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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유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받아야”… 소방당국 당부

    “화재 유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받아야”… 소방당국 당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한 김치냉장고에서 빈번히 불이 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무상 리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에서 비롯된 화재로 최근 5년동안 전국에서 11명이 숨지고 168명이 다쳤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당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1461건이며 이 중 인명 피해는 179건(사망 11명, 부상 168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11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70건으로 2억 7000만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조사별로는 리콜 대상인 위니아의 딤채 제품 관련 화재가 64건(91.4%)이고 기타 제조사 제품 화재는 6건으로(8.6%) 집계됐다. 대구 남구 이천동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6일 오후에도 해당 리콜 대상 제품 화재로 주민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1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당 김치냉장고가 불이 나는 이유는 대부분 전자회로기판(PCB) 릴레이 소자를 장기간 사용하며 전기가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트래킹 현상’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김치냉장고 압축기에 연결된 콘덴서 노후화로 인한 절연 성능 기능 약화, 전선 압착, 분진으로 인한 냉각팬 과전류 및 스파크 등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이 모델은 현재 무상 리콜이 진행 중이니 소비자들이 대상 여부를 확인해 서비스를 받으시라”고 강조했다.
  • “택시비 200만원, 곧 죽어도 강남”…결혼 앞두고 갈등↑

    “택시비 200만원, 곧 죽어도 강남”…결혼 앞두고 갈등↑

    ‘커플 팰리스’ 참가자들의 개인 정보가 낱낱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3라운드 50:50 스피드 데이트의 결과가 공개됐다. 최초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관문이자, 서로를 원픽으로 선택해 커플 매칭된 남녀만이 ‘팰리스 위크’에 입소해 합숙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프리랜서 아침 방송 아나운서 유미라는 원하는 데이트 상대로 전문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미라는 “과거에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들과 주로 만났다”며 “제가 연봉이 약 1억 5000만원인데 다들 저보다는 많이 버는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유미라의 초대장을 받은 남성 참가자 역시 모두 변호사였다. 유미라는 “오늘 안에 최종 한 명을 골라야 하는데 다른 분들한테 시간을 쓰기엔 너무 아까웠다”며 18번, 36번 참가자와 데이트를 즐겼다. 유미라는 “36번분이랑 얘기할 때는 편하고 너무 털털했다. 18번분한테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뚝딱거리게 되더라”고 전했다. 최종 결과 유미라는 18번 참가자 신동우를 선택,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합숙 관문인 팰리스 위크로 향해 다른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유발했다.팰리스 위크에 입소한 커플은 총 100명의 참가자 중 26쌍. 이들은 대화와 함께 프로필을 작성했다. 특히 결혼 확신지수를 체크하기 위해 키/몸무게, 종교, 질병 유무, 동거 경험, 연봉, 한 달 평균 카드값, 자녀계획 등 개인 정보 작성이 요구돼 놀라움을 안겼다. 유미라는 카드값에 대해 “정산되는 것들이 많긴 한데 의상, 메이크업 등이 다 들어가서 금액이 크다”고 설명하며 한 달 평균 800~900만원을 지출한다고 고백했다. 신동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800만원을 쓰셨더라. 꽤 많이 쓰신다”며 웃었다. 치과의사 부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 신성민은 도예가 김유진이 채무를 묻자 “저만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 지금 마이너스 9000만원”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김유진은 “많이 쓰시는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그만큼 버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무사 김회문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화린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달 카드값으로 110만원을 지출한다는 김회문과 달리 이화린은 “카드를 아예 안 쓰는데 전철, 버스를 안 타고 택시를 탄다. 추위를 많이 타서 한 달에 택시비로 200만원 쓴다”고 전했다. 김회문은 “절약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이화린은 “절약할 땐 하고 쓸 땐 쓰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도 큰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회문이 “수도권에서 전세 3~9억원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이화린은 “저는 강남에서 살고 싶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회문은 “저도 어릴 땐 강남 말고 다른 데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집 사기 전 발판으로 삼을 곳이 강남이 아닐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이화린은 김회문의 이야기에 점차 표정이 굳어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
  • “장원영 머리카락 1900만원”… 중국에서 황당 경매

    “장원영 머리카락 1900만원”… 중국에서 황당 경매

    중국에서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머리카락이 경매에 올라왔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중국 포털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해당 방송은 시작과 함께 1200명 이상이 시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콘서트장에서 직접 장원영의 머리카락을 뽑았다”라며 “DNA로 신원확인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경매 시작가는 9만 9999위안(한화 약 1847만원)이다. 해당 머리카락이 실제 장원영의 머리카락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부족함에도 경매 참여자들은 앞다퉈 입찰에 나섰다. 경매가 시작되자 머리카락의 가격은 순식간에 10만 3662위안(약 1915만원)까지 올랐다. 경매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마감일은 다음 달 2일 11시 59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인의 특이한 물품을 정식 경매 사이트에서 거래하기도 한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07년 삭발을 하면서 잘려진 머리카락은 무려 50만 달러(약 6억 500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이트 측에서 경매를 중지시키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방송 중 코 푼 휴지는 5300달러(약 700만원)에 판매돼 자선단체에 기부되었으며, 앤젤리나 졸리의 머리빗과 고 히스 레저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촬영할 당시 착용한 카우보이 의상, 제시카 심슨이 씹은 껌 등이 경매사이트에서 거래됐다.
  • 광주시, 지역 대학생 10만명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광주시, 지역 대학생 10만명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광주시가 다음달부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학교 등 5개 대학 학생들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아침식사 비용을 정부가 2000원, 광주시가 1000원 그리고 대학교가 1000~2000원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5000~6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의 경우 지난해 1000원이었지만 올해는 2000원으로 올라 대학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사업에서 지원비용과 기간,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비로 490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1억원) 늘리고 지원기간도 1·2학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인원도 지난해 4만9000명에서 올해 1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의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작지만 따뜻한 아침 한끼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천원의아침밥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올해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근로자 반값아침 등을 포함해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소확행’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양시의회, 이동환 시장 ‘화해안’ 수용할까?

    고양시의회, 이동환 시장 ‘화해안’ 수용할까?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시의회 다수가 요구해온 고양페이 61억원이 포함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3일 승인 요청한다. 양측은 지난해 말 업무추진비와 해외출장비, 각종 용역 예산 등을 상호 보복삭감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최근 이 시장 비서실장이 바뀐 후 대화를 요청하고 간담회를 갖는 등 교착국면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이에 따라 시의회가 이번 추경안을 내달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할 경우 집행부인 시 측 ‘화해안’을 받아들이는 모양새가 된다. 이번 추경안 규모는 당초 본예산보다 17억5900만원 증액된 3조 1684억원이다. 지난해 말 2024년 예산안 편성 때 시에서 삭감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61억원 등을 다시 넣었고, 예산안 심사 때 시의회가 삭감한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연구용역비 등도 다시 포함시켰다.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부지 설계변경비 8억원, 각종 연구용역비 6건 8억원, 고양시 전부서 및 시의회 업무추진비 28억원 등도 편성했다. 고양페이 할인비용 61억원은 국·도비 보조금 확정이 지연되고 있어 관련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국비만 확정됐고 도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선 시비를 확보해 시민들의 사업 추진 요구를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부지 설계 변경비는 당초 대화동 2707의 1에 건립 예정이었던 센터 인접부지에 UAM(도심항공교통)버티포트 조성이 결정되면서 위치가 변경돼 편성되는 예산이다. 본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된 고양시 전 부서 업무추진비 등도 포함돼 시의회가 승인할 경우 부서 운영 및 관련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운영을 정상화하고 고양페이 운영재개 등 시민의 요구를 시급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자녀 양육 비용 세계 1위 한국, 2위 중국…저출산 배경은 결국 돈

    자녀 양육 비용 세계 1위 한국, 2위 중국…저출산 배경은 결국 돈

    중국은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자녀 1명을 키우는 데 많은 돈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인구 관련 공공 정책연구기관인 위와 인구연구소는 21일 중국에서 18세까지 자녀를 양육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53만 8000위안(약 9900만원)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6.3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GDP 대비 자녀 양육비가 4.11배, 일본은 4.26배에 불과하다. 상하이나 베이징 같은 도시의 경우 양육비가 66만 7000위안(1억 2300만원)으로 증가해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중국의 양육비는 한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은 규모로 호주의 경우 자녀 양육비가 1인당 평균 GDP의 2.08배다. 또한 중국인 부모가 아이를 키우기 위해 드는 기회비용도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숙제를 돕기 위해 일주일에 보낸 시간은 2010년에서 3.67시간에서 2018년 5.88시간으로 증가했다. 어머니는 육아로 인해 유급 근로 시간과 여가 시간이 줄었으며, 아버지들은 여가 시간만 감소했다.연구진은 “높은 ​​출산 비용과 여성이 가정과 일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등의 이유로 중국인의 평균 출산 의향은 세계에서 거의 최저 수준”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산 의향’은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자녀 숫자로 중국에서는 이 수치가 2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인구는 2년 연속 감소세로 특히 2023년 출생아 수는 900만명을 조금 넘었는데, 이는 2016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당국은 2017년 수십 년 동안 지속된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이제 여성에게 최대 3명의 자녀를 낳도록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여성들은 비싼 교육비와 주택 비용으로 두세 명의 자녀를 가질 여유가 없다며 정부 정책에 손을 내젓고 있다.게다가 도시에 살고 고등교육을 받은 중국 여성들은 더 이상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을 삶과 행복의 필수 요소로 보지 않는 것으로 연구됐다. 중국의 여러 지방 정부는 추가 자녀에 대한 현금 보조금부터 시험관시술 등 난임 비용 할인에 이르기까지 출산율을 높이는 조치를 도입했다. 미신을 믿는 정책입안자들은 설인 2월 10일에 시작된 청룡의 해가 출산율 증가의 요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위와연구소의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중국 대신 한국이 들어가더라도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다. “출산율 감소는 중국의 경제 성장 잠재력, 혁신 활력, 국민 행복 지수, 심지어 국가 부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이 세계에서 출산율이 거의 최저 수준인 근본적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산 비용 때문이다.”
  • 서울 미술관·한옥·공원, 900만원 ‘실속 결혼식’

    결혼식장 예약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 서울시가 개방하는 공공예식장에 선유도공원, 북서울미술관 등이 추가된다. 시는 지난해 시작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예식장은 신규 4곳이 추가되면서 28개로 확대된다. 결혼식 비용도 예식 공간연출, 피로연 등 품목별로 표준가격안을 설정했다. 표준가격안에 따르면 대관료가 무료인 공공예식장에서 꽃장식을 조화로 하는 ‘실속형’으로 예식을 올릴 경우 하객 100명을 기준으로 피로연 비용까지 포함해 959만원이 든다. 생화·조화 장식의 ‘기본형’은 1115만원, 생화 장식의 ‘고급형’은 1321만원이다. 인기가 높은 북서울꿈의숲 등에선 예식 기회 확대를 위해 1일 2식이 도입된다. 공공예식장별 특성을 고려한 주제가 있는 결혼식도 진행한다. 공원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그린’ 결혼식과 예술 분야 재능기부와 연계한 ‘아트컬처’ 결혼식, 한옥 전통 혼례 등이다. 내년도 결혼식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패밀리서울 홈페이지에서 상시 모집한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 수사 무마 청탁 ‘사건 브로커’에 징역 3년6개월

    수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사건 브로커’가 실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15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브로커 성모(62)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7억1300만원을 선고했다. 공범인 또다른 브로커 전모(64)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415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11일 결심공판에서 성씨에게는 징역 5년에 추징금 15억3900만원, 전씨에게는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41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성씨와 전씨는 2020∼2021년 가상자산 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된 탁모(45·구속기소)씨로부터 사건 무마 및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22차례에 걸쳐 18억5450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장은 추징금과 관련, 성씨와 전씨가 ‘받은 돈의 일부는 탁씨의 변호사비 등 경비로 썼다’ 또는 ‘받은 돈의 일부는 돌려줬다’ 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장은 “이 사건은 형사사법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한 범행으로 그 사회적 해악이 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범행의 경위와 수법, 금액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 정황에 비춰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봤다”고 판시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브로커 성씨의 수사 무마·경찰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통해 총 18명(이 중 10명 구속)을 재판에 넘겼다. 탁씨의 사건 해결 또는 수사 정보 제공 등 명목으로 브로커 성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경찰관(서울청 경무관 퇴직) 장모(59)씨와 현직 검찰 6급 수사관 심모(55)씨는 구속기소됐다. 또 브로커의 청탁을 받은 동료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현직 검·경 수사관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참가팀 모집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참가팀 모집

    서울 성북구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는 사회변화를 꿈꾸는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회문제 해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장이다. 참가자격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 또는 성북구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이다. 19~39세 청년이 전체 팀원의 50% 이상인 동시에 성북구 거주 또는 성북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졸업생이거나 성북구 소재기업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모집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https://www.losims.go.kr)에서 신청하고 관련 자료를 이메일(dappuri@sb.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본선 참가팀은 사회적기업가 정신, 소셜벤처 창업특강 등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에 불참할 시 본선 참가가 제한된다. 본 대회는 오는 4월 27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팀의 프리젠테이션 발표 및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최대 15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매월 임차료를 부담하는 기업은 900만원의 예산 내에서 사무실 임차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성장하며 사회적기업가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성북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 “키즈카페, 어른도 트램펄린서 다치면 배상하라”[법정 에스코트]

    “키즈카페, 어른도 트램펄린서 다치면 배상하라”[법정 에스코트]

    충청도에 사는 A씨는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키즈카페를 찾았습니다.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A씨는 트램펄린에 뛰어들었는데 그물망이 처지면서 아래쪽에 있던 지지대에 엉덩이를 부딪쳤습니다. 보통의 트램펄린이 평면 형태인 것과 달리 경사면이 있어 가라앉은 겁니다. 극심한 통증을 느낀 A씨는 병원에 갔고 ‘요추1번 방출성 골절’로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A씨는 키즈카페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5000만원을 보상받았지만 추가로 손해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A씨는 사고로 인해 잃어버린 장래 소득을 뜻하는 일실수입과 치료비 등을 합쳐 3억 4600만원을 청구했습니다. 아내에게도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키즈카페 측은 “트램펄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설이므로 성인이 이용할 것을 전제로 안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해선 안 된다”며 “경사면을 미끄럼틀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고 점프해 엉덩이부터 착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안전성 결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1심을 맡은 청주지법 민사13부(부장 도형석)는 A씨의 손을 일부 들어 줬습니다. 재판부는 “키즈카페의 이용 안내문에는 보호자가 취학 전 유아와 동반해 트램펄린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을 뿐 특별히 성인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씨가 안내문에서 금지하고 있는 과격한 텀블링, 레슬링 등을 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어린이들의 놀이 장소로서 성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에 주의하지 않은 A씨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또 키즈카페가 정기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해 온 점 등을 고려해 책임을 50%로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키즈카페가 A씨에게 1억 5900만원, 배우자에게 5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시했습니다. 키즈카페 측이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나왔습니다.
  • 키즈카페에서 아이 아닌 부모가 다쳐도 배상해줘야 할까?[법정 에스코트]

    키즈카페에서 아이 아닌 부모가 다쳐도 배상해줘야 할까?[법정 에스코트]

    트램펄린 그물망 가라앉아 요추 골절업체 “성인 이용 전제로 안전성 판단하면 안돼”법원 “성인 사용 금지 안내 없어” 충청도에 사는 A씨는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키즈카페를 찾았습니다.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A씨는 트램펄린에 뛰어들었는데 그물망이 처지면서 아래쪽에 있던 지지대에 엉덩이를 부딪쳤습니다. 보통의 트램펄린이 평면 형태인 것과 달리 경사면이 있어 가라앉은 겁니다. 극심한 통증을 느낀 A씨는 병원에 갔고 ‘요추1번 방출성 골절’로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A씨는 키즈카페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5000만원을 보상받았지만 추가로 손해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A씨는 사고로 인해 잃어버린 장래 소득을 뜻하는 일실수입과 치료비 등을 합쳐 3억 4600만원을 청구했습니다. 아내에게도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키즈카페 측은 “트램펄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설이므로 성인이 이용할 것을 전제로 안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해선 안 된다”며 “경사면을 미끄럼틀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고 점프해 엉덩이부터 착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안전성 결여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을 맡은 청주지법 민사13부(부장 도형석)는 A씨의 손을 일부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키즈카페의 이용 안내문에는 보호자가 취학 전 유아와 동반해 트램펄린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을 뿐 특별히 성인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씨가 안내문에서 금지하고 있는 과격한 텀블링, 레슬링 등을 한 게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어린이들의 놀이 장소로서 성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를 주의하지 않은 A씨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또 키즈카페가 정기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책임을 50%로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키즈카페가 A씨에게 1억 5900만원, 배우자에게 5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시했습니다. 키즈카페 측이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나왔습니다.
  • 택시 기사 사망 운수업체, 최저임금 위반 혐의도 검찰로

    택시 기사 사망 운수업체, 최저임금 위반 혐의도 검찰로

    임금체불 문제로 지난해 10월 분신해 숨진 방영환씨가 소속됐던 운수업체가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H운수 공동대표 정모(51)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는 지난해 10~12월 실시한 근로감독의 후속 조치다. 당시 고용부 서울 남부지청은 이 회사를 감독해 최저임금법을 위반해 약 3700만원을 적게 지급하고, 퇴직근로자 휴일근로수당 및 연차 미사용수당을 약 900만원 적게 지급하는 등 5가지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이후 고용부는 시정조치를 내렸지만, 2개월 넘도록 위법 사항은 개선되지 않았다. 고용부는 이와 관련해 기소 의견을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 회사 대표 정씨는 방씨를 폭행·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피고인이 방씨의 사망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 시의원 신설역 정보 입수 뒤 배우자 건물 매수 ‘무죄’, 왜?

    시의원 신설역 정보 입수 뒤 배우자 건물 매수 ‘무죄’, 왜?

    새로 생기는 전철역 위치 변경 정보를 미리 듣고 남편에게 이를 알려 역 근처 건물을 매수하는 등 부동산 투기에 활용한 혐의를 받은 전직 시의원이 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구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안양시의원과 남편 A씨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경기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이던 2017년 6월 안양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관련 간담회에서 시 교통정책과 담당자에게 안양 지역 신설 역 위치를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간담회 3주 뒤인 그해 7월 A씨는 신설 역 예정지에서 약 150여m 떨어진 안양시 만안구의 건물을 5억 2900만원에 샀다. 이 건물은 그해 9월 김 전 의원과 A씨 부부 공동명의로 바뀌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업무상 비밀 정보를 남편에게 알려 부동산을 취득했다고 보고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김 전 의원 부부는 “부동산 매수 당시 부부 관계가 악화돼 대화를 거의 나누지 않는 상태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심은 두 사람 모두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불법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조장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상당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2심은 1심을 뒤집고 김 전 의원 부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의원이 신설 역 정보를 듣기 전인 2017년 4~5월부터 A씨가 해당 지역에서 매수할 주택을 물색해온 점과 A씨의 여자 문제로 2017~2019년 부부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부부의 공모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간담회에서 신설 역 정보를 얻은 김 전 의원이 A씨와 함께 부동산을 취득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서도 “A씨가 2017년 7월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김 전 의원이 A씨에 신설 역 정보를 전달했거나 A씨가 김 전 의원에 건물 매수 사실을 알렸음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무죄를 확정했다.
  • 14억 뜯어 가정파탄 내고 기초수급자 만든 사기꾼…피해자 옥살이까지

    14억 뜯어 가정파탄 내고 기초수급자 만든 사기꾼…피해자 옥살이까지

    “검찰 수사관이 ‘10년 전으로 시간 되돌려주면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더니 ‘똑같이 김옥순(가명·69)한테 사기 칠 거다’라고 했대요. 10년 동안 당한 것만 생각하면 몸에 힘이 빠져 죽을 지경이에요.” 약 10년간 14억 2500만원. 벌기도 힘든 돈을 옥순씨는 A(45·여)씨에게 몽땅 뜯겼다. 그사이 갖고 있던 집 6채가 모두 날아갔고, 이혼을 겪으며 가정이 파탄 났고,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지인에게까지 돈을 꿔서 사기꾼에게 건넸다가 그마저도 돌려받지 못하면서 빚쟁이가 된 옥순씨는 사기죄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아 꼬박 1년을 복역하고 조기 출소했다. 현재 식당에서 일하며 몇십만원씩 빚을 갚으며 근근이 생활하는 옥순씨는 “개인파산을 신청하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인간적으로 나를 믿고 빌려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느냐”며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다. 온갖 핑계 대며 수차례 돈 빌려가딸 대기업 취직 미끼로 돈 챙기기도10년간 14억원 이상 뜯어낸 사기꾼 옥순씨의 삶이 만신창이가 된 사건의 시작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원도 한 폐광지역에서 옷 수선 가게를 운영하던 옥순씨는 2011년 종교단체 관계자의 며느리인 A씨에게 900만원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았다. 그 이후부터 A씨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졌다. A씨는 어머니가 교수인데 교직원 결혼식에 낼 부조금이 모자란다, 어머니가 머리 수술을 해야 한다, 병원비가 필요하다 등 갖가지 이유를 들며 옥순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집도 잘사는데 왜 나한테 돈을 빌리느냐”는 옥순씨의 물음에 A씨는 “창피해서 못 빌린다”며 옥순씨에게 손을 벌렸다. A씨는 또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으로 승진했다며 축하금을 요구하더니, 옥순씨의 딸을 아버지 회사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옥순씨의 돈을 가져가기도 했다. A씨의 말을 믿고 옥순씨의 딸은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대기업에 출근할 날을 기다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기별은 없었고 A씨는 갖은 핑계를 대며 기다리라고만 했다. 그러고는 옥순씨의 불안감과 초조함을 파고들어 또다시 다른 대기업에 딸을 취직시켜주겠다며 돈을 챙겨갔다. 이후에도 엄마가 이혼했으니 변호사비가 필요하다, 아버지에게 돈을 증여받아야 하는 데 소송비가 필요하다는 등 입만 열면 거짓말을 늘어 놓으며 돈을 요구했다. 그래도 옥순씨는 ‘이렇게까지 거짓말을 하겠나’ 싶어 A씨에게 돈을 건넸다. 지인 돈까지 꿔서 건넨 피해자빚더미 올라 사기죄로 징역살이도사기꾼, 울며불며 가짜 차용증 요구까지“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사기칠 것” 그렇게 ‘거래’로 포장한 A씨의 ‘사기극’은 2021년 5월까지 약 10년 동안 지속됐다. A씨는 무려 831회에 걸쳐 옥순씨에게서 14억 2500여만원을 뜯어갔다. 결국 A씨는 갖고 있던 재산을 홀라당 잃고 이혼당했다. 지인에게 돈을 꿔가면서까지 A씨에게 돈을 건넸다가 사기죄로 고소당해 철창신세까지 졌다. 옥순씨뿐만이 아니라 옥순씨를 믿고 돈을 빌려준 지인 중 일부도 가정파탄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A씨는 자신 때문에 사기죄로 구속 위기에 몰린 옥순씨를 찾아가 마치 옥순씨가 자신에게 3억원을 빌린 것처럼 차용증을 써달라고 울고불고하며 졸랐다. 죄를 피하기 위한 꼼수였다. 오로지 옥순씨에게 벌인 사기 행각에 대한 수사 개시를 막기 위한 행동이었고, 옥순씨는 ‘수사가 개시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짜 차용증을 써줬다. 옥살이를 마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옥순씨는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죄로 고소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지난해 10월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과정에서 마치 자신의 아버지가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꾸며 거짓말을 하는 등 적극적인 기망 수법을 동원했고, 소득이 일정치 않은 피고인과 2011년 퇴사 후 별다른 소득이 없던 피고인의 남편이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건 피해자로부터 지속해서 돈을 가로챈 덕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지인으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게 됐고, 재산을 탕진하고 남편과 이혼하는 등 가정이 파탄 나는 상황도 겪었다”며 “무엇보다 돈을 조달하다가 사기죄로 구속되고 실형을 복역하는 돌이키기 어려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들을 종합해 A씨에게 양형기준상 권고형(징역 4년∼10년 6개월)의 상한에 근접하는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이 사건은 오는 3월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 소떡소떡 아니었다…휴게소 최고 인기 간식은 ‘이것’

    소떡소떡 아니었다…휴게소 최고 인기 간식은 ‘이것’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인기 간식은 ‘소떡소떡’도, 호두과자도 아니었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 21∼24일) 휴게소 매출 1등 공신은 아메리카노였다.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린 아메리카노는 총 39만 9500잔으로, 17억 694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간식은 호두과자로, 총 36만 6400개 팔려 17억 4900만원 매출을 올렸다. 3위는 우동(26만 7000그릇·16억 8650만원), 4위는 ‘소떡소떡’ 등 떡꼬치(24만 1600개·9억 9510만원), 5위는 카페라테(16만 3000개·8억 1230만원)가 각각 차지했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에도 1위는 아메리카노였다. 2위는 우동, 3∼5위는 호두과자, 떡꼬치, 돈가스 순이었다. 작년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곳은 행담도휴게소(8억 5570만원)였다. 매출 2위는 덕평휴게소(7억 8480만원), 3위는 시흥하늘휴게소(5억 4000만원)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도 매출 1위는 행담도휴게소, 2위는 덕평휴게소였으나 3위는 평택휴게소가 차지했다.
  • “위성정당을 싫어해, 하지만 좋아해”…정의당의 진심은 뭘까

    “위성정당을 싫어해, 하지만 좋아해”…정의당의 진심은 뭘까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21대 총선 때 정의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 참여 제안을 단호하게 뿌리쳤던 것과 달리, 현재 녹색정의당의 심경은 훨씬 복잡미묘하다. 지난 총선 당시 정의당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참여를 저울질했었지만 의석수 배분 문제를 두고 최종적으로 협상이 틀어지면서 불참했다. 당시 정의당 대표였던 심상정 의원은 최근 발간한 저서 ‘심상정, 우공의 길’에서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이 우리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위성정당 10석을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를 통해 정의당이 시민당에 참여할 경우 총 25석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정의당이 빠진 시민당은 실제 총선 결과 17석을 얻는 데 그쳤고, 정의당이 확보한 비례 의석도 5석뿐이었다.이후 정의당은 ‘위성정당’에 대해 줄곧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심 의원은 지난해 7월 정당이 지역구, 비례대표 후보를 각각 5명 이상 추천하지 않을 경우 선거보조금을 100% 삭감하도록 하는 ‘위성정당 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지난 총선에서 시민당은 24억 4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61억 2300만원을 선거보조금으로 챙겼다. 하지만 정의당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함께 총선을 치른다면서 사실상 ‘유사 위성정당’의 추진을 선언했다. 지난달 30일엔 당명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고, 녹색당 인사들을 참여시켰다. 녹색당의 지지 세력까지 끌어모아 의석 확보율을 높이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녹색정의당의 지지율은 2~3% 수준이다. 이에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당선자가 임기 시작 2년 뒤 직을 내려놓고 비례대표 후순위 후보에게 잔여 임기 2년을 물려주는 ‘비례 2년 순환제’를 궁여지책으로 내놓았다가 ‘나눠먹기’라는 비판을 받았다.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시작하면서, 녹색정의당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현재 녹색정의당 내부에서는 독자 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자주파’와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실리파’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실리파는 녹색정의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만큼, 당의 존립을 위해서는 민주당과 지역구 단일화를 성사하고 확실한 비례 의석을 할당받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실제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을 비롯해, 배진교 원내대표의 인천 남동을, 강은미 의원의 광주 서구을, 여영국 전 의원의 경남 창원성산 등을 협상 대상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들은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곳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녹색정의당은 현재 의석수인 ‘6석’ 이상 확보를 민주당 주도 선거연합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민주당 플랫폼에 들어갈 경우 민주당과 정책 노선을 같이해야 하는 등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양경규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자기 발아래 두고 거대한 양당 카르텔 안에 가두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신언직 전 정의당 사무총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4년 전 위성정당을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대선을 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이번에 위성정당을 하면 2중대가 아니라 이제 빈대정당이 된다”고 꼬집었다. 새로 합류한 녹색당 세력들도 선거연합 참여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녹색당 출신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는 같은 날 상무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진정한 방패는 국민의힘이 비례위성정당의 난동을 부려도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고 준연동형 선거법의 취지에 맞게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다양한 정당이 국민 지지도에 맞는 의석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당내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결국 존립의 위기감을 견디지 못하고 선거연합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녹색정의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연합도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거라고 본다”면서도 “지역구 단일화 등 연대에 대해서 100% 닫아두지는 말아야 한다”고 했다.
  • ‘상위 1%’ 유튜버, 평균 8.5억 벌어…연수입 1조 넘었다

    ‘상위 1%’ 유튜버, 평균 8.5억 벌어…연수입 1조 넘었다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8억 5000만원 정도로 전체의 29.2%를 차지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 9366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 1420억원이었다. 신고 인원은 2019년 2776명에서 2020년 2만 756명, 2021년 3만 4219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총수입액도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으로 늘다가 2022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 수입을 신고한 창작자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총수입도 비례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BJ 등의 사업자를 말한다.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억 4800만원을 벌어들여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 7100만원)보다 26.4% 늘었다. 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 2100만원이었다.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2900만원으로 2019년(3200만원)보다 오히려 300만원 줄었다. 양경숙 의원은 “유튜버들이 급증해 이들이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이고 유튜버만으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 또 뒤집힌 공정위 과징금 처분… 법원 “해상운임 담합 과징금 취소해야”

    또 뒤집힌 공정위 과징금 처분… 법원 “해상운임 담합 과징금 취소해야”

    해상운임 담합 행위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정위는 2022년 11개 외국적 선사와 12개 국적 선사가 담합을 했다며 962억원의 과징금을 내렸다. 2일 해운협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 김대웅·김상철·배상원)는 지난 1일 세계 7위의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공정위가 에버그린에 부과한 과징금은 33억 9900만원이었다. 당시 공정위는 23개 선사의 담합 행위가 절차상 요건을 갖추지 않아 해운법상 명시된 공동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공동행위를 하려면 해양수산부 신고와 신고 전 화주와의 협의가 필요한데, 선사들이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선사의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규제 권한을 인정하지 않았다. 해운법 제29조에 따르면 해운선사들은 운임·선박 배치, 화물의 적재 등에 대해 공동행위를 할 수 있고, 이런 협약 내용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신고하게 돼 있다. 해운협회 관계자는 “법원이 선사의 공동행위에 대해 해수부 장관이 배타적 규제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본 것”이라면서 “운임의 경쟁 제한성 등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에버그린과 함께 과징금 처분을 받은 12개 국적 선사의 과징금 취소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당시 공정위는 고려해운에 296억 4500만원, 흥아라인에 180억 5600만원, 장금상선에 86억 2300만원, HMM에 36억 700만원, 천경해운에 15억 35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총 과징금 규모는 962억원에 달했다. 법원의 판결문은 다음주쯤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에버그린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다른 선사의 취소 소송도 같은 재판부가 담당하고 있고 쟁점 거의 같아 해운업계는 앞으로 선사 측 승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곡성군청 신청사 190억 예산증액···감사원 감사 착수

    곡성군청 신청사 190억 예산증액···감사원 감사 착수

    감사원이 전남 곡성군 신축 청사 부당 설계변경, 과당 예산 증액 등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본감사에 착수했다. 2일 곡성군과 주민단체 등에 따르면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인 감사원은 전날부터 곡성군을 방문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곡성군 주민 690명은 지난해 10월 신축 군청사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에 문제가 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주민들은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보를 명분으로 기존 설계를 변경하고, 청사 신축예산을 428억 6100만원에서 189억 3900만원을 증액한 610억원으로 늘어난 데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100여일간 서면조사와 실지조사를 진행한 후 본감사에 착수했다. 박웅두 청구인 대표는 “감사원 공익감사 개시를 환영한다”며 “감사원이 3개월간에 걸친 사전 조사를 통해 청구를 기각하지 않고 감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것은 설계변경 과정이나 과다예산 증액 의혹 등이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세밀한 감사를 통해 설계변경과 과도한 예산 증액에 따른 의혹을 규명해 지역사회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청사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곡성군이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행정업무의 기준을 준수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전면적인 자성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의주시하며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곡성군은 “주차 면적을 추가 확보할 필요가 있어 설계 변경한 것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했다”며 “설계변경으로 연면적이 기존 대비 48%가량 늘어나게 돼 예산 증액이 과다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서 2900만원 현금다발…주인 찾아낸 종이 한장

    수도권매립지서 2900만원 현금다발…주인 찾아낸 종이 한장

    수도권쓰레기매립장에서 5만원권 현금다발이 무더기로 발견돼 주인에게 돌아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오전 8시쯤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5만원권 100장씩(500만원) 다섯 묶음(2500장)과 훼손된 5만원권 지폐 여러 장 등 모두 2900만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현장에서는 폐기물 하역 유도자 박모(60대 후반)씨 등 3~4명이 중장비를 동원해 쓰레기를 흙으로 매립중이었다. 최초 발견자인 박씨는 바닥에 흩어져 있는 5만원권 2장을 발견했고 눈길을 돌려 주위를 살피던 중 묶음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를 추가로 회수 했다. 현금은 검은 비닐봉투 안에 대부분 담겨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청약 종합저축 예금 확인서 등을 토대로 주인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중년 여성 B씨 소유로 파악됐다. 다만 B씨는 수년 전 사망해 발견된 현금은 유족들에게 전달됐다. 유족들은 최근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검은 비닐봉투 안의 내용물을 모르고 버렸다가 매립지로 흘러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현 공사 반입검사부장은 “현금의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길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지체없이 주인을 찾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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