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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으로 짐 쌀라, 떨고 있는 금융 공기업들…“경쟁력 하락 우려”

    지방으로 짐 쌀라, 떨고 있는 금융 공기업들…“경쟁력 하락 우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하면서다. 정부는 실제로 이전을 추진할 기관을 분류하는 중이다. 국책은행 등 금융 공기업들은 지방 이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속앓이를 하고 있다. 금융 산업 특성상 금융 당국, 시중은행 본사, 주요 기업 등이 몰려 있는 서울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한 금융 공기업 직원 중에서는 그 지역에 정착해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 근무하는 최모(38) 과장은 “복잡한 서울에서 사는 것보다 부산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공공기관이었던 2005년 본사를 부산으로 옮겼다. 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2006년 입사한 최 과장은 서울 사옥에서 일하다가 2012년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왔다. 최 과장은 “아내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에서 새 직장을 찾기로 결심하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부산에서 아이들을 키우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 과장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2년 뒤 입주할 예정이다. “처음 이사 왔을 때 회사에서 전세 지원을 해 줘서 신혼집을 어렵지 않게 구했어요. 서울보다 물가가 싸고 출퇴근 시간도 20분 정도로 짧아서 생활하기엔 훨씬 좋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요.” 반면 또 다른 지방 이전 금융 공기업에 다니는 윤모(45) 차장은 “교육 때문에 아이들과 아내는 서울에 있는데 5년째 가족과 떨어져 살다 보니 점점 지치는 게 느껴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중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합숙소에서 지내고 금요일 오후가 되면 KTX를 타고 상경한다. 본가를 서울에 두고 홀로 내려온 직원들이 워낙 많아 금요일엔 오후 4시에 마치고 월요일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출근할 수 있게 탄력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 이전할 때 젊은 직원들은 아예 부부가 함께 내려와서 사는 경우도 있었지만 윗직급으로 갈수록 자녀들 학교 문제 때문에 함께 내려오기가 힘들었죠. 최근 아내에게 중학생이 된 첫째가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며 아빠가 옆에 있어야 되겠다는 얘길 들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혁신도시 인구·지방세수 3000억 ‘껑충’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2004년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당시 공공기관 153개를 10개 혁신도시로 분산 이전할 것을 추진했고 그중 현재 150개(98%)가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광주·전남), 한국에너지공단(울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충북) 등 남은 3개 기관은 내년 12월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혁신도시는 지역발전에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2014년 5만 9000명이었던 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6월 기준 18만 2000명으로 늘어났다. 지방세 수입도 2012년 222억원에서 지난해 329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1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부설기관 8개를 포함해 총 162개다. 서울 124개, 경기 30개, 인천 8개로 전체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61개 중 약 45%다. 아직 절반에 가까운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전이 42개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부산 23개, 세종 22개, 대구 16개, 울산 9개, 광주 5개 등이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여정부 이후인 2008년 3월부터 새로 설립된 공공기관 중에서도 51.4%가 수도권에 있다”면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인력 이탈 심각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2월 전북 전주로 옮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민의 노후 자금 635조원을 굴리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지방 이전 후 인력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금운용본부장도 1년 넘게 공석이다. 세계 주요 연기금이 수도나 금융 중심지에 운용본부를 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 홀로 이주’가 많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주형태에서 ‘단신 이주’가 전체의 55.4%나 차지했다. 가족 단위로 옮긴 경우는 39.9%였다. 배우자의 직장 문제와 자녀의 교육 문제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평균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2.4점에 불과했다. 부산(61.6점)이 가장 높았고 경북(56.8점), 강원(54.4점), 전북(54.0점), 경남(53.9점), 울산(52.6점) 등의 순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곳은 충북(40.9점)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당초 혁신도시의 조성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금융시장 특수성 인정해야” 금융권은 이번 공공기관 지방 이전 재추진에 금융 공기업도 포함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KIC), 서민금융진흥원 등의 금융 공기업이 서울에 있다. 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는 부산으로, 신용보증기금은 대구로 2014년 이전을 마쳤다. 국책은행들은 특히 긴장하고 있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지방에 근거를 둔 기업이라도 재무팀은 모두 서울에 있기 때문에 영업을 하는 은행 조직은 지방에서 일하기 힘들다”면서 “만일 지방으로 옮긴다면 직원의 절반 이상은 매일 서울 출장 중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전체 직원 중 55%에 해당하는 1900여명이, 기업은행은 15%인 2000여명이 서울 본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금융 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국책은행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국책은행 관계자는 “설마 은행도 포함될까 생각하는 분위기가 많긴 하지만 확정 명단이 나올 때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당정에서 옮기라고 하면 옮길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을 선정할 때 해당 기관이 왜 그 지역에 있어야 하는지 설득력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순히 지역개발 효과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같이 가면 시너지가 나는 기관들이 있는지, 지역 여건과 어울리는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고민한 흔적 없이 나눠 주기 식으로 이전을 추진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대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균형 발전도 중요하지만 금융 시장의 특수성은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유불리를 진중하게 따져 보지 않으면 인력 이탈과 경쟁력 하락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군대 안 가는 ‘손’… 1억 유로 사나이

    군대 안 가는 ‘손’… 1억 유로 사나이

    리그컵 활약 따라 고공행진 여지 황희찬, 주말 분데스리가 데뷔전지난달 9980만 유로(약 1305억원)로 추산됐던 손흥민(26·토트넘)의 이적 가치가 병역 특례 후 1억 230만 유로(약 1338억원)로 올랐다. 추정 몸값이지만 1억 유로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 대학과 손잡고 만든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10일 업데이트를 통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게 된 그의 예상 몸값을 이렇게 추산했다. 연구소는 소속팀의 성적, 선수의 나이와 포지션, 소속팀 성적 등을 종합해 예상 이적 가치를 산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2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니 3년 만에 예상 몸값이 3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0위에 오르는 물오른 활약을 펼쳐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예상 이적 가치는 6680만 유로(약 873억원)였는데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6월 1일 9020만 유로(약 1170억원)로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9880만 유로로 업데이트하면서 연구소는 ‘병역 리스크’를 무려 8800만 유로로 책정했는데 이것이 제거되면서 250만 유로 뛴 것이다. ‘특례 메리트’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11일 칠레와의 평가전, 15일부터 이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활약에 따라 고공행진을 할 여지가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도중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22)이 칠레전을 마친 뒤 주말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현지 일간 빌트는 “황희찬이 15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5라운드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칠레전을 마친 뒤 사흘 만이다.티츠 감독은 “우선 훈련 과정을 봐야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며 “원래 다른 대륙으로 가는 일은 어렵지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에서 뛰었고 날씨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역 신문인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도 “티츠 감독이 황희찬의 출전에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사상 처음 강등돼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는 함부르크는 2승1패로 8위(승점 6)를 달리고 있어 황희찬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공공기관 나눠 먹기/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공기관 나눠 먹기/김성곤 논설위원

    “어떤 기관이 가느냐,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결국은 인구 뺏기 싸움입니다.”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때 공공기관이전추진단장을 맡았던 한 공무원의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2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 균형발전이 이슈로 재부상하고 있다. 세종시 건설은 물론 전국에 10개의 혁신도시와 6개 기업도시 건설에 나선 것이 노무현 정부 때다. 이른바 ‘공공기관 이전 시즌2’가 시작됐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뛰고, 지방 소멸 문제가 대두하면서 이 대표의 공공기관 이전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면적은 전 국토의 12%인데 인구의 절반, 전체 기업의 55%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반면 지방은 위기다. 2015년 기준 통계청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35년까지 3500여개 읍·면·동 가운데 1379곳이 인구 감소로 소멸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 옥스퍼드 인구문제연구소의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이미 2006년 인구포럼에서 최우선 소멸 국가 1호로 한국을 꼽기도 했다. 수도권 인구 분산과 지방 활성화를 생각하면 공기업 지방 이전은 맞는 방향이다. 혁신도시 건설로 지방 이동 인구가 2014년 5만 9000명에서 지난해까지 18만 2000명으로 3배 늘었다. 지방세수도 2012년 222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3292억원으로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참여정부 때 부작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선정할 때는 경쟁이 치열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출향 인사가 나서서 자신의 고향에 유력 공기업 등을 유치하려고 백방으로 뛰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둘러싼 전북과 경남의 ‘전쟁’은 대표적 사례다. 결국 LH는 진주로 가고, 진주로 가기로 돼 있던 국민연금공단을 전북에 떼어 주는 선에서 절충했지만 상처가 컸다. 기업도시도 너도나도 유치에 나서 전국에 6개나 지정했지만, 전남 무안과 전북 무주 기업도시는 첫 삽도 떠 보지 못하고 해제됐다. 정부·여당의 이전 공공기관 선별 작업이 끝나면 또 한바탕 전쟁을 치를 것이다. 나눠 먹기가 재연돼선 안 된다. 연관 기업끼리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새로 혁신도시를 건설할 것이 아니라 기존 혁신도시에 보내 기능을 보완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보내만 놓고 나 몰라라 해서도 안 된다. 가족과 함께 정주할 여건을 만들어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몸은 지방에 있고 마음은 서울에 있어서는 균형발전은 요원하다. sunggone@seoul.co.kr
  • [사설] 2분기 성장률 0.6%, 정부·국회 규제혁신에 사활 걸어야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97조 9592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한다. 지난해 4분기 -0.2%에서 올해 1분기 1.0%로 반짝했다가 2분기에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이 추세라면 정부와 한은이 당초 3.0%에서 2.9%로 낮춘 올해 목표 성장률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는 10월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출 것이라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더 암울한 것은 세부 지표다. 건설투자는 1분기 1.8%에서 -2.1%로 돌아섰고, 설비투자 증가율은 -5.7%,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7%였다. 3, 4분기 성장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대 투자 지표가 모두 역성장한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하니 예사롭지 않다. 국민총소득(GNI)도 1.0% 감소했다고 한다. 지난해 4분기 -1.2%에서 올해 1분기 1.3%로 개선됐지만, 반년 만에 다시 고꾸라진 것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내년이다. 경제는 고꾸라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일으켜 세우려면 많은 시간과 함께 서민 등 각 경제주체의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절절하게 체험한 바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이에 대한 해법을 놓고 갑론을박할 뿐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8월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여야 대표들이 합의한 규제완화 법안들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여당마저도 문재인 대통령의 규제혁신 1호 법안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관한 특례법’(은산분리 규제완화 법안)에 제동을 걸었다. 그제 개원한 정기국회에 이들 규제완화 법안과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견인할 450조 5000억원의 ‘슈퍼예산’이 넘어가 있지만, 벌써 국정조사 등 정치 이슈들에 뒷전으로 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어제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상임위원장을 찾아다니며 규제완화 법안의 처리를 호소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정기국회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규제완화는 절실하다. 이제 여당은 물론 야당도 규제완화에 눈과 귀를 열어야 할 때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만큼은 규제완화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 경제활력 회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 정부·여당도 소득주도성장을 위해서라도 단기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추가하고, 혁신성장에 매진해야 한다. 경제가 고꾸라지면 소득주도성장도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성남시 지난해 채무액 199억원...전년보다 769억 줄어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채무액이 199억원으로 전년도 968억원보다 79.4%인 76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방채 조기상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1명당 채무도 9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78.8% 감소했다. 시는 이같은 2017년도 결산기준 지방 재정 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공시자료에는 살림 규모, 자체수입, 의존 재원, 채무 등 10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에 대한 지난해 살림살이 내용을 담았다.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 대비 3617억원 늘어난 3조7297억원이다. 인구 50만명 이상인 15곳 지자체의 재정 평균 2조5983억원보다 1조1314억원(43.5%) 큰 규모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전년 대비 389억원 증가한 1조3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사 지자체의 자체수입 평균 9348억원보다 47.5%(4444억원) 많은 수준이다. 반면,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8116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8809억원보다 693억원(7.9%) 적었다. 성남시 채무 199억원은 유사 지자체 평균 채무 646억원보다 69.2%(447억원) 적은 수준이며, 주민 1명당 채무액 2만1000원은 유사 지자체 평균 8만1000원보다 74%(6만원) 적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마사회, 4번째 경마장 조성 가속도

    연내 설계 착수… 2023년 개장 목표 10년째 지지부진한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장(경북 영천 경마공원)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북도는 2009년부터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147만 9000㎡ 땅에 조성 중인 영천 경마공원을 2023년 개장하기로 한국마사회와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마사회는 연내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당초 영천 경마공원 일괄 조성 계획을 변경,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 계획안 변경은 경북도·영천시가 경마공원 유치 당시 30년간 레저세 50%(1000억원 상당)를 감면해 주기로 하고는, 관련 법규(지방세특례법)로 인해 이를 지킬 수 없어 수익성 측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마사회 측은 설명했다. 1단계 사업은 1992억원을 투입해 경마장과 관련 시설을 소규모로 짓는 것이다. 마사회는 레저세 감면의 걸림돌인 지방세특례법이 개정되면 1065억원을 투입해 2단계로 시민 위락시설(공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미 영천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예산 1037억원을 투입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방세특례법을 조속히 개정해 영천 경마장이 당초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교통·물류·일자리 도시로… 양천구, 하드웨어 갖춘다

    교통·물류·일자리 도시로… 양천구, 하드웨어 갖춘다

    2022년 착공… 교통환경 개선 기대 ‘지역 숙원’ 신정차량기지 청라 이전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등 준비 ‘착착’서울 양천구가 교육특구에 이어 교통·일자리·물류·환경 중심지로 뜨고 있다. 민선 6기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정비,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양천구 지형을 확 바꾸는 ‘하드웨어’ 개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다. 양천구는 “목동선 경전철 사업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국비·시비)으로 전환해 2022년 내 착공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05년 양천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11호선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대안으로 서울시에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과 영등포구 당산역을 잇는 목동선(10.87㎞·12개 정거장) 경전철 사업을 제안했다.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됐고 국토교통부에서도 확정, 고시했다. 하지만 민간투자 방식의 한계에 부딪혀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다. 당시 건설경기 침체와 용인시 등 선행 경전철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민간사업자의 투자 제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 목동선을 민자사업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 27일 서울시 교통정책과와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철도 사업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목동선의 재정사업 전환을 건의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달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목동선 경전철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조기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사업비는 2015년 민자사업 추진 당시 9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 국비와 시비가 4대6 비율로 투입된다.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르면 목동선 일일 이용 인구는 8만 9000여명이다. 구 관계자는 “목동선과 유사한 규모의 우이신설 경전철(11.4㎞, 13개 정거장)은 착공부터 완공까지 약 8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2022년 내 착공하면 늦어도 2030년 내엔 완공된다는 의미다. 김 구청장은 “목동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취약 지역인 신월동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양천구 동·서 간 균형 발전이 가능해지고 목동 중심축 도로, 남부순환로 등 관내 주요 도로 교통량 감소에 따른 경제적·환경적 시너지 효과도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숙원인 ‘신정차량기지 이전’도 속도가 붙고 있다. 김 구청장의 민선 7기 임기 내 이전 확정 방침과 박남춘 인천시장의 6·13 지방선거 공약이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 시장은 선거 당시 신정차량기지를 인천 청라로 옮기고 서울지하철 2호선을 청라까지 연장, 인천과 서울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국토부·서울시·인천시 등 관계기관 담당자 실무협의체가 구성돼 이전 절차, 쟁점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신정차량기지 이전 부지(23만 4286㎡)엔 문화상업복합시설이나 공원 조성, 일자리 창출과 세입 증대를 위한 기업 유치 등 다각도의 개발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6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인근 지역까지 혁신할 발판이 마련됐다. 구는 민간사업자 개발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부분 활용 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 측은 대규모 물류시설과 함께 유통문화복합시설을 포함한 대형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 주민 편의와 지역 활성화 측면까지 고려해 개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대로(구 제물포로) 지하화 사업은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국회대로 지하화는 양천구 신월IC에서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총길이 7.6㎞, 폭 40~55m 규모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공간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됐다. 도로는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도시숲, 테마길 등이 조성될 지상부 공원화는 2021년 설계 시행,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목동유수지 일대엔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가 들어설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혁신성장밸리에 기업 1000여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는 게 목표”라며 “금융·판로·디자인·컨설팅·연구개발(R&D)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양천구 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방비 47조, 11년 만에 최대 인상…北철도 현대화 등에 1600억 증액

    국방비 47조, 11년 만에 최대 인상…北철도 현대화 등에 1600억 증액

    무기도입에 33% 할애 15조 3733억 남북협력기금 14% 늘려 1조 1004억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올해보다 8.2%(3조 5390억원) 증액한 46조 7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8.2% 증액은 지난 2008년 8.8% 인상 이후 11년 만의 최대폭이다. 2010~2017년 평균 증가율(4.4%)의 거의 2배에 이른다. 국방부 관계자는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전략 기조”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방 예산 가운데 무기 도입 등에 사용되는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보다 13.7%(1조 8530억원) 증가한 15조 373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국방비 중 방위력 개선비가 차지하는 비중(32.9%)도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 당시(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사업에는 올해보다 16.4%(7157억원) 늘어난 5조 78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군 정찰위성 개발, 철매Ⅱ 등 공격·방어용 유도무기,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확보 등에 투입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현무 계열의 탄도미사일 수량은 계획대로 확보하는 것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량응징보복(KMPR) 구현 전력 예산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4·27 판문점 선언을 바탕으로 한 남북 협력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내년도 남북 협력기금 규모를 올해보다 14.3%(1380억원) 증액한 1조 1004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남북 협력기금이 1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올해보다 1600억원가량 증가한 5044억원을 배정됐다. 이산가족 교류 지원에도 올해보다 216억원가량 인상된 336억원을 편성했다. 경협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기금(무상 3092억원, 융자 1196억원)의 대부분은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남측 업체의 설계·감리비용 등은 무상, 자재 및 장비 구입비 등은 차관 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대북 제재와 관련된 사업들은 향후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여건 조성 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실제 기금이 집행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대북 식량 지원 대비 예산은 올해 쌀 30만t에서 내년 10만t으로 축소하는 등 인도적 지원보다 경협기반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에 따라 올해 108억원이었던 재단 운영비는 최소한의 예산(8억원)만 반영했다. 최근 탈북민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해 탈북민 정착금 사업도 올해 584억원에서 185억원 줄어든 399억원이 편성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공무원 3만 6000명 증원·임금 인상률 5년내 최저·대법 등 5곳 특활비 폐지

    공무원 3만 6000명 증원·임금 인상률 5년내 최저·대법 등 5곳 특활비 폐지

    내년에 공무원 수가 3만 6000명 늘어난다. 인원이 늘어나는 대신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1.8%로 책정됐다. 깜깜이·쌈짓돈 예산이라는 비판을 받는 특수활동비는 대법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5개 기관에서 전면 폐지된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국가직 2만 1000명, 지방직 1만 5000명 등 모두 3만 6000명의 공무원을 충원한다. 향후 5년 동안 공무원 17만 4000명을 증원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국가직 증원에 따른 인건비 4000억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며 지방직 인건비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 1.8%는 2014년 1.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무원 증원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올해 16.4% 인상된 최저임금이 내년에 10.9% 추가로 오르는 상황에서 공무원 기본급이 최저임금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또 대법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방위사업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5개 기관의 특활비를 폐지했다. 이로써 특활비가 예산에 반영된 기관의 수는 올해 19개에서 내년에는 14개로 줄었다. 검찰청과 경찰청 등 수사기관의 특활비는 15∼20% 정도 삭감됐다. 내년도 전체 특활비 규모는 올해 3168억원보다 9.2%(292억원) 감소한 2876억원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팍팍한 살림살이에 보험 해약·예금 해지 급증

    팍팍한 살림살이에 보험 해약·예금 해지 급증

    경기 둔화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보험을 깨고 해지환급금을 받거나 은행 예·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해지가 손해라는 것을 알지만 당장 지출을 줄이고 급한 목독을 마련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생명보험사가 보험을 해지한 가입자에게 돌려준 환급금은 11조 7145억원이다. 지난해 1~5월 해지환급금 9조 5475억원보다 2조원 이상 늘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해약환급금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21조 7009억원이던 생명보험 해지환급금은 2017년 23조 6659억원까지 불어났다. 반면 올해 5월까지 생보사들의 신계약 규모는 131조 88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9조 1963억원)보다 17조원 넘게 줄었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은 대표적인 경기 후행 산업으로 통하는데 해지가 늘어나는 것은 가입자들이 체감하기에도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보험설계사도 “당장 목돈을 위해 보험을 아예 해지하는 사람은 물론 최소한의 보장만 남기고 특약을 없애는 경우도 많다”면서 “대목 장사에 실패한 자영업자들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손해보험사들의 해지환급금도 늘어나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14개 손보사들의 장기해약 환급금은 2015년 9조 8999억원에서 2016년 10조 1285억원, 지난해에는 10조 6504억원까지 늘어났다. 올해도 4월 기준 4조 27억원으로 1년 추정치로는 12조원을 웃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주로 가입하는 장기재물보험은 실적 증가 추세가 꺾였다. 상위 4개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 39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액이 85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은행의 예·적금도 해지 추세가 두드러졌다. 정재호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 및 개인사업자 명의의 예금 중도 해지 건수가 2016년 147만건에서 지난해 171만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는 1분기에만 51만건을 넘긴 상태다. 지난해 594만건의 해지 건수를 보인 정기적금도 올해 1분기 이미 166만건 해지가 이뤄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광주시,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경기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000 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5월,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800만원을 확보해 7800만원을 재정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당초 목표액인 2543억원보다 549억원을 초과한 3092억원을 집행해 121.6%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시는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하여 실적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내수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기관’ 으로

    경기 여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초부터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 결과 대상액 3492억원 중 2236억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집행목표인 55%를 크게 웃도는 6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실적관리와 주요사업의 공정별 추진상황 점검하고, 집행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사전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성과 달성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항진 시장은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민에게 혜택과 파급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4) 삼성전자 비계열사 CEO의 면모는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4) 삼성전자 비계열사 CEO의 면모는

    지난해 전자·금융·물산 축으로 자율경영시작기존 우려와 달리 전자 의존도 점차 낮아져비전자 계열사도 50대 사장들로 대거 교체지난해 2월 28일 삼성그룹은 충격적인 그룹쇄신안을 내놨다.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이 1959년부터 매주 수요일 실시해온 사장단 회의를 58년 만에 끝내고, 이 선대회장의 비서실에서 출발한 미래전략실 또한 60여년 만에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3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중심축으로 관련 계열사들이 함께 주요 사안을 조정하는 방식의 자율경영이 이뤄졌다. 삼성그룹은 10여년전부터 삼성전자 중심의 전자 계열사와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 계열사, 삼성물산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하는 수직계열화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정리할 기업은 정리하고 키울 곳은 키우는 과감한 사업재편이 수년 간 진행돼 왔다. 전자, 금융, 물산에 각각 지주사를 세워 사실상 그룹을 분할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지주회사 전환이 무산되자 계열사들이 각자 살길을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그룹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렇게 시작된 변화는 여러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룹 전체 이익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을 발표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12곳의 영업이익 총합계는 32조 6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0조 5112억원(93.5%),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계열사들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2조 192억원(6.5%)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23조 9649억원(94.8%), 나머지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1조 3225억원(5.2%)을 비교하면 계열사들의 비중이 올라간 셈이다. 삼성전자 이외의 계열사 사장단도 올해초 세대교체 차원에서 50대 사장들로 대거 중용됐다. 삼성물산 이영호(59) 건설부문장 사장은 숭문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에 입사했다.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과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할 정도로 재무 전문가다. 고정석(56) 상사부문장 사장은 용문고와 연세대(화학공학)와 한국과학기술원(경영학 석사)에서 수학한 뒤 화학팀장,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대전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금용(56)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았다.삼성중공업 남준우(60) 사장은 현장 전문가다. 부산 혜광고를 거쳐 울산대 조선공학과에 진학할 정도로 조선업에 매진했다.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지난해 49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의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58) 사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화공사업본부장과 플랜트사업1본부장을 거쳐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이재용 부회장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로 세계 1등 기업을 만든 것처럼 바이오 사업을 통해 ‘이재용의 새로운 삼성’을 만들고 싶어 한다. 이미 삼성바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김태한(60) 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출범과 함께 사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2015년 회계처리와 관련해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고의 공시 누락 결정을 받고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 조심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태(58) 삼성전기 사장은 포항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LSI개발실장, DS사업부 개발실장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 부품공급에 크게 의존해 삼성 ‘후자’로 불리던 삼성전기의 사업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 전영현(58) 사장은 배재고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D램 등 메모리반도체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기술 전문가로 삼성전자의 급성장을 이끈 ‘반도체 신화’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세계 반도체산업계와 학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D램 개발실에서 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메모리사업부장을 거쳤다. 전 사장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삼성SDI는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S 홍원표(58) 사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시간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딴뒤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다 KT를 거쳐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미디어 솔루션센터장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거쳐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과 사장에 올랐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우신고와 고려대 영문과를 나왔다. 삼성전관과 삼성SDI를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디스플레이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생명 현성철(58) 사장은 대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 기획관리실 상무, 삼성SDI 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 등 여러 계열사를 거치며 요직을 두루 맡았다. 삼성화재 출신으로 삼성생명 CEO를 맡았다는 점에서 금융계열사내 달라진 위상을 선보였다. 삼성화재 최영무(55) 사장은 충암고와 고려대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 인사팀장(상무)과 전략영업본부장(전무), 자동차보험본부장(부사장)을 지내는 등 손해보험 영업에서 최고 실력자로 꼽힌다. 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안 해 본 업무가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삼성카드 원기찬(58) 사장은 대신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인사팀장 등을 거친 뒤 2013년부터 삼성카드 사장으로 5년째 재직중이다. 삼성증권 장석훈(55) 대표이사 부사장은 홍대부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증권에서 요직을 거친 뒤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과 삼성증권 경영지원실 부사장으로 있다가 올해 삼성증권 배당사고 이후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았다. 삼성자산운용 전영묵(54) 사장은 원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전무)과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삼성자산운용 사장에 부임했다. 제일기획 유정근(55) 사장은 대전 대신고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일기획에서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을 두루 경험한 광고 전문가다. 에스원 육현표(59) 사장은 대전고-충남대 법학과-고려대 경영학 석사-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상무,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삼성미래전략실 기획팀장 부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에스원 대표로 재직중이다. 그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통한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주민등록인구 5177만여명…71년생 가장 많아

    주민등록인구 5177만여명…71년생 가장 많아

    2017년 말 기준…71년생 94만 4179명 전국 평균 나이 41.5세…1년새 0.5세 늘어지난해 말 기준 대한민국 주민등록인구는 5177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철수와 영희’ 세대인 1971년생이 가장 많았다. 시·도별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이고,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와 전국 행정구역, 공무원 정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 행정안전 부문 통계를 망라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를 7일 공개했다. 주민등록인구는 5177만 8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다. 가구당 인구수는 2.39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 줄었다. 전국 평균 나이는 41.5세로 1년 전보다 0.5세 높아졌다. 시·도별 평균 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45세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46세로 94만 4179명이었다. 이들은 1971년생 돼지띠로 ‘철수와 영희’ 세대로도 불린다. 철수와 영희는 1970년대까지 흔했던 남녀 어린이 이름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했다. ‘철수와 영희’ 세대는 1970년대 초반 2차 베이비붐 시기에 태어난 이들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뉜 2부제 초등학교를 다녔고 대입학력고사를 치렀다. 1990년대 고도성장의 과실과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의 고통을 함께 맛봤다. 공무원 정원은 104만 8831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원은 31만 6853명으로 3.1% 늘었다. 2018년 지자체 예산은 210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 늘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해 전체 예산 가운데 2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평균 53.4%였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이 82.5%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20.4%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67.9%로 가장 높았고, 전남 구례군이 8.5%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80조 4000억원(잠정치)으로 전년보다 약 6.5% 늘었다. 지난해는 자연재해로 1873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 복구비 4997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회 재난이 모두 16건으로 1092억원의 재산 피해를 낳았다. 행정안전통계연보는 각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부된다. 행안부 홈페이지(mois.go.kr)에서도 전자파일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민등록인구 5177만여명… 71년생 가장 많아

    주민등록인구 5177만여명… 71년생 가장 많아

    2017년 말 기준…71년생 94만 4179명 전국 평균 나이 41.5세…1년새 0.5세 늘어지난해 말 기준 대한민국 주민등록인구는 5177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철수와 영희’ 세대인 1971년생이 가장 많았다. 시·도별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이고,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와 전국 행정구역, 공무원 정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 행정안전 부문 통계를 망라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를 7일 공개했다. 주민등록인구는 5177만 8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다. 가구당 인구수는 2.39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 줄었다. 전국 평균 나이는 41.5세로 1년 전보다 0.5세 높아졌다. 시·도별 평균 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45세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46세로 94만 4179명이었다. 이들은 1971년생 돼지띠로 ‘철수와 영희’ 세대로도 불린다. 철수와 영희는 1970년대까지 흔했던 남녀 어린이 이름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했다. ‘철수와 영희’ 세대는 1970년대 초반 2차 베이비붐 시기에 태어난 이들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뉜 2부제 초등학교를 다녔고 대입학력고사를 치렀다. 1990년대 고도성장의 과실과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의 고통을 함께 맛봤다. 공무원 정원은 104만 8831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원은 31만 6853명으로 3.1% 늘었다. 2018년 지자체 예산은 210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 늘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해 전체 예산 가운데 2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평균 53.4%였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이 82.5%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20.4%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67.9%로 가장 높았고, 전남 구례군이 8.5%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80조 4000억원(잠정치)으로 전년보다 약 6.5% 늘었다. 지난해는 자연재해로 1873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 복구비 4997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회 재난이 모두 16건으로 1092억원의 재산 피해를 낳았다. 행정안전통계연보는 각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부된다. 행안부 홈페이지(mois.go.kr)에서도 전자파일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법개정안] 프로야구·축구 외국인선수 ‘세금 먹튀’ 차단

    외국인 용병인 프로야구 A선수는 지난 시즌 1년 계약할 당시 원천징수율 3%를 적용한 세금을 먼저 냈지만 시즌이 끝나자마자 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올해 종합소득세(최고 42% 세율 적용)를 신고하지 않아 ‘세금 먹튀’ 논란이 일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외국인 선수 157명에게 소득세 161억원을 추가로 매겼으나, 상당수가 세금을 내지 않은 채 출국해 세금 결손액이 92억원에 달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3년 이하 계약을 하고 활동 중인 외국인 운동선수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이 3%에서 20%로 오른다. 현재 외국인 운동선수에 대한 과세는 거주자 여부에 따라 다르다. 소득세법상 거주자는 183일 이상 국내에 살 것을 통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가진 자다. 거주자는 원천징수 의무자(프로구단)가 3% 세율로 원천징수한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세금을 종합소득세로 납부한다. 반면 체류 기간이 짧은 비거주자는 원천징수 의무자가 소득의 20%를 원천징수해 납부하고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는다. 다만 20% 세율로 원천징수하더라도 종합소득세를 낼 때 그만큼 공제를 받기 때문에 전체 세 부담은 달라지지 않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도 ‘지역특성화 농식품 펀드’ 100억원 조성

    경기도 ‘지역특성화 농식품 펀드’ 100억원 조성

    경기도는 도내 농식품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지역특성화 농식품 펀드가 조성돼 다음달부터 운영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도 출연 3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운영 모태펀드 출연 40억원, 민간 출연 30억원으로 조성됐다. 펀드는 다음달부터 8년간 도내 유망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 투자운용사는 위탁운영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5월 ‘AJ캐피털파트너스’와 ‘이수창업투자’를 선정했다. 도는 이 농식품 펀드를 통해 농식품 경영체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문제 해소와 경영컨설팅 및 R&D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농림부의 농식품 모태펀드는 2010년부터 지난 8년간 총 8205억원(정부출연 4592억원, 민간 출연 3613억원)이 조성돼 전국 260개 경영체에 47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충범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식품 경영체의 자금마련 어려움 해소 방안의 하나로 농식품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리은행·하나금융·KB금융 상반기 실적 ‘신기록 행진’

    우리은행·하나금융·KB금융 상반기 실적 ‘신기록 행진’

    이자와 수수료 수익을 발판으로 은행과 지주회사들이 ‘실적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지주는 약 13년만에, 우리은행은 11년 만에 최대 순이익을 냈다. 지난 19일 KB금융도 지주 설립 이후 반기 최대 실적(1조 915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상반기까지 1조 3059억원의 누적 순익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1조 984억원)보다 15.9% 증가했다.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시장 전망(1조 1495억원)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것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자이익(2조 7645억원)은 전년 대비 7.7%(2142억원) 늘어난 반면 비이자이익(5815억원)은 30.0%(1746억원) 줄어들었다.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은행의 핵심 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1년 전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었다”며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리스크 관리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카드과 우리종합금융은 상반기에 각각 676억원, 147억원 순익을 기록했다.하나금융그룹도 이날 상반기 순익이 1조 30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5%(2728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 2005년 말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주당 400원을 중간배당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자수익(2조 742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031억원)을 합친 핵심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5% 늘어난 3조 9451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가 늘면서150.5%나 뛰었다. NIM은 전 분기와 같은 1.99%였다. 하나금융의 핵심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1조 19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9.5% 증가했다.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반기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이다. 원화대출이 지난해 말에 비해 4% 늘어나, 이자이익과 수수료 수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11.7% 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 자문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가 늘어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6% 급등한 1065억원 순익을 냈다.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은 각각 516억원, 561억원의 순익을 냈다. 하나저축은행은 92억원, 하나생명은 89억원 순익을 올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7번은 달랐다…7번을 달았다

    7번은 달랐다…7번을 달았다

    이적료 1465억원… 몸값 ‘톱4’ 만 33세… 전성기 기량엔 의구심 전문가 “스폰서·중계권료 등 충분” 만 33세의 그에게 그만한 값어치가 있을까?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얘기다. 영국 BBC는 유벤투스가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가 1억 1200만 유로(약 1465억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4년 계약에 연봉은 약 3000만 유로(약 392억원) 정도이며 유벤투스가 부담해야 하는 돈은 모두 3억 4000만유로(약 44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선수의 몸값으로 통하는 이적료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옮겼을 때는 역대 일곱 번째였다. 그의 위에는 지난해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옮겼을 때의 1억 4500만 유로가 있다.이번 계약으로 30세 이상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는 단숨에 세 곱절로 뛰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옮긴 레오나르도 보누치(당시 30)의 4000만 유로였다.하지만 유벤투스의 투자를 무리하다고 보긴 어렵다. 2017~18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었으나 마지막 라리가 13경기에 22골을 몰아넣는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 44골을 넣었다. 베르나베우에 머무른 9년 가운데 세 번째로 적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당 한 골은 넣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을 폭발해 득점왕도 차지했다. 호날두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네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6강전까지 출전한 선수들의 순간 돌파력을 따진 결과 34㎞를 기록하며 8살 어린 안테 레비치(크로아티아)와 나란히 1위에 올라 전성기 몸상태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만 33세 선수에게 그만한 값어치가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지우긴 어렵다. 셰필드 할람 대학의 축구 재정 전문가 롭 윌슨은 “1억 파운드에 가까운 돈을 마케팅 지렛대 삼아 유벤투스는 의미심장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의 가세로 팀이 강해지면 국내 리그에서 더 많은 성공을 누리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도 더욱 편안하게 진출할 수 있다. 더 많은 스폰서, TV 중계권료, 우승 상금 등으로 수입을 늘려 이적료와 연봉 등 구단이 지출한 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미있는 것은 ‘친정’이 된 레알의 옛 동료들과 너무 빨리 만난다는 것이다.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마지막 경기에서 조우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 33세 호날두 1465억원 이적료, 그만한 값어치 있을까?

    만 33세 호날두 1465억원 이적료, 그만한 값어치 있을까?

    영국 BBC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지불하기로 한 이적료와 연봉이 적절한지를 묻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핵심만 먼저 얘기하면 만 33세 나이의 그에게 그만한 값어치가 있겠느냐는 것이고, 하향세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1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그의 이적은 ‘세기의 이적’이라 불릴 만하다. 방송은 그의 이적료를 1억 1200만 유로(약 1465억원)라고 전했다. 4년 계약에 연봉은 약 3000만 유로(약 392억원) 정도로 알려졌고, 각종 비용 등을 포함해 유벤투스가 기본적으로 내놓는 액수만 3억 4000만유로(약 44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몸값에 해당하는 이적료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을 때 일곱 번째로 기록됐다. 그의 바로 위에는 지난해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옮겼을 때 1억 8000만 유로다. 일부에선 스페인에서 세금 문제로 곤욕을 치른 호날두가 해외 수입에 대해 10만 유로까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새 회계법이 호날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30세 이상 선수의 최고 이적료를 단숨에 세 곱절로 만들어놓았다. 지금까지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AC 밀란으로 옮긴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4000만 유로였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투자를 무리라고 보긴 어렵다. 2017~18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었으나 무섭게 회복해 마지막 라리가 13경기에 22골을 몰아넣는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 44골이다. 물론 베르나베우에 머무른 9년 가운데 세 번째로 적은 숫자이긴 하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에 나가면 반드시 한 골은 넣는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을 폭발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네 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능력을 발휘했다. 16강전까지 출전한 선수들의 최고 시속을 집계한 결과 34㎞를 기록하며 8살 어린 안테 레비치(크로아티아)와 1위에 올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증명했다. 하지만 이런 성적에도 여전히 만 33세 공격수에게 그만한 값어치가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지우긴 어렵다. 셰필드 할람 대학의 축구 재정 전문가 롭 윌슨은 “1억 파운드에 가까운 돈을 마케팅 지렛대로 삼아 유벤투스는 의미심장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의 가세로 팀이 강해진다면 국내 리그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도 더욱 편안하게 진출할 수 있다. 더 많은 스폰서, TV 중계권료, 우승 상금 등을 따낼 수 있다”며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면 이적료와 연봉 등 지출된 돈을 충분히 벌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선수들을 끌어들여 스쿼드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번으로도 1억 유로의 가치가 있는데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한 노출 효과와 마케팅 잠재력은 있을 법한 계약으로 평가된다. 심각한 부상만 없다면 그는 몇년 동안 계속 톱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세리에A 7연패 등 국내를 호령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1995~9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남의 잔치를 지켜봐야 했던 유벤투스로선 한을 풀어줄 ‘우승 청부사’를 모셔온 셈이다. 새 팀에서도 호날두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달고 도전을 이어가는데 유벤투스는 그의 이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7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의 합류를 알리는 트윗 등에 호날두의 이름인 ‘CRISTIANO’의 ‘T’ 대신 ‘7’을 넣은 그림을 올리고, ‘#CR7Juve’라는 해시태그를 붙이고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이미 그의 이름을 새긴 7번 유니폼이 판매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유니폼을 입고 ‘친정’이 된 레알 마드리드와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만나게 됐다는 사실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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