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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원이 책임없다니”/한보 재수사­국정조사 이모저모

    ◎정씨 전환사채 1,399억 보유… 경영복귀 가능성/「부도직전 1,433억 지원」 이 전 수석 지시 아닌가 27일 한보국정조사특위는 한보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 권력층의 외압을 재경원이 묵인했는지 여부와 금융기관에 대한 재경원의 관리감독소홀을 추궁했다.그러나 강경식 경제부총리등 재경원 관계자들은 『개별업체에 대한 대출과정을 파악하지 않는다』고 의원들의 질의를 비켜갔다. ○…국민회의 조순형(서울 강북을)·자민련 이양희(대전 동을) 의원 등은 『한보부도 직전에 당시 청와대 이석채 경제수석·윤진식 금융담당비서관,김용진 은행감독원장,한승수 경제부총리,임창렬 재경원차관이 참석 한보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신한국당 김재천 의원(경남 진주갑)과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을)은 『채권은행단과 이 전 수석이 대책회의 전에 한보문제를 논의했고 1월8일과 9일 한보에 1천433억원이 긴급 지원됐는데 모두 이 전 수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신한국당박헌기(경북 영천)·박주천(서울 마포을) 의원은 『금융정책과 경제제도 전반을 관장하는 재경원이 한보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한다면 누가 믿겠느냐』고 추궁했다.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은 『92년 대선자금중 1천억원이 한보에 맡겨졌다』고 주장했고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순천갑)은 『한보어음 만기일이 4월에 집중돼 「4월 금융대란설」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은 『정태수씨 일가가 1천399억원의 전화사채를 보유,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궁했다. ○…재경원 관계자가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한보대출을 전혀 몰랐다』고 말하자 의원들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 보험사/대출문턱 갈수록 낮아진다

    ◎총자산 급속 증가 반면 운용 어려워 문호 확대/신용대출 금리 3년만기 14.5%… 은행신탁 수준 보험사의 대출 문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보험사는 총자산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자금운용이 쉽지 않자 대출을 늘리고 있다. 은행의 일반계정(은행계정) 대출 금리는 보통 연 12∼12.50%지만 이러한 일반대출을 받는 것은 쉽지않다.거래가 많지 않거나 신용이 좋지 않을 경우 일반대출을 받는 것은 어렵다.은행의 신탁대출 금리는 주로 14%선이다.1년 만기 기준이다.1년씩 연장할 때마다 0.5% 포인트씩 올라간다. 보험사의 신용대출은 보통 3년 만기로 14.5% 수준이라 은행의 신탁계정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따라서 은행의 일반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보험사의 대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난해 말 현재 생명보험사의 총대출은 36조5천9백8억원으로 총자산의 45%다.이 중 개인대출이 16조7천4백29억원이다.손해보험사의 대출은 3조4천1백19억원으로 총자산의 22%다.개인대출은 2조6천99억원이다. 보험사의 대출을 보자. □약관대출=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의 해약 환급금 중 70∼80% 가량을 대출해주는 제도다.생보사의 대출금리와 손보사의 연금보험 대출금리는 12.5%선이다.별도의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없다.주민등록증과 보험증권 또는 최종보험료 납입영수증을 내면 된다. □신용대출=보험사가 나름대로 정한 신용 평가방법,신용도에 따라 대출금액은 다르다.개인의 신용도는 직업·직장의 평가등급·직급 등에 좌우된다.금리는 1년짜리는 주로 13.5%나 보험사들은 대부분 3년(14.5%),5년(15.5%) 등 장기로 대출을 해준다. □부동산담보대출=본인이나 제3자의 부동산을 담보로 내면 대출받을수 있다.대출한도는 감정가액의 70%수준이다.대출기간은 10년 이상도 가능하다.금리는 1년짜리는 보통 13%지만 1년씩 연장될 때마다 0.5% 포인트씩 높아진다. □지급보증대출=보증보험사의 보증보험증권이나 종합금융사의 보증어음 등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이다.대출한도는 3천만∼5천만원이다.대출기간은 10년 이내다.금리는 1년짜리는 13%를 받는게 많다.대출기간에 따른 금리외에 보증보험사에내는 보증보험료가 가산된다.보증보험료는 대출금액의 1.3%수준이다.유가증권 담보대출은 주식 또는 채권을 담보로 대출하는 것으로 대출조건은 지급보증대출과 같다. □주택자금대출=보험사 대출중 가장 대출기간이 길다.최장 30년까지다.대출한도는 보증보험증권이 있으면 5천만원이다.구입할 주택을 담보로 하면 담보력 이내에서 한도가 결정된다.대출이 가능한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0.3평 이내다.대출금리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연 11%,25.7평 이상은 14.5%다. □기업대출=종업원퇴직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와 가입규모,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금리가 다르다.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금리가 낮고 도·산매업이나 음식업 등 특정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높다.유망 중소기업의 경우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금리는 10∼16%선이다.상업어음 할인대출도 취급한다.제조업은 대체로 11.5%,일반기업은 12.5%다.
  • 한보 부동산 금융기관 중복담보 1조2천억

    한보철강이 부산 장지동 공장과 당진제철소 등의 부동산으로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중복해 담보로 잡은 금액이 1조2천7백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원이 25일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에 낸 자료에 따르면 증권감독원이 증권사의 한보철강에 대한 담보내역을 조사한 결과 당진제철소가 서울은행에 잡힌 담보액은 2천4백12억원이었다.또 제일은행은 4천억원,상업은행은 1천1백억원,대한보증보험은 7백47억원 등으로 중복담보액은 8천6백99억원에 달했다. 장지동공장의 경우 조흥은행 및 대우증권 등이 4천58억원을 담보로 설정,두 공장을 중복해 담보로 잡은 금액은 1조2천7백57억원에 달했다.
  • 회사채 특례물량 첫 발행제한/금리상승 등 우려…3월 총3조이내로

    지금까지 전액 발행이 허용됐던 회사채 특례물량중 일부가 사상 처음으로 발행이 불허됐다.이에따라 3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3조원 이내에 머물게 됐다. 증권업협회는 24일 『3월중 발행을 신청한 회사채 특례물량중 차환발행분과 건설업체 특례분은 모두 발행을 허용하지만 나머지 제조업체 특례분 2조5천9백73억원중 일부에 대해 발행을 불허하기로 했다』며 『전체 발행 물량을 3조원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증협은 『발행을 불허한 적이 없던 특례물량의 발행에 제한을 두려는 것은 물량급증에 따른 시중 금리 상승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중 발행을 신청한 회사채 3조9천78억원중 특례분은 3조6천1백8억원으로 종전의 사상 최대 발행 허용물량인 지난해 11월의 3조1천9억원보다 5천99억원이 많다.특례물량은 제조업체가 발행하거나 차환용으로 발행되는 회사채이며 지금까지 이들 물량은 기채조정협의회에서 전액 발행이 허용됐다.
  • 경제지표 빨간불 일색/파업·한보 여파/30대그룹 설비투자 첫감소

    ◎1분기 성장률 4%대 급락­실업률 2.5% 예상 어려운 우리경제가 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 및 한보사태의 충격으로 헤어나기 어려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보사태 이후 가중되는 불안심리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고,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로 부도율이 치솟는 등 거시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11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에 따르면 최근 30대 재벌그룹 소속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액은 38조8천3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가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해설 2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5년만에 감소세로 반전될 경우 경제성장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설비투자증가율은 93년 0.2%,94년 47%,95년 40.4%,96년 21% 등이었다. 금융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들은 파업 및 한보사태와 엔저현상이 지속될 경우 올 1·4분기 성장률이 4.6%로 급락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기업들은 고임금과 공장입지난 등을 피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어 산업의 공동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국내기업들이 올해에 계획하고 있는 해외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106.3%가 증가한 2조3천99억원으로 전체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지난해의 갑절에 이를 전망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경기침체 및 부도사태로 인한 실업자 양산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남편 대신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 산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여성이 늘어나는 등 경제활동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일자리를 쉽게 찾지 못해 실업률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계청에 따르면 남자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2.3%에서 12월에는 2.4%로 0.1%포인트 높아진 반면 여자는 1.7%에서 2.0%로 0.3%포인트나 뛰었다.경기침체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는 시점이 9∼10개월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업률은 2.5% 이상으로 높아질 공산이 크다. 어음부도율도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 0.19%였으나 올들어 지난 달 23일에는 0.40%,27일에는 0.46%,31일에는 0.49% 등으로 치솟았다.
  • 파업생산차질 2조6천억/작년한해 분규 피해액보다 4백억 넘어서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파업사태로 빚어진 생산차질액이 96년 한햇동안의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을 넘어섰다. 19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노동관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해 12월26일이후 발생한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지난 18일 현재 2조6천8백27억원에 달했다.이는 96년 한햇동안에 노사분규로 발생한 생산차질액(2조6천4백28억원)보다 3백99억원 웃도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문이 2조2천6백11억7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고,그다음은 기계(2천8백18억6천만원),조선(5백71억원),철강(3백73억8천8백만원),전기·전자(3백33억8천1백만원),섬유·생활(1백18억4천4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수출차질액은 자동차 3억4천8백60억1백만달러를 포함,총 4억8천2백26만2천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차질액(5억7천9백만달러)에 근접했다.18일 하룻동안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8백63억원,수출차질액은 1천5백만달러였다.
  • 개장증시 산뜻한 출발/2.5P 상승…배당락 감안땐 11.9P올라

    정축년 새해 증시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3일 주식시장은 상오11시부터 2시간동안 단일장으로 진행됐다.오는 7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폐장일의 651.22보다 2.57포인트 오른 653.79로 마감했다. 증권거래소는 그러나 새해 첫날 개장주가는 이론배당락지수인 641.89보다는 11.9포인트가 오른 것이며 여기에 한라공조 신구주 합병이 종합주가지수를 7.31포인트 끌어내린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 19.21포인트나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1천3백93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천8백9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음료·의약·철강·건설 등이 오름세였고,기계·전기기계·유화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 불황속 상품권은 “불티”/재경원,할인·위탁판매 계속 유보하기로

    ◎9월까지 1조1,217억 발행… 작년비 45.4% 증가 경제불황과 정부의 과소비 억제시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상품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올들어 지난 9월까지 발행액만 해도 지난 95년 한햇동안 발행액을 초과할 정도다.재경원은 이에 따라 과소비 억제 차원에서 상품권의 할인 및 위탁판매 허용을 당분간 계속 유보키로 했다. 24일 재정경제원이 분석한 상품권 발행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총 207개 사에서 발행한 상품권은 1조1천2백17억원어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4%,95년 한햇동안 발행된 1조1백66억원에 비해서는 10.3%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백화점과 제화 및 유류업에서 9천7백41억원어치를 발행,전체 발행액의 86.8%를 차지했다.여기에다 농산물 및 도서상품권을 합하면 1조6백99억원으로 전체의 95.4%에 이른다. 업종별 발행실적을 보면 백화점의 경우 5천2백11억원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제화업이 2천8백58억원으로 25.5%,유류업은 1천6백72억원으로 14.9%의 순이었다.의류업은 2백81억원으로 2.5%,기타업종은 1천1백95억원으로 10.7%였다 업체 별로는 롯데쇼핑,금강제화,LG정유,에스콰이어,신세계,엘칸토 등 상위 10개사 발행액이 8천1백67억원으로 총 발행액의 72.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천46억원으로 총 발행액의 80.7%를 차지했다.그 다음은 경기(7백56억원),대구(3백88억원),경남(3백31억원),부산(1백50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상품권 회수율의 경우 지난 95년 75.8%에서 지난 9월에는 90.6%로 증가,상품권 유통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경원은 상품권 판매가 급증하는 것은 상품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이건희 회장 평가손 3,551억

    ◎30대 그룹 총수주식 올해 6,623억원 “손해”/평가액 증가 신격호 회장 99억 등 6명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연초보다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무려 3천5백51억원이나 줄었다.반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99억원의 평가익을 봐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 총수의 연초대비 평가손익을 분석한 결과,연초보다 23일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6천6백23억원,36.75%나 떨어졌다. 주식평가손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연초 5천3백94억원이었던 평가액이 1년만에 절반이하인 1천8백43억원으로 3천5백51억원,65.8%가 줄었다.3백4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14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삼성물산도 2만1천300원에서 1만원,삼성화재가 40만5천원에서 31만2천원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회장에 이어 주식평가손이 많은 사람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으로 8백42억원에 이른다.이어 김우중 대우 회장 7백77억원,최원석 동아 회장 3백38억원,정몽구 현대 회장 2백63억원 순이다.이밖에 1백억원 이상의 평가손을 본 사람은 최종현 선경 회장(1백88억원),김준기 동부 회장(1백66억원),김승연 한화 회장(1백20억원) 등이다. 연초보다 평가액이 늘어난 총수는 6명에 불과했다.신격호 롯데 회장이 99억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장치혁 고합 회장(87억원),박용오 두산 회장(19억원),정보근 한보 회장(〃),박정구 금호 회장(6억원),박건배 해태 회장(1억원)순이다.
  • 내년 영어자금지원 1천억 늘려

    ◎해양부/총 9천5백억… 수협통해 융자 내년에는 어민 영어자금지원액이 올해보다 1천억원 늘어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내년도 영어자금지원을 올해의 8천5백억원에서 9천5백억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최근 재정경제원의 예산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영어자금 총 소요액(2조2천8백99억원)의 41.4% 수준이다.영어자금은 수협중앙회의 시·도지회와 일선 수협을 통해 연리 5%(원양은 6%),상환기간 1년 조건으로 지원된다. 해양부는 EEZ선포와 적조 및 해양오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어업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영어자금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 내년 중기지원 대폭 확대/정부 예상안/2천9백억 늘려 1조3천억

    정부는 내년 중소기업지원예산규모를 올해보다 2천8백99억원이 늘어난 1조3천4백2억원으로 책정,당정심의에 들어갔다. 재정경제원이 29일 신한국당과의 예산당정회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중 중소기업지원에 투입될 자금은 일반회계 5백66억원과 재정투융자특별회계 1조2천8백36억원을 합쳐 모두 1조3천4백2억원이다. 세부항목별로는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으로 7천6백61억원이 편성돼 지난해보다 1천4백41억원이 증액됐고 중소기업기술지원자금도 올해 1백32억원보다 3백23억원 늘어난 4백55억원으로 편성됐다.
  • 순익은 줄어도 접대비는 큰 폭 증가/12월 법인 상반기 조사

    ◎작년보다 6.87% 늘어 반기순익의 14.4% 상반기 경기 부진으로 순이익은 줄었는데 12월 결산법인들의 접대비 지출은 오히려 늘었다.은행의 접대비 지출이 가장 많고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율은 제약업종이 가장 높았다. 20일 증권거래소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5백71개사중 전년 동기와 비교가능한 5백50개사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중 접대비로 2천7백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동기 2천5백73억원보다 1백77억원,6.87% 증가했다.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와 같지만 반기순이익(1조9천1백28억원) 대비 접대비 비중은 8.6%에서 14.4%로 크게 높아졌다. 올 상반기 접대비 지출이 가장 많은 기업은 국민은행으로 99억원.다음으로 한국전력 70억원,상업은행 69억원,주택은행 63억원,한일은행 59억원 순이었다.접대비 지출 상위 10사에는 이밖에도 경기·하나·조흥·제일은행 등 은행이 8개사나 됐다.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들은 접대비 대부분이 부금·적금 모집비이고 순수 접대비는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출액 대비접대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태평양제약으로 접대비가 7억5천3백원으로 매출액의 4.19%를 차지했다. 10대 그룹중 접대비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0.19%(1백14억원)이었다.다음으로 롯데 0.14%(15억원),한화 0.13%(36억원),한진 0.1%(37억원),쌍용 0.08%(55억원)순이었다.이밖에 현대가 1백26억원(0.05%),LG 99억원(0.06%),대우 1백11억원(0.07%),선경 42억원(˝) 등이었다.
  • 한 부총리 농수산물시장 방문 「경제 몸으로 느끼기」

    ◎“지수보다 국민생활 안정이 우선”/시설비 지원요청에 “예산 배정” 즉답/해장국집 들러 탕방소감 밝히기도/오늘 청주공단 방문… 행보 계속될듯 한승수 경제부총리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찰 소감은 좀 뜻밖이다.그는 19일 새벽 3시부터 1시간에 걸친 시장탐방을 끝낸뒤 시장관계자·보도진들과 해장국집인 「정동 설렁탕」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수산시장에서 만져 본 생선이 춘천시장 것과는 많이 달랐다.춘천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팽팽하더라.춘천도 과일은 더러 나서 비슷한 것 같은데 생선은 영 다르다』얼핏 들으면 시골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할만한 소린 것 같기도 하다.달리 들으면 웬 생선타령이냐 할 수도 있는 게 부총리의 시장탐방 소감이었다. 해장국 집에서 부총리에게 물었다.업무파악이 대략 끝났을듯 한데 어떠냐는 질문이었다.그는 『현안중심으로 보고를 들어서 아직 우리경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에 대한 종합판정은 내리지 못하겠다』면서 『다만 0.1%의 지수에 연연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한부총리는 지역구인 춘천서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다른 것은 다 관심 없고,물가이야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부총리팀이,언제까지 한국경제의 조타수 역할이 부여될진 모르지만,설정한 주정책테마는 「국민생활 안정」인듯하다.취임후 첫 방문지로 수출업체가 아닌 농수산 시장을 택한 점,이날 방문에서 농수산물 유통근대화를 위해 99억원의 자금지원을 약속한 것등에서 이런 점이 읽힌다.뜬금 없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생선이 춘천 것보다 「팽팽」하다고 말한 것도 기자들에게 이런 정책방향을 「선문답」식으로 강조한 게 아닌가 이해하고 싶다. 한부총리는 취임이후 줄곧 경제현황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말은 쉽지만 이를 실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치러야하는 입장에서는(그동안 경질되지 않을 경우다) 나쁜 것은 숨기고,좋은 것은 과장해 홍보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다. 그가 국민에게 경제현실을 알리고 국민들의 솔직한 이해를 구할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19일의 새벽탐방에서 새경제팀의 정책집행 형태를 엿볼 수 있는 작은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관리공사의 김창호 사장은 현황브리핑을 통해 채소류 포장화 사업비 지원,하역기계화 사업 지원,새로 발족할 하역용역회사의 하역용역비에 대한 부가세면제를 요청했다.한부총리는 마이크를 잡고 포장화 사업비 52억5천만원,기계화 장비구입비 47억2천만원을 내년 예산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부가세면제 요청에 대해서는 『조세체계가 흐트러지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질렀다. 현황브리핑에 이어 채소시장·과일시장·생선시장의 방문이 있었다.마지막 순서가 해장국집에서의 간담이다.이 자리에서 시장 관계자 4∼5명이 다시 하역비 부가세감면문제를 제기했다.한 관계자는 『도매법인의 산하법인으로 하면 부가세 감면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총리에게 「진언」하기도 했다.한부총리는 『조세체계가 무너진다고 했다.다른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도 없다.검토하지 않겠다』고 다시 확실하게 했다.검토해보자고 한뒤 다시 안만나면 그만일 수 있는 일이다.그런 점에서 그는 되는 것은 되고,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분명히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부총리는 20일에는 청주공단에 들러 수출산업 현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잇달아 경제관련 현장을 둘러 볼 계획도 짜고 있는듯 하다.수출기업에 가면 수출기업의 애로가 있고,모든 현장마다 애로가 있기 마련이다.때문에 그가 여러현장을 방문한뒤에 종합처방을 어떻게 내릴지는 좀더 두고 봐야한다. 다만 그는 최근 관련기관들에 성장률을 무리하게 끌고가려 하지말고,현재 경기상황에 적합한 성장률을 새로 제시하도록 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거품없이 있는 그대로의 경제를 공개하고,체질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국민생활안정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부총리는 경우에 따라 매우 불행한 부총리로 기록될 소지도 있다.최악의 경기저점이 내년에 기다리고 있다.선거도 입을 벌린채 있다.부총리정도의 소신쯤이야 온데간데 없어질 수도 있는게 한국경제와 권력현실이다. 크지 않더라도 알맹이가 꽉찬 경제를 추구하는 신경제팀에게다음 행마를 기다려 본다.
  • 10대그룹 순익 감소율 타기업 “2배”/상반기 순익 분석 결과

    ◎총2조2천억원… 작년보다 70% 줄어 10대그룹 계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중 당기순이익 감소율이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10대 그룹 계열 상장법인의 상반기 영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 계열 68개사의 매출액은 93조6천6백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천9백45억원,2조2천2백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5.0%와 70.4%가 줄었다. 이는 5백9개 12월 상장법인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율인 33.2%와 33.8%의 약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11개 계열사는 매출액이 26조6천8백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천9백13억원으로 53.9%가 줄었다. 또 현대그룹 14개사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24조2천6백62억원이었고 순이익은 51.1% 감소한 8백45억원이었다.LG그룹 6개사는 매출액은 15.3% 늘어 8조4천6백60억원이었으나 순이익은 39.8% 감소한 1천2백47억원에 불과했고 대우그룹 8개사도 매출액이 14조5천4백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5% 늘었으나 순이익은 25.3% 감소한 1천3백17억원에 그쳤다.
  • 수해복구대책 집중 추궁/내무위

    ◎“비현실적 재난관리법 개정” 역설/김 내무 “동두천 기상대 연내 착공” 국회 내무위는 2일 상오 김우석 내무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어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수해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정부의 복구및 구호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여야의원들은 회의를 마친뒤 경기 연천 수해지역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에게 내무위에서 모은 수해의연금을 전달했다. 여야의원들은 회의에서 한결같이 정부의 재난관리 및 자연재해 대책의 미흡성을 지적하고 항구적인 수해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했다.특히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의 현실화를 위해 재난관리법 및 자연재해대책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전석홍 의원(신한국당)은 『지난 95년에 소하천정비법이 제정됐는 데도 불구,국고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진뒤 『상습 침수지역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에 국고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당의 원유철 의원도 『재난 피해보상이 30년 전에 만들어진 재난관리법에 근거해 이뤄지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법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충조 의원(국민회의)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고,김옥두 의원(국민회의)은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재대로 역할을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따졌다. 이양희 의원(자민련)은 『임진강 수계는 남북한에 걸쳐 있는 만큼 남북한 공동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공동관리 추진의향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장관은 『4일부터 11일까지 중앙합동조사단을 피해지역에 파견,조사를 마친뒤 23일 중앙재해대책본부회의를 통해 복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장관은 또 『앞으로 2백99억원을 추가 투입,임진강 개수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에 동두천기상대 설치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양승현 기자〉
  • 재경원 「농특세 연장」 놓고 “골머리”

    ◎“기업 경쟁력이냐… 농촌 살리기냐”/「법인세 부과」 올 종료… “내년부터 제외” 공식입장/“농촌포기” 비난·세수 격감 우려 선뜻 결론못내 『기업을 살려야 하나 아니면 농어촌을 살려야 하나』 재정경제원이 두 갈래 길 중 어느 쪽을 택해야 할 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법인세에 농어촌 특별세를 부과하는 시기가 올 연말로 끝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농특세는 지난 93년 제정된 농특세법에 의해 94년 7월부터 오는 2004년까지 매년 1조5천억원씩 10년동안 15조원을 걷게 돼 있다.일반예산과는 별도로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그러나 법인세와 증권거래세 취득세 특별소비세 등 8개 부문인 농특세의 부과대상 중 유일하게 법인세만 부과기간이 올 연말까지라는 데 문제가 있다. 정부는 농특세를 신설하면서 법인세에 대해서는 95·96년 2개 연도만 한시적으로 과세표준 5억원 이상인 기업에 한해 법인세의 2%를 농특세로 부과토록 했었다.따라서 원칙적으로는 법인세법을 다시 개정하지 않는 이상 내년부터는 법인세에 농특세를 부과할 수 없게 돼 있다. 정부는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세법을 개정,과표가 1억원 이상인 법인세의 최고 세율을 94년에는 32%로,95년에는 30%로,96년부터는 28%로 매년 2%포인트씩을 낮췄다.그러나 농특세의 부과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법인세에 2%의 농특세를 2년간 조건부로 부과하게 됐다는 것이 재경원의 설명이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법인세율 인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낮춘 당초 목적대로 내년부터는 농특세의 부과대상에서 법인세는 제외되어야 한다는 게 재경원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재경원은 두 가지 점 때문에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내년부터 법인세를 농특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농촌을 포기해 기업을 살린다는 비난 여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농촌에 대한 국민정서를 염두에 둔 것이다. 법인세에 부과하는 농특세의 비중이 큰 것도 부담 요인이다.지난 해에 거둬들인 1조3천3백억원의 농특세 중 법인세에 부과한 농특세는 전체의 24.4%인 3천2백50억원이었다.가장 비중이 높았다.다른 부문의 경우 취득세 2천1백17억원,증권거래세 2천1백억원,특별소비세 99억원 등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법인세 대신 새로운 농특세 세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여기에다 농특세의 집행 부서인 농림수산부는 내년 이후에도 법인세에 농특세를 계속 부과해 줄 것을 최근 재경원에 요청해 온 상태다. 재경원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도 높여야 하고 농어촌도 살려야 하고 도대체 어느 쪽을 포기해야 할 지 정말로 고민』이라며 『결국은 정치권에서 해결해 줘야 할 문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오승호 기자〉
  • 청주∼오창국도 6차선 확장/99년까지

    ◎청주공항∼오창과학단지 도로 신설 청주국제공항으로의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충북 청주와 오창을 잇는 국도 9.87㎞가 6차선으로 확장되고 공항과 오창과학단지간 연결도로 2.8㎞가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청주국제공항 접근시설을 확충하고 충북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9백99억원의 사업비로 청주∼오창간 2차선국도를 6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확장구간중 청주공항진입로와 연결되는 신공항인터체인지∼청주간 4㎞는 오는 98년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구간인 신공항인터체인지∼오창간(5.87㎞)는 당초의 4차선 확장계획을 변경,6차선으로 99년까지 확장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청주공항과 오창과학단지를 잇는 왕복 6차선의 연결도로를 오는 98년까지 신설키로 하고 올 하반기에 착공키로 했다. 이밖에 청주공항∼오창간 연결도로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중부고속도로에 인터체인지를 오는 98년까지 신설키로 했다.〈육철수 기자〉
  • 인공위성 19기 발사/2015년까지/과학기술예산 내년 3조 책정

    ◎투자기관 기술개발비 4%/과기심의회 확정 정부는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편성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1조7천5백84억원,과학기술인력 양성에 6천6백99억원,민간 연구개발 촉진에 2천17억원등 모두 3조1천5백98억원을 과학기술예산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상오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재정경제원장관등 13개 부처장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종합과학기술 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년도 과학기술 진흥 종합시행계획」과 「97년도 정부투자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등 4개 주요 국가 과학기술시책을 확정했다. 「97년도 정부투자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등 11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총 매출액 대비 4.0% 수준인 1조2천1백14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도록 권고했다.이는 올해의 3.7%에서 0.3% 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2조8백34억원을 투자,산업기술 대학을 설립하고 산·학공동연구센터·테크노파크를 건설하며 산업정보 유통체제,표준화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기술개발 하부구조를 확충하도록 했다.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은 오는 2천15년까지 4조8천억원을 투자,19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우주산업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토록 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현재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를 독립연구소로 승격,육성하고 종합과학기술심의회에 우주과학기술분과위원회를 설치,우주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검토 및 사전조정을 하도록 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신연숙 기자〉
  • 충북 보은지구(개발촉진지구 개발청사진:6·끝)

    ◎2,633억 투입… 휴양·위락지로/총 4,100만평… 속리산 연계 집중 육성/특산물 생산·판매망 확충… 소득증대 역점 개발지역은 충북 보은군 보은읍·내속리·외속리·마로·산외면 일대 4천1백만평이다.사업비는 국고 4백2억원,지방비 1백91억원,민자 2천40억원 등 총 2천6백33억원. 속리산관광지와 연계,휴양·위락시설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 개발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외속리면 하개리·봉비리 일대 22만평에는 민자 5백66억원 등 총 5백83억원을 들여 주거·취미·휴식·보건·의료시설·화훼단지 등을 건설해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실버타운을 조성한다. 내속리면 중판리 일원 16만평에는 충청권 겨울철 관광객 수용을 위한 스키장을 4백19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산외면 신정리 21만평은 농업생산·산림욕장·휴양·숙박·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자연휴양지로 개발한다.사업비는 민자 7백18억원을 포함해 7백40억원이다. 이밖에 마로면 적암리에 구병산관광지(1백99억원),보은읍 어암리에 삼년산성(24억원),내속리면 북암리에 지역사회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북암연수원(9억원),보은읍 성족리에 동학운동을 기념하는 공원(10억원)등을 조성한다. 지역특화 소득사업으로는 외속리면 오창리에 이곳 특산물인 대추의 생산·가공·판매망 구축을 위한 식품제조공장과 전시장 등이 건설된다.외속리면 서원리 일대 1만평에는 계곡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휴식공간·민박시설·야영시설 등이 건설된다. 기반시설은 누청∼신정간(15㎞),구티∼길탕간(1.5㎞),구인∼장재간(2.3㎞)도로 등이 새로 생긴다.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95년 2백10만명에서 2001년에는 2백62만명으로,지역 총생산은 2천1백30억원에서 3천2백4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육철수 기자〉
  • 2차 교육개혁 「20조 투자」 어떻게 쓰이나

    ◎초·중·고 1,532개 학급 증설… 「과밀」 없앤다/교실마다 VCR… 컴퓨터 보급률 64%로/8개 우수공대 선정 매년 4백억씩 지원/실업계고 실습 등 기자재 80%이상 보급/「멀티미디어 센터」설립… 정보화 기반 구축 교육개혁추진위원회가 26일 확정한 투자계획은 96년부터 98년까지 3년동안 65조8천억원의 엄청난 금액을 쏟아붓는 매머드 플랜이다.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를 뺀 사업비만도 20조원에 육박한다.파격적인 액수이다.앞으로 일선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지금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고 교육부는 자신한다. 주요 항목별로 사업비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초·중등교육◁ 총 사업비의 60.7%인 12조1천3백17억원을 쏟아붓는다.최우선 투자분야인 셈이다.지난 해의 1조9천7백53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7.71%이다. 51명 이상의 과밀학급 완화 및 2부제 수업의 해소를 위해 4백50개 학교를 신설하고 1천5백32개의 학급을 증설하는데 4조8백40억원을투자한다.지역의 여건과 학교 급별에 맞게 다양한 설계로 신축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1조원씩 5조원을 투자 한다.98년까지 2조7천억원을 들여 교실의 난방 개선,화장실 개량,책걸상 교체 등 시급한 사업을 완료한다.교원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낡은 교실은 개축한다. 표준교육비의 54%인 학교운영비를 1백% 수준으로 높여 학부모의 수업준비물 부담을 줄이고 2조6천3백억원을 들여 각 교실마다 TV와 VCR 등 기본 교육매체를 보급한다. 장애아동의 취학률을 51.4%에서 82.6%로 높이기 위해 11개 국공립 특수학교와 1천1백10개 학급을 신·증설한다.농어촌과 도시 영세민 자녀의 유치원 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5백37개의 유치원을 신설하고 1천6백11개의 학급을 증설한다.여기에 5천5백억원을 지출한다. 학교급식 확대에도 5천7백60억원을 들인다.97년까지 초등학교는 완전 급식을 달성하고 농어촌 중·고등학교의 급식률은 0.3%(95년)에서 80%(98년) 수준으로 높인다.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과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3천5백30억원을 투자 한다.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 경비로 3천5백억원을 계상한다. 교직수당을 매년 월 2만원씩 올리고 올해부터 월 3만원의 담임수당을 신설한다.교원의 연구비 지급 등에 7천4백10억원을 쓴다. ▷직업교육◁ 총 1조8천9백30억원을 투자한다.지난 해 기준(1천9백9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59.11%이다. 고교 직업교육의 특성화 및 첨단화에 7천6백57억원을 투입,실업계 고교의 20% 정도를 특성화 고교로 육성하며 기숙사와 쾌적한 문화공간을 확충한다(1천1백50억원). 실업계 고교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현 58.8%에서 80%로 높이고(4천1백20억원),5백81개교에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며 (1천2백80억원) 9천1백개 학급에 멀티용 PC와 액정 프로젝터 등 첨단 교육공학 매체를 보급한다(9백10억원). 실업계 고교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6천3백90억원을 계상했다.공업계 학생수를 전체 고교생의 14.6%(95년)에서 16.9%(98년)로 늘리고(5천90억원) 1백개교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공고 2+1체제」(2년은 학교에서 수업하고 1년은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하는 것) 지원에 70억원을 들인다. 고가의 첨단기자재를 함께 활용하는 공동실습소를 5개 신설하고 (4백억원) 공고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32%(95년도)에서 46%(98년도)로 높이며(4백억원) 일반계 고교의 기술자격 취득희망자 1만4천명을 기술계 학원으로 위탁교육을 보내는데 2백억원을 지원 한다. 전문대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총 4천50억원을 지원 한다.사립 전문대의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에 2천50억원을 투자하고 농어촌에 설립되는 공립 전문대 8개교에 1백20억원,수도권 이외 지역에 신설되는 공업계 사립전문대 14개교에 6백90억원씩 지원한다. 전문대의 현장 실습비 보조(1백50억원) 및 자구노력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비(4백억원)도 계상 했다.직업교육 및 훈련정책,직업능력 인증제 운영 등 직업능력 개발체제 정비에도 8백20억원을 투자한다. ▷대학교육◁ 모두 3조8천4백81억원을 투자 한다.연평균 증가율은 25.5%이다.대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학부중심 대학,대학원중심 대학 등 특성화 위주로 집중 지원 한다.8개의 우수 공대에 매년 4백억원씩 1천2백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비로 8백억원,국·사립대학 자구노력 지원비로 4천1백억원을 각각 계상했다. 연구능력 강화에도 총 7천1백10억원을 투입한다.학술연구비의 수혜율을 19%(95년)에서 25%(98년)로 높이고 (3천4백50억원) 우수 연구자 2천6백명에게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tor)을 지원한다(3백60억원). 외국 석학과의 공동연구 및 국제학술지 발행지원(1백60억원),이공계 연구소 기자재의 첨단화(9백40억원) 및 국립대학 교원 연구비의 성과급을 연구비 총액의 70%까지 인상 한다(1천9백50억원). 교육여건 개선에도 1조9천7백50억원을 투입한다.국립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을 현 31.5%에서 73%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1조3천7백90억원) 사립대학의 기자재 확충과 도서구입비 지원 등에 3천8백60억원,사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학진흥기금 조성에 2천1백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대학의 자구노력 및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에 4천1백억원을 투입하며 대학생의 학자금 융자등에도 5천5백16억원을 계상했다. ▷정보·세계화◁ 열린 교육사회를 지향하는 교육개혁의 모토에 따라 총 1조5천3백89억원을 투자한다.연평균 증가율은 1백41.48%이다. 교육정보화 기반구축에 2천1백90억원을 투자,원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멀티미디어 교수·학습정보 개발을 위한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도 세운다(2백30억원). 국내외 학술자료 및 정보활용을 위한 「첨단 학술정보센터」 설립과 교수·학습정보 데이터 베이스 및 원격교육 지원에 각각 2백70억원과 1천20억원을 투입 한다. 초·중등학교의 컴퓨터 실습실(1교당 2실) 보급률을 47%(95년도)에서 64%(98년도)로 높이고 (2천60억원) 교원에게 PC 15만대를 보급,1인당 보급률을 3%에서 60%로 확대하며(3천억원) 학교 전산망 구축과 학교의 위성수신 장치 보급에 2천80억원 등 총 7천1백80억원을 투자한다. 6백40억원을 들여 대학내 전산망(LAN)을 61%까지 구축하고 일반인에게 각 대학의 정보를 공개하는 「캠퍼스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률을 31.2%까지 끌어올린다.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를 1천4백명으로 늘린다(9백10억원).초등학교 영어담당 교사 4백84명 및 강사 6천8백명의 연수와 중등 외국어 교사의 심화연수 및 외국어교원 연수원 설립에 각각 7백50억원과 1백10억원을 계상했다. 초·중등교의 어학실 확충과 초·중등 교원 3만명의 해외연수에도 각 9백억원과 7백억원을 지원 한다.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고등학교 3개교 설립에 1백50억원을,외국어·통상·지역관련 전문인력 양성 5개 대학에 6백억원을 투자한다. 재외동포 교육에도 1천1백73억원을 집어넣는다. ▷평생교육◁ 3백58억원을 투자해 학교의 시설·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일반에 개방,「지역사회 문화센터」의 기능을 맡도록 한다.방송통신대학의 CA­TV 교육 및 평생교육 과정을 개설,고등교육의 기회를 늘린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하는 사회교육 시설의 확충과 방송통신고의 운영 활성화도 주요 지원대상이다.〈한종태 기자〉 ◎2차 교육개혁후 어떻게 달라지나/96년­전문·기능대생들에 첫 산업학사 학위 수여/97년­디자인·정보통신고 등 「특성화 고교」 선보여/직업교육땐 국공립 기능·전문대 수능 면제/98년­직무수행 능력 공인 「직업능력 인증제」 실시 제2차 교육개혁은 교육법의 기본 틀을 전면 개편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연도별로 달라지는 내용들을 살펴본다. ▷96학년도◁ 전국 1백45개 전문대학과 16개 기능대학의 올 졸업 예정자 26만3천여명에게 처음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본인과 자녀의 직업훈련 경비 중 일정액이 연말정산 때 세액에서 공제된다.현재 7백31개인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이 대폭 축소,통합돼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로 단순화되는 등 국가기술 자격제도가 개편된다. 현행 교육법은 학교의 급별 특성에 맞게 교육기본법,초·중등 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된다. ▷97학년도◁ 적성과 능력에 따라 조기에 진로를 결정,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디자인고·정보통신고·자동차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가 설립된다.2∼3학년 단계에서 일반계와 실업계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골라 수강하는 통합고도 시범 운영된다. 고교에서 직업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국·공립 기능 및 전문대학 입학 때 수학능력 시험이 면제되며 실업계 고교생의 산업체 현장실습에 산업재해 보상보험이 적용된다. 산업체 근로자에게는 전문성을 인정하는 전문 석·박사 학위가 주어진다.취업자만 대상으로 산업현장을 주된 학습장으로 삼는 신대학 및 신대학원이 설립된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분야에서는 분야별 권위자들이 성취등급을 평가해 적절한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 제도가 도입된다.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초·중등학교를 농·어촌과 벽지 도서 지역부터 실정에 맞게 통합 운영한다. 영세 중소기업의 취업자와 자영업자,특수교육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직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인력개발기금의 조성을 시작한다.오는 2000년까지 1조원이 목표이다. 의학·법학·종교 분야의 전문대학원 제도도 도입된다. ▷98학년도◁ 독립법인화된 실업계 고교,전문대학,개방대학,기능대학,직업전문대학이 등장하고 직업에 대한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공인해 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가실시된다. ▷2천년∼2천2년◁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고 수준에 따라 교육을 받는 신교육 과정이 시행된다. ▷2005학년도◁ 적성과 수준에 맞는 시험과목을 선택,시험을 치르는 새로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함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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