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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3]“혁신은 멀고, 마케팅은 가깝다”…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신차 발표회

    [CES 2023]“혁신은 멀고, 마케팅은 가깝다”…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신차 발표회

    8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은 주도권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넘어온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신차 발표회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였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과연 인류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첨단 기술의 장’의 역할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수년 내 양산 가능한 신기술들…비전은 나중에참가 기업들은 먼 미래의 비전보다는 거의 양산을 코앞에 둔 기술들을 주로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으로 차선을 바꾸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과 고출력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는데, 올해부터 늦어도 내후년까지는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1회 충전 시 1000㎞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콘셉트카 ‘EQXX’도 선보였으나,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된 건 아니다. BMW가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차량의 외장색을 바꾸는 기술은 지난해 흑백에서 다양한 색상이 추가된 정도이고, 메타버스와도 연결된다는 차세대 전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도 2025년이면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볼보가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고정밀 ‘HD지도’ 역시 최근 선보였던 전기차 ‘EX90’에 바로 적용한다.신차 발표회 방불케 했던 화려한 볼거리 신차 발표회 효과를 가장 톡톡히 누린 곳은 미국, 유럽 등 다국적 완성차 브랜드를 산하에 둔 스텔란티스다. 프랑스 푸조가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미국 램이 ‘램1500 레볼루션’을 각각 선보이며 현장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1회 충전 시 800를 달릴 수 있는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기술이 적용됐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은 수년 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빈패스트처럼 아예 콘셉트카가 아니라 ‘VF8’ 등 신형 순수전기차의 첫선을 보이는 행사로 활용한 회사도 있다. 폭스바겐도 곧 공개할 신형 전기차 ‘ID.7’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개한 것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현장에서 만난 한 글로벌 기업 임원은 “신차는 자주 나오더라도 거기에 적용되는 기술이나 비전들은 긴 호흡으로 개발되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매해 참가하는 CES마다 눈이 휘둥그러지는 신기술을 소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사정은 부품사들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와 HL만도가 선보였던 ‘e코너모듈’은 바퀴를 90도로 꺾어 게처럼 옆으로 주행하는 ‘크랩주행’, 평행주차가 가능한 차세대 도심형 주행 솔루션이지만, 그동안 대중에게 몇 차례 공개된 적 있는 기술이다. 다소 발전된 부분도 있지만, 일반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어디서 본 것 같다”, “기시감이 든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이런 현상을 세계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와 맞물려 해석하기도 한다. 글로벌 기업이 비용을 줄이고자 혈안인 가운데, 최소 투자로 최대 마케팅 효과를 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CES 참가 비용은 부스의 크기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대 5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당장 내다 팔 수 있는 기술들을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 유가족에 고개숙인 이상민, 사퇴 요구 일축 “최선 다하겠다” (종합)

    유가족에 고개숙인 이상민, 사퇴 요구 일축 “최선 다하겠다” (종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사퇴에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거듭 드러냈다. 이 장관은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를 통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느냐고 묻자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며 “가슴에 잘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지만 계속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천 의원이 다시 사퇴 의사를 묻자 담담한 표정으로 “어쨌든 저는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했다. 천 의원이 ‘사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증인 본인의 생각인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인가’라고 묻자 이 장관은 “누구의 생각이라기보다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이 장관에게 사의 표명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나중에 생각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3차례 반복했다.이 장관은 천 의원이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자리에서 일어서서 고개를 90도 가까이 숙였다. 이어 이 장관은 “유족분들에게 정부를 대표해서, 또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과 소통하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고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유가족 앞에서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청문회 정회 후 이 장관이 회의장을 빠져나갈 때 유가족 대표가 면담을 요청하며 따라가기도 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유가족 대표는 경위들에게 제지당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유족 명단을 행안부가 갖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서울시가 행안부에 자료를 공유한 사실이 공개돼 위증 논란에 휘말린 것도 해명했다. 그는 “서울시로부터 3차례에 걸쳐서 받은 것은 사망자 현황 파일로 사망자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돼 있고 엑셀 파일 칼럼에 유가족이 132명 중에서 65명 정도만 기재돼있는 불완전한 정보였다”고 했다.이 장관이 참사를 인지하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85분간 관계기관에 직접 건 전화는 단 한 통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조특위 기관보고 당시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비판에 “이미 골든타임을 지난 시간이었다”며 “제가 그사이에 놀고 있었겠냐”고 반박했다가 해당 발언이 성급했다고 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행안부가 법령과 매뉴얼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몇몇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그는 온라인에서 유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2차 가해가 문제라는 말에는 “2차 가해가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찰에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관련 사건 34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7건은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참사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책임을 감경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거나 변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 부상자, 모든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희생자의 희생이 가장 값어치 있게,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이달 하순에 안전 시스템 개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해서 추진해 안전을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 [CES 2023]“퀄컴도 우군”…현대모비스, ‘뉴 모비스’로

    [CES 2023]“퀄컴도 우군”…현대모비스, ‘뉴 모비스’로

    “‘모빌리티를 넘어선 통합된 솔루션’(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 세상 모든 이동의 순간을 위한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겠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출전하는 현대모비스의 부담은 만만치 않았다. 매년 든든하게 현장을 지켜줬던 ‘완성차 두 형님’인 그룹사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번에 참전하지 않으면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뉴 모비스’라는 회사의 새 비전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다. 사명의 뜻도 바뀐다. 기존 모비스는 ‘모바일’과 ‘시스템’을 합성한 말이었지만, 앞으로는 ‘‘모빌리티를 넘어선 통합된 솔루션’(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의 준말이다. 조 사장은 “세상 모든 이동의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 그 근본이 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이런 바뀐 비전을 잘 드러내는 차세대 콘셉트카 ‘엠비전 TO’가 이목을 끌었다. 목적에 따라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고, 심지어 바퀴가 90도로 꺾여서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 ‘크랩주행’, 제자리에서 바로 뒤로 도는 ‘제로 턴’도 가능하다. 좁은 도심지 주행이나 화물 운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 역량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개발과 동시에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이라는 든든한 우군도 얻었다고 현대모비스는 강조했다. 이번 CES 현장에서 만난 양사 경영층은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어 장치로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가 목표다. 퀄컴과의 협업 이후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군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사업전략실장은 “모비스가 제어기 플랫폼을 주관하고, 동시에 제어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퀄컴은 하드웨어에 들어가는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한다”면서 “다른 글로벌 모빌리티 회사들과도 글로벌 마케팅 활동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은 딸 김주애 공개행보 또… 손 꼭 잡고 미사일 시찰

    김정은 딸 김주애 공개행보 또… 손 꼭 잡고 미사일 시찰

    한 달여 전 처음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딸 김주애의 공개 행보를 북한 관영매체가 추가로 보도했다. 1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시찰한 곳은 미사일 조립이 이뤄지는 공장 혹은 미사일 발사 준비 중인 기지로 추정된다. 이 장면은 북한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를 보도하는 영상에서 나왔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함께 국방부문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두 사람의 옆으로 최소 17기가량의 ‘화성12형’ 추정 미사일 발사체가 나열돼 있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이들 부녀의 또 다른 시찰 장면에서는 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10여대가 도열해 있는 모습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보도에서 김주애를 별도로 호명하거나 새로 공개된 공개 활동의 장소와 일자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이목을 끌었다. 김주애는 같은 달 26일 화성17형의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당시 북한 매체는 김주애를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명하면서 그가 고위 간부들의 ‘90도 인사’를 받는 장면도 공개했다.특히 김주애가 엄마인 리설주 여사와 똑 닮은 외모와 옷차림을 하고 나타난 탓에 그가 북한의 ‘후계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무력의 주력 무기인 ICBM 관련 행보에 김주애를 등장시킨 것은 김 위원장이 ‘미래 세대’의 안보 문제에 대한 약속 차원의 메시지 발신을 위한 것이라고 봤다.
  • 필립스워터, 셀프케어 가능 급속가열정수기 ‘ADD5910M’ 출시

    필립스워터, 셀프케어 가능 급속가열정수기 ‘ADD5910M’ 출시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인 아쿠아실드는 자연여과방식의 급속가열 정수기(모델명 ADD5910M)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급속가열정수기는 주방을 복잡하게 만드는 커피포트, 전기포트, 정수기, 분유포트, 보틀워머, 분유포트 등의 소형가전제품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이다. ADD5910M 급속가열 정수기는 직관적인 터치패널의 간단한 조작으로 필요용도에 맞춰 온도와 용량을 각 6단계씩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는 40도·70도·80도·90도·100도, 용량은 150㎖·250㎖·300㎖·400㎖·500㎖·999㎖(연속출수)로 셋팅이 가능하다. 또 급속 가열 기술로 누르는 순간 즉시 가열해 물용량 250㎖ 기준 온도 40도 셋팅시 약 4초 이내, 100도 셋팅시 약 7초 이내로 출수가 가능하다. 가열되기 전의 물의 온도와 외부환경의 온도에 따라 출수온도는 ±5도까지 차이 날 수 있으며, 출수시간도 최대 10초까지 소요될 수 있다. 용도에 맞춰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커피포트와 전기포트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국내 수돗물에 특화된 필립스 마이크로 엑스클린(Micro X-Clean) 복합필터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정수가 가능해 급속가열정수기를 분유포트로 사용할 수 있다. 분유를 만들기 위해 끓이고 식히는 일련의 과정들을 생략하고 40도 급속 가열로 최대 10초 내외로 최적의 온도를 맞출 수 있다. 추가로, 40도 이상의 온도로 출수할 경우 안전잠금을 해제해야 출수가 가능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손쉬운 필터교체와 버튼 하나로 내부 배관과 노즐을 고온의 물로 살균 및 세척을 번거로움 없이 간편한 셀프케어가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필립스의 급속가열정수기 ADD5910M은 국내공식수입원인 이도컴퍼니티앤디의 필립스워터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간이정수기, 탄산수제조기와 함께 25일까지 최대 3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 힌남노 때 침수된 마을 주민 “포항시와 현대산업개발, 손해 배상해야”

    힌남노 때 침수된 마을 주민 “포항시와 현대산업개발, 손해 배상해야”

    지난 9월 태풍 ‘힌남로’로 침수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 주민들이 시와 인근 아파트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하천 물길을 인위적으로 바꾼 것이 피해의 원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2리 주민 15명은 14일 서울 중앙지법에 포항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미르도시개발, 우진개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충정은 소장에서 “침수 사고에 따른 손해액의 일부로 개인당 3400만원의 피해액을 청구하고 추후에 추가 입증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손해 합계액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동네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가 포항 지역에 상륙할 당시 하천이 역류해 집과 자동차, 가재도구 등이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주민들은 인근 포항1차아이파크 아파트단지 신축 공사 과정에서 기존 직선으로 흘러 냉천에 합류하던 소하천인 용산천 물길을 직각으로 바꿔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미르도시개발, 현대산업개발 등은 용산천이 아파트 부지를 관통하자 2017년 시 심의와 승인을 거쳐 하천 물길을 바꿨다. 주민들은 시가 아파트 부지 확보를 위해 소하천을 변경하면서 범람 위험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주민들은 집회를 열어 “ ”아파트 공사로 하류지대가 높아진데다가 새 소하천이 90도로 꺾여 집중호우 때 홍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간당 100㎜가 넘는 호우를 들어 자연재해라고 반박했다. 소송대리인단 함상완 변호사는 ”용산천 범람에 따른 용산2리 마을 침수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용산천 유로변경과 관련한 포항시, 시공사, 시행사에 그 책임을 묻고 주민들이 이른 시일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퇴근할 때 안녕히 계세요? “틀렸다” vs “꼰대냐” [넷만세]

    퇴근할 때 안녕히 계세요? “틀렸다” vs “꼰대냐” [넷만세]

    사회초년생에게는 처음이라 더욱 쉽지 않을 직장생활. 때로는 악의 없는 말 한마디가 상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기에 행동거지 하나도 조심스러울 수 있는 시기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안녕히 계세요 논쟁’은 이처럼 녹록지 않은 직장생활 예절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지난 10일 ‘신입사원이 퇴근할 때마다 안녕히 계세요 하고 가버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본문에 “다음에 또 그러면 불러서 한마디 해야 될까”라고 한 줄만 적었을 뿐이지만 이 글에는 7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인사말이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이 충돌하면서다. 신입사원의 퇴근 인사를 못마땅해하는 글쓴이에 비판적인 인스티즈 이용자들은 “뭐 얼마나 대단한 인사말을 바라는지. 꼰대 정말 싫다”, “신입이니 모를 수도 있지. 인사하고 가는 게 어디야”, “우리나라 인사법 너무 짜증나. 그냥 인사로 받아들였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런 반응이 의외여서 놀랍다는 이용자들도 많았다. 다른 인스티즈 이용자들은 “이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는 사람들은 사회생활 안 해봄?”, “다른 상급자가 보면 거슬릴 수도 있다. 미리 말해서 고쳐주는 게 장기적으로 낫다”, “이게 꼰대면 그냥 꼰대 하련다” 등 댓글을 달며 맞섰다. ‘안녕히 계세요’고 부절적한 표현인지 몰랐다는 한 이용자가 “아직 대학생이라 진짜 모르는데 왜 안 되냐”고 묻자 “그분들도 거기 상주하는 게 아니니까 ‘안녕히 계세요’는 안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퇴근해 보겠습니다’,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등이라 하는 게 맞다” 등 조언을 했다. 그럼에도 해당 표현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이어졌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은 단순히 헤어질 때 인사말로 쓰는 것이지 실제로 상사에게 ‘상주’하라는 의미로 쓴 게 아닌데 그걸 문제 삼는 건 꼬투리 잡는다는 것밖에 안 된다는 논리에서다. 직장생활 중 실제로 논란의 상황을 겪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나도 ‘안녕히 계세요’ 했을 때 ‘난 계속 일하라고?’라고 하는 상사 있었는데 그게 비꼬는 거였구나. 난 장난인 줄 알았다. 예의 바르게 한다고 90도로 고개까지 숙여 인사했는데 내 의도가 곡해됐을 걸 생각하니 기분이 안 좋다”고 적었다.‘안녕히 계세요 논쟁’은 다른 커뮤니티들로도 퍼지며 더욱 뜨거워졌다. ‘더쿠’에서는 12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해당 인사말을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피곤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더쿠 이용자들은 “이게 짜증나는 거면 ‘안녕하세요’에도 ‘안녕 못하다’고 할 사람들임”, “이 세상엔 정말 꼰대가 많구나”, “인사는 인사로 듣자”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상황에 적절한 인사말은 아니긴 하다”, “한마디 해주는 게 뭐가 어떠냐. 잘못된 인사법 고쳐주면 고마운 거다” 등 의견도 소수 있었다. 17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디시인사이드(디씨)의 관련 글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러 디씨 이용자들은 “그냥 신입이 자기보다 먼저 가는 게 기분 나쁜 거다”, “그냥 한국어 없애고 영어로 해라”, “세대 교체가 돼도 꼰대는 결국 생기는구나” 등 비꼬는 반응이 많았다. “회사에서 안녕히 계시란 말은 좀 이상하지. 퇴근하지 말란 소리냐”라는 댓글에는 “꼰대”라는 비아냥이 달리기도 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앞서 이와 관련한 답변을 내놓은 적이 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인 ‘온라인가나다’에 지난해 8월 한 네티즌이 올린 ‘회사에서 상사보다 먼저 퇴근할 때 ‘안녕히 계세요’는 잘못된 인사인가요’라는 질문에 국립국어원은 “퇴근을 할 때 써야 하는 인사말이 어법상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국립국어원은 “표준 언어 예절의 내용을 참고해 답변을 드리면, 직장에서 나가는 사람이 ‘먼저 가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라고 인사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그와 같은 상황에서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에 대해 옳고 그름으로 판단해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고든 정의 TECH+] 저렴한 가격에 HBM2E 메모리 넘보는 성능…GDDR6W, 게임 체인저 되나?

    [고든 정의 TECH+] 저렴한 가격에 HBM2E 메모리 넘보는 성능…GDDR6W, 게임 체인저 되나?

    삼성전자는 기존의 GDDR6 메모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GDDR6W 메모리를 공개했습니다. GDDR6W는 지난 7월 삼성이 공개한 24Gbps GDDR6와 동일한 크기의 패키지로 새로운 반도체 다이 (die)를 사용하는 대신 새로운 적층 조립 기술인 FOWLP (Fan-Out Wafer level Package)을 이용해 대역폭과 용량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은 하나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보도 자료만 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더 빠르고 용량이 큰 반도체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발표된 내용을 보면 GDDR6W의 중요한 비교 대상이 GDDR6와 HBM2E 메모리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GDDR6 메모리의 후공정 부분을 개선해 성능을 높인 제품인 만큼 GDDR6 메모리와 비교는 당연한 일이지만, HBM2E 메모리는 상당히 성격이 다른 메모리입니다. 직접 비교 대상인 HBM2E 메모리는 4096개의 시스템 레벨 I/O를 갖고 있으며 핀 (pin) 당 대역폭은 3.2Gbps입니다. GDDR6W는 시스템 레벨 I/O 숫자는 512개 정도이지만, 대신 핀 당 전송 속도가 22Gbps로 빠릅니다.  일반적인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는 HBM2E 메모리는 총 1.6TB/s의 대역폭을 지닌 GDDR6W 메모리는 1.4TB의 대역폭을 지녀 둘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 비교가 중요한 이유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값비싼 HBM2E 메모리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GDDR6W 메모리로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HBM 메모리는 기존의 GDDR 메모리가 따라올 수 없는 높은 대역폭과 용량을 지녔기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래픽 카드 메모리의 미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서버용 제품이나 일부 고성능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는 것이 전부였고 일반 사용자는 거의 사용하기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최근 등장한 지포스 RTX 4090도 HBM2E 메모리 대신 21Gbps 속도의 GDDR6X 메모리를 384bit로 연결해 1TB/s의 대역폭을 확보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연결하는 것이 256bit 메모리보다 훨씬 비싸지만, 그래도 HBM2E보단 저렴합니다.  그런데 GDDR6W를 대신 사용하면 어떨까요? 이론적으로 256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더 높은 대역폭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전체적인 비용을 낮추면서도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GDDR6W 메모리는 HBM2E 메모리와 비교해서 시스템 레벨 I/O가 1/8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가격을 높이는 주범인 마이크로 범프나 실리콘 인터포저 층 추가가 필요 없습니다. 더구나 새로운 반도체 다이를 만든 게 아니라 웨이퍼에서 반도체 패키지를 만드는 후공정만 달리 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 측면에서 HBM2E보단 GDDR6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측은 이 GDDR6W 메모리의 고객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GDDR6 메모리의 주요 사용처가 그래픽 카드와 엑스 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 콘솔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엔비디아와 AMD가 최대 고객일 것입니다.  이들이 개발하는 차세대 제품부터 GDDR6W 메모리가 도입된다면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GDDR6W 메모리와 GDDR6 메모리의 가격 차이입니다. 성능상 이점이 분명한 만큼 가격 차이가 적다면 GDDR6W 메모리가 새로운 대세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크다면 HBM처럼 대중화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입니다. 
  • 한혜진, ‘1억원대’ BMW 이어 세컨카 구입 “내 둘째”

    한혜진, ‘1억원대’ BMW 이어 세컨카 구입 “내 둘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두 번째 차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둘째 해리포터”라는 글과 함께 트럭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혜진은 짙은 파란색 컬러의 1톤 트럭인 포터 앞에서 당당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제차 다음으로 선택한 한혜진의 새 차는? (가격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차를 구매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짐을 싣고다닐 수 있는 장점 때문에 1톤 화물차 포터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제 세컨카를 사러 한번 가볼까요?”라며 스태프들을 이끌고 장안평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로 향했다. 매장에 도착한 한혜진은 2017년식 1380만 원의 포터를 타고 “되게 깨끗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스태프가 시승감 묻자 “핸들이 밑에 있다. 핸들 열선은 기대 이상이다”라고 답했다. 시운전까지 한 한혜진은 “포터가 주행이 안정적이다. 소음도 덜하고 브레이크 밟을 때도 안정적이다. 비싼 게 좋다”고 마음에 들어했다. 다음으로 2012년식 트럭을 살펴본 후 7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에다가 ‘에어백이 있다’는 설명에 솔깃해했다.이후 한혜진은 잠시 고민할 시간을 갖고자 카페로 이동했다. 한혜진은 “포터가 확실히 낫다. 핸들 열선에서 끝났다”며 “앞으로 운전할 때 화물차를 많이 배려하게 될 것 같다. 진짜 불편하다. 키가 거의 180인데 무릎이 90도로 꺾인다”면서 구매 연락을 취하려 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무슨 차를 5분 만에 결정하냐”고 말렸다. 다시 중고차 매장으로 간 한혜진은 1380만원 포터를 구매했다. 이후 스태프들에게 “엄마한테 혼날 것 같다. 엄마한테 비밀이다. 빌린 걸로 해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혜진이 평소 타고 다니는 차는 BMW X5로 1억이 넘는 가격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혜진은 방송 중인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 한혜진 질렀다…모델 인생 첫 트럭 뽑았다

    한혜진 질렀다…모델 인생 첫 트럭 뽑았다

    한혜진이 세컨드 카로 트럭을 구입했다. 22일 모델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제차 다음으로 선택한 한혜진의 새 차는? (가격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혜진은 세컨드 카를 사기 위해 중고차 매매 단지로 향하면서 “고백을 하자면 제가 중고차를 한 번도 사본 적이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이 처음 본 차는 2017년식 트럭. 가격은 1380만원이었다. 한혜진은 승차 후 “(트럭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핸들이 밑에 있다. 접시처럼. 그리고 핸들봉이 원래 불법인데 있으면 편하긴 하다”고 꼼꼼하게 차를 살폈다. 다음 차는 2012년식, 700만원짜리 트럭이었는데 한혜진 첫 번째 차가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한혜진은 “이게 주행이 안정적이다. 소음이 덜하고 브레이크 밟을 때도 안정적”이라고 했다. 잠시 고민을 하기 위해 카페로 이동한 한혜진은 “앞으로 운전할 때 화물차를 많이 배려하게 될 것 같다”며 “진짜 불편하다. 내가 키가 180cm잖냐. 무릎이 (앉으면) 거의 90도다”라고 트럭을 타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빨리 결정 안하면 금방 나갈 것 같다”며 트럭 구매를 결정했다. 제작진이 “무슨 차를 5분 만에 결정하냐”고 말렸지만 “왜 그래. 내 돈이야”라며 시원하게 트럭을 샀다. 한혜진은 “뭔가 사고치는 것 같은 느낌은 뭐지?”라면서 “엄마한테 혼날 것 같다. 엄마한텐 비밀이다. 빌린 걸로 해달라”며 신신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 승무원이 라면 쏟자…전현무 ‘이렇게’ 행동했다

    승무원이 라면 쏟자…전현무 ‘이렇게’ 행동했다

    아나운서 전현무가 비행기 탑승 도중 발생한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형래 부문장과 비행기 매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희철은 “슈퍼주니어는 비행기 매너가 세계적으로 압도적 넘버원”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유명했던 일화가 있다. 승무원 분께서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우리가 다 일어나서 90도 인사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래 부문장은 “들어본 것 같다. 승무원 사이에서도 ‘슈퍼주니어가 타면 너무 매너가 좋다’는 말이 돈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본인도 비행기 매너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라면을 주문했는데, 승무원이 실수로 라면을 쏟았다. 근데 내가 주워먹었다. 너무 아까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오세훈 “서울 특별재난지역 검토…사망자 가족 인계 최우선”

    오세훈 “서울 특별재난지역 검토…사망자 가족 인계 최우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을 찾아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서울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이태원에 도착해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을 둘러본 뒤 골목 어귀에 놓인 국화꽃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모아 묵념했다. 이어 허리를 90도로 굽혀 절하며 조의를 표한 뒤 “아들과 딸 같은 젊은 분들이 희생돼 더욱 참담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제부터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례 절차부터 시민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친 분들이 회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좀 더 의논해 봐야겠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서울시민이 아닌 이들도 도와줄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추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오 시장은 이후 서울시청 지하3층 종합상황실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 수습이 우선이다. 아직 신원 확인을 못해 가족들에게 인계되지 못한 분들이 있고, 병원에는 부상을 입은 분들이 133명 있다”면서 “사망자의 가족 인계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청광장과 용산구청 등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서 가까운 곳에서 애도의 마음을 표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시급하지 않은 축제성 행사를 취소해서 엄숙하고 차분하게 고인에 대한 추모기간을 가지게 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유가족, 사고 목격자 등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슬픔과 허탈감을 겪는 분들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심리치료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서울시는 또 11월 2일까지 하루 2회 부상자 상태 등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유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내일부터 진행될 장례 절차 진행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례 절차와 유족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입장이 돼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화장시설 가동횟수도 일 최대 60건 증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사망자의 주소지 확인을 서둘러 주시면 해당 지자체들과 협력해 장례 지원 등을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국가 애도 기간에 엄숙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에서 사고 수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 수습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정부의 사고 원인 규명이 나오면 정부, 자치구와 협력해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 방안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30일부터 다음달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30일 오후 10시 기준 총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이다. 부상자는 132명으로 중상이 36명, 경상이 96명이다.
  • 강원 원주 호프집서 알바 한 여배우

    강원 원주 호프집서 알바 한 여배우

    배우 한소희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바이트 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한 식당 카운터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앞치마까지 두른 한소희는 진심을 다해 일일 근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음식점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지인의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소희는 허리를 90도로 숙인 채, 두 손으로 하루 일당을 받고 있는 모습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후 한소희를 목격한 손님들은 그가 여성 팬에게 포옹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한소희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는 기존 TV와는 차별화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인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는 LG 스탠바이미의 터치스크린과 세로 화면으로 편리하게 카카오웹툰을 볼 수 있고,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1M HomeDance) 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면서 “시청자가 영상을 보지 않을 때는 그림, 시계, 사진 등을 띄워 공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올해 세계적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IDEA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권위 디자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 주호민 “유재석, ‘90도 인사’ 강요”

    주호민 “유재석, ‘90도 인사’ 강요”

    웹툰작가 주호민이 방송인 유재석이 ‘90도 인사’를 강요했다는 기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호민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호민’에 ‘유퀴즈 다녀왔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주호민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후기를 전했다. 촬영 당일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던 주호민은 “유재석님을 오랜만에 뵀다. 90도로 인사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유재석에게 90도로 인사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침펄인물사전’에 조세호님이 한 번 나온 적이 있다. 화기애애 녹화도 잘하고 나중에 꼭 술 한잔하자고 해서 실제로 술을 마시게 됐다”라며 “침착맨님, 조세호님, 저, 남창희님도 오시고 카더가든, 주우재까지 와서 아주 즐거운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 그때 유재석님한테 전화가 와서 안부를 여쭙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에 대해 “워낙 친근하시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꼭 90도로 인사해라’고 농담으로 말씀을 하셨다”라며 “저는 뭐가 하나 입력되면 그것만 남는다. 보자마자 90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방송 후 일부 기사 제목에 유재석이 자신에게 90도 인사를 강요했다고 나온 부분을 언급하며 “워딩 자체는 맞는데 강요가 아니고 그냥 농담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게 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어그로(관심을 끌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하여 인터넷 게시판 등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일)도 심하구나 싶었다”면서 “진실은 유재석님 특유의 너스레”라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70점, 예술점수(PCS) 44.74점, 합계 94.44점을 받아 12명 중 2위를 차지했다. 94.96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일본)와 점수 차는 0.52점에 불과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차준환의 94.44점은 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쇼트 최고점(99.51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91.06점을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점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그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3.74점을 챙겼다. 4회전 점프를 1개만 시도한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정한 착지로 GOE 2.29점이 깎인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은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쇼트 프로그램 3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88.43점)이다.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공중 4회전반) 점프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은 4위(86.08점)에 자리했다. 말리닌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GOE 4.75점이 깎였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1차 대회와 11월 중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두 개 대회 입상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유재석 “딸이 붙여준 스티커…아들이 보더니 가족 마케팅이냐고”

    유재석 “딸이 붙여준 스티커…아들이 보더니 가족 마케팅이냐고”

    유재석이 13살 된 아들의 놀라운 어휘 선택을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주식회사 상황극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이이경을 만났다. 이이경은 유재석에게 90도로 인사하고 의자를 빼주는 등 과도하게 예의를 차렸다. 게다가 유재석 앞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유재석은 부담스러워했다. 이이경은 유재석의 스마트폰을 보더니 집에 딸이 있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렇다면서 “아들이 이걸 보더니 가족 마케팅 아니냐고 하더라. 아들이 13살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이경은 자기소개를 하면서 ‘향년 18세’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향년’은 돌아가신 분의 나이를 얘기할 때 쓰는 말이다. 이이경은 깜짝 놀라며 “미안합니다”라고 외쳤다. 유재석은 이이경의 아버지가 CEO라는 사실에 놀랐다. 이이경은 기업가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배운 게 있다고 말했다.
  • ‘일국양제가 무색’, 홍콩 치안부대 중국식 제식으로 첫 공식 행사

    ‘일국양제가 무색’, 홍콩 치안부대 중국식 제식으로 첫 공식 행사

    홍콩 경찰 등 치안을 담당하는 기율 부대가 중국식 제식 행진을 하는 첫 대규모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일명 ‘거위걸음’(goose step)으로 불리며 군인들이 다리를 굽히지 않고 높이 들면서 걷는 중국 인민해방군 스타일의 행진을 선보였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전까지 홍콩 기율부대원들은 무릎을 90도로 올리며 걷는 영국식 행진을 해왔다. 하지만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3주년과 홍콩 반환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는 중국의 업적을 찬양하는 노래 ‘가창조국’(歌唱祖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중국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가 진행됐다.홍콩 기율 부대에는 경찰과 교정부, 이민국 등 총 6개 치안 부서가 포함된다. 홍콩은 지난 2020년 6월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을 제정한 이후 기율부대 출신의 고위 관료들이 홍콩 정부 요직에 진출하는 등 중국화를 가속해왔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역시 대표적인 기율부대인 경찰국 출신으로 꼽힌다. 존 리 행정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이번 합동 제식 행진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기율 부대의 확고한 단합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눈부신 경제 발전과 과학 기술 개발, 우주선 발사 등 중국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제 무대에서 강대국으로의 책임과 지혜를 충분히 보여준 시간이었다. 중국인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초 홍콩 경찰국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인 지난 7월 1일을 기점으로 중국식 제식 훈련 제도를 전면 도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한 바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중국식과 영국식 제식 훈련을 혼용해 활용해왔으나 이날 행사처럼 6개 기율 부대가 동시에 한 자리에서 중국식 제식 훈련으로 통일해 실시한 것은 지난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고든 정의 TECH+] “다음은 바다다!” 수직축 풍력 터빈에 도전하는 스웨덴

    [고든 정의 TECH+] “다음은 바다다!” 수직축 풍력 터빈에 도전하는 스웨덴

    바람은 지구 어디에서든 불지만, 상업 풍력 발전이 가능한 장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발전소를 설치해도 문제가 없는 외진 장소여야 하고 충분한 바람이 불어 경제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장소는 육지에는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해상 풍력 발전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다는 산이나 빌딩 같이 바람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어 높은 발전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얕은 바다도 사실 한정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해상 풍력 발전기는 지상 발전기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기둥 위에 풍차와 발전기가 설치된 형태입니다. 당연히 바다가 너무 깊으면 설치가 어렵습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깊은 바다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한 방법이 부유식 풍력 발전기입니다.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25km 떨어진 바다에 설치된 하이윈드 (Hywind) 풍력 발전소는 거대한 부표 위에 설치된 6MW급 발전기 5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심 95-129m의 바다 위에 총 높이 235m의 거대 부유식 발전기를 설치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은 현대 공학 기술의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거대한 부유식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수록 거대한 부표 위에 풍차를 띄우는 방식은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과 수평으로 발전기를 배치하는 전통적인 수평축 풍력터빈 (horizontal axis wind turbines, HAWTs)은 지상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을 때는 안정적이나 물 위에 띄운 상태에서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합니다. 풍차가 회전하는 방향으로 계속 힘을 받을 뿐 아니라 발전기와 기어박스 등 무거운 부분이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전복될 위험이 큰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큰 부표를 사용하면 비용도 따라서 커지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중 하나는 바람이 부는 방향과 90도 수직으로 발전기를 배치하는 수직축 풍력터빈 (vertical-axis wind turbine, VAWT)입니다. 이 방식은 3개의 긴 블레이드를 지닌 전통적인 풍력 발전기보다 경제성이 낮아 상업 풍력 발전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장소를 바다로 바꾸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부유식 수직축 풍력터빈 분야에서 선두 주자 중 하나인 스웨덴의 씨티훨 (SeaTwirl)은 2015년부터 스웨덴 인근 바다에서 30kW급 부유식 풍력 발전기 프로토타입인 S1을 테스트했습니다. S1은 물 위에 뜬 부분의 높이가 13m이고 잠긴 부분이 18m로 총 높이 31m 정도입니다. S1같은 수직축 풍력터빈의 가장 큰 장점은 발전기 같이 무거운 부분을 아래에 설치해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물 위에 떠 있을 때는 당연히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여기에 발전기의 회전 지름이 적고 전복 위험도 낮아 서로 밀집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S1을 통해 북해의 거친 바다에서도 이 디자인이 안정적으로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제조사는 1MW 프로토타입인 S2x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설치 목표로 개발 중인 S2x는 물 위에 있는 부분이 55m, 물에 잠긴 부분이 80m로 수심 100m 이상인 바다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20년대 중반에는 상업 발전이 가능한 6-10MW급 부유식 수직축 풍력터빈을 개발한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부유식 풍력 발전은 초기 단계로 어느 쪽이 대세가 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일반적인 수평축 풍력터빈을 물 위에 띄우는 방법은 이미 확립된 풍력 발전기 생산 시설과 기술의 연장이기 때문에 풍력 발전기 제조사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수직축 풍력터빈은 구조는 안정적이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발전기를 만들어야 하고 발전 효율이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구 표면 대부분이 바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부유식 풍력 발전은 앞으로 새로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기술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합니다. 
  • 尹,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90도 인사…누구에게?

    尹,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90도 인사…누구에게?

    英육군으로 6·25 참전한 빅터 스위프트“덕분에 오늘 대한민국 있어”尹, 90도 인사하며 감사 표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영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90도로 머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한 호텔로 이동해 빅터 스위프트(88)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이 자유시장 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같이 10대의 나이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워 주신 이 덕택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영국, 캐나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을 공산 침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파병을 해 주었고, 마침 제가 이번에 영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순방을 하게 된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빈다”며 대통령 시계와 홍삼세트를 선물했다. 함께 마련한 광주요(그릇)도 추후에 전달할 계획이다.스위프트 회장은 1934년생으로 당시 영국 육군 왕립 전자기계 공병군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후크고지 전투 등에서 사투를 벌인 인물이다. 1998년부터는 영국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보훈 사업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스위프트 회장에게 국민포장 증서를 수여한 다음, 오른쪽 가슴에 메달을 달아주고 꽃다발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허리를 숙이며 예를 갖췄다. 스위프트 회장은 “정말 감동받았고 놀랐다”며 “대통령과 이 모든 분들께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들을 대신해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포장 수여식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까지 스위프트 회장을 배웅했다. 스위프트 회장이 엘리베이터를 타 문이 닫힐 때 윤 대통령은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 3박4일 간의 미국 일정을 위해 뉴욕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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