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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는 로또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로또 1등 당첨자가 지급 기한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19억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어 자칫 복권 기금으로 귀속될 상황이다. 17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에 추첨한 제269회차 1등 당첨자 5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 19억 6139만 9940원을 받아가지 않고 있다.269회차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로, 오는 25일까지다. 이 당첨자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S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또한 2등 1명(7400만원),3등 28명(4500만원),4등 2293명(1억 4800만원),5등 8만 7355명(4억 3600만원)도 찾아가지 않아 모두 약 26억원이 잠자고 있다.269회차의 당첨 번호는 5,18,20,36,42,43이었다.284회(5월 10일·31억 1700만원)와 290회(6월 21일·21억 4900만원)에서도 각각 한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보통 1주일, 길어야 한달 안에는 1등 당첨금을 찾아가는 점을 감안하면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국민은행이 로또 사업을 운영할 때 1등 당첨금 미수령자가 13명이나 나왔다.이들의 미수령액은 모두 367억원이었다.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임대주택사업 등의 용도로 쓰이며 1회차 당 평균 4억∼5억원 정도 귀속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파트 한채 57억원

    57억원에 거래된 아파트가 나왔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95㎡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 4월 57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2006년 주택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거래된 아파트로는 가장 비싸다.3.3㎡(1평)당 가격은 중소도시 서민 주택 한 채 가격에 해당하는 9600만원이나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9월 전용면적 195㎡를 층에 따라 10억 5600만∼11억 5900만원에 분양했다.7년 사이 가격이 분양가보다 400% 이상 뛴 셈이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이번에 거래된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은 203㎡·226㎡짜리도 있다. 물론 시세도 훨씬 비싸게 형성돼 있다. 종전 신고된 아파트의 최고 매매가는 2006년 12월에 팔린 타워팰리스 223㎡로 53억 6000만원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에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106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거래된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월 평균 10채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가 아파트 거래가 다소 늘어난 셈이다.20억원 이상 아파트 106채 중 94채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억대 연봉, 증권맨이 휩쓸어

    억대 연봉, 증권맨이 휩쓸어

    ‘억소리 나는 남자’들은 역시 여의도 증권가에 있었다. 13일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계 44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7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자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증권사가 23개사 가운데 14개사다. 남자직원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금융업종 순위를 매겼더니 1위부터 17위까지를 증권사가 모조리 휩쓸었다. 지난해 증시 호황이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이 평균 1억 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신흥증권·신영증권(1억 3000만원), 삼성증권(1억 2500만원), 키움증권(1억 2300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2100만원), 굿모닝신한증권(1억 1900만원), 현대증권(1억 1300만원), 한양증권(1억 1000만원), 동부증권(1억 900만원), 유진투자증권(1억 500만원), 대우증권(1억 200만원), 우리투자증권(1억 100만원), 미래에셋증권(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은행·보험 쪽에서 남자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없었다. 흥국쌍용화재·그린손해보험·롯데손보·한화손보·메리츠화재 등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6500만∼4400만원대였고, 은행도 8500만∼7000만원대에 분포했다. 여직원 기준으로는 한양증권이 7400만원으로 금융계 최고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는 여직원들의 이직이 잦은데다 콜센터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여직원들의 평균임금이 남자직원에 비해 낮게 잡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뒤를 이은 현대증권(6200만원), 한국투자증권(5700만원) 등과도 제법 큰 차이다. 반면 등기임원 평균연봉으로는 은행이 6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은 5억 2100만원으로 보험(6억 500만원)에도 뒤져 꼴찌로 밀려났다. 이 가운데 LIG손해보험은 20억 4600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12억 4900만원), 메리츠증권(11억 9000만원), 국민은행(11억 7800만원)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이자 갚느라 서민허리 휜다

    주택대출 금리의 가파른 오름세가 서민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9.1%대에 이르러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이고, 주택대출의 90% 이상 차지하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도 5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신한은행의 3년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 주 초보다 연 0.07%포인트 상승한 연 7.73∼9.13%로 최고 금리가 9.1%를 넘어섰다. 지난 1월14일 이후 6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하나은행도 8.36∼9.06%로 0.10%포인트 상승하면서 최고 금리가 9%대를 돌파했다. SC제일은행의 경우 3년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가 최저 연 8.26%로 지난 주에 비해 0.13%포인트 상승했다.5월 19일 이후 1.16%포인트 급등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최저금리가 8.2%를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7.76∼8.86%로 0.21%포인트 상승했고, 외환은행도 0.10%포인트 오른 7.81∼8.51%를 기록하면서 5월6일에 비해 최고금리가 1.39%포인트 급등했다. 신용도가 높지 않은 서민이 두 달 전 우대금리 혜택 없이 외환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았다면 대출이자는 연간 712만원 정도겠지만, 이번 주에 대출받았다면 연간 이자가 851만원으로 139만원이나 불어나게 된다.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신한은행에서 9.13%로 대출을 받는다면 연간 이자는 913만원으로 9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하나은행의 이번 주 초 주택대출 변동금리는 6.76∼7.46%로 지난 주 초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4일 이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외환은행은 5.91∼7.19%로 0.07%포인트 올렸으며, 국민·우리·신한 3개 은행도 일제히 0.06%포인트 인상했다. 주택대출 금리가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CD금리는 11일 현재 5.46%로 지난 3일 이후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리상한제 대출 가입 등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안병만내정자 논문 자기표절·업무비 전용 논란

    안병만내정자 논문 자기표절·업무비 전용 논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임할 때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썼다가 이 문제가 불거지자 퇴임하면서 학교발전기금을 내는 형식으로 학교 쪽에 이 돈을 뒤늦게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 내정자는 같은 시기에 한국외대 동문이나 서울대 법대 동문 국회의원들에게 업무추진비로 정치후원금을 냈다가 올 1월 검찰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외대에 따르면 안 내정자가 두 번째로 이 대학 총장을 맡았던 2005년 총학생회 간부들이 총장의 업무추진비 내용에 비리가 있다며 조사에 들어갔고, 당시 교수협의회가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3900만원이 업무와 관계없이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가 된 항목은 정치후원금을 비롯, 골프장 비용, 양복구입 비용, 용처를 알 수 없는 돈 등이다. 당시 조사에 참여했던 소병국(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는 “용처가 불분명한 돈이 모두 1억원이 넘었는데, 소명기회를 다시 주고 끝까지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돈이 3900만원이었으며 이를 반환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당시 안 총장이 모든 사실을 인정했고, 퇴임하면서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내놓고 가겠다.’고 해서 일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중 정치후원금은 연간 600만원 규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2003년 기준 10여명의 국회의원들에게 한 사람당 5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정치후원금이 전달됐다. 이 돈은 대부분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전달됐다. 대학 쪽은 “당시 업무추진비에서 정치자금을 낼 수 없도록 법이 바뀐 것을 몰라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검찰에 진정서를 냈고 안 내정자는 올 1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안 내정자가 1995년과 1996년 발표한 연변조선족 자치주와 한국촌락 비교에 관한 두 개의 논문이 서두와 제목 등이 거의 동일해 자기표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안 내정자는 이에 대해 “1996년 논문은 1995년 연구를 확대, 발전시켜 쓴 것이기 때문에 연구목적 등은 같지만 실제 내용은 다르고 분량도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해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도토리 뉴스] 증권사 임원연봉 평균 5억2100만원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3개 상장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시 활황 등으로 2007회계연도에 등기이사와 감사 등 임원에게 준 평균 연봉이 5억 2100만원이었다. 임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12억 4900만원이었다. 이어 메리츠증권 11억 9000만원, 신영증권 9억 3800만원, 삼성증권 8억 1200만원, 키움증권 7억 200만원 등이다. 한양증권이 1억 47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 항공기 사고 최고 1억6000만원 무조건 배상

    앞으로 항공기 사고로 승객이 다치거나 숨진 경우 항공사가 무조건 1억 6000여만원까지 먼저 배상해야 하는 제도가 상법에 규정된다. 법무부는 25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상법 개정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처음 공개했다. 새 개정안에는 항공운송편을 신설해 항공사가 항공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에 대해 과실 유무에 상관없이 최고 10만 SDR(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25일 기준 1SDR=1673원)를 배상하도록 했다.1억 6000여만원에 해당한다. 또 피해액이 10만 SDR를 넘을 때는 항공사에 과실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항공사에 무과실 입증책임을 전가하도록 규정했다. 또 항공화물 피해는 ㎏당 17SDR(약 2만 8441원)를 한도로 배상하되 운송물의 가격이 신고된 경우에는 신고가격을 기준으로 항공사에 책임을 물리도록 했다.항공기 추락 사고시 승객이 아닌 지상 피해자에게는 1인당 12만 5000SDR(약 2억 900만원)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다음달 중 이번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미스터 초밥왕’ 배정철씨 순천 효천고에 장학금

    ‘미스터 초밥왕’ 배정철씨 순천 효천고에 장학금

    서울 강남에서 일식집으로 성공한 배정철(47)씨가 친구가 교사로 있는 시골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내놓았다. 일회성이 아니라 해마다 1000만원을 꾸준히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미스터 초밥왕, 기부천사’로 불리는 배씨는 26일 전남 순천 효천고에서 장학금 약정서를 전달한다. 전남 장성 출신인 배씨는 집이 가난해 중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서울로 올라와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1978년 16세 때 일식집 종업원으로 들어가 자수성가해 1992년 꿈에도 그리던 자신의 일식집을 냈다. 가게는 그의 손맛에 반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는 뒤늦게 학력 인정이 안 되는 고등공민학교를 다녔다. 이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난 효천고 엄주일(국사 담당) 교사와 평생지기가 됐다. 배씨는 1999년 서울대병원에서 “얼굴 기형 어린이들이 돈이 없어 평생 불구로 살아간다.”는 말을 듣고 3000만원을 낸 것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 병원에만 6억 4900만원을 기부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석유화학 가격담합 127억 과징금

    SK에너지와 GS칼텍스 등 국내 8개 석유화학업체가 가격 담합을 했다가 127억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석유화학업체들이 담합 혐의로 제재를 받은 것은 작년 이후 4번째로 담합이 대부분의 제품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들 업체가 기초 또는 중간 원료로 쓰이는 6개 제품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이같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SK에너지가 48억 3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GS칼텍스 28억 7200만원 ▲삼성토탈 17억 6800만원 ▲호남석유화학 8억 9800만원 ▲씨텍 8억 4400만원 ▲대림코퍼레이션 6억 1900만원 ▲동부하이텍 4억 7100만원 ▲삼성종합화학 3억 9500만원 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등 6개사는 2000년 10월부터 2004년 9월까지 매달 모임을 갖고 합성수지와 페인트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스티렌모노머(SM)의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에너지와 삼성토탈 등 4개사는 2002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벤젠과 잉크, 농약, 염료 등의 원료로 쓰이는 톨루엔(TL)과 자일렌(XL)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작년 6월에는 석유화학업체들에 대해 폴리에틸렌 가격 담합 혐의(10개사)로 1045억원, 합성고무 가격의 담합 혐의(2개사)로 57억원, 올해 3월에는 저밀도폴리에틸렌 가격 담합 혐의(7개사)로 54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업계가 지금까지 부과받은 과징금은 1771억원으로 단일 업종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공정위 유희상 카르텔정책국장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공급 과잉에 따른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담합을 했다.”면서 “모두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했기 때문에 과징금을 감면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눈길 끄는 부산 ‘상생 행정’

    부산시가 지방세를 제때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체납자를 적절한 분납을 통해 구제해 ‘상생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체납지방세의 분납을 통해 57명(체납세 2억 7900만원)의 개인신용을 회복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500만원 이상의 체납자가 스스로 납세 기간 등을 정한 계획서를 제출하고, 체납액의 3% 이상을 우선 납부하면 시의 보증을 통해 신용불량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업 부도로 지방세 1200만원을 연체한 Y씨는 50만원을 먼저 내고 내년에 매월 100만원씩 갚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신용불량을 벗었다. M씨는 체납된 3900여만원 중 400만원을 먼저 내고 나머지는 10개월 분납 조건을 내걸었다. 부산시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를 별다른 해명없이 1년 이상 내지 않으면 전국은행연합회에 체납정보를 제공한다. 한차례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개인·법인은 체납액을 다 낼 때까지 신용카드 사용중지 등 사실상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부산시는 이 같은 신용불량 등록이 정상적 경제활동을 아예 막아 ‘회생기회’마저 박탈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밀린 세금도 받아낼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판단했다. 실제 지방세 214억원을 내지 않은 체납자 518명을 신용불량으로 등록했지만 나중에 겨우 46명으로부터 7억원(징수율 3.3%)을 받아내는 데 그쳤다. 송성재 부산시 체납세정리팀장은 “분납제는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제하고, 시도 건전한 재정운영 가능해 서로에게 장점이 있다.”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광역-기초자치단체 감사 갈등] 충북, 청주시 보복감사 논란

    [광역-기초자치단체 감사 갈등] 충북, 청주시 보복감사 논란

    최근 부시장 인사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갈등을 빚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이번에는 시에 대한 도 감사결과를 놓고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맞서고 있다. 청주시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 감사 결과는 법령 적용을 잘못했거나 실체나 근거 없이 판단한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시 관련 공무원들이 정당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면 도의 징계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청소업무 무관 총무과장 중징계 웬말” 청주시 공무원들도 “출석요구 거부를 이유로 청소업무와 관련없는 총무과장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것은 부시장 영입과 관련한 갈등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구한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업체선정’에 대한 주민감사 결과,2006년 쓰레기 수거운반 차량의 평균 반입량이 5679㎏에 달했으나 지난해 6월 이후 596㎏이 감소한 5083㎏으로 나와 위탁업체의 수거량 부풀리기 의혹이 포착됐다고 전날 밝혔다. 도는 또 시가 위탁업체를 사전 내정하고 승인없이 차량을 불법 개조한 데다가 1만 2976건의 적재중량 초과 수거차량 운행도 적발했다고 했다. 도는 청주시장에 기관경고를 했고 출석요구에 불응한 총무과장에게 중징계, 당시 청소행정과장이던 주민생활지원국장에게는 경징계를 청주시에 각각 요구했다. 이어 시를 상대로 수거·운반수수료와 대행계약 미체결기간 지급수수료 등 3900만원을 환수조치키로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부시장 인사를 놓고 “도에서 내려 보내겠다.” “경제부처에서 데려 오겠다.”고 3개월 가까이 맞서다 최근 도 간부가 취임했다. ●“시민단체서 감사 요구… 인사와는 별개” 김전호 충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시민단체 요구로 이뤄진 것으로 부시장 인사와 무관하다.”며 “한달 이내로 청주시에서 징계요구 등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않으면 검찰에 직무유기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신원 아침도시’ 분양가 10% 인하

    신원종합개발은 17일 서울 동작구 상도역 ‘신원 아침도시’ 잔여가구의 분양가를 10% 인하해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상도동 신원 아침도시는 16개동 882가구로 이뤄져 있다. 내린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원대다. 기존 계약자에게도 소급해 적용한다. 중도금은 6회에 나눠 낼 수 있다. 신원 아침도시에서 7호선 상도역, 숭실대역은 걸어서 7∼10분여 거리에 있다. 지역난방이 적용된다.(02)599-8885.
  • 재임용 불이행 대학에 배상 판결

    민사상 손해액뿐만 아니라 형벌적인 요소의 금액을 추가로 포함시킨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선례가 될 만한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민사13부(부장 정진경)는 12일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교수 재임용을 거부한 학교법인을 상대로 김모(42·여)씨가 낸 해임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3억 89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에게 5년가량 수업할 기회를 박탈하고 끝없는 법적 분쟁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면서 “피고의 집요하고 악의적 행위에 따른 원고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3억원과 받지 못한 임금 89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소송 결과를 따르는 것은 법치국가 시민의 기본 의무인데도 대학은 대법원 판결도 무시한 채 피해자의 재임용을 거부했다.”면서 “이는 사법부의 존재를 무시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학교로서 존립가치도 회의케 하는 행위”라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손해보고 팝니다?

    “금융비용 내는 것보다는 분양가를 낮춰서라도 지금 파는 게 낫습니다.” 우미건설은 이달 말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에 분양하는 우미 ‘린’ 아파트 724가구의 분양가를 지방자치단체 승인가격보다 3.3㎡(1평)당 평균 45만원 낮춰 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분양가는 당초 천안시가 분양 승인한 3.3㎡당 935만원에서 890만원으로 낮아진다. 땅 매입비용이나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이 분양가로는 손해라는 게 우미건설측의 주장이다. 우미건설은 청수지구 부지 매입 때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땅값 외에 1303억원의 채권을 샀다. 채권처분손실액은 481억원이었다. 또 올초 분양을 앞두고 다 지어놓은 모델하우스에 불이 나 건축비와 주변 주택 보상비 등으로 80억원을 지불했다. ‘린’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棟) 규모로 144∼197㎡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계약 뒤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천안의 기존주택 시세는 보통 3.3㎡당 900만원 안팎이다. 이 곳에 130여개 공공·업무시설과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0년 8월 예정이다.(041)572-070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함양 “우리도 빚 없어요”

    “함양군은 빚이 없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5일 함양읍사무소 신축에 따른 채무 5억원 가운데 남아 있던 원금 5000만원과 이자 150만원을 지난달 30일 모두 갚음에 따라 도내에서 유일하게 ‘부채 0’의 자치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45번째 빚 없는 지방자치단체로 기록됐다. 재정자립도 10% 안팎인 함양군이 각종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부채 0의 놀라운 살림살이를 꾸릴 수 있게 된 것은 천사령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이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뛴 덕분이다.군은 함양읍내 소방도로, 지리산제일문 상림공원주차장 및 우회도로, 원평농공단지, 안의전문농공단지, 함양산업단지 등 초대형 사업 등을 잇달아 추진하면서 금융기관에 부채를 거의 빌리지 않고 중앙의 교부세와 국고 보조금 등으로 충당했다. 이를 위해 천 군수 등 공무원들은 수시로 청와대를 비롯해 중앙부처를 드나들며 발품을 팔았다. 올해의 경우 교부세 1116억 5900만원과 국고보조금 750억 4600만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의 경우 2006년 46억 1900만원에 이어 2007년 71억 600만원을 지원받아 전국에서 김해시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특별교부세가 일부지역에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채 한도액 조정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재정 분석 기준에 따르면 최고 110억원까지 부채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평균 부채 비율은 당초 예산 대비 14.2%이며 기초지자체의 부채 비율은 당초 예산 대비 12.5%에 이른다.함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5대그룹 R&D투자비 8%↑

    올 1·4분기 5대 그룹 상장사들의 연구개발비가 크게 늘어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30곳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2조 8099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6013억 8900만원보다 8.02% 늘었다.그룹별로는 삼성그룹 10개 상장 계열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늘어난 1조 8166억 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는 4093억 8400만원으로 14.50% 늘었고, 롯데그룹 5개 계열사도 61억원으로 10.35% 늘었다.LG는 6개 계열사에서 5033억 7500만원으로 21.20%나 증가,5대 그룹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SK그룹의 2개 계열사는 743억 8000만원으로 4.03% 줄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1조 5424억 2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LG전자(3418억 1900만원), 현대자동차(2278억 6400만원), 기아자동차(1360억 7700만원), 삼성SDI(1004억 2800만원) 등 순이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된 ‘성과상여금제도’가 ‘나눠먹기’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지자체의 직원들이 2007년도 성과금을 지난달 받았지만 실·국별로 다시 걷어 공평하게 재분배했다. 특히 올해는 성과금 지급률 편차가 최고 230%까지 벌어져 이 현상이 더했다. ●‘눈총’ 무서워 나눠먹기 2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4월 초 5급 이하 공무원 1709명 가운데 1623명에게 21억 6300만원의 상반기 성과금을 지급했다. 직무성과 평가에 따라 S등급을 받은 상위 20%에는 지급기준액의 230%를 지급했고 35%의 A등급 160%,B등급을 받은 40%에는 90%를 각각 지급했다.C등급을 받은 86명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지급기준액(성과금 100%)은 9급 126만 7100원,8급 150만 9800원,7급 182만 9800원,6급 217만 1800원,5급 253만 5800원 등이다. 그러나 성과금을 지급한 뒤 직원 간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노조가 나서 성과금을 고르게 재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등급과 A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100%를 초과한 금액을 대부분 실·국 서무에게 반환했고 서무는 이를 다시 B,C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재분배하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최근 2728명에게 74억 8565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조는 성과금 재분배에 참여한 직원이 2300여명으로 5급 사무관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총액인건비에 포함돼 봉급의 일부인 데다 공무원의 업무는 계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기본급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도 실·국별로 나오는 성과금 총액을 같은 직급 직원들이 같은 액수로 나눠 갖거나 공동 회식비로 사용했다. 경남도는 도 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 1840명에게 4등급으로 분류해 지급한 47억 7900만원을 실·국별로 재조정, 균등하게 분배했다. 경기도와 경북도도 이 시·도들과 비슷하게 성과금을 다시 거둬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 ●성과금 무용론 여론 높아 이 제도는 공직 사회에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기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이 제도가 동료 의식이 강하고 안면을 무시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는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S등급을 받은 전북도의 한 직원은 “동료들의 눈치를 견딜 수 없어 일부를 서무의 통장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의 불만이 더 크다.B등급을 받은 L씨는 “공무원은 부서와 자리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 공정한 직무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한 직원(6급)은 “실·국장의 근무 평정이 반영되는 등급 분류는 상위 등급을 돌아가며 밀어주는 식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올해 임금 인상률 2.4%에 포함된 것이어서 B등급 이하를 받으면 오히려 급여가 깎인 것과 같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지급 기준에는 S등급(상위 20%)은 230% 이상,A등급(20∼50%)은 160%,B등급(50∼90%)은 90%를 받고 C등급(하위 10%)은 못 받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시와 충남·강원도는 직무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서도 직무성과 평가 기준의 폭보다 차등을 적게 둬 지급할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된 ‘성과상여금제도’가 ‘나눠먹기’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지자체의 직원들이 2007년도 성과금을 지난달 받았지만 실·국별로 다시 걷어 공평하게 재분배했다. 특히 올해는 성과금 지급률 편차가 최고 230%까지 벌어져 이 현상이 더했다. ●‘눈총’ 무서워 나눠먹기 2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4월 초 5급 이하 공무원 1709명 가운데 1623명에게 21억 6300만원의 상반기 성과금을 지급했다. 직무성과 평가에 따라 S등급을 받은 상위 20%에는 지급기준액의 230%를 지급했고 35%의 A등급 160%,B등급을 받은 40%에는 90%를 각각 지급했다.C등급을 받은 86명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지급기준액(성과금 100%)은 9급 126만 7100원,8급 150만 9800원,7급 182만 9800원,6급 217만 1800원,5급 253만 5800원 등이다. 그러나 성과금을 지급한 뒤 직원 간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노조가 나서 성과금을 고르게 재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등급과 A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100%를 초과한 금액을 대부분 실·국 서무에게 반환했고 서무는 이를 다시 B,C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재분배하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최근 2728명에게 74억 8565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조는 성과금 재분배에 참여한 직원이 2300여명으로 5급 사무관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총액인건비에 포함돼 봉급의 일부인 데다 공무원의 업무는 계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기본급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도 실·국별로 나오는 성과금 총액을 같은 직급 직원들이 같은 액수로 나눠 갖거나 공동 회식비로 사용했다. 경남도는 도 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 1840명에게 4등급으로 분류해 지급한 47억 7900만원을 실·국별로 재조정, 균등하게 분배했다. 경기도와 경북도도 이 시·도들과 비슷하게 성과금을 다시 거둬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 ●성과금 무용론 여론 높아 이 제도는 공직 사회에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기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이 제도가 동료 의식이 강하고 안면을 무시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는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S등급을 받은 전북도의 한 직원은 “동료들의 눈치를 견딜 수 없어 일부를 서무의 통장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의 불만이 더 크다.B등급을 받은 L씨는 “공무원은 부서와 자리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 공정한 직무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한 직원(6급)은 “실·국장의 근무 평정이 반영되는 등급 분류는 상위 등급을 돌아가며 밀어주는 식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올해 임금 인상률 2.4%에 포함된 것이어서 B등급 이하를 받으면 오히려 급여가 깎인 것과 같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지급 기준에는 S등급(상위 20%)은 230% 이상,A등급(20∼50%)은 160%,B등급(50∼90%)은 90%를 받고 C등급(하위 10%)은 못 받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시와 충남·강원도는 직무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서도 직무성과 평가 기준의 폭보다 차등을 적게 둬 지급할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 적자 허덕 서울대병원 ‘퇴직금 펑펑’

    서울대병원이 1200억원이 넘는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규정을 어겨가며 의사들의 퇴직위로금 56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 판례상 국립대병원 의사와 교수를 겸하는 ‘겸직교원(공무원 신분)’에 대해 퇴직금 등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 감사원은 20일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을 상대로 2004년부터 2007년 8월까지 업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방만경영과 환자권리를 침해한 사실을 적발, 시정과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사원은 이들 병원이 퇴직금 성격으로 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지급된 퇴직금 회수는 어려운 만큼, 향후 재발 방지를 교육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03년 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퇴직금 지급대상이 아닌 겸직교원들의 퇴직위로금 56여억원을 교수 상조회에 지급했다. 교수 상조회는 이 돈을 2003년 12월부터 2007년 8월 사이 퇴직한 18명에게 6000만∼9000만원씩 모두 13억 3000만원을 퇴직위로금으로 내줬다. 충남대병원도 2005년 5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모두 5명의 겸직교원들에게 1억 8000만원의 퇴직시 특별기여수당을 지급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6월 건강보험 대상 항목 등에 포함돼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는 환자 1만 4004명으로부터 3억 89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병원은 규정상 선택진료(특진) 의사의 지정비율을 자격을 갖춘 의사의 80% 이내로 유지해야 하는데도 실질적으로 100%까지 운영, 환자들이 일반진료를 받을 수 없도록 선택권을 침해하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되거나 어린이 복용이 금지된 약물을 처방하면서 이를 기록, 관리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게다가 서울대병원은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진료과 성과급 7800만원을 단란주점과 유흥주점, 골프연습장 등 직무수행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하는 등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상태였다고 감사원은 강조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한결같은 사랑 나눔 2제] ‘미스터 초밥왕’ 9년간 서울대병원에 6억4900만원

    199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해 온 일식집 사장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E일식’ 사장 배정철(47)씨와 아내 김선미(42)씨 부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대병원을 방문, 언청이 등 얼굴기형 어린이를 비롯한 성인 불우 환자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배씨 부부는 1999년 8월 3000만원을 시작으로 2001년 4200만원,2002년 5300만원,2003년 6500만원,2004년 7000만원,2005년 7500만원,2006년 8000만원,2007년 1억원 등 5억 1500만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3400만원을 전달해 왔다. 이번에 1억원을 포함하면 총 기부액은 6억 4900만원에 달한다.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배씨는 요리사로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국내 굴지의 일식집을 돌며 실력을 다진 끝에 1992년 지금의 가게를 차렸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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