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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아내는 병원 입원만 21번 했고, 중환자실도 16번을 드나들었어요. 좀더 버텨 줬으면 했는데 결국 제 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8월 10일 김태종(66)씨는 가습기 살균제로 13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아내를 떠나보냈다.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는 기관지가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2007년 김씨가 이마트에서 직접 구매했다. 이듬해부터 아내의 폐는 급속도로 굳어 13%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목에 구멍을 내고 꽂은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해야 했다. 24시간 내내 가족 돌봄이 필요했다. 언제 아내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탓에 승합차를 구입해 내부를 응급차처럼 개조했다. 한 번 입원하면 수천만원씩 깨지는 병원비를 벌기 위해 김씨는 잠을 줄여 가며 화물차 운전대를 잡았다. 그렇게 견디고 버티기를 13년. 아내는 끝내 김씨와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났다.●병원 입원만 21번… 한 번 입원에 수천만원 김씨는 아직도 가습기 살균제를 직접 구매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기만 한다. 지난 1월 12일 법원은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 사이에 엄격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4000명이 넘지만, 여전히 단죄는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김씨는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알리려 애쓴다. 최근 화물차 운전 도중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김씨는 지난 26일 퇴원하자마자 집회 신고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았다. -매주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는. “2011년도에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잠시 사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잊힌 상태입니다. 여전히 가해 기업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요. 거의 매주 이마트와 SK, 애경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본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이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됐었느냐’고 반문하곤 합니다. 정부도, 국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입니다.”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는 언제, 왜 구매했나. “아내가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아 가습기를 자주 틀었어요. 가습기 살균제는 2007년 10월 14일 이마트 공항점에서 990원을 주고 제 손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마트에 진열된 PB상품 ‘이플러스 가습기 살균제’로 SK케미칼이 만들고 애경이 공급한 제품입니다. 아내의 상태가 좋아지라고 매일같이 가습기 상태를 확인하고 직접 살균제를 넣었어요.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살인자나 마찬가지인데···.” ●아이들 얼굴 못 보고 떠난 아내 안쓰러워 -아내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것을 알게 된 시점은. “2008년 3월 아내가 숨쉬기가 힘들다며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때 폐가 49%밖에 남지 않았다고 ‘임종을 준비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당시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교회 성가대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되다니요. 3년이 지나서야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나서야 원인을 알게 된 겁니다.” -중증 환자였던 아내의 간병과 간병비 마련은 어떻게. “아내의 상태는 점점 악화돼서 2017년에 기관지 절제해 인공호흡기를 꽂았습니다. 혼자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 환자라 24시간 간병을 해야 했어요. 하루에도 수십 차례 가래를 뽑아내야 했어요. 새벽 3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간병인이 아내를 돌봤고, 제가 이어서 밤 10시 정도까지 아내를 보살폈습니다. 그럼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새벽 3시까지 엄마를 간호했어요. 간병인이나 아이들이 아내를 돌볼 때 저는 일을 했습니다. 아내가 건강할 때는 초중등 이러닝 교재 프로그램을 개발·납품하는 일을 함께 했었는데, 아내가 아프고 나서는 회사를 정리했죠. 아내는 13년간 병원에만 21번 입원하고 중환자실은 16번을 들어갔습니다. 심정지도 수차례 왔었습니다. 아내가 한 번 입원하면 수천만원이 깨졌습니다. 병원비 충당을 위해 화물차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많이 할 때는 하루에 1200㎞, 18시간을 운전하기도 했어요. 그럼 40만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13년간 투병 끝에 16번째 들어간 중환자실에서 아내가 결국 사망했다. “8월 2일 가래가 많이 나오고 열이 올라서 응급실에 갔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8일까지는 아내가 의식이 있었어요. 면회를 갔는데 저한테 입 모양으로 ‘나 죽어?’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당신이 왜 죽어. 얼른 중환자실 탈출해서 일반 병실 갔다가 집에 가자. 집에 갈 수 있어. 불안해하지마’ 그랬어요. 고비가 많았잖아요. 이번에도 이겨 낼 줄 알았어요. 다음날 다시 면회를 갔는데 의식도, 몸도 많이 처졌어요. 아내가 전날 밤에 많이 불안해하면서 저를 계속 찾았대요. 제가 ‘여보, 여보’ 부르니 겨우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면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악몽을 꾸다가 금방 깼어요. 잠시 뒤에 병원에서 아내가 위독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아내가 떠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면회가 하루에 한 명, 30분으로 제한돼서 아이들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떠난 아내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증거 없다니… 법원 무죄 판결에 충격 싸여 -아내를 떠나보내고서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 “아내를 간병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떠나고 나니 우울증도 찾아오고 더 힘듭니다. 일 나갔다가 돌아오면 집 한쪽에서 손을 흔들던 아내가 눈에 선합니다. 요새 아이들 위해서 요리를 직접 하기 시작했는데, 과거에 혼자 집안일을 하면서 힘들었을 아내를 생각하며 후회도 합니다. 아내 생각에 우울해지면 무작정 집을 나서서 뒷산을 걸었어요. 6개월간 1000㎞를 걸었더라고요. 아이들이 1년 정도는 쉬라고 말리는데도 서둘러 화물차 운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전할 때만큼은 힘든 생각들을 잠시 멈출 수 있으니까요. 투병생활 중에도 아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얼마 전에 그 사진들을 모아서 아내 앨범을 두 개 만들었어요. 하나는 강원도 정선에 계시는 장모님께 가져다 드릴 생각입니다.” -지난 1월 1심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업체 전직 임직원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는데. “정말 판결 결과를 듣고 엄청난 울분과 충격에 싸였습니다.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폐질환과 천식 발생 혹은 악화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합니다. 동물 실험이 그 증거래요. 그럼 지금 CMIT·MIT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왜 생겨난 거죠? 제 아내는 왜 죽었냐는 거죠. 지난달 17일 환경·보건 전문가들도 심포지엄을 열어서 1심 판결 결과를 비판했어요. 일반 국민들의 법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결과입니다. 항소심의 결과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습기 살균제 기업책임 배보상 추진회’ 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이 문제를 알리려고 틈틈이 집회, 1인 시위, 기자회견을 한 게 3~4년 된 것 같아요. 작년 10월에는 이 위원회를 만들게 됐고, 회원은 160명 정도 됩니다. 곧 단체 등록증도 나올 예정이에요. 등록된 단체를 만들어야 기업체나 정부 등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더라고요.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합니다. 국가도 책임이 있어요. 잘못된 상품이 시장에 나오게 된 데는 담당 부처들의 인가가 있었던 것 아닙니까. 국회에서도 피해자들을 위해 좀더 의지를 보여 줬으면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불거진 지 10년이 돼 갑니다. 이제 저희도 그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아내한테 전하고 싶은 말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선한 인상이 아직도 기억이 나. 아프고 나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가래 제거한다고 석션을 해댔지. 하는 우리도 힘든데 자그마한 체구로 그걸 참고 있는 당신은 대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한편으론 이제 그런 고통은 없을 테니까···. 이제 울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당신 얘기만 하면 이렇게 눈물이 쏟아진다.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편하게 잘 있어라. 언젠가 내가 가서 꼭 다시 만날 테니까.”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충성고객 모집합니다”…네이버·카카오 ‘구독 경제’ 구축 경쟁

    “충성고객 모집합니다”…네이버·카카오 ‘구독 경제’ 구축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가 ‘구독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일환으로 네이버는 최근 월간 이용료가 4900원이던 네이버 멤버십을 1년 단위로 결제하면 월 3900원(연간 4만 6800원) 수준에 이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새롭게 내놨다. 기존에 운영중이던 월간 멤버십으로 1년을 이용할 때에는 5만 8800원이 소요되는데 그보다 20%가량 저렴하다. 지난해 6월 선보인 ‘네이버 멤버십’은 네이버가 구독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서비스다. 월정액을 지불하면 쇼핑 적립금 비율이 올라가는 데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웹툰, 음원, 클라우드 등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는 출시 6개월 만에 25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조만간 네이버 멤버십 회원들이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목록 중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을 추가하는 방안을 CJ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도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출시한 카카오의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4900원(이벤트가 3900원)을 지불하면 15개 이상의 이모티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까지는 2000~2500원 선에서 단품 이모티콘을 구입해야 했는데 구독형으로 결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카카오는 경쟁사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인 월 990원에 100GB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톡서랍’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관하기 위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이들을 겨냥한 서비스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는 가전·가구 업체와 손잡고 카카오톡에서 상담과 결제가 가능한 렌털·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네이버와 카카오가 구독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두 회사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광고를 붙이거나 결제 수수료, 단건 콘텐츠 구매 비용 등을 부과해 수익을 거둬왔었다. 기존 방식에 비해 구독형 서비스는 매달 따박따박 정기적으로 현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구독 결제는 한번 시작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탈하지 않고 상당 기간 계속 이용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만든다. 구독자들을 자사의 생태계에 묶어두면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영상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월정액을 내고 구독하는 방식을 택한 넷플릭스가 전세계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도 네이버와 카카오에게 자극이 됐다.업계 관계자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생을 아우르는 MZ세대는 특히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다만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꺼이 매달 돈을 지불할만한 서비스를 내놔야 확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참위 연장하고 특사경 도입해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참위 연장하고 특사경 도입해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가 오는 10일 법적 활동 기간이 끝나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기한을 연장하고 수사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개정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합의추진위원회‘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사참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기한 연장 ▲수사권(특별사법경찰관 권한) 부여 ▲사참위 조사기간 2년 이상 보장 ▲사참위 조사 인원 확대 ▲ 사참위 조사기간 중 관련자 공소시효 정지 등의 내용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세월호 참사의 발생원인과 수습과정 후속조치 등의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밝히고 피해자를 지원하고 앞으로 예방 방안을 수립해 안전한 사회를 건설확립한다는 사참위의 여러 존재 이유 가운데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참사가 일어난지 5년이 지난 2016년에야 겨우 옥시,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졌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작 가습기살균제 원료 물질과 제품을 만들어 판 SK케미칼, 애경산업, 신세계이마트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단을 질질 끌었다. 공정위가 2018년에야 솜방망이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한 원인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태종 씨는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이마트에서 990원에 판매한 가습기메이트 때문에 2008년 7월 처음 병원에 입원한 아내가 16번의 중환자실행 끝에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며 “1기 특조위는 수사권이 없다보니 기업에 자료를 요청하지 못하는 등 조사에 한계가 많았고 아직까지 밝혀진 게 없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전국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전국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요동치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서 리터당 휘발유를 1990원, 경유를 1790원에 판매 중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11월 말 대비 8.2원 오른 1327.0원, 경유는 8.5원 오른 1127.2원을 기록했다. 뉴스1
  • 아파트아이, 11월 택배 발송 이벤트 ‘택배, 천원의 행복’ 진행

    아파트아이, 11월 택배 발송 이벤트 ‘택배, 천원의 행복’ 진행

    아파트 입주민 생활 필수앱 아파트아이가 고객의 꾸준한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택배, 1000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1월 한 달 동안 홈택배 첫 회 이용 시 택배 발송 비용을 1000원 균일가로 제공한다. 지난 8월 오픈한 아파트아이의 홈택배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택배 기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물품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비대면으로 택배를 발송할 수 있어 서비스 오픈 후 꾸준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홈택배 서비스의 기본 운임이 4990원임을 감안하면 약 80% 수준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택배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근처 CU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편의점 택배 예약 고객에게는 1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파트아이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 후 가까운 CU편의점에 방문해 물품을 접수하면 된다. 캐시백은 아파트아이에서 관리비 할인에 활용할 수 있는 아파트캐쉬로 지급된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이원재 부사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물리적인 거리는 멀더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택배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파트아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구 돌봄SOS로 코로나19 복지 공백 메운다

    동대문구 돌봄SOS로 코로나19 복지 공백 메운다

    서울 동대문구는 돌봄 시설 운영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이달부터 시작한 돌봄SOS센터 사업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돌봄SOS센터 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가사, 간병이 필요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를 스스로 챙기기 힘든 만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및 장애인(연령 무관) 가구 등에 일시재가, 식사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는 8대 돌봄 서비스 중 필수 4종(·단기시설입소·식사지원·정보상담)을 우선 제공한다. 보호사가 돌봄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간병,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는 2시간에 3만 7780원으로 연간 최대 60시간(1일 한도 18만 8700원, 긴급 돌봄 필요시 예외적 1일 단위 제공 가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시설입소는 1일 5만 7320원으로 연간 최대 14일 이용 가능하다(시립요양시설 이용 시 1일 7만 990원 적용). 식사를 배달해주는 식사지원서비스는 1식 7800원이며 연간 최대 30식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1인 기준 연간 최대 156만원 한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는 서비스 금액이 전액 지원된다. 그 외 가구는 서비스를 자부담으로 이용해야 한다. 동대문구는 평소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 상담을 통해 기록한 복지 수요를 토대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유덕열(사진)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다중이용시설이 중지되면서 가사, 간병, 식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돌봄SOS센터 사업이 많은 구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KF마스크’ 수요 다시 늘었다

    ‘KF마스크’ 수요 다시 늘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 수요가 다시 폭증하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를 주로 쓰던 소비자들은 ‘깜깜이 감염’ 우려가 커지자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가 큰 보건용마스크(KF마스크)를 다시 찾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별로는 이마트24의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 15~18일 전주보다 43.4% 증가했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이 각각 26.9%, 24.6%, 17.6%씩 늘었다. 특히 KF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었다. GS25의 경우 같은 기간 KF마스크 판매 신장률은 35.9%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18.4%)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CU에서는 KF마스크가 비말 차단용 마스크보다 1.8배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직전까지만 해도 무더위를 피해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쓰는 현상이 뚜렷했으나 확진자 규모 증가로 불안감이 다시 커지며 덩달아 KF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과 대형마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는 전날 특정 시간대 특정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타임 매장인 ‘10분 어택’에서 10분간 방역 마스크 35만장이 팔려 나갔다. 10분간 올린 매출만 1억 9000만원에 이른다. 판매된 제품은 KF94·80 마스크 두 종류인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더 높은 KF94마스크는 1분 만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7∼18일 마스크 매출이 지난달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수요가 급속히 늘면서 대형마트는 마스크 할인 판매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20일부터 KF94 방역 마스크 35만장을 확보해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기존 가격인 장당 1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도 기존 10장에서 20장으로 늘렸다. 롯데마트도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비말 차단용 마스크 120만장을 할인해 내놓는다. 같은 기간 KF마스크 30만장도 추가로 확보해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지난 2~3월과 같은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번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이후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안정됐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파트아이, CUpost와 제휴 맺고 홈택배 발송 서비스 출시

    아파트아이, CUpost와 제휴 맺고 홈택배 발송 서비스 출시

    아파트아이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BGF네트웍스 CUpost와 제휴를 맺고 비대면 문화와 택배 서비스를 접목시킨 홈택배 발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관리비 앱 서비스다. 이번에 론칭한 아파트아이 홈택배는 기존 아파트아이 서비스에서 비대면 택배 발송 기능을 탑재시켰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택배 기사가 집 앞까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해가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출을 꺼려하는 고객들이 집에서 부담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사용자가 보내는 주소와 받는 주소, 발송 품목에 대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먼저 최소 4,990원부터 시작하는 택배 운임표에 따라 부과된 요금을 앱에서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며, 배송할 물건을 집 앞, 경비실 등 고객이 선택한 장소에 두면 집에 사람이 없더라도 택배 기사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한다.택배 수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된다. 권역에 따라 오후 3시 이전 예약 건은 당일 수거된다. 이렇게 수거된 택배는 근처의 CU 편의점으로 집하된 뒤 CJ대한통운에서 상품 배송을 담당하여 안전하게 배송이 완료된다. 특히 비대면 홈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택배 발송 캐쉬백을 제공한다. 홈택배 발송 완료 건당 100 아파트 캐쉬가 적립되며, 9월 중 오픈하는 편의점 택배의 경우 200 아파트 캐쉬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캐쉬는 아파트 관리 차감에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파트아이와 CUpost는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홈택배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파트캐쉬와 관리비 지원금이 부여되는 이번 이벤트는 앱에서 최초 발송 시 계정당 아파트캐쉬 3천 원을 전원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명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1개월 관리비를 지원한다. 한편, 홈택배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는 아파트아이 앱에서만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 ‘돌봄SOS센터’로 복지 사각 해소

    용산 ‘돌봄SOS센터’로 복지 사각 해소

    서울 용산구가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돌봄SOS센터’ 일부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 서비스 통합창구로 50세 이상 주민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우선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 등 4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시재가 서비스는 가정을 방문해 수발을 드는 사업이다. 단기시설 서비스는 단기간 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일시재가는 2시간 기준 3만 7780원이고, 단기시설은 1일 기준 7만 990원이다. 식사지원은 1식 기준으로 7800원이며, 정보상담은 무료다. 중위소득 85% 이하 가정은 1인당 한도 156만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는다. 구는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에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돌봄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체 주민의 약 43%가 돌봄SOS센터 선행사업 대상”이라며 “내년에 본 사업이 시작되면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회장님, 과감한 자사주 베팅… 지분율·평가차익 두 토끼 잡았다

    회장님, 과감한 자사주 베팅… 지분율·평가차익 두 토끼 잡았다

    정의선, 현대차 지분율 1.81→2.02%로모비스 주식 포함하면 500억 평가차익구동휘, LS 자사주 매입으로 20억 차익신동빈, 롯데지주 지분 11.67%로 올라동국제강 장세주·선익 父子 14억 벌어허태수, GS 주가 떨어져 3억 평가손실책임감은 공포를 이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가가 급락하는 와중에 자사주에 과감하게 ‘베팅한’ 재벌 총수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책임경영’을 위한 주가 방어라는 대의명분 아래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 강화와 평가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7일 서울신문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자사주 매입이 두드러졌던 재계 주요 오너 일가의 지분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LS·롯데·동국제강 등 4곳이 평가차익을 크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주식이 폭락했을 때 사들인 자사주가 4개월이 지난 현재 500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23~27일 코로나 충격으로 12만~13만원을 오가던 현대차 주가가 6만~8만원대로 반 토막이 나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58만 1333주(405억 7301만원)를 매입했다. 당시 6만 9793만원인 주가는 지난 24일 12만 2500원까지 올랐다. 지분율은 1.81%에서 2.02%로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현대모비스 주식도 30만 3759주를 사면서 0.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모비스 주식은 매입가(13만 5294원) 대비 50% 오른 20만 3500원으로 뛰었다. 정 부회장이 사들인 주식 가치가 유지되거나 더 오르면 추후 지배구조 개편 시 주식 거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차그룹이 발표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은 대주주인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고, 나머지 계열사에 흩어진 주식을 정리해 현대모비스가 정점에서 계열사를 지배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구동휘 LS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차차기’ 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 전무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84억 6097만원을 들여 24만 7701주를 사들였다. 올해 초 4만원대 후반이었던 LS 주식이 2만~3만원대로 떨어진 뒤 공격적으로 매입했다. LS 주가가 4만원대 초반까지 회복된 지난 24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구 전무는 약 2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냈다. LS그룹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2.98%)도 확보했다. 구 회장의 사촌 동생 구자은 LS엠트론 회장도 지분을 매입해 약 8억여원의 차익을 냈지만, 지난 5월 두 자녀에게 20만주를 증여하면서 지분율은 종전보다 떨어졌다. ‘형제의 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 사태에서 ‘통 큰’ 자사주 매입으로 이득을 봤다. 지난 3월 롯데지주 주식 4만 7400주(9억 9786만원)를 매입해 지분율을 종전 10.47%에서 11.67%로 올렸다. 주가가 2만원대에서 3만 1750원으로 올라 5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봤다. 롯데지주 주가가 올해 초 3만원대 후반에서 형성됐던 것에 비하면 갈 길은 멀다. 국내 3위 철강기업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과 그의 아들 장선익 이사도 나란히 자사주를 샀다. 지난 4~6월 코로나 여파에서 철강업계의 주가도 휘청이던 때로 당시 회사의 주가가 3000~4000원 정도에 형성되던 시기였다. 장 회장은 40만주를, 장 이사는 31만 1163주를 사들였다. 지난 24일 주가가 5990원까지 오르면서 장 부자는 나란히 8억, 6억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냈다. 모든 총수가 재미를 본 것은 아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GS그룹을 이끄는 허태수 회장은 지난 3~6월 GS 주식 13만 1632주(49억 8151만원)를 샀으나 유독 GS 주가는 빠지면서 약 3억원대의 평가 손해를 봤다. 연초 5만원이던 주가는 코로나 이후 급락한 뒤 3만 5000원 선에 머물러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회장님만 믿고 가자”… 주식시장 ‘공포’ 이긴 오너의 ‘책임감’

    “회장님만 믿고 가자”… 주식시장 ‘공포’ 이긴 오너의 ‘책임감’

    주가 폭락 위기, 총수들 자사주에 베팅반등 땐 지분율 강화·차익 두토끼 잡아현대차·LS·롯데·동국제강 ‘옳은 예’ 주목책임감은 공포를 이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가가 급락하는 와중에 자사주에 과감하게 ‘베팅한’ 재벌 총수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책임경영’을 위한 주가 방어라는 대의명분 아래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 강화와 평가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7일 서울신문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자사주 매입이 두드러졌던 재계 주요 오너 일가의 지분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LS·롯데·동국제강 등 4곳이 평가차익을 크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주식이 폭락했을 때 사들인 자사주가 4개월이 지난 현재 500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23~27일 코로나 충격으로 12만~13만원을 오가던 현대차 주가가 6만~8만원대로 반 토막이 나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58만 1333주(405억 7301만원)를 매입했다. 당시 6만 9793만원인 주가는 지난 24일 12만 2500원까지 올랐다. 지분율은 1.81%에서 2.02%로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현대모비스 주식도 30만 3759주를 사면서 0.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모비스 주식은 매입가(13만 5294원) 대비 50% 오른 20만 3500원으로 뛰었다. 정 부회장이 사들인 주식 가치가 유지되거나 더 오르면 추후 지배구조 개편 시 주식 거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차그룹이 발표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은 대주주인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고, 나머지 계열사에 흩어진 주식을 정리해 현대모비스가 정점에서 계열사를 지배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구동휘 LS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차차기’ 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 전무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84억 6097만원을 들여 24만 7701주를 사들였다. 올해 초 4만원대 후반이었던 LS 주식이 2만~3만원대로 떨어진 뒤 공격적으로 매입했다. LS 주가가 4만원대 초반까지 회복된 지난 24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구 전무는 약 2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냈다. LS그룹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2.98%)도 확보했다. 구 회장의 사촌 동생 구자은 LS엠트론 회장도 지분을 매입해 약 8억여원의 차익을 냈지만, 지난 5월 두 자녀에게 20만주를 증여하면서 지분율은 종전보다 떨어졌다. ‘형제의 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 사태에서 ‘통 큰’ 자사주 매입으로 이득을 봤다. 지난 3월 롯데지주 주식 4만 7400주(9억 9786만원)를 매입해 지분율을 종전 10.47%에서 11.67%로 올렸다. 주가가 2만원대에서 3만 1750원으로 올라 5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봤다. 롯데지주 주가가 올해 초 3만원대 후반에서 형성됐던 것에 비하면 갈 길은 멀다. 국내 3위 철강기업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과 그의 아들 장선익 이사도 나란히 자사주를 샀다. 지난 4~6월 코로나 여파에서 철강업계의 주가도 휘청이던 때로 당시 회사의 주가가 3000~4000원 정도에 형성되던 시기였다. 장 회장은 40만주를, 장 이사는 31만 1163주를 사들였다. 지난 24일 주가가 5990원까지 오르면서 장 부자는 나란히 8억, 6억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냈다. 모든 총수가 재미를 본 것은 아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GS그룹을 이끄는 허태수 회장은 지난 3~6월 GS 주식 13만 1632주(49억 8151만원)를 샀으나 유독 GS 주가는 빠지면서 약 3억원대의 평가 손해를 봤다. 연초 5만원이던 주가는 코로나 이후 급락한 뒤 3만 5000원 선에 머물러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커피 한 잔보다 싼 와인

    커피 한 잔보다 싼 와인

    대형마트 저가 경쟁… 4000원도 깨져커피전문점의 커피 한 잔보다 더 싼 와인이 나왔다. 와인 한 병의 가격이 3000원대까지 내려갔다. 이커머스에 밀리고 코로나19까지 겹쳐 생존 위기에 처한 오프라인 마트들이 외식을 꺼려 하는 코로나 시대의 ‘홈술족’ 고객들을 저가 와인으로 유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스페인의 수출 전문 와이너리 ‘비노스 보데가스’의 와인 ‘레알 푸엔테’ 드라이레드·세미스위트 2종을 오는 25일부터 40만병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은 3900원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프랑스 와인 ‘레오 드 샹부스탱’ 매그넘 사이즈(1.5ℓ)를 7900원에, 칠레 와인 ‘나투아’는 4900원에 내놓는 등 저가 와인을 잇달아 출시했지만 이번에는 국내 대형마트들이 내놓은 기획 와인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가격을 끌어내렸다. 국내 유통되는 일부 수제맥주 1캔보다 더 싸다. 마트 저가 와인 전쟁은 지난해 이마트가 지난해 9월 4900원짜리 칠레산 와인 ‘도스코파스’ 와인 2종을 선보이면서 시작됐다. 이어 홈플러스가 지난 3월 호주산 와인 ‘체어맨’ 3종에 이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퍼릿지’ 3종을 각각 4990원에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롯데마트의 이번 와인으로 저가 와인 4000원 가격 선이 무너졌다. ‘초저가 와인’이 가능한 건 대형마트들이 자본과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와이너리와 대규모 물량의 선주문 계약을 맺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한 관계자는 “병당 마진도 일반 와인에 비해 적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는 ‘초저가 와인’이 위기 속 기회이기도 하다.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지 않는데다 코로나 이후 외식, 회식 등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와인 등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 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단속 차 다이소 본사 현장조사

    [단독] 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단속 차 다이소 본사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스크 끼워팔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와 화장품 회사 브이티코스메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정위가 현장조사를 벌인 건 처음이다. 28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다이소 본사와 브이티코스메틱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다른 물품을 팔면서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팔기를 하지 않는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해 과도한 판촉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소는 현재 6가지 가격대(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의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중순 이후 100만개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KF94 마스크를 990원에 판매해 주목받았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 긴급 합동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끼워파는 행위는 공정하지 않다”며 “그런 사례가 있다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 조사는 홍 부총리 발언이 나온 지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V라인 대란템 세리번나이트, 초성퀴즈 정답은?

    V라인 대란템 세리번나이트, 초성퀴즈 정답은?

    캐시슬라이드와 세리박스가 초성퀴즈를 출제했다. 9일 캐시슬라이드는 세리박스와 함께 ‘세리번나이트는 ㅈㄷㄱㅈ 한 포 섭취를 통해 V라인과 체지방 다이어트가 가능한 제품이다’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정답 힌트는 V라인 대란템 세리번나이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정답은 ‘잠들기전’이다. 한편 세리박스는 이번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와 신규회원 할인쿠폰팩 증정, 세리번 버닝티 99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리번 나이트는 스타들의 패션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찬하여 ‘한혜연픽’으로 알려져 있다. 세리박스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자 이번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와 신규회원 할인쿠폰팩 증정, 세리번 버닝티 99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소방공무원 건강이상자 작년보다 증가...소병원 의원 국감자료

    소방관들의 건강상태가 지난해보다 악화된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이상자 비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방관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에 따라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관은 총 4만 5542명이다. 이가운데 유소견 또는 요관찰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인원은 3만690명으로, 전체의 67.4%이다. 이는 지난해 62.5%에서 4.9% 늘어난 것이다. 본청과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를 제외한 지역별로는 건강이상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80%의 대구이고, 뒤이어 부산(79.6%), 인천(76.5%), 서울(72.9%), 경기(72.3%) 순이다. 전국 18개 지역소방본부 중 부산, 광주, 울산, 경기, 충북을 제외한 13개 지역소방본부는 2017년과 비교해 건강이상자 비율이 늘어났다. 증가폭이 큰 지역은 대구(38.2%), 창원(17.5%), 경북(15.9%), 강원(10.6%) 순이다. 소방관은 각 시ㆍ도에 소속된 공무원이어서 특수건강진단 예산도 시ㆍ도소방본부별로 차이가 발생한다. 지난해 소방관 1인당 특수건강검진 예산이 가장 많은 지역은 30만원의 경기이고, 경북(28만 7000원), 강원(27만 5000) 순이다. 가장 적은 지역은 충북으로 18만원이고, 인천이 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은 18개 소방본부 중 유일하게 2017년보다 2018년 소방관 1인당 특수건강진단 예산이 줄었고,(26만원→16만원) 중앙 119구조본부도 2017년 25만원에서 지난해 20만 5990원으로 감소했다. 소병훈 의원은 “소방관의 건강은 소방관 개인의 건강이면서 사회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적 재산이기도 하다. 사명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체적ㆍ정신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금값 연일 최고가 경신… 불안한 투자자들 안전자산으로

    금값 연일 최고가 경신… 불안한 투자자들 안전자산으로

    中 환율조작국 지정에 뭉칫돈 몰려 하루 거래량, 지난달보다 7배 급증 골드바 불티… 골드통장 계좌 늘어 “위험 분산 위해 금·달러 분할 매수를”미중 환율전쟁과 한일 경제전쟁이 격화되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불안에 휩싸인 뭉칫돈이 쏠리면서 금값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격 전망이 쉽지 않은 자산인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은 전날 대비 1.59%(910원) 오른 g당 5만 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자 장중 한때 g당 5만 9990원까지 치솟아 6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말 g당 5만 4650원(종가 기준)이던 금값이 4거래일 만에 6.3%나 상승한 것이다.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열린 이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이날에만 246㎏ 상당의 금이 145억 3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거래량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달 31일 하루 금 거래금액은 19억 22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1일에는 33억 1400만원으로 뛰더니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지난 2일에는 4배 가까운 81억 600만원으로 상승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이나 국내 수급 현황 등이 반영되다 보니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는 평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5.30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2.7% 올랐다. 가격이 치솟다 보니 투자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지난 5일까지 3거래일 동안 지난달(11억 2300만원) 판매량에 맞먹는 8억 9800만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려 나갔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도 3억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렸다. 신한은행에서는 지난 5일 기준 골드리슈(골드통장) 계좌가 14만 7683개로 160여개 늘었다. 다만 달러 예금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의 달러 예수금은 79억 4000만 달러(지난 5일 기준)로 지난달 말(84억 80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정우성 신한PWM분당센터 PB팀장은 “오늘도 달러나 금에 대한 투자 문의가 있었다”면서 “가격 전망이 쉽지 않은 만큼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분할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수시로 잡음을 낼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진다면 달러나 금값이 더 오를 수 있다”면서 “다만 하반기에는 달러 가격이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홈플러스, 새 래시가드 출시

    홈플러스, 새 래시가드 출시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F2F 래시가드’를 홍보하고 있다. 남성 래시가드와 비츠팬츠는 1만 5990~2만 5990원, 여성 래시가드와 스윔팬츠는 9990~1만 9990원, 아동 래시가드는 1만 2990원, 아동 스윔팬츠는 9990원이다. 홈플러스 제공
  • 홈플러스, 새 래시가드 출시

    홈플러스, 새 래시가드 출시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F2F 래시가드’를 홍보하고 있다. 남성 래시가드와 비츠팬츠는 1만 5990~2만 5990원, 여성 래시가드와 스윔팬츠는 9990~1만 9990원, 아동 래시가드는 1만 2990원, 아동 스윔팬츠는 9990원이다. 홈플러스 제공
  • 무신사 스탠다드, 세일이라 행복해요 [종합]

    무신사 스탠다드, 세일이라 행복해요 [종합]

    무신사 스탠다드가 고객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고객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4일부터 4일간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 및 프로모션은 총 4일간 진행되며, 이벤트를 통해 봄여름 시즌에 입기 좋은 상품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역시즌 상품까지 총 500여 가지의 상품을 초특가로 만날 수 있다. 먼저 24일(금) 단 하루 동안 ‘랜덤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감사 세일 페이지에서 4시간 간격으로 공개되는 퀴즈의 정답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최대 80% 할인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총 6회 응모 가능하며 오전 0시부터 실시한다. 행사 기간 주요 상품은 베이식 드레스 셔츠 1만9990원, 퍼티그 팬츠 2만2990원, 스탠드칼라 린넨셔츠 1만9990원, 베이식 크루 넥 티셔츠 7990원 등이 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 감사 세일 이벤트 영상을 보고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한 후 URL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풀세트 10종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무신사 감사세일’ 나흘 간 진행… 24일 단 하루 최대 80% 할인쿠폰 발급

    ‘무신사 감사세일’ 나흘 간 진행… 24일 단 하루 최대 80% 할인쿠폰 발급

    무신사 스탠다드가 24일부터 4일 간 ‘감사 세일’을 실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인기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는 무신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할인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24일에는 하루 동안만 최대 8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랜덤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한 아이디당 총 6회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무신사 스탠다드 감사 세일 페이지에서 오전 0시부터 4시간 간격으로 공개되는 퀴즈의 정답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최대 80%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가 더 감사합니다’ 타이틀로 진행된다. 셔츠와 티셔츠, 슬랙스, 팬츠 등 봄여름 신상품부터 역시즌 상품인 라이트 다운 베스트, 재킷 패딩까지 총 500여 가지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베이식 드레스 셔츠 1만 9990원 △퍼티그 팬츠 2만 2990원 △스탠드칼라 린넨셔츠 1만 9990원 △베이식 크루 넥 티셔츠 7990원 등이 있다. 한편 무신사 감사 세일 영상 공유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공유한 후 무신사 스탠다드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공유 URL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10종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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