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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국제포럼서 경기교육 우수성 알릴 것”

    “유네스코 국제포럼서 경기교육 우수성 알릴 것”

    새달 수원에 회원국 장·차관 참석AI 기반 하이러닝·공유학교 소개대학입시 등 교육개혁에도 앞장 “한국교육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도 손색이 없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유치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확신에 찬 발언이다. 임 교육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하이러닝을 비롯해 경기공유학교, 경기탄소중립교육 등 경기 교육의 구체적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교육의 확장과 더불어 도교육청이 대학 입시 등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교육의 성장과 변화, 현장의 다양한 실천 모습을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 분야 장·차관급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등 1000여명에게 소개한다. 또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의 미래를 그리겠다.” -포럼에서 소개할 경기교육은. “미래교육의 현장이 경기교육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강조하겠다. 경기도 지역 수준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전 세계로 경기교육을 알리는 자리다. 하이러닝을 통한 학생의 자발적 교육,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시민교육을 보여주겠다. 경기공유학교로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이 교육으로 연결되고 실질적 효과로 나타나는 점도 안내하겠다.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학교와 교육기관 10곳도 탐방한다.” -경기교육이 꿈꾸는 교육의 미래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학교를 미래 교육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우리 교육이 그동안 ‘정답 맞히기’, ‘지식 쌓기’ 위주였다면 이제는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 길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대학입시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TF를 구성해 토론회 등을 열고 대학입시 개혁에 대한 세부적 방법과 대안을 찾고 있다. 또 정답 찾기 교육에서 생각의 크기와 힘을 키우는 IB 교육을 도입했다.” -공교육을 확대하며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기존 교육의 틀과 경계를 넘어서 공교육의 영역을 확대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경기온라인학교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연결해 모든 학생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하이러닝을 운영하는데 현장에 어떤 변화가 있나. “경기교육은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한다. 지난해 9월 162개 학교를 시작으로 지난달 기준 2581개 학교에서 학생 49만 1607명, 교사 3만 8613명이 하이러닝을 활용한다. AI 학습진단과 콘텐츠 추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평가 등 학생 맞춤형 수업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미래형 교수·학습 통합 지원을 위해 하이러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체 학교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 뉴진스 “시정요구 수용 안 하면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 “시정요구 수용 안 하면 전속계약 해지”

    걸그룹 뉴진스가 13일 자신의 소속사인 어도어에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온라인 등에 일부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 중 주요한 내용’이라고 적혀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써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모기업인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가 8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뉴진스는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 내에서 일어난 ‘따돌림’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의 하이브 내부 문건 ‘음악산업리포트’가 최근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에는 민 전 대표가 신청한 ‘대표이사 선임안’마저 어도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민 전 대표와 뉴진스도 사실상 코너에 몰리게 됐다.
  • ‘콘텐츠 보강·수익 개선’ 경남 마산로봇랜드 거침없는 변화 계속

    ‘콘텐츠 보강·수익 개선’ 경남 마산로봇랜드 거침없는 변화 계속

    이달 9일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 방문객이 1만명을 넘었다. 하루 방문객이 1만명을 넘은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지난 9일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한화와 한화그룹 6개 계열사에서 ‘한가족 화합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와 창원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장 등 각 지자체 축제가 한창인 이날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하루 입장객이 1만명을 넘었다. 상반기에는 지역금융기관 사생대회(4월 27일)와 어린이날 전날(5월 4일)에 1만명을 넘긴 바 있다.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자 1월 31일 로봇랜드 위탁 운영을 종료했다. 이후 새 단장을 진행, 직영체제로 전환해 4월 5일 재개장했다. 재단은 “재개장 이후 위탁 운영사에서는 하지 못했던 여러 대관행사를 유치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하반기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하여 매주 1회 경남도, 창원시와 로봇랜드 활성화 회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지원재단,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유관기관과 공동 행사를 기획·개최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직영 운영 이후 로봇랜드 단체 모객사를 기존 3개사에서 6개사로 확대했다. 카드 마케팅 제휴는 3개사에서 5개사로 늘렸다. 공격적인 마케팅 제휴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콘텐츠 보강과 편의시설 등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재단 설명이다. 공룡월드 신규 콘텐츠·무인 편의점 도입...매년 업그레이드재단 “로봇크래프트관 등 오픈 예정, 지역사회와 동행”재단은 이달 2일 공룡월드도 새로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룡월드는 기존 해양로봇관을 리뉴얼해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룡, 고객 휴식을 위한 안마의자, 쉴 공간 등이 있다. 내부 시설은 모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선물 가게에서는 공룡키링 등 다양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공룡월드에서는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공룡 조형물’도 있다. 잠수함·공룡카·공룡중장비 작업장과 같은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공룡에 직접 올라 촬영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재단은 “공룡월드에 입장하려면 현장에서 공룡월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로봇랜드 일반 입장 후 공룡월드 앞 매표소에서 개별 입장권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며 “신규 오픈을 앞둔 로봇크래프트관, 자율주행 로봇테스트 베드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려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지역 상권인 숙박업체와 협업하여 묶음 상품을 출시하고 구산면 주민들에게 호랑이발톱나무, 동백나무를 기증받아 랜드 내 심는 등 지역주민과도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난 9월 14일 시작한 로봇랜드 가을축제 ‘판타스틱 로봇랜드’도 풍성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불꽃쇼에 오로라쇼까지 추가한 게 대표적이다. 꽃바람개비 만들기, 로봇랜드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타투스티커 체험, 바람개비 팽이 만들기, 키다리 피에로가 주는 풍선아트 등도 행사 기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가족 뮤지컬 ‘로봇랜드 in Magic’과 퍼레이드 ‘로보틱 아트 마칭쇼’도 선보이고 있다. 공연에서는 지난 4월 재개장과 함께 선보인 로봇랜드의 새 캐릭터 로우타·로일리·로보모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로봇랜드 가을축제는 곧 막을 내리지만 다양한 공연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랜드가 준비한 공연과 할인 정보는 로봇랜드 누리집(robot-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올 연말까지 13억 4000만원 수익 개선 전망“매년 적자 폭 줄여나가고 새 변화·시도 추진할 것”이달 11일 기준 로봇랜드 방문객수는 41만 4512명이다. 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13억 4000만원 수익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적자 규모는 36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8억원까지 적자부분을 만회했다는 게 재단 설명이다. 재단은 또 2·3월 휴장했음에도 지난해보다 입장객이 소폭 늘었고 역대 최고 입장객 성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은 “매년 적자 폭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 기업·유관기관 등과 함께 협업해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랜드는 매년 고객만족도를 새롭게 갱신하고 있다”며 “또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사회적 배려 대상 단체 초청 팸투어를 시행,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 지역 내 유일한 로봇복합문화시설인 로봇랜드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결국 생중계 못 보는 李 선고...법조계 “인격권, 혐의 중대성 따진 것으로 보여”

    결국 생중계 못 보는 李 선고...법조계 “인격권, 혐의 중대성 따진 것으로 보여”

    알권리보다 피고인 인격권 우선한 결정명예 중시하는 한국...생중계 자체로 권리 침해박근혜·이명박과 다른 신분, 혐의 중대성 고려재판의 정치적 소모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법원이 오는 15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생중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혐의의 중대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선고 과정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탈 경우 이 대표의 인격이 침해될 수 있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 한성진)는 13일 “관련되는 법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이 지난 4일 법원에 이 대표 선고를 생중계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1심 등 하급심의 재판 생중계는 2017년 법원이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부터 가능해졌다. 규칙에 따르면, 피고인이 반대하더라도 재판장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법조계에선 재판부의 이번 결정이 피고인인 이 대표의 인격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경지법 한 부장판사는 “생중계 없는 일반적인 형사재판 법정에 서는 것만으로도 피고인이 모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인격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청을 허가하지 않는 비공개 재판이 아닌 만큼 국민의 알권리 침해도 크지 않다고 본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미국은 생중계를 허가하는 주가 많지만 우리나라처럼 명예를 중시하는 문화권에서는 유무죄 여부를 떠나 생중계 자체로 피고인의 인격권 침해가 크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지위와 혐의의 중대성에 대한 고려가 있었을 거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법원이 1심 선고 생중계를 허가한 건 ▲2018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같은 해 7월 박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같은해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 횡령·뇌물 사건까지 세 차례 있었다. 모두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이었던 데다 징역 6년에서 24년이 선고된 중대한 사안이었다. 이 대표는 거대 야당 수장이긴 하지만 앞선 사례보다 국민 대표성이 떨어지고, 당시처럼 징역형이 나올 중대한 혐의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이 대표에 적용된 혐의가 죄명이 아주 중한 것이 아닌 것은 맞다”고 말했다. 재판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재판부가 느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생중계가 되면 명확하지 않은 표현으로도 불필요한 혼란과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법원 입장에서도 카메라 설치나 보안 문제 등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 한 부장판사는 “생중계 후 관련 영상이 재가공돼 정치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고 오는 15일 기소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이뤄진다.
  • 뉴진스, 어도어에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일촉즉발 상황으로

    뉴진스, 어도어에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일촉즉발 상황으로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의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13일 보냈다. 지난달 30일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이 부결된 데 이어 ‘전속계약 해지’까지 거론되면서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 등에 일부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 중 주요한 내용’이라고 적혀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가 지난 8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시켰다. 뉴진스는 이에 대해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사실상 ‘참전’했다. 또 하이브 내에서 일어난 ‘뉴진스 따돌림’ 의혹을 제기하고, 멤버인 하니가 이를 증언하기 위해 국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 말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이 부결되면서 사실상 코너에 몰렸다. 민 전 대표를 두고 투자 유치설·타사 계약설 등도 돌고 있다. 다만 민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이기흥 특보’ 출신 김병철 위원장, 3선 승인 심의는 회피

    ‘이기흥 특보’ 출신 김병철 위원장, 3선 승인 심의는 회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이력 때문에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던 김병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이 이 회장의 3선 출마 승인 안건 처리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스프츠공정위 전체회의에는 참여했지만,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심사 안건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이 회장 연임 승인 안건 처리에 관여하지 않은 건 외부 지적과 공정위 자체 규정 때문이다. 앞서 9월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체육계 현안 질의 때 신도욱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이 이 회장의 특보를 지낸 경력을 문제 삼아 “(이기흥 회장은) 연임 심사를 스포츠공정위원장으로부터 승인받아야 하는데, 김병철 위원장은 이기흥 회장의 특보를 오래 했다”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며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017년부터 2년간 유급으로 이 회장의 특보를 지냈다. 아울러 현행 스포츠공정위 규정 제11조(제척, 회피, 기피)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은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타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스스로 심의 건의 의결을 회피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김 위원장은 7건의 종목 단체장 연임 승인 건 외의 징계 등 다른 안건 처리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 21년 만의 최다 ‘N수생’…수능 난이도 ‘시선 집중’

    21년 만의 최다 ‘N수생’…수능 난이도 ‘시선 집중’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여파로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이 응시하면서 난이도 조절이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응시생 52만 2670명 가운데 고3 등 재학생은 34만 777명(65.2%), 졸업생 등 N수생은 16만 1784명(31%)이다. 졸업생은 2004학년도(18만 4317명) 수능 이후 최대 규모다. 졸업생 응시자가 많아진 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상위권 N수생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대학 1학기를 마치고 재수에 뛰어드는 ‘반수생’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26학년도 증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대입에서 의대를 노리는 수험생이 많아졌다. 출제 당국인 평가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면서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N수생 변수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업계에선 올해 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와 태블릿PC·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블루투스 이어폰·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 금지된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 반드시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땐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순서에 맞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시험 종료 벨이 울리면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손은 책상 아래로 내려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 중 ‘종료 벨 후 답안 작성’이 가장 많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을 믿고 그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박정희 산업화 성과’ 부각시킨 한동훈…MB·朴 관계도 극적 회복할까

    ‘박정희 산업화 성과’ 부각시킨 한동훈…MB·朴 관계도 극적 회복할까

    박정희 전 대통령 성과 부각·가치 계승 언급과거 수사 朴·MB 구원 해소는 ‘현재 진행 중’이재명은 DJ·노무현 거듭 소환해 적통성 찾기‘보수 적통성’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부각하고 보수 가치를 계승하겠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적통성 문제를 불식시키면서 보수 지지층을 끌어안기 행보로 풀이된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불편해진 관계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7주년인 14일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신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 등 현안도 있어 한 대표는 서울에 머무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박정희 다시 보기’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해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주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5주기 추도식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도전 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끄셨다. 저도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했다. ‘변화’, ‘쇄신’을 키워드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접점을 마련한 것이다. 한 대표는 총선을 보름 앞둔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30분간 만나기도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유영하 의원이 한 대표를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이 녹록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당 대표 후보 시절 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해 “직무상으로 그렇게 했다. 다만 인간적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제가 (기소의) 모든 걸 담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당 대표 선출된 이후부터 줄곧 언론에 띄운 ‘MB 예방’은 현재까지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에서 만나 약 30분 간 차담을 나눈 것이 전부다. 이 전 대통령은 한 대표와의 대화에서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면서 한 대표에 당정 화합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사건으로 얽히면서 검사와 피의자로 대면한 사이다. 여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에 대한 보수 적통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용병이 들어와서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며 한 대표를 겨냥했다. 행사를 개최한 나 의원 역시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22년 동안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라며 상대 주자인 한 대표를 에둘러 겨냥한 바 있다. 한 대표의 카운터파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적통성 찾기와 계파 통합 행보에 먼저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당내 비주류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빚진 것 없는 아웃사이더’임을 내세웠지만, 당 대표 취임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듭 소환하며 연결 고리를 만드는 중이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였던 지난 8월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길이 민주당의 길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9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당시 권 여사와 나눈 대화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추행 의혹’ 명상 유튜버, “누군가 주도해 단체로 고소”

    ‘성추행 의혹’ 명상 유튜버, “누군가 주도해 단체로 고소”

    6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명상 유튜버가 수강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A씨는 12일 “60만 명상가 당사자”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해명 영상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A씨는 명상 수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수강생들을 만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총 4명인데, 이 중 3명의 고소 건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건은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가 피해자라 서울시 경찰청에서 수사가 따로 진행됐다. 입장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 센터 수업 중 몸 뒤쪽의 손의 접촉과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50대 B씨에 대해서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유부남이라서 그런 말을 못 한다’는 발언을 제가 했다고 주장하지만, B씨는 저보다 연상”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B씨는 수업 중 강제 추행으로 충격을 받았다지만 1년 동안 총 15회에 걸쳐 매월 수업받고, 자발적 기부와 봉사 참여 기록이 있다”고 반박했다. A씨는 그러면서 “2017년부터 수많은 수업을 했지만, 성추행을 주장하는 분은 B씨가 유일하다”고도 했다. 그는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 C양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데 대해서는 “공연 후 많은 관객이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한다”며 “당시 C양과 사진을 찍는데 이를 친모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중이 지켜보고 C양의 친모가 바로 앞에서 촬영 중인데 강제추행이라니, 27년 동안 2000회 공연을 열어왔지만, 성추행 주장은 처음”이라며 “그 후에도 친모는 어린 두 딸을 데리고 2년 동안 제 공연을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제 침대에 와서 같이 자고 키스하는 걸 좋아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D씨에 대해서는 “영어 공부 중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장”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2018년쯤부터 D씨와 영어 공부를 했다며 이에 대해 보답하고자 D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부터 도움을 줬는데, 본업보다 유튜브 운영 수익이 더 커지자 D씨가 더 많은 도움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D씨의 유튜브 채널은 ‘듣기만 하면 돈 번다’, ‘들으면 돈의 저주가 풀린다’는 등 돈과 관련된 명상 채널이어서 이후 D씨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둘은 2021년부터 서로 전혀 연락이 없었고 성적 수치심에 대한 언급도 없었는데, 2023년 11월 갑작스럽게 카톡 메시지를 가지고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며 D씨 법정대리인의 보상 요구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응하지 않자 각종 언론에 제보하고 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해당 건으로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지난 9월 24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상태이며 2025년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성추행 관련 고소인들의 공통점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으로부터 7년, 5년, 3년이 지난 후에 고소를 제기했다”며 “2017~2023년까지 어떠한 성추행 언급도 없던 분들이, 2024년 B씨를 만나고, 갑자기 B씨의 개인 고소장에 아래 분들의 합동 고소가 이뤄진다. 이 모든 상황이 ‘누군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0일 JTBC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성희롱 혐의로 지난 7월 벌금 2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소 4명의 여성이 이씨에게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난 5년 9개월간 승객 치료비 24억원 써”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난 5년 9개월간 승객 치료비 24억원 써”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교통공사 이용객 치료비 지급한 사례가 2756건, 약 24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2024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 9개월간 교통공사 운영 역사와 열차 이용 중 부상 사례가 2756건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교통공사 승객 보험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년 9개월간 치료비를 지급한 사고 건수는 2019년 550건, 2020년 385건, 2021년 394건, 2022년 478건, 지난해 571건에 이어 올해 9월까지 378건으로 확인됐다. 치료비 지급 규모는 23억 9437만원으로 코로나19로 여파로 도시철도 이용 고객수가 감소하기 이전인 2019년 5억 984만원에서 연도별 감소하다가 지난해 5억 4508만원으로 다시 증가, 올해의 경우 지난 9월 14일 기준 2억 841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건 중 62건이 현재 소송 중이거나 손해사정을 의뢰한 상태로 지급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성호 의원실에서 분석한 결과,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중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노선은 2호선으로 725건, 4호선 463건, 5호선 420건, 7호선 378번 등이며 가장 적게 일어난 노선은 8호선 71번으로 나타났다. 276개 역사 중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호선) 65번, 신도림역(2호선) 50번 등으로 주요 사고 원인은 승강장발빠짐이나 승하차 중 출입문에 끼임 등인 것으로 확인 됐다. 사고 연령으로는 70대 이상이 6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542건, 30대 414건 순으로 발생했다. 문 의원은 “공사가 관리하는 사고 건수는 치료비가 지급된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치료비 지급건 기준 사고 2756건 이외 크고 작은 승객 부상이 많았을 것”이라며 “노선별, 역사별, 연령별 사고건수와 사고내용을 파악할 수 있음에도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은 “매해 치료비로 수억원이 나가는 만큼 이를 사고 예방에 투자해 서울시민이 더욱 안전히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유럽감사인대회’ 출장 경비 엄정한 책임 추궁 촉구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유럽감사인대회’ 출장 경비 엄정한 책임 추궁 촉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중인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선거구)은 지난 12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성 감사의 ‘유럽감사인대회’ 해외 출장 경비 지출에 대한 부당 지출 의혹을 강력히 제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유럽감사인대회에 참가한 출장 경비가 다른 기관과 비교해 과도하게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지적, 공사의 내부 규정과 예산 집행 절차를 위반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감사와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수협) 임원이 동일한 일정과 여행사를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통공사의 출장 경비가 약 300만원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등록비와 가이드비 항목에서 300만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같은 출장임에도 경비가 과도하게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명백히 공공기관의 예산 규정을 따르지 않은 부당한 지출의 결과”라고 비판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하며, 부적절한 지출이 밝혀질 경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공공기관 감사의 핵심 역할이 투명성과 공정성의 확보”에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의 감사실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사실의 내부 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감사원 및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음으로써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 성 감사는 “해당 출장 경비가 사적으로 유용된 사실이 있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성 감사는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감사인대회는 지난 9월 24일부터 9월29일까지 4박 6일 동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 “아버지 찾으려 채혈했다가 할아버지가 귀향하듯… 아버지도 곧 돌아오겠죠”

    “아버지 찾으려 채혈했다가 할아버지가 귀향하듯… 아버지도 곧 돌아오겠죠”

    #희망이 없었다… 연좌제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연좌제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내 인생에 희망이라는 것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잠들었던 유해 중 첫 4·3 행방불명 희생자의 신원이 제주시 연동리 출신인 고 양천종(1898년생) 씨로 확인됐다. 친손자인 양성홍(78)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4·3평화재단으로부터 이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여전히, 할아버지가 고향으로 돌아온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부터 제공받은 광주형무소 옛터 발굴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4·3 희생자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와 대조한 결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나왔지만 지난 9월말 고모 양두영(고인의 유일한 딸·97)씨와 사촌동생들까지 채혈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할아버지 유해는 오는 12월 17일 항공편으로 75년 만에 고향 제주로 봉환된다. 연좌제로 60여년을 ‘속솜(침묵의 제주어)’하며 살아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1949년 여름, 중산간마을은 초토화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고모, 작은아버지, 양 회장(당시 3세) 등 6명이 먼저 하산해 주정공장에 수용됐다가 일주일 만에 풀려났다. 할아버지는 농삿일을 하다가 영문도 모른채 그해 겨울에 다시 잡혀 광주형무소로 끌려가 결국 옥사(고문치사) 당했다. 재판 중에 숨진, 판결이 나기 전에 공소기각 처리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유죄 선고가 나야 직권재심을 할 수 있는데, 그의 할아버지는 유죄도 무죄도 아닌 채 죽음을 맞았다. ‘죄 없는 죄’는 살아있는 자식의 자식에게 대물림됐을 뿐이었다. 광주형무소에서 할아버지가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을 당시에는 집안이 넉넉지 않았고 이듬해 한국전쟁이 발발해 1952년 돼서야 어머니가 광주로 시신을 찾으러 갔지만 때를 놓쳤다. 밭까지 팔면서 백방으로 시신을 찾으려 애썼지만 끝내 찾을 길이 없었다. 양 회장은 12일 서울신문에 “한편으로 죄없이 끌려가서 가슴 아팠고 한편으로는 시신을 찾아 기쁜 감정이 교차했다”며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좋았을텐데, 왜 이제서야…”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의 눈가에는 이미 눈물이 맺혀 있었다. 양 회장은 할아버지 사망 통보를 받았던 12월 5일을 기일로 정해 음력 11월 4일이 되면 제사를 지낸다. # 아버지 마저 7년형 받고 대전형무소로 끌려가 행방불명… ‘빨갱이’이라며 옥살이 한 적도4·3의 비극은 할아버지에서 끝나지 않았다. 양 회장의 아버지 양두량(27)씨 역시 1949년 7월 4일 역시 국방경비법 위반으로 군사재판을 받고 1949년 대전형무소로 7년형을 받아 끌려갔다가 행방불명됐다. 지난 2022년 8월 11차 직권재심때 무죄판결을 받아낸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변진환 검사는 “직권재심 시작할 때 양 회장이 자기 아버지는 맨 마지막에 해줘도 되니 다른 사람 먼저 직권재심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며 “아마도 행불인협회 회장이었기 때문에 이타적인 마음이 앞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때 변 검사는 “빨리 해달라 원해도, 늦게 해달라고 원해도, 희생자 결정 순서에 따라 할 것이라고 전했고 실제 그렇게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했다. 지난 2023년 봄 증언 본풀이 마당에서 양 회장은 역경과 회한의 세월을 되뇌었다. 그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 경찰에 의해 모진 고문을 당했다. 얼마나 고문이 혹독했는지 경찰서에서 집으로 올 때는 기어 올 지경이었다”며 “다리에 나무를 끼워서 막 밟아 후유증을 앓았다”고 회상했다. 그의 꿈은 육군사관학교에 가는 거였지만, 동네 형이 연좌제 때문에 육사는 커녕 공무원도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라며 악몽의 세월을 떠올렸다. 특히 양 회장은 “스무살 무렵 친구와 다퉈 경찰서에 갔는데 친구는 바로 풀어주고 나만 남았다”며 “그때 당시 그들은 나에게 ‘빨갱이 자식’이라며 3일간 옥살이를 시켰다”고 어제 일처럼 떠올렸다. 그만큼 끈질긴 연좌제의 ‘주홍글씨’가 오랫동안 가슴에 박혔다는 얘기다. 어렵게 선관위에 취직했었지만 이유없이 6개월 만에 퇴사 통보를 받기도 했다. 어머니가 외아들인 그를 엄하게 키우지 않았다면 어쩌면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지도 모른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와 이별해서 얼굴조차 몰랐다.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거울 보면 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아버지다”라고 했다. 직권재심때 받은 무죄판결문을 제삿상에 올리고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목놓아 불러봤다. 절망의 세월을 딛고 이제 희망만을 얘기하고 싶었던 걸까.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려고 채혈했다가 할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듯이 이제 곧 아버지도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실제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 대전 골령골 70구와 경산 코발트 광산 42구 등 도외지역 발굴유해 112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진행 중이다. 현재 행방불명 4·3희생자 유가족 2233명의 유전자 정보가 확보된 상태다. 도는 진실화해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대전 골령골 발굴 유해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공유하며, 4·3희생자를 포함한 대전 산내사건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공동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의 표정에는 아버지가 70여년 만에 직권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듯이 언젠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거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
  • 신라면과 우유·치즈의 만남… 맛있게 맵다

    신라면과 우유·치즈의 만남… 맛있게 맵다

    농심이 최근 출시한 ‘신라면 툼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하반기 라면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모디슈머 레시피’(사용자가 재창조한 요리법) 신라면 투움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농심이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매콤 꾸덕꾸덕한 신라면 투움바를 용기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출시 24일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용기면 인기의 기준점인 편의점에서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용기면의 흥행에 힘입어 농심이 지난달 출시한 봉지면 ‘신라면 툼바’도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됐다. 봉지면 특성에 맞춰 다양한 토핑을 추가한 조리 인증사진이 SNS를 달구며 봉지면 출시 이후 온라인 언급량이 40%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힙해진 신라면, 맛도 합격”, “신라면의 매운맛과 부드러운 생크림, 진한 치즈가 만드는 최고의 맛”과 같은 소비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했다.
  • 김동연, “독립기념관 건립과 함께 경기도가 역사 바로 세우기 앞장설 것”

    김동연, “독립기념관 건립과 함께 경기도가 역사 바로 세우기 앞장설 것”

    이종찬 광복회장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 특강 경기도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둔 12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 주제로 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열었다. 초청 강사인 이 회장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현재 제23대 광복회장으로 독립운동 정신과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기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정부와 일부 뉴라이트 단체들이 임시정부는 국제적으로 승인 받지 못한 운동단체이며 임의 단체일 뿐 정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파리에서 정부 대표로 독립청원 활동을 하고 군사 활동을 했으며 정부로서 공채발행까지 한 공식 정부였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독립운동역사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촉구하고 의병과 독립군의 역사, 안중근 장군과 홍범도 장군의 활약도 소개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를 직접 겪으며 느낀 게 있다. 나라가 흔들릴 때 반드시 해결사가 나와 어려운 난국을 수습하게 된다. 지금 나라가 아주 어지럽다. 대한민국호가 격랑을 맞은 것 같다”면서 “어려울 때 김 지사와 경기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어려움을 나라가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광복회는 지금 굉장한 도전을 받고 있다. 미운털이 박힌 것 같다. 지금 역사학계는 완전히 뉴라이트가 점령했다. 그러나 열정적인 경기도 공직자들과 김 지사가 있기에 실망하지 않는다. 승리는 우리 편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역사 바로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금 거꾸로 또는 잘못된 역사관으로 오도하는 여러 가지 움직임들이 있다. 경기도는 역사 바로 세우기 또 순국선열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경기도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면서 경기도가 하는 큰일 중의 하나가 독립기념관을 새로 세우는 일”이라며 “오늘 이종찬 회장님의 말씀을 함께 들으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경기도가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이 그 세 번째다. 앞서 지난 8월 10일에는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전국 139개 소녀상에 ‘기억의 꽃 배달’을 진행했고,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는 영화 ‘1923간도 대학살’을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상영했다. 도는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의 목표로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을 세우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8월 29일 이종찬 광복회장을 예방하며 본격적인 ‘경기도 독립기념관’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9월 26일에는 김동연 지사의 초청 오찬 회동을 한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이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개전 이래 최대”[핫이슈]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개전 이래 최대”[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약 3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러시아군 사상자 규모가 개전 이래 최대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은 BBC에 “2024년 10월 한 달간 러시아군 병력의 하루 평균 사상자는 1500명에 달한다”면서 “단 24시간 만에 사상자 1770명이 발생한 날도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쟁 사상자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군이 지난 달 개전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라다킨 의장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71만 660명”이라면서 “러시아 국민은 푸틴의 야망 때문에 70만 명이 죽거나 다치는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러한 손실의 대가로 ‘영토의 소규모 증가’를 얻었다”면서 “러시아는 공공 지출의 40% 이상을 전쟁 비용으로 쏟아 붓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엄청난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과 북한군 합친 5만 병력 집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전지는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주(州)다. 러시아는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 명을 소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은 10일 현지 관리를 인용한 보도에서 “러시아가 최근 도착한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수만 명을 집결시켜 며칠 내로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CNN에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 러시아 인근 벨고로드 지역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방어 작전을 수행하고 중”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에 참여할 러시아군과 북한군의 규모가 약 5만 명에 달한다며 “시아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산을 보일 경우 우크라이나 영토로 더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심각한 병력부족을 해결하려 북한군 투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러-우크라, 개전 이래 최대 규모 드론 공습 주고받아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에 “지난 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와 다른 공격용 드론 등 145대를 우크라이나로 출격시켰다. 이는 기록적 수치”라면서 “서방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드론 등 무기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공군은 “드론 145대가 전국 각지로 날아왔으나 대부분 격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일 “총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84대를 격추했으며, 이중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온 것은 34대”라면서 “이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 3개 마을에서 주택 4채가 불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모스크바의 공항 3곳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은 지난 9월 10일 이후 2개월 만이다. 당시 모스크바와 그 인근에서 최소 15대의 드론이 발견됐으나 상당수가 격추됐다. 지난해 5월에는 크렘린궁 인근 상공으로 드론 2대가 날아들었고, 모스크바 중심지 비즈니스 지구인 모스크바 시티를 겨냥한 드론 공격도 여러 차례 있었다.
  • 검찰, 명태균 구속 영장서 “대의제 민주주의 제도 정면 훼손한 사건”

    검찰, 명태균 구속 영장서 “대의제 민주주의 제도 정면 훼손한 사건”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 구속영장 청구서에 “일반인이 정당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득까지 취한 사건으로 헌법이 규정하는 대의제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훼손한 사건‘이라고 적시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 법원에 제출한 8장 분량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김영선 전 의원은 2022년 8월 23일 자신 명의 계좌에서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 계좌로 505만 5000원을 송금했고, 강씨로 하여금 이를 현금으로 인출, 명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명씨가 2022년 8월 23일부터 지난해 11월 24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김영선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정치자금 7620만 6000원을 기부받았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또 피의자와 강혜경,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인 김태열이 2021년 9월~2022년 2월쯤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로 출마하려는 배모씨를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1억 2000만원을 현급으로 기부받고, 같은 선거에서 대구시의원으로 출마하려는 이모씨에게도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1억 20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명씨와 정치자금을 주고 받은 김영선 전 의원, 배모씨, 이모씨는 모두 구속영장 청구 대상이다. 검찰은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압수수색 등 물적 강제수사와 관련자들 소환조사, 임의제출 등을 통해 다수의 인적·물적 증거에 비춰 본건 혐의사실은 충분히 소명된다”며 “피의자는 국민의힘 당대표, 대통령 후보 부부와 친밀한 관계라고 주장하고 이를 주변에 과시하여 김영선 공천과 관련해 세비를 교부받았다. 5선 국회의원을 내세워 공천을 받고 싶어하는 사업가들에게 거액을 교부받은 사실은 객관적 자료와 공범 등 관련자들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이 필요한 이유로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의 염려’, ‘도망의 염려’를 적시했다. 검찰은 “올해 9월 30일 명씨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그는 ‘6개월 마다 휴대전화를 바꾼다’,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는 휴대폰 매장에 건네 줬다’고 진술했으나, 압수 휴대폰 포렌식 결과 다른 휴대전화를 촬영한 사진이 확인됐다”며 “수사망이 좁혀오자 ‘휴대전화를 아버지 산소에 묻었다’거나 ‘다 불태우러 간다’고 말하는 등 은닉한 휴대전화와 USB 등 증거를 인멸할 것을 공공연히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명씨는 자신이 구속되면 자료를 다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미 증거를 인멸했고 불구속 수사를 할 경우 남은 증거를 추가 인멸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명씨가 헌법 기관인 정당 공천을 매개로 거액을 수수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린 점,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을 가중시킨 점, 모든 범행을 주도적으로 기획·실행하고도 언론을 통해 국민을 농락한 점,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진술을 수시로 반복하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명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방법원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상암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부실 지적

    김형재 서울시의원, 상암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8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관리 문제에 대해 잔디 관리 담당 부서인 서울시설공단의 안이한 부실 관리를 질타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마포구에 있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경기장 내 잔디관리 실태에 대한 서울시설공단 근무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경기장 내 잔디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확인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은 감사에 출석한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을 상대로 “어제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직접 잔디 상태를 점검해 보니 총체적으로 경기장 잔디 관리 상태가 엉망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며 “제가 시설공단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상암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련 민원이 총 134건에 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도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들어 경기장 잔디 관리 부실 문제로 언론 및 축구선수들로부터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은 “금년도 들어 이상기후로 인해 경기장 잔디에 악영향이 미쳤고, 이에 따라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잔디 관리 상태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던 점을 고려해 현재는 잔디 훼손 영역에 대한 복구를 많이 진행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후 김 의원은 “제가 직접 어제 현장확인 감사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점검해봤는데 골대 앞 지역, 중앙선 부근 디보트 자국이 무수하게 있는 등 잔디 부실 관리 문제는 이상기후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인다. 게다가 복구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잔디 상태는 어제도 여전히 엉망이었으며 아직도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잔디 상태가 악화된 배경에는 경기장 대관 원칙을 어긴 공단 측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공단에 따르면 경기장 대관원칙 1순위는 국가대표 혹은 프로축구 경기, 2순위는 기타 축구, 3순위로 콘서트, 공연 행사 등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올해 열린 공연 직후 축구 경기 일정을 살펴본 결과, 지난 9월 24일 모 가수 콘서트(9만명 추정)가 개최된 5일 뒤인 9월 29일 ‘2024 K리그 서울vs수원 FC’ 경기가 있었으며, 지난 5월 28일 모 가수 콘서트(9만 3964명 참석) 5일 뒤인 6월 2일에도 K리그 서울vs광주 경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한국 vs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 A매치의 경우 애초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열악한 잔디 상태로 인해 결국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개최장소가 변경되는 등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잔디 상태가 엉망이라는 국제적 망신을 얻게 됐다”며 “향후 시설공단은 더 이상의 불명예가 초래되지 않도록 콘서트나 문화행사 목적으로 경기장을 대관해 줄 시에는 잔디밭 및 운동장에는 중앙 쪽에 무대만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관중들은 관람석에서만 공연을 관람하게끔 조치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관리인력 증원, 송풍기 추가 확보 (현재 4대) 등 대책 마련도 요구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역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 올해 수능날은 우산 챙기세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 올해 수능날은 우산 챙기세요

    이례적인 폭염과 열대야는 물론 늦더위까지 이어진 올해는 지구 기온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구 기온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파리협약에 따른 ‘기후위기 마지노선’ 1.5도를 넘어섰다. 온실가스, 해수면도 기록을 갈아치웠고, 홍수·가뭄·더위 등 극한 기상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다. 유엔 산하 기상학 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1~9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4도(오차범위 0.13도) 높아졌다고 11일 밝혔다. 175년간 관측 기록 중 최고치다. 지난해 6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한 기구 평균 기온은 올 9월까지 16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떨어지지 않았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월별 및 연간 지구 온난화가 일시적으로 1.5도를 넘었지만, 장기 지구 기온을 의미하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관측 기록을 경신했던 온실가스는 올해도 농도가 증가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산업화 이전인 1750년보다 지난해 2배 넘게 늘었다. 해수면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4.77㎜의 속도로 상승했다. 1993~2002년 속도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수준이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는 우리나라를 피해 가지 않았다. 추석에도 반소매를 입어야 할 정도로 늦더위가 이어졌고, 지각 단풍, 입동 이후 따뜻한 날씨 지속 등 예년과 다른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에도 한파 대신 비가 내려 ‘포근한 수능’이 될 전망이다. 수능 당일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우리나라 북서쪽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고, 천둥과 번개도 동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4~8도 정도 높은 수준이다.
  • 윤 대통령 신변 위협 글 국힘 당원 게시판에…경찰 수사 착수

    윤 대통령 신변 위협 글 국힘 당원 게시판에…경찰 수사 착수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오후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범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가 담겨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여가 지난 이날 이 글을 본 당원 A씨는 112에 신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분당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해 글쓴이를 추적하고 있다.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올라온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데다 글 내용으로 미뤄 단순 정치혐오 글로 추정되나 경찰은 신고를 접수함에 따라 정식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는 사실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희망하는 모든 아동 제한없이 확대해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희망하는 모든 아동 제한없이 확대해야”

    유치원 방과후과정 신청에 필요한 맞벌이부부 증빙을 위해 엄마가 가짜 사업자등록증까지 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교육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치원 방과후과정 신청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아이를 낳아 기르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던 아이 엄마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뒤, 재취업을 준비하고자 했으나 방과후과정 신청하기 위해서는 맞벌이부부 증빙이 필요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오후 1시 반이면 하원하는 아이를 두고 고민하자, 주변 선배 엄마들이 가짜 사업자등록증을 추천해 내게 됐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 문제는 거의 국가 비상사태”라면서 “과거 경제기획원 같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설치해 아주 공격적이고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겠다”며 부총리급 ‘인구 컨트롤타워’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국무조정실은 지난 9월 24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을 꾸렸다. 이 의원은 “정부의 강력한 저출생 대응 기조에도 유치원 현장에서는 방과후과정을 희망에 따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육자들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노력과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위해 애쓰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이 부분을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선발 계획 공고 중 방과후과정 신청 증빙서류 안내를 보면, 취업자의 경우 ▲재직증명서 ▲위촉계약서 ▲근로계약서 ▲직장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자영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명원이 필수 서류다. 선발 이후 맞벌이 증빙서류 제출이 불가능한 경우 탈락 처리라고 적혀 있다.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맞벌이부부가 아니라고 해서 방과후과정 신청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치원 상황에 따라서 방과후과정 경쟁이 치열하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희망하는 원아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궁극적으로 맞벌이부부를 증명해야 하는 제한요건 자체가 없어지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그럴 수 없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주 국장은 “인력, 즉 인력에 대한 인건비 문제”를 꼽으며, “방과후과정 100% 확대를 위해 애쓰겠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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