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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이용액/작년의 갑절 육박/한은분석,1분기 6조5천억

    은행의 돈을 빌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을 사고,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물품을 사는 등 소비성금융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의 은행계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물품구매 2조9천5백40억원,현금서비스 3조6천2백90억원 등 모두 6조5천8백30억원이다.물품구매 1조7천1백63억원,현금서비스 1조7천9백43억원 등 3조5천1백6억원에 그쳤던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깝다. 특히 올 1·4분기의 할부 구매액은 1조2천7백1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천7백46억원의 3.4배가 됐으며,전체 물품구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8%에서 43%로 두배가 됐다.빚을 내서라도 사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또 은행계 신용카드 회사의 현금서비스와 가맹점에 대한 선지급금을 합한 신용카드 대출 역시 3월 말까지 4조1천4백51억원으로,1년동안 85%가 늘었다.
  • 산재보험 특별예산 21억/노동부 직원후생비 전용/감사원 적발

    감사원은 14일 산업재해보상보험특별회계의 세출예산을 부당하게 편성,전용하는등 8건의 노동부 위법 부당사항을 적발,이를 시정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노동부는 지난 92·93년도 세출예산을 편성하면서 잘못 납부된 보험료의 반환금 명목으로 2백90억원을 계상한 뒤 이 가운데 21억원을 직원복리후생비로 전용하고 99억원은 불용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의 미산소시지 폐기처분 불공정”/미,가트에 의제상정 요청

    미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한·미간 무역마찰의 대상인 「소시지문제」를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사회에 상정해 줄 것을 GATT이사회에 공식요청했다.미육가공협회가 지난달 8일 USTR에 이 문제를 슈퍼301조 발동을 위한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한데 이어 나온 조치이다. 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쥬리히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USTR가 오는 10일 열리는 GATT이사회에 미국산 소시지류를 「유통기간 초과」를 이유로 수입을 허용하지 않은 사실을 불공정무역행위로 지정,의제로 상정할 것을 요청했다. USTR는 GATT에 제출한 공문에서 『한국이 지난 4년간 미국산 소시지류를 「열로 가공하지 않은 냉동소지시」로 분류,90일간의 유통기한을 적용하다 아무 사전통고도 없이 유통기한이 30일인 「열로 가공한 냉동소시지」로 바꿔 지난 3월 1백90억원어치를 폐기처분한 것은 불공정무역행위』라고 주장했다.
  • 국민은행 수신고 20조원 돌파/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국민은행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총 수신고 2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달 29일까지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 14조1천1백90억원,양도성 예금증서(CD) 1조6백94억원,신탁 5조2백81억원으로 총 수신고 20조2천1백4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3년 2월 서민금융 기관으로 출범한 국민은행은 79년9월 국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87년9월 5조원,90년8월 10조원,92년12월 15조원을 넘어서는 등 수신고에서 계속 선두이다. 거래고객은 1천4백58만명,계좌 수 2천6백12만개이며,고객 1인당 평균 예금액은 1백38만원,계좌당 예금액은 77만원이다. 한편 농협은 총수신고 17조원,제일 및 조흥은행과 한국투신이 16조원으로 수신고에서 국민은행을 뒤쫓고 있다.
  • 미산소시지 폐기에 반발/미,대한 슈퍼301조 발동 검토

    ◎육가공협,불공정무역국 지정 요청/“「유통기한 30일」 제한은 수출방해” 미 육가공협회 등이 한국 정부의 미국산 소시지 폐기에 항의,슈퍼301조 발동을 요청함으로써 미통상대표부(USTR)가 우선협상국관행(PFCP)지정을 위한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미 육가공협회,육류가축조합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미 육류산업 무역정책 이사회」는 지난 8일 미국 소시지를 폐기 처분한 한국 정부에 항의,미키 캔터 대표에게 한국을 불공정 무역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청원서에서 『미국의 소시지 등 가공식품의 유통기간을 30일로 정한 것은 미국의 가공육류 등의 수출을 막으려는 처사』라며 『이를 불공정 관행으로 지정해 슈퍼 301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사부는 수입된 미국산 소시지가 유통기한(30일)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달 22일 1백90억원 어치를 폐기했었다.그 이후 우리 정부는 한미 무역실무협의 등에서 미국산 소시지의 유해 여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해 미국으로부터 불공정 무역이란 비난을 받아왔다.
  • “대불공사비 1백60억 소요”/설계사 대표

    ◎당초 1백34억규모… 3차례 설계변경/검찰,전동화사주지 오늘 소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14일 동화사 대불공사 설계및 감리회사인 경주 우리건축 대표 김태조씨(44)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이날 검찰에서 『90년 11월 이후 3차례나 설계를 변경했다』면서 『설계도면상 최종 공사비는 1백90억원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현재 공정은 85%로 지금까지 1백60억원 정도 소요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씨는 이와함께 『당초 공사비는 대불공사 65억원,대전공사 43억원,진입도로등 주변공사 26억원등 1백34억원이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통일대불 지하석실 공사등에 50억∼60억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보여 추가공사를 합할 경우 총공사비는 2백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씨가 이같이 주장함에 따라 공사비의 실제지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공업체인 대구 M건설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11일 중간수사결과발표를 통해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이 동화사에 시주한 80억원을 포함,1백56억원이 모두 대불공사비로 지출됐다고 밝혔었다. 한편 검찰은 91년 7월부터 92년 8월까지 동화사주지로 있을때 조회장으로부터 공사비 명목으로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무공스님(59·대구법장사주지)를 15일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서의현전총무원장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서전원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북­중­러 상품취급/흔춘에 국제시장

    【홍콩 연합】 중국은 북한 러시아에 인접한 국경도시 길림성 혼춘시에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을 비롯한 여러나라의 물자와 상품들을 취급할 대규모 국제시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혼춘국제자유무역시장발전공사가 이미 설립됐다고 전하고 이 회사는 혼춘시변경경제합작구내 대지 4만㎡위에 인민폐 2억원(한화 약1백90억원)을 투입하여 연건평 13만㎡의 혼춘국제자유무역시장 건설에 곧 착공해 내년에 전면 개관한다고 말했다.
  • 중기 공동판매장/협동화사업 지정/올 90억원 지원

    중소기업의 공동 전시판매장과 유통단지 설치사업도 앞으로 정부의 협동화사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상공자원부는 5일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창고공동화 사업 외에 공동 전시판매장과 유통단지 설치사업을 물류 공동화사업으로 추가 지정,우선 올해 90억원을 공동 전시판매장 사업에 지원키로 했다.관련법규를 개정,4월 중 시행된다.
  • 경기/2월에도 상승세 지속/투자심리 회복/생산·고용 호조

    국내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투자·고용·생산 등이 모두 호조를 보여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기업들이 올해의 설비투자계획을 작년보다 40%이상 늘려잡는 등 투자심리가 빠른 속도로 되살아나고 있다.30일 통계청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2월중 산업활동동향」 및 「94년 설비투자전망」에 따르면 지난달의 생산은 설날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사흘 줄어 전월에 비해 마이너스 4.1%,전년동월에 비해 1.8% 증가에 그쳤으나 설연휴를 감안할 경우 지난 1월과 비슷한 증가추세이다. ◎설연휴로 조업일 줄었어도 지표 개선/올 설비투자 41%늘듯/산은분석/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올 1∼2월의 누계치를 보면 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10.1% 늘었다.중화학공업은 14%,경공업은 작년의 마이너스에서 0.2%가 증가했다.제조업의 가동률은 설연휴로 지난 1월의 84%에서 2월중 79.9%로 낮아졌으나 1∼2월 평균으로는 82%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을 보면 기계수주는 1∼2월중 26.6% 증가,작년동기의 마이너스 4.3%에 비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기계류의 수입허가액은 1∼2월중 전년동기에 비해 36.6% 증가했다.실업률은 작년동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5%(계절조정)를 기록했다. 한편 산은이 지난 2월중 2천1백55개 기업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민간기업이 계획하는 설비투자규모는 36조2천5백20억원으로 작년실적 25조7천2백90억원보다 40.9%가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78년의 54%이후 16년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올해 투자계획은 지난해 10월 같은 조사때의 34조3천9백10억원보다 5.4%가 늘어난 것이다.제조업의 설비투자는 22조9천9백80억원으로 92∼93년의 마이너스성장에서 벗어나 지난 84년의 58.5%이후 10년만의 최고 증가율이며 비제조업은 13조2천5백50억원으로 23.6%가 늘어날 전망이다.
  • 냉동 수입소시지 전량 폐기

    ◎작년이후 1백90억원어치 반입… 부패 우려/영미무역 등 24개수입사 적발 보사부는 22일 냉장상태로 유통시켜야 할 수입소시지 4천8백t(1백90억원상당)을 냉동시켜 변칙적으로 수입,유통시킨 영미무역·세정산업등 24개 수입업소를 적발하고 유통중인 수입소시지를 모두 압류해 폐기하라고 각 시·도에 긴급지시했다. 또 현재 수입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즉각 반송시키거나 사료용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콘킹 프랭크」 「치킨 프랭크」등 수입소시지는 가열소시지(63도이상에서 30분동안 익힌 소시지)로서 0∼10도사이의 냉장상태에서 제조일로부터 30일이내에 판매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수입업자들이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영하15도의 냉동상태에서 유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업자들은 수출국의 선박수송부터 국내통관까지 최소한 25∼30일이 소요돼 사실상 가열소시지의 국내 수입판매가 불가능하자 비가열소시지로 둔갑시켜 부산항을 통해 반입,국내 대형백화점·슈퍼마켓및 식당등에 시중가격의 절반수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식당에서는 이를 부대찌개용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열소시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4개 회사에서 모두 4천8백t이 수입됐는데 이는 국내 소시지유통물량의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사부는 문제된 소시지를 냉동상태로 수입시켜준 세관등 관련공무원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냉장소시지를 냉동·냉장·실온상태로 반복 유통판매하면 부패·변질의 우려가 크며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무역대표부(USTR)는 보사부가 냉동소시지의 통관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지난 11일 피터 콜린스무역대표부부대표보등을 보사부에 보내 유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수입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미무역(대표 김영철·수입량 2천40t) ▲세정산업(김재욱·1천30t) ▲옥산인터내셔널(문연열·4백63t) ▲휘명인터내셔날(정택주·2백97t) ▲성진무역(박인환·2백52t) ▲남주유통(최재석·2백40t) ▲지 비 아이(안성회·1백63t)▲거성식품(이재철·55t) ▲오성유통(오성식·53t) ▲원터종합상사(최원녀·38t) ▲한화시스템(홍세화·38t) ▲종각무동(이철우·21t) ▲우진물산(이봉진·19t) ▲우일(박영규·19t) ▲진로종합식품(장건용·18t) ▲명진 ICI(오성용·17t) ▲진영식품(박성근·16t) ▲토로나코리아(신공섭·16t) ▲연방인터내셔널(편성주·15t) ▲엠브로시아델리하우스(조경숙·8t) ▲코트코(조형만·7t) ▲대니식품(김옥자·4t) ▲EAC코리아(케네트 맥슨헨선·1t) ▲세한유통(배주혁·1t)
  • 청와대간부 사칭 28억 사기/4명 구속

    ◎“90억대 임야 30억에 경락” 속여 경찰청 수사2과는 18일 안기부에서 파견된 청와대 정치자금 담당부장을 사칭,28억여원을 챙긴 이정주씨(47·서울 노원구 월계3동 삼호아파트 24동 702호)와 박춘자씨(58·서울 송파구 송파1동 46)등 4명을 사기및 변호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92년 8월 청와대 정치자금 담당부장으로 행세하며 김모씨(53·섬유업)에게 접근 『해외도피중인 고위층의 땅인 충남 천안군 목천면 삼성리 임야 2만2천평(시가 90억원)을 30억원에 경락받게 해주겠다』고 꾀어 보증금과 교제비 명목으로 17억원을 받는등 3차례에 걸쳐 27억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92년8월 서울 종로구 종로3가 귀빈다방에서 금품수수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광주시청 박모씨를 총리실에 부탁하여 파면을 면하게 해주겠다며 교제비로 3천만원을 받는 것을 비롯,취직알선이나 형사·징계사건등에 개입해 4차례에 걸쳐 4천4백여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있다.
  • 주가내림세 지속/8백90선 위협

    주가의 내림세가 나흘째 이어지며 8백90선도 위협받고 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 내린 8백90.07을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5백75만주,거래대금은 6천5백90억원이었다.
  • 무안신공항 내년 착공/2천년 완공/대구공항엔 국제선 신설

    ◎내년 신규·계속사업 예산 26조 요구/기획원 집계 오는 200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전남 무안에 총사업비 2천6백60억원을 들인 호남권 신공항이 건설된다.대구공항에도 국제선시설이 갖춰지고 서울대에 국제백신연구소가 생기며 고용보험제실시를 위한 관리기구가 설립된다. 17일 경제기획원이 집계한 「95년 주요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요구현황」에 따르면 신규사업은 2조5천9백15억원,계속사업은 24조2백54억원으로 모두 26조6천1백69억원이다. 각 부처의 요구 규모는 올해 사업예산대비 85.1% 늘어난 것이다.94년도의 1백45.5%나 93년도의 1백38.5%에 비해 증가율이 상당히 낮아졌다. 기획원 예산실의 김병일총괄심의관은 『내년도 사업예산요구증가율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예산편성시 중기재정계획을 수립,앞으로 재원조달가능성을 점검하기로 한 때문』이라며 『예년에 비해 농어촌대책 및 교통세신설에 따라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요신규사업에 요청한 예산을 보면 ▲무안에 호남권 신공항건설 타당성조사비로 15억원 ▲오는 98년까지 대구공항 국제선신설(8백40억원)을 위해 13억원 ▲국도 우회도로(총 6천5백90억원) 건설비 3백5억원 ▲경전선 직선화(총 2조1천3백20억원)에 1백61억원 등이다.
  • 은행권 자금지원 한도액/8조6천억원으로 결정/한은

    ◎15일∼새달 14일 은행들이 다음달 14일까지 한달동안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 쓸수 있는 자금이 8조6천여억원으로 결정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정책금융 축소정책으로 한은의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제도가 자동 재할인방식에서 은행별 한도제로 바뀜에 따라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동안 한은의 은행권에 대한 전체 지원규모는 8조6천4백33억원으로 정해졌다.최근의 통화사정 등 때문에 한은이 당초 발표한 8조8천억원보다 1천5백5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이중 6조9천8백87억원은 한은이 상업어음 할인·무역금융·소재부품업체 운전자금 대출실적에 다라 은행별로 배정한 자금이며,나머지 1조6천5백46억원은 각 은행 지점별로 지방 중소업체의 지원용으로 배정된 자금이다. 은행별로는 제일은행 7천90억원,신한은행 6천5백억원,조흥은행 5천7백70억원 등 14개 시중은행이 은행별 배정자금의 61.7%인 4조3천1백2억원이다.중소기업·국민·주택은행과 농·수·축협 등 특수은행이 1조6천8백97억원,10개 지방은행이 9천5백84억원,장기신용은행과 외국은행 등 기타가 3백14억원이다.
  • 두 재미교포 90억원 복금 싸움

    ◎술가게 주인·종업원,“함께 사서 당첨” 공동신고/“훔쳐갔다” 주인 제소에 맞고소 태세… 법정으로 1천2백만달러(약90억원)에 이르는 복권당첨금을 둘러싼 로스앤젤레스 한인교포들간의 소유권분쟁이 법정까지 비화됐다. 지난 1월29일 당첨된 문제의 슈퍼 로토 복권은 소유권에 대한 관계자들간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으며 당첨 신고내용이 바뀌는등 말썽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캘리포니아 복권국에서도 지급을 보류하고 있다. 이 복권은 채수장씨가 자신의 리쿼가게 종업원 김동필씨와 함께 몇장을 사두었던 것중의 하나.김씨는 그중 당첨된 복권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영주권이 없기 때문에 소유권의 절반을 배분한다는 조건으로 채씨와 공동명의로 당첨신고를 했다. 그러나 채씨는 최근 김씨가 당첨 복권을 훔쳐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이에 속아 공동당첨신고를 했다고 주장하며 당첨금 지급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채씨는 종업원 김씨가 다른 종업원 박모씨와 공모,자신이 가게에 없는 사이 자신이 사두었던 복권이잭팟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당첨복권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씨는 복권번호를 채씨와 함께 골랐으나 당첨후 채씨가 영주권이 없는 자신을 위협해 누나 안모씨를 대신 내세워 채씨와 공동의 소유로 복권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도 채씨를 상대로 맞고소할 예정이어서 복권의 소유권은 법정에서 가려지게됐다.
  • 작년 불용예산 2조6,126억원/감사결과 싸고 감사원·기획원 공방

    ◎“낭비했다”/“절감때문”/“필요이상 과다책정… 집행 안해”/감사원/“긴축했기 때문… 예년보다 적어”/기획원/28일 예산편성 정기감사… 관심고조 「낭비냐,절감이냐」. 감사원과 경제기획원이 지난해 정부예산 중 쓰지 않고 남은 금액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가의 감사기능과 예산편성권을 대표하는 양 기관의 논란은 감사대상 및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더욱이 감사원이 오는 28일부터 기획원 예산편성 및 집행실태에 대한 정기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란의 빌미는 감사원으로부터 나왔다.감사원은 지난 9일 60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93년 예산집행 실태의 감사결과 일반회계 총예산 39조5천8백억원 중 3%에 이르는 1조1천8백96억원이 불용액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불용액 중 절반인 6천억원이 애당초 예산을 필요 이상으로 과다편성했거나 사업계획 취소 등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 쓰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반면 예산절감 및 사업규모 축소 등 집행계획 변경에 따른 불용액은 각각 14.8% 및 10.7%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의 「선제공격」을 받은 기획원 예산실은 『감사원 발표는 60개 기관에 대한 표본감사 결과로 불용예산 액수와 사유가 실제와 다르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예산실은 지난해 예산의 집행 결과 불용액은 총 2조6천1백26억원(예산의 4.2%)이 발생했으나 이는 주로 예산절감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일반회계의 경우 정부가 솔선해 2천5백96억원의 예산을 아껴 여러 부문에서 불용액이 생겼다.공금리가 평균 11%에서 10%로 내리는 바람에 이차보전 소요가 5백90억원 줄었다.이를 뺀 일반회계 불용액 2천50억원(예산의 0.5%)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반박이다. 불용액 논란이 가열된 것은 특별회계의 불용액 산정을 둘러싼 해석차이 때문인 것 같다.국민의 세금이 재원인 일반회계와는 달리 특별회계는 철도수입이나 국유재산 매각대금도 세입으로 잡힌다.그런데 지난해 철도 특별회계의 경우 요금 및 수탁수입 감소로 불가피하게 3천28억원을 절약했다.또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아 국유재산이 잘 팔리지 않는 바람에 국유임야 관리 특별회계 등에서 4천9백58억원을 줄여 집행했다. 기획원의 이석채 예산실장은 『특별회계상 이같은 특수요인을 뺀 불용액 규모는 8천53억원으로 예년 수준』이라며 『그러나 정부예산의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 관변단체 대거 해체 불가피/정부 새마을협 등 지원 중단 지시 이후

    ◎1백여곳 대부분 자생력없어 치명타/당국도 “꼭 필요한 몇개외엔 대폭정리” 그동안 존치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관변단체들이 곧 크게 정리될 전망이다. ○자유총연맹도 타격 이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중단하는등 관변단체의 정리를 추진토록 한 이회창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관변단체들이 거의 자생력을 지니지 못한 사실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원중단은 해체로 연결될 공산이 짙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이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체는 자유총연맹이라 할 수 있다. 관변단체는 법적단체와 임의단체 두가지로 분류된다.법적 관변단체는 정부가 특별법을 만들어 예산을 지원하고 기금및 모금을 합법화하는 한편 국·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단체를 가리킨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은 모두 여기에 속한다.국민운동단체의 형식을 띠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각각 그 조직육성법을 근거로하고 있으며 자유총연맹은 「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임의 관변단체는 법적인 근거는 미약하지만 사실상 토지및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받거나 지방비를 보조받는 단체를 지칭한다.새생활질서추진위원회·민족통일협의회·선진질서위원회 등이다. 지난해 1백개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된 관변단체에 지원된 정부예산은 약1천7백90억원.또 무상으로 점유하고 있는 각급 행정기관의 입실면적은 약 10만평에 이른다.전화료·수도료·전기료등은 모두 행정기관에서 대납한다.이들 단체는 중앙정부와 각시·도는 물론 시·군·구,심지어 읍·면·동등 말단 행정조직으로부터도 지원을 받고 있다. ○예산 1천8백억원 관변단체들은 문민시대에 있어서는 안될 부작용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폐지가 거론 돼 왔다.가장 큰 이유는 선거참여.선거 때만 되면 여당의 「하청」을 받아 선거조직으로 활용돼 왔다는 것이다.그 대가로 국민의식 고양등 본연의 업무는 제쳐둔채 이권에 개입해 토착비리시비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이들 단체원들이 준공무원행세를 하면서 지역사회의 위화감을 조성한 측면도 있다.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비교적 자력갱생이 가능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자유총연맹은 당분간 민간조직으로 남을 것 같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5백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어 해마다 이자수입만도 64억원에 이른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최근 3만5천평의 서울 화곡동 본부땅과 성남등 지방 곳곳에 있는 부동산의 불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총연맹 역시 최소한 한평에 5백만원이 넘는 3천50평의 서울 장충동 부지와 인천·대전·청주·서산소재 부동산을 합쳐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갖고 있다. ○선거개입 등 부작용 정부관계자들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에 대한 지원중단 여부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문민시대에 꼭 필요한 몇개 단체를 뺀 대부분을 정리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서를 발간하는등 관변단체 폐지에 관심을 기울여온 박계동의원(민주)은 『관변단체의 존속은 국제화와 국가경쟁력제고의 저해요인』이라면서 『관변단체 직원들을 계속 비경제인구로 남게 하는 것 보다는 생업에 종사하게 하는 것이 국가적 차원에서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새마을협 자구책 마련 “비상”/잇단 긴급 모임… 회비징수 등 모색/수익사업 병행땐 “타격 극복” 낙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앞당겨 중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즉각 자구책을 강구하는등 파장최소화 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새마을중앙협의회는 9일 긴급 모임을 갖고 잠정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오는 14일 이사회를,그리고 22일에는 전국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최종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새마을」은 우선 내년부터 2백68만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각기 연간 1만원 정도의 회비를 내서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온 연간 2백억원을 보전키로 했다. 또 서울 등촌동 새마을본부 88체육관을 비롯,3만3천4백여평의 각종 부지에 레저·스포츠시설과 각종 행사장을 건설해 수익사업으로 이를 운용키로 했다. 이밖에 보유기금이 5백12억원에 달해 이를 활용할 경우 정부의 재정적 지원중단에 대한 타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이번 정부의 조치로 직접 받게되는 재정적 타격보다는 침체돼있는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찬물을 끼얹을지도 모른다는 무형의 파장에 더욱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구나 서울의 10곳을 비롯,전국 일선행정기관에서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1백75곳의 사무실을 비워주어야 할 경우 회원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열기가 다소 누그러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마을」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한때 8백만여명에 이르던 회원이 지난 89년을 전후해 2백만여명까지 급격히 줄었다가 현재 2백68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6개의 회원단체산하에 16개 시·도지부,2백78개의 시·군·구지회와 함께 읍·면·동및 마을까지 일선조직을 두고 있고 일선에서는 22만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
  • 섬유산업 지원 모두 3백80억

    정부는 섬유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노후시설 개체 뿐 아니라 자가상표 수출을 위한 해외매장 설치와 유명상표 인수에도 공업발전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을 섬유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디자인의 국제화와 생산설비의 자동화,신소재 개발 등 섬유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노후시설 개체 등 생산설비 자동화에 2백90억원,신소재개발에 65억원,해외매장 개설과 해외 유명상표 인수에 20억원 등 공업발전기금 3백80억원을 지원한다.디자인과 생산에 필요한 첨단설비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공업발전자금을 지원할 때 부과하던 노후시설의 폐기의무도 없앴다.
  • 쌍용그룹타운 조성/상명여중고 자리에/연말착공 98년완공

    쌍용그룹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상명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대규모 그룹타운을 세운다. 쌍용그룹은 28일 이 학교와 부지(5천6백평) 매입계약을 맺고 오는 연말 착공,98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매입 가격은 3백90억원이며 총 공사비는 3천억원이다. 쌍용타운에는 25층,20층,12층짜리 3개 건물이 들어서며 입주할 계열사는 (주)쌍용,양회,정유,자동차,건설,제지,중공업,고려화재 등 8개사이다.쌍용그룹 계열사는 중구 저동 본사 외에 송파구 잠실의 제지 등 4곳에 나눠 입주해 있다. 쌍용그룹은 지난 1월 재무부로부터 부동산 취득 및 투자계획 승인과 주거래 은행의 투자승인을 마쳤다.
  • 한우 계열화사업 첫 추진/축산 전업농 매년 3천호씩 늘려

    ◎농림수산부,1조여원 투입 올해 처음으로 1백5억원을 들여 한우의 계열화사업이 추진된다.가축 계열화사업은 생산에서 가공·유통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일관되게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돼지와 닭만 대상이었다.현재 1만가구인 축산전업농가수를 매년 3천여가구씩,오는 2001년까지 3만5천가구로 늘린다. 농림수산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축산발전 사업계획을 확정,각 시·도에 내려보냈다.소요예산은 국비 3천98억원과 축산발전기금 8천1억원등 모두 1조1천99억원으로 지난해의 9천9백19억원보다 1천1백80억원이 늘었다. 축협이나 민간유통업체등이 한우사육농가와 계열화를 추진할 경우 도축장·가공공장에 드는 비용의 70%를 융자해 줄 방침이다.2001년까지 축산 전업농육성에 올해 한우 1천4백90억원,젖소 8백41억원,돼지 1천1백91억원,닭 5백52억원 등 4천74억원을 지원한다.전업농은 소의 경우 30마리,돼지 5백마리,닭은 2만마리이상을 사육하는 농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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