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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 학습 이적단체 적발/안양지역 대학생·군인등 16명 검거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지방경찰청은 31일 안양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안양지역 자주학생운동연합」이라는 이적단체를 구성,주체사상 등을 학습해온 12명을 붙잡아 이중 의장 박신영양(22·대한신대 국문4),대외연락국장 이은진양(21·성결신대 기독교교육 4)등 8명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찬양고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군입대후 탈영해 공단근로자로 위장취업한 유재성 일병(21·안양공전건축1년 휴학)등 군인 2명과 방위병 2명 등 모두 4명을 같은 혐의로 국군기무사로 넘겼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강령·규약 등 조직 관련 내부문서와 북한 구국의 소리 방송 녹취록 등 모두 4백5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양 등은 지난해 9월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 완수」 「현정부 타도후 민주정부수립」 등을 목적으로 이적단체를 구성한뒤 안양지역 자취방과 조직원들이 재학중인 학교강의실등에서 김일성주체사상을 학습해온 혐의다. 이들 조직원 가운데 유일병은 지난 90년8월 군에 입대해 복무하다 지난해 2월 탈영해 안산 반월공단내 공장에 위장취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목욕탕손님 열쇠 바꿔치기/50여차례 억대 털어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박동렬(41·서울 동작구 사당4동 134의14)·정경숙부부(33·여·전과8범)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달 21일 하오2시10분쯤 동작구 상도4동 모사우나에서 바꿔치기한 열쇠로 손님 공모씨(32·여)의 옷장을 열어 1백만원짜리 수표 8장등 9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이 든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50여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목욕탕에서 1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정씨가 훔친 수표를 위조한 D건설 직인과 사업관리부장의 신분증을 이용해 이서하는 수법으로 현금으로 바꿔오다 경찰의 수표추적 끝에 붙잡혔다.
  • 외국인 조직폭력배 날뛴다/강도·절도에 불법취업 자국인 갈취

    ◎조직간 세다툼 살인도 예사/90년 강력사건 3백40여건 저질러/성남 “보복살인” 관련 파키스탄인 10명 영장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범죄양상 또한 단순한 절도·날치기로부터 강도 등은 물론 조직적인 보복살인극까지 벌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외국인 범죄자들은 주로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을 맺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에서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불법취업으로 눌러앉아 주로 자국인이나 변두리 상점등을 상대로 갖가지 범죄를 일삼고 있다. 서울용산경찰서와 경기도 성남남부경찰서는 30일 파키스탄인 사자드 아크바르 알리씨(24)등 「비키파」8명과 모하메드 아자즈씨(31)등 「주비파」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세하자드 주비(26)등 「주비파」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상오2시10분쯤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앞길에서 금전문제로 다투다 「비키파」조직원들이 「주비파」조직원 아메드 쿼다르씨(30)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고 「주비파」는 이를 보복하기 위해바로 성남시로 달려가 중원구 갈현동 산113 야산에서 「비키파」두목 목타르 무글(일명 비키)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주비파」의 모하메드 아자즈와 아미르 자밀(23)은 지난 24일 상오 범행직후 이태원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비키파」8명은 성남으로 달아났다가 29일 0시30분쯤 투숙하고 있던 강서구 화곡동 삼부장여관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11일사이 각자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경기도 성남·부평·인천 등지의 섬유제조업체와 공사장에서 한달 30만∼40만원씩을 받으며 취업한 뒤 돈을 모으면 이태원일대 여인숙에서 합숙을 하며 주로 자국인을 상대로 강·절도행각 등으로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불법체류중인 자국인들을 국내업체에 1만5천∼3만원의 소개료를 받고 소개해준뒤 이들의 봉급에서도 일정액을 상납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파간에 보복살인극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파키스탄인들 말고도 무사증입국이 가능한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인들도 이같은 범죄조직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일 하오6시쯤엔 터키인 유스드 재미트씨(41)부부가 관광여권으로 들어와 성북구 정릉3동 보석가게에서 금반지를 사는척하다 거스름돈을 계산하기 위해 꺼내놓은 지갑에서 10만원짜리 가기앞수표 9장을 훔쳐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등 최근들어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취업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는 90년 한햇동안 1천2백8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백59건은 과실범이었으며 폭력사건 2백69건,절도 62건,강간등 성범죄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1년 한햇동안 외국인범죄는 2천2백45건으로 지난 90년의 1천2백83건보다 75%가 늘어났다.국적별로는 중국교포들이 가장 많으나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인 등 무사증입국민이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출입국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입국사정을 강화,입국목적이 불투명하거나 위장한 입국자의 단속을 막아야 한다』면서 『사증면제협정의 일시적인 유보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 현대정공·종합목재 유상증자/5월에도 불허키로/상장사협

    ◎총6백85억원 현대정공과 현대종합목재가 5월에도 유상증자를 할 수 없게 됐다. 상장회사협의회는 27일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정공과 현대종합목재가 각각 5월 납입분으로 신청한 4백89억원과 1백96억원의 유상증자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 증자조정위원회는 현대정공과 현대종합목재가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증자신청을 했으나 대량주식매각및 증권관계법규 규정위반으로 허가되지 않은채 결산이 종료됐기 때문에 유상증자허용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재무내용의 변동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불허이유를 밝혔다. 증자조정위원회는 또 그동안 증자가 늦춰져 증시에서의 주가변화에 따른 발행가와 신주배정비율에 변동이 생겼기 때문에 새로운 계획서에 따라 증자를 심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외국산 주기판/산업피해 판정

    상공부 무역위원회는 26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제출한 대만산 등 외국산 개인용 컴퓨터 주기판(머더보드)의 수입급증에 따른 산업피해구제신청에 대해 긍정판정을내렸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88년 2만1천대에 불과했던 대만산 등 외국산 개인용컴퓨터(PC)용 주기판의 수입이 지난해에는 9월말까지만도 이보다 11배가 늘어난 25만9천대가 수입돼 국내 생산업체가 88년의 36개에서 지난 연말 현재 20개로 감소하고 가동중인 업체의 수익성도 현저하게 악화되는 등 국내 관련산업이 피해를 받았다고 긍정판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60일 안에 관세율 인상 등의 구제방안을 결정,상공부장관에게 구제조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 붙이는 당뇨병약 곧 실용화/화학연 이해방교수팀 1년간 동물실험

    ◎주사의 3분의 1 효과… 10국 특허신청 붙이는 당뇨병약이 동물실험에 성공,실용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한국화학연구소(팀장 생체의료고분자실 이해방박사)와 동신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이정식박사)팀은 지난 91년 공동개발한 파스형 인슐린에 대해 지난 1년간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혈당강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데 성공,오는 9월부터 한양대 내과팀(김목현교수)과 함께 당뇨병환자 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파스형 인슐린은 토끼 3백마리와 돼지 30마리에 붙여본 결과 주사제 인슐린의 3분의1∼5분의1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침투효과는 주사제가 2시간 후면 나타나는데 비해 4시간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스형 인슐린은 허벅지와 가슴등 피부에 약을 붙여 모세혈관을 통해 혈관속으로 인술린을 침투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제형으로 아직 외국에서도 상품화된 것은 없다. 연구팀은 현재 미국 일본 영국등 10개국에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으며 보사부에 이 약의 제품허가를 신청할 계획인데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특허사용 및 제조기술도입에 관한 문의도 잇따라 수출상품으로서도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동은」 9월부터 영업/정부,내인가

    ◎자본금 3천억… 새달 주식공모 정부는 19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 이용만재무장관)를 열어 노동금융주식회사(대표 박종근노총위원장)가 신청한 노동은행의 설립을 내인가했다. 금통위에서 내인가된 노동은행은 자본금 3천억원 규모의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시중은행 형태로 출범하며 오는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동은행은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 본점을 두고 설립 초기에는 구로공단 등 전국 주요공단 지역에 4∼5개의 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본금 3천억원은 ▲한국 노총및 소속노조 6백억원(20%) ▲경총및 관련기업 3백억원(10%) ▲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 각 2백억원씩 6백억원(20%) ▲노조원및 일반근로자 1천4백94억원(49.8%) ▲우리사주조합 6억원(0.2%)등이다. 이에따라 노동은행의 지분은 근로자및 근로자단체가 전체의 70%,사용자및 사용자단체가 10%이며 나머지 20%는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한 재출자 방식으로 갖는다. 이 가운데 노조원및 일반근로자(공무원포함)출자분 1천4백94억원은 오는 4월에서 7월중에 증시여건을감안해 1주당 5천원씩의 액면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 1백억대 히로뽕 밀매단 적발/액체상태로 반입… 서울 강남서 정제

    ◎판매책·상습투여 주부등 9명 구속 서울 경찰청은 18일 권영환씨(36·성동구 자양동 131)등 히로뽕밀매조직 「01파」6명과 주부 박춘옥씨(38·종로구 무악동46)등이 포함된 히로뽕 상습복용자 3명등 모두 9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권씨등이 팔다남은 히로뽕 1백40g 4억여원어치와 판매용저울 1개,히로뽕원료인 「메소암페타민」3백60g,공기총2정,생선회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권씨등 6명은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빌딩 4층옥상 가건물에 히로뽕 가공공장을 차려놓고 액체상태의 히로뽕 5백g을 전열기로 가열,고체로 만든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고명구씨(31·성북구 장위동 210)등 판매책을 통해 강남일대의 유흥가에서 1회용분량 0·03g에 3만∼10만원씩을 받고 3백60g을 팔아 17억여원을 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씨 등은 국내 최대히로뽕 밀조업자였던 신강씨(수감중)와 지난 89년9월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한모씨의 가축돈사를 빌려 밀조공장을 만든뒤 액체상태의 히로뽕25㎏ 1백억원어치를 만들었다가 신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히로뽕을 숨겨놓고 달아났다 최근 숨긴 히로뽕 가운데 5백g을 플라스틱물통에 담아 서울로 갖고온 것으로 밝혀졌다.
  • 연극계 30∼40대 연출가시대 개막(공연)

    ◎김아라·이윤택씨등 「뉴파워그룹」형성/실험성 강한 무대연출,관객들에 어필 연극계가 젊어지고 있다. 2∼3년전부터 눈에 띄게 활동이 활발해진 30대후반∼40대초반의 연출가들의 돋보이는 연출력이 연극계 안팎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특히 크고 작은 공연이 끊이지 않았던 지난해 「연극의 해」를 기점으로 두드러져 김아라 이윤택 김철이씨 등을 전면에 부각시켰다.이들과 함께 연극계의 「뉴파워」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로는 김석만 이상우 기국서 이병훈씨,그리고 극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광림씨 등을 꼽을 수 있다. 비교적 젊은 이 연출가들이 나름의 「연극문법」으로 실험정신이 번뜩이는 다양한 무대를 내놓음으로써 이제 우리 연극계도 연출가를 보고 연극을 골라 보는 시기로 접어든 것이다. 학전소극장은 연극계의 이와 같은 움직임을 반영,이들이 이끌게 될 연극계의 현주소를 점검·정리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격월로 이윤택 김광림 기국서 김아라 이병훈씨 등 30·40대 연출가 5인 초대전을 기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연극계의 관심을 끈다. 10년 가량의 연출·조연출경력을 갖고 특정 극단에 소속돼 있기보다는 자기의 극단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유학파」와 「국내파」로 크게 나눌 수 있다.김석만 김아라 김광림씨 등이 「유학파」라면 이윤택 기국서 김철이 이병훈씨 등은 「국내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서구식 연극교육으로 닦여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극히 극장적이고 기능적인 무대를 추구하는가하면 탈춤과 마당놀이 굿등 한국적 놀이를 극적으로 형상화낸 이들의 무대는 모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수적인 국립극장은 지난해 예외적으로 젊은 연출가들에게 무대를 맡겨 이들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했다.그리고 김아라 이병훈 김철이씨가 연출한 「사로잡힌 영혼」「물거품」「검찰관」이 호평을 받음으로써 「국립극장이 젊은 연출가들의 실험장」이냐는 일부의 불만을 불식시켰고 결과적으로 국립극장의 문호를 넓혀 놓았다. 또 「연극의 해」를 맞아 개방연극제를 도입한 사랑의 연극잔치나 서울연극제에 공연작품이 늘면서 기성의중견연출가뿐만 아니라 젊은 연출가들이 무대를 만들 기회도 많아졌다. 「연극의 해」를 총결산하는 송년연극「동지섣달 꽃본 듯이」와 국립극단 최연소·첫여성 객원 연출가로 「사로잡힌 영혼」을 연출해 지난해 동아연극상을 받은 김아라씨(36)는 올해 백상예술상 연출상의 강력한 후보로 올라 있다.지난 86년 「장미문신」으로 데뷔,「신더스」(백상예술상 신인연출가상 수상)「독배」「엘리판트맨」과 「에쿠우스」재공연의 연출을 맡았으며 실험극장의 올해 서울연극제 참가신청작품의 연출의뢰를 받은 한편 오는 10월 일본공연을 준비중이다. 부산 연희단거리패를 만들어 부산에서 활동중인 이윤택씨(40)는 지난해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길떠나는 가족」을 연출한 장본인으로 시인이자 평론가 시나리오·방송작가로도 널리 알려져있다.지난 86년 부산에서 「푸가」를 만든 뒤 출세작이 된 「산씻김」과 「시민K」「오구­죽음의 형식」「청부」 등을 연출했다.올해에는 부산연극연기자협회 창단공연으로「정치극 혹은 정치판놀이 맥베드」를 올렸고 이달말 「길떠나는 가족」의 미국공연이 끝나면 오는 9월 13일 개막되는 일본 기시다극단의 정기공연「세월이 좋다」(기시 다리오작)를 연출할 계획이다.이밖에 자신의 희곡「불의 가면」을 일본의 다이오극단에 수출해 놓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우부대왕」「스티밍­욕탕의 여인들」「검찰관」「요나답」연출을 맡아 가장 바빴던 연극인으로 꼽히는 김철이씨(39)는 오는 5월 로스 탕이 쓴 「시라 노드 벨주락」연출의뢰를 받아놓고 배역선정에 들어가 바쁜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 우생,5천만원 부도

    피혁의류전문 생산업체이며 상장사인 우생이 16일 부도를 냈다. 우생은 이날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면목지점에 지급제시된 5천4백69만원의 어음결제를 막지 못했다. 지난 90년9월 상장된 우생은 수출및 내수시장의 경쟁력 약화로 최근 자금난을 겪어 왔다. 우생은 지난11일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부도예고공시를 했으나 신한및 기업은행이 회사에 알리지도 않은채 3천1백여만원을 입금시켜 부도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우생의 부도에 따라 올해 부도가 나거나 부도직전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서진식품 양우화학 신한인터내셔날 중원전자 삼양광학 논노를 포함,7개사로 늘어났다.
  • 목욕탕 여주인등 저수지 납치/얼음깨고 “수장” 협박

    ◎통정미끼 돈·차뺏은 30대등 둘 구속 서울 경찰청은 12일 김재식씨(33·성동구 금호3가 1351의14)와 김진호씨(24·성동구 금호1가 986)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재식씨는 지난 87년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목욕탕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여주인 김모씨(37·은평구 녹번동)와 정을 통한뒤 『이를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구속영장이 신청된 김씨와 함께 현금 1천9백여만원과 액셀승용차 1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현금과 차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김씨를 지난 90년 9월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여관으로 데려가 송곳으로 온몸을 찌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폭행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18일 하오8시쯤에는 김씨의 집에 찾아가 김씨와 김씨의 사돈인 전모씨(35·성동구 성수동)를 경기도 안성군 고서면 월향리 고산저수지로 데려가 『불륜관계를 자백하라』면서 나일론 끈으로 손발을 묶고 저수지얼음을 깨 구멍을 낸뒤 빠뜨려 죽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 환각 소매치기/10대 10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9일 엄모군(17·무직)등 10대 10명을 대마관리법위반 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엄군등은 지난 8일 하오7시쯤 경기도 부천시 부천지하철역에서 개찰구를 빠져나오는 박모양(25)의 핸드백에 든 8천원을 가로채는등 지난 2일부터 3차례에 걸쳐 서울·경기지역의 지하철역 등에서 5만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인천시 용천5동 N여관에서 합숙하면서 전북 전주의 한약재료상에서 구입한 대마초씨앗 5.5㎏을 상습적으로 피우면서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왔다는 것이다.
  • 「미우」법정관리/수원지법 결정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상장사인 미우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미우는 5일 『관할법원인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개시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우는 지난해 9월6일 부도를 낸뒤 10월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 내집마련/수도권 아파트를 노려라(부동산 서비스)

    ◎올 23만가구 공급… 청약예금 20배 수범위 넓어져/서울 올해 수서등 9,900가구 분양/25.7평 이상 86년 가입­25.7평 이하 85년가입자 신청자격/분당등 신도시 4월에 1만5천가구/40.8평이하 89년 1월­40.8평 이상 88년가입자까지 해당 적체가 심한 수도권의 주택청약이 올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올 수도권주택 공급량이 사상 최대 규모인 63만여가구에 이르는데다가 동시분양으로 청약가능권이 대폭 넓어졌기 때문이다.수도권지역의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는 지난 1월말현재 77만여명으로 전국가입자의 76%를 차지하고 있다.그중에서도 서울에서 당첨을 기다리고 있는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는 자그마치 55만여명이나 된다. 이번 주택 물량으로 그 동안 청약신청자격이 제한되어 청약자체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었던 서울의 경우 지난 87년 가입자라면 금년내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이라면 89년 상반기 청약예금 가입자까지 아파트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있다.이같이 아파트청약난이 어느정도 풀릴 기미가 보이자「수도권이라도 좋다」던 주택청약 가입자들이 수도권 아파트를 외면하고 「서울 아파트」에만 눈독을 들여 일부 수도권에선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분양되는 서울시내 신축 아파트는 23개지구 조합주택중 일반에 분양될 7천4백여가구를 비롯,수서지구 2차분,신내지구의 택지개발지구 민영아파트등 9천9백여가구로 어림된다.그러나 이들이 순차적으로 분양되기때문에 25.7평이상이라면 86년도 가입자도 경우에따라 청약권에 들어 눈여겨 볼만하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아파트 평수가 작아지면 경쟁이 치열해진다.전용면적 25.7평이하는 가입자가 1만3천여명이나 남아있어 85년도 가입자라야 청약 가능권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등 수도권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청약의 문은 이보다 대폭 넓어진다.특히 분당 일산 평촌등 신도시에서만 오는 4월 1만5천2백여가구가 동시에 분양되며 오는 6월에도 1천6천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오는 4월 분양분부터 20배수 청약 가능선이 처음으로 89년 1월가입자까지 확대되고 6월에는 3,4월 가입자까지 청약권에들것이 확실시 된다.지난 2월의 분당 일산분양때 25.7평이하는 88년1월,25.7 ∼ 40.8평까지는 88년 5월 가입자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했다.오는 4월 분양물량은 지난 2월보다 3.7배나 많고 6월에는 4월분양으로 그만큼 적체가 해소되는데다가 공급물량도 지난 2월물량의 10배가까이에 이르러 청약신청 커트라인이 더욱 낮아진다. 이같은 사정은 25.7∼30.8평,30.9∼40.8평형도 마찬가지로 89년 1,2월 가입자라면 청약신청을 기대해도 될 것같다.다만 40.8평을 초과하는 대형의 경우는 적체가 심해 88년 가입자선을 넘기지는 못할 것같다.한편 지난해 9월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지구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미분양사태가 발생한 이래 극동건설의 경기도 퇴계원 아파트와 한양건설의 인천 아파트가 각각 미분양되고 있다.
  • 「현대 금융제재설」 터무니없는 소리다

    ◎전융당국이 현대에 보낸 회신 내용/여신규정따라 보류당하자 “탄압” 주장/올 산은 「5대재벌 지원금」 59%를 현대 독식/대출문제 설비자금/「정공」 타법인 출자금지 규정어겨 제동/계열사서 빌려간돈 상환계획 안밝혀 불이익/기업공개 투자규제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외환은행·산업은행등은 3일 현대그룹의 「금융제재중단요청」에 대한 회신에서 현대측의 「금융제재주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사실이 과장돼 있으며 현대측에 특별히 금융제재를 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대측이 최근 자금사정악화등 경영위기를 맞고있는 것은 정주영전명예회장과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 등이 정치판에 뛰어든뒤 생긴 경영공백 상태에서 은행들이 채권보전을 위해 신규대출을 철저히 심사하는등 여신관리상의 원칙을 지키는데 따른 것이지 금융제재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건설등 일부 계열사의 부도위기설에 대해서는 현대측이 정씨등 계열주의 대여금을 회수하거나 개인재산을 추가담보로 제공하는등 자구노력이 선행되면 금융권의대출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럴 경우 추가자금지원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신규대출중단 주장◁ 은행감독원은 이날 현대그룹 정세영회장앞으로 보낸 회신에서 『각금융기관의 여신취급은 차주의 담보·신용·기업경영의지및 능력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율적인 여신심사및 결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한뒤 『은행감독원이 현대그룹에 대해 여신억제 등의 금융제재를 지시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단지 재벌에 대한 대출편중을 막기위해 주력업체를 제외한 5대및 30대재벌의 대출한도를 설정,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를 비롯한 다른 재벌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여신관리국장은 『현대의 경우 지난해 10월이후 주력업체는 물론 비주력업체의 대출금이 늘고 있다』며 금융제재설을 부인했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도 이와관련,『현대 그룹의 지난해 대출금이 전년보다 9백억원 가량 늘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올들어 신규대출이 중단되고 있는 것은 대출한도비율이 꽉찬데다 중소기업대출비율 준수 등으로 대기업의 경우 선별적인 취급이 불가피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현대측이 제시한 여신중단액 7백86억원이 은행측이 배정한 것을 대출해주지 않은게 아니라 현대측이 일방적으로 요청했다가 이같은 사정에 따라 보류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1월25일 현대전자측이 만기가 끝나 재계약을 요청한 1백억원의 당좌대월의 경우 곧바로 승인해줬으며 나머지 ▲현대차써비스 50억원 ▲현대상선 50억원 ▲금강개발 20억원등도 당좌대출한도가 차 대출해주지 못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이 1월10일 요청한 리비아 나스코공사 1천3백만달러,현대미포조선의 선박수주 3억7천5백만달러에 대한 지급보증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7.62%)이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기준 8%에 미달돼 취급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외환은행측은 올들어 현대 뿐아니라 다른 재벌에 대해서도 신규대츌이 끊긴 상태라고 밝히고 다만 만기대출금에 대해 추가담보를 조건으로 연장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원관계자는『현재 현대그룹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해 당장 부도가 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현대측이 부도타령에 앞서 계열주및 계열사에 대한 가지급금회수와 계열주의 부동산등 개인재산을 추가담보로 제공하는 등의 자구노력을 선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은행의 자율판단에 따라 신규자금지원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동산 및 투자승인불허 주장 외환은행측은 지난해 9월이후 현대자동차등 5개 계열사가 신청한 17만1천여평의 부동산취득승인이 보류되고 있는 것은 현대측이 여신관리시행세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현대건설 15개 계열사가 정주영씨등 특수관계인에게 지난 90년말 현재 2천2백16억원을 대여해준뒤 이를 회수하지 못하거나 지난해 들어 대여금이 더욱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은행측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여러차례 대여금회수를 독촉했으나 현대측은 지금껏 그동안의 변동내용·상환계획·현재의 잔액 등에 대해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건설의 자금이 정주영씨의 정치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현대측이 이를 조기회수,기업정상화에 충당해야 된다는 것이 은행측의 요구이다. 현재 주거래은행은 거래기업에 대한 경영지도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의무가 부과돼 있으며 현대측이 주장하는 이같은 부동산취득불승인도 결국 같은 맥락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은행측은 올들어 현대측이 영업활동에 꼭 필요하다며 요청한 부동산 18건 13만5천평,기업투자 4건 1백86억원을 승인해줘 현대의 주장이 일방적이라고 밝혔다. ▷설비자금 지원거부 주장◁ 산업은행은 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현대측에 융자해줄 금액이 2백38억원으로 공사가 끝나지 않은 것까지 합친 현대측의 1천1백56억원 주장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대의 지원액은 올해 3대재벌의 전체지원액 4백1억원의 59·4%에 달하며 이 또한 여신한도와 은행자금사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지급해줄 규모라고 밝혔다. 현대가 올해 신규배정분 3천억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대해 산업은행은 올상반기 배정된 내자1조4천9백억원을 대부분 비재벌계열 소기업 우선분으로 이달까지 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측은 올 설비자금으로 ▲석유화학 1천억원 ▲반도체 5백50억원 ▲자동차 2천1백억원 ▲알루미늄 7백60억원 등 4천4백10억원이나 신청했다. 산업은행측은 현대강관이 지난 2월10일 요청한 1백억원의 회사채 발행지급보증의 경우는 서류신청을 받는대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및 공개불허 주장◁ 증권감독원은 이날 회신을 통해 현대정공의 경우 지난해 7·8월 대주주인 정몽구씨가 보유주식 11만2천여주를 매각하고 주총의 사전승인없이 현대문화신문에 출자함으로써 타법인출자제한에 관한 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을 위반,불허했다고 밝혔다. 현대종합목재는 대주주 정몽헌씨가 지난해 4월 보유주식을 매각하고 유상증자에 관한 공시사항을 번복한 사실 등이 있어 「유상증자조정위원회」가 이를 허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채발행은 「기채조정합의회」결과 일부 계열사의 평점이 낮은 때문으로 평점이 좋은 나머지 현대건설등 3개사 8백50억원,현대정공의 50억원은 지난1월 회사채 발행을 허용했었다. 현대상선과 고려산업개발에 대한 기업공개 불허는 지난 90년 납입자본비율이 공개요건을 충족치 못한 때문이며 지난해에는 1천2백억원의 신주공급시 증시침체를 우려,다른 25개사와 함께 공개를 유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 수입 「스쿠알렌」·「효소」 5∼15배 폭리

    ◎“성인병등에 특효” 과대선전/제약회사 간부등 업자 13명 적발 서울경찰청은 28일 주식회사 중외제약 특수사업본부장 임택준씨(49)등 해외의약품 수입판매업자 9명을 약사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식회사 코모스 대표 서용수씨(49)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일본등 해외에서 스쿠알렌·야채효소·맥주효모등 건강보조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한뒤 의학실험도 거치지 않고 간장병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해 수입가의 5∼15배이상 비싼 값에 팔아 폭리를 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지난 90년 6월 미국 「퀸템내츄럴비타민」회사로부터 건강보조식품인 「로얄스쿠알렌 600」완제품 4만1천6백병을 한병에 7천7백원씩 모두 3억3천여만원에 수입한 뒤 국내에서 한병에 최고 6만5천원까지 받고 3만1천7백49병을 팔아 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남구 도곡동 금성종합물산 대표 정봉길씨(45)는 지난해 9월 일본 「스에로」회사에서 야채효소 2만6천8백80병을 한병에 1만6천원씩 4억2천여만원에 수입,이를 국내에서 한병에 2만원씩에 팔아 4천여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한해 국내에 수입된 건강보조식품은 2백30억원어치로 주수입원은 일본·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 상습도박 19명 영장/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19일 이재옥씨(42·관악구 신림8동 568)등 19명을 상습도박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영길씨(50·부천시 소사1동 257)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씨등의 집에서 한판에 수십만∼수천만원씩 걸고 「도리짓고땡」 「아도사키」등의 화투노름을 상습적으로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택지 초과소유 부담금제/서울등 6대도시 새달부터 시행

    ◎1가구 2백평이상 법인소유는 모두 대상/공시지가의 4∼6%부과… 물납­분납가능/6월20일까지 자진신고하면 5% 감면/건물재산세과표가 「토지」의 10% 미만이면 나대지 판정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필요이상의 택지소유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이 오는 3월2일부터 시행된다.토지공개념제도관련법의 하나인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에서 개인은 가구별로 2백평이상,법인은 단 한평의 택지라도 그 땅값의 4∼6%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이다.같은 토지공개념제도인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이익 부담금이 땅값 상승분에 대해 부과되는 반면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지가등락에 상관없이 공시지가기준으로 땅값의 4∼6%를 어김없이 물리는 것이 특징이다.필요이상의 택지를 소유한 경우 부담금을 계속 물려 이용및 처분을 촉진하고 일정 규모이상의 택지를 새로 취득하는 것을 제한,부족한 택지를 골고루 이용하도록 하자는데 이 제도의 근본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5월까지 심사완료 ▷부과일정◁ 오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 각 시·군·구별로 비치된 택지카드와 전산조회 등을 통해 가구별 택지소유현황을 파악,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 면적을 확정한다. 5월2일까지 부과대상자들로부터 부과대상면제 신청을 받고 이를 토대로 정밀 심사작업을 통해 5월말까지 부담금 산정작업을 마무리 짓는다. 6월20일까지 5%의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자진신고를 받으며 30일까지 대상자에게 부과예정통지서를 발송한다. 이때 부과경위및 부과대상택지,부담금 정산자료,이의신청절차 등의 안내문도 함께 발송한다. 이의가 있으면 7월1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하며 10일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납부고지서는 8월31일까지 발송되며 납부기한은 9월30일까지이다. 납부기한내에 부담금을 내지않으면 10월10일까지 독촉장이 발부되고 곧 체납처분에 들어간다. 부담금을 부과대상 택지로 대신내는 물납신청은 납부기한인 9월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10월30일까지 허용여부가 통보된다. 부담금부과및 징수에 이의가 있으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위장행위 청저색출 ▷부과대상◁ 서울등 6대도시에서 개인은 2백평이상,법인은 단 한평의 택지라도 소유하고 있으면 부과된다. 대상 택지는 주택이 신축된 토지,지목이 대지인 토지중 나대지(건물이 없는 땅),주택개발용 토지 등을 말한다. 그러나 개인의 소유택지가 단일 필지인 경우 건축을 할 수 있는 최소 대지면적이 27평인 점을 감안,2백27평까지는 부담금을 물리지 않는다.단 2필지 이상이 모여 2백평을 초과한 경우에는 초과면적이 27평미만이라도 부과대상이 된다. 또 넓은 토지에 소형건물 한채를 지어놓고 업무용으로 위장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 나대지는 건물이 있더라도 건물재산세과표가 토지재산세 과표의 10%미만인 토지는 나대지로 판정된다. 주택 부속토지는 지적법상 분류항목인 전·답등 24개 지역 모두가 적용된다. 다만 건축규제로 건축물을 못지었을 경우에는 규제기간 동안 부담금을 물리지 않는다. 또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는 유원지·유통업무시설·도서관등 47개 사업에 대해서는 모두 부담금이 면제된다. ▷부과율◁ 이법이 시행된 90년3월2일 이전에 소유한 토지중 나대지는 땅값이 6%,주택부속 토지는 4%를 부담금으로 부과하여 94년 이후에는 각각 11%와 7%로 높아진다. 부담금은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1년치를 한꺼번에 부과하는데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3월2일부터 6월1일까지 3개월분만 부과돼 부과율이 4분의1이 된다. ○올해는 25%만 부과 그러나 이법이 입법된 지난 90년3월2일 이후에 매입한 주택부속토지는 고의성을 인정,취득일로부터 7%,처분 이용 개발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택지는 허가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7%가 각각 부과된다. ▷납부방법◁ 현금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초과택지부분에 대한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매수의뢰택지는 이용가능한 택지여야 하며 의뢰후 1년간 매각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공기관이 감정가격으로 매수한다.그러나 매수가 이루어질 때 까지의 기간에 대해서는 부담금은 물어야 한다. 또 땅으로 대신 납부하거나 분납을 원할 경우 납부기한인 9월30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분납이 결정되면 현금대신 토지를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금 납부의무가 면제되며 분납은 담보설정후 1년간 분납할 수 있되 부담금이 1천만원을 초과했을 경우에 한한다. ○부당취득땐 체벌도 ▷벌칙◁ 초과택지 취득허가를 받지않고 취득했을 경우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취득토지가격의 30%이하에 해당되는 벌금에 처한다. 임대의무 기간내에 택지를 처분한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임대기간 동안의 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이하의 벌금을 물린다.이밖에 ▲상속등에 의한 초과소유사실이나 소유현황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사용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택지상환초과 부담금에 관한 모든 의문에 응답하기 위해 2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과천청사 4동312호실에 상담실을 설치,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상오 9시부터 하오9시까지이다.504­3062,500­2954.
  • 급변하는 북녘의 관광정책과 현황(오늘의 북한)

    ◎외국관광객 유치 안간힘/체제손상 안받는 범위서 변신을 모색/개성을 문화도시로… 외국사진출 “손짓”/국토 40%가 출입제한 구역… 「관광입국」실현은 미지수 북한은 최근 해외동포 및 외국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에 들어있는 개성시를 「현대적 문화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도로와 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관광개발」움직임과 관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로·주택건설 현장 북한은 지난 6일 중앙방송을 통해 최근 몇년 동안 개성시의 운학·송전·통일거리 등 7개소에 현대적 도로를 신설하고 매년 1천2백가구분의 주택을 신축하는 등 수많은 상점과 편의시설,교육문화 보건기관을 신설해 도시의 변모를 일신했다고 선전했다. 북한은 이와함께 개성시가 고려의 수도였다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남대문으로부터 만월대까지의 1㎞구간에 수백채의 한옥을 복원하고 통일관 민속여관 등 한옥여관들도 새로 건설할 것이라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관광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사정이 비슷한 중국이 외국관광객 유치를 통해 외화수입을 늘려나가고 있는데 크게 자극을 받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국영관광회사인 조선국제여행사의 조직을 일본담당의 1사,동남아 담당의 2사,기타 3사로 확대개편했으며 일본교통공사(JTB)가 개발한 평양∼개성∼판문점 연결 패키지 상품판매를 허용하기도 했다. 또 오는 4월부터는 남포∼원산∼백두산∼김강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품판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북한의 대남·대일·대미관계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북한이 개방에 따른 체제붕괴위험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관광사업개발에 역점을 두는 것은 2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는 밑천없이도 당장 외화벌이가 가능한 관광사업을 통해 악화일로의 외화사정을 타개하자는 것이며 둘째는 「주체사상」의 선전과 함께 외국인들에게 그들의 「개방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대외관계개선과 경협추진에 도움을 받고자 해서이다. 북한은 종래 관광에 대해 「낭비적이고 안일한 생활을 추구케하는 비생산적인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다.그러나 경제침체로 외화사정이 악화되자 84년 9월 제정된 합영법이 규정하고 있는 외국과의 합작사업 5개분야에 관광사업을 포함시켜 이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86년 5월에는 정무원에 「국가관광지도총국(약칭 관광총국)」을 설치,이때부터 호주·홍콩등지의 여행알선기관을 통한 외국관광단 유치에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어 북한은 세계관광기구(WTO)에도 가입,외국과의 관광교류에도 힘써왔고 제3차 7개년계획(1985∼92)의 주요사업에 관광지개발계획(백두산·묘향산·명사십리해수욕장·몽금포해수욕장·금강산종합개발)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북한의 대외관광사업실무는 관광총국이 맡고 있으며 그아래 여행알선업을 전담하는 조선국제여행사와 청년여행사 조교여행사를 두고 있으나 조선국제여행사가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서 입국심사 외국관광객에 대한 입국심사는 외교부의 통제 아래 실시되며 실무를 맡고있는 조선 국제여행사에서 외국관광객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1차심사한 후 외교부의 2차심사를 거친다.문제가 없을 경우 해외공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해 주고 있다.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나라의 사람들이 북한을 여행하고자 할 때에는 국경검문소에서 비자를 발급해주며 이 경우에도 조선국제여행사로부터 미리 승인을 얻어야 한다. 북한은 90년도부터 관광객 1인당 미화50∼1백달러의 입국세를 징수,이를 주요 관광외화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해외에 소개되고 있는 북한의 관광호텔은 22개이며 수용능력은 8천실 정도로 추정된다.특급호텔로는 고려호텔(5백실)과 현재 건설중인 유경호텔(3천실·미준공),국제호텔을 들 수 있는데 모두 평양에 위치해 있다.이외에 향산호텔(묘향산),금강산호텔(금강산)등 1∼2급 호텔을 전국의 관광명소에 세워놓았다. 북한의 관광자원은 대략 6가지로 분류된다. 김일성­김정일찬양 및 정치선전용 관광코스로는 김일성생가인 만경대,보천보,왕재산,백두산 밀영,삼지연등에 있는 항일투쟁기념물(혁명박물관·동상·전적지등)및 서해갑문(혁명치적물)등이 있으며 북한에서 가장 중시되는 관광자원이다.최근에는 2월16일로 50회 생일을 맞는 김정일의 이름을 딴 「김정일화」온실까지도 그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사찰·성문 등 유물·유적을 일컫는 문화사적지와 대안중기계공장·청산리 협동농장 등 산업시설이 있으며 백두산·칠보산·묘향산·금강산 등 7개 명산의 명승지와 모란봉·백령굴등 60개 지정명승지·복장노루·풍산개(견)등 30여종의 천연기념물을 관광자원으로 지정,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개발사업 노력과 관광자원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도 불구,북한의 관광사업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북한이 군사지역,주요공업지대,생활이 낙후된 지역 등 전체 면적의 40%정도를 외국인 출입 제한구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데다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구간도 6개 도로망에 한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규제와 엄격한 주민통제등이 완화되지 않는한 북한의 「관광입국」꿈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5천년전 냉동인간 알프스서 발견/「선사인류」 규명에 중요한 전기

    ◎유럽과학계,“뇌서 발톱까지 해부” 흥분/오­이태리 소유권분쟁… 과학자 애태워/등반사고짐작 이,뒤늦게 시체인도신청등 법석 지난해 가을 해발 3천2백m 알프스 빙하속에 갇혀있다 발견된 냉동인간은 당초 추정보다 5백여년 앞선 5천4백여년전의 사람으로 확인돼 유럽과학계가 선사시대 인류사를 밝히기 위해 흥분해 있다.유럽 각연구소는 물론 생물·병리·해부·신경·인류학자들은 뇌에서 발톱에 이르기까지 신체부위를 조금씩 공급받아 과학적 연구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그러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국경 티롤지방 알프스고봉에서 발견된 이 냉동인간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두나라 사이에 분쟁이 발생,법원 판결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과학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발견된 지명을 따서 「호모 티로렌시스」로 이름지어진 유럽인 조상이 발견된 지점은 알프스산봉 국경에서 이탈리아쪽으로 92m지점되는 바위틈새.오스트리아 등산객이 지난해 9월19일 눈더미속에서 발견해 등산사고로 알고 신고,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측에 연락했으나 출동을 안해 오스트리아 관리가 현장조사후 시체를 인스부르크대학 고고학연구소 냉동보관소에 보관시켰다.또 현장에 흩어져 있던 구리도끼·가죽옷·활·부싯돌등 유류품들을 독일 마인츠 로마·게르만 박물관으로 보내 탄소반감기연대측정을 해 본 결과 의외로 반만년전 선사인으로 밝혀진것.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안 이탈리아는 소유권을 주장,법원에 시체인도신청을 냈으나 오스트리아측은 유럽과학계가 공동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1.58m의 키에 갸름한 얼굴을 한 선사인은 미라가 된후 냉동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보관상태가 아주 좋았다.손에는 주목으로 만든 활을 쥐고 화살 12개와 청동도끼,U자형 개암나무줄기 받침대에 가죽을 감싸 등에 지는 가방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청동도끼는 아무런 무늬가 없어 초기 청동기시대 사람임을 짐작케 한다. 선사인이 발견된 지점은 연평균기온 영하 6도의 만년설 경계지역.이 선사인은 죽은 뒤 산윗쪽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만년설에 갇혀 5천4백년을 잠자다 지구온실효과로 알프스 만년설경계선이 후퇴하자 긴잠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된것으로 과학자들은 밝혀냈다. 머리카락은 색소가 Y로 분류돼 현재 아프리카인처럼 짙은 검은 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오른손에는 가느다란 두줄의 문신이,등에는 10개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으며 거세한 자국이 나타나 당시에도 수술이 행해졌음을 짐작케 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분석결과 신분이 목동이었다는 것과 그때부터 계절에 따라 알프스산허리를 오르내리는 가축사육법이 발달한 사실을 밝혀냈으나 5천년전 인류생활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비밀의 보고인 냉동인간을 직접 분석하는 길밖에 없어 소유권 다툼이 빨리 해결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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