던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가 날아들고 있다. 서민들은 누진제 요금이 겁나서 가마솥 더위에도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며 속을 졸였다.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이 요금 고지서 앞에서 국민들은 또 새까맣게 속이 탄다. 사정이 이런데 울화를 더 치밀게 하는 소식이 들린다. 한국전력 임직원들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성과급을 받게 되는 모양이다. 한전은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에는 기본급의 100%가 성과급으로 주어진다. 한전 임직원들은 일인당 평균 2000만원 가까운 보너스를 챙긴다는 것이다. 한전의 등급 실적은 지난해 B등급보다 높아졌다.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 등이 꼽히지만 무엇보다 봄부터 일찍 시작된 폭염 덕이 크다. 올해 이상 폭염으로 8월 전기요금만 해도 6월의 두 배 넘게 거둔 곳이 300만 가구에 이른다는 집계다. 올해 요금 수입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내년에 한전의 경영 능력은 최고 성적표인 S등급까지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열심히 경영을 잘해서 많은 수익을 냈으면 직원들끼리 혜택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 그 논리를 한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국민이 몇이나 될까 싶다. 8월 전기료의 경우 누진요금 5~6단계에 해당하는 가구는 전달보다 5배 넘게 늘었다. 생존 차원에서 냉방기구를 쓴 것이 최대 12배의 징벌적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꼴이다. 공기업들의 과도한 성과급이 합당한지도 이번 기회에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손 하나 안 대고 코 풀고 있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한전 못지않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누적 흑자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과다징수 논란을 빚어 왔다. 그런데도 임직원들이 지난 5년간 성과급 명목으로 2200억원의 돈잔치를 벌였다. 대체 어느 국민이 곱게 봐줄 수가 있겠나. 누적 적립금은 국민 건강이나 저소득층 지원에 써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이러니 공기업들이 ‘신의 직장’인 것도 모자라 가뜩이나 빠듯한 서민들의 등골까지 뺀다는 소리를 듣는다. 여름 내내 여론의 뭇매를 그렇게 맞고도 전기료 누진제 개편안은 감감무소식이다. 더위가 물러가 여론이 잠잠해지면 대충 뭉개겠다는 계산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당·정이 만든 태스크포스(TF)는 누진제 개편안 작업에 속도를 내길 바란다. 전기난방에 의존해야 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여름보다 겨울이 더 무섭다. 합리적인 전기요금 개선책이 하루가 급하다. 민생 챙기기가 먼 데 있는 게 아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예일디자인고 방문, 집단 식중독 관련 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예일디자인고 방문, 집단 식중독 관련 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는 지난 8월30일 예일디자인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최근 서울시내에서 발생된 식중독 사건과 관련하여 예일여자고등학교장, 동명여자고등학교장, 대광고등학교장으로부터 현황업무보고를 받고 업무 추진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예일디자인고 등 6개 학교들은 지난 8월 22일과 24일에 학생과 교사 약 60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의심되어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날 현장업무보고에 참석한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해당학교장들에게 식중독 의심 증세 발견시 초기대응과 식중독 발생 후 대응현황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듣고, 급식시설 및 급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및 식자재 검수 등의 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일부 특정업체가 이들 학교의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중 일부를 공통으로 납품하는 것과 관련해 동 식재료가 이번 식중독 사건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사건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해당업체의 식재료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더욱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에서 이들 학교들이 A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번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교육청에서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안전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닌지 지적하였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에 위생안전점검과 급식운영평가에 있어서 철저한 점검 및 운영평가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이번 식중독 사태는 많은 학생들의 급식준비와 폭염을 원인으로 꼽을 수도 있지만, 급식업무담당자와 관계교육청의 관리 및 지도감독 소홀에 따른 인재로 볼 여지가 크다.”고 하면서,“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시설 및 조리식품 등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예방조치와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전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한전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에너지밸리 연구센터’ 중심으로 작년부터 연 100억 R&D 투자 투자기업에 대출 금리도 깎아줘 한국전력공사가 2014년 12월 서울을 떠나 전남 나주로 이전했다. 당시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한전 본사를 빼고는 허허벌판이었다. 혁신도시 조성 3년차에 접어든 현재 나주는 ‘첨단 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전이 100년 이후를 내다보고 추진하는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이 첨단 도시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에너지 밸리는 한전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력·에너지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020년까지 500개 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 105개 에너지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에너지 밸리가 국가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3만개)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의 힘은 결과로 입증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77개 기업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 들어 지난달까지 133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투자액은 6552억원, 고용창출 인원은 4530명에 달한다. 이 중 7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용지 계약을 마쳤다. 특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이 전체의 80%인 106개로,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의 집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기업 유치 목표가 150개사인데 연말까지 180개사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전은 LS산전, LG CNS 등 대기업 5곳과 중소기업 117곳,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4곳 등을 유치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1000억원의 자금을 협약은행에 예탁해 예탁금의 이자로 투자기업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1000억원을 추가로 기탁한다. 한전은 또 총구매물량의 10%를 나주 혁신산단의 입주기업 제품으로 쓰고 있다. 산학연 연계 R&D 투자와 지역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에너지 밸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100억원 규모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액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스타트업 R&D 지원금(최대 2억 5000만원)도 신설했다.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연간 240명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한전에서 교육과 인턴 과정을 수료한 청년 구직자가 투자 기업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 연계형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개설해 내년까지 총 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ESS,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시티, 장거리 송전 때 전력 손실이 적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전도 전력망 등 에너지신산업 R&D 실증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한전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소득 가구의 초·중·고 학생 117명에게 98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데 이어 지역장학재단에 1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 ‘빛가람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 4000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본사 나주이전일(2014년 12월 1일)을 기념해 201만 4121장의 연탄을 연탄은행에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한전을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 전력회사로 선정했다. 2012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냈던 한전은 고강도 자구 노력으로 2013년 2000억원 흑자로 전환된 뒤 2014년 2조 8000억원, 지난해 13조 4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등급을 받은 전력회사는 세계에서 한전이 유일하다. 정부가 최근 전기요금 전면 개편을 예고해 일대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한전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명문대 텃밭’ 자사고, 서류·면접이 당락 열쇠

    ‘명문대 텃밭’ 자사고, 서류·면접이 당락 열쇠

    이과 운영·수능 등 대입 성적 좋아 고교 선호도 50.2%… 특목고 압도 1.86대1→1.90대1→2.02대1→2.66대1→2.67대1. 최근 5년 동안 전국 선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10곳의 평균 입시 경쟁률 변화다. 과학고, 외국어고와 같은 특목고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전국 선발 자사고는 바뀌는 대학입시에 잘 적응하면서 경쟁력 있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다음달 1일 민족사관고(민사고)를 필두로 시작하는 자사고 입시의 중요 포인트를 짚어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올해 고입설명회 참가자 3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자사고의 선호도는 5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어고 19.1%, 과학고 13.2%, 영재학교 11.9%, 국제고 5.6% 순이었다. 5년 전인 2011년 조사에서 자사고가 42.6%, 외국어고가 34.3%였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더 커졌다. 2009년의 같은 조사에서는 외국어고가 45.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자사고가 28.3%였다. 선호하는 고교 유형이 외국어고에서 자사고로 이동했음이 확실히 드러난다. 자사고 인기의 이유는 당연히 대입 실적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국 선발 자사고는 외국어고와 달리 이과반 편성이 돼 있는 데다 과학고보다 상대적으로 선발인원이 많아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면서 “최근 입시 성과에서도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 입학 실적이 좋고, 줄어든 정시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수능 성적 결과를 보이며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선발 자사고는 경기의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 350명, 서울 하나고 200명, 강원 민족사관고(민사고) 165명, 전북 상산고 372명 등 10개교에서 올해 모두 2896명을 선발한다. 전국에서 선발하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255명, 지역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660명, 사회통합전형 369명, 기업임직원 자녀 전형 514명, 체육특기자 28명, 기타 70명이다. 전국 선발 자사고 입시 전형은 한마디로 ‘제각각’이다. 대개 1차에서 교과 성적을 보고 2차에서 면접을 보지만, 학교별로 선발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또 기업이 운영하는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 하나고 등은 기업 자녀에게 일정 비율을 할애한다. 또 외대부고, 북일고, 상산고, 인천하늘고, 김천고 등은 전국 단위로 선발하면서도 해당 지역의 인재들을 선발한다. 전국 선발 자사고는 전기고교에 해당하기 때문에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험생은 특목고에도 복수로 지원할 수 없다. 기회가 단 한번이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선 자신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자사고 입시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성적을 A~E 등급으로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를 적용한다. 1단계 전형은 대개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데, 어지간한 고교는 지원자 대부분이 A등급이다. 특히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등은 대학 입학 실적이 좋아 올해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고교는 과목 가운데 B등급 이하가 있으면 사실상 1단계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원자들의 1단계 교과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서류와 면접 평가로 겨루는 2단계 전형이 결국 당락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진학하려는 전국 선발 자사고를 결정했다면, 학교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맞춤형을 만들어야 한다. 전국 단위로 165명을 선발하는 민사고는 1단계 교과 성적으로 입학 정원 3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나서, 2단계에서 1단계 교과점수(100점)와 서류심사 점수(100점)를 합산해 입학정원의 2.5배수 이내로 줄인다. 3단계에서는 2단계 환산 점수 100점과 면접으로 자기주도학습역량 및 영재성, 공동체 생활역량 및 인성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다. 하나고는 일반전형으로 120명(모집 지역 서울시), 사회통합전형 40명, 하나임직원자녀 전형으로 40명(모집 지역 전국) 등 모두 20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교과 성적(40점)과 출결(감점)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서류 30점(자기주도학습영역 25점, 인성영역 5점), 면접 30점과 체력검사를 시행한다. 면접평가는 학생 1인당 15분 내외로 진행하고, 제출 서류의 사실 여부 확인, 제출 서류의 확장적 질문, 인성 및 리더십 평가 등을 한다. 외대부고는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별로 구분해 각 전형 단계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 중학교 교과 성적과 출결로 모집정원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40점)과 서류평가 25점, 면접평가 35점을 종합해 평가한다. 2단계에서 서류보다 면접의 평가 배점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비중을 두어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II, 교사추천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면접은 3인의 면접위원이 진행한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나의 꿈과 끼, 인성’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최종우 외대부고 입학홍보부장은 “면접에서 학생이 낸 자소서를 중심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면서 “면접 질문 사례 등은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항공교통서비스 대한항공 A등급

    항공교통서비스 대한항공 A등급

    대한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이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에서 ‘매우 우수’(A)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14∼2015년 국적항공사 7개와 국내 주요 공항 5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대형 항공사 부문 종합평가에서 대한항공은 ‘매우 우수’, 아시아나항공은 ‘우수’(B)로 평가됐다. 항목별 평가에서 정시성·안전성은 두 항공사 모두 ‘매우 우수’ 평가가 나왔으나 지연·결항·대금지급지연 등 피해자 구제와 이용자 만족도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저비용 항공사(LLC) 중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A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항공사는 모두 B등급으로 평가됐다. 안전성은 모든 항공사가 A등급이었으나 정시성, 이용자 만족도, 피해구제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정시성에서 ‘보통’(C)을 받는 데 그쳤다. 정비로 인한 지연·결항이 잦아 정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철저한 예방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요금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내 서비스, 정보제공 분야에서는 점수가 낮았다.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는 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 공항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공항의 우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교통 서비스는 2년 단위로 실시되며 항공사는 정시성·안전성 등 4대 분야 23개 항목, 공항은 수속 신속성 등 4대 분야 15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다음 평가부터는 국내 취항 외국 항공사도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발생한 항공기 안전사고 등은 이번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한항공-진에어-에어부산,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A등급

    대한항공-진에어-에어부산,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A등급

     대한항공과 진에어 및 에어부산이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매우 우수(A)’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14~15년, 2년간의 항공교통서비스평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대형 항공사 부문 종합평가에서 대한항공은 매우 우수, 아시아나항공은 우수(B)평가를 받았다. 항목별 평가에서 정시성·안전성은 두 항공사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지연·결항·대금지급 지연 등 피해자 구제와 이용자 만족도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저비용항공사는 종합평가에서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A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항공사는 모두 B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정시성 점수도 보통(C)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안전성은 모든 항공사가 A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정시성, 이용자 만족도, 피해구제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로 인한 지연·결항이 잦아 정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철저한 예방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요금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내서비스, 정보제공 분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항 서비스평가는 국내 5개 공항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공항의 우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교통서비스는 2년 단위로 실시되며 항공사는 정시성·안전성 등 4대분야 23개 항목, 공항은 수속신속성 등 4대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한다. 다음부터는 국내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도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발생한 항공기 안전사고 등은 이번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결과>/자료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A  아시아나항공 B  제주항공 B  진에어 A  에어부산 A  이스타항공 B  티웨이항공 B
  • 돈까스 창업, 한솔요리학원의 ‘창업마스터’ 교육에서 창업비법 전수 받자

    돈까스 창업, 한솔요리학원의 ‘창업마스터’ 교육에서 창업비법 전수 받자

    돈까스는 오랜 세월 동안 남녀노소 다양한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대표 외식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돈까스는 사회적인 영향이나 불경기 등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어 대학가, 주택가, 오피스 등 다양한 상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또한 복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한국식 왕돈까스와 더불어 일본식 돈까스 등 고객층에 따라 다양하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이라면 점심 메뉴나 특선 메뉴로 추가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외식창업 전문교육기관인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는 소자본 돈까스창업을 위한 ‘최신 돈까스 전문점 창업마스터’ 과정을 개설했다. 돈까스 전문점 및 음식점창업, 식당창업, 카페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신메뉴 출시 및 메뉴보강을 고민하는 외식업계 종사자가 교육 대상이다. 이번 교육은 총 3일 과정으로 1일차는 ▶돈까스 염지제 ▶수제 파우더 비법 ▶한국식 왕돈까스 ▶수제 크림스프 ▶샐러드 2종을 교육한다. 2일차에는 ▶일본식 돈까스 히레까스 및 로스까스 ▶ 가쯔오 국물 ▶미소된장국을 3회차에는 사이드메뉴인 ▶생선까스 ▶가케우동 ▶카츠동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식 닭고기 계란덮밥인 오야코동을 비롯해 고구마 치즈롤까스, 카츠나베, 밀푀유 돈까스 등의 메뉴들도 추가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과정에서는 돈까스 맛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염지제와 수제 돈까스 전용 파우더 비법, 차별화된 드레싱과 비법소스를 전수하며 필요한 회차만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와 한솔외식연구소에서는 메뉴 교육뿐만 아니라 점포분석 및 매장 콘셉트, 인테리어, 디자인 등 전문 컨설턴트가 돈까스창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진행하는 ‘밸류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돈까스를 포함, 외식창업 전 분야를 메뉴별 전문 명강사들과 함께 맞춤식 비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산 웨스턴돔에 오픈한 ‘돈까스몬스터’도 밸류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인근 상권에 맞는 맞춤 메뉴 구성과 샐러드바 도입 등 남다른 콘셉트로 개점 한 달 만에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창업학교’에 2012~2016년 5년 연속 지정됐으며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창업마스터 교육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소기업 친환경 경영 금리우대… 오염물 저감 등 최대 2%P 감면

    중소기업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면 금융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9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우대펀드 조성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해 지역의 친환경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혜택과 지역 환경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지원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과 환경사고 예방체계 구축 등 환경경영 우수기업(AA등급 이상), 환경경영 성과 개선 기업으로 업종에 상관없이 최대 2.0% 포인트의 금리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의 대표 산업단지인 대구염색산업단지에 입주한 우수 중소기업에 우선 적용해 악취·공해 등 지역현안인 환경문제 해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반 직원까지 성과제… 실적 나쁘면 기본급도 동결

    일반 직원까지 성과제… 실적 나쁘면 기본급도 동결

    대졸 신입은 노사 합의 거쳐야 성과급 비중은 최대 30% 늘어 평가 공개 등 권한 남용 제어판도 금융노조 “저성과자 퇴출 의도” 14개 시중은행(외국계 포함) 중 10곳은 이미 부지점장급(관리자급) 이상에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책임자급(차장·과장) 이하 일반 직원에게 연봉제를 적용하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서울신문이 17일 단독 입수한 ‘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초안은 관리자급 이상은 동일 직급 내 연봉 격차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책임자급(차장·과장) 이하 일반 직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근속 연수만 채우면 호봉이 자동으로 오르던 연공서열식 호봉제를 ‘퇴출’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적이 나쁘면 기본급도 오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금융노조가 아예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인 연봉 격차는 최대 40%이지만 초기에는 20(일반직원)~30%(부지점장급)로 책정했다. 성과연봉제에 대한 거부감이 큰 점 등도 감안해 해외 사례를 참고해 직무에 따른 연봉 차이는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투자은행(IB)·자산운용은 50%, 소매영업 43%, 리스크 관리 32%, 여신심사 30%, 영업지원 15%, 사무지원 5% 등이다. 대졸 신입사원(최하위직급)에게 성과연봉제를 적용할지 여부는 노사 합의를 거쳐 정하도록 했다. 기존처럼 호봉제를 유지할 경우에는 개인평가 결과에 따라 호봉을 차등해서 올려주거나 특정 연차가 될 때까지 승진하지 못하면 호봉 상승이 제한된다. 전체 연봉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다. 부지점장급은 기존 평균 17%에서 30%로, 책임자급은 약 13%에서 20%로 각각 커진다. 기본급 인상률 역시 근속 연수가 아닌 개인별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 경우 기본급 인상률은 부지점장급의 경우 3% 포인트 이상 차이 난다.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기본 인상률에 최대 1.5% 포인트가 얹어진다. 반대로 평균 이하 점수를 받으면 1.5% 포인트 깎인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기본급이 깎이지는 않게 했다. 최소 동결은 보장해 준 셈이다. 같은 방식으로 일반 직원의 기본급 인상률 차이는 최소 1% 포인트(±0.5% 포인트) 이상 뒀다. 개인평가는 5단계(S~D등급)로 산출한다. S등급(10%), A등급(15%), B등급(50%), C등급(15%), D등급(10%) 등이다. 등급별 인원이 최소 5% 이상 돼야 한다. 개인평가 방식은 성과평가와 역량평가로 이뤄진다. 성과평가는 업무실적 평가를 말한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인 직원이 합의 아래 목표(MBO·Management By Objectives)를 설정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역량평가는 직무능력이나 업무 태도 평가를 의미한다. 금융노조는 역량평가가 사실상 정성평가여서 ‘평가자의 권한 남용’으로 흐를 소지가 있다고 반발해 왔다. 평가자에게 밉보이면 실제 역량보다 짠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제어장치로 가이드라인은 성과평가뿐 아니라 역량평가 결과도 공개하도록 했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자는 1대1 면담을 통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중간점검도 할 수 있다. 이의제기 절차도 공식화할 방침이다. 각 직원의 평가 점수는 기존처럼 영업점 단위의 집단평가와 개인평가 결과를 합산해 산출한다. 이때 집단평가는 총 평가비중의 최대 80%를 넘지 못한다. 특히 기본급 인상률은 집단평가가 아닌 개인평가 결과에 좌우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은행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만들고 있지만 초안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의 산별중앙교섭이 지난달 최종 결렬돼 은행들은 개별 노조와 협상을 시도할 방침이다. 금융노조 측은 “개인평가 비중이 얼마가 됐든 성과연봉제에 개인평가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결국 저성과자를 퇴출하겠다는 의도”라며 “쉬운 해고를 전제로 한 성과연봉제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해식 강동구청장, 5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SA등급 받아

    이해식 강동구청장, 5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SA등급 받아

     서울 강동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16년 민선 6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S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6기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활동을 대상으로 목표달성, 공약이행 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5개 분야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평가결과는 SA, A, B, C, D 등급 5단계로 나눠 발표했다.  강동구가 5년 연속 최우수 SA등급을 획득한 주요 요인은 민선 5기에 이어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고 있음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공약진척률은 59%라고 강동구는 밝혔다. 개청 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세계적 가구유통기업 이케아(IKEA) 및 60여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2017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강동구민의 숙원인 지하철 연장사업의 진행도 순조롭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지난 해 7월부터 공사에 착수했고, 8호선은 늦어도 내년에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9호선은 올해 6월 강일~미사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 구청장이 임기 내 강조해온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에 노력한 결과 강동구에는 현재 129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구민에게 친환경에너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덕천 명소화 사업’과 ‘에너지테마존 조성’ 등의 공약들도 이 구청장이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영예롭게 생각한다”면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라는 일관된 가치와 목표 속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순간 노력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공약사항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MLB도 환·호 앓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시애틀)가 전반기 팀 내 최고 선수로 평가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3일 리그 전반기를 돌아보는 기사를 실으면서 오승환을 “빠른 시일 내에 MLB의 최고 셋업맨 중 하나로 거듭났다”며 “돌부처(Stone Buddha)는 세인트루이스의 가장 큰 보스였다”라고 극찬했다. 오승환은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긴 평점 부문에서 A학점을 받았으며, 포지션별 평가에서는 최고 불펜투수로 선정되며 전반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오승환은 전반기 45경기에 나서 2승2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14일 ‘중간 보고서: 팀별 전반기 결산’이라는 제목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전반기를 분석했는데,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압도적인 셋업맨이자 마무리 능력까지 겸비한 오승환이 등장했다”고 설명하면서 오승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대호는 MLB닷컴이 선정한 시애틀의 전반기 최고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이대호를 “전반기 시애틀의 가장 큰 놀라움이자 이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빅맨은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적시타로 승리 수훈 선수가 되기도 했다”며 “이대호는 1루수로서도 수비 능력을 입증하면서 지난달에는 주전 자리를 떠맡았다. 그 결과 애덤 린드는 주로 지명타자를 맡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전반기에 타율 .288, 출루율 .330, 장타율 .514에 12홈런, 37타점을 수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임 단체장 사업 키운 완주… 울산 남구 출산 장려 ‘고득점’

    전임 단체장 사업 키운 완주… 울산 남구 출산 장려 ‘고득점’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 평가 결과 광주광역시에서는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4개 지역이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광주 서구(임우진 청장)는 주민 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년 구정참여평가단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민참여형 정책평가체제를 확립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전남 지역에서는 나주시, 장흥군, 완도군 등 모두 3곳이 SA등급을 받았다. 전남 장흥군(김성 군수)의 경우 공약 이행도와 목표 달성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군수는 전시·낭비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었다. 공약 이행을 위해 주변 지자체와의 과감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역시 높이 평가됐다. 전북 지역 14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등 4곳이 S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박성일 군수)은 목표 달성도와 주민 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전임 단체장의 정책을 계승·발전 시키는 데 인색하지만, 박 군수는 민선 5기부터 추진된 ‘로컬푸드’를 발전시키려는 차별성을 보였다. 부산 지역 중에서는 16개 기초지자체 중 중구, 동래구, 사하구, 금정구 등 모두 4곳이 SA 등급을 얻었다. 부산 중구(김은숙 청장)의 경우 ▲원로의 집 순회 의료 서비스 ▲의료급여수급 어르신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맞춤형 방문보건 서비스 확대 등 어르신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약 이행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지역 5개 기초지자체 중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중구, 남구 등 모두 2곳이었다. 울산 남구(서동욱 청장)는 출산 친화기업 적극 육성,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및 단시간 근로취업 지원 등의 공약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 지역의 경우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없었지만, 창원시(안상수 시장)를 비롯한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축산업 R&D 춘천·칸막이 없앤 인제 ‘SA’… 충북은 최고등급 ‘0’

    민선 6기 전국 시·군 공약 이행 평가에서 강원 지역은 춘천시·인제군이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충남 지역은 논산시·아산시·천안시가 최고등급을 받은 반면 충북 지역은 11개 기초지자체 중 한 곳도 최고등급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원 춘천시(최동용 시장)는 공약 이행도와 목표 달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 시장은 농·축산업 연구·개발(R&D) 확대, 어르신 고용기업 지원 등의 공약에서 성과를 거둬 지역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중·고생 해외문화교류사업 지원 확대 등에서도 성과를 거뒀지만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립 등의 공약은 보류됐다. 강원 인제군(이순선 군수)은 주민 소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군수는 공무원들의 부서 간 소통을 위한 협업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 등 부서 간 칸막이 없애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충남 논산시(황명선 시장)는 공약 이행도와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 시장은 시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콜센터 운영, 시민의 숲 조성 등의 공약 이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인진료비, 무료틀니, 치매검진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충남 아산시는 주민 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참여 확대 등의 공약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천안시는 목표 달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시민 먹을거리 안전성 강화 및 위해식품 예방 등 건강복지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 지역에서 SA등급을 받은 기초지자체는 없었으나 충주시, 옥천군, 음성군이 A등급을 받았다. 세 곳 모두 목표 달성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시는 생활체육공원 조성, 공동육아 나눔터(장난감 도서관) 설치 등을 시행해 두각을 나타냈고, 옥천군은 취약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 특별근무수당 지급, 다자녀가구 전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의 공약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북 음성군은 환경 유해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강화, 희망택시제 도입운영 등의 공약이 눈에 띄었다. 반면 무극저수지 수변 관광단지 조성 등의 공약은 보류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親주민’ 돋보인 서울 16개구 SA… 경기·인천 복지 ‘우수’

    ‘親주민’ 돋보인 서울 16개구 SA… 경기·인천 복지 ‘우수’

    2014년 6·4 지방선거를 통해 닻을 올린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잘하고 있는지, 후보 시절 내 걸었던 공약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국민들도 관심이 적지 않다. 기초단체장들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너도나도 ‘소통 행정’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는 분위기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의 모범 행정 사례들을 살펴본다. 수도권 공약 이행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기초단체들은 활발한 주민 소통과 주민 참여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친(親)주민 정책들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6개(64%) 구가 SA등급, 5개(20%) 구가 A등급을 받았다. 종로·용산·동대문·중랑·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관악·송파·강동구가 SA, 성동·광진·성북·서초·강남구가 A등급을 기록했다. 강서구(노현송 청장)는 주민 소통과 공약 이행도 부문이 우수했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과 고도제한 완화, 의료관광 특구 지정 등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주민 배심원단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행정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양천구(김수영 청장)는 주민과의 ‘토론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0인의 원탁토론, 진로직업체험교육활성화 토론회, 만민공동회, 혁신교육지구방향설정을 위한 원탁토론회, 교통정책 100인 토론회, 장애정책 토크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진로 콘서트, 오감톡톡 스쿨팜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힘쓰고 있다. 송파구(박춘희 청장)는 청소년 인구가 13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많다.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참살이실습터 지원 사업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스스로 자존감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관악구(유종필 청장)는 공약 관리를 전담하는 매니페스토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 이행을 검증받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노원구(김성환 청장)는 저소득층과 노인에 초점을 맞춘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홀몸노인과 실업자 등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인천에서는 남·부평·계양구가 SA등급을, 연수구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평구(홍미영 청장)는 주민 참여 복지 행정과 기후변화대응 기본 계획 수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내 갈등 조정,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 내 소득 향상 등에서 가점을 얻었다. 경기에서는 성남·광명·고양·오산·의왕·파주시와 양평군이 SA등급을, 수원·부천·평택·안산·과천·시흥·이천·안성시가 A등급을 받았다. 광명시(양기대 시장)는 주민 소통과 공약 이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복지 네트워크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문화복지 사업 공약의 이행도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셜특별시’ 선언과 시민소통위원회 운영도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이재홍 시장)는 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소가 SA등급을 받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 파주시에 GTX가 들어서게 됐고, 지하철 3호선이 파주까지 연장되는 게 확정됐다. 고양시(최성 시장)는 테크노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K-컬쳐밸리,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등 각종 국책 사업을 유치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기초단체 중에는 수원시(염태영 시장)가 눈에 띈다. 수원은 당장의 성과보다 향후 성과가 더 기대되고 있다. 특히 좋은시정위원회는 시민과 소통하며 공약 사업을 함께 점검, 평가하는 시민위원회로,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경영 C등급 산은·수은 임원 성과급 반납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이미 받았거나 받기로 한 성과급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두 국책은행 책임론이 불거지며 임원 성과급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인 데 따른 것이다. 산은은 홍기택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이 대상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덕훈 행장과 홍영표 전무이사, 공명재 감사, 최성환 상임이사, 김성택 상임이사 등 5명이 성과급 전액을 내놓는다. 두 은행은 모두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임원의 경우 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기본급의 110%가 성과급으로 지급되고, A등급이면 100%, B등급이면 50%, C등급이면 30% 등으로 지급률이 낮아진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산은이 사준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앞으로 2년간 중소·중견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최대 5000억원까지 사들인다. 대우조선해양, 동양, 웅진 등 A등급으로 분류되던 기업들이 잇따라 흔들리면서 중·저 신용등급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자 정부가 ‘비상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2년간 중견기업이 발행한 BBB~A등급 회사채 가운데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물량을 최대 5000억원까지 산은이 인수하는 내용의 ‘회사채 시장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자금조달 지원방안’을 3일 발표했다. 기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기관투자가들이 AA등급 이상의 채권을 선호하면서 A등급 이하 회사채 비중은 2012년 말 40.2%에서 지난해 말 22.9%로 뚝 떨어진 상태다.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자 정부가 산은을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한 셈이다. 산은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회사채를 총발행량의 30% 이내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도맡아 하던 유동화보증(P-CBO) 프로그램을 개편해 산업은행, 증권사들과 함께 보증 대상을 선정·지원한다.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담보로 쓸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의 부동산, 주식 외에 매출채권 등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한 회사채 발행을 촉진하기 위해 산은과 기업은행 주도로 1300억원 규모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사모펀드가 기업에 직접 돈을 빌려줄 수 있는 대출형 사모펀드도 도입된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외면하는 비우량 채권을 인위적으로 소화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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