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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싼 아파트 세금 더내기도

    값싼 아파트 세금 더내기도

    지난 1일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서울시내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세부담 상한선이 적용된 재산세가 처음으로 부과됐다. 하지만 자치구마다 탄력세율이 달라 가격이 싼 아파트가 세금을 더 내는 ‘세금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서울시는 7월분 재산세(시세 포함) 8274억원에 이어 9월분 재산세 323만건에 1조 2088억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16.2% 증가 이번에 부과된 9월분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인 236만건 3957억원과 토지분 재산세 87만건 8131억원. 이에 따라 7,9월분을 합해 올해 서울시민이 내야 하는 재산세는 모두 2조 36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순수 재산세(시세 제외)는 지난해에 비해 15% 많은 1조 745억원, 도시계획세 등 시세는 17.6% 증가한 9617억원이며, 전체로는 전년에 비해 16.2%(2840억원)가 늘었다. 주택분 재산세는 45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늘었고, 공시가격 인상률(14.6%)이 높은 아파트는 탄력세율 적용에도 불구하고 재산세가 8.8% 증가했다. ●인상률 낮은 단독·연립주택 부담 줄어 반면 공시가격 인상률이 낮은 단독·연립주택은 탄력세율 적용으로 재산세가 줄었다. 주택 외 건축물 재산세는 1246억원(전년 대비 14.8% 증가), 토지분 재산세는 28.7% 늘어난 4892억원이 각각 부과됐다.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비 세부담 증가율 상한이 105%,3억∼6억원 주택은 110%여서 총 236만 3000가구의 53.1%인 125만 4000가구가 법 개정 혜택을 보게 됐다. 반면 6억원을 넘는 주택은 종전대로 150%가 적용됐다. 세부담 상한 완화 규정은 7월분 재산세부터 소급적용된다. 따라서 7월분 납부시 세부담 상한 150%를 적용해 더 낸 세금은 9월분 재산세 과세시 차액을 빼고 내면 된다. ●강남구 최다 강북구 최소 탄력세율에 따라 세금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공시가격이 5억 4200만원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탄력세율 50%를 적용, 37만 6560원의 재산세가 부과됐다. 반면에 공시가격이 3억 1200만원에 불과한 노원구(탄력세율 20%) 하계동 우성아파트 44평형은 41만 6000원이 부과됐다. 또 공시지가가 3억 8900만원인 성동구(탄력세율 10%) 옥수동 극동아파트 50평형은 56만 4670원의 세금이 매겨졌다. 한편 자치구별 재산세액은 강남구가 196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134억원), 송파구(895억원)가 뒤를 이었으며, 강북구는 153억원에 그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되나.’적립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계좌수와 판매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주식형펀드 가운데 1년 이상 장기펀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적립식 펀드를 통한 장기 투자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한 적립식펀드 투자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말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전월보다 7만개가량 는 710만 8000여개에 이른다. 7월말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도 전월보다 1조 2153억원 증가한 24조 3640억원을 기록, 지난 5월 이후 1조원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1년 전에 비해서는 15조 8600억원이 늘었다. 간접투자 총판매잔액 220조 2130억원의 11.06%에 이른다.8월에도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자산운용협회의 예상이다. 적립식펀드의 계좌당 평균잔액도 343만원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잔액은 지난해 3월 280만원이던 것이 12월에는 249만원으로 떨어졌다가 올 들어서는 3월 317만원,6월 329만원 등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7월 말까지 1조원 이상 적립식펀드를 판매한 회사는 국민은행(6조 7595억원) 신한은행(3조 3205억원) 우리은행(1조 3354억원) 하나은행(1조 1339억원) 대한투자증권(1조 548억원) 미래에셋증권(1조 497억원) 한국투자증권(1조 330억원) 등 7개사로 적립식펀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7월 판매된 적립식펀드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86.17%나 됐다. 기간별로도 설정이후 1년 이상 된 주식형펀드는 31조 1404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3.42%를 차지한다.5년 이상 펀드에 가입된 금액만도 20조 9576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49.1%로 절반에 육박한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7월 말 현재 18조 9460억원을 기록, 올 들어서만 9조 1510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말의 9조 7950억원에 비해 93.4%나 늘어났다. 개인투자자의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04년 말 52%였던 개인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6월말 61%, 지난해 말 73%,7월말 현재 79% 등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펀드가입자들의 장기투자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특히 퇴직연금에 세제혜택이 주어지면 현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장기 연금 주식형 펀드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탄천 수질 2년 뒤면 ‘맑고 깨끗’

    고질병을 앓고 있는 탄천 수질이 2008년부터는 확 달라진다. 이를 위해 탄천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상류지역(용인)의 하수처리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하수대란 우려까지 낳고 있는 관내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까지 하수처리장을 대폭 증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7년 6월 말까지 민간자본 등 3995억원을 들여 관내 12곳에 하수종말처리장를 추가로 건설, 하루 처리용량을 지금의 두배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새로 추가되는 하수처리장은 수지, 상현, 서천, 고매, 모현, 남사, 천리, 송전, 원삼, 백암, 추계, 동부 등으로 이들의 전체 하루 하수처리능력은 16만 7500여t에 달한다. 이들 하수처리장이 모두 완공되면 용인시 관내 하수종말처리장은 모두 15개로 늘어나 하루 30만여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시는 신설 하수처리장에 축구장과 테니스장, 놀이터, 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8년말까지 국비와 도·시비 등 모두 729억원을 들여 관내 6개 하천 7개 지점(길이 14.6㎞)에 대한 ‘자연형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도 벌인다. 자연형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되는 지점은 경안천(포곡읍 삼계리∼모현면 신원리 3.4㎞)과 경안천(운학동∼호동 3.6㎞), 지곡천(기흥구 지곡동 일대 2.1㎞), 탄천(기흥구 보정동 일대 2.3㎞), 성복천(성복동 동보교∼성복2교 1.5㎞), 정평천(수지구 신봉동 일대 0.5㎞), 오산천(신갈동 녹십자 세월교∼구상갈교 1.2㎞) 등이다. 이 가운데 탄천 정비사업은 내년 6월말까지, 경안천 운학동∼호동 정비사업은 내년말, 경안천 포곡읍 삼계∼모현면 신원리와 지곡천 정비사업은 2008년 6월말 각각 마무리된다. 또 성복천과 정평천, 오산천의 자연형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은 2008년말까지 완공된다. 시는 각 하천에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둔치에 각종 나무와 꽃을 심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소규모 공원과 산책로,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이들 하천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각 하천이 서울의 청계천과 같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합습장으로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도 탄천종합정비사업에 오는 2014년까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5억여원씩을 투입, 팔당물을 사 탄천으로 흘려보내고도 상류지역인 용인시의 하수처리능력 부족으로 수질개선의 효과를 보지 못한 시가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성남시는 이를위해 최근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에 의뢰한 ‘탄천 종합기본계획’연구결과에 따라 수질개선과 생태계복원사업, 자연형 하천정비, 경관정비 등의 사업에 2014년까지 매년 100억여원씩 모두 908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탄천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연평균 10.1으로 5등급 수준이다. 그러나 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에는 3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소득 57% 탈루… 1065억 추징

    소득 57% 탈루… 1065억 추징

    고소득 자영업자들은 매년 벌어들인 소득 중 평균 5억원 정도를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루는 현금성 매출이었으며, 빼돌린 돈은 주로 해외여행에 쓰거나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세청이 내놓은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 319명 2차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벌어들인 소득 5516억원중 2331억원만 신고하고 나머지 3185억원은 누락시켜 평균 소득탈루율이 57.7%에 달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웨딩산업, 부동산업, 고급음식점, 대형숙박업, 고시전문학원 등의 자영업자들이다. 개인(업체)별로는 1년간 총과세대상금액 8억 7000만원중 3억 7000만원만 신고하고 나머지 5억원은 누락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국세청은 이들 319명에 대해 106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 금액은 이들이 지난 2년간 자진납부한 세액(495억원)의 2.1배에 달한다.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은 “앞으로는 일반 사업자라 하더라도 지능적으로 탈세행위를 한 때는 예외 없이 조세범처벌법을 적용, 추징은 물론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 연소득 24억원 가운데 카드외에 현금으로 들어온 매출액 18억원을 부인 명의와 별도의 차명계좌에 분산 입금하는 수법으로 탈루했다.A씨는 지난 5년간 해외여행을 106차례나 다녀왔고, 탈루소득으로 부동산투기를 통해 재산을 늘렸다. 예식장업자인 B씨는 자신이 고용한 근로자의 통장을 탈루 수단으로 활용했다. 현금 결제 고객에게 10%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해 수입금액 15억원을 빼돌린 뒤 종업원의 통장을 거쳐 되찾아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올 경영목표 줄줄이 하향

    올 경영목표 줄줄이 하향

    기업들이 올해 경영목표를 낮춰잡기 시작했다. 고유가, 원자재값 상승, 환율 하락 등의 피해를 직접 받는 수출기업의 목표치 하향조정이 눈에 드러난다. 상반기 실적 저조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불투명한 하반기 경기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다. 제조업 기반의 수출기업뿐 아니라 국내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체도 목표치를 낮춰잡았다. 업계는 장기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신(新)3중고’가 원인 원료를 들여와 가공한 뒤 이를 수출하는 업종의 타격이 크다. 타이어 업종이 대표적이다. 한국타이어는 매출목표를 당초 2조 1595억원에서 2조 1135억원으로 낮췄다. 상반기 매출은 1조 102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78억원,1005억원으로 각각 29.9%,12.2% 떨어졌다. 천연고무 가격이 34% 급등했고 환율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만 300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도 상반기 매출액이 8577억 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5억 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줄어들었다. 전자업종도 매출 하락 버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LG전자는 하반기에도 휴대전화 사업 부진으로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매출 목표 24조원 달성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LG필립스LCD도 경영목표 수정이 불가피하다. 상반기 영업손실이 3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50억원 늘어났다. 패널 가격 급락이 원인이다. 하반기에도 TV용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00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하반기에 D램 시장 강세와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반격에 나섰지만 워낙 변수가 많아 당초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사관계, 국내 수요감소도 가세 현대차는 상반기에 연간 매출 목표액의 47%를 이루는 데 그쳤다. 장기간 파업의 영향이 컸다. 신차 출시 등으로 반전을 모색하지만 내수 경쟁이 만만치 않다. 기아차도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쌍용차 역시 노사관계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라 목표 수정 가능성이 커졌다. 주택건설업계도 아파트 공급 목표를 수정하고 있다. 일반 제조업에 비해 ‘신3중고’ 타격은 적지만 국내 소비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는 연초 아파트 1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목표치를 7000가구로 내렸다. 지방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울산과 진주에서 공급키로 했던 2000여가구 아파트 사업을 포기했다. 수원 지역 아파트 분양 시기도 내년으로 미뤘다. 다만 정유·철강 업종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銅)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종은 오히려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류찬희 류길상기자 chani@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과학기술부는 올해 과학영재 발굴과 육성사업을 위해 과학영재육성사업과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에 총 1095억원을 지원한다.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갖춘 과학영재의 체계적 육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학영재 교육기관을 찾아가 선진 과학한국의 초석으로 일하고 있는 과학영재들을 만나본다.   ●다큐 맞수(EBS 오후 9시30분) 동양생명 수원지점에서 근무하는 두 명의 보험설계사, 오미영씨와 조용숙씨. 올해 서른 둘 서른 한 살의 주부이자 고교 동창생. 같은 지점의 보험설계사로, 실적 1,2위를 다투는 맞수다. 경력은 오미영씨가 좀 더 앞서지만, 오미영씨 팀의 일원이었다가 매니저가 된 조용숙씨는 수원지점의 떠오르는 유망주인데….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집주인에게 보증금 8000만원 중 4000만원을 미리 주기로 하고 전세계약을 마친 남자. 집주인은 먼저 받은 4000만원을 현 세입자에게 건네주었고 그 후, 집이 경매에 들어가자 잠적해 버렸다.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현 세입자에게 4000만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데, 먼저 준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얼마나 좋길래(MBC 오후 8시20분) 동수는 선주의 사랑 고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형철의 존재를 알고 있는 동수는 선주에게 결혼할 사람이 있지 않으냐며 선주를 타이르는데, 선주는 확신이 없어 혼란스럽다. 한편, 오복은 미국행 비행기에 타지 않고 공항 근처 찜질방에서 머물다가 어이없게도 주부 도박단으로 몰리게 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프랑스 파리 근교 신 개선문 광장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형 조각 작품을 영구전시하게 된 중견 미술가 임동락. 예술의 본고장 유럽에서 세계적인 조각가들과 나란히 작품을 전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와 30여년의 미술인생이 공개된다.   ●TV책을 말하다(KBS1 오후 11시40분) 10년의 자료수집,1만 여개의 주제별 파일,4년여의 집필기간. 강준만 교수의 ‘한국 현대사 산책’. 이 책은 1945년부터 1999년까지,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스포츠, 대중문화 등 방대한 주제를 10년 단위로 구성하고 있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가의 시각에서 되돌아본다.
  • [IT플러스] SKT 2분기 영업이익 감소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 6383억원, 영업이익 6193억원, 순이익 373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 무료화 등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3.9%,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보조금 등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전분기보다 7.3% 줄었다.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0.7% 증가했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은 22.7%로 5995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당 월 매출(ARPU)은 통화료 증가, 월평균 통화량(MOU)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2.8% 증가한 4만 4352원이었다. NHN은 이날 2분기 매출액 1329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순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9.1%, 영업이익은 8.6% 늘었으나 순이익은 7.7% 줄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25세 美 로스쿨 재학생 ‘뉴욕 옵서버’ 95억원에 인수

    올해 25세의 로스쿨 재학생이 적은 발행부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주간지 뉴욕 옵서버를 1000만달러(약 95억원)에 인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주의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자 찰스 쿠시너가 지난해 탈세 혐의로 수감되자 그를 대신해 경영을 맡고 있는 아들 자레드. 자레드는 전날 “세계의 미디어 수도에서 ‘한 자산’을 챙겼다.”며 신문사 인수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뉴욕 옵서버는 발행 부수가 5만부밖에 되지 않지만, 정치나 부동산 뉴스에 강해 뉴욕 미디어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약 내용은 현 발행인 아더 카터는 약간의 이문을 챙기고 새 주인에게 전략적 조언을 하기로 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정일 돈줄은…

    |도쿄 이춘규특파원|“김정일의 돈지갑을 채우는 것은 한·중 무역이나 미사일만이 아니다. 풍부한 광물자원을 노리고 구미의 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투자펀드에 주식, 금, 동구에 파견한 ‘노예(노동자)’….” 뉴스위크 일본판은 26일 발행된 표지이야기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자금원은 이처럼 다양하다고 전하면서 “국제사회의 일반상식은 북한경제가 피폐하고 군비가 낡아 김 국방위원장이 전쟁을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5일 북한이 한 발에 최대 1000만달러(약 95억원)나 드는 미사일 7발을 발사, 그 자금이 어디서 조달됐을까에 놀라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의문을 추적했다. 뉴스위크는 김 위원장의 돈지갑을 채우는 자금원으로 ▲유럽의 북한펀드 ▲외국의 광물자원 쟁탈전 ▲탈북자의 해외송금 ▲개성공업단지 ▲동구파견 노동자들 등이라고 소개했다. 북한펀드와 관련, 뉴스위크는 “올해 5월 영국 금융감독기구는 조선반도투자펀드를 인가했다.”면서 “선전도 안 했지만 많은 유럽인 투자가들이 몰려들었다.”고 소개했다.구체적으로 뉴스위크는 “유럽기업의 북한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영국의 석유개발회사인 아미넥스는 2004년 북한 석유자원개발 권리 20년분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중국도 지난해 약 8200억원을 투자, 북한 북부 무산철광의 50년간 채굴권을 획득할 정도로 북한 광물자원 쟁탈전이 뜨겁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조총련계 주민들은 물론 최근에 탈북 주민들도 중국을 통해 북한에 돈을 보내, 외화난을 더는 요인으로 뉴스위크는 지목했다. 한국이 펼치고 있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도 중요한 외화획득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정부가 1만∼1만 5000명의 공장노동자를 러시아, 불가리아 등지로 보내 수입의 55% 정도를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명목으로 송금받는 것도 중요한 외화가득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004년 기준 북한의 교역상대국 4위(7.1%·2억 5260만 달러)에 그친 일본이 대북한 경제제재를 단행해도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뉴스위크는 분석했다.taein@seoul.co.kr
  • 지방채 규모 17조 4480억원…인천시 증가율 최고

    지방채 규모 17조 4480억원…인천시 증가율 최고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현재 지방채 규모가 17조 4480억원으로 2004년 말보다 5012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분이 국내채이고, 국외채는 2159억원이다. 지방공기업까지 포함하면 26조 9168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빚은 2000년 18조 7955억원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003년엔 16조 5264억원까지 줄었다. 하지만 2004년엔 2.5% 증가한 16조 9468억원,2005년엔 17조 4480억원으로 늘었다. 자치단체가 진 빚은 도로 및 지하철 건설에 35.3%인 6조 1746억원이 들어갔다. 또 상·하수도에 19.5%인 3조 4066억원, 공단 및 택지조성에 8.2%인 1조 4066억원이 쓰여졌다. 빚이 가장 많은 자치단체는 대구시로 2조 2946억원이다. 대구시 예산의 68%에 이르는 금액이 빚인 셈이다. 이어 부산시가 1조 8765억원, 인천시가 1조 1195억원, 광주시가 8894억원 등이다.(표 참조) 지난해 빚의 증감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증가한 자치단체는 인천시로 3169억원이 늘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 도로건설과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등 대규모 공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대전시는 가장 많은 926억원이 줄었는데,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상환을 많이 했다. 서울 종로구를 제외한 서울시 24개 자치구와 부산 금정구 등 모두 41개 기초자치단체는 빚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행자부는 지방분권 차원에서 올해부터 자치단체별 재정 및 채무규모 등을 기준으로 매년 한도액만 정해주고, 한도액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토록 제도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07년 한도액은 6조 4003억원으로 올해보다 5354억원 늘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1965개섬 4개권역 특화 개발 전남도 바다관광 승부수

    전남도가 비교우위에 있는 섬과 바다, 갯벌 등 독특한 자연자원과 유적지를 주제로 한 바다관광에 승부수를 던졌다. 도는 23일 “도내 1965개 섬을 4개 권역으로 묶어 동북아시아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키우는 ‘은하수섬’ 개발계획이 밤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비 등 195억원을 들여 전복 특산지인 완도군 노화도에는 ‘전복회 타운’이 연말쯤 착공되고 인근 보길도는 윤선도 유적지를 축으로 ‘건강의 섬’으로 특화된다. 또 다음달이면 신안군 안좌도 상사치도에는 ‘원숭이 섬’, 도초도에는 ‘희귀 야생동물 복원의 섬’을 개발하기 위한 용역이 시작된다. 서·남해안의 배후도시인 목포와 여수에 ‘바다음식 특화거리’가 조성돼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난다. 물론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압해도)에는 새우젓 특산지를 살려 ‘게르마늄 젓갈도시’로 꾸민다. 천일염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신안군 증도에는 ‘갯벌 생태공원’을 만들고 해마다 섬·갯벌 올림픽을 열어 숨어 있는 비경을 알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국립대 성과급예산 첫 차등지급

    국립대 성과급예산 첫 차등지급

    올해부터 국립대 교원 성과급이 대학별로 차등 지급된다. 연구와 교육활동이 우수한 교원에게 실제로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함으로써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성과에 관계없이 나눠먹기식으로 성과급이 지급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전국 44개 국립대의 지난해 성과급 차등 지급 실적에 따라 올해 성과급을 대학별로 처음으로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전체 성과급 예산 476억원 가운데 80%인 381억원은 종전처럼 교원 수에 따라 나눠주고, 나머지 20%인 95억원은 개별 대학을 평가, 전체 대학을 상·중·하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교수와 전임강사 이상 교원과 일부 조교다. 기준은 지난해 대학별 성과급 차등 지급 실적이다. 대학별로 얼마나 등급을 구분해 지급액에 차이를 뒀는지, 상위 등급에 적은 인원을 배정해 많은 성과급을 배정했는지 여부에 따라 등급을 매겼다. 이에 따라 강원대와 광주교대, 서울교대, 서울대, 진주산업대 등 5곳이 ‘상’ 등급을 받았다. 강릉대와 군산대 등 17곳은 ‘중’, 경북대와 충남대 등 22곳은 ‘하’ 등급을 받았다. 상 등급 대학의 교원 1인당 성과급은 하 등급 대학에 비해 67%, 중 등급은 하 등급에 비해 25% 정도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각 등급별 대학 교수 평균으로 따지면 상 등급 대학 교수는 1인당 413만원을 받는 반면, 중·하 등급 대학 교수는 각 309만원과 247만원을 받게 된다. 최대 166만원의 차이가 난다. 상 등급을 받은 진주산업대의 경우 교수나 전임강사 등의 직급 구분없이 업적중심으로 평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대는 전체 교수 1055명 가운데 14명이 가장 많은 성과급인 631만원을 받은 반면, 가장 적은 경우는 219만원을 받아 차액이 412만원에 달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대차 파업 손실 1조306억

    지난달 26일 이후 4주 연속 부분파업사태를 맞고 있는 현대차의 파업손실이 1조원대를 넘어섰다. 수출길도 막혔다. 다행히 수해 피해 차량 정비를 위해 정비부문 파업은 일단 중단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까지 17일째 계속된 파업으로 7만 4611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져 1조 306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2004년 당시 파업손실 규모(1만 8994대·2631억원)의 약 4배, 지난해(4만 1889대·5795억원)의 2배나 되는 규모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형식상 ‘부분파업’이지만 사실상 전면파업에 버금간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19일 주간조 6시간 부분파업과 야간조 전면파업을 감행,6051대의 생산차질과 816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 정상 생산(잔업포함 20시간 가동)에 비해 생산손실률이 90%에 이른다. 협력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전국 377개의 1차 협력업체와 4300여개 2차 협력업체의 생산차질액이 6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현대차와 JIT(Just In Time) 시스템으로 생산이 직접 연동되는 70여개 협력업체들은 현대차노조의 파업시간과 똑같이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기간 발생한 생산차질은 재고정리로 상쇄된다고 주장하지만 장기파업으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 현대차는 19일 선적을 마지막으로 23일까지 선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는 거의 매일 선적이 이뤄지지만 생산차질로 수출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탓이다. 현대차는 당초 7월에만 8만여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19일 현재 선적실적은 1만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코카콜라 독극물 파문 확산

    코카콜라 독극물 파문 확산

    코카콜라를 생산하는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이 최근 지방에서 발생한 독극물 투입사건을 미온적으로 대처해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사건이어서 파장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코카콜라는 한국시장 진출후 비만과 성인병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불매운동의 대표 식품이 돼있어 엎친데 덮친 악재에 더욱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측은 12일 코카콜라 제품 독극물 투입사건과 관련,“11일 오후 전북 군산시와 전남 나주시 일부지역에서 페트병에 든 코카콜라 제품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난여론 일자 뒤늦게 제품 회수 사건이 알려진 이후 10일동안 쉬쉬하다가 독극물이 든 코카콜라를 마신 시민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부랴부랴 제품 회수에 나섰다. 이번 독극물 투입사건은 지난 1일 낮 12시30분쯤 코카콜라측에 협박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코카콜라 홈페이지 고객센터난에 “20억원을 주지 않으면 콜라 50병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떴다. 용의자는 박모(41)씨. 그는 경찰에 붙잡힌 9일까지 방송사 홈페이지와 불특정 다수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75차례나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사건이 터지자 코카콜라측은 당초 광주시와 전남 담양군, 화순군만을 제품 수거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용의자 박씨의 이같은 진술에 따라 이들 지역 기차역 주변 1㎞ 이내의 매장까지 수거대상지를 확대하는 늑장대응으로 일관했다.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 코카콜라가 사건의 심각성을 축소한 채 영업사원만을 동원해 ‘조용히’ 제품을 회수했다는 점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돈을 주지 않으면 독극물을 섞겠다고 해 단순한 협박에 그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측은 사건 파장이 확산되자 12일 트럭 100여대를 동원, 광주시와 담양군, 화순군의 도·소매점에 있는 페트병 제품 2만 5000여상자를 수거했다. 그러나 집중호우로 수거 작업이 늦어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웰빙영향 콜라 시장도 줄어 고전 이번 코카콜라의 미온적 대처는 웰빙 영향으로 한국시장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 불어닥친 웰빙 생활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지난 2002년 5990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1000억여원이 떨어진 498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001년 295억원의 흑자에서 2003년 78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해 3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내년 예산·기금 237조 요구

    내년 예산·기금 237조 요구

    정부 각 부처가 내년도 살림살이에 필요하다며 요구한 예산과 기금 총지출 규모는 237조원으로 올해보다 6.8%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국방과 사회복지, 교육분야의 증가율이 8∼9%대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중앙부처와 각종 위원회 등 60개 기관이 요구한 내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를 집계한 결과,237조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부처가 사용키로 한 총예산 222조원보다 15조원 증가한 것이며,‘2005∼2009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지출규모’ 중 내년도 계획안인 234조 8000억원보다도 2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총예산 증가율은 5.9%였다. 분야별로 보면 국방분야가 올해보다 2조 3000억원 증가한 24조 8000억원을 요구해 증가율(9.9%)이 가장 높았다.‘국방개혁 2020’에 따른 방위력 개선사업에 예산이 집중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사회복지·보건(9.1%), 교육(8.1%)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요구액 61조 1000억원이 전체 예산요구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올해 예산에서 사회복지·보건분야가 차지한 비중 23.7%보다 2%포인트 높다. 정해방 기획처 재정운용실장은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톱다운)가 도입되기 전에는 부처에 ‘많이 요구하고 보자’는 관행이 팽배해 예산요구 증가율이 25% 안팎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6.8% 증가에 그쳐 과다하게 요구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및 이색사업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 요구액 61조 1000억원 가운데 4대 연금 지급액이 15조 1065억원으로 25%를 차지한다. 여기에 건강보험가입자 지원(3조 9817억원), 의료급여(3조 5895억원), 기초생활보장급여(2조 5777억원) 등을 합치면 41%로 절반 가까이 된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규모도 대폭 늘어난다. 사회복지·보건 분야 신규사업으로 노인 돌보미 바우처(375억원)와 한부모가족 생활안정종합지원(13억원) 등이 눈에 띈다. 지역아동센터에 아동복지교사 파견도 신규 사업이다. 교육분야는 유아교육,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 지원, 외국역사교과서 왜곡대책 예산이 많이 늘었다. 내년부터 농어촌으로 확대되는 방과후 학교지원 예산이 1455억원 새로 편성됐다. 국제결혼이 늘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사업도 생겼다. 교육부의 다문화가정자녀 교육지원(13억 9400만원)과 농촌지역여성 결혼이민자가족지원(19억 2300만원)이 대표적이다. 농림부는 쌀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쌀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에 530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라 영화산업지원금으로 1000억원이 편성됐고,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숙소 건립예산으로 980억원이 잡혔다. 기획처는 오는 9월 말까지 부처 협의를 통해 최종 정부안을 마련한 뒤 10월2일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부동자금 몰리는 은행 돈 굴리지 못해 ‘끙끙’

    부동자금 몰리는 은행 돈 굴리지 못해 ‘끙끙’

    증시 불안, 부동산 시장 급랭, 예금 금리 상승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부동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은 금융감독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와 대출 금리 인상으로 넘쳐나는 유동성을 풀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경쟁을 위해 고금리 특판예금을 내세워 시중자금을 빨아들였던 일부 은행들은 예금과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 폭이 엷어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달들어 3조 2134억원 늘어나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은 지난달 2조 4950억원 감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16일까지 4629억원이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형 상품 가입액도 지난달 9381억원 감소에 이어 이달에도 16일까지 4178억원이 빠졌다. 반면 은행의 실세총예금은 지난달 3조 8216억원 증가에 이어 6월에도 3조 2134억원이나 늘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주식형펀드 잔액은 지난 3월 말 2조 4690억원에서 6월 20일 현재 2조 5108억원으로 418억원 증가에 그쳤지만, 정기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에 4조 5570억원 급증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의 특판예금이 부동자금을 급속도로 빨아 들이고 있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등 5개 은행이 올들어 이달 21일까지 판매한 특판예금 한도는 13조 89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특판예금 판매실적 11조 7441억원을 초과했다. ●대출 운용에 큰 차질 빚어 정기예금 및 특판예금 판매 확대, 은행채 발행 등의 주요 목적은 대출을 늘리려는 것이었다. 특히 은행들은 리스크가 적은 주택담보대출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자금을 확보해 왔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와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대출 운용에 큰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 이후 저마다 여신 관련 실무자와 부서장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자금운용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나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 및 중소기업·소호 대출은 담보대출에 비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무턱대고 ‘드라이브’를 걸 수도 없다. 시중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는 “일부 은행들이 ‘대출 전쟁’의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특판예금 등으로 수신고를 늘려왔다.”면서 “고금리를 주며 자금을 유치한 은행들이 운용처를 찾지 못하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中企텃밭 MP3P시장 ‘비상’

    中企텃밭 MP3P시장 ‘비상’

    벤처·중소기업의 텃밭이던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에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 IT분야의 알짜 틈새시장인 MP3P가 급변하는 IT 컨버전스(융합) 추세에 따라 ‘그저 그런’ 시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애플컴퓨터 ‘아이팟’의 저가 공세로 휘청거린 중소 MP3P업계는 그로기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국내 대기업의 진입도 시장 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애플은 20만∼30만원대 시장을 10만원대까지 끌어내렸다. MP3P 세계시장이 당분간 성장할 것이란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만이 한줄기의 빛이 되고 있는 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세계 MP3P 시장 규모는 현재 1억 3000만대에서 2008년 1억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컨버전스가 살길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MP3P 시장규모를 200만대 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0억원 규모였다. 세계시장과는 달리 국내시장 규모가 줄고 있는 것이다. 팔리는 대수보다는 가격이 낮아져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업계는 앞으로 MP3P가 단순히 음악파일을 재생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생존하기 어렵다고 인정한다. 이에 따라 동영상 재생,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수신,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이 복합화되는 길을 걷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음향·영상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주도한다. 국내시장 강자가 된 삼성전자는 최근 1.8인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로 저장된 사진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MP3P(옙)를 내놓는 등 컨버전스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MP3P 시장에 재진입한 LG전자가 DMB가 탑재된 MP3P ‘앤’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이리버 신화’를 쏜 레인콤이 미국의 애플과 삼성전자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국내 MP3P 중소업계는 시장 지키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경쟁관계에 있는 휴대전화, 전자사전 등에 MP3 기능이 있지만 음질 등에서 개별 MP3P의 기능을 못 따라온다.”며 MP3P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 시장 vs 대기업 시장 국내시장은 레인콤(시장점유율 30%), 삼성전자(20%), 코원(15%)의 3강 체제다. 외국 기업으로는 애플(8%), 소니(2%) 순이다. 하지만 국내시장을 호령하던 레인콤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애플과 삼성전자의 공세에 주춤하고 있다. 중소업계는 코원 등 일부를 제외하곤 부도를 맞거나 업종을 바꾸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의 박효상 디지털 미디어 차장은 “MP3P 시장은 과거와 달리 중소기업이 이끌어가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겠지만 초창기처럼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란 주장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물량이 적어 반도체 구매 단가가 높고 안정적으로 공급받기조차 쉽지 않아 사업하기 힘든 구조라는 것이다. 시장점유율 1위인 레인콤이 사업영역을 다른 데서 찾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코원의 전략기획실 원윤식 팀장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밝혔다. 다른 IT 제품과 달리 MP3P의 경우 대기업이 시장에 너무 늦게 뛰어들었고 벤처·중소기업이 나름대로 시장을 선점했다고 보고 있다.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MP3P 시장은 성장 일로에 있다.”면서 “국내 시장의 신규 수요가 예년에 비해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재구매 수요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구매 중단이 아니라 구매 경향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995억원으로 지난해 785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성장했다. 원 팀장은 “향후 국내 MP3P 시장은 ‘정글의 법칙’이 적용될 것”이라면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마케팅 능력과 브랜드 이미지, 자금력,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동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동구청장 후보로 단독출마,3선 연임에 성공한 정현옥(64)동구청장은 15일 “그동안 추진해오던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선거때 내건 공약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청사 건립, 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복지형 행정을 충실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사와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대 부산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숙원사업인 신청사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다.11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새청사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토지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절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결이 잘돼 착공에 들어가게 돼 무척 기쁘다. 수정동 현 청사 3000여평의 터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청사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의회건물, 그리고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이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지. -첨단시설을 갖추게 될 신청사 건립에는 총 395억원(시비 11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그동안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북항 개발 등 도심지 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에 동구의 정책이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동천과 연계한 한양아파트 및 안창마을 재개발 등을 현안사업으로 책정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사랑과 아픔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방침 아래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역을 끼고 있는 탓에 다른 지역에 비해 노숙자가 많은 점을 감안, 쉼터와 무료진료소·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2.3%가 노인이어서 이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의 일환으로 범일6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최근 개원했으며, 연내 2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낡은 시설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 구청장은 “장기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면 20년 뒤에는 인구가 현재의 배인 22만명으로 늘게 된다.”며 “‘살기좋은 동구, 돌아오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업 나이’ 2.3세 젊어졌다

    국내 기업들의 평균 연령이 2000년대 들어 2.3세 낮아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정보 포털사이트인 ‘코참비즈’에 담겨있는 28만여개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평균 연령이 외환위기를 거친 이후 상당히 젊어졌다고 4일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06년 5월말 현재 국내 기업의 평균 연령은 10.4세로 6년 전인 2000년보다 2.3세 젊어졌다. 통신업(6.3세)과 사업 서비스업(7.9세), 숙박·음식점(9.2세), 도·소매업(9.3세), 건설업(9.7세), 교육 서비스업(10.7세) 등 서비스분야 기업의 평균 연령이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금융·보험(22.1세)과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13.5세), 운수업(12.8세), 제조업(11.0세) 등 전통산업 분야의 기업 연령은 평균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이 10.2세였으며, 대기업은 25세였다. 평균 매출액은 188억원 수준이었으며, 제조업(195억원)과 숙박·음식업(191억원)의 평균 매출액이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시아 증시 동반폭락

    아시아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으로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 증시는 10% 이상 폭락해 거래 정지 사태를 빚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30포인트 이상 급락,1330선으로 내려앉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지난 주말에 비해 33.70포인트(2.46%) 떨어진 1338.59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3조 92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일부 원자재 가격의 급락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상품주 중심의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코스닥지수도 14.86포인트(2.26%) 떨어진 643.70에 마감됐다. 인도의 센섹스 지수는 3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1111.70포인트(10.16%)나 떨어졌다. 인도 2위 철강업체인 타타스틸이 16.6%나 떨어지는 등 원자재 관련 주식들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97.58포인트(1.84%) 급락한 1만 5857.87을 기록했다. 타이완 가권지수도 135.89포인트(1.92%) 떨어진 6938.26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생지수는 507.84포인트(3.11%) 빠진 1만 5805.52를 기록했다. 태국(1.87%), 싱가포르(2.20%) 증시도 강한 급락세를 보였다.대우증권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에 이어 22일도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구리와 알루미늄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0원 오른 952.30원으로 마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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