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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직자 대다수 대형차 탄다

    고위 공직자들은 대부분 큰 차를 좋아하고 차량교체 주기도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개한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들의 재산등록현황에따르면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과 박재규 통일부장관 부인,이근영 금감위원장,김종언 중앙경찰학교장 등은 지난해시가 2,200만원이 넘는 그랜저XG(배기량 2,493㏄)를 구입했다. 또 이한동 총리는 97년식 다이너스티(배기량 3,496㏄),신국환 산자부장관은 96년식 다이너스티(배기량 2,972㏄),김한길문화부장관은 97년식 아카디아(배기량 3,206㏄),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95년식 그랜저LX3D(배기량 2,972㏄)를 타고 다니다 지난해 팔았다. 이들중 박재규 장관 부인은 지난해 95년식 마르샤(배기량 2,493㏄)를,이근영 위원장의 경우는 96년식 쏘나타3(배기량 1,997㏄)를 팔고 각각 그랜저XG를 구입해 차량교체 주기가 4∼5년에 불과했다.김종언 학교장은 94년식 쏘나타2(배기량 1,997㏄)를 팔고 그랜저XG를 샀으며 최영진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95년식 혼다(배기량 2,800㏄)를 1,600만원에 매각한 뒤 1,900만원짜리 99년식 EF쏘나타(배기량 2,000㏄)를구입했다. 반면 반기문 외교부차관은 88년식 올즈모빌(3,800㏄)을 12년이나 타다 지난해 폐차했고 강근택 외교부 본부대사는 98년식 체어맨(배기량 2,998㏄)을 판 뒤 크기도 작고 연식도오래된 97년식 레간자(배기량 1,799㏄)를 구입해 대조를 이뤘다. 홍성추기자
  • 공기업 부당내부거래 3천억 육박

    공기업에도 민간기업을 능가하는 수준의 부당내부거래 관행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 공기업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등 8개 공기업이 2,689억원규모의 부당내부거래 및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46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도공과 주공 등 2개 공기업은이미 한차례 시정명령을 받고도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반복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8개 공기업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법 위반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5개 공기업에서 2,642억1,000만원어치의 부당내부거래가 적발됐으며,기업별로는 주공이 2,585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고,이어 도공 37억9,800만원,토공 11억6,500만원,수자원공사4억5,900만원, 가스공사 2억2,200만원 등의 순이다.이들 공기업은 이를 통해 7개 자회사에 35억3,200만원을 부당 지원했다. 공기업들은 또 독과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통해 모두 47억6,400만원의 각종 비용을 거래업체에 떠넘겼다. 이같은 불공정거래 규모는 주공이 17억6,000만원으로 가장많았으며,가스공사(11억5,900만원)·농업기반공사(8억원)·도로공사(6억5,900만원) 등도 불공정거래를 일삼았다. 공정위는 도공 16억6,000만원,주공 15억4,000만원,토공 5억5,000만원,수자원공사 3억9,000만원,농업기반공사 3억1,000만원,지역난방공사 1억9,000만원,가스공사 4,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물렸다.한전KDN은 법 위반행위를 자진 시정해 과징금 부과대상에서 빠졌다. 그러나 주공 등 일부 공기업은 거래관행으로 굳어진 부분을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이의신청 의사를 밝히는 등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반발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apark@
  • 생명공학 의약품 국내 1호 나왔다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1호’가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셀론텍이개발한 ‘자기유래연골 세포치료제’인 ‘콘드론’을 생명공학 의약품으로 시판할 수 있도록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 콘드론은 노화나 운동 중 부상 등으로 무릎연골이 손상,목발이나 인공관절에 의지해야 하는 관절환자의 정상 연골세포를 떼어낸 뒤 이를 셀론텍의 특수제조실험실에서 배양한 일종의 세포덩어리다.이를 환자에게 이식할 경우 6주후에는 걸을 수 있고 3개월후에는 달리기나 자전거타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비용은 약 900만원선이다.이같은 세포 치료제가제품화된 것은 미국 GTR사의 ‘카티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다. 셀론텍은 콘드론 개발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30명의 연구원과 6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앞으로 호주와싱가포르,일본,중국 등 22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꿈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저밀도 지구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서울·수도권의 재건축 아파트 122개 단지의 매매가격은 지난해12월말보다1.14% 올랐다.가격 상승은 강남,서초,송파,강서등 5대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다. 상승률이 높은 아파트는 강서구 화곡동 영운아파트 26평으로 지난해 12월말 1억2,250만원에서 이달초 1억3,750만원으로 12.24%가 올랐다.양천구 목동 황제아파트 27평은 1억3,250만원에서 1억4,750만원으로 11.32%,강남구 삼성동 AID차관1차아파트 15평형이 1억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 11.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 13평형도 1억8,000만원에서 1억9,900만원으로 1,900만원이 올랐다.문정 주공아파트는 사업승인 뒤 현재 주민의 50% 가량이 이주를 마친 상태로 오는9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지난달 16일 재건축조합 설립인가가 난 송파구 가락동 시영2차아파트 13평형은 한달만에1,500만원이 상승했다.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주공1차아파트 13평형은 7,050만원에서 7,250만원으로 200만원이 올랐다.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주공아파트 13평형은 7,400만원에서 7,900만원으로 6.76%상승했다. 류찬희기자
  • 경매 포인트

    ◆대치동 쌍용 43평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 아파트 5동 1308호가 경매로 나왔다.43평형으로 13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6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00-48945’.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걸어서 2분거리.영동대로와 남부순환도로에 붙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5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4억원으로 떨어졌다.매매·전세 수요가 꾸준한 지역.시세는 5억원.경락시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소유권이전에 큰 어려움은 없다. ◆신당동 5층 근린시설. 서울 중구 신당동 5층 근린생활 건물이 경매에 부쳐진다.13일 서울지법 본원 6계에서 진행되며 사건번호는 ‘00-16207’.대지 162평에 지하 2층,지상 5층,건평 540평.엘리베이터도 갖췄다.지하철 5호선 청구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동대문시장이 가깝다.사옥용으로 적합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4억3,600만원이었으나 유찰을 거듭해 이번 입찰가는 15억5,900만원으로 떨어졌다.동대문시장관련 기업의 임대 수요가 많아 투자할 만하다. ■안전성 낙찰자 책임은 없다.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두 소멸된다. 자료제공 리얼티코리아 (02)569-4700
  • 미성년자 주식상속·증여 급증

    지난 1월말 현재 19세이하의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주식은 지난해 9월보다 10.7%가 늘어 주가 하락기에 상속·증여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관리종목을 제외한상장사의 특수관계인(친·인척) 가운데 해당 회사나 상장계열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증권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미성년자는 205명으로 지난해 9월의 194명에 비해 5.7%가 늘었다. 보유주식은 지난해 9월의 579만6,000주보다 10.7%가 증가한 641만6,000주였다.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374억2,200만원에서 지난 5일 기준 387억9,900만원으로 3.7%가늘었다. 이들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231개였다.미성년자는 최대주주의 자녀,손자,조카,사촌 등이며 주식을 10억원어치 이상 갖고 있는 미성년자가 9명,6억원 이상은 17명이었다.시가총액 최고는 15억9,000만원이었다. 발행주식의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20명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지분율 2% 이상은 5명,최고 지분율은 5.6%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유주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주가하락 시기에 상속·증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주가가 낮으면 상속·증여세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고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휴대폰 해지자 부당요금 96억 환불조치

    국내 이동전화 4개사들이 해지 이용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는 보증보험료 등 96억4,900만원에 대해 강제환불조치가 내려졌다. 통신위원회는 6일 SK텔레콤 신세기통신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이해지 이용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있는 보증보험료, 해지유보금,과·오납요금 등을 환불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통신위원회는 이용자가 신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을 부과한 SK텔레콤,신세기통신,LG텔레콤에 대해 신문공표 명령과 함께 모두 1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SK텔레콤은 39만3,020명에게 보증보험료를 미반환한 금액이 32억3,900만원에 달했다.과·오납 요금은 40만9,196명분에 해당하는 38억5,000만원이었다. 신세기통신은 보증보험료 미반환액이 8억3,600만원(14만1,603명),과·오납 미반환 액수가 9억6,100만(16만9,714명)이었다. 한통프리텔은 과·오납 요금 미반환액이 3억3,100만원(7만6,135명),한통엠닷컴은 해지 유보금 미반환액이 4억3,200만원(10만8,135명)이었다. 이용자가 신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을 부당하게 징수한 행위는 SK텔레콤이 조사대상 490명 중 38명(7.7%),신세기통신이조사대상 170명 중 69명(40.6%),LG텔레콤은 조사대상 138명 중 91명(65.9%)이나 됐다. 통신위는 하나로통신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서비스 장애가일어나 보유주식을 제때에 매도하지 못해 발생한 99만8,200원의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재정신청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김씨 佛별장 소유주는 유령회사?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이따금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프랑스 남부 니스의 호화별장 소유주가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파리 근교 보비니 상사(商事)법원 등기서류에 따르면 김회장의 니스별장은 ‘살 솔레유’라는 부동산 임대회사 소유로 돼있다. 이 회사는 대우자동차 프랑스 지사 임원 2사람이 각각 2만5,000프랑(약 450만원)씩 출자,자본금 5만프랑(약 900만원)으로 돼있다.이 회사는 이 임원 2사람을 대표로 99년 7월20일 영업을 개시했으며 같은해 9월8일자로 보비니 상공회의소에 회사등록을 마쳤다. 파리 교외 센 생 드니에 위치한 대우자동차 프랑스 지사와 같은 주소로 돼있는 ‘살 솔레유’는 회사 자산이라고는 이 별장 하나뿐이며영업실적도 없다. 이 별장은 ‘살 솔레유’가 영업개시일인 99년 7월20일 대우자동차 프랑스 지사로부터 979만프랑(약 17억6,000만원)에구입한 것으로 돼있다.‘살 솔레유’의 대표권은 2000년 1월12일 알제리 출신의 아흐메드 스마티 부부에게로 양도됐다. 한편 대우자동차프랑스 지사측은 “니스별장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살 소레유’라는 회사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파리연합
  • 軍納유류 담합입찰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1일 국내 5개 정유사가 군납 유류 입찰시 담합 응찰로 7,000여억원 어치의 공급계약을 따낸 사실을 확인,5개 정유사 임원과 담합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된 실무자 등 10여명을 2일중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사법처리키로 했다.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인천정유,S-오일 등 5개 정유사들은 국방부 조달본부가 공시한 군납유류 입찰에 8개 유종별로 낙찰예정업체,투찰가격,들러리업체 등을 담합해 응찰,9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모두 7,128억3,900만원 어치의 유류공급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정유사들의 이같은 담합행위로 98년과 99년에만 민간부문보다 1,230억원이나 비싼 값에 유류를 구매,그만큼 국가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요삼 KO로 2차 방어…WBC 라이트플라이급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프 최요삼(29·비바프로모션)이화끈한 KO승을 거두고 2차방어에 성공했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은 30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차방어전에서 전 챔피언인 동급 2위사만 소루자투롱(32·태국)을 7회 1분17초만에 KO로 물리쳤다.대전료 8,400만원을 받은 최요삼은 23승(12KO)1패,3,900만원을 받은 소루자투롱은 43승(33KO)3패1무를 기록했다. 초반 상대의 배를 집중 공격해 발을 묶는데 성공한 최요삼은 강력한 양손훅과 올려치기를 잇따라 얼굴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몇차례나 상대를 그로기 직전까지 몰고 간 최요삼은 7회들어 열세를 만회하려는 듯 거칠게 밀고 들어온 소루자투롱의 얼굴에 강력한왼손 잽을 터뜨려 엉덩방아를 찧게했다.소루자투롱은 힘겹게 몸을 추스렸지만 누적된 충격으로 경기를 계속할 수는 없었다. 최요삼은 경기가 끝난 뒤 “20차 방어전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준석기자
  • 보험사 ‘악덕 상혼’

    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시장금리 하락을 이유로 신규상품의 보험료를 최고 20%까지 올릴 예정이다.이에 대해 금리하락에 따른 손실을고객에게 부당하게 떠넘기려는 보험사들의 ‘악덕상혼’이라는 비난이 보험 가입자들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음달부터 보험료 최고 20%까지 올라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들은 다음달부터 연금성 상품의 보험료를 15∼20%,저축성상품은 5∼10% 각각 올리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보험료를 올리지 않는 대신 오는 3월부터 일부 상품의보험금을 최고 20% 깎아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사측은 보험료 인상에 대해 “국고채 금리가 연 5%대를 기록하는 등 시중 금리의 하락으로 자산운용 기대수익이 크게 줄어 보험료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주식 ·채권 ·대출 등에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금리가 떨어져 수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보험료를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고금리 시대에는 보험료 안내려 국내 보험사들은 외환위기 직후인지난 98년 금리가 20%대까지 치솟아 엄청난 자산운용 초과수익을 누릴 때에는 보험료를 내리지 않았다.이에 대해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당시 27개 생보사가 9,104억400만원을 유배당지급금 형태로 고객에게돌려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97년(9,669억 8,900만원)과비교하면 오히려 줄어든 수치다. ■1가구당 보험 3.6건 가입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00년 9월 현재우리나라 전체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3%로 미국(76%)·일본(93%)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구당 3.6건의 생명보험을 들고 있으며 연간 평균 293만원을 보험료로 내고 있다. ■가입자는 보험사의 봉 결국 보험사들은 고금리 시기에는 금리상승의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회사가 독차지하면서 저금리 시기에는 금리하락에 따른 손실을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다. 권영준(權泳俊)경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지난해 발생한 보험사들의 대규모 주식투자 손실을 지적하면서 “선진국에서는 금리가 올라자산운용 초과수익이 생기면 보험료를 낮춰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며 “개방화 시대에 외국 보험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보험사들도 금리변동에 따른 보험료 조정 시스템을 제도화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작년 105개 상장사 자사주 취득

    지난해에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법인 105개사의 평가손은 997억원에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소는 15일 “지난해 자사주를 취득한 법인 중 25개사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1,368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으나 나머지 80개사는 2,365억원의 평가손을 봤다”고 발표했다.105개사의 자사주 취득금액은 2조7,012억원인 반면 평가금액은 2조6,015억원으로 취득금액 대비 3.7%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1사당 평균 평가손실액은 9억5,000만원이었다.평가익을 본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760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평가손실은 포항제철이 가장 많은 359억4,900만원의 손해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는 “자사주 취득을 끝낸 시점의 종목 주가는 취득 공시일에 비해 평균 0.04%가 떨어졌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4.9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자사주취득 목적이 충분히 달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 기초생활보장 대상 선정 재산기준 200만원 높여

    개인적 사유로 회사를 그만둔 ‘자발적 실업자’라도 6개월 이상 취업을 못할 경우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된다.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선정시 적용하는 재산기준을 가구 규모별로 200만원씩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및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안전망 점검관련 민관대책회의’를 갖고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노동부는 그동안 고용보험 대상에서 제외됐던 1개월 미만 일용직 근로자(건설직 근로자 포함)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적극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정기간 실업급여를 받던 실직자가 자영업을 시작할 경우 지금까지 실업급여 혜택이 없었으나 앞으로 잔여실업급여의 50%를 일시에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전세가격 상승 등을 고려,기초생활급여 수여자의 재산기준을 이날부터 200만원씩 올렸다.종전 재산기준은 가구당 1∼2인 2,900만원,3∼4인 3,200만원,5인 이상 3,600만원이었다. 그러나 근로능력이 없는 가족들로 구성돼 있거나 재산처분이곤란한 가구 등에대해서는 개정 재산기준의 150%까지 특례기준을 적용,급여를 받을 수있도록 했다. 강동형 오일만기자 yunbin@
  • 경매 포인트

    ◆잠원동 17평형 아파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아파트 17평형이 경매에 부쳐진다.301동 605호로 15일 본원5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00-42671’.81년 준공됐고 방이 2칸.잠원역과 반포역이 걸어서 3∼4분 거리. 대형 백화점 등 편익시설이 몰려 있고 교통여건 양호한 편이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4,0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8,9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입찰 경쟁이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성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자동 소멸된다.소유권이전에 문제가 없다. ◆성수동 근린주택. 서울 성동구 성수동 279-40의 근린생활주택으로 15일 동부지원 경매5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지하1층,지상2층에 대지 50평,건평 72평이다.성수초등학교 북동쪽에 있고 동2로에 붙어있는 직사각형 토지.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5억2,000만원이었으나 세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2억6,900만원으로 떨어졌다.적은 돈으로 근린주택을 마련할 수 있으나 보수가 필요하다.용도를 결정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 소멸된다.1·2층 세입자는 배당을 받지 못하므로 약간의 명도비용을 감안,입찰에참가해야 한다.
  • 금감원,대신증권 梁회장·金사장 해임권고 중징계

    대신증권의 양재봉(梁在奉) 회장과 김대송(金大松) 대표이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권고라는 초강도 징계를 받았다.두 사람은 또 해임될 때까지 무기한 업무집행 정지조치도 받았다.증권업계의 오너와 대표이사가 동시에 이같은 중징계를 받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지난 10월6∼27일 대신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한 결과,이 회사가 부실계열사인 송촌건설,대신팩토링,대신생명 등3개사에 500억원의 회사채 지급보증,767억원의 사모전환사채 인수 등의 수법으로 98년부터 지난 10월 중순까지 2년에 걸쳐 모두 2,545억원을 부당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또 이 과정에서 지급보증수수료를 할인해주고 기업어음(CP)을 비싼 가격에 인수,이들 계열사에 99억7,900만원의 부당이익도제공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이날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검사결과를 보고받고 양회장과 김사장의 업무를 정지하고 해임권고 조치를 의결했다.김승호(金承鎬) 대표이사 부사장과 법인도 문책경고 및 문책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형 2,000개와 바꾼 어린 두남매의 목숨

    20일 오전 1시15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박모씨(31·노동)의 집에서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안방에서 잠을 자던 박씨의 딸(4)과아들(2)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13평짜리 건물 내부를 모두 태워 9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사고는 아버지 박씨가 인형 뽑기 게임을 하러 19일 밤 11시쯤 아이들을 재우고 외출하면서 밖에서 대문을 잠그면서 일어났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인형을 2,500개 모으면 세탁기로 바꿔준다는유혹에 이끌려 지난 9월부터 아이들이 잠든 뒤 인형 뽑기 게임에 매달려 지금까지 2,000여개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어머니 정모씨(29)는 100만원가량의 남편 수입으로는 살림이 어려워 지난 10월부터 야간에 주점에서 주방일을 해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전남 해남·진도군 등 벼 20만가마 구매키로

    전남도의 시·군과 농협이 벼와 배추 등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해남군은 군 장학사업 출연금과 착공시기에 여유가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기금 등 30억원을 시중 금리 8% 보다 낮은 5%에 농협에 맡겨벼 구매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남군 12개 일선 농협은 이 돈으로 농가에 저장돼 있는 벼 6만여가마를 연말까지 사들인다. 진도군은 군비 8,900만원으로 농협에 2.25%정도의 금리를 보전해주며 현재 군내 농가에 남아 있는 40㎏들이 벼14만2,000가마(79억원)를 내년 1월20일까지 사들이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회원농협이 금리 6∼9%의 농협중앙회 추곡매입 자금이나일반 상호금융 자금 등을 빌려 벼를 매입할 경우 금융비용중 2.25%의금리를 보전해준다. 도내 농가에는 정부 및 농협 수매와 자가소비량 등을 제외하고 전체수확량의 20∼30% 정도가 팔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16개 시도교육청 빚 4조원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부채가 무려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의 부채는 정년단축에 따른 교원 명예퇴직과 학교 정보화 및통폐합 등 국책사업 추진이 주된 원인이다.특히 내년에 갚아야 할 부채의 원금과 이자만도 편성된 교육예산 23조5,255억원의 1.7%인 4,175억여원에 달한다. 때문에 교육예산과 별도로 증액교부금이 편성되지 않는 한 부채 상환기간인 내년부터 2008년까지 지방교육재정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전망이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10월말 현재 부채는 3조9,980억7,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지난해 1조6,941억7,200만원,올해 2조3,038억9,900만원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99년 교원정년 단축과 연금파동으로 인한 교원들의 명퇴에 따른 자금 등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재정융자특별회계법등을 근거로 지방채를 처음 발행했다”고 말했다. 항목별 부채는 ▲교원명퇴 2조4,316억5,6000만원 ▲학교시설 1조583억4,200만원 ▲학교정보화 3,893억3,400만원 ▲공공자금 등 1,187억3,900만원이다. 부채 상환조건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상환해야할 원금과 이자의 경우,내년에 4,175억원,2002년 8,535억원이지만 2003년에는 무려 1조652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내년도의 상환액을 보전하기 위해 3,678억원의 증액교부금을 국회에 요청한 상태”라면서 “증액교부금이 나오지 않으면 교육예산으로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사업 등의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노사 하나되어 체질개선 성공

    “직원들과 노조의 헌신적인 협조가 없었으면 아직껏 구조조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공기업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오상현(吳上鉉) 이사장은 15일 “공기업의 체질개선이국가의 현안이 돼있지만 우리 직원들의 마음은 오히려 한결 편하다”고말했다.화재보험협회는 정부의 지침보다 11%나 더 인력을감축했다.정부로부터 올해말까지 정원 282명을 223명(21%감원)으로줄이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그보다 더 감축,현재 인원은 199명이다. “사실 노조가 ‘민노총’ 산하여서 고민이 많았습니다.어차피 받아들여야 할 것이면 먼저 가자고 설득했습니다. 이 기회에 조직을 다시 점검해 또다른 비상을 해보자고 했지요” 노조와 머리를 맞대기를 수십차례.‘살아남는 자’가 월급에서 갹출해 ‘떠나는 이’에게 1인당 1,000만원의 퇴직위로금을 주자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냈다.정년을 얼마 안 남긴 간부들의 자진퇴직이시작됐고,일부 명퇴 신청자는 선술집에서 후배들에게 눈시울을 붉히며 ‘협회를 잘 이끌어 달라’는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고 했던가.조직의 결속력은 강해지기 시작했다.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연차휴가를 반납했고 ‘1시간 더 근무하기 운동’도 벌어졌다.협회도 전문직군제 및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고,지식기반전략정보시스템 구축 등 제도 혁신에 매진했다. 고통의 1년여를 보낸 지금 인원은 줄었지만 자체수입실적은 목표액에서 21%나 증가,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1인당 평균 수입실적도 지난해 3,900만원에서 올해 5,100만원으로 늘었다. 정기홍기자 hong@
  • 서산농장 일반인 청약 저조

    현대건설 서산농장에 대한 일반인 청약률이 저조하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13일까지 일반인 매입신청 접수를 마감한결과 총 116명이 601만4,801평의 매입을 신청,전체 매각대상 면적(2,070만평)의 29.3%에 그쳤다.매각대금은 1,442억2,900만원으로 평당평균매각대금은 2만4,000원이었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오는 20,21일 양일간 수의계약 접수를 받을예정이다.한편 서산농장 1,600만평 매입의사를 전달했던 전업농중앙연합회는 이날 오전 현대건설 실무진과 함께 서산농장에 대한 실사에들어갔다. 김성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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