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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준설토로 저지대 땅 높여 충남도, 899억 투입 새달 착공

    충남도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금강살리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활용해 저지대 농경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8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강에서 나오는 준설토 4047만 2000㎥ 가운데 하천정비 및 공공사업에 사용되는 2821만 7000㎥를 제외한 1225만 5000㎥로 공주(3개 지구 108㏊), 부여(11개 지구 512㏊), 청양(1개 지구 64㏊) 등 3개 시·군의 저지대 농경지 684㏊를 성토하기로 했다. 도는 시공업체 선정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6월 착공한 뒤 2012년 말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저지대 농경지 영농환경을 개선해 2모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농업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다국적기업 400곳과 수출협상”

    “다국적기업 400곳과 수출협상”

    │상하이 안동환특파원│“앞으로 열리는 세계 엑스포(박람회)마다 한국 기업들이 연합으로 참여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드높이는 무대로 활용할 것입니다.”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엑스포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마다 열리는 공인 엑스포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총 299억원을 들여 엑스포에 참여한 것은 이번 상하이엑스포가 처음이다. 중국을 제외한 이번 엑스포의 외국 기업관은 한국 기업관과 일본 산업관 등 2곳뿐이다. 오 부회장은 “철강인 중간재가 주력 제품인 포스코의 경우 중국 내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고, 삼성전자와 롯데, 신세계 등은 현지 구매 호감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가 진단하는 한국 기업관의 기대 효과는 유·무형의 경제적 성과를 아우른다. 오 부회장은 중국 내수 진출 확대를 통한 대중국 수출증가액을 17억달러로 평가하고, 현재 한국 기업과 중국 내 400개 다국적 기업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sofacto@seoul.co.kr
  •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 3주째 순유출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3주째 순유출을 이어갔다. 21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13~19일)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2억 92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전주(5월6~12일) 1년 2개월 만에 최대치였던 33억 9000만달러 순유출에 비하면 유출규모는 크게 줄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의 유출입을 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76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에서 6억 12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는 2억 4900만달러, 태평양펀드로는 1억 47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신흥시장 펀드로 400만달러가 들어온 반면 선진국 펀드에서는 129억 7000만달러가 빠지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129억 6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선진지역 펀드는 전주 유입이 집중됐던 독일과 미국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대규모 순유출로 전환됐다.”면서 “신흥지역 펀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에 자금이 들어오면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이틀째 자금이 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619억원이 들어오면서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ETF를 포함하면 196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79억원이 빠져나가 닷새째 자금이 줄었다.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 7418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1조 6999억원이 순증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2조 7322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839억원 줄었으나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3조 7610억원으로 7328억원 늘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중랑구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된다

    중랑구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된다

    서울 중랑구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중랑구는 11일 신내IC 입체시설 신설과 신내동 능산삼거리~구리시계 간 도로확장공사를 이달 말 끝내고 이화교 건설공사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내동 능산삼거리~구리시계 간 도로확장공사는 513억여원을 투입해 폭 25~35m, 길이 1.4㎞ 규모로 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와 구리시계 간 병목구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부간선도로 진출입 또한 훨씬 수월해져 시외곽으로의 교통접근이 보다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신내IC 서측부 배수관 부설과 옹벽구조물 설치공사도 마무리단계에 있어 이달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교 건설공사도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차로인 이화교를 철거하고 4차로로 확장해 재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재호 도로과장은 “총 3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폭 19.5~35m의 V자형 아치교로 건설된다.”면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중화동과 이문동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화교와 함께 중랑천에 돛단배 모양의 국내 최초 보차도 분리교량인 겸재교(조감도) 건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교량은 엑스트라도즈교(Extradosed Bridge) 공법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사장교의 변형된 형태로 주탑을 낮게 하여 하중의 70% 정도를 주탑의 케이블이 분담하고, 나머지 30% 정도를 슬래브가 분담하는 구조로 야간조명 장치가 설치된 돛단배 형상을 채택, 완공 후에는 중랑천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교각공사가 완료됐다. 구는 또 사업비 1172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용마터널 개설공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삽을 뜬 이 터널공사(길이 3.5㎞, 왕복 4차선)는 사가정길에서 강동구 암사동까지 개통, 강동·송파지역은 물론 구리시와 중랑구가 곧바로 연결돼 서울 동북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13년 말 완공과 함께 터널로 이어지는 길이 2.74㎞의 암사대교도 개통될 예정이다. 철도교통망 구축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과장은 “경춘선 복선화사업이 올해말 완공되면 신상봉역~춘천 간 1시간30분에 갈 수 있게 된다.”면서 “2011년 말에는 25회선 연장운행 및 고속형 전동차로 대체해 40분대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청량리~신내동 간 9.05㎞ 경전철 사업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거쳐 2015년 개통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구시민회관 새단장 나서

    대구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제출한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개발 사업계획서를 최근 승인했다. 대구시와 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11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자산관리공사가 건설 사업비 499억원 가운데 국·시비로 지원되는 6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부담하는 대신 20년간 상업시설 임대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600석 규모인 대공연장은 내부 시설을 중심으로 새로 단장해 콘서트 전문 홀로 바뀔 예정이다. 또 대공연장 옆에 있는 지상 5층 규모의 소공연장은 철거한 뒤 같은 규모로 다시 짓는다. 이곳엔 근린생활시설과 공연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1~3층에는 상가와 사무실이, 4∼5층은 연습실과 공연 사무실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자산관리공사는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2년 3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삼성생명 청약금 20조 사상최대

    삼성생명 청약금 20조 사상최대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4일 청약 증거금이 20조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 6개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공모 물량 888만 7484주 모집에 3억 6080만주의 청약이 접수돼 40.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9조 8444억원이 몰렸다. 청약증거금으로 보면 1999년 KT&G 공모 당시 11조 5768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3월 상장한 대한생명(4조 2199억원)의 5배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80.53대1로 치솟았고, 동양종금증권이 51.73대1, 삼성증권 42.83대1, 한국투자증권 36.07대1,신한금융투자 35.10대1, KB투자증권 35.78대1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시장 예상치인 30대1을 넘어서면서 소액 투자자들은 대부분 물량 배정에 실패하게 될 전망이다. 40대1의 경쟁률이면 투자자들이 낸 전체 증거금의 5%가량만 물량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청약에 몰린 19조 8444억원 가운데 총 배정금액인 9776억원을 뺀 18조원 8668억원이 다시 증권사 계좌로 환급되는 셈이다. 청약 첫날 분위기만 살피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일부 증권사 PB센터에는 수십억원의 뭉칫돈을 들고 온 고객 자산가들도 상당수였고, 접수 시작 전부터 찾아와 임시 번호표를 만들며 기다리는 투자자들도 등장했다. 한국증권의 한 지점에는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신탁 통합 이전인 1980년대 한국투자신탁 위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30여년 만에 해당 계좌로 청약하겠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생명 상장에 몰렸던 부동자금 상당수가 다시 돌아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에서는 이 자금을 ‘재탈환’하기 위한 유치 경쟁이 불었다. 은행들은 환불일인 7일에 맞춰 청약에 나섰던 PB고객에게 접촉해 자금을 재예치하거나 이들을 겨냥한 맞춤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PB사업단 수석부부장은 “고객들이 예금 가입을 꺼리는 만큼 삼성생명 청약이 끝나면 환불금을 머니마켓펀드(MMF)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단기 기업어음(CP)과 같은 단기성 상품으로 끌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환당국과 시장을 긴장시켰던 삼성생명 공모주 발(發) 환율급락 우려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전망이다. 공모주를 사기 위해 신규로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려는 물량이 생각보다 적은 데다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한국 시장에서 달러 하락세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15.50에 마감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7억달러 이상 대규모 환전 수요가 있을 것이란 초기 예상과는 달리 시장의 실제 환전물량은 8억~10억달러정도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유영규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지자체,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활용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냥 버리던 방류수를 재활용하는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도심의 마른 하천을 살리는 유지수로 이용하는 사업이다. 더럽다고 버리던 물이 생태하천을 살리는 효자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방류수를 도심 하천 유지수로 재활용하면 연중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송수관로와 재이용처리시설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초기 사업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남 마산시는 28일 창원·마산에서 나오는 하수를 모아 처리하는 덕동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가운데 하루 10만t을 생태하천 복원에 재활용하기로 했다. 마산 5개 하천과 창원 2개 하천의 유지수로 공급해 연중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3월 타당성 조사를 한 뒤 환경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예상사업비는 1099억원으로 이중 70%는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1단계로 2012년까지 432억 8600만원을 들여 삼호·교방·회원·산호천 등 4개 하천에 하루 2만 4000t의 방류수를 공급하는 공사를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이 끝나면 2014년까지 광려천 11.5㎞구간에 하루 2만 4000t을 공급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덕동 하수처리장은 창원·마산에서 나오는 하루 27만t의 하수를 처리해 모두 바다로 버리고 있다. 덕동 하수처리장에서 바다로 내보내는 방류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5~8이다. 그러나 하천수로 공급할 방류수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BOD 3이하로 낮춰야 한다. 마산시 환경시설사업소 김용표 계장은 “도심 하천의 안정적인 유지수를 확보하기 위해 고심하는 지자체마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심 하천에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면 수변공원으로 으뜸이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는 도심을 흐르는 북천에 159억원을 들여 경주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압펌프장 시설과 11.5㎞의 관로를 설치해 하루 8만t의 방류수를 보문호 하류까지 끌어올린 뒤 북천으로 흘려보내는 공사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인천시도 굴포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는 하수를 굴포천 유지를 위한 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굴포하수 재이용시설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206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7만 5000여t의 하수를 굴포천 유지수로 활용하게 된다. 최근 울산시도 2015년까지 6970억원을 들여 굴화·강동·농소 등에 각각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기존 시설도 개선해 처리된 방류수를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과 동천강, 여천천 등의 안정적인 유지수로 활용하는 내용의 하수처리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3%대 금리에도 주택대출 ‘찬바람’

    3%대 금리에도 주택대출 ‘찬바람’

    22일 오후 경기 분당 이매동의 한 은행 지점. 대출 상담 창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3%대로 진입했다는 뉴스가 나온 지 사흘이 지났지만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없다. 지점 관계자는 “분당에 근무한 지 10년째인데 이렇게 대출 수요가 없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대출금리가 낮은 지금이 대출의 최적기인데도 대출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은행 관계자들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보금자리주택이라는 변수가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9월 정부가 DTI규제를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한 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A은행 중계동 지점 대출 담당자는 “지난해 9월에 비해 대출 문의가 3분의1 줄었다. 신규 대출은 이달 들어 한 건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 241조 4817억원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DTI 규제가 확대·실시된 지난해 9월 처음 감소세로 돌아서 259조 2492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더뎌져 올 2월 현재 265조 5343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월간 2.37%(6조 2851억원) 늘었다. 실수요자들이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집을 사기보다는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으로 돌아서는 것도 주택담보대출 정체의 한 요인이다. 송경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 사이에서 주택 매수대기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실적은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월 189조 2221억원에서 2월 189조 75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3월에는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이 나오면서 다소 늘어 190조 42억원을 기록했다. 4월20일 현재 190조 4820억원이다. 4개월간 잔액이 0.66%(1조 259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문제다. 양도성예금(CD)금리의 경우 22일 현재 2.45%로 연중 최저치이지만 코픽스에 비해 변동성이 커 언제 올라갈지 모른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려 체감 금리가 그리 낮지도 않다. 코픽스도 변동성이 큰 CD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오히려 CD금리보다 변동성이 크다. 코픽스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는 처음 출시된 지난 2월 3.88%에서 4월 3.26%로 0.6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CD금리는 2.88%에서 2.45%로 0.43%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은행 입장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시중 자금이 예금에 몰리면서 유동성은 넘쳐나는데 가계 대출의 대부분인 주택담보대출이 저조하면 돈을 굴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김민희 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통행료 반값으로 낮춰라” 경춘고속도 논란 재점화

    지난해 7월 개통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공사비가 과다책정됐다는 주장과 함께 통행료 인하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건설단계서 약정이윤 6.6배 폭리”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춘천경실련)은 16일 민간투자자가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단계에서 약정이윤의 6.6배인 6652억원의 이득을 취한 만큼 통행료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경실련은 “민자사업자가 공사비뿐만 아니라 물가변동금액 및 건설이자에서도 이득을 취했다.”며 “세부 공사비에서 3782억원, 물가변동금액에서 1996억원, 건설이자에서 874억원 등 모두 6652억원의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서울∼춘천고속도로 전체 사업비용 가운데 정부보증금 9714억원 등 85.6%인 1조9299억원을 직·간접적으로 부담했다.”며 “사업비용의 14.4%인 3238억원만 부담한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사용료를 반값으로 낮춰야 한다 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상준 춘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이같이 추정되는 건설단계 특혜를 없애면 통행료는 현재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61.4㎞) 요금은 승용차 기준 현재 5900원을 받고 있어 개통 이후 지금까지 과다책정됐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잘못된 자료로 비교”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용지보상비와 건설보조금은 통행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조하는 것이며 정부는 민자고속도로사업에 재정보증을 하지 않아 정부보증금 9714억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춘천∼서울고속도로 관계자도 “경실련 측에서는 도급내역서 등 일부 자료만 갖고 전체 공사에 대한 부분을 단순 비교하고 있다.”며 “잘못된 자료로 잘못된 비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실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올 신재생에너지 수출 46억弗 이를듯

    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매출이 8조 1000억원, 수출 규모가 46억달러(약 5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체 수는 2004년보다 3.6배, 매출액 29배, 수출액은 31.4배 늘었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의뢰해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 지열 등 6대 신재생에너지 업체 150여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고용인원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만 1715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이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산업 고용이 86%를 차지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태양광산업의 호황으로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8조 699억원에 이르고,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투자 금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 수는 2004년 41개에서 2009년 146개로 3.6배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같은 기간 689명에서 9151명으로 13.3배 늘었다. 매출액은 1394억원에서 4조 275억원으로 29배 급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지역난방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태양광 및 태양열 사업에서는 이미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분당지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열 설비를 가동하고 있고 대구와 신안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 중이기 때문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 등 에너지의 자원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대구에 건설 중인 우드칩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는 대표적인 재활용에너지 사업이다. 재선충 피해를 입어 버려진 소나무를 잘게 재가공한 우드칩으로 난방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5000여가구에 전기를, 3400여가구에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또 국내 최초로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에너지는 서울 상암택지개발지구와 월드컵 주경기장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데 활용된다. 아울러 서울 강남 등 전국 12곳에서 소각열을 이용해 집단에너지로 이용하고 있다. 한해 799억원 규모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와 연간 16만 5400toe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 용인시와 수지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하수의 온도차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 완공되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집단에너지사업도 전개 중이다. 국내 첫 폐기물 고형연료(RDF)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와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춤추는 中부동산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올라가는 것은 부동산 값이요, 내려가는 것은 민심이로구나.” 부동산 대책을 집중 논의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중국내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토지 경매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부동산 가격도 오히려 치솟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저히 집을 살 수 없는 국민들만 불쌍하게 됐다.”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양회 폐막 다음날인 15일 열린 베이징의 토지경매에서 최고가 기록이 세 번 경신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오전 경매에서 베이징 이좡(亦庄) 지역의 토지가 52억 4000만위안(약 8699억원)에 낙찰돼 단일 거래액수로 베이징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인 밀집거주 지역인 왕징(望京) 인근 다(大)왕징 1호 구역의 토지는 ㎡당 2만 7529위안에 거래돼 최고 단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다른 지역의 토지가 ㎡당 3만위안에 낙찰돼 6시간 만에 깨졌다. 이날 거래가 성사된 6개 구역의 낙찰 대금은 143억 5000만위안에 이른다. 3건의 최고가 기록은 중국연초총공사 등 모두 국영기업이 세웠다. 심지어 군사무기를 제조하는 군 관련 기업도 경매에 참가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은 “국민들의 돈을 긁어모아 국고로 쏟아넣는다.”고 반발했다. 경매는 당초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돼 실시됐다. ‘양회가 끝나기를 기다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도 치솟고 있다. 4환(四環·시 중심에서 10㎞) 이내 주택의 지난 2월 평균 매매가격이 ㎡당 3만위안을 넘어섰고, 6환(六環) 이내 주택 가격도 1만위안을 돌파했다. 2월의 경우 평소에는 부동산 거래가 뜸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나 증가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했고, 양회 기간에도 각종 건의와 의견이 쏟아졌지만 부동산 가격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치솟고 있는 셈이다. stinger@seoul.co.kr
  • 펀드 부동산PF 연체율 급증

    증권사에 이어 펀드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도 급증해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펀드의 PF 대출채권 연체율은 30.47%로 전년 말 14.4%에서 16.07%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은 2007년 말 1%에서 2008년 말 14.4%, 지난해 6월 말 23.7%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현재 펀드의 PF 대출채권 잔액은 6조 2499억원으로 전년 말 5조 6620억원보다 10.38% 늘었다. 이중 연체금액은 1조 9044억원으로 전년 말 8178억원에 비해 132.9% 증가했다. 대출채권이 늘어나는 폭에 비해 연체 금액이 크게 늘면서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펀드의 부동산 PF 투자는 부동산펀드나 특별자산펀드가 PF에 직접 대출을 해주거나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PF 대출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PF 대출채권의 부실화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은행들 체면 잊고 싸우는 까닭은?

    은행들은 대체로 점잖다. 공개적으로 경쟁업체를 깎아내리기도 하는 일반 기업들과 달리 남의 약점을 언급하거나 대놓고 다투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그런 은행들이 체면도 잊고 싸우고 있다. 그것도 2년째다. 대부분 은행으로 이뤄진 비씨카드 주주사 11곳이다. 비씨카드가 주식 매각으로 얻은 돈 800억원을 어떻게 나눠 가질지를 놓고서다. 분쟁의 발단은 2008년 3월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자카드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세계 각국 회원사에 무상으로 주식을 증여했다. 비씨카드는 이때 0.777%(619만주)를 받았다. 공모가인 44달러를 기준으로 2억 7262달러(당시 가격으로 2699억원)어치였다. 이중 55% 정도의 주식을 비자카드가 다시 비씨카드로부터 사들였다. 비씨카드는 졸지에 매각대금으로 받은 800억원의 공돈이 생기게 됐다. 이 돈을 어떤 방식으로 나눌지를 놓고 11개 회원사들이 두 편으로 확 갈렸다. 하나은행(당시 지분율 16.83%), 신한카드·SC제일은행(각 14.85%), 부산은행(4.03%), 경남·대구은행(각 1.98%) 등 비씨카드 지분율이 카드매출 비중보다 더 높은 곳은 “지분율대로 나누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은행·농협·기업은행(각 4.95%), 한국씨티은행(1.98%) 등 지분율보다 카드매출 기여도가 더 높은 곳은 이익 규모에 따라 분배하자고 했다. 우리은행(27.65%)은 지분율과 이익 기여율이 비슷하지만 법인세 효과 등을 감안해 지분율쪽 진영에 섰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은 현재 비씨카드 지분을 보고펀드에 넘긴 상태다. 어떤 기준을 택하느냐에 따라 가져가는 몫이 많게는 100억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회원사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 농협의 경우 이익 기여도로 하면 800억원 중 120억원가량 특별이익금을 얻지만 지분율로 하면 80억원밖에 챙기지 못한다. 분쟁 타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회원사들은 지난해 12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상사중재원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생기는 분쟁을 조정하는 기관으로 중재원의 조정 내용에 불복할 경우 법원에 강제집행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3차 심리가 열린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2년간이나 접점을 찾지 못해 소송 제기를 검토했으나 회원사끼리 소송까지 할 수는 없어 중재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중재원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했지만 불복하는 곳이 생기면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신용정보사 순익 43%↑

    신용정보조회서비스 이용이 늘고 채권추심업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신용정보회사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0개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945억원으로 전년의 661억원보다 43.0%(284억원)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정보회사의 매출액은 1조 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7% 늘었고 영업 비용은 9409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권추심업 매출은 684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신용조회업 매출은 1445억원으로 15.0%, 신용평가업 매출은 799억원으로 27.8% 늘었다. 지난해 말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94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2%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7006억원으로 14.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규모 채권추심회사를 중심으로 회계처리 적정성 및 자본금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부당 채권추심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직원 1인당 생산성 외환銀 1위·국민銀 꼴찌

    직원 1인당 생산성 외환銀 1위·국민銀 꼴찌

    주요 은행 가운데 지난해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았던 곳은 외환은행이었다. 1인당 2억 1900여만원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충전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사정에서 ‘작은 고추’의 힘이 돋보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1억 2000여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직원 2만 5871명에 1197개의 점포를 거느린 국내 최대은행이지만 경영효율은 크게 떨어졌다는 얘기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국민·기업·신한·외환·우리·하나 등 6개 은행의 경영성과를 23일 분석한 결과, 6개 은행 전체 충전이익은 13조 6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직원 수 8만 149명으로 나눈 1인당 평균 충전이익은 1억 7221만원이었다. ‘충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등을 뺀 것으로 충당금을 쌓기 전 영업실적이다. 충당금이나 자산규모 변동 등이 반영되는 ‘순이익’에 비해 개별 은행의 영업 경쟁력을 더 잘 보여준다. 은행별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외환은행이 2억 192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6개 은행 중 가장 적은 7112명(점포 351개)의 직원이 총 1조 5593억원을 벌었다. 이어 우리은행 2억 1241만원, 기업은행 2억 875만원, 신한은행 2억 188만원, 하나은행 1억 3702만원, 국민은행 1억 2148만원 순이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1.8배의 격차가 났다. 충전이익의 전체 규모는 우리은행이 3조 14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조 1428억원인 국민은행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다음으로 신한은행 2조 4813억원, 기업은행 2조 199억원, 외환은행 1조 5593억원, 하나은행 1조 3098억원 순이었다.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생산성에서도 직원 수가 가장 적은 외환은행이 1인당 1억 2538만원을 벌어 1위를 했다. 이어 기업은행 6767만원, 우리은행 6437만원, 신한은행 6091만원, 하나은행 2865만원, 국민은행 2458만원 순이었다. 점포당 충전이익에서도 외환은행(351개)이 44억 42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 34억 8924만원, 기업은행 32억 9511만원, 신한은행 26억 8249만원, 국민은행 26억 2556만원, 하나은행 20억 1508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총연체율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0.6%대 초반으로 높았고, 신한은행이 0.41%로 가장 낮았다. 다른 곳들은 0.5% 안팎이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속도의 차이가 지난해 영업지표에서 격차를 냈다고 설명했다. 송희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은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난해 순이자마진(NIM)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느렸다.”면서 “올해에는 빠르게 호전돼 하반기에는 이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IM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하나은행도 향후 공격적인 자금조달과 운용을 통해 높은 실적을 냈던 2007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균 김민희기자 windsea@seoul.co.kr
  • 전주 서부신시가지 체비지 매각 부진

    전북 전주시가 조성한 서부신시가지 체비지 매각 실적이 부진해 공사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부신시가지 체비지는 713필지, 매각대금은 5039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2003년부터 시작된 체비지 매각은 최근까지 651필지, 4326억원에 그쳤다. 특히 매각대금 4326억원 가운데 3713억원만 회수됐고 612억원(14%)은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같이 체비지 매각실적이 부진하고 매각대금도 회수되지 않아 전주시는 시공사인 태영건설에 공사비 199억원, 부담금 698억원, 지방채 242억원, 청산금 18억원 등 915억원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체크카드 하루 999억 긁었다

    체크카드 하루 999억 긁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337만건에 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은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000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 4000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 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 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2002년에는 신용카드 이용금액 가운데 현금서비스가 물품구매의 2.4배에 이를 정도로 비정상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반대로 물품구매가 현금서비스의 3.1배였다.”고 설명했다. 자기앞수표 결제 규모는 전자지급수단이 확대되고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건수와 금액이 17.5%와 6.8%씩 감소했다. 약속어음 역시 결제 건수와 금액이 18.2%와 17.7%씩 줄었지만, 외부감사대상 주식회사의 전자어음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전자어음 결제 건수와 금액은 42.3%와 8.6%씩 늘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통사 마케팅경쟁 갈수록 뜨겁다

    이통사 마케팅경쟁 갈수록 뜨겁다

    이동통신업체와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아이폰이 출시된 후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모가 커지는 데다 초고속인터넷업체들도 가입자 유치를 위해 전화·현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의 경우 고객 정보를 유출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혼탁 양상을 빚고 있다. ●방통위, 보조금 가이드라인 검토 이동통신업체들의 지난해 마케팅 비용만 약 8조원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보조금 지급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000여억원의 보조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규모가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싼 값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시장이 확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막대한 출혈 경쟁으로 재투자와 서비스 향상 등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재 단말기 보조금 규제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단말기 보조금 제재의 실효성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보조금은 이동통신사가 소비자들의 높은 단말기 구입비용을 낮춰 신규·전환 가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단말기 가격의 일정 부분을 부담하는 것이다. 번호이동 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집계한 ‘휴대전화 번호이동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 출시 이후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하다. 아이폰 출시 이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엔 각각 30만 9407명과 32만 6301명이던 것이 12월엔 65만 504명으로 2배 정도 뛰었다. 올 들어서는 48만 1123명이다. 지난해 빅3 이동통신업체들의 마케팅 비용은 KT 2조 7499억원, SK텔레콤 4조 2000억원대, LG텔레콤 8000억원대(3·4분기까지)이다. ●규제정책 실효성 의문도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출고가가 80만원을 웃돌지만 2년 약정기간 동안 30만~6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말기 보조금 지급 경쟁에 대해 업계는 ‘동전의 앞뒤’와 같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규제정책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뒤따른다. 보조금 지급이 신규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가입자들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조금 때문에 허리가 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들이 더 싼 단말기를 찾아다니는 상황인데 우리가 이를 외면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보조금 용도가) 철마다 이동통신사를 옮겨다니며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꾸는 사람들의 구입비용을 기존 가입자들이 대신 지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방통위는 보조금의 상한선을 정하고 특정연령대 가입자나 특정 이동통신사로부터 번호이동하는 가입자에게만 보조금을 많이 주는 등 이용자를 차별하는 보조금 마케팅에 제재를 가하는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보조금 지급 차별행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차별적 기준과 보조금 지급 현황 등을 조사한 뒤 이를 제재하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코오롱 작년매출 사상최고 2조

    코오롱이 지난해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해 그룹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분할 전 ㈜코오롱)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1.3%가 증가한 2조 2152억원을 기록해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광학용 필름, 전자재료, 화학 등 고부가 사업의 매출 확대가 견인차를 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3.7%가 증가한 1799억원, 순이익은 981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전자재료용 및 태양광 필름 등 신소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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