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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플러스]

    9월까지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대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제22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작품 공모를 국내와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인 및 기성 작가 대상의 ‘아동문학상 부문’과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창작동시 부문’, 해외 6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부문’으로 진행된다. 문의 (02)829-1093. 초등학부모 고객평가단 모집 천재교육이 학부모·학생 커뮤니티인 ‘해법 튠’에서 초등학부모 고객평가단 18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5일까지 해법 튠 커뮤니티(tune.chunja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7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02)3282-8866.
  • 예비신부 “도저히 안 믿겨… 직접 확인해야”

    예비신부 “도저히 안 믿겨… 직접 확인해야”

    “고생만 실컷 하다가 9월에 결혼을 하게 되면 좀 행복해질까 싶었는데…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떡해요.”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숨진 중국 교포 김탁(37)씨의 어머니(50)는 세 아들 중 유난히 다정했던 큰아들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2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의지했던 큰아들마저 황망하게 떠난 충격이 가시지 않은 탓이다. 27일 동국대 일산병원에 마련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만난 김씨는 “탁이 아빠와 재혼을 해서 탁이와 나는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났는데도 늘 살뜰하게 나를 챙겼다”면서 비통해했다. 김씨는 2011년 영주권을 취득해 한국에 입국했으나 아직 귀화신청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중국 여행사에서 항공티켓 발권 업무를 했던 그는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했다. 어머니는 “아들은 평소 성실하게 일한 덕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주말이면 고양의 어머니 집에 올라와 막냇동생(18)을 돌봤다. 주말에 고양에 왔다가 사고 당일 울산에 있는 회사 숙소로 돌아가려고 터미널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김씨는 터미널에서 화재가 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가 아들에게 ‘숙소에 잘 도착했니?’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전화를 하던 중 경찰이 전화를 받는 통에 뒤늦게 비보를 접했다. 사고 발생 약 8시간 만이었다. 어머니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터미널은 여기저기 뚫린데다 아들이 10번도 넘게 방문해 구조를 잘 알고 있었는데 왜 탈출을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오는 9월 10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어머니는 “며느리 될 아이가 중국에 있는데 비자를 신청해도 빨라야 30일에나 나온다고 해서 발만 구르고 있다”면서 “자기 눈으로 직접 (아들의 죽음을) 확인해야겠으니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들이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하려고 예약도 해놓고, 결혼하면 한국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생각에 부풀어 있었는데…”라는 말만 되뇌며 아들의 영정을 멍하니 쳐다봤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유동인구 하루 수만명… ‘일산의 중심’

    고양종합터미널은 일산 신도시 입구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백석동 1242)에 위치한 고속버스전용 터미널이다. 경기서북부지역 최대 노른자 토지라 3.3㎡당 5000만~7000만원을 호가한다. 2만 8000여㎡의 부지에 1547억원이 투입돼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2012년 6월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엠코의 시공으로 완공됐다. 지하 2층에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고 지상 1~2층은 고속버스터미널과 시민편익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상 5~7층에는 8관 1224석 규모의 메가박스 영화관이 들어서 있다. 터미널 주변에는 오피스텔, 유흥업소, 대형병원, 유명 음식점 등 다중이용 시설이 많아 유동인구가 하루 수만명에 달한다. 특히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지하층에서 연결돼 있고 터미널에 들어선 17개 업체가 23개 시외버스 노선을 운영해 사실상 이곳이 고양시 일산의 중심지이다. 당초 고양고속버스터미널은 1999년 6월 덕양구 화정동에서 개장한 화정터미널이다. 1990년대 중반 고양시 지역이 일산 신도시 등으로 개발되면서 3년 공사 끝에 화정동에 터미널이 들어섰다. 그러나 화정터미널이 너무 낡고 비좁아 2년 전 지금의 위치에 고속터미널이 신축돼 문을 열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우여곡절도 많았다. 개장 전부터 수천억원대 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1994년 부지가 선정되고 8년 만인 2002년 착공된 터미널은 계획부터 개장까지 자그마치 18년이 걸렸다. 시행사 대표 이모(56)씨는 2005년 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한 뒤 특수목적법인(SPC)과 자신 소유의 회사들을 동원해 에이스저축은행으로부터 7200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사업자가 여러 차례 바뀌는 등 터미널을 둘러싸고 소란이 끊이질 않았으나 2012년 6월 18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7일 대법원 3부가 이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마무리됐다. 한때 고양시 차원의 특혜 시비도 제기됐었다. 시는 2007년 9월 시행사인 종합터미널고양㈜이 신청한 고양종합터미널 설계변경안을 승인했다. 터미널시설과 상업시설의 비율이 당초 5대5였으나 시가 3대7로 변경해 줘 시행사가 장부상 1735억원 적자에서 56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시는 상업시설 비율을 늘려 주는 대신 환승주차장(300대 주차)과 일자리창업지원센터(658㎡) 등 250억원 상당의 시설물을 기부채납받았지만, 공유재산관리지침 위반이라는 논란이 잇따랐다. 한편 맥쿼리 자산운용은 지난 3월 제일·제일2·에이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고양종합터미널을 1930억원에 매입해 KD운송그룹에 운영을 맡기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26일 화재 사고로 일시 폐쇄돼 고속버스는 화정터미널을 임시 이용하게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北 “9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이사회에 공식 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안컵축구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북한 선수들이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북한은 응원단을 함께 보낼지는 이날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통일부에 이들에 대한 방한 승인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게 된다. 통일부는 북한이 입국 신청을 하면 일종의 비자에 해당하는 ‘방남증’을 발급하게 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대회 참가를 이날 오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면서 “그동안 북한의 출전을 위해 공식·비공식 루트로 꾸준히 참가를 요청했고 내부적으로도 참가에 대비한 안전과 숙박, 교통 등의 대책을 강구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조직위에 참가 인원 규모를 6월 20일까지, 선수·임원단 명단은 8월 15일까지 통보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월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9월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 남녀 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어 북한의 참가를 기정사실화해 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북한팀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문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과거 2002년에 열린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때처럼 응원단도 보낼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 Q&A] 대학원 진학 임용유예 가능한가

    Q) 대학의 교직원 생활을 하면서 올해 9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오는 6월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대학원 진학을 사유로 임용유예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 임용유예 기간에 현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A)공무원임용령에 따르면 7·9급 공무원시험 최종 합격자는 채용 후보자 명부 유효기간인 2년 범위에서 임용유예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5급 공무원시험 최종 합격자의 경우 현재는 5년 범위에서 임용유예가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7·9급 공채 합격자와 똑같이 임용유예 가능 기간이 최대 2년으로 단축됩니다. 임용유예 가능 사유로는 학업, 6개월 이상 장기요양이 필요한 질병, 임신, 출산, 군 복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진학 사유로는 임용유예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학업에 따른 임용유예는 엄격하게 제한돼 있습니다. 대학 학부과정 졸업까지 1년 또는 2년이 남은 경우에만 임용유예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 졸업까지 이수 학점이 8학점 남았다면 이는 최소 1년 동안 임용유예를 하면서까지 학업이 필요한 경우로 인정받을 수 없어 임용유예가 불가능합니다. 여러 학업 형태를 임용유예 조건으로 인정할 경우 전체 공무원 인력 운용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다른 공무원 수험생들의 합격 기회를 박탈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대학원 진학은 임용유예 가능 조건으로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직장 생활을 이유로 임용유예를 신청하는 것 역시 불가능합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성추행’ 서울대 성악과 교수 파면

    성추행과 개인교습 논란을 일으킨 서울대 성악과 박모(49) 교수가 파면된다. 서울대 홍기현 교무처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교원징계위원회가 지난 19일 교수윤리를 위반하고 개인교습 문제를 일으킨 박 교수를 파면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처장은 “(징계위원들이 성추행 및 고액 과외 의혹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반적으로 다 사실로 판단했다”며 “교원으로서 품위 유지와 성실의무에 어긋나는 일들이 발생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교수는 개인교습을 하던 제자 A(22·여)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2월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위 해제되고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만약 박 교수가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한다면 최종 결정이 나오는 데까지 2~3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성악과 사태가 확산되면서 두 차례 파행됐던 신임 교수 채용은 대학본부가 9월 최대 2명 임용을 목표로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일 소외계층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단 단장을 맡던 중 국고 예산을 빼돌려 사기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서울대 음대 김모(57) 학장은 지난 16일 자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3년 동안 14건 신청… 이름뿐인 ‘행협위’

    13년 동안 14건 신청… 이름뿐인 ‘행협위’

    법무부와 경기 안양시는 현재 안양교도소 재건축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법무부는 1963년 9월에 지어져 노후화된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하기 위해 안양시에 재건축 협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안양시는 교도소 이전을 주장하며 협의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협의 신청을 재차 거절당한 법무부는 국무총리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행협위)에 분쟁조정 신청을 했다. 행협위는 안양시가 재건축 협의에 임해야 한다는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안양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2000년부터 행협위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난 13년 동안 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14건에 그칠 정도로 유명무실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행협위 조정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행협위 운영 제도상의 한계 때문으로 지적된다. 20일 한국자치행정학회의 ‘지방자치단체 분쟁 조정제도 발전방안’ 논문에 따르면 행협위는 갈등 당사자가 서면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하지 않으면 먼저 손을 쓸 수가 없다. 또 행협위 결정 사항을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이행하지 않더라도 강제적 구속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권 조정권이 없다. 사후 조정만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 증폭되는 일을 예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간 분쟁을 조정하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나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을 조정하는 지방분쟁조정위원회(지분위)는 분쟁 당사자의 신청이 없어도 ‘지역 간 분쟁이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정 내용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연도별 추진 계획까지 각 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위원회 구성 방식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행협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민간 위원 숫자는 4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위원 자리는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안전행정부 장관, 법제처장 등 당연직 4명, 분쟁 안건과 관련한 중앙행정기관장과 더불어 광역단체장 중 행협위원장이 지명하는 사람 등 지명직 2~5명이 채운다. 민간 위촉직 위원 수가 적을뿐더러 정부의 입김이 강해 해당 지자체는 분쟁 당사자이면서도 지역의 이익에 맞는 반론이나 변론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구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 위원회 인선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행협위에 직권 조정권과 결정 사항 이행의 강제력을 부여하면 중앙집권 우려가 있으므로 위원회 구성 개선이 먼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현 상태에서 직권 조정 권한을 행협위에 부여하면 중앙의 힘이 세져 지자체가 더욱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 “오는 8월 새 민간 위원 위촉 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 4대 지자체 협의체 추천을 받아 지방 입장을 대변하는 민간 위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전문가 의견] 임정빈 성결대 행정학부 교수 운영관리 일원화 등 제도적 보완 절실 논문 ‘지방자치단체 분쟁 조정제도 발전방안’의 주 저자인 임정빈 성결대 행정학부 교수는 20일 “안양교도소 재건축을 둘러싼 법무부와 경기 안양시 간 분쟁, 성남시 보호관찰소 이전을 둘러싼 법무부와 성남시 간 분쟁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 현안은 늘어가고 있지만 분쟁 조정 및 갈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제도적 조정·해결 장치가 미흡한 탓”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행협위) 제도의 문제점 중 하나로 “행협위 운영과 관리가 이원화돼 있다”면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 지방분쟁조정위원회(지분위)와 행협위를 비교했다. 그는 “중분위는 안전행정부가, 지분위는 시·도가 운영, 관리 업무를 모두 맡고 있다”면서 “그러나 행협위는 국무총리 소속이면서 안행부가 간사 역할을 맡고 있어 제도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한 관심이 부처 사정에 따라 다르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또 행협위를 정부가 맡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정부가 분쟁의 당사자인 꼴이라 지자체로선 불공평한 구조인 행협위의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윤 교수는 행협위 운영·관리 일원화와 더불어 ▲직권 상정권 부여로 사전적 분쟁 관리기능 강화 ▲조정 결정 기한 명시 ▲위원회 내 위촉직 민간위원 확대 및 중앙정부와 지자체 대표 위원 동수 구성 ▲조정 결정 이행 강제력 확보 등을 제안했다. 그는 또 “행협위를 제3의 독립 기관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의료기기 대표 업체 GE·지멘스·필립스, K-HOSPITAL FAIR 참가

    의료기기 대표 업체 GE·지멘스·필립스, K-HOSPITAL FAIR 참가

    헬스케어 산업 성장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업체 빅3(GE·지멘스·필립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9월 25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4(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병원의료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GE, 지멘스, 필립스 등 의료기기산업의 대표업체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결정돼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료업계 빅3는 이번 박람회가 2800여 개의 전국 병원장들의 모임인 대한병원협회에서 직접 유치하는 행사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참가를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K-HOSPITAL FAIR는 병원장, 의사 등의 실질적인 바이어 참여의 비중이 높은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E, 지멘스, 필립스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병원장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구매담당 직원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의견교환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대표 업체를 비롯해 많은 의료산업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K-HOSPITAL FAIR에는 병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수술과 재활로봇 등 최근의 유행을 주도하는 로봇관련 특별관을 비롯해 ▲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특별관 ▲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녹색병원 건축관 ▲ 해외환자유치 및 병원수출전시관 ▲ 정부기관 지자체 등의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관 전시관’ ▲ 최신 IT기술,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를 접목한 ‘미래창조의료 전시관’ 등 주제와 테마에 맞는 다양한 전시관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를 포함한 각종 지역별 병원장의 회의 및 세미나가 진행되며, 기존 의료전시회와 차별화된 체험존을 특화하여 선보인다. 박람회 관계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최신 의료기술 동향 및 미래의료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전문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K-HOSPITAL FAIR 2014(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는 현재 참가 기업의 신청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khospital.org/kh2014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어민 “도심에 해양경찰서 왜?” vs 해경 “초동대처는 경비정 몫”

    [생각나눔] 어민 “도심에 해양경찰서 왜?” vs 해경 “초동대처는 경비정 몫”

    “도시에 해양경찰서라니, 말이 되느냐.”(어민) “사고 초동 대처는 바다에 있는 경비정 등이 한다. 경찰서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해경) 세월호 참사 뒤 상당수 해양경찰서 청사가 도시에 자리 잡은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컨트롤타워 부재에 대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 해경 청사 위치를 놓고도 어민들의 불평불만이 적잖이 터져 나오고 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영어촌계장 황견성(62)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양경찰서가 해안과 떨어져 있다 보니 ‘불안하다’는 어민이 많다. 거리가 멀면 심리적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일 동대동에 있는 민간 회사 건물을 빌려 문을 열었다. 주 항구인 대천항과 9㎞쯤 떨어져 출동 시 차량으로 15분 안팎이 걸린다.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명천택지개발지구도 도심에 있다. 양순규 보령해경 경비구난계 경비담당은 “통신망이 잘 갖춰져 굳이 해변에 청사가 있을 필요는 없다”며 “어차피 사고 초동 대처는 대천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50~300t 규모의 경비정 7척과 구조대들이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형 사고 시 현장에서 함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구조·구난 작업을 벌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직속상관인 서장이 출동하려면 청사와 함정까지의 거리만큼 시간이 늦어진다. 이 때문에 해경 청사의 도시 건립을 두고 곳곳에서 반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이 올해부터 166억원을 들여 도심인 아라동에 부지 3만 176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 건립에 들어가자 정의당은 “해양 업무를 담당하는 해경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에 사무실이 왜 필요한가”라며 “해안의 기존 제주해양경찰서를 증축해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169명이 근무하는 제주해경청이 제주도 1, 2청사를 합친 것보다 사무실이 넓다. 신청사 건립을 철회하고 그 돈으로 구조장비를 구입하라”고 비난했다. 울산해양경찰서도 오는 9월 장생포항에서 남구 선암동 도심 주택가로 청사를 이전한다. 해안에서 6~7㎞ 떨어져 차량으로 20분쯤 걸린다. “해안에 마땅한 이전부지가 없다”는 울산해경의 해명에도 긴급 상황 시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충남 태안경찰서도 함정 등이 정박하는 근흥면 신진도항과 17㎞나 떨어진 읍내에 있다. 윤충한 태안해경 경비과장은 “대형 사고가 거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그럴 때는 경찰서에서 장비를 더 지원하지만 나중에 가도 된다”고 말했다. 해경이 도시 청사를 선호하는 것은 주거·교육 문제와 출퇴근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민들의 편리와 사고 예방 및 대처보다는 직원 복리를 앞세운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주만성(74)씨는 “해경 청사가 해변에 있으면 어민들이 민원을 볼 때도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월호 침몰] 구명조끼 양보 탈출 도운 살신성인… “그 희생 잊지 않을게요”

    “걱정하지 마, 나는 너희를 다 구하고 나갈 거야.” 정부가 12일 의사자로 인정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김기웅(28), 정현선(28·여)씨는 배가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의 구조를 돕다 목숨을 잃었다.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씨가 속옷 바람으로 허겁지겁 탈출하는 사이 이들은 오로지 지켜야 할 승객들만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자신들은 구조되지 못하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와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의사자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 사망한 사람들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정부는 분기별로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의사자를 정하고 있다. 의사자가 되면 유족들에게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장제보호, 취업보호 예우가 이뤄지고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숨진 박씨는 배가 기울어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승객들을 안심시키며 필사적으로 구명조끼를 나눠 줬다. 구명조끼가 부족해지자 한 여학생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까지 양보하는 살신성인을 실천했다. 조끼를 건네받은 여학생이 “언니는요?”라고 묻자 박씨는 “선원들은 맨 마지막”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대학에 다니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세월호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씨의 어머니는 서울대 미대생들이 모금한 성금을 “더 어려운 처지의 환자와 실종자를 위해 써 달라”며 양보하기도 했다. 김기웅씨와 정현선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로, 함께 승객들을 구조하다 참변을 당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자고 있던 동료 선원 3명을 깨워 대피시키고는 정현선씨를 찾기 위해 다시 배로 들어갔다. 정씨와 승객 1명을 찾아낸 김씨는 함께 탈출을 하려 했지만 아직 선내에 있는 승객들을 두고 차마 여객선을 빠져나올 수 없었다. 김씨와 정씨는 동행한 승객을 먼저 탈출시킨 뒤 기울어지는 선내로 다시 뛰어 들어갔다. 인천대 학생이던 김씨는 군에서 제대하고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선상에서 불꽃놀이 진행 아르바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책임감이 강한 10년 경력의 베테랑 승선원이었다. 김씨와 정씨는 4년간 교제했으며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했었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희생자들의 의사상자 신청서를 보내오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의사상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사망한 민간잠수사 이광욱씨,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사망한 안산 단원고 남윤철·최혜정 교사, 친구들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정차웅·최덕하군에 대한 의사자 인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대구육상진흥센터

    [명인·명물을 찾아서]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대구스타디움 옆에 들어선 대구육상진흥센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든 실내육상경기장이다. 부지 2만 7040㎡에 들어선 육상센터는 연면적 2만 1577㎡에 지상 4층 규모다. 5000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사업비는 모두 725억원(국비 579억원, 시비 146억원)이 들어갔다. 2010년 착공해 지난해 12월 3일 준공했다. 하지만 웜업장을 갖추지 않은 문제로 소송이 진행되면서 정식 오픈하지 않았다. 소송은 대구시와 시공사가 합의해 마무리됐고, 웜업장은 센터에서 200m 거리인 유니버시아드대회 스포츠센터 예정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주요 시설은 실내육상경기장이며 육상아카데미동이 있다. 실내육상경기장에는 200m 트랙 6레인, 60m 허들 트랙 등 전천후로 경기·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수평도약경기, 포환던지기 경기장 등 다양한 필드 종목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특히 200m 트랙은 사이클 벨로드롬처럼 안에서 바깥으로 갈수록 바닥 높이가 높아진다. 관람석은 트랙과 2m 정도 떨어져 있어 관중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장 내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육상아카데미동은 선수·지도자 100여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 웨이트트레이닝장, 시청각실, 강의실, 휴게시설, 당구장, 탁구장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국내 육상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육상진흥센터 건립은 시와 정부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때 육상 진흥 등을 위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한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이는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벌써 한국 육상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뒤 국가대표 육상선수단, 국가대표 후보 선수, 한국체대 선수 등이 전지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겨울철이면 운동장에 쌓인 눈을 치우고 운동해야 했는데 이곳에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계속 훈련하러 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실외에서 운동하면 땀이 금방 식어서 근육이 굳는 바람에 부상 위험이 큰데 실내인 만큼 부상 걱정을 하지 않아 좋다. 식당도 갖춰져 상당히 편리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국제대회를 치러도 손색없는 우수한 시설”이라는 평가를 했다. 한만수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고교·대학 팀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같은 외국에서도 훈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다녀간 선수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아직 미흡한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육상캠프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캠프에서는 놀이와 육상기초기술을 접목시킨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르치고 유명 강사를 초빙해 직접 지도한다. 유소년(초등생)반, 청소년(중고생)반, 대학생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시는 또 국내외 육상대회를 잇달아 열 계획이다. 오는 9월 육상 꿈나무 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키로 한 데 이어 10월에는 전국 실내 마스터스 육상경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실내 마스터스 육상경기대회에는 생활체육인 1500여명이 참여하며 트랙, 필드경기 13개 종목이 진행된다. 11월에는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로 대구국제실내육상경기대회가 선수·임원 5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내년부터는 매년 9월 대구시장기 전국실내육상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국제대회로는 내년부터 국제실내육상경기대회가 매년 2월에 개최된다. 또 2017년 3월에는 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60개국 3000여명의 35세 이상 육상 동호인이 참여해 8일 동안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와 별도로 국제육상경기연맹, 대한육상경기연맹 등과 협의를 통해 국제 및 국내 엘리트육상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제 및 국내 마스터스육상대회도 유치하기로 하고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연맹(WMA), 국민생활체육전국육상연합회(KAMA)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일반인들에게 육상진흥센터를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트랙 위에 이동이 가능한 바닥 장치(포터블 플로링)를 깔았다. 이 시설을 갖추면서 경기나 훈련이 없는 평상시에는 배드민턴, 배구, 농구, 댄스스포츠 등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바뀜에 따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획공연 이벤트 행사도 유치한다는 생각이다. 조만간 대관 수요 조사를 한 뒤 동호회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서상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에 성공하고 국내 첫 실내육상경기장인 육상센터까지 문을 연 것은 자랑할 만하다”며 “한국 육상 발전에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육상센터 운영에 정부가 계속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또 “육상진흥센터 건립을 계기로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檢 “‘채동욱 혼외아들’,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 직업은’”

    檢 “‘채동욱 혼외아들’,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 직업은’”

    檢 “‘채동욱 혼외아들’,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 직업은’”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채동욱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동욱 전 총장에 대한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이라는 근거로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55)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들었다. 이 서류들에 ‘남편’, ‘아버지’ 등의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과 임씨, 채군이 2003년 7월경 모두 검정색 하의와 흰색 상의를 맞추어 입고 맨발로 선 사진도 증거로 제시했다. 이 사진 속에서 임씨는 채동욱 전 총장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팔짱을 끼고 있었다. 검찰은 임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기의 아빠는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은 검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채동욱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이 임씨의 임신 단계부터 채군의 출생, 성장,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씨도 채 전 총장을 채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동욱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퇴임식에서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혼외아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왕실 옥새 돌아오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

    조선왕실 옥새 돌아오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

    “갑자기 숨이 턱 하고 멈추는 듯했어요. 곧바로 답장을 보냈죠. ‘당신이 내게 역사를 보냈다’고 썼습니다.” 지난해 9월 23일, 그날 일을 떠올리면 김병연(41)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주무관은 지금도 얼굴이 상기된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조태국 서울지부장은 김 주무관에게 이메일 한 통을 보냈다. 흐릿한 사진에 담긴 9점의 도장들과 함께 ‘구한말 한국의 문화재가 맞느냐’는 물음이 덧붙어 있었다. ●옥보 ‘황제지보’ 역사책에만 전해지던 것 ‘융희원년존봉도감의궤’ 등 옛 기록을 샅샅이 뒤져 사진과 일일이 대조했다. 며칠 밤을 지새웠다. 도장들은 고종 황제가 자주독립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만든 국새 ‘황제지보’(1897년)와 고종의 황제 존봉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어보인 ‘수강태황제보’(1907년) 외에 유서지보, 준명지보, 우천하사 등의 왕실 인장으로 확인됐다. “황제지보는 옥으로 만든 ‘옥보’예요. 예전 금으로 만든 국새들과는 다르죠. 옥보는 기록도 없고, 그저 역사책에만 전해지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고종이 만든 국새는 기존 8점에서 9점으로 늘었다. 지난달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손에는 조선과 대한제국에 이르는 국새와 어보, 왕실 인장 등 9점이 들려 있었다. 감정가만 150억원에 이르렀다. 모두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불법 반출한 것들이다. 세간에선 다양한 추측이 떠돌았다. 유네스코 협약이 작용했다거나, 미국과 모종의 협상이 오갔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김 주무관은 일련의 추측들을 일축했다. “외국군 점령 당시 이전된 문화재는 ‘사안별 접근’ 방식을 따릅니다. 1970년 맺어진 유네스코 협약은 이전 사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 인장을 들여오자는 아이디어도 우리 측이 먼저 냈지요. 약탈 문화재 반환은 늘 상대의 명분을 살려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번 반환은 지난해 9월 돌아온 우리나라 최초의 미발행 지폐인 ‘호조태환권’ 원판 이후 한·미 공조수사에 의한 두 번째 수확물이다. HSI는 제3국의 테러 자금이 문화재 거래에 유입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던 터에 경매에 나온 도장들을 우연찮게 발견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80대 미망인이 내놓은 물건들이었다. 주한미군이던 그녀의 남편은 1950년대 이 도장들을 몰래 국외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美 주한미군 80대 미망인이 경매에 내놓아 HSI로부터 이를 통보받은 문화재청은 다급해졌다. 즉시 경매 회수와 인장 압수를 요청했고 미 법원에 영장 발부를 신청했다. 미 형법인 연방도품법(NSPA)에 따라 법 논리를 펼쳤다. “미국 판례와 형법을 뒤져 수사요청서를 작성하는 데만 수주일이 걸렸어요. 도난 문화재임을 증명하기 위해 관련 내용이 담긴 1950년대 국내 신문기사와 옛 대한제국 문건 등을 몽땅 제출했죠. HSI는 자국민에 대한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민사소송을 통해 환수하길 원했습니다.” 그해 11월 미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자 HSI 수사관들은 미망인으로부터 도장들을 압수했다. 그녀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인장을 기증받았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방한 일주일 전 특공대 호위 속 도착 그렇게 도장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보다 일주일 앞서 서울 광화문의 미 대사관 건물에 특공대(SWAT)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했다. 외교관을 꿈꾸던 김 주무관은 환수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대학시절 프랑스국립도서관을 방문했다가 구석에 처박혀 있던 ‘장렬왕후국장도감의궤’를 보고 국새와 어보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 환수 업무를 맡기 위해 7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재청으로 자원해 이동했다. 그는 “약탈이나 불법 반출된 문화재라도 감정을 앞세워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 상대국의 박물관은 우리 문화재를 수장고에 감춰 버린다”면서 “물밑에서 협상을 통해 명분을 살려 찾아오는 게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7월부터 주택바우처 4만 가구 시범사업

    오는 10월 전국적인 주택바우처 실시를 앞두고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주거급여(주택바우처) 제도의 집행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23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주택바우처는 저소득층에게 소득과 실제 주거비 부담 수준에 따라 주거비를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지원 대상은 73만 가구에서 97만 가구로 늘어나고, 지원액도 가구당 월 5만원 정도 증가된다. 시범사업은 23개 시·군·구에서 7∼9월간 실시되며 주거급여를 받아오던 가구 중 제도 개편으로 지원액(급여액)이 늘어나는 가구가 대상이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에 기준 임대료를 지원한다. 기준 임대료는 최저주거기준을 고려해 지역·가구원수별로 산정한 임대료(10만~34만원)로 급여 상한기준이 된다. 실제 임차료가 기준 임대료보다 적으면 실제 임차료를 지원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학계와 연구원,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10명으로 짜인 ‘주거급여 시범사업 지역 선정위원회’에서 지역 균형, 사업계획의 충실도, 지원의 시급성 등을 따져 결정했다. 시범사업 대상 가구에는 제도 개편으로 증액되는 주거급여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미 받던 주거급여는 그대로 받으면서 제도 개편에 따른 추가액을 더 받는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자를 파악하므로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근로장려금 신청자격…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청 접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청 접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공개됐다. 국세청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2일까지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기간 내 신청을 못한 경우 9월 2일까지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10% 감면된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총 4가지로 정부가 마련한 근로장려금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다. 우선 전년도 기준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어야 하며 배우자가 있거나 배우자 혹은 부양자녀가 없는 경우에는 신청인 본인이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두번째는 총소득 요건으로 단독가구, 홑벌이 가족가구, 맞벌이 가족가구에 따라 각각 기준 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세번째 및 네번째 주택/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6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1채만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재산 합계액이 1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그러나 4가지를 모두 충족하더라도 지난 3월 중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은 사람, 2013년 중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사람, 2013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자는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 근로장려금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비상시의 왕궁’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비상시의 왕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남한산성(사적 제57호)의 가치는 ‘비상시의 왕궁’이라는 데 있다. 둘레 11.7㎞, 면적 52만 8000㎡인 산성은 백제 온조왕 때 왕성으로 처음 축조된 뒤 조선 인조 때인 1624년 사찰과 승려가 동원돼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선시대 행궁 가운데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을 갖춰 국가전란 시 임시수도의 역할을 해 왔다. 엄연한 왕궁이면서 동시에 수어장대와 숭렬전, 청량당,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 등의 기념물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남한산성 소주와 같은 무형유산도 존재한다. 성곽을 둘러싼 문화재와 자료가 10점이나 될 만큼 유·무형 유산의 복합체라 할 수 있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인 이혜은 동국대 교수는 “남한산성처럼 독특한 역사성과 왕이 거주하는 비상 왕궁의 성격을 지닌 곳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한산성은 파란만장한 한국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현대 도시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세계문화유산을 등재하는 기준은 ‘유적이 얼마나 잘 보존돼 있는지’와 ‘역사성을 얼마나 담고 있느냐’, ‘현대인의 삶과 얼마나 잘 조화되느냐’ 등이다. 여기에 인류의 보편 가치까지 강조된다. 이를 포괄하는 것이 ‘세계유산협약의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으로 남한산성은 특정 기간·지역 내에서 인류 역사의 중요한 발달 단계를 보여 주는 탁월한 사례로 꼽힌다. 경기 광주시 중부면에 자리한 남한산성은 2009년 6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 후보로 선정된 뒤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가 제출됐다. 같은 해 6월 예비실사와 9월 본실사를 거쳐 올 2월에는 보완자료 제출까지 마친 상태다.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한국은 11번째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잠시만 한눈 팔면… 복지 부정수급 극성

    잠시만 한눈 팔면… 복지 부정수급 극성

    정부의 관리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각종 꼼수를 동원해 법망을 피하는 천태만상의 복지 부정수급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는 최근 시각장애인이던 어머니가 2005년에 사망한 사실을 숨긴 채 각종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받은 50대 장모씨를 적발했다. 장씨는 주소지를 수차례 바꾸며 어머니의 고령 등을 핑계로 행정기관의 현장확인 조사를 피했다. 그는 친인척들에게조차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숨겼다. 장씨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발급받은 장애인차량 표지판을 계속 활용했고, 자동차세도 매년 수백만원 감면받았다. 어머니 명의로 기초노령연금을 신청,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백만원을 챙겼다. 연말 소득공제, TV 수신료와 전기·가스·교통요금 감면 등도 무려 9년여 동안 누렸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문제 예방을 위해 사망과 동시에 급여가 자동 중지되도록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고, 사망 의심자 정보를 입수해 반영하는 ‘사망 의심자 허브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다. 그러나 수급자가 사망 여부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장씨처럼 조사를 회피해 숨기면 적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국민 혈세를 빼돌리는 ‘전문 브로커’들도 덩달아 활개를 치고 있다. 공익신고자 A씨는 최근 복지부정 신고센터에 운수·제조업을 운영하는 기업 대표들이 브로커인 컨설팅업체와 공모해 ‘고령자 정년연장 지원금’ 등을 가로챈 사례를 신고했다. 브로커들은 기업주들에게 고용지원금 관련 컨설팅 제안서를 배부하며 접근, 기업체의 동의를 받아 사업장의 정년규정 등을 위·변조했다. 이렇게 만든 가짜 서류를 고용노동부에 대행 제출하고 수십억원의 고용지원금을 받아냈다. 공무원들은 감쪽같이 속았다. 브로커들은 회사 측으로부터 지원금의 20~30%를 수고비 명목으로 받아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요양시설에서는 환자 유치를 위해 불법 ‘호객 행위’까지 성행한다. 유치하는 환자 수가 많을수록 정부 보조금이 많이 나오는 반면 현장 실태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지방의 B요양병원 운영자는 매일 아침 회의를 열어 직원들에게 노숙자나 홀몸 노인들을 데려오도록 강요하다가 제보에 의해 센터에 적발됐다. 병원 운영자는 직원들이 환자 한 명을 유치할 때마다 수십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복지부정 신고센터 관계자는 “각 부처마다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부정수급을 없애려 노력하고 있지만 일정한 한계가 있다”며 “국민 혈세로 조성되는 복지 예산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쓰이려면 주위의 부정수급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용기 있는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NLCS Jeju 국제학교, 국내외 명문대 진학 물꼬 트다

    NLCS Jeju 국제학교, 국내외 명문대 진학 물꼬 트다

    국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나 유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그 중 2006년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제주영어전용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설립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총 3개의 국제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중 한 곳인 NLCS Jeju는 164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NLCS의 첫 해외 캠퍼스이다. 지난 2011년 9월 개교, 유치원생부터 13학년까지 730여 명의 학생을 두고 있다. 올 6월에는 첫 졸업자 56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2014년 4월 현재까지, 해외대학 지원자 52명 전원이 입학 허가를 받은 가운데, 프린스턴, 예일, 콜롬비아, 펜실베니아, 코넬, 브라운 등 다수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하여 스탠포드, UCLA, 존스홉킨스 등의 미국 유명대학과 영국의 캠브리지, 옥스퍼드, 임페리얼, 에딘버러, UCL 등 전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대학에 진학 하게 됐다. 세계 대학순위 40위권 이내 합격자가 무려 47명에 이른다(중복합격 제외). NLCS Jeju가 영국계 사립학교인 만큼 북미대학의 성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를 불식시키며 IVY리그 대학을 포함한 북미권 명문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시키는 쾌거를 일궈낸 것이다. 이에 대해 NLCS Jeju 측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우수 교사진 ▲토론 위주의 주도적인 수업 방식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한 전인 교육 등이 우수한 대학 진학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NLCS Jeju 피터 데일리 총교장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자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흥겹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본교의 이념이다”라며 “본교에서 직접 선발된 교사들과 우수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NLCS Jeju는 기존의 국제학교, 외국인학교와 다르게 교과 과정에 기본으로 국어와 사회, 역사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 대학 진학 시에도 별도로 검정고시를 볼 필요가 없도록 하며, 교사 1인당 학생 6~8명을 전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진학 관련 카운슬러와 지원 교사를 배치해두고 있다. NLCS Jeju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육, 음악, 미술 등 100여 개에 이르는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을뿐 아니라 매년 학생들이 직접 연출, 제작하여 뮤지컬 등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역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같이 보통의 국내 학교에서 보기 드문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NLCS Jeju는 개교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2012, 2013 ‘The World Scholar Cup’에 주니어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 60여 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IMOK’에서는 영국 본교를 제치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등부 럭비팀은 2013 전국소년체전 우승, 제 33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 준우승, 2013 춘계럭비리그전 3위를 기록하며 학생 체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NLCS Jeju는 오는 5월 8일까지 2014-2015학년도 신입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입학 대상은 유치원, 1학년과 11학년, 13학년을 제외한 2학년~10학년, 12학년으로,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지원 가능하다. 높은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4월 15~19일, 4월 22~26일 / 서울스퀘어)과 제주(4월 30일 / NLCS Jeju 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도 개최된다. 참가 희망 학부모들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ignup.nlcsJeju.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참관할 수 있다. NLCS Jeju의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nlcsJeju.co.kr) 혹은 입학사무처 전화(02-6456-8410),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nlcsJejukr)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이용대 징계 취소, 아시안게임 출전…이용대 “성원에 보답할 것”

    [속보]이용대 징계 취소, 아시안게임 출전…이용대 “성원에 보답할 것”

    이용대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에 대한 자격정지 결정이 취소됐다.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던 이용대는 이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14일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따라서 이용대, 김기정은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계륜 배드민턴협회장은 “2013년 이용대·김기정의 검사 실패와 입력 실패와 관련된 모든 위반 기록은 삭제하기로 도핑청문위원단이 결정했다”면서 “이용대·김기정의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그들에게 부과된 제재는 철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정으로 두 선수에게 내려진 1년간 자격 정지가 취소되며 이제 두 선수는 자유로운 훈련, 경기 활동, 국제대회 참가 신청 등이 가능하다”면서 “이용대는 BWF 선수위원회 위원 자격을 회복하고 선수위원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이용대가 전화 통화에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며 “3주 후 법률적으로 마무리가 다 되면 이용대가 직접 자신의 심정,처지,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 관리 전담 요원,영어 통역 배치 등 대책을 약속했다. 하지만 행정 실수를 저지른 협회에 대해선 벌금 4만 달러를 부과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으나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대로 통보받지 못해 WADA에 세 차례나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았다. BWF는 이용대, 김기정에게 규정 위반의 책임을 물어 1월 24일부터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때문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협회는 이용대, 김기정이 고의로 WADA의 소재지 보고를 피한 게 아니며 언어 문제와 협회의 행정적인 문제 등으로 적절한 통지를 받지 못해 벌어진 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2월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제출하는 한편 BWF에 재심을 요구했다. 이번 결정은 BWF가 연맹의 재심을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따라서 협회는 이날 중으로 CAS에 항소는 취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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