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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의존 줄이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 나선 K배터리

    “전기차 의존 줄이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 나선 K배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자에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수익을 좌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3분기 AMPC 누계액은 각각 1조 1027억원, 2111억원인데 AMPC를 제외하면 두 회사 모두 영업 적자로 나온다. 업계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AMPC까지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MPC 보조금이 사라지면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이 투자한 북미 공장이 미국 공화당 우세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터리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 구성된 미국 제로배출교통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를 창출했다. 켄터키주 등 ‘배터리 벨트’(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그렇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난 만큼 배터리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탈전기차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ESS 등 비전기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인 버테크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에 2조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도 ESS 사업 확대를 위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준비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지난 9월부터 LFP 배터리 ‘마더라인’(신제품 양산 여부를 검증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SS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에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온도 지난 4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외 다양한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의존 줄이자”…사업다각화 나서는 배터리업계

    “전기차 의존 줄이자”…사업다각화 나서는 배터리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자에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수익을 좌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3분기 AMPC 누계액은 각각 1조 1027억원, 2111억원인데 AMPC를 제외하면 두 회사 모두 영업 적자로 나온다. 업계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AMPC까지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MPC 보조금이 사라지면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이 투자한 북미 공장이 미국 공화당 우세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터리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 구성된 미국 제로배출교통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 증가와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했다.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등 ‘배터리 벨트’(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그렇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난 만큼 배터리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탈전기차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ESS 등 비전기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인 버테크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에 2조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도 ESS 사업 확대를 위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준비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지난 9월부터 LFP 배터리 ‘마더라인’(신제품 양산 여부를 검증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SS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에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온도 지난 4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변동에 대한 손익 변동성을 줄이고자 전기차 외 다양한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치명률 높고 전파속도 빨라졌다” 변종 나타난 ‘이 질병’

    “치명률 높고 전파속도 빨라졌다” 변종 나타난 ‘이 질병’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현지시간) 최근 동부 아프리카를 다녀온 캘리포니아주 거주자가 변종 엠폭스(clade 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이며, 주 보건 당국은 그와 접촉한 사람들의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들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변종 엠폭스가 확산하자 지난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새로운 변종인 하위계통 1b형(Clade 1b) 엠폭스는 치명률이 높고 전파속도도 빠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b형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다. 주로 15세 미만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학계에선 이 변종이 이르면 2023년 9월부터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밖 지역 중 변종 엠폭스 환자가 확인된 지역은 독일, 인도, 스웨덴, 태국, 영국에 이어 미국이 여섯 번째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변종 엠폭스가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주로 밀접한 신체 접촉으로 전파된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6~14일이다. 감염이 되면 처음 며칠 동안은 두통과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느낀다. 감염 후 약 3~4주가 지나면 물집에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 “맙소사, 이걸 푼다고?”…린가드도 놀란 수능 영어 문제, 뭐길래

    “맙소사, 이걸 푼다고?”…린가드도 놀란 수능 영어 문제, 뭐길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지문을 본 반응이 공개돼 화제다. FC서울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4일 팀 소속 외국인 선수들이 수능 기출 문제를 푸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린가드가 지난해 수능 영어 문제 중 하나를 보더니 “이거 어려운데”라며 당황해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옆에 있던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 선수가 린가드가 영어를 어렵다고 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린가드는 “문제 봤냐”며 다시 문제를 들여다봤다. 지문을 소리 내 빠른 속도로 읽던 린가드는 “맙소사. 말도 안 돼 이건. 이걸 푼다고?”라며 고개를 저었다. 린가드가 읽은 지문은 24번 문항으로 관광객으로 인한 과잉 관광(오버 투어리즘)에 관한 내용을 읽고 제목을 추론하는 문항이다. 린가드가 읽은 문장은 지문의 첫 문장으로 ‘The concept of overtourism rests on a particular assumption about people and places common in tourism studies and the social sciences in general.’(과잉 관광의 개념은 관광학과 사회 과학 전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과 장소에 관한 특정한 가정에 기초한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 영어 지문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린가드가 읽은 24번 문항은 실제로 변별력이 높은 문항 중 하나로 꼽혔다. 올해 수능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EBS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지문 자체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90점 이상의) 1등급 비율은 작년 수능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 ‘성인 딥페이크’ 위장수사법 통과 막전막후…‘견인차 역할’ 조은희[주간 여의도 Who?]

    ‘성인 딥페이크’ 위장수사법 통과 막전막후…‘견인차 역할’ 조은희[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경찰의 ‘위장 수사’가 허용될 수 있었던 건 피해가 더 확산되기 전에 수사 한계를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법 개정안 발의부터 국회 통과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부처간 이견이 있었지만 입법부가 ‘키’를 쥐고 법 개정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조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조은희(63·서울 서초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는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아동·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경찰의 위장 수사를 가능하게 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수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찰의 초동 대응으로 가해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앞으로 경찰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범죄 현장에 접근할 수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증거 확보와 범죄자 검거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신분 위장 수사 중 위법 행위를 하더라도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으면 형사처벌 등 책임을 면할 수 있게 해 적극적인 수사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조 의원은 지난 8월 서울신문 ‘10대 범죄자 낳는 딥페이크’(8월 22일자 10면) 보도로 청소년 사이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놀이처럼 확산하고 있다는 충격적 실태가 드러났다고 했다. 조은희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180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10대는 허위 영상물 범죄 피의자 120명 중 91명(75.8%)으로 4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서울신문 보도 직후인 지난 9월 2일과 3일 각각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은 야간, 공휴일 등 긴급한 경우 사전 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도 이 법안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관련 법안(대안 반영)은 20여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 수사를 허용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에 대해선 여야 없이 법 개정 취지에 공감하고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도 다수 동참했지만 법무부와 경찰청 간 이견을 조율하는 게 큰 숙제였다. 법무부는 위장 수사로 인한 부작용, 오남용을 우려한다는 입장이었다. 2차 피해 가능성, 경찰의 함정 수사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딥페이크특위를 조성하고 관계 부처와 당정 정책협의를 추진했다. 조 의원은 특위에서 수 차례에 걸쳐 “수사 한계에 부딪히는 현실”이라며 “딥페이크 성범죄가 활개치지 못하게 하고 적극적 수사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법무부에 적극적인 의견 검토와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법무부와 경찰청 간의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 지속적인 협의 끝에 법무부도 적극 수용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 경찰의 위장 수사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조 의원 측은 전했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대안반영)은 지난 5일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했고, 지난 8일 법사위 전체회의 문턱도 넘었다. 그리고 일주일여만인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 의원은 “더 늦기 전에 디지털 성범죄자 추적과 검거에 어려움을 겪어온 수사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떼서 다행”이라면서 “현장에서 더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피해자 보호와 성범죄 근절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증인 출석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

    ‘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증인 출석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공갈 등 혐의 사건 피해자인 ‘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5일 “재판에 가서 있는 대로 다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구제역의 공갈 등 혐의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법에 도착한 쯔양은 취재진에 “(구제역이 무죄를 주장하는데)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고 다른(잘못된) 사실은 바로잡고 오겠다”고 밝혔다. 쯔양의 변호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다 제출했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진술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희 쪽에서 무죄를 주장하는데 오늘 출석을 결정한 것도 증인신문 과정을 거치면 재판부도 유죄 판단의 심증을 굳힐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재판부가 그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에 대한 사생활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이 우려돼 재판부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사생활 비밀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이날 쯔양의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또 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과 공모해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14일 구속 기소됐다. 구제역 측은 지난 9월 6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폐교 공간 관리 8억 6000만원 혈세 투입···폐교 활용 추진 시 주민과 공감대 형성해야”

    이효원 서울시의원 “폐교 공간 관리 8억 6000만원 혈세 투입···폐교 활용 추진 시 주민과 공감대 형성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4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교육행정국 질의에서 폐교 공간 관리에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혈세 부분을 지적, 폐교 활용을 추진함에 있어 절차상 미비 없이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울 관내 폐교는 강서구 소재 공진중·염강초, 성동구 소재 덕수고·성수공고, 광진구 화양초, 도봉구 도봉고 등 총 6개교다. 올해 9월 강서구 경서중의 폐교가 확정되며 2025년부터 신입생 모집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경서중 또한 폐교 절차를 밟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폐교 활용 현황’에 따르면 6개 폐교의 절반 이상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부서 및 노조 사무실 등으로 임시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공공요금·관리용역·시설물 유지 등 1년 폐교 시설 관리 예산에만 8억 6000만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학교급별 소규모 학교 현황’에 따르면 현재 소규모학교 기준(초 240명 이하, 중·고 300명 이하)에 해당하는 서울시 관내 학교는 초등학교 69곳, 중학교 74곳, 고등학교 26곳 등 총 16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초중고 1317개교 대비 1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의원은 “소규모 학교가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학령인구가 점차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폐교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폐교 자산 활용 계획이 2030년까지 장기적 성격을 띄는 만큼 지속적인 혈세 투입이 예상되므로 폐교 활용에 대한 조속한 절차 진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청의 폐교 활용 이행 절차에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명시하고 있음에도 폐교 활용에 있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런 제보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현재 교육청이 명시된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향후 폐교 활용안을 진행함에 있어 절차상 미비함이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며 “폐교를 ‘지역 자산’으로 여기는 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은 지역 주민과 단단한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효영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부지별로 진행 단계에 따라 반드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답변했다.
  • “우크라군처럼 위장” 러 군, 북동쪽 요충지 돌파 시도 [핫이슈](영상)

    “우크라군처럼 위장” 러 군, 북동쪽 요충지 돌파 시도 [핫이슈](영상)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처럼 위장하고 우크라이나 북동쪽 최전방 도시인 쿠피얀스크를 돌파하려고 했으나 저지당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리 코발리오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쿠피얀스크 전선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과 비슷한 군복을 입고 침투를 시도했다면서 이는 전쟁법을 위반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전쟁법 상 모든 위장 전술은 탈출이나 잡입만 허용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고 전투에 임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현재 러시아 측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돌파를 시도한 쿠피얀스크는 하르키우주에 속하며, 이 도시를 포함한 지역 일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방어선 역할을 하는 오스킬강 유역을 통제하는 데 꼭 필요한 요충지로 여겨진다. 이 도시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인구 2만 6000명에 달하는 철도 교통 중심지였으나 전쟁 초기 점령당했다가 몇 달 후 대규모 반격으로 되찾았다. 서방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쿠피얀스크를 차지하면 이를 발판 삼아 우크라이나군을 서쪽으로 더 밀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투메이저스는 두 개의 러시아 부대가 밤중에 쿠피얀스크에 입성해 탈환전 시작을 알렸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딥스테이트도 “적이 행진 대형으로 쿠피얀스크에 진입했다. 오늘 밤 두 부대가 리마누 페르쇼 지구로 진군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와 주변 숲에서 적 장갑차량 2대를 파괴하는 등 일부를 무력화시켰다고 전했다. 쿠피얀스크 시청 관계자인 안드리 베세딘 역시 시내 진입했던 러시아 군인들이 위치를 사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내 주택 곳곳에 숨었다고 알려진 러시아 군인들이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는 “소탕했다”고 답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존 하디 러시아 프로그램 부국장은 러시아군이 쿠피얀스크 동부 지역에 상당히 깊숙이 침투했다며 이 작전에 UR-77 지뢰제거차량과 탱크 등 전투차량 15대를 사용해 네 차례에 걸쳐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는 지난 몇 달 동안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돈바스의 기나긴 전선을 따라 비교적 천천히 진군했으나 지난달부터는 공세 속도를 높이면서 막대한 사상자를 내고 있다. 전선의 또 다른 곳 중 하나인 남부 쿠라호베에서도 러시아군 공세가 거세졌다. 투메이저스는 이 도시가 우크라이나군 방어에 필수적인 곳이라면서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일대를 포위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썼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 정예 병력이 기습 침투에 성공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도 최근 들어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영국제 챌린저2 탱크 한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이 탱크는 총 14대로,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한 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SH공사 한강버스···시 감사위에서 감사 진행 중

    박수빈 서울시의원, SH공사 한강버스···시 감사위에서 감사 진행 중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지난 14일 열린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투자출연기관 감사 이원화 정책의 실효성과 SH공사의 한강버스 사업 감사 진행상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투자출연기관 감사 이원화 정책과 관련해 “일반관리 분야가 오히려 비리가 많은 부분인데, 이를 투자출연기관 자체 감사로 이관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인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감사 이원화란, 투자출연기관 감사에서 사업 분야는 서울시가 인사·복무·회계 등 일반관리 분야는 투자출연기관 자체 감사부서가 전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박 의원은 이어 “감사 이원화 정책이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감사 기능 일부를 투출기관에 이양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며 “그렇게 인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완전한 이원화가 아닌 단계적 접근을 하고 있으며, 감사 인력이 부족한 기관의 경우 기존처럼 감사위원회가 직접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분기별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 운영을 통해 자체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상반기에 있었던 SH공사 종합감사 시에도 이원화에 따라 사업과 일반관리를 구분해서 했는지”를 확인하며 “그러면 감사위에서 ‘사업 감사’에만 집중했음에도 SH공사의 한강버스 부분이 빠졌던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감사위원장은 “지난 9월 박수빈 부위원장의 지적에 따라 현재 한강버스 건조 현장 등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시범 운항 이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었는지까지 들여다보고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강버스 및 수변 개발 사업의 예산 낭비 문제, 계류선 비용 책정 오류 등 최근 불거진 다양한 지적사항들을 상기시키고 내년 5월까지 감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 당부했으며, 다음 업무보고 때 진행상황도 포함해 달라고 언급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2022년까지 아리수본부 신재생에너지 37% 목표....결과 0.9% 불과”

    이봉준 서울시의원 “2022년까지 아리수본부 신재생에너지 37% 목표....결과 0.9% 불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14일 열린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아리수본부의 저조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실태를 지적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2017년 당시, 2022년까지 수돗물 생산 전력의 37%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934MWh로, 전체 전력사용량(46만 1816MWh)의 1.1%에 그쳤다. 특히 올해 9월까지는 이마저도 0.9%로 감소했다.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영등포·암사 정수센터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각각 1.4%에서 1.0%, 0.7%에서 0.5%로 줄었다. 그럼에도 아리수본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현재의 10배 수준인 4만 6200MWh까지 확대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현재 0.9% 수준인데 2030년에 10%라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하며 “선언적 목표가 아니라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에 두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4시간 가동되는 상수도 시설 특성상 아리수본부의 연간 전력사용량은 46만MWh에 달하며, 이 중 90%가 펌프 가동에 사용된다. 지난해 전력요금으로만 750억원이 지출됐다. 이 의원은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할 서울아리수본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0.9%에 그친 것은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비용 절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외국인학교 4곳 중 1곳 규정 위반···법망 피하는 ‘인가 정원 꼼수’ 함께 검토돼야”

    김경훈 서울시의원 “외국인학교 4곳 중 1곳 규정 위반···법망 피하는 ‘인가 정원 꼼수’ 함께 검토돼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14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내국인 학생 비율 규정을 위반한 외국인학교에 대해 적절한 행정 조치를 요구하고 법망을 빗겨나간 학교들에 대한 종합적인 전수 조사 실시를 당부했다. 서울시 내 외국인 유치원·학교는 부모 중 최소 한쪽이 외국인인 학생과 내국인의 자녀 중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학생을 입학 자격을 기준으로 두고 있다. 애초 내국인 입학 비율은 ‘총정원의 30% 이내’로 규정됐었지만 2016년 해당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학년별 정원의 30% 이내’로 규정이 강화된 바 있다. 하지만 ‘학년별 정원 30% 이내’로 강화된 규정이 무색하게 올해 9월 기준 규정을 위반한 외국인학교가 16곳(폐교 진행 학교 제외) 중 4곳(약 25%)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규정 위반을 한 외국인학교는 서울프랑스학교,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서울드와이트외국인학교, 하비에르국제학교로 해당 학교들에서 규정을 위반한 학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국인 학생 비율 규제가 현원이 아닌 정원인 점을 ‘꼼수’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간 학교도 서울외국인학교, 서울독일학교,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 한국켄트외국인학교 등 4곳으로 드러났다. 이중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의 인가 정원은 800명, 현원은 241명으로 정·현원의 차이가 55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의 경우 정원 대비 내국인 비율은 13.6%로 규정 위반이 아니지만, 현원 대비 내국인 비율은 45.2%로 치솟았다. 학교의 정원이 적정 규모로 인가됐는지, 고의적으로 정원을 최대 인가받고 내국인 학생을 늘려온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 의원은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의 경우 고등학교 외국인 현원은 47명, 내국인 현원은 79명으로 외국인보다 내국인 재학생 규모가 더 컸다”며 “이를 진정 외국인학교로 칭할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규정 위반이 잦은 외국인학교에 대해 시정 변경 명령 및 내국인 학생 모집 정지 등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2차적으로 인가 정원을 일부러 높게 신고해 법망을 피하고 있는 학교들에 대해 교육청 차원의 전수조사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효영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외국인학교 규정 위반과 정원 인가 부분에 대해 전수조사 시행을 검토하겠다”며 “향후 정원 조정에 대한 방안은 내부적으로 마련해 따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 “점주들만 날벼락” 볼멘소리에…김가네 선 그었다

    “점주들만 날벼락” 볼멘소리에…김가네 선 그었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업무상 횡령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김가네의 김정현 대표이사가 “김 회장 개인의 부정행위”라며 “김 회장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 개인 부정행위…2차 피해 막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표의 부정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분에게 큰 상처를 줬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 직원분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가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직 임기가 만료돼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 8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 대표가 4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회식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 강간한 혐의(준강간치상·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서울 성북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한 후, 과음한 여직원 A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A씨를 상대로 유사 강간·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은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해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건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했고,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경찰은 김 회장이 성폭력 합의금을 지급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가맹점주만 피해”…‘오너리스크’ 우려유명 프랜차이즈 회장의 성범죄 의혹이 터지면서 김가네가 ‘오너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김 회장의 사건을 계기로 김가네 가맹점주들이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훼손됐다. 점주들 생각은 안 하냐”며 김 회장을 성토했다. “점주들은 무슨 죄냐”, “점주들 목소리를 들어달라” 등의 댓글도 달렸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적극행정으로 범죄피해자 지원 확대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적극행정으로 범죄피해자 지원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범죄피해자센터에 단순히 보조금을 지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범죄피해자 보호법’ 제5조와 제34조 및 ‘서울시 범죄피해자 보호조례’ 제8조에 따라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서울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보조금을 지원해 범죄행위로 인해 생명·신체에 피해를 받은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5개의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지원한 보조금의 총액은 ▲2021년 1억 5000만원 ▲2022년 1억 2500만원 ▲2023년 1억 2500만원 ▲2024년 1억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서울시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2021년 186명 ▲2022년 160명 ▲2023년 195명 ▲2024년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 의원은 “2023년에만 서울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가 약 8만 6000건에 달하는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195명에 불과해 퍼센트로 따지면 1%도 안 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한편, 2023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건수는 약 28만 건(27만 7213건)으로 전국 범죄 발생 건수(152만 200건)의 18.2%에 해당하며, 이는 경기도(24.9%)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 과정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도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낸다”며 “단순히 보조금을 지급하는 수준을 넘어 독일과 영국 등 해외사례를 참고해 적극적으로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안 해결사’ 연구단체 포진… 능력 발휘하는 구로구의회

    ‘현안 해결사’ 연구단체 포진… 능력 발휘하는 구로구의회

    서울 구로구의회는 제9대 개원 이후 16명 의원 모두 조례를 의원발의했고, 그 수가 123건에 이를 정도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대근 구로구의회 의장은 14일 “의원들의 활발한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의회는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특히 강조한다.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활발하게 추진되는 의원 연구단체는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은 구로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간담회, 현장활동, 연구용역 등 지역 중고교 통학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꼼꼼히 진행했다. 지난 8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통학 행태를 분석하고 반영한 안심통학로 지정 운영방안 도입 ▲시설물 및 도로정비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통안전을 위한 사고예방 인식 개선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골목경제 연구회’는 국내외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사례를 연구하고, 구로 소상공인 정책 전반의 분석 및 방향 수립을 통해 구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정례 연구모임, 연구용역, 골목시장 현황 파악을 위한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확대해 내실 있는 연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골목경제 활성화 3대 전략 ▲보행 활성화 ▲자생력 강화 ▲공동체성 강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엔 구로구 중소기업 성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구로구 중소기업 정책 연구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 ▲구로구 중소기업 기본현황 분석 및 제조업 실태 파악 ▲구로구 중소기업 성장 목표 및 추진전략 수립 ▲구로구 중소기업 및 제조업 관련 정책 개선 방안 제시 ▲중소기업 및 제조업 활성화 사례연구 등을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 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로구의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구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서울시 구로구의회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조례안’을 제정했다. 또 ‘구로구의회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성사될까…사활 건 충북, 특별법 고삐 죈다[이슈 & 이슈]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성사될까…사활 건 충북, 특별법 고삐 죈다[이슈 & 이슈]

    道 “연내 발의… 재정 지원 담아”충청 광역단체장들도 ‘지원사격’연 이용객 늘어… 400만명 돌파정부 “사용률 34%뿐… 시기상조비행기 공역 확보도 쉽지 않아”충북도와 국토교통부가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충북도는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까지 추진하는 등 사활을 걸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는 올해 안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을 통해 가칭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법안에는 활주로 신설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 재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기존 공항의 시설 확장을 위한 특별법 시도는 처음이다. 도는 이날 국회에서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지역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이 총출동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도 힘을 보탰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14일 세종시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공동협력 추진 안건으로 의결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개 시도는 연대해 주민 서명운동, 충청권 토론회, 민간 기관·단체 촉구대회, 지역 정치권 공동성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새 활주로가 절실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국방부가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모든 사항을 통제·관리한다. 길이 2744m 활주로가 2개 있지만 민간 전용은 없다. 하나는 공군 전용(폭 43m)이고 다른 하나는 민군 공용(폭 60m)이다. 이러다 보니 민간 항공기 슬롯은 시간당 7~8회에 그친다. 슬롯은 항공기가 시간당 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는 횟수다. 다른 공항 슬롯은 인천국제공항 70회, 김포국제공항 41회, 김해국제공항 18~26회다. 문제는 민간 항공기 슬롯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17전투비행단에 2028년까지 공군 주력기인 F35A 20대가 추가 배치되기 때문이다.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도 활주로 신설 이유로 꼽힌다. 청주공항은 지난 8일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처음이다. 종전기록은 지난해 369만명이었다. 올해 들어 400만명 돌파는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제주공항(2월), 김포공항(3월), 김해공항(4월)에 이어 네 번째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증가도 눈에 띈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9월 2일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61만명이었다.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 역시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에 이어 네 번째다. ‘지방 공항 빅4’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의 대체 공항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인천공항은 남북 군사 상황에 따라 물류와 여객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실제 최근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총 20차례 413분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청주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데다 서울과 경기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공항 이용권역에 1400만명이 살고 주요 철도와 도로망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활주로 길이가 짧아 대형 화물기 등이 이착륙을 못 하는 것도 문제다. 충북도는 10여년 전부터 활주로 길이를 3200m로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청주와 충주에 있는 전투비행단 때문에 각종 지역발전 및 확장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45년간 피해를 감내한 보상 차원에서도 활주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활주로가 신설되면 노선이 다양해지는 등 청주공항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경제의 획기적 도약을 확신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수월해지고 공항 관련 산업이 발달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청주의 도시경쟁력도 강화된다. 하지만 국토부가 강하게 반대한다. 국토부는 청주공항 활주로 사용률이 34%에 그친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시기상조라고 맞선다. 활주로 사용률은 슬롯 대비 실제 활주로에 항공기가 이착륙한 횟수로 따진다. 24시간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청주공항의 연간 민간항공기 슬롯은 6만 5400여회인데 지난해 활주로 이용 횟수는 2만 2000여회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공항은 새벽 시간대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없지만 청주공항은 24시간 공항이다 보니 아직도 활주로가 여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2050년도 예측을 해도 활주로 사용률이 57%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북이 슬롯 부족을 말하는데 군과 협의하면 슬롯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새 활주로가 생기면 비행기가 다닐 수 있는 공역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문제 또한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청주공항 주변에 비행금지구역과 전투기 공역이 있다는 게 이유다. 청주공항이 하천과 충북선 철도로 둘러싸여 새 활주로 위치를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주장한다. 2조 2000억원에서 3조원 사이로 예상되는 활주로 신설 사업비도 국토부가 반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국토부 논리에 대응할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에는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 청주공항의 항공수요 예측, 민군 복합공항의 슬롯 문제점, 새 활주로 신설 후보지, 공역 검토 결과 등이 담긴다.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박원태 교수는 “국토부의 청주공항 활주로 사용률 조사에 무리가 있다”며 “비행기가 많이 뜨고 내리는 낮 시간대만을 따지면 사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공역 확보는 가능하다”며 “청주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등 위치가 너무 좋아 새 활주로가 생기고 노선이 늘어나면 수도권 대체 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청주공항 국제노선은 5개국 10개 노선이다.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중국 옌지·장자제·상하이, 베트남 다낭·냐짱,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 등이다. 이달 말에 일본 삿포로 노선이 추가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이 운항 중이다. 올해 청주공항 연간 총이용객은 480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 조리·배달·순찰까지 ‘척척’… 로봇 도입 늘리는 지자체

    조리·배달·순찰까지 ‘척척’… 로봇 도입 늘리는 지자체

    기업 제조 공정에서만이 아니라 일상 속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급식실 조리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동네 순찰 등 다양한 곳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학교 급식실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튀김 조리용 로봇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포항고를 시작으로 구미산동고와 경산고 등에 튀김 전용실을 구축해 본격적인 현장 도입을 추진 중이다. 각종 튀김 요리를 전담하는 튀김 조리용 로봇은 로봇팔이 움직이면서 바구니에 담긴 식재료를 튀김 솥에 넣어 익힌 후 기름을 털어내는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급식종사자가 별도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튀김 메뉴별 조리법에 따른 일정한 온도와 조리 시간 등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균일한 온도에서 조리해 제공하면서 튀김 요리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실외 자율주행 로봇 6대가 판교역 일대에서, 4대는 서현역 일대에서 배달 서비스를 한다. 시속 3㎞ 속도로 이동하는 로봇은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자율주행 데이터 등을 토대로 실외 이동이 가능하다. 음료와 간식 등 배달 수수료는 건당 500원이고, 판교역과 서현역 일대에 미리 지정해둔 물품 수령 장소까지만 배달한다. 또한 경기 용인시는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춘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원, 산책로 순찰에 나선다. 순찰 로봇은 화재나 주취자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전달받은 상황을 곧바로 경찰이나 소방에 알려 안전사고나 범죄를 예방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해 업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조리 로봇뿐만 아니라 자동화시스템 등을 점차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 서울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10만명 참여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부하는 ‘2024 에너지·기부 라이딩’ 캠페인에 시민 10만 2489명이 참여했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캠페인 참가자들의 누적 주행 거리는 72만 6975㎞다. 지구를 약 18바퀴 돈 셈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약 9만 7415㎏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나무 2만 358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서울시는 올해도 4월 29일∼5월 24일과 9월 2일∼10월 11일, 총 두 차례 캠페인을 했다. 서울시는 시상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 600여명에게 최다참여상, 최장거리상, 행운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7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했다. 서울시와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총주행거리에 비례한 기부금을 조성하고 에너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지원에 활용한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앞으로도 자전거 출퇴근 문화가 시민 일상 깊숙이 뿌리내려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돈 벌고 지구 살리고… 경기 ‘기후행동 앱’ 인기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한 도민에게 지역화폐로 보상해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가 지난달까지 79만명으로, 당초 예상한 10만명의 8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 7월 1일 사업을 시작한 기후행동 기회소득의 누적 가입자 수가 7월 15만 2000명, 8월 39만명, 9월 57만 7000명, 10월 79만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기후행동 실천 분야는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 제고 4개 분야로 나뉘며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이다. 기후행동에 따른 기후소득은 1인당 연간 최대 6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올해는 하반기 시행으로 최대 3만원이다. 다만,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1~12월 가입자는 보상을 못 받을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확보한 예산 87억원이 소진될 경우 내년 예산으로 소급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 기업 유치·청년 인구 유입 늘어, 젊어지는 대전… 밝아지는 미래

    기업 유치·청년 인구 유입 늘어, 젊어지는 대전… 밝아지는 미래

    대전이 젊어지고 있다. 기업 유치로 늘어난 젊은이들이 도시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월 통계청 조사에서 대전의 청년인구(19~39세) 비율이 27.7%로 특·광역시 중 서울 30.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인 인천 26.5%, 젊은 공무원이 많은 세종 25.6%보다 많았다. 대전 청년인구의 유입은 2022년부터 상승곡선을 그려 그해 538명, 지난해 528명이 전입했다. 2021년에는 943명이나 전출이 많았다. 기업 유치가 가장 큰 요인이다. 민선 8기 들어 글로벌 기업 머크 등 국내외 78개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대거 유입됐다. 고용 4201명을 창출했다. 상장 기업만 14개로 이장우 대전시장이 임기 반을 조금 넘겨 민선 7기 전체 기업 수를 따라잡았다. 건실한 기업들이 창업, 입주해 안정적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다. 현재 대전의 상장 기업은 모두 62개로 인천, 부산에 이어 전국 3위다. 시가총액은 인천에 이어 57조 1383억원으로 2위다. 청년들이 유입되자 혼인과 출산율도 늘었다.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1~8월 혼인 건수는 4347건으로 전국 1위다. 지난해에 비해 21.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48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따진 조출생률은 5.3명으로 전국 2위다. 올들어 결혼장려금 8660건이 신청돼 1~2년 후 출산 증가가 기대된다. 시는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이 혼인신고하면 1인당 250만원씩 결혼장려금을 준다. 부부 둘 다 조건만 갖추면 총 5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이 시장은 “대전은 아동 10만명당 안전사고 사망률 및 사망자 수가 2년 연속 전국 최저다. 결혼하기 좋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임이 증명된 셈”이라며 “기업 유치로 청년을 대전으로 모으고,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와 복지 지표 등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117억 ‘3년 반 만에 최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이마트가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1년 1분기(1232억원)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매출액은 7조 508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423.9% 급증했다. 이마트는 1분기(471억원)엔 흑자, 2분기엔(-346억원) 적자를 냈으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2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86억원) 대비 222% 증가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한채양 대표를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 대표로 임명해 기능적 통합을 주문했다. 지난 7월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해 상품 매입·물류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들어 이마트는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으로 고객 수요가 높은 50여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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