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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지방예산/4천2백억 절감/당정 합의/중기·농어촌 지원에 사용

    ◎9월까지 「범죄소탕 1백80일작전」도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민생치안 확보대책의 일환으로 경찰6만명등을 동원,이달부터 9월까지 범죄소탕1백80일 작전을 펴기로 하는 한편 금년도 지방예산중 4천2백억원(시도1천3백90억원 시군구2천8백10억원)을 절감해 중소기업및 농어촌지원사업등에 사용키로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하오 여의도당사에서 이해구내무장관과 강삼재정조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절감예산 사용내역은 중소기업구조조정사업2천억원을 비롯,중소기업진입로및 공해방지시설4백87억원·농어촌주거환경개선 7백31억원·농기계반값공급7백16억원·기타 주민숙원사업2백72억원등이다. 당정은 또 민원을 접수한 기관이 한번에 책임지고 이를 처리하는 「민원1회방문처리제」를 도입·운영키로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경찰등 내무행정의 낡은 제도와 법령을 개선하기위해 오는9월까지 한시적으로 행정쇄신기획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 김용환의원 공개직전 땅 매각

    ◎여의도 4백50평 대우측에… 시가 90억대 국민당의 김용환의원이 최근 재산공개 직전 본인명의의 시가 90억원대의 대지를 서둘러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재산축소 의혹을 사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5일 국민당 의원들의 일괄 재산공개 당시 총 27억4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본인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4의34 일대 4백50평을 대우중공업에 매각한 사실이 8일 밝혀졌다. 이 땅은 본래 김의원이 청와대 경제담당특보로 있던 지난 73년 처가쪽 명의로 매입해 부인 나춘구씨의 남동생 진구씨등 4명에게 공동관리를 위탁해오다 지난 88년 12월 명의신탁이 해제되면서 소유권이 김의원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일대는 지난 75년 국회의사당이 들어서는등 70년대 개발시기를 거치면서 땅값이 급등,현재는 평당 2천여만원을 호가하는 금싸라기 땅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이 매각한 이 곳에는 현재 테니스장이 들어서 있으며 지난 90년부터는 인근 공사장 인부들을 상대로 한 무허가 식당이 영업을 해오면서 이땅을 위탁관리해온 김의원 부인의 남동생인 나진구씨가 월 70만원씩의 임대료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김의원이 대우중공업측에 이 대지의 소유권을 이전하면서 대금결제를 어떻게 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재산공개를 의식해 긴급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또 본인과 부인 나씨 및 아들 명의의 건물 및 밭·임야등 부동산 6만1천7백평(시가 6억8천여만원)도 신고하지 않고 누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원이 누락시킨 재산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 소재 상가빌딩 ▲충남 서산군 예천 118의1 밭 9백46평 ▲강원도 홍천군 서석 임야등 5만6천4백90평 ▲충남 서산군 수석 소재 임야등 2천2백88평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김의원은 본인과 부인 나씨 그리고 아들등 가족 4명의 명의로 지난 7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과 여의도 및 제주 강원 충남 등지에 63건(본인 12건,부인 33건,자녀 18건)등 6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파는등 투기의혹도 사고있다. 특히 지난 82년8월 부인 나씨 명의로 북제주군 애월읍 상가리 28의22 소재 임야등 2만3천6백79평을 5천여만원에 매입(평당 2천원)해 목장용지로 형질변경한뒤 89년12월 5억여원에 판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장남 김기주(32) 차남 김기영씨(29) 명의로 밭 및 임야등 시가로 20억원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김의원은 증여세등의 포탈혐의도 받고있다. 한편 김의원은 재산공개일인 지난 5일 미국에 있는 장남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
  • 증시부양설로 6백30선 육박/12P 상승

    ◎국민주 장세 주도… 전업종 강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6백30선에 접근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90포인트 오른 6백28.16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정부의 개혁조치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했다.전장 중반부터 주가가 그동안 큰 폭으로 내린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난데다 증시부양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투자한도가 10%에서 15%로 확대된다는 소문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증권사들의 신용한도도 늘어난다는 설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금융채발행설도 호재였다.재할금리인하설도 나돌았다. 후장들어 주가는 더욱 올랐다.정부가 각종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게다가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반한때 매물부족 현상까지 빚으며 주가는 20포인트 이상 폭등했다.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포철 한전등 국민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후장 후반 주가가 급등한데 대한 경계및 이식매물이 다소 나오면서 오름세는 주춤했다. 전업종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 건설 자동차등 대형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거래량은 2천6백57만주,거래대금은 3천1백90억원으로 거래도 다소 활발했다.상한가 76개 종목등 5백77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46개 종목은 내렸다.
  • 「정치자금 일소」의 실천방향/긴급대담

    ◎“정화의지 걸맞게 정치행태 개혁을”/“획기적 결단” 세부실행대책 뒤따라야/기업돈 유입 봉쇄·선거공영제 확대를/선관위에 선거비용 내역 등 실사권 부여 바람직/김해동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김영래 아주대 정치외교학과교수 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받지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우리 정치풍토를 근본부터 바꿀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해동서울대교수와 김영래 아주대교수의 좌담을 통해 김대통령선언의 의미와 함께 그것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및 법적 개혁방향을 알아본다. ▲김해동서울대교수=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모금을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입니다.문제는 정치모금없이 정치·행정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현재의 정치및 행정행태가 전면적으로 개선돼 새출발이 전제되어야 김대통령의 선언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정치부패에는 공작·테러나 불법정치자금조성등이 포함됩니다.선진국에서는 정치부패여부가 정치자금조성의 정당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현재 우리 상황도 비슷합니다.정치자금을 모금하지도,여당에 자금지원도 않는다고 밝힌 김대통령의 획기적 선언이 지켜질 것인지 여부가 새정부 앞날의 핵심과제입니다. ▲김영래아주대교수=정치개혁은 정통성 있는 정부에서만 가능한데 김영삼정부는 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정치개혁이란 것은 정치부패의 근절이며 그 가운데 정치자금의 운용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최고권력자가 깨끗한 정치자금을 운용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정치개혁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인데 과연 정치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최고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냐가 문제입니다.정통성을 가진 정부가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대통령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관련법의 개정과 정치인 전체에 대한 의식구조 개혁작업이 뒤따를 수 있고 유리창 같은 깨끗한 정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해동=김교수께서는 낙관적 견해를 가지신 것 같은데 저는 조금 관점이다릅니다.우리나라 국민성은 금전에 관한 문제는 비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특히 정치자금은 비밀리에 만들고 쓰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습니다.각정당이 이것을 쉽게 공개할리가 없지요.최고통치권자가 정치생명을 걸고 5년간 처음의 결심을 지속시켜야합니다.시작 자체는 좋았으나 그이상의 굳은 결심을 하지않으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어떤 경우이든 개혁은 기득권층과의 싸움입니다.지금은 관·정가에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해 개혁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이런 분위기에 의한 개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공직자들이 당분간은 골프장·요정출입을 자제하겠지만 「조금 풀리면 나가자」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영래=물론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정치자금 없이 정치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을 위해서는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지금의 현실은 비관적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김대통령 임기 5년동안 정치자금법·선거법등 관련법의 개정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선거법에선거비용의 법정한도가 정해져있고 처벌조항도 있지만 단한번도 처벌돼 당선이 무효된 적이 없었습니다.곧 실시될 부산·광명등의 보궐선거부터는 법정선거비용 이상을 쓰는 후보를 강력히 처벌한다면 그후로는 돈쓰고 당선돼도 무효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선거법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민자당도 매달 청와대로부터 몇십억씩받던 운영비를 받지 않겠다는데 공개적인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자금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현행법으로도 민자당은 1년에 후원회를 통해 50억원을 모금할 수 있고 선관위로부터 1백9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있습니다.지구당을 폐지하고 당기구를 축소한다면 기본적인 운영비로는 충분할 것입니다. ▲김해동=모든 정치인들이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당의 지구당은 관료조직처럼 되어 있어 또하나의 군청이 있는 꼴입니다.지구당운영비가 월 2천만원이 든다는데 이를 조달하기위해 이권개입이 불가피했던 실정입니다.자기 직을 걸고 「떨어져도 괜찮으니 청렴한 정치를 하겠다」는 쪽으로 행동을 바꿔야합니다.솔직히 모든 국회의원·공직자들이 이런 자세를 가져줄지 의문입니다. ▲김영래=이번 기회에 정치자금의 개념부터 바뀌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지금까지는 정치자금을 정치인이 조달해서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권자인 국민이 모아서 정치하라고 대주는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이렇게 된다면 검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서 오는 부패는 사라질 것입니다.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기부하도록 하되 기부액을 공개하면 됩니다. ▲김해동=김교수말씀대로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그러나 입만 벌리면 입후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우리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스스로 돈을 내겠습니까.차라리 회기적 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입니다.당분간은 세금으로 정치비용을 충당해준뒤 점진적으로 유권자들이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획기적 공영제를 도입한뒤 국고에서 지원된 정치자금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후원회나 기탁금제도가 있지만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기업이 정치자금을 내는 목적은 기업보호와 이권획득등 두가지입니다.공개리에 낸다해도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으면 정치부패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정치부패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렵기 때문에 세금으로 지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기업은 정치자금을 내느니 그 돈으로 연구개발이나 자선사업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김영래=회계감사를 하자는데는 전적으로 찬성입니다.선거가 끝나면 각당과 후보들은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신고하지만 그것이 엉터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자·민주·국민당이 모두 법정선거비용인 3백76억원보다 적게 썼다고 신고했는데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미국의 선거는 공인회계사의 선거라고도 말합니다.공인회계사가 선거비용을 철저하게 따져 연방선관위에 보고하면 연방선관위는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합니다.그러면 유권자들은 그 비용이 정당한가를 따져보게 되고 그 다음선거의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는 거죠. 정치자금운용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금의 균등한 분배라고 봅니다.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모두 1천50억원인데 98%가 여당으로 갔습니다.정치자금을 야당에도 균등배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해동=정치자금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어느 부분을 국고로 지원할지를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국회의원이 보내는 화환·축의금이나 지역구민 관광·숙박비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꼭 필요한 부분만 따져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공영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부작용도 예상됩니다.「공식적으로 하자」는 얘기는 제대로 안해주겠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까.우리 풍토에서는 오고가는 성의가 업무수행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그런 것이 끊어지면 정치권이나 관청분위기가 경직되고 기업과 정부간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됩니다.공무원은 형식주의·무사안일에 빠져 창조적 업무추진보다는 자리유지에 급급할 수도 있습니다. ▲김영래=인사의 문제점이 속속들이 밝혀지니 그야말로 깨끗한 정치인이 아니고서는 정치를 할 수 없는 풍토가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그런 측면에서도 정치자금은 깨끗한 경로로 조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정치자금은 검은 돈이라는 측면에서 「지하수」라고 부른다면 이를 「상수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김해동=후원회·기부금제도를 활성화시킨다고 민자당에서 밝히고 있지만 여당 편중현상을 근본적으로 시정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공영제 확대와 자금사용내역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말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은 정치비용 절감효과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김영래=후원회의 구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현재 민주당의원 95명 가운데 후원회를 구성한 의원은 10명에 불과합니다.지금까지 야당의원이 후원회를 내놓고 구성할 수 없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80여명의 의원들도 어떤 경로로든 자금을 모집해서 썼을것 아닙니까.모든 자금이 공개되려면 야당을 후원하는 기업인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선거법의 개정은 돈이 적게 드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영국의 경우 국회의원선거에서 한 선거구에 드는 선거비용을 8백90만원으로,프랑스의 경우는 5천5백만원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우리는 한 선거구당 1억1천만원정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것도 지켜지지 않아 20억이니 30억이니하는 얘기까지 들리지 않습니까. 선거에 드는 비용을 일반에게 공개해 지역주민들이 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선관위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신고한 액수를 실사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할 것입니다.
  • 지난해 매출액 삼성물산 1위

    삼성물산이 지난해에도 매출액 1위를 기록,8년째 1위를 고수했다.제조업 가운데는 포철이 1위였다. 6일 증권업계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91년(10조1천9백90억원)보다 18%가 늘어난 12조5백57억원으로 국내 기업중 가장 많았다. 현대종합상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1년(9조3천6백12억원)보다 19%가 늘어난 11조2천2백5억원으로 2위를 지켰다.
  • 가전3사,해외광고 경쟁/올 광고비 53% 배정(업계 새경향)

    국내 가전업체들의 해외광고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김성사,대우전자 등 가전 3사가 해외광고 예산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어 해외광고 규모가 내수광고 규모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해외광고비는 지난 91년 약 3백60억원에서 지난해 4백90억원,올해에는 6백20억원으로 늘어났다.전체 광고비에서 해외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91년 45%에서 지난해 50%로 높아졌고 올해에는 53%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사의 해외광고비도 지난 91년 2백70억원,지난해 3백30억원에서 올해 4백60억원으로 늘어났고 그 비중 역시 91년 43%,92년 48%,올해 60%로 높아지고 있다. 김성사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광고비로만 1백60억원을 썼는데 올해에는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중국,중동,중남미 등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특히 중국 광고에만 2백20억원을 책정했다. 대우전자도 지난해 전체 광고비의 25% 정도인 96억원을 해외광고에 투입했는데 올해에는 약 35%인 1백60억원을 쓸 계획이다.대우의 해외광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 수출에 나선 것이 지난해부터이기 때문이다.
  • 토개공,올 토지 7백55만평 공급

    토지개발공사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총 4조90억원을 투입,택지와 공단등을 조성키로 확정했다. 택지의 경우 전국 51개 사업지구에서 2조7천2백50억원을 들여 2백50만평을 매입하고 이미 사들인 택지를 포함해 5백60만평을 개발키로 했다. 한편 토개공은 올해 택지 4백만평,공업용지 2백50만평,비축토지 80만평,통일동산및 자유로부지 3만5천평,중국 천진공단 22만평등 총 7백55만5천평을 공급키로했다.
  • 작년 국세 2천억 덜걷혀/재무부 발표/10년만에 첫 목표미달

    ◎1인담세액 백만원대 돌파/고임금 영향 근소세는 초과 징수 지난해 국세징수실적이 경기부진과 수입둔화등으로 82년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세입목표보다 2천여억원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근로소득세는 임금상승률이 높아 예산보다 4천3백27억원이 더 걷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1인당 평균조세부담액은 전년보다 13만5천원이 늘어난 1백2만1천원으로 처음 1백만원선을 넘어섰다. 22일 재무부가 발표한 「92년 국세징수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방양여금을 제외한 지난해 국세수입은 32조1천5백59억원으로 예산규모 32조3천6백24억원에 비해 0.6%인 2천65억원이 덜 걷혔다.이같이 국세수입이 예산보다 적게 걷힌 것은 지난 82년에 예산대비 52억원이 부족한 이후 처음이다.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8%로 예상됐으나 실제는 5%선으로 크게 둔화되고 수입도 예상했던 8백65억달러에서 8백18억달러로 5.4%가 준데다 부동산값이 안정돼 부동산관련 세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을 더한 일반회계세입실적은 33조9천88억원으로 세입예산 33조5천17억원보다 4천70억원(1.2%)이 초과징수됐다.이는 과태료 벌칙금 정부투자기관 배당금등 세외수입이 예상보다 6천1백36억원이 는 1조7천5백29억원이 걷혔기 때문이다. 주요세목별 잠정실적을 보면 근소세는 2조6천7백2억원으로 전년의 1조8천8백19억원에 비해 41.9%,예산의 2조2천3백75억원보다 19.3%가 늘었다.이는 지난해 임금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높은 16%선에 이르렀고 근로자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근소세를 포함한 소득세 잠정실적은 8조2백1억원으로 전년대비 24.2%가 늘었으며 법인세는 5조9천2백93억원으로 전년대비 29.3%가 증가했다.토지초과이득세는 1천2백18억원으로 전년보다 36.0%,상속세는 4천3백33억원으로 32.8%,부가가치세는 10조6백29억원으로 21.9%,특별소비세는 3조6백80억원으로 36.6%,주세는 1조3천2백90억원으로 16.0%,증권거래세는 1천6백58억원으로 28.2%가 각각 늘었다.국세는 지난 89년 2조8천2백56억원,90년 2조7천7백30억원,91년 4천8백97억원이 예산보다 초과징수 됐었다.
  • 30대재벌 은행대출 30조/작년말 현재/여신총액의 21% 차지

    은행감독원은 19일 국회에 낸 자료에서 여신관리대상인 삼성·대우·현대·한진·럭키금성등 30대 계열기업군이 국내은행및 해외로부터 빌린 돈은 지난해말 현재 총4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내용별로 보면 여신관리를 받는 30대그룹 4백57개 계열사의 대출금이 12조8천9백억원 ▲여신관리가 제외된 75개 주력업체의 대출금이 15조7천9백4억원 ▲해외금융기관의 차입금 1백37억1천2백만달러(10조8천억원) ▲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금융 1조2천1백64억원 등이다. 30대재벌의 국내 은행대출금 29조9천억원은 국내 전체은행의 총대출금 1백42조3천억원의 21%에 해당하는 것이다.그러나 여기에 단자·종금·보험사등 제2금융권 대출금을 합치면 지급보증을 제외한 총대출금은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여신관리대상 대출금은 전년의 12조3백17억원보다 7.1%가 증가하고 주력업체 대출금은 13.5%가 늘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조8천9백46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진 1조5천5백3억원,럭키금성 1조4천5백48억원,현대 1조3천1백31억원,대우 1조2천1백90억원등의 순이다.
  • 수출보험 “유명무실”/작년 이용률 3%뿐

    국내 수출업체의 수출보험이용률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수출보험공사가 발표한 「수출보험 운용현황」에 따르면 국내 수출업체의 수출보험이용률(수출액에서 보험인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로 일본(36%)이나 프랑스(18.2%) 영국(17.3%) 이탈리아(10.7%)등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보험이용률은 69년이후 70년대말까지 연평균 1.03%에 그쳤으나 81∼85년까지 중동지역의 건설경기에 따른 수출보증보험(포괄보험)의 활성화로 5.3%로 이용률이 높아졌었다.그러다 86년이후 91년말까지 2%수준으로 다시 떨어졌으며 지난해 수출보험공사 설립이후에는 3%선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인수실적을 보면 수출보험의 주종을 이루는 수출어음보험과 중장기 연불수출보험의 인수가 각각 4조9천4백55억원,4조2천5백90억원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가장 많았다.
  • 92회계 2,300억 순이익/27개 상장증권사

    27개 상장증권사들은 92회계연도(92년4월∼93년3월)에 2천3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일 32개 증권사중 상장된 27개사가 92회계연도에는 2천3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실세금리의 하락으로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든데다 회사채수익률하락으로 채권값이 올라 채권을 갖고 있던 증권사의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주식거래량이 늘어나 증권사의 수수료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상장증권사중 대우증권은 3백억원의 흑자를 기록,흑자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으며 럭키증권은 2백40억원,한신증권은 1백90억원의 흑자를 내는등 25개사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선경증권은 수지가 균형을,한양증권은 80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다.
  • 섬유산업 경쟁력 제고/자동화 5백90억 지원

    상공부는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설비의 자동화와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공업발전기금에서 3백20억원을 지원,노후시설의 개체를 촉진하고 96년까지 5개년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직공정과 염색가공 공정등의 자동화에 총 5백9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또 섬유전문대학을 수도권과 대구에 설립,섬유기능인력의 공급을 확대하고 염색산업의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96년까지 경기 시화,경북 위천등 4개지역에 염색단지를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의류와 패션산업을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 중기/공단입주 포기 잇따라/남동 24%·시화 17% 해약

    ◎경기침체 여파/자금난으로 환불도 못받아/“매각부진” 아산공단 입주조건 완화 중소기업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이미 체결한 공단입주 계약을 속속 파기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조성한 인천 남동공단과 경기도 시화공단의 경우 불경기가 본격화된 지난해초부터 계약을 해제하는 중소기업들이 줄을 이어 공단측은 이미 받은 부지대금도 제대로 환불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조성한 1백20만2천평의 인천 남동공단 부지를 90년초부터 분양하고 있는 한국수출산업공단은 지난해말까지 모두 1백19만1천평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이중 24.1%인 28만7천평은 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작년에 해약했다. 이에따라 공단측은 중도계약금만 지불된 상태에서 계약 해제된 19만5천평분 6백90억원은 해당 중소기업들에게 모두 환불했으나 잔금까지 모두 치르고 파기된 9만2천평의 3백50억원은 자금부족으로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모두 3백11만평을 조성,반월공단이 89년말부터 분양하고 있는 시화공단 부지도 지난해말까지 모두 2백19만5천평이 계약됐으나 이중 17.5%인 38만4천평이 작년에 해약됐다. 공단측은 계약 파기된 토지분에 대해 7백23억원을 업체에 환불했으나 나머지 6억원은 아직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 올 채권발행 19.7% 늘려/재무부,16조9천억으로 조정

    올해 연간 채권발행규모(순증기준)가 지난해 실적치 14조1천억원 보다 19.7% 늘어난 16조9천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시장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채권발행을 신청한 31조원의 54.5%수준이다. 재무부는 25일 채권발행협의회(위원장 이환균 제1차관보)를 열어 채권시장의 수급균형과 시중금리의 하향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이같이 올해 채권발행 물량을 조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회사채는 올해 ㅅ훈증기준 4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늘었고 금융채는 6조6천39억원으로 23.2% 증가했다. 국공채는 3조2천9백85억원으로 5.7% 증가에 그쳤고 특수채는 2조4천8백22억원으로 19.0% 늘었다. 금융채를 종류별로 보면 산업금융채권이 1조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64.6% 증가했으며 장기신용채권은 1조2천억원으로 24.8%,종금채가 5천억원으로 25%,리스채가 2조2천억원으로 7.7% 각각 증가했다. 한편 올해 채권발행물량은 45조7백85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늘었고 이 가운데 회사채는 14조2천6백72억원으로 35.8%,금융채는 17조9천2백90억원으로 17.7%,국공채는 8조6천2백45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 “3천억대 차관 대출” 사기단 검거/14명 구속·4명 수배

    ◎유명기업인 꾀어 부동산 담보/영화배우 김지미씨 등 6명 피해 청와대관계자를 사칭,유망기업체대표 등에게 외국도입 차관을 특혜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부동산담보 서류를 넘겨받아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빌리려 한 사기단 1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김대웅부장검사·김윤성검사)는 19일 이강수씨(45·서울 도봉구 창1동 316)등 1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남상신씨(53·부동산중개업·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140)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대표등 6명에게 『청와대 지시에 따라 대출금의 25∼30%를 정치자금으로 받는 조건으로 외국차관을 장기저리로 비밀리에 대출해 주고 있다』며 1인당 25억∼2천5백억원씩을 특혜대출해 주겠다고 속인뒤 이에대한 담보로 부동산관련 서류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 3천5백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담보서류로 확보해 이를 사채업자에게 맡겨 거액을 대출받으려다 검거됐다. 이씨 등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은 ▲한독(사장 심명기·시계제조업체) ▲에메랄드호텔(회장 이종담) ▲삼지무역(대표 김광선) ▲구정골프(대표 이제건) ▲영화배우 김명자씨(예명 김지미) ▲황병호씨등 4개 기업체대표및 개인 2명이다. 이씨등은 청와대관계자를 사칭,D종합개발의 한독소유 인천매립지 30만평 특혜매입을 알선하다 실패하자 한독을 상대로 2천5백억원을 20년거치로 대출해주되 정치자금·은행예치금·재무부기금 등을 공제한 8백40억원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부동산담보서류를 넘겨 받았다는 것이다. 또 영화배우 김씨는 지난12월 중순 자신의 영화사인 지미필름이 적자로 자금운영이 어렵자 대전시 은행동에 있는 부동산 4천여평을 담보로 90억원의 자금을 대출받기로 하고 부동산서류 일체를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구 서린동 서린호텔 객실을 빌려 대출관련 사무실로 이용하면서 청와대파견 면책자금담당총책,대출결정책임자,연락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안각서까지 받아내면서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 올 농업기계화사업 7천90억 지원키로

    농림수산부는 14일 올해 농업기계화사업에 7천90억원을 지원,농기계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조직육성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농업기계화사업계획에 따르면 농기계를 보급하는데 보조금 8백33억원과 융자금 5천4백90억원등 모두 6천3백23억원을 지원,18만6천대의 농기계를 새로 보급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기계는 26가지로 이식기·벼직파기·땅속작물수확기등 지난해보다 11가지의 농기계 기종이 추가된 것이다.
  • 전국토지 5천2백만평/4조들여 택지·공단조성/토개공,올해 계획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올해 4조90억원을 들여 5천1백94만1천여평의 토지를 택지및 공단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 5일 토개공에 따르면 2조7천3백8억원을 들여 5백60만평의 택지를 개발하고 9천3백83억원을 들여 2백80여만평의 공단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2천억원을 투입,80여만평의 임대토지를 사들이고 8백82억원을 들여 통일동산및 자유로일대 56만평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해외공단부문에도 1백89억원을 들여 25만7천여평을 개발키로 했다.
  • 종합상사/작년 실책 “속빈 강정”/매출 44조·순익 7백77억

    ◎삼성 등 7개사/채산성악화·금융비용 늘어 국내 종합상사들은 지난해 높은 매출신장을 기록하고도 수출채산성 악화등으로 이익이 거의 늘지 않는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럭키김성상사 쌍용 선경 효성물산등 7대 종합상사의 매출실적은 지난해 43조9천2백억원으로 91년보다 24%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종합상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백77억원으로 전년보다 49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회사별로는 현대종합상사가 12조원의 매출을 올려 28.2%의 매출증가율을 보였으나 당기순이익은 91년의 90억원에서 지난해 43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럭키금성상사도 지난해 9.3%의 매출증가율을 나타내 매출규모가 3조9천억원에 달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도(39억원)보다 줄었다. 선경도 지난해 매출이 2조6천5백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1년보다 2억원이 감소한 85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26.5% 늘어난 12조9천억원에 이르렀으나 당기순이익은 91년보다 22억원이 많은 1백72억원에 머물렀고 효성물산 역시 지난해 매출이 16.8% 늘어난 1조7천2백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2억원 늘어난 12억원에 그쳤다. 종합상사들의 이익률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수출채산성이 갈수록 떨어지는데다 금리비용부담이 늘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 「부산모임·도청」 오늘 전모 발표/검찰

    ◎“정 의원,도피자금 2천만원 제공 지시” 확인 「부산지역기관장 모임」및 도청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8일 국민당 정몽준의원의 소환조사로 두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빠르면 29일쯤 이들의 사법처리여부등을 포함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김기춘전법무부장관과 정의원등 두 사건 관련자들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마지막 적용법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두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는 대부분 끝났지만 적용법률을 검토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대검과 협의,조만간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27일 정의원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정의원이 현대중공업 안충승부사장과 도청실무책임자 문종렬씨(42)·안종윤씨(43)등과 만나 문씨등에게 도피자금조로 1천만원씩 2천만원을 주도록 안부사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그러나 도청대가로 도청실무자로부터 90억원을 달라는 요구를 받고 지급을 약속한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확약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 국영기업 순환채무 변제 보조금/중국,전면중단 조치

    ◎이붕,“지방정부서 책임져야” 【북경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정부가 시장경제의 정착을 향한 또 하나의 조치로서 국영기업들간의 순환(삼각)채무 변제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붕 총리는 하루전인 25일 채무를 성공적으로 청산한 약 1백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추가로 순환 채무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들과 지방정부 당국은 장래의 상황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제구조개편을 주도하고 있는 주용기 부총리도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년간 2천1백90억원(3백8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간 순환채무를 청산시키기 위해 5백50억원(95억달러)을 국가보조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조금은 거의 전적으로 은행융자를 통해 이뤄진다. 중국정부는 이미 지난 90년 한햇동안에만 기업간 순환채무를 변제시키기 위해 89억달러의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으나 악화일로에 있는 국영기업들의 경영 상황을 호전시키지는 못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국영기업중 3분의 2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86년 파산법이 입법화됐으나 대량 실업사태를 우려,실제로 법적용이 이뤄진 사례는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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