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00만원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흡착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가드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침략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송구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3
  • 최재형 감사원장 재산 16억 9000만원 신고

    최재형 감사원장의 재산신고액은 16억 9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후보자 당시 신고한 15억 7000여만원보다 1억 2000만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변동된 재산공개자(1급 이상) 113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7일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1월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37명과 승진자 21명, 퇴직자 35명, 기타 20명 등이다.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차관급 이상은 최 원장(부총리급)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차관),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등 3명이다. 최 원장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건 예금(9억 7000만원)이었다. 본인은 1억원을 신고했지만 배우자는 8억 6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남은 700만원, 장남은 300만원을 신고했다. 후보자 신분 당시 채무 2900만원이 있었지만 이번 신고 때는 모두 갚았다. 건물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134.77㎡) 한 채가 있었다. 신고액은 5억 900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 경기 가평군의 밭(12.00㎡·300만원)과 임야(446.00㎡·1억원)도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1년식 도요타 프리우스(1798cc)를 1200만원으로 신고했다. 아버지는 타인 부양으로 고지 거부했다. 지 부위원장은 29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2015년 10월 공정위 상임위원 당시 17억 2000만원을 신고했는데, 이번 신고 때 11억 9000만원이 늘었다. 모친 사망으로 충남 서산에 있는 단독주택과 임야, 밭, 논, 대지 등 8억 3000여만원을 상속 받은 덕이 크다. 아울러 급여소득과 배우자의 명예퇴직 수당 등으로 예금은 5억 600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11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 한 채(112.96㎡)를 19억 1000만원에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미국 워싱턴 근처 단독주택(85.00㎡)을 300만원(보증금)에, 장남 명의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처 한 아파트(45.00㎡)를 140만원(보증금)에 임차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가격거품 제거한 ‘실속형 명품 아파트’…‘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 주목

    가격거품 제거한 ‘실속형 명품 아파트’…‘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 주목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강원도 내 신규 공급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4년 당시 강원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06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원 대(805만원)를 돌파했다. 올해 평균 분양가는 885만원(4월 17일 기준)으로 90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로와 철도망이 확충돼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곳들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강원도 원주시 아파트 분양가는 2014년 이후 2017년까지 4년간 무려 31%(543만원→710만원) 올랐다. 강릉시 아파트 분양가도 같은 기간 평균 23%(671만원→825만원)나 상승했다. 이처럼 강원도 주요지역의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가격거품을 확실히 제거한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브랜드아파트 ‘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가 그 주인공이다. 지하1층~지상 18층 8개 동, 총 47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75㎡ 166가구, ▲84㎡ 237가구, ▲105㎡ 15가구, ▲109㎡ 59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7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되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강릉시 평균분양가가 800만원대를 훌쩍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매력적인 가격이다. 기입주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실제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2015년에 입주한 ‘홍제 한신휴플러스’ 전용 84A㎡형의 3.3㎡당 시세가 831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또, 입주한지 10년 이상 흐른 ‘송정해변 신도브래뉴(2005년 입주)’ 84㎡형의 3.3㎡당 가격은 812만원이다. 해당 단지와 ‘송정해변 신도브래뉴’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500m(도보 10분거리)에 불과하다.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기입주 아파트 시세 대비 보통 10~20% 높게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는 ‘힐링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 바로 남쪽에 남대천이 흐르며 조망도 가능하다. 일부 가구는 송정해변이나 안목해변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 강릉점이 도보거리에 있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농협과 하이마트,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도 근거리에 있다. 교통여건도 부족함이 없다. 영동고속도로나 서울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KTX강릉역도 차량 10분 거리(네이버 기준)에 있어 전국 주요도시를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양양국제공항도 이용할 수 있다. ‘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관계자는 “주변 산업단지 및 강릉 도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가장 많고 대다수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산업단지 내에 기업체들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주택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정 신원아침도시'의 견본주택은 강릉시 교동 일원에 마련됐다. 견본주택 방문 전 미리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해두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이스피싱 대출 피해자가 갚아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불법으로 얻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았더라도 피해자가 대출금을 갚을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비록 개인정보를 얻은 과정이 불법이라고 하더라도 대출 계약이 적법하다면 유효하다는 의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는 김모씨 등 보이스피싱 피해자 16명이 대부업체 3곳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7월 취업을 도와준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운전면허증 사진, 계좌번호, 보안카드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 사기단은 이 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았고, 대부업체에서 총 1억 1900만원을 대출받았다. 피해자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체결한 계약으로 대출금 상환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제3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거래 방법으로 체결된 대출 계약은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전자문서법에 따라 ‘작성자의 의사에 기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세계 단 750대…BMW ‘뉴HP4 레이스’ 첫 공개

    전세계 단 750대…BMW ‘뉴HP4 레이스’ 첫 공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가 열렸다. 한국이륜자동차산업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 모터사이클쇼 ’서울모터사이클쇼’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BMW그룹코리아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HP4 레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HP4 레이스는 레이스 트랙 주행용으로, 첨단 기술과 혁신적 소재가 적용됐다.전문 제작팀이 수작업을 통해 개별 제작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단 750대만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9900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평 모녀, 지난해 12월부터 수도 사용량 ‘0’ 생존 흔적 없어

    증평 모녀, 지난해 12월부터 수도 사용량 ‘0’ 생존 흔적 없어

    경찰은 생활고와 빚 독촉에 시달리던 충북 증평군 A씨 모녀가 지난해 12월 말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A씨 모녀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리비가 계속 연체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의 신고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 등을 토대로 두 달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괴산경찰서는 10일 숨진 A씨의 대출금 상환 명세, 카드 사용 내용, 월세금 납부 내역, 수도사용 여부, 우편물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숨진 A씨가 마지막으로 월세를 낸 것은 지난해 12월 22일이다. 수도 사용량은 지난해 12월부터 ‘0’이었다. 보증금 1억29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원인 32평 임대 아파트 살던 A씨는 1억5000만원 가량의 빚을 졌다. 건강보험료 5개월치(35만7000원), 가스비 6개월치(약 9만원)도 밀렸다. 경찰 관계자는 “월세를 납부한 이후 모녀의 행적이 뚝 끊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보유하던 차량을 처분했다가 사기 혐의로 지난 1월 고소당한 A에게 출석해달라고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은 점도 경찰이 이렇게 추론하는 근거 중 하나다. 경찰은 남편이 숨진 작년 9월 20일부터 최근까지의 A씨 통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가족과 친척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A씨는 유서에 ‘혼자 살기 힘들다’는 내용과 함께 ‘고맙다’라며 가족과 친척 6명의 전화번호를 남겼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유서에 적힌 가족과 친척 중 일부는 연락이 닿았으나 대부분 숨진 모녀의 근황을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일부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모녀의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전날 A씨의 사인이 약물 중독 및 경부 자창에 따른 자살이라고 구두 통보했지만, 유서 필적 감정과 사건 당시 발견된 흉기에서 DNA를 채취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예산 3789억 집행 안돼 3축 체계 조기구축 차질 우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군이 구축 중인 ‘한국형 3축 체계’ 예산이 제때 투입되지 않는 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방위사업청이 제출한 ‘2017년도 방위청 방위력 개선 사업비 결산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3축 체계 조기구축 예산 3조 8119억 원 중 3789억원이 계획대로 집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933억원은 올해로 이월됐고 856억원은 불용(미사용액) 처리됐다. 특히 37개 전력화 추진 사업 중 대부분인 35개 사업에서 불용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북한의 중·저고도 공중 위협과 탄도탄에 대응하기 위한 KAMD 핵심 전력인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은 국방부 소요 재검토에 따라 양산 계약이 지연되면서 편성 예산 50억원 중 49억 7900만원(99.6%)이 불용 처리됐다. 또 킬체인 사업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등 4개 사업은 방사청의 사업 계획 변경으로 예산 318억원이 전액 불용 처리됐다. 김 의원은 “남북 화해 분위기 때문에 전력화 사업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3축 체계 조기구축을 통한 방위력 증강에 정부가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우즈 효과’ 마스터스 TV 시청률 쑥↑

    ‘우즈 효과’ 마스터스 TV 시청률 쑥↑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1라운드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40%나 상승했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8일 “5일 열린 1라운드를 중계한 ESPN의 시청률이 2.2%가 나왔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2016년에 비해서는 16% 올라간 수치”라고 보도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 만에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 특히 이날 ESPN의 중계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시작돼 시청자들로서는 우즈의 마지막 3개 홀만 TV를 통해 볼 수 있었지만 시청률은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올랐다. 마스터스 1라운드 시청률 2.2%는 2015년 2.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이고 당시 대회 역시 우즈가 출전했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대회 총상금은 1100만 달러로 정해졌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98만 달러(약 21억 1000만원)를 준다. 준우승 상금은 118만 8000달러(12억 7000만원)다. 컷을 통과한 53명 가운데 50위만 해도 2만 7720 달러(2900만원)를 받을 수 있고,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1만 달러씩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객 돈 꿀꺽, 가상화폐 거래소 ‘대박 비밀’이었나

    ‘벌집 계좌’로 거래량 5위 올라 경영진 계좌로 수백억원 이체 실제 가상화폐 매수 기록 없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와 임직원들이 고객의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체포된 것은 처음으로 관련 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정대정)는 “지난 4일 가상화폐 거래소 2곳의 대표와 임원 한 명씩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말할 수 있는 혐의는 업무상 횡령”이라고 5일 밝혔다. 체포된 업체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5위 업체인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이며, 또 다른 업체는 코인네스트보다는 규모가 작은 거래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법인 계좌에 들어 있는 고객 자금 수백억원을 대표자나 임원 명의의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상화폐 거래를 요청하는 매수자와 소유자를 연결해 주고 이에 따른 거래 수수료를 챙겨야 했지만, 실제 거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거래소는 매수자가 매수 요청을 하면 그 돈으로 코인을 사서 연결해 줌으로써 수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코인네스트는 김 대표가 지난해 7월 설립한 회사로 가상계좌 발급이 중단돼 신규 거래소 진입이 막히자 법인 계좌로 여러 사람의 거래를 관리하는 이른바 ‘벌집계좌’로 영업하며 국내 거래량 5위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내외지만, 5일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은 787만 달러(83억 3900만원)에 달한다. 코인네스트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의 가상화폐 거래 실태 점검 때 위법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 당국에 통보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2일 코인네스트 등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회사가 가상화폐 투자 명목으로 일반인을 속여 자금을 모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자율규제를 통해 ‘1차 검증’에 나섰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드러난 것이다. 김화준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은 “코인네스트는 자율규제심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 탈회가 됐다”면서 “벌집계좌 운영 자체가 불법이 아닌 데다가 계좌 운영은 은행이 관리해 협회 차원에서 대안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은행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개인 명의의 가상계좌로는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지만, 나머지 거래소들은 본인이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해도 제3자의 증명 없이 고객이 신뢰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곳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이고, ‘벌집계좌’를 운영하는 곳은 10여곳이다. 전문가들은 관련 법규를 강화해 거래소에 직접적인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업계의 인식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수수료 4만원만 내면 통신판매업자 자격으로 거래소 영업이 가능하다. 통신판매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이지만 명확히 정리가 안 된 상태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법상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됐던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수신행위에 상응하는 의무를 느낄 유인이 낮았다”며 “국회에 상정된 3개 관련 법안으로 거래소에 자본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지만, ‘빈틈’을 악용한 횡령은 의식이 먼저 개선돼야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정은, 시진핑에 마오타이·백자 선물받고 산삼·돌주전자 답례”

    “김정은, 시진핑에 마오타이·백자 선물받고 산삼·돌주전자 답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빈과일보는 지난달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로부터 전달받은 선물 금액이 247만 위안(약 4억 17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5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128만 위안(약 2억 1600만원) 상당의 초특급 중국술인 마오타이 주를 대접받은 것에 더해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북한 정부가 며칠 전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한 내용을 42분 분량의 영상으로 공개했고, 여기에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서는 시진핑 주석 부부가 김정은 위원장 부부에게 증정하는 선물을 길다란 테이블에 전시하고 하나하나 소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준 선물은 5가지 종류로 총 183만 5000위안(약 3억 934만원) 어치다. ▲높이 3m의 대형 경태람 화병: 50만 위안(약 8400만원) 추정 ▲고급 식기세트: 2만 위안(약 337만원) 추정 ▲백자 다기세트: 5000위안(약 84만원) 추정 ▲1980년 이전에 생산된 아이쭈이(矮嘴·작은 주둥이) 장핑(醬甁) 마오타이주 5병: 125만 위안(약 2억 1000만원) 추정 ▲1990년대 생산된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주 6병: 6만 위안(약 1012만원) 추정또 펑리위안 여사가 리설주에게 전한 선물은 4종류로 총 63만 6000위안(약 1억 716만원) 상당으로 보인다. ▲루비 또는 마노 보석 장신구 세트: 3만 위안(약 506만원) 추정 ▲청화자기 무늬 치마와 브로치: 6000위안(약 101만원) 추정 ▲비단 6필: 60만 위안(약 1억 120만원) 추정 ▲채색 인쇄 화집 2권: 가격 불명빈과일보는 “선물에 대한 답례로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산삼, 고려인삼, 청색 돌주전자 1개씩을 시진핑 주석 부부에게 선물했고, 그 금액은 총 17만 위안(약 29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려 9년 간 주차장에 방치한 차량…요금은 3900만원

    무려 9년 간 주차장에 방치한 차량…요금은 3900만원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그때 요금 낼 걸..." 여자는 지금쯤 이렇게 후회하며 땅을 치고 있을지 모른다. 주차장에 차를 넣고 장장 9년간 방치한 여자에게 밀린 원금에 이자까지 합쳐 3000만원이 훌쩍 넘는 주차요금을 지불하라는 법원의 명령이 떨어졌다. 여자는 주차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차를 움직이지 않았다. 스페인 팔마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문제의 여자는 2009년 3월 자신의 승용차 볼보 V40을 몰고 주차장에 들어갔다. 입구에서 가까운 요지(?)를 골라 차를 세운 여자는 여느 고객처럼 주차티켓을 받고 나갔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해를 넘겨 2010년이 됐지만 여자는 주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주차 3년차가 되면서 밀린 요금은 2만1000유로(약 2740만원)을 넘어섰다. 주차장 측은 "밀린 요금을 내고 차를 빼라"며 2012년 차주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당시 주차장이 요구한 금액은 정확히 2만1627유로, 지금의 환율로 우리돈 2825만원이다. 법원은 2013년 원고 측 손을 들어주며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여자는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했다. 요금을 내지도, 차를 빼지도 않았다. 세월이 훌쩍 지나 이자가 붙으면서 여자가 내야 할 돈은 2만7955유로(약 3887만원)로 불어났다. 주차장 측은 여자의 월급을 압류해달라는 요청을 다시 법원에 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여자는 매월 일정액을 뜯기게 됐다. 현지 언론은 "법원이 압류결정을 내린 뒤에야 주차장이 견인차를 불러 자동차를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사진=소이모토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규정 완화…기한 취업 후 1개월→3개월로 연장

    노동부 개선 사항 이달 시행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해 2년 이상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목돈을 만들어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가입 규정이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가입 기한, 가입취소 기한, 중도해지 시 재가입 규정, 가입 요건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취업한 청년들이 해당 기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볼 수 있도록 가입 기한을 취업일 기준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했다. 가입 이후 3개월 이내 취소하면 1회에 한해 재가입도 가능하다. 사업장이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도산,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으로 공제가 중도 해지되는 경우에도 재가입이 허용된다. 그동안 청년내일채움공제에 대해 취직하자마자 가입해야 하고, 이직 시에는 재가입도 불가능해 ‘해당 기업이 장기간 근무할 만한 곳인지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생애 최초 취업자거나 공제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이직자로 한정됐던 가입 요건도 ‘실직 기간 6개월 이상’의 장기실직자,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내인 신규 취업자로 완화됐다. 앞서 고용부는 취업성공 패키지·일학습 병행훈련 등 기존 정부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정했던 신청 대상자를 올해부터 중소기업 정규직에 취업한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만 15~34세 청년이 2년간 300만원(월 12만 5000원)을 적립하면 해당 기업(400만원)과 정부(900만원)가 지원금을 내 1600만원으로 불려 주는 제도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도입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는 올 3월 말 기준 6만 6734명(사업장 2만 6020곳)이다. 전체 가입 기업 가운데 30인 미만 사업장의 비중이 70.5%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2.6%), 도소매업(15.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2.9%) 순이었다. 가입 청년은 20대가 76.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7%, 10대가 4.7%로 집계됐다. 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향후 추경을 통해 3년형 청년내일공제가 신설되면 대책 발표일인 지난 3월 15일 이후 중소기업에 생애 최초로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정위, 효성 조현준 회장 고발… 효성 “경영 판단 따른 투자” 반박

    공정위, 효성 조현준 회장 고발… 효성 “경영 판단 따른 투자” 반박

    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그룹 총수 2세인 조현준 회장을 사익편취 행위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가 총수 사익편취로 총수 일가를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처음이다.공정위는 3일 효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 회장의 개인 회사인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GE)’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총 3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조 회장과 송형진 효성투자개발 대표, 임석주 효성 상무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아울러 효성에 17억 1900만원, 갤럭시아에 12억 2700만원, 효성투자개발에 4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시정명령도 내렸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효성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효성투자개발을 통해 경영난을 겪었던 발광다이오드(LED) 제조회사 갤럭시아를 부당하게 지원해 조 회장 개인의 사익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효성 관계자는 “대주주인 조 회장이 GE로부터 배당금 등 직접 이익을 취한 적이 없으며 전환사채는 원래 부채이기 때문에 대주주가 이를 통해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니다. 합리적 경영 판단에 따른 투자였다”고 반박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역시 금융사… 억대 연봉 14개社

    역시 금융사… 억대 연봉 14개社

    KTB투증 1억 3800만원 1위 4대 금융지주 모두 1억 넘어 직원들에게 지난해 평균 억대 연봉을 안긴 금융사는 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이 1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서울신문이 3일 은행·지주(8개)와 증권(20개), 생명·손해보험(16개), 카드(7개) 등 국내 주요 금융사 51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각 사당 평균 89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KB(1억 2700만원)·하나(1억 1600만원)·신한(1억 500만원)·농협금융(1억 100만원) 등 4대 금융지주는 모두 평균연봉 1억원을 넘겼다. 증권에서도 KTB투자증권과 함께 부국(1억 2300만원)·메리츠종금(1억 1700만원)·NH투자(1억 900만원)·KB(1억 700만원)·교보증권(1억 600만원) 등 6곳이 억대를 기록했다. 중소형 증권사에서 억대 평균연봉이 많은 것은 경력직에게 성과 중심으로 급여를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에선 신한(1억 900만원)·삼성(1억 100만원)·국민카드(1억원) 등 3곳, 보험에선 재보험사인 코리안리(1억 1300만원)가 평균연봉 1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라고 해서 꼭 최고 연봉을 주진 않았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리딩뱅크를 다투고 있지만 각각 9100만원의 평균연봉을 지급해 하나은행(9200만원)보다 약간 적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보다 돈 많이주는 회사는?

    삼성보다 돈 많이주는 회사는?

    2016년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 29개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지난해 83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금융사를 제외하고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7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인 평균 1억 2000만원을 지급한 S-Oil 이었다. 뒤이어 ▲삼성전자(1억 17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 1100만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GS칼텍스(1억 800만원), ▲SK텔레콤(1억 600만원), ▲LG상사(1억), ▲기아자동차(9300만원), ▲현대자동차(9200만원), ▲삼성생명(9100만원), ▲LG화학(9000만원), ▲삼성물산(9000만원)이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성별에 따른 연봉의 차이는 어떨까?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20개사)을 살펴보니,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000만원, 여성 직원은 6100만원이었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연간 2900만원, 매달 242만원 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 여성 임원 비율이 남성보다 낮고,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삼성전자가 1억 2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외에 ▲SK이노베이션(1억 2100만원), ▲LG상사(1억 1600만원), ▲SK텔레콤(1억 1000만원), ▲삼성생명(1억 800만원)도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 급여의 경우도 ▲삼성전자(8800만원)가 가장 높았고, 이어 ▲SK텔레콤(8000만원) ▲SK이노베이션(7700만원), ▲현대자동차(7300만원) ▲기아자동차(7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작년 244억 받아… 3년 연속 ‘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작년 244억 받아… 3년 연속 ‘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총 244억원의 보수를 받아 3년 연속 ‘연봉킹’이 됐다. 2일 각 사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총 243억 8000만원으로 전문경영인과 최대주주일가(오너) 출신 경영인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권 회장은 급여로 18억 4000만원, 상여로 77억 1900만원을 받았고 일회성 특별상여를 포함한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만 148억 2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상여가 46억원대에서 77억원대로 뛰었고 특히 기타 근로소득은 1억 1900만원에서 124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신종균 부회장은 84억 2700만원, 윤부근 부회장은 76억 69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8억 71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구속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직무 수행에 대해 보수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오너 일가 출신 경영자 중에서는 지난해 별세한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193억 5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현재 구속 상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상장·비상장 계열사를 합쳐 152억 3000만원을 받아 오너 경영인 중 2위를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지난해 109억 1924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지난해 오너 경영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80억 9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순위가 밀렸다. 금융권에서는 안민수 전 삼성화재 사장이 34억 100만원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 31억 5800만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30억 7700만원 등으로 삼성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고액 연봉을 자랑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17억 8200만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2억 4200만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11억 4000만원을 받았다. 게임업계에서는 오언 마호니 넥슨 대표가 7억 7200만엔(약 77억원)으로, 제약업계에서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38억 5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지난해 2월 구속된 이재용이 챙긴 보수 8억 7100만원

    지난해 2월 구속된 이재용이 챙긴 보수 8억 7100만원

    권오현 전 부회장 243억 8100만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8억 71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점을 고려하면 50일 남짓 직을 유지한 대가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구속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직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 지급한 보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상여금 산정기준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M&A(인수합병)를 추진하는 등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 설명과 달리 이 부회장은 지난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12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뇌물공여, 국회 위증, 횡령, 배임 등의 혐의였다. 이어 16일 구속영장이 청구돼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으나 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 났다. 그러나 3주 만인 2월 17일 구속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과 구치소를 오가는 상황에서 부회장으로서의 직무에 집중할 수 있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권오현 전 대표이사 부회장(현 회장)은 지난해 18억 4000만원에 상여금 77억 1900만원, 특별상여(1회성) 148억 2100만원을 합쳐 243억 81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윤부근 전 대표이사 사장(현 부회장)은 급여 16억 7000만원에 상여금 58억 6200만원 등을 더해 모두 76억 6900만원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템 확률 뻥튀기’ 게임3사 과징금 10억

    ‘아이템 확률 뻥튀기’ 게임3사 과징금 10억

    게임사들이 이른바 ‘현질’(현금으로 아이템을 사는 행위) 아이템의 확률을 뻥튀기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억원이 넘는 과징금과 과태료를 맞았다.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넥슨코리아와 넷마블게임즈, 넥스트플로어를 적발해 시정·공표명령과 총 9억 8400만원의 과징금, 25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넥슨코리아에 매긴 9억 3900만원의 과징금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역대 최고액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성능이 도박처럼 확률로 결정된다. 게임사는 게이머에게 기본 장비나 캐릭터(야구선수 카드 등)를 주는데 이것만으로는 상대를 이기기 힘들다. 사실상 더 좋은 장비를 사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성능이 좋은 장비는 돈을 다 주고 사기에는 비싸지만 확률형 아이템은 이보다 싸다. 운이 좋으면 성능이 뛰어난 장비를 얻을 수도 있다. 사행성 논란이 계속됐던 이유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게임은 서든어택·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넥슨코리아), 마구마구·모두의 마블·몬스터 길들이기(넷마블게임즈), 데스티니 차일드(넥스트플로어) 등 각 게임사의 대표급 상품이다.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허위 표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넥슨코리아는 서든어택에서 총 16개 퍼즐을 모두 모아야 가치가 있는 확률형 아이템을 팔면서 퍼즐을 ‘랜덤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나올 확률이 0.5~1.5%에 불과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마구마구에서 ‘장비카드 확률 상승 이벤트’를 하면서 희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10배 상승한다고 표시했지만 실제 3.3∼5배에 불과했다. 게임사들은 공정위가 업계에서 통용되는 표현을 다르게 해석했다며 반발했다. 넥슨코리아는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지역 랜드마크 사업은 ‘空約’…생활밀착형 정책 제시해야

    [단독] 지역 랜드마크 사업은 ‘空約’…생활밀착형 정책 제시해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시·군·구청장도 광역단체장과 마찬가지로 시설 건립, 단지 조성 등 눈에 보이는 랜드마크 사업의 공약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대체로 폐기했다. 특히 민생과 관련이 깊은 기초자치단체가 실적 쌓기용 공약에만 집착한 결과 공약이 삶의 질 개선에 연결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장으로 출마한다면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아이러니하게도 대규모 개발 행정이 집중적으로 제시된 지역은 면적에 비해 인구수가 적거나 군 기지 이전, 매립 등으로 개발 허가권이 많은 곳이었다. 이광재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런 지역은 청렴성 제고에 중심을 두고 지역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유권자 운동으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약 이행률 전국 2위를 기록한 서울시 25개 구는 2265개의 공약이 완료 및 이행됐고 폐기된 공약은 11개였다. 노원구의 중계동 문화복합센터 건립, 송파구의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오금역~올림픽공원역), 관악구의 도림천 통수단면 확장사업 추진 등의 공약이 폐기됐다. 성동구의 왕십리오거리 문화예술패션타운 건립은 700억원이 필요했지만 재정 확보 내역이 없었다. 부산시 16개 구의 공약 이행률은 3위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해운대구의 반송천 일원 워터피아 조성 공약은 폐기됐다. 역시 해운대구의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시행 공약은 230억원의 재정이 필요했지만 재정 확보 내역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국에서 공약 이행률이 가장 높은 대구시에서는 동구의 안심 율하지역 초등학교 신설 사업이 폐기됐다. 북구의 제일모직 이전 터에 친기업적 문화와 창조적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공약은 900억원의 재정이 필요했지만 이 역시 재정 확보 내역은 없었다. 공약 이행률 하위권인 인천시 10개 구에서 폐기된 공약은 옹진군의 영흥 화력 7·8호기 조기 착공 지원 사업과, 덕적 서포리 국제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 등 3개였다. 광주시 5개 구에서는 동구의 세계수영선수권 선수촌 유치 공약이 폐기됐다. 또 광산구의 첨단3지구개발(광주연구개발특구) 1조 217억원, 북구의 31사단 이전과 미래형 마을조성사업 8000억원 등은 재정 확보 내역이 없었다. 대전시 5개 구에서는 동구의 국제화센터 운영 개선 공약이 폐기됐다. 동구의 대전 의료원 유치는 1315억원, 서구의 도안동 분동 및 주민센터 건립은 98억 2500만원이 필요했지만 어떻게 재정 확보를 할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울산시 5개 구에서는 폐기된 공약이 없었다. 다만 중구의 장현지구 산업단지 조성 16억원, 동구복합문화관 건립 83억 9900만원 등의 재정 확보 내역은 없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는 폐기된 공약 대부분이 대규모 시설 유치 사업이었다. 가평군의 청평생활체육공원 조성과 안양시의 국철 1호선 가칭 ‘안양초교역’ 신설, 파주시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 등이었다. 강원도 18개 시·군에서는 32개 공약이 폐기돼 전국에서 폐기된 공약 수가 가장 많았다. 태백시의 1조 8000억원 규모 LNG 발전소 유치 공약과 속초시의 영랑호 시민 문화생태공원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공약 이행률 최하위인 충북도 11개 시·군에서는 충주시의 경제자유구역(에코폴리스) 개발 등 공약 3개가 폐기됐고 청주시의 예술의전당 광장 주차장 잔디공원화 등 7개 공약이 보류됐다. 충남도 15개 시·군에서는 홍천군의 광천 대단위 화훼단지 조성과 바다송어 양식 특화지구 육성 등 공약 5개가 폐기됐다. 예산군의 수도권 전철 연장(장항선 복선전철화) 6785억원은 재정 확보 내역이 없었다. 전북도 14개 시·군에서는 임실군의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유치 등 9개의 공약이 폐기됐고 김제시의 새만금 배후 복합물류단지 기반 구축 공약은 보류됐다. 전남도 22개 시·군에서는 여수시의 여수공항 저비용항공 유치 공약 등 공약 21개가 폐기됐다. 함평군의 국도 24호선(함평) 시설개량사업 453억원 등 15개 공약의 재정 확보 내역은 없었다. 경북도 23개 시·군에서는 군위군의 국술원 연수원 유치, 청도군의 군립화장장 건립 등 8개 공약이 폐기됐다. 재정 확보 내역이 없는 공약은 칠곡군의 1067억 100만원 규모의 칠곡농기계 자동화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덩어리가 큰 사업이었다. 경남도 18개 시·군에서는 사천시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공영버스 무료 이용과 김해시의 남부권 신공항 유치 사업 등 5개 공약이 폐기됐다. 거제시 등의 6조 7907억원 규모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및 역사 유치 사업 등 도로 건설 등의 공약은 무더기로 재정 확보 내역이 없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3억…10명 중 7명 작년 8300만원 증가

    [공직자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3억…10명 중 7명 작년 8300만원 증가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 208억 박재순 경기도의원 100억원 불려 백운규 57억… 국무위원 중 1위 재산 공개 대상자인 고위공직자 10명 가운데 7명의 재산 신고액이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생활이 어렵다는데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은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8300여만원 늘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3억 4700여만원으로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고위공직자는 42.7%로 10명 중 4명이었다. 50억원 이상인 ‘슈퍼리치’도 3.6%나 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18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자는 총 1711명으로 중앙부처 640명, 지방자치단체 1071명이다. 대상은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재산변동사항은 지난해 말 기준이지만 지난해 10월 2일부터 임명된 고위직과 올해 1, 2월 퇴직자는 이번 신고에서 제외됐다.재산이 5억~10억원인 경우가 488명(28.5%)으로 가장 많았다. 1억원 미만은 90명(5.3%), 50억원 이상은 62명(3.6%)이었다. 가구원별로 보면 평균재산(13억 4700만원) 중 본인 재산이 7억 2900만원(54.1%), 배우자 재산 4억 8300만원(35.9%), 부모 등 직계 존·비속 재산이 1억 3500만원(10.0%)이었다.고위공직자 1711명 가운데 74.8% (1279명)의 재산이 한 해 동안 8300만원 늘어났다. 1억~5억원 증가자가 460명(36.0%)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증가액 가운데 급여 저축이나 상속·증여로 인한 순재산 증가액이 62.7%(5200만원)를 차지했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액 변동액’은 37.3%(3100만원)였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가 5.34%, 종합주가지수가 26.9% 오른 덕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박재순 경기도의원으로 증가액이 100억 9776만원이다. 총재산은 145억 5268만원이다. 본인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밭(2946.00㎡)을 팔아 재산이 늘었다고 소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12억 6353만원이었지만 실거래액은 115억 8500만원이었다. ‘최고 부자’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208억 4586만원)이었다.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206억 4937만원)도 200억원대 재산가였으며, 지난해에도 재산총액 1, 2위였다. 국무위원 가운데는 57억 5177만원을 신고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반면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3억 6392만원을 신고,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산업인력공단, 작년 5118명 맞춤형 해외 취업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작년 5118명 맞춤형 해외 취업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취업 지원 사업, 일학습 병행제 등 일자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공단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수는 5118명으로 2014년 1679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2014년 2543만원에서 지난해 2900만원으로 올랐다.이런 성과는 공단이 제공하는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덕분이다. 청년들은 서울·부산 해외취업센터에서 실시되는 국가별 상담, 해외 취업 설명회, 온라인 플랫폼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 취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8 베트남 취업박람회를 열고 호찌민·하노이·부산·서울을 잇는 온라인 원격 화상면접도 진행했다. 공단은 올해 일본의 정보기술(IT),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의 중간관리자 직종의 해외취업 연수 과정을 확대하고 양질의 해외 진출 기업 취업 확대를 위해 ‘K-Move 트랙Ⅱ’도 신설한다. 해외 취업자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개편할 방침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취업 등 일자리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근로자와 청년 등의 직업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