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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고령화에…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 확 늘었다

    저출산·고령화에…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 확 늘었다

    초고령화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상반기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2023년 1월~2023년 6월) 수입된 성인용 기저귀는 총 1만 1494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 1310t보다 184t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성인용 일자형 기저귀가 6156t으로 가장 많이 수입했고 이어 테이프형 기저귀 3752t, 팬티형 기저귀 1586t 순이었다. 전년 상반기에는 성인용 일자형 기저귀가 6155t, 테이프형 기저귀 3776t, 성인용 팬티형 1389t이 각각 수입됐다. 성인용 위생깔개 수입량도 전년보다 늘었다. 성인용 위생깔개는 임신부도 사용하지만, 요실금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 많이 사용해 고령 친화 상품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상반기 성인용 위생깔개의 수입량은 609t으로 전년 482t보다 127t 늘었다. 고령화 영향으로 성인용 기저귀 수입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은 매년 2만t을 넘어섰다. 지난해 성인용 기저귀의 생산과 수입량을 합친 공급량도 과거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2022년 위생용품 생산·수입규모’ 집계를 보면 지난해 성인용 기저귀의 공급량은 약 10만 7129t으로, 2019년 8만 6336에 보다 24.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어린이 기저귀 공급량은 5만 8432t으로, 전년 6만 8996보다 15.3% 감소했다. 또 2019년 7만 6145t 비해서는 23.4% 줄어들었다. 성인용 기저귀, 깔개 등의 수입 및 공급 증가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 “미용실 폐쇄 마라” 아프간 여성들 시위에…탈레반 경고 사격 ‘강제 해산’

    “미용실 폐쇄 마라” 아프간 여성들 시위에…탈레반 경고 사격 ‘강제 해산’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집권 세력인 탈레반의 미용실 전면 폐쇄 명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의 경고 사격에 뿔뿔이 흩어졌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여성 미용사 등 약 50명은 수도 카불의 미용실 밀집 지역인 부처 거리에서 미용실 폐쇄 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우리는 정의를 위해 여기 모였다. 우리는 일과 음식, 자유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내 빵과 물을 빼앗지 말라’고 적힌 팻말 등을 들었다. 미용실은 여성들의 마지막 남은 수입원인 데다 집에서 외출한 여성들끼리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안전 장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탈레반 보안군은 물대포와 테이저건을 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다. 공중을 향해 총을 쏘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트위터에 “미용실 폐쇄 명령에 반대하는 여성들의 평화로운 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한 것에 매우 우려스럽다”며 “아프간 사람들은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견해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 당국은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탈레반은 지난달 24일 전국 모든 지역의 미용실을 한 달 안에 폐쇄하고 폐업 신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속눈썹 연장 등의 시술은 이슬람 율법에 맞지 않고, 여성들이 화장 탓에 이마를 땅에 대는 기도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탈레반은 지난 2021년 아프간의 전권을 다시 장악한 뒤 여성에 대한 가혹한 규제 정책을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10대 소녀들과 여성들이 교실과 체육관, 공원에 가는 것을 막고, 유엔에서 일하는 것조차 금지했다. 또 70㎞ 이상 장거리를 이동할 때 남성 친척과 동행하도록 규정했다. 탈레반은 지난 1996~2001년 집권 당시에도 미용실을 폐쇄한 바 있다.
  • “짝발·평발 약점이 날 마라토너로 성장시켜”

    “짝발·평발 약점이 날 마라토너로 성장시켜”

    “누구나 인생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지만 그 길을 지날 때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가 19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장병 300여명과 만났다.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이다’란 주제로 강연한 그는 자신의 마라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꿈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을 들려줬다. 이날 자리는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 선수였던 그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태국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2009년 은퇴했다. 2009년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그는 강연에서 ▲규칙의 힘을 믿어라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를 곁에 둬라 ▲‘데드 포인트’를 넘어서는 법을 터득하라 등을 강조했다. 데드 포인트는 달리기를 시작하고 6~7분이 지나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는 순간을 의미한다. 그는 “난 마라톤에 불리한 짝발과 평발, 늦은 나이 등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 낙담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런 약점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롤모델, 라이벌, 스승과 함께 고비와 위기를 이겨 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운동선수는 슬럼프를 이겨 내는 게 중요하다. 요즘 건강이 좋지 않은 것도 슬럼프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한다. 어린 시절 집에서 학교까지 뛰어다니던 때부터 지켜온 나만의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국군체육부대 제1경기대 이정국(전 코오롱 마라톤 실업팀) 일병은 “군 복무 중 꿈과 현실 사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강연과 멘토링 행사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국군체육부대 강연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국군체육부대 강연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

    “누구나 인생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지만 그 길을 지날 때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이사가 19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장병 300여명과 만났다.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이다’란 주제로 강연한 이 이사는 자신의 마라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꿈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을 들려줬다. 이날 자리는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 선수였던 이 이사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태국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2009년 은퇴했다. 2009년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이 이사는 강연에서 ▲규칙의 힘을 믿어라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를 곁에 둬라 ▲‘데드 포인트’를 넘어서는 법을 터득하라 등을 강조했다. 데드 포인트는 달리기를 시작하고 6~7분이 지나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는 순간을 의미한다. 그는 “난 마라톤에 불리한 짝발과 평발, 늦은 나이 등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 낙담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런 약점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롤모델, 라이벌, 스승과 함께 고비와 위기를 이겨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운동선수는 슬럼프를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 요즘 건강이 좋지 않은 것도 슬럼프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한다. 어린 시절 집에서 학교까지 뛰어다니던 때부터 지켜온 나만의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국군체육부대 제1경기대 이정국 일병(전 코오롱 마라톤 실업팀)은 “군 복무 중 꿈과 현실 사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강연과 멘토링 행사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 에코프로 111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

    에코프로 111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

    에코프로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며 코스닥 사상 다섯 번째 ‘황제주’(종가 기준)에 등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크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를 제외하고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긴 것은 1996년 7월 1일 코스닥 개장 이후 에코프로가 다섯 번째다. 에코프로는 2007년 9월 7일 동일철강이 110만 2800원까지 오른 이후 16년 만에 등장한 황제주다. 앞서 2000년 핸디소프트(104만 2000원), 신안화섬(102만 1000원), 리타워텍(100만 5000원)이 100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장중 114만 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101만 5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99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29조 7697억원으로 연초(2조 7730억원)의 10.7배에 이른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한때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31조 8832억원으로 에코프로와의 격차는 2조 1135억원으로 좁혀졌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친환경 솔루션 업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 급등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2%, 루시드는 4.93%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에코프로가 최근 급등세를 보인 것은 공매도 투자자들이 쇼트 스퀴즈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사는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혁신 공장’… 고객 맞춤 전기차 생산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혁신 공장’… 고객 맞춤 전기차 생산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앞서가기 위해 공정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신설 중인 전기차 공장에는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이 집약돼 있다. 지난 4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공식을 가졌던 기아의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유연한 생산은 물론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이곳이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이 공장에는 ‘셀 방식’의 생산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 자동차 공장에서 볼 수 있는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셀)을 도입한 것이다. 대량생산을 상징하는 컨베이어 시스템과 첨단 지능형 공장인 셀 시스템을 적절히 융합해 다양한 품종의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 차량 제조 과정의 한 단계인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자연채광을 활용하고 제조 공정을 대폭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20% 저감할 방침이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하부의 도장품질 검사 및 글라스·엠블럼·로고 장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거나 사람이 위를 보면서 작업하는 공정도 기계가 수행하게끔 해 노동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라는 신개념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된다. 프로젝트명은 ‘SW’이며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완성차 생산기지다. 약 2조원을 신규로 투자하며 올해 4분기 착공에 나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 역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시설 일부를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ADEX 35개국 집결… 세계 뻗는 K방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무역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17일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60개 부스가 세워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이 늘어나면서 실내 전시관 참가 신청도 2년 전보다 반 년 정도 빠른 1월 말 완료됐다. 운영본부는 이번 행사에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71개국 200여명을 초청해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본부는 “K2 전차와 K9A1 자주포,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고등훈련기 T50 등 국산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미군의 첨단 전력도 다수 전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로 홀수년 10월에 열리며,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다.
  • 서울 ADEX 10월 17~22일 서울공항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 ADEX 10월 17~22일 서울공항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무역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17일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60개 부스가 세워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이 늘어나면서 실내 전시관 참가 신청도 2년 전보다 반 년 정도 빠른 1월 말 완료됐다. 운영본부는 이번 행사에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71개국 200여명을 초청해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본부는 “K2 전차와 K9A1 자주포,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고등훈련기 T50 등 국산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미군의 첨단 전력도 다수 전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로 홀수년 10월에 열리며,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다.
  • 항우연이 갖춘 시설들

    항우연이 갖춘 시설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89년 10월 10일 항공우주산업 개발촉진법에 따라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로 시작했다. 1996년 독립해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항우연은 대전 본원을 포함해 전남 고흥에 나로우주센터와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 제주에 국가 위성 운영센터, 제주추적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있는 본원에는 행정동과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시험평가 설비인 아음속 풍동 시험설비, 전기체 구조시험 설비, 추진시험 설비, 항공 제어시험 설비, 회전익(날개) 시험설비 등 각종 항공우주 관련 시험설비가 있다. 국내 유일의 위성 및 우주탐사선 총조립 시험시설과 국가 위성 관제 및 영상 정보의 처리와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는 국가 위성 활용지원센터와 발사체 개발을 위한 연소 시험동, 추진공급계 및 터보펌프 시험설비도 대전 본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는 추진기관 주요 시험설비를 비롯해 발사대, 추적소, 발사 운용 시설 등을 구축해 놨다.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기업을 위한 발사장도 나로우주센터 내에 지을 계획이다. 고흥에는 우주 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소형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분야 전문 비행 시험·평가 시설인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도 있다. 활주로와 비행 시험동, 안전 시험 장비 등을 구비했고 앞으로 한국형 UAM(K-UAM) 실증 단지도 마련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국가 위성 수요에 맞춰 제주에는 국가 위성 운영센터를 열었다. 저궤도 국가 위성의 운영과 관제를 담당한다. 향후 위성영상 검·보정 시설 구축과 위성정보 빅데이터 생산 등 위성 운영 고도화도 수행할 계획이다. 우주탐사선과 통신하는 국내 최초의 심(深)우주지상국은 경기 여주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 ‘늦깎이 역도 선수’ 양재원, “항저우에서 120㎏ 들고 패럴림픽으로”

    ‘늦깎이 역도 선수’ 양재원, “항저우에서 120㎏ 들고 패럴림픽으로”

    “메달도 중요하지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120㎏을 성공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 양재원(충북장애인체육회)은 아시안 패러게임 첫 출전을 100일 앞두고도 침착했다. 14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양재원은 ‘120㎏’을 강조하며 “출전 종목인 벤치 프레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확인하고 패럴림픽까지 바라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양재원은 지난해 6월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에서 동메달로 국제 대회 시상식을 처음 밟았다. 당시 110㎏을 들어 올린 자신감을 발판 삼아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기록 경신을 노린다. 1995년생 양재원의 역도 인생은 남들보다 한발 늦었다.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 정연실의 추천으로 스물한살에 운동을 시작했다. 농구를 권유받았지만, 1998년 교통사고로 척추 수술한 양재원은 농구 휠체어를 탈 수 없었고 대신 역기를 잡았다. 목발과 휠체어를 이용하며 기른 근력과 훈련으로 일취월장, 국내외 시합에 출전하며 2021년부턴 국가대표에 뽑혔다. 양재원은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됐을 때 거만해지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지금도 그 생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첫 대회인 2016년 전국체전에서 70㎏에 시도했던 양재원은 6년 만에 국제 대회에서 110㎏를 성공했다. 정상급 장애인 역도 선수가 35~40세까지 전성기를 유지하는 데 비춰보면 양재원의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정재성 대표팀 코치는 “역도는 10년 정도 해야 절정에 오를 수 있다. 양재원은 지금 탁 트일 단계”라면서 “기량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내년 파리 패럴림픽 혹은 그다음 대회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재원은 닮고 싶은 인물로 ‘장애인 역도 전설’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을 꼽았다.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딴 박 촌장처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그는 “예전보다 기록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이번 아시안 패러게임을 시작으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 대신증권, 도움 필요한 환아·이른둥이에 보건·의료 손길

    대신증권, 도움 필요한 환아·이른둥이에 보건·의료 손길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찾아 손길을 건네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구순구개열 환아와 소아암 환아, 이른둥이 등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보건·의료 지원을 진행해왔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427명의 구순구개열 환아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2021년부터는 늦어진 결혼과 출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을 시작했는데, 후원금은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둥이 환아들과 중증 어린이 환자의 치료는 물론 희귀질환 및 희귀암 연구에도 사용된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어린이병원과 소아청소년과에서 어린이 환아들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과 소아혈액종양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며, 희귀암 연구를 위한 학술교류 지원에도 쓰인다. 2004년부터 20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국립암센터에 소아 및 저소득 암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는 난치성 질환 연구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신약 개발에 관한 국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의 ‘이화 웨스트캠퍼스’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창업자인 고 양재봉 회장이 1990년 설립한 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선 매년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설립 이래 5651명의 학생에게 총 7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마감 후] 기다림과 응원에 앞서 반성부터/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기다림과 응원에 앞서 반성부터/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종목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여자배구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은 세계적인 강호에 당당하게 맞서며 4위라는 결과를 손에 쥐었다. 특히 예선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일본을 꺾고, 8강에서 강호 터키를 3-2로 제압하는 대표팀의 모습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당시 스포츠 관련 빅데이터 업체 티엘오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서 흥미롭게 시청한 종목 가운데 여자배구(45.7%)가 1위로 꼽혔다. 또 관심을 갖게 된 종목에서도 1위(47.9%)를 차지했다. 주장 김연경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기 위해 외친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는 명언이 됐다. 하지만 최근 여자배구 대표팀의 모습은 좀 다르다. 지난 도쿄올림픽 이후 4강의 주역인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이 은퇴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했다. 참가한 16개국 가운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는 풀세트 승부마저 한 차례도 없어 승점 ‘0’으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VNL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21년 6월 캐나다전(세트 스코어 3-2)이었다. 한국은 캐나다전 이후 3연패와 2년 연속 전패를 당하면서 무려 27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8년 VNL이 출범한 후 전패 기록은 한국이 유일하다. 세계랭킹도 이 대회 직전 24위에서 34위로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김연경이 빠진 한국 여자배구의 ‘민낯’이라고 꼬집기도 한다. 맞다. 김연경을 비롯한 베테랑들이 빠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분명 세계의 강호와 대적하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김연경이 있기에 한국 대표팀이 강해졌다는 건 분명한 착시다. 김연경 전에도 한국 여자배구는 강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1996년 미국 애틀랜타(6위)와 2000년 호주 시드니(8위), 2004년 그리스 아테네(5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마디로 김연경 없이도 여자배구 대표팀은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필요한 것은 기다림과 응원이다. 그에 앞서 대한배구협회의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사실 이번 VNL 준비 과정을 돌아보면 대표팀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VNL을 앞두고 진행된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감독이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 대표팀과 클럽팀(프랑스 낭트) 사령탑을 동시에 맡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국내 소집 기간 내내 선수들을 보지도 못한 것이다. 곤살레스 감독은 대회가 시작되고 난 후 뒤늦게 대회가 열리는 해외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감독이 선수들의 상태는 물론 전술 지시를 제대로 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이렇게 준비를 엉망으로 하고 성적 내기를 바랄 수는 없다. 부활과 반등은 철저한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2년 전 연달아 세계 강호를 잡아 내던 강팀이 아니다. 협회가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고 다시 신발 끈을 조이지 않는다면 세계 여자배구판을 휘젓고 다니던 한국의 모습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다.
  • 브브걸 유정·이규한, 10세 차이 열애설

    브브걸 유정·이규한, 10세 차이 열애설

    그룹 브브걸 유정(32)과 배우 이규한(42)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브브걸 측은 유정과 이규한의 열애설과 관련 13일 오전 뉴스1에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규한 측 역시 뉴스1에 “확인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유정과 이규한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예능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한편 1991년 5월생인 유정은 지난 2016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뒤 ‘롤린’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치맛바람’, ‘운전만 해’ 등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소속사를 옮겨 컴백을 앞두고 있다. 1980년 8월생인 이규한은 지난 1996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으며 영화 ‘마파도 2’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막돼먹은 영애씨’, ‘우아한 가’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ENA ‘행복배틀’에 출연 중이다.
  • 승승장구 한국 배드민턴, 최고 꿈꾸며 점프 스매싱

    승승장구 한국 배드민턴, 최고 꿈꾸며 점프 스매싱

    ‘金 4개’ 1996년 대회의 재현 희망아시안게임 대비한 특훈 성과 기대안세영, 플레이 다양하게 교체 중 한국 배드민턴이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타고 코리아오픈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에 나선다. 25개국 3500여명이 출전한다.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아오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1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관중 제한을 두고 재개됐다.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준결승, 결승 입장권이 90% 이상 팔려 나갔을 정도로 국내 배드민턴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8월 코펜하겐 세계개인선수권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이다. 세부 종목 세계 톱10 랭커가 대부분 출전한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1996년 대회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심 꿈꾸고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다. 대표팀은 올해 상반기 18개 국제대회(챌린지 제외)에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를 따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4개가 결코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 남자복식 11위 최솔규-김원호와 12위 서승재-강민혁, 여자복식 2위 이소희-백하나와 3위 김소영-공희용, 8위 김혜정-정나은, 혼합복식 5위 서승재-채유정과 6위 김원호-정나은이 우승 후보다. 안세영과 서승재-강민혁, 김혜정-정나은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며 “역대 대회 성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손완호, 김기정 등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들을 초청해 진천선수촌에서 특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자신의 최고 능력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특훈을 도입했다”며 “내년 파리올림픽 전까지 2, 3, 4차 특훈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천위페이(중국)에게 다소 밀리고 있는 대표팀 간판 안세영과 관련해서는 “세계 톱4 선수들의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이전까지는 한 가지 플레이밖에 못 했다는 것을 선수 본인도 깨달았다. 지금 바꾸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 톰형의 날것 액션… 복습하면 더 짜릿

    톰형의 날것 액션… 복습하면 더 짜릿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보는 시리즈다. 예순 넘은 톰 크루즈는 여전히 훨훨 날아다니고, 액션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실패한 적 없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말은 이번에도 유효하다. 12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 ‘엔티티’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은 이선 헌트(톰 크루즈)가 엔티티 추종 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다. 교묘한 적의 위협 탓에 헌트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이번이 전체 시리즈 가운데 7편이고, 내년 개봉하는 8편으로 이어진다. 제목의 ‘데드 레코닝’은 우리말로 ‘추측 항법’을 가리킨다. 목표물이 없는 해상이나 사막 등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도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한 선을 따라 경로를 결정한다. 제목이 암시하듯 최신 시설 등이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서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적을 향해 돌진하는 헌트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시리즈에서 그동안 보여준 톰 크루즈의 날것 가득한 액션 장면이 이번에도 가득하다. 영화 초반 모래 폭풍이 이는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총격전을 시작으로 수갑이 채워진 채 한 손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로마의 골목 추격, 노르웨이 협곡 기차 위에서 벌이는 아찔한 격투 장면 등이 이어진다. 시리즈마다 등장했던 복사한 얼굴 가면으로 적 속이기, 내부자의 배신 등 스파이 영화 장면도 재미를 준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96년 헌트가 비밀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내 배신자를 잡고 수석 현장요원이 되는 첫 편 이후 무려 27년 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는 헌트가 불가능한 임무를 해낸다는 게 주된 내용으로, 각 편마다 다른 이야기로 구성됐다. 굳이 1편까지 찾아서 볼 필요는 없지만, 이번 편을 좀 더 재밌게 보려면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 시작한 5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과 6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정도를 봐두는 게 좋다. 5편에서는 이번 편에서도 비중 있게 나오는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이야기, 6편에서는 헌트를 위기에 몰아넣은 화이트 위도(바네사 커비)에 대한 일화가 담겼다.이번 편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다. 여주인공 그레이스(헤일리 앳웰)는 헌트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고 때론 돕기도 한다. 헌트의 숙적 가브리엘(에사이 모레일스)은 헌트가 신입 요원이었을 적부터 얽혀 있다는 식으로 설정됐지만, 사실상 이번 편에서 처음 등장한 악당이다. 또 그의 부하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헌트를 쫓는 막무가내 킬러로 나온다. 1편부터 함께한 천재 해커 스티켈(빙 레임스)과 4편부터 호흡을 맞춘 벤지(사이먼 페그)는 이번 편에서도 헌트와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노르웨이, 로마, 아부다비 등 세계를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현지의 생생한 풍경, 스턴트 액션, 추격전, 격투 장면 등을 작은 화면으로 보기엔 다소 아쉽다.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같은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 반드시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한 이유가 있다. 163분. 15세 이상 관람가.
  • “한 단계 더 도약할 것” 승승장구 K셔틀콕, 코리아오픈 역대 최고 성적 도전

    “한 단계 더 도약할 것” 승승장구 K셔틀콕, 코리아오픈 역대 최고 성적 도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타고 코리아오픈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에 나선다. 25개국 3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유일 월드투어 대회로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아오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1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관중 제한을 두고 재개했다.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준결승, 결승 입장권이 90% 이상 팔려나갔을 정도로 국내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하는 이번 코리아오픈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 열린다”면서 “아시안게임 전에 국민들께 평가받는 대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8월 코펜하겐 세계개인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에 다름 아니다.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 세계 톱10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1996년 대회에 못지 않은 성적을 꿈꾸고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대표팀은 올해 상반기 18개 국제 대회(챌린지 제외)에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를 따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4개가 결코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삼성생명), 남자복식 11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와 12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여자복식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8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그리고 혼합복식 5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6위 김원호-정나은 등이 우승 후보다. 안세영과 서승재-강민혁, 김혜정-정나은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간담회에 함께 자리한 김 감독은 “올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면서 “역대 성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상반기에는 전술과 체력에 신경을 썼지만,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집중력에 포인트를 둘 것”이라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이 올해 국제 대회에서 1990년대, 2000년대 전성기 못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에 다다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손완호, 김기정 등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들을 파트너 삼아 진천선수촌에서 특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선수들 기량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자신의 최고 능력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특훈을 도입했다”며 “성과가 난다면 특훈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파리올림픽 전까지 2, 3, 4단계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간판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천위페이(중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올해 전영오픈 우승을 포함해 국제 무대에서 5차례 정상에 섰으나 최근 천위페이에 다소 밀리고 있는 안세영에 대해 김 감독은 “경쟁 상대들의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선수 본인이 스스로 확실하게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전까지는 한 가지 플레이밖에 못 했지만 지금 바꾸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 역시, 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 7’, 더 재밌게 보려면 5·6편 복습을

    역시, 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 7’, 더 재밌게 보려면 5·6편 복습을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보는 시리즈다. 예순 넘은 톰 크루즈는 여전히 훨훨 날아다니고, 액션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실패한 적 없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말은 이번에도 유효하다. 12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 ‘엔티티’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엔티티를 추종하는 세력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교묘한 적의 위협 탓에 헌트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이번이 전체 시리즈의 7편이고, 내년 개봉하는 8편으로 이어진다. 제목인 ‘데드 레코닝’은 우리말로 ‘추측 항법’을 가리킨다. 목표물이 없는 해상이나 사막 등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도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한 선으로 경로를 결정한다. 제목이 암시하듯 영화는 최신 시설 등이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서 아날로그적인 수법으로 적을 향해 돌진하는 헌트의 고군분투를 그린다.기대했던 대로 톰 크루즈의 날 것 가득한 액션 장면이 이번에도 가득하다. 영화 초반 모래 폭풍이 이는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총격전을 시작으로 수갑이 채워진 채 한 손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로마 골목 추격, 노르웨이 협곡 기차 위에서 벌이는 아찔한 격투 장면 등이 이어진다. 특히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린 뒤 소형 패러글라이딩으로 바꿔 타고 내려오는 장면은 ‘레전드’로 꼽힐 만하다. 시리즈마다 매번 등장했던 얼굴 가면 복사 기계를 활용한 적 속이기, 내부자의 배신 등 스파이 영화 특유의 장면들도 재미를 준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앞서 1996년 헌트가 비밀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내 배신자를 잡고 수석 현장 요원이 되는 1편 이후 무려 27년 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영화 내용은 헌트가 불가능한 임무를 해낸다는 게 주된 내용이고, 편마다 다른 이야기로 구성됐다. 굳이 1편까지 찾아서 볼 필요는 없으나, 이번 편을 좀 더 재밌게 보려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 시작한 5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과 6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정도를 봐두는 게 좋다. 5편에서는 이번 편에서도 비중 있게 나오는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이야기, 6편에서는 헌트를 위기에 몰아놓은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에 대한 일화가 담겼다. 이번 편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다. 여주인공 그레이스(헤일리 앳웰)는 헌트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고, 때론 돕기도 한다. 헌트의 숙적으로 나오는 가브리엘(에사이 모레일스)은 헌트가 신입 요원이었을 적부터 얽혀있다는 식으로 설정했지만, 사실상 이번 편에서 처음 등장한 악당이다. 그의 부하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헌트를 쫓는 막무가내 킬러로 나온다. 1편부터 함께 한 천재 해커 스티켈(빙 레임스)과 4편부터 호흡을 맞춘 벤지(사이먼 페그)가 이번 편에서도 헌트와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노르웨이, 로마, 아부다비 등 세계를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현지의 생생한 풍경, 스턴트 액션, 추격전, 격투 장면 등을 작은 화면으로 보기엔 다소 아쉽다. 앞서 톰 크루즈는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해 “‘미션 임파서블’ 같은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 반드시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63분. 15세 이상 관람가.
  • “마실 수 있다기에”…후쿠시마 바닷물 직접 떠온 가수

    “마실 수 있다기에”…후쿠시마 바닷물 직접 떠온 가수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리아가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서 뜬 바닷물을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리아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닷물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했다”라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리아는 1996년 1집 앨범 ‘Diary’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OST ‘내 가슴에게 미안해’ 등을 불러 얼굴을 알렸다. 리아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그냥 바닷물 한 컵인데. 마실 수 있다며요”라고 따져 물었다. 리아는 지난 2일 일본으로 떠나 잠수복을 입고 직접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2㎞가량 떨어진 바다에 입수해 바닷물을 페트병에 담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리아는 “이 물은 성수가 아니고 폐수이기 때문에 일단 총리 관저로 하나 보내고, 나머지는 200㎖씩 나누겠다. 거기(후쿠시마)서 떠온 것을 제가 분석할 수는 없으니 원하는 기관에 나눠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그는 현장에서 간이 방사능측정기로 원전 근처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는 피폭 선량 한도를 연간 1m㏜(밀리시버트)로 권고하고 있지만, 원전 근처 방사선량은 2.71m㏜ 수준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봄부터 여름이라는 방침에 변경이 없다”며 “구체적인 방류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소문과 관련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해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 ‘겨울왕국’ 된 아프리카…11년 만에 눈 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착]

    ‘겨울왕국’ 된 아프리카…11년 만에 눈 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착]

    "태어나서 처음 보는 눈!"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심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 11년 만에 눈이 내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로이터 통신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최대 도시이자 금융 및 비즈니스 도시로 꼽히는 요하네스버그에 함박눈이 내렸다. 요하네스버그에 눈이 내린 것은 2012년 8월 이후 11년 만으로 알려졌다.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00m 이상의 고도에 있어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도시로 꼽힌다. 이 도시에 내린 마지막 함박눈은 27년 전인 1996년이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눈에 주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아이들은 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부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 눈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배달기사 등 일부 사람들은 오토바이와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배달 일을 하는 한 시민은 로이터에 “엔진을 예열해 시동을 걸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웨스턴케이프주(州)와 노던케이프주의 고지대에서는 도로 곳곳이 폐쇄되기도 했다.  남아공 기상청은 요하네스버그와 수도 프리토리아가 포함됨 하우텡 지방에 한랭전선으로 인한 경고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요하네스버그는 이번 주말까지 영하 2도~영상 1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우텡주의 최저 기온이 눈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요하네스버그의 현재 계절은 한겨울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2021년 발표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의 7월 최저온도는 2도, 최고온도는 17도다. 한여름에 해당하는 1월의 최저온도는 15도, 최고 온도는 26도 정도다. 한편, 한겨울을 맞이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부 지역에 10년 만에 눈이 내리는 동안, 북반구는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과 중국 베이징, 유럽의 스페인과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등지는 섭씨 4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휩싸였다.  이달 초 중국 베이징과 톈진은 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는 기온이 사흘 연속 이어졌다.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의 피닉스는 지난 2일 기온이 무려 46도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주와 인도 북부, 일본 남부 지역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홍수에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 등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해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3년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 지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의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인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선 0-1로 졌다. 당시 한국팀 감독이 벤투였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8년 뒤 한국을 이끌고 명예를 회복했다. 단일 임기 기준 최장인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고,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이달 말부터 열흘가량 진행되는 유럽 훈련 캠프를 통해 UAE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그는 “한국을 지휘하며 갖고 있던 UAE에 대한 정보에 더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있다”면서 “나이 등에 상관없이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만이 UAE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길”이라며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미래를 내다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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