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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 증시 대기물량 40조 ‘찬물세례’

    기세좋게 나가던 주식시장이 폭락국면으로 돌변했다. 폭락세가 이어질 지,지수 750선을 전후해 조정을 거칠 지 속단하기 어려우나 일단 폭등세가 꺾였다는 게 중론이다.최근의 주가 폭락세는 이달부터 내달말까지 예정된 8조원의 유상증자 등 주식 공급물량 증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 때문으로 볼 수 있다.증시로의 자금유입도 둔화조짐이다. ■주식 공급물량 얼마나 되나 자금에 쪼들리는 기업들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 나섬으로써 올해 30조∼35조원 정도의 주식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정부 보유주식 등대기매도 물량도 11조원 정도에 이른다.모두 합치면 40조원이 넘는 물량이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과 정부 일각에서는 물량공급이 넘쳐 주식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며 주식공급을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그러나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3일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주식시장에 개입할 의도도,수단도 없다”고 시장의 자율흐름을 존중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올해 상장기업의유상증자 예정액은 모두 25조∼30조원으로 4월말까지 8조원의 주식이 발행됐다.특히 5,6월에는 유상증자가 급증,두달간 8조원이 몰리며 나머지 9조∼14조원은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신규 등록규모와 증자액을 합쳐 올해 모두 3조∼5조원의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여기에다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주식이 서울,제일은행 각 7,500억원을 비롯해 6조8,700억원에 달한다. 또 정부가 국고에서 보유하는 주식은 한국전력 1조6,700억원 등 4조3,639억원에 달한다. ■자금유입도 둔화세 주식시장으로 시중자금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자금의 유입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11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의 잔고가 20조4,324억원으로 올들어서만 12조1,169억원이 늘었다.지난 3월말부터는 하루에 4,000억∼5,000억원씩 늘었다. 그러나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7일 증가액이 1,890억원으로 2,000억원 아래로 내려갔고 8일 250억,10일 2,483억원,11일 1,553억원 증가에 머물렀다. 고객예탁금은 12일 현재 9조1,665억원으로 전날보다 1,256억원이 늘었지만증가속도는 둔화됐다.4월중 하루에 800억원에서 2,000억∼3,000억원씩 증가할 때와는 달리 5월 들어서는 지난 3일 1,451억원,11일 1,818억원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262억∼489억원 증가에 머물렀다.4일은 오히려 2,291억원이줄었고 8일에도 746억원이 감소했다. 증권관계자들은 “주식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있다는 것은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예고해주는 징후”라고 조언한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퇴출銀 인수 신한등 5개 은행 부실자산 정부에 떠넘겨

    지난해 9월 5개 퇴출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 신한은행 등 5개 인수은행이 정부지원만 믿고 부실자산 축소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도덕적 해이(모럴 헤저드)가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5개 인수은행에 대해 인수 후 지난 3월말까지 추가로부실화된 자산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조2,562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이는 인수한 자산이 부실화될 경우 추가로 보전해주기로 한 약정(풋백 옵션)에 따른 것으로 올해 3차례의 출연계획 중 1차분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5개 인수은행에 대한 출연은 인수 당시 5조7,790억원을 포함,총 8조35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남은 2차례의 출연을 감안하면 출연 공적자금은 모두 10조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공사에 따르면 인수은행들은 부실자산으로 처리하면 손쉽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부실여신에 대해서까지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덕적 해이 현상으로 확인,시정조치한 금액만 최소 1,578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은행별로는 신한 621억원,한미 93억원,주택 567억원,국민 286억원,하나 11억원 등이다.이같은 도덕적 해이현상과 평가오류 등을 근거로 보험공사는인수은행들이 원래 보전신청한 금액이 3조4,280억원이었지만,이 중 1조1,718억원을 차감 또는 지급보류했다. 보험공사 실사결과 인수은행들은 관행상 6개월 이상 연체해야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해왔으면서도 퇴출은행의 부실자산에 대해서는 3개월만 넘으면 별다른 여신회수 노력도 없이 바로 고정이하로 분류했다.
  • [외언내언] 全씨의 ‘추징금 버티기’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추징금 버티기’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전씨는 부정축재와 관련,97년 4월 대법원의 확정판결과 함께 추징금 2,205억원을 부과받았다.전씨는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지만 추징금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된다.검찰은 지금까지 212억원을 추징했다.전씨는 아직 1,892억여원을 내지않고 있는 상태다.전씨는 최근 자신의 추징금 문제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지만 내가 퇴임한 후 노태우(盧泰愚)·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시절 그렇게조사했는데 뭐가 나왔으면 가만 있었겠느냐”며 숨겨놓은 비자금은 한 푼도없다고 주장했다.한마디로 ‘내 배를 째라’는 식이다. 검찰은 전씨가 산업금융채권·국민주택채권 등으로 842억원 이상을 감춰 둔 것으로 추정하지만,만기가 지난 채권을 본인 명의로 돌리지 않는 한 압류가 어렵다고 한다.문제는 추징금은 본인이 한사코 버티고 감춰 둔 돈을 찾아내지 못하면 징구(懲求)할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게다가 추징금 집행시효는 3년이다.내년 4월16일까지만 무사히 넘기면 전씨는 추징금 문제에서 완전히자유롭게 된다.그래서 전씨는 “대중을 이간질시키는 ‘오역죄’(五逆罪)는부처도 구제할 수 없다”고 점잖게 불경을 들먹이면서도,속으로는 “아 세월은 잘도 간다”며 쾌재(快哉)를 부를지도 모른다. 1,89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은 채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전씨의 언행은 국민들을 너무나 얕잡아 보는 태도가 아닐 수 없다.전씨는 감춰 둔 비자금이 한 푼도 없다면서도 무슨 돈으로 추종자들을 떼거리로 몰고 다니는가.물론 속시원한 답변을 할 턱이 없다.그렇다면 전씨의 이같은 ‘추징금 버티기’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그럴 수는 없다.검찰은 시효가만료되기 전에 추징금을 징구하기 위해 특단의 조처를 강구해야 한다.국민들은 검찰이 전씨에 대해 철저히 다그치지 않는 것을 두고 여권의 시각과 연결시키기도 한다.‘주막집 강아지’를 다스리는 데 ‘골목 강아지’가 쓸모 있을 뿐만 아니라,영남지역을 한나라당이 독식(獨食)하느니 5공세력이 끼어들어 나눠 갖는 게 낫다고 보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검찰은 불필요한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전씨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추징금을 징구하는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만약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해서 추징금 집행시효를 넘긴다면 국민들의 거센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장윤환 논설고문
  • 임실군 競犬場 만든다

    개들이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경견장(競犬場)이 전북 임실군에 조성된다. 임실군(군수 李瀅魯)은 오수면 오수리 일대 5만8,000여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5,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수 있는 경견장과 애견공원을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2002년엔 국내 처음으로 개 경주대회도 열기로 했다. 의견(義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 이미지를 높여 관광수입 확대를도모하기 위해서다. 군은 최근 문화관광부에 경견장 조성을 위한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한편 경견장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국내외 자본 유치에도 나섰다. 경견장 조성에 드는 198억원 가운대 120억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하고나머지 80억원은 현재 경견대회를 열고 있는 영국의 에딘버러와 미국 미네소타,중국의 마카오 등의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대회 개최에 경주용 개(그레이 하운드)가 700마리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영농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 또 경견장 인근에 1만3,000여평의 애견공원(개 무덤동산)을 조성,명견(名犬)들의 장지와 애견 품평회장,개 미용실 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견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80억∼90억원 가량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오수면은 산불 때문에 죽을 뻔한 주인을 살리고 자신은 불에타 죽은 의견(義犬)에 관한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해마다 의견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 에스원 사이버공간도 경비한다

    사이버 공간도 우리가 지킨다. 시스템 경비업체 에스원이 컴퓨터바이러스 전문업체와 제휴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보안경비 시장에 진출한다.에스원은 이와 관련 지난 23일 컴퓨터바이러스 전문업체인 ㈜하우리와 제휴,조인식을 가졌다. 하반기부터 인터넷이나 전용선을 통해 고객 컴퓨터의 바이러스 침투여부를24시간 원격 감시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원격 바이러스 방역서비스’를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도 감염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고 특정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감염된 파일을 격리한 뒤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방역센터에 송신할수있는 신속대응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백신이 제작되는대로 고객사에 전달,치료가 가능한 서비스를 하는 한편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바이러스 피해에 대한 보상 보험’을 개발,내놓을 계획이다. 에스원과 제휴한 하우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IH바이러스를 윈도상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최초로 개발한 벤처기업.백신을 개발 에스원에 공급하는 업무를맡게 된다. 에스원의 관계자는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제거,사용자나전산시스템 관리자가 바이러스 문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액는 40억∼60억원.올해는 50%가 늘어난 60억∼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유상증자로 부채감축 적극 유도

    정부는 현재의 주식시장 활황세를 활용,기업들이 적극적인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달성토록 유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증시상황이 과열은 아니라고 보고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은 18일 “기업들이 증시 활황세를 활용,유상증자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줄이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직접금융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5대 그룹을 포함,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64대 그룹 계열사들이 주채권은행에 월별 유상증자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그 이행상황을 월단위로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차관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증시과열 우려 및 이에 따른 금리인상 필요성과 관련,“현재의 주식시장 상황을 과열로 보지 않는다”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아직 1%를 넘지 않고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는 지난 17일 올해 안으로 계열사와 금융자산 매각으로 10조6,000억원,외자유치로 86억달러(10조3,000억원) 등을 마련,부채 가운데 29조4,985억원을 상환하는 내용의 재무구조개선계획 수정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부채상환이 이루어지면 대우의 총부채는 지난해말 59조8,775억원에서 올해말 30조3,790억원으로 감소,부채비율이 199.5%로 줄어들게 된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26개 계열사를 정리하기로 했다. 현대그룹도 재무구조개선 계획 수정안에서 올해중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의5조6,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3)대구시/문희갑시장/섬유축제

    ‘대구를 동양의 밀라노로’ 올해는 위기에 처한 대구 섬유산업을 첨단·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시켜대구를 아시아의 패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의 원년이다.올해부터 2003년까지 국비 3,670억원,지방비 515억원,민자 2,615억원 등모두 6,8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대구시는 ‘밀라노 프로젝트는 천재일우의 호기’라며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두르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대구를 화섬직물생산지에서 섬유생산,토털패션,유통 등의 종합적인 패션산업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 ▲기술·인력개발 지원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 ▲무역정보기능 강화 등 4개 분야17개사업을 추진한다. 생산기반 확충 올해부터 2003년까지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다.샘플생산 및신공정기술 제공,신상품 개발 기술지원 등을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신제품 개발센터를 짓는다.270억원(국비출연 170억원,지방비 50억원,민자 50억원)이 들어간다. 개발된 텍스타일 시제품의 생산을 지원하고 염색디자인 분야 고부가가치화지원 등을 위해 대구염색단지내에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를 건평 2,000평 규모로 270억원을 들여 설치한다.올해 센터건립기반 구축 및 디자인개발 기초설비를 도입하고 2000∼2001년에는 염색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생산체제 구축,2002년 시제품 생산기술 자동화 구축,2003년 지원범위 정착 및 확대,정보통신화 체계 등을 추진한다. 대구염색공단내에 건평 1,900평(3층) 규모의 니트 시제품 생산가공공장을 150억원을 투입해 설립,니트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지원한다. 이밖에 염색단지 공동 폐수처리시설의 자동화사업(400억원),염색업체의 저공해·저에너지형 시설도입(490억원) 등도 추진한다. 기술·인력개발 지원 국내에 상업화되지 않은 고감성·고기능성 섬유소재개발을 집중 지원한다.사업비 400억원(국비융자 200억원 민자 200억원)을 화섬업체의 고급직물 제조용 신섬유소재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2003년에는 10억달러의 고감성·고기능성 섬유소재의 수입대체 효과를 노린다. 2002년까지 전액 국비 출연으로 367억원을 들여 노동부 산하 섬유기능대학과 섬유기술대학(한국 섬유개발원 부설)을 통합,대구섬유패션대학을 설립한다.학과 정원을 5개학과 500명에서 10개학과 1,200명으로 늘리고 학제도 2년제에서 2·3년제로 개편,디자인,상품기획,유통 등의 분야에 필요한 섬유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밖에 에어제트기 등 최신자동화 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성향상자금 790억원(국비 융자 350억원,민자 44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염색가공기술개발 확대(190억원) 등도 추진한다.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대구가 세계적인 섬유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원사나 직물,원단만 수출하고 있어 고급완제품 생산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패션·디자인·봉제부분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의류에 그치지 않고 구두 핸드백 목걸이 지갑 등 토털패션을 지향한다.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원 30만평에 들어설 패션·어패럴 밸리는 이탈리아,프랑스,미국 등 선진시장과 연계된 패션제품 도소매시장,원단전시장,패션제품공장과 패션 스트리트를 갖춘 세계적인 섬유패션 종합단지로 조성된다.올해부터 2002년까지 1,556억원(국비보조 700억원,민자 856억원)을 투입한다. 2002년까지 대구종합유통단지내 1,245평 부지에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를 건평 2,60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203억원이 소요된다. 패션·디자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지원센터내에 75억원을 들여 패션정보실을 설치,각종 패션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역정보 기능 강화 섬유관련 신제품의 상설 전시 및 판매를 위해 2001년까지 639억원(국비출연 250억원,지방비 150억원,민자 239억원)을 들여 대구종합유통단지내 6,311평 부지에 건평 2만5,960평(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섬유종합전시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섬유정보지원센터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125억원을 들여 설치하고 과잉생산에 따른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500억원으로 직물비축 협동화 사업도 추진한다. 21세기 대구섬유산업의 비전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구는 2003년 아시아제일의 섬유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양적으로는 섬유제품생산액이 35조원(98년)에서 45조원으로,수출액은 184억달러(98년)에서 250억달러로,세계시장 점유율도 5·4%에서 7%로 늘어나게 된다.질적으로는 원료원사,직물,염색,제품 등 업종간 연계 강화로 세계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생산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 文熹甲시장 인터뷰-밀라노 프로젝트는 市 백년대계 “대구섬유산업,나아가 한국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는 하늘이 준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섬유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말했다. 문시장은 특히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주체 논란과 관련,“섬유산업에 관해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구시가 추진주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6,8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현지 정보나 이해관계에 어두운 만큼 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산자부는예산편성이나 정책의 골간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권한은 자치단체에 넘겨주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대규모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에 대해 문시장은 “분양가를 낮추고 금융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면 패션 봉제업체의 유치가 가능하다”며 “서울은 정치·외교·금융·정보통신의 중심지가 돼야지 봉제·패션사업까지 다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정책적으로 봉제·패션산업은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이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5개년 계획으로 끝날 게 아니라 50년 100년 등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업종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주체 구성,관련 조합 및업종간의 협력 강화,유능한 인재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시급하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없이는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어렵다”며 “5월 섬유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섬유축제 올 5·10월 두차례 연다 대구 섬유축제가 5월24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섬유축제는 그동안 매년 10월 열렸다.그러나 올해는 밀라노 프로젝트 원년을 맞아 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5월과 10월 두차례 열린다. 올 섬유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섬유패션도시 선포식.시는 25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갖고 국내외에 대구를 첨단 섬유·패션도시로 선포하고 지역섬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선포식에 이어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내용을 담은 멀티 슬라이드쇼와 대구패션조합이 주관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하는 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열린다.대학생 패션쇼에는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국패션디자인 관련 학과 예비 디자이너 30여명이 참가,기량을 겨눈다. 15회째를 맞는 섬유아가씨 선발대회(24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는 올해부터 심사규정을 변경,패션모델을 선발한다.이들은 첨단 패션도시 대구와 대구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섬유축제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봉제경진대회가 26일 계명문화대학 성서캠퍼스 2호관에서 패션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열린다.30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구·군별 1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기량을 뽐낸다. 잊혀져 가는 전통자수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자수전(25일∼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과,국내외 다지이너 200명이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도 개최된다. 이밖에 한국의상디자인학회의 패션의류 예술전(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1층 전시실),한복전시회(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도 열린다. 대구 황경근기자
  • 5대그룹 빚 13조 늘었다

    5대그룹의 부채규모가 지난 1년 사이에 13조원이나 늘어 재벌 구조조정이눈가림식으로 이뤄져온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우그룹은 대우중공업 등 주력계열사의 부채가 크게 늘어 부채와 자본을 합한 자산총액 기준 재계순위 2위로 뛰어올랐고 삼성은 3위로 밀려났다. 1위인 현대도 기아자동차 인수로 부채규모가 늘어나는 등 일부재벌이 부채증가와 유상증자,자산재평가 등으로 자산이 크게 증가,5대재벌로의 경제력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99년도 30대 대규모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5대그룹의 자산총액은 작년 말 현재 310조9,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7조8,000억원,13.8%증가한 반면 6대 이하 그룹은 161조9,000억원으로 0.2% 감소했다. 특히 5대그룹의 98년 말 현재 부채비율은 평균 335.0%로 1년전인 97년 말의 472.9%에 비해 137.9%포인트 하락했지만,부채규모는 98년 말 234조5,460억원으로 97년 말의 221조3,790억원에 비해 13조1,670억원(5.9%)이나 증가했다.반면 6대 이하그룹의 경우 97년 말 부채비율이 616.8%에서 98년 말 497.7%로 119.1%포인트 하락했으며,실제 부채규모도 136조430억원에서 132조3,990억원으로 4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5대그룹이 부채상환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자산재평가와 유상증자 등 장부상의 부채비율 축소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 경북 시·군들, 체납세 줄이기…성실 납세자에 경품지급

    경북지역 시·군들이 IMF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체납세를 줄이기 위해 성실 납세자에게 경품을 주는 등 다양한 징수대책을 펴고 있다. 구미시는 세금을 빨리 내는 납세자를 추첨,농산물 구매권 등 경품을 주는‘성실납세 인센티브제’를 도입,6월 재산세 납부 때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재산·종합토지·자동차세 등을 납기일보다 열흘 이상 미리 낸 납세자중 추첨일로부터 3년이내 체납이 없거나 납세액이 5만원이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26명을 추첨,1만∼5만원 상당의 농산물 구매권을 상품으로 준다. 영양군은 30만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신고하거나 체납세를 30만원이상 내는납세자에게 전화카드 2,000원짜리를 선물로 주고 있다. 경산시도 자동차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는 면허·종토·자동차·재산세 등 4종의 지방세를 납기일 5일 이전에 낸 납부자중 1,000명을 추첨해 프로축구 입장권을 주는 방안을 구상하고있다. 이밖에 상주·안동·영주시와 칠곡군 등은 재산·자동차세 등 정기적으로부과되는 세금에 대해 자동이체로 납부하도록 해 납세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한편 3월말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2억원보다 90억원이 증가했다.
  • [심층조명 영월댐]대안은 없나-전문가 진단

    “개발이 곧 자연파괴라는 등식을 세우는 극단적인 환경운동가들과 언론의대립구조화에 반대합니다.환경친화와 자연친화는 개념이 틀립니다.환경친화적이란 매우 이기적인 것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언제부터 영월댐 문제가 사회적인 관심사가 됐습니까.” 연세대 趙元喆교수(토목공학)는 “과학기술(공학)이 물질과 재원과 자연력을 이용,편리성 증진과 자연친화적인 안전성 증진을 추구하는 것은 대립이아니라 조화여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주택’이라는 인위적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趙교수는 수자원의 공익성과 개발 또는 확보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수자원개발이 환경단체의 승리(?)만을 위한 제물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자연보전의 욕심은 환경단체만 갖는 것이 아니라며 수자원 개발과 자연보전의 욕심은 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홍수피해나 물이 모자랄 때 그 책임은 누가 지냐”고 묻고 “책임질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지를 모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건교부의‘댐 건설 당위론’ ‘영월댐건설은 한강 상·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고 2000년대 수도권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안이없다.’ 영월댐 건설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의지는 확고하다.환경단체들이 물절약,노후 수도관 교체,소형댐 건설 등 대안을 제시하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건교부의 의견이다. 정부는 그동안 소양강댐과 충주댐을 건설,수도권의 홍수피해를 줄이고 용수공급에 기여해 왔지만 늘어나는 물수요와 엘니뇨·라니냐 등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재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얘기한다.특히 남한강은 북한강보다유역면적이 2.5배나 넓어 수량은 많은데,홍수 조절능력 부족으로 남한강 중·하류가 홍수에 취약해 2∼3년 주기로 홍수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환경단체 대안에 대한 건교부의 입장을 정리해 본다. ▒물값 인상,노후관 교체 등의 수요관리 현재 수도권 수도관로 누수율은 14. 2%.연간 물공급량 31억t중 약 4억t이 누수된다.그러나 누수율을 2011년까지선진국 수준인 10%로 낮춰도 절약가능한 양은 1억3,000t에 불과하다.과다한물값 인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노후관 교체에 4조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 차라리 9,390억원이 투자되는 영월댐을 건설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형댐 건설 소규모 댐을 통해 영월댐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70개이상의 댐을 건설해야 하나 개발적지도 없고,또 다른 환경파괴의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영월댐의 경우 수몰면적이 22㎢이지만 소형댐을 건설할 경우건설비는 약 3조원,수몰면적이 70㎢에 달한다.영월댐 수몰대상 주민들은 건설에 찬성하지만 다른댐을 건설할 경우 수몰주민의 반대에 부닥쳐 댐 건설은난항을 겪는다. ▒산림녹화(녹색댐),지하수 개발 60년대부터 시작된 녹화사업으로 지금은 전국의 모든 산이 녹화돼 있어 녹색댐 효과는 어느 정도 달성됐다.따라서 보조수단은 될 수 있어도 직접수단은 될 수 없다.지하수는 대규모 개발이 어렵고 수질문제·지반침하 등 부작용이 커 제한적 개발이 불가피하며 해수담수화는 중동 등 사막국가에서 채택하는 방식이다. ▒향후 추진계획 댐안전성이나 환경파괴 등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있으므로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의견을 수렴해 더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다.오는 8월말까지 생태 및 동굴조사와 정밀 지질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강원도에서 추천한 전문가,환경부 자문위원 및 학계전문가로 구성해 지난 2월25일 발족한 합동평가단에서 평가와 검증을 받을것이다.환경단체의 반대요구를 최대한 수용,환경친화적인 댐이 건설되도록노력할 것이다. - 李王雨 건교부 수자원심의관 지난 90년 9월 한강 대홍수때 수도권에서는 179명의 인명피해와 5,2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95년 홍수때도 54명이 죽고 3,900억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북한강 유역은 남한강 유역보다 면적이 좁지만 화천댐·소양강댐 등 크고작은 댐이 많이 건설돼 홍수조절이 원활하다.반면 남한강 유역은 충주댐 외에는 홍수조절용 댐이 없어 홍수에 매우 취약하다.이 때문에 90년 단양·영월 지역이 범람했고 95년에는 여주와 충주가 범람 위기에 놓였다.남한강 중류지역과 수도권의 홍수피해를 줄이려면 영월댐 건설이 불가피하다. 물부족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도 영월댐은 필요하다.한강 유역의 물부족 양은 2006년 5억t,2011년에는 11억t으로 예상된다.댐을 만들지 않으면 공장건설이 제한되고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댐 건설에 최소한 10년 이상 걸리는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별로 없다. 다목적댐은 환경변화를 가져오지만 ‘환경변화가 곧 환경파괴’라고 단정해선 안된다.새로운 환경이 조성되면 관광 레저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호수주변 공간이 생긴다. 댐을 만들면 갈수기에 하천으로 물을 흘려보낼 수 있어 수질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동강 상류는 수질이 좋아 오염원을 차단하는 환경 기초시설만 잘 갖추면 양호한 상수원으로 쓸 수 있다.이 지역은 V자형 협곡 산간지여서 수몰피해지역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 金惠貞 환경운동연합 조사국장 건교부의 용수부족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건교부는 수도권 용수공급량에 화천댐의 10억t,기타 발전용댐의 6억7,000만t,수도권 농경지 감소로 확보된 충주댐의 농업용수 2억t 등 동강댐(정식명칭은 영월 다목적댐) 저수량의 2.7배규모인 18억7,000만t을 누락했다. 건교부의 물수요 예측도 근거가 없다.이미 우리나라 1인당 물소비량은 하루 408ℓ로 독일 196ℓ,프랑스 211ℓ보다 훨씬 많다.그런데도 건교부는 엄청난 물낭비를 줄이거나 누수관을 교체할 생각은 하지 않고 2011년이면 수도권시민 1인당 하루 600ℓ의 물을 쓰게 될 것이라고 수요부풀리기에만 열중한다. 건교부는 수도권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조기에 동강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지난 여름의 중랑천 수해는 상류천과는 무관한 지천의 범람에 따른 것이었다.소양강댐과 충주댐도 용수공급이 주목적이므로 홍수때에는 총저수량보다 매우 적은 양의 물을 가둬두고 있어 홍수조절 기능이 미약하다.이런 상태에서 한강 하류의 게릴라식 폭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류에대형댐을 짓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 동강댐은 절대 건설하면 안된다.동강 유역은 천혜의 비경과 생물·문화자원의 보고(寶庫)로 엄청난 환경적 가치가 있다.더구나 댐 예정지는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지질이 너무 취약해 댐 붕괴마저 우려된다.더구나 동굴이 많고 단층도 발달돼 있다. 댐 건설로 물이 차면 동굴이나 단층을 통해 물이 터져나가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지방채 1조4,000억어치 매입

    재정경제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올해 1조4,000억원의 지방채를 사주기로 했다.채권매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는 ▒지방산업도로와 기반시설 확충사업 등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된 사업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한 사회 인프라 시설사업 등 국가현안사업 등이 우선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310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2,050억원,대구 1,660억원,인천 1,250억원 순이다. 또 충남은 961억원,경북 845억원,서울 790억원이 배정됐다. 지원자금의 재원은 재정융자특별회계 9,000억원,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 등이다. 채권 인수조건은 재특회계가 연 6.5%(연도별 변동금리)이며 공공자금관리기금은 연 8.43%(분기별 변동금리)다.공공자금관리기금은 행정자치부에서 2%포인트의 이자차액을 예산에서 보전,재특회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해 준다. 상환기간은 5년거치 10년 분할 상환이다.
  • 국정개혁 부처별 보고-문화관광부/문답

    ●신지식인 운동 확산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성공한 신지식인의 사례를 발굴,국민에게 소개한다.인간문화재 등 예술 분야의 장인과애니메이션·게임 등 첨단문화산업 분야의 성공 사례,체육 분야에서 금메달수상자의 새로운 기법 등이 이에 해당된다.청소년 자원봉사 박람회,청소년신지식인 실천대회 등을 개최,청소년을 21세기 신지식인,세계문화시민으로육성한다. ●문화산업 올해 문화산업진흥기금을 500억원 조성하는 등 2003년까지 5,000억원을 조성,문화산업계에 융자한다.영상 분야의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6개 영상전문투자조합을 설립하고 벤처캐피털,대기업 등을 통해 160억원을투자한다.디지털 영상랩 설치,게임 아카데미 개설 등 문화산업 전문교육기관을 확충하고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등 외국 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한다. ●관광산업 4월에 외국인전용 관광안내전화를 시범설치,영·일·중 등 각국언어로 관광을 안내하고 불편신고도 접수한다.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부터 보자’는 운동을 추진,해외여행의 수요를 국내로 돌린다. ●문화산업 일자리 창출 전자도서관 DB 구축 등 165억원의 예산을 확보,공공근로사업에서 2,098곳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사이버문화재 탐방구축,관광벤처기업 창업지원 등 969억원의 추경예산으로 2만6,136개의 일자리를 만든다.조각공원 조성 등 90억원의 예산으로 2만6,06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문화산업에서 신규 직종이 창출될 것에 대비,민간단체와 함께 21세기 문화산업의유망 직종을 안내하고 교육훈련 계획도 수립한다. 任泰淳 - 金대통령―문화부관계자 문답 金大中대통령은 문화관광부 국정개혁 보고회의에서 20세기는 공업,군사력이 지배했지만 21세기는 지식,문화가 국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문화부가 차질없이 정책을 수립,문화의 세기에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金대통령 수출,투자유치,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국가 이미지가 무엇보다중요하다.우리나라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朴榮吉해외문화홍보원장 국가 이미지 홍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사람에 인격이 있듯이 나라에도 격이 있다.바로 국격(國格)이다.국가 이미지의 핵심은 문화 이미지이다.지난 96년 한국 문화의 이미지를 상징하는한복,김치,불고기 등 10개의 CI를 정했다.지난 98년부터는 5개년 계획에 따라 해마다 2개를 선정,홍보하고 있다.이런 계획에 따라 올해는 김치 영문화보 1만부를 발간,배포했으며 이중 900부는 서점에서 판매됐다.또 올해 독일과 스위스에서 우리나라 유물을 전시하는 ‘국보전’을 개최하는 등 이미지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金대통령 세계 각국은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탈출,햇볕정책을 통한 평화 구축,민주주의 정착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세계 각국이 2000년 1월1일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의 ‘평화 메시지 전달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 ●辛鉉雄차관 평화 메시지가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현재 CNN,NHK 등 유수의 전파매체와 접촉을 하고 있다.또 KBS는 현재 76시간의 위성방송 시간을확보하고 있다. ●金대통령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유치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떤 것이 있나.또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吳志哲문화산업국장 6개의 영상전문투자조합을 설립,민간의 돈을 끌어들이고 벤처 캐피털,대기업을 통해서도 지원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영상투자조합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애니메이션을 우리 상표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기획,창작능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2년 과정의 애니메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했다.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공동으로 제작하도록 하겠으며 TV의 국산만화영화 상영비율을 2년안에2배이상으로 늘리겠다. ●金대통령 금강산에 벌써 4만명이 다녀왔다.5월부터는 외국인에 대해서도개방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林炳秀 관광국장 외국인을 위한 당일 또는 1박2일의 단기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또 금강산 관광을 설악산,제주도 등과 연계,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金대통령 20세기가 공업,군사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식,문화가 지배한다.21세기 경제의 보고는 문화산업이다.특히 문화와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형 산업이다.우리 민족은 교육수준이 높고 외래문화를 재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이러한 전통과 자질을 활용하면 우리는 문화의 세기에큰 역할을 할 수 있다. 任泰淳stslim@
  • 국세청, 유류 중간상인등 36명 고발

    국세청은 8일 무자료거래를 통해 거액의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탈루한 금수집·판매상과 석유류 중간상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실시,모두 2,190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했다.금수집상 林모씨(50)와 유류중간상 金모씨(44) 등악질적인 무자료거래상 혐의자 36명을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이들은 지난해초 국제통화기금(IMF)사태 극복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벌어진‘금 모으기운동’을 악용,자신들의 배를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중부,경인 등 수도권 3개 지방국세청이 합동으로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벌여왔다. 魯柱碩 joo@
  • 농·축협 예금인출 비상

    농·축협의 부실경영과 대출비리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가운데 농·축협 중앙회 영업점과 단위조합 등에서 예금 인출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 단위조합의 경우 앞으로 농·축협의 통폐합이 시작될 것이라는소문이 공공연히 떠돌면서 조합원 및 예금자들의 동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북지역의 중앙회 영업점과 단위조합에서는 모두 566억원의 예탁금이 빠져나갔으며 전북지역 중앙회 영업점에서도 590억원의 예탁금이 인출됐다.광주·전남지역 중앙회 영업점은 지난3일 하룻동안 214억원이 빠져나갔다. 농협 창원중앙지점에서도 지난해 많은 돈이 몰렸던 신종적립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등 예금인출이 이미 시작됐고 인출의사를 밝히는 고객들의 전화도 폭주하고 있다. 경기지역 단위농협에도 감사원 발표 이후 종전의 평균잔액에 비해 하루에 3억∼4억원씩 더 인출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농·축협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졌다. 축협 예금자들의 동요가 이어져 각 지역의 중앙회 점포와 단위조합에서는예금인출과 관련한 문의가 계속됐다. 농·축협 지역본부와 시·도지회는 고객들의 동요가 계속되자 ‘단위조합들의 예금은 예금자 보호제도에 따라 완벽하게 보호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영업점과 단위조합에 붙여놓는 등 고객들을 진정시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국종합┑
  • 공유지 매각방식 단체장이 결정

    빠르면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용으로 조성한 공유지를 팔 때,연체이자율을 낮추고 분할 매각기간을 늘리는 등 매각방법을 조례로 정해 처분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도시재개발구역내 공유지도 해당 지자체에서 조례로 정해 매각할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부동산경기 침체로 지자체의 공유지 매각이 부진해 지방재정이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지자체가 공영개발 및 경영수익사업으로 조성한 토지 가운데 537만평(5조원 규모)이 경기침체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게다가 계약이체결됐던 1,635건 7,790억원 규모의 공유지 12만평은 계약이 해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부동산 시장여건에 따라 적절한 판매전략을 수립,공유지 매각방법,평가기준,매각대금의 분할 납부기간,이자,연체이자,할부매각 등에 관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조례로 정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즉 매각대금을 현재의 감정평가액보다 다소 낮은 조성원가나 시세로 정할 수 있고분할매각기준도 현행 10년이내에서 연장하거나 5∼8%로 정해진 이자율도 낮추는 등 매각을 용이하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소유한 도시재개발 구역내 공유지의 매각조건도 조례로 완화해 정할 수 있게 된다. 도시재개발사업지의 20∼30%를 차지하는 공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의 무단점유 변상금 면제나 감면요구,매각대금 분할납부기간 연장 등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따라 서울 등 도시지역 재개발 조합원으로서 시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은 변상금을 덜 내게 될 전망이다.또 변상금 납부이후 아파트 공사착공을위한 매각대금도 현행 10년 분할납부에서 20년으로 늘리고 이자율도 5%에서3%로 낮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완화는 현행 기준을 적용받는 다른 재개발 사업구역내의 주민들이나 비슷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재건축사업 및 농어촌영세민과의형평성이 맞지않아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은행장 물갈이 문제많다

    은행 주총시즌을 맞아 은행장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으나 문제가 많다. 멀쩡한 은행장이 옷을 벗는가 하면,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사람들이 은행 간판만을 바꿔달고 최고 경영자로 복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기업(은행)윤리가 실종됐다는 비난마저 쏟아지고 있다. 은행권은 羅應燦 신한은행장이 3연임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중도 하차한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羅행장은 선린상고를 나온 전문경영인으로,91년 행장에 선임된 뒤 8년간 신한은행을 이끌며 개혁을 주도해 왔다. 신한은행은 IMF한파로 국내은행들이 지난해 14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음에도 590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경영능력이 뛰어나 대주주로부터 절대신임을 받아왔다.신한은행 임직원들도 1년 남은 임기를 다 채우고 명예롭게 물러나기를 갈망해 왔다. 羅행장이 물러나게 된 명분은 세대교체다.금융감독당국 고위관계자는 지난주 羅행장의 거취와 관련,“대주주가 재일교포여서 정부에서 어떻게 할 수없다”고 말했었다.당국은 그러면서도 내심 “羅행장이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나 줬으면 좋겠다”며 퇴진신호를 보내왔다. 급기야 羅행장은 설 연휴에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17일 李熙健회장의 동의를 얻어냈으며,18일에는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후임행장 후보로 李仁鎬전무(56)가,權寧鎭감사의 후임으로는 姜喜文 전 은행감독원 검사1국장이 각각 추천됐다. 한빛은행과 한미은행은 행장을 서로 맞바꿨다.金振晩 전 한미은행장은 지난 1월4일 한빛은행장으로 옮겼고,申東爀 전 한일은행장 대행은 지난 12일 한미은행장에 뽑혔다.이로써 두 은행 모두 서로 은행경영의 고급정보를 독점할 수 없게 됐다. 洪世杓 외환은행장도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성사라는 ‘업적’과 상관없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다.후임으로는 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魏聖復 전 조흥은행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吳위원장은본인이 고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魏행장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고도 한다. 지난해 연말 상업은행장에서 물러난 裴贊柄 전 행장도 조흥은행장 후보로떠올랐다.한편 李鍊衡 부산은행장 후임에는 金璟林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57)가,李春永 경남은행장 후임에는 朴東勳 전 상업은행 상무(57)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퇴사한 뒤 3년 정도는 경쟁기업으로 가지 않는 것이 직업윤리상 관례로 돼있다”며 “내부 적임자가 없으면 과감히외부 전문가를 공채하는 풍토가 아쉽다”고 말했다. 吳承鎬 osh@
  • 쌍용투자증권 사옥 “팔까 말까”

    쌍용투자증권이 여의도 사옥을 “팔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지난해 재무상태가 나빠졌을 때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사옥을 팔겠다고 했다.유상증자 1,000억원과 함께 본사건물을 매각,99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경영개선계획서에 구체화했었다. 그러나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생각이 바뀌었다.쌍용투자증권은미국 H&Q사에 지분을 매각,525억원을 받은 데 이어 최근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후순위로 175억원을 빌려 총 1,200억원을 해외에서 들여왔다.당초 목표치 800억원을 400억원이나 초과했다. 국내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매입,부실채권 매각도 순조롭게 이뤄져 외자유치를 포함한 총 자본확충은 2,513억원에 이른다.금감위에 제시한 목표치(1,716억원)보다 797억원이나 많다.이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맞춰야 할 순자본비율 150%는 지난 1월 말로 이미 190%를 넘어섰다. 상황이 달라지자 쌍용투자증권은 사옥을 팔더라도 제값을 받겠다는 생각이다.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투자청인 GIC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때의 매각금액은 990억원이었다.GIC가 바라는 투자수익률로 쌍용이 7년간 임대하는 조건도 덧붙였다. 쌍용은 그러나 990억원이 헐 값이고 7년간 임대조건도 불리하다며 GIC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지난해 급매물로 내놓지 않았으면 최소한 1,300억원은 받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경기가 나아지면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계산도 곁들였다.‘재협상’이라는 이유를 달았지만 내키지 않으면 안팔겠다는 의도가 짙다.연면적 2,126평에 지하 7층,지상 28층으로 지을 때 들어간공사비만 915억원이라고 강조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 지하철건설예산 앞당겨 집행

    정부는 경기진작을 위해 올해 확보된 지하철 건설예산의 40% 이상을 다음달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예산청은 17일 지하철 예산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50%(서울시의 경우 40%)의 지방비를 확보해야 국고에서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올해 1·4분기에 3,417억원의 국고 지원예산을 먼저 배정하기로 했다.선(先) 배정규모는 올해 전체 지하철 예산 8,310억원의 41.1% 수준이다. 예산청은 지방자치단체가 확보하지 못한 예산은 3∼4월 해당 지자체 추경예산 편성시 반영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2·4분기이후 국고 배정액을 결정할 예정이다.선 배정규모는 지방비 확보액에 연계시키는 기본틀을 유지하면서도 도시간 형평성을 감안해 배정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올해 도시별 지하철예산(선 배정액)은 ▒서울 3,126억원(1,563억원) ▒부산 1,287억원(405억원) ▒대구 890억원(334억원) ▒인천 1,048억원(463억원) ▒광주 1,151억원(410억원) ▒대전 808억원(242억원)이다. 예산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지자체가 지방비를 나중에 확보하는것을전제로 예산 4,639억원을 우선 배정했었다.
  • 軍전력 5년내 北의 88%로

    2004년까지 현재 79% 수준인 북한 대비 우리 군의 전략지수가 88%로 높아지며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시능력을 비롯,조기경보체계,장거리 핵심표적 타격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81조5,000억원의 국방예산이 투입된다.국방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중기 5개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13조7,490억원 규모인 국방예산을 내년에는 14조5,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2004년까지 연평균 5∼6%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방예산 가운데 방위력개선사업에 투자되는 비율을 현재의 30.1%에서 2004년까지 33∼34%로 높여 첨단 기술집약형 군구조의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2004년 사이 모두 81조5,000억원의 국방예산 가운데26조7,361억원이 대형 공격 헬기사업,무인정찰기사업,차세대 구축함사업(KDX-Ⅲ),차세대 전투기사업,차세대 미사일사업(SAM-X),개량형 잠수함사업(SSU)등 320개 방위력 개선사업에 투자된다. 반면 인건비,부대운영비 등 운영유지비는 2002년까지 동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북 전쟁억제력 및 미래의 불확실한 위협에 대비한 핵심전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중기계획을 작성했다”면서 “정부의 ‘중기 재정계획’에 의한 가용재원을 토대로 편성한 이번 중기계획은 실질적인 재정이 뒷받침된 최초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은행장 ‘2차 물갈이’시작

    은행장 2차 물갈이의 서곡(序曲)이 울렸다.지난해 은행장 퇴진은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이었다.반면 올해는 비상임이사 중심의 은행구조 개편과 맞물리면서 젊고 유능한 경영인을 발탁하는 ‘세대교체’라는 점이 특징이다. 물갈이가 다시 이뤄지면서 40년대생 은행장 시대가 다져질 전망이다.현재金振晩(42년생) 한빛,金正泰 주택(47년생),金勝猷 하나은행장(43년생)이 은행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올 주총에서 바뀔 은행장은 6∼7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洪世杓 외환은행장 후임으로는 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과 魏聖復 전 조흥은행장,외환은행 상무를 지낸 李英雨 수출보험공사사장이 거론된다. 다음달 10일 강원은행 및 현대종금과의 합병승인 주총에서 결정될 조흥은행의 초대 합병 행장도 관심이다.현 李康隆 행장대행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관측과 함께 裴贊柄 전 상업은행장이 물망에 오른다.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李鍊衡 부산은행장 후임에는 金璟林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가 유력하다.張廣所 전 상업은행 상무와 金基潤전무도 후보군(群)이다.李春永 경남은행장의 교체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일·서울은행은 해외매각계약을 하는 오는 5월쯤까지는 현 柳時烈·申復泳행장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제일은행을 인수하는 뉴브리지캐피털은 뱅커스트러스트컴퍼니(BTC) 동아시아본부장을 지낸 李健三씨를 포함해 2∼3명의 후보를 고르고 있다.金正泰행장을 뽑기 이전 주택은행장 자리를 고사했던 李씨가 외국계 은행이 되는 제일은행장 자리를 수락할 지 관심이다. 羅應燦 신한은행장의 거취는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거리.국내 은행사상 첫3연임 기록 보유자로,내년 2월이면 ‘은행장 9년’이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운다.羅행장은 IMF한파 속에서도 지난해 590억원의 흑자를 낸데다 재일교포주주들로부터도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다만일부에서 거론되는 세대교체 명분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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