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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추심업 수익 정체 불법 빚독촉 기승 우려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 정체와 추심환경 악화로 불법 빚 독촉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금융당국이 우려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해 신용정보회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은 3년간 정체상태를 기록했지만 신용조회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영업 중인 신용정보회사는 32개사로 채권추심회사 24곳의 영업수익은 3년간 정체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채권추심업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689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1% 줄었다. 이에 비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신용조회업도 덩달아 활황세다. 금융회사의 신용조회 건수가 늘면서 전년 대비 26.2% 영업수익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측은 “오후 9시 이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채권추심인의 빚 독촉 방문이나 전화가 법률상 금지된다.”며 “지속적인 현장 검사 및 민원 파악으로 불법 행위는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수원 친환경노면전차 2016년 도심 달린다

    수원 친환경노면전차 2016년 도심 달린다

    경기 수원시가 구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친환경 노면전차를 운행한다. 시 교통안전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수원시 교통발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노면전차 구간은 수원역~팔달문~장안문~종합운동장 사거리~장안구청 6.1㎞이다. 사업비 154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당초 4개 노선에 도면전차 도입을 검토했으나 용역 검토결과 경제성이 높은 수원역~장안구청 노선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시가 도입을 추진 중인 노면전차는 최신형 ‘무가선 트램’으로 버스중앙차로처럼 기존 도로 위에 궤도를 설치해 달리는 교통수단이다. 전기로 움직여 매연이 없고, 진동과 소음이 적다. 차량은 프랑스 니스에서 운행 중인 표준 속도(정차시간 포함한 속도) 시속 18㎞의 노면전차를 모델로 하고 있다. 노면절차 운영안이 포함된 ‘수원시 도시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안에 반영돼 올해 안에 국토해양부에서 승인하면 2014년 착공된다. 시는 2010년 7월 노면전차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선진국 사례를 연구해 지난해 3월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 밖에도 연내 40대의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등 2016년까지 광역버스 120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분당선 연장선, 2015년 수인선 연장선, 2016년 신분당선 개통 등도 추진해 현재 5%에 불과한 철도수송 분담률을 13%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배민한 시 교통안전국장은 “2016년까지 녹색교통, 대중교통, 광역교통 등 5개 분야 14개 전략사업에 2조 9892억원을 투입,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교통정책을 수립해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5% 감축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를 10%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경찰청에 30만㎡ 10년 무상임대 논란

    서울시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30만㎡가 넘는 시유 재산을 경찰청에 대부해 주면서 대부료는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시유 재산 일부를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동으로 무상 임대해온 것과 함께 서울시 시유 재산 관리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6일 서울풀뿌리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서울풀시넷)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로부터 대부받은 시유 재산은 토지와 건물을 합쳐 누적 면적이 31만 2235㎡나 된다. 하지만 경찰청이 서울시에 낸 대부료는 한 푼도 없었다. 이 기간 서울시는 다른 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는 대부료를 받고 있었다. ●2002년부터 토지·건물 등 임대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시 소유 건물을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에 각각 대부한 적이 있다. 지난해 5140㎡를 빌린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는 1년 대부료로 514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같은 건물 4961㎡를 2010년 4월 5일부터 지난해 4월 4일까지 입주한 경찰청으로부터는 대부료를 받지 않았다. 마포구 상암동 한 건물에 입주한 경찰공제회도 지난해 127만원을 서울시에 납부했다. 손종필 서울풀시넷 예산위원장은 “서울시가 경찰청에 대해서만 무상 임대를 계속해온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서울시가 대규모 시유 재산을 매각한 금액은 1조 3786억원이나 됐다. 고건 전 시장이 물러나던 2002년 8조 4972억원이던 서울시 부채가 2010년 말 25조 5363억원으로 3배나 폭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시 재산 관리가 얼마나 방만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일하던 2005년에 서울시는 7375억 440만원이나 되는 시유지를 매각했다. 손 위원장은 “이 시유지 매각은 그 뒤 이 대통령이 ‘임기 동안 서울시 재정흑자를 이뤘다’고 내세우는 숨은 원동력이 됐다.”고 꼬집었다. 오세훈 전 시장도 이에 못지않았다. 2009년 3843억원, 2010년 1949억원으로 2년 동안 579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2009년 기준으로 재정적자규모가 11%나 돼 감사원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손 위원장은 “전임 서울시장들이 정치적 필요에 따라 자의적으로 대규모 시유 재산을 매각해 왔다.”면서 “부동산을 매각해 시 재정지표를 포장하는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市 “공공목적 사용땐 법적 감면” 이에 대해 서울시 자산관리과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4조에 따라 해당 행정자산을 공공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감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도로교통공단이나 경찰공제회는 수익사업인 운전면허시험에 해당 시유 재산을 사용하고 있어 감면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시는 또 “시가 국유지를 무상 임대하는 면적이 반대 경우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한전선, 濠전력망 계약

    대한전선은 호주 전력회사인 오스그리드사와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드니에 132kV와 66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케이블 공급 및 설치를 모두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3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수주금액은 1700만 달러(약 187억원)다. 특히 오스그리드사와 1870만 달러(약 205억원) 상당의 추가물량에 대한 계약도 4월쯤 이뤄질 예정이어서 총 수주금액은 3570만 달러(약 39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대한전선 측은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자원개발사업 추가 공시·ELW 관리 나몰라라

    증권사에 대한 증권기관들의 운영·감독 실태가 부실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사업성이 낮은 자원개발사업을 벌여도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공시되지 않아 투자 위험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의 불합리한 수익구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극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권시장 운영 및 감독실태’ 감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77개 상장법인이 자원개발에 착수한다고 공시했지만 이 가운데 26곳은 이후 1년이 넘도록 사업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추가 공시를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들 26개 법인의 35개 자원개발사업 현황을 감사한 결과, 이미 16건은 투자협상이 결렬됐거나 사업 타당성 부족, 지분취득업체의 폐업 등으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이 범죄에 연루됐어도 그 혐의에 대한 공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27명이 2개 이상의 상장법인에서 대표이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횡령·배임 행위로 해당 법인에 1조 1615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심지어 A기업의 모 등기이사는 2008년 53억원의 횡령·배임 혐의가 적발되고서도 이듬해 10월 다른 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또 다시 192억원의 횡령·배임 행위를 저질렀지만 증권감독 기관들은 이를 몰랐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의 시장 참여자별 수익구조가 불합리한 탓에 증권사와 스캘퍼(초단타 매매)는 수천억원의 수익을 낸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봤다. ELW는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미래의 일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권리가 부여된 상품이다. 2010년 7월~12월 일평균 ELW 거래대금 100억원 이상인 계좌 79개의 매매손익을 분석한 결과, 초단기 매매를 한 스캘퍼는 단 2개 계좌만 손실을 봤을 뿐 나머지 77개 계좌를 통해 모두 627억여원의 수익을 냈다. 금융투자회사도 ELW의 매도·매수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2006~2010년 모두 2917억원을 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같은 기간 ELW 시장에서 1조 8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광고시장 작년 첫 9兆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총 광고비가 사상 처음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총 광고비는 전년 대비 10.9% 늘어난 9조 5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해 대부분의 매체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올해 광고 시장 또한 7월 런던올림픽과 함께 종편 및 복수 미디어렙사 등으로 지난해보다 5~6% 상승,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광고 시장의 특징으로 여전히 광고 매체로서 파워를 보여준 신문 광고와 급성장한 모바일 광고를 들었다. 신문 광고비는 전년 대비 2.2% 성장한 1조 7092억원으로, 글로벌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총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17.9%로 지상파TV와 인터넷·모바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상파 TV광고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높은 시청률 덕에 전년 대비 7.6% 증가한 2조 775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대 시장 규모를 회복했다. 매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인터넷 광고비는 전년 대비 20.0% 성장한 1조 8560억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행정플러스]

    여가부 ‘가족친화기업’ 접수 여성가족부는 15일부터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2012년도 가족친화기업 인증’ 신청을 받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탄력적 근무, 출산·양육·교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것으로, 2008년 시행 이후 현재 15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 공공 공사 23조규모 발주 조달청은 14일 2012년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23조 1280억원의 시설공사 집행계획을 공표했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하는 공사는 14조 8563억원이다. 신규 공사가 8조 2322억원, 장기계속공사는 6조 6241억원이다. 1000억원 이상 초대형 공사는 15건이며 기관별로는 국토해양부가 4조 2044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도(6952억원), 서울시(6392억원) 순이다. 조달청은 상반기에 전체의 74.7%인 11조 1000억원을 조기발주할 방침이며 발주계획은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년 국고금 운용수익 2000억 육박

    정부가 지난해 국고금 잔고를 운용해 재정수지 1633억원의 흑자를 내고, 이 가운데 1000억원을 올해 일반회계 세입으로 납입했다. 국고금 운용 수익을 세입에 보태기는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연중 평균 6조 4000억원 수준인 국고금 유휴잔고를 환매조건부채권(RP)·수시입출금식예금(MMDA)·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상품에 투자해 총 1996억원의 수익(수익률 3.14%)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각종 차입금의 이자비용을 제하고도 1633억원의 순수익을 거뒀다. 2009년 537억원 적자에서 2010년 315억원 흑자로 전환됐던 국고금 운용수익계정 재정수지가 지난해 크게 개선된 셈이다. 매년 쌓이는 운용수익 적립금 규모 역시 2009년 877억원, 2010년 1192억원, 지난해 2825억원으로 늘어 1000억원을 세입에 보탤 여력을 갖추게 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국고계좌 목표 잔고를 1조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국고금 운용에 적극 나선 결과 수익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따로 운용하지 않고 한은 계좌에 묶어두는 국고계좌 연 평균 잔고를 2009년 4조 2000억원, 2010년 2조원, 지난해 1조원으로 줄여 왔다. 역으로 연중 평균 운용금액을 2009년 4000억원에서 2010년 2조 8000억원으로 늘려오다 지난해 6조원대로 확충할 수 있었다. 국고 일시 부족자금을 한은에서 한꺼번에 차입하기보다 재정증권 발행을 5년 만에 재개해 매달 2조~3조원씩 분산해 자금을 조달한 것도 정부가 지불해야 할 이자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해 정부는 총 11조 7000억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했고, 전량 상환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반토막난 해운대 백사장 국가가 복원사업 나선다

    반세기 만에 백사장의 폭과 길이가 절반으로 줄어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한 근원적인 복원대책이 추진된다. ●2017년까지 국비 492억 투입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해양항만청 주도로 본격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까지 국비 4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1947년 해운대해수욕장의 폭은 70m, 면적은 8만 9000㎡였으나 2004년 측정 결과 38m, 4만 8000㎡로 조사돼 반세기 만에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구는 백사장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 1990년부터 매년 2800㎥의 모래를 쏟아부었지만 연간 5000㎥의 모래가 파도에 쓸려 가는 바람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백사장 복원을 위해서는 인근 미포와 동백섬에 수중방파제(잠제)를 설치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복원사업 추진에 나섰으나 열악한 구 재정 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2004년부터 모래복원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지정해 달라며 정부에 끈질기게 요구해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선도사업지구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근 미포·동백섬에 수중방파제 설치 배덕광 구청장은 “해양레저관광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백사장 복원으로 해운대를 국제적인 사계절 문화휴양관광지로 만드는 길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아차 작년 매출 43兆 사상최고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도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7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43조 1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를 통해 전년보다 41.6% 증가한 3조 5251억원, 당기순이익은 금융손익 개선에 힘입어 30.4% 늘어난 3조 5192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의 원동력은 해외판매 증가였다. 기아차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한 247만 800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경기 불안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10~30%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9.5% 늘어난 271만 2000대로 잡았다. 유럽발 경제위기와 일본차 업체들의 반격 등으로 지난해 판매 증가율 19.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보수적인 계획을 세웠다. 한편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의 약진에 힘입어 매출 26조 2946억원, 영업이익 2조 67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0년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市 “누적적자 4兆…고심끝 결정” 시민단체 “대중교통 활성화 역행”

    서울시가 2007년 4월 이후 4년 9개월에 걸친 고심 끝에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은 누적된 대중교통 관련 적자폭과 물가인상 수준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운송원가를 모두 반영할 경우 지하철은 400원 정도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절반 이상 줄였다는 말이다. 시에 따르면 2010년까지 5년간 누적된 적자가 지하철 부문 2조 2654억원, 버스 부문 1조 5392억원으로 총 4조원에 가깝다. 시는 ▲연료비 등 물가상승 ▲무임수송 비용 증가 ▲환승 할인에 따른 손실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재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등을 적자 증가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은 2010년(연인원 2억 2000만명) 운송적자의 46.5%인 2228억원에 이른다. 이지현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승용차 통행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의 종합적인 고려 없이 대중교통에만 이용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는 요금 인상은 대중교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시내 교통혼잡 비용은 7조원을 넘지만 교통유발부담금 총액은 시 전체 교통혼잡 비용의 1%에 불과하다.”면서 “결국 승용차 이용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강병철기자 betulo@seoul.co.kr
  • 정연주 前 KBS 사장 무죄 확정 “세금소송 중단 회사 손해 아니다”

    정연주 前 KBS 사장 무죄 확정 “세금소송 중단 회사 손해 아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2일 재직 시절 세금분쟁 소송을 중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정연주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KBS 이익에 반하는 불합리한 조정을 추진해 KBS에 손해를 입혔다는 공소사실이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정 전 사장은 지난 2005년 KBS가 국세청을 상대로 수년간 벌인 17건의 소송을, 승소가 예상됨에도 서울고법의 조정권고를 받아들여 556억원을 환급받고 취하했다. 검찰은 경영수지를 개선해 연임할 목적으로 소송을 포기, KBS에 1892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며 2008년 정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경영행위를 문제 삼아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정 전 사장은 선고 직후 “정치검찰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92억 中부호, 공개구혼에 젊은 여성들 반응보니…

    우리 돈으로 92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중국의 한 부호가 공개구혼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 보도를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께 중국 우한시 한 번화가에 젊은 여성들이 ‘광저우 부호, 우한에서 구혼’이라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힌 표지판을 들고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표지판에 적힌 정보를 따르면 이번 공개구혼 이벤트를 벌인 사람은 현재 광저우에 거주하고 있는 황카이(39)라는 이름의 남성. 그는 현재 모 투자회사의 총재로 홍콩과 우한 등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개인자산 5,000만위안(약 92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다. 당시 이벤트는 시작 15분 만에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지만, 그동안 30명이 넘는 여성이 표지판에 적힌 연락처를 적어가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갑부가 뭐가 아쉬워서 공개구혼을 하겠느냐”고 자작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현지 언론의 취재 결과, 해당 남성은 모 결혼 중매업체에 의뢰해 공개구혼 이벤트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카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베이 출신 여성이 똑똑하고 아름다운 현모양처감으로 유명하다.”면서 “짧은 결혼생활이 실패로 돌아가 우한에서 후베이 여성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인천 재원조정교부금 ‘유명무실’

    인천 재원조정교부금 ‘유명무실’

    인천시가 지자체 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산하 자치구에게 주는 재원조정교부금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방자치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올해 받을 취득세 가운데 40%에 해당되는 3919억원은 8개 자치구에서 주는 재원조정교부금으로 산정했다. 교부액의 90%(3527억원)는 사업 용도에 대한 제한이 없는 보통교부금이고, 나머지 10%(392억원)는 구체적인 사업에 한해 지원하는 것이다. 교부금 지원 기준은 구별 인구 수와 면적, 세수익, 쓰레기 배출량, 장애인 수 등 12개 지표를 적용한다. 하지만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한다는 재원조정교부금 근본 취지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간 최대·최소 교부비율 차이는 7.3%에 불과하다. 전체 교부금이 지난해보다 301억원 증가하면서 구별로 적게는 14억원에서 많게는 68억원까지 교부액수가 늘었지만 교부비율은 별 차이가 없다. 인천에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가장 낮은 부평구(27.6%, 42.6%)와 가장 높은 중구(51.9%, 69.4%)의 경우 교부금 투입 전 재정자주도가 1.6배 차이가 나지만, 각 592억원과 337억원의 교부금 투입 후에도 재정자주도가 여전히 1.6배가 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구 도심권과 경제자유구역으로 대변되는 신도시 지자체의 재정여건이 총제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채 분야별로 세밀하지 못하게 지원 기준이 적용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주택 및 지역개발 분야는 공시지가 총액을 지표로 사용, 구 도심권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노후화에 따른 예산이 더 많이 소요됨에도 공시지가가 높은 중구·연수구·서구 등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지자체에 더 많은 교부금이 산정됐다. 또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인구 수가 많은 지자체일수록 문화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데도 인구가 많은 남구·남동구·부평구가 이 지자체들의 20% 수준에 불과한 인구를 가진 중구·동구 등에 비해 교부금을 적게 받았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초단체들은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산정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지자체 간 재정 격차를 줄이려고 재원조정교부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지원 기준이 합리적이지 못해 실질적으로 구 도심권과 신도시 간 재정 격차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구미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인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6만㎡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테마공원에는 2015년까지 국비 396억원과 지방비 396억원 등 모두 7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도는 새마을운동 자료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는 종합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한마음공원, 역사이해공원, 창의연수공원, 글로벌공원으로 나눠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공원 입구 3만 5000㎡에 조성되는 한마음공원에는 집회행사장, 박람회, 공연장, 조각공원, 분수대 등이 들어선다. 7만 8000㎡에 들어서는 역사이해공원에는 근면·자조·협동 이념관, 시대관, 주제관, 명예의 전당과 1960~70년대 농촌마을이 재현된다. 부지 11만 3000㎡에 마련되는 창의연수공원은 종합 교육기능 공간으로 꾸민다.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료관과 연수관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공원 1만 7000㎡에는 새마을운동의 해외활동 사업을 패러다임별로 소개하는 한편 해외에 추진하고 있는 유사사업을 비교분석 연구하는 글로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등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새마을 분야 원로학자, 교수, 전문가, 지역의원 등으로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김관용 지사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국민들이 이 운동을 이해하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했다.”며 “테마공원이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최재원 SK부회장 구속수감… 최회장 신병처리 내주 결정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1900억원대 회사 돈을 빼돌린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29일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다음 주쯤 최태원(50) SK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SK텔레콤 등 SK그룹 18개 계열사에서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992억원을 유용해 선물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부회장은 빼돌린 투자금을 메워 넣기 위해 베넥스 자금 220억원을 저축은행에 담보로 예치한 뒤 자기 명의로 221억원을 대출받는 등 6명 명의로 총 768억원을 빌리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다음 주쯤 SK그룹 인사들의 추가 기소 등을 거쳐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최재원 부회장 사전영장 청구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사 자금 횡령 및 선물투자 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23일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김환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08년 SK그룹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SK텔레콤 등 계열사 5곳에서 출자한 예수금 992억원을 전용한 뒤 497억원을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은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50·해외 체류)씨에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부회장은 또 베넥스의 김준홍(46·구속 기소) 대표에게 부탁, 차명으로 보유한 비상장 주식 6500주를 시세보다 7배 이상 비싼 주당 350만원에 사들여 회사에 200억원대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최 회장의 신병 처리와 관련, “결정된 것이 없다.”과 밝혀 최 부회장의 영장 발부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최재원 부회장 22일 세 번째 소환

    SK그룹 총수 형제의 횡령과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에게 22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부회장의 검찰 소환은 지난 1일과 7일에 이어 세 번째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18개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992억원이 전용되는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20여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최 회장이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최 부회장이 직접 돈세탁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진주 혁신도시 이전 4개기관 청사 첫 삽

    진주 혁신도시 이전 4개기관 청사 첫 삽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임직원 3567명)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등 4개 공공기관이 16일 합동으로 청사건립 착공식을 한다. 규모가 가장 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8월 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5일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유일의 세라믹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합리적 관세 분석과 마약류 등을 수집·분석하는 중앙관세분석소 등 4개 기관이 16일 오후 혁신도시 현장에서 청사건립 합동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청사는 3만 2527㎡의 부지에 5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건물은 1만 6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짓는다. 건축비는 382억원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신사옥은 2만 4500㎡ 부지에 건축비 4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립하고 중앙관세분석소 청사는 6000㎡ 부지에 8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짓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들 공공기관 신청사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그린스마트 조성 정책 등에 맞춰 건물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의 건물로 건립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짓는다. 경남도는 4개 기관 청사 건축비는 1480억원 가운데 592억원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할 나머지 기관 가운데 토지주택공사는 내년 8월 착공 예정이다. 또 국방기술품질원은 내년 5월, 주택관리공단㈜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하반기에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은 자체 청사를 짓지 않고 다른 건물을 빌려 쓴다.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시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대 407만 7000㎡에 인구 3만 9000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16일 합동 착공식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재경·최구식 국회의원, 허기도 도의회의장, 이창희 진주시장, 4개 이전기관장, 강성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가계·비영리단체 여유자금 5년만에 최저치

    지난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가 5년 만에 가장 작아졌다. 가계의 대출금보다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이 더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또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제외한 순금융자산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가 투자한 주식 등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15일 ‘2011년 3분기 중 자금순환’을 발표하고 지난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비용에서 운용비용을 뺀 자금잉여 규모가 5조 8425억원이라고 밝혔다. 2006년 4분기 4조 9112억원 이후 최저 규모이며 지난 2분기의 10조 9115억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자금순환표상 가계는 순수한 가계와 소규모 개인 사업자를 포함하며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구호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을 의미한다. 자금조달비용은 주로 대출을 의미하며 운용비용은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을 의미한다.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 규모는 19조 281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조 2630억원(27.4%) 줄었다. 자금운용 규모는 25조 1236억원으로 12조 3320억원(32.9%) 축소됐다. 또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제외한 순금융자산은 1146조 240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140조 3292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3분기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도 2.07배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 1분기 2.01배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금잉여 규모와 순금융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볼 때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금융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3분기 비금융법인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도 지난 2분기보다 확대됐다. 3분기 중 비금융법인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41조 3000억원, 자금운용 규모는 19조 2000억원으로 자금부족분은 22조 1000억원에 달했다. 전 분기의 6조 7000억원보다 3배가량 커진 액수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비금융법인기업과는 달리 금융법인의 자금잉여 규모는 6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6조 6000억원 이후 최대로 커졌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업의 경우 수수료 수익과 영업 매출이익 덕분에 금융법인의 잉여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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