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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해 10년간 피해 실태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1년에 평균 16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민은 연평균 4만3,777명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액도 5,799억여원으로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89년부터 98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자연재해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기간중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해는 98년으로 38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307명의 인명피해를 낸 89년,257명의 90년 순이었다. 이재민의 경우 20만3,314명으로 집계된 90년이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89년의 9만2,593명,95년의 3만408명 순이었다. 재산피해는 연평균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물 손실이 3,7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피해액이 418억원으로 나타난 농경지,건물(94억원),선박(49억) 순이었다. 98년 환산가격 기준으로 재산피해액이 가장 많이 난 해는 98년으로 1조5,828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9,129억원의 90년,8,048억원의89년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95년과 98년을 제외하고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재산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실제로 인명피해가 각각 38명과 40명으로 비슷했던 97년과 92년의 재산피해는 98년 환산가격 기준으로 2,142억원과 315억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해 피해집계가 엉터리였다는 지적을 감안,이번 피해는 시간을 두고 집계해 다음주 초에 밝힌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삼성·교보생명 새달 특검

    금융감독원은 5대 그룹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의 일환으로 8∼9월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을 특별검사하기로 했다.한진그룹 계열사지만 대우가지분을 49% 갖고 있는 서울투신사도 대우의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특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15일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8월 1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특검에 착수,계열사 편법지원 등 부당내부거래를 점검하기로 했다.특히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일가의 주식지분 변동과 관련,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지분을 위장보유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공정거래법상 대우 계열사가 아니지만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이 30% 이상이면 자기계열 기업으로 본다는 금융감독 규정을 적용했다.(주)대우가 24%,김우중(金宇中) 회장이 11% 등 대우는 교보생명 지분을 35% 갖고 있다. 한진이 51%,대우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투신사도 대우의 자금흐름을 조사하는 9월 말에서 10월 초쯤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정부는 5대 그룹의 자금흐름을 LG 삼성 현대 SK 대우 등의 순으로 조사하기로 했으며 10월 말까지는 특검을 끝낼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삼성생명의 계열사 대출금은 9,094억원으로 삼성자동차 5,400억원,삼성생명 공익재단 1,310억원,삼성상용차 800억원,삼성의료재단 534억원 삼성항공 386억원,보광 363억원 등이다.대부분이 무담보 대출이며 보광에만 부동산을 담보로 292억원을 빌려줬다. 교보생명의 경우 대우에 대한 대출금이 4,923억원으로 (주)대우 2,032억원,대우자동차 2,028억원,대우중공업 768억원,쌍용자동차 95억원 등이다. 백문일기자 mip@
  • 韓銀, 금융시장동향 발표

    가계들이 은행빚을 얻거나 예금을 빼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은행 가계대출이 대폭 늘고 예금은 3개월째 감소한 가운데 주식형금융상품의 증가세는 뚜렷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6월한달동안 2조7,000억원 증가했다.지난 1월 마이너스 9,800억원 이후 2월 500억원,3월 1조2,200억원,5월 1조8,100억원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 폭증했다.반면 은행 정기예금은 지난달 1조6,804억원이 빠져나가 석달 연속 감소했다. 주식형 금융상품에 대한 시중자금 유입은 대폭 늘어났다.주식형수익증권의 경우 6월중 7조394억원이 증가,올들어 월중 최대 규모로 늘었으며 뮤추얼펀드는 5월 2,826억원에서 6월 7,266억원으로 2.5배 남짓 늘었다. 단위금전신탁과 증시의 고객예탁금 등 6월중 모두 9조926억원의 시중자금이주식형 금융상품에 몰렸다. 한은은 “은행간 대출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가계들이 주식투자자금과 주택구입 등을 위해 대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7월중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2금융권을 중심으로 단기유동성이 크게 늘고 있어 향후 자산가격을 자극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통화의 안정적 관리에 더욱 유의할 것”이라고 밝혀 긴축기조를 시사했다. 박은호기자
  • 개인투자자 투자 어떻게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이달들어 900선에 안착한 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만에 1,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거래량도 3억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사상 처음 5조원을 돌파,시장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가상승은 주식시장에 넘쳐나는 ‘돈’이 주요인이다.지난 3일 현재주식형 수익증권잔고는 32조723억원으로 이달들어 사흘간 1조3,283억원이 늘었다.6월 한달간 무려 7조394억원이 증가했다.지난 4월의 6조1,000억원,5월의 5조3,000억원 증가에 이어 석달째 5조원 이상씩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는것이다. ■개인투자자 투자전략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워낙 많이 올라 개인들이 수익률을 많이 내기는 어려운 장으로 보고 있다.기관화 장세인 점을 감안,기관투자가들과 함께 움직이면 낭패는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소외주 중심의단기매매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고점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짧게매매하는 게 유리하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한다. 블루칩과우량 증권·은행주,기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주시하라고 권한다. LG증권은 지수가 오를수록 지수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져 핵심블루칩에서 주변주로의 관심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저가 대형주,우량 중·소형주,금융·건설주 중에서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들에 대한 적극적인 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신한증권은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동국제강 한솔제지 등 중견그룹 대표주들에 대한 순환성 매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대 그룹내에서 상대적인 저가주들도 시세탄력성 면에서 긍정적이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갱신할 것이 확실시되는 증권주와 건설주 등 그동안 소외됐던종목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정보화예산 민간전문가가 짠다

    민간이 예산을 짠다. 기획예산처는 24일 내년도 정보화사업 예산편성에서 관련 37개 부처와 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예산을 조정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30·40대 중심의 민간전문가 7명으로 조정반을 구성,주도적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맡는 조정 대상은 37개 부처가 내년도 166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며 요구한 9,597억원이다. 이 요구액은 지난해보다 17·4% 증가한 올해의 정보화사업 예산(6,274억원)보다 무려 5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주요 예산 요구액은 ▲등기업무 전산화(대법원) 777억원 ▲특허업무 전산화(특허청) 566억원 ▲중소기업 Y2K해결 지원(중기청) 59억원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행자부) 190억원 ▲고용안정 인프라 구축(노동부) 219억원 ▲슈퍼컴퓨터 도입 운영(기상청) 77억원 ▲초·중등학교 학내 전산망 구축(교육부) 294억원 등이다. 민간 조정반은 이 요구액을 놓고 다음달 말까지 사업 타당성과 예산 소요량,적정 예산증가율 등의 실무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민간에 예산편성을 아웃소싱하는 것은 그만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며 “민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최종 예산을 짤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따라 내년도 정보화 예산은 올해 증가율보다 높은 30%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민간전문가는 염헌영(廉憲英·서울대 전산학과 교수) 허순영(許舜寧·KAIST 테크노경영대 교수) 김동환(金東桓·중앙대 교수) 정국환(鄭國煥·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오광석(吳光錫·한국전산원 기획조정실장) 박정수(朴釘洙·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박기식(朴基植·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시스템연구 팀장)씨 등이다. 박선화기자 psh@
  • [‘99 자랑스런 공무원]前예산청 기획관리관실

    지난 15일 기획예산처 공보관실에 모처럼 옛 동지들이 모였다.예산청이 기획예산처에 통합하기전 기획관리관실에서 동고동락을 함께 하던 동료들이었다.그러나 현재는 모두 다른 보직을 갖고 있다.그때 김영주(金榮柱)기획관리관은 공보관으로 전보됐고,과장으로 근무 했던 최경환(崔炅煥)서기관은 공직을 그만두고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전직했다.설문식(薛文植)서기관은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로,박수민(朴琇民)사무관은 차관실 비서관,백병갑(白秉甲)주사는 투자관리과로 옮겼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운영제도 개선실무작업단’의 일원으로 밤과 낮을 같이 지낸 한 동료이자 동지였다.그러나 지난달 정부조직개편으로 예산청이 기획예산위와 합쳐져 기획예산처로 재편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당시 ‘기획관리관’으로서 실무단을 지휘했던 김 공보관은 “교육기관의통폐합으로 조직이 축소돼 공직을 떠나야했던 공무원들을 생각할 때 우선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통폐합이 되기전까지만해도 정부부처의교육기관은 총 23개로 1,73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들 실무단은 10개로 통폐합하는 보고서를 만들었고,결국 전체 인원의 30%에 육박하는 497명이 공직을 그만두게 됐다.이에따른예산 절감효과가 2002년까지 2,094억원에 이른다.3급이상 고위공직자도 8명이나 이때 물러났다. 최 전서기관은 “교육기관의 통폐합은 단순한 예산절감효과 이상의 뜻이 있었다”고 회고했다.교육수요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을 스스로 선택할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는 설명이다.마지못해서 받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교육을 원하는 곳에서 받게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설 서기관은 “팀원들은 이 프로젝트를 공직자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있었다”면서 “모두 끝내고 나니 솔직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시중자금 ‘脫은행’ 가속화

    은행예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특히 이달들어 불과 3일새 빠져나간 예금의 규모는 지난 5월 한달동안 줄어든 금액의 3.7배나 될 정도로 시중자금의 ‘탈(脫) 은행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주가가 급등하자 은행예금을 빼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여파다. 정기예금 급감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등 은행의 실세 총예금은 지난 1일 694억원,2일 7,106억원,3일 5,698억원이각각 빠져나가는 등 3일새 1조3,498억원이나 줄었다.이는 지난달 빠져나간금액 3,615억원의 3.7배에 해당된다. 은행예금 중에서도 정기예금의 감소 현상이 특히 심하다.정기예금은 올들어 지난 1월에는 4조8,867억원,2월 5조6,638억원,3월 7조1,166억원 등이 늘어나는 등 3개월동안 증가세를 보였었다.그러나 4월에는 1조5,837억원,5월에는1조8,479억원이 각각 빠져나갔다. 고객예탁금 증가세로 반전 고객예탁금은 지난 4월에는 3조5,822억원이 신규 유입됐었으나 지난달에는 5,631억원이 빠져나갔었다.그러나 이달들어 지난 1∼3일에 2,380억원이 늘었다.이에 따라 지난 3일 현재 고객예탁금 잔액은 8조5,868억원으로 늘어났다.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에도 지난달에 5조3,015억원이 신규 유입된 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지난 3일까지 5,357억원이 늘어나는 등 돈이 몰리고 있다. 은행대책 은행들은 예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을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재원을 보충하고 있다.은행의 CD 순발행액은 지난 4월 1조4,320억원에서 5월에는 1조6,208억원으로 1,888억원이 늘었다.이달들어서도 지난 2일에는 159억원,3일에는 500억원을 각각 늘렸다. 오승호기자 osh@
  • 서울시 稅外수입 늘리기 ‘비상’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재산 및 봉급 가압류,자동차번호판 영치,금융기관 명단통보 등 세금전쟁을 치러온 서울시가 이번에는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일반회계의 22%를 차지하는 세외수입이 당초 예상됐던 200억원대의 이월금이 펑크난데다 주수입원인 사용료와 임대료 등의 체납액이 갈수록 누적,징수실적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4일 지난 3월말 현재 세외수입 징수액이 목표치 1조2,936억원의15.9%인 2,057억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이는 IMF체제 직후인 지난해 같은기간의 17.4%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세외수입 징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체납금과 경기위축으로 인한 수입금 감소에서 찾고 있다. 체납금은 도로·하천 사용료 294억원,재산 임대·매각 및 변상금 82억원,병원수수료 32억원,기타 사용료와 기부금·잡수입 273억원 등 모두 681억원에이른다. 또 택지개발 등으로 1,956억원을 벌어들일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목표의 4.3%인 83억원에 불과하고 시금고 이자수입과 예탁금 수입도 416억원과 332억원을 책정했으나 64억원과 85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특히 200억원의 이월금이 지난해 세수부족으로 없어진데다 과밀부담금도 63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감소요인이 많아 예상했던 분야에서 100% 징수된다 하더라도 총금액이 예상보다 247억원 가량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853억원이 적게 징수된 것을 감안하면 이대로라면 올해는 훨씬 더 줄 것이라는 계산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도로와 하천,체육·공원시설과 공유재산 등에 대한 세입증대방안을 강구하고 신규 수입원과 탈루 수입원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작업을추진하는 등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체납자에 대해 압류와 공매처분 등 징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 株價 소폭반등…지수 710.49 마감

    주가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 71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개장초 사자와 팔자세력간의 팽팽한 공방전속에서 엔화약세에 따른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한때 지수 700선이 힘없이 무너지기도 했다.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폭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선물과 연계된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오른 710.49로마감됐다. 그러나 개장초 사자와 팔자세력간의 팽팽한 공방전속에서 엔화약세에 따른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한때 지수 700선이 힘없이 무너지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049만주와 2조294억원이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45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9개등 355개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유상증자도“부익부 빈익빈”

    - 현대·삼성서 전체증자액 42%쓸어가 4대그룹서 53.7%차지…대우는全無 올들어 5대 그룹 계열사가 상장회사 전체 유상증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삼성과 현대그룹 계열사가 전체 유상증자액의 42%를 가져간 반면 대우그룹은 한 건도 증자하지 못해 5대 그룹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20일 상장사들이 지난 1월부터 5월18일까지 129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17조7,600억원을 조달했고 이 중 대우를 제외한 4대 그룹이 35건에전체 물량의 53.7%인 9조5,481억원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4조263억원(22.7%)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3조4,323억원(19.3%) LG 1조7,700억원(10.0%) SK 3,194억원(1.8%) 등이었다.대우는 주가가 거의 액면가에 미달해 한건도 증자하지 못했다.나머지 기업들은 94건에 8조2,119억원을 조달했다. 또 증자주식수를 증자 전 주식수로 나눈 증자비율도 회사당 평균 80.6%로이전의 30∼40%보다 배 가까이 높아 상장사들이 활황장세를 틈타 한번에 대규모 증자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와LG는 건당 증자비율이 각각 89.9%,109.4%로 매우 높았고 삼성은 45. 9%,SK는 34.8%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개별 회사로는 LG산전의 증자비율이491.4%로 가장 높았고 남광토건 484.8%,신원 442.5%,산은캐피탈 326.6% 등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업들의 향후 가치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량만 앞세운 대규모 증자는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주가하락시 기업들은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투자자들도 투자손실을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우방, 390억 출자전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우방은 서울은행을 비롯한 채권 은행단이 우방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3자 배정에 의한 출자전환’에 동의했다고21일 발표했다. 우방에 따르면 채권은행단은 20일 오후 390억7,200만원의 출자금을 오는 28일 납입키로 하는 내용의 ‘출자전환 유가증권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우방은 감자로 103억원으로 줄었던 자본금이 다시 494억원으로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은행들 돈벌이 잘된다…영업 호전

    은행들이 올 1·4분기에 무려 1조5,000억원 가량 이익을 내는 등 영업환경이 크게 호전됐다.경기회복과 은행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감소 등에힘입은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개 일반은행은 지난 1분기에 영업외 부문에서6,523억원의 손실을 봤으나 영업부문에서 2조1,498억원의 이익을 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1조4,97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128억원 적자)에 비해 1조5,101억원 늘어난 것이며,외환위기 이전인 97년 같은 분기(8,346억원)보다 79.4% 증가한 수치다. 이자부문에선 예대금리차 축소에도 불구,외화차입금 이자감소와 유가증권이자수입 증대로 2,635억원의 이익이 났고 수수료 수입에서도 5,955억원의이익을 냈다.증시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 및 평가익 확대로 기타영업부문에서 5,747억원의 흑자가 났으며 신탁부문 역시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3,50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은행별로는 국민(4,702억원)·한빛(3,406억원)은행 등의 이익이 컸다.서울(-3,794억원)·제일(-2,894억원)은행 등 일부 은행은경영호전에도 불구,부실채권매각 정산손실분이 워낙 커 여전히 적자를 보였다.
  • 각광받는 미사일

    나토군의 유고 공습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비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사용되는 무기가 첨단 고가품인 탓이다.전문가들은 공습 열흘도 안되는새 최소 3억달러에서 6억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점치고 있다.미 연방 예산관리국은 공습이 30일 이상 계속될 경우 비용은 수십억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순항미사일 유고 공습의 선봉장으로 함정 및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는 레이시언사 제품으로 사정거리 1,600km.기당 75만달러(한화 94억원)∼120만달러(150억원).평균 100만달러.사정거리 2,000∼2,500km의 공중발사 순항미사일(ALCM) AGM-86B/C는 보잉사 제품으로 기당 100만달러.미 국방부는 둘을 합쳐 100기 이상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AGM-65F 마베릭 미사일 지상군과 전함,연료저장고,탱크 등을 공격하는 공대지 미사일로 레이시언사가 납품하고 있다.적외선으로 유도되는 이 미사일은 목표물을 관통한 후 폭탄이 터지도록 하는 지연뇌관을 장착하고 있어 파괴력이 매우 크다.더욱이 사거리가 27km여서 유고군의 지대공미사일 사정권밖에서 발사돼 유고군과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기당 18만달러. ▒AGM-88 햄 미사일 유고군 방공망을 파괴하는 일등공신으로 역시 레이시온가 생산한다.음속으로 91km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하게 파괴하는 탓에 값이비싸다.기당 28만4,000달러▒AGM-69 미사일 역시 유고 방공망을 파괴하는 단거리 공대지 미사일.보잉사가 생산중이며 추진체는 록히드 마틴이 공급한다.적외선으로 유도되는 이 미사일은 B-52와 B-1폭격기에 장착된다.중량은 약 1t이며 기당 30만달러의 고가품이다. ▒AIM-130 미사일 록웰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공대지 정밀 유도폭탄.총중량 1.3t으로 레이저 유도폭탄을 장착하고 있다.사용되는 탄두에 따라 19만5,000∼30만달러로 다양하다. ▒AIM-120 미사일 레이시언사가 개발한 공대공 미사일.일명 암람.스패로우공대공 미사일의 후속 미사일로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 등 각종 항공기와 나토군에 장착되고 있다.나토군에 격추된 미그기는 이 미사일에 당했을가능성이 높다.기당 38만6,000달러.
  • 정부, 김포매립지 매입 파급효과/동아건설의 得은

    김포매립지를 둘러싼 해묵은 분쟁이 일단락됐다. 372만평의 광활한 땅을 용도변경해 개발이익을 기대해 온 동아건설의 꿈은좌절되고 ‘정부매입후 개발추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특정업체에 대한특혜시비를 잠재우고 동아건설과 서울은행의 구조조정도 가속화 할 수 있어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매입 결정까지 농림부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위원회 등 정부 관련 부처간,정부와 동아건설 및 채권은행간 치열한 줄다리기를 거쳐야 했다.지난해 9월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이 정부매입을 건의한 이래 주무부처인 농림부는 조달재원 마련과 농지의 안정적 확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해 왔다.서산간척지 등 다른 농지와의 형평성 문제 등도 거론돼 왔다. 동아건설 및 채권단과의 협의에서는 가격 등 매입조건을 놓고 마지막까지진통을 겪었다.동아건설은 1조2,100억원,채권단은 최소한 7,300억여원을 요구했지만 결국 공시지가의 66%선인 6,300억원 남짓 선에서 결정됐다.막판에는 추후 땅값이 오를 경우에 대비해 ‘환매권’과 ‘개발이익의 40% 배분’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제는 없나 우선 개발에 따른 환경침해가 우려된다.“최대한 농지로 보존하겠다”는 게 농림부 공식입장이지만 채권발행과 차입금 이자만도 연간 500억여원에 이르는 등 매입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선 택지나 공단조성 등 대규모의 용도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매입가격을 고가로 잡아 결과적으로 동아측과 채권단에 특혜를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농림부는 “동아건설이 김포매립지에투자한 금액(6,000억∼6,500억원)의 실비 보상액 수준에서 매입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동아건설이 그동안 낸 세금을 투자비로 인정하거나,83∼89년 진행된 공사비(827억원)를 현가로 환산하면서 원가에 연 12%의 이자를 붙여 계상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 동아건설 얼마나 得보나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하면 됐다.’동아건설 고위관계자가 김포매립지 매각결정 직후 한 말이다. 동아건설은 지금까지 공시지가 9,594억원과 종합토지소득세로 낸 2,500억원을 더해 1조2,094억원에 사줄 것을 요구했다.반면 농림부는 토지 조성원가 827억원과 준공이후 실세금리(연간 12%)를 합해 2,250억원 정도인 것으로 평가했다.이번에 농림부가 6,300억∼6,400억원을 제시했으니 동아건설은 자사의 계산법으로 5,700여억원의 손해를,농림부의 계산법으로는 최소 4,000억원의 이득을 본 셈이다. 동아건설의 국내 금융권 차입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3조6,000여억원으로 연간 금융비용이 4,100억원.이번 매립지 매각대금이 채권은행에 돌아가면 부채가 2조9,000억원대로 떨어지면서 연간 700억∼8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생긴다. 동아건설은 골칫거리 땅을 우여곡절끝에 처분함으로써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광고효과도 얻었다.국내외 신인도가 높아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신규 사업 수주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김포매립지 공단조성등 개발키로

    정부는 동아건설 소유의 김포매립지(372만평)를 6,300여억원에 사들여 공단조성 등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매입가는 공시지가(98년 기준 9,594억원)의 66% 수준이며,일부를 용도변경해 개발이익을 올려 매입자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농림부 朴昌正차관보는 25일 “동아건설과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산하단체인 농어촌진흥공사를 통해 김포매립지를 매입키로 결정했다”며 “5월 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입가격은 그동안 동아측이 요구해온 1조2,100억원의 절반 수준인 6,300억∼6,400억원 사이에서 결정하기로 채권단과 협의를 마쳤다. 朴恩鎬 unopark@
  • ‘TV수신료 인상 이라니‘시청자 반발

    방송개혁위원회의 KBS TV수신료 인상 방침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있다.시청자와 YMCA등 시민단체는 물론 KBS측과 노조 등도 일제히 반발하고나섰다.시민단체는 인상자체를 반대하는 반면 KBS 등은 인상폭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방송개혁위는 18일 수신료 인상과 함께 방송위원 구성 방안 등개혁안을 내놓았다. 19일 YMCA의 전화는 불이 붙었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인상이냐” “아예TV를 안보겠다”는 등 항의전화가 빗발쳤다.KBS노조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연맹,전국방송노조연합 등은 이날 방송개혁위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이들은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통합방송위원회가 예산을 관리하면 정부통제력이 강화돼 방송의 정치적 독립이 요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청료는 지난 63년 처음 도입돼 81년4월1일 컬러TV의 경우 2,500원으로 인상됐다.따라서 외형적으로 이번 인상은 18년만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사실상 5년만의 인상이라고 강조한다.81년에는 징수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수신료를 걷었으나 94년 10월1일부터 TV수신료의 징수가한전에 위탁돼 전기요금과 함께 통합고지됐다.이 결과 81년 40%선이던 징수율이 95%로 껑충 뛰어올랐다.결국 94년 수신료가 2배이상 인상된 셈이라는분석이다. 또 시청료 인상은 KBS의 방만한 경영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한다.97년도 수신료 수익은 3,985억원으로 KBS 예산의 38.4%를 차지했다.지난해는 4,147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62억원이 늘어나 총 예산의 55%에이르렀다.반면 광고수익은 전년의 5,699억원에서 3,359억원으로 2,340억원줄었다. 올해 KBS 예산은 9,000억원선.이중 수신료는 전년대비 94억원 증가한 4,241억원(48.1%),광고료는 전년대비 557억원 늘어난 3,916억원(44.4%)이다. 따라서 2,500원인 현행 수신료가 5,000원으로 갑절 오르면 수익은 총 8,000억원에 이르러 올해 예산과 거의 맞먹는다. 시민단체는 수신료 수익 8,000억원이면 KBS가 일절 개혁 없이 현수준으로경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민단체들은 “KBS가 방만한 경영의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려 한다”면서 “전기는 아끼면 값을 줄일 수 있지만 수신료는 어쩔 수가 없다”고 불합리성을 강조했다.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이승정실장은 “흑자시절에 돈을 인건비 등으로탕진한 KBS가 자체 구조조정 등 개혁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분개했다.그는 이어 “수신료인상이 강행되면 통합고지서 납부 거부 및 수신료의 통합고지서 분리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역시 방송개혁위가 수신료의 4,000∼5,000원선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당혹’스러운 표정이다.KBS는 당초 ▒수신료가 7,500원으로 오를 경우 광고의 전면폐지 ▒5,000원일 경우 광고의 50% 유지 등의 안을 제시했었다.이에 대해 방송개혁위는 현행 KBS 수신료를 달러로 환산하면 37.3달러로 영국 BBC의 115.6달러,일본 NHK의 151.1달러와 비교해 차이가 크지만대폭적인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KBS는 “수신료 면제자가 부쩍 늘어 수신료가 대폭 인상되지 않으면 방송의 독립성이 뒷걸음질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방송개혁위의 수신료 인상 방침이 수신료를 내는 쪽이나,받는 쪽 모두에게서 불만을 사고 있어 인상폭과 시기가 다음주 어떨게 확정될지 관심을 모은다. 許南周 yukyung@
  • 패션업체 ‘신원’이 되살아난다

    패션업체 신원(대표 朴成喆)이 살아나고 있다. 11개 브랜드를 5개로,한때 25개나 됐던 계열사를 3개사로 줄이며 ‘패션’이라는 한 우물만 판 결과다. 73년에 설립된 (주)신원을 모기업으로 성장해 온 신원그룹은 90년 이후 건설업과 민방사업,골프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자금난 끝에 위기를 맞았다.결국 지난해 2월11일 채권단에서 2,000억원 협조융자를 받으면서 회생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장로인 朴회장은 서울 북아현동의 자택과 시흥동 임야 9만평 등 전 재산을 담보로 내놓고 회장·기조실을 없애버렸다.(주)신원의대표이사를 직접 맡아 책임경영에 착수했다.문어발식으로 확장하던 때와 달리 그룹의 특화분야인 의류업에 사력(社力)을 집중하면서 경영실적이 좋아졌다. 신원은 지난 한해 동안 7억∼50억원 적자를 낸 모두스비벤디 쎄스띠 루이레이 예거 제킨 등 5대 브랜드를 정리했다.남아있는 브랜드는 베스띠벨리 씨비키 INVU SIEG 보스 등 6개다. 李건상 영업관리팀 과장은 “타깃 연령층을 18∼38세에서 18∼26세로 좁혔다”며 “원단과 디자인을 젊은 층 기호에 맞추고 백화점에 입점할 때도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2층으로 잡는 등 영업집중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상품은 경기를 덜 탄다.이들은 노세일(No Sale)을해도 사고 싶은 것을 산다.지난 1월 중순 모든 백화점이 세일에 들어갔을 때 신원의 베스띠벨리는 다른 업체와 달리 노세일을 고집했다.그런데도 판매가 늘었다. 신원은 패션에 민감한 세대를 공략하면서 ‘QR(Quick Response,근접기획)’를 도입했다.전에는 제품이 팔리기 몇달 전에 기획,디자인,생산을 했지만 최근에는 짧게는 일주일 만에 3단계가 끝난다.계열사를 줄이면서 사원도 줄였지만 디자인 부문만은 오히려 강화했다. 그러다보니 사원들에게 떨어지는 업무량은 배가 됐다.그러나 직원들은 이제 시작이라며 채권단이 제시한 것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뛰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베스띠벨리가 매출 25억원,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고6개 브랜드가 총 매출 94억원,영업이익 11억원을 내는 등 채권단이 제시한 1월 목표치를 13%나 초과 달성했다.2월 목표액도 11일 현재 51%가 달성돼 초과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자신한다. 全京夏 lark3@
  • 5대그룹 채무보증 15조 해소

    5대 그룹이 지난해 4·4분기동안 15조1,000억원의 채무보증을 해소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5대 그룹 계열사간 채무보증이 지난해 9월말 21조4,000억원에서 12월말 6조3,000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줄어든 채무보증액 중 86%는 지난해 말까지 해소돼야 하는 이(異)업종간 채무보증이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가장 많이(6조8,874억원) 줄었고 대우 4조8,178억원,삼성 1조9,072억원,LG 1조1,589억원,SK 3,283억원 등이었다. 채무해소 방법은 2% 이내 가산금리 부과,피보증사의 신용이 보증사보다 좋을 경우 신용보증으로 전환,차입금 상환,담보대출 전환,계열사 정리 등이다.계열그룹의 실질 소유주가 보증을 서서 해소한 경우는 573억원(0.4%)이었다.금융권별로는 일반은행 9조4,194억원,특수은행 2조8,649억원,제2금융기관 2조8,153억원이었다. 금감위 관계자는 “미흡하지만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위는 중복·과다보증과 포괄근보증(미래 여신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보증한 것)을 조기에 없애 2000년 3월말까지 채무보증을 모두 없앤다는 계획이다.全京夏 lark3@
  • ■유통업체 부문-IMF이후 지역백화점 부도 속출

    광주지역 유통업체의 호황설이 헛소문임이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광주지역 유통업계의 전체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타격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현대백화점이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광주지역백화점과 재래시장 등 유통업계의 총 매출액은 1조 8,596억여원으로 전년의2조 2,494억원 보다 무려 17.3%나 감소했다. 이중 광주지역 5개 백화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069억원으로 전년도 5,794억여원에 비해 12.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IMF관리체제 이후 광주 가든·화니백화점이 부도로 쓰러졌으며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의 광주 진출을 계기로 이지역 백화점들이 출혈 경쟁에 휘말렸다. 후발주자인 롯데백화점은 매출1위를 노리며 개점일인 지난해 9월 18일부터‘탄생 대축제 사은잔치’를 비롯 최근까지 각종 사은및 경품행사와 바겐세일등을 단행했다.이에 뒤질세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도 같은 일수의 세일과 경품 경쟁을 벌였다.중앙의 ‘빅3’업체끼리 과열 경쟁을벌인것.이에 따라 고객숫자는 늘었으나 할인매장식 저가판매와 승용차 등 고가경품 제공 등과열 경쟁으로 실제매출액은 크게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한해 동안의 매출액이 1,100여억원으로 전년도 1,500여억원 보다 크게 줄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2,516억여원으로 전년도 2,494억여원 보다 1% 가량 늘었으나 실제로는 10%이상 감소한 수치이다.지난해 과열경쟁에 휘말리면서 영업일수를 361일로 전년도 보다 35일 늘렸기 때문이다. 지역감정해소와 영호남교류를 주도하고있는 ‘시민연대모임’ 尹壯鉉공동대표는 “정치인 등 지역주의를 이용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들이 유언비어를 조장하고 있는 것같다”며 “양지역 주민 모두가 이를 경계해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 상업어음 할인액 올들어 첫 상승세/신용경색 급속 호전

    ◎11월 현재 전달보다 1,400억 늘어/중기은행대출도 4개월만에 증가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금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자금 사정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또 은행에서 할인받은 상업어음 할인 실적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신용경색 해소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상업어음 할인은 전달보다 1,400억원는 15조2,0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1,300억원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700억원 늘어 중소기업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업어음 할인은 경기침체로 어음유통량 자체가 준 데다,기업간 어음거래 기피 현상 등으로 올 1·4분기 2조4,463억원,2·4분기 3조2,455억원,3·4분기 2조5,165억원이 각각 감소했다.올들어 8월까지 다달이 5,453억원∼1조3,294억원씩 줄다 9월과 10월에는 각각 3,417억원,1,922억원이 줄어 감소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은 관계자는 “상거래에서 주고받는 진성어음인 상업어음 할인이 증가한 것은 실물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징후”라며 “중소기업의 부도공포가 점차 가라앉고,신용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업어음 할인 증가에 힘입어 은행들의 은행계정 대출도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실은행 퇴출 등 여파로 신용경색이 심화하면서 8월 2조4,919억원,9월 1,641억원,10월 5,929억원이 각각 줄었으나 11월에는 443억원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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