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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해외여행 경비 “눈덩이”

    ◎10월까지 5조 돌파… 연말까지 6조원 예상/여행적자 21억4천만불… 경상수지적자 “주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유학과 연수를 포함해 해외여행경비로 나간 돈만 5조원을 넘는다.올해말까지는 6조원,내년에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여행경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상수지적자의 주요인중 하나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해외여행경비로 62억6천7백만달러가 나갔다.10월까지의 평균 원화환율(달러당 799원)을 적용하면 5조10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4백30억원(52억4천4백만달러)보다 1조원쯤 늘어났다.달러로는 19.5% 늘었지만 원화로는 23.7% 늘었다.올해의 원화가치가 떨어진 탓이다. 반면 올들어 10월까지의 여행수입은 41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어 여행수지적자는 21억4천3백만달러다.올해 경상수지적자 1백95억달러의 11%다. 한은은 올해의 여행수지 지급액을 73억달러,여행수지적자액을 25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올해의 평균환율(약 804원)을 적용하면 올해 해외여행경비로나가는 돈은 5조8천9백80억원이다.지난해 여행경비로 나간 금액은 4조8천8백90억원(63억4천1백만달러)이었다. 한은은 내년에는 82억달러가 해외여행경비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내년의 원화평균 환율은 828원선으로 예상돼 6조7천9백억원의 돈이 여행과 유학연수 등으로 지출된다는 얘기다. 한은의 이강남 조사1부장은 『해외여행경비가 갈수록 늘어 내년에는 여행수지 적자만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은이 예상한 내년의 경상수지적자 1백80억달러의 17%나 된다.
  • 10대그룹 채무보증·담보제공 63조5천억/증감원 상장사 거래집계

    ◎계열사의 주자금조달 수단 입증/계열사+지배주주 거래잔고 151조 전체 상장사들의 지배주주 등과의 거래규모는 총 8천70건,2백18조6천1백67억원으로 신고됐다.이중 10대 그룹이 신고한 계열사 및 지배주주 등과의 거래잔고는 모두 2천5백15건,1백51조8천1백78억원으로 전체의 69.4%나 됐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751개 상장사가 지난 10월31일 현재 지배주주 등과의 거래잔액을 신고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특히 10대 그룹의 채무보증 및 담보제공 규모는 63조5천6백19억원으로 올해 정부예산과 맞먹는 수준이다. 전체상장사들이 신고한 거래내역중 채무보증이 1백4조19억원으로 전체의 47.6%나 차지했으며 장기공급계약 86조1천2백55억원(39.5%),출자 21조9천1백62억원(10%)이었다.가지급금 및 대여금 잔액은 유공이 2천5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성건설 2천1백95억원,쌍용정유 2천1백24억원 순이었다.채무보증 및 담보제공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대우로 54건 6조2천9백40억원이었다.다음은 삼성전자로 49건 6조1백27억원,대우중공업 15건 5조1백64억원으로 나타나 대그룹의 주력기업들이 채무보증 등을 통해 계열사에 자금조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그룹중 신고한 지배주주 등과의 주요거래 잔고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으로 457건 37조8천3백90억원이며 현대 439건 21조7천8백67억원,LG가 443건 20조9천9백10억원순이었다.거래유형별로는 가지급금 및 대여금은 선경이 2천5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채무 및 담보제공은 대우가 126건 14조1백67억원,출자는 삼성이 243건 3조3천6백2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증권거래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대 그룹중 자기자본대비 채무보증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한진으로 공정거래법이 정한 30대그룹의 채무보증한도인 200%의 2배인 472.75%였다.대우 184.8%,한화 149.63% 순이었다.반면 가장 낮은 그룹은 롯데로 6.98%에 불과했고 삼성·LG도 각각 78.33%,78.6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 빼삐시장/신생 중소업체 3인방 돌풍

    ◎과감한 연구투자… 초소형 모델 등 속속 개발/설립 4∼5년만에 시장점유율 35% 넘어서 국내 무선호출기시장에 신생 중소기업체들의 돌풍이 거세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모토롤러 등 대기업이 장악해 온 무선호출기 제조업계에 2∼3년전부터 스탠더드텔레콤·팬택·텔슨 등 3개 중소업체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올 연말 50% 점유 목표 이들 무선호출기제조업체 3인방은 모두 91년이후에 설립된 젊은 기업으로 지난해말 합계 시장점유율이 35%를 넘어선데 이어 올 연말에는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국내 무선호출기 제조업체가 무려 60여개에 이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들 3개사의 성장세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특히 이들 3개업체는 기술 자립화를 통해 첨단기능의 차세대삐삐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 등 해외시장 진출도 매우 활발한 편이다. 지난 92년 2월에 설립된 스탠더드텔레콤의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은 15%.월 평균무선호출기를 국내·외에 각각 10만,3만대씩 팔아 3백9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이 회사는 지난 94년의 경우 매출액 2백80억원,시장점유율은 12%를 기록했다.올해 목표 매출액은 6백억원으로 잡아 놓고 있다. 스탠더드텔레콤이 무선호출기시장에서 이처럼 급부상한 것은 매년 15%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자체 기술력향상에 힘을 쏟았기 때문.자체 부설 정보통신연구소를 지난 93년에 설립한데 이어 94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연구소를 세워 선진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결과 94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선호출기 핵심부품 칩셋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무선호출 제2사업자가 공동으로 실시한 수신율 현장시험에서 국내외 대기업제품을 물리치고 수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핵심부품·기술 국산화 이 회사가 지금까지 내놓은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수신율 1위를 차지한 「컴팩」,국내 첫 정보보급형 무선호출기인 「인포메이션 컴팩」,문자·광역·패션 문선호출기인 「닉소」시리즈가 꼽힌다. 팬택은 지난 91년에 설립돼 이제 5년을 갓 넘긴 신생 무선호출기 전문제조업체.무선호출기 연간 생산대수가 65만대에 이르며 올해 무선호출기 부문 매출 목표액을 4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컴팩트한 모양의 최소형 무선호출기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여 유행시킨 회사로 지난해에만 1천5백만달러어치의 무선호출기를 수출할 만큼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무선호출기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수출액면에서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팬택은 특히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3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로 미국 모토롤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정보통신분야의 최선진국인 일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말기 최소형화」라는 디자인 전략과 「덤핑공세 불가」라는 가격정책을 주된 사업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한글·영문·중문 문자 무선호출기와 음성 무선호출기(보이스삐삐),광역무선호출기(패니아)등을 들 수 있다.이달 중순에는 세계 최소형(62×43×15㎜)사이즈의 문자무선호출기(모델명 KD­302)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팬택,일본진출도 추진 텔슨도 무선호출기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 중견기업.지난 92년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업체로 광역무선호출시스템 등 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지난 93년 중국과 동남아에 무선호출기 수출에 들어가 94년 11월 무역의 날에 「수출 1백만달러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원비 35%,투자비 9%를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해 모든 생산제품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하고 있다.올해 매출액 목표는 5백억원. 지난 93년 5월 계산기능을 갖춘 세계 첫 무선호출기(사인)개발을 시작으로 최소형 무선호출기 「비텔」,「로메오」 「버디」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94년 11월 이후에는 광역무선호출기 「왑스」시리즈를 광역삐삐시장을 이끌고 있다.
  • 부동산 투기/108명에 190억 추징

    ◎국세청/역세권·폐광·준농림지역 집중단속 국세청은 지난 7월 11일부터 30일까지 탄광지역과 대도시 주변 준농림지역,개발예상지역에 대한 부동산투기 혐의자 108명을 조사해 1백90억원을 추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국세청이 이번에 단속한 투기 유형과 추징액은 ▲외지인 토지취득자 16명(폐광지역 9명 포함)에 대해 15억8천2백만원 ▲부동산투기 우려지역 고액 부동산 취득자 28명에 대해 23억6천5백만원 ▲사전상속 혐의자 27명에 대해 82억4천만원 ▲양도소득세 허위실사 신청 혐의자 25명에 대해 46억원 ▲기타 부동산거래자 12명에 대해 22억3천4백만원 등이다.1인당 추징세액은 1억7천6백만원이다. 서울의 부동산중개업자 장모씨는 지난해 10월 탄광지역인 강원도 정선군의 임야 8만1천평을 1평에 1천여원씩 9천만원에 미등기 전매로 사들여 14명에게 1평에 5천원씩 4억3천여만원에 분할 매각,3억4천여만원의 양도차익을 남겨 이번 조사에서 2억8천8백만원을 추징당하고 검찰에 고발됐다.
  • 엄청난 산림의 가치 바로알자/정시환 육림가(발언대)

    산림이 파괴되면 대기와 수질이 오염될뿐만 아니라 물이 줄고 산소가 고갈된다.따라서 홍수가 자주 일어나고 사막화 현상도 빚어진다. 산림청은 얼마전 한사람이 산림으로부터 일년에 78만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임업연구원이 맡아 했다고 한다.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면적은 6백45만2천㏊.산림의 연간 공익기능을 95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대기정화와 산림휴양기능을 포함한 7개분야에서 모두 34조6천1백10억원의 혜택을 우리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산림의 공익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쉽게 알 수 있다.이 수치는 95년 임업총생산액 9천7백98억원의 35.3배,농림어업총생산액 23조6백85억원의 1.5배,그리고 국민총생산(GNP) 3백48조2천8백43억원의 10%에 이르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산림의 공익기능 계량화 연구에는 수원함양,대기정화,토사유출방지,산림휴양,토사붕괴 방지,야생동물보호기능 등 지난 92년도 조사 때의 평가대상 항목에 「산림정수기능」을 보탠 것이다.이밖에 소음방지,기상완화,방풍,생물종보전 등의 환경가치와 문화,예술,교육,종교 등 문화가치를 포함하면 실제 산림의 혜택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한다. 산림의 공익기능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수원함양기능으로 평가액이 9조9천3백억원에 이르렀으며 다음이 대기정화기능으로 평가액이 7조2천2백8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가 올 때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토사유출방지기능의 평가액이 6조4천억원,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산림휴양기능이 4조4천8백80억원,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산림정수기능이 4조1천2백30억원,산사태 등의 토사붕괴 방지기능이 1조6천6백30억원,야생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야생동물보호 기능평가액이 7천7백9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한다. 지구의 산림이 해마다 1%씩 줄어 들며 곧 지구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 난다고 환경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선 이때 정부가 산림의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산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것에 박수를 보낸다.
  • 33개 기금 운용계획안 의결/각의

    정부는 24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내년도에 국민주택기금 7조5천1백9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97년도 33개 정부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안」은 내년에 국민주택채권,재정차입금 및 투자금회수 등으로 총 7조5천1백9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조달,20만호의 국민주택건설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에 4조5천1백75억원을 지원하고 차입금상환 등에 2조9천9백34억원을 사용토록 돼있다. 또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은 내년에 총 2조1천7백억원의 국채발행기금을 조성해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에 4천9백72억원 ▲철도사업특별회계에 1천9백90억원 ▲농지관리기금에 3천4백83억원 ▲국민주택기금에 9천4백43억원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에 1천8백91억원을 각각 예탁하도록 하고 있다.
  • 탈북자 수용시설 건립에 33억 배정/새해 예산안­신규 이색사업

    ◎장애인 전문대학 신설에 25억원 투입/G7프로젝트 본격화… 9백46억 지원/경주 문화엑스포 등 3개 지방국제문화행사에 90억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자유세계 적응을 체계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탈북자 수용시설 설치작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경기도 파주에 대형 「만화의 집」이 들어서고 전국 9개 지역 문화원과 도서관 등에 「문화의 집」이란 이름의 비디오 방이 설치된다.내년 예산안에 나타난 신규 이색사업들을 간추려 본다. ◇탈북자 수용시설=북한을 탈출하는 주민들의 관리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이들을 일정기간 수용할 수 있는 수용시설 건립을 위해 내년에 33억원을 배정했다. 통일원이 현재 추진중인 북한 탈출주민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이 법에 따라 이들에 대한 종합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며 탈북주민 수용시설 건립작업은 그 일환이다. 북한 탈출자들이 바로 자유세계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이들을 일정 기간 수용시설에서 생활하도록 하면서 이들에대한 새로운 직업 마련이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내년에는 일단 수용시설 부지확보와 설계비,그리고 공사비의 일부만 책정돼 있어 완공까지는 2∼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문화의 집과 만화의 집=문화의 집은 지방의 문화원이나 도서관,박물관 등의 건물 일부에 설치되는 공공 비디오방이다.내년중 9개 지역에 각각 1억5천만원 정도씩 총 14억원을 투입,각종 공연물이나 교양물,지역홍보물등을 상영할 수 있는 영상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만화의 집은 경기도 파주에 조성중인 대규모 출판단지에 들어선다.만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이 건물에는 만화 관련 자료관,만화 박물관,만화 상영관 등이 들어선다.내년에 처음으로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총 1백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대도시와 지방간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문화예술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지방문예회관 12곳을 건립하기 위해 각각 10억원씩 모두 1백20억원을 지원한다.경주문화 엑스포와 광주비엔날레,강원관광 엑스포 등 3개 지방국제문화행사에 대해서도 총 90억원을 내년부터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원한다. ◇열린 교육=열린교실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1백50개 초등학교에 2천만원씩 총 30억원을 내년에 처음으로 지원한다. ◇장애인 전문대학 신설=장애자의 진학기회을 늘려주기 위해 국립특수전문대학을 신설한다.11개학과 입학정원 3백70명 규모로 2천년쯤 개교목표로 내년에 처음 25억원을 투입한다.일반학생들도 특수교육 학습기회를 위해 입학이 허용된다. ◇차세대 초전도 「토카막」장치 설치=대덕연구단지 내에 핵융합 특수실험동 건립을 위해 내년에 처음 68억원을 지원한다.내년부터 2001년까지 모두 6백95억원을 들여 완공 예정인 핵융합 특수실험동에는 1억도 이상의 고온 플라스마를 담을 수 있는 용기인 토카막장치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우리의 핵융합 관련 기초과학연구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초과학지원연구소가 중심이 돼 민·관 합동으로 추진중인 소위 G­7프로젝트의 2단계과제 본격 추진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3백61억원)보다 1백62% 늘어난 9백46억원을투자할 예정이다. ◇체육진흥 관련 예산=오는 2002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준비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7백40억원이,그리고 오는 99년 강원지역 동계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1백53억원이 투입된다. 부산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한 예산지원은 올부터 1백29억원이 지원돼 경기장 설계 등이 시작됐으나 내년부터 토목작업이 본격 착수된다.또 애틀랜타 올림픽 선전종목이었던 배드민턴과 핸드볼 전용경기장 마련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이 처음 배정됐다.
  • 석유 중동의존도 높아질듯

    ◎내년 수입다변화 자금 70억… 올보다 줄어 석유의 중동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내년도 석유수입 다변화 자금으로 1백60억원을 요청했으나 70억원으로 삭감됐다. 석유수입 다변화 자금은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석유를 수입할 때 운송비를 보조해주는 것으로 올해에는 90억원이 배정됐다. 따라서 중동지역에서의 석유 수입이 증가,중동지역에서 이라크 사태 등 돌발사태가 발생했을때 우리나라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 운송비는 중동지역에서 수입할 때에는 배럴당 0.8달러가 들지만 남미지역에서는 2배가 넘는 1.77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중동지역에서의 석유수입의존도는 92년 74.7%,93년 76.9%,94년 76.6%,지난해 77.9%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 미 대학 기부금 하버드대 1위

    ◎작년 2천6백억원 모아… 2위엔 스탠퍼드대 지난해 미국내 대학 가운데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한 대학은 하버드대학이며 2위는 스탠퍼드대,3위는 예일대 등 최고 명문대학들로 밝혀져 모금도 역시 성적순임이 밝혀졌다. 미 교육지원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부터 시작된 97학년도를 위해 지난 1년간 각대학이 동문이나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모금한 기부금 순위에 따르면 메사츠세츠주의 하버드대학이 3억2천3백만달러(한화 약2천6백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는 캘리포니아주의 스탠퍼드대학으로 2억4천만달러(약1천9백30억원),3위는 코네티컷주의 예일대로 1억9천9백만달러(약1천6백억원),4위는 뉴욕주의 코넬대로 1억9천8백만달러(약1천5백90억원),5위는 위스콘신대로 1억6천4백만달러(약1천3백1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타 10위권에 든 대학은 듀크대(노스캐롤라이나·1억5천5백만달러) 컬럼비아대(뉴욕·1억5천1백만달러) 미시간대(1억4천5백만달러) 남캘리포니아대(1억3천8백만달러) 펜실베이니아대(1억3천5백만달러) 등이다.
  • 충청은 전무·감사 구속/대출관련 1천만원씩 수뢰 혐의

    ◎돈준 건설업체 간부 1명도 【대전=이천렬 기자】 대전지검 특수부 이득홍 검사는 4일 건설업체에 거액을 대출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충청은행 전무이사 박충빈(56),상임감사 지치본(59)씨와 돈을 준 서우주택건영(주) 전무이사 장계황씨(38)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비교적 사례비를 적게 받은 이 은행 상무이사 전동진(55),지원본부장 성주호(53),경영본부장 오세용(54),영업1본부 팀장 이기원(49)씨에 대해서는 은행감독원에 징계토록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전무이사 박씨와 감사 지씨는 지난 6월말 이 은행 본점사무실에서 지난 3년여동안 이 은행으로부터 3백20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중 1백90억원을 상환하지 못한 서우주택건영 전무 장씨로부터 대출사례와 앞으로의 대출청탁비명목으로 1천만원을 1백만원짜리 수표 10장으로 각각 받은 혐의다.
  • 최신 시위진압장비 도입/고무충격탄·전자총 등 9종/경찰청

    경찰청은 28일 각종 폭력시위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고무충격탄 등 최신 시위진압장비 9종을 도입키로 했다. 경찰이 1백90억원을 들여 올해안에 도입키로 한 장비는 고무충격탄 1만발,전자총 5백8정,최루탄 유탄발사기 1백대,워터 캐논(물대포) 10대 등이다.또 특수진압차량 16대,방염 진압복 1만벌,투명 방패 1만개,장봉 및 죽도 5천개,헬기용 다연발 최루탄 발사기 6대,공중촬영용 특수카메라 1대 등도 포함된다. 고무충격탄은 인체에 발사할 경우 강한 충격으로 혼절시킬 수 있는 성능을 지녀 시위대를 효과적으로 진압,검거할 수 있다.그러나 얼굴 등에 잘못 맞으면 목숨을 잃케할 우려도 있어 사용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 전씨 2천2백억·노씨 2천8백억/추징금액중 얼마나 집행 가능할까

    ◎전씨­대부분 은닉… 현재 3백90억 확인/노씨­2천2백억 확보… 어려움 없을듯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추징금은 얼마나 집행될 수 있을까. 12·12 및 5·18사건 및 전·노피고인 비자금사건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는 26일 전·노 피고인에게 각각 2천2백59억5천만원과 2천8백38억9천6백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전피고인에게 부과된 추징금은 검찰 구형액 보다 약 36억원이 늘었다.성용욱·안무혁 피고인이 기업체들로부터 받아 전피고인에게 건넨 36억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물론 이같은 1심 법원의 추징 판결이 당장 집행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확정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따라서 전·노피고인이 항소 및 상고를 포기하지 않는 한 빨라야 97년 4월에야 집행이 가능하다. 전·노 피고인이 사면을 받더라도 추징금은 면제되지 않는다.대법원은 최근 사면이 돼 형이 실효되더라도 추징금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판결했었다. 노피고인에 대한 추징금 집행은 큰 어려움이 없다.검찰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예금과기업체 등에 빌려준 돈 2천억원을 확보했다.지난 5월에는 모그룹 임원 명의로 된 2백억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로 찾아냈다.여기에 그동안 증식된 이자와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대구 근처의 부동산 등을 합하면 노피고인의 드러난 재산은 추징금을 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반면 전피고인에게 부과된 추징금은 상당 부분 집행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검찰이 지금까지 압수하거나 확보한 금액은 쌍용이 보관했던 「61억원 사과상자」를 포함해 3백90억원 정도다. 전피고인은 현재 1천4백억원 이상을 5년 만기의 무기명 채권 등으로 은닉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전피고인이 스스로 협조하지 않는 한 나머지 돈을 찾기는 어렵다. 검찰은 이미 무기명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면 검찰 수사망에 노출되도록 조치를 취해 놓았다.하지만 무기명 채권이 만기가 된다고 해서 검찰이 모든 돈을 추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추징 판결의 시효가 3년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확정판결이 있은 뒤 3년 안에 추징 대상을 찾지 못하면 그 이후에 거액을 찾아낸다 하더라도 집행할 수 없다.
  • 스탠더드 텔레콤/「패션 삐삐」 돌풍… 시장석권 야망(앞선 기업)

    ◎PCS단말기 등 제품개발 박차… 올 매출 600억 목표 「소수정예를 추구하나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스탠더드 텔레콤의 임영식 사장(40·서울 서초구 양재동 67)의 경영철학은 정보 통신기기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92년 9월 법인전환후 19억원이던 매출액이 93년 1백20억원,94년 2백80억원,작년에 3백90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무서울 정도의 신장세다.올해 매출목표는 두배에 가까운 6백억원. 실제로 1백38명의 직원중 40여명이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매출액의 10%를 여기에 투입하고 있다.작년엔 1백10명의 직원을 3박4일간 괌여행을 보내기도 했다.한마디로 사람 값진줄을 아는 기업인이다. 호출기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패션삐삐 「닉소 튜티」를 비롯 삐삐 5종,9백MHz의 고감도 무선전화기 닉소­900 등을 개발,오늘의 스탠더드 텔레콤을 만들었다. 발신자전용 전화기 CT­2의 개발을 올연말까지 끝내는 것을 비롯 원격제어 무선호출기,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디지털 이동전화단말기 등도 조만간 개발을 마무리짓는다. 임사장은 우선 모토롤라,삼성 등과 삼분한 호출기(일명 삐삐)시장을 한손에 넣어야겠다는 욕심이다.직원들도 잘 따라주고 제품개발도 잇따르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명을 「컴팩」에서 「닉소」로 교체했다.미국 컴퓨터 업체인 컴팩사와의 혼동을 없애고 회사이미지를 높이려는 야심에서 비롯됐다. 선구자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와 디지털 통신의 기호를 형상화한 기호의 결합체로 첨단통신기술의 선두주자를 뜻한다.스탠더드의 지향하는 바를 압축한다.CI작업에 1억원이 들어갔지만 월 3만대씩 수출되고 있어 제값을 하고 있다.내수판매도 월 8만∼10만대나 된다. 임사장은 『대기업 선임연구원 시절 창의력의 제약을 느껴 회사를 세웠다』고 창업동기를 밝힌다.개발비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3년 자체 통신연구소를 세운데 이어 94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다 미주 연구소를 세웠다. 임사장은 항공대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한뒤 82년부터 4년간 대륭정밀에서 개발을 담당했다.이어 86년에삼성전자 정보통신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91년 4월까지 연구원 생활을 했다.무선호출기 사업은 중소기업 영역이라는 판단에서 사업의 꿈을 키웠다. 지난 91년 9월 전신인 고명전자를 설립해 불과 5년만에 2개의 계열사와 다수의 협력회사를 가진 「유망」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임사장은 사원들에게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을 세워 실천할 것』을 주문한다.지난 6월 장외등록에 이어 내년 상장을 구상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동성종건 건영 인수 가능할까

    ◎허 회장 5∼6개사와 컨소시엄 적극 추진/서울은 대기업에 매각원해 결과 불투명 동성종합건설이 (주)건영을 비롯한 건영그룹의 계열사 20개사를 인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진석 동성종합건설 회장은 건영이 부도 위기에 몰렸던 지난 5일 엄상호 건영 회장과 만나 인수문제를 협의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허 회장은 6일에도 엄 회장을 만나 주택사업공제조합의 5∼6개 회원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종합건설 한주건설 등은 6일 여의도 공제조합 사무실에 모여 건영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합의했다.중견건설업체들은 우성건설 인수때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동성종합건설이 건영에 대해 건설회사중에는 가장 많은 6백90억원이나 분양보증을 서 준 점도 건영인수를 점치는 요인이다.건영을 인수하면 대출보증 및 아파트 시공문제 등이 해결되는 장점이 있다는 게 동성쪽의 얘기다. 동성종합건설은 지난 84년 창원에서 설립된 견실한 업체다.지난 94년의 도급순위는 72위였으나 지난해에는 52위로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신성·대동주택과 함께 PK(부산·경남)의 건설 3인방으로 불릴 정도로 잘 나가는 기업이다.허 회장은 신한국당 민주계의 실세들과 교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성종합건설을 비롯한 중견건설업체들의 건영인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건영의 주거래은행이자 최대 채권자인 서울은행이 중견업체의 인수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서울은행에서는 재력있는 기업(그룹)에서 건영을 인수하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은행의 고위관계자는 『건영쪽에서 먼저 인수할 기업을 찾겠지만 건영이 선택한 기업에게 꼭 넘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건영을 인수하는 기업까지 부실해지면 큰 문제이므로 20대그룹 정도의 외형을 갖춘 그룹(기업)이 인수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동성종합건설을 주축으로 한 중견기업의 연합체가 LG나 한화·코오롱 등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대그룹을 따돌리고 건영을 인수할지 주목거리다.
  • 산재사업주 처벌 강화/산업안전3년계획

    ◎징역 5년·벌금 5천원으로 높여/위험기계 생산자 재해유발금/2천년 산재율 선진국수준 0.5%로/“산업안전 국가과제로”/김 대통령 산업재해를 유발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기준이 현행 3년 이하 징역,2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5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상습적으로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근로자에게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진장관은 오는 2000년까지 1조원을 투입,산업재해율을 0.5%,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을 1.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99년부터 프레스·크레인 등 15종의 위험 기계·기구 제조업자들에게는 기계의 위험 정도에 따른 재해유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상시 근로자 1백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2년마다 안전보건관리수준을 평가,최상급인 「초일류」로 판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2년간 지도감독 면제 및 정부포상,시설자금 융자 등 각종 특혜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에 위험 기계·기구로 분류된 프레스 등 23종을 생산·판매한 제조업자가 사후에 결함을 발견하면 언론매체 등을 통해 결함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스스로 결함을 시정하는 자기결함 시정제도(리콜제)를 도입키로 했다. 산업안전이 취약한 근로자 50인 미만 1만5천5백개 사업장에 안전설비 및 작업환경 개선자금으로 모두 1천4백90억원을 지원하고 3백인 미만 사업장에 5억원 한도에서 연리 5%의 시설개선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두 4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재해가 잦은 구형 핀클러치식 프레스 2만여대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하거나 개조해주고,30인 미만 사업장의 위험 기계·기구 검사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등 영세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노사협력 필수”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산업재해가 빈발하는 상황에서는 선진 복지국가의 건설은 있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 안전을 우리 사회의 핵심가치의 하나로 삼아 산업안전의 선진화를 국가발전의 중요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안전은 노사의 참여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 안전인증·위험기구 리콜제 도입/산업안전 3개년계획 내용

    ◎중기 작업환경 개선 1천4백90억 지원/산재예방 실적따라 산재보헐요율 차등 산업안전선진화기획단(공동단장 진념 노동부장관·강진구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7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2000년초까지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을 0.5%,사망만인율을 1.0으로 낮추기 위해 총 1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계획」을 보고했다.보고내용을 8대추진과제별로 간추린다. ▷사업장 안전관리 정착◁ 1백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평가제를 도입,우수기업은 인증패 수여와 함께 안전감독면제·정부포상·시설자금융자 등의 특혜를 준다.산재예방실적에 따라 산재보험요율을 차등적용하고,재해율이 높은 건설·조선 등의 업종은 모기업과 하청업체간의 공동위험감시체제를 운영한다. ▷생산설비의 안전성 확보◁ 위험기계·기구제조업체에 대해 자기결함시정제(리콜제)를 시행하고 오는 99년부터 재해유발정도에 따라 산재유발금을 부과한다.위험기계·기구의 안전제작기준과 책임,피해배상절차 등을 규정한 「기계·기구안전제작책임법」을 제정하고 안전인증제(S마크제)를 도입,우수제조업체에 대해 기술개발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밝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유기용제취급 등 18개 유해업종에 한해 5인미만 사업장(1만여개 추정)까지 특수검진을 확대하고 유해물질취급 근로자에게 화학정보카드(CIS)를 지급한다.직업병조사와 연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 20여개소를 설립하고 건강증진실천운동(THP)을 적극 전개한다.여성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사·정 공동으로 「근로여성 건강보호헌장」을 제정한다. ▷재래형 건설재해 근절◁ 건설근로자복지카드를 도입하고 건설기자재검정기준을 대폭 강화해 불량기자재의 유통을 차단한다.건설공사의 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강화하고 공정별로 표준안전작업모델을 개발,보급한다.공사유형별로 안전시설기준설계도 작성을 의무화하고 자재 및 노임의 현실화,표준안전관리비 계상확대 등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한다. ▷산업안전취약부문 지원◁ 50인미만 유해·위험사업장 1만5천5백여개소에 안전설비 및 작업환경개선자금으로 1천4백90억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3천7백억원을 확보,3백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5억원까지 연리 5%의 시설개선자금을 융자한다.영세업체에 대해 위험기계·기구검사,작업환경측정,특수건강진단 등을 무료로 대행해준다.산재예방투자에 대한 조세감면범위를 확대한다. ▷재해예방전문인력 양성 및 민간역할 제고◁ 산업의학전문의 배출인원을 오는 99년까지 5백명으로 늘리고 산업전문간호사제를 신설한다.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법인의 재해예방사업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건설·조선 등 취약업종에 대해 재해예방전문단체 설립을 유도한다. ▷안전관리의 생활화◁ 국민안전헌장을 제정하고 매년 4월 둘째주 월요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한다.안전점검실명제를 도입,안전점검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가정과 학교의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한다.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안전봉사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제도의 선진화◁ 민·관합동으로 산업안전보건규제 합리화위원회를 설치,10개 부처의 60개 법령으로 흩어진 중복규제조항을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관련법규를 통폐합,산업안전보건기본법을 제정한다.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업주에 대한 처벌기준을 현행 3년이하 징역,2천만원이하의 벌금에서 5년이하 징역,5천만원이하(최저 5백만원) 벌금으로 강화한다. 사업장안전수칙을 위반한 근로자는 1차 적발시 경고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재적발시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중대재해발생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건설업체는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에서 2개월∼1년간 응찰자격을 제한한다.
  • 미서 귀국 이건희 회장 인터뷰

    ◎“삼성 「일부언론에 맞대응」 지시한적 없어”/중앙일보 사태 대충알고 있었다/경영·IOC위원 활동 모두 중요 지난 달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임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애틀랜타 올림픽 참관 등 1개월20여일동안의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6일 낮 12시40분 삼성그룹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인 홍나희씨와 수행원 4명과 함께 애틀랜타를 출발,일본 지도세를 거쳐 서울에 도착한 이회장은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 뒤 곧바로 한남동 자택으로 향했다. 이회장은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임원·선수단등 애틀랜타 올림픽 관계자들이 이날 하오 5시45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한 것과는 달리 그룹 전용기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회장이 타고 온 전용기는 삼성항공 미국 현지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190억원짜리 팔콘 900 12인승 업무용 경비행기로 지난해 프랑스 다소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회장과의 일문일답. ­IOC 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연말쯤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데 사실인가. ▲처음 듣는 얘기다.무슨 말인가. ­앞으로 경영과 IOC위원 활동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생각인가. ▲천천히 결정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찾아보면 이쪽이 많을 때도 있고 저쪽이 많을 때도 있다.일이라는 것이 딱 구분해서…. ­IOC 위원으로서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했는데 현지에서 누굴 만났는가. ▲협회단체장과 체육계 인사들,그리고 국내인사들을 만났다. ­반도체 경기가 나빠 전자등이 어렵다는데 처방을 갖고 있나. ▲처방보다는 경영이 어려울수록 단결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국내에서 중앙일보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알고 있는가. ▲대충 알고 있었다. ­자세히 보고받았나. ▲상세하게는 안받았다. ­최근 삼성이 일부 언론에 강경대응으로 맞서고 있는데 회장의 지시인가,아니면 그룹의 자율적인 결정인가. ▲자율적인 결정 같다. ­93년 중앙일보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유효한가. ▲유효하든 안하든 삼성이 언제 약속을 깬 적이 있는가. ­그러면 올 연말까지 중앙일보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할 계획인가. ▲….
  • 건영 제3자 인수/어음 20억 1차부도/서울은행 발표

    도급순위 21위인 (주)건영을 비롯한 건영그룹의 20개 계열사가 제3자에게 넘어간다. 건영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은 5일 건영그룹을 제3자에 인수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부도가 나기전에 제3자에게 넘기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은행은 제3자 인수가 확정될 때까지 자금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관련기사 12면〉 건영그룹은 70∼80년대의 부동산경기붐을 타고 성장했으나 90년대 들어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지난 1월 우성건설의 부도에 따라 부도설에 휘말리며 자금난을 심하게 겪어왔다. 건영과 건영유통은 지난 3일 한일은행 서여의도 지점 등을 비롯해 7개 은행에 만기가 돼 돌아온 21억3천7백만원중 20억7천3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었다. 지난해말 현재 (주)건영의 자산은 8천2백3억원, 부채는 7천82억원이다. 지난해 건영의 매출액은 4천6백41억원, 적자는 6백90억원이다.
  • 30대 그룹 당기순익 모두 6조3천억원/95년말 기준

    ◎전년보다 76.4%나 늘어/삼성 2조9천억 1위… LG 2위 비상장사와 금융·보험사를 포함한 30대 그룹의 95회계연도(결산기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모두 6조3천1백50억원으로 94년(3조5천7백90억원)보다 7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이 2조9천9백50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하면서 30대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의 47.4%를 차지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30대 그룹(비상장사 포함)의 95회계연도 매출액은 3백19조9천9백60억원으로 94년보다 30.5%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8조4천6백50억원으로 94년(5조2천9백60억원)에 비해 59.7% 늘어났다. 삼성이 매출 66조2천8백30억원,당기순이익 2조9천9백50억원으로 각각 선두를 달렸다. 당기순이익은 삼성에 이어 LG(1조4천1백40억원) 현대(1조1천5백90억원) 등 반도체를 생산하는 3개 그룹이 1조원 이상이었고 대우(4천1백억원) 선경(1천8백30억원) 한진(1천3백40억원) 롯데(1천3백20억원) 등 4개 그룹이 1천억원을 넘었다. 22개그룹이 당기순이익을 낸 반면 두산(1천7백40억원)을 비롯,삼미(1천2백50억원) 진로(1천60억원) 기아(6백70억원) 한화(6백60억원) 한일(6백50억원) 한보(4백60억원) 해태(30억원) 등 8개 그룹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30대 그룹 주력기업의 매출액은 총 1백60조6천1백98억원으로 전체매출의 50.2%를 차지,매출비중이 94년의 51.1%에 비해 감소했다.〈김주혁 기자〉
  • “수돗물 그냥 마신다” 4% 뿐/93년 10.7%서 매년 줄어

    ◎환경부 자료/4대 강 수질오염 악화 영향 정부가 93년부터 97년까지 15조9천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맑은 물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4대강의 수질이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국민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정우택 의원(자민련)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의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식 설문조사결과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93년 10.7%를 기록한 뒤 계속 떨어져 ▲94년 9.6% ▲95년 8.7% ▲96년 3월 4% 등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정부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수질개선을 추진중인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등 4대강 가운데 금강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93년 1.6ppm에서 95년 1.2ppm으로 낮아졌으나 한강은 1.2에서 1.3으로,낙동강은 3.4에서 5.1로,영산강은 4.5에서 7.0ppm으로 각각 높아지는 등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정부가 7개 부문의 원수 수질개선사업에 3억9천8백24억원,상수도개선을 위한 4개 사업에 4억3천4백90억원 등 모두 8억3천3백1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것을 감안할 때 정부의 맑은 물 공급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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