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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내년살림/환경개선비 1조6천억… 21% 늘어

    ◎어디서 어떻게/녹지확충 2천945억·지하철 건설 등 2조 투입/사회복지 41% 증액… 소외층 획기적 처우 개선/도시방재에 6천3백억… 17억 투자 중기 중점육성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총규모 9조3천억원의 97년도 예산안의 쓰임새를 도시방재,도로교통,환경 등 부문별로 요약한다. ▷도시방재◁ 모두 6천3백46억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4.8% 늘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 규모가 3년째 연평균 36.9%씩 늘어났다. 한강교량 성능개선과 유지관리에 4백95억원,하천 복개구조물 개·보수 등에 1백28억원이 지원된다.98년까지 양천·동작·중랑소방서를 신설하며,한강 일원에 수난 구조정을 구입·운영한다.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도 한대 추가 구입한다. ○공장이적지 공원화 ▷도로·교통◁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으로 32%를 차지한다. 2기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도 1조9백3억원을 투입한다.3기 지하철 건설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 1백77억원도 포함됐다. 보·차도 분리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362개를 97년까지 연차별로 설치한다.초등학교 주변 116곳,유치원 주변 100곳 등이다.음향신호기 1천593개를 설치,모두 9천420개로 늘린다. 은평구 증산동 223에 572대 주차규모의 수색역 환승주차장을 99년 말까지 건설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버스운영 개선에 1천3백2억원을 배정했다. 강변도로를 확장하며,성산대교 하류에 별도의 교량을 지하철과 함께 쓰는 복층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청담대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직결도로 건설 등도 검토한다. 공항로 교차로 개선 등 6개 신규사업비 등 6백93억원과 행당역 진입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2천3백28억원도 새로 배정됐다. ▷환경◁ 공원녹지·수질·대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을 배정했다.전체 예산의 19.9%로 올해보다 무려 21%나 늘어났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에 5백44억원,여의도광장 공원화에 2백83억원 등 공원·녹지를 확충하는데 2천9백45억원이 투입된다.영등포 OB맥주,천호동 파이롯트,성수동2가 삼익악기,답십리3동 전매청 창고부지 등 공장 이적지 4곳을 2000년까지 공원화한다. 강동지역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짓는 등 폐기물 관리개선을 위해 5백51억원을 쓴다.압구정동 428 지하철역 주변 사유지 4천239평에 공원을 조성한다.세종로 76 옛 경기도청사 터에 광화문 시민회관 열린마당을 98년까지 조성한다. ○지소득층 장례비 지원 난지도 안정화 사업에 올해 70억1천5백만원을 계속 투자한다.이밖에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안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99년까지 신설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에 1천5백75억원,대기 보전에 3백39억원,송·배수관 정비에 3백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전체의 6.2%인 5천3백28억원으로 41.3%가 늘었다.특히 장애인·여성·청소년·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는 50% 이상 대폭 늘렸다. 저소득층의 화장 장례비로 20만원씩을 새로 지급한다.생활보호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65세 이상 노인 51만여명에게 교통수당을 분기별로 9천600원씩 지급한다. ○농산물 산지포장사업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신설하며 여성의 사회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플라자」를 98년에 신축 개장한다.소년소녀가장 그룹홈제도를 시범실시한다.어려운 노인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 가정도우미제도를 팀당 4∼8명씩 모두 107개 팀을 운영한다. 강남병원을 삼성동 171 옛 시정개발연구원 자리에 2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64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교육◁ 7천4백36억원을 책정,올보다 4.7% 늘어났다.원각사비 보호각을 세우는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복원한다.시립대 부설 시민대학을 강남·북에 설치,강좌와 탐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한강을 시민문화공간화하기 위해 뚝섬·여의도지구 등 두곳의 한강 둔치에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좋은영화 감상회」를 상설화한다. ▷도시개발·주택◁ 5천6백9억원으로 올해보다 9백83억원이 줄었다. 중구 신당 4구역 외 34개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용 임대주택 1만6천670가구의 매입자금을 계속 지급하는 등 모두 2천1백91억원을 매입비로 쓴다.올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철거대상으로 판정받은 낙산 등 8개동 395가구의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이주대책비를 지급한다. 배추 등 채소류의 포장을 산지에서부터 규격포장으로 출하토록 하는 농산물 산지포장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상품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쓰레기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청 광역통신망 구축 ▷지역경제·국제교류◁ 17억원을 들여 서울산업 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패션페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대상」을 신설한다. 동북권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시설 기반을 갖추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구리시 인창동에 「동북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 ▷일반행정◁ 모두 3천52억원으로 전체의 3.6% 규모이며 올보다 3백1억원 늘어났다.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에 깔려 있는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확대 연결하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내년 1월부터 세무종합전산망 운영체계 개발에 착수한다.99년 4월까지 개발한다.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으로 5백억원을 적립한다.
  • 국유재산 총 124조원

    지난해말 국유재산총액은 1백24조3천6백70억원으로 전년도말보다 55조2천7백9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5년 국가채권은 65조1천7백66억원인 반면 국가채무는 35조6천2백60억원으로 건전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포항방사광가속기」 국가에 기부채납

    ◎연간 운영비 150억 부담… 과기처­포항공대 합의/정부서 전액 지원… 운영은 대학측서 계속 맡기로 국내 최대 기초과학 공동연구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가 국가에 기부채납될 전망이다. 5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포항공대측은 연간 1백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운영비를 부담할수 없어 정부가 운영비 전액을 대고 포항공대측이 현재와 같이 운영을 계속 맡는 조건으로 국가에 기부 채납한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포항방사광가속기는 포항제철이 8백64억,정부가 5백96억등 총 1천5백억원의 건설비를 투입,94년 12월에 준공했다.이 시설은 95년 9월1일부터 국내 대학 기업등의 각종 연구 실험에 투입돼왔다. 그러나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시설유지비,인건비,방사광 빔라인 추가 건설비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95년에는 예산 1백27억원중 66%인 84억원,96년엔 1백42억원중 70%인 95억원을 이미 정부가 부담해 왔다.특히 포항공대의 재원인 포철측은 내년부터는 그나마 부담해 오던 연간 35억원(25%)의 인건비 지출에도 난색을 표명,97년부터는 인건비마저 정부 재정에서 지원될 형편이다.이에따라 97년도 과기처 예산(안)에서 포항 방사광 가속기에 책정된 액수는 인건비 24억원 등이 추가돼 무려 1백48억원에 이른다.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기부채납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사립대학 소유 시설에 정부가 이처럼 전액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물론 포항 방사광 가속기는 이용자의 68.9%가 포항공대 이외의 대학·기업 등이어서 시설의 공공성은 충분히 입증돼있다.하지만 사립대학 소유 시설에 인건비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문제될 수 있다는 것. 이에따라 포항공대측은 가속기 시설은 지금처럼 포항공대가 맡아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토지를 제외한 가속기 시설 전부를 정부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기부채납의 범위를 놓고 장래 시설 확장계획을 감안,전체 시설부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등 이견도 있다.또 포항가속기연구소 남궁원 소장은 『기부채납은 여러 해결책중 하나일뿐 다른 좋은 방안이 있으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다소 신축성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관련,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은 지난 2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내년 예산 집행 전까지 소유권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항가속기의 소유권 문제는 올해말까지는 판가름이 날것 같다.어떤 쪽이든 물리 화학 화공 반도체 철강 의학 생명공학 재료공학등 기초 응용 과학분야에 필수적인 연구시설인 방사광 가속기는 정부가 충분한 재정을 지원,1백%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게 과학기술계의 일치된 의견이다.
  • 단기금리 급등/MMF에 돈이 몰린다/신종 고수익상품

    지난 7일부터 발매에 들어간 투자신탁회사들의 MMF(단기금융상품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요즘같이 단기금리가 오를때 더 유리한 신종 고수익 단기상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21일 현재 1조2천9백24억원어치가 팔렸다.서울의 3개 투신사가 8천8백95억원,지방의 8개 투신사가 4천29억원어치를 팔았다. MMF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등 단기금융상품에만 집중투자,시장실세금리를 운용수익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다.특히 다른 고수익 단기상품에 비해 거래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 가계자금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CD와 CP의 경우 투자단위가 최저 1천만원 이상이지만 실제로는 5천만원이상 위주로 발행된다. 따라서 MMF가 발매되기 전에는 단기금리상승으로 이들상품에 투자해보고 싶어도 투자규모가 커 엄두도 못냈던 소액투자자들에게 MMF의 발매로 간접적인 투자의 길을 터준 것이다. 입출금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예치기간도 제한이 없다. 단 가입후 30일 이내에 돈을 찾아가려면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30일 미만일 때 환매수수료는 0.5%,신탁보수료 1.3%로 신단기공사채와 같다. 투신사들의 MMF 예상수익률은 투자대상이 되는 CD, CP등의 금리 수준인데 이들의 금리가 추석을 앞두고 20일 현재 14.45%,14.8%까지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13.5­14%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12%수준인 단기공사채형과 13­13.5%인 장기공사채형보다 높은 것이다. 또 기존 투신사들의 신단기 공사채형 상품의 경우 채권에 50%이상,CD, CP 등 유동성자산에 50% 이하 투자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MMF는 만기 1년이하인 채권에 1백%까지 투자할 수 있다.따라서 기존의 단기상품은 금리상승후 안정시기에 적합하고 MMF는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경우 실세금리를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요즘같은 시기에 유리하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측의 설명이다. MMF에 가입하려면 일반 예금에 가입할 때처럼 실명확인을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여권과 도장을 갖고 투신사에 가면 된다. 한편 90년대초 MMF를 도입한 일본에서는 전체 금융상품중 MMF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을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특히 일본과 미국의 경우 증시가좋지 않을때 신탁상품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 MMF라고 한다.
  • 탈북자 수용시설 건립에 33억 배정/새해 예산안­신규 이색사업

    ◎장애인 전문대학 신설에 25억원 투입/G7프로젝트 본격화… 9백46억 지원/경주 문화엑스포 등 3개 지방국제문화행사에 90억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자유세계 적응을 체계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탈북자 수용시설 설치작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경기도 파주에 대형 「만화의 집」이 들어서고 전국 9개 지역 문화원과 도서관 등에 「문화의 집」이란 이름의 비디오 방이 설치된다.내년 예산안에 나타난 신규 이색사업들을 간추려 본다. ◇탈북자 수용시설=북한을 탈출하는 주민들의 관리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이들을 일정기간 수용할 수 있는 수용시설 건립을 위해 내년에 33억원을 배정했다. 통일원이 현재 추진중인 북한 탈출주민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이 법에 따라 이들에 대한 종합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며 탈북주민 수용시설 건립작업은 그 일환이다. 북한 탈출자들이 바로 자유세계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이들을 일정 기간 수용시설에서 생활하도록 하면서 이들에대한 새로운 직업 마련이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내년에는 일단 수용시설 부지확보와 설계비,그리고 공사비의 일부만 책정돼 있어 완공까지는 2∼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문화의 집과 만화의 집=문화의 집은 지방의 문화원이나 도서관,박물관 등의 건물 일부에 설치되는 공공 비디오방이다.내년중 9개 지역에 각각 1억5천만원 정도씩 총 14억원을 투입,각종 공연물이나 교양물,지역홍보물등을 상영할 수 있는 영상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만화의 집은 경기도 파주에 조성중인 대규모 출판단지에 들어선다.만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이 건물에는 만화 관련 자료관,만화 박물관,만화 상영관 등이 들어선다.내년에 처음으로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총 1백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대도시와 지방간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문화예술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지방문예회관 12곳을 건립하기 위해 각각 10억원씩 모두 1백20억원을 지원한다.경주문화 엑스포와 광주비엔날레,강원관광 엑스포 등 3개 지방국제문화행사에 대해서도 총 90억원을 내년부터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원한다. ◇열린 교육=열린교실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1백50개 초등학교에 2천만원씩 총 30억원을 내년에 처음으로 지원한다. ◇장애인 전문대학 신설=장애자의 진학기회을 늘려주기 위해 국립특수전문대학을 신설한다.11개학과 입학정원 3백70명 규모로 2천년쯤 개교목표로 내년에 처음 25억원을 투입한다.일반학생들도 특수교육 학습기회를 위해 입학이 허용된다. ◇차세대 초전도 「토카막」장치 설치=대덕연구단지 내에 핵융합 특수실험동 건립을 위해 내년에 처음 68억원을 지원한다.내년부터 2001년까지 모두 6백95억원을 들여 완공 예정인 핵융합 특수실험동에는 1억도 이상의 고온 플라스마를 담을 수 있는 용기인 토카막장치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우리의 핵융합 관련 기초과학연구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초과학지원연구소가 중심이 돼 민·관 합동으로 추진중인 소위 G­7프로젝트의 2단계과제 본격 추진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3백61억원)보다 1백62% 늘어난 9백46억원을투자할 예정이다. ◇체육진흥 관련 예산=오는 2002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준비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7백40억원이,그리고 오는 99년 강원지역 동계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1백53억원이 투입된다. 부산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한 예산지원은 올부터 1백29억원이 지원돼 경기장 설계 등이 시작됐으나 내년부터 토목작업이 본격 착수된다.또 애틀랜타 올림픽 선전종목이었던 배드민턴과 핸드볼 전용경기장 마련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이 처음 배정됐다.
  • 작년 기업기부금 2조7천억/94년비 34% 증가

    기업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20일 국세청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법인들이 국·공립 및 사립대,학술·연구단체,장학법인,사내 근로복지기금 등에 낸 기부금은 2조7천44억원으로 94년의 2조1백40억원보다 34.3% 증가했다.94년의 기부금 지출액은 93년의 1조4천6백95억원보다 37.1%는 것으로 2년만에 기부금 지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세청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들이 최근 공익사업 출연금을 늘리고 있고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부금 지출액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기부금은 사회복지·학술·장학 등의 공익단체나 개인에게 스스로 내는 돈으로 준조세로 불리는 성금이나 부담금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국가에 무상으로 기부하는 금액 ▲이재민의 구호금품 ▲정치자금모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출하는 정치자금 ▲사립학교 시설비 등 조세감면규제법에 규정한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손금으로 인정받으며 문화·예술·종교·자선단체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에게 지출하는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7%에 자기자본(50억원까지만 인정)의 2%를 더한 금액까지만 손금으로 인정하고 있다.
  • 은행돈 쓰기 어려워진다/새달부터 가계대출 축소

    다음달 1일부터는 은행에서 대출받는 게 지금보다 어려워진다. 30일 재정경제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는 매월 신탁부문 가계대출 총액이 전달 신탁증가액의 30%를 넘을수 없게 된다.재경원은 최근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신탁부장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전달했다. 재경원이 가계대출을 억제하도록 한 것은 지난 4월말부터 은행들이 대출세일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과소비를 조장하는데다 자금이 금융권밖으로 유출돼 금리안정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은행 신탁운용자금 중 가계대출 비중은 그동안 20%이내에 그쳤지만 5월이후에는 50%대로 높아졌다.실제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신탁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3천2백95억원으로 신탁증가액의 16.6%에 불과했지만 지난 5월부터 지난 26일까지는 56.6%로 크게 높아졌다.〈곽태헌 기자〉
  • 에너지기술 개발 2조원 투자/10개년 계획

    ◎LNG 발전소 등 11기 민자 건설 정부는 에너지기술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항후 10년간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통상산업부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원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곽상경 고려대교수)를 열고 에너지기술개발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97년부터 2006년까지 2조4백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비는 에너지자원특별회계에서 8천1백84억원 등 정부에서 1조9백77억원,민간에서 9천4백95억원이 조달된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보급형 에너지 절약건물,조명시스템 등 12개 분야 45개 프로그램의 효율향상기술을 추진,국내 최종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한다. 이와 함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민자발전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11기 4백55만㎾의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기로 확정했다.부문별로는 45만㎾ LNG복합화력 9기,25만㎾ 양수발전소 2기가 대상물량이다.〈임태순 기자〉
  • 건영 부도위기 모면

    중견건설업체인 (주)건영이 부도위기를 맞았으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의 자금지원으로 부도를 면했다. 아파트 전문건설업체인 건영은 지난 2일 서울은행 소공동지점에 1백2억원의 당좌수표와 어음이 돌아왔으나 예금잔액이 7억원에 불과해 부도 직전까지 갔지만 은행측이 95억원의 부족분을 지원,부도를 막았다.서울은행은 건영으로부터 자구계획서를 제출받고 아파트 부지 등 부동산을 매각토록 해 경영정상화와 감량경영을 유도하기로 했다.〈손성진 기자〉
  • 관세환급/분기별 사후정산제 도입/재경원 내년 7월부터

    ◎원자재 수입때 금융부담 줄이게 수출업체들이 수출용 원자재를 수입할 때마다 납부해왔던 관세를 앞으로는 분기마다 환급받을 관세와 정산해 납부하거나 돌려받게 된다. 또 지금까지 환급금 계산을 위해 정부기관에서 발급하던 소요량증명서와 기초원재료납세 증명서를 수출업체가 스스로 작성,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수출용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관세환급제도는 원재료 수입 때 관세 등을 납부하고 그 원재료로 만든 물품을 수출할 때 환급받는 체제로 돼있어 수출업체들은 연간 1조2천억원 이상의 자금과 연간 약 6백95억원의 과다한 금융비용을 부담,수출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부담을 사실상 완전히 덜어주면서도 관리가 비교적 쉬운 분기별 사후정산제도를 도입,현재 수입일로부터 15일 이내로 돼있는 납부시한을 수입신고일이 속하는 분기의 다음달말에 일괄납부하도록 했다.수출용 원재료로 생산한 물품을 수출할 때 지급했던 환급금도 관세납부시기까지 지급을 보류,납부할 관세와 상계·정산해 세관에 신고하도록 했다.기간내에 정산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관장이 직권으로 정산한다. 재경원은 현재 국립기술품질원 등이 고시하고 있는 표준소요량은 품목별 평균개념으로 정한 것이어서 개별기업으로서는 과다·과소 환급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를 기업이 실제 사용해 산출한 소요량 계산서로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기초원재료납세증명서 발급도 성실업체에 한해 업체 스스로 또는 관세사가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환급금 지급도 앞으로는 선환급 후심사제도를 도입,세관이 수출입 사실유무와 환급유효기간 경과여부 등 형식적인 요건만 전산으로 확인한 뒤 환급금을 지급하고 산출의 정확성 여부는 사후에 기업별로 일괄심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소수출입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간이정액환급제도를 개선,관세청장이 수출물품별로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평균환급액이나 평균납부세액을 기초로 정액환급률표를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재경원은 이번 법개정으로 수출기업들이 환급관련 비용을 연간 약 2천7백73억원이상 절감해 수출기업의 순이익이 9.9% 정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주혁 기자〉
  • “월드컵 특수” 건설업계 수주전 치열

    ◎5∼6년간 SOC투자액 50조 예상/경기장 포함 굵직한 사업 “수두룩”/아시안게임 겹쳐 관련산업 파급효과도 엄청날듯 2002년 월드컵대회 한·일공동유치와 부산아시안게임,2000년 서울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으로 건설업계가 흥분하고 있다.고속철도·공항·고속도로·경전철 등 기존의 진행중인 굵직굵직한 관련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공사가 공기단축으로 단연 활기를 띠는 데다 대회유치에 따른 경기장·호텔·체육레저시설·국제회의장 등 건설특수가 무더기로 쏟아질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88서울올림픽 이후 8년만에 국내 건설경기가 다시 활황국면에 접어들고 건설업계는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경쟁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2000년대초까지의 건설특수는 서울올림픽 직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82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이후 88년까지 7년간 각종 SOC의 생산유발액누계는 1조7천6백54억원.이 가운데 건설업계는 88.3%인 1조5천5백95억원을 차지했다. 이 기간중 건설업계의 소득유발액은 6천4백24억원으로 SOC(7천4백41억원)소득유발액의 86.3%,고용유발은 전체 SOC 26만2천명의 89.3%인 23만4천명을 기록,SOC 유발효과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건설업은 전체산업분야에서도 단연 강세를 보여 총유발액의 35.9%를 차지,제조업을 0.8% 차이로 따돌리고 업종별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건설업의 강세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더욱이 앞으로 5∼6년간 SOC 생산유발액은 가격상승을 감안해 서울올림픽 때의 1조7천억원보다 10배가 넘는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88」때의 10배 규모 당장 시급한 관련SOC만 해도 경부고속철도건설사업에 10조7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인천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 등 월드컵개최 예상도시를 연결하는 9개 주요고속도로공사에 19조5천억원이 들어간다. 공항시설도 200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천국제공항(영종도) 1단계 신설투자비 5조3천억원을 포함,김포·김해·대구국제공항 증설,양양·무안국제공항 신설 등에 6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 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 등 대도시 지하철 확충에 7조2천억원,철도 증설에 3조원 등 관련SOC 투자액만도 줄잡아 50조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월드컵대회 및 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경기장 신·증축과 호텔·체육레저시설 건설 등 추가건설특수가 기다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월드컵대회 공동유치로 경기장시설 증축 및 신축에 따른 건설투자 5천억원,호텔 등 숙박시설 2천8백20억원,기타 도시간 도로·통신 등 SOC투자 1조2천억원 등 모두 2조원정도의 추가투자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연간 건설투자규모가 62조∼80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월드컵공동개최시 매년 4천억원의 건설투자증가를 가져오고 연간 증가비율은 0.5∼0.6%에 이르는 셈이다. ○경남 집중투자 기대 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라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SOC투자도 예상된다.이곳에는 서울올림픽대회 때와 맞먹는 수준의 종합 및 개별종목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5년간 SOC를 포함한 총건설투자규모는 적어도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을 위해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삼성·LG·대우·롯데건설 등 20여개사가 공동으로 부산관광개발(가칭)을 다음달중 설립키로 하고 관련복합위락시설과 골프장 등 체육시설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와 유럽 30여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ASEM을 위한 준비에도 3천억원이상의 건설특수가 있을 전망이다.무역협회는 초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한국종합무역센터(KWTC)건립에 2천8백억원을 투자,99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주변에는 5백실이상을 갖춘 특급호텔 1개도 필요,이 역시 건설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컵대회 등의 유치에 따른 건설특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건설업계는 월드컵 등이 직접 건설투자에 미치는 영향보다 건설관련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예를 들어 현재의 산업구조가 변치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건설업 생산액이 1백억원 늘어나면 시멘트 등 요업토석업은 11억원,철근 등 1차금속업은 6억원,일반금속업 5억원,목재업 3억원 등 모두 54억원정도의 관련산업에 대한 추가수요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54억정도 추가 수요 또 요업토석제품 11억원의 생산증가를 위해서는 1억6천5백만원어치의 광산제품,1억5천4백만원어치의 다른 토석제품,4천4백만원어치의 운수·통신수요 등이 동시에 발생,건설특수의 파급효과는 구체적 통계로 나타내기 어려울 만큼 막대하다. 월드컵개최를 위한 축구전용구장건설에는 현재 삼성그룹만이 의향을 비췄을 뿐이다.삼성은 최근 2000년까지 수원에 1천억원을 투입,4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축구전용구장과 수영장·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를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월드컵대회유치를 신청한 시·도의 경기장은 현재 서울의 잠실주경기장과 부산 사직메인스타디움·창원종합경기장·대구종합경기장 등 16개 구장에 이른다.이들 경기장 가운데는 잠실주경기장만 현상태로 대회개최가 가능할 뿐 대부분의 경기장은 신·증설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월드컵유치신청 시·도 가운데 연말쯤 7∼8곳이 최종선정되면 경기장 신·증축을 비롯해 숙박·교통·위락시설 등 관련건설사업을 둘러싼 건설업계의수주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육철수 기자〉
  • 임진강 수계/환경기초시설 11곳 설치

    ◎하수·분뇨·축산폐수 등 정화/99년까지/수질감시 초소·기동단속반 운영 오는 99년까지 임진강 유역에 9백95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등 11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이 설치된다. 환경부는 18일 임진강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경기도 동두천·파주·양주·포천·연천 등 유역의 5개 시장·군수회의를 긴급 소집,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유역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임진강 수질개선 대책협의회」의 운영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검찰과 경찰,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임진강지역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공해공장이 몰려 있는 신천·포천천 등 8곳에는 수질감시초소도 세울 방침이다. 내년 6월로 종료되는 이전조건부 공해공장 1백97곳의 경우 입지연장을 허가하지 않도록 통상산업부에 강력 요청키로 했다.염색·도금·피혁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업종은 신설을 금지하기로 했다.〈노주석 기자〉
  • 청주·천안/고속철 분기점 유치 논쟁

    ◎충북대연 “청주오송역은 문화재 훼손없고 경제적”/건교부 “두곳 모두 장단점… 공청회 거쳐 연말 결정”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문제에 이어 경부·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을 청주 오송과 천안이 서로 유치하겠다고 나서 고속철도 건설을 둘러싼 몸살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과 충북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호남고속철도 기산역 청주(오송)유치위원회」는 7일 호남고속철도 노선대안 평가서를 통해 분기점을 오송역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충북대 건설기술연구소가 작성한 평가서는 오송과 천안 두 지점을 전국 철도망과의 연계 및 경제성,문화재 훼손 등 부작용의 최소화,지역개발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오송역을 분기점으로 하는 우회노선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맺었다.평가서에 따르면 통행수요는 오송역을 기점으로 대전외곽을 경유할 때 하루 이용인구는 2011년을 기준으로 1만4천4백명인데 천안을 기점으로 공주를 지나면 2천7백명 밖에 되지 않는 다는것.용지·구축물·전력통신시설 비용을 포함하는 총 건설비용은 오송일 때 1조2천8백95억원,천안일때 1조6천2백45억원으로 산출됐다.오송이 기점이 되면 3천3백50억원의 건설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문화유산 보존측면에서도 천안에서 공주·부여를 통과하면 백제의 문화유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반면 오송은 청주도심에서 15㎞ 떨어진 곳의 미호천 평야 중앙에 위치,문화재를 신경 안써도 되는 토지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들었다.철도 연계성에서도 오송이 되면 충북·태백선과 연결,균형을 이룰수 있다는 주장이다.건설교통부는 『청주주변 인구가 1백만명이 넘어서면 오송역 설치를 적극 검토키로 방침을 정했다』며 『그러나 양쪽 주장 모두 장단점이 있어 오는 7월 공청회와 9월 용역결과를 보고 다시 한번 민원수렴 절차를 거쳐 연말쯤 노선과 시발역·종착역·중간역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육철수 기자〉
  •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사업 가구당 평균 139만원 지원

    ◎농로확장·학자금 등 포함/「수도법개정」 후 처음/3백86곳 1만여가구 혜택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제한 등 각종 토지이용 규제에 묶여 온 팔당댐·대청호·주암호·영천댐 주변 주민들에게 연내 1명당 34만원 상당의 지원사업 혜택이 돌아간다.가구당으로는 1백39만원꼴이다. 환경부는 11일 전국적으로 3백86곳의 상수원 보호구역에 사는 1만4천여가구 5만7천여명의 주민들에게 모두 1백95억원의 예산을 보상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지원 사업」으로,지난 해 수도법 개정안의 시행령이 마련된 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상반기에 1차분 94억4천여만원을,하반기에 나머지 1백억6천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시·군 및 지원액은 ▲남양주시·광주군·양평군·하남시 등 팔당댐 상류 62억9천만원 ▲충북 보은군·청원군 등 대청호 주변 27억6천만원 ▲순천시 등 주암호 주변 5억8천만원 ▲영천시 등 영천댐 주변 3억원 등이다. 상수원 보호구역은 지난 75년7월 팔당댐 상류지역이 가장 먼저 지정된 이후 대청호(80년11월),영천댐(86년12월),주암호(93년9월) 등의 순으로 지정됐다. 올해 1차분 지원액은 ▲농로 확장 및 포장,유기영농 지원,농업용수로 개선,양봉단지 조성 등 소득증대 사업에 53억원 ▲마을단위 환경정화 시설,하수도정비,간이급수 시설,마을회관 건립 등 12개 복지증진 사업에 32억원 ▲학자금 지원 등 육영사업에 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상수원 보호를 위해 가족이 이주하는 가구의 경우 이주비로 5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주민 김모씨(36)는 『상수원 보호구역에 산다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 다른 지역에 비해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정부가 보상차원에서 지원사업을 편다니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강하면 면소무소 이상신 총무계장(40)도 『우리 마을의 경우 진입로를 2차선으로 넓히는 것이 숙원』이라며 『보호구역이 농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끼친다고는 볼 수 없지만,개발이 안되니 취업기회와 소득이 떨어지는 등 마을이 점차 낙후되고 있다는 심리적 불만이 컸다』고 말했다.〈노주석 기자〉
  • 국고보조사업 점검 허술/환경부 등 5개부처 73% 평가 전무

    ◎감사원,1천3백억 회수 조치 감사원은 13개 중앙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국고보조사업 1백3개에 대한 현장감사결과 낭비되거나 부당지급된 55개 사업의 보조금·융자금 1천3백86억원을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공무원 11명을 징계하거나 인사조치토록 해당부처에 요구하는 한편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은 20명을 고발토록 했다. 감사원은 대다수 중앙부처가 사업시행의 문제점을 덮어둔 채 예산만 지급했으며 특히 환경부 등 5개 부처는 2백46개 사업 가운에 73%인 1백79개 사업에 대한 점검이나 평가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축산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폐수를 수거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처리장건설에 치중했다.이에 따라 95억원이 보조된 3개 처리장의 가동률이 30%에 못미치고 있고 앞으로 7백35억원이 투입될 37개 처리장도 비슷한 결과가 우려됐다.〈서동철 기자〉
  • 외은 작년 순익 2,350억/전년보다 14% 늘어나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순이익이 14.1% 증가해 국내 일반은행의 뒷걸음과는 대조적이다. 은행감독원이 27일 발표한 「95년의 외국은행 지점 경영실적」에 따르면 52개 외국은행 지점의 순이익은 2천3백50억원이었다.전년의 순이익 증가율인 26.7%보다는 크게 둔화됐지만 국내 25개 일반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23.1% 감소한 것에 비하면 좋은 실적이다. 3월말 결산인 14개 일본은행 지점의 순이익은 4백17억원으로 전년보다 21.8% 줄어 대부분 외국은행들의 순이익 증가와는 대조적이었다.지난 해 일본계 은행의 실적이 나빴던 것은 재팬 프리미엄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 외화자금 운용에 따른 이익이 전년보다 95억원이나 줄어든 1백26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 아파트 분양 사기/161억 챙겨 도주/정보주택

    영등포구 당산동 4가에 20층짜리 아파트 2채(2백65가구)를 짓던 정보주택 (주)대표 정익수씨(56)가 지난달 27일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5일 피해자의 고소에 따라 정씨를 수배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받은 1백61억원 가운데,연대보증업체로부터 회수가능한 66억을 뺀 95억원을 받지 못해 가구당 3천7백만∼5천2백만원의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 94년12월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모집공고를 통해 26평형 1백11가구와 32평형 1백54가구 등 모두 2백65가구를 짓는다며 평당 3백만∼4백만원씩으로 계산,입주예정자로부터 5차례에 걸쳐 계약금·중도금을 받았다.〈주병철 기자〉
  • 청양지구(개발촉진지구 개발청사진:5)

    ◎칠갑산·백제문화원 「관광벨트」 조성/총 1,308억 투입… 적곡리 일대 온천 개발/지역특산물·사슴·양 방목단지도 마련 개발구역은 충남 청양군 청양읍,대치·정산·청남·장평·남양·화성·비봉면 일대 4천5백만평이다. 칠갑산주변 관광자원과 백제문화권 주변 자원의 연계개발로 관광단지화하고 구기자 등 지역특산물,산사슴·산양 방목단지를 집중 개발한다.총 개발비는 국고 4백81억원,지방비 3백20억원,민자 5백7억원 등 모두 1천3백8억원 규모. 우선 관광휴양사업으로는 장평면 적곡리 일대 1만6천평에 민자 3백87억원을 들여 도림온천지구가 개발된다.여기에 온천장·숙박시설·상가·주차장 등을 건설,전천후 온천관광지로 만든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장평면 낙지리 일원 5천평에 광천수 공장 및 부대시설을 짓고 비봉면 녹평리 5만평에는 1백95억원을 투자,구기자의 생산·가공·판매장과 농원 등을 갖춘 구기자농업농원이 들어선다. 또 비봉면 양사·용천리 일대 2만평에는 산사슴 사육시설과 방목장 등을 설치,녹용·사슴분양으로 소득증대 및관광코스로 개발한다.화성면 기덕리 일대 3만평에는 민자 11억7천만원을 투자,산사슴 방목단지도 만든다. 칠갑산 관광코스에는 장평면 지천리에서 정산면 마치리(마치고개)에 이르는 11.6㎞의 순환도로가 새로 생긴다.장평면 미당리∼도림리까지는 6.2㎞의 칠갑산 진입로를 만들 계획.대치면 대치리,정산면 마치리 일원에는 3.7㎞의 칠갑산 옛길주변 조성사업을 벌여 산책·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민박촌·야영장·주차장 시설 등을 갖춘다. 개발이 끝나면 관광객이 95년 59만4천명에서 2001년에는 72만명으로,지역 총생산은 2천8백10억원에서 5천3백32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육철수 기자〉
  • 지리산 주변(개발 촉진지구 개발청사진:1)

    ◎산청·하동·함양군에 1,864억 투입/관광·도예단지·기업연수원 등 조성/생수공장 등 지역특화사업도 추가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집중 지원할 11개 개발촉진지구 가운데 이미 계획이 확정된 ▲지리산주변 ▲소백산주변 ▲전남 신안·완도 ▲전북 진안·임실 ▲충남 청양 ▲충북 보은 등 6곳에 대한 상세 개발계획을 현지 지도와 함께 차례로 소개한다. 지리산 주변지구는 산청군 시천면·삼장면·금서면·단성면 일부,하동군 청암면 일부,함양군 마천면·휴천면 일부다.개발 총면적은 7천만평,총사업비는 1천8백64억원이 투입된다.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강천리·추성리 일대 70만평에는 백무동 산악마을이 조성된다.이 사업에는 내무부양여금 1백48억원 등 모두 4백44억5천만원을 투자,민박촌·임산물가공·저장시설·공판장·숙박시설 등을 갖춰 임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지로 개발된다. 산청군 금서면 지망리 일대 5만9천평에는 민자 5백83억원을 들여 운동시설·식물원·야영장·숙박시설 등을 갖춘 종합관광지가 조성된다.산청군삼장면 토계리·지막리 일대 4천평에는 지방비 4억2천만원을 들여 밤머리재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또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일대 7만6천평에는 1백95억원을 들여 민속가옥 신축 및 보수,보건휴양촌,기업연수원 등을 조성,교육휴양 및 문화마을이 꾸며진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산청군 삼장면 덕교리 일대 4만평에 채수공·기계실·정수실·실험실·수중보 등을 갖춘 생수공장이 건설된다.사업비는 민자 51억원 등 1백억원을 투자한다. 또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일대 5만평에는 민자 1백26억원을 투자,지역특산품인 고령토를 이용하는 도예단지가 조성된다. 기반시설로는 함양군 휴천면∼산청군 금서면(7㎞),하동군 청암면∼산청군 시천면간(5㎞) 지리산 순환도로가 국고 4백2억원을 들여 신설된다. 개발효과는 지역 총생산이 95년 현재 1천2백27억원에서 2000년에는 1천7백44억원으로 늘고 고용창출도 4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육철수 기자〉
  • 공무원 연금기금 총액 첫 감소/작년말 5조1천4백억

    ◎명예퇴직 늘어 94년보다 9백억 줄어 공무원연금기금의 총액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총무처가 2일 국무회의에 제출한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기금 총액은 5조1천4백95억원으로 94년 5조2천4백14억원보다 9백19억원이 줄었다. 기금총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명예퇴직자 등 모두 5만6천명이 퇴직,연금회계 적자가 6천3백85억원에 이르러 기금운용수익금 5천4백66억원으로 보전하고도 모자랐기 때문이다. 총무처는 그러나 지난 30년 동안 5.5%로 고정되어 온 본인이 부담하는 연금기여금을 단계적으로 7.5%까지 올릴 방침이어서 올해부터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회계는 연금기여금 7천5백55억원 등 모두 1조9천9백88억원의 수입을 올린 반면 퇴직급여금 1조9천5백34억원 등 모두 2조6천3백73억원을 지출,6천3백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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