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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3銀 외국인 지분 60%이상… 올3조 해외유출

    금융시장에서 은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져 과점 상태에 이르렀다. 돈을 경제의 혈액이라고 한다면 피가 한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증권 중심의 자본시장이 위축돼서는 산업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없다. 은행 중심의 금융에서 탈피해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이유다. 은행 과점의 문제점, 증권·보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 등을 5회에 걸쳐 짚어 본다. 증권으로 대변되는 자본시장의 발전 정도는 그 나라 혁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수로 많이 이용된다. 자본시장이 발달할수록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을 기업이 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 자본시장을 육성하는 한편 선진국 수준의 투자자 보호 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혁신기업 위해 자본시장 발전해야 은행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에 자금을 댄다. 증권연구원 신보성 연구위원은 “혁신산업과 모험산업의 경우에는 자금제공 방식, 기업에 대한 감시, 규율 강도 등의 측면에서 은행보다는 자본시장이 더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 발전이 미흡하면 금융시장 발전이 저해되며 나아가 산업간 불균형도 발생할 수 있다. 자본시장 발전의 또 다른 혜택은 투자기업의 투명성이다. 자본시장에는 많은 투자자가 있어 기업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게 생산된다. 자본시장이 발전하면 기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가 부(富)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투자 기회가 많아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투자 기회의 다양화는 은행·보험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은행은 전체 자산의 33.5%, 보험은 63.4%를 자본시장에 투자했다. 그러나 국내 자본시장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자금조달잔액 중 주식과 장기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9년 53.9%였지만 2004년에는 52.2%로 감소했다. ●국내에서 거둔 이익, 외국인 손에 외환위기 이후 은행 대출은 기업 대출보다는 가계 대출 중심으로 발달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996년 말 50조 1931억원이던 가계 대출은 지난해 말 346조 2223억원으로 6.9배나 늘어났다. 기업 대출은 126조 9910억원에서 353조 2080억원으로 2.8배 느는 데 그쳤다.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경기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대출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경기 위축시에는 은행이 갖고 있는 자산의 질이 악화되고 자산운용이 급격히 보수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불황기에 은행을 통한 대출이 줄어들면 경기불황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2005년 말 은행이 기록한 당기 순익은 13조 6343억원으로 GDP 대비 1.85%다. 핀란드가 1.83%이며 미국은 0.92%, 일본이 0.17% 등이다. 현재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대형 4개 은행 중 3개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80.7%(국민),63%(신한),66%(하나)로 사실상 외국인 소유다. 외환은행의 외국인 지분율도 64.6%다. 각종 수수료와 대출이자 등 은행이 국내 소비자를 상대로 거둔 수익이 외국인 배당 형식으로 해외로 나간다. 올해 은행이 외국인에게 배당할 총액은 3조 3291억원이다. ●독일, 뒤늦은 개혁의 그늘 미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발달한 자본시장을 갖고 있는 나라로 간주된다. 미국의 투자은행(IB) 규모는 웬만한 상업 은행 수준과 맞먹는다. 반면 독일은 선진국 중에서도 은행 중심의 금융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6년 말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미국이 119.8%, 독일이 64.6%다. 시가총액 중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비중이 미국은 38%(2001년 기준), 독일은 11%다. 이같은 이유로 독일의 주가지수 변동성은 25%로 미국의 17%에 비해 매우 높다. 이같은 원인은 독일이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독일은 은행업이 증권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공시 관련 규정은 1990년대 중반이나 돼 현재의 틀을 잡았고 시세조정 행위에 대한 실제 처벌이 가능하게 된 것은 2002년쯤이다. 고려대 박경서 교수는 “1990년대 독일 경제의 활력이 줄어든 이유가 자본시장이 낙후된 데 따른 것이라는 반성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독일의 자본시장 규제는 미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뒤늦은 개혁이 공백을 채우지는 못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중앙은행(ECB)을 1995년 프랑크푸르트에 유치하면서 금융허브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 외화 주식거래의 40%가 런던에서 거래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거래되는 규모는 3%다. 지난해 런던에 신규 상장된 상장사는 367건이지만 프랑크푸르트에는 210건이다. 금융허브가 아닌 금융변방이 됐다는 것이 외신들의 평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LGT 하반기 3세대 이통 전국 서비스

    LG텔레콤이 올 하반기에 영상전화가 가능한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상용화는 7월 시범 서비스에 이어,9월에 시작한다. LGT는 2일 올 1·4분기 실적 관련 콘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 ‘EV-DO 리비전A(rA)’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리비전A는 KTF,SK텔레콤이 지난 3월부터 전국에 상용화한 HSDPA와 비슷한 3G 서비스다. 투자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LGT는 이와 관련, 올 상반기에 수도권과 지방의 주요 대도시에서 리비전A 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하반기에 전국 84개 도시와 주변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 결합상품과 관련해서는 “LG데이콤,LG파워콤과 함께 단순히 가격인하 상품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T는 이날 ‘외형 증가, 이익 감소’란 1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매출 1조 880억원에 영업이익 691억원, 당기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1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5%와 37.2% 줄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KTF 수익성 곤두박질

    KTF가 올해 1·4분기에 마케팅 비용 급증으로 수익성이 큰폭으로 악화됐다. KTF는 25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 7653억원, 영업이익 1007억원, 순이익 7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1%,38.5% 줄었다.수익성이 나빠진 것은 마케팅 비용 급증 때문이다.1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8%, 직전 분기보다 26.2% 늘어난 3691억원이다.KTF는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쇼(SHOW)’ 론칭 마케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Local] 광주교도소 삼각동 일대로 이전

    광주교도소 이전 작업이 향토사단과의 협의가 완료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18일 광주교도소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2∼3개월 안에 향토사단 인근 북구 삼각동 일대를 교도소 신축 예정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광주교도소는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2010년쯤 착공할 방침이다. 교도소는 당초 북구 삼각동 상월산 마을 일대에 10만평의 부지를 마련해 구치소와 교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향토사단의 부지와 겹치면서 9만평 규모의 교도소만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로 짓는 교도소는 국비 1191억원이 투입되며, 기결수와 미결수를 포함해 현재 수준인 1500여명 수용 규모로 알려졌다.
  • [도토리 뉴스] 정몽구회장 작년 배당금 276억… 4년 연속 1위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이 전년보다 16.2% 줄었지만 276억원으로 자산기준 10대그룹 총수중 1위를 차지했다.4년 연속 1위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58억원으로 2위. 지난해보다 1.4% 줄었다. 이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4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91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82억원 등으로 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상위를 차지했다.
  • 부산 지방세 체납 급증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부산지역 지방세 체납액이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16개 구·군으로부터 이월받은 지방세 총 체납액이 216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세는 자동차세와 주민세·취득세 등 1913억원이며, 나머지 251억원은 재산세 등 구·군세다. 지난해 발생한 지방세 총 체납액은 743억 원이었다. 지방세 체납액은 2002년 576억원,2003년 666억원,2004년 669억원,2005년 698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세 체납액 가운데는 자동차세가 29.6%(566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민세(28.0%) 취득세(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군세 체납액 중에는 재산세가 191억원(76.1%)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세와 주민세 등의 세금 체납이 증가한 데다 잇따르는 건설업체의 부도와 도산이 지방세 체납액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고말했다. 부산시는 체납자 소유의 부동산 등을 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해 공매처분하는 등 체납세 정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당 수입·지출 내역 보니] 정치자금 ‘여소야다’ 소액기부 확산 뚜렷

    [정당 수입·지출 내역 보니] 정치자금 ‘여소야다’ 소액기부 확산 뚜렷

    지난해 정당별 정치자금 시장에서는 ‘여소야다(與少野多)’ 현상이 두드러졌다. 중앙선관위가 13일 발표한 ‘2006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정당별 수입내역은 한나라당이 전년보다 452억원 증가한 71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열린우리당은 398억원 늘어난 654억원이었다. 이어 민주노동당 265억원, 민주당 178억원, 국민중심당 62억원 순이었다. 하지만 지출내역에서는 열린우리당이 5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나라당(471억원), 민주노동당(250억원), 민주당(159억원), 국민중심당(58억원) 순이어서 대조를 이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우리당이 상대적으로 과다지출하고, 한나라당이 알뜰살림을 한 셈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와 무관치 않다. 수입내역에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앞선 것은 5·31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했던 구도를 반전시키기 위해 ‘출혈’이 컸고, 한나라당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에서 선거를 치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선관위가 일정 득표율 이상 비례대표 시·도의원 낙선자에게 선거비용을 보전해 주는 액수 면에서 한나라당이 우리당을 크게 앞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당비 수입도 한나라당이 194억원으로 열린우리당 191억원보다 앞섰다. 민주당은 79억원, 민주노동당은 111억원이었다. 당비가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열린우리당이 2005년 35.7%에서 29.3%로 감소한 반면 한나라당은 같은 기간 21.6%에서 27.3%로 증가했다. 당원이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에서는 최대의석을 보유했던 열린우리당이 2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나라당은 204억, 민주노동당 15억원, 민주당 12억원, 국민중심당 5억원 순이었다. 지방선거가 있어서 평년보다 2배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음에도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후원금은 전년보다 35억원 증가해 2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의 후원금은 58억원이 증가, 전년 대비 40.1%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후원금 기부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에 힘입어 일반인들의 ‘소액다수 기부문화’ 확산이 두드러진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기부건수는 모두 38만 8000건으로 전년도 28만 2000건보다 10만건 이상 늘어난 반면 1건당 후원금 기부액수는 11만 6000원으로 전년도 12만 4000원보다 줄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유화업체 10곳 과징금 1051억

    식품용 랩이나 비닐 백 등의 원료인 합성수지를 11년 동안 짜고 가격 담합을 한 10개 석유화학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돼 1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소비자들이 입은 피해는 1조 5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국내 10개 석유화학업체들이 지난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섬유, 쇼핑 비닐백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가격을 담합한 점을 적발, 모두 10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카르텔 과징금 부과액 가운데 세번째로 큰 규모다. 적발된 업체는 호남석유화학,SK, 효성, 대한유화공업, 삼성종합화학,GS칼텍스, 삼성토탈,LG화학, 대림산업, 씨텍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SK와 LG화학, 대한유화공업, 대림산업, 효성 등 5개사는 검찰에 고발됐다. 업체별 과징금은 SK가 PP 153억원,HDPE 85억원 등 모두 23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유화공업 212억원,LG화학 131억원, 대림산업 117억원, 효성 101억원, 삼성종합화학 99억원,GS칼텍스 91억원, 삼성토탈 33억원, 씨텍 29억원 등 순이다. 이 가운데 업계 1위인 호남석유화학은 당초 가장 많은 과징금을 물 것으로 여겨졌지만, 가격 담합 행위를 공정위에 가장 먼저 자진 신고해 과징금을 면제받았다. 현행 ‘자진신고자 감면제도’는 가격 담합 최초 자진신고 업체에 대해 과징금을 면제해준다.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역시 자진신고해 30%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을 면했다.GS칼텍스와 씨텍은 공소시효(3년) 이전에 담합을 중단해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10개 업체는 94년 4월부터 2005년 4월까지 11년 동안 매월 사장단 회의를 열어 PP와 HDPE의 기준 가격을 결정하는 등 가격담합을 해왔다. 또 95년부터 2005년까지 영업팀장이 참가하는 회의 등을 통해 판매가격과 판매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93년 이전까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가격담합 이후인 94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공정위는 국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 10개 업체가 11년 동안 가격 담합으로 10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소비자에게 입힌 피해액은 1조 56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해운업계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해운업계가 울상이다. 지난해 장사를 열심히 하고도 이익을 거의 못 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지난해 각각 63억 5000만달러(약 6조원),49억 4900만달러(약 4조 7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8.7%,5.3% 증가했다. 세계 물동량이 늘면서 ‘일감’도 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속’이 없다는 데 있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은 1491억원에 그쳤다. 전년(5728억원)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상선도 사정은 비슷하다. 영업이익(971억원)은 전년(4664억원)에 비해 초라하다. 컨테이너선의 과잉 공급으로 운임단가가 떨어진 탓이다. 특히 아시아∼유럽구간은 대형 선사들의 인수·합병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폭을 더 키웠다. 고(高)유가도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 업계는 “그나마 영업적자를 모면해 선방한 것”이라고 말한다. 올해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운임이 차츰 회복되고 국제유가도 떨어지는 추세여서다. 한진해운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4.5% 늘어난 2452억원, 현대상선은 17.3% 늘어난 1139억원이 목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관세청도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국세 등에 이어 관세(수입물품에 대한 내국세 포함)도 거액의 세금을 장기간 내지 않는 체납자는 올해부터 명단이 공개된다. 관세청은 올해 도입한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자가 개인 10명, 법인 16명 등 26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법인 1005억원, 개인 285억원 등 총 1291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신세계 ‘유통황제’ 올랐다

    신세계 ‘유통황제’ 올랐다

    ‘유통황제’가 25년 만에 바뀌었다. 신세계가 지난해 총매출에서 롯데를 따돌리고 유통황제 자리에 올라섰다. 롯데쇼핑은 25일 “지난해 총매출액은 9조 2942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89억원, 순이익은 6926억원이었다. 신세계는 최근 “지난해 총매출액은 9조 553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신세계가 총매출에서 롯데를 2591억원 앞선 셈이다. 신세계 영업이익은 7099억원, 순이익은 4741억원이었다. 총매출에서는 신세계가 앞섰지만 장사는 롯데가 더 잘했다. 외형은 신세계, 실속은 롯데인 셈이다. 롯데는 영업이익에서 신세계에 390억원을, 순이익에서 2185억원을 각각 앞섰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에서는 쌍춘년 특수와 하반기 매출 호조로 실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유통 라이벌’인 두 그룹의 주력 회사에서 신세계가 롯데를 앞선 것은 1981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1979년 서울 소공동 본점을 개점한 롯데는 1981년 신세계를 총매출에서 추월했다. 이후 줄곧 유통정상을 지켜왔다. 지난해 신세계의 선전에는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의 실적이 주요인이다. 신세계에는 주력업종인 국내 이마트 84개 점포와 지난 11월 폐쇄한 미아점을 포함해 6개 백화점 매출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 프랜차이즈점 3개와 별도 법인인 광주신세계 및 중국 이마트 7개, 신세계마트(옛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는 총매출에서 제외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 법인 전체를 포함하면 롯데와의 총매출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미아점을 비롯해 백화점 20개와 롯데마트 51개(지난 연말기준)에 롯데시네마 등이 포함돼 있다. 별도 법인인 롯데미도파와 롯데역사(영등포점과 대구역사점), 지난해 말 인수한 우리홈쇼핑의 매출은 롯데쇼핑에 잡히지 않는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의 유통관련 3개 법인의 매출을 합치면 신세계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유통황제를 놓고 두 회사의 접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어느 회사가 먼저 10조원대의 벽을 돌파할지도 관심거리다. 신세계는 다음달 말쯤 본점 본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명동 상권을 두고 ‘유통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자존심을 건 본점끼리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오늘의 눈] 철도공사의 ‘아전인수’/장세훈 공공정책부 기자

    철도공사가 직원 본인과 배우자의 부모는 물론, 조부모가 사망했을 때도 기본급의 100%에 이르는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사회가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 전까지는 외조부모가 사망했을 때도 같은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한다.<서울신문 1월23일자 3면 참조> 사망위로금 지급범위가 넓고, 지급액수도 많다는 지적이 일자 철도공사는 ‘공무원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전환되기 직전인 지난 2004년 단체교섭에서 사망위로금을 공무원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나, 오히려 지금은 지급대상과 액수를 축소했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철도공사는 더이상 행정기관이 아니다.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직원들 역시도 공무원이 아니다. 사망위로금 문제를 지적한 철도공사 이사들도 민간기업을 비교대상으로 삼았다. 직원들의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하면서, 급여는 공무원 이상으로 받겠다고 한다면 유리한 기준에만 맞추려는 ‘이현령 비현령’과 같은 태도다. 특히 잠정치이긴 하지만, 철도공사는 지난해 무려 9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54.2% 늘어난 것이다. 부채 규모도 7조 4891억원에 달한다. 부실 기업에 가깝다. 직원들이 연루된 각종 비리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철도공사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적어도 ‘조직은 가난뱅이, 직원만 부자’인 공기업의 병폐를 끊어야 한다는 얘기다. 올해는 적자 때문에 철도공사 노사가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하겠다거나, 경영의 부담요인인 복리후생의 혜택 범위를 축소하겠다는 등의 자구책을 우선적으로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같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공기업은 국민들의 눈에 ‘비호감’일 수밖에 없다. 장세훈 공공정책부 기자 shjang@seoul.co.kr
  • 공기업 5곳중 1곳 적자

    공기업 5곳중 1곳 적자

    지난해 공기업 5곳 가운데 1곳꼴로 적자를 냈다. 부채는 5곳 중 4곳꼴로 늘어나 지난 한 해에만 무려 20조원 이상 불어났다. 15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기관운영법의 적용을 받게 되는 26개 공기업의 지난해 순익(잠정치)은 3조 2332억원으로 전년의 4조 487억원보다 26.7%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경우 지난해 순익은 1조 9577억원으로 전년의 2조 4486억원보다 20.0% 줄었다. 한전의 순익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02년 3조 598억원에서 5년 만에 36% 이상 하락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순익도 1452억원으로 전년보다 41.1%,2002년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떨어졌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5억원(전년 대비 90.2%↓), 한국방송광고공사 20억원(〃 85.6%↓), 지역난방공사는 75억원(〃 74.5%↓), 한국석유공사 1372억원(〃 50.9%↓) 등으로 순익이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공기업도 5곳에 이른다. 한국철도공사의 적자 규모는 9359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확대됐으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적자도 212억원에서 496억원으로 악화됐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60억원 ▲산재의료관리원 66억원 ▲부산항만공사 157억원 등도 적자다. 순익이 증가한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3곳에 그쳤다. 이같은 경영 악화에 따라 총부채 규모는 지난해 121조 8906억원으로, 전년의 101조 9292억원에 비해 19.6% 증가했다. 부채 규모 1,2위인 대한주택공사와 한전의 부채는 각각 28조 7850억원,20조 6877억원으로 전년보다 30.9%,6.5% 늘어났다. 또 ▲토지공사 19조 2550억원(55.4%↑) ▲도로공사 16조 9541억원(7.3%↑) ▲철도공사 7조 4891억원(29.1%↑) 등 모두 20개 공기업에서 부채가 증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권덕만씨 징역 5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득환)는 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돈 13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새로운성남 대표 권덕만(43)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91억원을 추징했다고 31일 밝혔다.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권씨는 선고일인 29일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씨는 상호저축은행을 불법으로 인수한 뒤 자신의 건설사에 부당대출을 했다.”면서 “이는 건설사의 모험사업에 따른 위험을 부당하게 저축은행 주주·예금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로 자본주의 질서를 깨뜨리고 국가재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판시했다.홍희경기자saloo@seoul.co.kr
  • 여야 ‘예산 나눠먹기’ 구태 여전

    여야 ‘예산 나눠먹기’ 구태 여전

    27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은 ‘사상 최대의 삭감’으로 덧칠됐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여야의 ‘선거용’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간에 나눠먹고, 지역에는 선심성 예산을 주는 등 구태가 여전했다.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 긴축 재정을 외치더니 여야 모두 실속 챙기기에 바빴다. ●대선용 선심 예산은 펑펑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예산 가운데 농림, 해양·수산관련 사업(3800억원)과 수송 및 교통·지역개발 사업(3790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분히 내년 대선을 겨냥한 선심성, 민원성 예산이라는 지적이다. 항목별로는 수리시설 개보수와 용수개발 관련 예산이 각각 300억원이 늘었다. 정부 추곡 수매예산도 당초보다 648억원이나 증액됐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대구봉무산업단지 진입도로도 각각 1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논란이 됐던 국방 예산과 대북지원 예산은 삭감됐다. 용산미군지지 이전사업 예산 831억원,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사업 191억원, 한국형 기동헬기사업 예산 174억원 등 모두 3450억원이 감액됐다.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일반회계 출연금은 당초 6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1500억원이나 잘려나갔다. ●여야 맞바꾸기식 예산 챙기기 여당은 내년 대선을 겨냥,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기술·통신 예산, 산업 및 중소기업 예산에서 448억원과 89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특히 각종 도로건설 예산이 대부분 증액됐다. 여당 예결위 의원들이 증액한 요구가 그대로 반영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취약지역인 호남 구애를 위한 예산을 따는 데 성공했다. 광주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등의 예산에 287억원, 전남·전북지역 현안 예산 21억원 등을 챙겼다. ●쟁점 예산 삭감에 기대 밖 당초 정부와 여당을 ‘손 보겠다.’고 별렀던 한나라당의 기개는 초라하기 짝이 없게 됐다. 정치성 논란을 일으켰던 홍보, 혁신, 과거사 관련 예산, 정부 특수활동비 등을 대폭 삭감할 듯이 나섰으나 겨우 체면치레만 한 것이다. 홍보예산은 50억원, 혁신예산은 19억원 삭감에 그쳤다. 대통령 비서실 인건비도 12억원, 청와대 국정평가·홍보예산도 겨우 1억원 줄여 소리만 요란한 예결심의라는 비난을 받게 됐다. 베일에 싸여 정부의 ‘쌈짓돈’이라 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도 1∼2억원 정도 감액됐을 뿐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고정금리 ‘e 모기지론’ 다시 뜰까

    고정금리 ‘e 모기지론’ 다시 뜰까

    올해 초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로 2억원을 빌려 서울 강동구에 30평형대 아파트를 마련한 직장인 김성수(가명)씨. 요즘은 이자 걱정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아파트 가격이 뛰었지만 금리가 높아지면서 1년 이자가 120만원이나 올랐다. 변동금리 상품이어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앞으로 이자 부담이 더 커질지 몰라 걱정”이라면서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 상품인 ‘e-모기지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금리 상품 못지않은 금리 경쟁력에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 e-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의 대표적인 고정금리 대출 상품이다.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LG카드를 통해 판매되다 중단됐지만 오는 28일부터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을 통해 다시 시장에 출시된다. e-모기지론의 금리는 5.65∼6.10%. 출시 당시에는 시중은행의 주택자금 변동금리보다 0.4%포인트 정도 높았다. 그러나 최근 금리가 5.50∼6.91%까지 올라가면서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이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가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총액한도대출 축소 등으로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CD 금리는 4.80%를 기록, 지난 2003년 3월 4.81%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CD 금리가 내년 초 5%까지 오르고, 시중은행들도 가산금리를 계속 올릴 것으로 보고 있어 조만간 변동식과 고정식의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3조 3461억원 가운데 고정대출(고정+변동 혼합식 포함)은 34.5%인 1조 1550억원. 지난 8월 3.4%(548억원)에서 9월 20.4%(4307억원),10월 32.5%(6991억원)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근저당권 설정비와 대출이자 선납부 할인 등을 통해 변동금리 못지않은 저렴한 이자로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시장에 나오면 수요가 대거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은행들도 고정식과 변동식을 합친 혼합형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의 ‘포유 장기대출’은 최대 5년 동안 금리를 고정한 뒤 변동식으로 바꿀 수 있다.3년 고정금리는 최저 연 5.92%,5년 고정금리는 5.99%이다. 그러나 고정금리 상품에도 단점은 있다. 금리가 떨어지는 시점에서는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5년 안에 중도상환했을 때는 수수료가 붙는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1년 이내는 대출금액의 2%,3년 이내는 1.5%,5년 이내는 1%에 해당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e모기지론 등 고정형 상품으로 갈아타는 고객이 늘 수 있다.”면서도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가 내릴 때 금리하락폭을 반영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기도 하수처리장 확충

    경기도는 17일 수질개선을 위해 2010년까지 하천과 마을의 하수처리시설 건립에 1조 93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하수처리시설은 하수종말처리장 76개와 마을하수도 117개 등 모두 193개로 1일 처리용량은 484만t에 달한다. 도는 우선 내년에 4391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7개와 마을하수도 26개를 준공하고, 오는 2010년까지 연도별로 245개 하수처리시설을 추가로 확충한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시설이 438개에 처리용량은 663만 3000t으로 늘어나 하수보급률이 현재 82.2%에서 오는 2010년 88.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리스크 관리차원 주택대출 규제”

    시중은행장들은 은행들이 리스크 증가와 수익성 저하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주택담보대출 취급기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한은에서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차입 수요 증가 이외에 은행간 외형확대 경쟁에도 일부 이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은행장들은 또 단기해외차입자금에 의한 외화대출 확대가 유동성 팽창과 외채 증가 및 원화절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외화대출은 실수요 중심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중은행들 중 가장 먼저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들어간 신한·우리은행은 벌써 대출제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신한은행은 11일부터 대출액이 하루 평균 10억원씩 줄어들었다. 이달 초 하루 평균 200억∼300억원씩 늘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우리은행의 감소세도 눈에 띌 정도다. 대출제한을 시작한 12일은 191억원,13일은 171억원 느는 데 그쳤다. 지난 4일에는 701억원이나 뛰었다.김균미 이두걸기자 kmkim@seoul.co.kr
  • 노량진뉴타운 1구역 14일 ‘첫삽’

    서울시 노량진 뉴타운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노량진 뉴타운 제1주택재개발 구역에 대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내려 14일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량진 1구역은 1만 7615㎡(5300여평)규모. 용적률 200%에 15층짜리 아파트 5개동 29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0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노량진역과 가깝고 한강 조망권도 갖춰 쾌적한 주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구역과 인접한 송학대근린공원(3300여평)을 전면 리모델링했다.91억원을 들여 주변 사유지를 수용, 공원으로 편입하고 야외무대, 벽천·바닥분수 등 각종 시설물과 수목을 확충했다. 사설학원 기숙사로 사용하던 공원 내 건물은 어린이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개발 공사 착공식에 맞춰 공원을 준공한다. 노량진 1구역은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지정되고,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 지난달 22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을 받았다. 서울시는 “노량진 뉴타운을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종부세, 지자체 새 재원 ‘각광’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주민들이 종합부동산세에 반발하고 있는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들에는 새로운 재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8일 행정자치부와 충남·경북 지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자체들에 돌아간 2005년분 종부세 관련 지방교부금은 581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방세인 종합토지세가 폐지되고 건물에 부과되는 재산세 일부가 종부세로 편입되면서 생긴 세수 감소분을 보전하고도 지자체에 따라 2억∼8억원 가량 교부금이 늘었다.올해는 서울·수도권 등의 부동산값 급등으로 종부세가 1조원가량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들에 돌아갈 교부금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징수된 2005년분 종부세 6301억원 가운데 징수비용 487억원을 뺀 5814억원이 지자체로 내려갔다. 종부세 지방교부금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은 재산세 감소가 가장 컸던 서울 중구로 306억원이었다. 충남 16개 시·군은 종부세 시행으로 세수가 79억원 줄었지만 지난 6월 행자부로부터 192억원의 교부금을 받았다. 시·군별로 평균 7억원가량을 더 받은 것이다.청양군은 종토세와 재산세가 7100만원이 준 대신 정부로부터 교부금으로 8억 7600만원을 받았다. 당진군은 25억 7000만원이 줄었으나 32억 8000만원을 받았다. 예산군은 7억 5900만원이 감소했으나 정부에서 15억 6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배정받았다. 경북 구미군은 지난 6월 8억 30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받았다. 종토세를 걷을 때보다 2억원 늘었다. 경산시는 재산세·종토세 수입과 비슷한 27억 80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받았다. 정부는 국세인 종부세를 걷어 모두 지방교부금으로 지자체들에 내려보낸다. 종부세는 용처가 정해진 특별교부금과는 달리 지자체들의 일반재원으로 분류돼 지자체들이 필요한 부문에 재량껏 쓸 수 있어 그러지 않아도 힘든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부터는 종부세 시행으로 줄어든 지자체들의 재산세 이외에 세율 인하로 인한 거래세 감소분까지 추가로 보전해주기로 했다.또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깎아준 지자체들에는 지방교부금을 그만큼 줄여 배정할 계획이다.행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현재 지자체들의 세수 감소분을 2004년도의 재산세와 종토세 부과액의 합계액에서 2005년도 이후의 당해연도 재산세 부과액을 빼는 방식으로 산정해 보전해주고 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올해 모두 1조 1539억원의 종부세가 걷힐 것으로 추산했다. 올 상반기까지 걷힌 2005년분과 다음달 1∼15일까지 예상되는 2006년분 신고납부액을 합한 수치다.지난 10월 발표한 내년도 세입전망에서 내년에는 종부세로 1조 9091억원이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김균미·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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