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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계엄령 빌드업”…김민석 제기한 의혹, 현실로

    “尹, 계엄령 빌드업”…김민석 제기한 의혹, 현실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의결로 4일 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현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문제 삼으며 “차지철 스타일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와 대통령의 뜬금없는 반국가 세력 발언으로 이어지는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北風)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반국가 세력’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거듭 거론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탄핵 국면에 대비한 계엄령 빌드업 불장난을 포기하기 바란다”며 “꿈도 꾸지 말라. 계엄령 준비 시도를 반드시 무산시키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월에는 ‘계엄령 준비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김 최고위원 등과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계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9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을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걸 막기 위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 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있지도 않고,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한 대표도 “근거를 제시하라.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그간 민주당은 계엄령 준비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보가 있다”고 공언하면서도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 증거를 확보했는지 등에서는 함구한 바 있다.
  • 베트남 관광객 38명 17일째 잠적… 베트남 전세기 전면 취소

    베트남 관광객 38명 17일째 잠적… 베트남 전세기 전면 취소

    제주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를 방문한 베트남 단체 관광객 중 일부가 17일째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나트랑에서 제주로 입국한 베트남인 80여 명 중 38명이 고국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았다. 이들 베트남인은 지난달 17일 귀국 항공편을 타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관광지에서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라진 베트남 관광객들은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최장 30일간 제주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B-2-2)으로 입국했다. 따라서 입국 30일째인 오는 14일부턴 불법 체류자가 된다. 이 여파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예정돼 있던 비엣젯항공 전세기 운항 6건은 모두 취소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며 “오는 14일이 되면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검거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는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국가(23개국) 국민을 제외한 중국, 몽골, 베트남 등 64개국 외국인이 비자 없이 제주로 입국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 법무부는 지난 2022년 9월 제주에도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도입했지만, 관광객 감소를 우려한 제주도와 제주 관광업계 건의를 고려해 원칙적으로 무사증 입국 제도 대상 외국인에겐 전자여행허가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 “의원과 동행...제재 어려워” 창원시, 명태균 재난상황실 방문 해명

    “의원과 동행...제재 어려워” 창원시, 명태균 재난상황실 방문 해명

    정치브로커 명태균(54)씨가 ‘김영선 국회의원실 총괄본부장’ 직함을 앞세워 민간인 통제구역인 경남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에도 방문했다는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해 창원시가 해명 자료를 냈다. 3일 창원시는 “시는 2022년 9월 4일 오전 9시부터 태풍 ‘힌남노’ 대응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었다”며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6일 오전 5시 50분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재난상황 파악과 지원 노고 격려 등을 위해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명씨는 김 전 의원이 동반한 3명의 보좌진(명씨 포함)과 함께 (재난종합상황실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관계자가 국회의원과 함께 시청을 방문할 때 별도 제재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9월 6일 오전 5시 50분쯤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았다. 이날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창원지역에 상륙한 날이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말미암은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 전 의원은 홍남표 창원시장 등과 함께 산림·하천 등 분야별 재난 상황 실무반의 재난 피해 상황점검을 했다. 명씨는 재난종합상황실에 함께 들어가 이를 지켜봤다. 재난종합상황실은 지문을 인식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등 평소에는 출입을 통제한다. 명씨는 김 전 의원 의원실 ‘총괄본부장’이라는 명함을 들고 다니며 창원시정 곳곳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늘 명씨와 김 전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할 전망이다.
  • 제주 찾은 베트남 관광객 38명 17일째 ‘행방 묘연’…“소재 파악 중”

    제주 찾은 베트남 관광객 38명 17일째 ‘행방 묘연’…“소재 파악 중”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제주에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 38명이 사라진 지 17일째가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3일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베트남 냐짱에서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 80여명 중 38명이 귀국일이었던 지난달 17일 돌연 잠적했다. 이들이 사라진 지도 벌써 17일째다. 이에 현재 다른 지역에 있는 이들 베트남 관광객 담당 여행사는 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주관광공사에 14일 안에 제출해야 하는 결과 보고서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라진 베트남 관광객들은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최장 30일간 제주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B-2-2)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은 입국 30일째인 오는 14일부턴 불법 체류자가 된다. 제주도 무사증 입국은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국가(23개국) 국민을 제외한 중국, 몽골, 베트남 등 64개국 외국인이 30일간 비자 없이 제주도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서 제주 이외 다른 지역(내륙)으로 이동할 수 없다. 법무부는 지난 2022년 9월 제주에도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도입했지만, 관광객 감소를 우려한 제주도와 제주 관광업계 건의를 고려해 원칙적으로 무사증 입국 제도 대상 외국인에겐 전자여행허가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불법 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며 사라진 베트남 관광객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12월 14일이 되면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검거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제주 여행업계 또한 비상이 걸렸다. 제주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일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예정돼 있던 비엣젯항공 전세기 운항 6건이 모두 베트남 현지발로 취소된 상황”이라며 “비엣젯항공은 내국인만 운송하겠다고 하는데 금액을 전혀 맞출 수 없어서 지금 발만 구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 말 바꾼 바이든, 아들 전격 사면… “국민과 약속 어겨” 후폭풍 예고

    말 바꾼 바이든, 아들 전격 사면… “국민과 약속 어겨” 후폭풍 예고

    ‘불법 총기 소지·탈세 유죄’ 차남 놓고 “단지 내 아들이란 이유로 당해” 주장트럼프 “의회 폭동도 사면되나” 비난 퇴임을 한 달여 앞둔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총기 소지 법규 위반과 탈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54)를 결국 사면했다. 앞서 대선 과정에서 “가족을 위해 대통령의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던 발언을 뒤집은 것으로 적잖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저녁(현지시간) 성명에서 사면권 행사를 발표하며 “기소가 정치적 동기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취임한 날부터 나는 법무부의 결정 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내 아들이 선별적으로 불공정하게 기소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관계를 살펴본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헌터가 단지 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목됐다는 것 외에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버지이자 대통령으로서 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미국인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서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을 하며 이런 결정을 하고 헌터에게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헌터는 2018년 총기 구매 당시 제출 서류 ‘불법 마약 사용 여부’ 부분에 거짓 기재한 혐의로 델라웨어주에서 기소됐다. 지난 6월 유죄평결을 받았고 이달 4일 형량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탈세로 기소돼 9월 재판 직전 유죄를 인정했다. 둘 다 연방법 위반으로 혐의가 가중되며 형량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헌터에 대한 사면권 행사 질문이 나올 때마다 사면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올해 6월 델라웨어에서 헌터가 재판을 받을 때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배심원단 결정에 따른다. 나는 그렇게 할 것이고 그(헌터)를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 국민에게 법치주의에 대한 규범과 존중을 회복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던 바이든이 결국 자신의 지위로 아들을 도우며 그런 일(사면)을 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공식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면이) 바이든의 레임덕 기간, 대선 패배 직후 정치적 파장이 거의 없을 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사법권 남용”이라며 “헌터에게 내린 사면에 수년 동안 수감된 ‘J-6 인질’도 포함되느냐”고 맹비난했다. J-6 인질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이듬해 1월 6일 의회 폭동에 가담했다가 수감된 트럼프 지지자들로 당선인은 이들의 사면을 공언해 왔다.
  • 80억 원했던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급처분했다

    80억 원했던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급처분했다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한국은 유아인이 지난달 20일 이태원 자택을 63억원에 급처분했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유아인이 지난 2016년 2월 개인 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원에 산 이 집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단독주택(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이다. 유아인은 방송 출연 이후 한남동으로 이사했고, 3년 전 이태원 단독주택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당시 유아인이 희망한 매매가는 80억원으로 알려진다. 3년 만에 유아인이 제시한 금액보다 17억원이나 낮게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단독주택 지상 1층에 창호(섀시)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가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현장점검에서 적발됐다. 용산구청은 소유자인 ‘유컴퍼니 유한회사’ 측에 시정조치 명령을 통보했으나, 7년 넘도록 원상복구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올해 1월 지인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1심은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유아인의 항소심 결심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통상 결심공판 후 한 달가량 뒤에 선고기일이 잡힘에 따라 유아인의 2심 선고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
  • 카디즈 무단 진입 군용기, 중러 ‘핵폭격기’였다

    카디즈 무단 진입 군용기, 중러 ‘핵폭격기’였다

    지난달 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는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양국 대표 전략폭격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 항공기가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 등 상공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장거리 전략 미사일 운반기인 투폴레프(Tu)-95MS와 중국 공군의 H-6K로 구성된 항공 그룹이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 상공에서 공중 순찰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수호이(Su)-30SM과 미그(MiG)-31, 중국의 J-16 전투기가 공중 엄호를 제공했고, 러시아 항공기는 중국에 있는 비행장에서 이·착륙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Tu-95MS가 야간 공중 급유도 수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Tu-95MS는 미국의 B-52에 대적하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항속거리는 1만 5000㎞, 최대 이륙중량은 200t에 이른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프로펠러기로 음속에 가까운 최대 시속 925㎞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명칭은 ‘베어’(Bear)이며, 냉전 시기 미국에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탄두를 얹을 수 있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Kh-55)을 최대 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중국의 ‘시안’ H-6K 전략폭격기는 중국군의 전략폭격기 H-6의 개량형으로 항속거리 6000㎞, 최대 이륙중량은 79t이다. 최대 시속 105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장거리 지상 공격 미사일을 탑재하고 적 전투기의 요격 반경 밖에서 대지상 및 대해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공중 재급유가 가능해 작전반경도 넓다. 전투 행동반경은 3000㎞가 넘는다. H-6K는 핵탄두를 얹을 수 있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CJ-10A)을 최대 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무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러 “제3국 겨냥 아냐…국제정세와 무관”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부터 연합훈련 등의 명목으로 연간 1∼2차례 정도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키고 있지만, 사전 통보는 하지 않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올해 7월 30일에는 중국의 무인 정찰기 우전(WZ)-7 3대가 카디즈에 진입하기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약 8시간 동안 지속된 이번 비행이 러시아와 중국의 2024년 군사협력 계획에 따라 진행됐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양국 항공기가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했으며 외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특정 항로 구간에서는 외국 국가들의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했다고 덧붙였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1일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중러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은 연간 협력 계획 내 정례적 프로젝트”라면서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고 국제·지역 정세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중러 핵폭격기 카디즈 진입 시점이 우크라이나 특사단의 방한 일정과 겹쳐 이를 의식한 ‘핵경고’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및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엇박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비행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우크라 특사단 방한 시점 ‘핵경고’中, 러와 우크라전 엇박자 속 가세한미일 3국 공조 맞대응·영향력 유지 중국은 북한과 달리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 관련 지원을 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군의 파병에도 “모든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 완화와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길 희망한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이후 러북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양국 간의 일”이라고 선을 그어, 북중 및 중러 관계를 비롯해 ‘북중러 연대’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럼에도 중국이 이번에 러시아와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한 주목적은 인·태 지역에서의 군사적 영향력 유지로 평가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인근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3국의 강한 견제를 받고 있어 무력시위를 할 필요성을 느꼈을 수 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은 뉴스1에 “중국 지도부는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이번 KADIZ 침범은 갑자기 한 게 아니라 2019년부터 9번째인 만큼 사전에 조율된 것”이라며 “인·태 지역에서 한미일의 훈련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앞으로 더 많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은 지난 11월 13~15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실시했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실시된 두 번째 훈련으로, 이번에는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도 참가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향후 한반도 인근에서 공중자산 외에도 해군을 동원해 ‘다영역’ 훈련을 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에 군용기를 띄우기 전 구축함을 동해에 보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올 9월 러시아 주관 ‘오션 2024’, 중국 주관 ‘북부·연합 2024’ 훈련을 함께했다. 당시 양국 해군 함대는 해상에서 합류했고, 군용기도 총 100대 이상 동원했다. 이를 놓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별개로 인·태 지역에서의 양국 연대는 공고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합참 “공군전투기 출격해 조치”국방부, 양국 무관에게 유선 항의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9시 35분쯤부터 오후 1시 53분쯤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들은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다. 이들은 독도 남방 해상에서 일정 시간 같이 비행하다가 이후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우경석(육군 준장) 지역안보협력TF장이 이날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 왕징궈 육군 소장과 러시아 국방무관 니콜라이 마르첸코 공군 대령에게 유선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카디즈에 진입해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런 행동이 불필요하게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검사·감사원장 탄핵은 보복성 직권남용”…시민단체, 이재명 대표 등 고발

    “검사·감사원장 탄핵은 보복성 직권남용”…시민단체, 이재명 대표 등 고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와 감사원장 탄핵 시도가 “보복성 직권남용”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서울남부지검에 이 대표 등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단체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에 대한 직무유기 책임을 물어 이창수 서울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건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소추안 발의 검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백현동 특혜 의혹과 민주당 의원들의 돈 봉투 살포 수사 검사들”이라며 “실질적 탄핵보다 탄핵 검사들의 직무를 정지시켜 수사를 늦추려는 의도”라고 했다. 아울러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이자 업무방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일과 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감사원장·검사 탄핵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 3인을 포함한 공직자 4명의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1년 8개월간 진행한 대통령실·관저 이전 불법 의혹 관련 감사 결과가 부실했던 것으로 의심되고 최 감사원장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을 탄핵 사유로 들었다. 이 지검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불기소 처분한 것을 문제 삼았다.
  • 출소 보름만에 또…남의 돈에 손댄 40대

    출소 보름만에 또…남의 돈에 손댄 40대

    절도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보름 만에 절도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또다시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0일 홍천의 한 가게에서 서랍을 열고 현금 5만원을 훔쳤다.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복역하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보름만이었다. A씨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홍천지역 여러 가게에서 현금 수십만원씩 훔치거나 상품권들을 훔쳤다. A씨는 10월 4일 꽃가게에서 남의 가방에 손을 대다 걸렸고, 수사 과정에서 앞선 범행들까지 탄로 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부터 절도죄로 징역 1년을 받은 일을 시작으로 네 차례나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김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한 점을 고려하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2025년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

    엔씨소프트, 2025년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지난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인 2025년의 전망은 밝은 모양새다. 지난 4일 진행된 엔씨(NC)의 3분기 실적발표 이후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면 2025년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NC)의 체질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2025년까지의 신작 라인업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된 리포트에서 “엔씨는 전문 개발 스튜디오 체재의 조직 변화를 통해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IP, 새로운 플랫폼 게임의 증가와 라인업 확대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엔씨(NC)는 2025년까지 6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MMORPG, 슈팅, 전략,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작 첫 주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다. 12월 4일 자정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작이다. 9월 30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24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하고, 11월 11일 500만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높다. 특히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에는 신작을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이온2 ▲LLL ▲TACTAN(택탄) 등 엔씨(NC)가 직접 제작 중인 대작을 포함해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하반기에 선보일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게임 등 5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제작되는 차세대 MMORPG로, 방대한 양의 PVE 콘텐츠를 지닌 게 특징이다. 엔씨(NC) 홍원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이온2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라며 “콘텐츠 규모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제시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팅 장르의 LLL과 전략 장르의 택탄은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다. 엔씨(NC)는 독립 스튜디오를 꾸려 각 스튜디오 하에서 두 게임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새로운 장르에 대한 전문성 강화 등 이점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두 게임은 모두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엔씨(NC)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슈팅 게임과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낸 엔씨(NC)의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다. 엔씨(NC) 관계자는 “2025년은 새로운 플랫폼 게임의 증가와 라인업 확대뿐 아니라 조직 개편을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도운 외국인 유공자 발굴 힘쓸 것”

    “내년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도운 외국인 유공자 발굴 힘쓸 것”

    독립유공자 포상 기준 개선주요 고비마다 헌신적인 도움 줘본지 ‘대한외국인’ 기획 통해 실감세계 흩어진 사료 찾아 포상 노력공적 기려 보훈외교 보폭 확장마땅한 예우로 ‘우방국’ 신뢰 쌓아‘은혜 갚는 한국’ 국가 이미지 각인 외교 대상국·역사 시점 확대해야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8일 “일제강점기 힘없던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수많은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반드시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며 “내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외국인 독립운동가의 포상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 국가보훈부는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회에 걸쳐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을 위해 도움을 준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강 장관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려운 고비에 놓인 우리나라를 선뜻 도와준 이들에게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보훈외교의 외연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접적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한 분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포상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독립유공자 포상 기준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한외국인’ 기획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독립을 도운 사실이 알려졌는데. “100여년 전 위태로운 한국을 위해 언론, 3·1 운동, 임시정부, 교육,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연대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외국인들이 있었다. 치외법권을 적용받아 일제가 함부로 탄압할 수 없었던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이 항일 투사들을 보호해줬고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의 전신인 어니스트 베델(1872~1909·대통령장) 선생의 대한매일신보가 가장 신랄하게 일제의 침탈을 비판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너무 당연한 듯 모르고 지냈고, 이제는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외국인’ 시리즈 중 기억에 남는 인물은. “목숨 걸고 의열단의 폭탄을 제조했지만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은 헝가리 청년 ‘마자르’, 김구 선생의 은신을 도와준 중국인 임신부와 뱃사공,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첫 공식 외교활동을 도운 프랑스 작가 에밀 블라베 등이 인상적이었다. 남편인 청사 조성환 선생을 따라 항일운동에 투신한 중국인 이숙진 여사는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움이 절로 나왔다. 다행히 지난 9월 말 국가유산청, 서울 도봉구청 등의 협조로 조 선생이 안장된 효창공원에 함께 안장됐다.” -11월 현재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1만 8172명 가운데 외국인은 76명에 불과한데. “독립기념관 등과 국내외 사료 발굴을 통해 외국인도 적극적으로 독립유공자로 포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의 독립을 지원한 외국인들을 발굴하는 것은 보훈부가 해야 할 당연한 책무다. 독립기념관에서 외국인 독립운동가 300여명을 발굴했고, 내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많은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포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 독립운동가에 대한 보훈이 외교로도 연결될 것 같은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외국과 외국인의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보훈을 통한 외교는 대한민국이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 공공외교다. 지금까지 우리의 보훈외교가 6·25전쟁을 매개로 22개 유엔참전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38개 유엔 물자지원국과 함께 내년에는 대상을 독립운동지원국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훈외교의 기반이 되는 역사의 시점을 기존 1950년에서 독립운동이 전개된 1900년대로 재설정하면 공공외교의 폭과 역사가 깊고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보훈외교 확대의 기대 성과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유엔참전국이면서 독립운동과 깊은 인연이 있는 국가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중국, 일본과는 사료 수집 관련 새로운 보훈외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보훈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대한민국’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한층 더 깊이 각인시킬 수 있고,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우방국을 넓힐 수 있다.” -내년에 독립유공자 관련 변화가 또 있나. “포상 기준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미주, 만주 등 해외에서 거주한 많은 동포들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셨다. 이러한 분들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국민들이 존경할 만하다고 공감하는 인물들을 포상할 계획이다.” -최근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보훈문화 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서는 독립운동이든 6·25 전쟁이든 민주화운동이든 가치에 우열을 매기지 않고 모두 감사히 여겨야 한다. 보훈부는 일상에서 모두가 보훈을 실천할 수 있는 ‘모두의 보훈’을 지향하고 있다. 기부를 통한 ‘모두의 보훈 드림’, 다양한 분야에서 보훈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이 모인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밸런타인데이’처럼 ‘베델의 날’, ‘안중근의 날’ 같이 365일 동안 매일 유공자들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 ”
  •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수천억 위약금 공방 불가피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수천억 위약금 공방 불가피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위약금과 책임 공방을 둘러싼 소송이 불가피한데다, 법정 공방이 길어지면서 그룹 활동에도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할 기본적인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그럴 능력도 없었다”면서 “오늘까지 시정 요구를 드렸지만 마지못한 듯한 입장문만 내고 요구 사항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 이유를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비롯한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14일 이내에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다음날인 14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지난 9월 하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가 자신에게 ‘무시해’라고 말했다’는 폭로에 대해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면서 뉴진스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은 어도어의 이런 노력에도 양측이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뉴진스가 따르던 민 전 대표가 지난 20일 회사를 떠난 것도 주된 이유로 꼽힌다. 하이브가 8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뉴진스는 이에 맞서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고, 하이브 내에서 일어난 ‘따돌림’ 의혹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나가면서 뉴진스의 계약 해지는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었다. 민 전 대표는 당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며, 22일에는 뉴진스 표절 논란이 인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 경영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뉴진스는 애초 법원에 낼 것으로 예상됐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잘못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 뉴진스는 아직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계약해지를 통보한 터여서 어도어나 하이브 측에서 문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른 법정 공방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이날 기자회견을 안내한 관계자도 “오늘은 뉴진스 멤버들 입장을 알리는 자리이고, 소송 등에 대한 디테일한 일들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예고된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서 뉴진스와 어도어는 귀책 사유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의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는 어도어와 활동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뉴진스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귀책 사유의 인정 범위에 따라 향후 계약 해지 위약금의 범위가 달라진다.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뉴진스는 본안 소송 전까지 기존의 스케줄 외의 모든 활동은 중지할 수 있다. 기각되면 전속 계약 효력이 계속 유지된다. 본격적인 계약 해지 소송이 시작되면 최소 3~5년이 걸려 사실상 활동을 하기 어렵다. 뉴진스가 전속 계약 해지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뉴진스’라는 이름을 쓰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진스에 대한 상표권을 어도어가 갖고 있어서다. 다만 뉴진스가 방송이나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를 수는 있다. 뉴진스는 이와 관련 “(위약금에 대한)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면서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하고,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약 5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전속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은 4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국내 아티스트 분쟁 중에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정향의 유진영 변호사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리는 2~3달이 걸리며 양측이 즉시 항고할 경우 장기 공방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본안 소송에서 판사의 재량으로 위약금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 [보도그후]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직무태만 의혹’…국회, 감사원 감사 요구안 의결

    [보도그후]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직무태만 의혹’…국회, 감사원 감사 요구안 의결

    국회가 28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배용(77)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물품과 차량 사적 사용 의혹<서울신문 10월 25일자 단독 보도>이 제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결과에 따른 감사원에 대한 감사 요구안’을 재적 의원 216인 중 찬성 162표, 반대 25표, 기권 29표로 의결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국회법 제127조의2에 따라 감사원에 대해 대상 기관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에 따라 감사원은 국회법 규정상 감사 요구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국회 교육위 소속 정을호 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정부서울청사의 ‘차량 입차 기록’에 따르면 이 위원장의 전용 차량은 2022년 9월 26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409일의 근무일 중 38일(9.3%)만 출근 시간인 오전 9시 전에 사무실이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본관 정문을 통과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국가교육위가 출범한 2022년 9월 27일에 취임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위원장이 공식 출장이나 행사가 없는 날에도 공공기관 소유 차량을 27차례 사적 사용하고, 유류비, 하이패스, 톨게이트 비용 등을 공금으로 처리한 사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제13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해충돌방지법 유권해석에 따르면 공용 차량은 공무 수행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단순 방문이나 개인 용무는 사적 사용에 해당한다. 이 위원장이 국가교육위원장 외 직책인 서원관리단장 및 한지 살리기 재단 이사장으로 참석한 행사들도 차량의 사적 사용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위원장은 외부 일정이 없던 날에도 무단이탈과 근무일 409일 중 오전 9시 이전에 정상 출근은 단 10%(38일)에 불과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와 직장이탈금지 등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오전 11시 이후에 정문을 통과한 날은 38일이었고, 오전 10~11시 도착은 48일, 오전 9~10시 도착은 194일이었다. 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출장 계를 제출하거나 연가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차량 입차 기록이 없는 날이 38일에 불과하다. 2022년 10월 25일과 12월 7일에는 차량 입차 기록이 없음에도 각각 충북 단양군과 충남 공주시 인근 휴게소에서 유류비 결제가 이뤄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9월 21일과 12월 13일에도 출장 계를 내거나 연가 사용 없이 청주 비엔날레와 충남 유교문화 진흥원을 방문했다. 정 의원이 국가교육위를 통해 제출받은 이 위원장 전용 차량의 하이패스 사용 내역과 톨게이트 기록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출장 공무가 없는 날에 전용차량을 27번 이용했다. 이 중 다섯 차례는 이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연가를 사용한 날에 이용됐다. 정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이해충돌방지법상 공직자의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 금지 규정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 위원장의 비상식적 복무행태가 적발됐다”며 “불법행위 등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위원장은 “청사 카메라 인식이 정확하지 않고, (입차) 기록이 정확하지 않은 게 많다”며 “우리의 일정과 카메라에 (차량이) 인식된 것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류비 카드 및 하이패스 이용 내역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다 국가교육과 관계된 행사였으며 개인적으로 간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감사요구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대통령 직속 기관장의 비상식적 기관 운영을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관철시켰다”며 “고위공직자의 사적 부당 이득과 직무 태만에 대해 반드시 사실을 규명하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만 심각한 상황” 아이들 방치하면 안 되는 ‘이것’

    “한국만 심각한 상황” 아이들 방치하면 안 되는 ‘이것’

    경기도에서 8세 여아를 키우는 장아연(38)씨는 최근 의사로부터 딸아이가 ‘소아근시’라는 진단을 받았다. 장씨는 평소 TV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보던 아이가 신경이 쓰였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방치했다. 최근 딸아이가 교실에 칠판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심각함을 느낀 후 의원을 찾았는데 이런 결과를 듣게 된 것이다.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의 6~10세 근시 환자는 약 26만명(2022년 기준)이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는 0~9세 소아의 25%, 9~19세에선 약 48%가 근시일 것으로 추산한다. 소아부터 19세 미만까지 범위를 넓히면 전체의 60% 안팎이 근시를 앓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연구진이 5~19세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을 재분석해 ‘영국 안과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한국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병률(73.94%)은 일본(85.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싱가포르(44.05%), 중국(41.11%), 이탈리아(33.15%), 스웨덴(28.00%)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 백혜정 가천대 길병원 안과 교수(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는 “아시아에서 단시간 내 소아근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근시와 원시, 난시는 초점이 어디에 맺히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눈의 굴절력이 고르지 못해 한점에서 초점이 맺히지 않는 게 난시, 망막보다 뒤쪽에 초점이 맺히는 게 원시다. 근시는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이 맺혀 멀리 있는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안구 앞쪽에서 뒤쪽까지의 거리인 안축장 길이가 길어지면서 앓게 된다. 소아근시는 성장 과정에서 근시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성장기에는 안구가 덜 자란 상태인데, 이때 근거리 초점을 맞추기 위해 수정체를 조절하는 과정이 과도하게 반복되기에 심각하다. 눈 성장이 활발한 소아, 청소년 시기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더라도 매년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를 통해 근시 치료의 적기인 만 6세부터 10세 전후에 근시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고도 근시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눈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쉼 없이 장시간 스마트 기기에 노출되면 수정체 기능이 저하돼 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독서나 스마트 기기 사용 중에는 먼 곳을 보면서 눈을 자주 쉬어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한 자녀가 눈을 찡그리거나 먼 곳을 볼 때 목을 빼고 응시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소아 근시를 의심해 보고 조기에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소아근시로 진단받았다면 드림렌즈나 마이 사이트 렌즈 착용, 아트로핀 안약 점안 등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치료를 실시하여 교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소아근시 완화 방법인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하는 특수 렌즈로, 자는 동안 근시 진행을 억제하며 낮 동안 안경 착용 없이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 우크라로 날아들던 자폭드론 수십기, ‘전파 교란’에 추락·일부 회항까지 [핫이슈]

    우크라로 날아들던 자폭드론 수십기, ‘전파 교란’에 추락·일부 회항까지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날아드는 자폭 드론 수십 기를 ‘전파 교란’해 무력화시켰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매체가 프랑스 르몽드지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은 첨단 전자전(EW) 장비를 사용해 적(러시아·벨라루스)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채 추락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관련 소식통은 “이것은 우리의 ‘스푸핑’, 즉 위성 좌표를 가로채는 시스템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반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샤헤드-136 등 자폭 드론 188기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 4기와 함께 날아들었다. 지난 2022년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명령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만에 최대 규모 공격이었다. 이 자폭 드론들은 러시아에서도 서부 보로네시주, 남서부 오룔주, 중서부 쿠르스크주,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등 4개 지역에서 발사됐다. 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보로네시와 쿠르스크 등 2개 지역에서만 날아들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투기와 전투헬기로, 국토방위군은 이동식 방공포대와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17개 도시 지역에서 드론 76기를 격추시켰다. 국토방위군은 또 전자전 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별도의 드론 95기를 무력화시켰으며, 이 중 5기는 날아오던 벨라루스를 향해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되돌려보낸 자폭 드론은 43기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우크라이나는 적 드론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자전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는 한정적인 방공망과 미사일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인 페트로 체르닉은 지난 9월 자국 매체 아미인폼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자전 장비로 샤헤드 드론을 교란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드론들이 경로를 변경해 연료가 부족해져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최근 일부 러시아 드론들이 불특정 이유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국 전자전 장비가 적 드론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자전 대응을 파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자전 장비 전문회사 피라냐테크 부대표인 아나톨리 크랍친스키는 지난달 자국 에스프레소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리 방공 시스템 작동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랍친스키 부대표는 “러시아는 드론을 현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스페이스X 위성) 수신기를 설치해 우리 전자전에 대응하도록 안테나 시스템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역시 효과적인 대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새마을금고 “대출모집인 주담대 잠정 중단”… 가계부채 관리 박차

    새마을금고 “대출모집인 주담대 잠정 중단”… 가계부채 관리 박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가계 주택담보대출을 28일부터 한시적으로 취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가계부채의 증가에 대한 우려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책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로 새마을금고는 대출모집(법)인이 모집한 집단대출(이주비·중도금), 입주잔금대출, 담보신탁 등 모든 가계 주택담보대출(주택구입자금대출·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앙회의 별도 통지 시까지 취급할 수 없게 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침에 따라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면서도 “최근 2개월 정도 비수도권 실수요자 중심의 잔금대출이 늘었지만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총액은 최근 3년간 9조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2022년말 67조 5056억원에 이르던 가계대출 총액은 지난해 말 61조 2417억원, 지난달 말 기준 58조 8218억원으로 감소해 왔다. 최근 3년 사이 가계대출이 총 8조 6838억원 빠져나갔다. 지난 1~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44조 7000억원 증가한 반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총액은 2조 4199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권 전체로 보면 10조 2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은 올 상반기 평균 5000억원씩 감소해 오다가 하반기부터 실수요자 잔금대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9월(+1968억원)과 10월(+9636억원)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증가한 가계 대출액의 71%는 분양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잔금을 치러야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잔금대출의 68%가 비수도권에서 실행됐으며, 수도권 주택 잔금대출은 32%에 그쳤다. 이는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의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가계부채 관리 방침을 적극적으로 따르면서도 비수도권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가계대출 방안을 고심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 5일부터 한시적으로 ▲집단대출 전건 중앙회 사전검토 실시 ▲가계대출 금리 과다 경쟁 지양 ▲수도권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등 1차 대책을 실시했다. 지난 14일부터 적용된 2차 가계부채 관리 대책에는 한시적인 ▲입주 잔금 대출만기 40년 상품 취급 중단 ▲대환대출 취급 중단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 미적용 등이 포함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면서 무주택자인 서민 등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대출 중심으로 여신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계대출 유치를 위한 금고 간 과당경쟁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 동구, ‘외국인 주민 협의체’ 추진

    울산 동구, ‘외국인 주민 협의체’ 추진

    울산 동구가 근로자 등 외국인 증가세에 발맞춰 ‘외국인 주민 협의체’를 추진한다. 울산 동구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외국인 주민 협의체’에 참여할 위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급격히 증가하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울산 동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총 9152명이다. 이는 동구 전체 인구 16만 269명의 5.71%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지난 1월 7714명에 비교하면 20%(1438명) 가까이 증가했다. 외국인 주민은 앞으로 더 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늘 주민 참여 협의를 구성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다. 1년 이상 동구에 거주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 2년 동안 주거·생활, 교육·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주민 의견수렴과 정책 모니터링, 외국인 주민 지원 관련 정책 발굴·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포용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일하는 밥퍼’·‘도시근로자’… 세상 데우는 충북형 상생프로젝트

    ‘일하는 밥퍼’·‘도시근로자’… 세상 데우는 충북형 상생프로젝트

    60세 이상, 시장 등서 단순 작업생계 도움되고 활력·자존감 회복상인들도 큰 짐 덜 수 있어 ‘윈윈’내년부터 도내 전역 확대할 예정‘4~6시간 탄력 근무’ 틈새 일자리기업 인력난 해소·가계소득 창출2024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받아지난 22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 커다란 천막 안에서 노인 50여명이 위생모에 장갑까지 착용하고 쪽파 다듬기에 열중이다. 충북도의 ‘일하는 밥퍼’ 작업 현장이다. 기력이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이끌고 나와 일을 한다는 게 고역일 것 같지만 어르신들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내수읍에서 왔다는 이정자(75) 할머니는 “4남매를 모두 결혼시키고 혼자 사는데 여기 나와 일하며 다른 노인들과 소통하니 너무 좋다”며 “내가 돈을 내서라도 오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분평동에 사는 하숙자(84) 할머니는 “집에 있으면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데 모여서 떠들며 일을 하니 건강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2시간 일을 하고 온누리상품권(1만 5000원 상당)을 받는다. 여기서 다듬어진 쪽파는 식품공장으로 보내져 맛있는 김치가 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인 일하는 밥퍼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단순노동 일자리를 주고 상품권 또는 현금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일하는 밥퍼라는 사업명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었다. 공원에서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보고 스스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만들어 주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밥퍼는 무료급식 복지단체 이름에서 따왔다. 현재 충북도는 경로당과 전통시장 등 총 30여곳에서 60세 이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 참여자들은 2시간 일하고 1만원을 받는다. 전통시장 참여자는 2시간 일하고 1만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돈과 상품권은 도 예산, 고향사랑기부금, 도내 복지재단 등에 모인 후원금 등으로 마련된다. 작업장 만들기와 일감 연결은 도가 담당한다. 어르신들이 투입되는 작업은 공산품 조립, 마늘 꼭지 따기, 쪽파 다듬기, 도라지·더덕 벗기기, 통마늘 까기 등 대부분 단순 작업이다. 채소를 파는 시장 상인들은 매대에 내놓기 전에 혼자서 다듬기 작업을 하는데 양이 많을 때가 문제다.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밤을 새우기도 한다. 이런 상인들에게 일하는 밥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노인들의 노동력으로 큰 짐을 던 상인들은 감사의 뜻으로 후원금을 낸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탁한 후원금이 일하는 밥퍼에 참여한 노인들을 위해 쓰이고, 노인들 도움을 받은 이들이 다시 후원금을 내니 아름다운 선순환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일하는 밥퍼는 지난 3월 시작돼 현재까지 어르신 608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청주권에서 진행 중인데 도는 11개 시군 및 시군 노인회와 손잡고 내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도 6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도가 일하는 밥퍼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사회가 빨라지면서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취약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노인을 복지 수혜자로만 보지 말고 사회의 생산적 구성원으로 재조명할 경우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도울 수 있다. 어르신들 활동을 통해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상인들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다. 노인들 반응은 매우 좋다. 생산적 활동에 참여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일하다 보니 일상에서 느껴 왔던 외로움이 해소된다고 입을 모은다. 작은 시간과 노력이 누군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정기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면서 안정감과 활력이 생겼다는 노인들도 있다. 청주 수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김 지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이 어르신은 “직장을 그만두고 우울했는데 여기 와서 일하다 보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계속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편지에 적었다. 일부 작업장은 노인들이 몰려 선착순으로 일감을 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단순한 노인복지를 넘어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해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경진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647건 가운데 우수사례 13건이 최종경쟁을 펼쳤다. 2022년 10월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근로자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인력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기업에 투입되는 근로자의 인건비 40%는 도와 시군이, 60%는 기업이 부담한다. 근로자는 하루 4시간씩 한달 동안 22일간 근무하면 인건비와 교통비를 포함, 125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3개월 이상 근무 시간을 꽉 채우면 기업과 근로자에게 근속 인센티브 20만원이 지급된다. 20~75세 이하 충북도민, 인근 지역인 대전과 세종시,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참여기업을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 사업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기존의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라는 새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는 개인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틈새 일자리 사업으로 가계소득을 창출해 창의성과 효과성도 인정받았다.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지난 20일 기준 10만 2366명이다. 지난해보다 8배 이상 늘어났다.
  • 이시바 ‘단명설’에 세 결집 나선 기시다… 재등판 노리나

    이시바 ‘단명설’에 세 결집 나선 기시다… 재등판 노리나

    기시다 후미오(67) 전 일본 총리가 최근 자민당 내 신구 파벌을 아우르는 새 의원 모임을 발족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중의원(하원) 총선거 참패 이후 이시바 시게루(67) 총리의 ‘단명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기시다 전 총리의 세 결집이 ‘포스트 이시바’ 체제에서의 재등판을 염두에 둔 포석 깔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27일 도요케이자이(동양경제)는 지난 22일 기시다 총리가 발족한 ‘자산운용입국의원연맹’을 놓고 “기시다 정권에서 추진한 경제정책에 힘을 실어 당세 회복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정계 안팎에서 재등판을 위한 움직임이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전 총리가 당내 파벌 비자금 문제로 퇴진 위기에 처했던 지난 7월까지도 재선을 모색하고 있었던 만큼 아베 신조 전 총리처럼 다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도요케이자이는 기시다 전 총리가 경제정책을 앞세운 데는 지난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이 ‘총재가 임팩트 있는 경제정책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짚었다. ‘자산운용입국 실현 계획’은 기시다 전 총리가 총리 재임 때 내건 간판 정책 가운데 하나다. 각종 규제를 풀어 가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예적금을 투자로 유도해 국민 소득 증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기시다 전 총리가 재등판 대신 구 기시다파의 2인자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을 내세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모처럼 형성된 ‘기시다 1강’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2인자를 앞세우는 편이 당내 실력자로서의 존재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시다 전 총리는 지난 9월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의 총재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새 내각 발족 후에도 정부와 당 요직에 측근을 보내는 등 각종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소수 여당인 이시바 내각은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과의 부분 정책연합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 정계에서는 현재 30%대의 지지율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 한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전에 총리 교체 절차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직전 조사(10월 3일) 때보다 15% 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했다. 반면 이시바 내각 부정 평가는 37%로 13% 포인트 상승했다.
  • 무궁화신탁에 ‘경영개선명령’… 신규 신탁 수주 6개월 정지

    무궁화신탁에 ‘경영개선명령’… 신규 신탁 수주 6개월 정지

    부동산신탁업계 6위인 무궁화신탁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최고 수위의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무궁화신탁에 경영개선명령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경영개선명령 부과에 따라 무궁화신탁은 유상증자 등 자체 정상화, 객관적 실사 후 제3자 인수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반영한 경영개선계획을 내년 1월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또 이날부터 6개월간 차입형 및 책임준공형(책준형) 토지신탁 신규 영업을 정지해야 한다. 무궁화신탁은 2022년 하반기 이후 금융당국의 부동산신탁사 모니터링과 주기적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가장 취약도가 높은 신탁사로 분류돼 왔다. 지난 8월부터 이뤄진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무궁화신탁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9%로 확인됐다. 무궁화신탁은 NCR을 125%로 공시했으나 자산건전성 재분류와 시장위험액 과소계상 등을 시정하니 경영개선명령 기준인 100%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인 NCR이 150%에 미달하면 경영개선권고, 120%에 미달하면 경영개선요구, 100%에 미달하면 경영개선명령이 내려진다. 다만 시공사가 특수한 사정으로 책임준공을 하지 못하면 신탁사가 자체 자금(신탁계정대)을 투입해 공사를 이어 가야 한다. 무궁화신탁 등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탁계정대를 적시에 투입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현재 무궁화신탁 고유계정 정상화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은 모두 67개로 차입형 사업장 32개, 책임준공형 사업장 35개다. 금융당국은 개별 신탁사업장의 사업성 및 공사 진행 상황, 이해관계자 동의, 자금 조달 여건 등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대응방안을 적용해 신탁사업장별로 원활한 사업 추진과 분양계약자 보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탁사가 직접 사업비를 조달하는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에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나타날 경우 원도급사 및 협력업체에 금융권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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