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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싱으로 다진 체력 덕분이죠”, 체력과 ‘즐기자’는 멘털이 우승비결

    “복싱으로 다진 체력 덕분이죠”, 체력과 ‘즐기자’는 멘털이 우승비결

    “복싱으로 다진 체력이 효과를 봤네요.” 올해 처음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아연(22)은 우승 비결로 꾸준한 체력 훈련을 꼽았다.조아연은 24일 “큰 긴장감 없이 ‘18홀을 재미있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복싱을 비롯해 체력 훈련을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과 화요일엔 피트니스 센터 3곳을 돌아다니며 운동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수족냉증이 심해 날씨가 선선해지면 손바닥이 시리다는 조아연은 “날씨가 따뜻한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잘 쳐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더위를 많이 타지 않고 땀도 거의 흘리지 않아 여름에 열리는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력 훈련에 매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2승 뒤 올해 다시 2승을 올린 조아연은 “그동안 드라이버 샷에 문제가 있었다. 연습할 땐 똑바로 잘 날아가는데, 이상하게 실전에선 기복이 심했다”면서 “작년에는 드라이버 샷 입스까지 심하게 왔었다”고 털어놨다.조아연은 드라이버 메이커에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라고 스스로 분석해 결론을 내린 뒤 마음 편하게 대회에 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김호영 캐디에게 부탁했고, 처음 호흡을 맞춘 이번 대회에서 바로 효과를 봤다. 조아연은 “라운드 내내 캐디 오빠와 골프 이외의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공 20m 앞에 와서야 그린 공략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는 정도였다. 캐디가 경기의 흐름을 잘 타게 도와줬고,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샷을 이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이날 최종 라운드 11번(파5) 홀에서 2m짜리 버디 찬스를 날리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또 역전에 성공한 뒤 16번(파5) 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는 “두 홀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냥 ‘남은 홀에서 잘하자’며 홀 아웃했다”고 말했다. 우승의 또 다른 원동력으론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의 플레이 경험을 꼽았다. 조아연은 “H1클럽에서 두 차례 라운드를 해 봤는데, 두 번 모두 핀을 그린 뒤쪽에 배치해도 코스가 짧다고 느꼈다”며 “비거리는 중하위권이지만 롱 아이언과 쇼트 게임이 좋아졌기에 드라이버 샷만 문제가 없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박민지(24)에 이은 두 번째 다승자가 된 조아연의 남은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조아연은 “프로 4년차로 이번 대회까지 4승을 했는데,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면서 “드라이버 샷을 가다듬어 올해는 꼭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갤러리와 팬들을 향해서는 “잘하든 못하든 와서 응원해 주고 환호해 주는 갤러리와 팬들이 있어야 프로 선수들은 힘이 난다. 우리를 신나게 만들어 주는 갤러리와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밝게 웃었다.
  • ATP 투어 국내 대회 26년 만에 부활, 9월은 오롯이 ‘테니스의 달’

    ATP 투어 국내 대회 26년 만에 부활, 9월은 오롯이 ‘테니스의 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국내 대회가 26년 만에 부활한다. 한가위를 보낸 뒤인 9월 중순부터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기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이어 열리는 이 대회로 올 가을은 모처럼 만의 ‘테니스 페스티벌’로 한껏 풍성해질 전망이다.ATP 투어는 2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코리아오픈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메인 스폰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ATP 투어 대회가 열리는 건 1996년 마지막으로 열린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유치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ATP 투어 대회는 중국 대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줄줄이  취소되면서 성사됐다. 중국이 대회를 반납하면서 ATP 투어가 한국과 미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9∼10월 사이에 총 6개의 250시리즈 대회를 열기로 한 것. 중국 청두오픈 개최권을 넘겨받은 코리아오픈은 250시리즈 대회로는 최대 수준인 총상금 128만달러짜리 대회로 열린다.9월 한 달은 오롯이 ‘테니스 축제‘가 될 전망이다. ATP 투어 코리아오픈에 한 주 앞선 9월 19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2004년 출범한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예정돼 있고다. 이에 앞서 15일~18일(현지시간)까지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오른 남자대표팀이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남자 코리아오픈에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5위·노르웨이)가 출전을 확정했다. 토너먼트 디렉터(TD)를 맡은 이진수 JS 매니지먼트 대표는 “메이저대회 단식 트로피를 3개 수집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와일드카드를 요청한 상태지만 더 경쟁력이 있는 선수의 출전을 살피기 위해 대답을 미루고 있다”면서 “국내 선수에게는 전체 3장 가운데 2장의 와일드카드가 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여자 코리아오픈에는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축하 친서를 받았던 에마 라두카누(10위·영국)가 나선다.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으로 같은해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했던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도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 송유관 구멍 뚫어 유류 훔친 40대 징역 3년

    송유관 구멍 뚫어 유류 훔친 40대 징역 3년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유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는 A(43)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2008년 특수절도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형 집행 중 가석방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1년 7월 중순 대구시 동구 동호동에 매설된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고압호스를 연결해두고 같은 해 9월 23일 인근 공터에서 탱크로리를 이용해 휘발유 2만2천ℓ(시가 4400만원 상당)를 빼내 옮기는 등 수차례에 걸쳐 유류를 훔치거나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공범 5명과 함께 유류 절취를 위한 설비 마련, 운반, 장물 처분 등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점 28만명’ 예측에도… “거리두기는 최후 수단” 선 긋는 정부

    ‘정점 28만명’ 예측에도… “거리두기는 최후 수단” 선 긋는 정부

    방역당국이 다음달 하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8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한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데다 면역이 감소하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도 느슨해진 여파다. 방역당국은 우선 백신 접종과 자발적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3582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 7347명)보다 두 배 수준이고,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 만에 가장 많다. 모든 연령대서 발생이 늘고 있는데, 특히 10대는 이달 둘째 주 하루 평균 발생률(113.6명)이 전주의 2.4배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8월 중순에서 8월 말 사이에 20만~28만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2일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을 예상했던 방역당국이 일주일 만에 예측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유행이 빨라진 원인에 대해 임 단장은 “BA.5는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존 면역이 감소하는 시기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방역의 긴장도도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BA.5 검출률은 이달 둘째 주 47.2%로 조만간 검출률 50%를 넘겨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입(62.9%)까지 합한 전체 검출률은 이미 52.0%다. 전파력이 더 높다고 알려진 BA.2.75의 국내 사례는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보건소에서만 6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변이 추이를 정확하게 추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임 단장은 “델타나 오미크론 유행 때와 같이 주당 1500건 이상 검체를 표본 추출해 검사한다”면서도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늘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통제 중심의 국가 주도 방역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매우 위중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치명률을 높이는 변이가 발생할 때 최후의 수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4차 접종을 비롯한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피해보상 대책을 강화한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서 백신 피해보상 지원 업무를 분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백신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최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고, 사망 위로금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방침에 따라 의료비(지난 12일 기준 143명)와 사망위로금(5명)을 지급받은 경우에도 별도 신청 없이 추가 의료비나 사망위로금을 지급한다. 부검 결과 코로나19 백신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접종 42일 내 원인불명으로 사망한 경우 위로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고득점 자녀 둔 학부모 먼저 입장하세요”…성적순으로 줄세운 中고교

    “고득점 자녀 둔 학부모 먼저 입장하세요”…성적순으로 줄세운 中고교

    중국의 한 고등학교가 자녀의 입학시험 성적 순서대로 학부모들을 줄 세워 입학 서류 등록을 안내한 사실이 공개돼 비판의 도마 위에 섰다. 차별 논란을 키우며 논란이 된 학교는 중국 지린성 지린시의 쑹화강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최근 오는 9월 학기 신입생들의 입학 서류 등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성적 순서대로 사무실에 입장하도록 줄을 서게 했다. 중국은 매년 6월 중순 고교 입학시험인 중카오(中考)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이 학교는 높은 성적을 받은 자녀를 둔 학부모를 우선 입장시켜 서류 등록을 도왔던 셈이다. 이 때문에 낮은 성적을 받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한낮 최고 기온 40도를 웃도는 뙤약볕에서 긴 줄을 선 채 마냥 대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학교 측의 이 같은 조치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익명의 제보자가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는 분위기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문제의 학교 측이 중카오 최고 704점 이상의 학생 학부모를 우선적으로 사무실에 입장하도록 안내하는 홍보문이 배치돼 있었다. 또, 중카오 703.9~692점, 691.8~677점, 676.5~660점 등을 적은 안내문들이 이 학교 입학 사무처로 들어가는 문 앞에 배치돼 있었다. 입학 성적 최하 점수인 659.9점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들의 입학 수속 과정이 모두 완료된 이후에야 행정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은 18일 보도했다. 교육기관이 직접 나서 성적 순서대로 학생과 학부모를 차별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자, 쑹화강 고등학교 측은 “입학 서류 등록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다”면서 “더욱이 고온의 폭염과 코로나19 유행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한 곳에 운집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였을 뿐,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를 무시한 처사였다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미 이 학교 입학 커트라인 점수를 넘겨 동일하게 입학 허가를 받은 평등한 학부모들을 이런 식으로 줄을 세워 차별한 것은 학교 운영자들이 사과해야 할 사건”이라면서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강조하는 중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성적순대로 줄을 세우다니, 정말 믿을 수 없다”고 했다. 
  • 확진 7만명 급증… 정점 더 빨리 더 높게 온다

    확진 7만명 급증… 정점 더 빨리 더 높게 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면서 18일 오후 9시까지 하루 확진자가 7만명을 넘겼다. 이런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정부 예상을 웃도는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497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3만 5805명)의 약 2배로 증가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3주간 이런 더블링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때도 더블링이 6주간 진행됐는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것이란 얘기다. 정 교수는 “8월 중순에서 9월 초쯤 정점을 예상한다”며 “정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 유행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9월 26일쯤 주간 일평균 확진자 18만명 선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파율을 이보다 높게 설정한 시나리오에선 최대 2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이 8월 17일로 정부 예측보다 한 달 정도 빨라졌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정점이 애초 예측했던 15만~20만명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켄타우로스’란 별칭이 붙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다.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다. 엄 교수는 “만약 BA.2.75의 전파력이 BA.5보다 낮다면 BA.5가 쭉 확산하다 유행이 끝날 것이고, 반대의 경우 두 개의 정점(쌍봉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의 유행, 여름방학과 휴가 등 재확산의 불쏘시개가 될 요소는 널렸는데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아 제동 장치는 없는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BA.5가 유행을 이끌고, BA.2.75가 8월에 동시 유행하면서 휴가철 국내외 여행까지 늘면 더 전파돼 환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보름째 코로나19 ‘더블링’...정점, 예측보다 커질수도

    보름째 코로나19 ‘더블링’...정점, 예측보다 커질수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18일까지 보름째 지속되고 있다. 이런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정부 예상을 웃도는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6299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1일(1만 2681명)의 2.1배로 증가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3주간 이런 더블링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도 더블링이 6주간 진행됐는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것이란 얘기다. 정 교수는 “8월 중순에서 9월 초쯤 정점을 예상한다”며 “정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 유행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9월 26일쯤 주간 일평균 확진자 18만명 선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파율을 이보다 높게 설정한 시나리오에선 최대 2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이 8월 17일로 정부 예측보다 한 달 정도 빨라졌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정점이 애초 예측했던 15만~20만명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켄타우로스’란 별칭이 붙은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다.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다. 엄 교수는 “만약 BA.2.75의 전파력이 BA.5보다 낮다면 BA.5가 쭉 확산하다 유행이 끝날 것이고, 반대의 경우 두 개의 정점(쌍봉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의 유행, 여름방학과 휴가 등 재확산의 불쏘시개가 될 요소는 널렸는데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아 제동장치는 없는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BA.5가 유행을 이끌고, BA.2.75가 8월에 동시 유행하면서 휴가철 국내외 여행까지 늘면 더 전파돼 환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정부,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 등에 68조 정책금융 제공

    정부,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 등에 68조 정책금융 제공

    정부가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해 최대 68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정부는 15일 서울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2차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마련한 소상공인과 청년, 최저신용자 등에 대한 총 2조원 규모의 취약계층 금융지원예산의 집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2조원 예산을 지원해 최대 68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이는 지난 14일 발표한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등 최대 43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한다. 저금리대환에 8조 7000억원, 채무조정에 30조원, 신규보증에 4조 3000원이 제공된다.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 사업은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보증 사업은 9월부터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 소상공인 대상 설비·운전자금 특례보증과 재창업 특례보증도 이달 말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정부는 청년·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대상 금융지원 3종 패키지를 통해 25조 3000억원의 정책금융도 공급한다. 안심전환 대출에 25조원, 저소득 청년 대상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에 1000억원, 최저신용자 대상 한시 특례보증에 2000억원이 제공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저리의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 사업은 9월 중순부터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사업은 지난달부터 집행되고 있으며, 최저신용자 대상 한시 특례보증사업은 10월 초 상품이 출시된다. 최 차관은 회의에서 “정부는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감도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기존에 마련한 민생·물가안정 대책들의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1주일 전의 1.99배…신규 확진 3만 7134명, 오후 9시 집계(종합)

    1주일 전의 1.99배…신규 확진 3만 7134명, 오후 9시 집계(종합)

    2주 전의 4.13배…수도권서 55% 경기 1만 433명·서울 8951명 확산세경남 2064명…비수도권 1만 6천명 넘어전파력 더 세진 ‘켄타우로스’ 60대 첫 확진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 7134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만 8051명)보다 917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기준 4일 연속 3만명을 넘겼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확진 2만명 넘겨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7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8625명)의 1.99배로,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8984명)와 비교하면 4.13배에 달한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438명(55.04%), 비수도권에서 1만 6696명(44.9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433명, 서울 8951명, 인천 2078명, 경남 2064명, 경북 1619명, 대구 1339명, 충남 1328명, 부산 1246명, 강원 1120명, 전북 1070명, 울산 1054명, 충북 1041명, 대전 1006명, 전남 855명, 제주 853명, 광주 818명, 세종 259명이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08명→2만 273명→2만 403명→1만 2682명→3만 7351명→4만 266명→3만 91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7068명이다.전파력 강한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인천 거주 60대 남성…재택 치료 중 질병관리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로부터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력이 우리나라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BA.5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더 강하다. BA.5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재확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BA.2.75까지 발생해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A.2.75 확진자 A씨는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은 A씨의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증상은 밝히지 않았다.9월 중순 최대 20만 6600명 전망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070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사망자 16명… 10대 1명 추가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10대가 1명 추가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10대 사망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사망자 중 절반(8명)은 80대 이상이었고 70대 1명, 60대 2명, 50대 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69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13만 7211)보다 2만 1107명 늘어 15만 8318명이 됐다.
  • [속보] 확진자 소폭 줄었다…신규 확진 3만 7134명, 917명↓

    [속보] 확진자 소폭 줄었다…신규 확진 3만 7134명, 917명↓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급격히 늘어나던 신규 확진자가 동시간대 소폭 줄었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 7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17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070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일(1만 8504명)의 2.12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591명)의 4.09배에 달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12명→2만 276명→2만 405명→1만 2685명→3만 7360명→4만 266명→3만 91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7071명이다.전파력 강한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인천 거주 60대 남성…재택 치료 중 한편 코로나19 BA.5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의 검체 분석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다. A씨는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은 A씨의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증상은 밝히지 않았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더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하루 4만명 ‘확진’…2주 만에 ‘4배’ 늘었다

    [속보] 하루 4만명 ‘확진’…2주 만에 ‘4배’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9196명 늘어 누적 1864만1278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일의 2.12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의 4.09배에 달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
  • [사설] 엎친 데 덮치지 않도록 코로나 확산 막아야

    [사설] 엎친 데 덮치지 않도록 코로나 확산 막아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명을 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266명 늘어 누적 1860만 21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6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17일 62만 1148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해 지난달 27일 최저 3423명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6일 1만 9362명과 비교하면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두 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 우려된다. 중대본이 어제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보면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했다. 이게 윤석열 정부가 하겠다던 ‘과학방역’이라면 실망스럽다. 4차 접종은 현재 확산하는 BA.4, BA.5 변이의 감염예방보다는 감염 후 중증화를 막는 수준이다. 접종률이 2차 86.9%, 3차 65%인 상황을 고려하면 4차 접종률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 대국민 설득이 필요하다. 정부가 영업시간과 모임을 제한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렇지 않아도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다중 위기가 엄습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로 또다시 경제적 고통을 당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실외 마스크 해제 유지도 잘한 결정이다. 더블링 현상이 지속된다면 9월 중순쯤 되면 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다. 정부는 그때를 대비한 의료체계 정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훨씬 다른 세상이 올 수 있다”고 말한 세상이 오도록 백신과 치료약 공급 및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 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 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 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 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9월 말 확진자 18만명 예측… 확산 억제 해법 없는 ‘과학방역’

    9월 말 확진자 18만명 예측… 확산 억제 해법 없는 ‘과학방역’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핵전쟁 일어날까요” “누가 이길까요” 점성술에 빠진 러·우크라 국민들

    “핵전쟁 일어날까요” “누가 이길까요” 점성술에 빠진 러·우크라 국민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점성술에 의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이 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 점성술사 엘레나 코롤료바(63)는 “러시아가 세계와 단절되면서 어떻게 될지 모두들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예로부터 점성술이 인기가 있었는데 특히 격동의 시대일수록 관련 수요가 크다. 상담 건당 비용 5000루블(약 11만원)을 받는 코롤료바는 “러시아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말로 고객을 안심시킨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분쟁은 9월 들어 심해질 것이지만, 러시아는 거기서 벗어나 안정과 번영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한 뒤 수익이 늘었다.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 얀덱스의 검색어 통계에 따르면, 점성술사 검색 건수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월 19일 4만 2900건에서 침공 후인 3월 5일 9만 5000건으로, 2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유명 점성술사 콘스탄틴 다라간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서방과의 충돌 모두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언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와 정반대로 점성술을 해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서 인기 있는 점성술사 블라드 로스는 푸틴 대통령이 중병으로 2023년 3월 이후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점성술사 안젤라 펄은 지난 5월 중순 게시 이후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선 영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임박했다”고 단언한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러시아군과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가족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진격해 오는 러시아군으로부터 도망쳐야 할 것인지를 알고자 점성술에 의지하고 있다. 스위스에 있는 점성술사 올레나 우마네츠는 “우크라이나인들은 핵전쟁이 일어날 것인지, 자신들이 조국을 떠나야 하는지, 가족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2023년 3월 폭발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 [속보]농식품부 “추석 전까지 한우·돼지 도축수수료 지원”

    [속보]농식품부 “추석 전까지 한우·돼지 도축수수료 지원”

    농식품부 축산농가 비용부담 완화 대책 추진사료비 저리 융자 상환기간도 최대 5년까지로“고물가 고통 축산농가 지원이 농식품부 과제”고물가 흐름 속에서 밥상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가 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축산농가의 생산·출하비 부담완화 지원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 규모를 기존 3550억원에서 1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금리는 연 1.8%에서 1.0%로 인하했던 농식품부는 이번에 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추가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사료구매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은 농가의 상환조건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조치가 시행되면 축산농가는 대출금을 최대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수입 조사료 할당(쿼터) 물량을 30만t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년도 축산농가 및 관련 업계에 할당되는 수입 조사료 할당 물량은 110만t이 된다. 농식품부는 또 7월부터 추석 성수기까지 약 147억원을 투입해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한우·돼지 사육농가의 출하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생긴다. 우선 7월 중순부터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돼지에 대해 마리당 2만원씩 도축수수료가 지원된다. 농가가 도축장에 상장·도축수수료를 지급하면 전담기관에서 경락 실적을 확인, 사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도축수수료 지원을 통해 도매시장에 돼지를 상장하는 농가의 출하비용 부담이 약 3만 4000원에서 1만 4000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3주 전부터 연휴 전날까지인 9월 8일까지 성수기 기간엔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 기간에 한우 암소는 마리당 10만원, 돼지는 마리당 1만원씩 도축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역시 한우 암소 또는 돼지를 출하하는 농가가 전담기관에 출하 실적을 제출하면, 전담기관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도축 및 등급판정 결과를 확인하여 요건에 맞는 농가에 수수료를 사후 환급하는 방식이다. 조치가 시행되면 농가의 한우 암소 출하비용 부담이 약 40만원(지난해 기준)에서 30만원으로, 돼지 농가의 부담은 약 3만 4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낮아진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소비자 부담 경감 뿐 아니라 물가 상승에 고통받는 축산농가 지원 또한 농정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축산농가의 생산·출하비용 부담 완화 정책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부 명문 세레니티CC… 골퍼·시민 모두 즐기는 복합 골프 리조트로 변신

    중부 명문 세레니티CC… 골퍼·시민 모두 즐기는 복합 골프 리조트로 변신

    중부권의 명문 골프장 ‘세레니티컨트리클럽((구 실크리버CC)가 종합 골프 리조트로 변신한다. 세레니티CC는 2003년 개장한 현 18홀 골프장 부지 45만여평을 1~3단계에 거쳐 개발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세레니티 골프&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세레니티CC는 오는 9월 새로 9홀을 추가 개장하고, 내년 6월에는 풀빌라의 휴양형 콘도 40실을 완공한다. 세레니티CC 관계자는 “내년 안에 커뮤니티센터 건립까지 마무리 할 것”이라면서 “1단계로 추진되고 있는 골프 코스 9홀 추가 공사는 공정률이 92%로 거의 완성 단계”라고 설명했다. 세레니티CC는 9월 중순 새코스 9홀을 정식 개장해, 총 27홀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코스 9홀은 구릉지에 조성된 기존 18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기존 골프코스의 일부와 세종시 등을 조망 할 수 있다. 여기에 7번홀(파4)의 8000t 규모 대형 폰드와 어우러진 ‘비치 벙커’는 여름철 라운딩에 청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2단계 사업인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콘도 설계는 아시아의 젊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경희대 건축학과 초빙교수가 맡았다. 내년 하반기에는 골프장과 콘도 회원, 일반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된다.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지는 복합 커뮤니티센터에는 회원 라운지와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 레인지, 베이커리카페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된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2024년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서울에서 접근성동 한층 개선된다. 세레니티CC 관계자는 “서울에서 세종까지 60~7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골프는 물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거듭나는 만큼 중부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레니티CC의 모기업인 다옴은 경북 김천에 소재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인 포도CC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강릉시 ‘건축 규제’ 확 푼다

    강릉시 ‘건축 규제’ 확 푼다

    강원 강릉 도심지역에 적용되는 건축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강릉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이달 중순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400% 이하에서 500% 이하, 중심상업지역은 1200% 이하에서 1500% 이하, 일반상업지역은 1100% 이하에서 1300% 이하, 근린상업지역은 700% 이하에서 900% 이하로 각각 조정된다. 이는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는 25층 제한을 없애 용적률 250% 내에서 층수와 무관하게 건축할 수 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지역이다. 개발행위 허가를 받기 위한 도로 너비도 완화돼 부지 규모가 3000~5000㎡는 3~4m에서 3m 이상, 5000~3만㎡는 4~6m에서 4m 이상으로 바뀐다. 개정안은 오는 9월 시의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진현섭 시 도시과 주무관은 “빠르면 10월 조례가 공포돼 시행이 가능하다”며 “조례 공포에 앞서 짓고 있는 건축물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가 늘고, 건설 경기가 살아나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며 “사유재산 보호와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 신규확진 2만명 육박…이재갑 “이르면 다음달 중순 최대 20만명”

    신규확진 2만명 육박…이재갑 “이르면 다음달 중순 최대 20만명”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6일 2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달 중순 확진자가 최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9371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2만 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전날 집계치(1만 8147명)에서 1224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455명)의 1.85배이며 2주 전인 같은달 22일(8978명)의 2.15배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423명)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앵커가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확산 규모에 대해서는 “빠르면 8월 중순이나 8월 말, 늦으면 9월달이나 10월쯤 10만~20만 명 정도까지 확진자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감염 안 된 사람들이 이번 유행이 커지면 많이 감염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이 교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오미크론의 약간 변형된 하위 변이가 유행을 하고 있다”면서 “전파력은 오리지널 오미크론보다 훨씬 강하다. 하지만 치명률 부분은 아주 유난하게 높거나 위중증화가 높지는 않은 걸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럼에도) 60대 이상 어르신들, 특히 요양원,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이 사망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길섶에서] 때 이른 열대야/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때 이른 열대야/문소영 논설위원

    군대에서 소위 ‘깔깔이’라고 부른다는 솜 누빈 재킷을 입고 ‘왜 이렇게 추우냐’며 6월 장마를 견디던 지난달 26일 서울 등 수도권에 ‘6월의 열대야’가 왔다고 난리법석이었다. 18일이나 먼저 왔단다. ‘기후위기가 마침내…’ 하는 염세적 세계관이 확장되던 날이었다. 사실 6월의 열대야는 지난달 중순부터 강릉 등 강원도에서 먼저 시작됐다. 새벽에 섭씨 27도, 낮기온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었다. 역시 한국은 서울 등 수도권의 나라인가. 강원도에 먼저 온 열대야와 폭염은 관심사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때 이른 폭염과 열대야의 원인으로 기후위기가 손꼽히지만, 다른 추론도 시도해 본다. 추석이 일찍 오면 폭염도 일찍 시작된다는 가설이다. 추석 차례상에 풋과일이 올라오지 않으려면 때 이른 폭염이 불가피하다. 올해 추석은 양력으로 9월 10일이다. 9월 말이나 10월 초중순보다 20여일 안팎 빠르다. 과학하는 자세로, 앞으로 매년 지켜보고 기록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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