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월 신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55
  • “치킨배달 父 참변” 하루 만에 37만명 동의…경찰청장 “엄정수사”

    “치킨배달 父 참변” 하루 만에 37만명 동의…경찰청장 “엄정수사”

    김창룡 경찰청장이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해 신속·엄정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려보냈다. 경찰청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떠나보내신 유족분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및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33세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54·남)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치킨집을 운영하던 B씨는 이날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해당 사건은 10일 오전 B씨의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9월9일01시경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딸은 “본인 가게니까 책임감 때문에 배달을 했고, 알바를 쓰면 친절하게 못한다고 직접 배달을 하다 변을 당했다”며 “제발 가해 운전자에게 최고 형량이 떨어질 수 있도록,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올린 지 하루 만인 11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오후 2시 20분 기준 37만명을 넘어섰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난주 서울 외식업 카드매출 -42%…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선지급 후확인

    지난주 서울 외식업 카드매출 -42%…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선지급 후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주 서울의 외식업체 카드결제 매출이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소상공인 등에 지급하는 2차 재난지원금을 ‘선(先)지급 후(後)확인’으로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정책점검회의 등을 주재한 자리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주(9월 첫째 주) 전국 외식업 카드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했다. 8월 둘째 주에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0.2%)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된 셋째 주 -15.2%로 급감하더니 넷째 주(-26.0%)부터 -20%대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은 무려 42%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달 30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다. 김 차관은 전날 확정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령 소상공인에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사전 선별된 신속 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일반업종) 소상공인 지원 기준은 작년 대비 올해 매출”이라며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분들 등 다양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날 공개한 새희망자금 지급 기준을 보면 일반업종은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었을 경우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PC방과 노래방 등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영업이 금지된 업종은 200만원, 수도권 음식점과 커피숍 등 영업이 제한된 업종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영업금지업종과 제한업종은 매출 규모나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금이 지급된다. 안 차관은 “지원을 받게 되는 구체적인 업종도 지원 기준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며 “정부가 콜센터를 마련하고 있고, 이곳 번호를 통해 지원 대상에 속하는지 여부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남도 초과납부 지방세 돌려주기로… “코로나에 힘든 도민 도움”

    경남도 초과납부 지방세 돌려주기로… “코로나에 힘든 도민 도움”

    경남도는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1일 부터 오는 29일까지를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해 초과 납부된 지방세 돌려주기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지방세 환급금’은 지방세 납부자가 세금을 초과 납부해 돌려받아야 하는 돈이다. 도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경남도 지방세 환급금이 4만3000여건으로 1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자동차세를 납부한 뒤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국세 변경으로 지방소득세 환급분 발생 ●법령 개정 등으로 지방세 초과 납부 등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5년 간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각 시군은 납부자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한다. 또 일년에 두차례 5·9월에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반환작업을 진행하지만 납부자 거주지가 불분명하거나 사업장 폐업 등으로 환급 안내문을 받지 못하는 납부자가 있다. 납부자가 안내를 받고도 환급금액이 소액이어서 받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지방세 미환급금이 해마다 발생한다. 도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동시에 일괄적으로 지방세 미환급금 반환업무를 추진해 환급통지서 발송, 유선연락, 누리소통망(SNS) 발송, 전용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초과납부된 지방세 돌려주기를 추진한다. 도는 납세자가 대국민 행정서비스시스템(위택스, 정부24)을 통해서도 미환급금 조회와 환급계좌 등록을 할 수 있어 스스로 미환급액을 확인해 찾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백종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세정에 신뢰와 도민 납세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두순 “죄 뉘우친다…출소 후 안산 돌아갈 것”(종합)

    조두순 “죄 뉘우친다…출소 후 안산 돌아갈 것”(종합)

    심리상담사와의 개인 면담에서 밝혀“출소 후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12월 13일 출소…‘1대1 전자감독’ 대상 2008년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해오다 오는 12월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68)이 심리상담사와의 개인 면담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출소 후 안산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안산시는 수감 전 조두순이 살던 도시로 아내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소한 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안산보호관찰소는 7월 사전면담을 시작으로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성폭력 사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50시간 6개월 과정의 심리치료 특별과정을 운영 중이다. 범죄 유발요인을 파악하고 왜곡된 성인지를 수정해 재범을 막기 위함이다.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보호관찰소 감독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면 ‘1대 1 전자감독’의 대상이 된다. 또 조두순을 집중적으로 관제하는 관제요원도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동선과 생활 계획을 보고받고, 불시에 찾아가 생활을 점검한다. 또한 법무부는 조두순 주거지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는 등 재범억제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업무 공조도 적극 시행한다. 아울러 법원에 음주 제한과 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외출제한 명령 등 준수사항 추가·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출소 막아야” 주장…현실적으로 어려워 청와대 국민청원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출소를 금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특별심리치료로 조두순에게 변화가 있느냐는 질의에 “그 결과를 공개하거나 제공할 수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2009년 9월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그가 출소하더라도 신상정보는 5년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법원 판결에 따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도 착용해야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하자 지난달 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해 영구적으로 사회에서 격리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법안에는 아동 성범죄자가 출소 후 또다시 강간 등의 범죄를 저지를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망 시까지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데이팅앱 ‘편애점’, 오는 15일 오픈 앞두고 사전가입 이벤트 진행

    데이팅앱 ‘편애점’, 오는 15일 오픈 앞두고 사전가입 이벤트 진행

    데이팅 앱 ‘편애점’이 사전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즉 소개팅 앱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팅 앱인 편애점은 오는 15일 대대적 오픈을 앞두고 있다. 편애점은 스마트폰 소유자라면 남녀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팅 앱으로 ‘새로운 인연,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한편 오픈을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가입 이벤트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회원 승인을 마친 회원 선착순 1000명에게 3500원 상당의 하트 10개와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한다. 데이팅 앱 편애점 사전 가입 이벤트 참여는 편애점 홈페이지에 접속 후 회원가입 신청한 후 가입 승인을 받으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데이팅 앱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데이팅앱은 종종 인증되지 않은 앱의 사용으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며 신뢰도와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데이팅앱 편애점은 24시간 모니터링과 철저한 회원 승인제로 안전한 어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팅 앱 편애점 관계자는 “쌓이는 코인으로 히든카드, 케이크, 커피 등을 교환할 수 있는 편애점은 마음에 드는 회원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장인 동시에 생활 속 유용함도 갖출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건강한 데이팅 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히든카드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수락 단계 없이 바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편애점” 앱만이 가진 아이템이다. 또한, 데이팅 앱 편애점은 오는 15일 대대적인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앱 런칭 기념으로 명품백과 명품시계, 백화점 상품권, 다이슨 스타일러, 갤럭시 버즈 라이브, 외식상품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이 걸린 오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편애점 홈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명절이 두려운 며느리들 “아예 없애주세요”[이슈픽]

    추석 명절이 두려운 며느리들 “아예 없애주세요”[이슈픽]

    정부와 지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코로나19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정부는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일부 국민들은 청원을 통해 보다 강력한 이동제한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이번 추석연휴 제발 없애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에서 청원인은 “며느리된 입장에서 코로나 때문에 못간다고 말 한마디 못하는 답답한 심정 아시냐”며 “나 혼자 감염되는건 상관없지만 아이는 다르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코로나에 걸리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광화문집회 때보다 감염자 수가 더 생길 수 있다면서 “시댁이 무섭다. 이혼을 각오하고 안 간다고 말해야할 만큼 남편과 시댁이 감정을 상해한다. 연휴를 공식적으로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발 추석연휴 지역간 이동 제한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다른 청원인은 “거의 모든 며느리들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번 추석에는 못가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한다”며 “올해 명절은 제발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적었다.연휴 이동 최대한 자제 ‘권고’이동은 기본권…강제는 어려워 이동의 자유는 기본권이기 때문에 이를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해 이를 어길시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명절 때마다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한다.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의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휴게소에도 테이블 가림판을 설치하고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사람간 거리두기를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마트 등 유통시설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유관 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역시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대면 접촉은 이뤄지지 않게 한다는 계획이다.귀성대신 영상통화, 온라인 합동차례 올해 추석 차례 풍속도는 ‘비대면 차례 지내기’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어르신이 있는 가족의 경우 연휴 기간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한 방안”이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농산물 판매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충북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벌초는 대행 서비스로, 차례상 준비는 온라인 장보기로,고향 방문 및 역귀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 완도군은 군민과 향우를 상대로 추석 명절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오는 11일까지 신청하면 벌초 대행료를 최대 40% 할인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도 한다. 보성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들을 위해 ‘온라인 합동 차례’를 준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밀레니얼 부모 71.2%, 육아 스트레스 지수 높아”

    “밀레니얼 부모 71.2%, 육아 스트레스 지수 높아”

    국내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주)맘편한세상(대표 정지예)의 맘시터는 부모 회원을 대상으로 ‘뉴노멀 시대, 엄마 아빠는 안녕하신가요?’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24일 1일간 맘시터 부모 회원 48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스트레스 지수, 고용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2%가 ‘스트레스 지수가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했다. 세부 답변으로는 중복응답 유형별로 80.8%가 ‘외부 활동 축소’, 62.9%가 ‘육아 시간 증가 및 돌봄 계획 변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이외에도 ‘고용 변화 및 소득 저하’에 의한 스트레스가 13.1%, ‘감염 불안’이 1.6%, 기타 0.8%로 집계됐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회원 32.6%가 코로나19 이후 고용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으며 엄마와 아빠 중 79.6%가 엄마에게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중복응답). 고용 변화 유형으로는 25.8%가 ‘재택 또는 원격 근무’, 21.1%가 ‘단축근무’, 13.3%가 ‘퇴사’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육아휴직’ 10.9%, ‘가족돌봄휴가’ 10.9%, ‘유연근무제’ 7%, ‘수입감소’ 3.1%, ‘무급, 유급 휴직’ 2.3%, 기타 5.5%로 조사됐다.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맘시터 플랫폼을 활용한 회원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활용했는지를 물어본 결과 실내놀이 58.1%, 등하원 26.7%, 학습지도 4.2%, 기타 9.9% 순으로 확인됐고 사용자 중 91.3%가 맘시터의 서비스가 돌봄 공백 해소 및 주 양육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90.8%가 앞으로도 사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맘시터는 지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아이돌봄 연결을 무료로 지원하는 ‘맘이든든 자유이용주간’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부모 회원은 별도 이용권 구매 없이 시터 회원에게 ‘인터뷰 신청’을 하거나 시터 회원의 지원에 ‘응답’할 수 있으며 이는 모든 부모 회원에게 자동 적용된다. 또한 이용권 사용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부모 회원에게는 이용만료일을 7일 연장 제공한다. 맘시터 정지예 대표는 “뉴노멀 시대, 육아 부담 증가, 고용 변화 등으로 인한 부모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당히 높았으며 이는 육아의 질과 가정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국내 최대 아이돌봄연결 플랫폼으로서 사업 본질에 더욱 충실하고자 준비한 ‘맘이든든 자유이용주간’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찾는 부모들의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맘시터는 국내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9월 정식으로 론칭했으며 올해 기준 현재 7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아이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부모와 일자리를 찾는 아이돌보미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 없으니 짐 싣자”…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떼고 화물기로

    “사람 없으니 짐 싣자”…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떼고 화물기로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여객기에서 좌석을 뗀 항공기를 띄웠다. 9일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운항을 하지 않고 있던 여객기 ‘보잉 777-300ER’ 2대를 화물 수송이 가능한 항공기로 개조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기존 화물적재 공간에 약 22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었는데, 이번 개조로 객실좌석(프레스티지 42석·이코노미 227석)을 제거해 약 11t의 화물을 추가로 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국토교통부에 여객기 좌석을 제거하고 객실 바닥에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작업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제작사인 보잉의 사전 기술 검토와 항공안전감독관의 적합성, 안전성 검사를 거쳐 지난 1일 개조작업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항공산업이 적자를 내는 가운데서도 화물 실적 호조로 올 2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9월 승객 없이 화물만 수송한 여객기 운항 횟수는 월평균 420회, 평균 수송량은 1만 2000t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동남아시아 화물 노선망 등과 연계해 자동차·전자 부품, 의류 등 화물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직 1960년대 서울… 서민의 삶도 오롯이

    아직 1960년대 서울… 서민의 삶도 오롯이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시장이다. 전쟁으로 생산 활동이 멈춘 상황이라도 사람들은 온갖 것들을 시장으로 들고나가 팔고 다른 필요한 것들을 사면서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벌여 도시를 살려 낸다. 서울 흥인지문(동대문) 일대는 종전 후 여기저기 시장이 형성돼 폐허가 된 서울의 허파 같은 역할을 해 온 지역이다. 동대문시장이나 평화시장처럼 형태를 갖춘 시장뿐만 아니라 길바닥에서 잡동사니와 고물을 파는 난전(亂廛)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난전은 벼룩시장으로 명맥을 이으며 서울의 명물이 됐다. ‘아이스께끼’를 팔고 지게꾼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시장은 서민들이 삶을 영위하는 터전이었으며 시장 주변에는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거대한 집단 거주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5회 서울풍물시장’ 편은 보물 제1호 흥인지문에서 시작한다. 흥인지문을 중심으로 반경 1㎞ 남짓한 지역에 전통시장 점포가 2만 7000여개나 있었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숫자다. 점포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문상가들의 공세에 밀려 점차 줄고 있다. 흥인지문에서 도로를 건너면 1960년대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뒷골목으로 들어서게 된다. 오래된 신발가게나 음식점만이 아니라 서울의 어느 곳에서도 찾기 어려운 ‘여인숙’ 간판이 눈길을 끈다. ‘동해 현대 여인숙’, ‘순안 여인숙’…. 수십 년 전 일자리를 찾아 갓 상경한 청년들이나 물건 떼러 온 지방 상인들도 이들 여인숙에서 하루를 묵었을 것이다. 안을 들여다보니 깨끗이 도배된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여전히 나그네들에게 지친 몸을 뉠 공간을 싼값에 제공하는 것 같다. 벽의 위쪽을 뚫어 전등을 두 방이 같은 쓰던 예전의 여인숙 모습까지는 물론 남아 있지 않다.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피혁 가게들이 여러 집 들어서 있는 길가에 큰 교회가 나타난다. 1956년 세워졌다는 서울미래유산 ‘동신교회’인데 64년이 지난 지금도 건물 풍채가 번듯하고 깨끗하다. 전북 익산의 좋은 화강암으로 지은 교회라는데 전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이렇게 좋은 교회를 건립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지금도 그렇지만 판잣집이 즐비했을 당시의 동신교회는 일대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건축물이었을 것이다. 크고 화려한 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생계를 위해 악착같이 살았던 월남민들을 비롯한 교인들은 오히려 멋진 교회를 정신적 안식처로 삼아 의지하며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초창기부터 있었다는 ‘사랑의 쌀통’은 교회 한구석에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힘든 현실에서 교인들끼리 서로 도와주며 똘똘 뭉치는 데 교회가 중심체 역할을 했을 게 틀림없다.흥인지문 주변에는 같은 업종의 가게들이 밀집한 전문상가들이 많다. 동신교회 옆에는 수족관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수족관 거리가 있다. 그 옆에는 완구와 팬시, 문구를 파는 상점들이 모여 있다. 50년 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됐을 때 고속버스터미널은 버스 회사별로 흩어져 있었는데 서울역 주변에도 있었고 현재의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자리에도 있었다.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에 가는 사람들이 시장에서 옷가지를 살 수도 있었겠지만, 주머니에 돈이 몇 푼 없을 때는 너도나도 문구나 완구를 사서 들고 갔다고 한다. 그런 수요도 있었는가 하면 이곳은 문구와 완구의 전국 도매시장 역할을 하며 번창했는데 지금은 손으로 꼽을 정도의 가게들만이 옛 명성을 잊고 영업 중이다.완구 거리에서 동묘앞역 쪽 대로로 나오면 화가 박수근의 집터를 만날 수 있다. 종로구 창신동 393-1번지 18평짜리 한옥으로 지금은 순댓국집이 돼 있다. 강원도 양구가 고향인 박수근은 1952년부터 11년 동안 여기에 살며 대청마루를 아틀리에 삼아 ‘절구질하는 여인’, ‘빨래터’, ‘시장의 사람들’ 등 대부분의 대표작을 그렸다.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관에는 ‘박수근 화백이 사시던 집’이라는 글씨가 씌어 있는데 문화재청장을 지낸 미술평론가 유홍준이 쓴 것이라고 한다. 길가에 붙여 놓은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박수근의 말을 보며 박수근과 이 동네는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박수근의 정신적 고향이 바로 창신동인 셈이다. 다시 청계천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1960년대에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천변에 있던 판잣집을 철거하고 아파트를 지어 주민들을 이주시켰는데 그게 청계천을 가운데 두고 북쪽 창신동과 남쪽 흥인동에 12동씩 있었던 삼일아파트다. 흥인동 쪽은 현재 재건축으로 현대식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그러나 창신동 쪽 삼일아파트는 7층 아파트 중에서 1~2층 상가만 남기고 3~7층을 철거했다. 다만 한 동만은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청계천을 복개한 목적 중의 하나가 1963년 개관한 광장동 워커힐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쉽게 다닐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청계천 주변은 쪽방촌이 들어찬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지였는데 당시 청계고가도로를 달리다 보면 삼일아파트가 주변의 슬럼가를 가려 빌딩 속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 게 사실이다. 벼룩시장 하면 황학동을 떠올리게 된다. 황학동은 청계천과 2호선 신당역 사이 지역으로 1990년대까지 최고의 번성기를 구가했다. 이곳은 원래 조선시대에 미술품과 골동품을 팔던 곳이었다고 하는데 그 상점들이 인사동으로 옮겨가고 중고물품을 파는 거리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 공사로 황학동 시장은 된서리를 맞았고 서울시는 상인들을 옛 동대문운동장 안에 임시로 만든 풍물시장으로 옮겨 장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황학동에는 중고 주방용품과 가전제품을 파는 거리가 형성돼 있지만, 예전의 활기찬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동대문운동장의 풍물시장은 2006년부터 운동장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갈 곳을 잃게 됐다. 서울시는 2008년 신설동 옛 숭인여중 부지에 2층짜리 서울풍물시장을 지어 상인들이 옮겨 가도록 했다. 서울풍물시장에 들어서면 1960년대에 만든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다. 현대식 오디오와 비교해서 음질이 뒤지지 않게 느껴진다. 그 밖에도 800개가 넘는 상점에서는 온갖 골동품들을 접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골동품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물론 방송국이나 영화사의 소품 담당자들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쓸 1970년대 이전의 물건을 구하려고 찾아온다. 건물은 새로 지은 것이지만 이색적인 물건들이 넘쳐나는 서울풍물시장은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됐다. 풍물시장 바로 옆에는 우산각(雨傘閣)이라는 초가로 된 정자가 있다. 조선 세종 때 대사헌에 오른 하정(夏亭) 유관은 매우 검소하고 청렴해 비가 오면 자신이 사는 오두막집에서 물이 새 우산을 받치고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유관의 집을 우산각, 신설동과 보문동 사이의 유관이 살던 마을을 우산각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수광은 이곳에 비우당(庇雨堂)이라는 작은 집을 지어 유관의 청렴성을 알렸다. 이런 연유에서 청계천에는 비우당교라는 다리가 있고 신설동로터리에서 신답초등학교에 이르는 도로에는 하정로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황학동 벼룩시장이 서울 풍물시장으로 옮겨 갔지만 황학동에서 청계천을 넘어 북쪽 동묘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는 서울 최대의 벼룩시장이 번성하고 있다. 동묘 벼룩시장의 메인도로와 갈라지는 여러 골목길에는 각양각색의 골동품, 중고 의류, LP판, 서적,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그야말로 없는 게 없다. 명품 구제 옷을 1만~2만원이면 구할 수 있는 이곳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찾아온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시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입구의 ‘풍년철물’은 1969년에 문을 열었다는 서울미래유산이다. 철물뿐만 아니라 잡화를 취급하는데 파는 물건보다 페인트로 쓴 서예 글씨체 간판이 고풍스러운 멋을 풍긴다.흥인지문에서 서울풍물시장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주변은 예나 지금이나 서울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빈곤과 개발이라는 말이 혼재된 이 지역에는 굴곡진 서울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스며 있다. 복원된 청계천에 허물지 않고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해 상징물로 남겨 놓은 청계고가도로 교각은 그런 아픔의 역사를 웅변해 주는 듯하다. 아픈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 개발 압력은 끊임없이 서민을 위협한다. 60년대식 뒷골목의 열악한 환경은 보존 가치를 갈수록 떨어뜨리지만 무턱대고 이뤄지는 개발은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 수 있다. 개발과 보존의 조화로운 접점을 찾고 생계를 해치지 않는 대안을 내놓은 게 사람 중심의 정책일 것이다. 박수근이 추구했던 선(善)과 진실은 시장 바닥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에 앞서 다른 지역에서는 사라져 버린 서울의 옛 모습과 뒤안길을 간직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 지역의 가치는 충분히 크다. 글 손성진 서울신문 논설고문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해설 한이수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다음 일정제16회 백남준 만나기 ●일시 : 9월 12일(토) 오전 10시 ●신청: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경찰청장 “박원순 휴대전화 영장 재신청 검토”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분석을 재개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기자단과 가진 서면 간담회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묵인·방조 혐의에 대해 관련자를 조사하고 휴대전화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박 전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와 관련해 “서울시 전현직 관계자 등 참고인 20여명과 전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 3명을 조사했다”며 “추가 피고발인·참고인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7월 22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으나 유족 측이 이에 반대하며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준항고·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이 지난 7월 30일 유족 측의 이 같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일단 중단된 상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코로나19 관련 112 신고가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9월 3일까지 5일간 전국 112 신고는 총 27만 7760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총 4796건(1.7%)으로 일평균 959건을 기록했다. 전주(8월 23~27일) 3154건보다 52.1% 급증한 수치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관련 신고 내용은) 음식점 등의 운영제한 위반 의심 신고와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시비 신고 등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1900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 중 1002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807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속 인원은 12명이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사람은 179명으로, 이 가운데 24명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고, 142명은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202건, 개인정보 유포 47건 등 총 249건을 수사해 246명을 검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가 9월 7일(월) 국내외 벤처 투자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KVIC NewsLetter’ 10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KVIC NewsLetter는 벤처 투자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은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벤처생태계에 민간 경제주체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창간 후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격주로 발간되고 있으며, 깊이 있고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VC업계 관계자와 투자기업 등 벤처투자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VIC NewsLetter는 ▲예비 유니콘 인터뷰, 투자 Trend Report, 모태펀드 통계 자료 등이 포함된 ‘Korea VC Mareket’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글로벌 VC 시장 동향을 전하는 ‘Global VC Market’ ▲사내 기자단이 들려주는 한국벤처투자 소식지 ‘KVIC Inside’ ▲벤처투자 관련 유관기관의 주요 소식을 담은 ‘Market Updates’ 등으로 구성된다. 금번 10호에서는 ‘투자 Trend Report’로 지난 9호에 이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의 현황을 다뤘으며, 예비 유니콘 인터뷰로 2018년도에 설립되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서비스 ‘김집사’를 운영 중인 ㈜달리자를 실었다. 또한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과 대학기술지주 전문화에 관한 유주현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의 기고문도 담았다. 모태펀드 최신 통계자료인 모태 출자펀드 투자기업 신규 IPO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Global VC Market’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난 2분기 동안 미국 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알아보고, VC에서 테크 스타트업 지주회사로 진화 중인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에 대해 전한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헸으나 빠르게 회복 중인 ‘20년 상반기 중국 벤처투자 시장 현황과, 커창반 상장기업을 제일 많이 보유 중인 중국 대표 VC 중 하나인 심천캐피탈의 신규 펀드 조성 소식도 전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펀드 결성 소식 및 스타트업 주요 소식도 전한다. 한국벤처투자 사내 기자단은 모태펀드 등의 출자사업과 사후관리를 일원화하고, 모태펀드 출자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한국벤처투자의 조직개편 소식을 전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로 2018년 506억 원 규모로 결성한 일자리매칭펀드에서 고용효과를 달성한 성과도 전한다. KVIC NewsLetter는 구독신청을 통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푸시 알림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KVIC)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주요 내용을 카드 뉴스 형식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코로나 관련 112신고 52.1% 증가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코로나 관련 112신고 52.1%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코로나19 관련 112 신고가 전 주보다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기자단과 가진 서면 간담회에서 지난달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9월 3일까지 5일간 전국 112신고는 총 27만 776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총 4796건(1.7%)으로 일 평균 959건을 기록했다. 특히 112 전체 신고는 전 주(8월 23~27일) 27만 3003건 대비 1.7% 증가했고,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전 주 3154건 대비 52.1% 급증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관련 신고 내용은) 음식점 등의 운영제한 위반 의심 신고와 마스크 미착용과 이로 인한 시비 신고 등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한 1900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002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807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명이 구속됐다. 김 청장은 “역학조사 방해 혐의를 받는 이들은 179명으로 이 가운데 24명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고, 142명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경찰은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202건, 개인정보 유포 47건 등 총 249건을 수사해 246명을 검거했다. 김 청장은 “국가의 방역업무를 방해하거나 국민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높은 허위사실도 유포되고 있어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내·수사 중에 있다”며 “특정 지역이나 업소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허위사실도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해서도 엄정 내·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청장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분석을 재개하기 위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와 관련해 서울시 전·현직 관계자 등 참고인 20여명과 전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 3명을 조사한 상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 간담회 주최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 간담회 주최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별관 5층 회의실에서 공공재개발사업 주민 간담회를 주최해 사업에 관한 성북1구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본 간담회는 해당 사업의 소관 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이경선 의원이 주관해 성북1구역 주민, 시행사인 서울도시주택공사(이하 SH공사), 주무부서인 서울시 주거정비과 직원이 참여했고, SH공사의 사업설명 후 주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재개발사업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로 이와 관련해 최근 국회에서도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상태이다. 서울시는 주택공급TF를 구성하여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공급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9월부터 후보지 공모신청 접수를 받아 11월부터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 중이며, 공공재개발 신규지정 사전절차를 대폭 단축(18개월→6개월)하고, 사업시행인가의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북1구역은 성북구 성북1동 179-68번지 일대 정비구역 면적 110,058.3㎡ 규모로 지난 2004. 7.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재개발 사업을 시작했지만, 16년째 정비구역 지정도 못한 채 정비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 구역의 주민들은 마을이 구릉지대 위에 위치한데다 극심하게 노후화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삶의 터전을 버리지 못해 버텨왔지만, 행위제한 기한이 만료돼 2015년 이후 약 40여 동의 신축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일부 주민들 간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김춘례 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딱한 사정을 듣고 지난 7월 지역구민과 서울시 주거정비과와의 양자회의를 주선했고, 서울시·성북구·지역주민 삼자회의를 추진하는 중 본 사업이 발표됐다. 현재 이 구역은 공공재개발사업의 시범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근 SH공사에 공공재개발사업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이 지역에서 태어나 수십 년을 살아오는 동안 발전과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우면서도 슬프다”라며, “희망고문 속에서 오랜 시간 버텨 온 결과는 점차 늘어가는 빈집과 슬럼화 현상뿐이다. 다행히 이번 사업의 발표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어 기쁘고, 계속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 김춘례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 후 김 의원은 “성북1구역이 속한 지역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고통에 심히 유감스럽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서울시의 공공재개발사업이 잘 정착돼 어려운 형편에 놓인 지역주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달래주는 ‘착한 사업’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8일부터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명절 승차권(9월 29~10월 4일)을 8~9일 이틀간 창가 좌석만 온라인(www.letskorail.com)으로 사전 판매한다. 시스템 조정 전인 지난 1일 예매가 이뤄진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은 유효하나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을 운행하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 왕복 12매까지 예매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지난 1일 전화로 접수한 예매객은 이 기간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 후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SRT 운영사인 SR도 추석 명절 승차권 예약을 15~17일 3일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15일은 IT 취약계층 별도 예매일로 운영하고 16일 경부선, 17일 호남선 예매를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갑질 외국 기업 또 ‘셀프 시정’… 면죄부인가 상생안인가

    갑질 외국 기업 또 ‘셀프 시정’… 면죄부인가 상생안인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의의결제’ 활용을 놓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올초 업무보고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에 대해 위법성 판단 없이 자진 시정안을 마련하는 동의의결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업 면죄부’라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서다. 지난달 공정위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아이폰 광고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긴 애플코리아가 마련한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수차례 돌려보낸 끝에 잠정안을 받아들였다. 이번에도 역시나 ‘외국 기업의 갑질 행위를 처벌도 하지 않고 봐준다’는 비판이 뒤따랐다.동의의결제의 가장 큰 장점은 시정 조치나 과징금 같은 전통적인 제재 조치와 달리 불공정거래 행위로 발생한 피해를 직접적이고 빠르게 구제한다는 점이다. 기업은 법적으로 다투는 대신 상생기금 등을 마련해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거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공정위는 빠르게 사건을 종결하면서도 자진 시정안을 마련함으로써 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만일 기업 측이 마련한 자진 시정안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땐 다시 작성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실제로 애플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9월 1차 자진 시정안을 제출했지만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이후 8개월이 지나 다시 자진 시정안을 제출했으나 또다시 보완 지시를 받았다. 결국 애플코리아는 거래 질서 개선 방안뿐 아니라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이나 소비자 후생 등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세 번째로 제출해 지난달 24일에서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6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 피해 등을 신속히 구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시간이 걸리는 제재보다 오히려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9년 동안 9건 동의 의결… 1년 1건 꼴 당초 공정위는 2005년부터 ‘동의명령제’라는 이름으로 동의의결제 도입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실제 도입된 것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조치 이행의 일환으로 2011년 2월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면서다. 그러고도 2년이 지난 2013년에서야 처음으로 네이버와 다음에 대한 동의의결제 절차가 개시됐다. 당시 공정위는 네이버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3개사가 검색과 광고 검색을 구분하지 않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동의의결안을 확정했다. 다만 지금까지 동의의결제가 활발하게 활용됐다고 보긴 어렵다. 동의의결제가 도입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약 9년 동안 기업의 동의의결 신청은 총 18건이었다. 연평균 2건이다. 이 가운데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애플코리아를 제외하면 9건이 인용되고, 8건은 기각됐다. 결국 1년에 1건 정도의 동의의결만 이뤄진 것이다. 동의의결제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신청 유인이 별로 없다’는 기업의 소극적인 신청과 ‘면죄부 비판을 피해야 한다’는 공정위의 신중한 태도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호영 한양대 법대 교수는 “기업 입장에선 공정위가 동의의결한다면서 제재받는 것 이상의 내용을 요구하니까 이럴 바엔 끝까지 다투고 싶을 때가 많다”면서 “그렇다고 공정위 입장에서도 ‘기업을 봐준다’는 비판을 듣지 않기 위해선 과할 정도로 신중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정위가 2018년 발족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특별위원회는 동의의결 신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정 방안이 예상되는 제재와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요건을 삭제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의의결제에 대한 비판 여론에 오히려 불을 지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제외됐다. 결국 공정위는 기업들이 동의의결제를 적극적으로 신청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동시에 면죄부 비판을 받지 않고자 제재 수준과 비슷한 시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셈이다. ●면죄부 논란은 태생적 한계 때문? 왜 동의의결제는 태어난 지 9년이 흘렀음에도 면죄부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동의의결제가 태생적으로 ‘면죄부 논란’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라고 말한다. 이봉의 서울대 법대 교수는 “미국과의 FTA 협의 사항이라 도입을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법 정서상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제도”라면서 “미국의 형사사법거래(플리바게닝)가 여전히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와 똑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우리나라에선 미국에 없는 요건들이 들어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조항 삭제가 논의되기도 한 ‘시정 방안이 예상 제재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요건과 중대 경제범죄인 담합(카르텔) 사건이나 고발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는 동의의결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이 미국과의 큰 차이다. 시민단체에선 기업을 제재하는 대신 자진 시정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사회에 실제로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국장은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명확하게 법에 저촉되는 위법 사항이라면 정해진 절차를 밟아 법질서를 세우는 것이 원칙이 돼야 한다”며 “만일 당국이 동의의결제를 적용하겠다면 위법 행위를 통해 발생한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산정하고, 자진 시정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명백히 따져 봐야 한다. 다만 현재 공정위는 동의의결이 성립된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면죄부 논란을 떨쳐내려면 동의의결제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쌓아 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전문가들은 시정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 기업의 시정 방안이 가져온 효과도 면밀하게 분석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봉의 교수는 “기업의 시정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기능은 전체적으로 약한 편”이라면서 “지금은 공정위 직원이 직접 사후 관리를 하는데, 공정위 인력 구조상 역부족인 데다 새로운 사건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업무 우선순위에서도 밀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니터링 기능을 공정위 산하기관인 한국거래조정원과 한국소비자원에 위탁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이 올해 통과됐다. 각 기관은 분기 1회 이상 공정위에 현황을 보고해야 하고, 기업이 이행을 게을리한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공정위에 통보해야 한다. 자진 시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판단될 땐 동의의결을 취소하고 다시 정식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단지 산하 기관에 업무를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정식 계약을 통한 업무위탁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사후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기업의 동의의결 신청 건수를 늘려서 제도를 활성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제도 시행 9년차인 동의의결제가 여전히 국민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부정적 측면만 강조되는 것도 있어서다. 이호영 교수는 “결국 인식의 문제”라며 “동의의결제가 생소하고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적다 보니 ‘봐준다’는 오해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 기업결합 등에 적극적으로 동의의결제를 활용하는 미국과 같이 제도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물론 철저한 사후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의대협 “국가고시는 계속 거부”

    의대협 “국가고시는 계속 거부”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시험 재접수 기간을 이날까지 한 차례 연장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집단행동 강행에 나선 것이다. 전공의들이 이날 ‘파업 유보’를 밝혀 의대생들만의 투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온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지속해서 의료 현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의과대학 커뮤니티에는 “(개원의, 전공의, 전임의 없이) 의대생끼리 투쟁하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게시글에는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동력을 상실한 것 같다”며 “지금 우리가 싸우면 얻을 게 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복지부는 지난 1일에서 8일로 한 차례 연기한 국가고시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접수 마감도 이날 밤 12시까지로 못박았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시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대한의사협회와 교수,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 등을 고려해 9월 1~18일 응시 예정인 재신청자는 11월 이후에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복지부 “의사 국가고시 재접수 기한 9월 6일까지로 연장”

    복지부 “의사 국가고시 재접수 기한 9월 6일까지로 연장”

    정부는 4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이틀 더 연장해 6일까지 받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오늘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일요일인 6일 밤 12시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시험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게 다시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 90% 상당이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이달 1일에서 8일로 연기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응시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합의함에 따라 시험 신청 기한이 짧았던 점, 추가시험 신청 접수 후 시험의 안정적 운영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11월 1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시험 기간도 열흘 더 늘린 11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시험 재접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국시원 전자우편(cs@kuksiwon.or.kr) 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표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험 취소를 신청한 응시생이 시험을 치려면 반드시 재접수 절차가 필요하다”며 “접수를 다시 하지 않을 경우, 응시기회 부여가 불가능한 만큼 기간 내에 절차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이날 의료계와 합의한 뒤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전공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국시 재접수 기한까지 연장하자 의협은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의협은 “전공의 고발을 취하하고 국시 재접수 기간을 연장한 복지부의 빠른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답답한 사람들은 모두 강서마을책축제로!

    답답한 사람들은 모두 강서마을책축제로!

    서울 강서구는 집에서 즐기는 나 홀로 책 축제 ‘제5회 강서마을책축제’가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30일간 진행되는 ‘강서마을 책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가 8개 구립도서관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도서관 특강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 ▲도서관 책 놀이터 ▲책 읽고 솜씨 나누기 등 4가지 테마 30여 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문화’라는 활력을 주기 위해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을 특별하게 기획했다. 문학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임진모 대중문화·음악평론가를 초청하여 ‘푸른들 언택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임진모 저서 ‘팝, 경제를 노래하다’를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시대를 읽는 대중문화의 힘’을 주제로 아이유와 조용필이 소통으로 이끌어 낸 변화 등 대중문화가 가진 힘에 대해 살펴 본다. 강의는 i강서TV를 통해 오는 24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도서관 특강’에서는 줌 어플을 활용하여 책으로만 만날 수 있던 작가들의 강의를 직접 듣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특강도 마련됐다. 특강은 ▲어린이 독서 흥미 유발 이분희 동화작가(9월 12일·꿈꾸는어린이도서관) ▲공부 근육 키우기 임성미 작가(9월 12·19일·등빛도서관) ▲만파식적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양호 작가(9월 24일·가양도서관) 등이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 전시회도 마련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공룡 엑스레이 만들기(9월 6일·등빛도서관)’, 창착 연극 ‘말들이 사는 나라(9월 12일·꿈꾸는어린이도서관)’ 등은 어린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강서영어도서관은 오는 26일 온라인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를 개최하고, 등빛도서관은 축제기간 동안 독후화 그리기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작품 응모를 받는다. 응모된 작품은 오는 10월 온라인 전시회로 공개된다. 또 북스타트 도서지도특강, 우리동네 독립서점 ‘악어책방’ 탐방, 길꽃 백일장 등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사전 접수를 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강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푸른들 북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강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angseo.seoul.kr) 독서·문화교육 코너에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심리 방역도 비대면으로”... 중랑 ‘온라인 마음챙김 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 중랑구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중랑구는 오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과정은 마음지식에 대한 이해, 마음기술 배우기 명상, 일상의 마음챙김, 긍정심리기술 배우기 등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정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통찰해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 ‘마음기술 훈련’이 골자다. 일회적인 힐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내면을 튼튼하게 만드는 수업이라는 설명이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온라인 실시간 화상 강좌로 열린다.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8일까지 중랑구 보건소 홈페이지 인터넷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18년 11월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를 문열고 구민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일명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정신건강 사정평가, 스트레스 해소방안을 안내하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비대면 심리 방역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지키면서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법 “노조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 노동3권 제약 판단

    대법 “노조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 노동3권 제약 판단

    고용부, 2010~2013년 해직교원 탈퇴 요구전교조 불응하자 법외노조 통보… 소송전 대법 전원합의체 1·2심과 정반대 판단“행정부가 폐지된 노조 해산명령제 부활”소수 의견 “법 해석 안 하고 스스로 법 창조” ‘양승태 대법원 靑과 재판 거래’ 논란 키워文대통령 사법부 힘 빌려 대선 공약 이행“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법외노조 통보를 한 것은 노동조합 지위를 박탈한 것을 넘어 사실상 노조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이다.” 대법원이 지난 7년간 법 밖에 서 있던 전교조가 다시 합법화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법률에 분명한 근거가 없는 법외노조 통보로 강력하게 보호받아야 할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3권을 제약했다는 판단에서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진 이 사건은 결국 대법원에서 극적으로 뒤집혔다. 전교조의 법외노조 철회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로 부담을 덜게 됐다. 3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는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열린 공개변론에서 원고인 전교조 측이 법외노조 통보 근거 규정이 된 교원노조법과 노동조합법 시행령은 “법률에 근거를 두지 않아 위법”이라고 주장했는데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8명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문제의 시행령에는 노조 설립신고서 반려 사유가 생기면 시정요구를 하고, 이를 불응하면 ‘노조로 보지 아니함’을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앞서 고용부는 2010년 3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교조에 해직 교원의 조합원 자격을 허용하는 규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가 불응하자 고용부는 2013년 10월 24일 전교조에 “교원노조법에 의한 노조로 보지 않는다”는 법외노조 통보를 했다.전교조는 소송전에 돌입했지만 1·2심은 “노동조합법 시행령이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정부 손을 들어줬다. 전원합의체는 정반대 판단을 했다. 노동조합법이 법외노조 통보에 관해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지도 않아 법률유보원칙에 반한다는 해석이다. 다수의견(8명)은 “국민의 대표자인 입법자의 결단에 따라 1987년 폐지된 노조 해산명령 제도를 행정부가 법률상 근거 없이 행정입법으로 부활시킨 것”이라고 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법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으나 대법원이 헌법재판소의 교원노조법 합헌 결정을 이유로 파기환송했다.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였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맡은 파기환송심이 항소심 판결까지 효력 정지를 결정하면서 불법노조 신세를 면했으나 두 달 뒤 2심 패소로 합법노조 지위를 잃었다. 이후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 집행정지 관련 검토’ 등 법원행정처 문건이 발견돼 사법부가 전교조 재판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전교조 측은 “재판개입 의혹이 드러났다”며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당장 직권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정치적 부담을 의식한 듯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사법부 힘을 빌려 공약을 이행하는 모양새가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해고 노동자의 노조 가입 문제, 결격사유가 있는 노조에 대한 규율 문제 등에 관한 사회적 공론화와 입법·정책적 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다수의견은 법을 해석하지 않고 스스로 법을 창조하고 있다”는 반대의견도 있다. 이기택·이동원 대법관은 “법이 정한 요건은 지키지 않으면서 법적 지위와 보호만 달라는 식의 억지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법체계는 현대 문명사회에서 존재한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