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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 코리아’ 끝은…

    ‘셀 코리아’ 끝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 현상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자기네들 발등에 떨어진 유동성 위기를 풀기 위해 해외자산을 처분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이들의 집중적인 매도로 인해 시장이 굉장히 불안해지는 데다 달러를 가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외환시장에 짐을 지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우선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2004년 4월23일 44.21%까지 치솟았다. 그 이후 21일까지 외국인은 모두 71조 3695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외국인 비중을 29%대 언저리까지 낮췄다. 올해에만 팔아치운 액수가 31조 8323억원에 이른다. 올해 첫 장이 섰던 1월2일 외국인 비중이 32.3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시총 비중이 1%가 내려갈 때 10조원대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점이다. 한국을 포함한 멕시코·타이완 등 이머징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25% 정도인 점을 들어 앞으로 4% 정도는 더 빠져나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시장별로 배정하는 비율을 감안한 것이다. 이렇게 따지면 단순 계산으로 40조원대의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 더구나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집중적으로 들어왔을 때 코스피지수를 750~1000선으로 보고 있다. 하락장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코스피 지수가 1200선에서 오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까지 해가면서 철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증권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JP모건 보고서에서 보듯이 외국계 자금은 이미 국내에서 자금을 빼가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환위기 이후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들이면서 얻었던 수익을 지금 조금씩 조금씩 빼먹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대신 한국시장이 그래도 멕시코 같은 곳보다는 매력적이라는 점을 들어 외국인 비중이 내려가더라도 27~28%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따져도 10조~20조원대 추가 자금 유출이 가능하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높을수록 우리 시장의 불안정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비중이 20%대에서 50%대까지 올라가야 안정성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도 팔고 있다. 외환위기 뒤 기세 좋게 시내 요지 빌딩을 사들였다가 유동성 부족 때문에 내놓고 있는 것.GE캐피털의 GE리얼이스테이트가 강남의 N빌딩과 T빌딩, 분당 소재 C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 GE캐피털의 3·4분기 실적이 38%나 줄어들었다. 또 메릴린치도 SK서린동빌딩을 SK에 되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리먼브러더스의 명동 유투존, 동대문상가의 쇼핑몰 라모도,AIG의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도 매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주계 금융그룹 매쿼리그룹도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매각에 나섰다. 유신익 LIG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아이슬란드 같은 나라와는 전혀 다른데도 이머징 국가와 비슷한 처우를 받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 와중에 환율이나 증시 변동성이 너무 커지는 것은 고스란히 우리가 져야 할 짐”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73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7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간 연체율도 급증해 모기지 금융기관들의 주택담보 대출 남발로 빚어진 미국발 금융 위기가 국내에서도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은행과 증권사, 보험회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종금사 등 6개 기관별 PF 대출금액은 73조 745억원에 달했다. 기관별 대출액은 ▲국내은행 47조 9122억원 ▲저축은행 12조 2100억원 ▲보험회사 5조 3242억원 ▲여신회사 4조 3567억원 ▲증권사 2조 9595억원 ▲종금사 3119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체율은 여신회사가 지난해 말 1.3%에서 올 6월 말 4.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저축은행 11.6%▶14.3%, 증권사 4.57%▶6.57%, 국내은행 0.48%▶0.68%, 보험회사 2.3%▶2.4%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단독]한전 위법·부당 적발 48건 최다

    [단독]한전 위법·부당 적발 48건 최다

    감사원의 결산검사 대상 20개 공공기관 중 지난 1년간 위법·부당사항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한국전력공사이며, 액수가 가장 큰 곳은 한국석유공사로 조사됐다. 9일 감사원이 발행한 ‘2007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8월8일까지 한국전력공사 등 20개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결과 위법·부당사항 적발 건수는 총 273건이었다. 또 관련 금액은 1251억 2976만원, 문책을 요구받은 인원은 118명에 달했다. 이중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48건이 적발됐으며, 토지공사 36건, 주택공사와 도로공사가 각 30건, 지역난방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각 1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위법·부당사항에 관련된 금액은 석유공사가 99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항만공사 64억 8000만원, 광업진흥공사 57억 6500만원, 토지공사 41억 4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석유공사의 관련 금액이 특히 많은 것은 5대 정유사에 부과하는 석유수입부과금 징수 및 환급업무를 수행하면서, 정유사들이 부당하게 과다산정한 금액을 그대로 환급함으로써 791억원의 국고 손실을 초래한 것이 컸다. 위법·부당행위 관련 인원은 대한석탄공사가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공사·공항공사 각 8명, 주택공사·지역난방공사 각 7명이었다. 분야별로는 회계분야가 158건으로 최다였다. 감사원은 “적발된 사항 중 173건에 대해 문책·시정·주의 등을 처분요구했으며 86건에 대해선 개선대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기관에 고발·수사요청한 것은 5건 14명에 그쳤다. 감사원은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감사원법과 규칙’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의 2분의1 이상 출자한 법인 총 20개 기관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감사를 벌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역사축제는 일자리 만드는 컬처노믹스”

    “역사축제는 일자리 만드는 컬처노믹스”

    “현 21세기는 역사, 문화와 관광산업이 도시와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6일 아차산고구려축제 개최를 발표하면서 “역사문화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지역사업이 아니라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컬처노믹스의 하나”라고 규정했다. 정 구청장은 “국비와 시비 등 395억원을 끌어들여 아차산에 고구려역사문화관을 건립하면 자연스럽게 송파구의 한성백제박물관, 강동구의 선사유적지 등과 연계되면서 역사·문화·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12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주춧돌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지역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고구려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단독]빈곤·취약계층 예산 4677억 삭감

    국회에 제출된 내년 복지예산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및 장애인 수당 등 빈곤·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축소되거나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예산 대비 복지예산 비중도 지난 2006년 이후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였지만, 내년에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민 복지’를 주장해온 현 정부의 정책 의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복지예산(일반회계)은 올해 15조 5558억원에서 17조 7900억원으로 늘었으나 빈곤·취약계층과 직결되는 사업비가 4677억원 삭감됐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기초생활보장 사업은 6조 9378억원으로 올해 7조 2643억원보다 3265억원이 줄었다. 장애인 수당은 올해 3552억원보다 419억원이 축소된 3133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354억원이 줄어든 795억원에 그쳤다. 장애인 LPG지원은 1105억원으로 올해보다 276억원 감소됐고, 노인돌봄 서비스는 167억원이 줄어든 492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내년 복지부 소관 일반회계 중 의무지출 예산은 지난해보다 0.8% 늘었지만, 정부의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재량지출 예산은 8585억원으로 오히려 126억원(1.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예산 대비 보건복지분야 예산 비중’은 최근의 증가 추세와는 달리, 지난해에 비해 0.4% 줄어든 8.5%에 그쳤다. 최 의원은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첫 복지예산은 서민과 빈곤층에 대한 지원의 실질적 감소로 이어졌다.”며 저소득층과 서민을 위한 예산의 대폭 확충을 촉구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간판들 떠난 코스닥 ‘공황상태’

    간판들 떠난 코스닥 ‘공황상태’

    코스닥 시장이 설립 이후 12년 만에 최대 위기에 빠졌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올들어 줄곧 휘청거리더니 시가총액 1위의 ‘간판 선수’인 NHN마저 코스피행을 택하면서 존립 기반 자체가 위태로운 그로기 상태에 몰렸다. 기업의 자정 노력과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장 혼탁을 차단해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표 선수’NHN 이적으로 존립 위태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탈을 결정하면서 코스닥 시장은 거의 공황 상태다. 올 들어 아시아나항공(당시 시가총액 6위),LG텔레콤(당시 시가총액 3위)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빠져 나갔으나 이번 NHN의 경우와는 무게감에서 차이가 크다. NHN은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10.7%(7조 2095억원)를 차지하는 ‘대장주’로 절대적 지위를 갖고 있다.NHN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현재 66조 209억원인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60조원대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NHN은 코스닥에서 성장한 대표 벤처기업으로서 상징성도 크다. 더 큰 염려는 ‘탈(脫) 코스닥 도미노’다.NHN의 이탈 이후 시가총액 10위 기업들의 연쇄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중견기업들은 이미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91%다. 나머지를 1000여개 종목이 나눠 갖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NHN 이탈로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완전히 ‘마이너리그 시장’으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기업은 28개사에 이른다. ●신뢰성 높여 ‘불량시장’멍에 벗어야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지만, 올해 들어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40% 가까이 폭락했다. 시가총액도 30% 이상 증발했다.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결정적 단초를 제공했으나 올들어 재벌 2ㆍ3세들의 주가조작, 코스닥 상장사들의 횡령, 불성실공시 등이 횡행하면서 ‘불량시장’이란 불신을 자초한 측면이 크다는 지적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의 경우 변동성이 큰데다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가 난무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신성호 증권협회 상무는 “NHN이 떠나는 것은 코스닥 업체라는 것만으로 ‘저평가’받는 등에 대한 불만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면서 “코스닥 시장이 먼저 신뢰를 형성하고 관련 기업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를 뿌리뽑을 수 있는 규제 강화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시장이 기업들의 자정 노력만으로 신뢰를 회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면서 “감독 당국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기업은 즉각 퇴출시키거나 일벌백계로 강도높게 처벌하는 등 규제책을 마련해 시장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外銀지점 자산·수익 폭등

    상반기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의 자산과 수익이 환율·금리차에 의한 재정거래 증가로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은지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총자산이 10조원을 넘은 외은지점 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10곳으로 작년 6월 말의 3곳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총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영국계 HSBC 서울지점으로 총자산이 6월 말 현재 26조 58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2.3% 증가한 수치다. 네덜란드계 ING은행도 총자산이 21조 5919억원으로 136.6% 급증했다. 칼리온과 JP모건체이스는 각각 51.2%와 64.8% 증가한 17조 593억원,15조 929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바클레이스,BNP파리바, 도이치은행,UBS,ABN암로, 소시에테제네랄 등이 10조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이들 10개 은행의 총자산은 157조 78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조 7669억원(62.6%) 급증했다. 외은지점의 자산이 늘어난 것은 이들이 금리 재정거래를 위해 국공채를 대거 매입했기 때문. 재정거래는 현물·선물 환율간 차이 및 내외금리차 사이의 괴리를 활용해 이익을 얻는 금융기법으로, 해외에서 외화 자금을 차입해 스와프 시장에서 원화자금으로 전환한 뒤 채권을 매입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한은에 따르면 외은지점과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2006년 1·4분기부터 급증, 올해 2분기까지 각각 300억달러와 535억달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개 외은지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32억원(663.0%) 급증했다. JP모건의 경우 6월 말 당기 순이익이 1980억원으로 작년 6월 말 36억원에 비해 무려 55배나 급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은지점의 재정거래가 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금먹는 하마’ 민자터널 인수 추진

    ‘세금먹는 하마’ 민자터널 인수 추진

    인천시는 적자 보전을 위해 수백억원의 혈세를 투입하고 있는 민자 터널들에 대한 관리권 인수를 추진한다. 시는 23일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보전을 해주고 있는 만월산·천마·문학 등 3개 민자 터널의 관리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한 민자터널은 공사 또는 공단을 설립해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민자 터널의 추정 통행료 90%를 보장해 준다는 계약에 따라 지난해에만 191억원을 터널 운영사에 지급하는 등 2002년부터 모두 665억원을 지원했다. 문학터널 314억원, 천마터널 179억원, 만월산터널 172억원 등이다. 때문에 실제 통행량이 추정 통행량의 50%를 크게 밑도는 등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문학터널의 계약기간은 20년, 천마·만월산터널은 30년이어서 문학터널은 2022년, 천마터널은 2034년, 만월산터널은 2035년까지 시가 적자보전금을 지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의회나 시민단체 등에서는 시가 이 터널들을 사들여 무료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 터널들을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 2777억원(문학 839억원, 천마 643억원, 만월산 1295억원)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터널 출자자 등과 협의해 시 산하 공사·공단이나 제3의 민간기업에 관리권을 팔도록 한 뒤 수익률 및 보전율을 줄여 재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공단이 인수할 경우 터널 통행료 조정이 가능한 데다 금융비용과 운영비도 상당액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민자 터널 관리권을 인수하기 위해서도 많은 재원이 필요한 데다, 출자자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민·군 복합항으로 건설

    제주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해군기지가 초대형 크루즈 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된다. 정부는 11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주 해군기지 건설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총리실은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지역에 추진 중인 해군기지가 오랜 논란 끝에 민·군 복합항으로 건설된다.”며 “지난 4년간 논란을 거듭해 온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국가와 지역발전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제주 해군기지를 세계적인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으로 육성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제주 해군기지는 대천동 강정마을에 48만㎡(14만 5000평) 규모로 2014년까지 8895억원을 투입해 건설된다. 이중 28만㎡는 매입,20만㎡는 매립을 통해 조성된다. 부두 길이는 1950m로 함정 20여척 계류가 가능하며,15만t급 크루즈선박 2척이 동시에 기항할 수 있다. 총리실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해군기지의 크루즈 선박 활용 방안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관광수입 증가 효과 등 경제적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제주도가 건의한 지역발전 사업을 토대로 정부 차원의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복합항 추진방향과 지원사업 조율을 위해 필요한 경우 총리실과 관계부처,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하는 지원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감사원 “한국자산신탁 매각해야”

    감사원은 10일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설립목적이 달성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만큼 매각 등 정리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한부동산신탁과 한국부동산신탁의 부실로 인해 서민주택과 임대주택 공급 차질이 예상되자, 자산관리공사가 두 회사의 신탁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자산관리공사가 자본금, 지급보증 등을 통해 지원해 왔다. 감사원은 “서민아파트 공급사업 11개 등 18개 부실사업이 모두 완료된 데다 현재 여러 민간 신탁회사 및 시중은행, 증권회사 등과 경쟁상태에 있고 향후 사업전망도 밝지 않아 매각 등을 통해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관리공사가 자회사를 정리하지 않은 채 한국자산신탁 임원 6명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을 공사 임직원으로 임명하는 등 공사의 인사적체 해소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자산관리공사가 각종 휴가제도를 편법 운영해 휴가보상비 95억원을 직원들에게 부당 지급했다며 자산관리공사 사장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시간외근무 누적시간이 일정수준에 달하면 5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 지난해 휴가보상비 8억 2900만원을 과다지급했고 연·월차 휴가제도를 편법으로 운영해 2004∼2007년 모두 87억 300만원의 연·월차 보상금을 추가 지급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팔공산 남북 관통도로 가속도

    대구와 경북에 걸쳐 있는 팔공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 도로의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된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와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를 잇는 국가지원 지방도 79호선 신설을 위해 올해 163억 400만원(국·도비)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계획 83억 4000만원보다 8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도가 이 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증가분을 더 확보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 중 95억원으로 이달 말부터 전체 편입토지(60만㎡)를 대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보상을 위한 감정 및 가격산정을 마친 상태다. 도가 도로공사 구간에 대해 통상 부분 보상하는 다른 사업장과 달리 전 구간에 걸쳐 보상키로 한 것도 공사를 앞당기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도는 내년도 사업을 위해 291억원(국비 191억, 도비 100억원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내 다른 도로 사업장의 80억∼90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많은 것이다. 김장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부계∼동명간 도로는 오는 2016년까지 총 1808억여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지만 지역간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공기(工期)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군위군 등과 함께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에 협조를 부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계∼동명간(14.2㎞) 도로(4차로·폭 18.5m)에는 쌍둥이 터널(3.6㎞)과 교량 12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성희 농협 감사위원장 57억 ‘최고’

    공직유관단체 고위공직자 가운데에서는 이성희 농협협동조합중앙회 감사위원장이 57억 423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로 나타났다. 공직유관단체 공직자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8억 5217만원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감사위원장은 ‘버블세븐’ 지역인 경기 분당과 용인, 광주 등지에 본인 소유로만 된 41억원 상당의 토지(17건)를 보유하고 있다. 또 분당에 16억원짜리 아파트를 포함해 건물 5건을 신고했다. 20억 7395억원(2위)의 재산을 신고한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승진)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등 15억원가량의 건물 3채를 보유했다. 이 감사위원장과 곽 원장은 모두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장남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또 두 사람의 배우자는 각각 헬스(2000만원)와 골프(3000만원) 회원권을 갖고 있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0억 15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15억원 가량의 건물 5건을 보유 중이다. 17억 8484만원을 신고한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에쿠스 등 자동차 4대와 조선산수화 3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유임돼 재등록한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과 노민기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각각 16억 7643만원과 10억 1757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日주간지 “욘사마 도시락 11만개나 팔렸다”

    日주간지 “욘사마 도시락 11만개나 팔렸다”

    일본의 유력 경제주간지 ‘슈칸 다이아몬드’(週間ダイアモンド)가 지난 18일 발행한 최신호 특집기사에서 탤런트가 갖는 집객력(集客力ㆍ고객을 끌어들이는 힘)의 한 예로 한류스타 배용준을 들어 눈길을 끌고있다. 슈칸 다이아몬드는 ‘탤런트의 집객력:열정적인 팬들이 떠받치는 배용준 비즈니스의 경제효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6월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고시레 벤또’가 전국에서 11만개나 팔렸고 고단샤(講談社)가 발매한 태왕사신기 관련 책은 10억엔(약 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욘사마 효과’를 소개했다. ‘고시레 벤또’는 배용준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도시락으로 고구려시대의 불고기요리인 맥적(貊炙)·양배추쌈밥·닭강정·약밥·명란알찜·잡곡밥 등 16가지 품목이 들어있다. 잡지는 “욘사마팬들은 경제적인 능력도 갖춘 데다 자신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밝힌다.”며 “기업은 고객이 무엇을 바라는지 파악하기 쉽고 제품이 팔릴 가능성도 높아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시레 도시락’을 구입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평소 편의점에 잘 가지 않는 중년여성들이었다.”면서 “신규고객 확보효과까지 덤으로 얻은 세븐일레븐은 크게 기뻐하며 현재 제2탄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기사를 접한 욘사마팬들은 “1개에 2500엔이나 하는 도시락이 11만개나 팔리다니 굉장하다.”며 “새삼 욘사마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지난 4일 어깨수술을 받았던 배용준은 1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수술 후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경과를 보고한 뒤 “앞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책을 쓸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18일 발행된 ‘슈칸 다이아몬드’ 최신호와 ‘고시레 벤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년 농림생산액 1년새 5500억 줄어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이 1년새 55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부문 생산액 비중은 쌀, 돼지, 한우 순으로 파악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2007년 농림업생산액 및 생산지수 추계’ 결과에 따르면, 품목별 생산량에 농가판매가격을 곱해 산출한 농림업 생산액은 지난해 35조 83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36조 3893억원에 비해 5521억원(1.5%) 감소한 규모다. 재배업의 경우 기상여건 악화가, 축산업의 경우 개방화 여파에 따른 가격 하락이 생산액 감소의 원인이 됐다. 이 가운데 농업생산액이 2006년 35조 2324억원에서 지난해 34조 6850억원으로 1.6%(5474억원) 즐었다. 임업생산액은 같은 기간 1조 1569억원에서 1조 1522억원으로 0.4%(47억원) 감소했다. 연도별 농림업생산액은 ▲2004년 37조 2886억원 ▲2005년 36조 2729억원 ▲2006년 36조 3893억원 ▲2007년 35조 8372억원 등 해마다 줄고 있다. 농업부문 가운데 식량작물 생산액은 8조 9095억원으로 1년전보다 5.3% 줄었다. 과실은 2조 8223억원으로 5.0% 감소했다. 채소는 7조 484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식량작물 24.9% ▲채소 20.9% ▲과실 7.9% 순으로 나타났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etro] 분당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화

    경기 성남시는 2010년 12월까지 95억원을 투입, 분당구 40곳에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은 상수도관을 설치할 때 지대의 높이가 비슷한 곳을 일정한 블록으로 나눠 블록 단위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수질, 수압, 수량을 실시간 관리하는 수도운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수도관 수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고 유수율(有收率)을 높일 수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 중 관로에서 손실된 물을 제외하고 수도요금을 받는 물의 비율을 뜻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북, 5개 사업소 시·군 이전

    전북도의 도 산하 사업소의 시·군 이전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등 도 산하 5개 사업소 타 시·군 이전 공사를 오는 9월 말 이전에 모두 착공할 방침이다. 대상 사업소는 공무원교육원, 산림환경연구소, 도로관리사업소, 축산위생연구소 등이다. 남원시로 이전하는 공무원교육원 건립공사는 28일 착공했다. 도는 395억원을 투입해 남원시 산곡동 10만 73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연간 5000여명의 도내 공무원들에 대한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임실로 이전하는 보건환경연구원 신축사업도 8월 말이나 9월 초 착공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전북, 5개 사업소 시·군 이전

    전북도의 도 산하 사업소의 시·군 이전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등 도 산하 5개 사업소 타 시·군 이전 공사를 오는 9월 말 이전에 모두 착공할 방침이다. 대상 사업소는 공무원교육원, 산림환경연구소, 도로관리사업소, 축산위생연구소 등이다. 남원시로 이전하는 공무원교육원 건립공사는 28일 착공했다. 도는 395억원을 투입해 남원시 산곡동 10만 73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연간 5000여명의 도내 공무원들에 대한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임실로 이전하는 보건환경연구원 신축사업도 8월 말이나 9월 초 착공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마사회 ‘규제 회오리’

    마사회 ‘규제 회오리’

    한국마사회가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가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각종 규제가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되자 아예 마사회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지난 18일 석 달 남짓의 업무 공백을 끝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이우재 현 회장의 임기는 4월20일까지. 그러나 후임 회장이 선임되지 않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월여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다음달 15일이면 마사회는 새로운 수장을 맞아 심기일전,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조만간 매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주 기조로 삼고, 그 실행 방법으로써 ▲온라인 베팅금지 ▲장외발매소 축소 ▲경마고객 전자카드 도입 ▲교차투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사회는 거의 공황 상태에 빠졌다. 마사회 측은 사감위 종합계획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대로 진행되면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마사회는 내년 57억원 적자,2010년 495억원 적자,2011년 932억원 적자 등으로 사실상 존재의 이유가 없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관련표 참고) 특히 마사회 수익이 줄어들면 각 지방자치단체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한 축산발전기금, 농어민 복지사업 기금, 소년소녀가장 지원기금 등도 함께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마사회는 환급금(4조 7089억원)을 제외한 순매출액 1조 8180억원 중 국세와 지방세로 1조 1772억원을 납부했고, 이밖에 조성한 각종 기금규모도 1345억원에 달했다. 마사회 반발의 또다른 이유는 형평성이 안 맞다는다는 데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만들어진 공기업이고 매출 총액과 사용처에 대해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스포츠토토나 로또, 내국인 카지노 등 민간위탁기업에 대해서는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하면서 총매출 규모를 기준삼아 공기업이 운영하는 경마, 경륜, 경정 등의 매출 총량을 조정하겠다는 것은 민간기업만 배불리는 꼴”이라고 말했다. 사감위 종합계획에 대한 경마산업 예상 효과를 분석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는 “경마 등 합법적으로 관리되는 사업에 대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면 자칫 또다른 불법 사행사업의 매출 증가를 낳을 우려가 있다.”면서 “현행 법규 내에서 마사회 수익의 공공적 환원에 대한 계획을 더욱 치밀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

    권영수 사장이 이끄는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4∼6월)에 또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냈다. 3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에는 못미쳐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1조여원을 들여 경북 구미에 새 액정화면(LCD) 생산라인도 짓는다.LG디스플레이는 9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IR를 갖고 2분기 실적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88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497억원)보다 6배 가까이(493%) 급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올 1분기(8811억원)보다 소폭이나마 더 벌어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9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봤던 애널리스트들은 실망하는 기색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분기 IR시즌 첫 테이프를 끊는 기업의 실적치고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중국 수요 감소와 정부의 환율하락 유도도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분석했다. 매출도 4조 2113억원으로 전분기(4조 356억원) 대비 4%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영업이익률)은 ‘찔끔’(21.8%→21.2%) 떨어졌다. 대신 순익(7595억원)이 전분기(7170억원)보다 6% 늘었다. 권 사장은 “손실률을 최대한 줄인 생산성 향상 노력과 환율 상승 혜택 등으로 기업체질이 더 강해졌다.”면서 “오전 이사회에서 경북 구미에 1조 3610억원을 투자해 6세대 LCD라인을 증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보유현금(현금성 자산 포함)이 3조 8350억원으로 늘어 투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같은 공격 투자는 최근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16대9’ 화면비율의 노트북컴퓨터 시장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내년 4∼6월 가동에 들어가는 6세대 라인에서는 노트북 및 모니터용 LCD를 주로 만들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기부 약속’ 무효소송

    기부금의 사용처를 놓고 수년간 기부자와 대학간에 빚어온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송금조(84) ㈜태양 회장과 부인 진애언씨는 3일 부산대를 상대로 기부금으로 내기로 한 305억원 가운데 나머지 110억원을 낼 의무가 없음을 확인받기 위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을 부산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부약속 무효소송이다. 기부자가 학교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결과가 주목된다. 송 회장 부부는 지난 2003년 부산대에 국내에서 개인기부 사상 최고액인 30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기로 하고 지금껏 195억원을 냈다. ●왜 소송 제기했나 송 회장은 “대학측이 이미 낸 돈을 기부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해 놓고,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고민 끝에 기부금이 목적대로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바로잡고, 올바른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송을 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소장에서 “20 03년 10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매입 대금으로 305억원을 내기로 했었다.”면서 “당시 김인세 총장이 ‘캠퍼스 건설 및 연구지원기금’으로 용도를 명시한 기부약정서를 가져와 다음에 이를 바로잡아 주겠다고 말해 이를 믿고 서명한 뒤 2006년 8월까지 195억원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학측이 약정서 정정요구를 무시한 채 2004년 6월부터 2007년 2월까지 195억원을 대부분 유용한 뒤 2007년 3월 약정서의 기부용도를 ‘양산캠퍼스 부지대금’으로 정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7년 5월쯤 부산대 발전기금 이사회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기부금을 모두 보충해 당초 용도대로 집행하겠다.”는 의결서를 보내왔으면서도 기부금 유용이 계속되면서 아직까지 이 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부 약속은 지킬 것” 부인 진씨는 “이번 소송은 부산대가 당초 기부목적과 달리 송 회장이 이미 출연한 195억원의 대부분을 다른 곳에 유용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송의 목적이 이미 낸 기부금 195억원을 반환받거나 잔금 110억원을 내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부산대와 김 총장이 기부금 유용을 인정, 그동안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지출세목을 밝히고 공개적인 사과를 한다면 남은 기부금 110억원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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