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월 신청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비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관저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로열층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어스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05
  • 새마을운동 전도사’ 최외출 영남대 교수 9일 명퇴 신청,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가결되던 날에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앞장서온 영남대 최외출(60) 교수가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영남대는 따르면 최 교수가 지난 9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기획조정특보를 역임한 최 교수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또 박정희리더십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내는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교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새마을 전도사’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최 교수는 최근 법인 측과 갈등을 빚은 노석균 전 영남대 총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자 차기 총장 후보에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져 물망에서 멀어졌다. 영남대 관계자는 “최 교수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국정 농단사태로 인해 새마을운동이 매도 당하는데다 사실과 다른 의혹이 불거지면서 최 교수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명퇴 신청 이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남대 글로벌새마을포럼은 내년부터 대회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졌다. 지난 2011년부터 자부담을 포함한 포럼 개최 비용으로 모두 8억원을 지원한 대구시와 경북도가 보조금 정산 문제를 이유로 내년에 보조사업비를 책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는 물론이고 기업체들 까지 영남대 새마을운동 사업과 관련해 내년 보조금 지원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최 교수가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등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영남대는 교내 규정에 따라 명퇴를 신청하면 30일 안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최종 승인은 법인 이사회를 통과해야 결정된다. 2021년 8월 정년인 최 교수는 명퇴가 받아들여지면 내년 2월 28일 자로 퇴직하게 된다. 최 교수는 2009년부터 박정희리더십연구원 초대원장을 지내고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 2010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영남대 대외 부총장도 지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일원 주심 “바른 결론 빨리 내릴 것” 심판시계 빨라진다

    강일원 주심 “바른 결론 빨리 내릴 것” 심판시계 빨라진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인 강일원(57·사법연수원 14기)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박한철(63·13기)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지난 10~11일 헌재로 출근해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착수하는 등 심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헌재에 따르면 페루 헌법재판소를 방문 중인 김이수(63·9기) 재판관을 제외한 나머지 재판관도 모두 출근해 기록을 검토했다. 이날 재판관들은 각자 탄핵심판 쟁점을 정리하고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면서 심리를 준비했다.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회 회의 참석자 출국했다가 주심 배정 소식을 듣고 지난 10일 서둘러 귀국한 강 재판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아직 기록을 제대로 보지 못해 기록도 마저 보고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출근했다”고 말했다. 헌재는 9일 컴퓨터 무작위 전자배당 방식을 통해 탄핵심판 주심으로 강 재판관을 지정했다. 전날 강 재판관은 취재진에게 “이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국민께서 이 (탄핵심판의) 결론을 궁금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기록 검토도 해야겠고 해서 왔다”며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판관들이 주말 이틀 동안 출근하면서 헌법연구관 등 헌재 직원들도 대부분 출근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헌재는 탄핵심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경찰에 시설 경호 강화를 요청하는 등 청사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기동대 1개 중대가 출동해 헌재 주변을 경호했다. 헌재는 12일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어 향후 심판 절차를 의논할 예정이다. 또 헌법연구관 등이 탄핵심판 관련 법리와 심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내부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안 등도 논의한다. 주심인 강 재판관은 이번 탄핵심판에서 다른 재판관들의 판단을 돕도록 사건에 대한 검토 내용을 정리해 재판관회의에서 발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것인지, 기각할 것인지는 재판관 9명 각자의 몫이지만 주요 쟁점을 설정하는 데 있어 주심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국회 선출로 임명됐다. 여당이나 야당 몫이 아닌 여야 합의로 선출됐다.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판사 출신이다. 강 재판관은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에서 해산 의견을, 지난해 5월 현직 교사만 교원노조가 될 수 있다는 교원노조법에 대해선 합헌 의견을 냈다. 반면 올 8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은 합헌으로, 올 4월 성매매특별법은 “성 판매자를 처벌하는 것은 과도한 형벌권 행사”라며 일부 위헌으로 판단했다. 헌재 심판은 법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재판관 전원으로 구성되는 재판부(전원재판부)에서 관장한다. 헌재는 이달 16일까지 청와대에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달라고 통보한 상태다. 답변서가 오는 대로 증인 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늦어도 1월부터는 국회 측과 박 대통령 측의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노무현 탄핵 때 의사진행 막았던 정세균, 이번에는 탄핵 의사봉 잡아

    노무현 탄핵 때 의사진행 막았던 정세균, 이번에는 탄핵 의사봉 잡아

    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키로 하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 의사봉을 잡은 입법부 수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정 의장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필사적으로 의사 진행을 막았던 인물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장은 일단 각 당의 협조 아래 신속하고 원만하게 처리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정 의장은 “각 당이 의원총회를 하는 일 등으로 늦어지지 않도록, 국민이 투표결과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실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며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본회의가 개회하면 정 의장의 탄핵안 상정 선언과 제안자의 설명을 거쳐 곧바로 표결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법에는 본회의 개의 후 1시간 이내 범위에서 ‘5분 자유발언’을 허가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정 의장은 자유발언 신청이 들어오더라도 가급적 탄핵안 표결이 끝난 뒤 하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역설적으로 정 의장은 노 대통령 탄핵 당시 필사적으로 의사진행을 막았던 주역이었다.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야당의 처리 강행 시도에 맞서 본회의장에서 의장석을 점거한 장면은 이번 탄핵안 표결 처리와 비교되며 널리 회자하고 있다. 정 의장은 야3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서명한 탄핵안에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표결에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9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때도 한 표를 행사한 바 있다. 한편 야3당이 탄핵안 부결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 의장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심사다.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국회법 135조는 ‘국회는 그 의결로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지만,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회기 중에는 본회의를 열어 의원직 사퇴의 건을 처리하면 되지만, 회기가 끝나면 의장의 권한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이날 마감하기 때문에 공은 정 의장에게 넘어가게 된다. 다만, 현재 165명에 달하는 야3당 의원이 일제히 직을 버리면 그야말로 국회가 붕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 의장은 개별적으로 만류하거나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하는 식으로 이를 막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경 딛고 역영… 나는 박태환이다

    역경 딛고 역영… 나는 박태환이다

    자유형 400m 시즌 세계 1위 기록 롱코스·올림픽 이어 진기록 수확 27세에 최전성기 18세 기록 경신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해 한국 수영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박태환은 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3분35초30)와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다가 0.71초 차로 따돌렸다. 3위는 헝가리의 페테르 베르네크(3분37초65)가 차지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이로써 박태환은 롱코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이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한국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수확한 메달도 박태환이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였다. 박태환은 그동안의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날아올랐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가 풀린 지난 3월, 박태환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기록 A 기준을 통과했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가로막혀 리우 무대에 서지 못할 뻔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부터 출전 포기 종용을 받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올림픽 개막 한 달 전 선수 등록 마감 직전에야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리우에서 그는 자유형 400m와 200m, 100m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기권을 해 일찍 귀국했다. 박태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기지개를 폈다. 이어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라 본격적으로 부활을 알렸다. 기량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기록은 야닉 아넬(프랑스)이 2012년 11월 프랑스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 기록(3분32초2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3분36초68)은 여유 있게 넘어섰다. 27살의 박태환이 수영선수로서 최전성기인 18살 때 세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 신청서를 냈으며 8일 자유형 200m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광명·시흥 숙원 ‘목감천 치수대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기 광명과 시흥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목감천 수해방지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공사의 예산 편성에 앞서 실시하는 필수 절차이다. 경기도는 7일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이 지난 6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2017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감천은 시흥시 논곡동을 시점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 도심을 관통해 안양천과 합류하는 총연장 12.33㎞의 하천이다. 수량이 많은 하천이 도심을 지나고 있으나, 부족한 제방을 확장하기 어려워 매년 수해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집중호우가 있었던 2001년 하천범람으로 도심 208㏊가 침수됐고, 2011년에도 제방이 범람 위기를 맞았다. 특히 광명시 구간은 지대가 낮고 다세대 주택이 많아 수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0년 5월 수해위험지역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을 함께 추진했으나 2014년 9월 보금자리주택사업을 포기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목감천 치수대책을 자체 추진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2016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최근 몇 년간 수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이후 지역 국회의원 및 도·광명시·시흥시가 협조해 단계별 추진안을 만들어 지난 6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재신청, 이번에 결실을 봤다.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은 하류부 도심구간의 홍수위험을 낮추는 방식이 핵심으로 33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중류부에는 홍수 때 물을 일시 가뒀다가 하류로 흘려보내는 ‘홍수저류지’가 설치되고, 중·상류부 비도심 구간에서는 제방을 확장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2018년 12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부터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간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국토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명·시흥시민 숙원사업 청신호…목감천 치수대책 예비타당성 조사

    광명·시흥시민 숙원사업 청신호…목감천 치수대책 예비타당성 조사

    경기 광명과 시흥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목감천 수해방지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공사의 예산 편성에 앞서 실시하는 필수 절차이다. 경기도는 7일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이 지난 6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2017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감천은 시흥시 논곡동을 시점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 도심을 관통해 안양천과 합류하는 총연장 12.33㎞의 하천이다. 수량이 많은 하천이 도심을 지나고 있으나, 부족한 제방을 확장하기 어려워 매년 수해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집중호우가 있었던 2001년 하천범람으로 도심 208㏊가 침수됐고, 2011년에도 제방이 범람 위기를 맞았다. 특히 광명시 구간은 지대가 낮고 다세대 주택이 많아 수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0년 5월 수해위험지역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을 함께 추진했으나 2014년 9월 보금자리주택사업을 포기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목감천 치수대책을 자체 추진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2016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최근 몇 년간 수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이후 지역 국회의원 및 도·광명시·시흥시가 협조해 단계별 추진안을 만들어 지난 6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재신청, 이번에 결실을 봤다.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은 하류부 도심구간의 홍수위험을 낮추는 방식이 핵심으로 33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중류부에는 홍수 때 물을 일시 가뒀다가 하류로 흘려보내는 ‘홍수저류지’가 설치되고, 중·상류부 비도심 구간에서는 제방을 확장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2018년 12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부터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간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국토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몸무게 122kg’ 여성, 아르헨 미인대회 우승 화제

    ‘몸무게 122kg’ 여성, 아르헨 미인대회 우승 화제

    통념을 깨는 미인대회 우승자가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콜로니아세고비아에서 지난 4일 열린 미인대회에서 에스테파니아 코레아(24)가 영예의 1위에 올랐다. 미스 콜로니아세고비아로 뽑힌 코레아는 광역예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다시 1위에 오른다면 코레아는 전국대회인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 광역대표로 참가한다. 여기까진 평범한 미인대회 얘기지만 코레아의 신체조건을 보면 누구나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코레아의 몸무게는 정확히 122kg로 웬만한 남자보다 더 나간다. 통념상 몸매만 본다면 미인대회 1등은 언감생심이지만 심사위원회는 당당한 태도와 밝은 성격을 높이 평가해 코레아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 외모가 아니라 내면이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의미다. 어릴 때부터 미인대회 우승이 꿈이었다는 코레아는 벅참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코레아는 "1등 발표 직후 정말 행복했다"면서 "(외모에 자신이 없어도) 여자라면 누구나 당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미인대회에 나간가고 한 뒤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덧붙였다. 3년 전부터 모델학교에 다니고 있는 코레아는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코레아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았지만 그릇된 인식을 바꾸놓겠다는 생각에 워킹 등 기본기를 열심히 익혔다"고 말했다. 대회를 기다리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한 코레아는 지난 9월 콜로니아세고비아 미인대회 참가신청 접수가 시작되자 1등으로 신청서를 냈다. 코레아는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한다면 외모 때문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몸무게 100kg이 넘는 미인대회 1위의 탄생은 건국 이후 처음"이라며 첫 관문을 통과한 코레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콜로니아세고비아 미인대회조직위원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온라인만으로는 못 받는 ‘온라인 주담대’

    온라인만으로는 못 받는 ‘온라인 주담대’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담보 설정이 필요한 주택담보대출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혜택이 미미하고 서류를 제출하려면 결국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점 때문에 활성화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구 가입보다 금리 0.1% P 저렴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IBK기업 등 시중은행 대부분이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거나 개발에 들어갔다. 온라인 대출은 여러 차례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미리 대출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상담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은행들은 내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기 전에 최대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놓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S뱅크)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새 모바일 대출에서는 비대면 실명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하고 약정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KB i-STAR 모기지론’은 금리가 연 2.77~4.20%(5일 기준)로 은행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0.1% 포인트 저렴하다. 2011년 가장 먼저 나온 KEB하나은행 ‘원클릭 모기지론’도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금리가 0.1% 포인트 저렴하다. 우리은행은 ‘아이터치 아파트론’, ‘위비 전세론’ 등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가장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더 많은 금리 혜택 등 유인책 필요” 그러나 이 상품들 모두 등기권리증 등 담보 설정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한 번은 은행에 와야 한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제외하고는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는 대신 은행과 계약을 맺은 권리조사기관 직원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서류를 받아 오도록 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디지털금융 담당자는 “은행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해도 소유권 이전 등 대법원 등기 시스템으로는 아직 온라인으로 안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같은 비용이면 대면 상담을 더 선호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온라인 상품에 확실한 금리 혜택을 주는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0.1% 포인트 차이로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1억원 이상의 큰돈을 대출받을 때는 직접 은행에 가서 상담을 해야 안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은행 입장에서도 사업비나 인건비를 줄인 만큼 금리를 낮추면 온라인 활성화 효과는 있겠지만 주거래 고객을 확보하는 데는 대면 거래가 낫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을 내놓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 이용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이용 고객 수는 5567만명이다. 이 가운데 인터넷 대출 신청은 7~9월 2584건(432억원)이다. 4~6월(2358건)보다 9.6% 증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송년회 아닌 송별회 된 KB증권… 새 식구 맞은 통합 미래에셋대우

    [경제 블로그] 송년회 아닌 송별회 된 KB증권… 새 식구 맞은 통합 미래에셋대우

    증권가 판도를 바꿀 통합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와 KB증권(KB투자증권+현대증권)의 공식 출범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두 조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증권은 대규모 감원 칼바람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인 반면 미래에셋대우는 신규 채용으로 오히려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인수 성공 당시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고 말했는데, 현재까지는 박 회장만 약속을 지킨 모양새입니다. ●KB 희망퇴직 접수… 정규직100명說 지난 1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KB투자증권은 5일 접수를 끝내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6일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투자증권 측은 아직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정규직만 최대 1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 9월 말 기준 KB투자증권 직원은 581명입니다. 정규직이 390명, 비정규직이 191명이지요. 정규직 중 4분의1 가까이가 회사를 떠날 수 있는 겁니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달 23~28일 희망퇴직을 받아 170여명이 신청했습니다. 전체 직원 2239명 중 7.6%에 해당합니다. 연말을 맞아 갖는 ‘송년회’가 ‘송별회’가 됐다며 축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한 직원은 “젊은 과장급 중에서도 희망퇴직 신청자가 상당수 나와 부서장들이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회장은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직후인 지난 4월 “(인력은) 일부 미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감원 규모가 예상보다 큽니다. 성과와 효율을 중시하는 윤 회장이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두 조직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직원들이 퇴사나 이직을 결심한 것도 희망퇴직 규모가 예상보다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래에셋, 인원 끝까지 품을지 미지수 반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아직 감원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대졸 직원 59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인력을 늘렸습니다. 박 회장은 그간 누누이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그대로 합쳐질 경우 4700명에 달하기 때문에 결국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현재 업계 최대인 NH투자증권이 3000명가량인데 최근 154명을 내보냈습니다. 박 회장이 끝까지 모두를 품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국, 사드 부지 제공 롯데에 보복성 전수 조사…“윗선 지시 있었다”

    중국, 사드 부지 제공 롯데에 보복성 전수 조사…“윗선 지시 있었다”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는 가운데 외국 기업 가운데 유독 롯데그룹만 중국 당국의 전방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중순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데 따른 중국의 보복이라는 심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런 그물망 조사로 롯데는 향후 선양 롯데타운 조성 등 중국 내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미 중국 내 광고 중단에 이어 홈쇼핑 처분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5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삼성과 현대차, SK, LG, CJ 등 국내 대기업 가운데 롯데그룹처럼 전방위 조사를 받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 진출한 다른 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중국 진출 뒤 처음 당하는 조치로 사실상 표적 조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이 시점이 공교롭게도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드와 관련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롯데 조사와 관련해 “소방 부문의 경우 사전 통지를 하지 않거나 불과 몇 시간 전에 통지한 뒤 들이닥쳤고 갑자기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위에서 지시가 있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면서 “중국 조사팀들이 앞으로 성(省) 당국에서도 나올 수도 있다고 언질을 줬다는데 이걸로 볼 때 뭔가 계속 보여주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도 이례적으로 지난 2일 중국 당국이 현지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주중 공관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이번 주 중에 우려 서한을 중국 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지의 중국 내 150여개 롯데 점포에 소방안전 및 위생 점검단이 나와 조사를 벌이고 있고 세무 조사도 동시에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등 중국 공장에도 중국 측 점검단이 나와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2주 전인 지난달 16일에는 한국 국방부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 군 소유 대지를 교환하기로 롯데 측과 합의했다고 밝혀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나돈 바 있다. 롯데그룹은 중국 내 광고를 올해 중단한 상태며 홈쇼핑 매각도 나서는 등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홈쇼핑업체 러키파이의 충칭 지역 홈쇼핑 영업권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 산둥과 윈난 지역 홈쇼핑 영업권도 처분 단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 사드가 실제 배치될 경우 롯데그룹의 대형 프로젝트 인허가도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선양에 총 3조여원을 투입해 롯데타운을 조성하고 있는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여개에 이르는 백화점과 마트도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문제는 사드로 촉발된 보복성 조치가 롯데그룹에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과 LG의 전기차 배터리 또한 중국 시장에서 인증 신청에 탈락한 뒤 심사가 미뤄져 통과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대학 이어 고교 졸업도 취소···105일 공결처리 ‘허위’

    정유라 대학 이어 고교 졸업도 취소···105일 공결처리 ‘허위’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대학 입학 취소에 이어 고교 졸업 취소 결정을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씨가 졸업한 서울 청담고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 브리핑에서 수업 일수 미달, 출석 대체 근거자료 미확인 등의 사유로 정씨의 졸업을 취소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최씨 모녀와 학교 관계자 등 관련자 12명 전원은 수사 의뢰하고, 앞으로 체육특기생의 출석인정 결석(공결) 일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특기생 제도 전반을 손질하기로 했다. 감사 결과 정씨가 고교 3학년이었던 2014년 141일의 공결 처리 공문서 가운데 최소 105일에 해당하는 공문서가 허위임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한승마협회가 발급한 훈련 일지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으로부터 받아 정씨의 출결 상황과 비교 분석했다. 대한승마협회 공문에 적힌 훈련 내용 가운데 62일 간의 국가대표 합동훈련(2014년 3월 24일∼2014년 6월 30일)과 43일 간의 201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2014년 7월 1일∼2014년 9월 24일)이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씨는 고교 3학년 한해 동안 최소 105일을 무단 결석해 수업 일수의 3분의2를 채워야 졸업을 인정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교육청은 판단했다. 정씨의 고교 3학년 당시 수업일수는 193일이었기 때문에 규정상 3분의2인 129일을 채워야 졸업이 가능하다. 또 공결 처리된 141일 가운데 105일을 제외한 나머지 36일도 출석을 대체하는 보충학습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고 인정할 근거가 없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청담고에 정씨의 출결 상황과 성적 등 생활기록부 기재 정정 과정을 거쳐 즉시 졸업을 취소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교과우수상 등 정씨가 재학 중 받은 수상 내역도 삭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최씨 모녀를 비롯해 정씨에게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수 상 등에서 특혜를 준 청담고 전 교장, 체육교사, 담임교사 등 청담고 관계자 7명, 선화예술학교(정씨의 출신 중학교) 1∼3학년 담임 등 총 12명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 등 신분상 처분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특기생 관리 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개선 방안에는 △체육특기생의 출결 및 성적 등 관리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로 결정 △특기학교 신청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칠 것 △체육특기생 배정 요청시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가로 인한 공결 일수는 각 학년 수업일수의 3분의1로 제한 △공결 협조요청 공문은 교육부·대한체육회 등 공식 기관의 것만 인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사드 부지 내놓은 롯데 세무조사하는 치졸한 中

    중국의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현지 당국의 세무조사와 소방 및 위생 점검을 받았다고 한다.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지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매장 150곳이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세무 당국과 소방 당국이 한꺼번에 밀어닥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사드와 관련이 있다. 한국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막는 한한령(限韓令)에 이어 한국 기업 제재를 본격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현지에서는 한국 제품 광고 금지설(說)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도 일련의 조치와 사드의 연관성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그제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사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우리는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데 결연히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참으로 대국(大國)답지 못하다. 주지하다시피 롯데는 경북 상주의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내놓은 기업이다. 현지에서는 벌써 중국 정부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국에 배터리 공장을 갖고 있는 삼성SDI와 LG화학이 지난 6월 제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준 인증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중국은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시장을 빠르게 넓혀 가고 있는 한국 식품 분야로 보복 대상을 넓혔다. 반덤핑 규제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9월 한국산 설탕을 시작으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에 대한 일제 조사와 점검은 그동안의 ‘보이지 않는 보복’에서 이제 ‘노골적인 보복’으로 돌아섰음을 짐작하게 한다. 중국은 과거 미국과 갈등을 겪을 때도 월마트 매장에 대대적인 소방 점검을 벌인 전례가 있다고 한다. 국가 간 외교적 갈등에 민간 기업 보복으로 대응하는 것을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사드의 주변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이해 못 하는 바가 아니다. 그럴수록 그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라 대한민국이 생존권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런 점에서도 제재 대상은 당연히 우리가 아닌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돼야 한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중국의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치졸한 보복을 당장 거두라.
  • [자치광장] 서울 안전, ‘지진안전성 표시제’로/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자치광장] 서울 안전, ‘지진안전성 표시제’로/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을 보면 한반도는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른 지진 발생 빈도를 보면 1978년부터 2014년까지 총 1168회로 연평균 32회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규모 3.0 이상 지진은 297회로 연평균 8회가 발생했고 규모 4.0 이상 지진은 총 43회로 연평균 1.2회가 발생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확보율은 지난 1월 기준 평균 45.5%이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민간건축물 중 내진확보율은 불과 26.8%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내 민간건축물의 내진확보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난 10월 28일 ‘서울시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진 안전성 표시제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건축구조기술사를 통해 법적 양식에 의거,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확인한 후 이를 근거로 해당 자치구에 지진 안전성 표지판 부착을 신청하는 제도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신청인은 자신의 건물에 ‘내진설계 건축물’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명판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건축물의 안전가치뿐만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내진설계 및 내진보강 활성화를 폭넓게 유도하자는 것이다. 본 조례는 민간건축물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지진에 취약한 내진 미확보 민간건축물들을 정부가 아닌 민간주도로 내진을 확보하게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 이 조례가 시행될 경우 현행 ‘지진·화산 재해대책법’ 제16조의2에 의거해 건축주가 내진 성능 확인서를 제출하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조세 감면 혜택을 준다. 하지만 현재 조세 감면 혜택 규모가 작아 시민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지 못하고 신청률 역시 저조하다. 이에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행 조세 감면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중앙정부가 지난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저감 대책으로 조세 감면 혜택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지진 안전성 표시제’가 이른 시간에 정착될 수 있는 적기이다.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위협적인 상황에서 건물 및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 도심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중앙과 지방정부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단합된 자구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진 안전성 표시제가 그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
  • 강만수, ‘원유철 독대’ 후 부실 기업에 490억 대출 지시

    강만수, ‘원유철 독대’ 후 부실 기업에 490억 대출 지시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강만수(71)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재임 시절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과 독대한 뒤, 원 의원 지역구의 부실기업에 ‘490억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2012년 9~10월쯤 경기 평택시 소재 플랜트 설비업체인 W사는 산은에 ‘공장 부지 매입’ 명목으로 490억원 대출을 신청했으나 낮은 신용등급(BBB) 등을 이유로 ‘불가’를 통보했다. 그러자 W사 대표 박모(53ㆍ별건 구속수감 중)씨는 같은 해 10월 말, 지역구 의원인 원 의원의 보좌관 권모(54)씨를 찾아 “산은에서 대출을 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건넸다. 이후 ‘W사 대출’은 일사천리로 진행, 원 의원은 2012년 11월 초 산은 수장이었던 강 전 회장의 집무실을 찾아가 그를 독대했다. 원 의원의 ‘민원 요청’을 접수한 강 전 회장은 여신담당 부서의 반대를 무릅쓰고 “W사에 대출을 해 주라”고 지시했다. 산은은 정상적인 대출심사 단계를 건너뛰고 한 달 만에 490억원을 초고속으로 대출해 주고, 대출기간도 대폭 연장해 줬다. 박씨는 이듬해 9월 초, 권씨에게 “순조롭게 대출이 이뤄져 감사하다”며 2500만원을 추가로 건넸다. 좀처럼 부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W사는 추가 대출을 이어가다 2014년까지 산은의 대출 총액은 1,100억원대로 불어났다. 급기야 박씨는 횡령ㆍ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2015년 3월 W사는 부도처리와 함께 상장폐지됐다. 산은이 W사에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9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지난 25일 강 전 회장을 다시 불러 ‘W사 490억원 대출’을 집중 조사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다. 다만 원 의원이 범죄에 연루됐다고 볼 만한 단서는 없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달 초 권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원 의원도 참고인으로 소환했지만, 금품은 권씨 혼자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을 위해… 서초 TF팀 활약

    행복을 위해… 서초 TF팀 활약

    ‘아버지센터, 1인 가구 커뮤니티….’ 서울 서초구가 젊은 직원들의 협업과 브레인스토밍으로 구민 행복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운영하고 있는 ‘구민행복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팀’(이하 TF팀)이 그 구심점이다. 2014년 7월 닻을 올린 TF팀은 행정 일선에서 뛰고 있는 직원의 아이디어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TF팀이 지금까지 발표한 아이디어는 92건, 이 중 47건이 실제 채택됐거나 일부 시행 중이다. 38건의 아이디어는 부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5기 TF팀이 활약하고 있다. TF팀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은 ‘서초구 아버지센터’다. 이 센터는 일·가의 양립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아버지들의 심신 회복과 삶의 균형, 행복을 찾아주기 위한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팀 제안에 따라 지난 9월 방배동에 문을 열었다. 자치구가 아버지들만의 전용 공간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가족 소통, 휴식·건강 챙기는 노하우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친 아버지들의 수강 신청이 몰리고 있다. ‘서초 사회지표조사’는 구민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려면 주민 수요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TF팀의 쓴소리에 따라 개발됐다. 내년 1월 문 여는 신개념 효 문화공간 ‘내곡어르신여가교육센터’도 직원들의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실버영화관과 건강댄스장·카페·동아리룸을 갖춘 곳으로, 내년 7월 서초동에 2호점을 연다. 구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무상귀속·기부채납 미이행으로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토지 일제조사를 통해 142억여원 상당의 구유지를 확보한 것도 TF팀의 성과”라고 귀띔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 구정 목표가 ‘무한도전’(무조건 도와주고, 한없이 도와주고, 도와달라 하기 전에 도와주고, 전화하기 전에 도와주자)의 협업 정신”이라며 “TF팀이 무한도전 정신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의도 카페] 소셜커머스 금리 우대, 금융권 새 마케팅 유행

    [여의도 카페] 소셜커머스 금리 우대, 금융권 새 마케팅 유행

    예금금리는 바닥을 기는데 대출이자는 가파르게 오르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를 훌쩍 넘은 반면 예금금리는 1%대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너나 할 것 없이 대출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예금금리를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금리 우대 이벤트를 펼치는 마케팅 기법이 유행인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환대출 30% 인하’ 이벤트 기간 연장 P2P(개인 대 개인) 금융업체 어니스트펀드는 지난달 25일부터 티몬과 연계해 ‘전 국민 금리 할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무료로 쿠폰을 다운받으면 어니스트펀드에 대환대출 신청 시 3000만원 한도까지 30%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당초 지난 7일까지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자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24일 현재 3700여명이 쿠폰을 다운받아 갔으며, 이 중 1000여명이 어니스트펀드에 실제로 대환대출을 신청하거나 문의를 했다고 합니다. 40대 남성 K씨는 아버지 수술비가 필요해 1000만원의 카드론을 대출받았습니다. 금리가 연 20%에 달해 한 달에 이자만 16만원 이상 나갔고, 신용등급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티몬 쿠폰으로 어니스트펀드로부터 대환대출을 받아 금리를 연 11.7%로 낮췄고 연간 83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끼게 됐습니다. P2P는 자체 시스템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누렸으며,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불이익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연 3% 1년 적금’ 쿠폰도 3만명 넘어 KEB하나은행은 지난 9월 티몬에서 1년 만기 정기적금에 연 3.0% 특별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판매했습니다. 온라인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3만개가 넘는 쿠폰이 다운로드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금융기관과 소셜커머스가 연계해 펼치는 이벤트는 그간 거의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려는 금융사와 영역을 확장하려는 소셜커머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최근에는 종종 이벤트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를 통한 이벤트가 바이럴 마케팅(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기업 이미지나 제품을 홍보)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검찰 ‘중진공 특혜 채용’ 재수사···‘친박 실세’ 최경환 소환 방침

    검찰 ‘중진공 특혜 채용’ 재수사···‘친박 실세’ 최경환 소환 방침

    중소기업진흥공단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조만간 박근혜 정부의 핵심 실세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다. 24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을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이사장에게 최 의원의 의원실에서 일하던 인턴사원 황모씨가 전체 2239등이었지만 36명의 최종합격자에 포함돼 2013년 8월 중진공에 합격한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앞서 검찰은 최 의원의 청탁 증거가 없다면서 박 전 이사장 등 중진공 임직원들만 기소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난 9월 21일과 지난달 26일 재판에서 박 전 이사장이 “최 의원의 영향력 때문에 검찰 조사에선 말할 수 없었다”며 최 의원이 특혜 채용을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이 증언을 계기로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최근 박 전 이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박 전 이사장은 최 의원과 만난 시점은 물론 2013년 8월 최 의원 의원실에 불려가 특혜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이사장의 당시 비서와 최 의원실에 갔던 다른 중진공 임직원 등에게 모두 소환을 통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박 전 이사장 등 중진공 임직원들의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해 재판은 다음달 말로 미뤄진 상태다. 검찰은 조만간 최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처신 논란 김기춘, 농심 고문 물러난다 “계약 연장 안해”

    처신 논란 김기춘, 농심 고문 물러난다 “계약 연장 안해”

    민간기업 고문을 맡아 ‘처신 논란’이 일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농심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심 관계자는“비상임법률고문인 김 전 실장과의 올해 계약은 12월까지이며, 계약이 끝나면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3년 8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한 김 전 실장은 2015년 2월에 사임하고 올해 9월부터 농심 비상임법률고문으로 일해왔다. 당시 김 전 실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신청했고 가능하다는 입장을 받았다. 그러나 대통령을 보좌하던 비서실장이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민간기업 고문직을 맡은 것을 두고 적절한 처신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김 전 실장은 신춘호 농심 회장과의 친분으로 고문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08~2013년에도 농심의 법률고문으로 재직했다. 농심은 “김 전 실장과의 계약은 최근 정국과는 전혀 무관한데 사실과 다른 오해가 빚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신 논란 김기춘…농심 “김기춘과 법률고문 재계약 않을 방침”

    처신 논란 김기춘…농심 “김기춘과 법률고문 재계약 않을 방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민간기업 고문을 맡아 ‘처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농심과 고문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관계자는 24일 “비상임법률고문인 김 전 실장과의 올해 계약은 12월까지이며, 계약이 끝나면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상임고문은 연도별로 계약하기 때문에 내년도 계약을 별도로 해야 하지만, 논란이 확대되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8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한 김 전 실장은 2015년 2월에 사임하고 올해 9월부터 농심 비상임법률고문으로 일해왔다. 당시 김 전 실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신청했고 가능하다는 입장을 받았다. 그러나 대통령을 보좌하던 비서실장이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민간기업 고문직을 맡은 것을 두고 적절한 처신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김 전 실장은 신춘호 농심 회장과의 친분으로 고문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08~2013년에도 농심의 법률고문으로 재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99세 할머니 미국 귀화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99세 할머니 미국 귀화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99세의 콜롬비아 할머니가 미국에 귀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17년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아메리카 마리아 에르난데스는 1988년 딸들 중 한 명이 미국으로 모셔왔지만 28년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의 자기 집 거실에서 귀화 증명서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정식 미국 시민권을 얻게 된 에르난데스는 취재진과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웃으면서 행복하다”면서 “나는 세계의 수도인 뉴욕에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라며 작은 성조기를 흔들어보였다.  콜롬비아의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에르난데스 할머니는 12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지금은 손자도 22명 증손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시민과 결혼해 시민권을 취득한 에르난데스의 딸 오르텐시아 마르티네스(69)는 원래 자신의 아들을 돌보는데 도움을 얻기위해 어머니를 미국으로 모셔왔다고 말했다. 딸과 사위의 도움으로 에르난데스는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오랜 미국 생활끝에 에르난데스 할머니에게 영주권을 갱신하는 대신 미국시민이 되고 싶은지를 물었고, 에르난데스는 그렇다고 대답해 귀화를 신청했다.  그는 아직도 지팡이를 짚고도 잘 걸어다니며, TV를 보거나 지역 노인센터에 일주일에 한 번씩 나가서 활동한다. 장수의 비결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는 “자녀들과 함께 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들 일을 하고 있고 모두 착하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국(CIS)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미국 시민이 된 이민자는 총 73만여명이며 그 중 뉴욕 지역에서 귀화한 사람은 8만 4000여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