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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위농협 간부들 99억 부정대출

    경남의 한 단위농협 간부 등이 조직적으로 담보물의 감정가를 부풀려 99억원에 가까운 돈을 부정대출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함안경찰서는 16일 99억원의 돈을 부정대출해 주고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모 단위농협 전무 A(55)씨와 차장 B(53)씨를 구속했다. 또 불법대출을 묵인한 조합장 C(58)씨와 감정 및 대출담당 실무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부정한 방법으로 거액을 대출 받은 K(44)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07년 8월28일부터 지난 8월까지 K씨 등 2명에게 ㎡당 1000원에 불과한 임야와 농지의 감정가를 최대 3만 1000원까지 부풀리는 수법으로 총 48차례에 걸쳐 98억 9800여만원을 부정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정대출의 대가로 A씨는 6억 3000만원을, B씨는 1억 2000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합장 C씨와 실무 담당자들은 대출신청 서류가 감정가를 부풀려 허위로 작성된 줄 알면서도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출자 K씨 등에게 3억원 이하의 대출금은 농협에서 자체 감정하기 때문에 공시지가가 낮은 덩치 큰 땅을 구입해 지분을 여러 명으로 쪼갠 뒤 감정가를 부풀려 부정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광주 국비지원예산 2조 돌파

    광주시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지원 액수는 총 132건, 2조 189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9년도 1조 6492억원보다 32.7%(53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액수다.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은 ▲영산강 살리기 하천정비 1581억원 ▲지역산업기반 정보기술(IT) 융합기술 생산지원 기반구축 150억원 ▲광융합 기술기반 그린 IT 도시 모델 실험사업 100억원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활용과 영산강 지류 5대 친수공간 조성 각 50억원 ▲2015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 지원 10억원 등 모두 30건에 2211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9519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제49호선 개설 258억원 ▲국립 광주과학관 건립 180억원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 149억원 ▲퇴행성 질환 전문재활병원 건립 80억원 ▲가전로봇 특화 육성사업 74억원 등 총 102건에 1조 9680억원이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수시로 국회와 정부를 방문, 예산확보에 전념한 결과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5000만원이상 체납 37% 증가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현재 세금 체납자는 총 70만 9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고 체납세액도 4조 3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어났다. 이중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1만 14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체납액은 1조 9199억원으로 33.2% 각각 증가했다.
  • 세수 170조 돌파… 종부세 2년연속↓

    세수 170조 돌파… 종부세 2년연속↓

    ■ 내년 세입예산안 들여다보니 정부는 23일 발표한 세입예산안을 통해 세금을 점차적으로 늘려 금융위기 후 재정건전성 정상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4~5%로 현실화했고, 지난해 ‘부자감세’로 지적된 종합부동산세는 감세 기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2013년 국세수입을 219조 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늘어난 국세수입에는 재정건전성을 위한 적극적인 세원확충 노력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 164조 6382억원은 내년에 168조 6203억원으로 2.4% 늘지만 2011년부터 국세수입 상승률은 매년 8%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결과 국세 수입은 2011년 182조 1000억원에서 2012년 199조 8000억원, 이후 2013년에는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조세부담률도 내년 20.1%에서 2013년에 2008년 수준인 20.8%까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실질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5%로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는 감세정책과 예산절감을 병행한다면서 실질성장률을 2011년 6%, 2012년 6.8%로 발표했지만 경제위기의 여파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현실화한 셈이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2011년 이후 국세수입 증가는 경상성장률 기여분과 세원확충 노력이 포함돼 있다.”면서 “내년 이후 세제개편안에도 비과세·감면 축소, 세원 투명성 확대 등 재정건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목별로 눈길이 가는 대목은 소득세와 법인세 세입 변화. 재정부는 세부적으로 소득세 중 근로소득세의 경우 내년 고용이 15만명 증가한 데 따라 올해보다 6.2% 많은 14조 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근소세는 작년 15조 6000억원에서 올해 13조 4000억원으로 줄었지만 내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다.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자영업자의 종합소득세는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보다 0.3% 줄어든 5조 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도소득세는 경기 회복에 따른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올해보다 22.5% 늘어난 8조 9000억원으로 파악했다. 법인세는 35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7000억원(2%) 감소한다. 감세법안의 영향으로 2조 2000억원의 세수가 줄지만 내년에는 기업실적이 호전되면서 감소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흔히 ‘부자감세’로 일컬어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는 지난해 2조 1299억원이 걷혔지만 올해는 1조 1836억원으로 44%가량 급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1.6%가 줄어든 1조 461억원이 걷힐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법인세의 경우 세금의 70%가량을 이듬해에 납부하는 경우가 많아 경기침체의 여파로 세수입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황영기 회장 ‘직무정지 상당’ 확정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어 황영기 KB금융지주회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원안(직무정지 3개월 상당)대로 중징계하기로 확정했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는 일부 영업정지 대신 기관경고만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은 KB금융지주 회장직은 유지할 수 있지만, 임원 선임 제한 규정에 걸려 연임은 불가능해 징계를 둘러싼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황 회장은 금융위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장이 수용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어떻게 대처할지 심사숙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제재 결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도 이르면 다음주 예보위원회를 열어 민·형사 소송 등 법적 소송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황 회장의 거취 문제와 함께 맞대응 수위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계의 한 고위 간부는 “황 회장이 일단 재심을 신청한 뒤 예보가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하면 다시 이에 대해 맞대응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법정 싸움이 민사를 넘어 형사소송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현직 판사는 “재직 시절 1조 62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을 낸 업무상 손실에 대해 예보가 업무상 배임을 제기해 먼저 형사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다.”면서 “증거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순서를 거치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고스란히 민사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형사재판 이후 민사소송으로 가는 과정을 거친다면 법정 공방이 더욱 길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조심스레 황 회장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A은행 법무담당 변호사는 “재판정에서 황 회장이 고의적이고 중대한 과실로 손실을 입혔다는 점을 입증해야 할 텐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3년 우리은행은 예보를 대신해 김진만 전 한빛은행장이 주식 처분 시점을 놓쳐 회사에 299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결과는 패소였다. 앞서 대한투자증권도 김종환 전 사장 등 4명의 임원에게 2억원의 손배소를 냈지만 2002년 8월 법원은 기각했다. 법원은 같은 해 10월 한국투자증권이 “변형 전 사장이 1조 3000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제기한 소송도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영규 장세훈기자 whoami@seoul.co.kr
  • 4대강 추가공사 쏟아진다

    다음달 초부터 내년 초까지 5조 7000억원 상당의 4대강 살리기 공사가 쏟아진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말 발주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턴키공사 1차 16개 공구를 뺀 5조 7000억원 상당의 나머지 추가 공사를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을 통해 발주하는 턴키 2차 8개 공구(1조 1898억원)와 국토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 등이 발주할 일반 1·2차 68개 공구(4조 5952억원) 등 75개 공구로 발주금액은 5조 7850억원에 이른다. 이중 턴키공사 8개 공구(1조 1898억원)와 일반공사 1차분 32개 공구(3조 1101억원) 등 총 4조 2999억원 규모의 41개 공구가 연내 발주된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순까지 일반공사 1차 32개 공구의 입찰이 우선 실시된다. 주로 규모가 작은 하천 준설과 하천 환경정비사업 공사이며 공사비가 300억원 이상인 공사는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발주된다. 한강 7공구(1120억원), 금강 3공구(1924억원), 영산강 4공구(1591억원), 낙동강의 1·4~5·14~16·19·44~45공구(1082억~1884억원) 등 12개 공구는 공사금액이 1000억원이 넘는 큰 공사여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모든 공사에 참여하기보다는 선별 수주전략이 예상된다. 턴키공사 2차분은 다음달 초 입찰공고 예정이다. 지난 6월 발주한 16개 턴키 공구가 주로 규모가 큰 보와 구조물 공사였다면 이번에 발주되는 공사는 1000억~2000억원대 규모의 하천 준설공사가 대부분이다. 1조 4851억원 규모의 일반공사 2차분 35개 공구는 올해 10월부터 설계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에 입찰한다. 국토부는 지난 6월 발주한 턴키 1차 16개 공구(4조 5088억원)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순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20~25일쯤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기업 소송 건수와 액수도 삼성이 최고

    삼성그룹(18개사)이 현재 재판 중인 소송건수가 3795건에 소송액 2조 8321억 원으로 국내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은 31일 국내 10대 그룹이 재판 중인 소송건수가 4600건에 이르고, 소송액은 5조 8000억 원대라고 밝혔다.  재벌닷컴은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86개 계열사의 소송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재판 중인 소송건수는 4670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특허침해, 손해배상 등으로 소송을 당한 피소건수는 3019건, 반대로 소송을 제기한 제소건수는 1651건이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소송건수와 소송액에서 10대 그룹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이 현재 재판 중인 소송사건은 피소건수 2397건, 제소건수 1398건 등 총 3795건이었고, 이들 소송과 관련한 소송액은 피소액 2조 5069억 원, 제소액 3244억원 등 총 2조 8321억 원에 달했다.  삼성그룹의 소송건수가 타 그룹에 비해 많은 것은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의 소액소송이 많은 탓이며, 소송액은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청구한 1조 6800억 원(이자 제외)의 손해배상소송이 포함된 때문이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6개사)이 현재 피소건수 211건, 제소건수 71건 등 282건의 소송이 재판 중에 있어 삼성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소송건수가 많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소송액에서도 대한통운이 동아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7666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포함해 1조 3,019억 원(피소액 3499억원, 제소액 9521억원)에 달해 삼성그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한진그룹(4개사)은 화물운송 등의 이의제기 소송이 많은 사업특성 때문에 피소건수가 153건이나 됐으며, 이들 소송의 소송액은 3221억 원이었다.  롯데그룹(8개사)은 피소건수 18건, 제소건수 121건 등 총 139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며, 소송액은 502억 원(패소액 253억원, 제소액 249억원)이었다.  LG그룹(12개사)은 피소건수 104건, 제소건수 10건 등 114건의 재판을 국내외 법정에서 진행중이며, 소송액은 피소액 4094억 원, 제소액 99억원 등 총 4193억원이다.  GS그룹(7개사)은 현재 재판 중인 소송건수가 69건(소송액 1018억 원)이었고, SK그룹(15개사)은 국방부와 160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는 등 53건의 소송에 소송액은 총 5063억 원이었다.  이밖에 두산그룹(6개사)이 소송건수 29건(소송액 2667억원), 현대자동차그룹(8개사)이 28건(331억원), 현대중공업그룹(2개사)이 9건(69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특허침해 혐의 등으로 외국업체와 소송 중인 사건 중 소송액 미확정 사건은 제외됐으며, 현대자동차와 금호타이어는 소송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평창·서울대 바이오산업 합작

    평창·서울대 바이오산업 합작

    강원 평창군에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허브가 될 서울대 농생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선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16일 평창군 대화면 신리 그린바이오 연구단지 부지에 서울대 농생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4년 강원도와 평창군, 서울대가 협약을 맺은 지 5년 만이다. 서울대와 강원도, 평창군이 산학협력방식으로 투자하는 그린바이오 연구단지조성사업은 2011년 11월까지 평창 대화면 신리 일대 276만여㎡의 부지에 조성된다. 서울대 1394억원, 강원도 596억원, 평창군 299억원 등 모두 2289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에는 바이오연구센터, 교육행정시설, 주거근린시설, 동물사육시설, 식물재배단지, 산학협력단지 등이 만들어진다.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들이 첨단 기초연구개발과 실용기술개발, 농산물 기술경영교육, 서울대와 지역대학이 연계한 연구개발, 지역인들에 대한 교육서비스 등이 이뤄진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농식품산업 관련 기업유치와 지역산업 클러스터연계, 시설과 장비의 공동활용을 통해 연구개발을 높이게 되고 연구성과 사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파급 효과는 연간 생산유발 효과 2419억원, 141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연간 239억원, 현지고용 630명과 임금소득 63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세계적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는 강원도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난해 정부출자기관 당기순익 88.4%↓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로 정부 출자기관의 당기순이익이 2007년에 비해 8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흑자를 낸 출자기관에 대해서도 배당을 유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올해 걷은 배당세입 역시 지난해에 비해 63.4% 감소했다.15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가 자본금을 투입한 정부출자회사 35곳 가운데 일반회계 세입 대상 27개 기관의 당기순이익은 2007년 7조 6641억원에서 2008년 8880억원으로 6조 7761억원이 줄었다.이는 경기침체로 정부출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전력은 2007년 1조 5568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에는 2조 9525억원의 적자를 냈다. 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99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2598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산업은행도 흑자가 2조 476억원에서 3503억원으로 1조 6973억원 줄었다. 기업은행은 4009억원(1조 1679억원→7670억원), 주택공사는 2956억원(5601억원→2645억원), 수출입은행은 903억원(1843억원→940억원)이 각각 감소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올해 서울시민 주택분 재산세 15.7% 줄었다

    올해 서울시민 주택분 재산세 15.7% 줄었다

    올해 주택 공시가격 등이 떨어지고 재산세 세율 체계가 개편되면서 서울 시민에게 부과된 재산세(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지방교육세 포함)는 2조 86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84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재산세 중 7월분 세금 9842억원의 고지서를 최근 발송했으며, 나머지 재산세 1조 8840억원의 고지서를 9월 중에 발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주택분 재산세는 6431억원으로 15.7%(1194억원) 줄었으나 상가·사무실 등 비주택 건축물 재산세는 1348억원으로 8.9%(110억원) 늘었다. 토지분 재산세는 7768억원으로 4.0%(301억원) 증가했다. 자치구별 구분 재산세는 강남이 3156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 1680억원, 송파 1446억원 순이다. 반면 부과액이 적은 곳은 강북 199억원, 도봉 214억원, 금천 226억원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초와 강남이 각각 226억원, 206억원 줄었지만 중구는 34억원이 되레 늘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보다 12.1%(3만 2976호) 감소한 23만 8475호였고, 3억~6억원은 9.9%(5만 5916호) 증가한 62만 3206호, 3억원 이하는 2.2%(3만 7382호) 늘어난 169만 9205호로 파악됐다. 또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에 따라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세입 격차는 15.9배에서 5.2배로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 지난해부터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고자 도입한 재산세 공동과세제는 구(區)세인 재산세를 구(區)분 재산세와 시(市)분 재산세로 나눈 뒤 시분 재산세 수입 전액을 25개 자치구에 균등배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건축물 재산세의 고액 납세 순위는 삼성전자(12억 9878만원·서초구 서초동), 아산사회복지재단(11억 945만원·송파구 풍납동), 호텔롯데(10억 7494만원·송파구 잠실동) 순이었다. 7월분 재산세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내야 하고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교통사고 가지급제 아시나요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금의 일부라도 먼저 줄 수 있는 자동차보험 가지급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기간 지급한 가지급 보험금은 6122건에 3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수로는 전체 자동차사고 494만건의 0.12%, 가지급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해둔 준비금 9699억원의 3.8%에 불과한 것이다. 2006회계연도 때는 6312건, 332억원이었고 2007회계연도 때는 5846건, 337억원 수준이었다. 보험금 가지급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정된 뒤 보험금이 지급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피해 규모 확정 전이라도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일단 치료비 전액 등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금감원은 피해자에게 유리한 제도임에도 이용이 극히 적은 것은 홍보 부족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처리와 보상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때 반드시 가지급 제도 관련 내용을 넣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가지급 보험금의 재원격인 준비금에 대해서는 조성 방식을 고쳐 피해자에게 더 많은 보험금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울산 그린카 오토벨트 시작부터 흔들

    울산 그린카 오토벨트 시작부터 흔들

    울산지역 대학들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뒷받침해줄 인재양성사업 프로젝트 공모에서 잇따라 탈락해 ‘울산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의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최근 전국 6개 광역경제권 12개 선도산업을 지원할 인재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19개 대학 20개 센터를 선정했다. 그러나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대학 등 지역 대학 2곳이 모두 탈락했다. 울산대는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을, 울산과학기술대학은 융합부품소재사업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99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야심차게 출발한 울산시의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은 전국 12개 선도산업의 20개 특화분야 가운데 유일하게 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 울산대는 이번 평가과정에서 착오가 빚어진 것으로 보고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평가위원회가 한 번 내린 결정을 번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울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에 우수 인재를 공급받지 못해 큰 차질을 빚게 됐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특화분야에 울산만 인재양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교과부에 문제점을 제기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저신용자 은행대출 집에서 클릭

    저(低)신용자 대출을 안방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상품이지만 대출 한도와 신용 조건 등 각 은행별로 조건이 다르다 보니 각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봐야 한다는 불편함을 풀어주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8일 소득이나 신용이 낮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저신용자 대출상품에 대한 대출 가능 여부 조회 기능을 한국이지론 홈페이지(www.egloan.co.kr)에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들러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전화(02-3771-1119)로 다시 자세한 상담을 받고 가까운 은행에 가면 된다. 적용 대상은 농협 ‘새희망대출’, 국민은행 ‘행복드림론’, 우리은행 ‘이웃사랑대출’, 경남은행 ‘희망나눔대출’ 등 4개 상품이지만 다른 은행 상품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서 대출 여부를 조회할 경우 신용조회 기록 누적으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도 피할 수 있다. 금감원이 이런 서비스를 내놓게 된 것은 저신용자 대출상품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4만명이 2243억원을 대출받아갔다. 이는 각 은행들이 설정한 대출 한도 1조 1700억원의 19%에 불과하다. 그나마 대출액의 대부분은 전북은행(937억원), 하나은행(599억원), 농협(474억원) 등 몇몇 은행에 쏠려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역교육 교부금 99% 하루만에 집행

    지난해 5월 특별교부금 파문 이후에도 교육과학기술부는 상당액의 특별교부금을 취지와 규정에 어긋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지난해 총 1조 169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집행했다. 서울신문이 교과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지난해 특별교부금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결과 특히 연말 몰아주기가 극심했고, 요건에 맞지 않는 사업에 교부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별교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특별한 교육 관련 국가시책사업 재정 수요(60%), 시급을 요하거나 예측할 수 없었던 지역교육현안수요(30%), 재해대책수요(10%) 등에 대처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에 교부하는 돈이다. 정부는 매년 내국세 총액 20%의 4%를 특별교부금으로 책정한다. 그동안 교과부는 특별교부금의 30%를 차지하는 지역교육 현안수요를 연말에 몰아 배분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더 심해졌다. 교과부는 지난해 지역교육현안 수요로 집행한 381건 가운데 15건(18억원)을 제외한 366건 99.5%(3492억원)를 11월10일 하루에 교부했다. 이는 연중 발생하는 특정 현안사업에 대해 수시교부토록 한 입법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조치다. 예산원칙 중 하나인 회계연도 독립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사용내역도 특별교부금 취지와 거리가 먼 사업들이 적지 않았다.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행사비 2억원, 제3회 이러닝 국제박람회 개최비 4억원, 전국기능 경기대회 5억원, 한국영농인(FFK) 전진대회 2억원,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 3억원 등은 시급한 현안으로 보기 힘든 사업들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 청주교육청 청사 이전 내부시설 8억원, 전북 순창교육청사 리모델링 16억원, 전북교육연수원 복합건물 신축 10억원, 경남 하동교육청 청사 이전 26억원 등 교육청 시설 개·보수 사업들도 논란거리다. 지난해 스승의 날 파문 이후 교과부는 해당 학교들에 특별교부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장·차관이 학교를 방문한 후 격려금을 지급하는 관행을 폐지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파문 이전에 모교에 지급했던 격려금은 회수하지 않았다. 교과부는 김도연 전 장관이 지난해 4월 모교인 서울용산초등학교 방문 때 약속한 2000만원과 우형식 전 제1차관이 지난해 3월 모교인 충남 청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약속한 500만원은 곧바로 지급했고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 특별교부금 개선 말뿐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장·차관 등 고위공무원들이 모교에 특별교부금을 멋대로 사용해 홍역을 치른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나 당시 논의만 무성했을 뿐 이후 특별교부금 개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따라 지난해에만 1조 1699억원에 이르는 특별교부금 가운데 상당액이 부실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교과부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위원들에 따르면 특별교부금 제도 개선을 위한 법안 개정작업 등 특별교부금 개혁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특별교부금 문제가 불거지자 전문가들은 교부금 규모의 대폭 축소와 외부감시체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원도 교과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 특별교부금의 80% 이상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대해 교과부는 “논의할 계획이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감사원의 시정권고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특별교부금을 담당하는 교과부 관계자는 “감사원이 내놓은 시정권고에 대해 수용범위와 수용하지 않을 범위를 검토 중이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면서도 “현재 실무진에서 검토 중이며 교과부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17대 국회에서 특별교부금 제도개혁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던 이주호 전 의원이 지난 1월 교과부 차관에 임명되면서 특별교부금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차관은 거듭된 취재요청에도 “당시 보좌관과 통화하면 대답해 줄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국회 교과위도 움직임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실 관계자는 “상임위나 당 차원에서 특별히 논의한 적이 없다.”며 관심 밖에 있음을 내비쳤다. 상임위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교육위원들이 특별교부금을 긴급한 현안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털어 놨다. 현재 국회에는 특별교부금 개혁방안을 담은 유일한 법안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선호(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8월 대표발의한 법개정안이 상정돼 있는 상태다. 특별교부금 50% 삭감과 국회 보고의무 등을 담았다. 그러나 유 의원실 관계자는 “3월에 교과위에 상정된 이후 토론 대상이 된 적도 없다.”고 아쉬워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유럽 3대 빅리그 ‘머니리그’ 후끈

    “프랑크 리베리(26)를 데려가려면 1억유로(1799억원)를 내놔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울리 호네슈(57)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3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이렇게 말했다. 거스 히딩크(63)의 뒤를 이어 첼시 감독으로 입성한 전 이탈리아 AC밀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50·3년간 360억원 계약)가 영입 대상으로 리버풀의 사비 알론소(28)와 함께 그를 지목하자, 첼시는 1일 그만 한 돈을 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지 모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리베리를 데려오기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50만파운드(1188억원)를 책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었다.또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사무엘 에투(28)와 티에리 앙리(32), AC밀란 미드필더 카카(27) 영입에 2억 5000만파운드(4100억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1년 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거부인 술레이만 알 파힘(32)을 구단주로 뽑은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인 브라질 국가대표 호비뉴(25)를 영입하는 등 오일달러를 뿌리며 빅리그를 긴장시켰다.세계 프로축구 ‘빅3’인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가 2008~09시즌의 막을 내림에 따라 물밑에서 진행됐던 ‘이적시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때마침 레알 마드리드의 ‘큰손’ 피오렌티노 페레스(62) 회장이 복귀해 ‘쩐의 전쟁’을 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2000년부터 5년여 동안 마드리드 회장을 지낸 페레스는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구단을 이끌었던 인물. 2001년 지네딘 지단(37), 2002년 호나우두(33·코리안티스), 2003년 데이비드 베컴(34·AC밀란) 등 당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하는 이른바 ‘갈락티코 정책’을 주도했다. 올 시즌 마드리드는 25승10패3무로 FC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로 주저앉으며 체면을 구겼고, 극성맞은 레알 팬들은 페레스 복귀를 요구해 왔다. 페레스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성적이 나를 자극한다. 뛰어난 선수들을 모아 혁명을 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페레스 회장의 청사진 속에는 AC밀란에서 뛰는 카카와 맨유의 호날두, 리버풀의 알론소, 뮌헨의 리베리 영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상장사 현금성 자산 80조 육박

    상장사 현금성 자산 80조 육박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80조원에 육박했다. 대기업에 비해 비(非)대기업의 현금 쌓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 분기와 비교 가능한 563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78조 1254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72조 1590억원에 비해 8.27%(5조 9664억원) 늘어났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 상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수표, 당좌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산출한다. 단기금융상품은 예·적금 등 단기자금 운용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만기가 1년 안에 돌아오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44조 9863억원에서 3월 말 46조 7043억원으로 3.82%(1조 718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같은 기간 27조 1727억원에서 31조 4211억원으로 15.63%(4조 2484억원) 늘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 비중은 62.34%에서 59.78%로 떨어졌다. 3월 말 현재 그룹별 현금성 자산은 삼성그룹이 9조 8919억원(전분기 대비 13.60% 감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 8조 8375억원(3.73% 증가), LG 7조 1829억원(20.11% 증가), SK 5조 6899억원(8.45% 증가), 포스코 4조 792억원(61.35%3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 4조 7250억원(16.62% 감소), 현대자동차 4조 6967억원(2.0% 증가), 포스코 3조 9893억원(61.75% 증가), LG디스플레이 3조 4576억원(5.97% 증가), SK에너지 3조 1068억원(14.21% 감소) 등의 순이었다. 거래소는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경기 불확실성과 자금난 등으로 기업들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을 내부에 쌓아두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내주식형펀드 이달 4760억 순유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09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1399억원의 순유출에 이어 이틀 연속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순유출된 금액은 4760억원으로 전달의 3450억원을 넘어섰다. 1000억원대의 대규모 순유출이 나타난 것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이틀 연속 대규모 환매로 ‘펀드런’(대량환매)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정책진단] 환자1인 700만원 수익… 내국인의 3.7배

    [정책진단] 환자1인 700만원 수익… 내국인의 3.7배

    정부, 지자체, 의료계 너나 할 것 없이 의료관광에 뛰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들은 의료산업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담당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외국인 환자 1인당 약 7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700만원이라는 금액은 어떻게 계산한 것일까. 복지부 측은 “의료관광이 본격화되기 전에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의 통계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1명의 경제적 효과는 699만 9000원이다. 환자에게서 얻는 진료 수익 373만 7000원에다 유발 효과를 합치면 655만 5000원, 여기에 동반자 관광수입 44만 5000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국내 환자 1인 평균진료비가 99만 4000원이므로 외국인 환자 1인 평균진료비는 국내 환자의 3.7배에 달하는 셈이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이강희 사무관은 “현재 상황에서 1년에 5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온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3499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서 국내 종합병원에 입원한 장기 중증 외국인 환자 600명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18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경제 유발 효과와 관광 수입 등을 합치면 1500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대형병원에서 중증질환자를 유치하는 데 힘을 쏟는 이유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에 따르면 외국인환자는 입원 치료로 지난해 1400여만원을 써 내국인 50여만원의 28배 수준의 비용을 사용했다. 전문가들은 환자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에 따르면 현재는 피부과, 치과, 한의과, 성형외과 등의 순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희망하는 병·의원이 많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구지역 첫 국가 산단 들어선다

    대구지역 첫 국가 산단 들어선다

    대구지역 첫 국가산업단지가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들어선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다음달 국토해양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2017년까지 1조 7099억원을 들여 구지면에 999만㎡ 규모로 조성된다.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단계로 321만㎡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나머지 678만㎡가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에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콘텐츠, 기계 및 장비,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의료 및 정밀 공학기기, 자동차·트레일러 등을 주업종으로 꼽고 있다. 국가산단 인근에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고 있고 성서산업단지 및 달성1차산업단지와 함께 연계된 산업벨트 구축이 가능하다. 또 구마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미, 마산, 창원 등 영남권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협력으로 대기업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등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국가산업단지 신청이 이뤄지면 이르면 오는 10월 대구국가산단이 공식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지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초부터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지역이 대구”라면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현재 조성 중인 성서5차 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이시아폴리스와 함께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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