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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고마워 백신’ 접종 인증 캠페인 진행…“우수 소감자에 상품”

    정부, ‘#고마워 백신’ 접종 인증 캠페인 진행…“우수 소감자에 상품”

    “2차 접종 완료 후 캠페인 참여 부탁”“건강한 일상 소망 고백 의미로 기획”‘#고마워백신’, ‘고백캠페인’ 2개 붙여야이틀새 이상반응 3000명↑, 사망 2명↑누적 이상반응 21만 6500건, 사망 858명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국민이 자신의 접종 사실을 인증하면서 소감을 공유하는 ‘#고마워백신’ 온라인 캠페인을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수한 소감글을 쓴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국민이 직접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과 소감을 남기는 ‘#고마워 백신’ 온라인 캠페인을 10월 4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예방접종에 동참해 준 국민들께 고마움을 전달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하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시작일(9월 10일) 이전에 접종을 받거나 이미 온라인에 접종 소감을 남긴 경우에도 해시태그를 수정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질병관리청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본인의 SNS 계정으로 1차 이상 예방접종 인증 이미지와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소감을 작성한 이후에는 필수 해시태그 ‘#고마워백신’, ‘고백캠페인’ 2개를 붙여야 한다. 태그를 마치고 나서 질병관리청의 온라인 캠페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진단은 우수 및 감동 소감 참여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국민 참여 콘텐츠를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정해진 일정에 맞춰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주시고, ‘고마워 백신’ 캠페인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청·장년층 84% 접종 참여할 것”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 인구 2241만 5000명 중 약 84.1%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9일부터 진행 중인 40대 이하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72.8%로 총 1375만명 가운데 1000만명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청·장년층 사전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잔여백신을 신청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예약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예약 없이 바로 접종하거나, 예약했던 날짜보다 더 빨리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이상반응 신고 이틀새 3217건사망자 2명 더 늘어 누적 858명 누적 접종 건수의 0.42%서 부작용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이틀간 3000여건이 더 늘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327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1997건, 모더나 910건, 아스트라제네카(AZ) 343건, 얀센 21건으로 집계됐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11일 2255건, 12일 1016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2명이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고,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2명은 20대와 50대 남성이다. 지난 7일 접종해 12일에 사망한 50대 남성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20대 남성은 6일 접종해 11일에 사망했고,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11건 늘었다. 이 가운데 9건은 화이자, 2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59건(화이자 33건, 아스트라제네카 19건, 모더나 6건, 얀센 1건)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1만 6517건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187만 7739건)와 비교하면 0.42% 수준이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60%, 모더나 0.57%, 아스트라제네카 0.49%, 화이자 0.33%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598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19명, 아스트라제네카 259명, 모더나·얀센이 각 10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60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858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467명, 아스트라제네카 365명, 모더나 14명, 얀센 12명이다.
  • “지원금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들” 래퍼 노엘, SNS 게시물 모두 삭제

    “지원금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들” 래퍼 노엘, SNS 게시물 모두 삭제

    래퍼 노엘이 최근 발매곡을 향한 혹평에 응수하는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수령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노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의 댓글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지난달 26일 노엘이 발매한 곡 ‘이미 다 하고 있어’에 대한 댓글들로, “응ㅋㅋㅋㅋㅋ구려”,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자랑하는 것보단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들이 훨씬 좋은 듯” 등의 내용이었다. 노엘은 댓글 캡처 이미지 위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들이 인터넷에선 ×× 쎈 척하네”라고 적었다. 자신의 곡에 대한 혹평에 대해 응수하면서 재난지원금을 끌어들인 것은 뜬금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지난해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 지급됐고, 현재 신청을 받아 지급 중인 국민지원금 대상자는 전 국민의 88%다. 이후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13일 오전 현재 노엘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게시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계정은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하지 않았다.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이전에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비난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이라고 하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저는 댓글 안 본다”면서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이기 때문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라 벌레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조치 기사를 공유하며 “진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라고 쓰기도 했다. 노엘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에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그는 지인 A(29)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보험사에도 ‘A씨가 사고를 냈다’며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고 노엘·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노엘은 2017년 2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으나 과거 부적절한 행적이 드러나며 자진 하차했다. 현재는 1인 레이블 글리치드컴퍼니를 설립해 홀로 활동 중이다.
  • ‘플랫폼 정조준’ 일관된 조성욱號 2년…“온플법 등 매듭짓기 관건”

    ‘플랫폼 정조준’ 일관된 조성욱號 2년…“온플법 등 매듭짓기 관건”

    조성욱 공정위원장 취임 2주년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며 혁신이 이뤄지는 시장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 등의 부당한 독과점남용행위를 제재해 시장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 2019년 9월 10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사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으로 취임한 조성욱 위원장이 지난 10일부로 2주년을 맞았다. ‘재벌개혁’을 내세웠던 전임 김상조 전 위원장과 달리 교수 출신인 조 위원장은 ‘디지털 공정경제’를 화두로 삼고 지난 2년간 공정위를 전두지휘했다. 조성욱 공정위의 키워드, ‘ICT’와 ‘플랫폼’ 조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대로 취임 2개월 만에 시장감시국 내에 ICT 전담팀을 조직해 관련 조사를 집중시켰다. 그 결과 네이버가 자사 쇼핑·동영상·부동산 관련 서비스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자를 쫓아내거나 소비자를 속인 행위를 적발해 2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젠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또 공정위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가맹택시에 ‘콜’(승객 호출)을 몰아주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대상으로 불공정 약관을 고쳤고, 최근엔 배달의민족 등 코로나19 이후 규모가 급격히 커진 국내 주요 배달앱의 업체와 소비자 대상 약관도 시정했다. 강력한 규제 일변도만은 아니었다. 조 위원장은 동의의결(자진시정) 제도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동의의결제도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과 소비자 또는 거래상대방의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대표적으로 애플코리아는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 등을 떠넘긴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두 차례에 걸쳐 애플코리아가 마련한 자진시정안을 돌려보냈고, 결국 19개월 만에 1000억원대 상생방안이 담긴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 당시 조 위워장은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의 소송전을 거치는 것보다 동의의결을 통해 신속하게 거래 질서를 개선하고 피해 구제를 도모하는 것이 소비자나 거래상대방에게 더 나은 대안일 수 있다”면서 “특히 시장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동의의결 제도를 잘 활용하면 적시에 탄력적으로 시장질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플법’ 9개월째 계류중…내부기강도 약점 이러한 기조에서 조성욱 공정위는 야심차게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추진했다. 40년 전에 제정된 공정거래법만으로 새로운 체계로 등장한 플랫폼 산업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은 플랫폼 특성에 맞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새로 규정하고, 플랫폼 입점업체가 받는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장치도 새로 마련했다. 동의의결 제도도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역시 C2C(소비자 대 소비자) 플랫폼 등을 겨냥해 소비자 보호 취지에 맞게 손질을 했다. 그러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은 지난 1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9개월간 공전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밥그릇 싸움’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법안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주무부처로 삼고 있는데, 방통위에서도 적극적으로 온라인플랫폼 규제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권한 다툼이 이어지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역시 업계 반대에 부딪혀 재차 손을 보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여당이 플랫폼 규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어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의 연내 통과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내부기강이 흔들린 점도 약점으로 지적받는다. 최근 국장급 간부가 업무 시간 중 낮술을 마시고 부하 직원과 언쟁을 벌이는 등 소란을 벌이다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업체 임원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업체가 내도록 한 과장급 간부 3명도 징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조 위원장이 특정 학교 출신 인사를 우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공정위원장으로 끝까지 갈 것으로 높게 점쳐진다. 결국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통과부터 시작해 불공정 거래행위를 벌인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내부기강 다잡기 등 마무리도 조 위원장 손에 달린 셈이다. 한 전직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전임 공정위원장과는 또 다른 행보를 보여온 것이 흥미로운 일”이라며 “본인이 걸어온 길을 남은 6개월 동안 어떻게 매듭지을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 日 고노, 출마 선언…차기 총리 경쟁서 짙어지는 아베 그림자

    日 고노, 출마 선언…차기 총리 경쟁서 짙어지는 아베 그림자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장관)이 오는 29일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노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사람이 사람에게 다가서는, 온기 도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노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같은 가나가와현을 지역구로 둔 중의원 8선 의원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장관)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포스트 스가’를 뽑는 자민당 총재 경선은 이들의 3자 대결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노다 세이코 간사장 대행도 출마를 검토 중이지만, 이시바는 승산이 낮다고 판단해 직접 출마하지 않고 노다는 현직 의원 20인의 추천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패로 끝난 2009년에 이어 12년 만에 자민당 총재 자리에 재도전하는 고노는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1142명)를 상대로 벌인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23%의 지명을 받아 이시바(21%)와 기시다(12%)를 누르고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아베 신조 정권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을 지냈고, 지난해 9월 출범한 스가 내각에선 행정개혁상을 맡은 뒤 코로나 사태 동안 백신 접종 담당상도 맡았다.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을 담은 ‘고노 담화’를 1993년 8월 발표한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장남이기도 하다.언변이 뛰어나고 인기가 많지만, 한국과는 악연이 있다. 고노는 2018년 10월의 한국대법원 징용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일 양국이 외교적으로 대립하던 시기에 외무상으로 있었는데, 비외교적인 처신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그는 2019년 7월 19일 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다룰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관표 당시 주일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대사가 양국 기업의 출연기금으로 문제를 풀자는 내용의 한국 정부안을 설명하려 하자, 고노는 말을 자른 뒤 흥분한 표정으로 “한국 측 제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이전에도 전달했다. 그것을 모르는 척하면서 새롭게 제안하는 것은 극히 무례하다”고 언성을 높여 논란이 됐다. 고노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자민당 정권이 계승해 온 역사인식을 이어가겠다”고며 기존의 강경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렇듯 당을 대표할 인물로 여겨진 고노지만, 과거 탈원전이나 모계(母系) 일왕 용인 등의 진보 성향 발언을 한 탓에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경계감 역시 상당한 상황이다.한편 고노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 역시 점점 더 보수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에 영향력을 가진 아베 전 총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아베는 스가의 총재 선거 불출마 선언 이후 표면적으로는 발언을 삼가고 있지만, 많은 국회의원이 면담을 신청해 그의 의중을 떠보고 있다. 아베가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카이치는 총리가 되더라도 계속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는 밝힐 정도로 극우 성향의 인물이고, 기시다는 지난 8일 정책을 발표하며 대담한 금융정책, 기동적인 재정정책, 성장전략을 골자로 한 ‘아베노믹스’를 이어받겠다는 뜻도 밝혔다. 자민당 총재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투표로 뽑는다. 오는 17일 후보 등록을 거쳐 29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이번 선거에는 자민당 소속 383명의 국회의원(의장 제외한 중의원+참의원 383표)과 100만여 명의 당원·당우(383표,후보별 득표수에 따라 비례 배분)가 유권자로 참여한다. 현재 다수당인 자민당의 새 총재는 내달 초 소집될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스가의 뒤를 이어 총리로 지명될 예정이다.
  • 與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최대한 구제…88%→90% 정도”

    與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최대한 구제…88%→90% 정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득 하위 88%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이의신청 처리 과정에서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만 요인들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구제하는 방안을 당도 정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의신청하는 사람에게 증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수용해야 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최대한 경계선에 있는 분들이 억울하지 않게 지원금을 받도록 조치하는 것이 신속 지원의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예산 초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계할 때도 딱 88%에 맞춰놓은 게 아니라 약간 여지가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지급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88%보다는 조금 더 상향,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아 90% 정도”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10월 말에는 지급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월 7일 이후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손실보상 프로세스가 제도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매출 감소액과 영업이익률을 고려해서 산정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를 설계해 9월까지는 고시 제정안을 마련하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되면 10월 말부터 지급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 춘천 단수 피해 주민 9월 고지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

    강원 춘천시가 지난 7월 발생한 수돗물 단수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9월 상하수도 요금 고지분 전액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당시 수돗물 단수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양정수장 취수구역 4만 4251가구에 대해 상하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 수도 요금은 8월분 고지 수준인 31억 9200만원으로 추산된다. 용산정수장 취수구역인 신북읍과 서면 일부 지역은 감면에서 제외됐다. 이와 별도로 춘천시는 수도 요금을 제외한 다른 피해 항목에 대한 개별 보상에 대해서는 서류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보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일 내로 보상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춘천에서는 지난 7월 9일 취수장 시설 고장으로 시내 전 지역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가 복구됐으나 고지대나 외곽마을은 수일간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수돗물 단수피해 보상 접수 결과 1076세대가 피해보상을 신청했다. 신청액은 4억 383만원이다. 춘천시 경영지원과 관계자는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철저한 시설 점검과 관리를 통해 단수 사고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남 고교 모의평가 시험문제 유출사건 경찰 수사 착수

    경남 고교 모의평가 시험문제 유출사건 경찰 수사 착수

    경남 한 학교에서 발생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8일 경남경찰청이 유출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경남도교육청이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감사 자료 등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에 배당해 본격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국민신문고에 9월 모평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 민원이 접수돼 교육부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경찰청이 지난 7일 해당사건을 경남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내 한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에 관한 언론 보도를 보고 자신이 시험지를 유출했다며 담임교사에게 자백했다.  언론 보도 내용은 모의평가 시험 당일 아침에 한 학생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과외를 신청받는 대학생에게 모의평가 시험지를 보여주며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담임교사에게 시험지 유출을 자백한 A군은 “모의평가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학교에 들어가 진학상담실에 있던 시험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해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교육청은 A군의 자백이 있기 전에 언론에 보도된 시험지 유출건과 A군이 자백한 시험지 유출이 동일한 사건인지 여부, A학생의 시험지 유출과 관련한 경위 등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서울청에서 이첩한 내용, 경남교육청이 제출한 수사의뢰 내용과 자체 감사자료 등을 검토 분석한 뒤 조사방향 등을 정해 수사를 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찰수사와 별도로 시험지 관리 소홀 등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외부 모의평가를 비롯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 문제지는 교무실 평가관리실에 이중 잠금장치를 해 보관해야 한다.
  • “주스 좀…” 구조된 50대 남성, 양천구 지원 속 인생 2막 시작

    악취와 오물, 500㎏에 달하는 쓰레기 더미를 집에 쌓아 두고 혼자 살다 지난달 17일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된 서울 양천구 신정3동 50대 독거남성 A씨<2021년 9월 3일자 9면>가 양천구 등의 전폭적인 지원 등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7일 구에 따르면 A씨는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신정3동 주민센터는 차상위 계층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A씨의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그가 수급 대상이 될 수 있는지는 약 두 달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 검토 회의를 하고 있다. 회의에서 A씨가 혼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과 각종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 주민센터의 노력으로 A씨는 알코올중독 문제로 관계가 단절됐던 가족들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2일 A씨 집 주거환경 개선 작업 현장엔 친형이 찾아와 일손을 도왔다. 신정3동 주민센터, 돌봄SOS센터,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자원봉사자 등 12명이 7시간 동안 매달린 끝에 쓰레기, 오물과 곰팡이로 뒤범벅됐던 A씨 집은 깨끗한 상태로 돌아왔다.
  • 작년에 많이 낸 병원비, 건보공단에서 환급받으세요

    Q. 건강보험에서 치료비를 돌려주나요. A. 맞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4년부터 ‘본인부담상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1년 동안 부담한 의료비 총액이 소득기준별 상한기준을 넘을 때는 초과금액을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대상자에게 안내문과 신청서를 우편 발송했습니다. Q. 환급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안내문을 받았다면 공단 누리집, 전화,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해 공단에 9월까지 환급 신청을 하면 됩니다. 만약 신청을 잊었더라도 지급기한은 3년 이내이므로 추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본인신청이 원칙이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신청인 가족이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 사전 필요 서류를 지참한 후 신청하면 됩니다. Q. 모든 병원비에 다 적용되나요. A. 모든 병원비가 환급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성형수술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한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 임플란트, 추나요법, 2·3인실 입원료 등은 환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본인부담상한제로 올해 총 166만명에게 2조 2471억원을 환급했으며, 1인당 평균 혜택은 135만원입니다.
  • 연세대 “황희 장관 논문, 표절 일부 있지만 조치할 정도 아냐”

    연세대 “황희 장관 논문, 표절 일부 있지만 조치할 정도 아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박사학위 졸업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한 연세대가 황 장관의 표절 사실은 일부 인정되지만 논문 핵심 내용의 독창성이 인정된다면서 연구부정행위에 따른 조치를 취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황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을 연세대에 제보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로부터 받은 본조사 결과 통보문을 7일 공개했다. 사준모는 지난 2월 8일 교육부에 황 장관의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 검증을 위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소집하고 황 장관의 박사학위 논문에 문제가 있다면 황 장관의 박사학위 취소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주제로 하는 황 장관의 박사학위 영문 논문이 그의 박사학위 지도교수가 2017년 9월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부터 연구용역을 받고 같은 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연구보고서 일부 내용을 직역해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사준모가 제기한 민원을 연세대에 이송했고, 연세대는 예비조사 단계를 거쳐 본 조사에 착수했다. 연세대는 지난 6월과 7월, 지난달 차례로 본 조사 회의를 개최했다. 현행 연세대 연구윤리지침은 △타인의 연구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 △타인의 저작물을 번역해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타인이 발표했거나 출간한 연구내용 중 핵심개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용표시 없이 본인의 연구개념인 것처럼 발표하는 경우 등을 ‘표절’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황 장관이 지난 2017년 12월 제출한 연세대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박사학위 논문에 일부 인용표시 누락, 인용과 재인용을 혼동할 수 있는 부주의한 표기 등 연구윤리 위반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표절이 발견된 부분이 선행연구에 대한 논의, 이론적 검토 등 일반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논문의 핵심적 부분인 분석 결과와 결론 등에서는 내용과 서술의 독창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조사자(황 장관)의 유책성은 위원회에서 사후조치를 취할 정도에 이르지는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사준모는 “연세대의 박사학위 논문 수준이 이 정도만 돼도 통과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우리는 분노한다”면서도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규정상 ‘표절’ 부분만 심사가 가능하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심사가 불가능하니 이의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아동 성 착취’ 최찬욱 “피해자 스스로 제작…협박·강요한 적 없다”

    ‘아동 성 착취’ 최찬욱 “피해자 스스로 제작…협박·강요한 적 없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찬욱(26)이 7일 성 착취물 제작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16호 법정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상습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최씨 변호인은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며 피해자가 스스로 영상을 제작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 “최씨가 자신의 행동을 놀이로 인식해 피해자들에게 음란행위를 시킨 적은 있지만, 피해자들이 더 강한 행위를 원했던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노예와 주인 놀이 역할을 바꾸기를 요구하며 오히려 최씨에게 상황극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씨 측이 아동을 만나 강제로 추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모두 특정해 관련 여부 등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 피해자가 65명에서 70명으로 늘었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공판준비 절차는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45분에 진행된다. 최씨는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7년 동안 자신을 여자 아동이나 축구 감독 등으로 가장해 초·중학교 남학생 65명에게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한 뒤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6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알게 된 아동 3명을 유사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고, 2016년 7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아동 성 착취물 1950개를 휴대전화에 저장·소지한 혐의도 적용됐다. 대전경찰청은 검찰 송치 전 신상 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최씨 신상을 공개했다. 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최씨는 검찰 송치 전 취재진 앞에서 스스로 안경과 마스크를 벗고 “SNS에 노예나 주인 플레이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호기심에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께서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대세론vs뒤집기… ‘64만 1차 슈퍼위크·20만 호남’ 최대 분수령

    대세론vs뒤집기… ‘64만 1차 슈퍼위크·20만 호남’ 최대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획득하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차 슈퍼위크(9월 12일)와 호남 경선(9월 25·26일)이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변곡점으로 꼽힌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64만명에 달하는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가 8일부터 닷새 동안 실시된다. 12일 강원에서 열리는 경선은 대의원,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표심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슈퍼위크’로 치러진다. 전체 권리당원(70만명)과 맞먹는 숫자인 만큼 향후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경선 흐름을 보면 중요 고비가 있는데 첫 번째 경선지와 1차 슈퍼위크”라며 “첫 경선지와 1차 슈퍼위크 결과가 밴드왜건(편승 효과)으로 여론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국민 투표는 대세를 따르는 성향이 강하기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이 지사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 지사가 과반을 점한다면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에게 유리한 호남 지역 경선이 치러지기 전 ‘이재명 대세론’을 형성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도 이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민주당은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에서 순회경선을 이어 간다. 이 지사는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전 대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광주·전남과 전북 등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20만명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몰려 있어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표밭이다. 역사적으로 호남의 선택이 늘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냈다는 자부심도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16대 대선 경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두 호남에서 승리했다. 이낙연 캠프에서는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의 지지와 호남의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위 후보 차이가 10% 포인트 이상이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도 “호남까지는 결과를 봐야 전체 흐름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10월 3일)에서 열리는 2차 슈퍼위크는 승부에 쐐기를 박거나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전체 선거인단이 210만명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표율을 50%로 잡으면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이 가능한 ‘매직넘버’는 5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재명 캠프의 목표대로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을 차지해도 2차 슈퍼위크 전에 55만명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 이재명 캠프는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원식 선대위원장은 “가능성이 밝게 열려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후보를 확정 짓고 원팀으로 출전하겠다는 것이 본선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구·경북 경선부터 대의원 현장투표를 온라인과 ARS 투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전에 현장투표를 신청한 국민과 일반 당원은 그대로 현장투표할 수 있다.
  • 9월 모평 시험지 사전 유출, 경남지역 고교 3년생 ‘내가 유출했다’ 자백

    9월 모평 시험지 사전 유출, 경남지역 고교 3년생 ‘내가 유출했다’ 자백

    이달초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지가 시험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이 범행을 자백해 경남도교육청에서 감사를 벌이고 있다.경남도교육청은 6일 경남도내 한 고교 3학년 A군이 9월 모의평가 세계지리과목 시험지 유출의혹 보도를 보고 지난 4일 담임교사에게 문제지 유출 당사자가 본인이라고 자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A군은 9월 모의평가 시험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귀가했다가 학교에 두고온 아이패드 필기구를 가지러 다시 학교로 가 진학상담실에 보관돼 있던 세계지리 시험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담임교사에게 밝힌 진술을 종합하면 A군은 지난달 31일 다른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귀가한 오후 10시쯤 학교로 가 1층 한 교실 창문을 통해 학교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필기구를 챙긴 A군은 학교에 보관돼 있는 우산을 사용하기 위해 진학상담실안으로 유리창문을 통해 들어갔다가 모의평가 시험지가 봉인상태로 보관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A군은 세계지리 과목 시험지를 빼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다음 시험지를 원래 상태로 넣어 봉인해 놓고 학교를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A군이 시험지를 유출하게 된 정확한 경위와 다른 과목 시험지도 촬영해 유출했는지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모의평가 성적이 대학입학 수시 전형을 비롯해 대입전형에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시험지 관리를 허술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실시되는 모의평가를 포함한 모든 시험 문제지는 교무실에 있는 평가관리실에 이중 잠금장치를 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감사와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 국민신문고에는 9월 모의평가 시험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과외 신청을 받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세계지리 시험지를 찍은 사진을 전달받고 문제를 풀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민원인이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신속하고 엄정한 후속 조치를 위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시험지 유출 의혹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A군이 심적 부담감을 느껴 담임교사에게 유출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경기도 ‘기획부동산 토지 투기 차단’ 허가구역 지정 뒤 임야 거래 31%↓

    경기도 ‘기획부동산 토지 투기 차단’ 허가구역 지정 뒤 임야 거래 31%↓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5차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결과, 도내 임야 지분거래량이 지정 전 대비 약 31% 감소하는 등 시장 안정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3월 성남시 상적동 임야 5.58㎢, 7월 29개 시·군 임야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211.98㎢, 8월 평택시 현덕지구 2.32㎢, 12월 27개 시·군 임야·농지 24.54㎢, 올해 6월 18개 시·군 임야·농지 3.35㎢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244.7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도는 2차 지정(전체 토지거래 허가구역 면적의 86.6%) 조치 전후 11개월 동안 도내 임야 지분거래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정 후인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임야 지분거래량은 2만5483건으로 지정 11개월 전인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만7156건 대비 31.4%인 1만1673건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토지매매 시 관할 소재지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해서 투기 세력이 아닌 실수요자가 매수하도록 하는 제도”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상당한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차단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남·북부경찰청과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분거래 및 기획부동산 혐의를 받는 법인 명단을 제공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12개 기획부동산 업체 15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으며, 4명은 구속되고 불법 수익 242억원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 또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중 불법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125건을 현재까지 경기남·북부경찰청에 수사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기획부동산 투기 대책으로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개발 수요보다 투기 억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지가 상승과 직접 연결 짓기는 어렵고, 허가 없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임야) 거래는 불법”이라며 “기획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참에 편의점서 TV 사볼까

    이참에 편의점서 TV 사볼까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편의점 포함육류·과일 등 프리미엄 상품군 늘려사용처 빠진 마트는 대규모 할인행사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신청하는 가운데 사용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계가 프리미엄 상품군을 늘리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국민지원금 매출을 잡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9월 말까지 5만 9900~8만 9900원 정도의 육우선물세트를 2+1로 증정하는 한편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삼성 TV 등 생활가전 상품도 전년 60여종에서 올해 90여종으로 확대했다. 샤인머스캣, 멜론 등 프리미엄 과일도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국민지원금 지급으로 통 큰 소비를 하는 MZ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5월 GS25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고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육(216%), 생활가전(172%), 국산돈육(169%), 국산우육(145%) 등의 판매가 직전 2개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CU는 식음료, 생필품 등 일상에서 필요한 제품들 위주로 할인과 증정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량 구매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용량 음료,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등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치약, 샴푸, 린스, 보디워시 등 주요 생필품 20여개 품목도 장보기 행사가를 적용해 평균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 점포에서 취급하는 3000여개의 상품 중 절반인 1500개 정도가 이번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9월 한 달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2000원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3일부터 국민지원금(25만원)을 모두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50만원(1명), 50만원(5명), 1만원(100명)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국민지원금 마케팅을 펼치는 편의점에 반격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나 차례상에 올릴 음식 구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주 후반쯤 대규모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내 안경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도 최대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6일부터 국민지원금…편의점 업계 ‘마케팅 전쟁’

    6일부터 국민지원금…편의점 업계 ‘마케팅 전쟁’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신청하는 가운데 사용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계가 프리미엄 상품군을 늘리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국민지원금 매출을 잡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9월 말까지 5만 9900~8만 9900원 정도의 육우선물세트를 2+1로 증정하는 한편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삼성QLED TV 등 생활가전 상품도 전년 60여종에서 올해 90여종으로 확대했다. 샤인머스캣, 멜론 등 프리미엄 과일도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국민지원금 지급으로 통 큰 소비를 하는 MZ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5월 GS25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고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육(216%), 생활가전(172%), 국산돈육(169%), 국산우육(145%) 등의 판매가 직전 2개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U는 식음료, 생필품 등 일상에서 필요한 제품들 위주로 할인과 증정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량 구매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용량 음료,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등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치약, 샴푸, 린스, 보디워시 등 주요 생필품 20여개 품목도 장보기 행사가를 적용해 평균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 점포에서 취급하는 3000여개의 상품 중 절반인 1500개 정도가 이번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9월 한 달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2000원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3일부터 국민지원금(25만원)을 모두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50만원(1명), 50만원(5명), 1만원(100명)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국민지원금 마케팅을 펼치는 편의점에 반격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나 차례상에 올릴 음식 구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주 후반쯤 대규모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내 안경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도 최대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하는 것이 정규 투약법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3회차 백신, 즉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줄었다는 이스라엘의 연구 2건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3회차 백신이 지속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만약 지속성이 있다면 3회 투약법이 정규 투약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재닛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등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달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이날 미국인들이 3회차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FDA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FDA는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놓고 이달 17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또는 8개월 뒤 3회차 접종을 하도록 승인해달라고 FDA에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2일 FDA 자문단이 부스터샷 권고를 결정한다면 광범위한 인구가 접종 대상이 될 것이고, 이르면 9월 20일 주간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언젠가 누가 부스터샷이 필요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를 판별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알려주는 지표가 없다고 설명했다. 머시 단장은 이 때문에 과거에 코로나19를 앓은 사람을 포함해 모두 다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하는 것일 뿐 아니라, 면역 효과를 유지·연장하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도 포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발표된 뒤 접종 일정을 잡겠다는 문의 전화가 전국적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드콕 FDA 국장대행과 월렌스키 CDC 국장이 백악관에 일반인을 상대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계획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건 당국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검토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백악관에 FDA와 CDC가 몇 주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자, 그중에서도 일단 일부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권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맞히겠다던 당초 발표 내용보다 대상이 축소된 것.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항상 과학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절차의 일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부스터샷에 대한 FDA의 검토와 승인, 그리고 CDC의 권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권고가 내려지면 미국의 최고 의사들이 마련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4차 재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NYT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4326명이었다. 오리건·하와이·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주와 자치령 괌에서는 지난 1주 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0만1572명으로 집계됐는데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5500여명이 나오며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67% 증가한 1521명으로 집계됐다.
  • “코로나시대 보이스피싱 더 영악해졌다”…연구원·공무원도 당해

    “코로나시대 보이스피싱 더 영악해졌다”…연구원·공무원도 당해

    “검사라고 전화한 사람이 세련된 법률용어를 구사하고, 법원 공문서도 가짜로 의심하기 힘들었습니다. 금융위 공무원이란 사람은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이름을 쓰면서 협박, 회유, 위로 등 잘 짜여진 시나리오로 진짜 발생한 것으로 믿게했어요. 예전 ‘개콘’에 나오는 조선족 말투 쓰는 보이스피싱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검사를 사칭해 접근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18억원을 빼앗긴 50대 초반의 회사원 박모씨(서울신문 9월 2일자 온라인 기사)는 4일 서울신문과 다시 전화통화하면서 “코로나19로 당연시된 비대면이 보이스피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면 거짓 수사·주택담보대출 등을 의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비대면시대를 맞아 보이스피싱이 진화하고 있다. 연구원,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자영업자 등 신분과 관계없이 당해 피해자를 ‘바보’로 비난하기 어려울 정도로 범죄수법이 교묘하고 지능적이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만나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져 보이스피싱이 줄었는데 수법이 진화하면서 올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전은 2019년 1434건에 피해액 252억원에서 지난해 1014건에 207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528건, 119억원으로 지난 한해의 절반이 넘었다. 범죄수법은 크게 3가지 유형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서민금융대출형’이다. 유명 A은행 명의로 “서민안전대책자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 당신은 아직 하지 않았다”는 문자를 보내 전화를 걸어오면 휴대전화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이런 원격조정용 앱 등을 통해 피해자의 부채 상태를 파악하고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 B은행 빛 ×××만원을 갚아야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빨리 받으려면 금융감독원 직원을 보낼테니 현금으로 전달하라”고 수거책을 보내 받아간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의 기존 빚보다 훨씬 싼 이자 등 좋은 조건을 내걸기 때문에 코로나로 자금난이 심각한 자영업자들이 많이 당한다”며 “요즘은 계좌 개설하는 것이 까다로워 보이스피싱범들이 남의 계좌를 빌리기가 힘드니까 현금 직접 수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20~30대 상대 보이스피싱도 있다.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해 “○○○씨 명의가 도용돼 범죄에 연루된 게 발견됐다”며 불법 자금 연루여부 확인에 필요하다며 상품권 구매를 통한 본인 인증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망설이면 “핀번호 확인 후 돌려주겠다”고 재촉해 가로챈다. 돈이 많지 않은 청년에게 30만~40만원씩 뜯어내는 수법이다. 박씨 사례처럼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은 공무원, 공공기관·연구기관 직원 등 조직생활에 익숙한 이들에게 자주 활용된다. 박씨도 “당신 명의 대포통장이 300억원대 인터넷 쇼핑사기 범죄에 연루됐다. 코로나로 검찰 출두 조사가 어려우니 약식으로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전화에 걸려 들었다. 박씨에게 가상화폐(비트코인) 수법으로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 일당도 앱 설치를 요구했고, “국고에 환수한 뒤 돌려주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박씨의 아내는 “검사라며 무척 권위적으로 접근했는데 남편이 성실하지만 오랜 조직생활로 권위에 복종하고 겁 많은 점도 피해를 당하는데 한몫한 것 같다. 그런 위축된 마음에서 ‘국고에 환수했다 금새 돌려준다’고 하니까 믿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씨는 결국 30년 직장생활로 모은 예금과 적금 3억원은 물론 최근 급등한 자신의 아파트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15억원의 빚을 지는 등 총 18억원을 사기 당했다. 박씨의 아내는 “열심히 돈 모아 장만한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았다. 남편이 아침에 산책 간다고 해 (딴맘 먹을까봐) 벌떡 일어나 따라갔다”며 “이번 일로 누구나 삶이 파괴될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사 속도를 높여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죄 피해자의 70%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40~50대로 그들의 다급한 심리를 악용해 세뇌시키면서 범행을 한다. 바보여서 당하는 게 아니다”면서 “사법기관은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앱 설치 요구에 절대 응하면 안된다. 그리고 금융기관 대출 등은 직접 찾아가 상담해야 안전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연락한 기관을 확인하려 하면 미리 설치케한 앱을 통해 전화를 가로챈 뒤 그 기관이 맞다고 속이고 수사 등이 진짜 이뤄지는 것처럼 대응할 정도로 사기 수법이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 경찰이 데려간 두 번의 지옥···그곳에서 남매는 ‘개돼지’였다 [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경찰이 데려간 두 번의 지옥···그곳에서 남매는 ‘개돼지’였다 [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12년간 수용인원 총 3만 8000여명, 공식 사망자 513명. 1970~1980년대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4년이 지난 지금,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존자들은 지난 5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법원에 낼 진술서를 쓰는 과정 또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반드시 쓰여져야 할 글이었다. 서울신문은 매주 1명씩 이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긴다.도망쳐도 제자리로...7년 동안 계속된 지옥 생활 김현식(가명·52)씨는 형제복지원이라는 지옥에 두번 던져졌다. 끔찍했던 그곳에서 탈출을 시도해 성공한 지 한 달 만에 그는 경찰에 다시 붙잡혀 형제원으로 보내졌다. 형제복지원에는 김씨처럼 2번 이상 재수용된 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때리면 맞고 시키면 일하고 주면 먹었던 형제복지원 생활을 ‘개, 돼지와 같은 삶’으로 기억한다. 1981년 13살이던 김씨는 고모집으로 향하던 중 길을 잃어 근처 파출소에 갔다가 형제복지원에 보내졌다. ‘돈을 벌고 싶냐, 공부를 하고 싶냐’는 경찰의 질문에 ‘돈이 벌고 싶다’고 답해서였다. 그렇게 김씨는 아동소대에서 3년 동안 흙자루와 흙벽돌을 지고 나르는 노역을 했다. ‘목이 부러질 것 같은’ 고통에도 일은 멈출 수 없었다. 그랬다간 소대원 전체가 기합을 받았다. 새로 온 신입이 소대장, 서무, 조장에게 당하는 성폭력을 지켜보는 일은 또 다른 고역이었다. 김씨와 한 살 터울인 누나도 형제원에 수용됐다. 남매는 형제원 안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마음이 무너졌다. 김씨는 “어린 마음에 누나도 여기 있다는 게 창피해 모른 척 했다”고 했다. 소대장이 잠든 고요한 새벽, 김씨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담을 넘었다. 중학교 소대에서 철공소 반장이 휘두르는 ‘빠따’를 더는 견딜 수 없었다. 형제원을 등지자마자 산비탈을 내달렸다. 갈 곳은 없어도 ‘그곳’이 아니었기에 안도했다. 정처없이 떠돌던 중 이유없이 해운대로 향했다. 그러나 실수였다. 해운대에 텐트를 치고 모르는 아이들과 부대끼며 지낸 지 한달쯤 되던 날, 경찰은 무리를 도둑으로 의심해 형제복지원으로 보냈다. 꿈 같던 자유는 허무하게 끝이 났다. 악몽 같은 삶은 형제복지원이 폐쇄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1987년 4월, 김씨는 7년에 가까운 노예 생활을 마치고 귀가했다. 가능한 형제원에서 먼 곳으로 가고 싶어 서울로 이사했지만,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어 자리를 잡기 쉽지 않았다. 무기력한 삶에 지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도 했다. 그간 묵은 응어리들을 종종 거칠게 내뱉은 까닭에 대인 관계도 서툴렀다. 배우자를 만나 초등학생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지금 순간에도, 마음은 결코 편하지 않다. 자신의 과거 흔적으로 인한 부족함 때문에 자녀들의 삶에도 지장이 생길까 걱정이 크다. 아래는 김씨의 진술서 전문. ※원문에서 일부 표현 등은 다듬어 옮겼습니다.[진 술 서] 제목: 형제복지원 피해자 진술서 성명: 김현식 진술 내용: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들어가게 된 상황부터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제가 13살이던 1981년 11월쯤 고모집에 가다가 길을 잃어 파출소에 갔습니다. 길을 잃었다고 하니 경찰이 어디론가 데려가서 여자 공무원과 이야기를 하다가, ‘돈을 벌고 싶냐, 공부가 하고 싶냐’고 물었고, 저는 ‘돈이 벌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형제복지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신입소대에 있다가 이후 아동소대로 이동했습니다. 아동소대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모나 친척이 찾아오지 않으면 형제복지원에서 나갈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늘 같이 높은 형제원 담벼락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여러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단체 기합과 매질이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형제복지원은 아동이라고 해서 일하는 것을 봐주지 않았습니다. 마대 자루에 흙을 담아서 목에 지고 수백 미터씩 날라야 했습니다. 목이 너무 아파 부러질 것 같은데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멈췄다가는 저는 물론이고 같은 소대원 전체가 구타를 당하고 기합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폭행과 기합은 언제나 너무 두렵고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흙벽돌을 지게에 지고 셀 수 없이 많은 계단을 올라 산을 깎아서 세워진 산꼭대기 교회에 옮기는 일은 13살 어린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동성 간 성폭행도 매일 일어나는 아주 흔한 일이었습니다. 복지원에서 오랫동안 지낸 사람은 나중에 소대장이나 조장, 서무로 뽑혀 임명됐습니다. 지옥에서 성장한 그 사람들은 간부급 원생이 되면 똑같은 성폭행을 스스럼없이 했습니다. 주로 새로 들어오는 애들이 타깃이었습니다. 소대장이 먼저 하다가 조장이나 서무도 하는 순서로 성폭행이 가해졌습니다. 새로운 신입이 들어올 때까지 그 행위가 반복해서 이뤄지는 걸 봤습니다. 절망만이 가득한 삶...탈출 한 달 만에 다시 제자리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생활이 반복되는, 오로지 맞지 않으려고 사는 삶이 무슨 삶이었을까요. 가끔 그 지옥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언젠가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형제원에서 3년 정도 지냈을 무렵, 개금분교가 생겨 그곳에서 6학년을 다녔고 졸업하게 됐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야간중학교 소대로 이동했습니다. 야간중학교를 다니던 중 낮에는 철공소에서 일을 했는데 철공소 반장은 화가 나면 쇠파이프로 ‘빠따’를 때렸습니다. 맞던 중 저도 모르게 손으로 막아서 팔이 퉁퉁 부어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손이 나은 후 봉제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데 한 사람이 제게 와 소대의 열쇠를 복사했다고 해서 몇 명 더 같이 해서 탈출하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소대장이 잠든 시간 우리는 자물쇠를 열고 소대 뒤로 돌아가 낮은 담을 타고 넘었습니다. 밤새 산을 달려 결국 도망치는데 성공했습니다.다 같이 며칠을 지내다 서로 헤어지게 됐습니다. 저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해운대에 가고 싶어져서 물어 물어 해운대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모르는 아이들과 지내면서 친구가 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건 할 수 없었습니다. 형제복지원에서 길들여져 시키는 일만 하고 살아와서, 스스로 무엇인가 하겠다고 꿈꿀 수 없는 사람이 돼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지내던 중에 친구랑 둘이 있을 때 금정경찰서 형사가 와서 “너희들 도둑질 했지”라고 물었습니다. “안 했다”고 했더니 “그럼 이 텐트는 뭐냐”고 하기에, “이건 우리 것이 아니고 원래 여기에 있어서 그냥 있는 것”이라고 하니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경찰서로 간 후 다시 형제복지원으로 보내졌습니다. 약 한 달간의 꿈 같던 생활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그때가 1985년 9월쯤이었습니다. 그렇게 형제복지원에 두 번째로 입소하게 됐습니다. ‘개·돼지 삶’ 끝났지만...생 놓으려 한 적도 무기한의 강제수용소에서 시키는 일만 하고, 때리면 맞고, 욕하면 듣고, 주면 먹는, 꿈이 없는 생활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런 개돼지 같은 생활이 무한 반복돼 저의 영혼을 갉아 먹었습니다. 형제복지원에서 다시 나올 수 있게 된 건 울주군에서 사건이 생기면서였습니다. 울주군에 제2의 형제복지원을 만들겠다며 형제복지원에서 사람을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던 중 ‘집단 탈출 사건’과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 비리와 폭행, 살인 사건 등 셀 수 없이 많은 형제원의 범죄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상담을 통해 성인은 귀가조치 됐고, 아동은 고아원이나 유사 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저도 상담을 하고 대기하다가, 먼저 형제복지원에서 나왔던 누나가 저를 찾아와 바로 귀가조치 됐습니다. 그때가 1987년 4월쯤입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형제복지원이 복지가 잘 돼있어 부랑인들을 잘먹이며 기술을 가르쳐 귀가조치 하는 곳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 사실에 더더욱 화가 납니다. 경찰과 시청, 구청, 공무원들도 모두가 한통속이 되어 형제복지원에 조력했습니다. 박인근 원장은 정말이지 철두철미한 악마였습니다. 그렇게 형제복지원에서 나와 부산에서 조금 지내다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가능한 부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에 제대로 배운 것 없이 강제 노동과 억압 속에 살다가 사회에 홀로 서다보니, 수많은 부딪힘과 깨짐, 쓰러짐 등 힘든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사는 것에 회의를 느껴 22살에 약물로 자살을 하려다 다시 깨어난 적도 있었습니다.형제복지원에서 있었던 일들로 인한 억울함은 풀 길이 없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올라 성격 형성에도 나쁜 영향이 엄청나게 미쳤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것도 잘 할 수 없어 늘 외롭게 지내다가, 외국인 배우자를 만나 초등학생 자녀를 두 명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못 배운 것이 많아도 지나간 세월이니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냅니다. 그러나 저의 무능과 가난으로 인한 영향이 제 자녀들에게도 미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제 자식들은 많이 배워 아빠보다는 훨씬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책임을 다하길 바랍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 국가배상 청구소송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제 인생을 배상해 주세요. 형제복지원 사건 어디까지 왔나 형제복지원을 운영한 고(故) 박인근 원장은 1989년 특수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2018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무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에 제기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현재 추가 소송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13명은 모두 입·퇴소 증빙자료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이러한 증거가 없어 피해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소송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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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 30일까지 장애 인식 개선 작품 공모 마포구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장애 인식 개선과 관련한 꿈·용기·사랑·가족 등 자유 소재이며, 순수 창작 영상을 3분 내외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한 팀당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으며, 1팀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면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서약서와 함께 제작한 작품을 이메일(ktw0327@map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 마을강사 비대면 역량강화 연수 양천구는 9월 한달 간 양천혁신교육지구에서 활동하는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마을강사들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혁신교육지구의 이해와 마을강사의 역할 ▲마을강사 인권·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온라인 강의를 위한 교수법 등이다. 이번 연수는 자율적으로 학습계획을 설정하고, 원하는 만큼 반복 수강이 가능하다. 은평 오늘부터 ‘2021 하천포럼’ 개최 은평구는 구 협치 과제인 ‘지속가능한 하천 보전과 이용방안 마련’에 대한 의견 교류를 위해 구 유투브 채널에서 ‘2021 하천 포럼’을 3일 오후 4시에 비대면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총 4회로 기획된 주제별 포럼 중 마지막 회차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다가 다시 열리게 됐다. 포럼은 ‘녹번천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와 질의응답, 지정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은평갑) 의원이 맡았다. 지정토론은 하천 전문가와 구민 등 4명이 참여한다. 구는 기존 공론장과 달리 하천에 대한 인식조사를 병행했다. 성동 ‘1인가구 화분 나누기’ 운영 성동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분을 전달하는 ‘생생성동, 1인 가구 화분나누기’를 운영한다. ‘화분나누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아 취약계층 1인 가구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에서 화분 540개를 모았다. 또 원예전문가를 통해 식물심기와 물 주기부터 관리하는 방법까지 상세한 교육을 받은 노숙인 및 자활 일자리 참여자 10명의 손길을 거쳤다. 구는 이 화분을 생필품과 함께 독거 어르신이나 중장년 1인 가구의 생신날 등 기념일에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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