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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공모주청약/2차례 나눠 실시

    올 1월에는 공개기업의 공모주청약이 2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화승화학 등 2개사가 오는 9∼10일 공모주청약을 받는데 이어 24∼25일에는 호텔신라 등 4개사의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들 6개 기업의 총 공모액 규모는 6백76억원이다. 지난해에는 44개사가 9차례에 걸쳐 공모주청약에 나서 1회 공모액 평균이 4백억원 정도였다. 1월에 공개하는 회사들은 ▲화승화학(공모액 55억7천만원,발행가 9천원) ▲성원건설(44억원,1만원) ▲호텔신라(2백90억원,9천원) ▲기아특수강(2백34억원,9천원) ▲승리기계제작소(32억원,9천원) ▲백광소재(19억9천만원,8천5백원) 등이다.
  • 호텔신라등 4개사 내년 기업공개 승인/증관위

    내년 2월 공개기업으로 호텔신라·기아특수강 등 4개사가 확정됐다. 28일 증관위는 공개주선 증권사가 증권감독원을 통해 제출한 호텔신라 등 4개사의 주식인수 심사서를 통과시켜 이들 회사의 내년 2월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4개사의 공모규모는 모두 5백75억9천만원이다. 공개규모가 2백90억원인 호텔신라의 경우 비제조업체라는 이유로 공개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 아파트 「편법취득」 253명 적발/국세청

    ◎양도·증여세 등 90억원 추징/가등기자등 26명 고발/서울등 6대 도시서 7∼8월중 매입자 조사 대도시지역 아파트취득자 2백53명이 가수요자로 적발돼 모두 90억6천1백만원의 각종 세금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지난 7∼8월중 수도권 및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 도시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에 대해 자금출처 등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2백53명이 가수요자로 드러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로부터 90억6천1백만원의 각종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이 가운데 26명을 부동산중개업법·국토이용관리법·주민등록법·여신관리운용세칙 등 위반혐의로 관계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추징내역은 양도소득세 33억1천8백만원,상속·증여세 49억7천3백만원,기타 2억7천만원 등이다. 이번에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30세미만 연소자 및 부녀자 등 무자력자,분리단독세대주,다주택소유자,가등기자,40평이상의 아파트구입자 가운데 소득이 불분명한 사람 등으로 ▲연소자·부녀자·분리단독세대주 등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상 구입자 ▲다주택소유자는 구입아파트 규모에 상관없이 전원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9월이후 아파트 취득자에 대해서도 1∼2개월 단위로 끊어 가수요 여부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조사결과 이들은 「1세대1주택」 비과세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등기를 하거나 제3자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한 뒤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 자녀에게 넘겨주는 방법 등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대표인 김모씨는 같은 회사 전무의 통장을 이용,87년 아시아선수촌아파트 57평형을 분양받았다. 이후 전무명의로 보유하던 이 아파트를 지난 8월 아들(30)명의로 이전,증여세 등 2억9천2백만원을 추징당했다. 승모씨(48·회사원·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의 경우 지난 87년 7월 취득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43.6평형)를 지난 6월 팔고도 「3년 거주시한」을 채우기 위해 가등기만 해주었다가 양도소득세 등 5천1백만원을 물게됐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67.7평을 6억4천만원에 구입한 회사원 장모씨(26)의 경우 아버지로부터 5억5천만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밝혀져 국세청은 3억5천3백만원의 증여세를 추징했다. 또 구입자금중 2억원은 제3자명의로 기업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출받은 사실이 드러나 은행감독원에 통보됐다. 이밖에 이모씨(29·여·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주공아파트 17평형을 산뒤 2년2개월만에 가등기 상태에서 전매해 2천1백만원의 차익을 남겼으나 이 가운데 1천8백만원을 양도소득세로 추징당했다.
  • 대신등 10개 신설 생보사/채권매매손 1백억 넘어

    ◎경영부실 부채질 신설 생명보험사들이 공모채권을 인수한뒤 헐값에 내다팔아 생기는 매매차손이 1백억원을 넘어서 경영부실을 부채질하고 있다. 2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신설 1년 안팎의 대신·태평양·한덕·코오롱·국민생명 등 10개 생보사의 지난 10월말 현재 채권매매손은 1백42억7천5백만원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대신생명이 49억5백만원으로 매매손이 가장 컸고 ▲태평양 25억1천9백만원 ▲한덕 22억원 ▲코오롱 13억8천8백만원 ▲국민 10억원 등이다. 특히 11월 추정치로는 대신이 90억원,태평양이 60억원 규모로 외형부풀리기에 매달린 나머지 매매손해가 자본금 1백억원에 육박,경영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같이 신설생보사들이 채권매매손을 감당하면서까지 채권인수에 나서는 것은 채권인수사로부터 해당그룹 및 계열사의 종업원 퇴직보험을 유치,자산을 늘리기 위한 과당 경쟁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생보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종퇴보험을 유치키로 한 해당사의 채권을 인수한뒤 자금부족으로 이내 이를 덤핑매각,막대한 손해를 보고있다. 현재 신설생보사들은 전체 수입보험료의 95%이상을 종퇴보험 등의 단체보험에 의존,기형적인 상품판매구조를 지니고 있다.
  • 첨단기술개발에 1조5천억 지원/기초연구·인력양성에 중점

    ◎내년부터/관세감면대상도 크게 늘려/「과학기술발전 시행방안」 확정 정부는 내년도에 첨단기술개발과 산업구조조정을 위해 모두 1조5천6백억원 이상의 재정 및 금융자금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첨단기술산업의 관세감면 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첨단기술산업발전 위원회를 열고 「과학 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 시행방안」을 확정,내년에 재정자금에서 4천9백10억원,한전·전기통신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2천4백90억원 등 총 7천4백억원을 각각 염출해 기초연구개발과 기술인력양성 등에 중점투자키로 했다. 제조업의 경쟁력강화를 목표로 한 이같은 재정 및 공공분야에서의 첨단기술개발자금은 올해보다 26.7%나 늘어난 것이다. 재무부도 이제까지 전자 및 기계 등 2개 분야에 국한돼온 첨단기술산업분야 관세감면 대상에 내년부터 정밀전자(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신소재 전자제어기계(메카트로닉스) 정밀화학 생물산업 광산업 항공산업 등 7개 분야를 추가,이 분야 물품에 대해 평균60% 수준의 관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과학 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 시행방안」을 부문별로 보면 대학의 기초연구비를 올해의 2백17억원에서 3백40억원으로 늘리고 기초과학연구기금과 사립대 연구시설 기자재 구입에 각각 8백26억원과 2백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특정연구개발사업(과기처),공업기반기술사업(상공부) 등의 국책연구개발에도 모두 1천1백45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또 국방예산중 연구개발투자비를 올해의 2.4% 수준으로 높이고 전기통신공사와 한전도 기술개발에 각각 1천6백억원 및 8백91억원을 투자토록 했으며 농수산분야의 기술개발에도 16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충남 천원에 설립되는 직업훈련대학 부지조성 등에 42억원을 지원하고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에 1백8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첨단산업기술 향상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에서 5백억원,산은자금에서 5천억원 등 모두 5천5백억원을 지원하고 해외증권발행,외화대출을 통해 도입할 수 있는 첨단시설재 범위를 현재의 7개 분야 63개 업종에서반도체소자·광학기기·수치제어 컨트롤러 등 모두 16개 분야 66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 기술개발준비금 적립한도를 상향조정,일반산업은 현행 수입금액의 1.5%에서 3%로,기술집약산업은 2%에서 4%로 각각 높이고 관세경감대상인 첨단시설재를 올해의 5백7개 품목에서 내년에 5백81개로 확대하는 한편 특정설비투자세액공제대상에 첨단시설재 투자를 추가했다.
  • 내년 토지채권 1조 발행/올해보다 3배이상 늘어/토개공

    토지개발공사는 12일 토지매입자금확보 등을 위해 내년에 모두 1조4천5백억원어치의 토지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발행실적 4천2백억원보다 3배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토지개발공사가 내년에 발행할 토지채권은 ▲순수자금조달용 5천억원 ▲토지매입에 따른 용지보상용 2천억원 ▲공사대금지급용 1천억원 토지매입자금 6천5백억원 등이다. 토지채권 발행조건은 순수자금조달용의 경우 3년만기에 연리 13%,용지보상용이 1년만기에 연리 13%이다. 지난 7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토지채권은 79년 35억원,80년 2백8억원,82년 1천2백13억원,85년 5백28억원,89년 2천5백9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부터 자금조달용이 많아져 발행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보험사 부동산 팔아 9백58억 차익/「5.8」조치이후

    ◎61건 매각… 장부가보다 77%나/교보,3백90억원으로 으뜸 보험사들은 정부의 「5·8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이후 보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 등을 매각해 장부가격보다 77%나 많은 매매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8대책」이후 현재까지 보험사가 매각처분한 부동산은 총 71건중 61건으로 매각대금이 장부가 1천2백41억3천7백만원보다 77%나 많은 2천1백99억6천7백만원에 달해 9백58억3천만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매각차익은 ▲대한교육보험이 19건을 8백17억8천2백만원에 처분해 취득후 평균 5.2년만에 91%(3백90억6천2백만원)의 차익을 낸 것을 비롯 ▲삼성생명보험은 14건을 1천92억6천3백만원에 매각해 평균 3.6년만에 73%(4백59억8천4백만원) ▲동아생명보험은 3건을 69억7천2백만원에 팔아 평균 8.6년만에 56.1%(25억6백만원) ▲제일생명보험은 7건을 62억4백만원에 매각,평균 7.3년만에 39.3%(17억5천1백만원)의 차익을 각각 얻었다. 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지난해 12월 8천7백만원에 사들인 강원도 동해사옥부지를 3억원을 받고 처분,1년여만에 2백44%(2억1천3백만원)의 차익을 냈고 국제화재해상보험은 3건을 16억3천2백만원에 매각해 취득후 평균 5년여만에 63%(6억3천5백만원)의 이익을 올렸다.
  • 올 증권거래세 격감/한달 평균 1백55억

    증시침체로 인해 주식거래가 위축되면서 증권거래세 징수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주식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 징수액은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총 1천7백8억원으로 월평균 1백55억3천만원에 그쳤다. 이는 작년 1년간의 4천1백55억원과 월평균 3백46억원의 절반도 안되는 것인데,오는 26일의 금년도 주식시장 폐장을 불과 보름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이어서 정부의 금년도 증권거래세 세수목표(5천2백92억원) 달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올해 증권거래세 납부액은 지난 1월 3백1억원을 기록한 후 2∼4월에는 2백30억∼2백90억원 수준으로 5월에는 1백96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 재벌사,은행돈 상환 인색/30대그룹/작년 조달자금 30%만 갚아

    재벌그룹들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직접금융을 조달하고도 은행차입금상환에는 인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여신관리대상인 30대 재벌그룹이 지난해 회사채·유상증자 등으로 조달한 자금은 88년에 비해 배이상 늘어난 3조8천3백52억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은행빚을 갚는데 사용한 금액은 30.8%인 1조1천8백37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88년 이들 재벌그룹들이 1조7천7백16억원의 직접금융조달액 가운데 35.0%인 6천2백6억원을 갚았던 것에 비해 차입금상환율이 떨어진 것이다. 5대그룹 가운데서는 삼성이 조달액의 69.1%인 2천6백50억원을 상환했고 럭키금성이 조달액의 41.8%인 2천18억원의 은행빚을 갚았다. 그러나 현대는 조달액 7천8백22억원 가운데 25.5%인 1천9백97억원밖에 상환하지 않았으며 대우도 조달액의 18.5%인 1천2백1억원의 상환에 그쳤다. 이밖에 기아가 2백53억원의 은행빚을 갚아 9.8%의 낮은 상환율을 보였고 삼미그룹도 상환율이 7.5%(상환액 90억원)로 저조했다. 한편 5·8부동산대책이후 지난 10월말까지 여신관리 대상 14개 재벌그룹이 처분한 주식은 2백62억원으로 이중 1백2억원을 은행빚상환에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올 주식 약정액/1백조원 돌파

    증권업계의 올 주식약정액이 1백조원을 넘어섰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는 올들어 지난 7일까지 모두 1백조3천55억원의 주식 약정실적을 기록,연초 개장후 거래일수 기준 2백76일만에 1백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식약정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2조3천9백90억원에 비해 61조9천9백36억원(32.2%)이나 줄어든 것으로,이는 올들어 증시침체로 평균주가 수준이 크게 낮아진데다 증시주변 자금 및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증시이탈로 주식거래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증권사는 상품주식 매각금지 및 교체매매 제한으로 상품주식 거래가 극히 부진했으며 투신사도 보유주식의 평가손 때문에 주식거래에 적극성을 보이지 못하는 등 기관투자가의 주식거래 축소로 법인부 약정이 크게 줄어들었던 것도 올 약정실적 부진의 큰 요인이 됐다. 올들어 증권업계의 주식약정액은 지난 6월26일 50조원을 넘어선 이후 이날 1백조원을 넘어섬으로써 현재와 같은 주식거래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1백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부가세 8%로 인하/근소세 공제 6백만원으로

    ◎평민 7개 세법 개정안 제출 평민당은 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간접세 중심의 현행 세제를 직접세 위주로 바꾸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등 7개 세법 개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근로소득자 세부담 경감을 위해 종합소득·과세표준 최저액을 현행 2백5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인상하고 최저세율을 현행 5%에서 3%로 인하하는 동시에 고소득자의 과세강화를 위해 종합소득세의 추계과세제도를 신설했다.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부가가치세율을 10%에서 8%로 인하하고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은 일반적 소비제품인 소형냉장고·TV 및 세탁기 등의 특별소비세율을 없애기로 하는 한편 쌀소비 촉진을 위해 막걸리 등 민속주에 대한 주세를 대폭 인하토록 했다. 평민당이 이날 제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소득세 7천2백90억원 ▲법인세 1천7백억원 ▲부가가치세 1조2천1백30억원 ▲특별소비세 8백70억원 ▲조세감면 규제법에 의한 감면세액 1천30억원 ▲주세 20억원 등 총 2조4천8백20억원의 국민세 부담이 경감된다.
  • 포철,조강생산 세계3위로/연산 8백10만t 「광양3기」 준공

    ◎1조9천억 투입,최신설비 갖춰/새해엔 4기 착공… 「철강왕국」으로/해외경기 위축 따른 경쟁력 강화가 과제 포철이 최신예 설비와 기술,그리고 완벽한 공해방지시설을 갖춘 21세기 제철소의 꿈에 한걸음 다가섰다. 포철은 연간 조강능력 8백10만t 규모의 광양3기 설비를 4일 박태준회장을 비롯해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준공함으로써 포항제철소 9백40만t,광양 8백10만t 생산체제를 구축,모두 1천7백50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광양3기의 준공으로 포철은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 사실로사에 이어 자유세계 3위의 대형 철강기업으로 떠올랐고 우리나라는 연간 조강생산능력이 2천5백70만t으로 늘어나 세계 8위,자유세계 6위의 철강대국이 됐다. 지난 88년 11월1일 착공,25개월만인 이날 완공된 광양3기 건설공사에는 내자 1조8천1백68억원,외자 1억6천7백만달러 등 총 1조9천2백71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됐으며 삼성중공업 등 국내 22개사와 독일 만네스만데마그 등 외국 14개사로부터 설비를 공급받았고 대림산업·현대건설 등 14개사가 시공을 맡았다. 광양3기는 완벽한 공해방지시설과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신예 시설을 갖췄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고로·제강 등 10개 공장과 급·배수,발전설비 등 13개 설비에 완전연속주조·직송압연 등 첨단기술과 탈가스화 등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설비를 채택,모든 공정의 일괄관리와 종합생산기능을 확보했다. 따라서 이번 광양3기는 철강선진국들마저도 부러워 하는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최신예 제철소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포항제철소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와 광양제철소의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를 상호 보완,더욱 높은 경제성을 실현하게 됐다. 포철의 광양3기 준공은 건설·조선·정보·통신·기계 등 각종 연관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양3기 완공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철강업 자체 7천8백90억원과 기타산업 2조5백93억원 등 총 2조8천4백83억원,부가가치 효과는 총 6천76억원에 이를 것으로 각각 평가되고 있다. 그만큼 국민경제에서 광양제철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셈이다. 포철은 내년 1월 광양4기를 다시 착공,92년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국내 전체 철강생산능력은 3천만t에 육박,세계7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그러나 「철강왕국」을 꿈꾸는 포철의 앞길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세계 철강경기가 지난해부터 하향국면에 들어선데다 최근 페르시아만 사태까지 겹쳐 국제가격이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포철은 올들어 이같은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품질혁신운동에 이어 대 고객서비스의 강화 등 과감한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 포철이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1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제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다각화 등 알찬 변신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다.
  • 문공위,태영 윤회장 참고인 신문

    ◎“「민방」 선정된 직후 민자당 탈당”/태영 주가상승,내정설 관련없나/「관급」수주에 특정인 비호없었다 국회 문공위는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3일 그동안 감사의 초점이 돼왔던 민방의혹과 관련,민방지배주주인 태영의 윤세영회장의 참고인 진술을 들었다.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밤늦게까지 민방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해 떠돌고 있는 각종 「설」에 대해 추궁했으나 윤회장은 이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날 의원들의 윤회장에 대한 신문요지의 진술요지는 다음과 같다. ­방송과 관련된 경력은. ▲방송에는 문외한이나 처남이 대구 MBC 상무여서 방송에 관해 조금은 알고 있었다. ­민방신청을 결심한 시점은. ▲9월 중순께다. ­태영이 금년 1월과 4월에 1백9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8월에 1백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민방 출자자금장만의 수순이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유상증자 및 회사채발행은 민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신도시아파트 부지매입을 위한 것이었으며 실제로 신도시에 아파트부지를 매입해 놓았다. ­금년 8월부터 10월까지 태영의 주가상승이 민방 사전내정과 함수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정상적인 기업경영에서 주가의 낙폭이 클 때는 상승폭이 큰 것이며 사전내정설과 관련있다고 보지 않는다. ­참고인의 대학졸업후 3년된 자제가 지난 8월 3만7천주의 주식을 매입했는데. ▲정부가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주식매입을 적극 권유했다. 아들의 주식매입은 합법적으로 신고됐지만 가정문제로 세상에 물의를 야기시켜 부끄럽게 생각한다. ­민방사업계획서는 누가 만들었나. ▲대구 MBC 상무로 있는 처남과 태영의 기획실팀이 만들었다. ­부동산은 얼마나 소유하고 있으며 비업무용은 어느 정도인가. ▲57만평 정도이며 비업무용은 한 필지도 없다. ­민방신청 당시 민자당 당원이었으며 민자당의원 10여명의 후원회에 가입된 참고인은 특정정당의 사상·이념을 지지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구민정당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후원회문제가 이념지지로 이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또 지난 11월1일 탈당계를 냈기 때문에 지금은 민자당원이 아니다. ­11월1일에 탈당한 이유는. ▲10월31일자로 우리 회사가 민방 지배주주로 확정이 돼 어느 특정정당의 이념을 지지해서는 안되겠다는 입장에서 탈당계를 냈다. ­최병렬 공보처장관과 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해 면담했을때 민자당원임을 밝혔는가. 안밝혔다면 결격사유가 되는 것 아닌가. ▲밝히지 않았다. 내가 법률전문가는 아니지만 방송책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확정되기까지는 방송책임자가 아니라고 보며 법률상 하자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태영의 민방지분 30%로는 안정적인 회사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나머지 주주들 지분중 22%를 컨소시엄으로 확보해 놓았으나 그게 누구인지 밝히기는 곤란하다. ­22% 지지를 얻는데 정부가 개입했나. ▲전혀 없었으며 내가 직접 타협했다. ­라디오서울이 새 민방에 흡수되는 것과 관련,라디오서울 채널 전 소유주인 동아일보가 원상회복 소송을 제기해 놓았는데.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법원결정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바 없다. ­민방추진위가 일방적으로 주주구성을 한 것은 월권행위가 아닌가. ▲지난번 창립총회에서 어느 주주하나 이의없이 주주구성에 동의했다. 전 주주들이 동의했으므로 문제될게 없다고 본다. ­89년 4월부터 90년 7월까지의 총 공사액 1천억원중 95%가 관급공사인데. ▲관급공사를 많이 하는 것이 특혜는 아니며 재무구조가 불건전한 것도 아니다. 특정세력비호는 없으며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민방지배주주를 자진사퇴할 용의는. ▲훌륭하게 해보고 싶다. ­방송시작 1년후 순이익은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가. ▲93년까지는 62억7천여만원 적자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94년에는 10억원 흑자,95년에는 1백3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방송특성상 소유와 경영의 분리문제가 제기되는데. ▲틀이 잡히면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것이다. 인선내용은 빠르면 이번주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에서 사업기반을 다졌다는데.▲그렇지 않다. 태영설립 이후 경북에서 수주받은 기록은 없다. ­지난 88년 이후 경기도에 낸 성금액수는. 또 경기도에서 발주받은 공사는 얼마나 되는가. ▲성남시에 장학금으로 5천만원,경기도 산하 각 시군에 불우이웃돕기성금과 수재의연금으로 9천7백만원을 냈다. 발주받은 공사는 수원·성남시와 분당신시가지 하수처리공사로 각각 2백억원 규모다. 의정부시와 구리시에서도 하수처리공사를 발주받아 이미 완료했다. ­지배주주로 선정된 후 중도보수이념을 표방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어떤 계층을 염두에 둔 것인가. ▲특수계층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 각 계층의 중간적 개념을 대변하겠다는 뜻이었다. ­공보처장관이 정해준 주의 비율은 앞으로 증자등을 통해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정해진 방송법·상법에 따라 사업을 이행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노태우 대통령이나 최종현 선경회장과 인간관계가 있는가. ▲없다.
  • 「광주보상」 1천5백87억 확정/새달초부터 지급

    ◎사망 최고 1억2천만원/생활지원 8백31억중 7백억은 모금 광주민주화운동관련 피해자에 대한 최고 보상액이 1억9천2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29일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광주보상지원위원회를 열어 국민성금으로 충당되는 생활지원금 규모를 확정,사망자 및 행방불명자에게는 7천만원씩,상이자에게는 3천만∼5천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프만식 소득손실보상금과 상이자 의료지원금이 포함된 국고지급 보상금 및 생활지원금을 합한 총 보상액 규모는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의 경우 최저 7천1백만원에서 최고 1억2천3백만원,상이자의 경우는 최저 3천만원에서 최고 1억9천2백만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생활지원금 지급에 소요되는 8백31억원 중 일부 국고 지원분을 제외한 7백억원 규모의 소요자금은 국민화합적 차원에서 범국민적 모금을 통한 성금으로 충당키로 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모금방법은 내무부에 일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총 보상금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초부터 보상금을 지급키로 하고 성금모금에 걸리는 시한을 감안해 생활지원금은 광주시가 기채를 통해 국고지급보상금과 함께 선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정부가 확정한 총 보상대상자는 2천2백40명으로 사망자가 1백65명,행방불명자 37명,상이자 1천9백74명,연행·구속자·구금자·기타 생활지원금 대상자가 64명이다. 보상에 소요되는 총 재원은 1천5백87억원으로서 국고로 지급되는 보상금이 7백56억원,성금 충당 생활지원금이 8백31억원이다. 국고지급보상금 7백56억원은 ▲호프만식 소득손실보상금이 4백80억원 ▲의료지원금 90억원 ▲구금자 기타지원금 5억원 ▲5공시절 미지급위로금(이자 포함) 1백81억원이다. 정부는 6공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생활지원금 및 정착금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총 보상액에서 상계,나머지 금액을 지급키로 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이진 총리비서실장은 『광주문제 해결은 결코 금전이나 보상 규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나 이번 보상금 규모는 정치적 차원의 결정과 국가보호대상자에 대한 배려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농지전용 면적 급증/지난해 7천㏊… 전년비 46% 급증

    전체농지중 농사이외의 목적으로 전용되는 농지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농가가 소유한 농지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농지가 농사이외의 목적으로 전용되는 면적이 지난 88년 4천8백44㏊에서 지난해 7천96㏊로 46.5%(2천2백52㏊)늘어났고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는 3천1백45㏊에 이르렀다. 지난해 전용된 농지중 ▲산업시설·농가주택건설 등 민간부문의 전용은 3천6백27㏊(전체의 51.7%) ▲군사시설 및 도로·항만·학교 등 공공목적을 위한 것은 2천5백68㏊(36.2%)이며 허가를 받지않고 임의로 전용된 것은 8백61㏊(15.7%)였다. 또 지난해 농사이외의 목적으로 전용된 면적중 ▲절대농지가 전용된 것은 3천16㏊(전체의 42.5%) ▲상대 농지의 전용은 4천80㏊(57.5%)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총경지면적 2백12만7천㏊중 비농가가 소유한 농지는 전체의 21.7%인 46만2천㏊로 집계됐다. 이중 ▲농촌에 살면서 농사를 짓지않는 재촌 비농가의 농지는 13만6천㏊(전체 농지의 6.4%) ▲부재지주의 농지는 32만6천㏊(15.3%)이다. 전체농지에서 비농가가 소유한 농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88년 21.5%에서 지난해에는 21.7%로 0.2%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라 농가가 지불하는 임차료는 88년 7천6백9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천3백40억원으로 8.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태영」 특혜금융 여부 뜨거운 공방(국감초점)

    ◎“담보액의 12배 대출근거 해명하라”/야 의원/“자산대비 융자 타 건설사보다 낮다”/은행측 26일 한국은행에 대한 재무위 국정감사는 새 민방의 지배주주인 태영에 대한 금융특혜와 외부세력 개입여부가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태영이 지배주주로 선정된 이후 정부와 회사측의 해명과 결백주장에도 불구하고 세간에서는 태영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이다. 평민당 의원들이 이날 감사에서 태영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맞춘 것은 민방 설립추진이 여권의 차기 선거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기본인식 아래 구체적인 「물증」을 금융 분야에서 찾아내 공보처 등 민방 선정 관련부처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배후세력」까지 밝혀내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태영 문제를 추궁하는데 주역은 평민당의 임춘원 의원. 임 의원은 『태영이 현재 2억원의 담보로 당좌대월 40억원과 사채지급보증 2백49억원 등 담보액의 1천2백70%에 이르는 2백89억원을 신한은행 여의도지점으로부터 대출받았다』는 폭로성 주장과 함께 태영에 대한 이같은 특혜금융의 근거와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질의 모두에서 김재윤 신한은행장에게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어 김 은행장으로부터 『사실이다』라는 답변을 받아내 일단 「발목」을 잡는 데 성공. 임 의원은 한걸음 더 나가 『일개 중소건설업체에 이같은 엄청난 특혜금융이 제공된 것은 태영의 배후에 막강한 세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신한은행장이 외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특히 『당기 순이익이 20억원에 불과한 태영이 민방의 출자금 3백억원과 민방설립 계획자금 1천6백억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의심스럽다』고 지적. 태영이 신한은행으로부터 2백50억원의 사채지급보증을 받았으므로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여신관리를 받지 않아도 되고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뒤 만기일에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제3의 대주주」가 민방의 주인행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평민당 의원들의 논리였다. 즉 태영과 신한은행은 민방을 「제3의 주체」에게 귀속시키기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김 신한은행장은 『태영이 여의도에 소재하고 있어 고객 유치차원에서 섭외를 통해 유치한 거래처』라면서 『거래 개시 후 여신을 추가 취급한 것은 태영의 성장가능성을 보아 은행의 업적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지 외부의 압력이나 지시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외부세력 개입을 강력히 부인했다. 김 은행장은 『태영이 자기자본이 1백27억원인데 은행이 업체의 자기자본에 2배까지 여신해 주는 관행에 비추어 태영에 대한 2백89억원의 여신규모는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 이용만 은행감독원장도 『태영의 대출액이 자산대비 16.9%로 건설업 전체의 26.7%보다 낮은데다 자기자본 비율도 41.9%에 달해 여타 건설업체의 22.9%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볼 때 과다한 대출로는 볼 수 없다』고 산술적 해명. 김 신한은행장의 답변과정에서 평민당 의원들은 『지난 4월13일 은행측이 후 담보조건으로 1백67억원의 지급보증을 해 준 것은 은행관행으로 미루어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공박했다. 또 은행측이 시인한대로 태영이 은행의 지급보증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발행한 1백90억원의 회사채는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지급만기일인 93년 1월에 임박해서는 전환주식으로 바뀔 수도 있고 이에 따라 민방의 소유주가 바뀌어버릴 수도 있는 흑막적인 요소가 담겨있다는 주장. 김영구 재무위원장(민자)은 평민당 의원들의 추궁이 더욱 거세지자 『은행장은 소신있고 자신있게 답변하라』고 주의를 환기했으나 김 은행장은 준비해온 자료를 읽는 수준에서 답변을 종결. 이날의 공방과정을 지켜본 은행관계자들은 태영에 대한 은행의 지급보증이 다소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평민당 의원들의 주장에도 논리비약적 요소가 적지 않다고 평가. 평민당 의원들은 『다음 번 재무부 감사과정에서 금융특혜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추궁을 마무리. 결국 일부 개운치 않은 은행측의 답변과 평민당 의원들의 「심증적 추궁」이 맞물려 이날의 열띤 공방에도 불구하고 민방문제는 여전히 여야 모두에 어려운 숙제로 남게 됐다.
  • 주가 소폭 상승/「6백79선」 마감

    주가 반등세가 아주 미약한대로 이틀째 유지했다. 23일 주식시장은 전체등락이 플러스 2.8에서 마이너스 2.4사이에 그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종가는 0.16포인트 올라 종합지수 6백79.99를 기록했다. 지수변동이 줄어들면서 거래량도 전날의 3분의 2 정도인 9백30만주에 머물렀다. 후장 중반 하락세로 돌자 증안기금 1백억원,투신 90억원의 기관개입이 있었다. 기관 참여와 종가지수를 연결시키면 일반투자층의 소극적인 관망자세가 뚜렷해지고 상승국면 지속이 극히 불확실하다. 단자주 등 금융산업개편과 관련한 금융업에만 관심과 매기가 쏠렸을 뿐이다. 내년 경제전망이 좋지 않고 물가가 불안하다는 소식에 「사자」를 기피하고 있다. 금융·보험업 등 몇몇 업종만 상승세를 타 상승종목이 2백21개인 반면 3백85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형성률(종목)도 78%로 평소보다 저조했다.
  • 2조7천억 추예 통과/민자 단독처리/삭감 5백억 추곡수매 전용

    국회는 17일 하오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전국무위원이 출석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으로 예결위와 본회의를 속개해 총 2조7천8백58억원의 금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과 89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건을 일부 항목만 조정,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또 지난 88년 구성된 양대선거 부정조사특위의 조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양대 선거부정조사 특위를 해체했다. 이에 앞서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제2차 추경안에 대한 축조심의를 벌여 페르시아만 분담금 1천억원 중 1백40억원,재해대책비 2천억원 중 1백90억원,재특ㆍ공공자금 등의 차입금 이자 1백70억원 등 5백억원을 삭감했으나 삭감분 전액을 추곡수매를 위한 양곡 관리기금에 출연토록해 전체 규모는 변함이 없게 됐다.
  • 10개 국영기업 지난해 순익 감소/재무부,자료 발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체)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88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무부가 발표한 「89회계연도 정부투자기관 결산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ㆍ산업은행 등 24개 국영기업체의 89년중 수익과 비용은 88년에 비해 각각 6.2% 및 5.7%가 증가했다. 그러나 공공법인에 대한 법인세율이 88년의 5%에서 89년부터 15% 수준으로 높아진데 따라 당기순이익은 88년보다 1천2백90억원(6.6%)이 줄어든 1조8천1백92억원에 그쳤다. 이익이 증가한 국영기업은 담배인삼공사 토지개발공사 수자원공사 국민은행 등 12개,감소한 곳은 한전 주택공사 전기통신공사 산업은행 등 10개이다. 국영기업체들이 출자자인 정부에 납입한 배당금은 1천4백28억원으로 88년보다 4백47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한전주식의 22%가 국민주로 보급되며 정부 지분이 그만큼 감소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배당액이 88년보다 4백39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무역진흥공사 석탄공사 석유개발공사 해외개발공사 근로복지공사 등 6개 업체는 결손 및 이익의 감소로 배당을하지 못했다.
  • 상장사들 출자 “호조”/「증안기금」 4조 넘어

    증시안정기금이 발족된지 6개월여만에 출자금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섰다. 9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그동안 출자를 미뤄왔던 현대건설 등 미출자 상장사들이 속속 출자금을 납입함에 따라 8일 현재 모두 4조25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지난 5월4일 증안기금이 창립된지 6개월4일만에 출자금 규모가 4조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출자를 미루고 있는 ㈜통일 등 20개사의 미출자금 3백90억원과 11∼12월중에 상장사들이 추가출연할 예정인 6백3억원이 연말까지 모두 납입되는 경우 규모는 4조1천18억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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