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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1조1천억 발행승인/삼성항공 1백억·현대엔 50억만 허용

    증권업협회는 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이달 삼성항공의 1백억원을 비롯한 1조6천61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승인했다. 3백억원의 회사채발행을 신청한 현대그룹은 현대석유화학만 50억원의 회사채 발행이 허용됐다. 현대자동차·현대강관·현대자동차써비스는 여신관리 규정위반으로,대한알루미늄은 공시위반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게 됐으며 현대상선은 평점이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대그룹외에 김성사도 여신관리규정위반으로 3백5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게 됐다. 기채조정협의회는 지난달 여신관리규정을 위반해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회사채 발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었다. 5대그룹 가운데 대우그룹은 신청전액인 4백70억원을 발행할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그룹은 3백90억원의 신청물량중2백40억원을,럭키김성그룹은 6백30억원의 신청분중 2백5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 고급인력 확보위해 서울대에 90억 지원/한전,94년까지

    한국전력(사장 안병화)은 고급기술인력양성을 위해 서울대 공대에 오는 94년까지 매년 30억원씩 모두 9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30일 올해 2·4분기분 10억원을 김종운서울대총장에게 전달했다. 또 쌍용그룹(회장 김석원)도 고려대 서강대 국민대에 우수공대 시설확충기금으로 각각 10억원씩 총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하고 이날 3개 대학과 산학협동협약조인및 기탁패 전달식을 가졌다.
  • 섬유산업 자동화 추진/상공부 5개년계획/3천6백억원 지원키로

    ◎인력 45% 줄이고 생산성은 2배 향상목표 상공부는 29일 인력난을 심하게 겪고 있는 섬유업계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섬유제품 시설자동화 5개년(92∼96년)계획을 마련,노동집약적 구조를 인력절감형 자동화 생산구조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오는 96년까지 봉제·편직 자동화 시스템및 염색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 2백90억원을 지원하고 노후시설개체및 자동화 설비자금 3천4백억원도 공업발전기금과 일반 자동화설비자금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계획이 시행되면 96년까지 현재인력을 45%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성을 2배 가까이 향상시킬뿐 아니라 현 불량률 4%를 2%로 줄이며 자동화설비 수입의존도를 현재의 75%에서 35%로 축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섬유업계의 기능 인력부족률은 제조업중 가장 심해 의류업이 29.7%,염색업이 14.8%에 이르고 있다. 또 의류제조업의 이직률은 6.43%로 제조업의 이직률 4.66%에 비해 1.77%포인트가 높은 실정이다.
  • 여행자수표 2천억대 밀반출

    ◎금도매상등 4개파 18명 구속·19명 수배/타인여권사본 사들여 은행서 마구 매입/재산도피·밀수자금으로 유출/불법판매 7개 시은직원 67명 “징계” 통보/검찰 2천억원이 넘는 여행자수표(TC)를 불법으로 사들여 밀수자금 등으로 해외에 밀반출하거나 해외이민자·재산도피자 등에게 비싸게 되판 대규모 여행자수표 밀거래조직 4개파와 기업형 암달러상등 외화밀반출사범 41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민유대검사)는 27일 국내최대의 금도매업체인 동양금은주식회사 무역부장 박치영씨(29)등 18명을 외국환관리법위반 및 관세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암달러상 이하씨(63·여)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해외여행알선업체인 토탈코포레이션사 대표 이종진씨(33)등 19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짜리 금괴 30개와 밀수자금 일화 1천9백만엔(한화 약1억2천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규정된 액수를 초과해 이들에게 여행자수표를 불법판매해온 한일 상업 조흥 서울신탁 국민 동남 경기은행등 7개 시중은행 37개 지점 외환계직원 67명을 해당은행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8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3년동안 시중은행으로부터 사들여 밀수조직에 되판 여행자수표가 1천9백27차례에 걸쳐 미화 2억4천만달러(한화 약1천8백70억원)와 일화 60억엔(약 3백50억원)등 모두 2천2백2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중은행들이 외환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악용,여행사등에서 1장에 2천원씩 주고 대량으로 사들인 다른 사람들의 여권사본을 은행에 제시해 여행자수표를 사들인뒤 1달러에 4∼5원의 이윤을 붙여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박씨는 형 치석씨(31·수배중)와 함께 동양금은을 경영해오면서 지난 90년2월부터 2년남짓 조흥은행 중앙지점등 14개 시중은행지점에서 4백50여차례에 걸쳐 6천3백만달러(약4백90억원)어치의 여행자수표를 사들인뒤 암달러상에게 되팔거나 홍콩등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수배된 「토탈 코포레이션」대표 이종진씨와 여행알선업체 「범우 익스프레스」대표 신득균씨(45)등은 지난 89년1월부터 은행에서 1억2천5백만달러(약 9백70억원)어치와 6백38만달러(약 49억7천만원)어치의 여행자수표를 각각 사들여 되팔았다는 것이다.함께 구속된 한약재 수입상 이경섭씨(54·명진약업대표)는 지난 89년1월부터 상업은행 장안동지점 등에서 5백27만달러어치의 여행자수표를 불법매입해 홍콩등지에서 한약재 밀수자금으로 사용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여행자수표판매규정에 여권원본을 제시하는 해외여행자 1명에게 최고 5천달러까지 판매할수 있도록 돼있으나 시중은행들이 판매실적을 높이는데 급급해 여권사본만 제시하면 확인없이 판매해 왔으며 심지어 은행원이 이들 조직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판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은 ▲정상표(62·금도매상)▲성락임(64·여·암달러상)▲박재균(27·동양금은대리)▲박치영▲박래춘(26·◎영업부장)▲홍문표(34·전 대한항공 영업과장)▲황온규(38·금세공업)▲김나미(51·여·금은상)▲신득균▲권오채(53·여·암달러상)▲박향임(39·여·상업)▲배환규(43·창고업)▲곽중대(35·무직)▲강숙희(38·보험사원)▲이근영(30·무직)▲이경섭▲박영춘(32·토탈코포레이션직원)
  • 생보사이익 7조3천억/91년4월∼92년3월/전년비 3천억 감소

    ◎보험금 지급 12조8천억… 41%증가 생명보험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지차가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1일 재무부가 분석한 「생명보험회사의 영업실적」에 따르면 30개 생보사의 91사업연도(91년4월∼92년3월)총수익은 22조9천63억원으로 1년전(18조8천5백20억원)보다 21.5% 늘었다. 이 기간중 생보사의 총비용은 15조5천4백21억원으로 1년전(11조8백75억원)보다 40.2%가 늘어 총수익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이에 따라 수익에서 비용을 뺀 생보사의 수지차는 7조3천53억원으로 1년전(7조6천9백91억원)보다 5.1% 줄었다. 총수익 가운데 생보사가 보험가입자들로부터 받는 보험료수입은 19조3천6백58억원으로 20.7% 늘었으나 생보사가 보험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 지급규모는 12조8천2백90억원으로 1년전보다 41.1% 늘어 보험료수입 증가율을 훨씬 앞질렀다. 또 총수익중 생보사가 대출·유가증권투자 등을 통해 거둔 자산운용수익은 3조5천4백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1%가 늘어났으나 이 기간중의 사업비 증가율(36.1%)에는 미치지 못했다. 생보사 가운데 기존사와 신설사의 영업실적을 비교하면 기존6대사의 생보시장 점유율은 85.6%로 1년전보다 1.5%포인트 낮아진 반면 신설사의 시장점유율은 14.4%로 1.5%포인트 높아졌다.
  • 정몽헌 현대상선부회장 구속/수사 15일만에 일단락

    ◎비자금 조성·탈세 58억 확인 현대상선의 거액탈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21일 이 회사 부회장 정몽헌씨(44)가 비자금을 조성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과 사문서위조 및 행사혐의로 구속했다. 이로써 지난7일 국세청의 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수사는 15일만에 정씨등 현대상선 전·현직임직원 7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사실상 일단락됐다. 정씨는 지난87년부터 사장겸 부회장으로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운항비 청구전표·송장전문등을 위조,화물운송비를 실제보다 더많게 계상하는 방법으로 회사자금 2백11억원을 빼돌려 법인세와 방위세등 58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현대상선이 미국현지법인으로 부터 당국의 승인없이 미화 2천만달러를 차입한 사실을 들어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도 포함시키려 했으나 법률해석에 일부문제가 있다고 보아 추가조사를 벌인뒤 적용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검찰은 비자금의 사용처와 관련,『정씨가 「거래처에 대한 리베이트자금으로 사용했다」면서 정확한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다 이 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확인돼 추적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비자금을 실질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관리본부장 김충식씨와 자금담당이사 황선욱씨를 붙잡아 추궁할 경우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활기를 띨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는 5억원이상의 조세포탈범에 대해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에,탈세액의 2∼5배의 벌금을 함께 물리도록 돼있다. 이에따라 재판부가 벌금액을 감경하지 않으면 정씨와 현대상선은 최저 1백16억원에서 최고 2백90억원씩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서울공대에 90억 지원키로(단신패트롤)

    ◇한국통신은 고급산업인력 육성을 통한 제조업경쟁력강화를 돕기 위해 서울대공대를 우수공대로 지정,올해부터 3년간 연30억원씩 모두 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철도차량 2백56량 리스 조달/철도청

    ◎1천5백96억 규모/국내 23개사와 구매계약 철도청은 13일 한국개발리스(주)와 총구입가격 1천5백96억원 규모의 철도차량 리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리스계약사상 최대 규모이며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대상으로 한 첫 리스계약이다. 철도청은 이와관련,『철도재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 압박을 피하기 위해 리스로 철도차량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 계약에 따라 올해 1백21량(7백48억원),내년 5월까지 1백35량(8백48억원)등 모두 2백56량의 새마을호 차량을 확보,새마을호 열차의 차량을 현재 8∼9량에서 12∼16량으로 장대화할 방침이다. 철도청은 철도차량 2백56량을 추가로 운행할 경우 연간 1천만명의 승객이 늘어 12·9%의 수송력이 증가해 1천2백33억원의 증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리스자금의 조달은 주간사회사인 한국개발리스가 회사채발행 및 공공기금대출로 2백56억원을 충당하고 나머지 1천3백40억원은 공동참여한 한국산업리스 등 국내 22개 리스회사가 30억∼90억원씩 조달한다. 리스방식은 리스기간 9년이 끝난 뒤 취득원가의 10%로 재리스하거나 철도청이 인수,취득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올해부터 96년까지 새마을및 무궁화호 여객열차 7백43량과 컨테이너수송열차 3백38량등 모두 1천81량을 확보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60%수준인 6백여량은 리스방식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번 철도차량 리스구입을 계기로 수도권 전철 교통난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전철차량에 대해서도 리스구입을 검토하고 있다.
  • 휴·폐업 핑계 집단해고 엄단/5인이상 감원 사전 심사

    ◎노동부/체임 청산의지 없는 업주 구속 노동부는 최근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휴·폐업을 핑계로 집단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일선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정리해고 요건이 완화된 것을 계기로 집단감원을 둘러싸고 노사분쟁이 빚어질 우려가 큰데다 노동집약적 제조업체의 잇따른 휴·폐업으로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이날 휴·폐업등에 따른 감원예상업체에 대해 집단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근로자 5인 이상을 감원하려는 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지침으로 적용하고 있는 집단감원 사전신고제에 대해 신고전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심사를 강화키로 하는 한편 임금·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달아나거나 청산의지가 없는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체불임금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집계한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임금체불업체수는 1백2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곳보다 4·6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업체의 임금체불액은 모두 1백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억원보다 1.9배가 늘어났다. 이들 체불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신발업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의류·섬유업 20곳 ▲전자 19곳 ▲광업 18곳 ▲운수업 5곳 등이다
  • 황창기 은감원장 현대대출금 유용 일문일답

    ◎“현대­정씨 계좌혼용 상식밖의 일”/주식판 돈이라면 정씨 계좌에 입금했어야/높은 세금 물며 가명 쓴건 명백한 「자금세탁」 황창기 은행감독원장은 6일 『현대전자의 대출금이 정주영대표가 보유중인 주식매각대금이라 하더라도 이 돈을 정대표가 현대계열사로부터 빌려간 6백47억원의 가지급금 상환에 우선 상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현대전자의 대출금유용사실이 명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3일 은행감독원의 현대전자 대출금 유용사실 발표에 대해 현대전자측이 신문광고를 통해 대출금의 유용이 아니라고 반박하자 이날 황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밝힌 대출금 유용사실및 앞으로의 조치 등을 밝혔다. ­현대전자의 대출금유용 적발경위는. ▲총선전에 실시한 특별검사에서 현대전자가 당좌대출해간 수표를 한달여에 걸쳐 추적한 끝에 확인해 냈다. 국민당의 주거래은행에서 발견한 수표를 역추적한게 아니며 발표시점을 총선후로 늦춘것은 그만큼 사실확인에 신중을 기한 때문이다. 대출금유용이라고 보는 것은 지난 1월10일 발생한 90억원에달하는 당좌대출금중 48억3천만원이 본래의 사용목적인 기업운영자금으로 쓰이지 않고 정대표등 사외로 지급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는 특정기업이 은행대출금으로 본래목적과 달리 부동산 구입자금으로 사용한 경우 그에 상당하는 여유자금이 사내에 있었더라도 대출금의 용도외 유용으로 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용도외 유용으로 보는 또다른 이유는. ▲현대전자의 주장대로 정대표등이 현대전자 종업원에게 매각한 주식대금을 현대전자가 받아 이를 정대표등에게 돌려주었다면 처음부터 현대전자 계좌로 받아서는 안되며 정대표 개인구좌로 넣었어야 한다. 매각주식의 소유주가 현대전자가 아닌 이상 소유주의 별도계좌에 입금하는 것이 회계처리의 원칙이다. 주식매각대금을 현대전자 계좌에 넣었다가 정대표에게 지급했다는 자체가 현대계열이 기업자금과 계열주 개인자금을 혼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매출액 5천9백억원,은행빚 4천5백억원인 현대전자가 배추장사나 구멍가게 주인처럼 혼합계리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이른바 「자금세탁」이 이루어졌다는 얘기인가. ▲당좌대출금중 30억원을 실명이자소득세 21·5%보다 높은 64·5%의 비실명 이자소득세를 물며 중앙투금의 가명 CMA계좌에 32일동안 예치했다가 통일국민당에 보낸 것은 자금출처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는가. 주식매각대금과 같은 정당한 자금이라면 구태여 그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예컨대 현대가 4천4백83만원의 CMA이자 가운데 2천8백95만원의 세금을 물면서까지 자금세탁을 한 것은 금융실명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국민당의 정강정책에도 어긋나는게 아닌가. ­주식판매대금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한 정상참작의 여지는. ▲현대전자가 당좌대출을 받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릇된 개인 및 기업자금의 혼합회계처리 관행으로 빚어진 명백한 대출금의 용도외 유용을 회사측의 실수로 보아 관대하게 처리할 수는 없다. ­현대전자가 소명자료를 내기도 전에 감독원이 대출금 유용사실을 성급하게 왜곡 발표했다는 현대측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감독원이 지난 3일 하오 발표하게 된 것은 당초일정과 달리 이같은 사실이 사전에 새나갔기 때문에 앞당긴 것이다.은행대출금의 용도를 추적·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자금의 유출사실을 그대로 밝혔을 뿐이다. 이는 감독원의 정상적인 업무의 일환이지 현대그룹 또는 국민당을 매도하거나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외환은행이 감독원으로부터 대출금 유용사실을 지난 1일 통보받고 현대전자에게 4일까지 소명기회를 준 것은 주거래은행의 확인절차의 하나일 뿐이지 감독원으로서는 현대측의 해명을 들을 필요가 없다. ○현대 부동산 편법 취득 내용 ◎5개사서 6만여평 매입·신축/“승인 오래걸려 할수없이 착공” 현대주장 현대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이 승인없이 업무용부동산을 취득 또는 신축한 현대그룹 5개계열사에 대해 신규투자금지등의 제재조치를 내린 것은 재벌의 무분별한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 시행되고있는 여신관리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90년 5·8조치이후 금융당국은 비업무용 부동산은 물론업무용의 신규취득에 대해서도 주거래은행의 사전승인절차를 받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대그룹 계열사들은 주거래은행에 부동산취득승인신청을 해놓은 상태에서 승인이 나기도전에 땅을 매입하거나 공장건물을 신증축,여신관리시행세칙에 의해 제재조치를 받게 된것이다. 외환은행측은 현대의 승인신청에 따른 현지조사결과 현대가 이미 땅을 사들인 토지거래계약서와 행정기관의 착공계등을 통해 여신관리규정 위반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토지의 경우 현대종합목재가 울산시 염포동 1만2천여평,현대중공업이 울산시 일산동 1천8백평을 59억원에 사들인 것이 드러났다. 공장및 근로자주택 신증축은 ▲현대중장비가 9천평 ▲현대자동차 1만1천평 ▲현대알루미늄 1천2백평등이며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인 현대중장비에 토지 2만2천평을 임대해 주었다. 현대측은 이에대해 『현대목재의 경우 지난해 10월말 공장용지및 건물신축에 따른 취득승인을 외환은행에 요청했으나 승인이 나지않아 영업활동에 필요한 공장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미리 착공에 들어간것』이라고 해명했다.따라서 귀책사유가 승인을 보류한 주거래은행에 있기 때문에 제재조치가 지나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한보 법정관리 기각/계열사 건재,파산위기 넘겨/서울지법

    한보주택(사장 이용남)이 법원에 신청한 법정관리가 13개월만에 기각됐다. 그러나 한보측은 곧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할 것으로 알려져 2심결정때까지 종전과 같이 1천여억원의 채권 채무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부장판사 정지형)는 30일 한보측이 지난해 3월2일 신청한 회사정리절차개시(법정관리)에 대해 회사가 재정적으로 파탄상태가 아니고 계열사들이 건재한 것으로 판단돼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서사건이후 한보주택이 파탄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주택조합과의 위약금 4백55억원을 지급했고 수주활동이 계속된데다 계열사로부터 그동안 3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등 정상경영을 해왔다』고 지적,『앞으로 상거래채무 1백40억원에 대해서도 서울 등촌동 토지의 보상금 5백억∼6백억원을 수령하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보주택은 현재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에 지급보증 37억5천만원을 비롯,9백50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물품대금 등 6백명의 소액채권자에게도 90억원의 채무를 안고있다. 조흥은행측은 『한보측으로부터 현재 9백15억원의 부동산담보를 잡고 있어 채권회수에는 어려움이 없다』면서 『특히 내달초 서울시에 수용된 서울 등촌·가양동 지역의 택지보상금 4백억∼5백억원 가량을 회수하고 땅값 상승과 미확정담보채권 3백억원 등을 고려할 때 기각되더라도 채권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대우경제연,12월 결산 4백79개사 분석

    ◎기업,작년 매출 늘고 순익은 감소/삼성물산,매출액 10조원… 7년째 선두고수/한전,순익 7천억원 1위… 포철·신한은 순/건설업 호황… 태영등 13개사 매출증가 20위이내 랭크 지난해 기업들은 수출보다는 내수,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부문의 호조로 매출액 증가율은 높았으나 순이익증가율은 낮아 외형신장에 비해 실속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경제연구소가 30일 주총을 완료한 12월말 결산 법인 4백99개사 가운데 4백79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총 매출액은 1백57조 6천3백35억원으로 90년의 1백28조 4천57억원보다 22.8%가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90년의 18.2%를 넘어서는 신장을 보인 것은 내수호조,노사관계의 안정에 따른 생산활동의 증가,건설업 철강업 등 건설관련 업종의 호황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순이익증가율은 9.1%에 그쳤다. 매출액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액경상이익률은 3.0%로 90년의 3.3%보다 낮아져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들의 매출액대비 금융비용인 금융비용부담률은 4.8%로 지난 82년이후 10년만에 최고를 기록,기업들이 어려운 자금사정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기전자·운수장비업 등 주력업종의 부진으로 순이익은 1.9%가 줄었으며 매출액증가율은 18.0%였다. 이에반해 비제조업은 건설업·운수업 등의 호황으로 순이익이 23.3%나 늘었으며 매출액증가율도 28.2%에 이르렀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수업이 화물운송료와 여객운송료 인상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순이익이 90%나 증가했다. 건설·철강업도 정부발주공사가 늘어난데다 신도시아파트 분양에 따라 각각 순이익이 55.4%와 41.9%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반해 비철금속·운수장비업종은 순이익이 각각 66%,42.7%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 기업별 매출액 순위는 삼성물산이 10조1천9백91억원으로 7년째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대우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순위는 한전이 7천1백90억원으로 지난 89년 상장된 후 3년째 1위를 고수했으며,포철·신한은행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태영을비롯한 건설업체 13개사가 매출액증가율 순위 20위내에 들어갔다. 태영과 성원건설은 각각 영남과 호남지역의 수주호조로 1백28.3%와 1백19.6%의 매출신장을 기록,매출액증가율 1,3위를 차지했으며 기산은 기아그룹공사를 거의 독점한데다 자동차판매 호조로 4위를 차지했다. 쌍용정유는 제2정유공장의 증설로 매출액증가율 2위에 올라섰으며,한국이동통신은 폭발적인 이동전화 수요증대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카프로락탐과 천광산업은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순이익이 각각 7천7백71%와 7천3백30%가 늘어나 순이익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라이프주택은 사옥의 매각으로 순이익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
  •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대폭 증액/동자부,내년부터

    ◎올해의 2배… 2백90억 투입/전기판매 수입의 0.3%서 0.5%로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한국전력의 지원규모가 내년부터 지금의 2배로 늘어난다. 동자부는 17일 전전년도 전기판매 수입의 0.3%로 돼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액의 규모를 내년부터 0.5%로 높이기로 하고 올 상반기 중 관련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연간 총지원액은 올해 1백47억원에서 내년에는 2백90억원으로 거의 2배가 된다. 구체적인 지원액을 보면 발전소가 새로 들어서는 지역에 대한 지원액은 원전의 경우 현 15억원에서 40억원으로,유연탄 발전소는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각각 많아진다.또 이미 발전소가 세워져 가동 중인 지역에 대한 지원금은 현재 연간 10억원 이내에서 원전의 경우 15억원으로 높아진다.그러나 유연탄 발전소 소재지에 대한 지원금은 현재와 같은 10억원이다.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올해의 지원사업을 보면 ▲소득사업 38억원 ▲공공시설 78억원 ▲장학금이나 학교에 대한 교육기재 기증등 육영사업 24억원 ▲홍보및 부대사업 7억원등이다.소득및 공공시설 사업비는 한전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기탁하며 육영사업은 해당 발전소장이 현지 실정에 따라 선택해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이기주의가 번지며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90년부터 펼쳐왔는데 아직까지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평가에 따라 지원규모를 늘리게 됐다.
  • 현대그룹대주주 가지급금/정주영씨 최고 6백47억/금융당국 밝혀

    정주영씨 일가가 현대그룹으로부터 빌려간 가지급금 2천4백83억5천만원 가운데 정주영씨가 6백47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당국은 14일 현대그룹의 대주주인 정씨 일가 10여명의 총가지급금 2천4백83억5천만원 가운데 정씨의 가지급금과 나머지 대주주들의 가지급금액을 밝혔다. 정씨 다음으로 가지급금이 많은 대주주는 정씨의 2남인 몽구현대정공회장으로 6백9억원이고 ▲5남인 몽헌현대전자회장 4백86억원▲셋째동생인 정세영현대그룹회장 2백23억원 ▲6남인 몽준(국회의원) 1백80억원 등이다. 다음으로 정씨의 8남인 몽일씨(국제종금전무)가 90억원 ▲계수인 장정자 73억원 ▲7남인 몽윤(현대해상화재사장) 63억원 등이다. 한편 현대측은 정씨의 실제 가지급금액은 이자를 빼면 3백여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내수·비제조업 경영 “호황”/12월 결산법인 영업실적 분석

    ◎이자부담 34% 급증… 시중 자금난 반영/총매출은 20.6%,순익은 13.6% 증가 12월말결산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수출보다는 내수부문,제조업보5다는 비제조업분야의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90년보다 20.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경제연구소가 13일 12월말결산 5백28개사 가운데 주총을 끝낸 4백11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매출액은 1백32조8천6백44억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90년 매출액은 1백10조1천8백77억원이었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74조1백31억원으로 90년보다 16.9%가 늘어난 반면 비제조업의 매출액은 58조8천5백11억원으로 90년에 비해 25.6%나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건설 은행이 각각 42.3%와 26.9%의 증가율을 기록,비제조업의 호조가 뚜렷했으며 제지·섬유·의복의 증가율은 11.1%와 11.4%에 불과했다. 매출액의 증가율에 비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증가율은 각각 10.5%와 13.6%에 불과해 외형성장에 비해 실속은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순익증가율은 21.3%에 이르렀으나 제조업의 순익증가율은 4.4%에 그쳐 수익성 면에서도 비제조업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5백54.8%)광업(1백73%)고무(1백59.3%)업종의 순이익증가율이 돋보였다. 은행을 제외한 기업들의 매출액은 20.1%가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은 30.3%나 늘었지만,금융수지와 외환수지의 악화로 경상이익은 9.0%의 증가에 그쳤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는 영업외수지의 악화로 경상이익이 12.5%나 줄어들었다. 금융수지의 경우 총지급이자 규모가 6조7천9백67억원으로 90년에 비해 34.6%나 늘어났으며 매출액 대비 지급이자인 금융비용부담률도 90년의 4.5%에서 지난해에는 5.1%로 최근 10년사이에 최고를 기록했다.이것은 증시침체로 인한 직접금융의 위축과 시중자금난에 따른 고금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율상승으로 보유외화부채의 평가손실과 수입대금결제에서 발생한 환차손 등으로 지난해의 순외환손실은 2천7백90억원에 이르러 외환손실로 인한 수지악화 요인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부동산매각이익등 특별이익의 계상으로 특별수지부문은 90년보다 2천4백61억원이 늘어난 9천2백84억원이었다. 한편 현재까지 주총을 끝낸 기업들의 매출액 순위는 대우가 6조3천9백80억원으로 잠정 1위를 기록했으며,포철·한전이 2,3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매출액 1,2위를 기록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가 아직 주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순위는 바뀔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1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는 각각 25일과 21일에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며 두 기업은 지난해 반기실적을 보고할 때에도 마지막날인 8월14일 결산자료를 제출했었다. 순이익은 한전이 7천1백9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했으며,포철·신한은행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 국영업체 작년 경영/한전이 “최우수”/24개기관 결산 분석

    ◎순익 7,190억원 올려/2위 한국통신 4,756억,3위 토개공 3,516억원/전체외형 9.9%,순익 4%증가/석공·근로복지공사는 각각 80억·75억 순손실 지난해 24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은 외형(총수익)이 늘어난데 비해 실속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무부가 발표한 24개 정부투자기관의 91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투자기관의 총수익은 25조4천8백55억원으로 90년보다 외형이 9.9% 증가했으나 이중 비용과 세금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2조2천1백93억원으로 90년보다 4.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24개 정부투자기관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9.1%,납입자본금대비 이익률은 16.9%로 각각 90년에 비해 0.4%포인트와 1.9%포인트가 떨어졌다.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성과를 기관별로 보면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기관은 한전으로 7천1백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그다음으로는 한국전기통신공사(4천7백56억원)·한국토지개발공사(3천5백16억원)·한국담배인삼공사(2천7백9억원)등의 순이다. 또 납입자본대비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조폐공사로 1백52.2%를 기록했으며 한국주택은행(55.2%)·국민은행(52.4%)·한국토지개발공사(33.5%)등의 순으로 납입자본대비이익률이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대한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각각 80억9천7백만원과 75억4천1백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24개 정부투자기관중 산업은행등 법률상 배당이 제한된 기관과 석탄공사등 결손으로 인한 무배당기관을 제외한 15개 정부투자기관의 총국고배당금은 1천2백32억원으로 90년보다 1백72억원이 늘어났다. 기관별배당실적을 보면 한전이 3백53억9천2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담배인삼공사(3백45억1천4백만원)·한국토지개발공사(2백42억1천2백만원)·국민은행(41억8천1백만원)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배당률은 조폐공사가 12%로 가장 높았다.
  • 포철 배당률 10%

    포항제철은 7일 포항본사에서 주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10% 배당을 결의하고 김병용이사를 감사로 선임했다. 박태준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임원은 모두 유임됐다. 포항제철은 지난해 매출액이 90년보다 21.3%가 늘어난 5조8천2백74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90년의 7백90억원보다 8.4%가 늘어난 1천4백57억원이었다.
  • 한국 첫 위성 7월23일 띄운다/「키샛A호」남미 가이안에서 발사

    ◎과학관측용… 우주생명 7∼10년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관측 위성인 한국과학기술원의 키샛(KITSAT­A)호가 발사될 날이 확정됐다. 4일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회장 최순달) 국제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가 5000년 역사상 처음 쏘는 위성 발사일을 오는 7월23일로 정한것으로 밝혀졌다. 이 날짜는 위성발사 용역을 맡은 아리안 스페이스사와 합의한 것으로 발사 장소는 프랑스영인 남미 가이아나의 쿠루라는 도시이며 발사 시간은 아열대인 이곳의 기상환경조건이 가장 양호한 하오8∼8시30분경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키샛위성은 체신부·과기처·한국과학재단의 예산 90억원을 들여 제작되고 있으며 과기원 인공위성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서울대 연대 포항공대등 국내 8개대학과 6개기업,6개 정부출연연구소 연구 인력 1백20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적인 사업이다. 키샛의 제원은 가로 세로 각50·높이 80㎝·무게는 50㎏이며 우주 수명은 7∼1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과기원은 올해 키샛­A호 발사에 이어 내년8월 대전 엑스포때는 과학위성 2호인 키샛­B호를 소련 우주 왕복선 부란을 통해 발사,한국 국적의 위성이 세계의 우주를 돌게 할 계획이다.
  • 입장 실리콘/제조공장 세계 2번째 개발/동부제강·한국화학연팀

    ◎90억 투입… 7년 연구끝에/미·일등 5개국 특허 획득/가격 저렴/반도체 소재 수입대체효과 클듯 반도체산업의 원천소재인 고순도 다결정 입장 실리콘 제조공정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동부제강과 한국화학연구소 공동연구팀(연구책임자 정홍용상무·김희영박사)은 총9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7년간의 연구끝에 삼염화실란(TCS)을 원료로 하는 알갱이 상태의 다결정 실리콘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알갱이 상태의 다결정실리콘은 종래의 막대기형태(봉장)제품과 달리 연속적인 다결정실리콘 성장을 가능케 해 미국 일본 독일등 반도체 소재 생산국들의 집중 연구대상이 돼 왔다. 국내팀이 이번에 개발한 다결정입상실리콘제조공정은 현재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에틸사가 모노실란(SiH4)을 원료로 하고있는 것과 달리 삼염화실란을 사용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제조가 쉽고 값이 싼데다 품질에 있어서도 제품에 기공이 없고 결정이 치밀한 특성을 지닌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수행한 화학연구소 김희영박사는 『초단파 가열방식에 의해 반응기 내부의 실리콘 입자를 직접 가열하고 가열된 입자 표면에 원료가스인 삼염화실란을 증착시키면서 고순도 실리콘을 석출하는게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이 기술과 관련,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등 5개국에 7건의 특허를 이미 획득했다』고 밝혔다. 화학연구소와 개발사의 이름을 따 「KRICT/DONGBU공정」이라 명명된 이번 기술개발로 국내 전자산업은 반도체의 기본 소재인 다결정 실리콘제작기술을 확보,막대한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다결정실리콘 수요는 93년기준 연간 5백t 수준이나 2000년대에는 연간 15%씩 1천t으로 성장,5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동부제강은 삼염화실란 제조공정을 포함,실리콘 생산 전공정의 제품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일본 유럽등 업체들이 기술이전 의사를 밝혀와 기술수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 교통체증 이렇게 뚫는다

    ◎수영강변로등 6개 노선 94년 완공/광안대로·감천항진입로 97년 개통/지하철1·2호선 45㎞공사에 박차/2001년까지 2조원 투입… 제2·3도시 고속도로등 10곳 개설 항도 부산의 교통난이 오는 2001년이면 완전 해소된다. 총규모 2조원이 투입되는 「교통난해소 10개년 계획」이 올들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소통·승차·주차난 등 3난으로 표현되는 시내 교통상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선 1·2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이 도로확충사업은 1단계로 제2도시고속도로 등 6개노선 33.9㎞를 오는 94년까지 총사업비 6천5백49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되며 2단계는 2001년을 완공목표로 총9천3백11억원을 투입,제3도시고속도로와 감천항 진입도로 등 4개노선 41.4㎞를 개설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제2도시고속도로건설공사는 올해안에 부분개통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에 투입될 재원은 지난해 신설된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세와 국비·민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이들 사업이 계획기간까지 모두 끝나면 현재 13.6%인 부산의 도로율은 18.2%에 달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 도로사업과 병행,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 5개노선 1백38.5㎞도 새로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 올해 1천14억원을 들여 문현로터리에서 감전동 구덕터널입구까지 9.7㎞를 연말까지 완공,개통하고 2단계로 나머지 구간을 내년9월까지 완공,12.7㎞ 전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지난88년 착공한 이 공사는 북구 감전동과 남구 문현동간 길이 12.7㎞,노폭 30∼50m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동서교통의 동맥이 새로 형성되게 된다. 시는 제2도시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이달에 전장 4백47m에 이르는 가야로에 대해 노폭30m를 50m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1백40억7천2백만원을 들여 제2도시고속도로 2단계구간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공사에는 토지 16만7천5백51㎡가 수용되고 건물 9백93채가 헐리는 등으로 보상비를 포함,사업기간동안총 3천9백44억원이 투입된다. 이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시속10㎞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야로와 서면일대의 교통체증현상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심지에 위치한 부산항의 항만물동량을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수송하게 되고 김해국제공항과 도심지간의 차량통행도 원활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94년까지 5백16억원을 들여 모라∼사상간 길이 2.1㎞,폭30m의 제2도시고속접속도로개설 공사도 추진한다. ▷제3도시고속도로◁ 이 사업은 초량에서 모라까지 길이 11.5㎞,폭25∼50m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통난해소를 위한 2단계사업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총사업비 4천5백50억원을 들여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도심인 중앙동과 대청동·초량동에서 서북쪽을 논스톱으로 연결하게 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는 물론 항만도로등과도 연계돼 이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과 병행,올해 57억원을 들여 횡령산터널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포대교·접속도로◁ 지난87년 착공한 이 공사는 길이 3.3㎞ 구간을 폭30∼35m로 개설하는 공사로 올해 1백29억원을 투입,연말까지 80% 공정을 끝마칠 계획이다.또 구포∼양산간,대동∼대구간,구포∼서부산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만덕∼김해 냉정간의 남해고속도로도 확장한다. ▷명지교차로진입로◁ 51억원을 투자하여 연말까지 45%공정을 끝내고 영도 산업도로와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의 건설도 6백13억원을 투입,오는 95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항만배후도로◁ 부산시는 신설된 컨테이너세를 재원으로 향후 10개년동안 항만배후도로 확충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1단계인 94년까지는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에 9천7백1억원을 투자하게된다.주요노선을 보면 수영컨테이너 야적장∼구서인터체인지간 10㎞인 수영강변도로를 비롯,도시고속도로∼항만소방서간 1.3㎞인 충장로 고가도로,49호광장∼수영2호교간 4.5㎞인 광안대로등이다. 항만배후도로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70%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항 3단계부두∼광안대로∼수영강변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지하철공사◁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85년 지하철시대를 맞은 부산은 2001년까지 총 5개노선 1백38.5㎞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호선 연장건설 구간인 서대신동∼신평동 6.4㎞를 올해 8백33억원을 투입,공사를 벌여 오는 94년6월 개통할 예정이며,2호선인 호포∼좌동간 39.1㎞는 올해 1천8백90억원을 투자해 9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3호선(부산역∼해상신도시)15.7㎞,제4호선(구포∼만덕∼반송) 25.1㎞,제5호선(가덕∼명지∼사상) 26.1㎞는 지하철 3기 건설사업으로 97년부터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차장◁ 시는 부족한 주차시설의 확보를 위해 올해 남포동 지하주차장등 16개소에 3천2백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고 TSM사업을 착실히 추진,적은 투자로 최대의 소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년만 참으면 교통지옥 벗어난다”/컨테이너세등재원활용 「정체」 없는 도시로/박치권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인터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도시입니다.따라서 부산의 교통망을 하루빨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부산의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치권 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은 연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부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피곤한 줄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3년뒤쯤엔 부산은 교통지옥이 아니라 교통천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제2고속도로는 언제쯤 개통하게 되나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문현로터리에서 구덕터널입구까지 9.7㎞의 1단계 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입니다. 구덕터널입구에서 감전동 인터체인지까지의 나머지 4백80m는 내년 9월말이면 완공이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당동 3·4단계 부두의 물동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마고속도로로 직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정도나됩니까. ▲당초엔 부두도로와 연결시킬 계획이 없었으나 해운항만청과 7·8부두의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94년말까지 3단계로 부두서 문현로터리까지 2.6㎞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문현로터리와 서면등의 교통량을 30% 정도 흡수할 수 있어 도심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올해 신설된 컨테이너 세는 어디에 쓰게됩니까. ▲신설된 컨테이너세는 해마다 5백억여원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매년 2천억여원정도가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됩니다.이렇게되면 아마 부산의 교통소통은 전국에서 가장 잘 되리라고 봅니다. ­제3도시고속도로등 항만배후도로건설계획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1단계로 94년까지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를 확충하는데 올해만 1천2백22억원을 투입합니다. 2단계인 2001년까지는 4개노선 41.4㎞를 확충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도로건설사업을 벌이면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많을 텐데요. ▲도로건설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리는 경우가 있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공사현장에 감독관을 상주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건의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부산의 교통소통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은 많은 이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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