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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대통령 경제회견­금융권 구조조정

    ◎합병… 퇴출… 4개월만에 마무리/금융기관 410개중 모두 91개 ‘교통정리’/대폭적인 재정 지원… 국제경쟁력 갖춰 그동안 숨가쁘게 치달아 온 금융구조조정 작업이 일단락됐다. 정부가 올 상반기에 구조개혁 청사진을 마련하고 6월부터 본격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지 4개월여만이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금융권에 대한 인위적인 교통정리가 사실상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외형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만은 틀림없지만 순항(順航)을 가로막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부실금융기관 얼마나 정리됐나=지난 6월29일 회생 불가능한 5개 은행의 퇴출을 시작으로 총 410개 금융기관 중 91개(22.2%)가 정리됐다. 이 가운데 은행(33개)은 영업정지와 합병,경영개선명령 등으로 16개(48.5%)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됐다. 증권 보험 종금 투신 등 비(非)은행권(377개)은 인가취소 영업정지 등으로 91개(19.9%)가 시장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살아남은 곳도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추가 퇴출대상이 될 수도 있다. ◇재정지원 실적 및 계획=금융권을 정상화 하기 위해 재정의 출혈이 컸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지원 금액(기지원분 포함)은 부실채권 매입에 32조5,000억원,증자 및 예금대지급에 31조5,000억원 등 모두 64조원이다.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 중 이 달 말까지 집행되는 돈은 부실채권 매입에 17조7,000억원,증자지원 등에 20조원 등 37조7,000억원. 총 금액의 59%에 가까운 돈이 풀려나가는 셈이다. 올 연말까지 11조7,000억원,내년 상반기까지 11조5,000억원을 추가로 풀 계획이다. ◇예상되는 성과=대폭적인 재정지원으로 부실채권을 상당부분 털어준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춘 건전은행(Clean Bank)으로 탈바꿈할 기반이 조성됐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이 달 중에 21조원의 재정자금이 지원되면 5개 인수은행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07%∼13.30%까지 올라간다. 합병은행도 최소한 선진국 수준인 10%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지원됐다. 올 연말까지로 일정이 잡힌 기업 구조조정도 선결과제인 금융구조조정이 일단락됨으로써 신속한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은 과제는=금융산업이 정부의 장밋빛 예측대로 ‘21세기 전략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인원감축 관건이다. 실업문제와 직결된 민감한 사안이라 정부로서도 골치아픈 부분이다. 또 재정지원 규모와 관련해서도 해당 은행들은 기대치에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상업·한일은행의 경우 향후 추가부실까지 합쳐 최소한 6∼7조원의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현재 5조3,000억원만 책정해 놓고 있다. ◎향후 경기진작/재정지출 확대에 중점/정보화·미래관련사업에 집중 투자/주택 등 소비자금융 적극 방출키로 금융구조조정이 일단락 됨에 따라 정부가 경기진작에 힘을 모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침체에 빠져있는 경기의 진작대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金대통령은 경기진작책과 관련,원론적인 처방을 밝혔다. 골자는 돈이 돌게 하는 것과 재정적자폭을 늘려 사회간접자본,정보화사업과 미래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것이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 안개처럼 끼어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재정지출 확대로 내수를 일으키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감세보다는 재정지출 확대에 역점을 둔다=세금을 깎아줄 여지는 그 어느 때보다 적다. 부가가치세나 소득세,법인세 등은 세수 감소 우려때문에,특별소비세 역시 법상 허용된 한도까지 다 내렸기 때문에 추가 세율 인하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세금을 깎아주는 방법은 경기진작 효과에서 재정지출 확대보다 작다는 것이 재정경제부측의 입장이다. 따라서 정부는 경기진작의 방침을 재정지출을 늘리는 쪽으로 중심을 잡았다. 적자예산을 짜고 내년 예산중 70%를 1·4분기중 집중 집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기 진작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금융권을 통한 자금 방출을 늘린다=주택과 전자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금융을 적극 풀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는 내수경기를 지나치게 부양할 경우 이로 인해 수입증가→외화보유고 감소→제2의 환란 가능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진작대책에서 정부의 운신폭은 매우 좁은셈이다. 따라서 정부의 경기진작책은 경기 추이를 보아가며 조심스럽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실업대책/8조 투입 사회안전망 구축/실업급여·근로사업·직업훈련 지원/일자리 최대한 제공·최저생활 보장 지난 8월 실업률 7.4%,실업자 수 157만8,000명으로 IMF 이후 처음으로 전달에 비해 실업률은 0.2%포인트,실업자 수는 7만3,000명 줄었다. 이같은 감소세가 10월까지 지속되다가 11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1월 이후에는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 40만명 가운데 진학 및 군입대자,취업예상자 등을 뺀 21만명이 새로 실업자군(群)에 가세하고 건설 일용직 등 임시직 근로자의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내년이면 전체 경제활동인구 2,167만명의 8.3%인 179만명이 실직상태에 빠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발적 실업자 34만명을 제외한 145만명에 대해 총 8조2,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반실업자 145명 가운데 전직(前職) 실업자 131만명에 대해서는 △실업급여 60만명(월 24만∼105만원,4∼7개월간) △공공근로사업 45만명(월 50만∼77만원,평균 6개월) △직업훈련 32만명(훈련비 월 21만원,훈련수당 월 20만∼35만원,평균 6개월) △자녀학비지원 25만명(총 1,000억원) △결식학생 12만2,000명 중식(342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신규 실업자 14만명에 대해서는 △고학력 미취업자 대책 4만명 △기업인턴사원 채용 5만명 △행정서비스 지원요원 1만명 △공공근로사업 참여 7만명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최소한 먹고 입는 문제와 자녀교육,의료는 국가에서 지원’하되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실업자에게는 최대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머지 생활보호대상자는 생계비 지원 등 공적부조 형태로 최저 생활을 보장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 새해 예산 85조7,900억/16년만에 적자 편성

    ◎경제활성화·구조조정 집중 배정/1인 稅부담 187만8,000원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6.2% 늘어난 85조7,9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민 한 사람이 내야할 세금은 187만8,000원이다. 올해의 183만1,000원보다 4만7,000원 많으나 97년의 192만6,000원보다는 적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올해 19.8%에서 19.7%로 낮아진다. 내년도 예산은 13조5,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하는 적자예산으로 지난 83년 300억원의 적자편성 이후 16년만이다. 정부는 24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9년도 예산안을 확정,오는 10월2일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세출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80조5,700억원으로 금년보다 6.6%,재정융자특별회계는 5조2,200억원으로 0.8% 늘었다. 내년 예산안은 경제회복에 필요한 분야에 집중 배정됐다. 금융구조조정 분야에는 금융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로 침체된 실물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올해의 2.2배 수준인 7조7,866억원을 투입한다.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올해보다 5% 증가한 12조705억원을 들여 5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실업자 보호를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45.3% 증액,8조2,295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국방비를 건국 이후 처음으로 0.4% 감축했으며,공무원 봉급은 총액기준 4.5%,교육투자비는 올해보다 5.1% 감축했다. 농어촌 예산도 5.4% 줄였으나 유통구조개선 부문은 60% 늘렸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2

    ◎저소득 노인 66만명에 경로연금 지급/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산업기반 확충/우수 지방대·연구중심대 육성 2,000억 투입/소값 폭락파동 축산농가에 1,300억원 지원 4.실업대책 추진 5조6,634억원→8조2,295억원(45.3% 증가)국고기준:3조154억원→3조7,077억원(23% 증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45만명의 실업자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1조44억→2조원 △중앙부처 시행은 7,000억원,지자체 시행은 1조3,000억원 △숲가꾸기 등 생산성있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정보화 DB구축,기업인턴사원 지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시중노임을 감안,일당을 3,000원 인하해 2만2,000∼3만2,000원으로 하고,관리감독 체계 개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400억→1,000억원 ◇생활보호자 확대 지정(116만→173만명) 및 지원의 내실화:1조5,913억→1조9,499억원 △생계보호자 11만명(39만→50만명),자활보호자 46만명(77만→123만명) △생계보호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단가를 3% 인상(월 12만7,000→13만1,000원/인)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실업자 직업훈련은 98년 수준인 32만명 지원:7,553억→8,197억원 △직업훈련의 수강료(고용촉진훈련 10만→12만원) 및 훈련수당(평균 8만→10만원)을 인상해 훈련의 내실화 도모 △여성가장실업자를 위한 특별훈련과정 신설:100억원 ◇저소득 실직자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 △실업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에 대한 학비 지원(1,000억원) △결식학생 12만명 전원에 대해 중식비 지원(342억원) ◇실업자 대부사업은 98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중 99년 사업으로 이월되는 7,535억원 지원 5.사회복지 증진 4조6,925억원→5조3,525억원(14.1%) ◇실업난을 감안,생활보호대상자 추가 지원(116만→173만명:1조1,188억→1조8,055억원) △생계보호대상자의 생계비 지원단가 3% 인상(12만7,000→13만1,000원/인·월)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 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250억→500억원) 등 ◇경제난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5,763억→6,010억원 △65세 이상 생활보호노인 및 저소득노인 66만명에 대해 월 2∼5만원씩 경로연금 지급(1,501억원) △생활보호 장애인에게 월 4만5,000원씩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1·2급 전체 생활보호 장애인으로 확대(4만2,000→4만9,000명:176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등 운영비 지원단가를 7% 인상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보호작업장(139개소) 운영비 신규 지원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30일 연장(300→330일) ◇도시자영업자까지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함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액(1,152억→1,225억원) ◇암센터의 2000년 개원을 위해 잔여 공사비 및 장비비 지원(309억→347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 지급대상 확대(4,200→8,100명) 및 향군묘지 조성사업 증액 지원(60억→70억원) 6.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6,227억→6,365억원(2.2% 증가)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지원 △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등에 집중투자(25억→170억원) △영화진흥금고 100억원 투입 등 영화·영상산업 지원 강화(50억→183억원) △출판문화정보센터 건립 본격 지원(5억→20억원) ◇무공해,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 △관광지개발 지원(216억→234억원) △이천 도예,청도 소싸움 등 다양한 지방문화이벤트 개발(0→40억원) ◇박물관,문예회관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문화공간 확충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197억→454억원) △잠실 올림픽테니스장의 실내공연장화(0→30억원) △지방문예회관(184억원),공립박물관 건립(90억원),공공도서관(70억원) ◇전통문화 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예술진흥 지원(9억→27억원) △문화권 유적정비 및 문화재 보수정비(771억→840억원) △IMF극복 문학,미술,공연예술 창작활동 지원(0→42억원) ◇2002월드컵경기장(300억→500억원),부산 아시안게임(1,286억→570억원) ◇한국청소년중앙공원(110억→150억원) 건립 및 지방청소년시설 건립(74억원) 7.과학기술·정보화 지원 3조5,682억원→3조7,204억원(4.3% 증가) ◇기업경영 애로에 따른 민간 R&D 위축을 고려해 공공부문 R&D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되,투자내용의 내실화에 주력:2조7,396억원 △산학연이 경쟁을 통해 공동활용하는 연구개발비는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8.4% 증액 지원하되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1조4,182억→1조5,374억원 △국책연구사업비는 산업기술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위주로 전년대비 9.7% 증액:1조563억→1조1,587억원 △핵심전략연구개발 등 특정연구개발사업 확충:3,302억→3,471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 등 산업기술개발 지원:4,381억→4,552억원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2,276억→2,409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배양차원에서 대학중심의 기초과학연구를 전년대비 4.6% 증액지원:3,619억→3,787억원 △R&D 예산의 50%를 점하는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경영개념에 입각한 R&D를 추구:1조3,801억→1조2,023억원(출연기관 경영혁신으로 경상비의 20%를 절약.연합이사회 소속별로 연구비의 20∼50%를 관련부처 정책연구비로 계상하고,정책연구비에 의한 과제수주는 완전 경쟁을 원칙) ◇정보화 예산은 21세기를 대비한 선(先)투자 차원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수준으로 대폭 확대:7,701억→9,808억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산업기반 구축:2,085억→3,191억원 △기상예보능력 제고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과 특허 항만 등기 체신 국세 경찰등 공공부문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4,266억→5,052억원 △대대적인 DB 구축사업 전개(1,350억→1,565억원)로 정보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고,Y2K 문제해결(100억→442억원)과 SW 정품구입예산을 지원(26억→50억원) 8.공무원 인건비 14조4,457억원→13조6,292억원(5.7% 감소) ◇공무원 인건비는 민간부문의 봉급삭감,실업확대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금년에 이어 기본급의 10% 상당액을 재삭감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폐지(총보수 대비 -4.5%) △총인건비는 98년대비 8,165억원 감액(-5.7%) △봉급추가삭감분 6,439억원△정원감축 요인(7,743명):2,123억원 △기타 증액요인(호봉승급 등):397억원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에서 생산성 제고 방향으로 개편 △국장급 이상(1,500명)에 대해서는 99년부터 연봉제 실시(직위비중,업무 곤란도 등을 고려해 등급별 연봉범위(Pay Band)를 설정.각 부처의 기관장이 매년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봉범위에서 개인별 연봉액을 결정) △과장급 이하는 고과성적에 따라 상위 50%까지 성과금이 차등 지급(월 기본급의 50∼200%)되는 성과상여금(2,800억원 규모) 제도를 실시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 제고 △각종 수당,복리 후생비 등 60개 항목을 기본급,성과급,기타수당의 3개 항목으로 단순화 △99년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후 2000년부터 시행 9.교육개혁 17조4,861억원→16조5,932억원(-5.1%) ◇그동안 교육투자는 GNP 5% 투자계획(96∼98년)에 따라 양적 확충에 치중했으나 내년에는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점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방의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1차년도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하되,대학운영비 시설투자 등은 축소 △대학운영비는 경상경비 축소차원에서 10% 수준(110억원) 감액하고,국립대학 시설 투자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 조정(2,647억→2,492억원)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 전문직업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을 집중 지원 △전문대학 다양화·특성화사업(400억→680억원),재취업·전직교육지원(신규 100억원) 확대 ◇초중등교육부문에서는 교실수업 혁신 등 교육개혁 및 결식학생 중식지원 사업 등은 확대하고,그동안 집중투자된 실업고 지원은 축소 △학교수업혁신 교육연구활동 지원(25억→37억원),결식학생 중식지원(23억→80억원)△실업계 고교확충 및 내실화사업(973억→494억원) 등 ◇시·도 교육청의 인력감축 등 지방교육재정의 구조혁신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 △증액교부금(3,500억→1,320억원) 등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축소 10.농어촌 투자 지원 8조5,264억원→8조689억원(-5.4%) ◇‘42조원 투자’계획으로 집중 투자된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대폭 축소하고 투자방향을 재정립:4조2,773억→3조2,558억원 △보조의 단계적 융자 전환,자금의 통폐합 및 영농 컨설팅 활성화로 농업인의 자율·책임경영을 유도(경지정리사업은 신규 추진물량을 줄여 대폭 감액(7,447억→4,659억원).종합자금사업 신규 반영(150억원) 및 지역특화사업 확대(670억→930억원)로 농어민과 지자체의 자율권 강화 ◇농·수·축·임산물의 제값 보장으로 실질소득이 개선되도록 유통부문에 집중 투자:4,471억→7,141억원(59.7% 증가) △투융자예산중 유통부문 비중을 7%(98년)→15%(99년)→30%(2002년)까지 확대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집중적으로 강화:3,096억→5,457억원(76.3% 증가) △소값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부문에 1,300억원을 신규 지원 △유통정보망,안전성,농산물 명품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강화(85억원) △임·수산물의 직거래 확충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등 신규시설 지원을 확대(538억원) ◇농어촌 부채문제는 경감보다 상환유예를 통한 경영회생에 중점 △시설정책자금의 상환유예 등 지원을 위해 농협 자금등 총 1.6조원의 자금을 조성,재정에서 4,603억원을 지원하되 금리는 현행 유지(6.5%) ◇채무상환 및 부채지원 소요 증가에 따라 소득보상지출은 대폭 확대:2조2,974억→3조2,514억원(41.5% 증가) 11.국방투자의 효율화 13조8,000억원→13조7,490억원(-0.4%) ◇국방투자를 구조조정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 제고 △전력증강을 위한 방위력개선 분야와 장병 사기·복지분야의 예산을 증가시켜 군의 사기를 진작 △국방개혁을 통해 인건비 등 운영유지 분야의 비중을 낮춤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 사기·복지분야는 증액 지원 △장병 사기·복지는 근무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병영현대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1,174억원.하사관 아파트, 장교숙소의 신·개축 및 대량 보수를 지원:1,078억원:군인아파트는 임대,매입방식도 병행토록 개선하여 재원의 효율적 활용 도모 △GOP 등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도 군복무에 충실한 장병에 대한 접적지역 근무수당,잠수함수당 인상:124억→150억원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각군의 역점사업 위주로 지원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 비중은 98년 대비 0.5%포인트 증가(29.6%→30.1%) 12.환경분야 지원 1조7,807억→1조8,123억원(1.8% 증가)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투자 지속(1조2,315억→1조2,549억원)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1조151억→1조140억원).한강과 낙동강 지역의 하·폐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사업 계속 추진(5,229억→5,390억원).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장 건설(895억→933억원) △중소도시 식수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노후관 개량 지원(2,064억→2,211억원)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계속 확충(2,654억→2,677억원) △증가하는 쓰레기의 위생처리 및 감량화를 위해 소각시설(24→31개소)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13→20개소) 확대 △영세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자금 계속 융자(480억→500억원) △유해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위한 지정 폐기물처리장 지원 확대(180억→212억원) ◇대기·자연보전분야 투자 및 환경기술연구개발 지원(2,838억→2,897억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390억원) △환경호르몬 연구,중국의 산성공해물질측정,G­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201억원)
  • 빨간 마후라/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현대전(現代戰)은 개전 초기 적의 전투력을 얼마나 마비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그런 의미에서 첨단과학의 산물인 공군력은 완벽한 승리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세력이 된다. 공군력은 첨단기술로 이루어진 초정밀 전투기의 성능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이보다 더 중요한 과제는 이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아는 전투조종사의 자질일 것이다. 그래서 국가마다 훌륭한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결국 우수한 전투조종사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는 문제는 바로 국방력의 수준과 직결된다. 최근 공군작전사령부와 국산 최신예 KF­16전투기 부대를 방문한 것은 우리 전투조종사들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24시간 영공 방위를 위해 애쓰는 공군 전체가 믿음직스러웠지만 특히 최일선 전투조종사들의 자세는 애국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었다. 국가가 자신들을 키우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고 항상 믿고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나라를 위해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살아가는 ‘빨간 마후라’들이었다.우리 일행을 안내한 전투비행대대장 정표수중령은 자신의 봉급액수가 얼마인지 모른다고 했고 전투조종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돈을 생각할 틈이 없다고 했다. 숙련된 전투조종사 1명을 키우는데 임관 후 10년 정도 걸리며 국가예산은 95억원이나 소요되지만 자신처럼 대대장까지 되기 위해서는 100억원 이상 드는데 어떻게 봉급액수를 따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늘 조국에 감사하며 자나깨나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데 몸과 마음을 다 바칠 각오로 살고 있다는 그의 말이 결코 꾸민 이야기로 들리지 않았다.정치권 사정(司正)으로 혼탁한 뉴스만 접하다가 이들의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을 대하니 큰 감명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북한은 어떤가.우리가 부대를 방문한 그날,중앙방공통제소(MCRC)레이더에 북한 영공을 비행하는 물체는 하나도 잡히지 않아 그쪽 경제사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했다. 그런데 낡은 기종인 미그 15,17기 140대로 일본의 가미카제식 자살비행특공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우리의 중요 목표물로 돌진해와 산화한다는 것이다. 자살비행대 조종사를 모집했더니 구름처럼 몰려와 그 가운데 200여명을 엄선했다고 한다.얼마나 무모한 짓인가. 인명살상을 최소화하면서 최후의 승리를 얻겠다는 우리 전투조종사들의 자세와 큰 대조를 이룬다.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첨단 전투기 확보와 우수한 전투조종사의 양성은 필수적이다.
  • 가계빚 상승률 크게 둔화/韓銀 상반기 신용조사

    ◎매년 20% 넘게 늘어나다 올들어 1%만 증가 가계소비 위축과 금융기관의 신용경색으로 가계신용(일반가정이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자동차 할부 구입 등으로 진 빚)이 대폭 줄었다.해마다 20% 남짓 증가해 왔으나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전년동기보다 고작 1% 늘어나는데 그쳤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 총액은 193조2,268억원으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후인 작년말보다 17조9,395억원이 줄었다.191조3,247억원이었던 97년 6월말과 엇비슷하다. 이 중 백화점 자동차회사 가전사 등 판매회사에서 외상으로 구매한 금액은 6조4,447억원으로 작년말보다 35.6%가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신용카드로 물품·용역을 외상 구입한 액수도 7조734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조8,545억원 줄어 20.8%의 감소율을 보이면서 95년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은행 보험기관 등에서 빌린 가계일반자금대출의 경우 130조7,141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1조3,796억원 줄었다.다만 주택자금대출은 43조1,675억원으로 2,967억원이 늘어났다.
  • 전국 16개 시·도 실업대책 점검

    ◎지자체 실업률 줄이기 묘안 백출/서울­주택재개발 등 건축경기 활성화 중점/대구­공공건설사업 141건 조기발주 계획/광주­실업대책위 발족… 무료 직업훈련/울산­38사에 고용유지 지원… 실업 억제/경기­전 사업장 대상 ‘1사 1고용창출운동’/강원­시·군 취업정보 광역네트워크 구성/전남­실직 귀농자에 교육·안내자금 지원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통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벌이면서 지자체별로 실업률이 천차만별인 만큼 실업대책도 각각 특색을 갖고 있다.실업률을 줄이려는 자치단체의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6일 16개 시·도의 실업대책을 점검한 결과 7.9%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전국 실업자의 30%가 몰려 있는 서울시의 경우 건축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저밀도 아파트 공사시기를 앞당기고 중단된 주택 재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건축경기를 살리면서 실업자를 구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4.7%의 비교적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상북도는‘경북판 뉴딜정책’인 낙동강종합개발사업을 계획중이다.실업률 8.5%의 광주시는 상공회의소장과 지역 기업들로 ‘실업대책위원회’를 구성해 5억6,000만원의 실업기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실업대책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는 이처럼 자체적인 실업대책을 벌이고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자치단체의 실업대책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곳이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 ▷서울◁ ▲건축경기 활성화대책=저밀도 아파트 공사시기를 앞당기고 중단된 주택 재개발사업 활성화에 주력한다.잠실 반포 등 5대 지구 4만여가구 가운데 2만가구 건설공사를 올 하반기에 착수한다.또 신정 상계2­5 도봉 등 3개 지구 3,697가구의 공공주택 건설사업도 조기에 착수한다. ▲호적전산화사업=2000년까지 하루 500명씩 연간 12만5,000명을 투입한다.▲도시정보화사업=상·하수도 등을 전산화하는 작업으로 550억원 투자한다.2000년까지 연간 37만5,00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공공근로사업=연말까지 4만2,607명이 투입된다. ▷대구◁ 올 하반기에 실시할 141건 2,516억원 규모의 공공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실직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 682억원의 실업대책 예산 가운데 하반기에는 실업자들을 도로시설물정비 등 공공사업,해양쓰레기제거 등 환경정화 사업에 투입한다.161개 취업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지난달 발족된 실업대책위원회는 5억6,000만원의 기금으로 방학 중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식당을 운영해 실직자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또 고용촉진 훈련으로 자동차 정비,미용,정보처리 등과 관련해 무료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529억원을 지원하고,휴업 및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38개 업체에 16억원을 지원해 실업발생 억제에 주력한다.장기적인 고용창출을 위한 대책으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02년까지 1,300억원으로 확대한다. ▷경기◁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서비스업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 1고용 창출운동’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실직자 3만명을 재취업시킨다.올해 창업하는 3,000개 기업에실직자 3명씩 9,000명을 알선해 주고 1만개 기업에 1명씩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노동부와 중소기업청,중소기업 진흥공단 등 취업 지원단체들과 공동으로 취업알선 종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원◁ 18개 시·군,읍·면·동을 연계한 광역정보 네크워크 전산망을 구성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일선 시·군에는 실업대책 취업정보상담 전용전화도 설치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기업지원을 통한 고용확대와 수주지원센터,투자유치기획단,대학 창업동아리 육성지원책 등을 마련했다. ▷전남◁ 종착역이 있는 목포시에 노숙자 쉼터를 설치하고 대도시 노숙자 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도시에서 실직한 귀농자들에게 교육 안내 자금지원 등을 해준다.시·군과 읍·면까지 설치된 귀농상담창구에서는 연중 귀농상담을 하며 1가구당 1,000∼3,000만원의 농어촌진흥기금과 최고 2,000만원까지의 영농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경북◁ 8월17일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되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495억원이 투자돼 모두 1만7,466명에게 수몰농경지 복구,도로유실사업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취업 정보제공 및 알선 확대를 위해 구미에 인력은행을 설치하고 계명대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 경남의 실업대책비는 1,048억원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실업자 생계안정지원,실직자 고용촉진훈련을 실시한다.또 경남인력은행과 창원·김해시에 일일취업안내소를 설치,실직자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제주◁ 지난 5월부터 9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공공근로사업,특별 취로사업,실직자 생계비 지원사업,고용촉진 훈련 등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8월17일부터 연말까지 실업자 1,528명을 대상으로 근로사업에 참여시켜 5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 작년 국가 총재산 241조7천억/감사원 결산보고서

    ◎총채무는 63조5천억/세계잉여금 6조5,918억 발생 지난해 정부의 일반·특별회계 세입은 117조1,213억원,세출은 110조5,295억원으로 6조5,918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고 감사원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97년도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세계잉여금은 올해 및 내년도 세입예산으로 이월돼 채무상환 등에 쓰이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국가 총재산은 241조6,938억원으로 전년도 216조372억원에 비해 25조6,566억원 늘어났다. 국가재산의 명세는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 139조7,013억원 △물품 3조6,856억원 △채권 98조3,069원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국가 총 재산액에는 경제난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국가 총재산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총채무액은 63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44조4,397억원에 비해 19조531억원 증가했다. 채무 명세는 △국내차입금 3조1,699억원 △해외차입금 15조3,216억원 △국채 28조5,543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3조4,081억원 △정부보증채무 13조389억원이다. 지난해 국민주택기금 등 35개 기금의 총자산은 106조548억원(자본 38조8,674억원 부채 67조1,874억원)으로 5조1,241억원의 이익이 났다. 또 양곡증권정리기금 등 5개 기금에서 6,194억원의 결손이 나 전체적으로 4조5,04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13개 정부투자기관에서는 지난해 1조2,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대한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정부투자기관이 지난해 이연자산 혹은 이연부채로 처리한 환차손 1조2,966억원을 손실로 처리하면 투자기관은 658억3,38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이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예산을 결산한 결과 7,789건의 4,183억원 상당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2,459억원을 추징·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위법부당 행위 관련자 1,347명을 징계 요구했다고 밝혔다.
  • 李憲求 구청장의 이유있는 항변을 들어보니…

    ◎대전 서구청사 ‘신축론’ 힘 얻는다/관급공사 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 될것/평당 건축비 저렴… 재원조달도 어려움 없어 “구청 신청사는 예정대로 건립돼야 합니다” 李憲求 대전 서구청장이 신청사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일자 반격에 나섰다. IMF 상황을 내세워 청사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근시안적 시각이라는 주장이다. 신청사 부지는 둔산동 1300의 1만7,594㎡. 지하 2층,지상 7층의 청사를 올해 착공할 예정으로 94년 사들였다. 청사 건립에 반대하는 측은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495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드는 청사를 지을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다. 재원조달 계획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건설 추진론자들은 그러나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평면적인 비판”고 반격했다. 지역 경제인들도 관급공사를 발주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해롭지 않다고 거든다.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李구청장은 “재원조달은 국고 보조금과 현청사 매각 대금의 대물지급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사 매각대금도 당초 3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감정결과 50억원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공사비 지급도 3개년에 걸쳐 하도록 돼있다고 소개했다. 공사강행을 예산낭비처럼 지적하는데도 못마땅한 표정이다. 평당 건축비가 400만원 대로 대전시가 둔산지구에 짓고 있는 신청사의 평당 건설 비용 470만원,경기 화성군청의 평당 비용 615만원 등과 비교해도 최소투자비라는 주장이다. 청사규모가 호화롭다는 지적도 실질적인 청사규모가 5,317평에 불과한 만큼 적절치 않은 주장이라는 설명이다. 구청직원들은 특히 28년전 지은 현청사가 너무 낡고 비좁아 신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趙長鎬 공보계장은 “건물 지하의 정화조 냄새가 건물전체에 퍼져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고통을 받고 있다”며 “최근 폭우 때도 구청장실을 비롯 각 사무실에 물이 새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철근 콘크리트 건물인 본관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환경 보호과와 청소과 등 옥상의 조립식 건물에 입주한 부서는 여름철에 뜨거워서,겨울엔 추워서 근무하기 조차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게다가 정부 대전청사의 입주와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증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신청사 건립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 은행 상반기 6조7천억 적자

    ◎제일·서울 1조3천억 최다… 흑자는 7곳뿐 5개 퇴출은행과 농·수·축협,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을 제외한 국내 22개 일반은행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6조7,0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흑자를 낸 곳은 7곳 뿐이며,조흥 상업 한일 등 6대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등 8개 지방은행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은행의 수지상황은 대손충당금을 국제기준에 의해 100% 쌓은 상태에서 산출된 제대로 된 첫 은행 경영 성적표여서 향후 슈퍼뱅크(선도은행)의 탄생 등 은행권 판도 변화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가 24일 발표한 ‘98년 상반기 일반은행 수지상황’에 따르면 22개 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741억원의 흑자를 냈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6조7,235억원의 적자(당기 순손실)를 냈다. 흑자를 낸 곳은 주택(1,335억원) 하나(827억원) 장기신용(512억원) 한미(495억원) 신한(288억원) 보람(134억원) 국민은행(65억원) 등이다. 적자를 낸 15개 은행 가운데 정부가 각각 1조5,000억원씩을 출자한 제일(-1조3,637억원)·서울은행(-1조3,385억원)은 적자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적자 폭이 가장 컸다. 6대 시중은행의 적자액은 지난 해 상반기의 2,995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5조5,60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 5大 재벌 회사채 발행 급감/지난달 전체 물량비 50%대로 줄어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재벌그룹의 회사채 발행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올 1·4분기에는 5대 재벌이 발행한 회사채가 전체 발행 물량의 80∼90%대를 차지하는 등 직접금융 조달 시장을 독식(獨食)하다시피했으나 지난 달에는 점유율이 50%대로 줄어들었다. 5대 재벌이 한달에 발행하는 회사채 물량 합계도 1·4분기의 2조∼3조원대에서 2·4분기에는 1조원대 안팎으로 줄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의 경우 5대 재벌이 발행한 회사채는 3조1,700억원어치로 전체의 92.9%를 차지했다. 2월엔 2조7,300억원어치로 86.5%,3월에는 2조5,795억원어치로 82.5%였다. 반면 4월에는 1조1,110억원어치를 발행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1%로 낮아졌으며 6월에는 전체의 51.6%인 1조250억어치를 발행하는데 그쳤다. 5대 재벌 이외 기업의 발행 규모는 4∼5월에는 5,000억원대에서 6월에는 9,000억원대로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올 초에는 경기침체로 설비투자 수요가 많지 않았음에도 5대 재벌들은 회사채를 대거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는데 혈안이 돼있었다”며 “그러나 2·4분기들어 달러는 물론 원화자금도 흘러넘치면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대폭 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대형 SOC 예산 모자라 차질

    ◎사업비 깎이고 건자재값 올라 실질 감소율 30%/도로­고속도 12·국도 140곳 9월중 공사 중단/철도­개통시기 늦추거나 외자유치 불가피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이 예산부족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주요 SOC사업을 주관하는 건설교통부의 올해 예산이 IMF여파로 지난해보다 9.0% 깎인 10조2,594억원에 불과한데다 건자재 값은 20%나 올라 실질적인 예산 감소율이 30%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올해 도로부문 예산은 1차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5조1,039억원으로 책정돼 당초의 5조5,426억원보다 7.9% 깎였다. 이에 따라 신설 및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38개 구간의 고속도로와 291개 공구의 국도 확장사업 중 고속도 12개 구간,국도 140개 공구가 예산부족으로 오는 9월부터 공사가 중단된다. 정부는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공기 연장을 막기 위해 2차 추경예산 편성때 고속도로 부문에 예산지원을 해준다는 방침이지만 지원예산 규모가 적어 주요 고속도로의 완공시기도 줄줄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지방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해온 국도 공사의 경우 2차 추경예산 편성때도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으로 알려져 지방 건설업체들의 연쇄 도산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철도=당초 올해 1조7,395억원으로 책정됐던 철도 예산도 1차 추경 편성때 1조5,165억원으로 삭감되면서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20% 이상 깎인 셈이다.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사업 예산도 1,169억원이 깎여 추가 차입이나 외자유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현재 신설 또는 개량공사 중인 6개 구간의 철도노선 중 공사비가 40% 가량 삭감된 수원∼천안 복선전철화 공사의 개통시기를 2001년에서 2002년으로 늦췄다. 또 2단계 사업비가 깎인 전라선개량 사업의 완공시기도 2001년에서 2003년으로 연기했다. 장항선 개량사업과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의 설계작업도 예산 삭감으로 내년으로 늦춰졌다. ■공항=인천국제공항 건설비를 포함해 당초 7,672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지만 1차 추경편성때 7,437억원으로 삭감됐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외자유치나 추가 차입이 불가피해 졌으며,현재 공사중인 양양국제공항은 완공시기를 2000년에서 2001년으로 늦췄다. 건교부는 내년에도 긴축예산기조로 공항개발예산이 삭감되거나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중장기 공항확충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은증권 고객재산 13일부터 지급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업무가 정지된 장은증권의 고객재산 910억원을 오는 13일부터 고객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자체조사 결과 장은증권 직원들이 퇴직금 207억원을 받기 위해 李大林 대표이사에게 ‘강압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노조대표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금감위는 이와 함께 고객재산 보호를 위해 13일부터 고객예탁금 195억원과 환매채(RP) 150억원,수익증권 판매액 665억원 등 910억원의 고객재산을 13일부터 돌려주기로 했다. 환매채와 수익증권은 대주주인 장기신용은행에 처분해 현금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고객예탁금이 부족하면 예금보험공사나 장기신용은행의 지원을 받아 대지급하기로 했다.
  • 몰염치 금융인 수사 철저히(사설)

    우리나라 금융인들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이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그들을 믿고 돈을 맡긴 고객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주머니 챙기기부터 하는 사람들을 도저히 신용을 생명처럼 중시해야 하는 금융인이라 부를 수 없다.장은증권 직원 417명과 퇴출은행 임직원들이 최근 보여준 행동은 우선 고객에 대한 명백한 배임행위다.아울러 금융구조조정이 그 어느 분야에 앞서 시급한 과제임을 생각할 때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이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하니 그 죄상을 철저히 밝혀 엄중하게 처리하기 바란다. 100년 역사의 일본 야마이치(山一)증권이 폐쇄될 때 보여준 쇼헤이 노자와 사장과 1만여 종업원들이 고객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성실한 자세를 우리는 6일 밤에도 TV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다.노자와 사장이 국민과 고객과 직원들에게 허리를 굽혀 통곡을 하며 사죄했고 직원들은 지난 3월 말 회사가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밤샘작업을 하며 고객 예탁금 지불 등 마무리 작업을 다했다.이렇게 최후를 마친 야마이치 직원들은 이 회사를 인수한 미국의 메릴린치사에 2000여명 전원이 재취업의 기회를 갖게됐다는 소식도 빠짐없이 보도됐다. 우리의 경우를 보자.장은증권은 최근 3년간 1086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내고 최근엔 유동성 위기까지 맞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지난 3일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부실금융기관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 노조원들은 사장과 밤샘 협상을 벌이며 몰아붙여 417명 직원 전원에 대한 명예퇴직 사인을 받아내 퇴직금외에 명퇴금으로 159억원 등 모두 207억원을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회사의 고객들이 맡긴 예탁금 195억원이 제대로 지불될 것인지 의문인 상황에서 금융기관 직원들이 제 주머니 챙기기 돈잔치를 벌인 점이다.모든 일을 마치고 적은 액수지만 퇴직금과 보너스가 나오자 고객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한 야마이치 증권 직원들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다. 퇴출은행들도 폐쇄조치 직전 대부분 퇴직금을 챙겼다.업무정지조치를 받았던 어떤 종금사는 국고지원금을 갚지도 못한 상태에서 증자지원금이 들어오자 직원들 보너스부터 지급했다.하나같이 책임감과 윤리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몰염치한 인간들이 아닐 수 없다.이렇게 다 빼내간 다음의 부실부분에 대한 부담은 또 국민이 져야한다.이를 잘 알면서 행한 그들은 범죄자다.IMF사태의 주범 가운데 하나가 왜 금융기관이었는지 이제야 해답을 찾은 것 같다.검찰은 완벽한 수사로 시비를 가려 관련자 전원을 엄벌해야 할 것이다.
  • 상암동 월드컵 구장 긴급입찰 정보/주요 공사계획

    ◎경기장 1,905억·주차장 95억 초대형 공사/도로 11.7㎞ 확충엔 1,830억 투입… 새달 설계/택지 44만평 2년 앞당겨 2003년까지 조성 서울시의 월드컵 준비는 주경기장 건설과 도로망 확충,상암지구 택지개발,난지도 안정화사업 등 4가지로 요약된다.시가 28일 조달청에 주경기장 건설공사 입찰을 의뢰함에 따라 본격화된 월드컵 준비 세부계획을 알아본다. ■주경기장 건설 1단계는 마포구 상암동 4만6,700평에 조성되는 경기장 건설이다.주경기장은 일반관중석 6만석,언론보도석 1,790석,귀빈석 800석 등 6만3,500석 내외규모에 폭 68∼75m,길이 105m의 천연잔디 그라운드가 들어선다.귀빈석과 언론보도석은 100% 지붕을 덮고 관람석은 60%만 덮는다.본부석 맞은편에 100평 규모의 가변무대를 만들고 스탠드 하부공간에는 상가 및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한다.보조경기장과 광장도 1면씩 갖출 계획. 2단계는 주차장 건설과 주변 환경정비.95억원을 들여 구장 바로 옆에 주차장을 만들고 난지도 오른쪽 공터 10만여평도 개발한다. 시는 공사일정이 촉박해 공사기간단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는 턴키방식을 도입하며 공기단축 방법을 제출하는 업체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2002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공기를 단축하면 2001년 말 완공할 것으로 본다.2002년 3월부터 시운전 및 시범경기를 가질 계획.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입찰공고를 낸 뒤 8∼9월중에 기본설계 및 시공회사를 선정하고,바로 실시설계와 함께 부지 정비작업 등 토목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도로망 확충 1,830억원이 투입되는 11.7㎞의 간선도로가 다음달 설계에 들어가 월드컵이전에 완공된다. 555억원을 들여 성산대교∼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를 만들고 563억원으로 성산대교∼모래내길 구간에도 새로 길을 내는 등 6개 도로를 2002년 상반기까지 신설한다.이중 성산대교∼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와 강변북로∼중암교,강변북로 접속도로,상암택지개발내 도로 등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460­2206)가,성산1교∼모래내길과 사천교∼불광천도로는 건설안전본부(3707­9422)에서 맡는다. ■상암택지개발 당초 2005년 완공예정이던 상암택지개발은 2003년 6월로 완공시기를 조정했다.면적도 42만3,000평에서 44만5,000평으로 늘렸다.오는 31일 변경승인 및 고시를 한 뒤 내년 10월까지 토지수용을 마치고 바로 월드컵 주경기장 부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도시개발과(3707­8291)에서 구체적 계획을 수립중이며 공사는 도시개발공사(460­2206)가 맡는다. ■난지도 안정화사업 78년부터 93년까지 쓰레기를 매립한 난지도는 2000년 9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주요사업은 쓰레기매립지 복토와 침출수 방지시설,대기오염 방지시설,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등이다.지난 96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월드컵구장 턴키방식 발주/서울시 입찰 의뢰

    ◎새달초 입찰공고… 10월 업체 선정/경기시설·주변개발 2단계로 나눠 공사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설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8일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이고 시공업체를 서둘러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에 긴급입찰을 의뢰했다. 지하철 6호선 성산역 주변의 대지 4만6,700평에 들어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및 주차장 일부를 1단계(예상 공사비 1,905억원)로 발주하고 주경기장 남쪽 대지에 1,6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드는 것을 포함한 주변 개발은 2단계(예상 공사비 95억원) 공사로 발주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권장사항인 일반관중용 1만2,000대 이상 주차장은 난지도매립지 주변과 한강 둔치 등을 이용해 만들기로 했다. 입찰은 설계 및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되며 건설산업기본법상 일반공사 토목·건축공사업과 일반공사 조경공사업 면허를 갖고 있고 시공능력 평가액이 예상 공사비의 배인 3,810억원 이상인 업체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면허보완 등을 위한 공동 도급도 가능하다. 시는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현실성있는 방안을 내놓는 업체에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다음달 초 조달청의 입찰공고를 거쳐 10월 말까지 기본설계를 검토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게 되며 대지정리 등 기초공사와 함께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2년 2월에 주경기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일정 및 추진 내용 일정 추진내용 ·98년 5월28일 서울시,조달청에 입찰의뢰서 제출 ·98년 6월초 입찰공고 및 신청접수,현장설명 (관보 및 신문지상 게재) ·98년 6월∼9일 기본설계 및 입찰서 접수 ·98년 10월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 ·98년 11월∼ 실시설계 99년 5월 (대지정리 등 부지정지공사시행) ·99년 2월 경기장 남쪽 주차장건설(1,600평) (업체선정·세부건설계획 수립 시행) ·99년 5월∼ 공사시행 2002년 2월 ·2002년 3월∼ 시범경기 및 시험운용 5월
  • 컴맹 국장 못된다/연말부터 장관·기관장 전자결재 의무화

    ◎金 대통령 강력 추진 지시… 人事 우선 반영 ‘살아남으려면 컴퓨터를 배워라’ 컴퓨터를 ‘아랫사람의 일’로 생각하던 고위 공직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국장급 이상 간부로 승진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는 상황이 닥쳐왔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각 부처 장관과 산하 기관장의 전자결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종이에 사인한 문서는 공식문서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모든 부처에서 올해 안에 전자결재 시스템이 가동된다. 金大中 대통령도 지난 21일 열린 제1차 정보화전략회의에서 행정자치부로부터 이같은 계획을 보고받고 강력히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정부전산정보관리소는 현재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가 새삼스럽게 고위 공직자의 컴퓨터 사용능력을 강조하고 나선 데는 이유가 있다.공공부문의 구조개혁을 위해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그런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고위 공직자들의 낮은 컴퓨터 사용능력이라는 것이다. 사실 정부는 그동안 정부 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지난 96년 5천95억원이던 공공부문의 정보화 예산은 올해 7천804억원으로 늘어났다.연 평균 24%씩 증가한 셈이다.그럼에도 정부 경쟁력은 지난 95년 18위에서,올해는 34위로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왜 이럴까.컴퓨터를 외면하는 국장급 이상 고위직이 많기 때문이다.막대한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높은 사람이 외면함으로써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이렇다보니 각 부처의 전자결재율이 가장 높다는 정보통신부와 행정자치부도 20%대에 그친다.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최근 간부들에게 “전자결재 건수를 인사고과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장관의 전자결재가 의무화되는 연말쯤 ‘컴맹’국장은 ‘목’이 위태로울 전망이다.
  • 작년 국가 채무 37% 늘어 50조

    지난 해 나라채무가 50조원을 돌파했다. 외환위기로 해입차입이 늘어난 탓이다.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97 회계년도 정부결산’에 따르면 지난 해 세입은 1백17조1천2백14억원,세출은 1백10조5천2백95억원으로 세계(歲計)잉여금이 6조5천9백19억원 발생했다.올해로 넘겨 사용키로 한 5조9천1백70억원을 뺀 순(純)잉여금은 6천7백49억원이다. 작년 말 현재 국가채권액은 98조2천8백21억원으로 전년보다 32.2%(23조9천3백40억원)가 증가했으며 국가채무는 50조4천5백39억원으로 1년 새 37%(13조6천2백62억원)가 늘었다.
  • “여의도광장 공원화 잘못됐다”/金 대통령

    ◎서울시 업무보고 자리서 질책/“광장없는 首都는 서울뿐” 안타까움 표시/여론수렴 없이 작년 4월 착공… 공정 37% 金大中 대통령이 29일 서울시를 방문,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의도광장이 사라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金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여의도 공원화 사업을 한마디로 ‘이해가지 않는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金 대통령은 “여의도 광장을 없애 결국 서울시는 광장없는 시가 된 셈이다.세계적으로도 이런 시는 없다.그게 과연 잘한 일인가”라고 서울시 간부들에게 물었다. 또 “지난 78년 감옥살이중 서울대병원에 이송됐을 때 병원 신축중었다.복잡한 도시 한가운데 병원을 왜 짓는가.창경궁과 옛 서울대 자리하고 연결해 지하를 차도로 꾸미면 지상은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느꼈었다”며 도시계획관 일단을 피력했다. 金 대통령은 “도시계획은 한번 정하면 다시 바꾸지 못하는데,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이해가 안된다.시민아파트를 잘못 건설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가.공원이 필요하면 한강 둔치에도 할 수 있었는데,하필광장을 없애버려 광장없는 도시를 만들었느냐.좀더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여의도 공원화 사업은 趙淳 전 서울시장 재직시인 96년 10월 결정됐다.이후 중도퇴임 직전인 지난해 4월 2백9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 37%를 기록중이다.오는 6월 말이면 아스팔트를 걷어 낸 광장 일부가 개장되고 연말 완공된다. 그러나 이 사업결정과 추진에 대한 석연치 않음은 편향적 시각과 신중성 결여에서 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당시 설명회를 거쳤다.대상은 여의도 주민뿐이었다.이 자리에 참석한 몇몇 전문가들은 모두 찬성의견만 내놓았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과 공청회를 통한 여론수렴은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 姜德基 시장직무대리는 “앞으로 시정이라도 국정의 일환이라는 측면에서 대통령께 보고도 드리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 기업/금융기관 빚 300조 넘어서

    ◎외환위기 여파로 1년새 67조 늘어나 국내 기업들이 순수하게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빚이 1년새 67조원 이상 늘어나며 3백조원대를 처음 넘어섰다.그런 가운데 기업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설비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의 여파로 자금 부족액이 69조원을 웃도는 등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97년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97년 12월 말 현재 기업부채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금은 3백37조8천5백20억6천만원으로 96년 12월 말(2백70조4천3백90억8천만달러)에 비해 67조4천1백28억원 늘어났다. 거래처 별로는 한은 대출금 8천4백60억원,예금은행 대출금 1백61조6백95억원,보험대출금 26조7천1백37억원,종금사 대출금 18조3천9백97억원,기타 대출금 1백30조8천2백36억원 등이었다. 한편 지난 해 기업의 자금 부족액은 전년보다 0.4% 늘어난 69조1천억원이었다.금융·외환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1백18조8천억원)보다 1.5% 줄어든 1백17조원에 그쳤다. 반면 개인부문의 경우 소득보다 소비지출 증가세 둔화 현상이 심해 소득에서 지출하고 남은 자금 잉여액은 96년 37조5천억원에서 지난 해에는 41조원으로 9.4% 증가했다.이에 따라 개인부문의 자금 잉여액으로 기업 부족자금을 메워주는 기업부족자금 보전율은 54.5%에서 59.4%로 높아졌다. 금융부문의 자금운용 규모는 투자기관의 은행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매입 등 금융기관 상호 예치금 비중이 5.9%에서 12%로 급증한 반면 대출금 비중은 49.9%에서 42.3%로 낮아졌다.부도사태와 주식시장 침체로 대출이나 주식운용 비중을 줄인 대신 금융기관간 거래 비중이 급증해 돈이 기업으로 흐르지 않고 금융권 안에서만 맴돌았음을 보여줬다.
  • 우리사주 주식평가손 1조원/증권거래소 조사

    ◎최악 폭락장세로 작년 총금액 43.4% 감소/기아 등 438社로 손해… 포철 등 30社만 이득 지난해 주식시장이 사상 최악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우리사주 조합원들도 큰 폭의 손실을 보았다. 10일 증권거래소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482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1조3천4백13억원으로 96년말 2조3천6백80억원에 비해 43.4%가 감소했다.우리사주조합이 갖고 있는 주식수도 총 1억6천1백47만주에서 1억5천4백51만주로 4.31%가 줄었다.지난해말 현재 1개 사당 평균 우리사주 보유분은 32만561주(지분비율 2.40%)였고 평가액은 27억8천3백만원이었다. 조사대상중 주가가 올라 평가이익을 본 회사는 30개사에 불과한 반면 주가가 떨어진 회사는 438개사에 달했다.평가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회사는 기아자동차로 97년초 주가가 1만7천100원에서 연말에 6천130원으로 하락해 조합원들이 5백42억원의 평가손을 입었다.이어 ▲삼성엔지니어링 3백70억원 ▲삼성물산 2백95억원 ▲한솔제지 2백89억원 ▲삼성중공업 2백75억원 등이었다. 반면포항제철은 주가가 3만8천300원에서 4만5천900원으로 상승,45억원의 평가익을 냈으며 에스원 쌍용제지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전자 등도 평가익을 냈다.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국민은행으로 7백22만8천49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4백66만주로 전년말보다 3백만주가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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