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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수시설 입찰비리 7명 사법처리중인데 LED업체 특혜 의혹까지… ‘양심 방전’ 광주시

    광주시가 최근 총인저감 처리시설 입찰 비리로 서기관급 공무원 5명 등 모두 7명에 대한 사법처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규모 관급 공사 발주 과정에서도 특혜시비가 이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원 지방도 49호선인 광주 광산구 용진산 터널 내부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공사를 발주하면서 국토해양부의 지침과 감사실 등의 권고 사항을 무시한 채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은 특정 업체의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가 구매한 조명 제품은 당초 시방서에 명시된 조명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떨어지는 데다 관리비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 업체를 무리하게 ‘봐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시는 최근 조달청 쇼핑몰을 통해 W업체가 생산한 11억여원 규모의 면광원 LED조명등(조도 75LM/W)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당초 S사의 직관형 LED 형광등(조도 114LM/W)으로 설계한 H사에 ‘관급자재 설계기준 보완’을 요청했다. 당초 설계 때는 반영되지 않았던 KS와 고효율 인증 제품을 구매한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설계회사인 H사가 “시가 요구한 KS 기준은 최저 기준을 정해 품질의 저하를 막는 것이 목적이며 KS제품이 최고의 품질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가 제시한 기준대로라면 재설계가 필요하고 기존 설계안보다 초기 투자비와 보수 유지비가 각각 35% 이상 더 들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설계회사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설계변경을 거부하자 해당 주무관이 회사 측에 전화를 걸어 “특정 회사 제품으로 설계 도면을 바꿀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급자재를 조달청에 발주하기도 전에 특정회사의 제품으로 시공하기 위한 것으로, 책임감리제와 조달 규정을 어긴 것이다. 광주시 감사실도 앞서 지난 7월 이를 인정하고 “당초 시방서대로 광효율이 높은 직관형 LED등으로 발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터널의 밝기는 운전자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시는 그럼에도 당초 안을 변경해 효율이 떨어지는 제품으로 발주했고, 이 과정에서 국토부 등의 설계·시방 관련 지침까지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침은 해당 사업과 관련된 제품제조 및 시공업체가 부도나거나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 또는 경쟁 없이 단독으로 설계에 반영된 제품일 경우 설계변경이나 보완을 요청토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KS 인증된 제품으로 조명등을 시공하기 위해 설계기준 변경을 요구했다.”며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설계를 보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광주와 전남 서북부를 연결하는 국지도 49호선은 광산구 본덕 나들목~지평 나들목 8.9㎞ 구간이 지난 7월 부분 개통됐으며 문제의 용진산 터널이 포함된 나머지 지평 나들목~오산교차로(7.6㎞)는 오는 12월 말 개통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하철 9호선 코엑스몰과 바로 연결

    지하철 9호선 코엑스몰과 바로 연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사거리에 새로 들어설 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조감도)이 지하 통로를 통해 코엑스몰 광장과 바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29일 한국무역협회와 지하철 연결 출입구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를 부담하고 서울시가 출입구 건설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지하 통로는 폭 15∼19m, 길이 49.3m이며 에스컬레이터 2대와 승강기 1대가 설치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 환경과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지하철 출입구를 인접 건물 또는 부지 내에 설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하 연결 통로가 설치되면 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분양 대우건설은 12일부터 강남역 인근에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서울 최대 역세권인 강남구 역삼동 825-19 일대에 들어서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728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0~29㎡로 구성됐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불과 34m 거리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 견본주택은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있다. (02) 539-5114. ‘봉곡 e편한세상’ 견본주택 오픈 고려개발은 경북 구미시 봉곡동 산 7-10 일대의 ‘e편한세상 봉곡’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한다. e편한세상 봉곡은 125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76~126㎡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87%다. KTX김천·구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차량으로 10분대에 이용할 수있다.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2순위, 11월 1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054) 454-7766. ‘보문 e편한세상’ 115가구 일반분양 대림산업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 3가 225일대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e편한세상 보문은 440가구로 구성됐고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15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e편한세상 보문은 시청까지 직선거리로 4㎞ 이내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 견본주택은 보문역 3번 출구에서 성북구청 방향 50m 지점에 있다. 1588-4097. 강남역 아베스타 오피스텔 분양 KB부동산신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강남역 아베스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상 14층 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24㎡ 168실과 27㎡ 36실 등 총 8개 타입 204실을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7번 출구에서 160m 떨어져 있고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이용 가능하다. 견본준택은 12일 강남구 역삼동 스포월드 맞은편에 있다. (02) 553-0026.
  • 2000여 유물로 만나는 신비한 마야문명

    2000여 유물로 만나는 신비한 마야문명

    신비하고 화려한 문명을 이룬 뒤 갑자기 몰락해 ‘역사 속 전설’처럼 기억되는 마야 문명. 12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마야 2012’전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한·멕시코와 한·과테말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멕시코와 과테말라 양국이 소장한 마야유물 2000여점을 통해 마야인의 삶과 죽음, 시간에 대한 성찰을 엿볼 수 있다. ‘TV 쏙 서울신문’은 한글주간을 맞아 한글로 토착어를 배우는 솔로몬군도의 모습을 보여 준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솔로몬군도의 한 중학교 수업시간. 교사가 한글로 쓴 교과서를 들고 설명하고,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한글로 된 교과서를 들여다본다.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가 솔로몬군도의 과달카날주, 말라이타주의 토착어를 시작으로 한글 표기법 보급에 나선 현장이다. 2008년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수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한글이 제3국 문맹퇴치에 앞장서고 있지만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실제로 찌아찌아족의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은 재정난을 문제로 지난 8월 개교 7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두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승인하기 좀 어려운 상태였다. 인도네시아는 700여 종족으로 이뤄진 국가다. 그중에 일부 부족이 한국과 손잡고 독립을 하겠다고 하면 인도네시아 정부로서는 굉장히 난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솔로몬군도 문맹퇴치 프로그램도 여전히 재정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교수는 교과서 개발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민간 투자자를 찾아보라는 말뿐이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는 ‘문맹률이 높으면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육을 못 받으면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해 해외 한글보급을 계속하고 있다. 이 밖에 골프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도 만났다. 대회장에서 만난 지적장애2급의 자녀를 둔 김윤수(53)씨는 “아이가 골프를 시작한 뒤 자기표현도 잘하고, 양보할 줄도 아는 등 사회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지하철9호선 연장은 주민들의 요구이자 제5차 보금자리 수용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을 만나 후반기 정책 구상을 들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롯데, 송도에 캠퍼스타운 1230가구 롯데건설은 대우건설과 함께 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송도 캠퍼스타운’ 1230가구를 분양한다. 송도 캠퍼스타운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맞붙어 있다. 전용면적 59㎡ 318가구, 84㎡ 456가구, 101㎡ 456가구 등 전 평형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신규 설립되며 뉴욕주립대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도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인근에서 12일 개관한다. (032)713-5000. LH, 오산세교에 임대주택 82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세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국민임대주택 822가구를 공급한다. 국철 오산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오산시 도심에 인접해 도시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36㎡ 190가구, 41㎡ 370가구, 51㎡ 186가구, 59㎡ 76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형별 임대조건을 보면 36㎡형은 보증금 1310만원에 월 18만 2000원, 41㎡형은 보증금 2270만원에 월 19만 6000원, 51㎡형은 보증금 3240만원에 월 30만 2000원 등이다. 1600-1004. 쌍용, 강서구 염창동에 57가구 쌍용건설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강서 쌍용 예가’ 57가구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80만원 수준이고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혜택도 주어진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가까워 강남과 도심까지 출·퇴근이 용이하다. 아파트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강서구청, 강서보건소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입주는 2014년 1월이고 홍보관은 송파구 방이 삼거리 쌍용 도시재생전시관에 있다. (02)3665-6088.
  • 기다렸나요, 6일 ‘빵 빵’ 터지는 날

    기다렸나요, 6일 ‘빵 빵’ 터지는 날

    오는 6일 한강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으로 물든다. 영등포구는 이날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한국의 대표 축제인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한화그룹은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축제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중국·미국·한국 등 4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총 12만발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꽃쇼는 오후 7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서울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각종 연출기법을 각색해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사한다. 불꽃쇼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여의나루역 앞 계절광장에서는 ‘시민참여 이벤트존’이 열려 포토존, 솔라게임, 솔라카 경진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메인무대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전차로의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마포역뿐만 아니라 1호선 대방역과 신길역, 9호선 여의도역, 샛강역 등을 이용하면 행사장으로 갈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인 ‘한화 불놀이 닷컴’(www.bulnori.com)을 방문하면 불꽃사진 잘 찍는 법, 잘 보이는 명당자리 등 불꽃축제 관람 비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기초 질서를 준수하는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왕십리~선릉 11분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27일 분당선 왕십리~선릉 간(6.8㎞) 복선전철을 다음달 6일 개통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4.5분 간격, 평시에는 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기존 2호선 이용시 24분 소요되던 왕십리∼선릉 간 이동시간이 11분으로 단축되고, 왕십리역에서 경원선 및 지하철 2·5호선, 강남구청역에서 7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향후 지하철 9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철도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하철 성추행’ 3년새 2배 늘어

    지하철 내 성추행이 지난 3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이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지하철 성추행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수도권 전철(1~9호선, 중앙선, 분당선, 공항철도 등)에서 4149건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 4097명이 검거됐다. 지하철 내 성추행은 2008년에 비해 2011년 847건, 약 1.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08년 466건, 2009년 681건, 2010년 1208건, 2011년 1313건이며 올 상반기는 481건이다. 해마다 성추행 발생건수가 늘면서 검거건수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2008년 지하철 내 성추행범 검거 현황은 462명, 2009년 678명, 2010년 1208명, 2011년 1293명, 올 상반기에는 456명이 검거됐다. 노선별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성추행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08년부터 2012년 6월까지 2호선의 경우 2075건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이어 1호선 856건, 4호선 521건, 7호선 184건 순이었다. 성추행 피의자 직업은 회사원이 20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이 없는 경우가 793명, 학생이 380명으로 뒤를 이었다. 공무원과 군인도 각각 43명, 9명이 지하철 내에서 성추행하다 붙잡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8월 말 기준 지하철 내 성추행 발생건수가 678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331건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 여성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경우였다.”면서 “성추행 발생건수가 늘어난 데에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 이용 승객이 늘어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딱 걸린 성추행범

    30대 남자가 지하철 안에서 여자 승객들을 성추행하다가 같이 타고 가던 무술 고단자 여경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홍모(37)씨는 19일 오전 8시쯤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동작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승객 A(32)씨와 B(19)씨를 잇따라 성추행했다. 홍씨는 때마침 지하철로 출근하던 송파경찰서 소속 정미영(31) 경장에게 범행 장면을 들켰다. 태권도와 합기도 등을 합해 7단의 무술 유단자인 정 경장은 도망치려는 홍씨의 상의와 허리띠를 붙잡아 제압하고 지하철 경찰대 출장소에 넘겼다. 정 경장은 “누구라도 당연히 똑같이 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몸이 따라갔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이해식 강동구청장 “국토부, 9호선 연장 약속 지켜야”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이해식 강동구청장 “국토부, 9호선 연장 약속 지켜야”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주민들의 요구이자 제5차 보금자리 수용을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8일 임기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와 함께 ‘학교 밖 아이들 지원센터’ 건립 등 교육 지원 사업과 도시농업을 꾸준히 이어 갈 방침이다. 그의 후반기 정책 구상을 들어봤다. →반환점을 돌아온 소감은. -민선 5기 공약으로 냈던 무상급식이 2년 전 취임 직후 사회적 쟁점이 됐다. 우리 삶의 질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2008년 이후 경제 사정이 안 좋아졌을 때 삶의 질을 걱정하고 염려한 결과가 복지 논란을 일으키고 선거에까지 반영됐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정치도 행정도 그런 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가는 분주한 시기였던 것 같다. →전반기 주요 사업의 성과는. -우선은 도시농업이 서울에 뿌리내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더 가속화돼 우리 구의 도시농업도 더욱 각광받게 됐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 공동체가 더불어 사는 삶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 같다. 또 하나는 제5차 보금자리사업을 계기로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고덕 업무상업지구 지정을 이끌어낸 것이다. 슬기롭게 수정안을 제시해 큰 갈등 없이 마무리됐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어떻게 진행되나. -정책적으로는 됐는데 재원 부담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토해양부 간 갈등이 있다. 시는 국토부에 미루고 국토부는 시에 미루는 상황이다. 9호선 연장은 주민들의 요구이자 5차 보금자리 수용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애초에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고 합의한 것이니까 당연히 국토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시에 미루는 건 무책임한 처사다. 지난해 9월 수정안을 제안했을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지원 사업의 성과는. -지금까지의 교육 지원은 대부분 시설 지원이었다. 이를 학교 내 주체에 대한 지원으로 완전히 바꿨다.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측면으로 접근해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 좋은 중학교 만들기,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사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은 최근 학생 자살, 학교 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우수 사례로 많이 소개됐다. →임기 후반에 집중할 사업은.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지원을 넓힐 생각이다. 학업 중단, 검정고시, 근로 등을 이유로 학교 밖에 있는 아이들이 우리 구에도 지난해 754명이 생겼다. 이 중 가정이 불우한 부적응 아이들은 결국 돌봄을 못 받고 떠돌게 된다. 그런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을 위해 ‘학교 밖 아이들 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또 민관이 힘을 모아 90세 이상 된 노인들의 생일잔치를 함께 챙기는 일도 해 나가고 싶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민자(民資) 예산/박정현 논설위원

    요즘 ‘민자(民資) 세상‘이다. 맥쿼리가 국내에서 벌이는 민자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광주순환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12개 고속도로와 터널·교량이다. 맥쿼리가 닦고 깔아놓은 도로를 통하지 않고는 국내를 돌아 다니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최근 요금 인상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메트로 9호선도 빠트릴수 없다. 맥쿼리가 선호하는 방식은 수익형 민자사업(BTO)이다. 정부 대신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을 건설한 뒤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대신 일정기간 동안 시설의 운영관리권을 맡아 수익을 낸다. 민자사업은 항상 뒷말을 낳고 감사원의 단골 지적대상이다. 초중등학교 노후시설 개선, 낡은 군인아파트 개선,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에도 민간자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드물다. 노후시설 개선에 활용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과 맥쿼리의 BTO 방식 모두 예측 잘못과 예산 낭비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정부 돈과 민간 돈이 혼재돼 있고, 투자 적격성 검토가 충분치 않은 탓이다. 정부가 ‘민자 예산’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모양이다. 수조원의 은행 돈을 정부 예산처럼 끌어다 쓰겠다는 발상이다. 경기 침체를 맞아 재정투입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온 고육지책이다. 경기 부양과 재정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을 만하다. 저금리에 돈 굴릴 데가 없어 고민인 금융회사로서도 귀가 번쩍 트일 만하다. 정부가 돈을 빌려주는 재정융자사업에 예산 대신 민간자금을 투입하고 대신 정부는 이자 차이만 메워주는 방식이다. 그래서 이자 차액인 이차(利差) 보전방식이라고도 한다. 1조원 사업에 금리 차이가 1% 포인트라면 100억원의 예산만 투입하면 되는 셈이다. 민자예산 방식은 언뜻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여러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민자 예산방식을 계속하고 싶은 달콤한 유혹이 뒤따르기 쉽다. 이렇게 민자예산이 쌓이다 보면 국가적으로 엄청난 부채더미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민자예산은 한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BTL, BTO사업 실패에서 보듯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소지도 많이 안고 있다. 공무원들은 사업비 전체를 책임지는 게 아니라 정부가 금융회사에 지급하는 이자차액만큼만 지면 된다고 오판하기 쉽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지하철 역에서 ‘5분 영화’를

    지하철 역에서 ‘5분 영화’를

    ‘구로스타일’ 영화제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가 13일부터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영상제는 러닝타임 5분 이하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농축시켜 만든 작품들로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년 ‘디지털구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13일 오후 6시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인근 디큐브시티 7층 ‘스페이스 신도림’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펼쳐진다. 개막작으로는 영화배우 염정아 주연의 ‘사랑의 묘약’과 김서형 주연의 ‘웨딩 세레모니’가 상영된다. 두 작품은 신예 감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의 협약을 통해 편당 400만원의 제작비와 DSLR 카메라 장비를 지원해 제작됐다. 이번 초단편영상제는 국제경쟁부문 136편과 특별기획부문 92편으로 나눠 진행된다. SESIFF 국제경쟁, 국제 DSLR 영화 경쟁, 국제 모바일 영화 경쟁, 국제 3D 영화 경쟁 등 4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국제경쟁 부문에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총 948편이 출품됐다. 경쟁부문 영화 상영은 디큐브시티 스페이스신도림을 비롯해 CGV구로에서 이뤄진다. 특별기획 부문 작품들은 디큐브시티 스페이스신도림, CGV구로와 신도림역 북측광장(디큐브파크), 구로구민회관, 디지털단지 등 구로구 일대 다양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과 ‘다음 tv팟’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26개 작품은 지하철 2·3호선 전동차는 물론 지하철 1~4호선 모든 역에 설치된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베를린 지하철 1~9호선에서도 상영된다. 조직위원장인 이성 구청장은 “초단편영상제는 디지털단지가 있는 구로구에 딱 맞는 구로스타일 축제”면서 “누구나 어디서든 단편영상의 제작이 가능한 만큼 영상제의 참가 대상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화분 설치했더니 노점상 확 줄었네

    화분 설치했더니 노점상 확 줄었네

    보행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노점을 근절하기 위해 서초구가 길을 따라 대형 화분을 줄지어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내놔 눈길을 끈다. 지역 내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교보타워 주변에는 200m 거리에 50여개 노점상이 줄지어 하루 평균 10여건의 불편 민원이 접수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유동인구가 5만명이나 되는 이곳엔 특히 밤 시간 통행 불편 민원이 많아 구는 심야 단속 인력까지 확보해 노점상 단속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단속이 끝나면 노점들이 어김없이 그 자리로 복귀해 그동안 민원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구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노점 설치 구간에 측백나무와 회양목 대형화분 등 115개를 세줄로 설치했다. 어느 정도 보행 불편은 감안하더라도 잦은 민원의 대상이었던 노점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도시미관까지 살릴 수 있다는 취지다. 화분 설치 후 교보타워 주변 노점은 3개로 줄었다. 관련 민원도 하루 1~2건으로 줄었다. 이성철 도로관리과장은 “당초 단속을 위해 일렬로 시설물을 설치했는데 뜻밖에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여론을 최대한 반영해 노점 없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4월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대동빌딩에서 지오다노 앞까지 150m 구간에도 노점 차단을 위해 220여개의 화분을 설치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통행권리와 합법적 영업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노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노점은 지난해 조사결과 123개로 시내 25개 자치구중 최소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포 경전철, 이번엔 民資전환 ‘갈팡질팡’

    경기 김포시에 들어설 도시철도가 ‘경전철이냐, 중전철이냐’를 놓고 마냥 시간을 끌다가 이번에는 민자사업 전환으로 또다시 개통 시기를 점칠 수 없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간 23.6㎞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을 2007년 시작할 당시 경전철을 건설하려 했다. 중전철에 비해 사업비가 6000억원가량 절감되는 데다 공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전철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유영록 시장이 2010년 당선된 이후 중전철로 입장이 바뀌었다. 중전철이 보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도시 미래를 감안해서는 바람직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중전철로 건설할 경우 서울지하철 9호선과 동일한 수준의 역사와 철로가 요구돼 사업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시 경전철로 입장이 선회했다. 김포신도시 개발 주체로 사업비 1조 6550원 가운데 1조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경전철을 요구했다. 이번에는 또다시 김포시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가 문제가 됐다. 시는 재정 형편상 4550억원마저 확보할 길이 막막하자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무상급식 등 복지예산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5년 동안 매년 900억원을 도시철도 건설에 투입하기란 쉽지 않아 민자사업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자사업은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5개 사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삼성화재와 교보생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최근 민자사업 제안 내용을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 다음 달까지 적격성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적격한 것으로 나오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사업 적합 여부를 검토하느라 공기가 또다시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김포 도시철도는 당초 한강신도시 완공에 맞춰 2012년 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개통은커녕 사업 방식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시는 다시 2017년 말 완공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박모(53)씨는 “김포에 도시철도를 건설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것은 2000년대 초반”이라며 “경전철, 중전철을 놓고 많은 세월을 보내더니 이제 와서 민자사업을 추진한다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의도 첫 쇼핑몰 ‘IFC몰’ 개장… 직장인 사로잡을까

    여의도 첫 쇼핑몰 ‘IFC몰’ 개장… 직장인 사로잡을까

    정치와 금융 1번지인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 최초의 쇼핑몰 IFC(국제금융센터)몰이 30일 개장했다. 국제적 스타일을 표방한 만큼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가 총집합했고 홀리스터 등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국내 1호점으로 깃발을 꽂았다. 커리어우먼 등 직장인들의 지갑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IFC몰에는 110개의 매장이 있다. H&M, 자라, 유니클로 등 3대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바나나 리퍼블릭,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빈폴 등 인기 브랜드가 즐비하다. 아베크롬비&피치 계열의 영캐주얼 브랜드인 홀리스터와 화덕 피자로 유명한 외식업체 SG다인힐의 ‘꼬또’가 첫 국내 매장을 열었다. 대형 서점인 영풍문고와 3차원(3D) 입체 사운드 시스템이 전관(9개)에 장착된 CGV 영화관도 자리했다. IFC몰의 자산관리 담당 안혜주 AIG코리안부동산개발 전무는 “내부에서 쇼핑, 영화, 식사까지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사계절 내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총면적 7만 6021㎡의 IFC몰은 지하 1~3층으로 구성돼 있지만 몰의 입구인 ‘글라스 파빌리온’이 17m 높이의 유리 천장 역할을 하고 있어 내부가 밝다. 자연 채광으로 전기료를 절감하고 확 트인 둥근 삼각형 동선으로 공간감을 넓혔다. 매장 규모나 디자인이 제한적인 백화점과 달리 에잇세컨즈, 아디다스 등은 2개 층의 복층 구조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매장 입구도 브랜드 정체성이 뚜렷이 드러나도록 보석업체 스와로브스키의 경우 수정 모양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미국 업체인 홀리스터는 대형 브라운관을 벽 전면에 배치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의 영상을 보여주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IFC몰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된다. 다음 달 9일까지 공중 퍼포먼스 그룹 ‘반달루프’의 야외 공연과 레이저쇼, 할인 행사 등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연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맥쿼리 “맥코리아 상영금지 가처분訴 검토”

    서울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 터널 등에 투자한 다국적 투자사업자 맥쿼리자산운용이 자사의 특혜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맥코리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최근 영화 맥코리아를 만들고 있는 김형렬 감독에게 전화해 “얼마 전 공개된 예고편의 일부 내용이 왜곡됐고 내용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만큼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맥코리아는 맥쿼리와 관련된 각종 특혜 의혹을 파헤치려고 현장을 뛰는 김형렬 감독과 우면산 터널 계약 의혹을 폭로한 서울시의회 강희용 의원(민주당)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현재 70% 정도 완성돼 오는 10월 중순쯤 개봉할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송경순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 감독이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1990년대 말 워싱턴에 체류할 당시) 매주 우리 사무실에서 세미나를 했다.”고 한 2009년 국정감사 당시 발언 등이 담겼다. 김 감독은 “예고편은 법적 검토를 받은 만큼 문제가 없으며 본 영화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초 삼호1차 재건축 22%는 ‘소형’

    서초 삼호1차 재건축 22%는 ‘소형’

    서울시는 지난 1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재건축 예정인 서초 삼호1차아파트의 22%를 소형 주택으로 짓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3~4인 가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소형인 59㎡(202가구), 74㎡(134가구), 84㎡(246가구)를 전체 907가구의 64.2%인 582가구로 늘렸다. 97㎡형은 70가구, 104㎡형 155가구, 124㎡형이 100가구다. 또 소형임대주택을 63가구에 공급하고 주민 공동 시설, 독서실, 주민 카페, 연회장도 마련한다. 주변 보도를 3m 확보하고 공원 등 녹지를 전체 면적의 12%까지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근처인 이곳은 서측에 경부고속도로, 동측엔 강남대로가 자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강남순환로 추가 사업비 市가 책임져야”

    서울시가 예산 부족으로 서울 서부와 남부 지역을 관통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강남순환도로) 건설 사업의 완공을 2016년으로 2년 늦추기로 결정<서울신문 2012년 7월 19일 자 1면>하자 민간 투자자 측은 “일방적 결정”이라면서 “추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라.”며 맞섰다. 공사 연기 결정에 주민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강남순환도로 민자 사업자인 강남순환도로㈜주주 측은 19일 “공사 기간 연장은 실시협약 재협상이 필요한 사안으로 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협상 조건을 만족시켜야 공기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순환도로 측은 공기 연장의 조건으로 연장 기간 동안 발생하는 추가 사업비를 전액 시가 부담할 것, 민자 구간(5~7공구)과 시 자체 사업 구간(1~4, 8공구)이 만나는 접속 도로의 준공 시기를 반드시 맞춰줄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시가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고 공기를 연장하더라도 마지노선은 2016년 5월이라는 입장이다. 시가 조정안으로 제기한 ‘2015년 부분 개통’에 대해서도 “도로가 끊어지면 쓸모가 없는 상황인데 부분 개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재협상 결과에 따라서는 현재 실시협약상 소형 1700원, 중형 2800원으로 돼 있는 통행료나 민자 운영 기간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측 관계자는 “추가 사업비가 얼마나 될지는 실사를 통해 분석해야겠지만 시가 이를 다 부담할 수 없다면 추후 요금에 반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전해 통행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강남순환도로 측은 지난 4월 서울지하철 9호선 논란 이후 불거진 민자 사업 재검토 문제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규정이 없어 그럴 여지가 없다.”며 “15%의 후순위채 이율도 투입된 자기 자본과 리스크를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남부권 상습 교통 정체 해소 방안으로 기대를 모은 강남순환도로 개통이 늦어지면 시민 불편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에서 과천으로 출퇴근하는 정민형(31)씨는 “내후년쯤이면 새 도로가 개통돼 남부순환로의 정체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계획대로 안 된다니 아쉽다.”고 전했다. 서울시 방침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직장인 박모(48)씨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대형 토목공사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면서 강남순환도로 사업비도 줄지 않았느냐.”면서 “강남순환도로는 상대적으로 시급하지 않은세빛둥둥섬 사업과 달리 강남권을 가로로 연결하는 도로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데 늦어진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노현송 강서구청장 취임 2년의 소회 남은 2년의 포부

    노현송 강서구청장 취임 2년의 소회 남은 2년의 포부

    “남은 임기동안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8일 “지난 2년 간 밑그림을 그리고 기반을 다졌다면, 남은 2년은 밑그림을 가시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년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확인하고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는 자신감도 느꼈다.”면서 “서울의 변두리라는 멍에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상권과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58만 구민과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곡지구 내 첨단기업 유치와 고도제한 완화, 문화인프라 구축, 녹색 친환경도시 조성 등을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임된 데 대해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공동과제 등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이끌어야 하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면 과제인 지방재정의 확충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응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도 반환점을 돌았는데. -되돌아보면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강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숨가쁜 시간이었다. 올해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공약 이행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마곡지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무한히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마곡지구 개발 전망은. -난항을 겪던 마곡워터프론트 개발계획이 큰 가닥을 잡은 게 커다란 성과다. 무산위기에 놓였던 마곡지구 내 LG그룹 유치가 우리 구의 중재로 성공을 거둬 R&D(연구개발)에 탄력을 붙이게 됐다. 국내외 유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마곡지구를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춘 친환경 첨단도시로 육성하겠다. →공항 인접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는. -취임 초부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이웃에 있는 양천구·경기 부천시와 공동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추진 중이다. 내년 중에 용역결과가 나오면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추진은. -신정지선(까치산역~강서구청~9호선 가양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시에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시에서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데 조사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에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 →복지에 관심이 높은데. -예산의 절반을 복지에 쏟아부을 정도로 다른 구에 비해 복지 수요가 많다. 그래서 맞춤형 복지모델인 ‘희망드림’을 통해 지역 복지의 밑그림을 새롭게 그렸다. 복지 사각지대와 틈새계층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올해에는 복지재단인 ‘희망나눔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초 1단계로 강서둘레길 3.35㎞를 완공했다. 앞으로 한강생태습지공원과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11.44㎞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개화산과 수명산에 고사된 잡목을 제거하고 토착 수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남순환도로 2년 연기… 서울 민자사업 첫 재협상 파장

    강남순환도로 2년 연기… 서울 민자사업 첫 재협상 파장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지하철 9호선 무단 요금 인상 논란을 계기로 박원순 시장 지시에 따라 시에서 진행하는 민간투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강남순환도로) 건설사업은 이 발언 이후 열리는 시와 민자 사업자 간 첫 재협상이어서 상징성이 크다. 이 협상의 방향과 성과에 따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민자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남순환도로 사업 재협상의 주된 동기는 예산 부족이다. 시 세수 감소, 박 시장 취임 이후 대형 토목 예산 감축 등으로 강남순환도로 사업 예산도 1612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려면 연 2700억원 정도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하지만 재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전했다. 시가 재정 문제를 이유로 연간 건설 분담금을 줄이고 공사 연장을 결정하면서 협상에서는 민자 사업자에 대한 보상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투자금 환수 시기가 갑자기 2년 뒤로 미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부분 개통도 고민 중”이라면서 “일단 예산 감축에 대한 이해를 같이하는 만큼 큰 문제 없이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전망과는 달리 개통이 늦어지면 그만큼 추가 공사비와 이자 비용이 발생해 선의의 이해만을 바라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 사업은 200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부지 확보, 재정 문제, 지역 반발 등으로 수차례 진통을 겪고 공사가 연기된 바 있다. 강남순환도로㈜에는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한국인프라이호투융자회사(71.3%)와 산업은행(12.6%), 그 외 시공사 등이 투자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자 비용으로만 76억원이 나갔다. 특히 이번 협상은 9호선 논란 이후 열리는 협상인 만큼 수익률이나 금융 비용 관련 재협상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이 사업에는 민간 사업자 적자를 혈세로 메우는 최소수입보장(MRG) 규정은 없다. 하지만 후순위채 이율이 9호선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15%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선은 공기 연장 논의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율 문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강남순환도로 재협상 이후 서울시의 다른 민자사업도 줄줄이 연기 및 재협상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강남순환도로와 함께 신림-봉천 터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변북로 확장,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대형 시설·토목 예산을 대거 삭감 또는 미반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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