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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임대주택등 30만가구 건설 지원

    내년 중 모두 13조9,695억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이 조성돼 30만가구의 국민주택 건설에 지원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이 국무회의 심의를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건교부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국민주택채권 발행수입과 국채관리기금 차입 등으로 13조9,659억원의 기금을 조성,임대주택 12만가구,분양주택 18만가구 등 주택건설과 주택구입자금으로 8조9,598억원을 지원하고 차입금 상환 등에 5조97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국민주택기금 용도별로는 ▲임대주택 12만가구 건설 1조9,877억원 ▲분양주택 18만가구 건설 2조7,542억원 ▲분양중도금 대출 지원 2조3,150억원 ▲근로자 주택구입·전세자금 지원 5,500억원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지원 3,000억원 등이다. 건교부는 기금조성과 관련,국민주택채권과 융자금 회수 등 기금자체 조성분8조2,607억원(59.1%)과 재정융자 특별회계 및 국채관리기금 등 외부차입 5조7,088억원(40.9%)을 조달할 계획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한진 탈루소득 1조895억 적발

    국세청은 4일 한진그룹 계열사 및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사상최대 규모인 탈루소득 1조895억원을 찾아내 5,416억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일성건설 등 통일그룹 계열사의 탈루소득 2,172억원도 찾아내 359억원을 추징키로 했다.(대한매일 8월27일자 1면보도) 국세청은 또 항공기를 구입한 대가로 받은 뒷돈(리베이트)으로 비자금을 조성,개인용도로 사용한 조 회장과 아들인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 사장 등 3부자와 대한항공,한진해운 등 2개 법인을 조세포탈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창열(李昌烈) 전 일성건설 대표도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조사결과 대한항공은 91∼98년 미국·프랑스의 거래기업으로부터 자사 항공기에 미국 한회사의 엔진을 다는 것을 조건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이중 1,685억원을 조중훈 회장 개인경비로 지출하거나,일부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신설한 현지법인에 유출했다. 한진해운은 해외경비 지급을 위장해 외화송금을 거래은행에 의뢰한뒤 취소하는 수법으로 96년이후 16차례에 걸쳐 38억원을 유출하는 등 기업자금을 외국으로 빼돌려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 조중훈 회장은 90년이후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변칙증여했다.조씨 형제는 94∼98년 계열사 유상증자 과정에서 1,579억원의 증자납입대금을 기업자금으로 충당하고,386억원은 아버지 조회장으로부터 8회에 걸쳐 현금으로 증여를 받아 사용,모두 967억원의 소득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통일그룹의 경우 일성건설 749억원,한국티타늄공업 388억원,세계일보 930억원 등 2,172억원의 소득을 탈루했다.일성건설과 한국티타늄 공업은 공사현장의 경비를 가공 계상하거나 수입누락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 추승호 감상연기자 chu@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

    재정규모는 99년 예산보다 5%(4조4,000억원) 늘어난 92조9,000억원으로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 낮으며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조세부담률은 18.8%로 선진국보다 낮다.정부가 2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과학기술·정보화 촉진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정부예산의 4%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건·환경 등 국민복지와 직결된 부문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환경 및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환경·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건설기술개발 강화로 국민생활 안전성을높인다.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우선순위 조정결과를 적극 반영한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초고속망 구축에 2,205억원을 지원한다.전국 107개 지역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을 144개 지역으로 넓히고 회선용량을 현재 64Kbps에서 155Mbps로 확대한다.공공부문의 정보화를 강화,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25%가 늘어난 6,714억원을 배정했다. 첨단화물 운송시스템 구축,국가 안전관리시스템 정보화,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시스템 구축,대민서비스 개선부문 등에 많은 예산을 투여한다. ■미래지향형 교육투자초중고 교육·전산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학교신설을 위해 국고·지방비 9,000억원을 투자한다.특히 농어촌 통합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0억원을 새로 반영해 통학버스,교실,강당 등 교육시설의 확충한다.학급당 학생수를 2000년 38명으로 줄이고 2,500개 초·중·고에 전산망을 구축해 수업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817억원을 배정했다.또 PC 15만8,000대를 보급하고 한 학교당 실습실 1개를 갖추도록 한다.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한다.장애인을 위한 국내최초 특수전문대학 설립에 167억원을 지원한다.입학정원 390명에 사회복지과,물리치료과,보장구과,점자도서관과 등 12개학과를 둔다.세계수준의 대학원육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조성비를 1,0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대학의 경영혁신 촉진 인센티브 500억원을신규 반영해 행정조직 및 인력 축소 등구조조정 실적을 평가한다. ■문화관광산업 지원문화예산을 일반회계예산 대비 1%로 높인다.게임,애니메이션,영화,방송,음반 등 5대 문화산업을 합한 문화산업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기반 및수출증대 도모에 439억원 배정한다.국내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영화진흥금고를 500억원까지 축적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은 2003년까지 총 2,500억원 조성한다. 가야 역사문화유적,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지역특성을 살린 역사문화권 개발에 511억원을 지원하고 진도 신비의 바닷길,남원 춘향테마파크 등 자연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이벤트의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을 원형대로 조기복원,관광자원화하는데 144억원을 지원한다.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채택한 밀레니엄사업에 100억원을 반영, 기념조형물로 ‘천년의 문’을 세우고 각 시·도별 새천년거리모델 만든다.남해안을 부산도시관광권,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종합휴양 관광권,역사문화관광권등 4개 권역별로 특화개발하기 위해 신규로 500억원을 반영한다. ■맑고 깨끗한 환경 보전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를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1,500대를 우선 보급하고 2002년까지 모두 5,000대를 보급한다.고가버스 도입이 요금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334억원을 지원한다.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녹조방지 사업비를 2배 정도 늘어난 75억원을 배당하고 특히 2005년까지 팔당호를 1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 수계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300억원을 신규지원한다.낙동강 하수처리시설비를 1,000억원 반영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1,600억원을 지원한다.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5% 늘어난 1,328억원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품 집하 선별장 설치에 30억원을 배정하고,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계 보전 등 환경친화적 투자에 695억원을 지원한다.청소년의 자연체험학습교육을 위해 1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벤처·중소기업 지원의 내실화벤처기업 지원을 융자에서 투자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 출자예산을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보육센터를 142개에서 222개로확대한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코리아벤처지원센터를 설치,국제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에 7,000억원,지식기반 신산업에 2,260억원 등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회생 지원에 3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무역실무교육,해외시장 정보제공,수출상담 등을 통해 300여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중소수출기업의 전시공간 확충을 위해 228억원을 배정한다. ■농림어업 지원의 효율화농어촌 투융자 예산을 30%로 높이기 위해 1조1,000억원을 반영한다.도매시장은 인천 등 5개소,물류센터는 대전 등 4개소를 완공한다. 유통개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5단계 거래에서 3단계 거래 위주로 전환한다. 유통마진은 2002년 13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농·축·인삼협의 통합 추진에 420억원을 지원하고 부실조합 정비 등 수협 자체개혁 지원에 535억원을 배정한다. 농진공·농조·농조연이 농업기반공사로 내년 1월 통합됨에 따라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400억원을 지원한다.농어민 연대보증 대출자금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전환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을 출연한다.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성에 기초한 대상자 선정으로 사업 부실화를 예방한다.한·일 어업실무협정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르는 어업을 육성한다. ■SOC투자의 지속적 확충 인천국제공항(2000),서해안고속도로(2001),경부고속철도(2004) 등 대형 국책사업의 공기내 완공에 중점을 둔다.SOC 관련 정보화,연구개발 등을 각각 102%,46% 늘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의 2001년 9월 이전 개통을 추진해 2001년 추석부터 귀성길 교통정체를 대부분 해소한다.지하철건설을 완공위주로 8,307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신규노선 건설은 중단한다.서울지하철 6,7호선은 2000년,부산지하철 2호선은 아시안게임(2002년) 이전 완공을 지원한다.지하철운영비에 대한 재정지원을 3,332억원으로 늘린다.인천국제공항의 2000년 완공,2001년 개항을 위해 완공에 2,878억원,개항에 716억원 지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 개통으로 시속 300㎞에서 시험운행하고 2000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 복선화(2002년 완공),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2002년 완공),전라선 개량(2003년 완공),경춘선 복선전철을 본격 추진한다.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5,000억원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생산적 복지 지원 2000년 10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최저생계비 이하의 모든 저소득층의 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을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한다.한시적 생활보호자를 적정수준으로 감축한다. 지역의료보험 지원을 늘리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적용대상 지원을 강화한다.99년 1,329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을 4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대상을 현재의 749만7,000명에서 914만4,0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5세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보조하고 5세 이하 자녀 12만7,000명의 보육료도 지원한다.중고교생 40만명의 학비를 새로 지원,수혜대상을 30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늘린다.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30만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초중등학생에 대한 중식지원을 201억원에서 384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2월 ‘평생교육법’ 발효를 계기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한다.직업훈련 바우처(카드)제도도 200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남양유업등 4개사 은행차입금 한푼도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기업들이 차입경영을 지양하면서 은행돈을 한푼도 쓰지 않는 회사가 4개나 탄생하는 등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크게 줄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가 503개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6월말 현재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남양유업 신도리코 미래산업 퍼시스 등 4개사의 차입금이 1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03개 상장사 전체가 금융기관이나 계열사 등에서 빌린 차입금은 247조1,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이에 따라 총 차입금을 자산총계로 나눈 차입금 의존도도 47.9%로 7.1%포인트나 낮아졌다. 남양유업 등 4개사는 원래 부채비율이 낮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다른 기업들이 고금리로 허덕인 것과 달리 타격을 거의 입지 않았다. 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올 상반기 순이익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94.1%에 이르는 등 재무구조가 매우 건실하다.사무회계용기기를 생산하는 신도리코는 하나은행 주식을 처분하는 등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으로 올 상반기 순이익이 15.7% 증가했다. 반도체 검사장비를생산하는 미래산업은 벤처기업의 신화적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며,지난해말 처음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사무용가구를 생산하는 퍼시스는 92년 이후 연평균 39%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503개 상장사의 단기차입금은 101조9,446억원으로 무려 18%나 감소한데 비해 1년 이상 빌려쓰는 장기차입금은 145조1,893억원으로 9%가 증가,차입구조도 단기에서 장기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 노병수(盧炳水)대리는 “최근 금리가 하향 안정화하면서 기업들이 고금리로 빌렸던 단기차입금을 갚고 저금리의 장기자금 차입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입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는데 7조6,065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4조5,051억원(37.2%)이 줄었다.차입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전력(24조5,995억원),다음은 ㈜대우(17조8,727억원)였다. 그룹별로는 대우가 37조3,00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현대(33조8,279억원)삼성(18조6,854억원) LG(15조5,767억원) 순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형 公共공사비 함부로 못늘린다

    정부 예산으로 추진중인 대형 공공투자사업의 총사업비가 해당 부처의 주먹구구식 예산 요구와 잦은 설계변경으로 당초보다 큰 폭으로 증액돼 국민의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총사업비가 50% 이상 증액된 대형 공공투자사업에 대해서는 부실 설계 여부를 집중 조사,설계 기관과 담당자의 업무를 정지시키고 입찰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력 제재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11일 459개 대형 투자사업 중 96개 사업의 총사업비를 61조8,000억원에서 70조3,000억원으로 13.8%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기획예산처가 밝힌 ‘대형 투자사업의 총사업비 조정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완공되는 인천국제공항의 총사업비가 물가인상 요인 등을 반영,4,035억원 증액됐다.또 서울 2기지하철(6∼8호선)은 1,505억원,영천댐 도수로공사는 531억원이 늘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신설 인터체인지의 용지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것을 전제로 1,271억원,부산지하철(2,3호선)은 982억원,대구지하철(2호선)은 2,398억원,송정리∼목포 철도복선화사업은 1,601억원이 각각 증액됐다.총사업비 증가분이 당초 예산의 2배를 넘는 사업만 9개나 된다. 부문별로는 철도(12개)가 당초 6조3,398억원에서 8조194억원으로 26.5% 증액됐고 도로(26개)가 23조2,237억원에서 28조3,195억원으로 21.9% 늘었다. 사업비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마구잡이식 예산 요구와 일단 시작만하면 완공때까지 예산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관행에 따라 해당 부처가 시작 단계에서 예산을 줄여 신청했기 때문이다. 기획예산처는 사업비의 무분별한 증액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각 공정 단계별로 총사업비의 변경을 연중 요구할 수 있도록 사업비 관리제도를 개선키로 했다.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총사업비 실명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를 초과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전 협의 없이 설계를 변경한 기관에 대해서는 관련자 문책 등 제재하고 사업내용과 공사비 등 설계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설계 경제성 검토기법(VE:Value Engineering)을 도입키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삼성·교보생명 새달 특검

    금융감독원은 5대 그룹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의 일환으로 8∼9월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을 특별검사하기로 했다.한진그룹 계열사지만 대우가지분을 49% 갖고 있는 서울투신사도 대우의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특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15일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8월 1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특검에 착수,계열사 편법지원 등 부당내부거래를 점검하기로 했다.특히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일가의 주식지분 변동과 관련,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지분을 위장보유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공정거래법상 대우 계열사가 아니지만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이 30% 이상이면 자기계열 기업으로 본다는 금융감독 규정을 적용했다.(주)대우가 24%,김우중(金宇中) 회장이 11% 등 대우는 교보생명 지분을 35% 갖고 있다. 한진이 51%,대우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투신사도 대우의 자금흐름을 조사하는 9월 말에서 10월 초쯤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정부는 5대 그룹의 자금흐름을 LG 삼성 현대 SK 대우 등의 순으로 조사하기로 했으며 10월 말까지는 특검을 끝낼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삼성생명의 계열사 대출금은 9,094억원으로 삼성자동차 5,400억원,삼성생명 공익재단 1,310억원,삼성상용차 800억원,삼성의료재단 534억원 삼성항공 386억원,보광 363억원 등이다.대부분이 무담보 대출이며 보광에만 부동산을 담보로 292억원을 빌려줬다. 교보생명의 경우 대우에 대한 대출금이 4,923억원으로 (주)대우 2,032억원,대우자동차 2,028억원,대우중공업 768억원,쌍용자동차 95억원 등이다. 백문일기자 mip@
  • 주가 당분간 조정국면 예상-6월증자물량 증시에 부담

    주가가 기관투자가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그동안 상승세를 지속해왔으나 당분간 공급물량이 쏟아져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공기업 민영화,신규 상장,정부의 투자지분 매각 가능성 등으로 공급물량이 상반기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시중자금의 증시유입 속도와 규모에 따라 주가가 춤출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물량 지난달 납입된 7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물량이 최근 주가급등으로 13조원대로 늘어나면서 증시에 부담이 예상된다. 증권거래소는 납입일 기준으로 지난달 총 50개사가 7조1,440억원(주식수 7억2,026만주)어치를 증자,주가가 급등하는 바람에 9일 현재 주가가 13조1,490억원으로 뛰었다.납입 당시에 비해 덩치가 85.1%나 늘어나 그만큼 증시에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총 1,540만주를 6만9,900원에 증자,당시 1조764억원이 2조4,178억원으로 증가했다.현대전자산업도 1조1,578억원에서 2조2,578억원으로,현대증권도 5,535억원에서 1조197억원으로 불어났다. 관계자는 “지난달증자물량이 사상 최대였지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소화할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들 물량이 최근 주가상승으로 거의 2배 불어나 상장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투신권의 매수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을 운용하는 투신권의 올해 주식 순매수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금까지 투신사들은 31조9,211억원어치를 사고 21조4,316억원어치를 팔아 순매수가 10조4,895억원에 달했다. 올들어 지난 2월에만 27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을 뿐 나머지 전기간에 걸쳐순매수를 기록했다. 선호주로는 삼성전자가 제일로 꼽혀 9,7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한전(9,262억원),포철(7,510억원),한국통신(7,164억원),국민은행(4,214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투신을 제외한 증권사가 2조4,460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것을 비롯,은행 1조4,867억원,보험이 2조5,1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두뇌한국21’ 사업 나눠먹기식 변질

    이공계 핵심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두뇌한국21’(BK21)사업이 각 대학의 강한 반발로 ‘나눠먹기식’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시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는 취지도 갈수록 퇴색,결국막대한 예산만 낭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두뇌한국21’은 2000년부터 매년 2,000억원을 투입해 7년동안 이공계 핵심 고급인력 1만4,000여명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이해찬(李海瓚) 전 장관 시절에 입안됐다. 그러나 인문·사회계 대학들은 물론 지방 사립대학들도 형평성을 도외시한‘절름발이식’ 교육정책의 전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교육부는 인문·사회계 교수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자 내년도 ‘세계수준의 대학원 육성사업’ 부문 예산 1,000억원 중 과학분야 900억원을 뺀 100억원을 인문사회계열 몫으로 바꿔버렸다. 여기에다 지방 사립대학들의 불만을 감안,재정특별융자 4,000억원을 요청해2000년과 2001년 각각 2,000억원씩 두뇌한국사업에 참여하지못한 지방 사립대학 40곳에 지원해주기로 했다.한 대학에 5년 거치,7년 상환 조건으로 100억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4,000억원에 대한 2012년까지의 이자 2,400억원은 교육부가 물어야 한다.이 때문에 전형적인 ‘불만 무마용’지원이라는 비난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매년 1,000억원씩 책정되는 학술지원비의 사용도 처음 취지와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학술연구지원비는 본래 기초과학 부문에 50%,신소재 반도체 등에 10%,목적연구에 40%를 사용키로 돼 있었다.교육부는 그러나 이 가운데 495억원을 ‘대학원 연구력 제고사업’으로 용도를 바꾸어 두뇌한국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특화분야와 핵심분야 육성에 사용키로 했다. 주병철 전영우기자 bcjoo@
  • 추경예산 5,179억원 편성

    서울시는 25일 5,179억원을 증액하는 추경예산을 편성,시의회에 넘겼다.일반회계가 4,212억원,특별회계 967억원 등이다.이로써 서울시의 올해 예산은당초 8조9,430억원에서 9조4,609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당초예산보다는 5.8%,지난해 최종예산 8조3,995억원보다는 12.6%인 1조614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여건이 호전되면서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4,212억원이더 걷히고 특별회계 부문에서도 도시철도 공채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재정여건이 좋아져 꼭 필요한 분야에 증액추경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가운데 자치구 조정교부금 지원 등 법정 필수지출경비가 2,404억원을 차지,추가사업비는 미사용 예산 601억원을 포함하더라도 2,409억원에불과하다. 상암지구 택지개발,월드컵경기장 주변정비 등 2002년 월드컵 준비사업에 1,244억원이 투입되고 낙산시민아파트 등 노후아파트 철거에 205억원이 반영됐다. 또 세수부족으로 당초 예산편성때 감축편성됐던 한강교량 확장공사,도로건설 및 보수사업,상수도시설 관련사업,저소득주민안정사업 등에 1,176억원이배정됐다. 그러나 정부차입금 축소와 사업여건 변화 등으로 지하철 7호선 건설비 632억원과 공공근로사업비 447억원 등은 축소편성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행자부,“재해기금 적립실적 교부금에 반영”

    정부는 재해대책기금 적립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는 교부금 등에서인센티브를 주고,부진한 자치단체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적립하고 있는 재해대책기금 액수가 법정기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7일 “몇몇 자치단체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기금을 적립하는 대신 재해가 일어나면 중앙정부지원에 기대려 한다”면서 “자치단체에 대한 재해대책평가 결과를 교부금 등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까지 확보한 기금은 법정액 3,307억원의 71%에 불과한 2,339억원이었다.재해대책법에 따라 97년 도입된 재해대책기금은 각 자치단체가 해마다 보통세 수입의 1,000분의 8을 적립해야 한다. 그러나 인천은 3년 동안 법정액 164억원의 16%인 25억원,대구는 176억원의17%인 38억원,대전은 96억원의 19%인 18억원,전북은 법정액 95억원의 30%인29억원만을 확보했다.경북은 173억원의 42%인 73억원,광주는 80억원의 43%인34억원, 경남은 178억원의 48%인 86억원, 충남은 104억원의 54%인 56억원에머물렀다.반면 서울과 제주는 각각 법정액 937억원과 36억100만원을 100% 적립하여 우수사례로 꼽혔다. 일부 자치단체가 재해대책기금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있는 것은 대부분지방의회에서 제동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한 기초단체 관계자는“대부분의 일선 방재부서는 유사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재해대책기금의전액확보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에게 생색나는 개발사업에예산을 투입하려는 의회는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국 종합 서동철기자 dcsuh@
  • 신용카드 해외사용 급증

    경기의 급속한 회복세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금액이 급증하고 있다.신용카드로 국내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금액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99년 1·4분기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금액은 1억7,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5%가 늘었다. 해외사용자 수도 36만5,000명으로 11.6%,1인당 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473달러로 24.5%(93달러)가 각각 늘었다.이에따라 총 해외여행 경비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4분기의 17%에서 올 1·4분기에는 18%로 1%포인트가 높아졌다. 한편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 외환 삼성 LG 등 국내 4개 카드사 회원들이 지난달 꺼내 쓴 현금서비스 금액은 1조7,895억원으로 4월보다 24.9%(3,565억원)가 늘었다.앞서 카드사들은 지난달 현금서비스 한도가 자율화되자 종전 70만원이었던 현금서비스 한도를 회사별로 200만∼500만원으로 늘린 바있다. 오승호기자 osh@
  • 서울보증보험 1조8,180억 적자

    국내 11개 손해보험사들이 98 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에서 2,193억원의 흑자를 냈다.서울보증보험은 1조8,1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국내 11개 일반 손보사의 흑자규모가 97년 600억원에서지난해 2,193억원으로 160%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부문에서 5,990억원의 손해를 봤으나 투자영업 부문에서 9,654억원의흑자를 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001억원으로 흑자규모가 가장 많고 동부 437억원,LG 261억원,동양 195억원,현대 161억원 등의 순이다.해동화재는 일반 손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19억원 적자를 냈다. 대한재보험은 37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서울보증보험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기업부도의 증가로 1조8,180억원의 적자를 봐 전업 2개사를 포함한 13개 손보사 전체로는 1조5,951억원의 적자를 냈다. 보험료 수입은 경기침체로 97년보다 12.7% 감소한 14조2,536억원에 그쳤으며 자동차 보험료 수입도 14.5%나 줄었다. 한편 손보사들의 유가증권 투자비율은 97년 32.1%에서 98년 42.3%로 높아졌으나 대출금 비중은 22.4%에서 15.8%로 낮아졌다. 백문일기자 mip@
  • 엔화 안정세로 투자심리 다소 호전…소폭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올랐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2엔대로 떨어지며 안정을 되찾았고 시중금리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다.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들은 각각878억원과 11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반면 투신사들이 895억원어치를 순매수,지수를 떠받쳤다. 후장들어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전 업종으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면서장중 한때 지수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후속매기가 뒤따라주지 못해 곧바로 700선 아래로 되밀렸다. 종금과 은행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나머지 전 업종이 오름세였다.특히육상운수와 비철금속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최근 9일간 증시 분석

    - 개인·기관 767억원어치 사고 외국인 1,095억어치 팔아 주가가 최근 9일간 100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조정장세 속에서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순매도를 보였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21일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분석한결과,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571억원과 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들은 1,0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 중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자본을 운용하는투신권이 8,455억원어치를 사 최대 매수세력으로 활약했지만 증권,보험,은행,종합금융,신용금고,기금공제 등 나머지 기관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김균미기자
  • “제주 4·3특별법 연내 제정을”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30일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제주도청을방문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에게 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 추진상황과 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계획 등 도정업무를 보고한 뒤 4·3관련 특별법을 연내에 제정해 줄 것과 4·3위령 공원조성 사업비 3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우지사는 또 국제자유도시 기반사업인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사업과 서부산업도로 확·포장사업 등 5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에 795억원을 반영시켜 주도록 요청했다.제주도의 특성을 감안,지역 그린벨트를 시범적으로 조속히 전면 해제해 주도록 아울러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총리는 “우리경제가 내년에 4% 성장하는 등 정상궤도에 오를것으로 보여 경제가 윤택해지는 만큼 제주도가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중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단위 금전신탁 ‘불티’

    은행권의 새 상품인 단위 금전신탁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이 단위 금전신탁을 내놓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8일(일요일 제외)동안 모두 3조1,647억원어치가 팔렸다.전체 펀드설정 규모도 판매개시일의 37개 펀드 3조7,350억원에서 55개 펀드 5조450억원으로 확대됐다. 펀드 형태별로는 고객이 맡긴 돈을 주식이나 파생금융상품 등에 30%까지 투자하는 ‘성장형’이 1조7,953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주식 등에 투자하지 않고 대출재원 등으로 운용하는 ‘안정형’은 9,441억원,10∼20%를 주식등에 투자하는 ‘안정 성장형’은 4,253억원어치가 각각 판매됐다. 은행별 판매액은 시중은행 2조5,648억원,농·수·축협 등의 특수은행 4,699억원,지방은행 1,300억원 등이었다.은행들은 단위 금전신탁 자산의 65.8%(2조1,098억원)를 유가증권에 투자했다. 단위 금전신탁의 판매 호조로 은행권의 금전신탁 수신고는 감소세에서 벗어나 12∼20일 8,195억원이 늘어났다.단위 금전신탁은 1년 안에 중도 해지할수 없는 점이 일반 금전신탁 상품과 가장 큰 차이다. 오승호기자 osh@
  • 백화점 소비가 살아난다…작년보다 30%늘어

    백화점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 올 봄 바겐세일이 지난해보다 30%에 가까이 늘고 하루평균 판매액도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과 비슷했다. 지난 18일로 바겐세일이 끝난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 이른바 ‘빅3’의 17일간 매출총액은 4,849억원,하루 285억원씩 팔렸다. 98년에는 3,447억원으로 하루 평균 202억원이었다. IMF 전인 97년 매출총액은 2,695억원으로 당시 세일기간이 10일간임을 고려하면 하루평균 매출액은 269억원이다.97년과 98년 사이 롯데가 3개점,현대와 신세계가 1개 점포가 늘었다. 이번 매출의 특징은 특정상권의 통합으로 하루평균 매출액이 크게 엇갈렸다는 점이다.지난 1일 문을 연 롯데분당점은 하루평균 15억원,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6억원을 팔았다.삼성플라자는 지난해 하루 평균 7.7억원에 비하면 107%가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롯데의 싸움으로 ‘분당이 싸다’라는 인식이퍼지면서 두 업체간 시너지효과를 낳았다”고 풀이했다. 롯데영등포점은 사은품과 경품행사를 실시해 지난해보다 매출이 98% 늘었으나 97년 일일 매출액에는 미치지 못했다.반면 신세계 영등포점은 16.4%,경방필 14.6%,애경 6.1% 등 영등포상권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편 대우경제연구소 姜文聲연구위원은 “백화점들이 사은품 경품 등을 고객 유인책을 많이 썼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순수한 소비심리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시설공사 92% 올 상반기 발주

    건설교통부는 16일 경기를 떠받치고 건설부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건교부가 계획하고 있는 시설공사의 92%를 발주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같은 조기발주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말까지 시설공사 물량의 74%를 발주했다. 2월 말까지 발주현황을 보면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기관과 산하기관 시설공사비 12조4,692억원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9조2,349억원 어치의 공사가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비로 집행하는 지방국토관리청과 항공청 등 소속기관은 올해 발주예정인 3조542억원 어치의 공사 가운데 97%인 2조9,754억원 상당의 공사를 이미 발주했다. 그러나 국비와 자체 자금,차입금으로 집행하는 수자원공사,토지공사 등 산하기관 발주 공사의 경우 9조4,150억원의 시설공사비 가운데 6조2,595억원(66%) 어치만 발주돼 소속기관에 비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조기 발주로 약 22만2,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투신사 수익률 ‘거품’ 빠지고 -여유자금은 은행에 몰려…

    시중 자금흐름이 제자리를 찾았다.지난달부터 투신사의 수신고 증가세가 급감하고 있으며,여유자금은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은행 저축성예금 급증 지난 1월에는 증가액이 2조9,626억원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9조8,554억원으로 커져 투신사를 앞질렀다.이달들어서도 지난 9일까지 3조965억원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9,795억원)을 훨씬 웃돈 반면 투신사는 6,462억원이 되레 줄었다. ▒투신사의 수익률 ‘거품’ 꺼져 지난 1월까지 여유자금이 투신사로 몰렸던 것은 일부 투신사들이 시중금리보다 수익률을 높게 제시했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금융감독 당국은 투신사가 실적배당이라는 투신상품의 속성을 무시하고 수익률을 높게 제시하며 고객을 현혹시키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폈다. 그 결과 회사채·국고채 등의 시장금리가 연 7∼8%대에서 안정되며 투신사의 수익률 거품이 꺼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시장부 張世根 자금시장담당 과장은 “투신사에 몰렸던 자금이 은행권으로 돌아옴에 따라 현재 연 11∼12%대인 은행 대출금리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말했다. ▒어음부도율도 최저 수준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02%포인트 낮은 0.10%로 96년 6월(0.10%) 이후 가장 낮았다. 2월의 전국 부도업체수는 91년 9월(518개) 이후 가장 적은 556개였다.이는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2월의 6분의1 수준이다. 吳承鎬
  • [입찰제도 虛와 實]지하철공사 160억 손해보고 결국 부도

    “‘살아남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늦게 망하기 위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P종합건설 J부사장은 요즘의 건설업계 상황을 빗대 이렇게 말했다. 도급순위 50위권에서 빠른 속도로 커가던 Z건설은 경험도 쌓고 연고권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00공구 공사를 설계가격의 46%선(440억원)에서 낙찰받았다가 결국 낙찰가의 35%가 넘는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손실을 보고 지난해 9월 부도를 내고 말았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형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성행하는 덤핑낙찰 탓에 나라 전체가 부실의 몸살을 앓을 위기를 맞고있다. 먼저 국가 백년대계(百年大計)인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총체적인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덤핑낙찰은 부실공사로 이어져 ‘제2 삼풍사고’의 불씨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동시에 무한 출혈경쟁은 건설업계의 동반파산으로 이어지면서 국가경제 기반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경고도 끊이지 않고있다.덤핑 낙찰 앞에 정부와 업계 어느 쪽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 놓인것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이 97,98년에 발주된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249건을 분석한 결과 예정가의 92∼95%이던 낙찰가가 지난해 7월 이후 69∼72%로 23%포인트나 떨어졌다.100억원짜리 공사비가 92억∼95억원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69억∼72억원으로 줄었다는 얘기다. 또 올들어 지난달 25일까지의 공공공사 4건 중 3건도 예정가의 69∼69.2%에서 낙찰됐다. 조달청이 지난해 10월 초 발주한 장항항 안벽 축조공사의 경우 설계가격은360억9,400만원이었으나 조사가격은 15% 삭감된 수준에서 책정됐다.다시 예정가격은 조사가격보다 5% 정도 낮게 산정됐다.결국 이 공사는 낙찰률 69.9%로 계약됐으며 당초 설계 가격과 비교하면 57% 수준에 불과한 205억8,400만원으로 공사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100원이 들어가야 하는 공사에 57원만이쓰이게 되는 셈이다. 대한건설협회 白永權 기업지원실장은 “공사원가는 일반 관리비를 포함해예정가의 90%는 돼야 하는 데도 지금처럼 낙찰가가 70%선에 불과할 경우 공사는 물론,건설업체들도 총체적인 부실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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