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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곡 1주구 재건축 오늘 승인

    서울 강서구 화곡 저밀도지구에서 1주구(住區·주거지역)가 6일 재건축 우선사업 승인을 받는다. 강서구청은 5일 지난해 7월 유일하게 사업승인을 신청한화곡1주구를 재건축 우선 사업단지로 승인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인 반포지구를 뺀 4개 지구의 우선 사업단지 선정이마무리됐다. 화곡1주구는 기존 1934가구를 헐고 용적률 267%를 적용,23∼47평형 2198가구를 다시 짓는다.23평형 515가구,32평형 584가구,33평형 493가구,45평형 334가구,47평형 272가구로 이뤄졌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64가구를 이르면 오는 9월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화곡1주구 재건축사업 시공사는 현대건설,한진중공업,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이며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이주를 시작해 현재 70% 가량 이주를 마친 상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제주 국제자유도시 난항

    정부의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이 예산 부족과 투자유치 부진으로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에 따르면오는 2010년까지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4조 7714억원으로,이 가운데 올해 투입돼야 할 자금은 509억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94억 7600만원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가 연내 추진할 예정이던 쇼핑아웃렛 개발,중문관광단지 확충 등 7대 선도 프로젝트는 사업추진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처지다. 정부는 올해 예산 가운데 부족분을 오는 9월 문을 여는 내국인 면세점 수입금으로 충당하거나 금융권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20일부터 내·외국인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지만 지금까지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의 투자신청서는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외자유치가 이처럼 부진하자 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은 오는 21일부터 6박7일간 일본·홍콩,싱가포르 등 3개국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외자유치에 부심하고 있다.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자금 조달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경두기자 golders@
  • 주한 美상의 10여개 기업 9월 방북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소속 10여개 기업들이오는 9월 북한을 방문,평양에서 열리는 투자박람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통상문제 협의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는 제프리 존스 암참 회장은 18일 “오는 9월 17∼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02 국제 기술산업기반전시회(ITIE)’에 10여개 회원사와 함께 참가하기로 했다.”며 “전시회 준비를 대행하는독일업체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한국P&G,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암참 소속 10여개 미국기업이 방북 비자를 신청한 상태다. 존스 회장은 “북한측에 전시회 참가희망 의사를 이미 밝혔으며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라며 “이번 기회가 북한과 미국기업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 최총경 돌연출국 안팎/ ‘崔-崔 커넥션’ 의혹 증폭

    최규선씨의 비리에 연루된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총경이 14일 오전 홍콩으로 돌연 출국,두 사람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최 총경은 11일 오전 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에게 “최규선과 관련이 없다.”고공언하고도 바로 다음날인 12일 밤 서울 삼성동 모 호텔에서 최규선씨와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거짓말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최 총경은 11일 오후 4시쯤에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해 민정수석 비서실 관계자도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권력 주변 사람들이 최규선씨나 김홍걸씨를보호하기 위해 최 총경에게 잠적을 권유한 것이 아니냐는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최 총경은 98년 9월 경찰청 특수수사과 반장으로 있을 때‘마이클 잭슨 국내 공연 사건’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은 최규선씨를 알게된 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당시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신청한 최규선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에 의해 기각됐었다. 최 총경은 이후 최씨와 자주 안부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5월경찰이 일선 병원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등을 수사할 때에는 최씨와 가까운 김희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학 동문인 인사가 운영하는 모 병원의 수사 사항을 알아봐주기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최씨의 수행비서였던 천호영(37)씨는 S건설유모 이사가 홍걸씨에게 4억원을 빌려준 사실을 떠들고 다닌다며 최씨가 최 총경에게 유이사를 수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천씨에 따르면 최 총경은 수사를 청부받은셈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최 총경은 공병 소령 출신으로 83년 건축비리 수사 전문가로 경찰에 경감 특채됐다.현 정권 출범직후인 98년부터 특수수사과에 근무했으며, 99년 총경으로진급했다. 총경으로 진급한 뒤 전남 수사과장 및 감사담당관을 거쳐 1년도 채 안돼 2000년 1월 이무영(李茂永)전 경찰청장에 의해 특수수사과장으로 발탁돼 3년째 근무했다. 특수수사과는 청와대 사직동팀(옛 경찰청 조사과)이 해체된 이후 첩보기능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권한을 이양받은경찰내 핵심 조직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최 총경에 대해 경찰수배 규정에 따라 직위해제 조치하고 지명수배했다. 경찰청은 또 최 총경과 최규선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1억5000만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장이철규(45)총경에 대해 감찰 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 2000년 서울 강남 노른자위 상가 임대 최규선씨 특혜 의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수차례에걸쳐 수만달러를 용돈으로 주었다고 공개한 최규선(崔圭先·42·미래도시환경 대표)씨가 2000년 11월 서울 강남구신사동 C빌딩의 상가 임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C빌딩 건설사였던 H건설 고위 임원은 분양대행업체에 ‘청와대 사람이니 편의를 봐주라.’는 압력성 전화를수차례 했으며,건물주인 H공사 오모 상무는 ‘기존 계약을해약하고 최씨와 재계약을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분양대행을 맡았던 M산업의 김모 차장은 10일 “2000년 10월쯤 H건설 고위 임원이 ‘최씨와 계약하라.’고 2∼3차례 전화를 했지만 ‘이미 계약자가 있어 어렵다.’고답변했는데 본사 오상무가 ‘청와대 라인이니 원하는 대로해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후 분양대행팀이 나서 기존 계약자의 반발을 무마하고 최씨가 원했던 지하 1층 커피숍의 계약을 해지한데 이어 최씨가 지하 1층을 지상 1층으로 바꿔줄 것을요구해 원하는대로 해줬다.”면서 “1층 패스트푸드점은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이,8층 매점은 최씨가 소개한 피플앤시티가 분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기존 계약자의 계약금에 이자를 포함해 위약금을 지급했고 기존 계약자도 만족했다.”면서 “정당하게 계약을 체결했고 임대를 받기 위해 건물주나 건설사 임원들에게 부탁을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월 문을 연 지상 15층 지하 4층의 C빌딩은 8개층에걸쳐 7개 대형 영화관이 들어선 시네마콤플렉스 빌딩으로강남의 핵심 상권에 속해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10일 최씨가 체육복표 ‘스포츠토토’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최씨의 전 비서 천호영(37)씨가 최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에 배당했다.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고발인 자격으로 천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최씨 등 관련자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98년 8월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의 북한어린이돕기 자선공연 추진과 관련해 최씨가공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연 주선을 미끼로 경비를 사용했다며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서울지검 특수3부는 이 영장을 기각한데 이어 99년 6월 최씨를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수사검사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관련자들이 증빙 서류를 제출해 무혐의 처리한 것 같다.”면서 “외부의 청탁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최씨는 전날기자회견에서 “당시 홍걸씨가 아버지(김 대통령)에게 ‘철저히 진상을 가려달라.’고 얘기해줘 고맙게 생각했으며수사결과 무혐의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최규선 누구- 15대대선 국제담당보좌. 최규선(崔圭先·42)씨는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소장파 5인 비서진’에 속했던 인물로 대선에나선 김 대통령의 국제담당 보좌역을 거쳐 정권인수위원회에서도 일했다. 최씨는 당시 개인적 친분을 이용,조지 소로스,마이클 잭슨,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 등의 방한을 주도해외환위기극복에 나선 김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김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와는 미국 유학 시절인 94년부터 친분을 맺어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도 가까운 사이다. 최씨는 대선 이후 외곽에서 주로 기업의 외자도입에 간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제기돼 98년 9월말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한국을 떠났었다. 박홍환기자
  • [대한광장] 탈북자등 인권 보호전문가 양성을

    최근 들어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문제,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탈북자들의 난민인정 문제 및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인권침해시위 등 인권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들 인권문제는 해당자의 인권문제인 동시에 해당 국적국과의 외교문제,남북관계 등 복잡한 문제가 내재해 있다.이러한 인권문제들은 우리나라가 21세기 인권선진국으로서의 이미지 관리 및 평화통일 국가로 가기 위해 현명하게 처리하고 극복해야 할 것들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세계에 평화 애호국으로서의 한국 이미지와 친한감정을 심는 데 중요한 자산이다.그런데 이러한 인권문제들을 잘못 처리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오히려반한감정을 갖고 한국을 떠나게 된다면 우리는 이것을 회복하는 데 몇 배의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그래서 세계국가로서의 통일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인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권 문제들을 처리하는 기준에는 국제인권법,난민법,이민법,외국인 보호법,망명법,국제인도법 등 국제법과 국제관례 그리고 해당국의 국내법들이 있다.한국도 1991년 국제인권규약,1992년 12월 유엔난민협약에 가입했고,2000년 2월에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집행이사회에 이사국으로 진출했다.그래서외국인 노동자문제와 난민 신청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기준에 맞게 합리적 처리를 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정부에 난민신청을 한 사람 가운데 단 1명만 인정됐을 뿐이다.지난 3월14일 중국거주 탈북자 25명의 탈북에서도 보았듯이 탈북자 수는 날로 증가하고있고,탈북유형도 기획망명 등 새로운 양태로 바뀌고 있다. 서구 선진국의 대학에서는 이미 이민법·망명법·국제인도법 등의 분야를 독립과목으로 지정해 강좌를 열고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다.아직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그동안 국내의 인권문제에만 급급했을 뿐 세계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눈을 줄 겨를이 없었다. 중국도 비록 탈북자 문제에 관해서는 북한을 의식해 종전의 입장을 반복하고 있지만,지난해 9월5일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개최된 1951년 국제난민협약 체결 50주년국제원탁회의에 참석한 중국대표 5명의 면면을 보았을 때,난민문제 등 국제인권문제의 국제적 동향에 서서히 관심을 돌리고있다.이제 우리 정부도 인권문제와 관련해 국제규정에 맞게 국내법의 개정은 물론 새로운 입법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1988년 올림픽을 치렀고 올해는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서 월드컵 행사도 갖는다.따라서 국가위상에 맞게 외국인의인권보호와 관련해 관련 국제법 규정에 맞게 국내법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해 치르는 월드컵 개최 시기에 외국인 노동자와 탈북자가 외국 손님들이 보는 잔칫날 인권차별 시위를 했을 경우 우리의 외관적인 많은 노력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한국에서는 특히 배타적 민족정서와 외국인 기피증이 외국인 인권보호와 난민보호를 인정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있다.이것은 국제인권 규범의 지속적인 홍보와 인권교육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요구와 난민인정 및 보호가 법적 근거에 따른 적법 절차를 지킨 경우라면,국민 정서나 감정이 법치주의에 우선할 수 없다.향후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국내 법규를 통해 국제인권 기준의 이행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난민관련법,난민문제전문가를 포함해 국제인권법·국제인도법 전문가의 부족,담당부처와 난민수용 시설의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대학에서도 다른 선진국처럼 난민법·이민법·외국인법·국제인권법·국제인도법 독립강좌를 더 많이개설해 국제인권법과 국제인도법 전문가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향후 우리나라도 외국인 문제와 탈북자 문제 등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의 증액,국제법과 국내법에 대한 철저한 정비와 대비,나아가 관련 전문가 양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이장희 한국외대법대 학장 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
  • “양육비 안준다” 위탁아 독살

    위탁 양육하던 어린이를 독살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중부경찰서는 3일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탁받아 기르던 3살짜리 아이를 독살한 혐의(살인.아동복지법 위반)로 조모(30·여)씨와 조씨의 남편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8일 오후 6시쯤전주시 완산구 태평동2가 자신의 집에서 위탁양육하던 오모(27)씨의 3살난 아들에게 청산가리를 물에 타 먹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부부는 작년 9월부터 오씨로부터 매월 30만원씩 받기로 하고 아들을 맡았으나 오씨가 양육비를잘 주지 않자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日 닛산건설 파산 신청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중견 종합 건설회사인 닛산(日産)건설은 1117억엔(약 1조 1140억원)의 부채를 감당치 못해 31일 파산을 신청했다. 닛산건설은 자사 지분 48.2%를 소유한 대형 슈퍼체인점인마이카루의 파산 영향으로 급격한 도미노 현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지난해 9월 마이카루 그룹의 파산으로 미지급건설비 부분에서 98억엔의 손실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 中, 냉연강판 반덤핑 조사

    중국이 한국 등 5개국에서 수입하는 냉연강판의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22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5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시작한다고 공고했다. 냉연강판은 가장 초보적인 판재류의 하나로 이번 조사는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안산강철 등 중국내 3개 철강사의 제소에 따른 것이다. 제조업체가 신청한 덤핑마진율은 16.07~32.05%이다. 한국은 포스코와 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연합철강,삼성물산 등 5개사가 피소됐다. 덤핑마진율은 제소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32.05%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측은 22일 반덤핑조사에 착수해 9월 22일 예비판정,내년 3월22일 최종판정을 각각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중국이 자국내 철강제품 가격안정을 위한 수입규제 의사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수출 물량은 아시아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덤핑 판정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서울 오는 탈북25명/ 기획망명 새 유형

    이번 탈북자 25명의 집단 망명을 계기로 국제 비정부기구(NGO)들이 후원하는 ‘집단 기획망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과 같은 개인들과 일본과미국 유럽 등지의 탈북자 지원 국제단체들이 늘어나면서 탈북자들의 망명은 중국의 단속 강화에 맞서 철저한 사전준비하에 진행되고 있다.아울러 그 규모도 보다 조직화·대형화·국제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장길수군 가족이 중국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난민지위와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구하며진입했을 때만 해도 ‘의외’로 받아들여졌던 집단 ‘기획망명’은 자유를 찾아 떠나는 탈북자들의 새 유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국제화·대형화] 폴러첸 박사는 14일 25명의 탈북자들이안전하게 주중 스페인 대사관에 들어간 뒤 기자들에게 이번사건의 배후에 국제지원단체가 있음을 확인했다. 폴러첸은 독일과 미국 프랑스 한국 출신의 인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느슨한 형태의 국제조직이 있으며 자신도 그일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사관에 들어갈 탈북자선정에서부터 진입 장소,진입실천계획,성명서,외신기자와의 연락등 전 과정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지원단체들이 이번 ‘작전’의 성공으로 제2,제3의 집단 ‘기획망명’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폴러첸은 “현재 150명의 탈북자들이 전세계의 어느 대사관에든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뿐 아니라 태국등 북한 난민들이 숨어있는 나라들의 외국 공관들이 모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해 망명신청 지역과 대상이 다양화·대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북한의 맹방인 중국조차 자국 주재 외국공관에 진입한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송환하지 못하고 제3국으로 추방,한국행이라는 선례를 남김으로써 외국공관을 경유한 망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 NGO의 지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독일과 프랑스 미국일본 등의 국제 NGO들이 탈북자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고있음이 확인됐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탈북자 지원 국제단체들을 추정할 수있는 국제회의가 얼마 전 일본에서 열렸었다. 올해는 참가단체가 1년전의 6개국 10개에서 8개국 16개 단체로 늘었다. 일본에는 ‘북한난민을 위한 생명기금’ ‘국제인권자원봉사자들’ ‘RENK(북한주민을 구하자!긴급행동네트워크)’‘북한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 ‘피랍일본인구출회’ 등이 있다.미국에는 지난해 발족한 북한인권위원회,국립 민주주의기금(NED),방위재단포럼,오로라재단 등이 있다.유럽에는 지난해 9월 결성된 유럽 10개국 지식인 31명의 ‘북한인을 돕기 위한 유럽위원회’와 벨기에의 ‘국경없는 인권회’ 등이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자동차세 할인혜택 받자” 선납신청 220%나 늘어

    ‘자동차세 선납하세요,더 이득입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활용하면 정상납부세액보다 10%를 할인받게 된다.은행금리가 5%밖에 되지 않는 점에 비춰 훨씬 유리하다는 것. 이같은 이유 때문에 지난 1월 서울시내 각 자치구에 신청된 것은 전년 대비,220%나 증가했다. 지난 한햇동안 선납제도를 활용한 것은 1만 3939건에 33억400만원이었으나 지난 1월 한달간 신청한 선납요청건은 3만751건에 63억 6800만원에 이른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1·3·6·9월에 신청을 하도록 하는데 빠르면 빠를 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실제로 소나타 2000㏄ 소유자의 연세액은 51만 9200원인데 3월에 선납신청을 하면 3만 8950원을 할인받으나 6월에 신청하면 2만 5970원만 할인된다. 이와 함께 시와 자치구는 자동차세를 6월과 12월에 납부토록하고 있으나 차량 소유자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분할납부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에 신청하면 6월에 한꺼번에 내던 것을 3월과 6월에 나눠 낼 수 있다.또 9월에 신청하면 12월에 내던 것을 9월과 12월에 나눠 낸다.물론 선납이 아니기 때문에 할인혜택은 없다. 선납신청은 자동차 등록지 관할구청 세무부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조덕현기자
  • 한국영화 평양영화제 간다

    국내 영화가 처음으로 북한영화제에 진출할 전망이다. 영화제작사 인디랩은 “현재 제작 중인 독립단편영화 ‘시집가는 날’(감독 조경덕)을 오는 9월쯤 열릴 평양영화축전에 출품키로 했다.”면서 “지난해 12월 통일부로부터‘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받은 뒤 북한 영화 관계자들과물밑 접촉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받아둔 상태”라고 11일전했다. ‘시집가는 날’은 전통혼례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다룬내용으로,영화제에 앞서 오는 7,8월 두달 간 일본 12개 지역에서 순회 상영할 계획이라고 인디랩은 덧붙였다. 조 감독은 현재 한양대 연극영화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황수정기자 sjh@
  • 부동산 파일

    ◆현대산업개발은 7일 자사가 시공중인 분당 판테온리젠시현장에서 이방주(李邦柱) 사장 등 임직원과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년도3무(無)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3무운동'은 ‘사망사고,환경사고,안전불감증' 등을 없애자는 것이다. ◆SK건설은 경기 고양시 행신주공 재건축조합과 고양시 행신1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본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행신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9∼16평형 630가구의 아파트를 헐고 9860평의 대지에 지하2∼지상 24층 8개동 812세대를 짓는다.26평형 164가구,32평형 320가구,38평형 188가구,45평형 140가구이다. 오는 9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오는 10월쯤 18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입주는 2005년 4월예정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동안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9층 연수실에서 건설 및 관련업체의 계약 및 클레임 실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건설계약 및클레임 전문과정’ 교육을 한다. 참가비는 교재대 포함 45만원이며 신청기한은 11일까지이다.(02)3441-0815. ◆신창건설은 경기도 화성 병점리에서 ‘신창미션힐’아파트 1499가구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 25평형 167가구,32평형 1093가구,33평형 102가구,41평형137가구이다. 1번 국도와 접해 있고 2003년 3월 완공될 예정인 수원∼오산 전철이 통과하는 병점역과 500여m 거리이다.수원 시외버스버스터미널,밀리오레,이마트 등 각종 주거편익시설까지 버스로 5분 걸린다. 방 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되는 3베이 구조로 첨단커뮤니케이션 아파트이다.평당 분양가는 410만∼420만원이며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융자된다.(031)2348-114.
  • 美 교환학생 노크해볼만

    “아이에게 1년쯤 해외유학 경험을 시켜주고 싶지만 너무 비싸고 현지에 믿고 맡길 만한 친척도 없어서….” 이런 고민을 하는 학부모라면 미국 공립 중·고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는게 좋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성이 지난 81년부터 외국 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알리려는 취지로 도입했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6개월∼1년 동안 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쉽게 체득할 수 있다.매년 세계 각국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를 대행하는 ‘즐거운 학교’ 권재현 팀장은 “미국의 학기는 9월부터 시작되므로 3월 말까지 어학시험 등 사전준비를 마쳐야한다.”고 말했다. 대행업체별로 학기 시작에 맞춰 영어 듣기·읽기 시험,인터뷰 시험을 치른 뒤 입학허가서와 비자 신청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준다.지역과 학교도 현지 대행업체에서 지정한다. ?자격 및 비용 대상 연령은 15∼18세로 특히 중학교 3년생,고교 1년생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참가자격은 최근 3년간 학교 평균성적이 70점을 넘어야 한다.악기 연주,운동실력 등 다양한 특기를 갖추는 것도 심사에 유리하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갈 수 있어야 하므로 토익식 영어 시험인 ‘SLEP’(67점 만점)에서 4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SLEP’은 비영어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회화,작문,독해 등 종합능력 측정시험.듣기 45분,독해 45분 등90분 동안 총 150개 문항으로 돼 있다. 학비는 대행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년에 7200∼7800달러선이며 항공료를 포함하면 연간 1만달러 정도다.사립학교 연간 학비가 2만5000∼3만 달러인 점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된다. ?자원봉사 가정에서 홈스테이 숙식은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홈스테이 가정(Host Family)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규율은 엄격한 편이어서 호스트 패밀리의 동의 없이는 외박,여행 등 개인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등 철저한 보호가 이루어진다. 배치받는 학교는 유학생들이 몰리는 도시가 아닌 중소도시가 대부분이다.때문에 한국 학생이 많지 않아 현지 적응이 빠르고 효과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비자는 일반학생용이 아닌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교류 방문자용 비자(J-1)가 발급된다. ?진로는 교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미국 체류증명서,공립학교 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1년간의 교환유학을 인정해준다.그러나 학기제가 달라 몇달간의 ‘유급’은 각오해야 한다. 교재를 가지고 가서 국내 수업을 병행했다가 귀국 후 편입학하거나,내신성적 불이익을 우려해 국내 출발시와 같은 학년으로 편입학하는 경우가 반반씩이다. 미국 고교의 졸업 자격을 취득할 수는 없다.졸업장을 얻으려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난 뒤 사립학교 상위 학년으로 진학해 고교 과정을 마쳐야 한다.흔치는 않지만 일부 우수한 학생의 경우 현지 대학에서 스카우트하는 사례도있다. 프로그램 대행업체인 ‘쿨스텝스’의 한송이씨는 “단순히 영어공부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윤주기자 rara@ ■미주리주 교환학생박지현양 인터뷰. 경기도 부천에서 중학교 3학년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현(16)양은 지난 1월부터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내의 ‘타세오 예술학교’ 12학년에 다니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대개는 일반계 고교로 배정되지만 단소는 물론,피아노,플루트 등을 연주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높이 산 학교측이 ‘러브 콜’을 보냈기때문이다. 지현이는 기자와의 국제 통화에서 “6개월 과정이 끝나면 귀국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이곳의 수업방식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면서 사립학교로 진학해계속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학교 다닐 때 반에서 3∼5등을 유지했던 지현이는 지난해 9월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알았다.경험삼아 응시한 SLEP 시험에 외동딸인 지현이가‘덜컥’ 합격하자 어머니는 ‘정말 할 수 있겠냐.’며 몇번씩이나 다짐을 받고서야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귀띔했다. “학교에 한국인 학생은 저밖에 없어요.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한국어를 좀 가르쳐 달라.’면서 엄청관심을 보여요.” ‘호스트 패밀리’는 50대 중반의 인쇄업자 부부.슬하의두 딸은 이미 독립해 분가해 살고 있다. 하루의 일과는 오전 5시30분에 기상하면서 시작한다.다른 아이들은 스쿨버스로 통학하지만 지연이는 ‘호스트 파더’(Host Father)가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오후 2시쯤 수업이 끝난 뒤 집에 돌아와 숙제부터 해치우면 자유시간이다.함께 기거하면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일본인 언니와 수다도 떨고 식구들과 외식을 하기도 한다.주말에는 박물관,인디언 보호구역 등에도 간다. “한국 생활은 틀에 맞춘 것 같아요.수업이 끝나면 학원을 떠도는 등 모두가 대학이 목표잖아요.이곳에서는 공부하고 싶은 사람만 해요.” 지현이는 “여기 오기 전에는 영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무척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까 생각나는 대로 하면 되더라.”면서 “많은 걸 꼭 얻어가야겠다는 욕심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웃었다. 허윤주기자.
  • 지자체 해상경계 잇단 다툼 憲裁 ‘뜨거운 감자’고민

    헌법재판소가 충남과 경기도간 다툼의 대상이 되고 있는해상경계 결정을 놓고 장시간 고심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로공사는 서해대교에 도계(道界)표지판을 설치하지 못하고,전남에서는 업체가 순천시와 광양시 중 지방세를 어디에낼지 법원에 묻는 등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지자체들이바다 위의 경계 문제를 법에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재에 해상경계 심판을 청구한 것은 충남 당진군. 경기 평택시가 98년 3월 지형도상 당진군에 편입돼 있는아산만의 평택항을 평택시 소유토지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의 요청으로 서해대교 도계 표지판 설치지점을 놓고 평택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진군은 지형도상 당진지역 안에 있는 평택항 서부두 3384㎡를당진군 소유지로 이중등록한 뒤 협의가 안되자 2000년 9월 7일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이 문제는 이어 광역단체 차원으로 비약돼 충남도와 경기도간 ‘대리전’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진군은 1914년 국립지리원이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하는 지형도상의 도 경계를,평택시는 새로 건설한평택항과 서해대교가 지나는 행담도(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의 중간을 각각 해상경계라고 주장한다.이들이 주장하는경계선은 상대지역쪽으로 깊이 들어간 지점으로 두 지점간 간격이 800m에 이른다. 당진군은 “지금까지 지형도상의 경계를 도의 경계로 보고 어업허가를 내주고 경찰도 이를 기준으로 위반 선박을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도 “해상경계는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나 국립지리원이 고시한 지도상의경계선을 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거들고 나섰다. 반면 평택시는 “국립지리원이 ‘지형도 경계는 섬을 구분하기 위한 것일뿐 행정구역 경계표시는 아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며 “당초 평택항 건설 시행청인인천해양수산청도 평택시로 토지등록을 요청한 만큼 평택항은 당진땅이 아니다.”고 반박한다. 이에 경기도가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헌재에 계류중인 만큼 조정위에서 다룰 사안이아니다.”는 이유로 각하됐다.헌법재판소도 “자치단체간의 갈등인 데 헌재까지 오느냐.”며 꺼릴 정도로 이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전남 순천시와 광양시도 사정이 같다.전남도가 순천 앞바다를 매립,율촌 제1산업단지를 조성했으나 광양시가 지형도상 해상경계를 넘어왔다며 해상경계 조정을 도 조정위원회에 신청했다.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말 지방세가 두 도시에서모두 부과됐다며 징수 주체를 가려 달라고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호소했다.전남도 관계자는 “도 분쟁조정위가 헌재의 결정에 따라 판단하려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헌재는 계속 잠만 자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또한 경남 진해시는 현재 공사중인 부산신항만이 진해시해상으로 많이 편입돼 있다며,명칭을 진해항으로 바꿔 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구중이다.완공 후 부산시와 진해시간 항만 운영권을 둘러싼 마찰과 해상경계 분쟁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는 대목이다. 자치단체간 권한다툼에 관해서는헌재에만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이 사안을 떠맡은 헌재는 지난해 2월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3,4월에는 1·2차 변론도 열었지만 아직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양측의 경쟁이 워낙 치열,보다 신중을기하기 위해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결정이 앞으로 해상경계 분쟁의 지침이 되는 만큼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 경제 뉴스라인

    ◆(주)뉴런네트(사장 최상근·www.neuronnet.co.kr)는 4일국내 최초로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지하무선중계시스템을 개발,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설치가 힘든 기존의 동축케이블(LCX)방식을 공중선(ANT)방식으로 개선해 시공이 편해졌고 설치비용도 크게 준게 장점이다. ◆종근당은 4일 영업본부장에 이홍수(李弘守)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2002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 부사장은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LG텔레콤은 보안·경호 전문업체인 ㈜에스원,일본의 보안 전문업체인 세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위성과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첨단 휴대폰 경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에스원가입자가 위험한 상황에서 휴대폰 번호를 누르면 LG텔레콤의 무선망→에스원의 종합지령실→GPS위성→가입자의 위치확인(10m오차범위내)→가입자구조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한빛은행은 지금까지 19%로 일률 적용해온 대출금연체금리를 4일부터 3개월 미만 연체시 17%,3개월 이상 19%로 차등 적용키로 했다.은행측은시장금리와 대손충당금 비용,연체회수 비용 등을 감안해 연체금리를 차등화했으며,3개월 미만 연체대출금이 전체 연체대출금의 61%에 달해 연체고객들의 혜택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과거 고금리로 발행한 후순위 채권을 조기상환하기 위해 11일부터 2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최저 10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매입할 수 있다.(02)3709-6282. ◆대전시 통합교통카드(한꿈이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하나은행은 이 카드의 전자화폐시스템 사업자를 6일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한다.카드 한장으로 대전시의 시내버스·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고,백화점·편의점 등에서 물품도 살 수 있다. 이르면 7월부터 시내버스에서 사용되며 9월부터는 학생증겸용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02)3788-5687. ◆농림부는 전국 6개 양돈조합이 신청한 ‘한국양돈협동조합연합회’ 설립을 인가했다.연합회는 앞으로 축산물 생산·유통 조절,각종 정보·기술 교류,고기소비 촉진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참여조합은 도드람·부산경남·대전충남·광주전남·강원·제주 양돈조합 등이다.
  • 지역화제 3題

    ■충북음성군 ‘자유발언대'.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면사무소에 가서 수수료 납부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수수료를 낸 뒤 다시 면사무소에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까다로운 절차때문에 낮 시간 내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들은 폐기물 하나 처분하려해도 큰 맘 먹어야 합니다.” 2일 오전 9시 월례조회가 시작된 충북 음성군청 회의실. 공식적인 월례회의 식순이 끝난 뒤 정상헌 군수를 비롯해군청 공무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단상에 오른 대소면 부윤1리 오동석(35) 이장은 현행 폐기물 처리 절차의 문제점을 이처럼 조목조목 따졌다. 오 이장은 “크기나 무게 등을 기준으로 수수료 부과 조견표를 마련해 시중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면 간단해 해결될 것”이라고 대안까지 내놓았다. 오 이장이 감히(?) 공무원들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요즘 음성 공무원들이 가장 겁을 낸다는 ‘군민자유 발언대’ 덕이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하고 싶은 말을 맘 껏하고공무원들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행정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들어 군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도입됐다.시무식을 겸했던 지난 1월 월례조회를 빼고 지금까지 6차례 진행되면서 6명이 나서 20여건을 제안하거나 개선을 요구했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영리를목적으로 한 내용이 아니라면 어떤 내용이든 발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나 바램이 현장감있게 터져 나온다.음성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도로 노선 및 나들목위치 선정과 관련,군과 군의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군이 농특산품 홍보에 소극적이라거나 금왕공설운동장앞 우회도로의 신호체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445명. 서울시의 외국인 명예시민은 전체 89개국 4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4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일본(36명),중국(22명),독일(18명) 등의 순이다. 명예시민은 서울에 계속해서 5년 이상 살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자로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거나 봉사활동을 해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증,메달과함께 위촉된다. 제1호 명예시민증은 73년 5월 서울-앙카라 자매결연에 공(功)이 적지않은 터키의 사빗 오스만 아브시 하원의장에게 수여됐다.명예시민증을 받은 유명인사 리스트에는 홍콩의 액션배우 성룡,9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요셉 롯블라트박사,아오시마 유키오 전 도쿄도 지사,라난 루리 시사만화가,고촉동 싱가포르 총리 등이 올라 있다. 이 가운데 성룡은 94년 시내 아동보호시설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한데 이어 97년에는 강남보육원생 50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위문하는 등의 남다른 봉사활동을벌였다.25년간 국내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청기,재봉틀등을 기증해온 일본인 이노우에 스스모처럼 음지에서 돕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언더우드 목사의 며느리 도로시 언더우드(68.호주)씨는 지난 60년 서울에 온 이래 시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42년간 교육과 구제활동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폈고 선교사 마르크 쿠벌리르(63. 벨기에)씨 역시 30년간 서울에 살면서 영등포구에 있는 청소년 재활시설인 돈보스꼬 청소년센터를 만들어 불우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심어줬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충남 중장초등교 이색입학식. 충남 공주 중장초등학교(교장 최홍묵)가 4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7명 전원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이색입학식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컴퓨터박사,만화에 관심이많은 학생에게는 만화박사,곤충을 사랑하면 곤충박사 학위를 수여한다.이런 이색 입학식은 최 교장을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이 신입생들에게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살려 학업에 전념하도록 해주기 위해 고안한 것.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이들 예비신입생의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어린이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장래에 이루고자 하는소망을 파악하기도 했다.학교측은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신입생들의 실천계획과 다짐을 담은 타임갭슐을 보관하고 전교생의 꿈과 소망을 풍선에 실어 계룡산 천황봉을 향해 띄우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호텔신라 계열사 임원들로 물갈이

    삼성 계열사인 호텔신라가 뒤숭숭하다. 전례를 찾기 힘들만큼 강도 높은 인사 회오리바람이 몰아닥친 탓이다. 삼성은 28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허태학(許泰鶴) 에버랜드 사장을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또 등기이사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9명을 퇴진시키고 허 사장과 김인(金仁) 부사장 등 5명을 새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허 사장은 에버랜드 대표이사를 함께 맡는다. 삼성SDI 디스플레이 영업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달 삼성인사에서 호텔신라로 발령이 난 김 부사장은 이미 부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이다. 또 지난달 호텔신라로 발령이 난 삼성물산 출신의 이만수(李萬洙) 부사장과 성영목(成映穆) 전무도 이번에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현재 호텔신라 대표이사인 이영일(李榮一)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영진이 일거에 다른 계열사의 핵심 임원들로 물갈이되는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경영진단에서 고객서비스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데 따른 것”이라며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계는 이건희회장의 큰 딸인 부진(富眞·32)씨가 지난해 9월 호텔신라 기획부장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임원 인사가 이뤄진 점을 주목한다. 이회장도 현재 호텔신라 비상근 등기이사로 적을 두고 있는 등 호텔 경영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임원진 교체와 함께 현재 직원들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박건승기자
  • SKT 위성 DAB사업 논란

    SK텔레콤이 추진중인 위성DAB(디지털 오디오 방송) 사업을놓고 논란이 거세다. SK텔레콤의 주파수 확대논쟁으로 불거지면서 KTF와 LG텔레콤,무선 케이블TV 사업자인 한국멀티넷 등이 집단 반발하고있다. 기존 방송사들도 이쪽에 가세할 전망이다.정보통신부만이 SK텔레콤의 유일한 ‘원군’이다. [SK텔레콤,‘하자 없는 서비스 고도화’] SK텔레콤은 내년말이나 2004년 DA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일본 도시바와 합작으로 일본 MBC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위성궤도를 신청했다.현재는 DAB사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마치면 정보통신부에 2.6㎓ 대역의 주파수를 신청할 계획이다.25㎒정도의 용량을 적정선으로 검토중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 불과한데도 경쟁사들이 발목을 걸고 있다.”고 비난했다. [LGT·KTF,‘추가 할당은 특혜’] KTF와 LG텔레콤측은 DAB사업보다는 주파수 확보를 위한 SK텔레콤측의 노림수라는주장이다. 경쟁사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이 갖가지 명분으로 주파수를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별도의 주파수를 제공하는 것은일방적인 특혜”라고 반박했다. [한국멀티넷,‘우선권은 나의 것’] 한국멀티넷은 지난 98년 2535∼2655㎓ 대역의 주파수 120㎒ 용량을 할당받아 무선 케이블TV 사업을 해오고 있다.따라서 정통부가 SK텔레콤에게 이 중간대역의 25㎒를 할당해줄 경우 이를 빼앗기게된다. 한국멀티넷측은 “정통부가 지난해 하반기 경기 분당지역실험국을 SK텔레콤에 일방적으로 허가해준 것은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정통부,‘SKT에 줘도 하자 없다’] 정통부 관계자는 “한국멀티넷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 제1업무인 위성DAB 사업이시작되면 제2업무인 무선 케이블TV사업은 자진 철수토록 조건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통신과 위성의 융합은 시대적 추세로 SK텔레콤이 이 주파수 할당을 신청하면 거부할 명분이 없다. ”고 덧붙였다. [TV방송사들,‘우리도 DAB’] SK텔레콤이 DAB 사업을 하려면 방송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그러나 기존 TV방송사들도 디지털라디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거대 방송사들의 거센 견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CLEAN 3D/ 클린사업장 100곳 지정

    영세사업장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구인난 극복을 위한 클린 3D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클린 3D사업이 출범한 이후 서울·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 노동지방청을 중심으로 6개 권역에서 활발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 현황을 보면 총 2679개 업체가 클린사업장 조성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249개 사업장을 지원키로 결정했다.이 가운데 100개 사업장이 클린 사업장이 됐으며 총지원금액은 28억원이다.경인 노동청이 101개,대구 지방청이 44개,대전 지방청이 34개,부산 지방청이 27개 사업장 순이다.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도우미’ 사업은 302명의 도우미들이 7200개 사업장을 방문했다. 건설업 경기회복에 맞춰 71개 사업장에 안전시설을 지원했고 194개 현장에 개인 보호구 1억6580만원 어치를 지급했다. 안전보건 기술지원 사업의 경우 7115개 사업장을 방문,지도했다. 협력업체 안전지원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400여개 협력업체들과 함께 ‘안전보건협의회’ 발족식을 가졌고 내달 중순 대우건설 등 대기업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송지태(宋智泰) 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 “사업의 효율을높이고 영세사업장의 노고를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클린 3D 특별취재반오일만 류길상(이상 행정팀)박록삼 (행정기획팀)이종원 이언탁 안주영기자(이상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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