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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실주 담가드세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과실주 재료 행사에 돌입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5일까지 전국 114개 점포에서 ‘과실주 기획 대전’을 열고 과실주를 만들 때 쓰이는 과일, 소주, 설탕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국순당 30% 담금소주 3.6ℓ 담금주(8980원)·4.5ℓ 담금주(1만 900원), 두산 담금전용 소주 25% 1.8ℓ(3750원)·30% 1.8ℓ(4190원) 등 행사 기간동안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할인 쿠폰 또는 설탕을 준다. 예컨대 국순당 30% 담금소주 3.6ℓ 담금주를 사면 700원짜리 할인 쿠폰을 준다. 또 과실주의 주요 재료인 매실의 경우 한 팩(800g) 상품과 2㎏ 상품을 각각 20%가량 할인된 4800원과 790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오는 11일까지 전국 67개 점포에서 ‘제철 과실주 재료 모음전’을 벌인다. 산딸기(1팩 250g)는 4490원에, 살구(1팩 300g)와 버찌(1팩 250g), 매실(750g/망)은 각각 4990원이다. 롯데마트도 11일까지 매실, 설탕, 소주 등을 할인 판매한다. 매실(1박스 1.8㎏)의 경우 8일까지 점포별로 하루 200박스에 한해 7980원에 판매한다. 원래는 1만 800원이다. GS리테일도 전국 13개 GS마트에서 8일까지 ‘GS리테일 매실대축제’를 열고 매실, 소주, 생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매실(5㎏) 1만 2800원, 삼양 큐원 갈색 설탕(2.7㎏) 2700원, 보해 소주(3.6ℓ)가 8100원 등에 나와 있다. 꽃샘 꿀매실차(1㎏) 3900원, 담터매실홍차(20입) 2030원 등 매실로 만든 완제품도 있다. GS리테일 농산팀 김광진 과장은 “매실은 6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수확되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면서 “6월 중순까지가 매실주를 담는 적기”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통업계, 식품 원산지 견학…식중독 우려품 금지

    유통업계, 식품 원산지 견학…식중독 우려품 금지

    유통업계가 먹거리 안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먹거리 이미지를 개선해 매출확대로 연결시키려는 측면이 없지 않다. 조류인플루엔자(AI), 미국 쇠고기 광우병 논란 등 먹거리 불안이 이어지는 것도 마케팅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청정 이미지 강화, 사고는 미연에 차단 롯데백화점은 산지를 아예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야채와 과일 등 친환경(저농약·무농약·유기농) 먹거리 홍보 차원이다. 고객 40여명을 뽑아 다음달 중순쯤 산지인 강원 양구를 견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배 현황, 관리법 등을 직접 보게 할 계획이다.6월2∼8일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에 친환경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재배하는 주말농장(경기 화성)도 분양한다.20명 안팎의 고객에게 농장을 분양해 포도나무를 관리토록 한 뒤 가을에 수확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풀무원 기술연구소와 맺었다. 식품 제조공장, 친환경 농산물 농장 등을 함께 점검하는 등 식품 안전성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무더위와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달부터 9월 말까지 판매금지 품목을 지난해 4개에서 8개로 늘렸다. 추가된 금지 품목은 육회, 벌크용 양념게장, 생크림, 생크림 빵 등이다. 종전에는 초밥 등의 원료 가운데 훈제연어, 게살, 새우, 한치 등 4개가 금지 품목이었다. 현대백화점은 9월까지 식품의 유통기한을 대폭 단축시킨다. 김밥 유통기한은 2시간(식약청 권장은 7시간)으로, 샌드위치는 4시간(식약청 권장은 10시간)으로 각각 줄였다. 재료 가운데 변질 위험이 높은 계란은 쓰지 않는다. 양념게장 판매도 중지시켰다. 초밥 테이크아웃도 금지했다. 에코생활협동조합은 6월2일 유기농데이를 겨냥해 가칭 ‘광우병과 유전자변형농산물(GMO)로부터 안전한 식품지대’를 선언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조합원이 많아질수록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가와 제조업체가 확대돼 유통이 수월해진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품을 구매하는 조합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식품 기획행사로 승부 청정 해산물, 청정 육류, 무농약 야채 등 테마 식품 할인 행사도 잇따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31일 청정해역 수산물대전을 연다. 정상가보다 20∼30% 싸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제주산 산지직송 생물갈치 1마리를 1만원, 서산 산지직송 활꽃게 100g을 3200원, 선동 오징어 2마리를 2500원, 매운탕용 우럭 2마리를 4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는 6월4일까지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 대잔치 행사를 편다. 통영산업, 대륭수산 등 6개 원양선사가 참여한다. 오징어, 동태, 흑조기 등 8개 품목, 총 330t에 대해 평소보다 20∼30%가량 싸게 준다는 설명이다. 남대서양에서 조업한 오징어(1마리)가 450원, 러시아 근해에서 조업한 동태 2마리가 3480원이다. 농협하나로클럽은 6월4일까지 ‘한우 사랑 대축제´를 열고 부위별로 최고 50% 할인해 준다. 양재점에서는 100g에 1980원이던 꼬리뼈를 990원으로 할인해 준다. 사태, 우둔, 목심, 설도 등 부위는 정상가의 49%를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31일과 6월1일 이틀간 ‘무항생제 인증돈육 특별전’을 열고 루쏘포크 삼겹로스(100g 2500원)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에서는 6월8일까지 ‘친환경 유기농 상품 기획전’을 열고 청과, 건식품, 야채 등 유기농 상품을 6∼46%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6월2일 각종 유기농 상품을 최고 45% 할인해 준다. 무농약 참외(4∼7개)를 45% 할인된 5980원에, 홈플러스 PB브랜드인 웰빙플러스의 무농약쌀(10㎏)을 15% 할인된 2만 5800원에, 무농약 검정쌀(2㎏)은 30% 할인된 9900원에 각각 내놓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운전 많은 나들이철…보험활용 노하우

    경기도 지역에서 골프를 치고 서울로 돌아오다 졸음운전을 한 A씨. 중앙선을 침범, 반대쪽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상대 차량 탑승자는 크게 다쳤다.A씨는 중앙선 침범이라 벌금을 내야 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상대방과 합의를 해야 한다.A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는 해당 금액에 대한 보상이 안 된다. 나들이철을 맞아 운전이 필요한 경우가 늘었다.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늘었다. 사고시 자동차보험은 모든 위험을 보장하지 못한다. 운전자가 중앙선 침범, 횡단보도 사고 등 10대 중과실 사고를 저지를 경우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 운전자는 벌금을 내야 하고, 피해자와 형사합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에 필요한 돈을 지급하는 것이 운전자보험이다. 통합보험에 벌금과 형사합의지원특약을 부가해서 드는 것도 방법이다. 벌금은 최고한도가 2000만원이라 가입한도도 대부분 2000만원이다. 형사합의지원금은 가급적 높게 드는 것이 좋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신체손해(자손) 보상에는 운전자에 대한 휴업손해와 위자료가 없다. 치료비도 실비가 아니라 후유장해등급에 따라 지원 액수가 정해져 있다. 자동차상해(자상)는 휴업손해와 위자료를 지급하며 치료비도 실비로 지급된다. 운전자의 과실비율을 고려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단, 자손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자손(40세 남자, 차종 아반떼) 보장한도를 1억원으로 하면 보험료는 3만 5220원이다. 자상 1억원이면 5만 2210원으로 1만 6990원이 더 비싸다. 그러나 보장 기능이 뛰어나 최근에는 자손 대신 자상을 드는 비율이 늘고 있다. 외제차가 많아지면서 대물배상 한도를 높일 필요도 커졌다. 가입금액별 보험료 차이는 적은 편이다. 예컨대 대물보상한도 5000만원이면 해당 보험료가 14만 8400원이다. 반면 2억원은 15만 5390원으로 보험료 차이가 6990원에 불과하다. 대물배상한도를 초과하는 외제차 수리비는 가입자 본인이 물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보험료 대비 보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환율 1000원 육박… 주가 1600선 위협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 1000원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100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주가 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600선이 위협받았다. 1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90원 급등한 99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11거래일간 60.80원 폭등하면서 2006년 1월18일 이후 2년 2개월 만에 990원대로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5.31원을 기록하면서 2005년 1월27일 995.50원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36포인트(0.95%) 떨어진 1600.26으로 마감,1600선에서 겨우 턱걸이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10포인트(0.66%) 내린 617.71로 장을 마쳤다. 문소영 김재천기자 symun@seoul.co.kr
  • 국민소득 1만달러로 회귀?

    환율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1만달러대로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는 796조 8079억원이다. 여기에 3분기까지 GDP 디플레이터(명목 GDP/실질 GDP) 1.4%, 작년 평균 원·달러 환율 929.2원을 적용하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1달러가 나온다. 명목 GDP는 그 해의 물가 등을 반영한 수치다. 반면 실질 GDP는 순수한 생산 수량의 변동만을 나타낸다. 따라서 GDP 디플레이터는 일종의 국민경제 전체의 물가수준을 뜻한다. 결국 1인당 국민소득은 물가와 경제성장률, 환율 등의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GDP 디플레이터는 경제 전체를 범위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물가 상승률보다 늦게 반영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올해 상반기 디플레이터는 2.0∼2.5% 수준.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이 예측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4% 후반대를 더하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보다 7% 정도 상승한 2만 1500달러 정도가 나온다. 그러나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날 환율은 982.4원. 지난해 평균보다 5.73%나 올랐다. 만약 환율이 990원까지 올라가면 국민소득의 6.54%,1000원까지 상승하면 7.62%가 줄어든다. 환율이 990원 이상 뛴다면 경제성장률이 5%를 넘어선다고 하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1만달러선으로 내려앉게 되는 셈이다. 미국 등 세계 경제 불황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4% 정도에 그친다면 환율이 980원선을 유지해도 1만달러대로 복귀할 수 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거래 독버섯 카르텔-(2) 기름값 담합] 세녹스, 유류세 한푼 안 내 단속?

    고유가 고통에 세녹스 등 유사 석유제품에 관심을 갖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정부는 유사 석유제품의 제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손쉽게 거둘 수 있는 유류세도 정부 단속의 한 이유”라면서 “정부는 서민을 범법자로 만들기보다 대체 에너지 개발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국립환경연구원은 2001년 세녹스를 휘발유와 섞어 사용하면 휘발유만 쓸 때보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질소산화물이 각각 34%,25%,14% 정도 줄어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가격경쟁력도 있었다. 생산원가는 휘발유보다 비싸지만 휘발유에 붙는 교통세와 주행세, 교육세가 없어 판매가는 ℓ당 990원에 불과했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세녹스는 잘만 만들면 휘발유보다 환경에 좋다. 미국에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산업자원부는 세녹스는 용제인 석유제품과 톨루엔과 메탄올인 석유화화학제품을 섞은 유사 석유제품이라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산자부 석유산업팀 관계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세녹스에 대해 실험한 결과, 환경과 자동차에 모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립환경연구원과 상반된 주장을 폈다. 하지만 유사 석유제품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 주유소에서 가짜 휘발유를 팔다 634건이 적발된 게 이를 보여준다. 지난달 31일에도 100억원 상당의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제조업자 등이 적발됐다. 민노총 화물연대의 한 간부는 “영남 지역에서 공업용 알코올과 경유를 섞어 파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유사 경유는 화물차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도 워낙 밥벌이가 힘들어 불안해하면서도 주유하는 운전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업상 자동차를 쓸 수밖에 없다는 회사원 A씨는 “자유로에서 세녹스 판매업자들을 보면 구매 유혹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 식음료 업계 ‘신선도 마케팅’

    식음료 업계 ‘신선도 마케팅’

    유통기한을 확 줄인 식음료 제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신선도를 강조,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업계의 승부수다. 짧은 기간 내에 팔지 못하면 ‘전량 회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업체로서는 ‘도박’이지만 소비자에겐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1일 “유통기한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이라며 “방부제나 화학첨가물 등이 들어 있지 않다는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도를 무기로 비교 우위에 서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대상F&F의 종가집은 최근 유통기한이 불과 2개월인 신선 재료 양념 ‘맛있는 양념이 필요할 때’를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미원 등 기존 발효조미료는 유통기한이 아예 없고, 맛선생 등 종합조미료는 18개월”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신선 재료 양념의 유통기한은 2개월”이라고 신선도를 유난히 강조했다. 형태도 “분말이나 액상이 아닌 다진 양념 형태”라고 덧붙였다. 유통기한이 짧은 만큼 1회용 용기도 나온다. 찌개용, 볶음용, 조림용, 무침용 등 네 가지다. 할인점 기준으로 100g 1290원,410g 4990원이다. 동서식품은 냉장 컵커피의 유통기한을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스타벅스와 함께 만든 냉장 컵커피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콴디 카라멜의 유통기한은 3주다.200㎖가 1800원. 기존 컵커피는 7∼10주였다. 병과 캔커피의 유통기한은 6개월이다. GS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오늘 새벽에 짠 우유는 유통기한이 단 하루다. 새벽에 짜서 살균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후 1∼3시 사이에 점포에 들어오면 당일에만 판다.1ℓ가 1950원. 풀무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두부·나물·면류 등 모든 제품에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제조일자까지 표기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선도(鮮度) 경쟁’에서 밀리면 끝장이란 판단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어떤 영화

    승리의 순간은 기억되고 패배는 잊혀진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이전까지는 그랬다.1000여개의 핸드볼팀을 보유한 덴마크와 붙은 선수들은 열아홉번의 동점, 연장 접전에 승부던지기까지 갔다. 그리고 졌다. 그 패배의 순간은 감동의 실화가 됐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10일 개봉)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 이야기는 풍부한 양감과 생생한 촉감을 가진 캐릭터로 직조됐다.‘우리 생애…´는 생활전선과 경기장을 분리하지 않는다. 노장선수 미숙(문소리)은 팀이 해체되며 마트 야채코너에 선다.“양파가 1㎏에 990원”을 외치던 ‘아줌마´는 다시 국가대표로 들어가 빚에 쫓기는 남편과 아들의 생계를 책임진다. 새 국가대표팀에 감독대행으로 온 혜경(김정은)은 팀내 불화보다 이혼 경력 때문에 경질된다. 자존심 뭉개고 선수로 다시 복귀하는 그는 입술 앙다물던 과거의 독기를 풀고 동료들을 보듬는다. 평생 ‘국대´마크 한번 못 달아보다 늘그막에 익은 정란(김지영)은 화통한 사투리로 웃음을 주도하지만 호르몬제로 불임의 고통을 겪고 있다. 삶도, 경기도 순탄치 않은 이들은 새 감독 승필(엄태웅), 신진 선수와의 불화 등으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 이 영화의 관건은 경기의 재현이 아니라 선수 저마다의 사연이다. 경기 장면은 기대만큼 박진감 넘치거나 정교하지 않다. 그러나 배우들의 결단 서린 맨얼굴은 ‘역투´를 만들어냈다. 김정은은 큰 눈망울의 생기를 지우고 진중한 감독과 선수로 자리잡았다. 늘 조연 역에 머물렀던 김지영은 언제 어떻게 파고들지를 정확하게 계산해 낸다. 배우 문소리는 시사회에서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에도 부족했고 한국영화 현실에서 여성영화를 만들기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영화에 여성영화라는 마이너리티 근성은 핸드볼이라는 비인기 종목의 애끓는 경험과 맞아떨어지며 ‘감동´의 진폭을 넓힌다. 크레디트 옆으로 지나가는 실제 선수들의 망가진(?) 스틸컷은 가장 가슴 먹먹한 크레디트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 승부던지기. 카메라는 공 대신 선수의 얼굴에 남은 적막과 진공을 비춘다. 환희와 절망이 빠르게 뒤섞이던 순간이다. 오심과 부상의 악재가 겹치는 인생의 경기장에서 의연하게 끝을 맺는 성숙함. 지더라도 결코 울지 말자는 약속. 생애 최고의 순간은 결과가 아니라 의지가 말해 준다는 진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전체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Local] 광주지하철 새달 요금 인상

    광주시도시철도공사는 광주지하철 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자화폐(교통카드) 사용시 일반인은 현행 810원에서 140원 인상된 950원,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72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초등학생은 현행 4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지하철 요금 인상은 지난해 10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오른 뒤 10개월 만이다. 지하철 요금은 서울이 현금 1100원·카드 990원, 대구가 현금 1100원·카드 950원, 대전이 현금 1000·카드 950원을 받고 있다.
  • [새상품] 참숯 들어가 손에 순한 식용세제

    CJ라이온은 천연 식용 소나무숯을 함유한 프리미엄 주방세제 `참그린 참숯´(1㎏,5990원)을 출시했다. 인체에 무해하고 손에 순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 기준 1종 세제로 식기뿐 아니라 야채, 과일까지 세척할 수 있다.
  • 근소세 원천징수액 덜 내고 적게 환급

    다음달부터 매달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가 최대 69.5%까지 줄어든다. 그러나 ‘조삼모사(朝三暮四)’격으로 연말정산시 환급액도 그만큼 줄게 돼 실제 소득세 감면 효과는 없다. 재정경제부는 2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상 공제액을 납세자의 실제 공제수준에 근접하도록 ‘간이세액표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시행령을 개정해 늦어도 다음달 급여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고용주가 올해 1월부터 지급한 급여에 대해서도 적용을 원하면 허용해 줄 방침이다.●연봉 3000만원때 월8만4000원 줄어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세 간이세액을 산정할 때 반영되는 특별공제의 경우 그동안 부양가족 2인 이하는 120만원,3인 이상은 240만원 공제하던 것을 각각 ‘100만원+총 급여의 2.5%’와 ‘240만원+총 급여의 5.0%’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내와 20살 이하 자녀 2명을 거느린 가장이 월급여로 250만원(연봉 3000만원)을 받는다면 올해 매달 내야 하는 근로소득세는 8만 3760원(20.8%)가량 줄어든다. 그동안 매달 3만 3570원이던 원천징수액이 2만 6590원으로 6980원 감소한다.역시 4인가족 기준으로 연봉 2000만원 근로자의 경우 원천징수액은 기존 월 4300원에서 1310원으로 2990원(69.5%)이 줄어든다. 연봉 5000만원은 월 26만 5350원에서 23만 70원으로 3만 5280원(13.3%)감소한다.6000만원 근로자는 4만 2590원(-10.5%)이 줄어든다. 부부 사이에 자녀가 1명인 근로자의 연봉이 3000만원인 경우 원천징수액은 현행 월 4만 5440원에서 3만 3590원으로 1만 1850원(26.1%) 줄어든다. 연간 14만 2200원이 감소한다. 연봉 5000만원의 경우 월 3만 5280원(12.3%)이 줄어든다. 재경부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액 감소로 환급세액이 연간 2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자 감소 등에 따라 연간 500억원의 세수 감소를 내다봤다.●특별공제에 소득비례개념 도입 안택순 재경부 소득세제과장은 “해마다 벌어지는 원천징수액과 연말 정산액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간이세액 산정시 특별공제에 소득 비례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2005년 근로자가 최종 납부할 세액은 9조 7780억원이었다. 그러나 원천징수된 금액은 40%가량 많은 13조 6870억원에 달했고, 연말정산을 통해 4조 5550억원이 환급됐다.지난 2003년과 2004년에도 28% 수준의 금액이 원천징수를 통해 더 걷혔다. 환급세액은 2003년 2조 6310억원,2004년 3조 1700억 등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간이세액표란 근로자의 소득과 부양가족 수 등을 감안해 매달 원천징수할 근소세를 계산해 놓은 것. 근로자들은 이를 기준으로 원천징수된 세액과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실제 세부담을 반영한 연말정산 결과를 비교해 세금을 더 내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 지하철역 불우이웃 모금액, 역촌 >압구정

    서울지하철 역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많이 걷히는 곳은 서민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하철 각 역에 설치된 모금함에 모인 성금을 집계한 결과 6호선 역촌역이 137만 4050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4호선 수유역(122만원),5호선 광화문역(94만원),1호선 종각역(45만원),3호선 압구정역(37만원) 등 순이다. 대체로 강북 지역의 역이 상위권에 많았다. 반면 모금액이 적은 곳은 2호선 당산역(1400원),5호선 동대문운동장(6060원),4호선 충무로역(1만 1480원),5호선 을지로4가역(1만 4250원),5호선 신길역(1만 4620원) 등이다. 대부분 환승역이어서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도 6개월동안 1만원 남짓이 모였을 뿐이다.8개 노선 가운데 역별 평균액이 가장 많은 노선은 4호선으로 19만 7295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734원의 두 배에 육박했다. 1호선 17만 4338원,3호선 12만 8280원,2호선 11만 302원,6호선 10만 2954원 등이다.8개 노선 총 모금액은 2103만 4760원으로 전년(2021만 6490원)에 10만 8990원이 늘었다. 가재환 공동모금회장은 “해마다 역촌역, 수유역 등 서민층이 많은 역에서 모금액이 많았다.”면서 “100만원 등 뭉칫돈을 익명의 편지와 함께 내놓는 시민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백화점 명품 ‘불티’

    명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판매 증가율이 벌써 6개월째 두자릿수 고공 행진이다. 하지만 고소득층 소비가 저소득층으로 내려가는 ‘샤워효과’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산업자원부가 16일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과 할인점은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4월이 쌍춘년 특수로 워낙 장사가 잘 됐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서도 백화점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나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째 두 자릿수 증가세다. 롯데·신세계가 앞다퉈 명품관 경쟁을 벌이면서 명품 붐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고소득층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백화점과 할인점 고객의 1인당 구매단가 격차도 더 벌어졌다. 백화점 고객의 평균 구매단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늘면서 7만원대(7만 990원)로 올라섰다. 할인점은 제자리걸음(4만 1871원)이다. 백화점 고객이 할인점 고객보다 약 3만원을 더 쓴다는 얘기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유사 기름값 담합] 공정위 “공익모임은 값인상 회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업체들의 반발을 예상한 듯 조목조목 맞받아쳤다. 김병배 공정위 부위원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증거자료의 전후 문맥상 공익모임은 유사석유제품 대책회의가 아니라 가격인상을 논의한 자리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자료에서 나타난 시장안정화, 시장가격안정화, 가격정상화라는 표현은 가격인상을 의미한다.”면서 “세녹스 대책회의였다면 정유사간 가격유지 위반에 항의하는 자료를 정리했겠느냐.”고 지적했다. 예컨대 A정유사가 B정유사에 ‘합의이탈’ 행위를 항의하자 목표가격은 유지되고 있다고 변명했다든가,A사가 정유사별 가격비교 자료를 제시하면서 가격유지에 불만을 표명한 점 등은 담합의 일반적인 형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시 ℓ당 1250원 수준인 휘발유와 990원인 세녹스의 가격 차이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안정화 모임에서 지적된 정유사별 ℓ당 20∼50원 차이는 ‘공익모임’이 세녹스 대책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음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정유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심의과정에서 제시된 증거들은 사업자간 합의사실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적인 가격과 관련한 의사 연락이나 가격정보 교환을 통한 이행 감시 행위만으로도 공정거래법상 담합 요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누가, 언제, 어디에서 만나 담합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지만, 적시한 자료들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알뜰·간편 패키지상품 인기

    알뜰·간편 패키지상품 인기

    설이 다가오면서 집집마다 차례상 준비로 분주하게 됐다. 차례음식은 명절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지만 만드는 입장에서 보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한 마디로 대단한 노동과 시간과 돈의 결정체다. 알뜰하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장보기 가이드를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1) “어디가 얼마나 싼가?”-제수용품 특별할인 신세계 이마트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설날 제수용품 모음전´을 열고 물건들을 평소보다 10∼30% 싸게 판다. 사과(대)는 3개에 6480원, 신고배는 3개에 대·특대 각각 9800원과 1만 2800원, 단감은 5개 4980원, 곶감은 1팩 5980원이다. 국내산 고사리와 도라지는 100g에 1850∼1880원, 우둔 산적거리와 다짐육은 100g에 2980∼3180원, 국내산 참조기는 중자 5마리에 5800원, 대자 3마리에 1만 3800원, 부세조기는 대자 3마리에 7800원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차례음식 기획모음전´을 마련, 부세조기(마리) 2490∼3890원, 국내산 참조기(마리) 1590원, 민대구전(500g) 4990원, 홍메기전(500g) 5990원, 북어포(마리) 2180원, 한우 다짐육(100g)을 2990원에 각각 판매한다. 숙주와 국내산 고사리, 도라지는 각각 100g에 269원,1850원,1650원이다. 롯데마트도 17일까지 ‘제수용품 파격가전´을 열어 과일과 주방용품, 제기세트 등을 15%까지 싸게 판다. 홈에버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제수용품 특별가전´을 통해 사과와 신고배를 개당 1980원과 2480원, 국내산 도라지와 고사리를 각각 100g당 1880원에 판매한다. (2) “정확히 차례상에 올릴 만큼만”-소량 패키지 세트 명절 연휴가 끝나면 먹다 남은 음식들로 으레 냉장고가 북적북적해지기 마련. 이런 게 싫은 사람들을 위해 조금씩 다양한 종류를 한데 모은 과일·나물 등 패키지 상품도 나와 있다. 이마트는 사과 4개, 배 3개, 단감 5개를 담은 ‘제수용 혼합과일´을 3만 7800원에 판다. 밤 600g과 건대추 180g으로 구성된 ‘제수용 밤·대추 모음´은 8680원이다. 국내산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을 한데 담은 ‘제수용 나물세트´는 1㎏짜리 한 팩에 1만 4800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시험용으로 판매한 이후 주부들의 호응이 높아 이번에 다시 내놓았다.”면서 “한 번 차례상을 차릴 정도의 양이어서 번거롭지 않고 낭비가 없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3) “만들어진 음식 사다가 차린다”-레디메이드 차례음식 이런저런 이유로 차례상을 직접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미 만들어진 음식들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마트에서는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등을 종류별로 100g당 1200∼1580원에 판매한다. 오색꼬치전, 동태전, 소고기완자전, 해물완자전 등은 100g에 1380∼1680원, 소고기산적은 100g에 2980원, 소고기 탕국은 1팩에 4980원이다. GS슈퍼마켓은 ‘설 음식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미리 명절 음식을 예약하면 각 점포에서 예약 분량을 따로 준비해 두기 때문에 복잡하게 줄을 서서 구입할 필요가 없고, 품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모듬전(100g) 1450원, 나물(100g) 1380∼1450원, 잡채(100g) 720원, 냉장 손만두(김치·고기 40개) 5500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겨울침구 어느걸로 할까

    침구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살 때 가공 상태를 살피고, 물세탁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색상과 재질을 선택한다. 소재에 대한 취향, 주거환경, 사용감 등을 생각한다. 겨울 침구는 특히 체온 보호를 위해 보온성과 탄력성이 있으면서 가벼운 것이 좋다. 종류로는 양모 침구, 거위털, 오리털 침구가 있다. 양모 이불은 가볍고 보온 효과가 좋아 겨울의 인기 품목이 된 지도 오래됐다. 특히 수면 중에 흘린 땀을 발산시켜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한다. 양모이불 구입 때 양모 비율이 100%인지, 또는 혼용인지를 확인하고 ‘울 마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항균 가공이 된 제품으로 솜뭉치가 빠져 나오지 않아야 한다. 거위털·오리털 이불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100% 가슴털(다운) 이불과 혼용 이불로 구분할 수 있다. 가슴털의 함량이 90% 이상이면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다. 거위 털의 경우 다운 함량이 80% 이상, 오리털의 경우 60% 이상의 것을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오리털보다는 거위 털 이불이 조금 더 고급이며 비싸다. 그 이유는 거위털이 공기를 많이 담아 보온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극세사’도 있었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침구제품은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색상과 장식성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또 고유가 시대가 되면서 보온성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히 단색으로 된 전형적인 색상보다는 다양한 색상이 혼합된 화려한 침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선두룡 갤러리아백화점 침구 바이어는 “겨울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색상과 여름의 밝은 색상이 만나 어느 때보다 풍부한 색감이 나온 것이 특색”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색상이 노랑과 빨강을 기본으로 주황·분홍·파랑·보라 등 원색적이면서도 화려한 색깔이 자수와 어우러져 있다. 때문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침구와는 색상이 대비되는 쿠션이나 소품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형이다. 김영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 바이어는 “쿠션이나 소품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해 침실 분위기를 밝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소재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벨벳, 새틴 등이 인기다. 장식적인 요소를 극대화한 자수와 크리스털 등이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활용되고 있다. 몹시 가는 실인 극세사(極細絲)를 이용한 침구류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극세사 굵기는 0.5D(데니어·실의 굵기 단위) 이하다. 머리카락이 보통 60∼80D이다. 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00분의1도 안 되는 굵기의 실이다. 극세사로 짠 이불은 가볍고 따뜻하다. 뿐만 아니라 섬유조직의 빈 공간이 워낙 촘촘해 진드기가 파고들지 못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침구 알뜰구입은 이곳에서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10일까지 ‘극세사 침구 초대전’을 통해 정상가보다 30∼40% 싼 가격에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박홍근·아이리스·엘르파리·파코라반·레노마 등의 극세사 침구 세트가 3만 9000∼12만 9000원에 나와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12일까지 ‘포근한 극세사 침구 모음전’을 연다. 엘르·미단·엘르데코·크레이브 등의 침구 기획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7만 9000∼14만 9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12일까지 9층에서 ‘명품 침구 특집전’을 연다. 에트로 무겟 퀼트커버를 147만원, 던롭필로 로즈마리 침구세트(Q)를 65만 4000원, 피터리드 타데시 퀸 커버세트를 161만원에 각각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10일까지 ‘겨울 침구 인기 기획상품전’ 행사를 연다. 라라아비스·박홍근 등은 13만 8000∼18만원에 나와 있다. 명품관은 같은 기간에 ‘겨울 수입침구·러그 스페셜’ 행사를 연다. 이탈리아 수입 침구세트인 ‘바세티’는 32만 5000원, 러그는 6만 9000원이다. 독일 수입품인 ‘파라디스’는 크레마티스 침구세트 43만 2000원, 극세사 차렵세트를 19만 9000원에 각각 판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겨울 정기세일 동안(11일까지) ‘겨울 포근히 침구 기획전’을 연다. 도브 극세사 차렵세트는 45% 할인된 13만 8000원, 자수 요는 36% 할인된 15만 8000원에 판다. 마리끌레르는 극세사 침구세트를 30% 할인해 12만 8000원에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5일까지 ‘겨울침구 극세사 모음전’을 열고 미치코런던, 마구치, 카사올디아 등 유명 브랜드의 극세사 침구세트를 10∼40%가량 싸게 판다. 좋은느낌 번아웃·레이블라섬·미치코런던 등의 브랜드가 8만 6000∼49만 9000원이다. 또 10일까지 매일 첫 구매 고객에게 이불솜과 베개솜을 무료로 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겨울 침구 초특가전’에서 극세사 나염 차렵이불 4만 5900원, 극세사 빵빵이 방석은 4990원에 판다. 또 거위털 차렵이불은 2만 9900원, 거위털 이불솜은 5만 9000원, 밍크 담요는 1만 8900원, 양모이불솜은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13일까지 ‘겨울 이불 대전’을 진행한다. 극세사 이불, 거위털 이불 등을 최고 40% 싸게 판다. 대표 품목으로 ‘극세사 나염이불’을 3만 9800원에 팔고,‘거위털 이불’은 점별로 65장씩에 한해 1만 9800원에 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휴대전화 ‘공짜 경품·포토메일’ 주의하세요

    #1. 최근 김모씨는 휴대전화로 ‘포토메일이 도착했다.’는 문자메세지를 받고 별 생각없이 ‘확인’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모르는 사람의 사진이 떴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정보이용료로 2990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발견했다. #2. 싸이월드 회원인 이모씨는 ‘도토리 50개 무료 제공’이라고 광고하는 한 영화 사이트의 이벤트에 참여했다. 공짜 경품을 준다기에 휴대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했더니 ‘3만 3000원이 소액결제됐다.’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와 낭패를 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같은 휴대전화 소액 결제 관련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요금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할 것 ▲처음 보는 번호로 휴대전화 포토메일이 온 경우 바로 삭제할 것 ▲휴대전화 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도록 돼 있는 경우 일단 주의할 것 ▲전송된 인증번호는 함부로 입력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휴대전화 114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휴대전화 소액결제 차단을 요청하면 자신도 모르게 이용대금이 결제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금이 부당하게 결제됐다면 결제대행업체에 문의해 해당사업자에게 민원을 제기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될 경우 휴대폰결제 중재센터(02-563-4033)에 신고하면 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인간이 우주에 산다는 가정 아래 영국의 예술가들이 생활환경을 꾸민 전시회가 마련됐다. 침실, 작업실, 주방까지 갖춘 ‘지구 정거장 위의 공간’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작업에 참가한 예술가들은 전시기간 동안 실제 생활하면서 다른 예술 작품도 만들고 있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언제부턴가 애물단지로 자리잡은 내 얼굴의 나이테 주름. 이제 나이를 잊기 위한 주름 없애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주름을 미리미리 예방하는 생활습관에서부터 이미 생겨난 주름 없애는 양방·한방의 시술법까지 주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늦둥이 엄마들의 모임’ 회원들과 함께 풀어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대한민국의 별난 직업이 총출동한다.990원 받고 일하는 만능 도우미, 마을버스 안내양, 도시락 사업으로 10억원을 버는 18살 사장, 코끼리를 다루는 동물원 푸시맨, 연애의 기술을 알려주는 데이트 코치, 완벽한 S라인을 자랑하는 바비인형 홍보 모델 등이 등장한다. 물론 진짜는 단 한 명이다. ●있을 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병원에 입원한 영조는 우울증이 더해간다. 급기야 동규에게 순애와 무슨 일이 있냐며 트집을 잡고, 동규는 괴로워한다. 한편, 동규 엄마는 순애에게 유미 학교 근처에 집을 봐뒀다며 유미를 데리고 같이 가볼 작정이라 한다. 순애는 무심하게 무슨 문제든지 유미하고만 의논하라고 한다. ●상상플러스(KBS2 오후 11시5분) 이홍렬과 허참이 세대공감 올드&뉴에 출연,10대들의 90%가 모른다는 단어에 도전한다. 특히 가족오락관 MC로 알려진 허참의 진면목이 낱낱이 공개된다.20년 MC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재치와 말솜씨는 물론, 자신의 결혼 스토리까지 밝힌다. 또 이홍렬의 사부가 된 사연도 공개된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명혜가 가져온 혼수를 옥금은 거절한다. 명혜는 이참에 낡은 가구를 다 바꾸라 한다. 풍구는 고씨의 재촉으로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힌다. 아프다는 윤후를 보러온 국화는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의심이 든다. 우경과 윤정은 혼수 문제로 심하게 다투게 되는데….
  • 대졸자 0.6% → 31% 급증

    광복 직후인 1947년 남녀를 모두 합쳐 대졸자 수는 국민 전체의 0.6%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31.4%로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당시에는 대졸자가 거의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25.4%에 달해 여성의 능력과 위상이 크게 신장됐다. 1인당 국민소득은 53년 67달러에서 지난해 1만 6291달러로 243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40년 전 1만원이면 살 수 있던 상품이 지난해에는 28만원을 줘야 할 만큼 물가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실질소득 증가는 20∼30배로 추산된다. 아울러 고령화 추세에 따라 65세 이상 노년인구의 비율은 55년 3.3%에서 지난해 9.1%로 늘어난 반면 14세 이하의 유소년 비율은 41.2%에서 19.1%로 감소, 우리 경제와 사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8·15광복 이후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49년 2018만 9000명에서 지난해 4829만 4000명으로 2.4배 증가했다. 하지만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유소년 인구에 대한 노년인구의 비율인 ‘노령화 지수’는 55년 8%에서 지난해 47.4%로 5.9배로 높아졌다. 평균 가구원의 수도 같은 기간 5.5명에서 지난해 2.9명으로 가구당 2.6명이 줄었다. 국민의 학력 수준은 크게 개선돼 47년 당시 국민의 95%가 초등학교 졸업 이하였으나 지난해에는 고졸(38.3%), 대졸(31.4%), 초등학교 졸업(19.1%), 중졸(11.2%)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여성의 경우 대졸자는 0.1%에서 지난해 25.4%로 높아졌으며,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63년 34.8%에서 지난해에는 41.7%까지 증가했다. 남성의 취업 비중은 65.2%에서 58.3%로 줄었다. 경제성장에 힘입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63년 5990원에서 지난해 325만 837원으로 543배 증가했다. 하지만 40년 전에 비해 물가가 28.5배 오른 점을 감안하면 가구당 소득은 40년 사이 19배 정도 높아진 셈이다.53년 당시의 1인당 국민소득을 비교하면 20∼30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63년 61.3%에서 지난해에 26.6%로 낮아졌다. 교육비는 7.5%에서 48.5%로, 교양·오락비는 0.7%에서 5%로 각각 높아졌다. 그만큼 여가생활에 비중을 두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55년 1만 8000대에서 지난해 1500만대를 넘어섰으며, 자가용 보유 비율은 70년 100가구당 1대에서 지난해에는 10가구당 9대로 보편화했다. 해외여행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60년 1인당 582달러에서 지난해 1612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하는 1인당 1093달러의 1.5배에 해당된다. 여행자 수도 같은 기간 8000여명에서 지난해 950만명으로 급증했다. 국토 면적은 간척사업 등으로 49년보다 6.4% 늘어난 9만 9646㎢에 달했고 경지면적은 11.2% 감소했다. 하지만 농가 수가 247만여가구에서 2004년 124만가구로 줄면서 농가당 경지면적은 83a(1a=100㎡)에서 143.3a로 늘어났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의정부 경전철 내년 착공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이 내년 착공돼 오는 2011년 완공된다. 또 지난 2001년 재정사업으로 착공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바뀌어 2008년 말 완공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31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정부 경전철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2개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 경전철은 의정부시 장암동∼고산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6㎞의 국내 세번째 경전철로 14개 역이 들어선다. 회룡역에서 경원선 광역철도와 연결돼 서울 출퇴근자도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4750억원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2007년 착공해 2011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의정부 장암지구∼의정부시청∼중앙역∼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사∼송산동을 지나는 경전철 노선은 금오, 민락, 송산 등 택지개발지구를 통과한다. 첨단 무인자동운전시스템으로 3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임료는 서울지하철과 비슷한 99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GS건설과 국민은행 등이 출자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하는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총연장 47.2㎞(4∼6차로)로 총사업비 1조 1366억원이 투입돼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과 울산 공업단지를 직선으로 연결, 동남부 지역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교통 수요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위원회는 이밖에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안성시 하수도시설, 포항시 장량 하수처리시설 등 3개 사업에 대해서는 민자사업자를 모집하는 제3자 제안공고안을 확정했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는 부산신항∼김해시 진례면을 연결하는 17.54㎞의 4차선 도로로 추정 총사업비는 3853억원이다.안성시 하수도시설은 안성시 일대에 하수처리장 2곳과 마을 하수처리장 9곳, 관거정비와 배수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565억원으로 추정된다. 포항시 장량하수처리시설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 하수처리시설과 차집관거, 중계펌프장 5곳 등을 짓는 사업으로 추정 사업비는 649억원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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