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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리 업무비 취임후 4개월간 1억8972만원

    국무총리실은 한승수 총리가 취임 후 4개월간 1억 8972만 8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29일 홈페이지에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 상반기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한 총리는 취임일인 지난 2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민생 현장방문 위로·격려금으로 모두 66건 8408만원을, 당정회의와 관계장관회의 등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 회의비로 41건 4836만원을 각각 집행했다. 또 각계 원로 및 단체대표 면담 등 민의수렴을 위한 간담회 목적으로 32건 4851만원을, 내외빈 기념품과 선물비로 876만원을 사용했다.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은 4065만 7000원(대내업무 792만원, 대외업무 1160만원, 행사지원 및 격려활동 2112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 조 실장은 이 중 에너지외교 순방관련 선물구입에 217만원, 부속실 운영경비 및 경조사비 등에 1895만원을 사용했다. 이어 박철곤 국무차장과 김영철 사무차장의 업무추진비는 각각 2598만원,2316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는 올해 1∼2월 재임기간에 한승수 총리의 업무추진비와 엇비슷한 1억 7587만 3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 현장방문 위로·격려금이 7508만원,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 회의비가 4070만원을 기록했고, 민의수렴 간담회 비용과 내외빈 기념품·선물비가 각각 1000만원,5000만원이었다. 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은 7009만원, 이병진 전 기획차장은 1310만원, 신철식 전 정책차장은 1361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총리실은 총리 훈령에 의해 2월과 8월 연간 2회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있으며, 총리의 연간 업무추진비 예산은 총 7억 7900만원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ocal] 대관령 주민주식회사 설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번영회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출자한 향토기업 ‘대관령주민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관령주민㈜는 자본금 7900만원에 1주당 1만원 등 주식 3만 1600주를 발행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지역개발 사업과 관련된 건설업과 임대업, 숙박·음식업, 특산물의 생산,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농법인보다 한발 나아간 주민㈜는 전남 보성의 벌교꼬막주식회사를 비롯해 강원 영월의 상동개발주민주식회사와 완도의 전복주식회사,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보험료 담합 25개 보험사 265억 과징금

    삼성생명과 농협 등 보험사 25곳이 서로 짜고 보험료를 올리고 입찰 담합을 해오다 적발돼 모두 265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소비자 피해 규모는 1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법인단체상해보험, 공무원단체보험, 퇴직보험 분야에서 14개 생명보험사와 10개 손해보험사, 농협의 가격·입찰 담합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2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삼성생명이 114억 9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교보생명 66억 9300만원, 대한생명 30억 5300만원, 삼성화재 22억 3200만원,LIG손해보험 16억 5900만원, 현대해상 8억 8200만원, 농협 5억 3100만원 등이다. 미래에셋, 금호, 우리아비바, 동양, 신한, 동부, 흥국, 알리안츠, 녹십자,ING,AIG 등 생보사와 동부, 메리츠, 한화, 흥국쌍용, 제일, 그린, 롯데 등 손보사도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 조사결과 24곳 생·손보사들은 2004∼2007년 법인 대상 단체상해보험의 보험료 할인율 등을 서로 담합해 축소·폐지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사실상 공동행위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금감원의 경우 보험업법상 보험상품에 대한 심사 권한만 갖고 있을 뿐 보험료를 공동으로 결정하도록 할 권한은 없다.”면서 “행정지도에 따른 담합도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또 8개 생·손보사와 농협은 2005∼2006년 공무원단체보험 입찰 때 들러리를 세우는 등 입찰담합을 했다.13개 생보사는 1999∼2006년 퇴직보험 가격을 담합해 인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담합 후 전체 매출액의 15%를 부당이익으로 간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적용하면 25곳 보험사의 담합으로 해당 고객들은 1000억원 안팎의 피해를 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법에 보험료 산출 원칙으로 시장 무질서나 계약자간 형평성을 감독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개입했었던 것”이라면서 “공정위 전원회의에 참석해 배경 설명을 하는 등 해명한 끝에 과징금이 많이 내려갔으며,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영표 조태성기자 tomcat@seoul.co.kr
  • 끊이지 않는 비리

    ‘취직 대가 금품수수,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이용, 아파트 로열층 빼돌리기, 성과급 과다 지급….’ 지방 공기업 임직원의 비리 현주소다. 일부 비리 수법은 파렴치범 수준이다. 지자체 출범 십수년 동안 이 같은 비리 행태는 단골로 드러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최모 사장은 지난해 11월 인천시의원의 자녀 A씨가 공사 직원 채용시험에서 점수 미달로 불합격하자 채용 담당직원을 통해 A씨의 서류전형 점수를 올려 합격시켰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최근 부산시의 부산교통공사, 부산환경시설관리공단, 부산도시공사 등 3개 공기업에 대한 특별감찰에서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이용 ▲경조사비 부당 집행 ▲업무추진비 공휴일 결제 등 사례를 적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2006년부터 2년간 서류를 허위로 꾸며 예산 2900만원으로 선물을 구입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직원 수당 3645만원을 초과 지급해 강원도의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뇌물수수 사례도 많다. 부산시설관리공단 최모 전 이사장은 지난 7월 직원 채용 및 승진, 납품 대가로 현금 25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됐다.6월에는 경기도시공사 신모 기획조정실장이 11개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토지보상 감정평가 용역수주 대가로 법인당 800만∼900만원씩, 모두 9500만원을 받아 구속됐다. 거액의 잇속도 챙긴다. 대구시도시개발공사 전 사장과 직원 23명은 지난 2005년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된 아파트 불법분양을 통해 수백만∼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무더기로 입건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비리가 있는 지방 공기업에 대해서는 지역 혁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자체와 지방의회,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기업 감시·감사단’을 구성해 합동 감사·감시를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産銀 방만경영 ‘위험수위’

    한국산업은행이 고위직을 늘리고 월급과 각종 수당을 과다 지급하는 등 방만 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2일 “지난 2005년부터 올 3월 말까지 산업은행의 경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예산 과다편성, 부적절한 성과급제도 운영, 낭비적 인력운용 등을 적발하고 문책·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수년간 고위직을 늘리고 하위직을 줄이면서 S2-1급(부부장급) 이상 직원의 비중이 2000년 말 24.6%(474명)에서 지난 3월 말 37%(790명)로 늘어나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 산은은 또 지난해 예산집행률이 77.8%에 그쳤으나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8.2% 증가한 5962억원을 신청했으며, 옛 재정경제부는 이를 승인해 예산 과다편성에 대한 정부감시도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수당 관련 예산편성액이 2002년 148억 6900만원에서 올해 292억 4400만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집행액도 80억 4000만원에서 214억 3300만원으로 연평균 21.7%나 늘어났다. 산은은 이밖에 지난해 사이버연수 인프라의 확충 명목으로 노트북PC 1452대를 구입, 전 직원에게 무상 대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술은 맥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술은 맥주

    지난 40여년간 한국인이 가장 애용한 술은 소주가 아닌 맥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맥주의 경우 66년 4만 3598㎘에 불과하던 연간 출고량이 41년 뒤인 지난해 198만 2697㎘로 45.5배나 늘어났다. 이 기간 전체 술 출고량이 73만 6595㎘(주정 제외)에서 329만 770㎘로 4.5배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 속도가 10배나 빠른 셈이다. 소주(희석식)는 같은 기간 10만 2933㎘에서 96만 3064㎘로 9.36배 증가했다. 탁주(막걸리) 출고량은 54만 2801㎘에서 17만 2342㎘로 오히려 크게 감소했다. 맥주는 전체 주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맥주는 66년 전체 술 출고량의 5.9%에 불과했음에도 고율의 세금이 매겨진 탓에 모두 24억 5255만원의 주세가 부과돼 그 해 전체 주세의 38%를 차지하며 세원 비중 1위였다. 역시 지난해에도 맥주를 통해 거둬 들인 주세는 1조 1241억 8900만원으로, 전체 주세의 43.5%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소주(희석식)는 9062억 9600만원, 위스키는 1770억 4200만원의 주세를 각각 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Beijing 2008] 땀 흘린 당신 누려라 돈방석

    [Beijing 2008] 땀 흘린 당신 누려라 돈방석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준비 기간의 땀과 노력은 돈으로 변하기도 한다. 특히 소위 ‘얼굴 되고 몸매 되는’ 스타성을 갖춘 이들의 경우 몸값은 천문학적으로 뛰기도 한다. 자본주의에서 스포츠와 마케팅이 결합하는 순간이다. 베이징올림픽의 최대수혜자는 박태환이 될 듯하다. 금·은메달을 하나씩 거머쥔 박태환은 후원사인 SK텔레콤으로부터 우선 1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여기에 대한체육회의 금·은 포상금 7700만원에, 전담팀을 꾸린 스피도의 보너스를 합치면 포상금만 3억원이 넘기 쉽다. 여기에 수영연맹도 포상금 액수를 놓고 고민 중이다. 또 두 종목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으니 1000만원(1회 500만원)의 수당이 추가된다. 물론 연금도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일시금으로 3000만원, 평생 매월 100만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이기적인 몸매에 해맑은 미소를 가진 수영 소년이 올림픽 금메달을 걸면서 몸값은 이미 A급으로 변했다는 것이 CF계 업계의 중론. 특A급 모델은 편당 6억원 이상을 받는데 계약은 이미 줄 서 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작년 6월 박태환 선수측과 맺은 2년 후원계약이 내년 5월31일자로 종료되기 전 계약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유도의 최민호도 소속팀 KRA가 내건 금메달 포상금 2억원에 대한체육회와 대한유도회 포상금 등을 합쳐 3억원의 이상을 챙길 수 있게 됐다. 각국의 포상금은 천차만별이다. 단 ‘메달 빈국’일수록 ‘커다란 당근’을 달기 마련이다. 싱가포르는 가장 많은 포상금을 건 국가다.1960년 로마올림픽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인 싱가포르는 금메달에 무려 50만유로(약 7억 8000만원)의 거액을 제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최고 20만달러(약 2억원)를 주기로 결정했다. 필리핀도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게 1500만페소(약 3억 5000만원)를 제시했다. 반면 부자나라 일본과 독일은 각각 1만 9000유로(약 2900만원)와 1만 5000유로(약 2300만원)를 상금으로 준비했다. 그렇지만 올림픽에서의 메달이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메달 빈국은 물론 메달을 많이 따는 나라들도 포상금을 올리는 등 당근 정책을 강화하며 메달 획득을 독려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방 의정비 최고 1900만원 깎는다

    전국 246개 지방의회 가운데 80%가 넘는 198개 지방의회가 내년도 지방의원 의정비를 대폭 삭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지방의원 의정비에 대한 가이드라인(기준액)을 제시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1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과 지방의원 1인당 주민 수 등을 반영해 지방의회별 기준액을 산출한 결과, 광역의회 12곳과 기초의회 186곳 등 전체의 80.5%인 198곳이 기준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도 의정비부터 기준액을 토대로 ±10% 범위 내에서 의정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2010년부터는 기준액에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추가 적용, 무리한 인상을 억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정비를 오는 10월 말까지 확정해야 하는 각 지방의회에서는 의정비 삭감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도봉구의회의 경우 기준액은 3484만원으로 산출됐지만, 실제 지급액은 이보다 63.6%(2216만원)를 초과한 5700만원이다.따라서 도봉구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기준액보다 10% 많게 책정하더라도 올해보다 1900여만원을 깎아야 한다. 광역의회 중에서는 기준액이 5327만원이지만 지급액은 7252만원으로 36.1%(1925만원) 많은 경기도의회, 기준액 5371만원에 비해 지급액은 6804만원에 달해 26.7%(1433만원) 초과한 서울시의회 등에서 대폭적인 삭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초의회의 경우 지급액이 5216만원으로 기준액 3310만원보다 57.6%(1906만원) 초과한 울산 울주군, 지급액이 4950만원으로 기준액 3444만원보다 43.7%(1506만원) 많은 경기 구리시 등도 의정비에 대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의정비를 결정할 때 제3의 기관을 통해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으며, 의정비심의회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위원의 과반수 찬성에서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강화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의 경우 수당 등으로 지방의원에게 지급된 평균 활동비는 광역의원 3120만원, 기초의원 2120만원이었다.하지만 2006년 의정비가 급여 개념으로 유급화된 뒤 지방의원들이 의정비를 대폭 인상하면서 올해 평균 의정비는 광역의원 5284만원, 기초의원 3766만원이다. 때문에 지방의원 1인당 인건비는 3년 동안 광역의원 69.4%, 기초의원 77.6% 등으로 수직 상승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판교 단지내 상가 이번에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와 용인구성 등지의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18∼19일 분양된다. 이 물량에는 지난달 입찰에서 대량 유찰됐던 판교신도시 단지내 상가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입찰에 들어가는 단지내 상가는 판교지역 A13의 1블록(605가구) 10개(1층 5개,2층 5개) 점포,A17의 1블록(870가구) 9개(1층 9개) 점포와 용인구성지역 6블록(367가구) 4개 점포,7블록(398가구) 3개 점포이다. 단지별로 가장 높은 입찰예정가는 판교 A13의 1블록의 경우 1층 104호(51.046㎡)가 4억 5900만원이다.3.3㎡(1평)당 2972만원이다.A17의 1블록은 1층 109호(37.788㎡)가 3억 9000만원으로 3.3㎡당 3412만원이다. 용인구성 6블록 103호(44.718㎡)는 3억 2700만원으로 3.3㎡당 2417만원이며,7블록은 모든 점포가 2억 4400만원으로 3.3㎡당 2500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지난달 입찰에서 유찰됐던 판교지역의 상가는 현재 수의계약으로 분양 중이다. 권혁춘 상가114 투자연구팀장은 12일 “고유가와 금리인상 등으로 국내경기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입찰결과가 앞으로의 상가시장을 전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초과근무 관행개선 7억 절감

    ‘퇴근 후 잠시 들어와 지문입력하기, 휴일 일도 없는데 출근하기, 같은 부서 직원끼리 비밀번호를 공유해 근무시간 늘리기….’ 실제보다 많은 시간을 일한 것처럼 부풀려 초과근무수당을 챙기는 공무원들의 수법이다. 경기 광명시가 일부 공무원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초과근무수당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1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2006년 7월부터 초과근무수당 편법수령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매년 2억원 이상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005년 7월부터 1년간 시지급한 초과근무수당은 15억 5900만원이었으나 2006년 7월부터 1년간은 12억 9400만원,2007년 7월부터 1년간은 11억 300만원으로 2년간 모두 7억 2110만원을 절감했다. 이같은 현상은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를 통제하기 위해 공휴일 초과근무 명령권자를 과장에서 국장, 부시장으로 상향조정하고 모든 초과근무 예정자는 당일 오전 반드시 사전결재를 받도록 했다. 또 월 50시간 이상 시간외 근무자에 대한 업무를 철저히 분석, 불필요한 업무는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초과근무를 최대한 억제한 것도 주효했다. 시는 아울러 퇴근 이후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학비를 50% 지원하는 등 재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학원 9명, 대학 7명에 그쳤던 위탁교육생이 올해는 대학원 22명, 대학 7명,2년제 대학 15명 등 모두 44명으로 늘었다.이효선 광명시장은 “시간외 근무수당이 공무원들 사이에 편법으로 받을 수 있는 보수의 일부분으로 인식돼온 것부터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자원公 등 일부 공기업 복지기금 ‘물쓰듯’

    한국수자원공사 등 일부 공기업이 사택·자녀학자금 부당 지원과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등으로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이 10일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경영개선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급여성 경비로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법령을 무시한 채 노조 요구를 이유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92억 3000만원을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2005년부터 3년간 배우자 건강검진비 등 16개 급여성 복리후생예산 170억원을 비급여성 예산으로 변칙 편성한 뒤 총인건비에서 누락시켜, 결과적으로 1인당 인건비를 449만원 인상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사내복지기금 수혜의 형평성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학자금과 명절상품권 수혜대상이 아닌 임원들에게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3900만원을 부당 지원했다. 번 감사에서는 또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경우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기준을 주5일제 실시 이후에도 바꾸지 않아 2003년부터 4년간 7억 3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은평뉴타운·재건축 3곳 장기전세 407가구 공급

    은평뉴타운·재건축 3곳 장기전세 407가구 공급

    SH공사는 7일 은평뉴타운 1·2지구와 구로구 고척동 등 재건축단지 3곳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407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8가구는 신혼부부와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임대된다.8가구는 3자녀 이상 가구에게 특별공급된다. 지역별로 은평2지구에서 59㎡(전용면적) 23가구,84㎡ 315가구, 은평1지구에선 59㎡ 10가구가 공급된다. 또 재건축단지 3곳에서 총 59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단지의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 거주와 무주택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재건축단지 시프트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25.8대1로 뉴타운 시프트보다 크게 높았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마젤란에서 66㎡ 7가구와 84㎡ 23가구가 임대된다.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태승훼미리에서는 53㎡,77㎡,81㎡ 각 1가구,84㎡ 8가구가 공급된다.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롯데캐슬에서 59㎡ 15가구,84㎡ 3가구가 임대된다. 전세보증금은 은평2지구 59㎡가 9857만원,84㎡가 1억 2705만원으로 정해졌다. 고척마젤란은 84㎡가 1억 2900만원, 양평태승훼미리 84㎡가 1억 3500만원, 수명산롯데캐슬 84㎡가 1억 210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 공급 일정은 우선 공급의 경우 18∼22일 접수받는다. 일반 공급은 1순위가 19∼22일,2순위 25일,3순위가 26일에 각각 신청받는다. 신청 방법은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하거나 SH공사를 방문해 청약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9일에 진행된다. 입주는 은평2지구가 내년 1월, 은평 1지구와 재건축단지 3곳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 물량은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 전망”이라면서 “특히 재건축단지 3곳은 청약저축이 없어도 신청 가능해 실수요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물량 줄었지만 노른자위 적잖다

    물량 줄었지만 노른자위 적잖다

    휴가철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이달 분양물량을 줄였지만 서울의 은평뉴타운과 인천 청라지구 등 노른자위 아파트도 적지 않게 분양된다. 이달 분양 물량 중 의외로 노른자위 아파트가 많은 만큼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아파트 포함)는 전국 57곳 2만 4553가구나 된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268가구, 청라지구에서는 3개 단지가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도 430여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청라지구를 비롯해 경기 파주 신도시 분양단지가 유망하다. 청라지구에서는 총 3개 단지가 나온다. 모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를 위한 물량이다. 서해종합건설은 A22블록에서 86㎡ 336가구, 호반건설은 A20블록에서 114㎡ 620가구, 광명주택은 A15블록에 109㎡ 26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3개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예상분양가는 3.3㎡(1평)당 9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파주 신도시에서는 한양이 A-4블록에서 총 780가구 중 85∼109㎡ 430가구를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자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5㎡ 초과 예금 가입자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의 용산 신계동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남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내에 있는 양촌지구 AC-14블록에서 131∼250㎡ 1202가구를 분양한다. 예치금액은 김포시 기준 300만∼500만원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예상분양가는 1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전매는 계약 후 7년간 금지된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 청약저축자 대상으로 1지구 A공구에 68가구,1지구 B공구에 64가구,2지구 A공구에 59가구 등 총 64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3.3㎡당 약 1040만원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송파신도시 2010년 10월 첫 분양

    송파신도시 2010년 10월 첫 분양

    송파신도시 이름이 ‘위례신도시’로 바뀌고 첫 분양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진 내년 10월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공급되는 물량은 4만 6000가구로 확정됐다.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는 3.3㎡(1평)당 110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송파신도시의 이름 변경과 주택 공급계획 등을 담은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공동주택 4만 2056가구, 주상복합 3324가구, 단독주택 620가구이다. 공동주택은 60㎡ 이하가 1만 1437가구,60∼85㎡가 1만 1857가구,85㎡ 초과가 1만 8762가구이다. 임대주택 비율은 당초 50%에서 송파구의 의견이 반영돼 43%로 낮아졌다.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분양이 이뤄진다. 첫 입주는 2013년이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 2양재대로, 감일∼초이 도로 등이 건설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마련된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을 놓고 부처·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분양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분양가가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개발계획은 당초 지난해 9월 확정지을 방침이었으나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서울시 의견청취가 늦어지고 군 골프장 이전에 따른 관계당국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10개월 지연됐다. 국토부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소형(85㎡ 이하) 아파트를 3.3㎡당 900만원대에 분양키로 약속했지만 공약(空約)이 돼버렸다. 이재영 주택토지실장은 “개발계획 확정 지연, 용적률 하향 조정, 건자재값 급등 등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용적률은 당초 214%를 검토했으나 200%로 낮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분양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분양 지연에 따라 당초 약속했던 후(後) 분양을 포기하고 선(先) 분양하기로 했다. 후 분양을 하면 분양이 더 늦어지기 때문이다. 행정구역 단일화도 실패해 같은 도시의 행정구역이 3개 지자체로 쪼개지는 기형적인 신도시 탄생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가 들어서는 땅은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하남시로 나뉘어져 있다. 국토부는 광역 지자체간 나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기 위해선 주민투표와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만 할 뿐 중앙정부로서의 조정 기능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에 따라 주택도 송파 2만314가구, 성남 1만 5240가구, 하남에 1만 446가구로 분산된다. 행정구역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채권입찰제 실시에 따른 혼란도 불가피해졌다.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는 중대형 주택은 인근 시세의 80% 수준에서 채권입찰 금액을 책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위례신도시는 3개 지자체에 걸쳐 있어 인근 지역을 결정하는데 논란도 예상된다. 별도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같은 도시 아파트 채권입찰가격이 서로 다르게 결정되는 모순이 생길 수 있다. 참여 주체도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공영개발 원칙만 세웠을 뿐 서울시 SH공사와 경기도개발공사, 성남시, 하남시 등이 사업 참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Local] ‘밭 규모화’ 지원조건 완화해야

    밭 규모화 사업의 신청 조건이 까다로워 농민들의 신청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농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논이나 밭을 매입해 영농을 희망하는 농민이나 농업법인에는 연리 2%의 저리자금을 지원해 준다. 그러나 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원 대상 농민은 만 55세 미만이어야 하고 밭경영 규모 1㏊ 이상, 밭 재배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매입하려는 밭이 해발 500m 이하이고 경사도 15% 이하로 규정돼 있다. 이 때문에 밭농사가 주를 이루는 산간부 농민들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어 이 자금을 지원받기 어렵다. 실제로 올해 신청된 33건 19억8900만원의 밭 규모화 사업 신청자 가운데 무주, 진안, 장수 등 산간부는 1명도 없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李대통령 직계의원 재산 평균이하

    李대통령 직계의원 재산 평균이하

    이른바 ‘MB(이명박 대통령) 직계’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전체 의원들의 평균인 31억 7300만원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안국포럼 출신 초선 의원 9명의 평균 재산은 11억 1334만원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인선과 조각에서 ‘강부자’(강남 부동산 부자)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나마 9명 중 7명의 평균 재산은 10억원을 밑돌았다. 350여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주군 이 대통령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평균인 34억 7900만원은 물론이고 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인 29억 4800만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액수다. 이들 중 강남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공무원 출신의 백성운 의원과 기자 출신의 김효재 의원 단 두 명뿐이다. 재테크에 밝은 공무원 출신답게 백 의원은 ‘MB 직계’ 중 최고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40억 1600만원)와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 7억 6293만 4000원을 포함해 총 49억 69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백 의원은 “타워팰리스는 98년 미분양됐을 때 18억원을 주고 매입한 것이다. 운 좋게 아파트값이 오른 것”이라며 “보유하면서 세금만 많이 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을 제외하면 ‘MB 직계’의 평균 재산은 6억 3132만원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강남구 청담동에 아파트(7억 7400만원)를 포함,13억 7839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MB 직계’의원은 대선 캠프에서 공보를 담당했던 조해진 의원이었다. 조 의원은 1억 1275만원을 신고해 신규 등록자 161명 중 두번째로 ‘가난한 의원’으로 기록됐다. 그는 3억 3038만원(아파트 2억 8371만원, 토지 4667만원)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2억 5300만원의 채무로 인해 순자산가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안국포럼 좌장인 이춘식 의원도 8억 8676만원에 그쳤다. ‘MB직계’들의 빈약한 재산에 대해 안국포럼 출신의 한 의원은 “제대로 된 직장에서 월급 받아본 적 없는 사람들인데 얼마나 재산을 모았겠느냐.”며 “우리가 능력이 없는 거지….”라고 쓴웃음을 보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초선의원 62% 부동산으로 재테크

    초선의원 62% 부동산으로 재테크

    18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17대에 비해 3배에 이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고,17대 때 주류를 이룬 386들에 비해 18대 민주당 신인들의 재산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별로 평균 재산액을 보면, 한나라당이 34억 7900만원을 기록했다.823억 2700여만원을 신고한 조진형 의원과 512억 6000여만원을 신고한 김세연 의원,192억 1300여만원을 신고한 강석호 의원,109억 1700여만원을 신고한 임동규 의원 등이 평균값을 끌어 올렸다. 모두 지난 3월26일 18대 총선 후보로 재산을 등록할 때에 비해 재산을 불렸다. 늘어난 재산은 조 의원이 4억원, 김 의원이 80억원, 강 의원이 7억원, 임 의원이 5억원 정도씩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1인당 평균 29억 4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389억 4500여만원을 보유한 정국교 의원이 평균을 높였다.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정 의원의 재산은 3월26일에 비해 113억원 감소했다. 보유 주식 가격이 떨어진 탓이 크다. 대선 과정에서 진 빚 때문에 지난 3월 마이너스(-) 120억 5000여만원을 신고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후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빚을 갚았다.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25억 1400여만원이다. 부동산이 재테크의 수단이 된 흔적은 여러 곳에서 엿보였다. 이날 공개한 161명의 총 재산이 5108억 6069만여원인데, 이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에 달했다.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부동산을 소유했다고 신고한 가구는 54가구에 달했다. 전체의 33.5%이다. 최고의 부동산 부자는 김세연 의원이다. 총 재산 512억 6000여만원 가운데 68.4%인 350억 3800여만원을 부동산 형태로 보유했다. 부산 동래구와 해운대구, 경남 양산 일대에 보유한 토지가 68건에 달한다. 매입하거나 아버지인 고 김진재 의원으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들이다. 김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38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하기도 했다. 무소속 김일윤 의원은 서울 서대문과 경기 양평 일대에 본인과 가족 명의 토지와 건물을 갖고 있다. 부동산 보유액이 203억 4900여만원이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 논현동에 자신과 아버지 명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보유했다.30억원에 달한다. 같은 당 고승덕 의원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6억원대와 9억원대 주택을 신고했다. 민주당 박상천 의원은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했다.1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같은 당 신낙균 의원은 강남구 삼성동에 9억원의 주택을 보유했다. 홍희경 나길회기자 saloo@seoul.co.kr
  • “강남보다 집값 싼데 세금 왜 더 많나”

    지난 14일부터 서울시내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재산세 납부고지서가 발송되고 있으나, 과세의 형평성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행정안전부와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강북에 사는 납세자들의 불만은 “강남보다 집값이 싼데 왜 재산세를 더 많이 내야 하느냐.”는 것으로 모아진다. 아울러 6억원 이상 주택이 많은 강남지역의 주민들은 “집값이 떨어졌는데 오히려 재산세는 많이 올랐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예컨대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아파트(119.17㎡)의 올해 공시가격은 4억 8600만원으로, 재산세 82만 6000원이 부과됐다. 반면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아파트(74.40㎡)의 공시가는 7억 900만원인데도, 재산세는 73만 6000원에 그쳤다. 집값과 재산세의 ‘역전 현상’은 자치구별로 2004∼2006년 재산세를 10∼50%씩 깎아주는 탄력세율을 적용한 결과다. 또 재산세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세부담 상한제’가 함께 맞물리면서 도리어 재산세를 크게 올리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2006년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의 공시가는 5억 5100만원으로, 재산세는 50%(탄력세율 적용)를 깎아준 덕분에 32만 7000원에 불과했다. 이듬해 공시가는 7억 4000만원으로 올랐고, 재산세를 49만원 물었다. 공시가가 6억원선을 넘으면서,3억∼6억원 이하의 경우 전년도보다 10% 이상 물리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제가 50%로 높아져 탄력세율을 최고치(50%)로 적용받아도 세금이 크게 오른 것이다. 올해 이 아파트의 공시가는 7억 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과세표준이 55%이어서 73만 6000원(탄력세율 50% 적용)을 물어야 한다.결국 집값은 떨어졌는데, 세금은 늘었다는 불만을 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강남구청으로서도 “탄력세율을 최고치(50%)까지 적용해 세부담을 줄여 주었는데, 주민 불만을 사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하는 세금 구조다.과세표준은 지방세법에 명시돼 있으나 탄력세율, 세부담상한제 등의 기준은 각 자치단체별로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정하면서 세금이 들쑥날쑥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각 구청은 재산세에 대한 주민 문의 등이 쏟아지자 ‘전화민원 응급콜센터’ 등을 설치하고 납부기간인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이종구(서울 강남갑)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국회의원 16명의 동의를 받아 발의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박근혜 후원금 1억7600만원 1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4·9총선을 전후해 3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9총선을 전후해 ‘300만원 초과 후원금 기부자 명단´을 21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고액 정치후원금은 모두 142억 6547만원으로 집계됐다. 후원 기간은 올 1월부터 4월29일까지로 계산했다. 박 전 대표는 1억 7600만원을 받았으며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1억 5000만원으로 2위를, 같은 당 이상득 의원이 1억 29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정두언 의원은 1억 1499만원을 모금해 7위를 기록했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9850만원을 모금해 14위에 올랐다. 모금액 상위 16명이 한나라당 의원 일색으로 후원금 쏠림 현상이 방증됐다. 한나라당 의원과 후보자들이 거둔 평균 모금액은 4083만원이다. 반면 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경우 1억원 이상을 기부받은 의원은 한명도 없었다. 민주당에서는 낙선한 임종석 전 의원이 943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윤근 의원 9000만원, 이인영 전 의원 8982만원, 원혜영 원내대표 8796만원 등의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후보자들이 79억 6325만 2000원으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으며, 민주당 소속 의원·후보자들이 35억 4567만 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6억 935만 7167원, 자유선진당은 3억 3463만원, 친박연대는 1억 9473만 2206원, 창조한국당은 7710만원, 민주노동당은 3030만원 등이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아파트 한채 57억원

    57억원에 거래된 아파트가 나왔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95㎡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 4월 57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2006년 주택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거래된 아파트로는 가장 비싸다.3.3㎡(1평)당 가격은 중소도시 서민 주택 한 채 가격에 해당하는 9600만원이나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9월 전용면적 195㎡를 층에 따라 10억 5600만∼11억 5900만원에 분양했다.7년 사이 가격이 분양가보다 400% 이상 뛴 셈이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이번에 거래된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은 203㎡·226㎡짜리도 있다. 물론 시세도 훨씬 비싸게 형성돼 있다. 종전 신고된 아파트의 최고 매매가는 2006년 12월에 팔린 타워팰리스 223㎡로 53억 6000만원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에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106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거래된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월 평균 10채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가 아파트 거래가 다소 늘어난 셈이다.20억원 이상 아파트 106채 중 94채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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