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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참전유공자에 삼계탕 나눔

    6·25 참전유공자에 삼계탕 나눔

    9일 오전 대구 달성군보훈회관에서 열린 ‘6·25 참전유공자 삼계탕 나눔 잔치’에서 참전유공자들이 삼계탕을 받고 있다. 평균 연령이 90세를 넘는 고령의 유공자들을 위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대구 뉴스1
  • 요양·간병 함께 보장하는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 유병자도 가입 가능

    요양·간병 함께 보장하는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 유병자도 가입 가능

    NH농협생명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배당)’은 요양과 간병을 함께 보장하는 종합형 요양보험이다.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장기요양 및 간병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설계했다. 가장 큰 특징은 보장 범위의 확장이다. 장기요양 1등급부터 인지지원등급까지 보장하며, 재가급여 중 이용률이 높은 주·야간보호(데이케어센터) 보장도 신설했다. 특히, 의무부가특약에서 3종(장기요양)을 선택해 1000만원 가입 시 장기요양 1등급에서 인지지원등급으로 판정되면 최초 1회 한정 1000만원을 지급한다. 주·야간보호지원금도 준다. 간병인 보장도 강화했다. 실제 간병인 사용 비용에 따라 연간 사용 금액의 최대 50%를 환급해 준다. 간편가입도 가능하다.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장기간병보험 전용 간편가입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치매, 파킨슨병 진단 이력이 있어도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의 입원·수술·추가검사 및 진단 소견이 없는 등 5가지 질문에 이상이 없을 경우 일반심사 보험에 비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및 의무부가특약 각 1000만원 기준으로 90세만기·20년납의 40세 남성 일반가입형일 때 월납보험료는 의무부가특약 1~3종 선택에 따라 ▲1종(간병인) 3만 7800원 ▲2종(재가및시설) 2만 1200원 ▲3종(장기요양) 3만 6000원이다. 또한 가족(부부 또는 직계비존비속)이 함께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보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빨갱이 누명 벗으려 6·25참전, 왼쪽다리 잃었다”… 92세 희생자 76년만에 무죄

    “빨갱이 누명 벗으려 6·25참전, 왼쪽다리 잃었다”… 92세 희생자 76년만에 무죄

    # 4·3희생자 미결정 일반재판 수형인 첫 직권재심 무죄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92세 고령의 일반재판 생존수형인이 4·3특별법이 아닌 형사소송법에 의한 직권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제주도는 22일 4·3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강택심(92)씨가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76년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이하 합동수행단)은 1949년 4월 30일 제주지법에서 ‘법령 제19호 위반죄’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강씨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했다. 법령 제19호 위반죄는 ‘집회를 통해 정부계획을 방해하려고 기도한 죄’라고 규정돼 있다. 4·3특별법에 따라 직권재심은 4·3 희생자로 결정된 군사재판이나 일반재판으로 나뉜다. 합동수행단은 강씨의 경우 희생자 미결정 생존수형인에 대해서는 세번째이며 일반재판 희생자 미결정 생존수형인에 대해서는 첫번째로 4·3특별법이 아닌 형사소송법에 의한 직권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합동수행단은 희생자 결정이 없는 군사재판 생존수형인 박화춘 할머니, 부산 거주 오씨 할아버지 등 2명에 대해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직권재심을 청구하고 재심개시결정 및 무죄선고를 받은 전례가 있다.또한 지난해 강순주씨는 첫 일반재판 직권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희생자로 결정된 생존수형인이었다. 결국 희생자 미결정 생존수형인으로서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직권재심을 받는 경우는 강씨가 처음인 셈이다. #공무원시험 붙어도 신원조회서 떨어져… 고문 후유증에 청각 상실 “사무친 한 풀어달라”끝내 눈물 이날 재판장에게 강씨는 “18살에 밀고를 당해 ‘빨갱이’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살아왔다”면서 “그 빨갱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6·25참전까지 했으나 다리 부상을 입어 왼쪽다리를 절단했으며 지금껏 의족을 차고 다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젊을때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으나 신원조회(연좌제)에서 떨어졌다. 고통받고 살아온 지난날의 사무친 한이 풀어달라”며 끝내 흐느끼자 재판장은 숙연해졌다. 강씨는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청각을 잃고 보청기를 끼고 있으나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판은 고령인 강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거주지 근처인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형사모의법정에서 진행됐다. 제주 4·3사건 전담재판부인 제주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노현미)는 강 씨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어린 나이에 고초를 겪었다. 고통과 두려움, 피맺힌 억울함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꽃다운 소년이 90세가 넘도록 잘못을 바로 잡는데 통한의 세월이 흘렀다.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4·3사건법에 따른 직권재심은 4·3희생자로 결정된 군사·일반재판 수형인을 대상으로 검사가 직접 재심을 청구하는 제도다.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는 2022년 12월 28일 처음 시작됐다. 김인영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생존수형인에 대한 무죄 선고를 위해 애써준 제주지방법원, 직권재심합동수행단, 사법연수원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일반재판 수형인 중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분에 대한 첫 직권재심 무죄 선고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4·3 사건으로 억울하게 수형된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파악된 4·3수형인 4327명 중 2640명(군사 2168명, 일반 472명)이 직권·청구재심이 완료됐으며, 2518명(군사 2167명, 일반 351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동 534번지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동 534번지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9일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의를 통과한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되어 총 890세대(임대 151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용도지역 상향(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 ▲도로,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시설 계획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이 수립됐다. 서 의원은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80%에 달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도 84%에 육박하는 매우 열악한 지역이라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갑 국회의원)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해 왔다”라며 “높은 지대에 위치한 급경사지로 정비사업이 어려웠지만,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자로 참여시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도로 확폭과 도로 신설을 계획하고, 우이천과 영축산 등 자연자원과 공존할 수 있는 건축물 높이 계획, 우이천 통경축 확보를 통해 자연친화형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대상지 우측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지난 5월 7일(수)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에서 해제됨에 따라 월계동 534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아 심의 통과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월계로 인근에 있어, 1호선 광운대역과 경전철 동북선(개통 예정)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갖춘 지역이었으나, 도시자연공원구역에 인접하여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된 곳이라 광역개발이 어려웠었다. 서 의원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월계동 534번지였으나 여러 문제로 재개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님과 노원구청 담당부서, 서울시 주택실, SH공사 담당자들과 논의하며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심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남은 절차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전반기)와 주택공간위원회(후반기)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현안의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 도시관리계획과 도시계획위원회를 소관하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과 모아타운 사업, SH공사를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번 월계동 53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앞장섰다.
  •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배우 예지원(52)이 ‘역대급 동안’ 모친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과 모친의 어느 하루가 그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예지원 모친이 올해 90세라는 얘기에 본 신동엽은 “진짜?”라며 놀랐고, 박은혜도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 예지원은 모친이 1937년생이라고 밝히면서 “어머니가 절 늦게 보셨다. 늦둥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모친은 허리가 꼿꼿한 자세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였다. 박은혜는 “70세도 안 돼 보이시는데”라며 감탄했다. 예지원은 “건강하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예지원 모친은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려고 했다. 예지원은 “어머니가 집에 거의 안 계신다. 약속이 많으셔서”라고 설명했다. 모친은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딸과의 시간은 하루 30분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황해도 출신이라는 모친은 “외할아버지가 남쪽 사업체가 크셨다. 우리 데려오라고 안내원을 사서 보냈다. 소련군·인민군이 38선을 지켜서 내려가려는 사람들을 다 잡아갔다. 길을 아는 안내원을 사서 보내서 편하게 나왔다”고 회상했다.
  • 서대문·노원·중랑에 모아주택 2215가구 공급한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과 노원구 월계동, 중랑구 면목동에 모아주택 2215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의 1만 5142.4㎡ 부지는 모아주택 1곳이 추진돼 주택 366세대가 들어선다. 과거 ‘똥골마을’로도 불리던 안산 자락의 빈집촌으로 마을 내 무허가건물이 밀집해 개발되지 못했다. 지난 2005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해 사실상 개발이 중단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은 대상지 내부 도로를 없애고 13개 주택 획지를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해 중·고층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2곳이 추진돼 89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주택이 전체의 80%에 달하는 이곳은 영축산 등 자연자원과 공존할 수 있는 관리계획안 수립안이 만들어졌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모아타운 내 1구역, 2구역 모아주택의 세입자 손실보상에 따른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1구역, 2구역 내 세입자 483명 중 영업손실보상 대상에 해당하는 세입자 390명에 대해 약 69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임대주택 27세대를 줄여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했다. 1구역에는 공동주택 442세대, 2구역에는 공동주택 517세대가 공급된다.
  • 버핏 “90세쯤 돼서 늙기 시작… 돌이킬 수 없네요”

    버핏 “90세쯤 돼서 늙기 시작… 돌이킬 수 없네요”

    “이상한 이유로 90살쯤 돼서야 늙기 시작했어요. 일단 늙기 시작하니 돌이킬 수가 없네요.” 지난 3일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충격을 던진 워런 버핏(95)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진짜 은퇴 이유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버핏 회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가 “90세쯤부터 노화의 징후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때부터 가끔 균형을 잃고 사람 이름을 떠올리지 못했으며 신문의 작은 글씨가 흐리게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63)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의 업무 수행 속도가 자신을 앞서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버핏 회장은 “나와 에이블 부회장 사이에 에너지 수준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며 “그가 하루에 10시간 동안 해내는 일의 양과 내가 같은 시간에 해낼 수 있는 양을 비교해 보니 그 차이는 점점 더 극적으로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 회장은 가치 투자의 대가로 1965년 방직 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한 뒤 세계적인 지주회사로 키웠다. 거부가 된 뒤에도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며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 투자 활동은 계속 한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시장에 공황이 닥치거나 모든 사람이 공포에 질릴 때 나는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20년, 40년 아니 60년 전에 그랬듯 투자 결정에는 아무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60년간 버크셔를 이끌어 온 버핏 회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에이블 부회장에게 CEO 자리를 넘겨주고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오마하의 사무실로 계속 출근할 계획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직도 유지한다. 그는 “집에 앉아서 드라마나 볼 생각은 없다”며 “내 관심사는 여전히 똑같다”고 말했다.
  • “90세까진 괜찮았는데”…‘94세’ 버핏이 직접 밝힌 은퇴 이유는

    “90세까진 괜찮았는데”…‘94세’ 버핏이 직접 밝힌 은퇴 이유는

    미국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고백했다. 버핏 회장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전화 인터뷰에서 “뭔가 이상한 이유로 90살쯤 되어서야 늙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늙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달 초 은퇴를 발표해 전 세계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버핏 회장은 은퇴를 결심하게 된 ‘마법 같은 순간’은 없었다고 전했다. 버핏 회장은 “나이가 드는 날을 어떻게 알 수 있나”라고 되물으면서도 가끔 사람 이름을 떠올리는 데 애를 먹고, 신문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62)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의 업무 수행 속도가 자신을 앞서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버핏 회장은 “그가 하루 10시간 동안 해내는 일의 양과 내가 10시간 동안 해내는 일의 양을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점점 극적으로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을 처리하고, 경영에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등 모든 면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은 내년 1월 에이블 부회장에게 CEO 자리를 넘겨주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만 버크셔 이사회 회장으로는 계속 남을 예정이다. 버핏 회장은 은퇴 후에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사무실에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했다. “매일 기분이 좋다는 점에서 내 건강은 괜찮다”고 밝힌 그는 은퇴 후에도 “집에 앉아서 드라마만 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투자자로서의 자기 감각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삶에 가격표 없으니 가난하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 ‘페페’

    “삶에 가격표 없으니 가난하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 ‘페페’

    군사정권 맞서 게릴라 활동·투옥대통령궁·관용차 두고 농가 집무세계 최초로 대마초 허용 논란도 “삶에는 가격표가 없으니 나는 가난하지 않다”, “유일하게 건강한 중독은 사랑에 대한 중독” 등 시적인 명언을 남기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0세. AP통신은 대통령궁이 아닌 시골 농가에서 일하고 고급 관용차 대신 낡은 폭스바겐 자동차를 모는 등 검소한 생활로 ‘페페’란 애칭으로 불리던 무히카 전 대통령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35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난 무히카 전 대통령은 쿠바 사회주의 혁명에 고무돼 군사정권에 맞서 게릴라 활동을 벌였다. 1972년 체포돼 10년 넘게 감옥에서 고문을 견뎠다. 반년 동안 손이 등 뒤로 묶여 있었고, 2년간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등 고난을 견딘 끝에 풀려나 정계에 입문했다. 2009년 중도좌파 연합 후보로 대선에 출마해 55%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후 5년의 집권기 동안 여러 진보 개혁을 이뤄 냈다. 2010~2015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고 7.8%를 기록했고, 남미 최초로 낙태를 합법화하고 동성결혼을 허용했다. ‘녹색 에너지 혁명’을 일으켜 우루과이를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나라로 바꿔 놓기도 했다. 현재 우루과이는 전력의 98%를 바이오매스(생물유기체)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한다. 세계 최초로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허용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그는 임종 준비를 시사하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기는 쉽다. 그러나 진정한 민주주의의 기초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파해 여야를 막론하고 찬사를 받았다. 현지 일간 엘 오브세르바도르는 무히카 전 대통령을 ‘세계의 끝에서 등장한 설교자’라고 표현하며 “무히카 행정부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지만 고인의 반소비주의적 수사와 소박한 생활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우루과이 정치인으로선 드물게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고 짚었다.
  • 국내 최고령 해녀 김화순씨 추모비 제천에 제막

    국내 최고령 해녀 김화순씨 추모비 제천에 제막

    국내 최고령 해녀 기록을 갖고 있는 김화순(1921~2020)씨 추모비가 그가 마지막 여생을 보낸 충북 제천에 세워졌다. 제천시 금성면에 있는 지적박물관은 제천 개나리추모공원 내 김화순 해녀 묘소에 추모비를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1.7m 높이의 추모비에는 ‘삶의 터전으로 울릉도와 독도 바다를 일군 제주 출향 해녀 제천에 잠들다’라는 글이 새겨졌다. 추모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등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지적박물관 이범관(67) 관장은 “김화순 해녀가 보여준 희생정신을 제천 의병 정신과 연계해 숭모하고 싶다”며 “충북도, 제천시와 손을 잡고 제천 청풍호 주변에 김화순 해녀 기념관, 독도영토 전시관, 김화순 해녀 등대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921년 제주에서 태어나 16세에 물질을 시작했다. 결혼 후 군산, 부산, 속초를 거쳐 1974년 남편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해 해녀 생활을 이어갔다. 1982년에는 독도경비 중 순직한 독도경비대 주재원 경위와 권오광 수경의 시신을 인양해 울릉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독도 물길을 잘 안다며 자발적으로 시신 인양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해녀 생활을 계속해 90세 때인 2011년에는 국내 ‘최고령’ 해녀 타이틀을 얻었다. 2016년 큰아들이 살고 있는 제천에 정착해 4년 뒤인 2020년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토지 문서, 측량기계 등 지적유물을 보유한 지적박물관은 독도 역사 바로 알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제천 출신인 이 관장은 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 국제지적학회 학회장 등을 지냈다.
  • 여성 6명, 그들만의 ‘첫 우주여행’

    여성 6명, 그들만의 ‘첫 우주여행’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여성들로만 꾸려진 우주비행팀이 14일(현지시간) 우주로 떠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을 통해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우주선에는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도 탑승한다. 전원이 여성이다. 민간인 유인 비행으로는 처음이다. 베이조스 창업자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 베이조스 어스 펀드 부회장 역시 비행 임무를 함께한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비행은 뉴 셰퍼드의 11번째 유인 비행으로, 전체적으로는 31번째 임무다. 뉴 셰퍼드의 첫 유인 비행은 2021년 7월 진행됐는데, 당시 베이조스 창업자와 남동생 마크가 탑승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한 배우 윌리엄 샤트너도 뉴 셰퍼드로 우주비행을 다녀왔다. 샤트너는 90세의 나이로 뉴 셰퍼드에 탑승해 ‘최고령 우주인’이 됐다.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다. 2019년 머스크 CEO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설립하자 같은 해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트위터(현 엑스)를 통해 베이조스 창업자를 ‘따라쟁이’라고 혹평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30초 동안 몇 번 가능하세요?” 침 삼키기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30초 동안 몇 번 가능하세요?” 침 삼키기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30초 동안 침을 삼킬 수 있는 횟수에 따라 질병 가능성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연하장애’(Dysphagia)에 실은 저널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30초 안에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20~90세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30초 안에 가능한 침 삼키기 횟수를 조사한 결과 20~39세는 평균적으로 8.5회 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8번, 50대는 약 7번 삼키는 것이 가능했다. 60대가 되면 7회 미만, 70대는 6회, 80대는 4번 이상 삼킬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전까지 ‘반복 타액 삼키기 검사’에서는 모든 성인의 건강한 침 삼키기 횟수 기준이 최소 3회로 낮게 설정돼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이전 연구에 비해 건강하다고 간주하는 침 삼키기 횟수의 범위가 훨씬 넓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나이에 따른 침 삼키기 횟수 차이는 “나이가 들면서 목 근육에 생리적인 변화가 생기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가능한 침 삼키기 횟수도 달랐다. 남성은 평균 7.6회로 여성(6.5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하장애는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을 말한다. 매체에 따르면 침 삼키기를 잘 못하는 것 자체가 질병이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부터 구강암이나 식도암, 치매, 폐 질환 등 같은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 “올해 구순, 젊은이들과 축구해도 안 꿀리는 비결?…매주 이건 꼭 해요”

    “올해 구순, 젊은이들과 축구해도 안 꿀리는 비결?…매주 이건 꼭 해요”

    일본 도야마현에 사는 나카무라 타카시 할아버지는 올해 구순을 맞았지만, 축구 경기장에서만큼은 자신보다 스무살 어린 70, 80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등번호 ‘10’을 붙이고 달리는 나카무라는 도야마현 시니어 축구연맹이 인정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선수’다. 그는 지난해 가을 오사카부에서 열린 서일본 대회에서 최고령 선수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나카무라가 속한 시니어 축구팀 멤버들은 모두 60세 이상이다. 일본 남성의 ‘건강수명’(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 없이 생활하는 기간)은 평균 72.57세. 멤버들은 거의 이 평균 나이를 넘겼지만,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90세의 나카무라다. 그의 존재 자체가 축구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카무라가 속한 팀 멤버 중 한 명은 “나카무라는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들의 본보기”라며 “항상 나카무라를 보고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를 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 2회 종합체육관에 가 트레이닝을 해요. 러닝머신을 걸을 땐 시속 5㎞를 넘기는 속도로 30분간 걸어요. 다리에 힘이 풀릴 때까지 해요.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으면 앞으로 여러 축구대회에 나가려면 지금의 상태를 어떻게든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만약 고통스럽기만 했다면 이렇게 못 했을 거예요.” 나카무라가 축구를 이렇게나 사랑하게 된 건 고등학교 시절 3년간 축구부에서 활동한 것이 계기였다. 1950년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애초 야구부에 들어갔지만, 축구부 선배의 꼬임에 넘어가 축구를 시작했다. 나카무라는 “축구를 시작하니까 멈출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은행에 취직했을 때도 지역 축구팀이나 은행 동아리 활동 등 축구를 계속했다. 다만 축구보다 일이 우선시돼야 했기에, 전근 등으로 축구팀을 떠나야 할 때도 있었다. 나카무라는 정년퇴직 후 진정으로 축구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다. 그제야 진짜 ‘축구다운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제 (다시) 몸을 만들어 가야죠. 이제부터 서서히 체력도 키워야 해요. 올해 목표는 연말에 있는 오사카 대회에 진출하는 겁니다.” 지난달 올해 첫 경기를 무사히 마친 그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일본 도야마TV를 통해 그의 삶이 조명되자 누리꾼들은 “90세에는 달리기조차 힘들 텐데 너무 대단하다”, “90대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게 부러운 일지도 모르겠다”,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즐길 거리가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美 드라마 ‘가시나무새들’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

    美 드라마 ‘가시나무새들’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

    1980년대 미국 드라마 ‘가시나무새들’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끈 배우 리처드 체임벌린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은 체임벌린이 전날 밤 하와이 오아후섬의 와이마날로에서 뇌졸중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를 지닌 체임벌린은 1983년 미국에서 방영된 TV 미니 시리즈 ‘가시나무새들’에서 주인공인 가톨릭 신부 ‘랠프’ 역을 연기해 큰 인기를 끌며 ‘미니 시리즈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다. 호주 소설가 콜린 매컬로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가톨릭 신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 ‘매기’ 사이 금단의 사랑을 그린 ‘가시나무새들’은 미국에서만 1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1988년 한국에서도 KBS 1TV로 방영돼 국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3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부촌 베벌리힐스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꿨고 포모나 칼리지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군에 입대했고 6·25전쟁 직후였던 1956년 한국에 파병돼 2년간 복무한 이력도 있다. 이후 체임벌린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배우의 길로 진로를 틀었고, 1961년 TV 시리즈 ‘닥터 킬데어’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 ‘가시나무새들’과 ‘쇼군’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2차례 받았다.
  • 한국전쟁 직후 韓 파병된 美유명배우, 생일 이틀 앞두고 세상 떠나

    한국전쟁 직후 韓 파병된 美유명배우, 생일 이틀 앞두고 세상 떠나

    1980년대 미국 드라마 ‘가시나무새들’의 주인공으로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배우 리처드 체임벌린이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체임벌린의 대변인은 “체임벌린이 전날 밤 하와이 오아후섬의 와이마날로에서 뇌졸중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91번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있었다. 체임벌린은 1983년 미국에서 방영된 TV 미니시리즈 ‘가시나무새들’(원제 Thorn Birds)에서 주인공인 가톨릭 신부 ‘랠프’를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호주 소설가 콜린 맥컬러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가톨릭 신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 ‘매기’ 사이 금단의 사랑을 그린 ‘가시나무새들’은 미국에서만 1억명의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1988년 한국에서도 KBS 1TV로 방영돼 국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3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부촌 베벌리힐스에서 자란 체임벌린은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꿔 포모나 칼리지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징집영장을 받고 군에 입대해 당시 한국전쟁 직후였던 한국에 파병돼 2년간 복무한 이력도 있다. 미국으로 돌아온 뒤 배우의 길로 진로를 튼 그는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첫 드라마 ‘쇼군’의 주인공을 맡은 데 이어 ‘가시나무새들’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가시나무새들’과 ‘쇼군’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2차례 수상했고, ‘닥터 킬데어’로 ‘최고 TV 스타상’을 받았다. 체임벌린의 오랜 파트너인 작가이자 프로듀서 마틴 래벳은 “우리의 사랑하는 리처드가 이젠 천사들의 곁으로 갔다. 그는 이제 자유로우며, 먼저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갔다. 이렇게 놀랍고 사랑스러운 영혼을 알게 된 건 내겐 엄청난 축복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체임벌린은 배우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동성애자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003년 출간한 회고록 ‘쉐터드 러브’(Shattered Love)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그는 1977년부터 래벳과 연애했고, 2010년 결별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여전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신림1구역·조원동 미성아파트 사업시행인가 고시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신림1구역·조원동 미성아파트 사업시행인가 고시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신림1구역 재개발과 조원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된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신림1구역(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은 2008년 4월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이후 2019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22년 8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고시가 진행됐다. 이후 작년 9월 25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거쳐 약 6개월간의 심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고시했다. 신림1구역은 총면적 223,168.7㎡에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의 39개 동 4185세대(임대 631세대 포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용적률은 259.68%로 도로(2만 2507.6㎡), 공원(1만 2560.0㎡), 하천(1만 1871.5㎡) 등 정비기반시설도 함께 계획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에 인가 고시된 조원동 미성아파트(신림동 1656번지 일대)는 1982년에 준공돼 43년이나 지나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2010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되어 재건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약 10년간 사업이 정체됐으나 임만균 위원장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궤도에 오르게 됐다. 미성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역면적 1만 6706.1㎡에 공동주택 29층 5개동(490세대), 용적률은 299.97%로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포함된 새로운 공동주택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10대, 11대 서울시의회에서 6년간 도시계획 상임위에서 활동해 도시계획 전문가로 정평이 난 임 위원장은 그간 관악구·서울시 관계자들 및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건축, 교통, 환경 등 각종 심의 통과와 용적률 향상, 기반시설 개선 등 내실 있고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에 앞장서왔다. 임 위원장은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을 추진해온 주민들의 노력이 이번 고시로 결실을 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20년 가까이 진행된 긴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시작으로 관악구 전체의 주거환경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악구의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관악구,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신림6구역, 최고 28층 990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신림6구역, 최고 28층 990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8층, 990여세대의 숲세권·초품아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신림동 419 일대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4만 7771㎡)는 삼성산 자락에 있고 신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접해 자연환경과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바로 옆 신림5구역을 비롯해 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에서 다수의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개발 잠재력도 높다. 대상지 내 대부분이 노후 주택이고, 경사지형에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안전사고 위험이 커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이 추진됐다. 지난해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안을 살펴보면 용도지역을 제1종·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을 완화 적용받도록 했다. 아울러 26m 이상의 경사 지형을 고려한 대지 조성계획과 함께 단차를 활용한 주차장, 상가, 커뮤니티시설 배치로 토지 효율성을 높인다. 삼성산 인접부에는 테라스형, 빌리지형 등의 특화주거를 도입한다. 교통 및 보행체계를 개선해 인접 신림5구역 등 향후 개발밀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편리한 보행환경도 조성했다. 신림5구역과 6구역 개발 이후 4900여세대의 교통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상지 북측의 문성로(20m)는 1차로를 추가했다. 삼성산, 신림5구역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이루면서 삼성산으로 열린 경관이 형성되도록 하기도 했다. 공공보행통로 변 통경축(20m) 구간과 통경축 서측 중저층 배치구간(50m)을 설정해 문성로에서 신림초~삼성산으로 열린 경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후에도 신속통합기획 취지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65개소 중 98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했으며, 주거환경 정비 및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신속통합기획과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구역 지정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40년 노후’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마무리

    관악구 ‘40년 노후’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마무리

    서울 관악구가 조원동 1656 일대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악구는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하고 지난 6일 고시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미성아파트는 준공 후 43년이나 경과되어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라며 “2009년 안전진단 이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10여년간 사업이 정체됐지만 최근 정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존 3개동 280세대의 미성아파트는 이번 사업시행계획으로 최고 29층 높이에 6개동 490세대(임대 53세대 포함)의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포함된 새로운 공동주택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여로 단지 내 소공원을 조성하여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고 시흥대로와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을 착실히 이행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유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향후에도 해당 단지의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117년 산 여성 몸속에서 ‘장수 비결’ 나왔다… 매일 ‘이것’ 3개씩 먹기도

    117년 산 여성 몸속에서 ‘장수 비결’ 나왔다… 매일 ‘이것’ 3개씩 먹기도

    지난해 8월 117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세계 최고령자였던 스페인 여성이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 수 있는 ‘좋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스페인 지역 매체 아라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대 유전학 교수 마넬 에스테예르 연구팀은 최고령자였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사망하기 전 그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생태계)과 DNA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모레라는 실제 나이보다 17년 더 젊어 보이고 그만큼 젊게 행동할 수 있는 유전자를 물려받았으며, 유아의 것과 유사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모레라는 생애 거의 마지막까지 명료한 정신을 유지했다. 그가 노년기에 겪은 질병도 주로 관절 통증이나 청력 상실 정도에 국한됐다. 모레라의 이런 특별한 유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예상된 바 있다. 에스테예르 교수는 모레라의 사망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레라는 불과 4살 때 사건을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도 없다”면서 “가족들 중 90세 이상이 여러 명 있기에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모레라의 생활 방식에도 주목했다. 그는 생전 매일 요거트 3개를 먹는 것을 포함해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했다.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았고, 산책을 즐겼으며, 항상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 이런 것들은 모레라의 신체적·정신적 쇠퇴를 막아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스트레스 없는 삶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모레라는 92세 때부터 카탈루냐 지방 올로트 마을에 있는 요양원에서 지냈는데, 105세가 될 때까지 매일 아침 피아노를 치고 신문을 읽고 운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모레라의 DNA 등에 대한 이번 연구 결과가 특정 조건에서는 노화와 질병이 반드시 함께 가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의의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연구가 노화와 질병 관련 약물·치료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아내가 늙어서도 생활비 벌어오라네요” 60대男 이혼 상담 급증한 이유는

    “아내가 늙어서도 생활비 벌어오라네요” 60대男 이혼 상담 급증한 이유는

    “자신이 평생 일해 뒷바라지해왔는데 나이 들어서도 계속해서 생활비를 벌어오라는 아내의 강요가 힘들었다는 게 노년 남성의 호소입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지난해 상담소에서 진행한 상담 통계를 토대로 ‘60대 이상 남성’의 이혼 상담 건수가 가장 크게 늘었다는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상담소가 지난해 이혼을 상담한 5065명(여성 4054명·남성 1011명)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여성’의 상담 비율은 여성 전체의 22.0%로 10년 전인 2004년(6.2%)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남성’은 남성 전체의 8.4%에서 43.6%로 5배 넘게 급증했다. 이혼 상담을 받은 내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여성 89세, 남성 90세였다. 이들이 이혼을 결심한 사유를 보면, 여성의 경우 60~70대는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장기별거, 성격 차이, 경제 갈등, 남편의 가출 순이었다. 80대 이상 여성은 장기별거, 경제 갈등, 성격 차이,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남편의 외도 순이었다. 상담소 측은 “노년층에서도 가정 내 폭력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혼인 초부터 남편에게 폭력을 당했으나 자녀들이 어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젊었을 땐 적극적으로 이혼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상담자가 대부분이었다”고 부연했다. 남성은 60대에서 장기별거, 성격 차이, 알코올 중독, 아내의 가출, 아내의 폭력 등 부당대우 순으로 이혼을 결심한 경우가 많았다. 70~80대 남성에선 장기별거, 성격 차이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상담소 측은 “이들은 은퇴하자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 취급했다고 상담 과정에서 밝혔다”며 “아내가 밖으로만 돌아 소외됐고, 이혼을 원해도 재산을 분할하면 생활이 더 어려워져 결단을 내리기도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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