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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다시 주인 찾은 ‘9.11테러 추모 팔찌’ 화제

    10년만에 다시 주인 찾은 ‘9.11테러 추모 팔찌’ 화제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잃어버린 가족이 10년 만에 이를 우연히 발견한 한 시민에 의해 다시 팔찌를 되찾았다. 더구나 이 팔찌를 바닷가 백사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같은 소방관 가족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조나던 오튼은 테러 당시 숨진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아들에게 주었으나, 아들은 그만 이를 분실하고 말았다. 그 후 10년이 흐른 최근 같은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말린 큐인은 집과 인접해 있는 한 해변의 백사장을 걷다가 우연히 이 팔찌를 발견했다. 그녀는 “갑자기 한차례 파도가 빠져나간 다음 백사장을 보니 이 팔찌가 있었다”면서 “내 오빠도 올해 초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이어서 이 팔찌를 보는 순간 소방관을 추모하는 것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큐인은 이 팔찌를 주인인 오튼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지난 5일 극적인 해후를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숨진 두 소방관은 젊은 시절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소방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같은 지역에 한 블록 건너 이웃으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팔찌를 전해 받은 오튼은 “우연한 일치가 아니라 파도가 팔찌를 다시 가져다준 것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다”며 “어쨌든 우리는 다시 함께 만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10년 만에 돌아온 팔찌와 기쁨으로 포옹하는 소방관 가족 (현지 언론, WN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팔찌 10년 만에 돌아오다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팔찌 10년 만에 돌아오다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잃어버린 가족이 10년 만에 이를 우연히 발견한 한 시민에 의해 다시 팔찌를 되찾았다. 더구나 이 팔찌를 바닷가 백사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같은 소방관 가족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조나던 오튼은 테러 당시 숨진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아들에게 주었으나, 아들은 그만 이를 분실하고 말았다. 그 후 10년이 흐른 최근 같은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말린 큐인은 집과 인접해 있는 한 해변의 백사장을 걷다가 우연히 이 팔찌를 발견했다. 그녀는 “갑자기 한차례 파도가 빠져나간 다음 백사장을 보니 이 팔찌가 있었다”면서 “내 오빠도 올해 초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이어서 이 팔찌를 보는 순간 소방관을 추모하는 것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큐인은 이 팔찌를 주인인 오튼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지난 5일 극적인 해후를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숨진 두 소방관은 젊은 시절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소방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같은 지역에 한 블록 건너 이웃으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팔찌를 전해 받은 오튼은 “우연한 일치가 아니라 파도가 팔찌를 다시 가져다준 것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다”며 “어쨌든 우리는 다시 함께 만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10년 만에 돌아온 팔찌와 기쁨으로 포옹하는 소방관 가족 (현지 언론, WN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그 때의 악몽이...우주정거장서 찍은 ‘9.11 테러’ 공개

    그 때의 악몽이...우주정거장서 찍은 ‘9.11 테러’ 공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3명 사망 9명 실종,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2001년 전 세계를 공포와 충격에 몰아넣은 ‘9.11테러’ 당시 우주에서 이를 포착한 자료가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우주정거장에 있던 미국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은 테러발생 시간 뉴욕 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세계무역센터에서 엄청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비디오와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은 비행기 2대와 충돌한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연기가 자욱한 뉴욕과 인근의 모습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할 만큼 선명하다. 이번 자료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조만간 영국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서도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그는 “뉴욕 상공을 지나는 무렵에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카메라를 들었다”면서 “그때 문득 뉴욕에 살고 있는 친한 친구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가 언급한 친구는 미 공군 소속 조종사였으며, 9.11테러 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버트슨은 “뉴욕에서 터져 나오는 연기를 우주에서 목격한 순간 소름끼치도록 무서웠다.”고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테러 당일 우주에서 포착한 모습은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공개한 바 있지만, 컬버트슨이 직접 찍은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11테러는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대한 항공기 동시 다발 자살테러 사건으로, 90여 개국 2800∼3500여 명의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에서 찍은 ‘9.11 테러 발생 순간’ 최초공개

    우주에서 찍은 ‘9.11 테러 발생 순간’ 최초공개

    2001년 전 세계를 공포와 충격에 몰아넣은 미국 ‘9.11테러’ 당시 우주에서 이를 포착한 자료가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우주정거장에 있던 미국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은 테러발생 시간 뉴욕 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세계무역센터에서 엄청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비디오와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은 비행기 2대와 충돌한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연기가 자욱한 뉴욕과 인근의 모습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할 만큼 선명하다. 이번 자료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조만간 영국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서도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그는 “뉴욕 상공을 지나는 무렵에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카메라를 들었다”면서 “그때 문득 뉴욕에 살고 있는 친한 친구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가 언급한 친구는 미 공군 소속 조종사였으며, 9.11테러 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버트슨은 “뉴욕에서 터져 나오는 연기를 우주에서 목격한 순간 소름끼치도록 무서웠다.”고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테러 당일 우주에서 포착한 모습은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공개한 바 있지만, 컬버트슨이 직접 찍은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11테러는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대한 항공기 동시 다발 자살테러 사건으로, 90여 개국 2800∼3500여 명의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명문대 물리학 교수, 강의 중 바지 벗은 이유는?

    美명문대 물리학 교수, 강의 중 바지 벗은 이유는?

    미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강의 중 학생들 앞에서 바지와 티셔츠를 벗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예술 전공도 아닌 물리학 교수가 학생들도 이해 못하는 기괴한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 대학의 한 대형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탄성이 울려 퍼졌다. 강의 주제는 이 대학 물리학과 교수인 에믈린 휴즈의 ‘양자역학’. 골치아픈 물리학 강의를 생각한 학생들의 기대와 달리 강의실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으며 신나는 랩 음악과 함께 바나나를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 휴즈 교수가 등장했다. 휴즈 교수의 퍼포먼스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스크린에는 9.11테러와 히틀러의 화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학생들을 등진 교수는 갑자기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어버렸다. 순간 학생들은 영문을 모른 채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바지까지 벗어버리자 강의실은 고함과 비명이 넘쳐 흘렀다. 학생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어리둥절 했지만 교수의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이번에는 제자로 보이는 2명이 긴 검으로 동물 인형을 찌르기 시작했으며 이 장면은 한 학생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세상에 알려졌다. 휴즈 교수는 퍼포먼스 후 마이크를 잡고 “학생들이 양자역학을 배우기 위해서는 모든 것들을 벗어버려야 한다.” 면서 “머릿속에 있는 모든 쓰레기 들을 지워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것들은 양자역학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서 “난 1시간 동안 영자역학을 가르치라는 불가능한 도전을 부여받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휴즈 교수는 ‘알쏭달쏭’한 강의에 대한 현지언론의 코멘트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인터넷뉴스팀  
  • [미주통신] 뉴욕, 허리케인 혼란에도 범죄율은 ‘뚝’

    허리케인 ‘샌디’의 공습으로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겨 암흑 도시가 되는 등 대 혼란에도 살인, 절도 등 미국 뉴욕시의 범죄 발생률은 오히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언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 경찰청(NYPD)은 허리케인이 엄습한 지난 한 주 동안 살인 사건은 단 한 건만 발생하여 전년 대비 86%나 떨어졌으며, 일반 강도 사건 발생 건수도 211건으로 전년의 같은 기간의 발생 건수 303건보다 30%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중절도 발생률은 48%, 차량 절도는 24%, 강간 등 흉악 범죄 발생률도 31%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NYPD의 폴 브라운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자연재해나 9.11테러와 같은 대재앙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범죄율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며 “이는 대부분이 실내에 있는 관계로 밤늦게 언쟁을 벌이는 일이 많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사소한 절도 사건의 경우만 271건이 발생하여 전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267건보다 3% 정도 증가하였으나, 이는 많은 지역이 전기가 나갔던 것에 비교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욕시는 현재까지 허리케인의 공습 여파로 인한 기름 공급 부족으로 주유 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급을 둘러싼 다툼으로 10여 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손가락 욕설 피해배상은 급여 100개월치!

    손가락 욕설 피해배상은 급여 100개월치!

    모회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직원의 손가락 욕설 때문에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브라질 법원이 아메리칸 에어라인에게 손가락 욕설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법원은 손가락 욕설을 당한 피해자들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게 인정된다며 총 20만9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그나마 회사사정을 감안해 깎아준 금액이다. 문제의 사건은 6년 전인 2004년 상파울로의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브라질 당국이 미국인 입국자 관리를 위해 사진을 찍을 때였다. 미국이 9.11테러 후 외국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자 브라질은 “미국인에게 동일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입국하는 미국인에겐 예외없이 사진을 찍게 했다. 카메라 앞에 선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기장은 사진이 찍히는 게 기분 나쁘다는 듯 ‘찰칵’ 소리가 나기 직전 중지를 치켜세웠다. 손가락 욕설을 받은 경찰은 공권력 권위를 모독한 혐의로 기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보석금을 내고 겨우 풀려났다. 하지만 사태는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당시 사진촬영실에 있던 경찰 7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집단소송을 낸 것. 경찰들은 500개월치 급여를 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던 경찰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건 충분한 피해사유가 된다.”며 배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은 “단순한 기장의 장난이었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그러나 “청구한 배상금이 과한 면이 있다.”며 배상금을 깎아줬다. 500개월치 대신 원고 각각에게 100개월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무려 12년간 모은 문자 10만건으로 책 낸 예술가

    무려 12년간 모은 문자 10만건으로 책 낸 예술가

    습관적으로 주고받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무려 12년간 모았다가 책으로 발간한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예술가 트레이시 모버리(47)는 1999년부터 최근까지 지우지 않고 모은 문자메시지 10만 건을 엮어 ‘텍스트 미 업’(Text Me Up)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그녀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이를 영구저장하고, 메모리나 시스템 상 저장이 어려울 경우 텍스트를 통째로 노트에 기록해 놓는 방법 등을 이용했다. 모버리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지나치게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지난 나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예전 문자메시지를 돌이켜 보는 걸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문자메시지를 일종의 일기라고 생각하고 저장해왔다. 친구들이 보낸 메시지 중 소중한 것들이나 의미가 있는 것들도 모두 모았다.”면서 “지난 12년간의 문자메시지를 보면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문자메시지 묶음에는 자신의 결혼과 이혼 등 개인적인 일상다반사 뿐 아니라, 미국 9.11테러사건이나 아이티 지진과 같은 굵직한 사회·국제적 이슈와 관련된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아티스트로서 친분을 맺어 온 영화인 하워드 마크스나 가수 피트 도허티, 유명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인 뱅크시 등의 생일축하 메시지 등도 담겨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애정공세 말에 정색하는 불독…‘귀엽네’

    애정공세 말에 정색하는 불독…‘귀엽네’

    마치 제 새끼를 돌보듯 지극정성으로 혀로 핥는 말과 정색하는 듯 보이지만 은근히 이를 즐기는 불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뉴욕시 경찰청(NYPD) 소속 경찰 말 제이제이(JJ)와 영국 출신 불독 포테이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갈색 말 제이제이는 처음본 애완견에 관심을 표하듯 쉴 새 없이 불독의 얼굴이나 몸을 혀로 핥고 있다. 특히 이 불독은 처음에는 마치 관심이 없는 듯 보였지만 이내 주인이 말과 떼어놓으려 하자 다시 말에게 되돌아가려 해 웃음을 주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9.11테러로 순직한 경찰관과 소방관의 이름을 딴 경찰 말 제이제이는 매일 이같이 귀여운 동물과 마주치는 대신 귀엽지 못한 뉴욕시 사람들과 만난다. 이 때문에 제이제이가 영상 속 조그만 애완견에게 마음을 뺐겼을 지도 모르겠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쳐(http://youtu.be/yQVqVwIeIok)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빈 라덴 살아있다?…빈라덴 닮은 사나이 화제

    빈 라덴 살아있다?…빈라덴 닮은 사나이 화제

    ”오사마 빈 라덴을 보려면 남미로 가라.”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빈 라덴과 외모와 차림새가 흡사한 남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가변에 주차된 자동차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 론도뇨 아스멧이 살아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다. 알카에다 리더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후 그는 중남미 각국 언론에 남미판 오사마 빈 라덴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가 가변 주차한 자동차를 지키는 곳은 보고타의 중심지라는 산타페 구역. 이곳에서 그는 이미 유명 인사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오사마 빈 라덴이 총을 들고 길을 걷고 있다고 신고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론도뇨가 빈 라덴으로 변신한 건 쌍둥이 무역센터를 허무하게 무너뜨린 9.11테러가 난 다음이다. 언론에 공개된 빈 라덴의 얼굴이 자신과 비슷한 걸 보고 장난삼아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수염을 기르니 정말 얼굴이 비슷해 보였다. 론도뇨는 작심하고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에는 터빈을 두르고 군복을 걸쳤다. 손에는 모형소총 AK-47을 들었다. 영락없는 빈 라덴으로 변신한 그는 빈 라덴 차림으로 자동차를 지키러 일터로 나선다. 그는 “빈 라덴이 지키는 곳에 도둑이 있을 리 없다.”면서 “가스총을 갖고 있지만 자동차를 훔치려는 도둑이 없어 (빈 라덴으로 변신한 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빈 라덴 사살 정예 특수부대 ‘데브그루’ 정체는?

    빈 라덴 사살 정예 특수부대 ‘데브그루’ 정체는?

    9.11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특수부대의 작전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작전을 실행했던 대원들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군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50여 ㎞ 떨어진 아보타바드시의 은신처를 급습해 이곳에 있던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은신처를 급습한 병력의 소속이나 규모를 밝히진 않았으나, 외신들은 이들의 규모가 약 20~25명으로 소속은 미 해군 특수전부대(SEAL)라고 전했다. SEAL은 바다와 하늘, 지상을 가리키며, 육해공 모두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음을 뜻한다. 이 부대는 흔히 네이비실(Navy SEAL)이라 불리며 맡은 임무에 따라 몇 개의 팀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빈 라덴을 사살한 병력은 그 중에서도 최정예로 알려진 ‘데브그루’(Devgru)로 알려졌다. 데브그루는 ‘미 해상특수전개발단’(United State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의 약자로, 원래는 다른 팀들처럼 ‘팀 6’로 불렸으나 1980년대를 거치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공식적으로 데브그루는 해상특수전사령부 소속으로 관련 전술과 장비, 기술 등을 연구하는 조직이지만, 실제로는 합동 특수작전사령부(JSOC)의 지시를 받으며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사한 조직으론 미 육군의 ‘델타포스’(Delta Force)가 있다. 데브그루나 델타포스 모두 부대의 규모나 장비, 임무 등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을 만큼 베일에 싸인 특수부대지만, 이들은 잠수함을 이용한 수중침투나 고공낙하 등 다양한 침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JSOC에는 이들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특수전 헬기로 무장한 ‘특수전 항공연대’(SOAR)까지 존재한다. 이번 빈 라덴 은신처 급습에도 데브그루 대원들이 SOAR 소속의 헬기 여러 대에 나눠타고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중 한 대는 현장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번 작전에서 미군 희생자는 없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로 미루어 볼 때 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추락 직후 정보보호를 위해 현장의 대원들에 의해 폭파됐으며, 대원들은 임무 종료 후 다른 헬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사진 = 네이비실 팀 6 마크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 파키스탄TV, ‘불타는 빈 라덴 은신처’ 영상 공개

    파키스탄TV, ‘불타는 빈 라덴 은신처’ 영상 공개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살해된 곳으로 보이는 은신처의 불타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됐다. 파키스탄 국영 GEO TV가 1일(현지시각) 공개한 이 단독 영상에는 한 가옥이 불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한편 2일(한국 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미군 지상작전에서 사살됐다.” 며 “미군이 빈 라덴의 시신을 확보했으며 작전 과정에서 미군이나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사마 빈 라덴은 폭격 당시 20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머물러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아들을 포함, 총 다섯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아라비아 부호 출신의 회교 근본주의자 빈 라덴은 지난 1998년 발생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폭탄테러 사건부터 미국의 추적을 받아 왔으며 2001년 9.11테러를 일으켜 미국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진짜 빈 라덴?…빈 라덴 추정 시신 사진 공개

    진짜 빈 라덴?…빈 라덴 추정 시신 사진 공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익스프레스TV는 “빈 라덴인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빈 라덴으로 추정되는 시신”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인물은 얼굴 전체에 핏자국과 상처가 나있고 입이 조금 벌어져 이를 드러낸 상태다. 또한 파키스탄 국영 GEO TV는 2일 빈 라덴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한 가옥이 불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미군의 작전으로 오사마 빈 라덴은 은신처에서 20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머물러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아들을 포함, 총 다섯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일(한국 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미군 지상작전에서 사살됐다.” 며 “미군이 빈 라덴의 시신을 확보했으며 작전 과정에서 미군이나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부호 출신의 회교 근본주의자 빈 라덴은 지난 1998년 발생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폭탄테러 사건부터 미국의 추적을 받아 왔으며 2001년 9.11테러를 일으켜 미국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회고록 발간 앞둔 부시의 속내는

    ‘역사적 재평가를 노린 부시(아래)의 언론 플레이’ 9일(현지시간) 회고록 ‘결정의 순간’ 발간을 앞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라크전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실추된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언론을 피해 조용히 지내왔지만, 회고록 발간을 앞두고 다시 대중들 앞에 서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최근 투나잇쇼, 오프라윈프리쇼에 출연했으며, NBC, 더 타임스 등과의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NYT는 “이미지 개선과 함께 대통령직 시절의 성과에 대한 역사의 시각을 바꾸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베트남전 패배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역사의 패배자가 됐던 린든 존슨(위 오른쪽)과 리처드 닉슨(위 왼쪽) 전 대통령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것이다. NYT는 “두 사람은 임기 후 각각 빈곤 추방 정책 및 경제 번영 정책, 중국과의 관계 형성 등을 부각시키며 재평가를 이끌어냈다.”면서 “부시 역시 회고록을 통해 공로를 부각하고 실책을 해명해 위대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NYT는 이에 대해 “한권의 회고록과 몇 번의 언론 인터뷰로 8년간의 성과를 화려하게 포장할 수는 없다.”며 신랄하게 비꼬았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이라크전, 미군의 물고문 사건, 금융위기 등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력 사용을 원치 않았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려 했었다.”면서 이라크전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 “전쟁을 시작한 뒤 이라크에서 대량 살상 무기를 찾지 못했을 때 충격을 받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과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미국인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 또 “9.11테러 용의자에 대한 물고문을 직접 승인했다.”면서 “이 같은 심문 기법은 다른 테러 기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항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테러위협 높아질 것”…항공기 정보 앱 논란

    “테러위협 높아질 것”…항공기 정보 앱 논란

    “테러 위협 높아질 것”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독특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하는 가운데, 현재 비행중인 항공기의 종류와 목적지, 속도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3달러 가량에 판매되는 앱 ‘플레인 파인더 AR‘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항공감시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폰 유저들이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비행중인 항공기의 속도와 위치, 편명, 목적지, 거리 등을 조목조목 알려주는 이 앱은 영국의 한 회사가 개발했으며, 특성상 테러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손쉽게’ 미사일을 조준하거나 위험인물 또는 무기를 담은 테러집단의 항공기가 접근하기 쉽도록 도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앱은 차세대 관제시스템인 ‘ADS-B’(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 – Broadcasts)를 기반으로 운용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위성으로 정확한 기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영국과 유럽 항공교통기관 시스템은 아직 이 기술을 채용하지 않았지만, 최신 항공기에는 이 기술이 모두 탑재되기 때문에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2001년 미국서 9.11테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미국연방항공청은 ‘ADS-B‘ 시스템을 주의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이 “적에게 목표물을 알려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위험한 앱”이라고 지적하자 이를 제작한 영국 제작업체인 ‘핑크프루트’는 “실시간으로 이를 검색할 수 있는 리얼타임효과는 포기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약 30초 가량의 시간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테러에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그저 항공기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제작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측은 지난 달 이 앱을 공개한 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못미~”…부시 대통령 ‘최악의 순간’ 20

    영국 언론이 임기를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부시’ 베스트 20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조지 부시의 워스트 순간 20’(20 Worst Moments)에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에서 실수를 범한 부시의 정책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리스트에는 이라크 전쟁과 테러에 관련된 항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다음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조지 부시의 워스트 순간 20’ 중 일부.(괄호 안는 원문 제목) 1. 없는 무기 만들어내려다 ‘거짓말쟁이’ 된 부시(No WMDs) 부시는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ND)를 보유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이라크 공격을 감행해 전 세계적인 비난에 부딪힌 바 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그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많은 사상자와 부상자를 낸 이라크 전쟁에 대한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 빈 라덴 경고 무시하다가 큰 코 다친 부시(Ignoring Pre-9/11 Terror Memo) 9.11 테러가 발생하기 일주일 전 텍사스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부시는 CIA로부터 “빈 라덴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취도 취하지 않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부시의 행각은 자국 내에서도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3. ‘방패 없이 전쟁터 나가’라고 부추긴 부시(Lack of Body armour for US troops) 부시는 이라크와 값비싼 전쟁을 치르느라 예산을 모두 소비한 탓에 파병 군인들에게 보호 갑옷을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또 한 번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아들을 이라크에 보낸 많은 부모들은 ‘방패 없이 전쟁터에 나간’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4. 날씨에게도 배신당한 부시(Failure to include Louisiana’s coastal parishes in state of emergency plan) 지난 2005년 8월 미국을 덮친 대규모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착륙 이틀 전, 부시는 루지애나와 앨라바마 미시시피 등 3개의 주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루지애나 인근 해안은 경고 지역에서 제외시켜 빈축을 산 바 있다. 5.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몰매 맞은’ 부시(Limiting stem cell research) 부시는 임기 초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금지시켰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가 파킨슨 병을 치료하는데 엄청난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정책을 취소하는 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비꼬았다. 6. ‘부익부 빈익빈’ 만들기에 강한 부시(Tax cuts for the wealthy) 미국의 부호들에게 세금을 감면하는 법을 통과시킨 부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 시킨 ‘공’을 인정받아 세계 여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부를 만큼 무너져 내렸지만 부호들은 부시의 세금 감면법을 방패삼아 더욱 배를 불릴 수 있게 됐다. ‘조지 부시의 최악의 순간 20’ 1) No WMDs(이라크 전쟁 발발 원인인 ‘대량살상무기’는 없었다) 2) “Brownie, you’re doing a heck of a job”(재앙 대책 본부장이 거대 태풍 ‘카트리나’예측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감싸준 부시의 멘트) 3) No Post-War Plan for Iraq(이라크 전쟁은 다시 없다 ‘허언’) 4) Permitting Torture(물 고문 등 각종 고문 허용) 5) Ignoring Pre-9/11 Terror Memo(9.11 테러 경고메시지 무시) 6) “Mission Accomplished”(없는 무기 찾으려 전쟁 일으키고도 “임무 완료”라 평가) 7) Entering Iraq without a UN mandate(UN 승인 없이 이라크 진공) 8) Insisting there was a link between Saddam Hussein and al-Qaeda(사담 후세인과 알카에다의 ‘억지’ 연관성 주장) 9) Failing to capture Osama bin Laden(오사마 빈라덴 체포 실패) 10) Abandoning the Kyoto Protocol(자국 산업체 보호하려 환경조약은 ‘교토의정서’ 반대) 11) Refusing to let Katrina ruin his holiday(태풍 ‘카트리나’로 미국 곳곳에서 피해 속출했을 때, 부시는 연일 ‘휴가중’) 12) Underestimating the cost of the war(이라크 전쟁 소요비용 ‘과소평가’) 13) Lack of body armour for US troops(예산 부족으로 파병 병사들에게 갑옷 지급 미루다) 14) Failure to include Louisiana’s coastal parishes in state of emergency plan(태풍 ‘카트리나’ 최대 피해지역만 제외한 ‘앙꼬없는’ 태풍경보발령) 15) Tax cuts for the wealthy (부호만을 위한 세금 감면정책) 16) Losing focus on Afghanistan(’줏대없는’ 아프가니스탄 정책) 17) Limiting stem cell research(배아줄기세포 연구 제한) 18) Appointment and backing of Alberto Gonzales(능력있는 인재보다 ‘인맥’ 내세운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부 장관 인사) 19) Awarding lucrative Iraq reconstruction contracts to Halliburton(이라크 전쟁 발발 후 최대 다국적 석유 기업 핼리버튼사(社)에 이라크 사업 계약관련 수주) 20) Warrantless Wiretap(9.11테러 이후 ‘무선 도청’방식 승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3세 노인 몰던 비행기 고층아파트에 충돌

    83세 노인 몰던 비행기 고층아파트에 충돌

    19일(현지시간) 캐나다의 83세 노인이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밴쿠버의 고층 아파트에 충돌해 9.11테러를 연상케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 파이퍼 시네카(Piper Seneca)는 아파트 9층 외관에 충돌, 건물 벽을 통과해 건물내 엘리베이터를 치고난 후에야 멈췄다. 사고 경비행기를 몰던 83세의 피터 게리슨은 충돌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과거에도 사고로 면허증을 압수당했다가 최근에야 돌려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게리슨씨 외에 9층에 살던 주민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비행기는 밴쿠버 국제공항을 이륙해 동쪽 방면인 피트 메도우로 가던 중 아파트와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행기 잔해는 콘도에 안에 그대로 박혀있는 상태이며 사고 이후 아파트 거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져 105가구 주민들은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피신중이다. 사진=CBC-TV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필버그의 뮌헨-누굴 위한 보복인가

    스필버그를 스필버그이게 하는 영화가 9일 개봉하는 ‘뮌헨’(Munich)이다. 세계 영화시장의 뭉칫돈을 긁어가는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을 넘어 그에게 ‘통큰 명장’이란 이름표를 달아줄 작품으로 기억될만하다. ●1972년 뮌헨올림픽 ‘검은9월단´ 테러 실화가 배경 외신의 호들갑과 달리 의외로 영화는 조촐한 화면규모와 차분한 서사구도를 갖췄다.1972년 뮌헨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팔레스타인 무장테러 사건이 극의 모티프. 세계를 경악시킨 실화에서 출발한 사실주의 접근법이 영화적 상상력과 묘하게 줄타기 하는 스릴러가 됐다.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오프닝 자막이 걷히기 무섭게 화면에는 테러리즘의 가공할 위협이 재연된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검은 9월단’이 인질로 잡았던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무차별 살해하고, 이 과정은 전세계 TV로 생중계된다. 다큐멘터리풍의 내러티브를 짧고 긴박한 호흡으로 끝낸 영화는, 잠시 스릴러 본연의 흥미장치를 장착해 관객을 포섭한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피의 보복을 결심한 이스라엘 정부가 정보기관 모사드의 비밀요원 애브너(에릭 바나)를 발탁해 테러범 암살을 지시하는 것. 테러 소재의 숱한 할리우드 영화들과 명백하게 차별점을 찍는 설정은 주인공의 캐릭터다. 출산을 눈앞에 둔 아내(아옐렛 지러)를 남겨두고 정부의 비밀작전을 수행하러 떠나는 애브너의 눈빛은 할리우드 영웅의 전형과는 거리가 멀다. 뚜렷한 신념이나 자기확신 없이 떼밀리듯 피의 보복에 던져지는 주인공의 심리와 물리적 상황은 그 자체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유도장치이다. 이영화가 수동적 감상을 즐기는 관객에겐 어울리지 않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테러범을 제거할수록 더해가는 살인에 대한 죄책감, 갓 태어난 딸과 아내를 향한 그리움 등 애브너의 심리동요를 통해 영화는 연신 해답이 간단찮은 물음표를 던진다. ●희생 강요하는 美 대테러정책에 화살 테러리즘을 소재로 했으니 대중성을 확보하는 덴 무리가 없다. 하지만 스필버그는 이 작품으로 떼돈을 벌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본능적인 가족애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 단순한 주변인물 구도, 화기(火氣)가 느껴지지 않는 냉랭한 총격전, 극도로 자제된 배경음악 등이 무엇보다 그렇다. 스릴러의 잔재미를 느낄 기본설정들을 ‘소음’ 취급해버린 영화에 입맛을 잃어버릴 관객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만 접고 보면 영화의 진심을 읽는 건 시간문제. 애브너 일행이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암살 역습을 받는 후반부에 이르면 영화를 정치적 은유장치로 삼고 싶었던 감독의 의도가 비로소 명확해진다. 스크린에 들이댄 것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피의 역사이지만, 비판의 화살촉을 돌린 곳은 9.11테러 이후 전지구적 희생을 강요하는 미국의 대(對)테러정책이다. 주인공과, 그에게 다시 보복테러를 권유하는 정보기관 책임자(제프리 러시)가 등을 돌리고 걷는 마지막 장면에 세계무역센터가 직설화법으로 우뚝 서 있다. ‘헐크’‘트로이’의 에릭 바나를 새롭게 보는 즐거움도 있다. 껍데기 명분을 버리고 가족의 울타리로 돌아가는 소시민적 캐릭터에 근육을 줄이고 각을 다듬은 새 이미지로 부응했다.15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말말말˙˙˙

    미국은 진정한 힘을 결여한 외로운 초강대국이다.추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존경하는 사람마저 거의 없다.스스로가 통제할 수 없는 전지구적 혼돈의 와중에서 위험스럽게 표류하고 있는 나라다.-미국 사회학자 이매뉴얼 월러스틴,9.11테러 이후 미국의 모습을 ‘불시착한 독수리’에 비유하면서-˝
  • 이라크戰 충격 4월이 고비다...산업계 업종별 파장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30일로 11일째를 맞았다. 이라크의 완강한 저항 등으로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주름살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당장의 수출 차질액만도 수천만달러에 이르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래의 손실도 서서히 현실화되고 있다.개전 이후의 업종별 현황과 전망 등을 긴급히 짚어봤다 ●석유화학 - 제품값 급락 석유화학업계는 전쟁 발발과 함께 원료값은 오르고,제품값은 급락해 걱정이 태산이다. 실제 자동차·전기·전자부품 소재의 원료인 SM(스티렌모노머)의 판매가가 지난달 t당 850달러(대만도착 기준)에서 최근 t당 700달러로 급락했다.또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등도 t당 수십달러씩 떨어졌다. 반면 이들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납사 가격은 최근 반등세다.업계 관계자는 “4월부터 본격적인 전쟁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올초 t당 350달러를 웃돌던 납사 가격이 다음달부터 원가에 반영되면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바이어들이 구매 관망세를 보여 어려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 - 채산성 갈수록 악화 정유업계는 아직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그러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특히 중동지역 해상 운임료가 배럴당 600원,보험료는 배럴당 50원 정도 오를 예정이어서 채산성 악화가 가중될 전망이다. LG칼텍스정유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면 수요가 줄 뿐만 아니라 유가 인상분에 대한 시세를 바로 시장에 반영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유업계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면서 “정유업계의 수익 구조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철강 - 발주량 늘어 조선업계는 상대적으로 ‘잘 나가는’ 편이다.올들어 수주 계약이 쏟아지면서 올 매출 목표치를 1·4분기에 달성한 업체도 나왔다. 해상 운임료 상승은 또 하나의 호재다.선주사들의 발주량을 늘리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업계는 다만 장기전이 될 경우 세계경제 불황과 맞물려 조선시장이 침체될까 우려하고 있다. 철강업계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있다.원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가격이 상승했지만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주변 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 철강업체들도 부분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 전후경기 호재예상 전쟁이 반도체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징후는 거래선,시장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특히 반도체는 고정거래선과의 협상이 한달 주기로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대형 PC업체 등의 수요가 급락할 조짐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업계에서는 전쟁이 고유가,투자연기 등 그동안의 세계경제의 불확실 요인들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전후 반도체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IT·가전 - 휴대전화 오히려 증가 휴대전화는 내수 부진을 수출 증가가 메워주고 있는 형국이다.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쟁 이후 특히 중동지역 수출 물량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200만대 이상을 수출,이 지역이 전세계 수출의 5% 수준이었다.”면서 “올해는 전세계 수출 5250만대 중 중동지역 비중을 8% 수준으로 예상한데다 불안 심리 확대와 가족,친지간 통화 필요성 증가로 특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컬러TV,전자레인지 등 가전은 전쟁 발발 이후 현지 거래선들이 선적 중지를 요청,매출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여행 - 日 관광객 6200여명 취소 예약취소 문의만 폭주할 뿐 여행을 가겠다는 전화가 없어 최악의 피해를 실감하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지난 20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개시 이후 열흘간 일본내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200여명의 관광객이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이번 조사에서 빠진 여행사들과 개별 여행객들까지 합하면 방한 계획을 취소한 일본인은 1만명을 훨씬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관광측은 “이라크 전쟁과 괴질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여행객 문의가 평소의 80% 이상 줄었다.”고 하소연했다.동남아여행 전문업체인 C사는 “항공료 인하로 45만원이던상품을 29만원으로 파격 세일하고 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까지 줄자 호텔업계도 울상이다.일본 연휴 특수를 기대하던 서울 롯데호텔 본점의 경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월 예약률이 15%나 줄어 내국인 주말 호텔 패키지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 7000여대 운송보류 현대자동차의 경우 쿠웨이트로 수출키로 했던 차량 240대가 묶여 있다.또 지난해 9월 이라크에 4500만달러어치인 3000대의 차량을 수출키로 계약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이라크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어렵게 돌아가면서 선적 및 운송이 계속 보류되고 있다.유엔의 MOU(양해각서) 거래방식으로 수출이 진행된 계약이어서 아직 유효하지만 언제쯤 수출이 가능해질지는 미지수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경우 아직 전쟁으로 인한 침체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3개월 이상의 장기전 양상을 보일 경우 세계 자동차수요 감소와 내수침체로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보다 30만대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 - 하루 매출 10억 감소 홈쇼핑업체의 타격이 가장 크다.월드컵축구와 9.11테러 여파로 뉴스속보가 많아져 홈쇼핑 시청시간이 줄어든 탓이다.업체들의 매출은 전쟁 직후 평균 10% 이상 줄었다.LG홈쇼핑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된 지난 20일 하루 매출액이 70억∼80억원대에서 60억∼70억원대로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3월들어 지난 27일까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 줄었다.특히 가전제품,숙녀정장 등 중고가 제품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4월 바겐세일 기간을 예년보다 3일씩 늘려잡는 등 소비심리 자극에 안간힘이다. ●해운 - 전쟁보험료 20배 올라 이라크전이 장기화할 움직임인데도 해운업계에는 아직 큰 여파가 미치지 않고 있다.중동지역 물동량이 많지 않은데다 수에즈 운하도 열려 있어 운송비도 크게 늘지 않았다. 그러나 전쟁이 격화되면서 보험료 부담은 늘었다.전쟁이후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추가 전쟁보험료가 전쟁 발발 이전보다 20배까지 올랐기 때문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아직은 영향이 적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 - 국내 주택분양 줄줄이 연기 건설업계는 희비가 교차한다.해외건설 비중이 큰 회사는 전후 복구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반면 주택사업 비중이 큰 회사는 분양시장에 악영향이 미치게 된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전후 수주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반면 쿠웨이트에서 벌이고 있는 1억 4000만달러 상당의 공사는 직원들이 철수,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이로 인한 수금차질이 예상되지만 큰 피해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주택부문은 가뜩이나 분양이 어려운 마당에 전쟁이 터지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주택업체들도 분양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산업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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