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000억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호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의무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장마철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두환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58
  • 참여정부 첫예산 초긴축 편성

    참여정부의 첫 예산은 적자로 편성되지 않는 대신 초긴축으로 짜여진다.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1%(2조 4000억원) 증가한 117조 5000억원 규모다. ▶관련기사 5면 국방비는 올해보다 1조 4000억원 증가한 18조 9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 수준이 된다.공무원 월급은 올해보다 4.8% 인상된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보고했다.정부의 최종 예산안은 9월 말까지 마련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박 장관은 보고를 마친 뒤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국채 발행을 통해 세출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년에 경상 성장률이 8%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재정지출 확대는 적절한 경기대응 방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초긴축 균형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서민·취약계층 생활안정 등을 위한 참여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0% 안팎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게 된다.국방예산은 올해보다 8% 증가하지만,GDP의 3.2% 수준으로 늘려 달라는국방부 요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재정사정이 어렵지만 자주국방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며 “전력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사병들의 복지문제도 세심히 배려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라.”고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예산처는 2005년부터 자주국방 역량강화,미군부대 재배치 등을 감안해 GDP의 2.9% 수준으로 늘린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동북아 경제중심·국가균형발전 등의 국정과제 사업은 내년에 착수해 재정여건이 나아지는 2005년 이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산업·중소기업 지원·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한지주, 내일 조흥銀 정식인수

    신한금융지주가 19일 조흥은행 인수 대금을 납부하고 공식적으로 최대 주주가 된다.이에 따라 조흥은행의 조직개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상환우선주를 발행해 조달한 현금 9000억원과 상환우선주 1조 6000억원어치를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매입대금으로 지불하고 조흥은행 지분 80.08%를 넘겨 받을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대금 지불과 함께 조흥은행의 최대 주주가 됨에 따라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조흥은행 최동수 신임 은행장과 함께 본격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유능하면서도 학연,지연 등 연줄에 얽매이지 않는 인물들을 부행장으로 임명하거나 각 부서에 전진 배치,조직 분위기를 혁신하고 합리적인 성과 평가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의 재무제표를 미국의 회계 기준에 맞추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18일 미국 뉴욕증시에 정식 상장 신청서를 접수시키고 10월 초쯤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포스코, 기술개발에 1조9000억 투자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까지 기술 개발에 총 1조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는 자동차용 강판과 스테인리스 스틸 400계,전기강판,파이넥스 공정 상용화,차세대 구조용강 제조기술 등 6대 전략 과제를 포함해 29건의 투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전략과제 기술개발이 끝나는 2007년에는 자동차용 강판 판매량이 현재보다 100% 늘어나고 스테인리스 스틸 400계와 고급 전기강판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는 또 전략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철강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20억원 정도를 투입,철강부문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도 적극 추진,미국 피츠버그대학 등 외국 유명대학과의 철강부문 연구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가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진정한 세계 1위를 위해서는 최고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기술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 18개 기업집단 재무제표 분석/ 재벌 내부거래로 ‘몸집 불리기’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규모 5조원 이상 18개 기업집단(그룹) 재무제표 분석’은 덩치 큰 기업들의 규모가 커지고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여전히 계열사와의 손쉬운 내부거래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내부매출액 비율은 자산규모가 클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계열사간 ‘상부상조’가 덩치 키우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부거래 비율,5대 그룹은 늘고 나머지 13대 그룹은 줄고 지난해 5대 그룹의 매출은 18개 그룹이 1년간 올린 매출의 69%를 차지한다.전년보다 3.8%포인트 높아졌다.이같은 결과는 5대 그룹의 총매출액에 대한 내부매출액 비율이 전년 166억원(37.4%)에서 191억원(38.1%)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그룹별로는 삼성이 42.7%로 가장 높았고,한전(40.5%),LG(39.5%),SK(37.1%) 등의 순이었다.다른 13개 그룹의 내부매출액 비율은 9.7%로,전년(12.9%)보다 오히려 줄었다. ●삼성,부동의 1위 굳히기 그룹별로는 삼성의 독주가 두드러졌다.자산규모에서 삼성은 전년보다 22조원 늘어난 174조 3000억원을 기록,2위인 LG(75조 9000억원)의 2배 정도였지만 당기순익은 9조원을 웃돌아 LG의 4배 이상에 달했다.매출액도 118조 9000억원을 기록,79조원을 올린 LG를 압도했으며,영업이익은 전년 8조원에서 69% 늘어난 13조원을 기록해 5대 그룹(30조원)의 43%를 차지했다. ●금융업 수익성은 악화 18개 그룹의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지표는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금융업은 다소 악화됐다. 또 지역별 영업이익률은 해외부문이 전년 0.7%에서 1.3%로,국내는 5.5%에서 6%로 개선돼 해외부문의 수익성이 국내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그룹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조원,16조원으로 전년대비 24%,42.4% 증가했다.이들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금융업의 경우 5.6%로 전년(7.7%)에 비해 악화된 반면 비금융업은 전년 7.4%에서 9.2%로 개선됐다.경상이익률도 6.5%로 전년(4.3%)에 비해 개선됐다.즉 1000원의 매출을 올려 65원을 남겼다는 얘기이다. ●총부채 49조원 증가 18개 그룹의 총부채는 전년보다 49조원 늘어난 451조원이었다.이 가운데 금융부문은 141조원에서 192조원으로 크게 늘어났다.이에 따라 비금융업 평균부채비율(부채/자본)은 168%로 전년(174%)보다 개선됐으나 부채가 많은 금융업을 포함하면 273%로 전년(254%)보다 높아졌다.그룹별 비금융업 부채비율은 포스코가 64%로 가장 양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은행, 올 예상순익 33% 축소

    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이 잇따라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연초에 비해 3분의 1이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19개 국내 은행의 영업실적 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이들 은행의 예상 당기순이익은 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은행권이 연초 예상했던 7조 2000억원에 비해 33.3% 줄어든 수치다.당기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5조 8796억원에 비해서는 18.4%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SK글로벌 대출과 관련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1조 5000억∼2조원을 순이익 전망치에서 제외했고,신용카드 등 가계대출 부실로 예상되는 4000억∼9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SK글로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60%까지 높게 책정해 순이익 전망치를 조정했고,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금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SK글로벌과 같은 돌출 변수가 없는 한 수정 전망치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저소득층 삶의 질 높인다

    참여정부의 국민임대주택 50만가구 건설계획을 70만가구로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택지조성이 쉽지 않아 실현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이런 방향은 정부예산의 사회간접자본(SOC) 비중이 도로에서 주택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대주택 70만가구로 확대되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국민임대주택을 70만가구로 확대하는 방안이 정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택지조성이 어려워 국민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이처럼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도 “연간 10만가구를 건설하는 계획은 1만 3000가구의 과천 같은 도시를 7개 짓자는 것”이라면서 “임대주택 확대방향은 맞지만 50만가구 건설계획을 달성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아 70만가구로 확대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도로에서 주택으로 중심 이동 도로는 어느정도 건설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전환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이 사는 달동네에서는 가구별 화장실도 없이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면서 “8조여원인 도로 건설·유지·보수 예산 가운데 3조∼4조원을 떼어내 저소득층의 화장실 개·보수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4인가족의 경우 11평 규모에 가구별 화장실 1개가 최소생활기준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올해 도로예산은 8조 2000억원이고 주택예산은 6426억원,주거환경개선사업예산 1500억원이다.건교부는 내년에 도로예산 8조 9000억원,주택예산 8600억원,주거환경개선사업예산 206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예산안을 기획예산처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관계자는 “예산처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도로예산을 삭감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도로는 다중이 이용하는 것이지만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수익이 개인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도로예산은 대부분 건설 중이거나 유지·보수 비용이기 때문에내년부터 당장 삭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삭감한다면 새로운 도로건설사업을 벌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벌총수 ‘황제경영’ 여전

    재벌 총수들은 본인 명의의 지분은 다소 줄이고,친인척 등의 지분을 높여 이른바 ‘황제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재벌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출자총액규제 제도가 각종 예외 조항 등으로 출자액의 절반 가량이 규제를 빠져 나가 경제력집중 억제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총액제한이란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이 순자산의 25%를 초과해 출자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2003년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의 주식 소유 현황’을 발표하고 출자총액규제 기업집단 가운데 5개 공기업과 민영화된 KT를 제외한 삼성·LG·SK 등 11개 재벌의 출자총액은 순자산 111조 5000억원의 26.2%인 29조 2000억원으로 외견상 지난해보다 2조 1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 ㈜LG의 출자액 2조 2000억원과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SK글로벌의 출자액 8000억원 등을 빼면 실제 출자규모는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었다. 이들 11개 재벌과 KT까지 포함한 출자총액은 순자산122조 1000억원의 26.9%인 32조 9000억원이었으나 이 가운데 ‘적용 제외’와 ‘예외 인정’분이 각각 12조 1000억원,4조 6000억원으로 규제 대상 출자액의 50.8%가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에는 41.4%였다. 출자한도를 초과해 의결권이 제한된 주식은 SK그룹 8000억원과 금호그룹 3000억원 등 총 1조 6800억원으로 집계됐다. 11개 재벌의 총수와 친인척,계열사 지분을 합한 내부 지분율은 46.6%로 지난해의 47%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중 경영 전권을 행사하는 총수들의 지분은 평균 1.5%에 그쳤다.이들 재벌의 전체 계열사 332개사의 3분의 2가 넘는 215개사는 총수나 친인척의 지분이 1주도 없었다.총수의 지분은 지난해의 1.6%에서 0.1%포인트가 낮아진 반면,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4%에서 2.6%로 높아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 게임산업 2005년 5조2000억

    국내 게임산업의 고속팽창이 눈부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최근 ‘2003년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표,지난해 게임 매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 매출액이 올해 4조원을 돌파하는 데 이어,2004년에는 4조 5000억원,2005년에는 5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특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휴대전화 모바일게임 시장.2001년부터 연평균 80% 안팎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2005년에는 3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69%의 성장을 일군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5년에는 9000억원을 달성,당분간 부동의 1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에 정식보급되기 시작한 가정용 비디오게임 콘솔분야는 올해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추월해 2005년에는 온라인게임에 이어 두번째 큰 시장으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한편 세계 게임시장은 지난해 618억달러를 기록했고,올해부터 6∼9%대 성장을 계속해 2005년에는 7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온라인게임 분야(세계시장 점유율 6.7%)는 오는 2005년 114억 40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비디오게임의 178억달러와 비슷해지면서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로 떠오를 전망이다. 채수범기자
  • 가계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

    주택자금 대출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 2000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9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이 많았다. 금감원은 이 기간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중도금 대출 등 주택자금 대출이 몰려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이 기간의 주택담보 대출 증가액은 1조 3000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7000억원에 비해 6000억원이나 늘었다. 반면 소비자들의 외상 매출채권 매입에 들어간 수요자 금융(팩토링)과 신용대출 등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들어 매월 20일까지의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계절적 특수성 때문에 8000억원 감소를 기록한 1월을 제외하고는 2월 1조 1000억원,3월 9000억원,4월 1조원 등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가계대출이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기업 ‘생존자금’조달 껑충 / 1분기 54% 늘어난 34조… 4년만에 최고치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바닥권을 헤매고 있는데도 은행차입 등 기업 자금조달 규모는 큰 폭으로 늘었다.회사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운전자금 차입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반면 부동산 열기가 진정되고 가계대출 억제책이 시행되면서 개인부채의 증가세는 크게 누그러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기업들의 자금조달(은행차입,어음·회사채·주식 발행 등) 규모는 34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22조 2000억원)보다 54%나 늘었다.이 정도 증가폭은 1999년 1분기(40조 7000억원) 이후 가장 큰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1분기 국내 제조업의 매출액경상이익률(5.8%)이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게 주된 이유”라면서 “때문에 설비투자를 위한 차입보다는 당장 회사를 먹여살리는 데 필요한 운전자금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많이 대출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올 1분기 대기업의 은행차입은 1조 8000억원에 불과했으나,중소기업은 14조 6000억원에 달했다.부채는급등한 반면 매출부진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운용(예금·주식투자 등)은 14조 2000억원을 기록,전분기(15조 3000억원)보다 감소했다. 개인들의 자금운용은 10조 7000억원 규모로 전분기(32조 4000억원)의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98년 3분기(8조 90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경기침체로 가계 여유자금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부동산 투기붐 진정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 등으로 개인들의 자금조달도 줄었다.전분기(24조 1000억원)의 23% 수준인 5조 6000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1분기말 현재 개인 금융부채 잔액은 46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사상 최대치이기는 하지만 전분기 대비 증가폭은 7조 2000억원(1.6%)으로 2000년 4분기(2조 900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조흥은행 파업·매각 / 신한금융 인수조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현금 9000억원으로 75조원짜리 은행을 인수하게 됐다.정부는 원금(조흥은행 공적자금 투입액) 회수에 성공했다.하지만 매각대금 지불방식이 신한지주측에 유리해 후유증이 예상된다. ●조흥 매각가 주당 5000원 조흥은행의 실질 매각대금은 2조 7200억원이다.이를 조흥은행 주식수(5억 4357만주)로 나누면 주당 5000원에 팔린 셈이다.지난 99년 정부가 조흥은행에 긴급 수혈한 공적자금도 주당 5000원씩 총 2조 7000억원이었다.원금은 건진 셈이다.재정경제부는 “지난 4년간의 이자는 앞으로 신한지주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신한지주가 올초 제안한 인수가격(주당 평균 5500원,2조 9600억원)보다는 떨어져 2000억원 가량 손해보게 됐다. ●이르면 이달말 본계약 매각조건을 살펴보면 인수자인 신한측에 상당히 유리하다.매각대금 가운데 ▲51%인 1조 7000억원은 현금으로(주당 6200원)▲나머지 49%인 1조 6700억원은 신한지주 우선주(조흥은행 주식 3주당 신한지주 주식 1주)로 최장 5년에 걸쳐 완납하는 조건이다.그나마 현금도 2회 분할납부 방식이다.9000억원을 우선 지급하고,나머지 8000억원은 신한지주의 전략적 투자가인 프랑스 BNP파리바가 증자(增資·자본금 증액)에 참여할 때 지급하면 된다. ●‘워버그’ 빠진 신한,인수대금 지불능력 불투명 조흥은행 인수대금을 지원키로 했던 미국의 투자자본 워버그 핀커스는 신한지주에 대한 4억달러 투자계획을 전격 철회했다.신한지주측은 “주식을 신규 발행해 물건값을 지급키로 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다.하지만 당장 현금지급분 9000억원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정부는 여론을 의식해 가급적 이달말 본계약 체결을 할 때 9000억원을 받으려 했으나 신한측이 “준비가 덜 됐다.”고 해 1∼2개월 뒤로 미뤘다. 매각대금 가운데 주식 지급분이 당초 ‘절반 우선주(신주발행),절반 보통주(기존주식)’에서 ‘전량 우선주’로 바뀌어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나게 된 점도 부담이다.향후 신한지주의 주가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다.주가하락에 대비해 정부가 신한측으로부터 ‘마지노선’을 얻어낸 것은 협상의 최대 성과물이다.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주당 최저 1만 8086원은 보장받기로 했다.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1만 3000원대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신한+조흥銀 ‘No2’로 부상

    신한금융지주의 조흥은행 인수가 확정되면서 1982년 재일교포 은행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던 신한은 불과 20년여만에 국내 두번째 금융그룹으로 재탄생하게 됐다.아울러 국내 은행업계는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강 체제’로 재편됐다. ●신한,국내 최대지주회사로 신한지주는 기존 신한은행,신한카드,굿모닝신한증권,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제주은행 등에 더해 조흥은행을 떠안음으로써 자산(자본+부채) 규모 160조 8000억원(지난 3월말 기준)의 금융그룹으로 떠올랐다.앞으로 2년여동안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조흥(74조 9000억원)과 신한(74조 5000)을 합해 은행 부문에서만 자산 150조원 규모로 국민은행에 이어 2위가 된다.자산규모는 국민은행 219조원,우리은행 107조 1000억원,하나은행 89조 6000억원 등의 순이다. ●빅4 체제 재편 3년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촉발된 국내 은행의 대형화 바람은 신한의 조흥은행 인수로 일단락됐다.앞으로 ‘빅4’ 은행들은 영역 확대를 위한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또 대형화 대열에끼지 못한 외환·제일·한미은행도 몸집을 키우거나,아니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생존 전략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노무현 정부가 조흥은행 민영화의 첫 단추를 꿰면서 정부지분이 있는 국민·우리은행 등의 민영화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너지 효과의 과제 중소기업 고객이 많은 신한이 106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인 조흥은행을 인수,대기업과 충성도 높은 개인고객을 흡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그러나 2개 이상 은행 합병은 옛 조직원들간의 갈등으로 실패로 끝난 사례도 있다.물리적 통합에 이어 화학적 통합이 과제가 될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약발 안먹힌 국고채 진정책

    정부가 국고채시장 이상과열 현상 등을 바로잡기 위해 대책을 발표했으나 국고채 가격이 더 오르는 등 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조만간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국고채로 전환하고,국민연금 등 각종 여유기금으로부터 빌려 써오던 자금도 국고채로 조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4조 2000억원 어치가 국고채로 전환된다. 그러나 예비 발행한도를 모두 소진하는 것이어서 올해 국고채 발행 총 규모(28조 9000억원)는 변화가 없다.대폭적인 공급물량 확대를 기대했던 시장에서는 실망감이 확산됐다.게다가 정부가 장·단기 금리역전을 용인하는 것으로 비쳐져 이날 국고채 금리는 더 떨어졌다. ●‘장기적인 국고채 시장 육성책?’ 재경부 발표에 따르면 국고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56조원에서 ▲공공기금 차입금 38조 9000억원 ▲외평채 24조 6000억원 ▲공적자금 국고채 전환분 49조원 등이 얹어져 2007년에는 총 171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이철휘(李哲徽) 국고국장은 “단기적인 시장대책이라기보다는 근본적인 지표채권(국고채) 시장 육성책”이라면서 “결과적으로 국고채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대책이 도리어 부채질 이 국장은 “장기물인 국고채 금리가 초단기물인 콜금리보다 낮은 것은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이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 의지가 없는 것으로 해석돼 국고채 금리는 정부 대책발표를 기점으로 속락했다.이날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매수세가 커져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3.95%로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정책당국이 그동안 ‘채권시장이 과열됐고 비정상적’이라고 하다가 갑자기 비정상이 아니라고 말을 바꿔 ‘불난 집에 부채질한’ 양상이 됐다.”면서 “외평채의 국채 전환도 무늬만 국채로 바꾸는 것이라서 실질적인 발행효과는 없다.”고 지적했다.동양종금증권 금성원 연구원은 “국채선물의 지표채권 종목을 현행 한 종목에서 여러 종목으로 늘리거나,물량이 많은 통화안정증권을 국채와 통합하는 등 장기물 부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
  • 국방비 대폭 증액 요구 안팎 / 美軍 재배치 대비 ‘자주국방’ 다지기

    국방부가 11일 발표한 국방예산 요구액은 올해보다 무려 5조원 가까이 늘어난 22조 3495억원 규모이다.특히 예산 증액의 상당 부분이 전력증강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방부가 대폭 예산증액을 요구하게 된 데는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와 이에 따른 ‘자주국방’ 논리가 저변에 깔려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무기 도입사업이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체제(MD) 참여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방비 부담률이 세계의 주요 분쟁·대치국 평균(6.3%)의 절반 수준이 안될 뿐 아니라 세계 평균(3.5%)에도 못미친다면서 GDP 대비 3% 이상을 요구해 왔다. 예산 요구액을 통해 나타난 주요 전력 증강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차기유도무기(SAM-X)사업 지난해부터 10년간 1조 9000억원을 투입,미국의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48기를 도입하려다 예산 충당 문제 및 연도별 지불시기와 관련된 미국측과의 협상이 결렬돼 유보됐던 사업이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국방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구축함인 이지스체계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의 MD 참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공중조기경보기(AWACS) 2005년부터 조기경보통제기(E-X) 도입사업에 착수,1조 800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4대를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다.AWACS는 공중에서 반경 350∼400㎞ 내 수백개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지상레이더가 잡을 수 없는 저공 침투 항공기와 미사일을 원거리에서 포착할 수 있다. ●공중 급유기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작전 범위를 대폭 확장시켜 공군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공중 급유기 1대는 30t의 기름을 적재,한번 출격으로 8대의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2010년까지 약 2조원을 들여 3∼4대의 공중급유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패트리어트 도입 재추진 / 국방부 “예산 1300억 배정”

    지난해 예산 문제 등으로 도입 추진이 유보된 미국의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도입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자주국방 계획의 일환으로 차기유도무기 사업(SAM-X)을 재추진키로 하고 최근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액에 1300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10년간 1조 9000억원을 들여 PAC-3 48기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 충당 문제 등과 관련된 미국측과의 협상이 결렬돼 사업이 유보됐었다. 한편 국방부는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액으로 미군기지 이전비용 3400억원을 포함,올해 17조 4000억원보다 4조 5000억원 이상 늘어난 국내총생산(GDP) 대비 3.2% 수준인 22조원 규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美 신무기 구매 압력 안된다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에 따른 미국의 대한(對韓) 무기 구매 압력이 우려되고 있다.최근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한국의 국방예산 증액을 요청한 것이 그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강하다.국방 당국은 구매 요청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한반도 상황 변화로 개연성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재배치 결정,한국군의 ‘특정임무’부여 등이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한국도 여건이 맞으면 주한미군 전력증강에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하지만 북핵 상황 등 한국 사정을 감안치 않거나,과거와 같은 부당한 압력은 한·미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다.미국이 한국에도 구축하려는 미사일방어(MD)체제와 관련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구매 압력이 가장 경계 대상이다.정부의 관계자는 한국의 방공망이 발전되면 MD와 연결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며 장차 MD체제의 편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은 오는 8월부터 48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체제를 구형인 PAC-2에서 PAC-3로 교체할 예정이다.한국은 지난해부터 10년간 1조 9000억원을들여 PAC-3 48기를 도입하는 차기 유도무기 사업을 추진하려다 유보했다.국방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군의 전력증강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어 차기 유도무기 사업이 재추진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정부는 이 과정에서 미측과 협의는 하되 압력은 단연코 거부해야 할 것이다. 국방부는 내년 국방예산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7%에서 3.2% 내외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3.5% 수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한국군의 자주국방을 이룩하려는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오는 27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새 정부의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미측의 태도가 주목된다.
  • SK, 재협상 요청… 글로벌 ‘법원行’ 보류 / 타결 예광탄?

    SK㈜가 SK글로벌의 법정관리 추진을 의결한 채권단에 추가자구안을 내겠다며 29일 재협상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양측이 막판 타결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다음주에 SK글로벌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 결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이날 “SK㈜가 채권단에 SK글로벌 매출채권 출자전환 규모 등에 대해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의해 왔다.”며 “SK㈜가 제시한 출자전환 규모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단 협상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최태원(구속) SK㈜ 회장의 공판에 맞춰 SK의 비도덕성에 대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려던 계획도 보류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지난 28일 SK㈜가 자신들이 요구한 출자전환 규모(1조 5000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9000억원만을 출자전환하겠다고 밝히자 기업청산을 전제로 한 법정관리 추진을 결정했었다.채권단은 다음주 초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SK 손길승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SK글로벌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관계사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따라 협상타결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채권단은 “SK글로벌의 분식회계가 지금까지 검찰수사 등을 통해 밝혀진 1조 9000억원 이외에 추가로 해외에 4조원 가량이 있다.”며 “관련 임직원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SK의 출자전환 규모를 높이기 위한 고강도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30일로 예정됐던 SK㈜ 최태원 회장 등 분식회계 관련 SK 경영진 10명에 대한 선고가 다음달 13일로 연기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검찰측과 피고인측 주장에 대해 좀더 면밀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선고를 2주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홍환 김유영기자 carilips@
  • 재계 “하반기 25조9000억 투자”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단 회의

    재계는 올해 연초계획보다 8000억원이 많은 25조 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근 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경제계 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현대·기아자동차 등 14개 주요 기업들은 연초에 세운 투자계획 규모(25조 1000억원)보다 3.1% 늘어난 25조 9000억원을 올해 시설투자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경제단체들은 공장 신·증설이나 환경 등 기업관련 규제를 개혁하고 경영인프라를 개선,투자기반을 조성하는 데 정책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인수·합병시 고용승계 의무완화 ▲해고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서 경영상의 필요로 완화 ▲파견근로자의 파견기한 폐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친노조 성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연대·동조파업 금지와 노사간 합의서 작성시 민·형사상 책임면제 근절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인세율을 과감히 인하해 활발한 투자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상반기에 북핵문제 등으로 경기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당초 세워둔 계획을 일부 연기했다.”면서 “재계가 경기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차원에서 예정된 투자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SKG 청산 추진 / 채권단, 협상결렬따라 법정관리 결의

    SK글로벌 처리가 채권단과 SK㈜간 협상 결렬로 법정관리를 통한 청산쪽으로 결정됐다.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는 그러나 “출자전환 규모는 당사자인 SK㈜가 감내할 수 있고 주주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SK㈜와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재협상의 여지를 남겼다.정부는 ‘불개입’ 방침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19면 채권단과 SK㈜ 사이에 막판 타협의 여지가 있으나 최종 협상이 결렬돼 법정관리 신청이 이뤄질 경우 경제 전반에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28일 오후 주요 채권금융기관 관계자 회의를 열어 SK글로벌에 대해 청산형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SK글로벌의 대주주인 SK㈜가 성의있는 자구계획안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회사를 존속시키기보다는 청산하는 것이 채권단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법정관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법률자문기구인 세종법무법인을 통해 조만간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오전까지만 해도 법정관리에 대한 입장이 강경했으나 오후에는 SK측이 채권단의 출자전환 요구를 수용하는 자구안을 제시해 올 경우 법정관리 신청을 재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개최해 공식적인 의결절차를 거치는 동안 채권단과 SK㈜가 막바지 타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SK㈜는 이날 오전 이사회 간담회를 열어 국내 4500억원,해외 4500억원 등 매출채권 9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자구안을 제시했으나 채권단이 거부했다. 채권단은 전날 SK㈜에 매출채권 1조 5000억원 전액 출자전환을 요구하다 매입채무 5000억원을 상계하는 방식으로 출자전환 규모를 1조원으로 줄이는 선까지 양보했었다. 안미현 박홍환 김유영기자 carilips@
  • “SKG 5년뒤 영업이익 5390억”정상화추진본부 자구계획안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는 28일 SK㈜의 SK글로벌 매출채권 중 총 9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한편 계열사들의 지원을 통해 SK글로벌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358억원의 세전 영업이익(EBITDA)을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중기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글로벌은 매년 네트워크사업에서 2259억원,단말기·컴퓨터시스템 유통사업에서 808억원,에너지판매사업에서 758억원,무역에서 533억원 등 모두 4358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된다. 정상화추진본부 이노종 전무는 “전용회선망 사업 강화 등을 통해 2007년에는 5392억원의 EBITDA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상장사 기준 20위 이내의 우량기업 수준”이라고 말했다. SK측은 “이 정도의 세전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되면 4조원 정도의 채무에 대한 이자비용을 갚고도 2000억∼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SK글로벌이 조속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