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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휴일 잠실벌 대역전 쇼

    꼴찌팀 SK가 특급 투수 정민태(현대)에 뭇매를 가하며 창단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강혁(두산)은 극적인 연장 결승타로 기적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SK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선발 전원안타(시즌 6번째)를터뜨리며 현대를 6-5로 격파,시즌 첫 2연승했다.SK는 정민태를 6과 3분의 2이닝동안 11안타로 두들기며 6점을 뽑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다승 단독1위(5승)를 달리던 정민태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6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2패째. SK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채종범의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6회 등판한 고졸 신인 이승호는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4승째(다승 공동 2위).현대 심재학은 24경기째 연속 안타. 삼성은 광주에서 홈런 5발로 9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해태를 11-4로 물리치고 7연패 뒤 3연승했다.신동주는 이날 홈런 2발 등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째를 마크,탐 퀸란(12개) 스미스(10개)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9년 무명의 김인철은 3점포를 포함,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재기의 날갯짓을 했다.90년 포철공고를 거쳐 삼성에 입단한 김인철은 통산 15승(22패 5세이브)에 그치다 올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했다.김상진은 5이닝동안 3안타 4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LG에 11-10으로 승리,3연패를끊었다.두산은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강혁의 통렬한 1타점 2루타로 4시간27분간의 사투를 승리로 장식했다.강혁은 9회말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굿바이 안타성 직선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수훈갑이 됐다 두산은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5-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2사 만루에서 김민호의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이도형의 짜릿한 ‘싹쓸이’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고 장원진의 중전 동점타가 이어져 연장으로 몰고 갔다.진필중은 구원승을 챙겨 10세이브포인트째로구원 단독 선두. 한화는 마산에서 댄 로마이어의 홈런 2발(9호) 등으로 롯데를 7-4로 꺾고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조규수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1자책)하며 다승 공동 선두.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끝내기 2루타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통렬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2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3-3으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우전끝내기 2루타를 뽑아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이종범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올시즌 타율을 .263으로 끌어 올렸다. 이종범은 1회 첫 타석을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3회 2사 1루에서 좌전적시타를 때려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5회에는 2사 뒤 볼넷으로 진루했고 7회 2사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이종범은 마지막 타석인 9회 오니시의 1루 내야안타와 1루수 실책으로 맞은 1사 2루에서 짜릿한 우전 굿바이 2루타를 뿜어내며 4-3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수기자
  • 이종범 방망이 살아났다

    ‘바람의 아들’이종범(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났다. 이종범은 2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치며 1득점했다.1군 복귀 이후 3경기만인 25일 첫 안타를 뽑은 이종범은 이날 맹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을 .100에서 .200으로 끌어 올렸다.좌익수 겸 2번 타자로 나온 이종범은 1회초 1번타자 후쿠도메의 홈런으로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3회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종범은2-0으로 앞서던 5회초 1사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가 상대 투수의 견제구 실책을 틈타 3루로 간 뒤 다쓰나미의 좌전안타로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주니치는 4-4로 맞서던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1점을 내줘 4-5로 역전패해 센트럴리그 최하위인 6위로 추락했다.
  • 두산 진필중 “역시 특급”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고졸 루키 이승호(SK)도 3연속 세이브로 구원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진필중의 특급 마무리와 장원진의 짜릿한 결승타로 서울 맞수 LG를 3-2로 물리쳤다.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안경현의 안타에 이은 김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장원진이 3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바가지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가볍게 요리,세이브를 올리며 4세이브 포인트째(1구원승 3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LG의 선발 루키 경헌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보였으나 6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경헌호는 지난 7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동안 4안타(2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SK는 광주에서 해태를 4-1로 물리치고 최근 3연패와 원정 4연패의 사슬을한꺼번에 끊었다.올시즌 해태에서 이적한 선발 권명철은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친정팀을 울리며 시즌 첫 승을 낚았다.권명철의승리는 98년 5월7일 잠실 LG전 이후 2년만이다.7회 구원 등판한 새내기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3세이브째를 챙겨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2위. SK는 1-1로 맞서던 5회 이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3루에서 심성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 1사 2·3루에서 이민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0-0의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9회말 무사 1·2루에서 조경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꺾었다.한화는 최근 2연패와대전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 선발인 신인 김장백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영수 무실점 쾌투 ‘두산 희망봉’

    다니엘 로마이어(한화)가 연타석 홈런으로 진가를 드러냈고 김영수는 눈부신 호투로 두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로마이어는 19일 마산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6회 제이 데이비스와 랑데부포(각 1점)를 터뜨린 데 이어 7회 연타석 홈런(3점)을 날려 홈런 감각이 되살아났음을 뽐냈다. 지난해 막판까지 홈런왕 이승엽(삼성)을 뒤쫓으며 홈런 45개(2위)를 기록한용병 거포 로마이어는 올해 이승엽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홈런 경쟁이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4년차 김영수는 이날 선발로 나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선수협 활동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강병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됐다.한화의 12-8 승. 올 연봉왕(3억1,000만원) 정민태는 해태와의 광주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7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지난 14일 롯데전(2이닝 2실점)에 이어 부진이 계속됐다.현대가 14-11로 승리. 롯데는 사직경기에서 6-8로 뒤진 9회말 이동욱의 끝내기 역전 3점포로 삼성에 9-8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이상훈 또 패전투수

    ‘삼손 리’ 이상훈(29·보스턴)이 뼈아픈 결승포를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됐다. 이상훈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회말 등판,0-0이던 9회말 1사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선발 제프 파세로와 리치 가르시스,김선우,조진호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상훈은 삼진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3타자를 깔끔히 잡아내며 8회를 마쳤다.잘 나가는 듯하던 이상훈은 9회 첫 타자를 범타로 돌려 세운뒤 6번타자 허버트 페리와 볼카운트 2-3에서 통한의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6,7회를 이어 던진 김선우와 조진호는 각각 1이닝 동안 안타 2개,무안타로무실점을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호세-스미스 누가 더 세냐

    ‘호세냐 스미스냐’-.19일 대구에서 속개되는 롯데와 삼성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은 걸출한 용병 거포 찰스 스미스(삼성)와 펠릭스 호세(롯데)의 홈런 ‘한방’으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3승2패로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고지에 섰지만 시리즈행 티켓을 거의 손에 쥐었던 5차전 9회말 호세에게 뼈아픈 역전포를 맞아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반면 롯데는 3회 스미스에게 역전 2점포를 허용하는 등 패배 일보직전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상승세로돌아서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의 향방을 안개속으로 몰아 넣었다.용병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홈런 40개를 쏘아 올린 스미스는 플레이오프들어 화력을 배가하고 있다.1차전에서 에이스 문동환을 상대로 홈런 2발,2차전에서는 4-2로쫓긴 9회 2점 쐐기포를 뽑아내 삼성의 연승을 이끌었다.또 5차전에서도 2-3으로 뒤진 3회 역전 2점포를 터뜨리는 괴력으로 삼성의 희망이 되고 있다. 올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호세는 1차전5타수 무안타,2차전 3타수 무안타 등으로 극심한 침체를 보였지만 5차전에서 마침내 진가를 드러냈다.3-5로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 1·2루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사상첫 역전 끝내기 3점포를 뿜어낸 것. 삼성과 롯데는 6차전에서도 스미스와 호세의 활약이 승부에 큰 변수가 될것으로 보고 상대 선수의 단점을 찾아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삼성과 롯데는 3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인 김진웅과 박석진을 6차전 선발로 예고했다.3차전에서 김진웅은 3과 3분의 1이닝동안 5실점한 반면 박석진은 7이닝동안 2실점해 대조를 보였다.김진웅은 1회 호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석진은 스미스를 3타수 무안타로 요리,롯데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호세, 끝내기 3점포

    ‘호세는 구세주’-.롯데가 용병 펠릭스 호세의 기적같은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벼랑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7일 사직에서 7전4선승제로 벌어지는 99프로야구 바이코리아컵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회말 호세의 끝내기 3점포로 삼성에 6-5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이로써 롯데는 2승3패를 기록,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되살렸다. 롯데와 삼성은 18일 하루를 쉰 뒤 19일 자리를 대구로 옮겨 6차전을 벌이게 된다. 역전 드라마는 롯데가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임재철 대신 대타로나선 김대익이 ‘특급 마무리’ 임창용으로부터 좌전 2루타를 뿜어 역전의물꼬를 텄다.이어 앞선 타석까지 4타수 3안타를 때렸던 박정태가 볼넷으로진루,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위기를 느낀 임창용은 혼신의 투구로 마해영을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그러나 올시즌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호세는 임창용과 볼카운트 2-2의 실랑이 끝에 5구째 볼을 통타,좌중월 3점 아치를그려내며 1만6,000여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팀이승리해온 올 플레이오프 징크스가 이어졌다.롯데는 1회 2사에서 박정태와 마해영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호세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에서 박현승의 우익수 깊숙한 안타와 상대실책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0-3으로 뒤지던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진갑용의 안타와 정경배·김종훈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1사2루에서 스미스가 두번째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의 초구를 통타,좌월 2점 아치를 그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또 삼성은 7회 김태균의 볼넷과 보내기번트,기론의 폭투로 맞은 1사 3루에서 김종훈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완전히 가르는 듯 했다. 부산 김민수기자 kimms@
  • 조진호 “잘 던졌는데…”6이닝 2실점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못했다. 조진호는 15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호투했다. 조진호는 타선의 침묵으로 1-2로 뒤진 7회 데릭 로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보스턴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대런 루이스의 동점포에 이은 제프 프라이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역전승,패전을 모면했다. 지난해 4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한 조진호는 이날 한결 안정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올 시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진호는 1회 첫 타자 재크 존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이어 크리스찬 구스만과 3번 토드 워커를 범타로 처리,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4번 마티 코르도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2회에는 1사에서 채드 앨런에게 불의의 1점홈런을 허용해 0-2로 벌어졌다. 그러나 조진호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아 6회를 마칠 때까지 3안타로 미네소타의 타선을 요리했다.특히 4회에는 단 8개의 공만으로 삼자범퇴시키는 등 올시즌 빅리그 첫 등판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보스턴 제5선발을 꿰차게 된 조진호는 20일 새벽 2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경기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데뷔전서 세이브-뉴욕메츠전 1이닝 무실점

    뉴욕 문상열특파원 잠수함투수 김병현이 미국의 중심 뉴욕에서 한국인의기개를 떨쳤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구원투수 김병현(20)은 30일 오전 세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세이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8-7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이드암 투수지만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김병현은 1점차의 긴급한 상황에서 첫 타자 에드가도 알폰소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3번 존 올러루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메츠가 자랑하는 내셔널리그 특급타자 마이크 피아자와의 대결에서 김병현은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헛스윙을 유도,삼진아웃시켜 팀의 5연승을이끌었다.투구수는 17개 였고 스트라이크는 13개를 던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구원전문 그렉 올슨이 시즌 초반 난조에 빠져당분간 김병현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출신 선수중 최고액인 계약금 225만달러를 받고 미국무대에 진출했던 김병현은 더블A 엘파소에서 2승무패 방어율 2.11을 기록했고 트리플A 투손에서 2승무패 방어율 2.60을 기록,초특급 성장세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
  • “구조조정 끝내라”/9월말 ‘9회말’

    ◎정부 “이달말까지”… 막판 급류/‘늦출수록 침체경기 발목’ 판단 ‘가속폐달’/은행 합병·빅딜 경영주체 확정 등 골격 완성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이달 말까지 10여일간 숨가쁘게 진행된다. 이에 따라 부실 금융기관의 합병이나 퇴출과 함께 5대 그룹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경영주체가 확정되는 등 구조조정의 큰 골격이 거의 짜여질 전망이다.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을 빨리 덜어내 침체 경기를 살리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구조조정이 급속도로 추진되는 것이다. 16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출과 내수 등 실물경기가 계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본격적인 경기 진작에 앞서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대부분 이달말까지 조속히 마무리짓기로 했다. 정부는 일단 이 달말까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작업은 거의 모두 손을 털 방침이다.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역시 빅딜의 경영주체를 확정시켜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토록 했다. 또 생존가능성이 없는 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기업실사를 곧 마무리해 여신중단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관련 쌍용,SK등 4개 부실 증권사들로부터 19일 경영개선 계획을 받은 후 이 달말까지 정리여부를 확정한다.또 동화,동남 등 5개 정리은행들에 대한 자산과 부채의 실사 작업을 20일 무렵까지 끝내고 이 달말까지 재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영업정지중인 한남투자신탁은 신탁계약을 이 달말까지 국민투신으로 이전하고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가교금고를 설치,회생가능성이 없는 상호신용금고들의 정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달 30일에는 상업·한일은행이 임시주총을 열어 합병승인을 받게 되며 하나·보람은행, 국민·장기신용은행 등은 이 달말까지 각각 합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박찬호 꿈의 10승/대 시카고전 4­1/5연승으로 팀내 최다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파죽의 5연승으로 ‘꿈의 10승’고지에 우뚝 섰다. 박찬호는 1일 상오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커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 대망의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팀내 최다승(10승5패) 투수에 등극,일본 출신 노모 히데오(9승8패)를 제치고 다저스의 에이스를 굳혔다.또 팀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59승49패)로 끌어 올렸다.메이저리그 28개팀 투수 가운데 10승이상을 올린 선수는 팀당 1명꼴인 34명(아메리칸리그 19명·내셔널리그 15명)이며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11위에 랭크됐다. 박찬호는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였으나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3안타 3사사구 1실점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특히 2회 마지막 타자부터 19타자를 연속 범퇴시키기도 했다.박찬호는 첫 완투승을 눈앞에 둔 9회말 선두타자 새미 소사에게 볼넷을 내준뒤 ‘마무리 전문’ 토드 워렐에게마운드를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 23경기에 등판,134이닝동안 44자책점(방어율 2.96)을 기록한 박찬호는 오는 7일 몬트리올과의 원정경기에서 11승에 도전한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미국 프로야구단 LA다저스 소속 박찬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10승 고지를 넘은 것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전문에서 “박선수의 쾌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자랑일 뿐 아니라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에게도 높은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며 “박선수가 불굴의 투혼과 뛰어난 기량,그리고 예의바른 한국인의 참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부동표 흡수 결정타…불법을 잡아라”/상대진영 24시간 집중감시

    ◎무전기·핸드폰 첨단장비 총동원/금품살포·흑색선전 캐내기 주력/일부선 적법운동도 불법몰이 시비 「상대 후보의 막판 위법사례를 잡아내 승부를 결정짓는다」 9일로 총선 D­2일.후보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막판 선거운동 전략이다.상대 진영을 감시하느라 눈에 불을 켠다. 금품살포,흑색선전물 배포 등을 적발하면 9회말 역전 홈런이나 다름없다.막판 부동표를 끌어모으는데 더 없이 좋은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서울에 출마한 A후보는 일요일인 지난 7일부터 열성 청년당원 30명 가운데 「불법 쪽집개」10명을 특별 차출했다.라이벌의 개인연설 등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서다.상대 진영의 핵심 당원은 「맨투맨 감시」를 편다.무전기·핸드폰·쌍안경 등은 기본 장비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출마한 B후보는 「앞치마 특공대」를 활용한다.10명의 정예 주부당원으로 15개의 감시조를 구성했다.임무는 주부들을 상대로 펼쳐지는 상대 진영의 금품 살포,불법 유인물 배포의 감시다. 서울의 C후보는 「비우호적인」지방의원들의 동태를 집중 감시한다.지방의원들의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보기 때문이다.「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1대 1로 따라붙는다.경우에 따라서는 심야 미행도 불사한다. 서울의 D후보는 「청년 기동대」를 굳게 믿고 있다.주간반·야간반·새벽반으로 나눠 하루 8시간씩 3교대로,24시간동안 상대후보를 집중 감시한다. 도가 지나쳐 상대 후보의 합법적인 선거운동까지 불법으로 몰아붙여 시비를 거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선거운동원 이승규씨(40)는 『당원 단합대회용 버스를 선심관광용으로 몰아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 고발하는 등 정책대결·인물대결로 치러야 할 선거가 지나친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 송어낚시/인조미끼로 손맛 즐긴다

    ◎흐린날엔 밝은색 좋아… 지류 공략을/경기일대 저수지 낚시감 방류 많아 가볼만 민물 대낚시 하기가 점점 까다로워지는 요즈음 송어 루어낚시로 「손맛」을 즐겨보자. 최근 포천의 금주지,광주의 추곡지와 유정지 등 경기도 일원의 유료저수지낚시터에서 겨울낚시 시즌을 위해 송어를 대량 방류함으로써 본격 송어낚시 시즌이 시작됐다.송어는 낚시를 물었을때 반발력이 가장 센 민물고기로 당기는 맛이 좋으며 특히 수면을 힘차게 뛰어오르는 바늘털이가 일품이다. 냉수성 어종으로 추울수록 활발히 활동 하는 송어의 낚시방법은 공략범위가 좁은 대낚시 보다는 미끼를 멀리 던질수 있는 루어낚시가 훨씬 유리하다.루어낚시란 인조가짜미끼(루어)를 멀리 던져 릴로 감아들이는 낚시로 야구경기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된다.야구투수가 투구하듯 릴과 릴대를 이용해 미끼를 자주 던지고 포수처럼 감아들인다.루어낚시인이 하루에 미끼를 던지는 횟수는 수백회로 운동량도 결코 적지 않다.또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히트됐다」고 말하고 야구의 주자가 베이스를 돌듯 낚시장소(포인트)를 자주 이동한다.이밖에 9회말 역전의 쓰라림이 있는 것도 야구와 비슷한 점이다.힘들게 다 끌어내던 물고기를 물가에서 떨어뜨리는 경우가 그것이다. 송어 루어낚시 장비로는 가볍고 탄력이 좋은 릴대에 1·5∼2호 줄을 감은 소형 스피닝릴,스피너·스푼루어 등 인조미끼 수십개만 간단히 갖추면 된다.송어용 루어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피너는 날개(블레이드)가 잘 도는 것이어야 한다.최근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소형 플러그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낚시요령은 루어를 던져 다양한 속도로 감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물의 상층 중층 하층을 고루 공략하며 흐린날씨에는 밝은색 계통의 루어를,맑은날에는 어두운색 계통의 루어를 사용한다.송어는 회유성 어종이므로 캐스팅장소를 계속 바꾸되 새 물이 유입되는 지류권을 집중공략하면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세계낚시센터 임호기실장은 『송어가 그날그날 잘 무는 루어의 유형을 빨리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송어는 입부분에 각질이 많아 바늘에 잘 안꿰이므로 바늘을 날카롭게 해서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잡은 고기는 놓아주는게 최근 루어낚시인들의 경향이지만 송어는 맛이 좋은 고급어종으로 즉석 회나 구이로 안성맞춤이다. 송어낚시에 좋은 수온은 16℃이하이며 낚시를 하고자 할때는 송어를 방류한 유료저수지라 하더라도 루어낚시가 가능한지 확인해보아야 한다.입어료는 대략 1만5천∼2만원 정도.이밖에 송어가두리양식장이 있는 소양호·충주호 등 대단위 댐저수지와 송어양식장이 위치한 영동·영서지방의 하천에서도 결빙이 되기전까지 화끈한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 5차례 검표에도 동점… 연장자에 행운/기초의회선거 개표하던 날

    ◎「사퇴담합 물의」 고창선 평민후보가 이겨/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윤통장,당선 기염/광주선 「전교조 돌풍」… 평민후보를 압도/왕년의 「스마일투수」,야구선배에 “완승”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선 오기덕(46)·김옥남 후보(60)가 동점으로 나타나 다섯 차례에 걸쳐 검표를 했으나 끝내 동점으로 확인돼 연장자인 김시가 당선. 김씨는 『오씨를 지지해준 유권자의 뜻을 저버리지 않기위해서라도 고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옥중당선 모두 5명 ○…유권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리다 전국에서 부정선거 1호로 구속된 서진건씨(52·울산 무거동)를 비롯,선거법 위반으로 구속중인 신택수(46·청주 가경·복대동) 오찬성(51·수원 팔당동) 박완희(58·대구 신평동) 진세재(45·전북 고창) 후보 등 5명이 옥중당선. 서씨는 옥중당선소식을 전해듣고 『한때의 잘못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당선돼 유권자들에게 더욱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유권자들에게 보답할 각오』라며 당선소감을 피력. 또 평민당계열의 고창 진후보는 민자당계열 이백룡 후보(55)와 억대후보 매수사건을 폭로,화제가 됐던 인물로 이후보 보다 3백59표를 더 얻어 당선. 신씨는 4천5백73표를 얻어 충북지역에서 최고득표. ○“황색돌풍보다 세다” ○…평민당의 아성인 광주·전남지역에서 평민당 내부공천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전교조 출신 5명의 후보가 평민당 내부 공천자를 압도하며 모두 당선돼 황색돌풍보다 강한 「전교조태풍」을 일으켰다. 광주에서 출마한 4명의 전교조출신 후보중 서구 화정2동의 김택중 후보(37·전 광주 광덕고 교사)를 비롯,봉선동 김화진(33·전 봉선중 교사),방림2동 윤봉근 후보(34·전 동아여중 교사)가 모두 평민당 내부공천자를 제치고 1위로 당선됐고 화정3동 김성채후보(43·전송원고 교사)는 평민당 내부공천자에 이어 2위로 당선. 또 전남지역에서 출마한 유일한 전교조출신 후보인 목포시 죽교1동의 오영석 후보(43·전 목포여상고 교사)는 평민당 내부공천자를 낙선시키며 시의회에 진출,전교조의 세를 과시. ○재검표서 당락 역전 ○…경남창원시 소계동 선거구에서는 개표가 끝난 상황에서 낙선된 후보자가 이의를 제기,당락이 뒤바뀌는 이변을 연출. 27일 상오 5시30분부터 시작돼 40여분만에 완료된 이 선거구 개표에서 당초 김충관 후보가 1천11표를 얻어 차점자인 오동환 후보를 6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듯 했으니 오후보가 선관위원장의 날인이 대리인란에 찍힌 투표용지 24장을 무효표로 처리한데 이의를 제기,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재검표한 결과 3표를 더 얻어 역전. 창원시 선관위는 『유권자의 기표잘못이 아닌 선관위의 사무착오이므로 무효처리된 24장의 투표용지는 유효하다』고 유권해석. ○“궂은일은 모두 내가” ○…서울 시흥4동에 출마한 MBC탤런트 윤석오씨(43)가 당선의 영광을 차지. MBC 일요아침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서 통장으로 출연중인 윤씨는 당선소식을 듣고 『민원창구개설,상하수도 및 쓰레기수거문제,TV시청난 해소 등 우리지역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다짐. ○…군산상고 야구의 9회말 역전신화 주인공인 「스마일피처」 송상복씨(36)가 이번 기초의회 선거에서 같은 야구인인 군산시 야구협회장 강선국씨(58)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 야구의 고장 군산에서 야구인 2명이 함께 출마,경합을 벌여 관심이 고조됐던 군산시 오룡동 선거구에서 총투표자수 2천5백78명 가운데 64.6%인 1천6백66표를 얻어 당선된 송씨는 『지난 72년 9회말 역전드라마를 연출했을 당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흑산도 “마지막 개표” ○…폭풍주의보로 투표함 회송이 지연됐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선거구의 개표가 28일 상오 0시30분께 완료돼 평민당 출신 문승채 후보(45)가 총 2천8백62표 가운데 6백14표를 얻어 최연동 후보(53)를 2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 흑산면 선거구는 5명의 후보가 끝까지 당락을 결정하기 힘들 정도로 시소게임을 벌여 모두 50여표차로 검표돼 치열한 경합을 그대로 반영. 당초 흑산면 선거구 개표는 투표일인 지난 26일 하오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서해 남부해상에 내련진 폭풍주의보로 투표함을 실은 배가 이틀째 발이 묶여 있다.27일 낮 12시께 주의보 해제와 함께 흑산도 예리항을 출발,하오 10시10분께 개표장소인 신안군청에 도착. ○부자가 나란히 승리 ○…「행동하는 신세대」를 표방하며 도내 최연소로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선거구에서 출마했던 황영철 후보(25)가 양아버지와 동반 당선돼 이채. 65년 7월13일생인 황씨는 지난 2월 서울대 정치과를 갓 졸업하고 이번 지자제 선거에 출마했는데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민과의 공개토론회 ▲청소년 상담실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거는 한편 주민의 신뢰를 받는 젊은이임을 강조해 왔다고. 황씨는 또 자신을 어릴때부터 돌봐 준 양아버지 엄경식씨(56)와 같은 홍천읍 선거구에서 동반 출마해 1·2등으로 나란히 당선됐다. ○장애인 “눈물의 승리” ○…지체장애자로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선거구에서 출마한 김경학씨(33·만수 주공임대아파트 7단지 5동 1005호)는 당선이 확정된 27일 『사회에서 냉대받는 장애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물어린 당선소감을 피력. 지체장애인협회 인천시사무국장이며 「함께사는 사회」 수석자문위원인 김씨는 생활보호대상자이자 왼쪽다리가 없는 불구. 만주주공 7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성금으로 후보기탁금 2백만원을 마련했다는 김씨는 『소외계층을 더욱 철저히 소외시키는 우리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이번기회에 고쳐보겠다』고 기염. ○6촌동생,형님 눌러 ○…부산 강서구 가락동에서는 이번 선거에 집안의 6촌간에 대결을 벌여 배병희씨(45)가 6촌형인 배병관씨(48)를 3백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 이 마을은 30년전 지방의회 의원 선거때도 4촌간이 출마,경합을 벌였던 곳으로 당선된 병희씨는 『이 때도 부친이 승리했었다』면서 『이번 대결이 집안 싸움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동네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을 뿐』이라고 소감을 피력.
  • “51표 당선”… 전국 최소득표/기초의회 투개표 이모저모

    ◎투표함 다른 개표장소로 옮겨져 소동/「낙도 1표」 수송에 특별선박까지 동원/개표장 향하던 해군함정 심한 풍랑에 회항 ○차점자와 7표 차이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적은 초미니선거구인 민통선북방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선거구에서 이희석씨(52·농업)가 함께 출마한 두사람을 아슬아슬한 표차로 따돌리고 전국 최소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씨는 투표율 93.8%(유권자 1백46명)를 보인 이번 선거에서 투표자 1백37명 가운데 37.2%인 51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된 것. 차점자인 장진혁씨(35) 보다 7표를 더 얻어 군의회의원의 영예를 안은 이씨는 『우선은 그동안 소원해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선거구에서,가장 적은 득표로 당선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씨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포함한 두 후보가 기탁금외에는 일체의 운동비도 쓰지 않았다며 자신이 『전국에서 가장 돈을 쓰지 않고 깨끗한 선거로 당선된 사람』이라고 자랑을 하기도. 이씨는 민통선북방인 유곡리마을을 안보관광권으로 개발하고 하나뿐인 국민학교의 교사수를 늘리며 하루 5차례 운행하는 버스를 증회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초의 공약을 재다짐. ○열쇠두고와 지연돼 서울 성동구 왕십리동 무학여고에 개표소를 설치한 성동을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함을 개함하려고 했으나 담당 직원이 내봉함 열쇠를 성동구청 선관위 사무실 금고속에 두고 오는 바람에 8시40분쯤에야 비로소 부재자투표 집계를 시작. 개표가 시작되자 관램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개표 종사원들의 손놀림을 지켜보다가 개봉된 부재자투표용 봉투의 내봉이 밀봉된 상태가 아닌 것이 송정동 제3 투표구에서 간혹 발견되자 『아직도 선거에 익숙하지 못한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한마디. ○…이날 하오6시45분쯤 경남 의령군 궁유면 압곡리 매곡부락 앞길에서 투표함 수송 차량인 경남5 가1123호 버스(운전사 이경호·37)가 제1 투표소인 궁유국민학교와 제2 투표소인 다현리 신기마을회관에 들러 투표함 2개를 싣고 제3 투표소인 평촌리 평촌국교로 가다 술에 취해뛰어든 전차수씨(47·농업)를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구속후보 옥중당선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중인 대구시 동구 신평동 선거구 박완희후보(58·상업)가 경쟁상대인 김기학후보(48·신창상사대표)를 여유있게 젖히고 옥중당선. 현금 43만원과 1천2백원짜리 쟁반 8백여개를 유권자들에게 돌리다 대구지검에 적발돼 지난 23일 구속된 박후보는 이날 개표결과,유효투표수 1천82표중 5백90표를 얻어 김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으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당선이 무효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 남편의 당선소식을 전해들은 부인 박춘자씨(56)는 『평소에 남편이 주민들로부터 인심을 잃지 않아 구속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당선된 것이 아니냐』며 당선이란 낭보에 이은 남편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 ○50분 늦게 개표시작 ○…26일 하오8시쯤 서울 서대문갑 선관위 개표장소인 서울여상에서 개표키로 한 전체 38개 투표함 가운데 창천동지역 4개 투표함이 서대문을 선관위 개표장소인 명지고로 잘못 운반돼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을 찾아오느라 소동. 이날 사고는 창천동지역 투표함을 수거한 선관위 직원들이 서대문갑 선관위 개표장소를 잘못 알로 명지고로 투표함을 운반해 일어난 것. 이 바람에 이들 4개 투표함은 50여분이 지난 하오8시50분쯤에야 서울여상에 도착,뒤늦게 개표업무가 진행. ○검표서 표차 벌어져 ○…이날 하오7시40분부터 시작된 전남 장성군 북일면 개표결과 두 후보가 1표차를 보여 2번에 걸친 검표끝에 무려 48표 차이가 나자 희비가 교차. 1차 개표결과 김병호후보(66)는 1천6백26명의 투표자 가운데 7백98표를,이우규후보(57)는 7백97표로 1표차를 보여 재검표한 결과 김후보는 8백22표,이후보는 7백74표로 48표차를 보인 것. ○…야구의 고장 전북 군산시에서 야구인 2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요룡동 선거구에서는 고교야구시절 「스마일피처」로 명성을 날렸던 송상복씨(36)가 1천6백66표를 얻어 8백45표를 얻은 군산시 야구위원장 강선국씨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 송씨는 『9회말 역전승을 이루어 냈던 투혼을 되살려 열과 성을 다한 결과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것 같다』면서 『앞으로 군산시발전과 야구중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 ○…전남 신안군은 여객선운항 노선이 없는 지도면 대포작도 등 관내 48개 섬지역에 행정선이나 민간소유선박을 동원,유권자 1천4백여명을 실어나르는 등 분주한 모습. 특히 신안군 장산면 장도의 경우 유권자가 이희태씨(54) 1명뿐이지만 군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선박을 동원,이씨를 투표소까지 수송. ○…이날 하오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초속 14∼16m의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전남과 경남·제주도내 일부 섬지방에서 선박으로 옮겨질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가지 못했다.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가지 못한 지역은 전국에서 14개 선거구에 모두 90개의 투표함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내 11개,여천군내 6개,완도군내 34개,진도군내 17개,고흥군내 5개 등이며 경남 통영군 욕지도내 6개,한산면내 1개,제도주 추자도 5개,우도 2개 등이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의 투표함은 27일 하오 늦게쯤 개표장에 도착,추가개표가 실시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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