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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튜브, “아빠지갑 돈 훔치는 상황 연출” 논란

    보람튜브, “아빠지갑 돈 훔치는 상황 연출” 논란

    인기 유튜버 채널 ‘보람튜브’를 운영 중인 이보람양의 가족회사 보람 패밀리가 최근 95억 원 상당의 강남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보람패밀리는 유튜브에서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이로그’ 두 채널을 운영 중이다. 장난감 리뷰를 담은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현재 약 13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람 양과 가족의 일상이 담긴 ‘보람튜브 브이로그’는 약 17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유튜브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예상 월수입은 최소 6200만원, 최대 9억9800만원이다. 또 ‘보람튜브 브이로그’는 2억5900만원에서 41억2400만원의 월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보람튜브는 과거 아동학대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7년 ‘보람튜브’를 비롯해 아동 채널 운영자를 아동학대로 고발했다. 유아에게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자극적인 행동을 했고, 해당 영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해 금전적인 이익을 취했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보람튜브는 보람양에게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게 하거나,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당시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해당 유아뿐만 아니라 영상의 주 시청자층인 유아와 어린이에게도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보람튜브는 문제가 된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23일 한 매체는 보람튜브의 가족회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95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람튜브 측이 해당 빌딩을 어떠한 용도로 사들인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강남 빌딩 매입한 6살 유튜버 ‘보람튜브’ 광고 수익

    강남 빌딩 매입한 6살 유튜버 ‘보람튜브’ 광고 수익

    17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6세 유튜버 보람양의 가족회사가 95억원 상당의 강남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매일경제는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이로그’ 등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보람양의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95억 원에 사들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유튜브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는 지난해 12월 17일 기준 한국에서 개설된 유튜브 채널 중 광고 수익 1위가 ‘보람튜브 토이리뷰’라고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월 최고 광고수익을 160만 달러(약 17억9920만 원)로 추정했다.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보람양이 주로 장난감을 갖고 노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2위 채널 역시 보람양의 일상이 나오는 ‘브이로그’로 월 최고 광고수익이 150만 달러로 추정된다. 두 유튜브 채널의 광고수익을 합치면 월 최고 310만 달러(약 34억 8595만 원)인 셈이다. 실제로 국내 광고 수익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유튜버의 절반 이상은 보람튜브와 같은 장난감 놀이, 동요 등을 담은 유아 콘텐츠를 유통했다. 영어 제목과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법인회사인 보람패밀리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뿐 아니라 장난감 제조 유통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키즈카페 및 관련 프렌차이즈사업, 공연업, 학원업, 부동산 경영관리 매매 및 임대업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람튜브’ 6살 유튜버, 95억 빌딩 매입 ‘월수입 얼마길래?’

    ‘보람튜브’ 6살 유튜버, 95억 빌딩 매입 ‘월수입 얼마길래?’

    키즈 유튜버 보람(6) 양의 가족 회사가 95억 원대 강남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한 매체는 빌딩중개업계 말을 빌려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6세 보람 양의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5층 짜리 빌딩을 95억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보람패밀리 측은 지난 4월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을 95억원에 사들여 단독 소유했으며, 대지 면적은 258.3㎡로 땅 3.3㎡당 1억 2100만 원 정도에 이른다. 이들이 매입한 빌딩은 1975년에 지어진 이후 2017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현재는 헤어 및 바디관리숍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물 전체를 임대 줄 경우 보증금 3억 월세 20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보람패밀리 측의 건물 매입 용도는 자세히 알려진 바 없으나, 법인 사업목적에는 온라인 정보제공업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업, 장난감 제조 유통업, 키즈카페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매매 및 임대업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 양의 유튜브 콘텐츠는 국내 전체 유튜브 광고 수익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이다. 가족과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요리를 하는 등의 소소한 일상들이 담겨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1750만 명 이상이다. 미국의 유튜브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예상 월간 수입은 10만6000달러(약 1억 2000만 원)에서 170만 달러(약 19억 원)으로 나타났다. ‘보람튜브’의 또 다른 채널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예상 월간 수입은 11만9000달러(약 1억3000만 원)에서 190만 달러(약 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인세·취득세 온갖 특혜 줬더니…‘부동산 투기’ 수확한 농업법인

    법인세·취득세 온갖 특혜 줬더니…‘부동산 투기’ 수확한 농업법인

    농업법인의 부동산 투기 등 불·탈법이 도를 넘고 있다. 농업법인은 설립 땐 법인세·등록세를, 토지 매입 때는 취득세 등을 감면받는 등 각종 특혜를 누린다. 법인을 활용해 부동산을 사들인 뒤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하거나 가격을 부풀려 되판 후 법인을 해산하는 ‘먹튀’ 사례도 허다하다.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의 취지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농업법인 제도는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따라 1990년 도입됐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으나 사후 관리·감독은 뒷전이고, 그 틈새를 노려 불·탈법이 판을 친다.●‘배임’ 대표이사 포함한 일가 3명 檢 수사 광주의 한 농업법인도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막대한 재산을 부풀린 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는 21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두레농산㈜ 대표이사 한모씨와 계열사 공동 대표 등 일가 3명을 배임과 강제집행면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농업용 저수지를 헐값에 사들인 뒤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서울신문 7월 10일자 23면>이 가려질지 주목된다. 농어촌공사는 2009년 농업법인인 한두레농산이 광산구 수완제(농업용 저수지) 부지 1만여㎡(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9200㎡ 규모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허용했다. 건립 10년 후인 올해 건물 가등기를 설정해 주고, 20년 후(2029년)에는 기부채납받는 조건을 달았다. 저수지 땅 지분은 농어촌공사가 74.2%, 농업법인이 25.8%를 소유했다. 농어촌공사는 20년 동안 연평균 1억여원의 임대료(20여억원)를 받기로 약정했다. 현재 3분의1 정도인 6억~7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두레농산이 가등기를 해 주기로 약속한 10년을 6개월여 앞둔 지난해 8~10월 채권자들이 무더기로 이 법인 재산을 가압류했다. 이 회사 계열사인 H건설이 89억여원의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부동산을 가압류했다. 역시 이 농업법인 대표의 가족이 운영하는 M주택산업과 H레포츠도 34억원과 7억 5000여만원의 대여금 지급을 요청하며 건물에 대한 강제 경매에 돌입했다. 건물의 감정평가액이 95억원인 데 비해 법인 빚은 한순간 130여억원으로 늘어났다. 유통센터가 빈 껍데기로 변해 버린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뒤늦게 이 농업법인을 형사 고소한 데 이어 손해배상 소송 등 민사적 책임을 묻기로 했으나 채권 회수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이 사건은 표면적으론 농어촌공사와 농업법인의 재산권 다툼으로 비친다. 그러나 한 꺼풀 벗겨 보면 민간 회사의 탐욕과 공공기관의 묵인·방조·유착 의혹 등으로 얼룩진 복마전이다. 한두레농산이 사업 제안서를 낸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회사는 같은 해 3~12월 농어촌공사와 수완제를 공동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저수지 부지 1만 7300여㎡에 유통센터를 건립한 뒤 20년 후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었다. 저수지 부지는 생산녹지지역으로, 농업회사 법인이 아니면 관련 시설물을 지을 수 없다. 관할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2008년 4월 유통센터 건립을 허가했다. 한두레농산은 허가가 나오자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해 7월 농업 관련 시설물 이외의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한 저수지 일부인 7260여㎡를 계열사인 H레포츠에 넘겼다. 소유주인 농어촌공사는 사전 토지 사용을 승낙하는 등 H레포츠의 골프연습장 사업을 ‘사실상’ 측면 지원했다. H레포츠는 이어 이 저수지 땅에 대해 체육시설용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했다. 광산구는 대상 토지의 80%를 미리 확보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한 채 용도를 변경해 줬다. 특히 저수지에 수익시설인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근 사유지에 대해 수용권까지 발동했다. 감사원은 2010년 “광산구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에게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내주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수용권을 부여하는 등 특혜를 줬다”며 해당 공무원 징계를 요청했다. 농어촌공사도 이를 눈감았다. 또 엉터리 감정평가로 시세의 3분의2 수준으로 땅(저수지)을 팔면서 6억 2000여만원의 손해를 끼쳤던 사실이 나중에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설립 당시 총 30억 4000만원 지원받아 한두레농산은 농업법인 설립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7억원, 광주시와 광산구로부터도 각각 6억 5000만원 등 모두 30억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회사는 이 돈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짓고 지하 1층 4271㎡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나머지 1~3층은 농산물직판장과 사무실 등으로 활용했다. 회사는 이어 초창기 1~2년 동안 사업 제안서대로 목적에 걸맞은 농산물 판매 관련 시설로 운영했다. 이후 지하 1층을 제외한 지상층은 마트와 식당 등으로 바꾼 뒤 수익사업에 나섰다. 협약 주체인 농어촌공사나 농식품부·광주시 등 보조금을 지원한 기관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농업법인 관리·감독 기간은 10년이다. 지자체는 보조금을 지급한 뒤 매년 현장 지도·점검을 해야 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을 회수 조치해야 한다. ●“실태조사 나서자 법인등기 서둘러 폐지” 그러나 한두레농산은 10년을 몇 개월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경매절차가 개시됐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어 정확히 10년이 되는 시점인 지난 2월 13일 농업법인 등기 자체를 폐쇄해 버렸다. 회사의 대주주는 앞서 증자와 주주 변경을 통해 설립 당시와 달리 비농업인인 특수관계인에게 주식지분을 편법 증여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채권자인 농어촌공사 등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나 몰라라 했다. 심지어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해당 건물에 대한 경매개시 내용을 통보받고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 회사는 농어촌공사와 협약한 가등기 또는 기부채납 조건 이행이 불가능해졌다. 농식품부와 광주시 등 보조금을 지원한 기관의 관리·감독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등기 폐쇄 전 논밭 대량 매입 등 투기 의혹 한두레농산은 등기 폐쇄 전에 논밭 등을 대량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 법인이나 비농업인이 논밭을 매입할 경우 영농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회사는 농업회사 설립 직후인 2008년부터 법인 명의로 유통센터 인근의 논 등 농업용지 수천평을 매입했다. 농업법인이 누릴 수 있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도 받았다. 회사는 이같이 구입한 해당 지역 농지 등을 골프연습장과 주유소 등으로 개발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11월 전남 곡성군 일대 토지 11만 5000여㎡를 농업회사 법인 명의로 구입한 뒤 비업무용으로 보관해 오다가 최근 특수관계인에게 넘기는 등 탈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회사가 농지법을 위반한 투기 행위를 감추고 당국이 정기적으로 하는 실태조사를 피하기 위해 농업회사 법인등기 자체를 서둘러 폐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현재 당초 농업법인 대주주 일가 소유로 넘어간 수완동 저수지 일대의 땅은 매입 당시 평당 62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포시 상수도사업 연 수백억원 순손실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

    “김포시 상수도사업 연 수백억원 순손실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

    김옥균 경기 김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제193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시 상수도사업이 해마다 수백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김 의원에 따르면 “김포시는 과도한 순세계잉여금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상수도사업은 수도요금이 생산원가를 초과해 부과되고 있다”며, “하수도 사업은 2017년 255억원, 2018년 223억 9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인 하수종말처리사업의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김포시가 민간투자자인 ‘푸른김포’와 맺은 BTO계약에 문제점이 있다는 얘기다.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다른 시군과 비교해본 결과 20만명의 안성시는 연 50억원, 72만명의 안산시는 연 96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한 해 195억원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시는 김포·통진·고촌 하수처리장 설치·운영을 위해 2006년 불변가격으로 총사업비 2431억 27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중 민간투자비로 15.76%인 383억 2600만원을 투자한 푸른김포에 공사기간 3년, 운영기간 2012년 7월부터 2032년 7월까지 사업시행사가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BTO계약을 체결했다. 푸른김포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지에스건설·대림산업·한화건설·태영·동부건설·두산건설 등 8개 유명건설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에서 기지급한 운영비는 1002억원 가량이고, 향후 2032년까지 지급할 총 운영비는 기지급금을 포함해 4195억원에 달한다. 실제 민간투자비의 11배를 김포시가 운영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익형 민자사업인 BTO는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데도 김포시는 총 추정 운영비의 20.6%를 민간투자 회수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 수익형민자사업(BTO)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BTO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데 여러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하면 거의 제안자가 최종적으로 민간투자사업자로 선정된다”며, “경쟁입찰이 아니라서 사업자가 자기 이익을 충분히 반영한 제안이 최종 낙찰가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의 16%가량만 투자하고도 우월한 지위에서 20년간 독점운영권을 갖게 돼 건설사 입장에서는 BTO사업이 황금알을 낳은 거위”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정이 이러한데 김포시는 추가로 오는 9월 하수처리량 1만 2000t규모 레코파크 증설을 계획 중”이라며, “총공사비 441억원 중 민간사업자가 110억원을 투자하고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2023년 완공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사업방식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BTO사업이 아닌 재정사업 방식으로 하자고 권유했는데 하수처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며, “현재 이 증설사업에 1개 컨소시엄인 최초 제안자만이 등록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포시와 유사한 안성시의 BTO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안성시는 총공사비 1750억원 중 450억원을 민간자본투자로 진행한 BTO사업이었다. 용감한 시민의 1인시위를 시작으로 지역 언론이 적극 문제를 제기한 결과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단결해 민간투자비를 BTO사업자에게 상환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언론은 18년간 1248억원을 절감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안성시 경우는 과도하게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을 해지하고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며, “우리 김포시도 안성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철도 3개 공기업 모두 작년 첫 경영 흑자 기록

    SR 371억·철도公 1652억 2년 연속 흑자 2004년 상하분리 후 처음… 고속철 영향 지난해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 3개 철도 공기업의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공기업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2004년 철도 상하분리가 이뤄진 후 처음이다. 10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2018년 철도 공기업들의 경영실적 분석 결과 코레일은 지난해 28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8555억원 적자를 감안하면 1조 1448억원에 달하는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코레일의 흑자는 2015년(864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열차 운행 수익 등 영업손익은 339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469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2016년 1216억원에 달했던 코레일의 영업이익은 2016년 12월 SRT가 개통하면서 2017년 4699억원 적자로 급락했다. 그러다 2017년 12월 경강선(강릉선 KTX) 개통 이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상승하며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사인 SR은 개통 후 매출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5801억원 매출에 321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는 매출액 6407억원에 당기순이익이 15.6% 상승한 371억원에 달했다. 선로사용료와 위수탁비, 인건비 등이 10% 이상 높아졌음에도 수익이 늘고 있다. SR은 운송수입이 전체 매출의 97%(6205억원)를 차지한다. 좌석수 대비 이용객을 반영하는 이용률은 100%를 넘어섰고 승차율도 70%를 웃돌았다. 철도공단은 2017년 설립 후 처음 흑자(1215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652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고속철도 사업에서는 선로사용료 수익이 떨어지고 선로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면서 243억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임대·이전 등 자산관리사업 등에서 1895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해 흑자 규모가 전년 대비 437억원 증가했다. 이를 통해 부채 1609억원을 상환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선로사용료를 받아 이자도 못 갚던 상황에서 흑자 달성 및 부채 상환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철도 기업들의 경영 개선은 고속철도의 탄탄한 수요를 근간으로 한 것이므로 고속철도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에 풀린 日은행 자금 18조… 최종구 “회수해도 영향 미미”

    국내에 풀린 日은행 자금 18조… 최종구 “회수해도 영향 미미”

    상장주식 보유 물량도 12조원 웃돌아 당국,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긴급 점검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수출 규제에 이어 다른 부문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도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국내에 풀린 일본계 은행의 자금이 18조원을 넘고 상장주식 보유 물량도 12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본이 자금을 회수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7일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야마구치 등 4개 일본계 은행의 국내 총여신(대출)은 18조 2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일본계 은행의 국내 여신은 전체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 중 27.1%에 달해 중국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일각에서는 일본계 은행의 직·간접적인 여신 규모가 69조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5월 말 현재 일본계 자금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12조 4710억원어치로 전체 외국계 자금의 2.3%를 차지한다. 일본이 경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에 있는 자금을 거둬들이면 국내 은행과 기업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일본계 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자금 회수를 시작했다. 총여신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21조 817억원에서 반년 사이 2조 7822억원이나 줄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직접 투자 자금이 2017년 이후 줄어들고 있고 같은 맥락으로 일본계 은행 지점의 총대출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일본의 보복 조치가 확대될 경우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외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본계 자금을 대체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쪽에 어떤 조치가 있을 가능성과 거론이 가능한 옵션들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국내 은행이나 기업에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을 안 해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큰 어려움이 있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달리 지금 우리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돼 있어 일본이 돈을 안 빌려줘도 얼마든지 다른 데서 돈을 빌릴 수 있다”면서 “대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 송금 제한 등 금융 쪽에서는 의미 있는 조치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최근 출마설과 관련해 “솔직히 평소에 국회의원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다만 굳이 국회의원을 한다면 고향(강릉)에서 해야지 비례대표로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증권사 1분기 순이익 1조 4602억 사상 최대

    증권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이 1조 5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비중이 증가해 수익이 다각화됐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56곳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4602억원으로 종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1조 4507억원보다 0.7%(95억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3.8%(9456억원) 급증했다. 올 1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 24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6%(3826억원) 줄었다. 수탁수수료(주식 중개 수수료)가 89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3%(5526억원) 급감했다. 반면 기업금융의 인수주선 수수료 등을 말하는 IB 부문 수수료는 7633억원으로 32.8%(1886억원)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도 2562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증권사 수수료 수익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탁수수료는 점차 비중이 줄고 있다. 수탁수수료 비중은 2015년 57.9%에서 2016년 49.6%, 2017년 47.8%, 지난해 46.7%로 매년 줄었고, 올 1분기에는 39.7%까지 떨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틈새전략 통했다… ‘어벤져스·알라딘’ 속 ‘악인전·걸캅스’ 선전

    틈새전략 통했다… ‘어벤져스·알라딘’ 속 ‘악인전·걸캅스’ 선전

    지난달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알라딘’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열풍 속에 한국영화 관람객도 대폭 늘었다. 주요 외화들이 대작과 동시 상영 경쟁을 피한 가운데 개봉한 한국영화들의 ‘틈새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영화진흥위원회가 14일 발표한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은 지난해 5월보다 69.1%(352만명) 늘어난 86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로는 역대 최다로, 한국영화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68.8%(295억원) 증가했다. 영진위는 이런 배경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4월 24일 개봉)과 알라딘(5월 23일 개봉) 사이에 별다른 외화가 개봉하지 않은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중저예산 한국영화가 틈새시장을 노리고 개봉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악인전’은 국내에서 5월 한 달 간 317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여성 콤비 형사물 ‘걸캅스’는 161만 관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140만명)을 넘었다. 또 장애인이 주인공인 코믹 드라마 ‘나의 특별한 형제’도 5월 143만명이 관람하며 손익분기점(14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삼은 법정드라마 ‘배심원들’은 28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순위 9위에 오르는데 그쳤지만, 한국영화 다양성 증진에 일조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5월 30일에 개봉해 31일까지 125만 관객을 모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95억원대 투자 유치한 ‘사우디 왕자’의 정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칼리드 알사우드’를 사칭해 투자자들로부터 800만 달러(약 95억 3200만원)가 넘는 금액을 유치한 40대 미국 남성이 사기 등 혐의로 18년형을 선고 받았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6살 때 콜롬비아에서 미시간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앤서니 기그낵(48)은 1987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칼리드 알사우드라는 사우디 왕자와 같은 이름의 신분증을 취득한 이후 각종 사기행각을 벌이다 2017년 미 연방검찰에 체포됐다. 기그낵이 사칭한 사우디의 칼리드(알파이살) 왕자는 79세로, 이슬람 성지인 메카의 주지사다. 미 마이애미 법원은 지난달 31일 그에게 18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기그낵은 존재하지도 않은 아일랜드의 제약회사와 몰타의 카지노 투자 명목 등으로 수십명의 투자자들로부터 800만 달러 이상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은 돈의 상당수는 호화 생활에 쓰였다. 기그낵은 그럴듯한 사우디 왕자 행세를 위해 롤렉스·카르티에 등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치장하는 것은 물론 마이애미에 있는 자신의 펜트하우스 출입문에는 ‘술탄’이라고 적힌 벨을 달았다. 가짜 외교관 번호판을 단 페라리를 타고 다니며 백화점에서 수천 달러어치 쇼핑을 하기도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나의 아버지’라는 설명과 함께 사우디 왕족의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기그낵의 사기 행각은 2017년 마이애미의 한 럭셔리 호텔 측에 4억 4400만 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호텔 측은 두바이 은행으로부터 6억 달러 대출을 약속받았다며 위조 서류를 제시한 그를 수상히 여겨 조사를 위해 보안회사를 고용했다. 호텔 측 조치로 수사에 나선 연방검찰이 그를 체포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등만 14회 일산 ‘로또 명당’ 2곳 왜 동시에 문 닫았을까

    1등만 14회 일산 ‘로또 명당’ 2곳 왜 동시에 문 닫았을까

    마두역 ‘로또복권판매소’ ‘가판로또’ 판매자격 없으면서 10년 동안 영업 허가받은 단말기 빌려와서 영업도 복권위원회 적발… 한 달 판매정지20~30여회씩 1~2등 당첨자를 냈던 경기 고양시 일산 로또 명당 2곳이 최근 동시에 문을 닫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등 당첨자 배출횟수 기준으로 1곳은 전국 16위, 다른 한 곳은 전국 36위 이내 판매점이다. 고양시는 최근 고양에서 가장 두드러진 당첨률을 올린 마두역 3번 출구 앞 ‘로또복권판매소’와 5번 출구 앞 ‘가판로또’에 대해 판매정지 처분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또복권판매소는 2009년 10월 17일 첫 1등 당첨자(12억 8600만원)를 낸 이래 지난 18일(18억 5300만원)까지 모두 8회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2등 당첨자는 18회 배출하는 등 1~2등 누적당첨금이 163억여원에 이른다. 가판로또도 2011년 5월 7일 첫 1등 당첨자(19억 9500만원)를 낸 이후 지난 3월 16일(33억 7700만원)까지 모두 6회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2등 당첨자는 28회 배출하는 등 1~2등 누적당첨금이 181억여원에 달한다. 로또복권판매소는 종업원이 표준근로계약서대로 근무하도록 해야 하는 복권판매업 기준을 지키지 않고 시간외 근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판매소의 위법사실이 적발된 것은 민원 때문이었다. A씨가 지난 11일 “이 판매소를 여성 2명이 5~6년 전부터 월세 480만원에 원래 주인인 B씨로부터 임대받아 영업 중”이라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와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가 지난 20일 현장 확인해 종업원 2명의 시간외 근무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로또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다음달 25일까지 30일 판매정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계약 해지도 될 수 있는 로또판매권 전대 등 중요 법위반 혐의는 묵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전망이다. A씨는 1년 전 B씨가 임차인들을 내보내려고 했으나 “내가 가게를 다 키워 놓았는데 권리금도 못 받고 어떻게 나가냐며 크게 다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가판로또는 허가받은 가판대 주인도 아니고, 복권판매권도 없으면서도 지난 10년 가까이 영업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문을 닫게 됐다. 다른 장소에서 영업허가받은 단말기를 돈을 주고 빌려다 영업한 것으로 보인다. 복권위는 ‘제3자 불법판매업체’로 추정하고, 동행복권 측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판매업은 매우 까다롭다. 우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만 판매자격을 준다. 1인당 1회 10만원을 초과해 판매하면 안 되며, 19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못 판다. 종업원은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계약인과 판매자 모두 고발 조치되며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가족이 판매하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비치해야 한다. 임·전대한 복권판매점 건물주나 점포주와 그 배우자·직계존비속·형제자매는 종업원이 될 수 없다. 복권 판매 계약인과 건물주 및 점포주가 매월 일정 비율로 수수료를 나누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복권위는 지난해 전국에서 138건의 복권법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제3자 판매허용기준 위반이 74건으로 가장 많고, 판매점 구비서류 미비 57건, 당첨금 지급 거부 5건, 10만원 초과 판매 2건 등이다. 처분은 30일 판매정지 58건, 벌금 39건, 계약 해지 25건, 기소유예 10건, 10일 판매정지 6건 등이다. 전국 판매점 6800곳 중 1등 당첨자를 8회 이상 배출한 곳은 16곳, 6회 이상은 36곳이다. 로또를 팔아 나오는 수익은 1000원 기준으로 55원이다. 부가세가 5원이므로 50원이 남는다. 수익률이 5%에 이른다. 로또복권 판매액은 2016년 3조 5995억원, 2017년 3조 7973억원, 지난해 3조 9606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매회 761억원가량 판매된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5만분의 1’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5%(1.10포인트) 내린 2044.21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4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반면 기관은 1714억원, 개인은 22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05%(1.06포인트) 하락한 2044.25로 출발해 장중 2040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급락하자 일부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3.87%)과 SK하이닉스(-1.04%)가 많이 내렸고 현대차(3.46%)와 현대모비스(2.34%) 등은 올랐다. 키움증권과 모회사 다우기술은 전날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이날 동반 하락했다. 다우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17.42% 내린 2만 150원, 키움증권은 1.92% 하락한 8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05%(0.36포인트) 내린 689.67에 마감됐다. 지수는 0.29%(2.03포인트) 오른 692.06으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9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50억원, 기관은 3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08%)와 펄어비스(-1.85%) 등이 내렸고 스튜디오드래곤(5.77%)과 휴젤(2.62%) 등은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자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은 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른손이앤에이를 최대 주주로 둔 계열사 바른손(29.86%)도 상한가로 마감됐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는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방송 예고에 급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2.50% 하락한 2만 8700원에 마감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도 16.35%나 내렸다. YG 측은 이 방송 예고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9원 내린 11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이 되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왔고 지난 23일 발표된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관련 원화 환전 수요에 하락폭이 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AI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공유·매칭”… 한국판 ‘긱 경제’ 실현

    “AI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공유·매칭”… 한국판 ‘긱 경제’ 실현

    긱 경제(Gig Economy)는 플랫폼을 통해 노동자가 시간을 선택해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경제 활동 방식이다.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서 단기 계약으로 섭외한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됐다. 매킨지는 2025년 세계 긱 이코노미가 2조 7000억 달러(약 300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승차공유업체인 우버나 그랩이 긱 경제의 대표적인 형태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한국은 긱 경제의 불모지 수준의 국가다. 카카오와 스타트업이 조성하려던 카풀 생태계는 택시업계의 반대와 기성 법제에 막혀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긱 경제 모델로 설립 1년 5개월 여만에 누적 95억원의 투자를 받고,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스타트업이 화제다.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거주하는 지역과 서비스와 일정을 정해 청소를 예약하면, 청소매니저가 방문하는 홈클리닝 매칭 플랫폼 앱을 운영하는 청소연구소다. 2015년 10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카카오에서 홈서비스 태스크포스(TF)로 사업을 준비하다 지난해 1월 독립, 카카오벤처스와 옐로우독에서 투자를 받았던 이 회사는 이달 초 다시 KTB네트워크,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캐피탈원 등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재구매율이 85%에 이르고, 정기 서비스 사용자가 60%에 달하는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임을 인정받은 덕에 투자가 성사됐다.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기왕 온 청소매니저가 더 많이 일하길 원하고, 다음날에도 일을 해야 하는 청소매니저는 하루 하고 몸살이 날 정도로 많은 일을 하면 안 됩니다. 고객이 만족하고, 청소매니저 역시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조율점을 찾는 일이 플랫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23일 만난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는 “플랫폼 사업은 과거의 사업모델을 컴퓨터로 단순히 옮겨 오는 작업 이상이란 점을 깨닫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화로 인력을 연결해 주던 직업소개소 사업자가 홈페이지나 앱을 구축한 뒤 신청을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받는다고 이를 플랫폼 사업으로 칭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 연 대표는 “고객과 청소매니저의 누적 데이터에 근거해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계약 조건을 찾아내 서로 시간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존감을 갖고 노동 서비스를 주고받게 해야 플랫폼 사업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청소연구소 본사 직원 대부분은 15년 이상 경력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대부분으로 이들은 지역과 일정 등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매칭을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덕분에 고객이 청소를 원하는 주소와 시간대를 입력하면, 즉시 그 시간에 업무가 가능한 청소매니저를 제안받는 앱이 구현됐다. 고객이 청소매니저에게 요청하고 청소매니저가 수락하면, 고객은 앱을 통해 결제한다. 99㎡(약 30평)대 아파트를 4시간 청소하려면 5만원대 초반 금액이 고객에게 청구되고, 청소매니저는 지역 및 업무 형태에 따라 1만원 이상 시급을 받는다. 기존 직업소개소에 비해 고객이 내는 비용도, 청소매니저가 받는 임금도 다소 높은 편이다. 대신 청소연구소 앱을 통해 접하는 청소매니저는 청소연구소가 신원 확인을 한 상태로 하루 동안 전문교육을 받은 뒤 업무에 투입된다. 청소매니저의 업무는 기본 청소와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세탁 등으로 정해져 있으며 냉장고 청소나 베란다 바닥 청소, 손빨래, 아이돌봄 서비스 등은 정기협의가 없을 경우 제공하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리뷰나 별점을 매겨 고객에게 ‘선택할 수고’를 떠넘기는 대신 인공지능(AI)이 가장 적합한 매칭을 찾아내 고객에게 우선순위를 매겨 제시한다. 한 번 인연을 맺은 청소매니저는 다음 요청 때 다시 노출시켜 정기업무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은 청소매니저들과 고객들로부터 얻은 데이터가 기반이 됐지만, 연 대표와 개발자들이 직접 청소매니저 업무를 경험하면서 체득하기도 했다. 연 대표는 “사업 초기 청소매니저가 부족할 때 고객 요청이 갑자기 들어오면 직접 청소하러 갔다”면서 “저도 아이 셋을 둔 주부인 데다 청소 교육도 여러 번 받았기 때문에 꽤 유능한 청소매니저”라며 웃었다. 아이 셋 워킹맘으로 적합한 가사도우미를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던 게 일상이던 이력은 홈클리닝 플랫폼의 필요성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고 확신한 기반이 됐다. 연 대표뿐 아니라 개발자까지 청소매니저로 투입됐다는 얘기에 놀랐지만, 긱 경제 체제에선 사실 놀랄 일도 아니다. 실제 청소매니저의 구성은 자녀들을 대학에 보낸 뒤 소일거리를 찾는 주부부터 대형마트 캐셔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부까지 다양했다. 가까운 지역 위주로 매칭을 하다 보니 부촌 지역 아파트에 사는 주부가 옆 동 아파트 청소를 하는 일도 있다. 고객보다 자산이 더 많은 50대 주부가 어린아이와 함께 잠시나마 외출을 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젊은 부부 살림을 잠깐 봐주기도 한단다. 연 대표는 “초기엔 청소매니저를 구인광고를 통해 뽑았지만, 요즘에는 청소매니저들이 주변에 앱을 소개하고 교육을 받으러 오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과거 주부들이 서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공유하듯이, 그보다 더 전엔 알음알음 부업을 소개하듯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서로 알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 대표는 “지금까지 청소연구소는 7000여명의 매니저와 20만명 이상의 고객을 연결했고 서비스 지역도 서울과 성남에서 시작해 인천, 용인, 수원 등지로 넓히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청소연구소는 매니저 채용을 7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봄, 반려동물돌봄, 시니어돌봄 등으로 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돌봄 산업에 관심이 미친 이유는 청소연구소 사용자들의 빅데이터에서 배려, 도움과 같은 따뜻함이 읽혔기 때문이다. 청소연구소의 주요 사용자층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1인 가구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 집으로 청소를 선물하는 딸, 종일 아이와 들볶이는 전업주부일수록 잠깐의 휴식이 꼭 필요하다며 먼저 청소연구소를 두드리는 가족의 마음이 이 회사를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해외 북한인권단체 “탈북 여성 중국에서 성매매 등 심각한 인권 유린”

    이런 소식을 어떻게 보도해야 할지 모르겠다. ‘외신이 쓴 것을 이렇게 옮겨야 하나’란 생각이 들다가도 이런 참담한 상황을 알려 바로잡아야 한다는 해외 북한인권단체의 진정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만 전체 북한 이탈 여성을 그릇된 시선으로 볼 여지도 있다는 점 때문에 조심스럽기 그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북한을 탈출해 중국으로 건너간 여성 대부분이 ‘성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해외 북한인권단체의 보고서를 해외 언론들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코리아 퓨처 이니셔티브’는 탈북 여성들이 중국 북동부의 인신매매 범죄조직에 의해 성매매 시장으로 팔려가거나 강제 결혼, 사이버 섹스 업소에 근무하는 등 비참한 현실에 처해 있으며, 피해자 가운데 심지어 아홉 살 소녀도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영국 BBC가 보도했다. 중국에 체류 중이거나 한국으로 이주한 탈북 여성 50여명을 장기간 만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들 탈북 여성을 성 노예로 거래하는 지하경제 규모가 연간 1억 달러(약 1195억원)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보고서에 담긴 중국 내 탈북 여성들의 현실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12~29세가 대부분인 피해자들의 약 60%가 브로커 등을 통해 성매매 시장으로 향하며, 이들 중 절반은 강제 성매매를 당하고 있다. 30% 가량은 현지 남성과 강제 결혼을 하며, 15% 정도는 온라인상에서 사이버 섹스를 강요받는다. 특히 보고서는 “사이버 섹스 시장을 겨냥한 탈북 여성 인신매매도 최근 들어 확산 중”이라며 “아홉 살 소녀가 ‘온라인 생중계’를 위해 성폭행을 당하는 사례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를 쓴 윤희순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탈북 여성들의 성 노예화와 관련한 규모와 비참함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여성들은 북한으로 송환되면 고문당해 죽을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이런 구렁텅이에 갇히게 된다. WSJ는 “북한 국경의 통제가 엄격해지면서 탈북 위험과 비용도 상승했다”며 “일부 브로커들이 잃어버린 수입을 되찾기 위해 여성들을 인신매매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북한 여성의 중국행은 “사막으로 탈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BBC는 “피해자들은 30위안도 안 되는 돈을 받고 몸을 팔며, 단돈 1000위안에 아내로 팔려간다.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이 돈을 내고 보는 사이버 섹스물에 팔려간다”는 윤 연구원의 얘기를 옮기고 있다. 이어 BBC 기사는 남한 인터넷 이용자들이 구독하는 돈이 이런 사이버 섹스 시장을 팽창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은 출신 지역이나 성(姓)만 표기한 채로 두 여성의 증언을 소개하고 있다. 브로커나 갱단원 등에게 당한 내용들을 차마 옮기지 못하겠는데 이런 대목이 눈에 띈다. “남한 기업들은 그들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북한 윤락녀를 원한다. 내 첫 성매매 상대는 남한 사람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美국무, “한국의 대북지원, 트럼프가 지지했다” 재확인

    美국무, “한국의 대북지원, 트럼프가 지지했다” 재확인

    한국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지원사업에 800만달러(한화 약 95억원)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1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전날 결정에 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5월 7일(한국시간으로는 8일) 대화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8일 있었던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밝힌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지지했다고 전했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WFP)은 17일(현지시간) 정부의 대북지원 자금 공여 결정을 환영하며 “한국 정부와 관련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7년 9월 WFP와 유니세프(UNICEF)의 북한 아동·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사업 등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의결했지만 당시에는 집행하지 못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의원은 이날 RFA에 “(북한에 대한) 인도지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하지만 인도지원은 (대북) 최대압박과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작 없는 엔씨, 1분기 영업익 61% 감소

    신작없이 지난 1분기를 보낸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1년 만에 61%나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실적 악화는 대표 게임 ‘리니지M’의 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작 게임 출시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9일 ‘리니지M’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었던 ‘리니지2M’은 출시일이 하반기로 미뤄졌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1988억원, ‘리니지’ 207억원, ‘리니지2’ 216억원, ‘아이온’ 123억원, ‘블레이드앤소울’ 233억원, ‘길드워2’ 163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업데이트 효과와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성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리니지2는 신규 서버 추가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미디어·콘텐츠 앞세워 1분기 선방…무선사업은 ‘주춤’

    KT, 미디어·콘텐츠 앞세워 1분기 선방…무선사업은 ‘주춤’

    KT가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선방했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었다. 이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작년 대비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가 16만 9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 6000명 증가했다. 유선사업 매출도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 167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3% 성장한 4795억원이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878만명이고 이중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해 전체 인터넷 가입자 58%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6412억원으로 작년 대비 15.7%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800만을 돌파했다. IPTV 매출만 떼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이었다. 콘텐츠사업 매출도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가 기여하면서 작년 대비 28.6% 성장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었고,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면서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KT는 5G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5G 가입자 85%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윤경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5G 서비스에서 고객 최우선 서비스와 최고 품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국 평균보다 밑도는 1%대 구매율…사회적기업 외면하는 인천 공공기관

    인천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공공기관 구매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841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총구매액은 46조 7554억원이다. 이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1조 595억원으로 2.3%에 불과했다. 특히 인천 공공기관들은 전국 평균 구매율보다 낮았다. 인천시는 지난해 총구매액 600억원 중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데 10억원을 사용해 1.6%, 인천시교육청은 총구매액 5363억원 중 59억원만 구매해 1.1%의 구매율을 보였다. 또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는 310억원 중 3억원(0.9%), 인천환경공단 1.06%, 인천교통공사 1.2%, 인천시설관리공단 1.2% 등으로 모두 전국 평균 구매율을 훨씬 밑돌았다. 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재화를 구입해 공공조달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경제적 가치만 추구하는 일반기업과 달리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도 공공기관의 장은 물품 구매 시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해 우선 구매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공공기관, 작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1조 돌파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한 금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제품 구매 규모가 1조 595억원으로 1년 전(9248억원)보다 12.4%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환경 보호, 장애인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을 뜻한다. 현행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공공기관 841곳은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매 실적을 고용부에 통보해야 한다. 올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계획은 지난해보다 1036억원(9.8%) 늘어난 1조 1631억원이다. 그간 공공기관이 구매한 사회적기업 제품은 청소, 방역, 산업용품, 사무용품이 주를 이뤘다. 최근엔 아동, 청소년 관련 교육, 보육서비스, 관광·체험 상품, 전통 공예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사회적기업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곳은 서울시(268억 1200만원)였다. 서울시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고용부도 서울시처럼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설명회와 워크숍 등을 열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차, 올 1분기 영업익 21% ‘껑충’

    현대차, 올 1분기 영업익 21% ‘껑충’

    인도서 13만 3000대 팔아 中시장 추월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익 흑자 전환 “하반기도 신차 통해 수익성 개선 주력”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팰리세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4일 1분기 매출액이 23조 9871억원, 영업이익이 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1.1%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지난해 1분기 3.0%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보다 24.2% 증가한 829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129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량은 102만 1377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8.7% 증가한 18만 3957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시장 판매량은 4.9% 감소한 83만 7420대에 그쳤다. 중국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19.4%가 급감한 13만 1000대밖에 팔리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내 판매가 급격히 줄어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해외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도 2.5% 감소한 19만 8000대를 기록해 20만대선이 무너졌다.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중국보다 많은 13만 3000대가 팔렸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1분기보다 3.4% 감소한 실적이다. 자동차 판매량이 줄었는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가격이 비싼 대형차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의 매출액은 1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0%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인 G90 등의 신차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특히 팰리세이드가 중형 싼타페와 함께 SUV 판매를 견인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와 하반기에 출시할 소형 SUV 베뉴, 제네시스 첫 SUV인 GV80과 신형 G80 등 신차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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